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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푸틴, 한국에 보복하겠다더니…“울산서 기름 3만t 사갔다” 주장, 발등에 불 떨어진 이유 [핫이슈]
[서울신문 나우뉴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AP 연합뉴스, 123rf.com 러시아가 한국산 정제유를 수입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해당 주장이 사실로 확인될 경우, 우크라이나의 정유시설 등 에너지 인프라 공격으로 러시아의 연료 수급난이 예상보다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음을 시사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로이터 통신과 미국 에너지 전문매체 오일프라이스닷컴 등 외신들은 7일(현지시간) 선박 추적 데이터 업체 케이플러와 영국 해상 정보 업체 보르텍사 자료를 인용해 “지난 7월 말 유조선 최소 2척이 울산 컨테이너항 저장탱크에서 석유제품을 선적한 뒤 러시아 극동 지역으로 향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울산을 떠난 유조선 2척 중 한 척은 러시아에 도착했지만 아직 화물을 하역하지는 않았다. 이번 선적 물량에는 경유뿐 아니라 항공유도 실린 것으로 알려졌다. 울산에서 러시아로 옮겨진 정제유는 약 3만t 규모로 전해진다. 케이플러에 따르면 동북아시아에서 러시아로 석유제품이 수출된 직전 사례는 2022년 2월이었다. 당시 해당 유조선은 한국 여수에서 출항했으며 약 2만 2000배럴 규모의 항공유가 실려 있었다고 추정된다. 러시아 연료난 얼마나 심각한가 우크라이나가 7월 ‘40일 작전’의 일환으로 러시아 석유 인프라를 겨냥한 드론 공격을 강화하면서 러시아 정유시설의 원유 처리량은 하루 360만 배럴로 감소했다. 이는 2002년 5월 이후 최저 수준이다. 지난달 영국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러시아 전역에서 연료 부족 현상이 확산하면서 주유소마다 휘발유를 사려는 차량 행렬이 약 5㎞까지 이어진 바 있다. 시베리아 치타의 한 도로에서는 차량 900대 이상이 연료를 넣기 위해 줄을 선 모습도 포착됐다. 일부 운전자는 36시간씩 기다린 것으로 전해졌다. 2026년 6월 2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드론이 점령된 크림반도의 연료 기반 시설을 공격하면서 케르치 항구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텔레그램 영상 캡처 그보다 앞선 지난 6월에는 휴가철을 맞아 크림반도를 찾은 러시아 관광객들이 “휘발유를 찾다 휴가가 끝났다”며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다. 러시아 남부에서 온 한 방문객은 “휘발유가 10ℓ밖에 남지 않아 크림반도를 빠져나가지 못했고, 결국 동료가 약 290㎞ 떨어진 크라스노다르에서 기름통을 싣고 왔다”고 전했다. 지난달 말에는 러시아에서 가장 큰 석유 처리 시설이자 서부 시베리아에서도 가장 큰 정유소로 꼽히는 튜멘 정유 시설이 우크라이나 드론의 공습으로 가동을 멈췄다. 이에 따라 러시아 당국은 지난달부터 국내 공급 위기를 들어 경유 수출을 전면 금지했다. 여름철 연료 수요까지 증가하면서 국내 공급 부족이 심화하자 결국 러시아는 휘발유·항공유에 이어 경유 수출 중단이라는 초강수를 꺼내 든 것이다. 우크라이나 공격에 화재 발생한 크림반도 에너지시설. 로이터 연합뉴스 휘발유 수출 금지는 내년 1월 31일까지 6개월, 경유 수출 금지는 이달 31일까지로 한 달 각각 연장했다. 더불어 인도, 카자흐스탄, 모로코에서 휘발유 수입도 시작했다. 지난달에는 러시아가 무역업체를 통해 일본에서 최소 20만 배럴의 항공유를 공급받을 것으로 예상된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해당 물량은 한국을 거쳐 러시아로 운송될 예정이었으나, 무역업계에서는 해당 운송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보고 있다. 일본 정부는 제3국을 경유하거나 해상으로 운송되는 경우에도 러시아에 대한 항공유 수출 금지 조치가 적용된다고 밝혔다. 러 “한국, 우크라에 무기 공급하면 보복할 것” 한국은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미국·EU 등과 보조를 맞춰 러시아에 대한 수출통제를 시행하고 있으나, 러시아와의 모든 무역이 금지된 것은 아니다. 제재 대상이 아닌 민간 품목은 법적으로 거래가 가능하며, 실제로 한국과 러시아는 전쟁 이후에도 일정 규모의 교역을 이어왔다. 2026년 6월 2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드론이 점령된 크림반도의 연료 기반 시설을 공격하면서 케르치 항구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텔레그램 영상 캡처 다만 이번 보도가 사실일 경우 러시아가 세계적인 원유 생산국이자 정제유 수출국이라는 점에서 매우 이례적인 사례로 평가될 수 있다. 한편 지난 3월 안드레이 루덴코 러시아 외무차관은 타스 통신에 “(러시아는) 한국이 우크라이나 정권에 살상 무기를 직간접으로 공급하는 데 참여하는 건 용납할 수 없다는 원칙적 입장을 다양한 채널을 통해 전달해 왔다”고 밝혔다. 이어 “경고가 지켜지지 않으면 양국 관계가 심각한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고, 보복 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다”고 위협했다. 그동안 한국의 우크라이나 무기 지원 가능성을 거론하며 강경한 입장을 보여온 러시아가 한국산 정제유를 수입한 것이 사실로 확인된다면, 외교적 수사와 별개로 실리를 우선한 선택을 했다는 해석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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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한국·대만 상반기 수출, 사상 첫 일본 추월…AI 반도체가 이끌었다
닛케이 “일본은 디지털화 뒤처져” 픽사베이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가 급증하면서 올해 상반기 한국과 대만의 수출액이 사상 처음으로 일본을 넘어섰다. 7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은 한국·일본·대만의 무역통계에 일본무역진흥기구(JETRO)와 유엔 무역통계 데이터베이스 자료를 반영해 분석한 결과, 올해 1∼6월 한국의 수출액은 4963억달러(약 703조7000억원), 대만은 4166억달러(약 590조7000억원)로 일본의 3844억달러(약 545조원)를 앞질렀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일본 수출액은 10% 가까이 늘었고, 한국과 대만은 50%에 가까운 증가율을 기록했다. 수출 증가를 이끈 것은 인공지능 첨단 반도체였다. 삼성전자와 에스케이(SK)하이닉스, 대만 티에스엠시(TSMC)가 세계적인 인공지능 투자 확대에 따른 수요를 흡수했다. 상반기 집적회로 수출액은 한국이 1490억달러(211조3000억원), 대만이 1332억달러(188조9000억원)로 각각 전체 수출액의 약 30%를 차지했다. 특히 한국은 반년 만에 지난해 연간 집적회로 수출액을 넘어섰다. 일본의 집적회로 수출액은 212억달러(약 30조1000억원)로 전체 수출의 5% 수준에 그쳤다. 일본은 도쿄일렉트론·어드반테스트·레이저테크 등을 앞세워 반도체 제조장비 분야에서 우위를 유지했다. 상반기 제조장비 수출액은 일본이 150억달러(약 21조3000억원)로 한국 52억달러(약 7조4000억원)와 대만 35억달러(약 5조원)를 크게 웃돌았다. 하지만 소재와 장비는 수출액이 급격히 늘기 어려워 시장이 빠르게 커지는 첨단 반도체 완제품과의 격차를 메우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엔화 약세로 달러 환산 수출액이 줄어든 영향도 있지만 원화와 대만달러도 달러 대비 약세여서 환율만으로 격차를 설명하기는 어렵다고 신문은 짚었다. 가격과 환율 변동을 제외하고 실제 수출품의 양을 보여주는 일본의 수출물량 지수도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전 정점을 찍은 뒤 최근까지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 일본무역진흥기구에 따르면, 지난해 일본의 수출액 순위는 세계 6위로, 1970∼1990년대 3위에서 크게 밀렸다. 최근에는 네덜란드와 홍콩에도 추월당했다. 지난해 한국의 세계 수출액 순위는 7위, 대만은 16위였다. 신문은 “거대 기술기업들이 사활을 건 첨단 인공지능 개발 경쟁의 흐름을 포착한 한국과 대만이 큰 결실을 거뒀다”며 “일본이 디지털 시대에 맞는 성장 모델을 만들지 못하면 제조업과 서비스업 모두에서 더 뒤처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베이징/이정연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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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이란, "오만과 '중앙 단일 루트' 합의…북쪽 인바운드·남쪽 아웃바운드는 임시"
[서울=뉴시스] 영국 해사무역기구가 호르무즈 해협 인근에서 폭발음 신고가 접수됐다고 2일(현지 시간) 밝혔다. (사진: 해사무역기구 제공) 2026.08.03.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이란과 오만 양국은 호르무즈 해협을 통항하는 '단일 중앙' 항로를 곧 발표할 것이며 또 현재 사용되고 있는 이란 쪽 북 항로와 오만 쪽 남 항로가 중앙 항로의 본격 개통 전까지 계속해서 임시 사용될 것이라고 이란 반관영 통신이 말했다. 파르스 통신이 고위 익명 소식통을 인용해 7일 보도한 내용이다. "기한이 정해진 기간 동안 (오만만에서 페르시아만으로 가는) 선박들은 이란 해안에 가까운 북쪽 뱃길로 호르무즈 해협에 들어오고 나갈 때는 오만 해안에 가까운 남쪽 뱃길을 타게 된다"는 것이다. 발표될 이 특정된 기간이 다 지나면 선박의 북쪽 루트와 남쪽 루트 통항은 금지되며 그때부터 모든 선박은 대신 두 루트의 가운데에 세워질 '중앙' 뱃길을 항행해야 된다는 것이다. 임시 기간 동안 들어오는 인바운드 선박들은 모두 이란에 의해 관리되며 나가는 아웃바운드 선박들은 대신 '이란과 오만'이 합동으로 관리된다고 파르스는 덧붙였다. 서북쪽의 페르시아만과 동남쪽의 오만만을 연결하는 호르무즈 해협은 이란과 아라비아 반도의 오만 양국에 걸쳐 있으며 33㎞의 최단폭에서는 양국의 배타적 경제수역(EEZ)이 그대로 접해 있고 가운데 공해가 없다. 좁은 폭을 벗어나면 공해가 있는데 이번 이란전쟁 전까지는 이란 수역에 가까운 오만 수역 내에 인바운드와 아웃바운드 두 뱃길이 설정되어 있었다. 각 뱃길은 3㎞ 정도였다. 전쟁 전에는 오만 영해지만 세계 모든 선박이 자유롭게 무료로 통항했고 이 뱃길로 하루 2000만 배럴의 중동 석유가 인도양으로 나갔다. 국제법은 악의가 없는 '무고한' 선박은 어떤 나라의 영해라도 통항할 권리를 부여한다. 미국과 이스라엘로부터 기습 공격을 당한 이란은 다음날인 3월 1일 오만 수역의 기존 해협 항로를 막아버리고 더 북쪽인 자국 영해에 북 루트를 유일 통항로로 개설했다. 이란은 기존 항로를 타고 출입하려는 선박을 가차없이 공격했으며 나아가 자국 북 루트로 나가고 들어올 수 있는 배를 극도로 제한해 하루 출입량이 10분의 1로 격감했다. 페르시아만에는 이란의 봉쇄로 나가지 못한 선박이 2000척에 육박했다. 미국은 이란과 휴전한 4월 8일 닷새 뒤인 13일부터 이란 해안에 대한 전면 봉쇄를 행했다. 그러면서 페르시아만에 갇혀 있는 선박들에게 기존 오만 루트보다 훨씬 아래인 제2의 오만 루트를 새 항로로 제시했다. 유엔 국제해사기구(IMO)-오만 루트로 이름 붙여진 남 루트로 오면 이란 공격을 막아주겠다며 탈출을 유도한 것이다. 미군의 이 유도에 응한 상선도 적지 않지만 이란은 자국의 북 루트가 아닌 남 루트를 인정하지 않고 그 루트를 타는 배들을 계속 공격해 6월 17일 서명한 종전 양해각서를 종이짝으로 만들다시피 했다. 이란은 이 양해각서에서 '호르무즈 해협을 60일 동안 무료로 개방한다'고 약속했다. 그러나 이란은 해협 개방의 통항 수로를 자국 북 루트로 한정해 기존의 오만 루트나 미군의 제2 오만 루트 사용을 '불허'했다. 결국 7월 11일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의 (재)봉쇄를 선언했고 미국은 이틀 뒤 이란해안 전면 봉쇄를 재개했다. 미군의 심야 이란 해안 공격에 이란의 오전 인근 아랍걸프국 보복 공격이 보름 가까이 연출되었다. 이란과 오만이 7월 말부터 호르무즈 해협 공동관리 협상을 벌였다. 미국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으로부터 미국의 협상 참여가 완전히 차단된 가운데 "어서 빨리 합의하라"고만 독촉하는 수밖에 없었다. 이 상황에서 이란의 북 루트를 인바운드, 제2 오만의 남 루트를 아웃바운드로 병행 사용한다는 것으로 추정되었지만 이란은 '두 항로를 가운데서 하나로 묶는 새 중간 항로' 개념이라고 운을 뗐다. 이날 보도로 이 중간 항로가 '중앙 항로'로 명칭이 다소 달라졌는데 전쟁 전의 오만 영해 내 기존 항로와 일부 겹칠 가능성이 있다. 다만 이란이 설정 자체를 인정하지 않던 오만-IMO 항로 즉 제2 오만 항로를 임시 아웃바운드 항로로 인정한 점이 주목된다. 이때 이란은 이 아웃바운드를 인정하면서 오만과 이란이 함께 이를 관리한다고 못 박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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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올댓차이나] 대만 증시, 중동정세 불투명에 속락 마감…0.38%↓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대만 타이베이 증시는 7일 에너지 수송 요충인 호르무즈 해협 통항 정상화가 불투명해짐에 따라 투자심리에 부담을 가하면서 기술주 중심 매도세로 속락 마감했다. 자취안(加權) 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170.79 포인트, 0.38% 내려간 4만4225.91로 폐장했다. 4만4450.19로 개장한 지수는 4만3941.56~4만4827.13 사이를 등락했다. 금융주를 제외한 지수는 3만9581.99로 200.92 포인트 내렸다. 주요 8대 업종 가운데 시장 비중이 절대적인 전자기기주가 0.70%, 시멘트·요업주 0.87%, 방직주 0.45% 하락했다. 하지만 석유화학주는 1.40%, 건설주 0.56%, 금융주 0.99%, 변동성이 심한 제지주 0.90%, 식품주 1.90% 상승했다. 지수 구성 종목 중 513개가 내리고 509개는 올랐으며 81개는 보합이다. 롄화전자(UMC)가 4.53%, 전자기기 위탁제조 훙하이 정밀 1.70%, 타이다 전자 1.79%, 반도체 설계개발주 롄파과기 0.51%, 인공지능(AI) 서버주 광다전뇌 1.32%, 광학렌즈주 다리광전 5.19%, 화퉁 5.44%, 난야과기 0.44%, 르웨광 1.68%, 화방전자 4.39%, 기판주 신싱 1.85%, 리지전자 1.65%, 왕훙전자 5.81%, 췬촹광전 4.90%, 웨이촹 3.17%, 취안신 2.15%, 친딩-KY 1.87%, 웨이잉 2.63%, 타이야오 5.88%, 스제 5.28%, 치방 2.98%, 주가 1위 신화 2.42%, 언마오 4.19%, 푸스다 5.11%, 치훙 5.27%, 젠뎬 5.39%, 가오리 7.93%, 즈방 8.09% 떨어졌다. 창룽해운 타이완 항운 0.69%역시 %, 양밍해운 %, 완하이 %, 중화항공 %, 창룽항공 %, 대만고속철 %, 한샹 %, 룽더조선 %, 전자부품주 궈쥐 5.26%, 대만 플라스틱 %, 위룽차 1.27%, 아세아 시멘트 0.30%, 궈타이 건설 %, 싼디개발 %, 방직주 신광합성섬유(新纖) 0.44%, 신팡실업 0.31%, 중화화학 3.73%, 타이완 유리주 2.75%, 약품주 야오화 3.88%, 식품주 퉁이 %, 장화은행 %, 롄방은행 %, 퉁이증권 1.33%, 췬이증권 2.03% 저하했다. 링항(凌航), 솽젠(雙鍵), 허선탕(禾伸堂), 친청(勤誠), 원예(文曄)는 급락했다. 반면 전체 시가총액의 40%를 차지하는 세계 최대 반도체 위탁생산 TSMC는 0.21%, 난야 5.32%, 롄마오 3.73%, 촹이 1.45%, 스신-KY 1.50%, 치훙 %, 징숴 %, 진샹전자 %, 롄쥔 %, 퉁신전자 0.78%, 루이위 0.81%, 리왕 2.44%, 웨이강 %, 촹이 %, 징하오 과기 %, 촨후 %, 훙준 1.31%, 촹젠 1.37%, 옌화 1.93%, 즈마오 2.78%, 가오리 %, 롄양 3.45%, 즈위안 0.58%, 성다과기 %, 난뎬 %, AES-KY 5.05%, 아이푸 5.67% 올랐다. 해운주 창룽도 1.72%, 양밍 0.20%, 완하이 0.71%, 중화항공 1.58%, 창룽항공 2.66%, 룽더조선 2.27%, 허타이차 %, 대만 플라스틱 1.27%, 포모사 페트로케미컬 5.81%, 통신주 중화전신 0.36%, 철강주 중국강철 0.26%, 다청강 1.08%, 궈타이 건설 0.23%, 궈찬 1.15%, 타이완 시멘트 %, 중화화학 %, 타이완 유리 %, 제지주 스린제지 0.74%, 정룽제지 2.24%, 식품주 퉁이 3.70%, 롄방은행 0.73%, 화난금융 0.79% 카이지 금융 0.82%, 위안다 금융 0.89%, 타이신 신광금융 1.88% 궈타이 금융 1.95%, 자오펑 금융 1.19%, 중신금융 1.55%, 푸방금융 0.79% 상승했다. 치제커우 부란터정(期街口布蘭特正)2, 중화생의과기(中化生醫科技), 촨후(川湖), 보텅(柏騰), 타이훙(台虹)은 급등했다. 거래액은 8192억400만 대만달러(약 35조9550억원)를 기록했다. 리지전자, 췬촹광전, 췬이 대만 자취안정(群益臺灣加權正)2, 주둥 퉁이 대만성장(主動統一台股增長, 화방전자의 거래량이 많았다. 애널리스트는 시황과 관련해 "장이 7월 큰 폭의 조정을 거친 뒤 일부 종목이 지난주부터 강한 반등을 보였지만 2분기 급등과 7월 조정, 이달 들어 반등 과정에서 기업 펀더멘털에는 큰 변화가 없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현재 흐름이 상승 이후 나타나는 기술적 조정과 변동성 확대 과정이라고 평가했다. 또 미국 대형 기술기업 아마존 등이 설비투자를 확대하는 가운데 주가가 다시 상승세로 돌아선 점은 최악의 상황이 지나갔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애널리스트는 3분기 조정이 상승 추세가 꺾인 것이 아니라 급등 이후 나타나는 정상적인 조정이라면서 단기적으로 지수가 3개월 이동평균선 부근에서 등락하며 매물 소화 과정을 거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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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다뉴브강에 ‘바위 실은 바지선’ 가라앉힌 이유…물길 돌려 뭐하려고?
[월드 와일드 월드] 폭염·가뭄에 수위 사상 ‘최저’…원전 가동 멈출 위기 루마니아, 냉각수 확보 나서…최악땐 2호기 중단 헝가리도 원전 중단 임박…몰도바, 절전 당부 조치 3일 루마니아 라소바에서 유례없이 낮은 수위로 인해 평소 물에 잠겨 있던 다뉴브강 일대가 드러나 있다. AP연합뉴스 폭염과 가뭄으로 유럽 다뉴브강 수위가 사상 최저로 떨어지면서 강물을 냉각수로 쓰는 루마니아 체르나보더 원자력발전소가 가동 중단 위기에 놓였다. 루마니아는 바위를 실은 바지선을 강에 가라앉혀 원전 쪽으로 물줄기를 돌리는 응급조치로 2호기 가동 중단 시점을 늦추며 시간을 벌고 있다. AP통신에 따르면 루마니아는 6일(현지시각) 다뉴브강에 바지선 4척을 가라앉혀 물길을 체르나보더원전 쪽으로 돌리는 작업을 벌였다. 바지선에는 루마니아군이 3일 발라 운하 인근 다뉴브강에서 폭약 180㎏으로 캐낸 바위가 실렸다. 가라앉은 바지선이 수중 장벽 역할을 해 강물을 원전이 있는 본류 쪽으로 밀어내는 방식이다. 체르나보더원전은 다뉴브강 물을 냉각수로 쓰며 정상 가동 시 루마니아 전체 전력생산량의 약 20%를 담당하는 핵심 발전시설이다. 최근 폭염·가뭄으로 강 수위가 급격히 떨어지면서 원자로 1호기는 이미 가동을 멈췄고, 2호기마저 조치가 없으면 5~6일 안에 멈출 위기였다. 당국은 1호기 가동이 멈춘 뒤 강 준설을 비롯한 일련의 비상조치를 시행해왔다. 3일 루마니아 체르나보더 원자력발전소 1호기 건물이 보인다. 발전소는 폭염과 가뭄으로 냉각수가 부족해 운영 중단 위기에 놓였다. AFP연합뉴스 로메오 우르잔 체르나보더원전 소장은 현지 방송과 인터뷰에서, 다뉴브강 수위가 5~6일 약 2㎝ 낮아졌다며 바지선을 가라앉히지 않으면 2호기가 5~6일 안에 멈춰야 할 수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이번 조치로 여분의 물을 확보한다면 오늘부터 5~6일이 아니라 9~10일간 가동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바지선을 가라앉힌 효과가 60㎞ 하류에 있는 체르나보더원전까지 도달하는 데는 약 하루가 걸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뉴브강 유량은 이번 주 수십년 내 최저 수준인 초당 1400㎥까지 떨어져 이 시기 평년치의 3분의 1에도 못 미쳤다. 일리에 볼로잔 루마니아 총리 권한대행은 7월31일 에너지 부문에 국가 비상경계태세를 선포한 데 이어, 국민에게 저녁 피크시간대 전력 사용을 자제해달라고 거듭 호소했다. 가뭄 여파는 루마니아에 그치지 않는다. 이웃 헝가리에서도 유일한 원전이 수십년 만에 처음으로 전면 가동 중단 위기에 몰렸다. 전력 수입 의존도가 높은 이웃나라 몰도바는 루마니아 등에서 전력을 들여오는데, 정부가 국민들에게 피크시간대 절전을 당부하는 수준의 조치에 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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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최강 K2 전차도 북한 드론 앞에선 별수 없다”…한국 대응력 강화론 부상 [밀리터리+]
-“한국 전차, 우크라 통해 경각심 가져야” -“첨단 전차도 공중 공격 받고 파괴될 수 있어” -외신 “K2, 서방 전차보다 수십 년 앞섰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K2 흑표 전차. AI 생성 이미지 우크라이나가 드론 공격이 만연한 전장에서 살아남기 위해 구형 전차를 개량하는 것처럼, 한국의 K1과 K2 전차 역시 차기 전쟁이 시작되기 전에 대대적인 정비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김주형 안보경영연구원장은 미국 국방·안보 전문 매체인 디펜스포스트에 ‘한국 전차는 우크라이나 사태를 통해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는 제하의 기고문을 공개했다. 김 원장은 해당 기고문에서 “수십 년 동안 대한민국 육군은 북한 기갑 부대가 전선을 돌파해 서울을 위협하고 급속한 정치·군사적 위기를 촉발하는 제2차 한국전쟁에 대비해 왔다”며 “그 결과 한국은 K1 계열 전차부터 K2 흑표 전차까지 아시아 최대 규모의 전차 전력을 구축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러한 전력이 시대에 뒤떨어진 것은 아니지만 충분하지도 않다”며 우크라이나의 사례를 언급했다. 김 원장에 따르면 우크라이나는 벨기에의 코커릴 포탑으로 레오파르트1 전차를 현대화했다. 코커릴 포탑은 나토 표준 105㎜ 주포에 자동 장전 장치와 최신 센서를 결합해 노후화된 전차도 엄폐된 위치에서 효과적인 화력 지원 플랫폼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해준다. 김 원장은 “우크라이나는 단순히 낡은 장갑차를 개량하는 것이 아니라, 드론, 체공형 탄약, 집중 포격, 그리고 끊임없는 감시로 특징지어지는 전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도록 기존 플랫폼을 개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은 우크라이나를 그대로 따라 해서는 안 된다”며 “한반도는 우크라이나 남부가 아니며, 서울은 여전히 북한의 대규모 기갑 및 기계화 부대를 격파하기 위해 중장갑 전력이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드론 시스템 확장하는 북한 김 원장은 현재 북한이 정찰 드론, 전투 드론, 그리고 인공지능(AI) 기반 기능까지 포함한 무인 시스템을 확장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조악한 드론이라도 서울의 좁은 침공 통로에서 우리 군 기계화 부대의 이동을 어렵게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러한 전장에서는 최첨단 전차가 적에게 발견돼 고립된 상태에서 공중 공격을 받으면 파괴될 수 있다”면서 한국 육군이 생존력을 중심으로 한 현대화 방안을 고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2025년 2월 9일,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 지역에서 우크라이나 제5중기계화여단 제1전차대대 소속 레오파르트 1A5 전차가 주행 중인 모습. 게티이미지 멀티비츠 여기에는 능동방어체계와 상부 방호 장갑, 레이저 경보 수신기, 음향 탐지 장치, FPV 드론 대응 전파 교란 장치 탑재가 최우선 과제로 꼽힌다. 기갑대대 단위의 전력 통합도 중요하다. 김 원장은 “모든 기갑대대는 자체적인 정찰 드론, 1인칭 시점 드론 방어 시스템, 전자전 분대, 위장 및 기만 팀, 그리고 단거리 대공 방어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크라이나의 현대화 개념을 제한적으로 구형 플랫폼에 적용하되, 주력 전차를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보완하는 용도로만 사용해야 한다”며 “기갑 부대는 소규모 분산 대형으로 이동해야 하며, 지속적인 드론 감시 하에 작전을 수행하고, 기만 장치를 일상적으로 사용하며 단순히 방어하는 데 그치지 않고 체공하는 적의 공격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페루 독립기념일 군사 퍼레이드에 참여하기 위해 태극기와 페루 국기를 단 현대 로템 K2 전차와 K808 백호 차륜형 장갑차가 수도 리마 시내 도로를 이동하고 있다. 인포바에 페루 제공 김 원장은 한반도에서 벌어질 다음 전차전은 개활지에서 전차포를 쏘는 것으로 시작되지 않을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오히려 엔진 열을 추적하는 소형 드론, 좌표를 기다리는 포병, 집결지 상공을 선회하는 저공비행 탄약으로 시작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그는 “한국 전차는 여전히 필수적인 전력이지만, 전장에서의 가치는 적의 탐지 및 공격이라는 첫 번째 공격 주기를 견뎌내고 임무 완수에 필요한 기동성과 화력을 유지할 수 있는지 여부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우크라이나 매체 유나이티드24는 해당 기고문을 소개하며 “우크라이나의 드론 공격이 난무하는 전장은 한국 기갑부대에게 냉혹한 현실을 보여준다”며 “K2 흑표 전차조차도 공중에서 발각되지 않고 살아남을 수 있어야만 제 성능을 발휘할 수 있다는 사실”이라고 평가했다. “K2, 서방 전차보다 수십 년 앞섰다” 한편 현대로템의 K2 전차는 미국제와 독일제 전차와 비교해도 뒤떨어지지 않는 성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미국 군사 전문 매체 밀리터리 워치 매거진은 지난 3일 ‘페루는 왜 미국제와 독일제 전차를 거부하고 한국의 K2 전차를 선택했을까’라는 제하의 기사에서 K2 전차의 가장 큰 장점으로 한국형 능동방호체계(KAPS) 적용을 꼽았다. 육군 K2 전차가 합동화력훈련에서 포탄을 발사하는 모습. 연합뉴스 KAPS는 각종 센서와 대응체계를 이용해 대전차유도미사일(ATGM)이나 RPG와 같은 위협을 탐지한 뒤 차량에 도달하기 전에 요격하는 시스템이다. 기존 수동장갑이 피격 후 충격을 견디는 방식이라면, 능동방호체계는 아예 위협을 차량에 접근하지 못하도록 차단한다는 점에서 대전차 무기에 대한 생존성을 크게 높인다. 매체는 “한국 전차는 이러한 능동방호체계의 개발과 실전 적용에서 서방 국가들보다 수십 년 앞서 있다”고 평가했다. 더불어 매체는 간접사격 능력도 K2 전차가 가진 강점으로 꼽았다. 밀리터리 워치 매거진은 “K2 전차의 첨단 사격통제체계는 탄도 계산을 통해 직접 눈으로 확인되지 않는 목표물도 공격할 수 있어 제한적이지만 자주포와 유사한 화력 지원이 가능하다”며 “이는 디지털 표적획득과 전장 네트워크 기술이 전차의 활용 범위를 넓히는 추세를 보여주는 사례”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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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흔들리는 미국 영향력…사우디·튀르키예·파키스탄, 공동방위조약
이란전쟁 계기 국제안보질서 재편 신호탄 이란·이스라엘에 맞선 '수니파 집단 안보체제' 구축 전문가 "역내 새로운 안보 구조 창출에 기여할 수도" 2026년 8월 7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메카에서 공동방위조약에 서명한 뒤 대화를 나누고 있는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 셰바즈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 [로이터=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카이로=연합뉴스) 김상훈 특파원 = 사우디아라비아, 파키스탄, 튀르키예 3국이 7일(현지시간) 사우디 메카에서 공동방위조약을 체결했다. 걸프 지역 산유국들을 겨냥한 미사일 공격 등 중동 전역으로 번지는 무력 충돌에 위기감을 느낀 이슬람 수니파 친미 국가들이 안보 결속을 다진 것이다. 사우디와 파키스탄, 튀르키예 정상은 7일(현지시간) 이슬람 최고 성지인 메카에서 공동방위조약(일명 메카 공동방위조약)을 체결했다. 3국은 공동성명을 통해 "모든 침략 행위에 대한 집단적 억지력을 강화하기 위해 조약을 체결했다"며 "조약 체결 3국 중 어느 국가에 대한 무력 공격도 전체에 대한 공격으로 간주한다"고 명시했다. 성명은 조약 체결국의 구체적인 의무 사항을 밝히지는 않았으나, 이번 조약이 3국의 집단 안보를 강화하고 중동을 넘어 전 세계의 평화, 안보, 안정을 증진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튀르키예·사우디·파키스탄, 공동방위조약 체결 [Turkish Presidential Press Office 제공. 로이터=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튀르키예 당국자는 "이 조약에는 집단방위 조항이 포함되어 있다. 오직 방위를 위한 상호 지원을 약속하는 순수 방어적 성격"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이 조약은 특정 국가를 겨냥한 것이 아니며, 다른 역내 국가들에도 열려 있고 기존의 양자 또는 다자간 협정을 파기하거나 대체하지 않는다고 부연했다. 그러나 이 조약은 이란 전쟁을 치르면서 극명하게 드러난 이란 중심의 이슬람 시아파 벨트와 갈수록 영향력을 키우는 이스라엘에 대한 견제 성격을 띠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 2월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의 대이란 공격으로 수년간 이어져 온 역내 분쟁이 중대 분수령을 맞은 이후, 이란과 그 대리 세력은 사우디 등 걸프 국가를 공격하고 에너지 운송로를 봉쇄했다. 튀르키예도 전쟁 중 이란발 공격의 표적이 되기도 했다. 더욱이 오랜 동맹인 미국이 역내 격변 통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3국은 이스라엘과 이슬람 시아파 맹주 이란의 군사적 움직임이 점차 노골화되는 것에 깊은 우려를 표해왔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과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Saudi Press Agency 제공. 로이터=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3국의 방위 조약은 남아시아와 중동에 걸친 막강한 '방위 카르텔'이 될 잠재력이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평가다. 튀르키예는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내 2위 규모의 군사력을 보유하고 있고, 걸프 지역의 맹주 사우디는 이슬람 최대 성지를 품고 있는 세계 최대 산유국 중 하나이며, 파키스탄은 이슬람권 유일의 핵보유국이기 때문이다. 사우디 싱크탱크인 걸프연구센터(GRC)의 압둘아지즈 사게르 센터장은 로이터 통신에 "불확실성이 고조된 시기에 이슬람권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3개국이 모인 것은 안보 문제에서 긴밀히 협력하려는 역내 국가들과 중견국들의 의지가 커지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그는 "3국 협력 체제가 제도화하고 구체적인 협력으로 이어진다면, 3국의 집단적 외교·국방 역량을 강화하는 동시에 역내 주도적인 새로운 안보 구조를 창출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조약 체결을 위해 사우디를 방문한 셰바즈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는 아심 무니르 육군 참모총장과 함께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이 도착하기 전 메카에서 움라(성지순례)를 마쳤다. 이들은 또 사우디 실권자인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와도 회동했다. 셰바즈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와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Saudi Press Agency 제공. AP=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meola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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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아이 이름이 '나루토'?…요즘 부모들 사이 퍼진 황당한 작명법
자녀 이름 나루토·루피로 짓는 부모들 인도네시아서 무슨 일이 원피스 애니메이션 '원피스 NEW-에그 헤드 편' 포스터. /사진 = 애니박스 7일 일본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부모들 사이에서 자녀에게 일본 만화·애니메이션 캐릭터의 이름을 지어주는 현상이 확산하고 있다. 요미우리는 CNN 인도네시아를 인용해 인도네시아 주민등록총괄국이 지난 3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기준 인도네시아 주민의 이름 중 '우즈마키'는 최소 190명, '나루토'는 최소 157명이 등록된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이같이 보도했다. 이는 인기 일본 애니메이션 '나루토'의 주인공 '우즈마키 나루토'에서 따온 이름이고, 나루토의 라이벌 '우치하 사스케'에서 이름을 따온 '사스케'는 158명, '우치하'는 152명으로 집계됐다. 또 애니메이션 '도라에몽'의 주인공 '노비타(한국명 진구)'는 181명, 만화 '원피스'의 주인공 '루피'는 79명을 기록했다. '도라에몽'은 16명, '스네오(한국명 비실이)'도 8명 존재했다. 테구 세티야부디 내무부 주민등록국장은 "만화·애니메이션 캐릭터를 바탕으로 자녀의 이름을 짓는 트렌드가 최근 사회 전반에 더욱 활발해지고 있다"면서 "이 같은 작명 경향은 일본 만화·애니메이션에만 국한되지 않고 저스틴 비버, 아리아나 그란데, 테일러 스위프트, 올리비아 로드리고 등 세계 유명 인사로도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중에서도 '올리비아 로드리고'라는 이름은 14만 2000명에 달하는 압도적인 수치를 기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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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태풍 13호 ‘돌핀’ 오키나와 강타…중국도 초비상
[앵커] 태풍 '돌핀'은 오늘 일본 오키나와를 강타했습니다. 나무가 뽑힐 정도의 강한 위력에 현지 주민들에겐 대피령이 내려졌고, 조만간 돌핀이 상륙할 걸로 예보된 중국도 벌써부터 초비상입니다. 도쿄, 황진우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강풍에 나무가 쓰러질 듯 휘청입니다. 비바람이 옆으로 몰아칩니다. 태풍 13호 돌핀이 오키나와 제도를 강타했습니다. 나무가 뿌리채 뽑히기도 하고, 건물 외벽도 부서져 떨어졌습니다. 중심기압 935헥토파스칼, 최대풍속 초속 45미터의 대형 태풍입니다. [NHK 뉴스 : "바람이 매우 강하고 높은 파도가 계속해서 일고 있습니다."] 시속 20km 안팎의 느린 속도로 서쪽 방향으로 이동 중인 가운데, 현지 주민 25만 8천여 명에게 이미 대피 지시가 내려졌습니다. 오키나와 만 5천 세대, 아마미 2만 6천 세대에선 전기가 끊겼습니다. 슈퍼마켓 진열대는 이미 텅 비었고, 이 일대의 모든 공항에서 항공편 운항이 취소된 상태입니다. 13호 태풍의 중심은 오늘 밤 자정 쯤, 오키나와를 벗어날 전망입니다. 지난달 이후 태풍 '바비'와 '노을'이 상륙해 큰 피해가 난 중국은 오는 10일 새벽 돌핀이 저장성 연안에 상륙할 것으로 예보되면서 비상이 걸렸습니다. [주융시/중국 저장성 선원 : "배 설비를 점검하고 결박하는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태풍이 지나가기를 기다렸다가 바람이 잦아들면 바다로 나가려 합니다."] 여객선 운항과 해안가 공사가 대부분 중단됐고, 항구로 대피한 어선들은 밧줄로 묶인 상탭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영상편집:이웅/화면출처:엑스(X)@BAR83007032, @hachuman0102, @hearts_kk/자료조사:남서현 김린아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유튜브, 다음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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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호르무즈 통행료 부과 수순 밟자…트럼프 큰소리치더니
<앵커> 이란과 오만이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방안을 구체화하고 있습니다. 다만, 선박 통행료는 어떤 형태로든 부과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전쟁이 곧 끝날 거라고 큰소리치고 있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유가 급등과 무기 부족이라는 현실적인 과제에 직면했습니다. 김용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이란과 오만은 호르무즈 해협 통행은 일정 기간 이란 측 북측 항로와 오만 측 남측 항로로 하되, 그 이후에는 모든 선박을 해협 중앙 항로로 다니게 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이란 파르스 통신이 전했습니다. 이란이 오고 가는 선박에 다 관여하고 서비스 비용 명목으로 통행료도 책정하게 될 거라는 이란 정부 관계자 발언도 보도됐습니다. 또, 이란 의회는 미국과 이스라엘 같은 적대국 선박은 해협을 아예 못 다니게 하는 법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란에 피해를 준 국가나 개인은 피해를 배상할 때까지 통행을 금지하는 방안도 포함됐습니다. 이 소식에 국제 유가는 다시 올랐습니다. [조나단/미국 캘리포니아주 : 기름값이 너무 비싸서 친구와 카풀을 합니다. 기름값을 아끼려고 차 2대 대신 1대만 타고 갑니다.] 전쟁도 곧 끝나고 호르무즈도 개방될 것이라던 트럼프 대통령도 다소 신중해졌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에 대한 합의가 이뤄졌습니까?) 합의가 이뤄졌다고 말하지는 않겠습니다. 지금 어느 정도 열려있는 상태죠.] 일부 무기는 물량이 충분하지 않다는 점도 인정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매우 강력한 탄약을 사실상 무제한 보유하고 있습니다. 공급이 조금 제한적인 탄약이 있긴 합니다.] 이란 협상단장인 갈리바프 의장은 대규모 공격 임박, 잠깐 취소를 무한 반복하고 있다며 트럼프 대통령을 조롱하고 나섰는데, 이란의 통행료 부과 움직임에 해운단체들은 위험한 선례가 될 거라며 유엔과 국제해사기구에 개입을 촉구했습니다. (영상편집 : 이승열, 디자인 : 서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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