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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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일본 제쳤다…이번 추석 연휴 해외여행 예약 1위 차지한 ‘뜻밖의 국가’
하나투어, 모두투어 등 주요 여행사의 추석 연휴 해외여행 예약 집계 결과, 전통적 인기 지역인 일본을 제치고 중국이 여러 여행사에서 예약률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짧은 연휴 기간과 고환율 등 비용 부담의 영향으로 이동 시간이 적은 단거리 노선에 수요가 집중되었기 때문이다.
중국일본추석 연휴해외여행 -
세계파리떼의 학교 습격... 그날 이후 도시가 달라졌다
일본은 연간 3800만 톤이 넘는 생활폐기물을 처리하기 위해 3R 정책과 세분화된 분리배출, 소각 중심의 자원순환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과거 대규모 매립으로 인한 파리떼 습격 등 심각한 환경 문제를 겪은 뒤, 현재는 철저한 분리배출과 대형 쓰레기 유료 수거, 재사용 사업 등을 정착시켰다.
일본쓰레기3R 정책재활용 -
세계日혼슈 향해 태풍 '수리개' 북상…아시안게임 영향 가능성
26호 태풍 '수리개'가 일본 혼슈 동쪽 태평양 연안으로 북상하고 있으며, 다음 달 1~2일 아이치현 등 주부 지방에 가장 가까워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동 경로가 유동적이어서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직접적인 타격을 줄지는 불확실하나 비구름대가 유입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태풍 수리개아시안게임일본 -
연예 | 가요(음악)‘노브라와 CJ 회장 딸’…채연을 단숨에 띄운 ‘두 소문의 실체’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노브라’에 ‘CJ 회장 딸’까지. 2003년 국내 데뷔한 채연을 단숨에 대중의 머릿속에 각인시킨 두 소문이다. 그런데 23년이 지나 다시 꺼낸 진실은 뜻밖이다. 채연은 2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2005채연’에 ‘사건·사고 0건, 채연의 23년 커리어 요약’이라는 영상을 올리고 데뷔 시절을 돌아봤다. 가장 먼저 소환된 건 당시 가요계를 들썩이게 했던 ‘속옷 미착용’ 논란이다. 채연은 데뷔 초 옆트임 핫팬츠와 몸의 실루엣을 과감하게 드러낸 의상을 소화했다. 특히 흰색 의상의 앞부분을 깊게 열어 입은 콘셉트 사진은 속옷이 보이지 않는 파격적인 연출로 화제를 모았다. 사진만 보면 속옷을 입지 않은 것처럼 보일 정도였다. 실제로 당시에는 채연이 속옷을 입었는지를 두고 기사까지 쏟아졌다. 그러나 채연은 “속옷을 입었냐 안 입었냐로 기사가 엄청 났다”며 뒤늦은 비화를 꺼냈다. 이어 “그건 사실 지금 와서 하는 얘긴데 저희 매니저 이사님의 노이즈 마케팅이었다”며 “사실은 입고 있었다”고 밝혔다. 또 하나의 소문은 더 황당했다. 국내 활동을 시작한 신인 채연을 두고 방송가에서 ‘CJ 회장의 딸’이라는 이야기가 퍼졌다. 채연은 “제가 활동을 딱 시작할 때 그 회사가 CJ랑 같이 운영을 했었다”며 “그래서 저 그 얘기 많이 돌았다. 방송국에서”라고 기억했다. 그가 전한 당시 소문은 구체적이었다. “쟤 CJ 딸이다. 저렇게 뮤직비디오가 많이 나올 수 없다”는 말까지 돌았다는 것. 일본 활동을 거쳐 국내에서는 사실상 신인에 가까웠던 채연이 데뷔와 동시에 빠르게 노출되자 ‘대기업 집안의 딸이 아니냐’는 억측까지 붙은 셈이다. 이 역시 사실이 아니었다. 흥미로운 건 두 소문 모두 채연에게 타격보다는 인지도를 끌어올리는 쪽으로 작용했다는 점이다. 채연은 ‘CJ 딸’이라는 이야기에 대해서도 “그게 저를 좀 인기 있게 해준 것 중에 하나였던 것 같다”고 돌아봤다. ‘속옷을 입지 않았다’는 논란은 노이즈 마케팅이었고, ‘CJ 회장 딸’이라는 소문은 빠른 인기 때문에 생긴 오해였다. kenny@sportsseoul.com 기사추천 0
유튜브마케팅서울사고일본 -
세계"운명의 상대라 생각, 내가 대시"…60세 여성, 26세 남친과 결혼 골인
아베마 '가만히 있을 수 없는 여자들' (서울=뉴스1) 신초롱 기자 = 환갑을 앞둔 60세 여성이 자신보다 34살 어린 26세 남성과 결혼해 화제를 모았다. 지난 14일 방송된 일본 아베마 예능 프로그램 '가만히 있을 수 없는 여자들'에는 34살의 나이 차를 극복하고 부부가 된 히로미(60) 씨와 고타(26) 씨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두 사람은 만난 지 1년 만에 부부가 됐다. 화장실 갈 때를 제외하면 거의 떨어져 있지 않을 정도로 각별한 애정을 과시했다. 두 사람 모두 일본의 대중연극 배우로 활동하고 있으며, 현재는 배달원으로 일하면서 배우 활동을 병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히로미 씨에게 이번 결혼은 4번째다. 36세 장남과 35세 장녀, 30세 차남 등 세 자녀도 두고 있다. 특히 고타 씨의 친어머니는 51세로, 히로미 씨보다 오히려 9살 어린 것으로 알려져 놀라움을 더했다. 고타 씨는 자신보다 34살이나 많은 히로미 씨에게 끌린 이유로 그의 춤을 꼽았다. 그는 "춤을 출 때 에로스가 있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두 사람의 연애는 히로미 씨의 적극적인 대시로 시작됐다. 히로미 씨는 당시 고타 씨에게 호감을 느꼈다며 "사귀고 싶다는 마음이 있었고 '여자친구 있느냐'라고 물어봤다"고 밝혔다. 34살이라는 큰 나이 차이에도 서로에게 끌린 두 사람은 결국 연인 관계로 발전했고, 이후 결혼까지 이어졌다. 이 과정이 순탄하지는 않았다. 히로미 씨는 고타 씨의 가족에게 직접 식사를 대접하며 관계를 인정받기 위해 노력했다. 하지만 처음에는 고타 씨의 어머니와 누나가 식사 자리에 참석하지 않는 등 쉽지 않은 상황이 이어졌다. 그럼에도 히로미 씨는 포기하지 않았다. 직접 음식을 만들어 대접하는 등 꾸준히 노력했고, 결국 가족의 결혼 승낙을 받아낸 것으로 전해졌다. 방송에서 두 사람은 주변의 시선이나 큰 나이 차이에 크게 개의치 않고 일상을 함께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특히 히로미 씨가 먼저 적극적으로 마음을 표현하고 가족의 반대까지 극복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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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젊고 내 타입이었다"…60세 아내·26세 남편, 34살 차 日 부부 사연 공개
사진=일본 프로그램 '가만히 있을 수 없는 여자들' [파이낸셜뉴스] 일본에서 34살 나이 차를 극복하고 결혼한 연상연하 부부의 사연이 방송을 통해 전해졌다. 지난 14일 방송된 아베마 예능 프로그램 '가만히 있을 수 없는 여자들'에서는 60세 아내와 26세 남편의 결혼 이야기가 다뤄졌다. 방송에 나온 부부는 60세 히로미와 26세 고타다. 두 사람은 만난 지 1년 만에 부부가 됐고, 현재 내 집 마련을 목표로 함께 생활하고 있다. 히로미에게 이번 결혼은 네 번째다. 그는 앞서 세 차례 결혼했으며 36세, 35세, 30세인 자녀 3명을 두고 있다. 고타의 어머니는 51세다. 아내 히로미보다도 9살 어리다. 히로미와 고타는 모두 연극배우로 활동하고 있다. 히로미는 8살 때부터 어머니가 이끌던 극단에 몸담아 왔다. 첫 만남 당시 고타는 히로미를 어머니와 비슷한 연배로 느꼈다고 했다. 그는 "멋진 분이라고 생각했다. 어머니와 비슷한 연배 같았다"고 밝혔다. 히로미는 고타에 대해 "젊고 내 타입이었다"고 털어놨다. 함께 연습하던 중 고타는 히로미의 춤 실력에 끌렸다고 했다. 히로미도 고타에게 "여자친구 있느냐"며 "이혼하고 20년간 계속 혼자였다. 남자를 사귄다면 연하가 좋겠다. 고타 같은 사람이라면"이라고 말하며 호감을 드러낸 것으로 전해졌다. 두 사람의 관계가 가까워진 계기는 함께 출연한 작품이었다. 주변의 반대를 받는 남녀의 사랑을 다룬 작품에서 손을 잡는 장면이 여러 차례 있었고, 고타는 "두근거렸다. 이분이 운명의 상대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불꽃놀이를 함께 본 뒤 히로미는 고타의 집을 찾아가 "나 진심이야"라고 고백했다. 고타도 "평생 지켜 드릴 테니 나와 사귀어 달라"고 답하면서 두 사람은 교제를 시작했다. 히로미는 당시 고타에게 다른 여자친구가 있을지 모른다는 불안도 느꼈다고 한다. 고타는 히로미를 안심시키려는 마음에서 결혼을 결심했다. 결혼 과정이 순탄했던 것은 아니었다. 고타의 가족은 34살 나이 차를 이유로 두 사람의 결혼에 반대했다. 히로미가 직접 저녁을 준비해 가족을 만나려 했지만, 고타의 어머니와 누나는 약속한 자리에 나오지 않았다. 히로미는 이후에도 직접 음식을 만들어 대접하며 마음을 전했다. 그런 노력 끝에 고타 어머니의 허락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스튜디오에서 히로미는 가족의 반대가 이어지던 때를 말하다 "도망치고 싶어졌다"며 눈물을 보였다. 곁에 있던 고타는 손수건으로 그의 눈물을 닦아 줬다. 한편 방송에서는 두 사람의 신혼 생활도 공개됐다.
내 집 마련일본결혼관계배우 -
경제백종원 ‘대패삼겹살 원조’ 또 흔들…“부산 창업자 등장”
김재환PD와 부산 음식점 창업자ⓒ김재환PD유튜브 채널 '김재환의 오재나' 영상 캡처 [데일리안 = 임유정 기자]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대패삼겹살을 개발했다고 밝힌 시점보다 약 10년 앞서 이를 판매했다는 부산 음식점 창업자의 주장이 나왔다. 최근 법원이 백 대표를 대패삼겹살 최초 개발자로 보기 어렵다고 판단한 데 이어 관련 증언이 추가로 나온 것이다. 16일 김재환PD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김재환의 오재나’에 따르면 부산에서 ‘초량화성갈비’를 창업한 류수덕씨는 1980년대부터 삼겹살을 얇게 썰어 판매했다고 밝혔다. 류씨는 식당에 가스 시설을 도입하면서 고기를 빨리 익히기 위해 삼겹살을 얇게 썰기 시작했고, 이후 일본산 중고 육절기를 들여와 대량으로 판매했다고 설명했다. ‘대패’라는 명칭 역시 당시 손님들이 자연스럽게 부르면서 자리 잡았다고 전했다. 류씨가 공개한 폐업 사실 증명원에는 개업일이 1984년으로 기재돼 있다. 백 대표가 과거 방송 등을 통해 대패삼겹살을 개발했다고 밝힌 1993년보다 약 10년 앞선 시점이다. 1991년 초량화성갈비 가맹점을 운영했다는 강경호씨도 당시 ‘대패 삼겹살’이라는 메뉴명을 사용했다고 증언했다. 백 대표는 과거 방송에서 1993년께 육절기를 잘못 구입하면서 얇게 말린 삼겹살이 만들어졌고, 손님이 ‘대팻밥 같다’고 표현한 데서 ‘대패삼겹살’이라는 이름을 붙였다고 설명한 바 있다. 백 대표는 1998년 ‘대패삼겹살’ 상표도 등록했다. 앞서 지난달 수원지법 안양지원은 ‘대패삼겹살은 백 대표가 최초로 개발한 것이 아니다’라는 내용을 방송한 김 PD를 상대로 더본코리아 가맹점주가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1980년대 후반부터 부산에서 ‘대패삼겹살’로 불리는 얇은 삼겹살 구이가 이미 유행한 것으로 보인다며 백 대표를 최초 개발자로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손해배상유튜브재판부일본주가 -
생활엄마 나이 많을수록 ‘아이 식품 알레르기’ 위험 낮아졌다...왜?
[건강의 정석] 日 연구진, 3만5000쌍 부모·자녀 분석 산모 연령 높을수록 알레르기 위험↓ 생활환경·양육 방식 영향 가능성 클립아트코리아 아이를 키우다보면 음식 하나를 먹이거나 집안 먼지를 치우는 일에도 알레르기가 생기지 않을까 신경 쓰이기 마련이다. 그런데 산모의 나이가 많을수록 자녀의 일부 알레르기 질환 위험이 낮아지는 경향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일본 환경보건 및 어린이연구(JECS) 연구진은 2011년 1월부터 2014년 3월까지 일본 전국 15개 지역에 등록된 아동 3만4942명을 추적한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JAMA 네트워크 오픈(Network Open)’에 게재됐다. 연구진은 아이가 1세, 2세, 4세가 됐을 때 식품 알레르기와 숨이 차서 헐떡거리는 ‘쌕쌕거림’, 천식, 습진 등의 발생 여부를 살폈다. 그 결과 산모의 연령이 높아질수록 일부 알레르기 질환 위험이 되레 낮아지는 경향이 나타났다. 특히 1세 자녀의 식품 알레르기에서 차이가 뚜렷했다. 산모의 나이가 많을수록 아이가 식품 알레르기를 진단받은 비율이 낮아졌다. 25~29세 산모의 자녀는 7.3%였지만, 35~39세는 6.1%로 떨어졌다. 40세 이상 산모의 자녀는 4.3%로, 25~29세 산모의 자녀보다 진단 비율이 3.0%포인트 낮게 나타나기도 했다. 알레르기와 관련된 만성 호흡기 질환인 소아천식에서도 비슷한 경향이 나타났다. 소아천식은 먼지나 세균 등 다양한 자극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으로 기도가 좁아지면서 ‘쌕쌕거림’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1세 때 이같은 쌕쌕거림을 경험한 비율은 20~24세와 25~29세 산모의 자녀가 각각 19.0%였다. 반면 35~39세는 18.0%, 40세 이상은 15.0%로 낮아졌다. 집먼지진드기에 알레르기 반응을 보인 비율도 산모 연령이 높을수록 낮았다. 4세 아동 기준으로 25~29세 산모의 자녀는 35.0%였지만, 30~34세는 29.0%, 35~39세는 28.0%, 40세 이상은 25.0%로 감소했다. 이같은 차이가 나타난 배경에 대해 연구진은 부모의 생활환경과 양육 방식이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을 제시했다. 상대적으로 나이가 많은 부모일수록 경제·사회적으로 안정돼 있고 건강정보 활용 능력도 높아, 모유 수유나 알레르기 예방 권고를 따르거나 집먼지진드기 등 알레르기 유발 요인을 관리하는 데 더 적극적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다만 이번 연구는 관찰 연구여서 부모의 높은 연령 자체가 아이의 알레르기를 직접 줄인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연구진은 부모의 생활환경과 유전·후성유전학적 요인 등을 함께 살피는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이번 결과가 특히 젊은 부모를 대상으로 한 알레르기 예방 교육과 건강정보 지원 정책을 마련하는 데 활용될 수 있다고 밝혔다.
연구 결과경제일본기지지진 -
세계26세男-60세女 일본 부부 화제…“아내 춤추는 모습에 반해”
34세 나이 차의 연상연하 일본 부부 히로미(60)씨와 고타(26)씨. 유튜브 캡처 일본에서 34살 차이의 연상·연하 부부가 TV 프로그램에 출연해 화제가 됐다. 지난 14일 방송된 아베마 예능 프로그램 ‘가만히 있을 수 없는 여자들’에는 34살의 나이 차를 극복하고 결혼한 연상연하 부부의 사연이 소개됐다. 주인공은 60세인 아내 히로미와 26세인 남편 고타. 두 사람은 만난 지 1년 만에 결혼했으며 현재는 내 집 마련을 꿈꾸며 함께 살고 있다. 과거 세 차례 결혼했던 히로미는 이번이 네 번째 결혼이다. 슬하에 36세, 35세, 30세인 세 자녀가 있다. 남편 고타의 어머니는 51세로, 히로미보다 9살 어리다. 두 사람 모두 연극배우로, 히로미는 8살 때부터 어머니가 이끌던 극단에 소속돼 활동해 왔다. 고타는 아내의 첫인상에 대해 “멋진 분이라고 생각했다. 어머니와 비슷한 연배 같았다”고 말했다. 히로미는 고타를 보고 “젊고 내 타입이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고타는 함께 연습하는 과정에서 히로미의 매력적인 춤 실력에 마음을 빼앗겼다고 전했다. 히로미 역시 “여자친구 있느냐”며 “이혼하고 20년간 계속 혼자였다. 남자를 사귄다면 연하가 좋겠다. 고타 같은 사람이라면”이라며 고타에게 적극적으로 호감을 표현했다고 한다. 34세 나이 차의 연상연하 일본 부부 히로미(60)씨와 고타(26)씨. 아베마TV 캡처 결정적인 계기는 모두가 반대하는 사랑을 하는 남녀를 다룬 작품에 함께 참여하면서였다. 두 사람이 손을 잡는 장면이 많았는데 고타는 당시를 떠올리며 “두근거렸다. 이분이 운명의 상대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어느 날 두 사람은 함께 불꽃놀이를 보러 갔고 이후 히로미가 고타의 집을 찾아가 “나 진심이야”라고 고백했고, 고타 역시 “평생 지켜 드릴 테니 나와 사귀어 달라”고 마음을 전하면서 교제가 시작됐다. 히로미는 당시 고타에게 다른 여자친구가 있는 것은 아닌지 걱정했다고 한다. 이에 고타는 히로미를 안심시키기 위해 결혼을 결심했다. 그러나 고타의 가족은 두 사람의 나이 차를 이유로 결혼을 반대했다. 히로미가 고타의 가족에게 직접 저녁을 만들어 대접하려고 자리를 마련했지만 고타의 어머니와 누나 모두 자리에 나타나지 않았다. 히로미는 포기하지 않았고, 계속해서 직접 음식을 만들어 대접하는 등 마음을 전한 끝에 고타 어머니의 허락을 받았다고 한다. 방송 스튜디오에 출연한 히로미는 당시를 떠올리며 “도망치고 싶어졌다”며 눈물을 보였고, 고타가 손수건으로 눈물을 닦아 주는 등 다정한 모습을 보였다. 두 사람은 서로 마사지를 해 주거나 함께 목욕하는 등 신혼의 달콤한 일상을 전하기도 했다.
내 집 마련유튜브일본결혼일상 -
생활우리 문학을 키워낸 검열의 역설
[유찬근의 역사책 달리기]검열에 대한 저항의 역사 담은 ‘식민지 문역’… 일제강점기 체계화된 검열이 되레 ‘우회로’ 제공 ‘식민지 문역’, 한기형 지음, 성균관대학교출판부 펴냄, 2019 검열은 어떻게 작동하는가. 많은 사람이 조지 오웰의 ‘1984’ 속 빅 브러더를 떠올릴 것이다. 평범한 개인은 결코 다가갈 수도 이해할 수도 없는, 그러나 부조리하게 간섭하고 통제하고 억압하는 권력으로 검열을 이해한다. 경향신문 베이징 특파원 박은하 기자의 묘사는 조금 다르다. 대표적인 ‘검열 국가’로 알려진 중국에서 검열은 변덕과 임기응변에 기댄다. 검열관은 언제나 과로에 시달리며, 쏟아지는 콘텐츠를 감당하지 못해 영화 등 파급력이 큰 대중문화를 콕 집어 사전에 단속한다.(‘검열관이 존재하면 벌어지는 일’, 경향신문 2026년 7월28일) 근대문학과 매체의 역사를 연구해온 한기형이 ‘식민지 문역’(성균관대학교출판부, 2019)에서 그려내는 식민지 검열의 풍경도 비슷하다. 지은이는 식민지의 엄혹함을 부정하지 않는다. 조선은 일본 ‘내지’와 다른 법의 영역, 즉 ‘법역’(法域)에 놓인 시공이었다. 법의 차이가 만들어낸 식민지 조선의 말과 글의 영역, 곧 ‘문역’(文域)은 왜소하고 뒤틀려 있었다. 3·1 운동 이후 조선어 신문과 잡지의 발행이 허용됐으나 툭하면 압수와 삭제, 발행 정지에 시달려야 했다. 1926년 4월 총독부 경무국에 도서과가 세워진 뒤 검열은 한층 강력하고 촘촘해졌다. 심지어 총독부는 한문으로 쓰인 족보와 문집까지 검열했다. 체계화된 검열은, 그러나 뜻하지 않은 우회로를 제공했다. 기준이 뚜렷해진 만큼 여기에 ‘확실하게’ 걸리지만 않으면 검열을 비켜 갈 수 있었다. 총독부 역시 식민 권력에 직접적 위협이 됐던 사회주의 관련 출판물이 아니라면 매뉴얼에 따라 관성적으로 처리했다. 그 결과 1930년대에 이르면 검열 원칙이 점점 정교해졌음에도 식민지 조선의 출판은 양적으로 크게 성장했다. 식민 권력은 시가부터 신문에 이르는 온갖 텍스트를 검열하는 기준을 만들 역량은 있었으나, 이에 따라 식민지 조선의 모든 말과 글을 통제할 역량은 없었다. 그 기준조차 그때그때 달라지는 자의적이고 가변적인 것이었다. 총독부의 검열이 정교해질수록, 이를 교묘히 이용하는 식민지인의 테크닉도 늘어갔다. 동아일보는 3·1 운동에 대한 판결문과 공판기를 실어 대중에게 운동의 주체와 경과에 대한 정보를 ‘합법적으로’ 전달했다. 시인 권환은 ‘삼십분간’(1932)에서 화자가 동료들과 함께 읽은 삐라를 점선으로 처리해버렸다. 총독부가 문제가 있는 표현을 ×××나 ··· 등의 복자(伏字)로 지워버리자, 자신이 먼저 복자를 써버림으로써 ‘불온성’을 드러냈다. 심지어 일본인 슈도 유헤이는 총독부가 명확한 근거 없이 잡지 조선사론(朝鮮私論)의 발매와 반포를 금지하자, 천황의 칙어가 실린 잡지를 압수했으니 ‘불경죄’라며 항의했다. 검열의 ‘바깥’을 엿본 문학인들도 있었다. 김기진은 조선의 전통적 서사 양식을 ‘대중소설’로 끌어안아 사회주의 문화운동의 배후를 두터이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춘향전’ ‘심청전’ 등의 ‘이야기책’이 근대 인쇄술에 힘입어 해마다 수만 권씩 팔리는 현실을 외면할 수 없다는 논리였다. 염상섭은 ‘만세전’(1924) 이후 그간의 귀족적 자의식을 버리고 ‘통속’의 세계로 내려가 더 많은 대중과 만나고자 했다. 지은이는 한국 근대문학이 왜소해진 원인을 찾고자 검열 연구를 시작했으나, 책을 쓰며 식민지 문학의 겉모습 뒤에 다 알려지지 않은 숱한 세계가 남아 있음을 알게 됐다고 말한다. 검열로 인한 말과 글, 생각의 뒤틀림을 응시하는 것과 검열을 이용하거나 우회해 피어난 여러 가능성을 긍정하는 것은 상충하지 않는다. 유찬근 대학원생 *유찬근의 역사책 달리기는 달리기가 취미인 대학원생의 역사책 리뷰. 3주마다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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