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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야간배송 월 12회 제한 반대”…쿠팡 택배기사 97.7% 반발
택배기사들의 야간배송 작업을 월 최대 12회로 제한하는 법안에 대해 현장 기사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소득 감소와 직업 선택권 침해 가능성이 큰 데다 법으로 일률적인 근무시간을 제한하는 방식이 오히려 겸업과 인력 이탈을 부추길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쿠팡파트너스연합회(CPA)는 지난 26~28일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 영업점 소속 택배기사 331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긴급 의견조사에서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31일 밝혔다. CPA는 CLS와 배송계약을 맺고 지역별 배송업무를 수행하는 영업점들의 연합단체다. 자료:쿠팡파트너스연합회(CPA)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 중 97.7%가 야간배송을 월 최대 12회로 제한하는 방안에 반대했다. 주당 작업시간을 30시간 이내로 제한하는 방안에도 97.4%가 부정적이었다. 택배기사의 작업시간을 법으로 일률 제한하는 것에는 95.9%가 반대했다. 야간배송 기사만 놓고 보면 반대 비율은 각각 98.7%, 98.4%로 더 높았다. CPA는 작업시간과 연속휴식 규정을 모두 적용하면 야간배송 기사의 실제 근무 가능 시간이 주당 28시간 안팎으로 줄어들 수 있다고 주장했다. 물량에 따라 수수료를 받는 택배기사 특성상 배송시간 감소가 소득 감소로 직결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응답자의 97.1%는 작업시간 제한으로 소득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소득 감소 시 대응 방안으로는 48.8%가 택배업과 다른 직종을 병행하겠다고 답했다. 51.2%는 택배업을 그만두고 다른 일자리를 찾겠다고 응답했다. CPA는 사업자별 작업시간만 제한하면 다른 택배업체나 화물운송, 대리운전 등으로 겸업하는 실제 노동시간과 피로도를 관리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자료:쿠팡파트너스연합회(CPA) 주간배송으로 물량이 몰리는 데 대한 우려도 나왔다. 응답자의 67.5%는 야간배송 제한이 주간배송 기사 과로로 이어질 수 있다고 봤다. 건강권 보호대책으로는 자유로운 휴무가 65.1%로 가장 많았고 주 5일제 58.1%, 건강검진비 지원 55.5% 순이었다. 작업시간 제한은 2.7%에 그쳤다. CPA는 획일적인 시간 제한보다 자유로운 휴무와 대체배송 체계를 확대하고 건강검진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CPA는 조사 결과를 국회와 정부에 전달하고 법안이 그대로 추진될 경우 법적 대응과 반대운동도 검토할 계획이다. 한편 박홍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최근 야간작업을 하루 최대 10시간, 주당 최대 48시간으로 제한하고 연속 야간작업도 최대 3일로 제한하는 산업안전보건법 개정안과 택배사업자·영업점의 야간작업 관리 의무 강화 및 할증보수를 규정한 생활물류법 개정안을 각각 대표 발의했다.
김건희이란이재명대통령지방선거네팔 -
경제
케빈 워시 '매파적 발언'에...코스피·코스닥 하락
코스피 2.6% 내린 6,600선 출발…이틀 만에 하락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코스피 대장주 하락세 케빈 워시 "기조적 인플레이션 여전히 높은 수준" [앵커] 미국 금리 인상 우려가 커지면서 우리 증시가 하락세로 출발했습니다. 주말 사이 미국 뉴욕증시가 반도체 중심으로 일제히 하락한 영향입니다. 취재기자를 연결해 금융시장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류환홍 기자, 우리 증시가 주초부터 하락세인데 코스피 소식부터 들어볼까요? [기자] 네, 코스피는 지난주 금요일 6,700선에서 마감했는데 6,500선에 이번 주를 시작했습니다. 현재는 6,500선과 6,600선 사이를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코스피는 2.6% 내린 6,614로 출발했는데 2%대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코스피 하락은 2거래일 만입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비롯해 코스피 대형주들은 대부분 하락 중입니다. 이는 주말 사이 뉴욕증시가 다음 달 기준금리 인상 우려로 일제히 하락한 영향입니다. 케빈 워시 미국 Fed 이사회 의장이 잭슨 홀 경제 콘퍼런스에서 기조적인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고 지적하면서 시장은 이를 금리 인상을 시사한 '매파적 발언'으로 받아들였습니다. 미국 FOMC, 연방공개시장위원회는 우리 시각으로 다음 달 17일 새벽 기준금리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케빈 워시 발언으로 특히 엔비디아와 인텔 등 반도체주가 급락했는데 이 영향으로 우리 반도체 대형주들도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코스닥도 3거래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코스닥은 2% 내린 822로 출발했는데 낙폭이 3%대까지 커졌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1,370원대에서 횡보 중입니다. 최근 원-달러 환율은 3거래일 연속 1,370원대까지 내려가며 하락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외환거래 현장에서 YTN 류환홍입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폭염네팔반도체코스닥지방선거 -
경제“추석 한 달 남았는데 벌써”…유통가 ‘대목 선점’ 전쟁
추석을 한 달 가까이 앞둔 유통업계가 벌써 ‘명절 대목’ 잡기에 나섰다. G마켓 제공 고물가가 이어지는 데다 올해 추석이 9월25일로 지난해보다 빨라지면서 소비자들이 할인폭이 큰 사전예약과 얼리버드 행사로 몰리고 있어서다. 유통업체들은 행사 시작일을 앞당기고 수천개의 특가 상품을 쏟아내며 일찌감치 고객 선점 경쟁에 들어갔다. 3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G마켓은 이날부터 9월22일까지 추석 프로모션 ‘2026 한가위 빅세일’을 진행한다. 지난해보다 행사 시작 시점을 약 열흘 앞당겼다. G마켓 측은 여름철 폭염과 최근 일부 지역에 집중된 폭우 등이 명절 장바구니 물가에 영향을 줄 가능성을 고려해 행사를 조기에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에서 눈에 띄는 것은 물량이다. G마켓은 직전 명절 행사인 ‘설빅세일’보다 약 3배 많은 2000여개의 특가딜 상품을 내놓는다. 생필품과 주방용품부터 식품·선물세트, 디지털·가전까지 상품군을 넓혔다. 애경·유한킴벌리·CJ제일제당·대상 청정원·오뚜기·롯데칠성·동원·정관장·아모레퍼시픽·삼성전자·LG전자·로보락 등 주요 브랜드와 지역 특산품도 행사에 참여한다. 상품 구매금액에 따라 최대 20만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는 3종 쿠폰을 행사 기간 무제한 내려받을 수 있도록 했고, 자체 라이브커머스 ‘G라이브’와 쇼츠딜도 행사 기간 1000회 편성한다. 단순히 할인율을 높이는 것을 넘어 고객이 명절 장보기에 들어가는 시점 자체를 앞당기겠다는 전략이다. 올해 주요 대형마트의 추석 경쟁은 이미 8월 초 시작됐다. 이마트는 지난 6일부터 9월16일까지 42일간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보다 행사 기간을 이틀 늘렸다. 행사카드 결제나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상품에 따라 최대 50% 할인하고, 구매금액에 따라 최대 600만원 상당의 신세계상품권도 제공한다. 사전예약을 늘리는 이유는 실제 소비가 움직이고 있기 때문이다. 이마트의 전체 추석 선물세트 매출 가운데 사전예약이 차지하는 비중은 2024년 61.6%에서 지난해 72.6%까지 뛰었다. 명절 직전에 선물을 고르기보다 할인폭이 큰 기간에 미리 구매하는 소비자가 빠르게 늘어난 셈이다. 롯데마트도 같은 날인 8월6일부터 9월16일까지 6주간 사전예약에 들어갔다. 준비한 선물세트만 900여종이다. 특히 고물가를 겨냥해 4만~6만원대 과일세트와 10만원 미만 축산세트, 5만원 미만 수산·김·견과류 상품을 확대했다. 지난해 롯데마트 추석 선물세트 매출에서 사전예약이 차지한 비중 역시 70%에 달했다. 친환경과 건강을 앞세운 틈새 경쟁도 시작됐다. 이마트는 올해 자체 친환경 브랜드 ‘자연주의’ 추석 선물세트 물량을 지난해보다 20% 늘렸다. 저탄소 인증 사과·배 세트, 유기농 견과류, 유기농 올리브유 등을 최대 35% 할인하고 일부 상품에는 ‘2+1’ 혜택도 붙였다. 온라인 플랫폼의 경쟁은 더욱 직접적이다. 컬리는 지난 19일부터 31일까지 ‘2026 추석 얼리버드’ 기획전을 열고 한우와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디저트 등 1800여개 상품을 최대 77% 할인했다. 4만원 이하 일부 실속형 선물세트까지 무료배송 대상을 넓혔고, 조선호텔 LA갈비와 수산물 등 일부 상품은 미리 구매한 뒤 9월18일부터 추석 당일인 25일 새벽 사이 원하는 날짜를 골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SSG닷컴도 9월1일부터 6일까지 ‘쇼핑 익스프레스’를 열고 리빙·가전·뷰티 등 추석 선물용 상품을 최대 50% 할인한다. 앞서 진행 중인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에서는 1만원 안팎의 실속형 상품을 지난해보다 18% 늘렸다. 쿠팡은 아예 선물 방식에 변화를 줬다. 쿠팡은 31일 추석을 앞두고 실물 기프트카드를 처음 출시했다. 1만원부터 30만원까지 5개 권종으로 구성해 앱에서 주문하면 로켓배송으로 실물 카드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식품 선물세트를 넘어 상대방이 직접 원하는 상품을 고르는 방식까지 명절 선물 시장에 끌어들인 셈이다. 플랫폼에서 판매할 상품을 공급하는 식품업체들도 명절 전략을 바꾸고 있다. 동원F&B는 올해 추석 선물세트 110여종을 내놓으면서 고단백 참치 제품을 중심으로 한 선물세트 종류를 약 20% 늘렸다. 단백질 30g을 담은 ‘프로틴30’, 나트륨을 줄인 황다랑어 등 건강을 강조한 참치뿐 아니라 김·아보카도오일·알룰로스 등을 묶은 상품을 선보였다. 고물가를 고려해 실속형 종합선물세트도 확대했다. 대상 청정원 역시 올해 추석 선물세트에서 베스트셀러 중심의 실속형 구성을 확대했다. 참기름의 로스팅 정도에 따라 맛을 나눈 상품과 서로 다른 품종의 올리브유를 담은 세트 등 비교적 차별화된 상품도 새롭게 내놨다. 올해 유통가의 추석 경쟁을 관통하는 키워드는 결국 ‘조기 구매’와 ‘가성비’다. 예전에는 추석 직전 1~2주에 장보기와 선물 수요가 몰렸다면 지금은 할인폭이 큰 사전예약 기간에 미리 구매하려는 소비자가 크게 늘었다. 여기에 업체들이 쿠폰과 카드 할인, 상품권, 무료배송까지 경쟁적으로 얹으면서 명절 쇼핑 시계도 해마다 빨라지는 모습이다. 특히 올해 추석은 9월25일로 이른 편이다. 여기에 고물가가 장기화하면서 같은 제품이라도 조금 더 싸게 살 수 있는 시점을 찾으려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유통업체 입장에서도 명절 직전 가격 경쟁에 뛰어들기보다 일찌감치 고객을 묶어두는 편이 유리하다. 유통업계의 한 관계자는 “최근에는 명절 직전에 선물을 한꺼번에 구매하기보다 사전예약 기간에 가격과 혜택을 비교해 미리 구매하는 소비가 뚜렷해지고 있다”며 “올해는 추석까지 빨라 주요 업체의 고객 선점 경쟁이 예년보다 일찍 시작된 모습”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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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홍지선 국토장관 후보자 첫 출근…"지방정부 경험 살려 서울시와 협의할 것"
광역지자체 주택공급 실무경험 강조 경기도서 철도·주택 주요 보직 거쳐 "착공·입주까지 속도 높일 것" 홍지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서울 내 주택공급을 두고 서울시와 이견차를 좁혀야 하는 현안에 대해 수도권 광역지자체에서의 실무경험을 활용해 충분한 협의를 끌어내겠다고 밝혔다. 홍 후보자는 31일 정부세종청사 출근길에서 기자들과 만나 "현 주택 상황은 신속한 공급이 중요한 시점인 만큼 서울시와의 협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지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31일 정부세종청사 출근길에서 기자들과 만나 후보자 지명 소감을 발언하고 있다. 이지은 기자 정부는 용산공원을 활용한 주택공급 문제를 두고 서울시와 협의중이지만 공원 본체 부지 개발에 견해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이르면 다음 달 발표하기로 한 7만3000가구 신규 공공택지 발표 외에도 서울시와 협의를 통해 추가 부지를 확보해야 한다. 홍 후보자는 서울시와의 협의에 대해 지방고시 출신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그는 "지방 정부에서 많은 근무를 해왔기에 중앙 정책이 지방 정부 현장에 어떻게 반영되는지 충분히 경험을 해왔다"며 "서울시와 충분히 사전 협의해 정책이 현장에서 작동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서울시가 강남구 탄천물재생센터를 주택공급 대체 부지로 제안한 것과 관련해 진척 상황을 묻는 질문에는 "개별적인 정책에 대해서는 말하기 어렵다"며 말을 아꼈다. 그는 현 주택시장 상황에 대해선 "신속한 주택공급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정부가 발표한 주택 공급(물량이) 실제 현장에서 착공되고 입주에 이르기까지 실행력 있는 정책이 되도록 속도를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홍 후보자는 장관 내정 소감을 묻는 질문에는 "무거운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낀다"며 "청년과 신혼부부의 주거 안정과 메가프로젝트 지원, 교통 인프라 등 지역주도성장의 토대를 공고히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 국가성장동력을 위해 그동안 역점적으로 진행한 미래모빌리티 사업에서도 성과를 본격적으로 창출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기도에서 갖춘 경험과 국토부 2차관을 역임하면서 쌓은 전문성을 바탕으로 국민이 실감할 수 있는 실용적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홍 후보자는 취임 첫 일정으로는 당초 예정됐던 국립교통재활병원장 취임식을 취소하고 국토부 주요 현안에 대한 업무보고를 받기로 했다. 홍 후보자는 1970년 강원 동해 출신으로 서울 성남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한양대 토목공학과에서 학사와 석사 과정을 마쳤다. 지방고시 2회로 공직에 입문했으며 2008년 영국 버밍엄대에서는 도시·지역계획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이재명 대통령이 경기도지사로 재직할 당시에는 도시주택실장을 맡아 호흡을 맞췄다. 특히 수도권 광역지자체에서 주택공급 정책 설계부터 현장 집행까지 전 과정을 총괄해 주택분야에 대해 전문성이 높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남양주시 부시장을 역임할 당시에는 3기 신도시인 남양주 왕숙지구 조성을 현장에서 이끈 바 있다.
부동산대책지방선거네팔윤석열AI -
경제고용부 감독 와중에…HD현대중공업 또 사망사고
사내 복지시설 근무 하업업체 직원 숨져 역대급 수주의 그늘…올해 벌써 4명 사망 HD현대중공업에 흡수합병된 HD현대미포 조선소 전경. 사진 제공=HD현대 HD현대중공업에서 일하던 하업 업체 직원이 또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번 사고는 고용노동부가 이달 중순부터 최근 작업자의 끼임 사망 사고가 잇달아 터진 HD현대중공업을 대상으로 고강도 감독에 착수한 와중에 일어났다. 이로써 올해 HD현대중공업 사업장에서 발생한 사망 사고는 총 4건으로 늘어나게 됐다. 31일 HD현대중공업(329180) 에 따르면 28일 보일러 기계실에서 쓰러진 채 발견돼 병원에 후송됐으나 끝내 숨진 A 씨는 사내 종합복지시설인 한우리 회관에서 근무하는 협력사 직원이었다. 1992년 문을 연 한우리회관은 식당, 체육시설을 갖춘 사내 임직원 복지 공간이자 올해 HD현대중공업에 흡수합병된 HD현대미포(구 현대미포조선)의 주주총회 등 주요 행사가 열리는 장소다. A 씨가 사망한 원인은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나 전날 부산지방고용노동청 울산동부지청이 사업장 내에서 사용중인 A형 사다리 일체에 대해 부분 작업중지명령을 내린 만큼 낙상 등 이와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 나온다. HD현대중공업 측은 “경찰과 노동부가 현장 조사와 함께 관련 자료를 확인하고 있다”면서 “산업안전보건법상 중대재해 해당 여부는 아직 불분명하다”고 말했다. HD현대중공업에서는 올들어 크고 작은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앞서 지난달 18일 HD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에서 우즈베키스탄 국적 하청노동자가 작업 중 끼임 사고로 숨진 데 이어 같은 달 24일 군산조선소 패널 공장 조립라인에서 하청업체 소속 노동자가 끼임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노동부는 이달 18일 사고가 발생한 HD현대중공업 울산 및 군산조선소를 비롯해 본사와 올 초 고위험 사업장으로 선정된 공장을 대상으로 특별감독에 준하는 고강도 감독을 벌이고 있다.
반도체지방선거폭염네팔관세 -
경제삼성전자 목표가 5만원↑·하이닉스 90만원↓…HBM4가 가른 희비 [칩칩폭폭]
◆…AI 생성 이미지 ■ 세 줄 요약 • 미국 반도체주는 AI주를 중심으로 매도세가 확산되며 엔비디아·AMD·Arm 등이 하락했고,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SOX)는 3.47% 떨어졌다. • 중국 CXMT가 LPDDR6 양산에 돌입하고 반도체 수출도 급증하는 등 중국의 메모리 기술·생산 경쟁력이 빠르게 확대되는 흐름이 나타났다. • 국내에서는 미국 반도체주 약세와 외국인·기관 매도세에 삼성전자·SK하이닉스와 소부장주가 동반 하락한 가운데, 삼성전자의 HBM4 경쟁력 개선이 메모리주 경쟁 구도의 변수로 부각됐다. ■ 글로벌 지수 SOX: 11,469.66 (-3.47%) 엔비디아: $217.55 (-4.59%) AMD: $465.58 (-2.34%) 마이크론: $932.86 (-0.25%) 브로드컴: $368.79 (-0.75%) TSMC ADR: $417.52 (-2.26%) ASML: $1,696.16 (-2.24%) Arm: $239.05 (-6.36%) 퀄컴: $164.19 (-0.38%) 마벨테크놀로지: $216.62 (-10.39%) - 미국증시는 28일(현지시간)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3.47% 하락했다. 마벨테크놀로지가 10.39%, Arm이 6.36%, 엔비디아가 4.59%, AMD가 2.34% 내리는 등 인공지능(AI)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낙폭이 컸다. 로이터는 마벨이 2033회계연도까지 최대 1200억달러(약 165조원)의 매출이 예상되는 구글 맞춤형 AI칩 계약을 발표했지만, 맷 머피 최고경영자(CEO)가 관련 매출이 의미 있게 기여하는 시점을 2029회계연도로 제시한 점이 주가에 부담을 줬다고 전했다. - 브로드컴은 현지시간으로 9월 2일 장 마감 후 2026회계연도 3분기 실적과 사업 전망을 발표한다. 로이터는 엔비디아의 강한 매출 전망으로 AI 인프라 투자 확대가 다시 확인된 가운데 브로드컴 실적을 이번 주 미국 증시의 주요 시험대로 꼽았다. ■ 해외 반도체 핵심 뉴스 - 뱅크오브아메리카는 AI 인프라 투자 확대와 메모리 공급 부족이 이어질 경우 2027년 세계 D램 매출이 8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16Gb DDR4 현물가격은 전년 대비 879% 올랐으며 9월 메모리 현물가격도 10~20%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 트럼프 행정부가 반도체뿐 아니라 노트북과 게임기, 데이터센터 서버 등 반도체가 탑재된 완제품에도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완제품 관세가 현실화하면 PC 수요와 미국 데이터센터 투자가 위축되고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메모리 업체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 마이크론 대만 사업장 노조 조합원의 약 80%가 성과급 제도 개편을 요구하며 파업에 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사 조정이 결렬되면 이르면 9월 파업 찬반투표가 진행될 수 있어 메모리 생산에 차질이 빚어질 가능성이 생긴다. - TSMC와 삼성전자가 파운드리 가격 인상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으며 첨단공정 가격 상승률은 최대 15%로 거론됐다. AI 반도체 수요가 늘면서 첨단공정 공급이 빠듯해진 영향이다. ■ 중국 반도체 핵심 뉴스 - 중국 D램 업체 CXMT가 LPDDR6 양산을 시작했으며, 제품은 오는 9월 출시되는 샤오미 폴더블폰 '18 폴드'에 처음 탑재된다. 최고 속도는 12,800Mbps, 최대 용량은 16Gb로 CXMT는 주요 고객사에 샘플을 보내 검증을 진행하고 있다. - 중국의 올해 1~7월 집적회로 수출액은 1조4900억위안(약 305조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91.6% 증가했다. 관련 상장사의 상반기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12.8%, 99% 늘었고 같은 기간 집적회로 제조업 투자도 11.5% 증가했다. - CXMT가 미국 국방부를 상대로 중국 군부 지원 기업 명단에서 자사를 제외해 달라는 소송을 제기했다. 명단 등재가 투자와 거래 제한으로 이어질 수 있어 미·중 반도체 갈등과 맞물린 사안이다. ■ 국내 반도체 핵심 뉴스 - 31일 오전 10시 기준 삼성전자는 25만250원으로 2.63%, SK하이닉스는 160만3000원으로 3.02% 하락했다. 한미반도체(-3.87%), 원익IPS(-3.60%), 주성엔지니어링(-3.79%), 피에스케이(-4.98%), 테스(-7.43%) 등 장비·고대역폭메모리(HBM) 관련주도 대부분 내리면서 국내 반도체 대형주와 소부장주가 동반 약세를 보였다. -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긴축 우려와 미국 반도체주 하락 여파에 외국인·기관의 매도세까지 겹쳤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뿐 아니라 삼성전기와 SK스퀘어 등 시가총액 상위 IT주도 하락하면서 코스피는 장 초반 3% 안팎 밀렸다. 최근 자사주 매입에도 외국인 매도 부담이 이어지면서 반도체 대형주의 수급 변동성이 다시 커졌다. - LS증권은 삼성전자의 HBM4 출하 비중 확대와 수율 개선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40만원에서 45만원으로 올렸다. 반면 SK하이닉스는 삼성전자의 시장 진입으로 공급자 집중에 따른 프리미엄이 축소될 수 있다며 목표주가를 330만원에서 240만원으로 낮췄다. 다만 SK하이닉스의 HBM 성장세는 이어질 것으로 보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해 삼성전자의 HBM4 양산성 개선을 경쟁 구도의 주요 변수로 제시했다. - SK증권은 SK하이닉스발 반도체 프로젝트와 수주잔고 확대를 SK에코플랜트의 하반기 성장 동력으로 꼽았다. 내년 초 예정된 SK의 대규모 자사주 소각과 특별배당 가능성도 주주환원 기대를 높일 수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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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고금리에 빚 못 버티고 채무조정, 상반기만 10만명…5.7조 규모
게티이미지뱅크 고금리·고물가에 빚을 버티지 못하고 채무조정에 들어간 개인·자영업자가 올해 상반기에만 10만명에 육박한 것으로 파악됐다. 31일 신용회복위원회가 박성훈 국민의힘 의원(정무위원회)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신속채무조정·사전채무조정·개인워크아웃을 합한 채무조정 확정자는 9만7199명(전체 채무액 5조7426억원)으로 집계됐다. 대부분은 개인 채무조정(8만544명·채무액 4조7193억원)으로 나타났다. 자영업자 채무조정은 1만2155명(채무액 1조233억원)이다. 신복위의 채무조정제도는 크게 신속채무조정·사전채무조정·개인워크아웃으로 나뉜다. 연체기간이 30일 이하인 경우 신속채무조정 절차를 밟는다. 이보다 연체기간이 길면 사전채무조정(31∼89일)·개인워크아웃(90일 이상) 제도가 활용된다. 연체 초기 차주를 대상으로 하는 신속채무조정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신속채무조정 확정자는 2022년 1만6766명에서 지난해 5만3551명으로 3년 만에 3배 이상 늘었다. 올해 상반기에도 2만7003명이 신속채무조정을 확정받았다. 고령층의 신속채무조정 증가세가 가파르다. 70대 이상은 2022년 239명에서 지난해 1684명으로, 60대도 같은 기간 1015명에서 5339명으로 급증했다. 올해 상반기에도 70대 이상(1008명)과 60대(2800명)의 비중은 전체의 14.1%에 이른다. 장기 연체자인 개인워크아웃 확정자도 2022년 8만952명에서 지난해 9만9912명으로 늘었다. 올해 상반기도 5만5213명이다. 지난 2분기(3만54명)는 최근 5년간 분기 기준 최대치다. 최근 몇 년간 채무조정 확정자 수는 해마다 늘어나는 추세다. 2022년 12만1095명에서 2023년 16만7370명, 2024년 17만4841명, 지난해 18만9062명으로 증가했다. 불과 3년 만에 56.1%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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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에넥스, '시총 미달' 관리종목 지정 우려에 26% 급락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코스피 상장사 에넥스가 31일 장 초반 26%대 급락 중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에넥스는 이날 오전 9시 52분 현재 26.17% 하락한 1580원을 나타내고 있다. 에넥스는 25거래일 연속 시가총액 300억원을 넘어서지 못하며 지난 24일 관리종목 지정 우려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까지 시총 300억원을 회복하지 못하면 관리종목으로 지정된다. 에넥스 경영권 인수를 추진 중인 에넥스미래성장조합이 인수 자금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조합은 기존 최대주주 지분 28.48%를 114억8300만원에 인수하고 50억원 규모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도 참여해 경영권을 확보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잔금 납입일이 9월 4일에서 12월 30일로 연기되고, 유상증자 대금 납입자도 퀸버메자닌1호투자조합에서 에넥스미래성장조합으로 변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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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신한서부티엔디리츠, 홈플러스 계약해지 확정…서부T&D가 빈자리 맡는다
인천 스퀘어원 임대차 합의해지 확정 6개월치 임대료 정산, 하반기 배당재원 확보 지난해 예고한 서부T&D 책임임차 현실화 이 기사는 08월 28일 14:25 마켓인사이트 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인천 스퀘어원 전경. 한경DB 국내 상장 리츠 가운데 유일하게 홈플러스 점포를 보유한 신한서부티엔디리츠가 인천 복합쇼핑몰 ‘스퀘어원’에서 홈플러스와 임대차계약을 끝내기로 최종 확정했다. 리츠 최대주주이자 스폰서인 서부T&D가 홈플러스가 쓰던 공간을 책임임차해 임대료 공백을 막는다. 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신한서부티엔디리츠는 전날 이사회를 열어 ‘임대차계약(홈플러스) 종료해지 합의서 체결의 건’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지난달 홈플러스와 계약 해지를 협의하고 있다고 밝힌 데 이어 후속 절차를 확정한 것이다. 홈플러스는 계약 해지 과정에서 향후 6개월치 임대료 상당액 등을 정산하기로 했다. 홈플러스가 빠지는 공간은 서부T&D가 맡는다. 신한서부티엔디리츠는 서부T&D와 해당 면적에 대한 책임임대차계약을 맺기로 합의했다. 서부T&D는 현재도 스퀘어원 지상층을 책임임차해 여러 브랜드에 재임대하고 있다. 앞으로 홈플러스가 사용하던 지하층에도 새 임차인을 유치할 계획이다. 스퀘어원은 인천 연수구 동춘동에 있는 대형 복합쇼핑몰이다. 지상층은 서부T&D가 책임임차하고 지하층에는 홈플러스 인천연수점이 들어서 있었다. 홈플러스의 당초 임대차 기간은 2029년 5월까지였지만 점포 폐점으로 계약을 조기에 끝내게 됐다. 이번 조치는 지난해 3월 홈플러스가 기업회생절차에 들어간 직후 서부T&D가 내놓은 대응책을 실제 실행에 옮긴 것이다. 당시 임대료 연체와 영업 중단 가능성이 불거지자 서부T&D는 홈플러스와 계약을 해지할 경우 해당 면적까지 책임임차하겠다고 밝혔다. 이후 홈플러스의 자금난이 심해지면서 우려는 현실이 됐다. 홈플러스는 올해 37개 점포의 폐점을 결정했고 인천연수점도 대상에 포함됐다. 신한서부티엔디리츠는 지난달부터 계약 해지 협상과 동시에 서부T&D를 통한 신규 임차인 유치에 나섰다. 이번 계약 해지로 1년 넘게 이어진 스퀘어원의 홈플러스 관련 불확실성도 일단락됐다. 홈플러스 점포를 보유한 다른 부동산 투자자도 조기 퇴점에 대비해 자산 활용 방안을 다시 짜고 있다. 제이알투자운용은 홈플러스 본사와 강서점이 들어선 서울 강서구 부지를 향후 공동주택으로 개발하는 방안을 검토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최근 체결했다. 2031년 임대차 종료는 물론 그보다 앞선 조기 철수 가능성까지 염두에 둔 ‘플랜B’다. 홈플러스의 회생 여부는 아직 결론 나지 않았다. 자금난으로 한때 회생절차 폐지 결정이 내려졌지만 긴급 운영자금을 확보해 절차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 수정 회생계획안을 토대로 채권자 동의를 받는 절차를 밟고 있다. 회생계획안 인가 여부에 따라 홈플러스의 생존뿐 아니라 전국 점포를 보유한 부동산 투자자의 후속 대응도 갈릴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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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키움운용, ‘삼성SK그룹TOP4+ ETF’ 선보인다…“주주환원 수혜 폭넓게”
9월 1일 상장…핵심 계열사 10곳 압축 삼성생명·물산·SK스퀘어 등 함께 담아 반도체 성장·주주환원 수혜 동시 겨냥 키움투자자산운용 키움투자자산운용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비롯해 이들 기업의 지분을 보유한 삼성생명·삼성물산·SK스퀘어 등에 함께 투자하는 그룹주 상장지수펀드(ETF)를 선보인다. 반도체 업황 성장뿐 아니라 대규모 주주환원 확대에 따른 계열사 지분가치 재평가까지 겨냥하는 구조다. 키움투자자산운용은 다음달 1일 ‘KIWOOM 삼성SK그룹TOP4+ ETF’를 유가증권시장에 신규 상장한다고 31일 밝혔다. 이 상품은 ‘Akros 삼성SK그룹TOP4+ 지수’를 기초지수로 삼아 삼성·SK그룹의 핵심 계열사 10곳에 압축 투자한다. 매년 6월 말 각 그룹의 핵심 사업 업종을 선정한 뒤 계열사별 부문 매출을 분석해 편입 종목을 결정하는 방식이다. 그룹별 상위 2개 종목에 각각 25%, 15%를 배분하고 나머지 6개 종목은 유동시가총액에 따라 종목당 최대 10%까지 담는다. 포트폴리오는 크게 세 부문으로 구성된다. 우선 그룹의 핵심 반도체 기업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가장 높은 비중으로 투자한다. 여기에 더해 이들 기업의 지분을 보유한 삼성물산, 삼성생명, SK, SK스퀘어를 추가로 편입한다. 마지막으로 인공지능(AI) 반도체 밸류체인에 속한 삼성전기, 삼성E&A, SKC, ISC를 담는다. 특히 최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주주환원을 강화하면서 지분보유 계열사까지 수혜 범위를 넓힌 것이 특징이다. 삼성전자 지분을 가진 삼성생명과 삼성물산은 배당 확대에 따른 현금 유입을, SK하이닉스 지분을 보유한 SK스퀘어와 그 모회사 SK는 자사주 소각에 따른 지분가치 재평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AI 서버 시장 확대에 따른 수혜가 예상되는 계열사도 투자자의 관심이 지속되고 있다. 삼성전기는 적층세라믹콘덴서(MLCC)와 AI 서버용 고부가 기판 ‘플립칩 볼그리드어레이’(FC-BGA)를, SKC는 반도체용 유리기판 사업을 각각 영위하고 있다. 반도체 테스트 소켓 업체 ISC도 편입해 메모리 반도체뿐 아니라 AI 서버 부품·장비까지 투자 영역을 넓혔다. 이경준 키움투자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은 “이번 상품은 반도체 성장의 과실이 지분 구조를 통해 계열사로 확산되는 흐름까지 담고자 했다”며 “반도체 대표 기업과 지분 보유 회사가 함께 재평가되는 흐름에 탑승하려는 투자자들에게 새로운 선택지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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