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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AI 붐의 역설’…AI가 띄운 증시, AI가 올린 금리에 꺼지나
그래픽=김성규 인공지능(AI) 열풍을 타고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온 미국 증시가 뜻밖의 복병을 만났다. 바로 AI 기업들이 스스로 밀어 올린 장기 금리다. 빅테크들이 데이터센터와 AI 반도체에 천문학적인 돈을 쏟아붓기 위해 회사채 발행을 크게 늘리면서, 미 정부의 막대한 국채 발행과 함께 채권 시장의 한정된 투자 자금을 놓고 경쟁하고 있다. 시장에 쏟아지는 채권이 늘어나면 투자자를 끌어들이기 위해 더 높은 금리를 제시해야 하고, 이는 미 국채를 비롯한 장기 채권 금리를 밀어 올리는 압력으로 작용한다. 이렇게 치솟은 장기 금리는 다시 높은 미래 성장성을 전제로 몸값이 오른 AI·기술주의 가치를 압박한다. ‘AI 투자 확대→회사채 발행 증가→자금 확보 경쟁→장기 금리 상승→AI주 하락’이라는 역설적인 고리가 만들어지고 있는 것이다. 이 같은 우려는 18일(현지 시각) 뉴욕 증시에서 현실로 나타났다. 이날 미 30년 만기 국채 금리는 장중 5.327%까지 올라 2007년 이후 19년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33% 하락했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5% 급락했다. AI 기업, 올해 이미 2000억달러 빚내 AI 붐이 채권시장까지 뒤흔드는 것은 투자 규모가 과거 기술 혁신과 비교해도 이례적으로 크기 때문이다. 시장조사업체 LSEG에 따르면 아마존·알파벳·메타·오라클은 7월 7일까지 올해 약 1940억달러어치의 회사채를 발행했다. 이 같은 기업들의 자금 수요에 각국 정부의 재정 적자를 메우기 위한 국채 발행까지 겹치면서 한정된 투자 자금을 놓고 정부와 기업이 경쟁하는 ‘자본 부족(capital scarcity)’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우려되는 점은 회사채 규모는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다는 것이다. 골드만삭스의 ‘AI 기업 부채 증가가 신용 시장에 부담을 줄 것인가’ 보고서에 따르면, 대형 기술 기업 4곳이 올해 발행한 회사채 규모는 지난해 연간 발행액을 이미 뛰어넘었고, AI 붐 이전 연평균의 4배가 넘는다. 더구나 지금까지는 빅테크의 탄탄한 재무 건전성 등에 힘입어 급증한 회사채 물량이 시장에서 소화돼 왔지만 최근엔 하이퍼스케일러 회사채의 발행액 대비 주문액이 지난 2월 약 5배에서 7월 2배 미만으로 떨어지는 등 투자 수요가 둔화하는 조짐도 나타나고 있다. 금리 오르면 몸값 부담도 눈덩이 문제는 이렇게 AI가 밀어 올린 금리가 다시 AI 기업의 높은 주가를 위협한다는 점이다. 금리가 오르면 미래에 벌어들일 이익의 현재 가치가 떨어진다. 당장 이익보다 수년 뒤 폭발적인 성장을 기대하며 높은 가격을 매긴 성장주일수록 금리 상승에 민감할 수밖에 없다. 안전 자산인 국채에서도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게 되면 비싼 주식을 보유할 유인도 줄어든다. AI 관련주의 몸값은 이미 크게 불어난 상태다. 골드만삭스에 따르면 2022년 말 이후 AI 관련 기업들의 시가총액은 약 27조달러 늘었다. 반면 AI가 앞으로 미국 기업들의 이익을 늘려줄 경제적 가치는 현재 가치로 따지면 약 9조달러로 추산된다. 현재의 시가총액 증가를 정당화하려면 기본 시나리오를 뛰어넘는 AI의 생산성 향상과 이익 증가가 필요하다는 의미다. 골드만삭스는 특히 AI 기업들이 경제 전체에 돌아갈 생산성 향상의 몫을 상당 부분 가져가야 현재 주가 수준을 설명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닷컴 버블과 유사? “금리 상승이 시험대” 이에 현재 AI 붐이 닷컴 버블과 다른 길을 갈 수 있을지를 가를 주요 시험대 중 하나로 금리 추이가 꼽힌다. 피델리티는 AI 열풍의 버블 여부를 판단할 5대 지표 가운데 하나로 ‘금리 사이클’을 꼽았다. UBS도 닷컴 버블 당시 미 연준의 금리 인상이 버블 붕괴를 촉발했다며 금리 여건을 핵심 변수로 지목했다. AI 기업들의 몸값이 크게 높아진 상황에서 장기 금리가 계속 오를 경우, AI 투자에 대한 기대가 실제 이익으로 이어지는지를 더욱 엄격하게 평가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증시선관위대통령관세내란 -
경제박동현 메지온 대표 “유데나필 20년 승부…폰탄 넘어 ADPKD까지 간다”
이 기사는 2026년08월14일 08시20분에 팜이데일리 프리미엄 콘텐츠 로 선공개 되었습니다.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20년 동안 유데나필을 개발하면서 다른 신약 후보물질도 수없이 검토했습니다. 하지만 결국 이만한 물질을 찾지 못했습니다.” 박동현 메지온(140410) 대표(회장)가 ‘유데나필’ 하나에 20년 넘게 매달린 이유를 이같이 밝혔다. 발기부전 치료제로 출발한 유데나필을 단순한 PDE5 억제제가 아닌 장기 복용이 가능한 글로벌 신약 플랫폼으로 키우겠다는 구상이다. 현재 메지온은 단심실증 환자가 받는 폰탄수술 이후 합병증을 겨냥해 미국에서 유데나필 임상 3상을 진행하고 있다. 동시에 상염색체우성 다낭성신장병(ADPKD)에서도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하며 적응증 확대에 나섰다. 박동현 메지온 대표(회장)가 지난 4일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에서 이데일리와 단독 인터뷰 중이다. (사진=김지완 기자) 박 대표는 유데나필 경쟁력으로 적절한 반감기와 장기간 축적된 안전성, 적응증별 용도특허 확보 가능성을 꼽았다. 특히 최근 ADPKD 동물시험에서 신장 낭종 관련 지표뿐 아니라 혈중요소질소(BUN) 등 신장기능과 관련된 지표에서도 긍정적인 신호가 나타난 데 주목하고 있다. 폰탄 치료제 허가에 성공할 경우 미국 직접판매를 통해 상업성을 입증한 뒤 글로벌 제약사와의 라이선스 협상까지 열어두겠다는 전략이다. 이데일리는 지난 4일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에서 박 대표를 단독 인터뷰했다. 다음은 박 대표와의 일문일답. △유데나필을 처음 접했을 때부터 글로벌 신약 가능성을 봤나. -처음부터 거창하게 글로벌 신약을 생각했던 것은 아니다. 당시에는 국내 제약사가 미국에서 신약을 개발한다는 것 자체가 매우 낯선 시절이었다. 나 역시 약에 대해 아는 것이 거의 없었다. 다만 직접 자료를 찾아보고 해외 전문가들을 만나면서 이 물질이 가진 특성이 상당히 흥미롭다는 것을 알게 됐다. 특히 비아그라 임상시험에 참여했던 해외 전문가에게 유데나필의 가능성을 평가해달라고 했다. 그 과정에서 반감기와 안전성 측면에서 충분히 개발 가치가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때부터 본격적으로 글로벌 개발 가능성을 검토하기 시작했다. △유데나필의 가장 큰 장점은 무엇이라고 보나. -우선 반감기다. 약은 필요할 때 한 번 복용하는 약도 있지만 만성질환처럼 매일 복용해야 하는 약도 있다. 후자의 경우 반감기가 상업성에 굉장히 중요하다. 하루에 한 번 먹을 수 있는지, 두세 번 복용해야 하는지가 환자 편의성을 크게 좌우한다. 유데나필은 비아그라보다 반감기가 길고, 장기 복용을 고려할 수 있는 특성을 갖고 있다. 또 PDE 계열에서 문제가 될 수 있는 눈이나 근육 관련 부작용 측면에서도 상대적으로 좋은 선택성을 갖고 있다고 판단했다. 국내에서 오랜 기간 사용되면서 안전성 자료가 축적됐다는 것도 강점이다. △20년 넘게 사실상 유데나필이라는 한 물질에 집중했다. 파이프라인 의존도가 지나치게 높은 것 아니냐는 시각도 있다. -그런 말을 정말 많이 들었다. 그렇다고 다른 물질을 검토하지 않은 것이 아니다. 국내외 대학이나 제약회사에서 개발하다 중단한 후보물질까지 상당수를 검토했다. 적극적으로 검토한 것만 수십 건이다. 하지만 조건이 맞지 않거나 실제 연구 과정에서 개발 가능성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았다. 좋은 신약 후보 하나를 찾는 것이 생각보다 굉장히 어렵다. 결국 여러 후보를 검토하고 돌아와 보면 유데나필만큼 우리가 잘 이해하고, 장점을 활용할 수 있는 물질이 많지 않았다. △폰탄수술 환자 치료제로 유데나필을 개발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 -처음부터 우리가 폰탄 환자를 생각해낸 것은 아니다. 미국에서 PDE5 억제제가 폰탄 환자에게 도움이 될 가능성을 연구하던 의료진이 있었다. 미국 국립보건원(NIH)의 지원을 받은 소규모 연구에서도 가능성을 보여주는 신호가 나왔다. 당시 연구진이 장시간 작용할 수 있는 PDE5 억제제를 찾는 과정에서 유데나필을 알게 됐다. 우리는 발기부전과 전립선비대증 등으로 미국 개발 경험을 갖고 있었고, 유데나필은 반감기 측면에서도 적합했다. 여러 우연과 인연이 맞물리면서 폰탄 치료제 개발까지 이어진 것이다. △폰탄 치료제로서 유데나필은 정확히 무엇을 개선하는 약인가. 운동능력인가, 생존율인가. -폰탄 환자에서는 하나의 지표만 떼놓고 생각하기 어렵다. 운동능력이 좋아진다는 것은 단순히 더 오래 걷거나 더 많이 움직인다는 의미만 있는 것이 아니다. 심혈관 기능이나 환자의 일상생활 능력, 장기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합병증과 연결돼 있다. 폰탄 환자를 장기간 추적한 레지스트리와 여러 연구를 보면 운동능력과 입원, 합병증, 예후 사이의 연관성을 볼 수 있다. 결국 환자의 기능적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장기적인 삶의 질과 예후 개선으로 연결될 수 있다는 관점이다. 박동현 메지온 대표. (사진=김지완 기자) △실제 임상에 참여한 환자들에게서 일상생활 변화에 대한 이야기도 들었나. -폰탄 환자들은 나이가 들수록 신체 상태가 나빠지면서 정상적인 학교생활이나 사회생활을 이어가기 어려운 경우가 있다. 유데나필 임상에 참여했던 환자 가운데 몸 상태가 좋아져 대학에 진학한 사례도 들었다. 이런 이야기가 굉장히 중요하다. 숫자로 나타나는 운동능력 지표도 중요하지만, 결국 신약의 목적은 환자가 일상생활을 더 잘 영위하도록 만드는 것이기 때문이다. △기존 PDE5 억제제를 폰탄 환자에게 오프라벨로 사용할 수도 있다. 유데나필이 허가되더라도 저가 제네릭과 경쟁해야 하는 것 아닌가. -현재 일부 환자에게 다른 PDE5 억제제가 오프라벨로 사용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폰탄 환자를 대상으로 적정 용량에서 안전성과 유효성을 확인하고 정식으로 허가받은 약과는 차이가 있다. 의사 입장에서도 폰탄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거쳐 허가된 치료제가 있다면 굳이 충분한 근거가 없는 오프라벨 처방을 선택할 이유가 줄어든다. 보험 문제도 해법이 있다. 회사는 환자 본인부담을 낮출 수 있는 지원 프로그램 등을 포함해 시장 접근 전략을 준비할 수 있다. △미국에서 실제 유데나필 치료 대상이 될 수 있는 폰탄 환자를 어느 정도로 보나. -미국 내 폰탄 환자가 약 3만명 수준이라고 보면, 우리가 실제 목표로 할 수 있는 환자는 전체의 약 3분의 2 정도로 보고 있다. 단순히 전체 환자 수를 모두 시장으로 계산하는 것은 현실적이지 않다. 실제 치료가 가능하고 처방 대상이 될 수 있는 환자군을 중심으로 접근해야 한다. △희귀질환 치료제는 판매조직 구축에도 상당한 비용이 들지 않나. -폰탄은 일반적인 만성질환과 시장 구조가 완전히 다르다. 환자를 치료하는 전문병원이 상당히 집중돼 있다. 미국의 주요 병원들이 많은 폰탄 환자를 관리하고 있고, 상당수가 우리 임상에도 참여하고 있다. 따라서 수천명의 영업인력이 필요한 시장이 아니다. 미국을 몇 개 권역으로 나눠 소수 전문인력으로 주요 병원을 커버할 수 있다. 전문의약품 유통업체를 활용하면 처방 이후 환자에게 약을 배송하는 시스템도 구축할 수 있다. 이런 이유로 직접판매도 충분히 검토할 만하다. △그렇다면 허가 후 직접판매할 가능성이 높은가, 아니면 글로벌 제약사에 기술이전할 가능성이 높은가.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다. 인수나 라이선스를 원하는 회사 입장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위험이다. 임상 결과가 나오기 전과 허가를 받은 뒤의 가치는 다를 수밖에 없다. 허가 이후 우리가 직접 판매해 실제 환자들이 약을 사용하고 매출이 발생하면 또 가치가 달라진다. 시장점유율과 약가가 예상이 아니라 실제 숫자로 증명되기 때문이다. 회사 입장에서는 그때 글로벌 제약사와 협상하면 훨씬 좋은 조건을 기대할 수 있다. 직접판매 자체가 최종 목적이라기보다는 유데나필의 상업적 가치를 직접 증명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미 유데나필에 관심을 보이는 글로벌 제약사가 있나. -관심을 보이는 곳들은 있다. 다만 임상 결과나 허가 여부가 확정되지 않은 단계에서는 그 불확실성을 가격에 반영하려 한다. 회사 입장에서는 좋은 결과가 나온 뒤 가치가 크게 달라질 수 있는데 지금 서둘러 낮은 가격에 거래할 이유가 없다. 결국 어떤 시점에 어떤 방식으로 거래하는 것이 주주와 회사에 가장 큰 가치를 가져오는지를 판단해야 한다. △최근에는 ADPKD까지 적응증을 확대했다. 이 아이디어는 어떻게 시작됐나. -미국에서 우연히 ADPKD를 오랫동안 연구한 전문가와 연결된 것이 시작이었다. 기존 PDE5 억제제로 ADPKD 가능성을 살펴본 기초연구와 특허가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 이후 실제 개발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해 ADPKD 분야의 전문가들과 접촉했고, 관련 연구 경험이 풍부한 연구진에게 유데나필 자료를 제시했다. ‘과학적으로 해볼 만하다’는 판단을 받은 뒤 본격적인 실험에 들어갔다. △PDE5 억제제가 ADPKD에 작용하는 기전은 무엇인가. -현재 그 부분을 연구를 통해 구체화하고 있다. 세포 증식·사멸, 여러 신호전달 경로가 연관돼 있을 가능성이 있다. 중요한 것은 이론적으로 PDE5 억제가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주장에 머무르지 않고 실제 유데나필을 이용한 실험에서 질환과 관련된 변화를 확인하고 있다는 것이다. 앞으로 데이터를 더 쌓아 정확한 작용기전을 규명해야 한다. △최근 ADPKD 동물실험에서 특히 주목한 결과는 무엇인가. -처음에는 낭종이 얼마나 줄어드는지가 가장 중요한 관심사였다. ADPKD에서는 신장에 낭종이 커지고 전체 신장 크기가 증가하기 때문이다. 실제 실험에서 낭종과 관련한 지표에서 의미 있는 변화를 확인했다. 그런데 우리가 더 고무적으로 본 것은 혈중요소질소(BUN, Blood Urea Nitrogen) 같은 신장기능 관련 지표에서도 변화가 나타났다는 점이다. 낭종 크기가 줄어드는 것과 실제 신장기능이 좋아지는 것은 또 다른 문제다. 기능과 관련된 지표에서도 신호가 나타났다는 점을 중요하게 보고 있다. △ADPKD 치료제로 개발한다면 기존 약과 어떤 차별화를 기대하나. -아직 개발 초기이기 때문에 단정해서 말할 단계는 아니다. 다만 기존 치료제의 한계가 분명히 존재하기 때문에 새로운 기전이나 새로운 치료 옵션에 대한 수요가 있다. 유데나필은 이미 오랫동안 사람에게 투여되면서 안전성 정보가 상당히 축적된 물질이다. ADPKD에서도 충분한 효능을 입증할 수 있다면 개발 측면에서 상당한 장점이 될 수 있다고 본다. △결국 박 대표에게 유데나필은 어떤 약인가. -처음 시작했을 때 나는 약에 대해서 거의 아무것도 몰랐다. 20년 동안 실패도 하고, 배우고, 다시 도전하면서 여기까지 왔다. 이 과정에서 인체와 신약개발을 알아가는 것 자체가 너무 재미있었다. 그리고 폰탄 환자들을 직접 만나면서 생각이 많이 달라졌다. 이 환자들은 어릴 때부터 여러 번 큰 수술을 받고 평생 자신의 건강과 미래를 걱정하며 살아간다. 이제는 단순히 돈을 버는 문제로만 생각하지 않는다. 유데나필이 실제로 이 환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치료제가 되는 것, 그리고 우리가 시작한 신약을 끝까지 완성하는 것이 지금 가장 중요한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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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삼성E&A, 반도체·중동 ‘쌍끌이’ 모멘텀…목표가 8만 유지' - NH
[이데일리 박민 기자] NH투자증권은 19일 삼성E&A(028050)에 대해 국내 반도체 투자 확대와 중동 지역 화공 수주 기회 확대라는 두 가지 성장 동력 확보를 통해 실적 개선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8만원을 유지했다. 지난 14일 종가 4만7900원 기준 목표주가까지 상승 여력은 약 67%다. 이은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발간한 보고서에서 “삼성전자 향 관계사 매출 증가가 본격화되는 가운데, 재건 및 우회 파이프라인 등 중동향 수주까지 확대되면서 국내외 수주 모멘텀을 동시에 확보한 커버리지 내 유일한 기업”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하반기 가시성 높은 중동 내 안건 수주를 통해 실적 추정치의 추가 상향도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NH투자증권은 삼성E&A의 삼성전자 공장 증설에 따른 수주 확대가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평택·광주·용인에 계획된 공장 증설 가운데 2027년 이내 착공 가능한 물량을 총 3기로 추정했다. 삼성E&A의 과거 평택 P3·P4 수주 규모와 신규 팹의 3층 구조 등을 고려하면 1기당 수주액은 약 10조원으로 추정되며, 공사 지연 위험을 감안하더라도 연간 7조원 이상의 수주가 가능할 것으로 분석했다. 이를 통해 삼성E&A의 올해 신규 수주는 14조원으로 예상됐다. 이는 지난해보다 121% 증가하는 규모이자 회사의 연간 가이던스인 12조원을 웃도는 수준이다. 2분기 말 기준 수주잔고도 22조67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5% 증가했다. 이 가운데 첨단산업 부문 수주잔고는 7조230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보다 크게 늘었다. 광주 반도체 클러스터 역시 중장기적인 수주 모멘텀으로 꼽힌다. 반도체 특별법 시행령이 지난 11일부터 시행되면서 비수도권 반도체 클러스터 지정이 우선 고려되고, 산업기반시설 조성·운영 비용의 50~100%를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부담할 수 있는 기반도 마련됐다. NH투자증권은 광주 지역의 구체적인 부지 논의가 진행되고 있어 내년 이후 착공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해외에서는 중동 전쟁 이후 확대되는 수주 기회도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NH투자증권은 과거 중동 투자가 고유가에 따른 잉여자금 집행에 초점이 맞춰졌다면, 현재는 공급망 단절을 방어하기 위한 투자가 핵심 동인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호르무즈 해협을 우회하는 파이프라인과 관련 인프라 투자가 주요 수주 후보로 부각되고 있다. 특히 중동 에너지 EPC 시설의 국가 안보적 성격과 주요국과의 외교적 이해관계를 고려할 때, 한국 기업의 수주 경쟁력은 충분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은상 연구원은 “삼성E&A는 과거 2010~2012년 중동 증설 사이클 당시 주요 에너지 EPC 시설 상당수의 시공을 담당했던 바 있다”며 “현재 카타르, 쿠웨이트, 바레인 등에서 재건 관련 사전 작업을 진행 중이며, 연내 수주성과도 확인 가능할 전망이다. 이는 실적 추정의 추가 상향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중동에서는 대규모 우회 인프라 투자가 추진되고 있다. UAE는 기존 ADCOP 파이프라인의 효율을 높이고 저장 용량을 확대하는 한편 약 100억달러 규모의 ADCOP 2 신설을 추진하고 있다. 사우디 역시 서부 홍해 지역을 새로운 에너지 허브로 육성하면서 트윈 페트로라인 구축 등에 대규모 자본을 투입하고 있다. NH투자증권은 삼성E&A의 올해 매출액을 10조8020억원, 영업이익을 9670억원으로 예상했다. 각각 전년 대비 19.6%, 22.0% 증가하는 수준이다. 2027년에는 매출액 12조5330억원, 영업이익 1조1360억원으로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2분기 실적에서도 성장세가 확인됐다. 삼성E&A의 2분기 매출액은 2조609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730억원으로 51.0% 늘었다. 영업이익률은 10.5%까지 상승했다. NH투자증권은 3분기와 4분기 영업이익도 각각 2500억원, 2560억원으로 추정했다. 재무구조 역시 안정적이다. 삼성E&A의 순차입금은 2025년 말 마이너스 2조9850억원으로 순현금 상태이며, NH투자증권은 2027년 순차입금이 마이너스 4조8340억원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같은 기간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6.4%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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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K9 자주포, 미국까지 진격…한화에어로 10% 급등 [줍줍 리포트]
계약 규모 약 3200억 수준 K9A1 자주포. 사진 제공=한화에어어로스페이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 의 주가가 프리마켓(오전 8시~8시 50분)에서 10% 넘게 급등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K9 자주포가 미국 육군의 차기 자주포 현대화 사업 시제품 경쟁에서 첫 관문을 넘저 매수세가 몰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19일 넥스트레이드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1만 1000원(9.69%) 오른 125만 7000원을 기록 중이다. 장 중에는 10% 넘게 오르며 128만 원을 기록했다. 특히 프리마켓이 기준가 대비 3.75%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홀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미 육군은 한화디펜스 USA와 차기 자주포 사업인 ‘이동식 전술포(MTC)’ 시제품 공급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화디펜스 USA는 우선 K9 시제품 6문을 공급하며, 추가 12문을 공급할 수 있는 옵션이 포함됐다. 계약 규모는 최대 2억 3300만 달러 (약 3200억 원) 다. 미 육군은 기존 견인식 M777 곡사포와 자주포 M109A7을 대체하기 위해 차기 자주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미 육군은 시제품을 대상으로 실전과 유사한 환경에서 성능과 신뢰성, 유지·지원성 등을 평가하는 운용시험을 진행하고 결과에 따라 향후 차기 자주포의 전력화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이번 사업에는 한화디펜스 USA 외에도 엘빗 아메리카·안두릴·오시코시 디펜스의 SIGMA, 레오나르도 DRS·KNDS의 CAESAR 계열, 라인메탈의 RCH 155, BAE시스템스의 아처 등이 경쟁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디펜스 USA는 미국 앨라배마주 오펠라이카에 K9 생산 및 시험을 위한 시설을 구축하고 있다. K9은 한국을 비롯해 핀란드, 노르웨이, 폴란드, 루마니아 등으로 수출되며 글로벌 시장에서 운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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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MBK·영풍 대변인? 17년 독립성이 입증…고려아연 일반주주 편 설 것”
고려아연 ‘독립 이사’ 후보 출사표 던진 박유경 전 APG자산운용 대표 인터뷰 “특정 대주주 아닌 15% 일반주주 대변” “장부 검증 넘어 주주가치 훼손 막을 것” 이 기사는 2026년08월19일 06시30분에 마켓인 프리미엄 콘텐츠 로 선공개 되었습니다. [이데일리 마켓in 허지은 기자] “17년간 글로벌 기관투자자인 APG에서 해온 활동의 핵심이 바로 독립성입니다. 특정 대주주가 아닌 ‘독립 이사’로서 오직 일반 주주의 편에 서겠습니다” 오는 9월 고려아연 임시 주주총회에서 MBK와 영풍측 주주제안을 통해 감사위원 후보로 추천된 박유경 전 APG자산운용 아시아·태평양 책임투자 및 지배구조(ESG) 부문 총괄 대표의 출사표는 단호했다. 시장 일각의 ‘MBK·영풍 대리인’이라는 시선을 일축한 그는 17년간 현장에서 입증한 트랙 레코드를 강조하며, 대주주 간 다툼 속 소외된 일반주주들을 대변하겠다고 선언했다. [이데일리 마켓in 허지은 기자] 고려아연 감사위원 후보로 추천된 박유경 전 APG자산운용 대표가 이데일리와 인터뷰하고 있다 17년 투자·지배구조 전문가…“설교 대신 실천 나설 때” 박 후보는 세계 최대 연기금 중 하나인 네덜란드연기금(ABP) 산하 자산운용사(APG)에서 17년간 재직하며 아태지역 책임투자와 기업 지배구조를 총괄한 투자 전문가이자 지배구조 전문가다. APG 재직 당시 국내에선 △삼성전자 백혈병 △KB금융그룹 거버넌스 개선 △현대차 한전부지 매입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HDC현대산업개발의 안전 경영 강화 등 다수의 주주제안 캠페인을 진행했다. 경영권 분쟁이 한창인 고려아연의 독립 이사 자리에 도전장을 던진 이유에 대해 그는 국내 중견기업들의 지배구조 개선 필요성을 언급했다. 박 후보는 “대기업은 보는 눈이 많아지면서 조심하는 부분이 생겼지만 중견기업은 아직 멀었다”며 “고려아연만 해도 두 대주주와 국민연금 지분 등을 제외하면 일반주주 지분이 15%에 달하는데, 이 15%의 책임을 무시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과거 APG 재직 당시엔 기업들을 향해 주주가치 제고를 설교(Preach) 했다면, 이제는 직접 현장에 들어가 실천(Practice) 하려는 것”이라며 “주주 친화 정책이 단발성(One-off)에 그치지 않으려면 이사회 내부에서 일반주주의 눈으로 감시하는 사람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분리선출 감사위원’ 핵심은 독립성…‘마네킹 이사회’ 끝내야 박 후보는 이번 임시 주총에서 일반 이사들과 묶이지 않고 따로 뽑히는 ‘분리선출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됐다. 대주주 의결권을 3%로 제한하는 ‘3%룰’이 적용되는 자리인 만큼 특정 대주주 편에 서지 않는 중립성과 독립성이 핵심이다. 대주주 영향력에서 벗어나 소액주주와 기업 전체의 이익을 감시·견제하기에 ‘독립 이사’로도 불린다. 박 후보에 맞서 고려아연 측이 내세운 독립 이사 후보는 백인규 전 한국 딜로이트그룹 이사회 의장이다. 박 후보가 투자·거버넌스 전문가라면, 백 후보는 회계 전문가인 셈이다. 박 후보는 “회계적으로 문제가 없어도 경영진이 일반 주주의 이해를 생각하지 않고 일어나는 결정이 많다”며 “이사회에서 ‘이 투자를 왜 하는지’, ‘일반주주 가치가 어떻게 극대화되는지’를 따져 물을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대다수 국내 기업 이사회의 이사들은 주주를 만나지 않는다. 주주총회에도 오지 않고, 본인이 몸담은 회사의 주가도 모르는 경우가 많다. 사실상 경영진의 입장에 가까운 ‘마네킹 이사회’”라며 “독립 이사는 회사의 주요 결정과 시장의 우려에 대해 주주들과 충분히 소통할 필요가 있다. 그게 독립 이사의 의무”라고 설명했다. [이데일리 마켓in 허지은 기자] 고려아연 감사위원 후보로 추천된 박유경 전 APG자산운용 대표가 이데일리와 인터뷰하고 있다 “MBK·영풍도 ‘자기 성찰’ 필요…제로섬 싸움 안 돼” 2년 가까이 장기화되고 있는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에 대해선 양측 모두를 향해 뼈아픈 쓴소리를 던졌다. 박 후보는 고려아연과 MBK·영풍 연합이 진흙탕 싸움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일반 주주 대부분은 소외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배주주들끼리 지배권을 두고 다툼을 하더라도, 이 다툼이 일반 주주 이익을 침해하는 게 아니라는 메시지가 많이 부족했다”고 지적했다. 고려아연에 선진 지배구조를 도입하겠다는 MBK·영풍 연합 측의 구호에 대해선 “어떤 사안에 대해 문제 제기를 한다면, 문제 제기를 하는 쪽에서도 자기 성찰을 해야한다고 본다”며 “경영권을 차지하려는 분쟁 과정 자체가 영풍에도 성찰의 결과가 되며 플러스가 될 것이다. 이건 고려아연도 마찬가지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후보는 “경영권 분쟁이 저쪽을 죽이고 이쪽이 이기는 ‘제로섬 게임’이라고 한다면 회사와 일반 주주는 소외될 수밖에 없다”며 “상장회사 일반 주주를 두고 제로섬 싸움을 해선 안 된다. 그럴 거라면 비상장사로 만든 뒤 해야한다”고 짚었다. “1호 과제는 이사회 퍼포먼스 리뷰…선임 독립이사 역할 다할 것” 감사위원으로 선임될 경우 추진할 ‘1호 과제’로는 이사회의 퍼포먼스 리뷰를 제시했다. 상법 개정의 취지인 선관의무와 충실의무를 기존 이사회가 제대로 이행했는지 검증하겠다는 의도다. 박 후보는 “이사회의 의사 결정 과정에서 선관 의무와 충실 의무를 다 했는가에 대한 퍼포먼스 리뷰가 필요하다”며 “잘못된 부분이나 미흡한 부분이 있으면 다음부터 개선해나가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기관 및 소액주주 목소리를 이사회에 전달하는 선임 독립이사(Lead Independent Director) 역할도 자처하겠다고 박 대표는 강조했다. 그는 “선임 독립 이사는 국내외 투자자들을 직접 만나 소통하는 위치”라며 “시장에서 회사에 대해 궁금한 점이나 어떤 우려가 있는지 의견을 청취하고 이사회에 전달하는 역할”이라고 밝혔다. 박 후보는 “상법에 나와 있는 정신을 그대로 녹여 ‘최대한 많은 주주의 최대 가치 창출’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독립이사로서 제대로 역할을 하는 첫 번째 성공 모델을 만들어보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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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美 채권시장 장·단기 디커플링…단기금리는 '기준금리 인하' 반영(종합)
30년 만기 미국채 금리 5.33% 돌파 9월 금리인상 기대 2주 사이 절반 수준으로 경기 둔화에 2027년 금리인하 가능성 반영 미국 채권시장에서 장·단기 금리의 방향이 엇갈리고 있다. 고용과 소비, 물가 둔화로 연방준비제도(Fed)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이 낮아지고, 일부 투자자들이 내년 금리 인하까지 대비하면서 단기금리 시장은 완화적 통화정책을 반영하고 있다. 반면, 30년물 등 장기채 금리는 재정적자와 인플레이션 우려로 19년 만의 최고 수준까지 치솟고 있다. 연방준비제도(Fed). 로이터연합뉴스 1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Fed의 정책 경로에 민감한 금리 파생상품 시장에서는 최근 추가 금리 인상에 대비했던 포지션이 빠르게 청산되고 있다.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은 약 2주 전 68%까지 올랐다. 그러나 최근 일주일 사이 절반 수준으로 낮아졌다. 제프 슈 컨스티튜션 캐피털 금리데스크 책임자는 "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가 줄었다"며 최근 9월과 12월 인상 가능성에 베팅했던 포지션들이 잇따라 청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장의 분위기가 달라진 것은 최근 경기지표 영향이다. 미국의 7월 비농업 고용은 증가할 것이라는 시장 예상과 달리 2만3000명 감소했고, 소매판매도 1년 2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줄었다. 이에 금리 옵션시장에서는 9월 금리 동결을 예상하는 베팅이 늘고 있으며, 2027년 3월과 6월 만기 상품을 중심으로 내년 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비하는 포지션도 나타나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30년물 5.33% 돌파…장기채 금리는 고공행진 반면 장기 국채시장에서는 정반대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미국 30년 만기 국채금리는 이날 장중 5.33%를 넘어서며 2007년 이후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 단기적으로 경기가 식으면서 Fed가 정책금리를 낮출 수 있다는 전망과 달리 장기물 투자자들은 향후 인플레이션과 재정 부담을 더 큰 리스크로 보고 있다는 의미다. 장기금리를 밀어올리는 요인으로는 미국의 막대한 재정적자와 국채 공급 증가, 이란 전쟁에 따른 국제유가 상승과 인플레이션 우려, 인공지능(AI) 투자 확대를 위한 기업들의 대규모 장기 회사채 발행 등이 꼽힌다. 이에 따라 미국 국채 수익률 곡선도 가팔라지는 '스티프닝(steepening)' 흐름을 보이고 있다. '스티프닝'이란 단기금리와 장기금리의 차이가 커져 수익률 곡선의 경사가 가팔라지는 것을 말한다. 즉 단기금리는 향후 Fed의 통화정책 완화 가능성을 반영하지만, 장기금리는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Fed의 기준금리 동결 또는 인하를 단행해도 금융여건이 반드시 크게 완화하는 것은 아니라는 의미다. 미국의 주택담보대출과 기업 장기대출, 회사채 조달금리는 정책금리뿐 아니라 10년물과 30년물 등 장기 시장금리의 영향을 크게 받기 때문이다. 즉 장기 국채금리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 Fed가 추가 인상을 하지 않더라도 가계의 모기지 부담과 기업의 자금 조달비용이 올라 사실상 긴축 효과가 발생할 수 있다. 장단기 금리 엇갈림당분간 지속될 듯 시장에서는 이 같은 장단기 금리의 엇갈림이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단기적으로는 고용과 소비 둔화가 지속될 경우 Fed가 추가 긴축에 나설 명분이 약해지고 향후 금리 인하 가능성은 높아질 수 있어서다. 그러나 Fed가 실제로 금리를 낮추더라도 장기금리가 함께 하락할지는 불확실하다. 재정적자와 국채 공급, 인플레이션 위험에 대한 우려가 해소되지 않는다면 30년물 등 장기금리가 다시 급등할 가능성이 남아 있기 때문이다. 실제 장기 국채선물 옵션시장에서는 여전히 채권 가격 하락(장기금리 상승)에 대비하는 풋옵션에 더 높은 프리미엄이 붙어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다만 이 같은 약세 베팅의 쏠림은 지난달 말보다 완화됐지만, 장기물 추가 매도 위험에 대한 경계는 여전히 남아 있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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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주가 오르니 보수도 ‘잭팟’…대기업 임원 주식보상 3689억
AI 생성 이미지 올해 상반기 5억원 이상을 받은 대기업 임원들의 보수 가운데 무려 36.4%가 주식으로 지급됐다. 주식보상 규모만 3689억원에 달했는데, 이 중 63.5%가 SK와 두산에 집중됐다. AI 호황과 주가 상승의 성과를 주식으로 나눠 가진 임원들이 대거 등장한 셈이다. 19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올해 반기보고서를 제출한 대기업집단 소속 기업을 대상으로 상반기 개인별 보수총액을 조사한 결과, 5억원 이상 수령자는 661명이었다. 이 중 주식기준 보상을 받은 인원은 145명으로 전체의 21.9%를 차지했다. 주식보상 지급액은 3689억원으로, 전체 조사 대상 661명의 퇴직소득을 제외한 보수총액 1조145억원의 36.4%를 차지했다. 주식보상에는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와 성과조건부주식(PSU), 주식매수선택권, 주가연계보상(SAR) 등 다양한 형태의 주식가치 연계 보상이 포함됐다. 또 기업별 공시 방식에 따라 일부 주식보상은 개인별 보수 세부내역에서 별도의 주식보상 항목이 아닌 상여 등으로 구분돼 있다. 주식 보상 수령 인원이 가장 많은 그룹은 SK로, 30명이 1534억원을 받았다. 이어 두산에서 18명이 808억원을 수령하며 2위를 기록했다. 두 그룹의 주식보상 지급액을 합치면 2343억원으로 전체의 63.5%에 달했다. 대기업집단 주식기준보상 인원수 및 금액 비중. CEO스코어 제공 AI(인공지능) 특수로 반도체·발전 부문의 실적개선과 주가 급등으로 인해 성과 수혜자가 많았던 것으로 풀이된다. 전체 주식 보상 수령자 145명 중 오너일가는 9명으로 6.2%에 그친 반면, 전문경영인은 136명으로 93.8%를 차지했다. 오너일가 9명의 주식 보상액은 총 666억원으로 전체의 18.0%를 차지했으며 전문경영인 136명의 주식 보상액은 3023억원으로 82.0%였다.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이 376억원을 수령하며 오너일가 중 가장 큰 주식 보상액을 기록했다. 개인 보수총액 456억원의 82.5%에 달하는 규모다. 전문경영인 중 주식 보상액이 높은 상위 5인은 ▲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 218억원 ▲ 송재승 SK스퀘어 최고투자책임자(CIO) 179억원 ▲ 정재헌 SK텔레콤 사장 167억원 ▲ 박정호 SK하이닉스 경영자문위원 160억원 ▲ 최준기 SK하이닉스 담당 124억원 등으로 모두 SK그룹 출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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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현대차 노조 내일부터 추가 파업 강행…21일 '전면파업'
현대차 노조 조합원들이 지난 6월 30일 현대차 울산공장에서 2026년 단체교섭 투쟁 승리를 위한 중앙쟁의대책위원회 출범식 및 전 조합원 결의대회를 하고 있다./사진= 뉴스1 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이 41일만에 재개된 임금협상에서 회사가 임금과 상여금 추가 제시안을 내놓지 않았다며 다시 파업 수위를 높이기로 했다. 노조는 오는 19·20일과 24·25일 주간조와 야간조가 각각 4시간씩 부분파업하고 21일에는 8시간 전면파업과 서울 양재동 본사 상경 투쟁에 나선다. 18일 노조와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노사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제16차 임금협상 본교섭을 진행했다. 지난달 8일 열린 15차 교섭 이후 41일 만이다. 교섭은 약 2시간50분 만인 오후 4시49분 종료됐으며 차기 교섭 일정은 정하지 못했다. 이번 교섭은 최영일 현대차 대표가 지난 14일 노조 사무실을 찾아 교섭 재개를 요청하면서 성사됐다. 노조는 교섭 당일 예정했던 6시간 부분파업을 유보하고 협상에 나섰다. 노조 교섭 속보에 따르면 회사는 이번 교섭에서 임금성 추가 제시안과 상여금 50% 인상안을 내놓지 않았다. 정년 연장과 관련해서는 관련 법 개정 직후 보충협약을 통해 시행 시기와 임금피크제 등을 논의하겠다고 제안했다. 해고자 복직 요구에는 대상자의 의사와 제반 여건을 확인한 뒤 연말까지 복직 여부를 논의하겠다고 답했다. 노조는 임금과 상여금에 대한 추가 제시가 없는 데다 정년 연장과 해고자 복직 관련 제안도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며 회사 제시안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종철 현대차지부장은 "기아 교섭 상황을 보고 수많은 생각이 든다"면서 "현대차 노조를 고립시키겠다는 생각을 버리고 별도 요구안 쟁취를 위해 우리는 우리 갈 길을 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차기 교섭은 실무를 통해 진전된 안이 있을 때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노조는 교섭 직후 6차 중앙쟁의대책위원회(쟁대위)를 열고 추가 파업 일정을 확정했다. 19일과 20일에는 4시간 부분파업과 사업부 보고대회를 진행한다. 21일에는 8시간 전면파업과 함께 확대간부와 현장위원 등이 참여하는 양재동 본사 상경 투쟁을 벌인다. 주말 이후인 24일과 25일에도 4시간 부분파업과 선거구 보고대회를 이어간다. 다만 본교섭이 재개되면 교섭 당일 예정된 파업은 유보하기로 했다. 차기 쟁대위는 오는 25일 열릴 예정이다. 노사간 입장 차이가 가장 큰 부분은 임금과 성과금 규모다. 회사는 지난달 8일 15차 교섭에서 기본급 8만9000원 인상과 성과금 350%+1000만원, 주식 15주 지급 등을 담은 3차 제시안을 내놨다. 노조는 조합원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며 이를 거부했다. 노조는 기본급 14만9600원 인상과 전년도 순이익의 30% 성과급 지급, 상여금 750%에서 800%로 인상 등을 요구하고 있다. 국민연금 수급 시기와 연동한 정년 최장 65세 연장과 과거 노조 활동 과정에서 해고된 조합원의 복직도 요구안에 포함했다. 최 대표는 교섭에서 기아도 교섭 마무리를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며 파업에 따른 조합원 임금 손실과 부품사의 어려움을 우려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노사가 머리를 맞대고 교섭을 마무리해야 할 때라는 점을 분명히했다. 한편 현대차 노조는 지난달부터 이달 14일까지 누적 44시간의 부분파업을 진행했다. 사측에서는 지난달 파업으로 4만2000대 이상의 생산 차질이 발생한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추가 파업 일정이 모두 진행되면 생산 차질 규모는 더 확대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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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산은 노조의 최후통첩…“박상진 회장, 방패막이 자처해 본점 이전 막아라”
한국산업은행·IBK기업은행·한국수출입은행 노동조합이 지난 11일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 앞에서 연 지방이전 반대 공동 집회에서 참가 조합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 금융 공공기관 지방 이전 대상으로 한국산업은행이 다시 거론되자 내부 갈등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산은 노동조합은 박상진 회장을 향해 본점 이전 반대 공식화와 함께 직접 행동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한국산업은행지부(산은 노조)는 18일 위원장 명의의 성명서를 내고 박 회장에게 조직 수장으로서의 책임 있는 결단을 요구했다. 노조는 현재 대내외 경제 환경을 고려할 때 산은의 역량 분산은 국가적 손실이라고 주장했다. 글로벌 패권 경쟁 속에서 국민성장펀드 조성과 국가전략산업 지원 등 정책금융기관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막중한 시기라는 것이다. 노조는 “산은의 역할이 국가 경제의 명운을 가를 만큼 중요해진 시점”이라며 “정치적 논리에 휩싸인 본점 이전 논란으로 핵심 전문인력이 흔들리고 조직의 펀더멘털이 훼손되는 일은 결단코 없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박 회장이 대통령과 금융당국을 향해 산은을 2차 공공기관 이전 대상에서 완전히 제외해야 한다는 명확한 입장을 직접 전달해야 한다고 압박했다. 본점 이전이 불러올 조직 안정성 저하와 핵심 인력의 이탈 등 치명적인 부작용을 정부에 적극적으로 읍소하고 설득하라는 주문이다. 박 회장은 지난해 9월 취임 첫날 열린 내부 간담회에서 본점 이전 문제와 관련해 “금융 인프라를 부산으로 옮긴다고 해서 국가 전체의 산업 발전 기여도가 더 높아지겠느냐. 저는 아니라고 본다”며 “서울에 남는 것이 맞다는 의견을 (정부에) 개진한 적도 있다”고 발언한 바 있다. 노조는 이를 상기시키며 “취임 첫날 조직원들 앞에서 밝혔던 판단과 소신이 지금도 변함이 없다면 이제는 말이 아닌 행동으로 증명할 때”라며 “정부의 눈치를 볼 것이 아니라 산은의 입장을 당당하게 대변해 조직을 지키는 방패막이가 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노조는 정부와 사측이 이전을 강행할 경우 전면전에 나서겠다고 경고했다. 노조는 “본점 이전을 저지하기 위해 집회와 대외 투쟁은 물론 총파업을 포함해 우리가 동원할 수 있는 모든 물리적·합법적 수단을 총동원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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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단독] 르베크 CEO "SMR은 기존 원전 대체재 아냐…AI시대 새로운 전력원 될 것"
한국 찾은 크리스 르베크 테라파워 CEO 데이터센터 확산에 SMR수요 증가 2031년 상업용 전력 생산 예정 韓서 나트륨 원자로 건설 검토 대규모 산업단지가 유력 후보지 이 기사는 8월 18일 오후 3시24분 한국경제신문의 투자 정보 유료 플랫폼인 ' 한경 프리미엄9 ' (www.hankyung.com/premium9)에 게재됐습니다. 한경 프리미엄9 을 구독하시면 더 많은 단독 기사를 실시간으로 볼 수 있습니다. 크리스 르베크 테라파워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5일 서울의 한 호텔 로비에서 한국경제신문 기자와 만나 “한국 기업이 없다면 테라파워의 목표를 실현할 수 없다”고 말했다. /문경덕 기자 “한국은 소형모듈원전(SMR)을 건설할 수 있는 강력한 공급망을 보유한 동시에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반도체 산업의 전력 수요를 이해하고 있는 나라입니다.” 크리스 르베크 테라파워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5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처럼 말했다. 르베크 CEO는 프랑스 아레바 등에서 원전 프로젝트와 제조부문을 담당한 뒤 2015년 테라파워에 합류해 2018년부터 CEO를 맡고 있다. 그는 13일 빌 게이츠 테라파워 이사회 의장과 함께 한국을 찾아 국내 기업과 회동했다. 르베크 CEO는 “SMR은 이른바 ‘올드 패션’인 원전을 대체하는 기술이 아니라 AI 시대의 새로운 전력원이 될 것”이라며 한국 기업과의 공급망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방한 성과가 궁금합니다. “게이츠 의장과 저는 최태원 SK 회장, 정기선 HD현대 회장 등 기업인뿐 아니라 한성숙 국무총리,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 등과 만났습니다. 지난 5년간 구축한 협력 관계가 단순한 협력이 아니라 계약과 제조로 이어졌다는 점을 확인했습니다. 무엇보다 테라파워와 SK그룹은 한국형 나트륨 SMR 사업 모델인 ‘K-나트륨’을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K-나트륨’이 무엇입니까. “테라파워의 SMR 기술은 ‘나트륨’이고, 한국의 설계·제조·건설·연료·운영 역량을 결합한 플랫폼을 ‘K-나트륨’이라고 부르기로 했습니다. 테라파워는 연간 5~10기를 건설하고 장기적으로는 수백 기를 공급하려고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한국의 산업 역량이 필요합니다.” ▷테라파워가 한국 기업과 협업하는 이유는요. “미국은 세계에서 가장 많은 94기의 원전을 운영하고 있지만, 최근 수십 년간 신규 원전을 거의 짓지 않았습니다. 한국은 다릅니다. 최근 수십 년 동안 원전을 일정과 예산에 맞춰 건설한 경험이 있습니다. 테라파워는 사업 규모를 키우기 위해 SK이노베이션, HD현대, 현대건설, 두산에너빌리티, 한국전력기술 등 한국 기업과의 협업을 강화하려고 합니다. 한국 파트너가 없다면 테라파워의 목표와 사명을 실현할 수 없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나트륨은 한·미 양국의 기술이라고 생각합니다.” ▷K-나트륨이 세계로 진출한다는 뜻인가요. “그렇습니다. 베트남,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처럼 앞으로 막대한 전력 수요가 발생할 국가를 주목하고 있습니다. 영국과 일본 등에서도 테라파워는 상당한 진전을 이루고 있습니다. K-나트륨 모델을 이들 국가에 적용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상용화 시기가 궁금합니다.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에서 건설 허가를 받았고 예비 설계도 마쳤습니다. 첫 원자로는 와이오밍주에 건설됩니다. 2030년 완공한 뒤 2031년부터 상업용 전력을 생산할 계획입니다. 메타와 후속 프로젝트 후보 부지를 검토하고 있으며 추가 프로젝트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SMR을 ‘모멘텀 사업’이라고 봅니다. 첫 원자로를 짓는 데 그치지 않고 연간 10기 수준으로 얼마나 빨리 확대하느냐가 중요합니다.” ▷건설 기간이 상당히 짧습니다. “기존 원전은 통상 8~10년이 걸리지만 나트륨 SMR은 약 3년 반이면 건설할 수 있습니다. 나트륨은 소듐 냉각 방식이어서 낮은 압력에서 운전됩니다. 고압 원자로에 필요한 거대한 콘크리트 격납 돔과 막대한 철강 사용량을 줄일 수 있습니다. 안전성을 유지하면서도 철강, 콘크리트와 투입 인력을 줄여 건설 속도를 크게 높일 수 있습니다.” ▷한국에서 건설할 계획도 있습니까. “SK와 함께 한국 정부와 협의하면서 최초의 나트륨 원자로를 지을 수 있는 부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반도체 클러스터, AI 데이터센터, 대규모 산업단지처럼 안정적인 무탄소 전력이 필요한 지역이 중요한 후보가 될 수 있습니다.” ▷원전은 위험하다는 인식이 있습니다. “한국 규제기관과 국민에게 SMR이 매우 안전하다는 점을 충분히 설명하고 신뢰를 얻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미국에서는 이미 나트륨 원자로의 안전성을 검증했습니다.” ▷중국의 원전 굴기를 어떻게 평가합니까. “중국은 재생에너지뿐 아니라 사실상 모든 에너지원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중국이 원전을 계속 짓는 데는 분명한 이유가 있습니다. AI를 둘러싼 국제 경쟁까지 감안하면 미국과 한국이 첨단 원자력 기술에서 경쟁력을 확보해야 합니다.” ▷에너지 안보에서도 중요해졌다는 건가요. “그렇습니다. 과거에는 원자력이 기후변화 대응 차원에서 주목받았다면 이제는 에너지 안보 차원에서도 중요해졌습니다. 원전은 한 번 연료를 장전하면 18개월 또는 24개월 동안 발전할 수 있습니다. 송유관이 막히거나 호르무즈해협에 문제가 생겨도 전력 생산이 바로 중단되지 않습니다. 원전을 운영하지 않는 나라에도 나트륨은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습니다. 한·미 동맹이 이들 자유 진영 국가에 원전 선택지를 제공해야 합니다.” ■ 크리스 르베크 CEO는 △1962년생 △미국 렌셀러폴리테크닉대 기계공학 학사 △매사추세츠공대(MIT) 기계공학 석사 △2006~2011년 아레바 프로젝트 부디렉터, 북미 제조부문 부사장 △2013~2015년 웨스팅하우스 일렉트릭 컴퍼니 부사장 △2015년 테라파워 사장 △2018년~ 테라파워 최고경영자(C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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