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유출 뉴스
키워드 개인정보유출 결과입니다.
-
경제“몸값 2760조, 역대급 IPO 온다”…앤트로픽, 스페이스X 뛰어넘을까
앤트로픽 로고. [로이터 연합뉴스] AI ‘클로드’를 개발·운영하는 앤트로픽이 IPO(기업공개) 사상 최대 조달 기록 경신을 목표로 이달 말 상장을 신청할 전망이다. 시장에선 이미 비공개 방식으로 상장 신청을 마친 앤트로픽의 상장 후 기업가치를 2조 달러(약 2762조원)로 추산해 스페이스X의 1조 7700억 달러를 넘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블룸버그통신은 최근 앤트로픽이 이르면 이달 말 공개 상장 신청에 나설 준비를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월가 투자은행들의 주관사 경쟁도 한층 치열해지고 있다. 모건스탠리를 비롯해 씨티그룹, 골드만삭스, JP모건체이스 등이 상장 주관사로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형 IPO에서 최상위 주관사 자리를 확보하면 다른 참여 은행보다 많은 수수료를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자본시장 주관 실적 순위에서도 유리한 위치를 차지할 수 있다.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우주항공·인공지능(AI) 기업인 스페이스X는 지난 6월 IPO 당시 750억달러(약104조원)를 조달하며 역대 최대 IPO 기록을 세웠다. 이후 상장 후 주가 상승 때 추가 주식을 매각하는 초과배정옵션이 행사되면서 최종 조달액은 862억달러(약 119조원)로 늘었다. 2021년 설립된 앤트로픽은 코딩 등 기업용 AI 서비스의 폭발적 성장세에 힘입어 세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예비 상장사가 됐다. 특히, 앤트로픽의 몸집은 빠르게 커지고 있다. 앤트로픽은 지난 5월 9650억달러(약 1340조원) 기업가치를 인정받아 650억달러(약 89조8000억원)를 조달했다. 이는 지난 3월 경쟁사 오픈AI가 1220억달러(약 169조원)를 유치하며 평가받은 기업가치인 8520억달러(약 1180조원)를 넘어선 수치다. 매출 증가세도 가파르다. 앤트로픽의 2분기 매출 잠정치는 115억 달러(약 16조 원)를 넘어 2025년 같은 기간 7억 8700만 달러(약 1조 1000억 원)보다 1361% 급증했고, 7월 말 기준 연 환산 매출은 650억 달러에 이르렀다. 다만 AI 모델 개발에 막대한 비용이 들어가면서 지난해 순손실은 420억달러로 전년 83억달러보다 5배가량 불어났다. 앤트로픽은 초다수의결권 주식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지분 약 2%를 보유한 다리오 아모데이 최고경영자(CEO)와 공동 창업자들이 회사에 대한 통제력을 더 갖게 되는 구조다. 앤트로픽은 구글이나 마이크로소프트(MS) 등 다른 빅테크와 달리 AI 데이터센터 사업을 하지 않아 이런 인프라를 전적으로 외부 조달에 의존해야 한다. 이에 주요 검증 이슈는 투자자들이 공모 과정에서 안정적으로 AI 인프라를 확보할 수 있을지, 인프라 비용 부담을 감당하며 장기 수익성을 입증할 수 있을지 여부다. 한편, 경쟁사이자 챗GPT 운영사인 오픈AI는 내년 IPO를 목표로 상장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 경제방송 CNBC는 지난 19일(현지시간)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새러 프라이어 오픈AI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이날 열린 전 직원 회의에서 “오픈AI는 2027년에 상장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프라이어 CFO는 IPO를 사업의 최종 목표로 보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직원들에게 “(IPO가) 결승선이 아니라 이정표이자 또 다른 자금 조달 과정”이라는 취지로 언급하면서 오픈AI가 지난 3월 1220억달러(약 169조원)의 자금을 조달해 현재 충분한 자금 운용 여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오픈AI는 지난 6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IPO 관련 서류를 비공개로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상장 시기나 공모 규모 등 구체적인 계획은 공개하지 않았다.
트럼프국민의힘반도체개인정보유출폭염 -
경제전문가도 반으로 갈렸다…8월 금리 '인상·동결' 5 대 5
한국은행이 이달 기준금리를 두 달 연속 올릴지를 놓고 시장 전망이 팽팽하게 맞섰다. 성장·물가 압력에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는 한편 최근 물가와 환율이 안정된 만큼 7월 인상 효과를 확인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다만 동결론자들도 대부분 4분기 추가 인상을 예상해 연말 기준금리는 연 3.0~3.25%에 이를 것이란 전망이 우세했다. 23일 머니투데이가 경제·채권시장 전문가 1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5명은 한은이 이달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연 2.75%에서 3.0%로 25bp(1bp=0.01%포인트) 인상할 것으로 전망했다. 나머지 5명은 연 2.75% 동결을 예상했다. 금통위 내부에서도 의견이 팽팽하게 갈릴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 인상을 전망한 전문가 중 공동락 대신증권 이코노미스트만 만장일치 결정을 예상했다. 나머지 4명은 1~2명의 동결 소수의견이 나올 것으로 봤다. 동결을 예상한 전문가 5명은 모두 1~2명의 인상 소수의견을 전망했다. 인상론자들은 예상보다 빠른 경기 개선과 수요 측 물가압력, 부동산·가계부채 등 금융안정 위험을 공통적인 근거로 꼽았다. 공동락 이코노미스트는 "실물경제 여건이 성장률 전망을 큰 폭으로 높일 정도로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며 "수출 증가율이 꾸준히 예상을 웃도는 높은 수준을 유지한 데 이어 내수 지표도 연쇄적으로 개선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8월 인상에 이어 4분기와 내년 1분기에 각각 한 차례씩 추가로 올려 최종금리가 연 3.5%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김명실 iM증권 이코노미스트는 "성장 펀더멘털이 갖춰지는 가운데 수요 측 물가압력이 높고 최근 국제유가도 다시 오르고 있다"며 "부동산 가격 등 금융안정 측면의 위험도 있어 선제적인 인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이코노미스트도 연말 3.25%, 내년 1분기 3.5%를 예상했다. 윤여삼 메리츠증권 이코노미스트 "현재 물가만 보면 연속 인상의 시급성이 크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전쟁과 유가 등 향후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가능성이 높다"며 "8월 인상 후 11월과 내년 1분기에 한 차례씩 더 올릴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조용구 신영증권 이코노미스트는 "국내총생산(GDP)과 국민총소득(GDI)이 모두 좋았던 점을 고려하면 인상을 앞당기는 게 맞다"며 "8월에 올리고 10월에는 쉬더라도 11월 추가 인상을 통해 연말 기준금리가 3.25%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찬희 신한투자증권 이코노미스트는 "10월까지 기다리기에는 불확실성이 많아 8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게 통화정책 운용 측면에서 편할 것"이라면서도 "이번에 한 차례 인상한 뒤에는 연말까지 동결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반면 동결론자들은 최근 물가와 환율이 안정된 상황에서 두 차례 연속 금리를 올릴 만큼 긴축의 시급성이 크지 않다고 지적했다. 7월 인상 효과가 가계대출과 부동산시장에 미친 영향을 확인할 시간도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김성수 한화투자증권 이코노미스트는 "6~7월 물가를 보면 고점을 지난 것으로 보이고 물가 여건이 더 악화하지도 않을 것"이라며 "7월 금리 인상 효과가 아직 지표에 반영되지 않은 만큼 한은이 지켜볼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반도체 호황이나 증시 자산효과가 전체 소비를 크게 끌어올릴지도 불확실하다"며 8월 동결 후 10월 인상을 전망했다. 백윤민 교보증권 이코노미스트는 "최근 물가와 환율 하락 추세를 고려하면 연속적으로 금리를 올릴 만큼 시급하지 않다"며 "8월에는 동결하고 10월에 추가로 인상할 것이라는 기존 전망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안예하 키움증권 이코노미스트도 "백투백 인상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지만 환율이 예상보다 많이 떨어져 물가 상승압력이 당장 높아진 상황은 아니다"며 "인상 기조를 유지하면서 인상 소수의견을 통해 신호를 보낼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8월 동결을 예상한 원유승 SK증권 이코노미스트는 "시장금리에는 이번 기준금리 결정보다 향후 6개월 포워드 가이던스의 중앙값이 더 중요하다"며 "동결하더라도 중앙값이 3.5%로 높아지면 시장금리에는 추가 상승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8월 결정과 별개로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이 크다는 데 대체로 의견이 모였다. 연말 기준금리로는 전문가 5명이 연 3.0%, 4명이 연 3.25%를 제시했다. 주원 현대경제연구원 경제연구실장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기준금리를 빠르게 올릴 가능성이 크지 않은 만큼 연말까지 현 수준을 유지하거나 많아야 한 차례 추가 인상할 것으로 봤다. 금리 결정과 함께 발표되는 수정 경제전망에서는 올해 성장률이 기존 2.6%에서 3.2~3.5%로 대폭 상향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했다. 헤드라인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은 기존 2.7%가 대체로 유지되는 반면 경기 개선에 따른 수요압력을 반영해 근원물가 전망은 0.1~0.2%포인트 상향될 것으로 예상됐다.
증시반도체내란관세개인정보유출 -
경제3분기 새내기주 주가 평균 25%↓…변동성 커지자 IPO도 찬바람 불었다 [이런국장 저런주식]
올해 7~8월 신규 상장 8곳 중 7곳 공모가 하회 2분기 상장 첫날 평균 수익률 133%보다도 낮아 여의도 전경. 뉴스1 올해 3분기 들어 국내 증시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신규 상장을 추진한 새내기주 대부분이 공모가를 밑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2분기와 비교해도 상장 첫날 주가부터 확연히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21일 종가 기준 7월 이후 코스피·코스닥시장에 신규 상장한 8개 기업(리츠·스팩 제외)의 주가는 공모가 대비 평균 25% 하락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와 코스닥이 각각 19%, 13% 떨어진 것과 비교하면 하락률이 더 컸다. 신규 상장사 8곳 가운데 인제니아테라퓨틱스를 제외한 7곳의 주가가 모두 공모가 아래로 내려갔다. 에이치엘지노믹스가 공모가 대비 57% 떨어져 가장 큰 하락 폭을 기록했고 레몬헬스케어(-48%), 딜리셔스(-46%) 등이 뒤를 이었다. 상장 첫날 주가도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3분기 신규 상장 8개사의 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평균 상승률은 2.96%에 그쳤다. 이중 절반인 4개사는 상장 당일부터 공모가를 밑돌았다. 지난달 6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 레몬헬스케어는 첫날 공모가 대비 6% 하락했고, 같은 달 24일 상장한 에이치엘지노믹스도 31% 떨어졌다. 이달 상장한 딜리셔스와 기도산업 역시 첫날 각각 27%, 35% 급락했다. 이는 불과 직전 분기와도 대조되는 모습이다. 2분기 국내 증시에 신규 상장한 8개 기업은 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평균 133%의 수익률을 보였다. 마키나락스와 폴레드, 코스모로보틱스 등 3개 종목은 상장 첫날 공모가의 4배까지 오르는 이른바 ‘따따블’을 기록했다. 당시 코스피가 2분기에만 68% 급등하면서 공모주 시장에도 투자자들의 자금이 몰린 영향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3분기 들어 증시가 급격한 조정을 받으며 IPO 투자심리도 함께 얼어붙은 모습이다. 중복상장 관련 규제가 구체화된 점도 IPO 시장 관망세를 키우는 요인이다. 금융위원회와 한국거래소는 지난달 6일 중복상장 관련 규정·가이드라인 잠정안을 내놓은 데 이어 같은 달 31일 최종안을 확정했다. 이에 따르면 물적분할 자회사의 중복상장을 추진하는 모회사는 이른바 ‘3% 룰’ 방식으로 주주 동의를 거쳐야 한다. 모회사 이사회에는 주주 영향 평가와 보호 방안 마련, 주주와의 소통 등 주주 충실의무에 기반한 5대 의무도 부과된다. 다만 향후 대형 기업들이 IPO에 속도를 낼 경우 분위기가 반전될 수 있다는 기대도 나온다. 대표적으로 휴양콘도 운영업체 소노인터내셔널은 올해 6월 말 한국거래소에 코스피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청구했다. 시장에서는 뷰티 플랫폼 기업 구다이글로벌과 패션 플랫폼 무신사 등의 상장 추진 가능성도 거론된다.
반도체개인정보유출트럼프폭염지방선거 -
경제삼성전자 1주가 무려 ‘250만원’? SK하이닉스인 줄…처음 있는 게 아니다 [투자360]
[연합] [헤럴드경제 = 김상수 기자] 삼성전자 주가가 주당 250만원을 넘나들던 때가 있었다. 요즘도 아닌 심지어 2018년 때 상황이다. 사고 싶어도 너무 비싸 못하는 주식이었다. 이에 삼성전자는 액면분할을 단행, 재상장했다. 50대1로 분할하면서 주가는 5만원대로 낮아졌다. 분할상장 직후부터 거래량은 폭발했다. 삼성전자가 국민주로 떠오르게 된 계기였다. SK하이닉스와 유사한 흐름이다. 반도체주 대호황으로 삼성전자와 함께 국내 증시를 이끄는 투톱 종목이지만, 170만원대에 이르는 가격이 투자 부담 요인으로 꼽힌다. 끊임없이 액면분할 가능성이 거론되는 이유다. SK하이닉스는 최근 종가 기준 주당 173만원이다. 통상 한주 가격이 100만원 이상이면 ‘황제주’로 불린다. 200만원을 넘기면 명품주라고도 한다. SK하이닉스는 황제주라기보단 명품주에 가깝다. 사상 최고가로 298만원대까지 오르기도 했다. 황제주, 명품주 등 명칭은 호사롭지만 실상은 좋지 않다. 월급으로 한 주를 겨우 살수 있을 정도의 고가이기 때문이다. 거래가 어려울 정도이다. 비싼 건 좋지만, 너무 비싼 게 문제이다. 그래서 거론되는 게 액면분할이다. 액면분할은 주식을 쪼깨는 과정으로, 일정 비율로 나눠 주식 수를 늘리는 작업이다. 100만원 주식을 10대1로 액면분할하면 주당 10만원 주식을 10주 갖게 되는 식이다. 기업가치는 동일하고 발행주식 수는 늘어난다. 시가총액도 동일하지만 주가가 낮아져 개인투자자 진입이 용이하고 거래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다. 실제 최태원 SK그룹 회장도 최근 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ADR) 상장 오프닝 행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액면분할) 요청이 오면 당연히 검토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삼성전자 사례도 비슷했다. 2018년 5월 주당 250만원을 웃돌던 주식을 50 대 1로 분할했다. 액면가가 5000원에서 100원이 됐고 주가는 5만원대가 됐다. 첫날부터 거래량은 100배 이상 증가했다. 업계 관계자는 “SK하이닉스의 국내 증시 내 위상을 감안하면 액면분할을 통해 투자 접근성을 높일 필요가 있다”며 “국내 투자자들까지 SK하이닉스 ADR에 관심을 갖는 것도 낮은 가격에 따른 접근성도 있다”고 했다. 미국 증시에 상장된 SK하이닉스 ADR는 최근 종가 기준 주당 163.41달러이다. 한화로는 약 22만원 수준이다. 다만, 액면분할이 투자 접근성 향상에는 기여하지만 그 자체가 주가 상승을 담보하는 건 아니다. 이미 상장지수펀드 등으로도 소액 투자가 가능하기 때문에 액면분할에 따른 효과가 제한적일 것이란 분석도 있다. SK하이닉스는 최근 40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 계획을 발표하면서 주가가 급등했다. 삼성전자도 대규모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하는 등 주요 반도체주가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하면서 이들 종목에 개인투자자는 물론 외국인 투자 심리까지 회복될지 주목된다.
AI개인정보유출내란이란미국 -
경제삼성 ‘엑시노스 2700’ 성능 자신감…퀄컴 차세대 칩 앞섰다
내부 테스트서 퀄컴 대비 CPU·GPU·AI·전력 효율 우위 멀티코어 최대 19%, 저전력 GPU 성능도 20%대 앞서 2나노 2세대 공정 적용…갤럭시 S27 탑재 확대 가능성 삼성전자 MX, 퀄컴 의존 낮추고 원가 부담 줄일지 주목 삼성전자 AP ‘엑시노스 2600’/삼성전자 유튜브 캡처 삼성전자가 개발 중인 차세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엑시노스 2700’이 사내 성능 평가에서 퀄컴의 차세대 ‘스냅드래곤 8 엘리트 6세대’를 압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퀄컴 등에서 AP를 구매하는 데 연간 14조 원에 달하는 비용을 지출하는 삼성전자가 자체 칩 경쟁력을 높여 원가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005930) MX사업부는 최근 엑시노스 2700과 퀄컴 스냅드래곤 8 엘리트 6세대를 대상으로 내부 벤치마크 테스트를 실시했다. 엑시노스는 삼성전자 시스템LSI사업부가 설계하는 자체 모바일 AP 브랜드다. 엑시노스 2700은 차세대 모바일 AP로 스마트폰의 연산과 그래픽, 인공지능(AI) 처리 등을 담당한다. 전작인 엑시노스 2600은 갤럭시 S26 시리즈 일부 모델과 갤럭시 Z 플립8 등에 적용됐다. 내부 테스트 결과 엑시노스 2700은 중앙처리장치(CPU)를 비롯해 그래픽처리장치(GPU), AI 연산, 전력 효율 등 주요 평가 항목에서 퀄컴 제품을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CPU 성능의 경우 긱벤치(Geekbench) 6.5 멀티코어 기준으로 스냅드래곤 8 엘리트 6세대보다 19%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최상위 제품인 ‘스냅드래곤 8 엘리트 6세대 프로’와 비교해도 성능이 9.5% 높았다. 긱벤치는 스마트폰이나 컴퓨터에 탑재된 프로세서의 CPU·GPU 성능 등을 측정해 점수로 나타내는 벤치마크 프로그램이다. GPU 부문에서는 엑시노스 2700의 경쟁력이 더욱 두드러졌다. 최대 성능 기준으로 퀄컴 프로 제품보다 5% 높은 성능을 냈다. 특히 2.5와트(W)의 저전력 환경에서는 일반 퀄컴 칩보다 24%, 프로 제품보다 22% 높은 성능을 기록했다. 스마트폰 사용 시 전력 소모를 억제하면서도 높은 그래픽 성능을 구현하는 데 강점이 있다는 의미다. AI 연산 능력에서도 우위를 보였다. 라마 3.1 8빌리언(B) 모델을 활용한 테스트에서 엑시노스 2700의 답변 생성 속도는 퀄컴 프로 제품보다 18% 빨랐다. 사용자 프롬프트를 인식하고 처리하는 속도 역시 퀄컴 칩보다 5% 높은 것으로 측정됐다. 삼성전자의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Z 폴드8. 뉴스1 전력 효율에서도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실제 사용 환경을 가정한 전력 소비 측정에서 엑시노스 2700은 161밀리암페어(mA)를 기록했다. 퀄컴 프로 칩의 185mA와 비교하면 전력 소모량이 12.7% 낮은 수준이다. 내년 출시가 예상되는 엑시노스 2700은 삼성전자 파운드리의 2나노 2세대 공정인 SF2P를 기반으로 생산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공정 개선을 통해 전작보다 전력 효율을 끌어올리는 동시에 발열 관리와 연산 성능을 함께 강화한다는 목표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갤럭시 S27 시리즈부터 엑시노스 채택 비중을 더욱 늘릴 가능성에도 주목하고 있다. 자체 AP 경쟁력이 높아질 경우 퀄컴 제품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는 동시에 스마트폰 원가 부담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지출한 AP 솔루션 매입 비용은 13조 8272억 원으로 전년(10조 9326억 원)보다 26.5% 늘었다. 올해 상반기에도 퀄컴과 미디어텍 등에서 모바일 AP를 구매하는 데 쓴 비용은 7조 4383억 원에 달했다. 이는 디바이스경험(DX) 부문 전체 원재료 매입 비용의 17.9%에 해당한다. 한편 삼성전자 관계자는 “내부 테스트의 구체적인 결과에 대해서는 확인해 줄 수 없다”고 설명했다.
개인정보유출쿠팡내란이스라엘이란 -
경제삼성디스플레이 지분 매각한 삼성SDI, ‘실탄 4조5000억’ 어디에 쓸까?
지분 33% 삼성디스플레이에 양도 확보자금 美 배터리 공장 투입 경기 용인시 기흥구에 위치한 삼성SDI 사업장. 삼성SDI 제공 삼성SDI가 보유하고 있던 삼성디스플레이 지분 약 33%를 삼성디스플레이에 매각한다. 이를 통해 확보하게 되는 약 4조5000억 원의 자금으로 북미 배터리 생산거점 구축, 전고체 및 LFP(리튬·인산·철) 등 새로운 배터리 라인업 확보에 투자할 것으로 보인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SDI는 삼성디스플레이 주식 1308만8235주를 삼성디스플레이에 양도하기로 지난 21일 공시했다. 매각 예정 주식은 전체 보유 주식(3985만6654주)의 약 33%다. 매각 금액은 약 4조4500억 원이다. 예정대로 매각이 진행되면 삼성SDI의 삼성디스플레이 지분율은 15.2%에서 10.2%로 낮아진다. 삼성SDI 관계자는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투자재원 확보를 위해 지분을 매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SDI는 구체적인 자금 활용 계획에 대해 밝히진 않았다. 다만, 미국 인디애나주 뉴칼라일에 건설하고 있는 배터리 공장 ‘시너지셀즈’의 시설 투자 등에 투입할 것으로 보인다. 시너지셀즈는 삼성SDI와 미국 완성차 업체 제너럴모터스(GM)가 2024년 총 35억 달러(약 4조9500억 원)를 투자해 세운 북미 핵심 생산 기지다. 연산 생산 능력은 27기가와트시(GWh) 규모로 매년 전기차 약 45만 대에 배터리를 공급할 수 있는 규모다. 삼성SDI는 지난 11일 GM과의 합작투자계약을 종료하고 GM 보유 지분 49.99%를 전량 인수해 시너지셀즈를 북미 첫 단독 법인으로 전환했다. 삼성SDI는 당초 GM 전기차 전용으로 계획했던 생산라인도 다변화하기로 했다. GM 외에 다른 완성차 업체에 납품할 배터리를 생산하고,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배터리 생산 라인도 구축할 예정이다. 전기차 수요가 흔들려도 ESS 물량으로 공장 가동률을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최근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증가에 힘입어 ESS와 무정전 전원장치(UPS) 수요가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고, 휴머노이드 및 우주항공 등 신규 시장에서도 성과가 나고 있는 만큼 포트폴리오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이후 리튬·인산·철(LFP) 및 전고체 생산라인 투자 등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SDI는 이번에 확보하는 현금을 통해 미래 성장을 위한 적극적인 투자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아울러 재무 건전성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쿠팡개인정보유출국민의힘증시지방선거 -
경제고가 법인주택 10채 중 4채는 ‘황제사택’…200억 아파트·100억 콘도도 사주 일가 독점
국세청, 종부세 대상 법인주택 2,639채 점검… 1,097채(41.6%) 사적 유용 적발 30억 초과 453채·100억 초과 12채 포함…해외 사택 무상 제공 및 해외 유학비 횡령까지 검증 확대 임광현 국세청장 “공공과 사익 경계 무너뜨린 행위 엄단…조세정의 확립할 것” 임광현 국세청장. 국세청 제공 국세청이 공시가격 9억원을 넘는 고가 법인주택을 전수 점검한 결과, 10채 중 4채 이상이 사주 일가가 사적으로 거주하는 이른바 ‘황제사택’으로 악용된 사실이 드러났다. 임광현 국세청장은 23일 자신의 누리소통망(SNS)를 통해 국민주택 규모 이상이자 종합부동산세 부과 대상인 고가 법인주택 2천639채에 대한 전수점검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점검은 지난 21일 이재명 대통령이 주재한 ‘반부패정책협의회’의 사회부패와 불공정 대응의 연장선상으로 국세청 차원에서 실행하는 후속 조치다. 점검 결과 임대용(1천157채)과 기숙사 등 업무용(385채)을 제외한 1천97채(41.6%)에 사주일가가 변칙적으로 무상 거주하거나 사적으로 유용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 주택의 평균 공시가격은 20억원을 웃돌았으며, 30억원 초과 주택이 453채, 100억원 초과 주택이 12채에 달했고 최고가는 200억원을 훌쩍 넘었다. 사택을 사적으로 유용한 기업은 연 매출 수십억 원대 중소기업부터 수십조 원에 달하는 대기업까지 광범위했다. 일부 기업은 한강 조망권을 갖춘 서울 강남·용산의 초고가 아파트를 사주나 자녀 사택으로 제공하면서 직원들에게는 비밀에 부쳤다. 다주택자 중과세 규제를 피하려고 개인이 보유하던 고가주택 1채를 법인 명의로 넘겨 놓은 부동산 투기형 사례도 적발됐다. 직원 복지를 명분으로 100억원이 넘는 최고급 콘도를 법인 명의로 매입한 뒤 사주 일가가 독점 사용해 온 행태 역시 사실로 확인됐다. 현행 세법상 출자 임원(회사에 자본을 댄 경영진)과 그 친족이 사용하는 사택의 이익과 유지비는 과세 대상이지만, 업계 일각에서는 관행이라는 핑계로 세금 탈루가 이어져 왔다. 국세청은 사적 사용 혐의가 포착된 법인을 상대로 강도 높은 세무조사에 착수하며, 고급 콘도 사적 이용은 물론 사주 자녀의 해외 사택 무상 제공, 해외 유학비 지원 등 법인자금 횡령 행위 전반으로 검증을 확대한다. 임 청장은 “원천징수로 세금을 꼬박꼬박 내는 봉급생활자 입장에서는 사주의 법인자산 사적 유용을 도저히 납득하기 어렵다”며 “공적 영역과 사익 추구의 경계를 무너뜨린 기업에 엄정 대응해 반칙 특권이 아닌 규칙을 지키는 다수가 존중받는 조세정의를 세우겠다”고 강조했다.
쿠팡내란개인정보유출이란폭염 -
경제"1㎝도 못 내준다" 오세훈 vs. "주택 공급" 김윤덕…용산공원 다시 담판
[용산어린이정원 (연합뉴스 자료사진)]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과 오세훈 서울시장이 이번 주 다시 만나 용산공원을 활용한 주택 공급 방안을 논의합니다. 용산공원 본체에 주택을 짓는 문제를 두고 양측의 입장 차가 여전한 가운데, 서울시가 제안한 공원 주변 부지를 활용하는 방안이 타협안으로 떠오를지 주목됩니다. 23일 정부 등에 따르면 김 장관과 오 시장은 지난 20일에 이어 이번 주 다시 만나 용산공원을 비롯한 서울 주택 공급 문제를 협의할 예정입니다. 앞선 회동에서는 용산공원 본체 부지에 주택을 공급하는 방안을 놓고 뚜렷한 입장 차만 확인했습니다. 김 장관은 당시 "용산공원 일부를 주택으로 청년, 신혼부부, 다자녀 가구에 공급하기 위한 숙의와 논의 과정이 쟁점"이라며 "오 시장은 원칙적으로 반대하고 나는 찬성한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용산공원 전체가 아니라 공원·녹지 기능이 훼손된 일부 부지에 청년·신혼부부 등을 위한 임대주택을 제한적으로 공급하는 방안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반면 오 시장은 해당 부지가 훼손된 곳이 아니라 공원 예정지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지난 21일 SNS를 통해 정부 주장을 반박한 데 이어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 위원장인 김영배 의원과 만난 자리에서도 "용산공원은 1㎝도 양보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따라 이번 회동에서는 서울시가 대안으로 제시한 용산공원 주변 산재 부지 활용 방안이 주요 논의 대상이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서울시는 이미 주택 공급이 추진 중인 캠프킴을 비롯해 이태원 국군재정관리단, 외교부 주차장, 후암동 한국은행 숙소 등을 활용해 주택을 공급하자는 입장입니다. 다만 이들 부지를 모두 활용하더라도 현재 본체 내 후보지로 거론되는 용산어린이정원 약 30만㎡에는 크게 못 미칩니다. 정부가 원하는 수준의 대규모 공급 물량을 확보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분석입니다. 업계에서는 어린이정원 부지에 주택을 공급할 경우 용적률을 500%까지 높이면 전용면적 59~84㎡ 기준 약 1만 가구, 소형·고밀 개발을 적용하면 최대 2만 가구까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반면 산재 부지만으로는 이 같은 규모의 공급을 확보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용산공원에 임대주택을 공급할 경우 주택의 질도 쟁점이 될 전망입니다. 업계에서는 용산이라는 입지 특성을 고려하면 단순한 저소득층 주거 지원을 넘어 정부가 8·13 대책에서 제시한 보편형 공공임대주택 수준의 품질을 확보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옵니다. 정부는 용산공원 주택 공급에 대한 공론화도 추진할 방침입니다. 김 장관은 앞선 회동에서 토론회나 공론화위원회 등을 통한 숙의 과정을 거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서울시가 요구해 온 민간 재건축·재개발 용적률 상향이 협상의 지렛대가 될지도 관심입니다. 정부는 지난해 9·7 공급대책 후속 입법을 통해 공공 정비사업의 용적률 인센티브 상향을 추진했지만, 민간 정비사업은 대상에서 제외한 상태입니다. 결국 이번 회동에서는 용산공원 본체를 지킬 것인지, 주변 부지로 공급 물량을 대체할 수 있을지, 정비사업 규제 완화까지 연계할 수 있을지가 핵심 쟁점이 될 전망입니다. 당신의 제보가 뉴스로 만들어집니다. SBS Biz는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홈페이지 = https://url.kr/9pghjn
개인정보유출AI폭염부동산대책이스라엘 -
경제엔비디아도 못 버틴 메모리값…삼성·SK하이닉스 ‘슈퍼 을’ 굳힌다
AI 메모리 공급 부족에 엔비디아 AI 서버 가격 15% 이상 인상 엔비디아가 메모리 반도체 가격 상승분을 고객사에 전가하기로 했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수요가 폭증하면서 메모리 공급 부족이 심화하자 세계 최대 AI 반도체 기업마저 가격 인상 카드를 꺼내든 것이다. 메모리 반도체를 공급하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협상력이 한층 커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2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최근 주요 고객사에 내년 초 출하되는 AI 서버 시스템 가격을 15% 이상 올릴 수 있다고 통보했다. 가격 인상 대상에는 차세대 AI 플랫폼인 ‘베라 루빈’과 현 세대 주력 제품인 ‘그레이스 블랙웰’ 등이 포함된다. 시스템과 메모리 구성에 따라 실제 인상폭은 달라질 전망이다. 가격 인상의 핵심 원인은 메모리 가격이 올랐기 때문이다. AI 서버에는 AI 연산을 담당하는 가속기뿐 아니라 대용량·고대역폭 메모리가 대거 탑재된다. AI 데이터센터 업체들의 메모리 수요가 빠르게 늘면서 공급업체들이 가격 결정권을 확보했고, 그 부담이 AI 서버 제조사와 최종 데이터센터 사업자로 연쇄적으로 넘어가는 구조다. 국내 메모리 업체에는 호재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글로벌 AI 인프라 투자의 직접적인 수혜를 받고 있다. 최근 글로벌 D램 시장에서도 AI용 고부가 메모리 수요가 전체 시장의 판도를 바꾸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2분기 글로벌 D램 시장에서 39%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다. 메모리 가격 상승세가 AI 서버를 넘어 전체 IT 인프라 비용을 끌어올리는 양상도 뚜렷하다. AI 데이터센터 업체들이 고대역폭메모리(HBM)와 서버용 D램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기존 메모리 공급 여력까지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메모리 업체들은 가격 협상에서 과거와 달리 우위를 점하고 있다. 국내 업체 입장에서는 메모리 가격 자체가 오르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매출과 수익성이 함께 개선될 것으로 관측된다. AI 데이터센터 투자가 지속되는 한 메모리 공급 부족과 가격 강세가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 최근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 아마존, 메타 등 대형 클라우드 사업자들이 자체 AI 반도체 개발에 나서고 있지만, 자체 칩을 설계하더라도 메모리 확보 없이는 AI 시스템 구축이 어렵다. 결국 AI 반도체 경쟁이 심화될수록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같은 메모리 공급업체의 중요성이 커지는 구조다. 엔비디아의 차세대 베라 루빈 시스템은 이전 세대보다 메모리가 차지하는 비용 비중이 크게 높아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AI 연산 성능 경쟁이 메모리 탑재량 경쟁으로 이어지면서 메모리가 AI 인프라 원가의 핵심 변수로 부상한 것이다. 블룸버그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 메모리 반도체 제조사들이 협상 테이블에서 얼마나 막강한 영향력을 가졌는지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라고 설명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 로이터=연합뉴스
폭염인공지능내란개인정보유출중동전쟁 -
경제“삼전닉스 잉여현금 50% 환원…마이크론 100%보다 더 클 수 있다”
마이크론·샌디스크 ‘초과현금 100%’ 환원한다는데 개념 자체 모호…삼전닉스 FCF는 재무상 예측 가능 연합뉴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잉여현금흐름(FCF)의 최소 50%를 재원으로 하는 주주환원 정책을 제시했다. 일각에서는 해외 반도체 기업인 샌디스크, 마이크론이 초과현금의 100%를 주주에게 돌려주겠다고 한 것에 대비해 주주환원 규모가 절반에 그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하지만 마이크론 등이 제시한 ‘초과현금’의 경우 기업이 자체적으로 추산한 모호한 개념으로, 예측 가능성이 높은 FCF와 차이가 있다는 게 국내 금융권과 업계의 설명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024년부터 올해까지 3년간 발생하는 누적 FCF의 50%를 주주에 환원한다. 이를 토대로 지난 2년간 시행한 29조3000억원을 차감해 올해 총 90조~110조원을 환원한다는 계획이다. 이 일환으로 올 3분기엔 30조원을 배당하기로 했다. SK하이닉스의 경우 20205~2027년 3년동안 FCF 50% 범위 내에서 주주환원하기로 한 것을, 최근 이사회에서 ‘50% 이상’으로 조정했다. 환원 방식은 자기주식 취득·소각과 현금배당을 병행하고, 기존 고정배당과 특별배당 등을 포함한 배당 확대 방안도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FCF는 일반적으로 일정 기간 사업을 통해 창출한 현금(영업활동현금흐름)에서 유형자산 취득 등 설비투자(캐펙스·CAPEX)를 차감해 산출한다. 재무제표상의 현금흐름표에 기재된 주요 항목을 토대로 산출할 수 있어 초과현금에 비해 산정 기준이 비교적 명확하다. 이 때문에 환원 규모와 시기를 정량적으로 예측할 수 있고, 이를 환원 정책에 명시하면 구속력을 높일 수 있다. 이와 달리 샌디스크와 마이크론이 최근 제시한 ‘초과현금 100%’ 주주환원 정책은 개념이 모호하다. 기업이 보유한 현금 중 투자, 영업, 재무 안정 등에 필요한 금액(필요현금)을 제하고 남는 잉여 현금을 의미한다. 이 때문에 초과현금 기반 정책은 규모나 시점, 방식이 확정되지 않은 선언적 수준에 그친다는 평가도 나온다. 필요 현금이 얼마인지는 각 회사의 경영진이 판단하는 영역이기 때문에 기준이 명확하지 않다는 이유에서다. 자연스레 FCF 기반과 비교해 구속력이 약해질 수 있다. 실제로 샌디스크과 마이크론은 모두 ‘초과현금 100% 환원’을 제시하면서도 초과현금의 산출식이나 환원 시점 등은 언급하지 않았다. 이 때문에 ‘FCF 50%’가 ‘초과현금 100%’보다 작은 규모의 주주환원이라고 단정하기는 어렵다는 게 업계의 전언이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향후 실적과 현금 창출력이 샌디스크나 마이크론보다 훨씬 높을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실제 주주환원 규모가 마이크론 등보다 더 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KB증권은 지난 21일 삼성전자가 주주환원 계획을 발표하기에 앞서 낸 보고서에서 “최근 3개년 누적 FCF의 50%를 주주환원에 활용한다는 정책을 적용할 경우, 잔여재원을 기반으로 한 연내 특별배당 규모가 최소 100조원을 상회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특별배당의 현금배당 비중이 확대될 경우 높은 배당 수익률이 부각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쿠팡개인정보유출내란미국 -
아직 공개된 뉴스가 없습니다.
새 기사가 준비되는 대로 이곳에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