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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돈은 이렇게 쓰는 것”…사비 30억 내놓은 김승연, 6만9000명 챙긴 ‘통 큰 한방’
2004년부터 임직원 자녀 수능 선물…누적 수령자 약 8만명 ‘기러기 아빠’ 직원에 가족 만남 지원…누리호 성공 뒤엔 참여 직원 이름까지 챙겨 성과보다 사람 먼저…직원 넘어 가족까지 살핀 ‘김승연식 사람 경영’ 때로는 말 한마디보다 밥 한 끼가 더 큰 위로가 된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임직원을 챙기는 방식이 그렇다. 거창한 구호보다 먼저 사람을 살피고, 직원뿐 아니라 그 가족까지 들여다본다. 이번에는 통 크게 ‘밥’을 샀다. 김 회장은 최근 국내 한화그룹 임직원 6만9000여명의 자택에 삼계탕·갈비탕·설렁탕 등으로 구성된 여름 보양식 세트를 보냈다. 비용은 30억여원. 회사 돈이 아니라 김 회장이 사비를 내놓아 마련했다. 임직원 1명당 약 4만3000원꼴이다. 위 사진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생성된 가상의 이미지입니다. Open AI의 대화형 인공지능 ChatGPT 생성 이미지. 김 회장은 동봉한 편지에서 “끊임없는 도전과 난관 속에서도 묵묵히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준 임직원 여러분의 헌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작은 정성이나마 가족의 건강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이번 보양식이 눈길을 끄는 이유는 30억원이라는 액수 때문만은 아니다. 김 회장의 ‘사람 챙기기’가 일회성이 아니기 때문이다. 김 회장은 2004년부터 임직원 자녀들의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챙겨왔다. 매년 수능을 앞두고 합격 기원 선물과 격려 편지를 보내는 방식이다. 21년째 이어진 이 행사로 지난해까지 선물을 받은 임직원 자녀는 약 8만명에 달한다. 2025년에도 4300여명의 수험생에게 선물을 보냈다. 가족을 위한 배려도 있었다. 2007년에는 가족을 해외로 유학 보내고 국내에 홀로 남은 이른바 ‘기러기 아빠’ 직원들을 위해 가족을 만날 수 있도록 휴가와 비용을 지원했다. 구성원을 단순한 회사의 일원이 아니라 가족을 둔 한 사람으로 바라본 셈이다. 성과를 낸 직원들을 대하는 방식에서도 이런 면모는 드러났다. 누리호 발사 성공 당시에는 개발에 참여한 한화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며 직접 이름을 담은 편지를 보내기도 했다. 거대한 프로젝트의 성공을 치하하는 데 그치지 않고, 그 성과를 만들어낸 구성원 한 명 한 명을 기억했다. 이런 행보를 관통하는 키워드는 ‘사람’이다. 수험생 자녀와 가족, 대형 프로젝트의 성공을 일군 직원까지 대상은 달랐지만 함께한 이들의 노고를 기억하고 챙긴다는 점에서는 한결같았다. 강한 추진력과 승부사 기질로 유명한 경영자에게 ‘의리’라는 수식어가 따라붙는 이유이기도 하다. 말하자면 ‘내 사람은 내가 챙긴다’는 김승연식 리더십이다. 30억원이라는 숫자만 보면 큰돈이다. 하지만 더 눈여겨볼 대목은 그 돈의 출처와 향한 곳이다. 회사의 복지비가 아니라 김 회장 개인 재산으로 마련한 보양식이 6만9000여명의 임직원 가정에 전달됐다. 2004년 수능을 앞둔 자녀들에게 보낸 작은 선물에서 시작해 가족과 떨어져 지내던 직원을 위한 만남의 기회를 마련하고, 우주산업의 역사적인 순간을 만든 직원들의 이름을 기억했다. 그리고 2026년 여름, 6만9000여명에게 30억원어치 보양식을 보냈다. 30억원이라는 숫자보다 더 오래 남는 것은 ‘당신들의 노고를 잊지 않고 있다’는 메시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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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중저가부터 하이엔드까지…차세대 배터리 소재 보폭 넓히는 에코프로
에코프로 포항캠퍼스 전경./사진제공=에코프로 에코프로가 차세대 배터리 소재 시장을 겨냥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넓히고 있다. 기존 주력인 하이니켈 양극재를 기반으로 고에너지밀도 시장에서는 전고체 소재를, 중저가 시장에서는 LMR(리튬망간리치)와 소듐이온 양극재를 각각 공략하는 전략이다. 인도네시아 니켈 공급망을 바탕으로 원가 경쟁력까지 확보하면서 차세대 배터리 시장의 전 영역을 아우르겠다는 구상이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에코프로는 황화물계 고체전해질의 주요 고객사 검증을 마치고 현재 시양산을 검토 중이다. 이르면 2027년 양산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양산 라인 설계도 마친 상태다. 전고체 배터리는 기존 액체 전해질을 고체 전해질로 대체해 에너지 밀도와 안전성을 높이는 차세대 배터리다. 양극재 역시 상용화를 염두에 둔 기술적 준비가 상당 부분 진척됐다. 전고체 배터리용 양극재 개발에서는 기존 하이니켈 소재를 기반으로 표면을 코팅하는 기술을 홥보하는게 중요하다. 에코프로비엠은 니켈 함량 90% 이상의 하이니켈 양극재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기존 소재 기술력을 전고체용 양극재로 확장하기 유리하다는 평가다. 에코프로는 이를 바탕으로 하이엔드급 전기차 시장을 비롯해 높은 에너지 밀도가 요구되는 미래 모빌리티(이동수단) 시장을 공략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전고체 배터리가 기존 리튬이온 배터리보다 높은 에너지 밀도를 구현할 수 있다는 점에서 휴머노이드 로봇과 도심항공교통(UAM) 등으로 적용처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에코프로 차세대 포트폴리오/그래픽=이지혜 에코프로의 차세대 소재 전략은 중저가 제품군까지 아우른다. 삼원계 배터리에서 망간 함량을 높인 LMR, 리튬 대신 상대적으로 자원 매장량이 풍부한 나트륨을 활용하는 소듐이온배터리용 양극재 등이 대표적이다. 그룹사인 에코프로머티리얼즈를 중심으로 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LMR은 북미 신규 고객사와 판매 일정을 조율 중이다. 소듐이온배터리 양극재 역시 고객사와 공동 개발을 진행하면서 차세대 저원가 배터리 사업 기반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모빌리티를 주요 타깃으로 삼는 전고체와 달리 중저가 소재는 ESS(에너지저장장치) 시장을 먼저 겨냥한다. AI(인공지능) 데이터센터 확산에 따른 전력 수요 증가로 ESS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전기차보다 상대적으로 진입이 용이한 ESS에서 초기 수요를 확보하겠다는 의미다. 에코프로가 차세대 중저가 배터리 소재로 LMR과 소듐이온배터리를 택한 것은 기존에 구축한 니켈 밸류체인을 활용할 수 있다는 점도 배경으로 꼽힌다. LFP(리튬인산철)와 달리 LMR, 소듐이온배터리 양극재에는 일정 부분 니켈이 필요하다. 니켈을 사용하지 않는 소재로 사업 영역을 완전히 전환하기보다 기존 하이니켈 사업에서 축적한 기술과 공급망을 활용할 수 있는 차세대 소재를 선택한 셈이다. 그룹 차원의 원료 공급망 강화 전략은 차세대 포트폴리오 개발과도 맞닿아있다. 에코프로 그룹이 인도네시아 니켈 제련소에 투자해 니켈 원료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이를 전구체와 양극재로 연결하는 '수직계열화' 전략이다. 에코프로는 기존 IMIP(인도네시아 모로왈리 산업단지) 투자로 연간 2만9000톤의 니켈 수급권을 확보한 데 이어 BNSI(인도네시아 니켈 제련소) 투자를 통해 3만6000톤을 추가, 총 6만5000톤의 니켈 수급권을 확보했다. 에코프로 관계자는 "에코프로 니켈 밸류체인을 활용할 수 있는 차세대 소재를 바탕으로 중저가 전기차부터 휴머노이드 등 미래 플랫폼까지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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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한전 2분기 별도 영업익 96% 풀썩…중동 전쟁 영향 본격[Pick코노미]
2분기 연결 영업익 1.13조…전년 대비 반토막 수준 1.4조 원 자구 노력에도…별도 이익 361억 원 불과 8월 들어 SMP는 고공행진…하반기 실적 ‘빨간불’ 한국전력공사 등 에너지공기업이 위치한 광주-전남혁신도시 전경. 연합뉴스 한국전력공사 2분기 별도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96% 넘게 하락했다. 연결 기준으로 살펴봐도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반토막 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이란 전쟁 여파가 장기화하는 탓에 하반기 영업 환경은 더 어려워질 전망이어서 12분기 연속 흑자 기록에도 불구하고 한전 재무 상황에 비상등이 켜졌다. 한전은 12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26년 상반기 잠정 실적’을 공시했다. 한전에 따르면 올해 1~6월 한전의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4조 9127억 원으로 지난해 상반기(5조 8895억 원) 대비 16.6% 감소했다. 매출은 46조 3173억 원으로 전년 대비 0.3% 개선됐지만 영업비용이 더 많이 늘어난 탓이다. 미국·이란 전쟁으로 인해 액화천연가스(LNG) 가격은 물론 유연탄 가격까지 덩달아 상승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주요 증감요인을 살펴보면 판매단가는 전년동기와 유사했지만 판매량이 0.6% 감소한 탓에 1934억원(-0.4%) 줄었다. 자회사 연료비는 8177억원(+8.8%) 증가했고 민간발전사 구입 전력비는 1509억원(-0.9%) 감소했다. 감가상각비 등 올해 상반기 기타 영업비용은 14조 54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532억원(+3.3%)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중동 전쟁 영향이 본격화된 2분기만 따져보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1조 1286억 원으로 지난해 2분기(2조 1395억 원)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 당초 시장에서는 한전이 올해 2분기 2조 원 내외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는데 이에 한참 못 미치는 실적을 기록한 것이다. 특히 한전의 별도 기준 2분기 영업이익은 361억 원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되기도 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9566억 원)의 4% 정도에 불과한 수치다. 상반기 누계 1조 4000억 원에 달하는 자구 노력이 없었다면 흑자 유지가 어려웠을 수도 있었다는 의미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한전은 12개 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하고도 재무 비상 상황에 걸렸다.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미국과 이란 사이의 긴장 상태가 쉽사리 매듭지어지지 않으면서 고유가 환경이 지속되는 탓에 하반기 재무 여건은 더 어려워질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해 10달러 내외에 불과하던 백만Btu(영국열량단위)당 한국·일본마커(JKM) 가격은 11일 21.19달러를 기록하는 등 두 배 넘게 치솟은 상태다. JKM 가격은 동아시아로 유입되는 LNG 가격의 기준이 되는 지표다. 한전에 따르면 유연탄의 평균 가격 역시 올해 들어 25%가량 상승했다. 특히 3분기 실적에 포함되는 여름철(7~8월)은 통상 연중 발전 단가가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한다. 봄철 대비 전력 수요가 많아 남는 발전 설비가 적은 데다 값비싼 LNG 발전량이 증가하면서 발생하는 일이다. 전력 판매 매출은 늘지만 마진은 감소하는 구조라는 이야기다. 실제 일평균 1㎾h(킬로와트시)당 전력도매가격(SMP)은 8월 1일 147.75원을 기록한 뒤 매일 한전의 손익분기점으로 알려진 146원을 웃돌고 있다. 이달 들어 한전이 계속 밑지는 장사를 하고 있다는 이야기다. 이같은 구조가 9월 초까지 지속되면 분기 기준 적자를 기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여기에 정부에서 지역별 차등요금제를 추진하고 있는 데다 송전망 건설 부담이 나날이 커지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한전의 재무 부담은 갈수록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한전 관계자는 “중동 전쟁에 따른 국제 연료가격 상승과 고환율 영향이 하반기 본격화되면 재무정상화 속도가 늦춰질 수밖에 없다”고 우려했다. 올해 2분기 결산 기준 한전의 부채는 여전히 210조 7000억 원에 달한다. 지난해 말보다 5조 원 가까이 늘어난 수치다. 이에 따른 이자비용은 하루 평균 115억 원에 달한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당시 누적된 영업적자는 여전히 34조 원에 이른다. 한전 관계자는 “차입금 상환, 이자비용 지급 및 첨단산업 지원을 위한 필수 설비투자 재원 마련 등 재무상황 전반에 미칠 영향을 주시하고 있다”며 “기저전원 이용률 제고, 발전연료 세제 인하 등 정부의 전력시장 안정화 정책에 적극 협력해 국민의 전기요금 부담을 완화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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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나스닥 0.54%↑…CPI 안도·AI 투자 기대에 반등 성공[뉴욕마감]
7월 CPI 3.4% 예상 부합…9월 금리동결 확률 60%대로 상승 코어위브·슈퍼마이크로 19% 급등…마이크론 5%·델 10%↑ 뉴욕증권거래소 트레이더들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뉴욕증시가 예상에 부합한 소비자물가와 인공지능(AI) 인프라 기업들의 실적 호조에 힘입어 상승했다. 물가가 우려했던 것보다 강하지 않으면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이 낮아진 가운데 AI 데이터센터 수요가 여전히 견조하다는 기대가 기술주를 끌어올렸다. 12일(현지시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26% 오른 7748.50에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0.54% 상승한 2만6588.49를 기록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04% 내린 5만3770.27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증시를 떠받친 첫 번째 요인은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였다. 헤드라인 CPI는 전월 대비 0.1%, 전년 대비 3.4% 올라 시장 예상에 부합했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도 전월 대비 0.2%, 전년 대비 2.5% 상승했다. 헤드라인과 근원 물가의 연간 상승률은 모두 6월보다 소폭 낮아졌다.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3명의 위원이 금리 인상을 주장한 데다 이란 전쟁에 따른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인플레이션 재가속 우려가 컸던 만큼 시장은 예상 수준의 CPI에 안도했다. 로버트 파블릭 다코타웰스 선임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로이터에 "수치는 예상에 정확히 부합했다"며 "시장은 더 나쁜 결과를 우려했기 때문에 반응이 다소 긍정적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시장이 연준이 금리 인상 쪽으로 밀리고 있지 않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9월 금리 동결 기대도 높아졌다. 로이터에 따르면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서 9월 금리 동결 확률은 CPI 발표 이후 62%로 상승했다. 물가 발표 전에는 금리 인상과 동결 전망이 거의 팽팽하게 맞섰다. 코어위브·슈퍼마이크로 19%↑…AI 인프라 수요 재확인 AI 관련주의 강세도 증시 상승을 이끌었다. 특히 AI 컴퓨팅과 데이터센터 기업들이 잇달아 강한 실적과 전망을 내놓으면서 최근 불거진 AI 인프라 투자 둔화 우려를 완화했다. AI 클라우드 업체 코어위브는 19% 급등했다.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2% 증가한 26억달러를 기록했다. 회사는 연간 자본지출 전망도 상향했다. CNBC에 따르면 6월 말 수주잔고는 1040억달러에 달하며 3분기에 새로 확보한 고객 계약 250억달러는 여기에 포함되지 않았다. AI 서버업체 슈퍼마이크로컴퓨터도 19% 뛰었다. 회사는 지난 1년간 신규 주문이 600억달러를 넘어섰다고 밝혔고 월가 예상치를 웃도는 회계연도 2027년 매출 전망을 제시했다. 나스닥에 상장된 네덜란드계 AI 클라우드 업체 네비우스는 34% 폭등했다.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14% 증가한 5억7500만달러를 기록했고 확보한 계약의 총가치는 4배로 늘었다고 CNBC는 전했다. 데이터센터 관련주인 IREN과 어플라이드디지털도 상승했다. 델테크놀로지는 10% 가까이 급등했고 시스코시스템즈도 약 3% 올랐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2.5%↑…SK하이닉스 ADR 9% 급등 AI 인프라 수요가 견조하다는 신호에 반도체주도 동반 상승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2.49% 올랐다. AI 반도체 대장주 엔비디아는 3.03% 상승한 224.09달러로 마감했다. AMD는 1.82%, 인텔은 3.32% 올랐다. 메모리 반도체주의 상승세는 더욱 두드러졌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4.92% 급등한 911.29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에 상장된 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ADR)는 9.01% 치솟은 154.41달러에 마감했다. 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가 고대역폭메모리(HBM)를 비롯한 메모리 수요를 계속 뒷받침할 것이라는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이날 흐름은 최근 AI 투자 과열과 수익성에 대한 의구심으로 관련주가 큰 폭의 조정을 받은 이후 실제 AI 인프라 업체들의 실적과 신규 계약을 통해 수요가 여전히 강하다는 점이 재확인된 영향이 컸다. 다만 뉴욕증시의 상승폭은 제한됐다. 이란과 미국 간 6월 잠정 합의를 되살리기 위한 협상에서 진전이 없다는 소식이 전해지는 가운데 원유 가격이 높은 수준을 유지해 인플레이션 재상승에 대한 경계감은 계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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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뉴욕증시]7월 CPI 둔화 확인…S&P500·나스닥 상승 마감
기술주 상승세로 마감 국제유가 소폭 ↑ 2년물 미국채 금리 ↓ 1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의 3대 지수는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둔화하면서 혼조세로 마감했다. 인플레이션 완화로 다음 달 기준금리 인상 우려가 낮아지면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과 S&P500은 소폭 상승했지만, 다우는 약보합으로 장을 닫았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다우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1.58포인트(0.04%) 떨어진 5만3770.27에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20.30포인트(0.26%) 상승한 7748.50,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43.04포인트(0.54%) 오른 2만6588.48에 마무리했다. 뉴욕증권거래소. 뉴욕(미국)=황윤주 특파원 이날 시장은 7월 CPI 발표 내용에 주목했다. 미국 노동부 노동통계국은 7월 CPI가 전년 동월 대비 3.4%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6월(3.5%) 대비 둔화했으며,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에 부합한 수치다. 전월 대비 상승률은 0.1%에 머물렀다. 에너지와 식품을 제외한 근원 CPI는 전년 대비 2.5% 올라 역시 6월(2.6%) 대비 상승률이 둔화했다. 전월 대비로는 0.2% 올랐다. 에너지 가격이 지난 6월 전월 대비 5.7% 하락한 데 이어 7월 들어서도 1.5% 하락한 게 전체 지수 상승률 둔화에 기여했다. 물가 압박의 주요 원인이었던 주거비도 전월 대비 상승률이 0.1%에 머물렀다. 미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지난 5월 4.2%에서 6월 3.5%로 둔화한 데 이어 7월 들어 다시 둔화세를 보인 만큼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낮아졌다는 관측이 나온다. 모건 스탠리 자산운용의 수석 경제 전략가인 엘렌 젠트너는 "인플레이션이 적정 수준으로 유지된다면 지난주 고용 보고서 이후 형성된 '금리 인상 불필요'라는 전망이 더욱 확고해질 것"이라며 "9월 FOMC 회의 전 발표되는 인플레이션 데이터가 크게 달라지지 않는 한 다음 달에도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호르무즈 해협 두고 양보 없는 미·이란 미국과 이란은 군사적 긴장은 자제하고 있지만, 호르무즈 해협 관련 협상과 관련해 물러섬 없이 대치 중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트루스소셜에 "미국은 호르무즈 해협을 완전히 장악하고 있다"며 "난 우리가 이것을 계속 유지하리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란의 육·해군이 사실상 괴멸된 상태에 경제가 망가졌다면서 "이란은 말만 많고 행동은 없다. 더 이상 중동의 불량배가 아니다"라고 적었다. 다만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실제 호르무즈 해협을 통항하는 선박은 전일 기준 14척 수준으로 집계됐다고 전했다. 이는 이란 전쟁 발발 전 일평균 약 130척의 10분의 1수준이다. 미·이란 협상 교착에 따른 공급 차질 우려와 글로벌 원유 수요 둔화 전망이 맞서면서 국제유가는 소폭 올랐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배럴당 83.27달러로 전장 대비 0.1% 상승했다. ICE선물거래소에서 10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88.98달러로 전장 대비 0.1% 올랐다. 종목별로 보면 코어위브(CoreWeave)와 슈퍼마이크로컴퓨터(Super Micro Computer)가 최근 분기 실적 발표 이후 각각 19.28%, 19.02% 뛰었다. 인공지능(AI) 관련 다른 주식들도 상승세를 보였다. 델 테크놀로지 9.87%,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4.92%, 시스코 시스템즈 2.86%, SK하이닉스ADR 9.01%, 엔비디아 3.03% 등의 상승률이 두드러졌다. 다이와캐피탈마켓츠가 스페이스X의 목표주가를 175달러에서 140달러로 낮췄지만, 스페이스X 주가는 9.65% 급등했다. 이 시각 현재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10년 만기 미국채 금리는 전장 대비 보합 수준인 4.684%를 가리키고 있다. 2년 만기 미국채 금리는 전장 대비 1.5bp(1bp=0.01%포인트) 내린 4.203%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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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CPI 안도+AI 실적 훈풍…나스닥100 한달來 최고[월스트리트in]
나스닥 0.54%·S&P500 0.26%↑, 다우는 0.04%↓ 코어위브·네비우스 등 AI인프라주 실적에 환호 9월 동결확률 60%대…10년물 국채 입찰 안도 반영 브렌트유 88달러선…13일 PPI·30년물 입찰 주목 [뉴욕=이데일리 성주원 특파원] 예상에 정확히 부합한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금리 인상 우려를 걷어내며 안도 랠리를 이끈 가운데, 마침 이날 나온 인공지능(AI) 인프라 기업들의 깜짝 실적이 여기에 기름을 부었다. 나스닥100지수는 대형 반도체주 강세에 힘입어 한 달 만에 최고치까지 올랐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사상 최고치에 바짝 다가섰다. (사진=AFP) CPI ‘예상 부합’이 만든 안도감…나스닥·S&P500↑ 12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54% 오른 2만6588.49에, S&P500지수는 0.26% 상승한 7748.50에 거래를 마쳤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04% 내린 5만3770.27을 기록해 사실상 보합권에 머물렀다. 이날 상승세를 이끈 핵심 재료는 단연 CPI였다. 7월 CPI는 전월 대비 0.1%, 전년 대비 3.4% 올라 시장 컨센서스와 정확히 일치했다. 근원 CPI도 전월비 0.2%, 전년비 2.5%로 예상과 같았다. 다코타웰스의 로버트 파블릭 수석포트폴리오매니저는 “수치가 정확히 예상 범위 안에 들어왔다”며 “시장이 더 나쁜 결과를 걱정했던 만큼 반응이 다소 긍정적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노스라이트에셋매니지먼트의 크리스 자카렐리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서프라이즈가 전혀 없었다는 점 자체가 이번 발표의 가장 큰 서프라이즈”라며 “물가가 재가속하지 않는 상황에 최근 고용 부진까지 겹치면서 연준이 좀 더 기다릴 수 있는 시간을 벌었다”고 평가했다. 다만 안심하기는 이르다는 신중론도 여전하다. 프린시펄자산운용의 시마 샤는 “호르무즈 해협이 계속 봉쇄된 상태인 한, 물가 상방 리스크는 당분간 최우선 관심사로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토로의 브렛 켄웰은 이번 CPI가 물가 정점이 지났다는 확신을 줄 것이라면서도, 유가가 다시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서면 연준의 더 강경한 대응을 부를 수 있다고 덧붙였다. AI 인프라주 실적 랠리 주도 업종별로는 AI 관련주가 단연 두드러졌다. 클라우드 인프라 업체 코어위브는 2분기 조정영업이익률이 예상을 웃돌고 매출이 전년 대비 두 배로 늘었다는 소식에 19% 넘게 급등했다. 서버업체 슈퍼마이크로컴퓨터도 견조한 2027회계연도 매출 전망에 19% 올랐다. 네덜란드 신생 클라우드업체 네비우스는 34% 폭등했고, 델테크놀로지스(+9.87%)·마이크론테크놀로지(+4.9%)·시스코시스템즈(+2.86%)도 동반 강세를 보였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SOX)는 약 3%대 상승해 일주일 만에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S&P500 11개 업종 중 8개가 올랐고, 정보기술 업종이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골드만삭스는 이날 델테크놀로지스·휴렛팩커드엔터프라이즈(HPE)·넷앱에 대해 ‘매수’ 등급을 재확인하며 “에이전틱 AI 도입과 데이터센터 업그레이드가 서버·네트워킹·스토리지 수요를 견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AI 외에는 레스토랑 체인 카바그룹이 시장 예상을 웃도는 실적에 상승했고, 패스트푸드 체인 웬디스는 행동주의펀드 트라이언(넬슨 펠츠)의 비상장화 추진 보도(FT)에 14.7% 급등했다. 반면 안경 유통업체 내셔널비전은 부진한 가이던스에 11.56% 내렸고, 건설엔지니어링업체 에이컴도 부진한 실적에 9% 하락했다. 9월 동결 확률 60%대…국채금리도 안도 반영 시카고상업거래소(CME) 페드워치 기준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금리 동결 확률은 60%대로 올라섰다. 일주일 전 45% 수준과 비교하면 큰 폭의 상승이다. 모건스탠리 웰스매니지먼트의 엘렌 젠트너는 “9월 FOMC 전 지표가 하나 더 남아있지만, 크게 다른 방향을 가리키지 않는 한 연준은 금리를 동결할 수 있는 위치에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국채금리는 10년물이 4.69%로 보합, 2년물이 1bp(베이시스포인트, 1bp=0.01%포인트) 내린 4.20%를 나타냈다. 반면 30년물은 1bp 오른 5.25%를 기록해 장기물 부담은 여전했다. 물가가 목표치를 웃돌고 재정적자가 불어나는 상황이 장기금리 상승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오는 13일 실시되는 30년물 국채 입찰은 25년 만에 가장 높은 조달금리 수준에서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며, 앞서 420억달러(약 59조6000억원) 규모 10년물 입찰에서도 2007년 이후 최고 낙찰금리가 형성됐다. 달러화는 블룸버그 달러현물지수 기준 0.1% 올랐다. 유로화는 0.2% 내린 1.1523달러, 엔화는 0.1% 내린 달러당 159.49엔을 나타냈다. 국제유가 약세…금은 강세 국제유가는 약세를 보였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0.38% 내린 배럴당 82.88달러, 브렌트유는 0.3% 떨어진 88.61달러에 거래됐다. 호르무즈 해협 재개 기대는 다소 옅어진 상황이다. 로이터에 따르면 이란 고위 소식통은 지난 6월 미·이란 잠정합의 부활 협상에 진전이 없다고 밝혔다. 국제 금값은 1% 오른 온스당 4412.22달러를 기록했다. 시장의 시선은 오는 13일 발표되는 7월 생산자물가지수(PPI)로 향하고 있다. 연준이 참고하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에 직접 반영되는 항목들이 포함돼 주목도가 높다. 같은 날 실시되는 30년물 국채 입찰 결과도 장기금리 방향을 가늠할 재료다.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미·이란 협상 진전 여부도 유가 향방을 좌우할 변수로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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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천하람 원내대표, 현역의원 최초 논산 육군훈련소 입소
신병교육대 입소 앞두고 머리 자르는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 뉴시스 제공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가 12일 충남 논산 육군 27신병교육연대에 입소합니다. 천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미용실에서 머리카락을 자르며 입소 준비를 마쳤습니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인 천 원내대표는 2박3일 일정으로 충남 논산 육군 27신병교육연대에 입소해 현역 국회의원 처음으로 훈련병 신분으로 신병교육을 받습니다. 입소 첫날에는 전투복과 장구류, 보급품을 지급 받고 훈련병들과 같이 생활하며 이튿날에는 종합각개전투, 20㎞ 야간행군, 불침번 등을 소화합니다. 이번 입소는 천 원내대표 측이 군에 먼저 제안해 성사됐습니다. 천 원내대표는 신병교육 훈련을 받으며 훈련병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할 예정입니다. 앞서 천 원내대표는 "2박3일이라는 짧은 기간이지만 폭염 속에서도 힘든 훈련을 받고 있는 신병들과 고락을 함께 하고자 계획한 일정"이라며 "우리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청춘의 시간을 희생하고 헌신하고 있는 전 군에 감사드리는 마음으로 훈련에 임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개혁신당뉴시스폭염서울국회 -
정치“어울려요?” 천하람이 돌연 삭발하고 군대가는 이유
논산훈련소 입소 앞두고 두발 정리하는 천하람 원내대표 . 연합뉴스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가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 미용실에서 머리카락을 잘랐다. 충남 논산 육군 27신병교육연대에 입소하기 위해서다. 현역 국회의원이 훈련병 신분으로 신병교육을 받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인 천 원내대표는 2박3일 일정으로 충남 논산 육군 27신병교육연대에 입소해 현역 국회의원 처음으로 훈련병 신분으로 신병교육을 받는다. 입소 첫날에는 전투복과 장구류, 보급품을 지급 받고 훈련병들과 같이 생활하며 이튿날에는 종합각개전투, 20㎞ 야간행군, 불침번 등을 소화한다. 10여년 전 군 법무관으로 복무한 천 원내대표가 다시 훈련소행을 택한 이유는 ‘경험의 업데이트’로 알려졌다. 천 원내대표는 전날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변호사 자격을 취득하고 논산훈련소 훈련을 받은 게 벌써 14년이 지났다”며 “기존에 가지고 있는 경험만으로 국방 정책을 이야기하기보다는 제 경험을 업데이트했으면 좋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이번 입소는 천 원내대표 측이 군에 먼저 제안해 성사된 것으로 전해졌다. 천 원내대표는 신병교육 훈련을 받으며 훈련병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할 예정이다. 앞서 천 원내대표는 “2박3일이라는 짧은 기간이지만 폭염 속에서도 힘든 훈련을 받고 있는 신병들과 고락을 함께 하고자 계획한 일정”이라며 “우리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청춘의 시간을 희생하고 헌신하고 있는 전 군에 감사드리는 마음으로 훈련에 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입소를 두고 ‘보여주기식 아니냐’ ‘진짜 사나이 찍으러 가느냐’는 비판이 나오는 것과 관련해서는 “비판이 훨씬 많다”며 “육군훈련소는 훈련이 루틴화돼 있어 상대적으로 병사들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개혁신당변호사폭염서울 -
정치개혁신당 천하람, 머리 깎고 육군훈련소 입소한 이유는?
사흘간 신병교육 체험…"국방위 가게 돼 군 경험 업데이트 취지" ▲ 신병 훈련을 받기 위해 2박 3일 일정으로 육군 논산훈련소에 입소하는 개혁신당 천하람 원내대표가 12일 국회 미용실에서 두발을 정리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22대 후반기 국회 국방위원회에 배치된 개혁신당 천하람 원내대표가 12일 논산 육군훈련소에 입소해 2박3일간 신병교육을 받는다. 천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미용실에서 두발을 정리한 뒤 훈련소로 향했다. 입소 후에는 다른 훈련병들과 함께 전투복과 장구류, 보급품 등을 지급받고 생활하며 신병교육을 받을 예정이다. 13일에는 새벽 기상과 전시 모의훈련, 종합각개전투 등을 진행하고 오후 9시부터 이튿날 새벽까지 20㎞ 야간행군에 참여한다. 14일 전사인증식을 끝으로 3일간의 교육을 마치고 퇴소할 예정이다. 천 원내대표는 전날 CBS 라디오에 출연해 입소 배경에 대해 "이번에 국방위원회에 가게 됐는데 기존에 갖고 있는 군 생활 경험만 가지고 국방정책을 이야기하기보다 제 경험을 업데이트하고 싶었다"며 "그래야 현실에 맞는 정책이 나오지 않겠느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천 원내대표 측은 "국방위 배정 이후 '정책은 탁상 위가 아니라 현장에서 나온다'는 원칙 아래 상임위 활동을 준비해왔다"며 "폭염 속에서도 나라를 위해 임무를 수행하는 국군 장병들의 처우와 생활환경을 직접 겪어보고 향후 국방위 활동과 정책 질의에 반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개혁신당 #육군훈련소 #국방위원회 #신병교육 #국방위
연합뉴스개혁신당폭염국회가지 -
사회
건물 꼭대기까지 '활활'…강남 포스코사거리 빌딩서 불
소방 "실외기서 발화 추정"…인근 상인 "흡연자 많은 곳" [앵커] 오늘 오후 서울 삼성동 포스코 사거리 현대백화점 인근 빌딩에서 불이 났습니다. 좁은 빌딩 사이였는데 불길이 외벽을 타고 건물 꼭대기까지 옮겨붙었습니다. 결국 건물 바깥쪽을 다 태운 뒤에야 꺼졌습니다. 소방당국은 실외기가 잔뜩 모여있는 곳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고 했습니다. 강남 현장을 연결하겠습니다. 오승렬 기자 뒤쪽에 있는 건물이 불이 난 건물입니까? [기자] 네 삼성동 현대백화점 근처 4층 건물에서 불이 난 건 오늘 오후 3시 45분쯤입니다. 건물 외벽을 태우고 약 50분 만에 꺼졌고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당시 영상을 보시면 건물과 건물 사이에서 시작된 불이 상당히 크게 번졌고요. 이 불이 건물 꼭대기까지 타고올라서 외벽 전체가 활활 타올랐습니다. 근처 고층 건물에서 찍은 사진을 보면 마치 건물 전체가 불길에 휩싸인 듯한 모습입니다. 다행히 건물 안이나 옆 건물로 불이 번지지는 않았습니다. 이곳 포스코사거리는 유동인구가 많은 곳입니다. 당시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은 영업 중이어서 놀라는 시민도 많았습니다. 소방에 따르면 당시 빌딩 안과 근처에 있던 시민들 28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앵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고 다만 평소에도 그곳을 지나는 사람들이 많았기 때문에 좀 아찔한 상황이었던 것 같기는 하네요. 건물 사이에서 불이 났다면, 화재 원인은 뭡니까? 실외기에 의심이 간다고요? [기자] 지금 제가 불이 처음 시작된 곳 앞에 서 있는데요. 이곳은 이 건물의 에어컨 실외기가 모여 있던 위치입니다. 소방당국은 이곳 실외기에서 불이 처음 시작됐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강남소방서 관계자 : 원인은 조사가 필요하고요, 실외기에서 결국 화염이 있었고, 그거에 대해서 지금 조사를 하는 중입니다.] 외벽 실외기에 불이 붙었단 내용의 신고가 접수된 사실도 확인했습니다. 최근 폭염으로 에어컨 사용량이 많았던 가운데 에어컨 실외기가 과열돼 화재로 이어졌을 가능성이 있는 것입니다. [앵커] 주변 상인들은 또다른 원인도 의심하고 있다면서요? [기자] 저희가 근처 상인과 주민들의 이야기도 들어봤는데요. 이곳이 종이박스 같은 재활용품들을 모아놓는 곳이었다, 그리고 평소에도 이곳에서 담배를 피우는 사람이 많았다는 이야기도 했습니다. 이 부분은 직접 들어보시죠. [인근 상인 : 우리 건물 옆에 재활용품을 모아놔요, 종이 박스 같은 거를. 그쪽에 담배를 피우고 담배꽁초 때문에…] 이곳에 쌓여있던 재활용품으로 불이 옮겨붙으며 화재가 더 커졌을 가능성도 있다는 것입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황현우 영상편집 지윤정 영상디자인 송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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