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선거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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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국민의힘 선거운동원에 비비탄총 쏜 20대, 항소심도 벌금형
▲ 수원지법·수원고법 전경 [연합뉴스]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 선거운동원들에게 비비탄총을 쏴 재판에 넘겨진 20대가 항소심에서도 벌금형을 선고받았습니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고법 형사14부(허양윤 부장판사)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20대 A씨의 항소심에서 검사의 항소를 기각하고 원심과 같은 벌금 300만 원을 선고했습니다. A씨는 지난해 5월 19일 아침 7시 47분쯤 경기 시흥시의 한 도로를 지나는 차량 조수석에서 국민의힘 선거운동원인 B씨와 C씨를 향해 창문 사이로 비비탄총을 2차례 발사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건너편 도로를 지날 때는 또 다른 선거운동원 D씨를 향해 같은 방법으로 비비탄총을 1차례 더 쏜 혐의도 받습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재미로 쐈다"며 범행을 인정했습니다. 앞서 1심 재판부는 "운행 중인 차 안에서 창밖으로 선거사무원들에게 비비탄총을 발사한 범행의 경위와 횟수, 위험성 등을 고려하면 죄책이 가볍지 않다"면서도 "형사처벌 전력이 없는 초범인 점, 피해자 중 일부가 수사 과정에서 처벌 불원 의사를 밝힌 점 등을 참작했다"며 벌금 300만 원을 선고했습니다. 항소심 재판부는 "1심과 비교해 양형 조건에 변화가 없고, 그 판단이 재량의 합리적 범위를 벗어나지 않았다면 이를 존중하는 것이 타당하다"며 "원심 선고 이후 새롭게 양형에 반영할 만한 사정 변경도 없는 점 등을 고려할 때 1심의 선고형이 너무 가벼워서 부당하다고 보이지 않는다"고 항소 기각 사유를 밝혔습니다.
수원고법 형사14부공직선거법 위반선거법 위반대통령 선거경찰 조사 -
정치'이승만 연설' 읊은 장동혁, "장동혁이 옳았다" 외친 국힘 의원들
[구민주 기자 mjooo@sisajournal.com] 국힘, 광복절 올림픽공원 집회 참석…지도부 등 20여 명 동참 이승만 목걸이 찬 張 "도둑맞은 표…'독재' 막아야" 신동욱 "여러분이 이겼다"…'투톱' 정점식은 불참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광복절인 15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투표 용지 부족 사태 관련 참정권 수호 집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목에는 이승만 전 대통령의 얼굴이 담긴 목걸이를 착용하고 있다. ⓒ국민의힘 유튜브 캡처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광복절인 15일 저녁 '참정권 수호' 집회가 열린 서울 잠실 올림픽공원을 찾아 이재명 대통령의 개헌 추진을 막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전과 달리 국민의힘 현역 의원 등 20여 명이 집회에 함께했지만, 투톱 정점식 원내대표 등 대다수는 불참했다. 장 대표는 전날 오후 6시께 광복절을 기념해 올림픽공원 집회 현장을 찾았다. 이 자리에는 국민의힘 선거관리 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박대출 의원을 비롯해 정희용·신동욱·박충권·최보윤·이진숙·박준태 의원 등 국민의힘 소속 의원 20명가량이 참석했다. 김민수·조광한 최고위원 등 당권파 인사들과 원외당협위원장들도 함께 했다. 이승만 전 대통령 얼굴이 새겨진 목걸이를 걸고 참석한 장 대표는 대형 태극기를 흔들며 연단에 올랐다. 마이크를 잡은 장 대표는 "자유 대한민국"을 외친 후 이 전 대통령이 1948년 8월15일 대한민국 정부 수립 선포 겸 광복 3주년 기념식에서 한 연설을 낭독했다. 장 대표는 "지금 우리의 자유가 안전한가, 우리의 참정권이 안전한가, 우리의 자유 대한민국은 안전한가"라고 물으며 "광복절에 다시 모인 우리가 이 자유와 참정권을 지켜내고 이재명의 독재를 막아내야 하지 않겠나"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우리의 한 표를 도둑맞아서 지금 대한민국 대통령이 바뀐 것이라면, 우리는 잃어버린 대한민국을 어디에서 찾아야 하느냐"고도 주장했다. 곧 임명될 특검을 향해선 "이곳에 모인 함성을 외면하고 제대로 수사하지 않는다면 역사의 죄인으로 심판된다"며 "2026년 8월15일은 대한민국 제2의 건국절이 될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장 대표는 발언을 끝내고도 한동안 태극기를 흔들며 지지자들과 참석자들의 호응을 유도했다. 태극기와 성조기를 든 이들은 "부정선거 재선거" "(이재명 대통령) 탄핵" 등 구호로 반응했다. 장 대표에 이어 연단에 오른 신동욱 최고위원은 "장동혁이 옳았다. 여러분이 이겼다"고 외쳐 환호를 받았다. 그는 "2026년 6월 3일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처참히 짓밟혔다. 그 짓밟힌 민주주의를 누가 되찾았느냐? 여러분이 되찾았다"라며 "이렇게 국민이 나라를 지킨다. 위정자가, 정치인이 나라를 지키는 것이 아닌 국민이 지키는 이 나라는 앞으로도 영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수 최고위원은 "2030년 안에 대한민국을 원위치로 돌려놓읍시다"라고 주장한 후 "부정선거 재선거, 당일투표 수개표" 구호를 반복해 외쳤다. 2030년 차기 대통령 선거까지 이 대통령이 임기를 마치지 못할 수 있단 메시지를 내놓은 것으로 풀이된다. 박대출 의원도 "선거는 민주주의의 꽃인데 그 꽃이 짓밟혔다"며 "추천된 특검 후보 2명 중 누가 되든 반드시 '국민특검'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그동안 장 대표가 주로 혼자 비공식 일정으로 올림픽공원을 찾은 것과 달리 이날은 당권파 지도부는 물론 중진 인사들과 원외 당협위원장들이 동참하며 장 대표에 힘을 싣는 모습을 보였다. 최근 장 대표가 조직강화특별위원회(조강특위) 가동 등 당 장악력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집회를 통한 세 과시에 나선 거란 분석이 나온다. 하지만 비당권파는 물론 정점식 원내대표 등 다수의 의원들이 함께하지 않으면서 기존 세 결집에 그쳤단 평가도 나온다.
대한민국 대통령이재명 대통령대통령 선거이 대통령올림픽공원 -
경제 | 생활문화‘집시바이올리니스트’ KoN, 21세기 부활한 악마적 기교 ‘파가니니’…무대 장악한 ‘즉흥 매력’은? [SS인터뷰 ①]
19세기 파가니니의 광기를 21세기로 소환 동물 소리부터 한 줄 연주까지 ‘무대 압도’ 이달 30일까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 공연 [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19세기 유럽을 매혹시킨 천재 바이올리니스트 니콜로 파가니니. 비르투오소의 시대를 연 최초의 연주가가 21세기 한국에서 다시 살아났다. 무대 위에서 ‘악마의 연주’를 재현하는 인물은 뮤지컬 배우이자 한국 최초의 ‘집시바이올리니스트’ KoN(본명 이일근, 47세)이다. KoN은 한국은 물론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바이올리니스트다. KoN의 무대가 더욱 주목받는 이유는 그의 연주가 이미 공연장을 넘어 대중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긴 장면이 있기 때문. 2022년 제19대 대통령 선거 KBS 개표방송 당시 롯데월드타워 정상에서 바이올린을 연주한 모습은 개표 과정 못지않은 화제를 모았다. 대한민국 최고층 건물에서 펼쳐진 압도적인 연주는 KoN이라는 이름을 대중에게 각인시켰다. 그는 다시 무대 위에서 바이올린 하나로 관객을 압도하고 있다. KoN은 현재 공연 중인 뮤지컬 ‘파가니니’에서 매회 다른 즉흥 연주와 파격적인 퍼포먼스로 독보적인 색깔을 만들어낸다. 단순히 파가니니의 ‘괴짜’ 바이올린 선율을 연주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정통성을 깬 자유로운 예술가로서 자신만의 음악 세계관을 넓히고 있다. 13일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만난 KoN은 “파가니니는 오케스트라 없이 바이올린만으로 1시간 무대를 독점했다. 속주를 들으면 처음에는 감탄하지만, 점점 긴장감이 떨어질 수 있다. 그래서 파가니니는 새, 돼지, 말, 소 등 동물의 소리 같은 신기한 소리를 활용해 관객의 집중력을 끌어올렸다”라며 “아무것도 없이 자기 혼자 연주할 수 있는 자신감과 배짱이 있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 “한 줄만 남기고 현을 끊었다”…악마의 바이올린 직접 재현 파가니니의 연주는 빠르고 화려한 속주만으로 설명되지 않는다. KoN이 주목한 것은 관객을 사로잡는 쇼맨십과 예측할 수 없는 즉흥성이다. ‘파가니니’의 제작 과정부터 참여한 KoN 8년 동안 작품의 음악적 중심을 지키며 그의 천재성과 괴짜 기질, 자유로운 예술가 정신을 무대 위에서 구현한다. KoN의 노력은 라이브 공연에서 진가를 발휘한다. 바이올린으로 동물의 소리를 묘사하고, 당시 사람들을 충격에 빠뜨렸던 파가니니의 기교를 다양하게 펼쳐낸다. 샬롯을 뒤에서 안은 채 연주하는 장면 역시 KoN의 아이디어에서 출발했다. 특히 파가니니의 악명을 상징하는 ‘한 줄 연주’도 직접 장식한다. 실제 파가니니가 현을 끊은 뒤 한 현만으로 연주했다는 일화를 무대화한 장면으로, KoN은 극한의 테크닉과 퍼포먼스를 결합해 ‘악마의 바이올리니스트’라는 별명의 탄생 배경을 관객 앞에서 생생하게 펼쳐낸다. 그는 “파가니니의 약 2년간 기록이 끊긴 시간이 있다. 하지만 다시 등장할 때마다 새로운 테크닉을 선보이는 등 이전보다 업그레이드된 무대를 완성했다”라며 “단순히 바이올리니스트의 확장이 아니다. 그만의 관객을 유혹하는 쇼맨십과 수백 가지의 동물을 묘사하는 등 다양한 기교를 펼쳤다. 천재적 연주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로 뛰어났다”라고 말했다. 최정상에서도 발전을 거듭한 파가니니의 정신을 이어가고 있다. ◇ KoN이 파가니니를 만났을 때 “재즈 아닌 집시” KoN의 독창적인 음악 세계는 ‘집시바이올리니스트’라는 수식어의 유래와 같이 ‘집시 음악’에서 출발한다. 그는 헝가리에서 직접 집시 음악가들과 생활하며 그들의 음악을 몸으로 익혔고, 이를 단순히 재현하는 데 머물지 않았다. 그는 “집시들의 민속 음악에는 특유의 마력이 있다”며 “클래시컬하지 않고 민속적 집시만의 감성을 담았다”라고 소개했다. 과거 재즈바이올리니스트로부터 “당신은 재즈가 아니다”라는 독단적 시비에 휘말린 경험도 있다. 그때마다 KoN은 “난 ‘재즈’가 아닌 ‘집시’”라고 강조했다. 특정 장르의 틀에 자신을 가두기보다 집시 음악을 기반으로 자신만의 음악 세계를 구축했다. 그의 음악적 자존감을 건들만한 핑계조차 허락하지 않을 정도로 집시 음악에 진심이다. 집시 음악의 학자이기도 한 KoN은 해당 장르를 계승하기보다 흡수해서 그만의 음악 장르를 만드는 것이 목표다. 그는 “파가니니에게 신출 기묘한 기교가 많다. 집시들이 기교와 속주에 특화된 인물인데, 여기에서 영감을 받지 않았을까 조심스레 추측해본다”라고 말했다. 2010년 발표한 첫 정규 앨범 ‘누에보 집시(Nuevo Gypsy)’는 KoN의 음악적 방향성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결과물이다. 그는 “집시 음계의 장음정과 단음정으로 꾸민 특유의 뉘앙스에 탱고와 현대음악의 색채를 더해 기존 장르의 경계를 허물었다”라고 설명했다. ◇ 무대 집어삼킨 천재 바이올리니스트의 즉흥연주 무엇보다 KoN만의 파가니니를 완성하는 핵심은 ‘즉흥 연주’다. 기존의 한계를 깨고 새로운 기교와 퍼포먼스를 끊임없이 선보이며 당대 관객을 매혹했던 자유로운 예술가를 대변한다. ‘파가니니’에서 그가 펼치는 연주는 매회 똑같지 않다. 즉흥이라는 자유를 통해 그날의 공연에서만 만날 수 있는 선율을 만들어낸다. 파가니니의 ‘악마성’을 단순한 ‘괴짜’ 이미지가 아닌 시대를 앞서간 예술가의 자유로 풀어낸다. KoN은 파가니니를 “즉흥 연주의 대가”라고 정의하며 “나 역시 공연마다 새로운 연주를 펼치니 다회차 관람한 관객들이 호응을 보인다. ‘파가니니’ 역의 세 배우(KoN·홍석기·홍주찬)의 연주가 모두 다르니 공연장에서 직접 확인하시기를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정통 클래식의 틀을 깨고 새로운 길을 개척했던 파가니니와 집시 음악을 흡수해 자신만의 음악 세계를 만들어가는 KoN. 두 사람의 공통점은 결국 ‘자유’다. 무대 위에서 매회 새롭게 태어나는 KoN의 바이올린과 함께 19세기 ‘악마의 바이올리니스트’가 21세기 한국에서 어떻게 부활했는지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액터뮤지컬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는 ‘파가니니’는 오는 30일까지 서울 종로구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gioia@sportsseoul.com 기사추천 0
서울 종로구대통령 선거대한민국퍼포먼스롯데월드 -
정치
정청래 “예의 지켜라” 김민석 “사골탕 취미” 송영길 “반칙 쓰네”
[앵커] 민주당 전당대회 당대표 후보들의 마지막 TV토론회가 열렸습니다. 최후의 일전, 배신, 예의, 사골, 유유상종, 반칙, 같은 당끼리 썼다곤 쉽게 믿기지 않은 단어들도 터져나왔습니다. 최주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시작부터 '배신의 과거'를 소환했습니다. [김민석 / 전 국무총리] "지지난 대선 저희가 아주 근소하게 패했을 때 정 후보의 봉이 김선달 발언이 문제가 됐습니다."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공격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본인이 2002년 노무현 대통령을 배신하고 탈당하고 배신한 것에 대한 트라우마가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김민석 / 전 국무총리] "대통령 선거를 망쳐 먹었는데 그에 대해서 왜 사과하지 않느냐, 그것이야말로 배신 아니겠습니까?" 신경전은 더욱 거칠어집니다. [김민석 / 전 국무총리] "반명, 반명 이렇게 소위 우리가 유유상종이라고 하는데 이런 분들만 자꾸 계신가…"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김민석 후보께서는 일부러 많이 놀라시는 것 같습니다." 감정이 상한 듯한 실망감도 나타냈습니다.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김민석 후보는 좀 예의를 지켰으면 좋겠습니다." [김민석 / 전 국무총리] "우리 정청래 후보님께서는 사골탕을 4번, 5번 우리는 것에 좀 취미가 있으신 것 같습니다." 반칙 논란도 불거졌습니다.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국정과제) 50호 물어봐도 모르잖아요. 그런 식으로 덫을 놓고 퀴즈 하는 식으로." [송영길 / 더불어민주당 의원] "1호를 물어봤지 50호를 물어봤습니까? 참 이 반칙을 쓰시네."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보고 읽는 것 누가 못합니까? 계속하시죠. <참 부끄럽죠?> 아니, 아니, 그렇지 않습니다." 대통령도 설전에 소환됐습니다.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대통령과 나눈 대화는 그건 보안입니다." [송영길 / 더불어민주당 의원] "지금까지 제가 한 번도 공식적으로 인정한 적이 없고 NCND(긍정도 부정도 않는다)로 했는데…"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덩치는 크신 분이 너무 그렇게 가볍게 발언하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송영길 / 더불어민주당 의원] "왜 답변 시간이 끝났는데 말씀하세요." 80분간 치고받은 후보들, 마지막 토론회는 어색한 박수로 마무리 됐습니다. 채널A 뉴스 최주현입니다. 영상편집 : 이승근
민주당 전당대회더불어민주당대통령 선거전당대회국무총리 -
정치김민석-정청래, 서로 향해 "배신" 난타전
김민석 "鄭, 대선 망치고 사과도 안 해…그것이 배신" 정청래 "金, 노무현 배신하고 저한테 덮어씌우려고 해" 송영길 "노무현은 金 용서…민주당 지킨 공로 인정해야" 정청래(왼쪽부터)·송영길·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가 12일 서울 목동 SBS에서 열린 당 대표 후보자 토론회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와 정청래 후보가 '2022년 20대 대선 패배'와 '2002년 후단협 사태(정몽준 후보로 단일화를 주장하며 노무현 새천년민주당 후보의 사퇴를 주장한 사건)'를 내세워 서로를 향해 '배신'이라고 목소리를 높이며 난타전을 벌였다. 김 후보는 12일 서울 목동 SBS에서 열린 민주당 당 대표 후보 TV토론회에서 "지지난(2022년 20대) 대선에 저희가 아주 근소하게 패했을 때 이재명 당시 후보에 대한 불교계의 갈등이 문제가 됐다"며 "발단은 정 후보의 '봉이 김선달 발언'"이라고 직격했다. 그는 "문제가 돼 탈당을 요구했을 때 정 후보가 그것을 거부하고 (탈당을 권유한 사람이) 이핵관(이재명 후보 측 핵심 관계자)이라고 문제를 제기해 (상황이 더) 어려워졌다"며 "사과도 거부하고 탈당도 거부했는데 이유가 뭔가"라고 꼬집었다. 이어 "대통령 선거를 망쳐 먹었는데 그에 대해 왜 사과하지 않는가. 그것이야말로 배신"이라며 "그런 배신적 행위를 한 분이 저에 대해서 (질문을 할 때마다) 배신으로만 답변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정 후보는 "(김 후보) 본인이 2002년 노무현 대통령을 배신하고 탈당한 것에 대해 트라우마가 많이 있는 것 같다"며 "저한테 탈당 이런 얘기를 하면서 자꾸 덮어씌우기를 하려는 것 같은데 그래봤자 소용없다"고 맞받았다. 그러면서 "(본인이) 아무리 사과를 수백 번 했다지만, 이런 분이 당 대표가 됐을 때 우리 전통적 지지층·고문 이런 분들이 생각하면 '정몽준을 대통령으로 만들려고 했다' 이런 생각이 들 것"이라며 "이게 당에 도움이 되는가"라고 비판했다. 송영길 후보는 2002년 대선 상황과 관련해 "어찌 됐든 그때 정몽준과 단일화를 하지 않았으면 대선을 이기기가 쉽지 않았다"며 "결과적으로 대선 승리에 도움을 줬다. 노무현 전 대통령도 (김 후보를) 용서하고 받아줬다"고 김 후보를 옹호했다. 그러면서 "(김 후보가) 그 이후 민주당 간판을 끝까지 지키고 있다가 추미애 대표 때 들어와서 우리가 민주당이라는 이름을 열린우리당에서 다시 찾을 수 있게 한 공로는 인정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더불어민주당20대 대선대통령 선거이재명대통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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