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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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추석에 다들 만났는데" 독감 입원환자 10배…코로나도 심상찮다
독감과 코로나19 유행이 이어지는 가운데, 추석 연휴 대규모 이동과 모임이 확산세에 미칠 영향을 질병관리청이 주시하고 있다. 이른 유행으로 어린이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률은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했으며, 질병청은 고령층에게 독감과 코로나19 백신의 동시 접종을 권고했다.
독감코로나19질병관리청예방접종 -
생활독감 한 달 일찍 유행…감기와 헷갈리는 '폐렴', 이 증상 보이면 의심 [헬스&라이프]
올해 독감 유행이 예년보다 한 달 이상 빨라지면서 대표적 합병증인 폐렴에 대한 주의가 요구된다. 감기와 초기 증상이 비슷하지만 고열, 노란 가래, 가슴통증 등이 지속되면 폐렴을 의심해야 하며, 고위험군은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독감폐렴질병관리청예방접종 -
생활2세 딸 위해 미리 무덤 팠던 아빠⋯9년 뒤 해바라기 정원으로 바뀐 사연은?
중증 지중해빈혈 앓던 딸, 동생 제대혈 이용한 조혈모세포 이식 후 건강 회복 지중해빈혈을 앓던 신레이. 지금은 건강한 초등학생이 됐다. 지중해빈혈은 헤모글로빈을 구성하는 글로빈 단백질이 정상적으로 만들어지지 않아 발생하는 유전성 혈액질환이다. 배경사진=게티이미지뱅크/좌측 하단 사진=SNS 중증 혈액질환을 앓는 두 살배기 딸의 죽음을 걱정하며 직접 무덤까지 팠던 중국의 한 아버지. 당시 큰 논란과 안타까움을 불러일으켰던 아이가 치료를 받은 뒤 건강을 되찾아 초등학생이 되었다는 근황이 전해졌다. 딸을 위해 팠던 무덤 자리에는 이제 해바라기가 피는 정원이 들어섰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쓰촨성 네이장에 사는 장 신레이는 생후 2개월 무렵 중증 지중해빈혈(thalassaemia) 진단을 받았다. 지중해빈혈은 정상적인 헤모글로빈 생성에 문제가 생겨 빈혈이 발생하는 유전성 혈액질환이다. 신레이는 어린 시절부터 지속적인 치료가 필요했다. 아버지 장 리용은 유리공장에서 한 달에 약 2500위안(약 50만원)을 벌었지만, 딸을 치료하는 데 2년 동안 14만 위안(약 2900만원)이 넘는 비용이 들어갔다. 마을 주민들의 도움에도 가족의 형편으로는 치료비를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결국 2017년 6월 장씨는 가족 소유의 땅에 딸을 위한 무덤을 팠다. 그는 어린 딸과 함께 무덤 안에 누워 시간을 보내거나 놀아주기도 했다. 혹시 딸이 세상을 떠나게 되더라도 죽음을 덜 두려워했으면 하는 마음에서였다고 당시 설명했다. 이 모습이 공개되자 논란이 일었다. 절박한 상황에 놓인 가족을 도와야 한다는 목소리가 이어진 반면, 어린아이를 무덤에 데려가는 행동이 지나치다는 비판도 나왔다. 사연이 널리 알려지면서 상황은 달라지기 시작했다. 크라우드펀딩 등을 통해 치료비가 모였고, 지방정부의 의료비 지원도 이어졌다. 같은 해 8월에는 신레이의 여동생이 태어났고 가족은 아이의 제대혈을 보관했다. 이후 신레이는 여동생의 제대혈을 이용한 조혈모세포 이식을 받았다. 약 8시간에 걸친 이식 치료와 긴 회복 과정을 거친 뒤 혈액검사 결과가 정상 범위로 돌아왔고, 이전처럼 매달 수혈을 받지 않아도 되는 상태가 됐다고 현지 매체들은 전했다. 이후 필요한 재활 비용은 지역의 기업가가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공개된 근황에 따르면 신레이는 현재 건강한 상태로 초등학교에 다니고 있다. 그림 그리기와 춤을 좋아하고 학교생활도 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가족은 한때 아이의 마지막 자리가 될 것이라고 생각했던 무덤을 메우고 그 위에 해바라기를 심었다. 신레이의 어머니는 이곳을 딸의 '마법의 정원'이라고 부르고 있다. 지중해빈혈, 중증이면 2~4주마다 수혈...반복 수혈에 따른 철분 과다도 주의해야 신레이가 앓은 지중해빈혈은 헤모글로빈을 구성하는 글로빈 단백질이 정상적으로 만들어지지 않아 발생하는 유전성 혈액질환이다. 질병관리청 희귀질환헬프라인에 따르면 유전자 변이로 인해 알파글로빈이나 베타글로빈 생성에 문제가 생기면서 적혈구가 충분히 만들어지지 않거나 정상보다 빨리 파괴될 수 있다. 이로 인해 헤모글로빈 기능이 떨어지고 몸의 각 기관에 산소를 충분히 공급하기 어려워진다. 유전자 변이에 따라 알파 또는 베타 지중해빈혈로, 중증도에 따라 경도·중등도·중증으로 나뉜다. 지중해빈혈은 지중해 연안과 북아프리카, 중동, 인도, 중앙아시아, 동남아시아 등에서 상대적으로 많이 발견된다. 희귀질환헬프라인에 의하면, 우리나라 지중해빈혈 유병률은 0.1% 이하로 추정된다. 증상은 중증도에 따라 크게 다르다. 경미한 경우에는 성인이 될 때까지 빈혈 외에 뚜렷한 증상이 없을 수도 있지만, 심한 경우에는 출생 후 2년 이내부터 증상이 나타나 성장·발달 지연이나 황달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중증 지중해빈혈은 심각한 빈혈 때문에 규칙적인 수혈이 필요하며, 약 2~4주 간격으로 수혈을 받아야 한다. 문제는 수혈을 반복하면 체내에 철분이 지나치게 쌓일 수 있다는 점이다. 철분 과다는 심장과 간, 내분비계에 손상을 줄 수 있어 축적된 철분을 제거하는 치료가 필요하다. 정기적인 혈액검사와 심장·간 기능 검사도 중요하다. 치료는 증상에 따라 엽산 보충요법, 비장절제술, 철분 킬레이션 요법(중금속 제거요법), 항응고제 치료 등을 시행할 수 있다. 중증 지중해빈혈에서는 적절한 조건을 갖춘 환자에게 조혈모세포 이식을 고려할 수 있다. 희귀질환헬프라인은 골수 이식을 지중해빈혈을 치료하기 위한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설명하고 있다. 다만 모든 환자가 이식을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니며, 적합한 공여자 확보와 환자의 건강 상태 등 여러 조건 등 여러 조건을 고려해야 한다. 이식을 받지 않더라도 적절한 수혈과 철분 킬레이션 치료 등 꾸준한 관리를 받으면 장기간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다. 반대로 중증 환자가 적절한 관리를 받지 못하면 생명을 위협하는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자주 묻는 질문] Q1. 지중해빈혈은 어떤 질환인가요? A. 지중해빈혈은 유전자 변이로 헤모글로빈을 구성하는 단백질이 정상적으로 만들어지지 않아 빈혈이 발생하는 유전성 혈액질환입니다. 중증도에 따라 증상이 거의 없는 경우부터 지속적인 수혈이 필요한 중증까지 다양합니다. Q2. 중증 지중해빈혈은 왜 반복적으로 수혈해야 하나요? A. 중증 환자는 정상적인 적혈구와 헤모글로빈을 충분히 만들기 어려워 심각한 빈혈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약 2~4주 간격으로 수혈이 필요할 수 있으며, 반복 수혈로 철분이 과도하게 축적되면 철분 킬레이션 치료가 필요합니다. Q3. 지중해빈혈은 완치할 수 있나요? A. 적절한 조건을 갖춘 중증 환자에서는 조혈모세포 이식을 통해 완치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다만 적합한 공여자 여부와 환자의 건강 상태 등을 고려해야 하며, 모든 환자가 이식 대상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질병관리청회복 과정초등학생SNS -
생활아이린이 술과 함께 먹은 두리안…정말 위험할까 [헬스톡]
사진=유튜브 채널 '차린 건 쥐뿔도 없지만'(좌).과일 두리안. 게티이미지(우) [파이낸셜뉴스] 그룹 레드벨벳 아이린이 방송에서 술을 마시며 두리안을 먹는 모습이 공개되자, 해외 팬들 사이에서 두 식품의 조합을 둘러싼 우려가 나왔다. 두리안과 술을 함께 먹으면 알코올 대사가 방해돼 위험할 수 있다는 인식 때문이다. 지난 14일 유튜브 채널 '차린 건 쥐뿔도 없지만'에는 아이린이 출연한 영상이 공개됐다. 아이린은 진행자 이영지와 술을 마시며 대화를 나눴고, 시간이 지나면서 말을 잠시 잇지 못하거나 촬영 종료를 아쉬워하는 등 취기가 오른 모습을 보였다. 이날 아이린은 두리안도 먹었다. 두리안 성분, 알코올 대사에 영향을 줄까 두리안과 술의 조합이 주목받은 배경에는 두리안에 들어 있는 황 성분이 알코올 대사 과정에 관여하는 효소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연구가 있다. 알코올은 체내에서 알코올 탈수소효소에 의해 아세트알데히드로 바뀐 뒤, 알데히드 탈수소효소(ALDH)의 작용을 거쳐 아세트산으로 분해된다. 아세트알데히드가 체내에 축적되면 얼굴이 붉어지거나 메스꺼움, 두통, 두근거림 등이 나타날 수 있다. 미국 국립알코올남용·알코올중독연구소(NIAAA)는 아세트알데히드를 알코올 대사 과정에서 생기는 독성 물질로 설명한다. 2009년 일본 쓰쿠바대학교와 필리핀대학교 연구진은 실험실에서 두리안 추출물이 효모의 ALDH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그 결과 두리안 추출물이 효모 ALDH 활성을 억제하는 반응이 관찰됐다. 이후 수컷 실험용 쥐를 대상으로 한 동물실험에서는 두리안과 에탄올을 함께 투여했을 때 혈중 아세트알데히드 제거가 늦어지고 체온이 떨어지는 현상이 나타났다. 다만 두 연구 모두 사람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은 아니어서, 두리안과 술을 함께 먹으면 사람에게 같은 반응이 나타난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과음과 과식이 만든 증상일 수도 두리안과 술을 함께 먹은 뒤 이상 증상이 나타났다는 사례가 보고된 적은 있다. 그러나 실제 증상에는 음주량과 두리안 섭취량, 개인의 알코올 분해 능력, 간·심장·콩팥 질환 등 여러 요인이 영향을 줄 수 있다. 두리안은 당분과 열량이 높은 과일이다. 여기에 술을 많이 마시면 위장에 부담이 커지고 구토, 복통, 어지럼, 탈수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증상이 생겼을 때 두리안과 술의 조합만을 원인으로 단정하기보다, 얼마나 마시고 먹었는지와 평소 건강 상태를 함께 살펴야 한다. 의식 저하·호흡 이상은 응급 증상 술을 마신 뒤 얼굴이 붉어지는 정도를 넘어 반복적인 구토, 반응 저하, 호흡 이상,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 단순한 숙취로 넘겨서는 안 된다. 급성 알코올 중독이나 다른 응급질환 가능성을 확인해야 한다.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은 중독으로 의식이 떨어지거나 호흡에 문제가 생긴 경우 기도와 호흡을 우선 확인해야 한다고 설명한다. 의식이 흐린 사람에게 물이나 음식을 억지로 먹이거나 구토를 유도해서도 안 된다. 아이린의 방송 장면만으로 두리안과 술의 조합이 위험했다고 판단할 근거는 없다. 현재 연구는 두리안 성분이 알코올 대사에 영향을 줄 가능성을 실험 수준에서 확인한 단계다. 다만 과음 자체가 건강에 부담을 주는 만큼, 두리안을 먹은 날에는 음주량을 줄이고 몸의 이상 반응을 살피는 것이 바람직하다.
질병관리청임상시험유튜브필리핀미국 -
IT정상 체중 여성 10명 중 2명 “나는 비만”
체형 인식 왜곡에 비만약 사용 주의 /조선일보DB 정상 체중인 국내 여성 10명 가운데 약 2명은 자신을 비만이라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대한비만학회에 따르면 2022~2024년 질병관리청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만 20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자신의 체형을 주관적으로 어떻게 인식하는지 조사한 결과, 정상 체중인 여성의 18.9%가 자신을 비만이라고 답했다. 이는 정상 체중인 남성의 4.1%보다 4배 이상 높은 수준이다. 실제 체중과 자신이 느끼는 체형 사이에 상당한 인식 차이가 나타난 셈이다. 대한비만학회 비만 진료 지침에서는 체질량지수(BMI)에 따라 체중 상태를 구분한다. BMI가 18.5~22.9이면 정상 체중, 23~24.9는 비만 전 단계, 25~29.9는 1단계 비만, 30~34.9는 2단계 비만, 35 이상은 3단계 비만으로 분류한다. 비만 전 단계인 여성의 경우 자신을 비만이라고 생각하는 비율은 66.9%에 달했다. 성인 남녀 전체로 범위를 넓히면 20∼39세에서 자신을 비만으로 인식한 비율이 전연령대 중 가장 높았다. 정상 체중의 15.7%, 비만 전 단계의 54.8%가 자신을 비만이라고 봤다. 이 같은 체형 인식의 왜곡은 최근 비만 치료제 사용이 빠르게 늘고 있는 상황에서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비만 치료제는 적절한 대상에게 효과적인 치료 수단이 될 수 있지만, 정상 체중인 사람이 체중 감량을 목적으로 사용할 경우 기대하는 효과보다 부작용 위험이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대한비만학회체중 감량질병관리청부작용치료제 -
생활“간에 염증 생기고 굳어 갈 수도”… 평소 뭘 먹었길래?
평소 밥, 빵, 면, 튀김, 단 음료 많이 먹으면...간에 지방 쌓인다 지방간은 당분이 많은 음식을 자주 먹어도 생길 수 있다. 당분 과다 섭취로 간에 지방이 많이 축적되면 대사 이상 지방간이 될 수 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건강 검진의 혈액 검사 결과가 나오면 긴장하는 사람이 있다. 고지혈증, 지방간이 다 있는 경우이다. 당뇨병만 전 단계로 겨우 한숨을 돌렸다. 그러나 조금만 방심해도 진짜 당뇨병에 걸릴 상황이다. 왜 이렇게 한꺼번에 이런 병이 생긴 것일까? 식습관, 운동 부족 등 원인이 비슷하기 때문이다. 기름진 음식, 탄수화물, 단 음식 과식이 일상이면 이런 병에 걸릴 위험이 높아진다. 어떻게 예방하고 관리할 수 있을까? 가벼운 지방간?...간 딱딱해지고 망가지는 경우는? 지방간도 절대 가볍게 보면 안 된다. 질병관리청 자료 등에 따르면 간에 지방이 많이 쌓이면서 간세포 손상, 염증이 동반될 수 있다. 일부에선 간이 굳어가는 섬유화가 진행 될 수 있다. 이는 간이 딱딱해지고 심하게 손상되는 간경변증으로 이어지고, 결국 간암으로 악화될 위험이 높다. 최근 한국의 간암 원인 중 대사 이상 지방간에서 출발한 사례가 늘고 있다. 예전에 비해 식습관이 변한 영향이 크다. 비계가 많은 육류를 즐기는 데다 밥으로 식사를 마무리하는 경우가 많다. 평소 밥, 빵, 면, 튀김, 단 음료 많이 먹으면...간에 지방 쌓인다 평소 고열량-고지방-고탄수화물 음식을 즐기면 지방간, 고지혈증, 당뇨병 위험이 높아진다. 예방 및 관리법은 이와 반대로 하면 된다. 총 섭취 열량을 줄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특히 탄수화물(밥-면-빵 등) 비율을 낮추고 채소나 통곡물처럼 식이섬유가 풍부한 음식을 자주 먹는 것이 좋다. 기름에 튀기는 대신 삶거나 찌는 요리를 선택하는 것이 간 건강에 이롭다. 또한, 당분이 많은 음료 대신 맹물, 녹차를 마시는 것이 좋다. 탄산음료, 과일 주스 등 일부 제품은 당분이 많아 지방 축적의 원인이 될 수 있다. 평소 자주 먹는 음식 중 열량 높은 것은? 대사 이상 지방간 예방-치료를 위해 인슐린 저항성, 과체중, 고지혈증 등의 동반 질환을 함께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 저열량 식사를 통해 하루 500~1000 kcal 정도를 줄이고, 중등도 운동을 병행하면 체중 감량에 효과적이다. 평소 자주 먹는 음식 중 열량이 높은 경우가 많다. 도넛, 라면, 삼겹살, 갈비, 닭 껍질, 햄, 치즈, 땅콩 등은 가끔 소량 섭취하는 것은 괜찮지만, 자주 많이 먹으면 간에 부담을 주고 지방간을 악화시킬 수 있다.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 병행 비만-과체중, 복부비만, 혈압 상승, 고혈당, 나쁜 콜레스테롤-중성지방 증가, 인슐린 저항성과 같은 대사 이상이 있으면 대사 이상 지방간 발생 위험이 커진다. 이는 염증, 산화 스트레스를 일으켜 간세포 염증, 손상으로 발전할 수 있다. 운동은 체중 감량을 통해 간에 쌓인 지방을 줄이고, 간의 염증 예방 및 완화, 혈당 조절에도 도움이 된다.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좋다. 운동의 종류는 개인의 체력과 상황에 맞춰 선택한 뒤 강도를 조절해나가면 된다. 이런 습관을 유지하면 당뇨병, 고지혈증, 고혈압 예방에 도움이 된다. 나쁜 생활 습관을 바꾸는 것이 중요하다.
체중 감량질병관리청생활 습관콜레스테롤혈당 조절 -
생활"부모와 밥 한끼 더 먹으면..." 놀라운 연구 결과 나왔다
청소년 8명 중 1명은 부모와 일주일에 4차례도 밥 안 먹어 함께 하는 식사 주 1회 늘면 청소년 스트레스 12%↓ 부모와 함께 식사하는 횟수가 많은 청소년일수록 스트레스와 우울감, 불안감이 낮아지는 경향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부모와 식사하는 횟수가 일주일에 1차례 늘어날 때마다 심한 스트레스는 12%, 우울감은 9%, 높은 수준의 불안감은 8% 낮아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16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청소년건강패널조사(2019∼2023) 자료를 활용한 '초기 청소년기의 부모 동반 식사 빈도와 후기 청소년기 정신건강의 종단적 관련성(강주현·김백·김성호)' 연구에서 이 같은 결과가 확인됐다. 이번 연구는 2019년부터 2023년까지 5년 동안 청소년건강패널조사에 빠짐없이 참여한 3천986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연구팀은 이들이 초기 청소년기(2019∼2020년, 초 6∼중 1)에 부모와 함께한 식사 빈도를 파악한 뒤, 후기 청소년기(2021∼2023년, 중 2∼고1)에 진입했을 때의 스트레스, 우울감 등과 관련이 있는지를 분석했다. 그 결과, 최종 연구 대상자 3천986명 중 부모와 주 4회 미만 식사한 청소년은 전체의 12.9%였다. 부모와 함께하는 식사 횟수가 주 4회 미만인 청소년 집단은 주 4회 이상인 집단에 비해 고소득 가구와 맞벌이 가구의 비율이 높았다. 학업·가정·친구·경제·외모·미래 등 6개 영역에서 전반적으로 심한 스트레스를 느끼는 비율도 높았다. 반면 가족 화목도는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초기 청소년기에 부모와 함께하는 식사 횟수는 이후 정신건강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도 확인됐다. 부모와 함께 식사하는 횟수가 일주일에 1번 늘어날 때마다 심한 스트레스는 12%, 우울감은 9%, 높은 수준의 불안감은 8% 낮아지는 경향이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 결과는 부모와 함께하는 식사가 청소년 정신건강을 지지하는 일상적 생활환경 요인이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시사한다"며 "향후 청소년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교육, 상담 및 지역사회 프로그램의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청소년건강패널조사는 질병청이 동일 집단을 초등학교 6학년부터 10년간 매년 이들의 건강행태 변화와 선행 요인 등을 파악하는 프로젝트다. 2019년 당시 초등학교 6학년이었던 5천51명을 패널로 구축해 2028년까지 추적한다. 이 결과는 질병청의 '청소년 건강패널 원시자료 활용 경진대회 및 학술대회'에서 우수 연구 수상작으로 선정·발표됐다.
연구 결과질병관리청스트레스정신건강청소년 -
사회대구 청소년 흡연율 '전국 최저 수준'
대구 지역 청소년들의 흡연율이 전국 최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구교육청에 따르면 질병관리청 '청소년 건강행태 조사' 결과 대구 학생 흡연율은 2025년 3.1%(전국 평균 4.1%)로 전국에서 세 번째로 낮았습니다. 이는 2024년 전국 최저(3.1%)를 기록한 데 이어 동일한 수치를 유지한 것으로, 여전히 전국 평균을 크게 밑도는 양호한 수준입니다. 시교육청은 관내 모든 학교를 대상으로 한 맞춤형 예방 사업과 전문적인 사후관리 체계로 성과를 냈다고 평가했습니다. 대구교육청은 전체 467개교를 기본형(427교)과 심화형(40교) 예방학교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와 대구금연지원센터 등과 함께하는 '찾아가는 예방 교육'에는 2026년 상반기만 111개교, 42,000여 명의 학생이 참여했습니다. 하반기에도 약 150개교, 32,000여 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합니다. 특히 흡연 경험이나 유해 약물 사용이 우려되는 학생에게는 단순 처벌이 아닌 전문 상담과 치유 프로그램을 제공합니다. 학생 금연 상담센터를 중심으로 학교와 가정, 전문 기관이 함께 사후관리에 나선 결과, 2025년 상담 참여 학생 515명 중 약 21%가 금연에 성공했습니다. 위 이미지는 생성형 AI를 활용해 제작되었습니다
생성형 AI청소년 흡연질병관리청대구교육청청소년 -
생활“저는 절대 안 먹습니다”…심장외과 의사가 식탁에서 바로 치운 ‘이것’ [헬시타임]
클립아트코리아 열린 냉장고 앞에서 손이 닿는 것이 오늘의 선택이 된다. 그 선택이 쌓여 결국 누군가의 수술대에 오른다는 경고가 미국 심장외과 전문의의 입에서 나왔다. 16일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2025 지역사회건강조사에서 최근 6년간 월간폭음률을 살펴보면 남성의 경우 60~70대에서 증가했으며, 여성은 30대 이상 모든 연령에서 늘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발간한 ‘한눈에 보는 보건의료 2025’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월간폭음률은 OECD 평균을 웃돌며, 조사 대상 27개 회원국 가운데 다섯 번째로 높은 수준이었다. 2024년 국민건강영양조사 기준으로는 성인의 고위험음주율이 13.6%, 월간폭음률은 37.8%에 달한다 이처럼 음주 문화가 일상에 깊이 뿌리내린 가운데, 미국 심장외과 전문의 제러미 런던 박사가 자신이 절대 손대지 않는 것으로 알코올을 꼽았다. 조지아주 사바나에서 활동하는 런던 박사는 심장 질환을 직접 치료하는 심장흉부외과 전문의로 손상된 혈관 봉합과 동맥 우회술을 수행하며 수십 년간 병든 심장을 다뤄왔다. 그는 “이런 상태는 하루아침에 생기지 않는다. 만성적인 과정이 쌓인 결과”라며 “잘못된 식습관을 유지하면 결국 내 수술대에 오르게 된다”고 경고했다. “몸속 모든 세포를 독으로 물들인다” 런던 박사가 가장 단호하게 거부하는 것이 알코올이다. “알코올은 우리 몸의 모든 세포에 독성을 미친다. 가끔 마시는 소량도 해롭다”며 “건강을 위해 그렇게 노력하면서 스스로 독을 주입하는 행동을 멈추지 않는 것은 모순”이라고 잘라 말했다. 과학계도 같은 입장이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알코올을 석면, 방사선, 담배와 같은 1군 발암물질로 분류하고 있다. 알코올은 간에서 아세트알데하이드로 분해되는 과정에서 세포 손상을 유발하고, 반복 노출 시 혈압 상승과 심혈관 부담으로 이어진다. 국내 통계를 보면 월 1회 이상 음주자 중 59.0%가 폭음을 경험했고, 이 중 35.6%는 주 2회 이상 과음하는 고위험음주자였다. 국내 의학계도 같은 방향을 가리킨다. 국내 연구진이 국제 학술지 ‘심혈관의학 국제학술지’에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음주가 심혈관 건강에 미치는 위험은 섭취량뿐 아니라 개인의 유전적 특성, 기저 질환, 음주 패턴에 따라 크게 달라진다. 제1저자인 김선원 교수는 “이번 연구는 섭취량 기준으로만 위험을 판단하던 기존 관점을 넘어서는 중요한 근거”라고 설명했다. 폭음은 알코올성 심근병증, 부정맥, 심부전, 뇌출혈, 허혈성 뇌졸중 등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급사와도 밀접한 연관이 있다. 런던 박사는 “건강을 최적화하려 한다면 스스로 독을 주입하는 행동부터 멈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수술실에서 직접 목격한 심장의 손상이 그 말에 무게를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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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요즘 누가 소맥 마셔요” MZ세대가 술 안 마시는 진짜 이유 [세모금]
Z세대 42% “술 안 마신다”…이유는 “술 안 좋아해서” 청년층 월 1회 이하 음주 비율 56.0%…역대 최고치 주류업계, 소주 도수 낮추고 무·비알코올 맥주 출시 사진은 기사와 무관. [게티이미지뱅크] [헤럴드경제=정대한 기자] 소주와 맥주 등 전통 주류 소비가 침체 흐름을 보이고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저도주 트렌드가 떠오르면서 주류 시장이 재편되고 있다. 무·논알코올 맥주와 저도주를 새로운 성장축으로 삼고 있는 모습이다. 채용 플랫폼 진학사 캐치가 지난달 27일부터 31일까지 Z세대(1997년~2011년에 태어난 세대) 구직자 1347명을 대상으로 음주 문화를 조사한 결과, 평소에 술을 ‘전혀 마시지 않는다’고 답한 응답자는 42%로 가장 많았다. 술을 마시는 빈도도 낮았다. 월 1~2회에 술을 마신다고 한 응답자가 24%, ‘2~3개월에 한 번 이하’가 20%로 집계됐다. 주 1회 이상 술을 마신다는 응답은 14%에 그쳤고, 주 3회 이상은 2%에 불과했다. 술을 마시는 사람들도 취할 때까지 마시지 않는 경향이 뚜렷했다. 음주자를 대상으로 평소 술자리에서 마시는 정도를 물은 결과, ‘적당히 취기만 느낀다’는 응답이 63%로 가장 많았다. ‘가볍게 입만 댄다’는 응답은 29%였다. ‘완전히 취할 때까지 즐긴다’는 답변은 8%에 그쳤다. 음주자의 59%는 예전보다 술자리가 ‘줄었다’고 답했다. 술을 줄이거나 마시지 않는 가장 큰 이유는 건강보다도 개인의 ‘취향’이 컸다. ‘술을 좋아하지 않아서’라는 응답자는 53%로 응답자의 절반을 넘었다. 이어 ‘건강·체중 관리’ 19%, ‘숙취·다음 날 컨디션 관리’ 16%, ‘비용 부담’ 6% 등의 순이었다. 최근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국민건강통계에 따르면 지난 2024년 기준 20대의 하루 평균 알코올 섭취량은 64.8g으로 60대(66.8g)보다 낮았다. 과거 가장 많은 술을 마시던 연령층인 20대의 음주량이 고령층보다도 적어진 것이다. 19~29세 청년층 중에서 술을 거의 마시지 않거나 월 1회 이하로 마시는 비율도 2024년 56.0%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러한 변화는 주류업계의 실적에도 반영됐다. 하이트진로의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6186억원으로 4.3% 줄었다. 영업이익은 649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0.7% 증가하는 데 그쳤다. 소주 부문 매출은 0.1% 증가한 3827억원을 기록했지만, 맥주 부문은 매출이 2081억원에서 1763억원으로 15.3% 감소했다. 이에 주류업계는 대표 제품인 소주의 도수를 낮추는 등 전략 재편에 나섰다. 하이트진로는 지난 6월 대표 소주 브랜드 ‘참이슬 후레쉬’의 알코올 도수를 기존 16도에서 15.7도로 조정했다. 2월에는 ‘진로’의 알코올 도수도 16도에서 15.7도로 하향 조정했다. 롯데칠성음료도 지난 1월 제로 슈거 소주 ‘새로’의 도수를 16도에서 15.7도로 낮췄다. 무·비알코올 맥주도 잇따라 내놓고 있다. 오비맥주의 카스는 지난 2020년 출시한 ‘카스 제로’로 시작해 무알코올 맥주 ‘카스 올제로’, ‘카스 0.0’, ‘카스 레몬 스퀴즈 제로’ 등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있다. 올해 1분기 오비맥주 무알코올 맥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7.7% 증가했다. 하이트진로도 지난 3월 무알코올 맥주인 ‘테라 제로’의 캔 제품을 선보였고, 6월에는 병 제품으로 라인업을 넓혔다. 롯데칠성음료도 기존의 무·논알코올 맥주를 통합한 알코올 맥주 브랜드 ‘클라우드 논알콜릭’을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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