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공개시장위원회 뉴스
일자 2026-07-30 · 키워드 연방공개시장위원회 결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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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속보]“코스피, 최악 통과중”…대신증권‘ 5700→8200→9300’ 제시
AI 시황분석에선 “8월초 레버리지 청산 끝나면 급락 멈출 것” 30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등이 표시되고 있다. 연합뉴스 6000선 아래로 떨어진 코스피가 반전의 기회를 찾지 못하는 가운데 최악의 국면을 통과 중이라는 진단이 나왔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30일 발간한 보고서에서 “현재 코스피 수준은 밸류에이션 측면에서도, 기술적 측면에서도 과도한 하락이라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그는 “중요 분기점, 지지선은 5700∼5800선”이라면서 “200일 이동평균선과 2025년 4월 저점∼2026년 6월 고점 상승폭의 50% 되돌림, 선행 주가수익비율(PER) 5배 수준이 동 지수대에 집중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전날 코스피가 장 중 한때 5262.77까지 밀리면서 5000선 지지력 테스트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게 되긴 했으나 이 연구원은 “현재 코스피는 최악의 국면을 통과하고 있다는 판단”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단기 등락후 5700∼5800선에서 안착시 1차적으로 선행 PER 7배 수준인 8200선, 2차적으로는 8배 수준인 9300선까지 회복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7월 말∼8월 초 빅테크 및 하이퍼스케일러(대규모 데이터센터 운영사) 실적 확인이 필요하다”면서 “설비투자(CapEx) 확대 확인시 안도할 수 있고, 인공지능(AI)으로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음이 확인될 경우 강력한 반전 트리거가 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오늘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통해 금리인상 우려는 다소 진정됐다”면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이란의 갈등이 평화 무드로 전환된다면 유가, 물가 안정에 이어 채권금리 안정이 가시화되고, 이는 하이퍼스케일러들의 투자 우려를 진정시킬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와 별개로 대신증권은 자사의 경제분석 AI 모델 ‘재미니’(JAEMINI)을 활용해 작성한 시황 분석 보고서도 이날 함께 공개했다. 해당 보고서는 “지금 하락은 글로벌 반도체 리레이팅(재평가) 위에 한국 고유의 레버리지 청산이 두 배로 얹힌 사건”이라고 진단했다. 글로벌 반도체 조정은 실재하지만, 코스피와 코스닥이 37.9%와 45.4% 내린 건 레버리지 탓이 크다는 것이다. 보고서는 “두 층은 끝나는 시점이 다르다. 레버리지는 조 단위로 셀 수 있어 8월 초·중순이라는 답이 나오지만, 글로벌 반도체는 셀 수 있는 숫자가 아니다”라고 적었다. 따라서 레버리지 청산과 함께 급락이 마무리될 시점을 예측할 수 있지만, 반도체 리레이팅이 끝나면서 하락이 멈출 시점은 명확히 답하기 어렵다고 분석했다. 그런 만큼 투자자 입장에서는 이달 31일 이전 단일종목 레버리지 지수상장펀드(ETF)를 정리하고, 신규매수나 물타기, 반등매매를 지양한 채 상황을 관망할 것을 권고했다. 다음달 초 전후 급락 흐름이 끝났다는 판단이 들면 지수 상품 등을 시작으로 분할 매수에 나설 수 있다고 조언했다.
단일종목 레버리지연방공개시장위원회인공지능(AI)도널드 트럼프하이퍼스케일러 -
경제'국장' 떠나지 마세요..."9300선 회복 가능성 충분" 보고서 나와
대신증권 "5700~5800선이 지지선" 30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photo 뉴스1 5000선대로 급하락한 코스피가 다시 9300선까지 회복할 수 있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30일 발간한 보고서에서 "현재 코스피 수준은 밸류에이션 측면에서도, 기술적 측면에서도 과도한 하락이라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어 "중요 분기점, 지지선은 5700∼5800선"이라며 "200일 이동평균선과 2025년 4월 저점∼2026년 6월 고점 상승폭의 50% 되돌림, 선행 주가수익비율(PER) 5배 수준이 동 지수대에 집중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단기 등락후 5700∼5800선에서 안착시 1차적으로 선행 PER 7배 수준인 8200선, 2차적으로는 8배 수준인 9300선까지 회복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판단한다"고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빅테크 기업 등의 실적 확인을 주요 변수로 꼽았다. 그는 "7월 말∼8월 초 빅테크 및 하이퍼스케일러(대규모 데이터센터 운영사) 실적 확인이 필요하다"며 "설비투자(CapEx) 확대 확인시 안도할 수 있고, 인공지능(AI)으로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음이 확인될 경우 강력한 반전 트리거가 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국제정세 역시 코스피 반등을 기대할 수 있는 요인으로 꼽혔다. 이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오늘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통해 금리인상 우려는 다소 진정됐다"면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이란의 갈등이 평화 무드로 전환된다면 유가, 물가 안정에 이어 채권금리 안정이 가시화되고, 이는 하이퍼스케일러들의 투자 우려를 진정시킬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주간조선 온라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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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연준 금리동결에 금융시장 출렁…미국주식·채권 동반 급락
다우지수 15개월 만에 최대 낙폭 미국채 30년 금리 2007년 이후 최고 ▲ 케빈 워시 미 연준 의장 [로이터=연합뉴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그대로 유지하자 인플레이션 대응이 늦어질 수 있다는 불안이 금융시장을 덮쳤다.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일제히 급락했고 미국 국채 가격도 큰 폭으로 떨어진 반면, 금 가격은 상승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153.18포인트(2.19%) 내린 5만1594.14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112.63포인트(1.52%) 하락한 7316.15, 나스닥 지수는 433.97포인트(1.74%) 밀린 2만4442.94에 거래를 마쳤다. 다우지수의 낙폭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상호관세 정책을 발표해 시장이 크게 출렁였던 지난해 4월 이후 15개월 만에 가장 컸다. 나스닥100 지수도 1.8% 하락해 6월 고점 대비 11% 넘게 밀리며 조정 국면에 들어섰다. 연준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고 기준금리를 3.50∼3.75%로 동결했다. 베스 해맥, 닐 카슈카리, 로리 로건 위원은 0.25%포인트 인상을 주장하며 반대표를 던졌지만 6명의 다수 위원은 동결을 선택했다.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완화된(soft) 인플레이션 목표는 없다"며 2% 물가 목표 달성 의지를 강조했다. 그러나 시장은 발언보다 실제 결정에 주목했다. 장기물 국채를 중심으로 매도세가 쏟아지면서 30년 만기 미국채 금리는 5.21%로 0.11%포인트 뛰었다. 2007년 7월 이후 19년 만의 최고 수준이다. 10년 만기 국채 금리도 4.7%까지 올랐다. 시장에서는 이른바 채권시장 '자경단'이 연준에 행동을 촉구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제프리 건들락 더블라인캐피털 최고경영자는 "정말로 2% 물가 목표에 도달하고 싶다면, 금리를 인상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미국과 이란의 무력 충돌 재개로 국제유가가 급등한 점도 물가 불안을 키웠다. 브렌트유는 7.9% 오른 배럴당 90.74달러,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6.6% 상승한 84.46달러에 마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요르단 미군기지 공격과 관련해 "우리는 두들겨 팰 것"이라고 말해 긴장을 높였다. 반면 금 현물 가격은 온스당 4101.99달러로 1.9% 올랐다. 금값은 유가 상승과 고금리 장기화 우려로 장중 4000달러 아래로 내려갔지만 연준 발표 뒤 반등했다. 채권금리 상승에도 달러인덱스는 100.94로 0.5% 하락했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요르단 미군기지도널드 트럼프트럼프 대통령트럼프 행정부 -
경제美금리 3.50∼3.75% 5연속 동결…연준 의장 “인플레이션 목표치 2%”
연준 “동결 9명 vs 인상 3명 표결…중동 불확실성에도 경제활동 확대” “생산성·투자 탄탄…인플레는 목표보다 높지만 에너지 공급 충격 탓” 금리인하 압박해온 트럼프 “워시는 환상적이지만, 정치적 이사회 있어” ◇케빈 워시 미국 연장준비제도 의장 [AFP=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미국과 이란 사이의 전쟁이 다시 격화하면서 국제유가를 끌어올리고, 미국 내 물가도 다시 치솟자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3.50∼3.75%로 동결했다. 연준은 29일(현지시간) 종료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후 기준금리를 이같이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기준금리 동결은 올해 1월, 3월, 4월, 6월에 이어 5차례 연속이다.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이 새로 취임한 이후 기준금리를 동결한 것은 2연속이다. 연준은 이번 금리 동결이 FOMC 위원 12명 가운데 찬성 9표, 반대 3표의 표결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6월 FOMC 회의에서 만장일치로 동결을 결정한 것과는 다르다. 연준은 베스 해맥, 닐 카슈카리, 로리 로건 등 3명이 금리를 0.25%포인트(P) 인상할 것을 주장하며 반대표를 던졌다고 밝혔다. 이날 금리 결정 직전 금리선물 시장이 ‘깜짝 인상’ 확률을 3분의 1로 반영한 것도 이러한 FOMC 내부 분위기에 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 연준은 지난달 FOMC 회의 결과 발표한 기준금리 예상치에서 연내 1차례의 금리 인상을 예측했는데, 시장은 이번 회의에서 금리가 동결된 만큼 오는 9월 FOMC 회의에서 0.25%P 인상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연준의 이날 통화 정책 결정문은 지난달 회의 때 내놓은 것과 거의 같았다. 문구 하나와 금리 결정 표결 수, 소수의견(인상) 위원이 누군지를 밝힌 것만 달랐다. 연준은 “중동 분쟁 등으로 인한 불확실성이 고조됐음에도 경제 활동은 견조한 속도로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생산성 향상과 자본 투자는 강력하다. 일자리 증가는 노동력과 보조를 맞추고 있으며, 실업률은 거의 변화가 없다”고 덧붙였다. 연준은 아울러 “인플레이션은 FOMC의 2% 목표치에 비해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이는 부분적으로 에너지 등 특정 부문에서 물가 상승을 유발한 공급 충격에 따른 것”이라며 “위원회는 물가 안정을 실현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워싱턴 D.C. 연방준비제도 기자회견 미국 워싱턴 D.C. 연방준비제도(Fed) 본부에서 기자회견 중인 케빈 워시 [AFP=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미국 워싱턴 D.C. 연방준비제도 기자회견 미국 워싱턴 D.C. 연방준비제도(Fed) 본부에서 기자회견 중인 케빈 워시 [AFP=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워시 연준 의장은 금리 발표 후 기자회견에서 인플레이션을 단번에 해결할 ‘마법지팡이((magic wand)는 없다면서도 물가상승률 목표치 달성을 위한 정책 의지를 강조했다. 연준은 ‘최대 고용’과 ‘물가 안정’을 ‘양대 책무’(dual mandate)로 표현하며 추구하고 있는데, 이란 전쟁으로 인한 글로벌 에너지 공급 충격으로 인한 미국 내 물가 상승을 잡는데 주력하겠다는 취지다. 워시 의장은 “일부 가계, 기업, 시장 전문가들에게 지난 5년 간의 고물가로 연준의 암묵적 인플레이션 목표치가 2%보다 높다는, 털어내기 힘든 잘못된 인상을 남겼다”며 “느슨한(soft) 물가 목표는 없다. 오직 하나의 목표만이 존재하며, 그것은 2%”라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그간 꾸준히 금리 인하를 압박해온 만큼 연준의 이번 금리 동결 결정에 만족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금리 동결 결정에 대해 워시 의장에게 실망하고 있나’라는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아니다. 케빈은 환상적이다. 뛰어나고 똑똑한 사람”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도 “그(워시)에게는 이사회가 있다”며 “그가 금리 인하를 원할 것이라는 알았지만, 그는 정치적 이사회가 있고, 그들은 금리를 높게 유지하려 한다”고 금리 인하에 반대해온 이사들을 비난했다. 연준의 이번 금리 동결로 한국(2.75%)과 미국의 금리 차도 상단 기준 1.00%포인트를 유지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지난 16일 기준금리를 2.50%에서 2.75%로 0.25%포인트 인상했다. ◇골드바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한편 연준이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 국제 금값이 상승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연준의 금리 동결 발표 직후인 미 동부시간 오후 2시 16분께 금 현물 가격은 온스당 4천76.41달러로 전장 대비 1.2% 오른 가격에 거래됐다. 금 현물 가격은 연준의 금리 결정전까지만 해도 국제 유가 급등과 고금리 장기화 기대로 이날 장중 한때 온스당 4천달러선을 하회하기도 했다.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 결정을 앞두고 연준이 ‘깜짝 인상’을 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자 일부 경계 매물이 나온 것이다. 실제 시카고상업거래소(CME)의 페드워치에 따르면 금리선물 시장은 이날 금리 결정 직전까지 연준이 이번 회의에서 금리를 인상할 확률을 약 3분의 1로 반영하기도 했다. 케빈 워시 미 연준 신임 의장이 향후 정책방향의 선제적 안내를 최소화하면서 금리 결정회의 직전까지 연준이 어떤 금리 결정을 내릴지 불확실성이 크다고 시장이 판단했던 영향이다. 금속 트레이더인 타이 웡은 로이터에 FOMC에서 반대의견을 낸 위원 3명이 연준 이사가 아닌 지역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라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며 “잠시 온스당 4천 달러선 아래를 찍었던 금은 이제 당장의 위험에서는 벗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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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코스피, 5570선까지 밀렸다 반등…SK하닉 급락 지속
코스피 상승. [사진 디지털타임스] 코스피가 미국 증시 급락과 반도체 투자심리 위축 여파로 장 초반 5570선까지 밀렸다가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5660선을 회복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대형주는 여전히 약세지만, 금융·운송창고·음식료 등 일부 업종이 오르면서 지수의 추가 하락을 방어하고 있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일 대비 0.33% 상승한 5681.77에 개장했다. 장 초반 5570선까지 내려갔다가 오전 9시 5분께 5660선으로 낙폭을 줄였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오전 9시 6분 기준 외국인은 3343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개인은 3637억원을 순매도했고 기관은 236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약세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1000원(0.48%) 내린 20만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6만8000원(4.85%) 하락한 133만3000원, SK스퀘어는 4만1000원(4.82%) 밀린 80만9000원을 기록 중이다. 삼성전기도 4.28% 내리고 있으며 삼성바이오로직스(-2.30%), 삼성생명(-0.75%), 기아(-1.50%), 두산에너빌리티(-1.32%) 등도 약세다. 반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4.94% 급등하고 있다. HD현대중공업(1.73%), 셀트리온(1.61%), KB금융(0.87%), 삼성물산(0.70%), 하나금융지주(0.83%) 등도 오름세다. 업종별로는 음식료·담배가 1.73% 오르며 가장 강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운송창고(1.60%), 일반서비스(1.27%), 운송장비·부품(0.95%), 화학(0.76%), 전기가스(0.75%), 보험(0.69%) 등도 상승하고 있다. 반면 전기·전자는 2.47% 하락하며 가장 부진하다. 제조(-1.76%), 대형주(-1.43%), 종합(-1.27%), 오락·문화(-0.77%), 제약(-0.66%), 기계·장비(-0.53%) 등도 약세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는 중동 지역의 긴장 고조와 국제유가 반등, 반도체주 약세, 매파적으로 해석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가 겹치면서 일제히 하락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2.19%,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52%, 나스닥지수는 1.74% 내렸다. 전날 SK하이닉스의 시장 기대치를 밑돈 실적 발표 이후 반도체주 전반의 투자심리가 악화됐고, 미국 시장에서는 마이크론이 10% 넘게 급락했다. 연방준비제도는 기준금리를 동결했지만 시장금리 상승을 용인할 수 있다는 해석이 나오면서 투자심리에 부담을 줬다. 다만 국내 증시의 최근 급락이 펀더멘털보다 투자심리와 수급 불안에 따른 비이성적 움직임에 가깝다는 분석도 나온다.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거래 비중이 낮아지면서 수급 부담이 일부 완화됐고, 코스피가 극단적인 과매도 구간에 진입했다는 평가다. 허재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거래대금이 코스피 전체 거래대금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7월 중순 40%대에서 최근 20~30%대로 낮아졌다”며 “레버리지발 수급 부담은 완화된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반도체를 둘러싼 이익 정점 통과와 인공지능 투자 사이클 종료 우려가 형성되고 있지만 실적 추정치가 본격적으로 꺾이는 등 펀더멘털 훼손이 현실화된 것은 아니다”며 “최근 연쇄 폭락은 다분히 비이성적인 현상이었던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단일종목 레버리지연방공개시장위원회레버리지 ETF두산에너빌리티 -
경제[뉴욕증시]연준 기준금리 동결에 인플레 우려 확대…3대 지수 모두 뚝
[편집자주] '동행미디어 시대' 증권 기자들이 뉴욕 증시의 방향성과 주요 변수, 투자 심리를 함께 분석합니다. 미국 뉴욕증시 3대 지수가 모두 전 거래일 보다 떨어지며 거래를 마쳤다. 사진은 뉴욕증권거래소. /로이터=뉴스1 미국 뉴욕증시 3대 지수가 모두 전 거래일보다 하락하며 장을 마쳤다. 미국 Fed(연방준비제도)의 기준금리 동결 이후 인플레이션 대응이 지연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진 영향으로 분석된다. 미국과 이란의 무력 충돌 긴장감이 다시 고조되며 국제유가가 급등한 것도 인플레이션 우려에 일조했다는 시각이다. 29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53.18포인트(-2.19%) 밀린 5만1594.14에 거래가 종료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33.97포인트(-1.74%) 내린 2만4442.942,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12.63포인트(-1.52%) 하락한 7316.15에 거래를 마쳤다. 현지 경제 매체 CNBC는 뉴욕증시 하락에 대란 여러 요인 가운데 인플레이션 대응이 늦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핵심이라고 보도했다. 연준이 기준금리를 5연속 동결한 이후 채권시장은 10년물 미국 국채 금리가 7bp 올라 4.67%를 넘었다. 30년물 금리는 10bp 급등해 5.2%를 웃돌며 2007년 이후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즉각 반응했다.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위원 3명이 인플레이션을 우려하며 0.25%포인트 금리 인상을 주장했지만 연준은 찬성 9대, 반대 3으로 동결을 결정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의 요르단 미군기지 공격에 대해 거친 욕설을 섞어가며 대대적인 보복 공습을 천명하자 국제유가도 급등하며 인플레이션 우려가 확대됐다. 주요 종목도 일제히 뒷걸음질 쳤다. 엔비디아는 3.55% 떨어졌고 AMD 5.51%, 마이크론과 KLA는 각각 9.94%· 10.80% 밀렸다. SK하이닉스가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발표했지만 대규모 AI 투자 계획이 과잉 우려를 키우며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는 분석이 이어지자 나스닥에 상장된 SK하이닉스 ADR 역시 2.60% 하락하며 거래를 마쳤다. 반도체 기업 30곳으로 구성된 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전날보다 5.32% 급락하며 5거래일 연속 떨어졌다. 이밖에 애플(-0.56%_), 마이크로소프트(-0.71%), 아마존(-1.82%), 스페이스X(-3.32%), 메타(-1.31%), 테슬라(-2.97%) 등 주요 기업 주가가 모두 전 거래일보다 떨어진 반면 구글 모회사 알파벳(0.90%)만 소폭 올르며 거래가 종료됐다.
SK하이닉스 ADR연방공개시장위원회요르단 미군기지도널드 트럼프마이크로소프트 -
경제뉴욕증시, 연준 매파 기조에 일제히 급락…다우 2.19%↓
금리 동결에도 매파 기조…AI주 약세에 증시 '털썩'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를 동결했지만, 인플레이션에 관한 경계심을 유지하면서 뉴욕증시가 일제히 하락했다. /AP.뉴시스 [더팩트ㅣ김정산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를 동결했지만, 인플레이션에 관한 경계심을 유지하면서 뉴욕증시가 일제히 하락했다. 미국 국채 장기물 금리 급등과 인공지능(AI) 관련 종목에 관한 투자심리 위축도 주요 지수를 끌어내리는 변수로 작용했다. 2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2.63포인트(1.52%) 하락한 7316.15를 기록했다. 이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433.97포인트(1.74%) 내린 2만4442.94에 장을 마쳤으며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1153.18포인트(2.19%) 떨어진 5만1594.14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시장에선 기술주를 중심으로 매도세가 두드러졌다. 인공지능(AI) 산업에 관한 기대가 이어지고 있지만, 경쟁력 확보를 위해 대규모 자본을 지속적으로 투입하면서 수익성이 악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시장 전반으로 확산하면서다.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한 메타플랫폼스는 올해 자본지출(CAPEX) 전망을 상향 조정한 이후 시간외 거래에서 약 4% 하락했다. AI 인프라 장비업체 버티브 역시 시장 기대를 밑도는 분기 매출을 내놓으며 주가가 17% 급락했다. 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5.32% 하락했다. 반도체 업종이 약세를 피하지 못한 탓이다. 시장에선 기술주 투자심리 위축을 반영했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아울러 최근 AI 관련 종목을 중심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늘어난 가운데 성장주 전반에 대한 투자 심리도 한층 냉각되는 모습이다. 주요 기술주 지수도 조정되는 분위기다. 이날 나스닥100지수는 2% 넘게 하락했으며, 지난 6월 기록한 고점 대비 11% 이상 급감했다. 이어 나스닥종합지수 역시 같은 기간 약 9% 하락하면서 단기 상승세가 한풀 꺾인 흐름이다. 시장 불안은 연준의 통화정책 기조가 강경한 탓으로 풀이된다. 연준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3.50~3.75%로 유지했다. 금리 동결 자체는 시장의 예상과 일치했지만, 인플레이션에 대한 경계감을 유지했다. 긴축 기조가 장기간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확산한 이유다. 미국 장기 국채 금리가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금리 변화에 민감한 성장주 중심 매도세가 확대됐다. 시장에서는 국제유가 상승과 물가 불안이 이어질 경우 연준의 금리 인하 시점이 더 미뤄질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일각에서는 9월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까지 거론된다. 향후 발표될 물가와 고용지표, 연준 인사들의 발언이 증시 방향을 결정할 핵심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한동안 높은 금리와 투자 비용 부담이 지속되는 동안 기술주를 중심으로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방공개시장위원회인공지능(AI)AI 인프라연방준비제도 -
경제연준, 매파적 동결…3명은 인플레 우려에 인상 의견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3.50~3.75%로 동결했다. 다만 3명의 위원들이 인플레이션 우려를 이유로 금리인상을 주장해 연준 내부 분열이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은 연준이 계속해서 인플레이션 대응에 전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케빈 워시 연준 의장 /사진 제공=연준 29일(현지시간) 연준은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12명의 위원 중 찬성 9표, 반대 3표의 표결로 금리동결을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올 1월을 시작으로 5차례 연속 금리동결이다. 반대표를 던진 인사들은 베스 해맥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 닐 카슈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와 로리 로건 댈러스 연은 총재였다. 이 위원들은 지난 5년 이상 물가상승률이 연준의 목표치인 2%를 웃도는 상황에서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해 더 높은 금리가 필요하다고 주장해왔다. 연준은 회의 후 성명을 통해 "세 명의 위원은 이번 회의에서 연방기금금리 목표 범위를 0.25%p 인상하는 것을 선호했다"고 밝혔다. 3명의 정책위원이 금리 결정에 대해 같은 의견을 내며 반대표를 던진 것은 2016년 9월 이후 처음이다. 이안 링겐 BMO캐피털마켓 미국 금리 부문 책임자는 "위원회 내부에 매파적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것으로 해석되지만 다수 위원들은 적어도 9월 회의까지는 금리를 유지하자는 워시의 입장에 동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9월이 되면 정책 결정자들은 7월과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지표를 확인한 뒤 보다 정확한 판단을 내릴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반대표는 임기 초기인 워시에게 시험대가 될 수 있다. 워시는 통화정책 방향에 대해 명확한 신호를 제공하는 것을 꺼려왔고 이로 인해 회의를 앞두고 시장의 불확실성이 이례적으로 높아졌다는 평가가 나왔다. 워시는 시장에 연준의 향후 정책 경로를 알리는 것보다 어떤 조건에서 정책적 조치를 취할 것인지에 집중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이번 성명도 향후 방향에 대한 구체적인 신호를 제시하지 않았으며 6월 FOMC 이후 발표된 성명과 거의 동일했다. 연준은 다시 한번 "중동 분쟁으로 인한 높은 불확실성에도 경제 활동은 견조한 속도로 확대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또한 미국 노동력이 감소하는 상황에서도 고용 증가세가 "노동 가능 인구 증가 속도에 맞춰 유지됐으며 실업률 변화도 크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6월 성명과 마찬가지로 이번 성명은 "위원회는 물가 안정을 달성할 것"이라는 짧은 문장으로 마무리됐다. 워시는 회의 이후 기자들에게 "5년간 이어진 높은 인플레이션은 일부 가계와 기업, 시장 전문가들에게 연준의 암묵적 목표가 2%보다 높았다는 잘못된 인상을 남겼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완화된 인플레이션 목표는 없다"고 강조하며 "이 위원회가 존재하는 한 암묵적인 완화 목표도 없다"고 덧붙였다. 이날 금리를 인상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워시는 지난 정책회의 이후 시장의 금리상승 전망이 강화되며 투자자들이 연준의 역할 일부를 대신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자신이 연준의 향후 금리 전망 관련 가이던스를 줄인 결정이 시장 반응으로 이어졌다고 평가했다. 워시는 "시장은 우리가 영향을 주려는 시도에서 일부 물러났기 때문에 스스로 결정을 내렸다"며 "미 국채 수익률 곡선 전반에서 명목 금리에 대한 시장 판단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시장은 9월 금리인상을 예상하고 있다. 앞서 6월 인플레이션 상승률이 예상보다 낮게 나오며 이번 회의에서의 금리인상 압박은 다소 완화됐다. 중동전쟁으로 급등했던 휘발유 가격이 지난달에는 진정된 영향으로 미국 소비자물가도 6년 만에 처음으로 하락했다. 또한 지난달 미국 생산자물가도 지난달 예상보다 낮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그러나 이후 미국과 이란 간 긴장이 재고조되며 국제유가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가격이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서는 등 물가 압력은 다시 커지고 있다. 이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병력에 대한 이란의 기습 공격에 대응해 보복하겠다고 밝힌 이후 브렌트유 선물은 7.9% 상승한 배럴당 90.74달러에 마감했다. 골드만삭스자산운용의 케이 헤이그 채권·유동성 솔루션 글로벌 총괄 겸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최근 경제 지표가 물가 둔화를 보여줬음에도 연준은 목표치를 웃도는 인플레이션에 대한 인내심을 잃어가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금리 동결에 반대한 3명의 위원이 보여준 위원회의 매파적 분위기는 최근 중동 지역 긴장 재고조로 더욱 강화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FOMC 위원들은 지난 6월 전망에서 연말까지 한 차례 0.25%p의 금리인상을 예상한 바 있다. 최근 연준 인사들은 통화정책에 대해 엇갈리는 의견을 내놓았다.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는 최근 인플레이션 우려를 제기하며 물가가 충분히 개선되지 않을 경우 금리인상이 필요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이번 회의에서는 금리동결에 찬성했다. 반면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는 현재의 정책 수준이 인플레이션을 목표치로 되돌리는 데 적절하다고 평가했다. 이날 금리동결 이후 투자자들이 연준이 인플레이션을 효과적으로 통제할 수 있을지를 평가하며 30년 만기 미 국채 금리는 한때 5.244%까지 오르며 2007년 7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도 약 0.07%p 상승한 4.671%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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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美 연준, 트럼프 인하 압박에도 5연속 금리 동결…3.50∼3.75%
한국과 금리 차 1.00%p 유지…연준 위원 3명 '0.25%p 인상' 반대표 ◆…케빈 워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29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후 워싱턴 DC 연준 청사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07.29.〈사진 로이터〉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거듭된 금리 인하 요구에도 기준금리를 3.50~3.75%로 동결했다. 29일(현지시간) 미국 경제전문 CNBC 방송과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연준은 이날 종료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 수준으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한국(2.75%)과 미국의 기준금리 차이도 상단 기준 1.00%포인트를 유지하게 됐다. 이번 결정은 FOMC 위원 12명 중 찬성 9표, 반대 3표로 이뤄졌다. 지난 6월 회의의 만장일치 동결과는 달라진 모습이다. 연준은 성명을 통해 반대표를 던진 위원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는 것을 선호했다고 밝혔다. 반대표는 클리블랜드 연은의 베스 해맥 총재, 미니애폴리스 연은의 닐 카시카리 총재, 댈러스 연은의 로리 로건 총재 등 모두 지역 연방준비은행 총재들이 행사했다. 이들은 5년 넘게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추가 금리 인상이 필요하다고 주장해온 대표적인 매파 인사들이다. 지난 6월 케빈 워시 의장 취임 후 처음 열린 FOMC 회의에서는 연준 위원 18명 가운데 절반이 올해 말까지 최소 한 차례 금리 인상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연준은 성명에서 "인플레이션은 위원회의 2% 목표를 여전히 웃돌고 있다"며 "에너지를 포함한 일부 부문의 가격 상승을 초래한 공급 충격의 영향을 반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중동 분쟁에 따른 높은 불확실성에도 경제 활동은 견조한 속도로 확대되고 있다"며 "고용 증가도 노동력 증가 속도를 따라가고 있고, 미국 노동력이 감소하는 상황에서도 실업률은 큰 변화를 보이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성명은 지난 6월과 마찬가지로 "위원회는 물가 안정을 달성할 것"이라는 문구로 마무리됐다. 이번 성명은 워시 의장이 연준의 대외 소통 방식을 간결하게 바꾸겠다고 밝힌 이후 이전보다 짧은 형태로 작성됐다. 그는 취임 이후 연준의 정책 운영 방식에도 변화를 추진하고 있다. 워시 의장은 향후 통화정책 방향을 미리 제시하는 '포워드 가이던스'를 줄이고 정책 판단의 조건과 경제 상황에 따른 유연한 대응을 강조하고 있다. 이를 위해 경제학자와 기업인, 전직 중앙은행 총재 등으로 구성된 5개 태스크포스(TF)를 신설해 연준의 대외 소통 방식, 경제 데이터 활용, 대차대조표 정책, 물가 목표 체계, 인공지능(AI)이 통화정책 판단에 미치는 영향 등을 재검토하고 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FOMC를 앞두고 "미국은 세계에서 가장 낮은 금리를 가져야 한다"며 금리 인하를 재차 촉구했다. 그는 이번 주 초 워시 의장을 "환상적"이라고 평가하면서도 다른 연준 인사들에 대해서는 "좋지 않은 의도를 갖고 있으며 정치적 동기가 있을 수도 있다"고 비판했다. 반면 워시 의장은 동료 위원들에 대해 "환영과 격려를 받아 큰 힘이 됐다"며 연준의 독립성과 물가 안정 목표를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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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美금리 동결에 커진 '인플레 의구심'…주식·채권 동반 '하락'
美금리 3.50∼3.75%…5연속 '동결' 미국채 30년물 금리 2007년 후 최고 뉴욕증권거래소. 사진=연합뉴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동결한 뒤 인플레이션 위험 우려 속에 미국 장기채 금리가 급등하면서 뉴욕증시가 하락했다. 2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53.18포인트(-2.19%) 하락한 5만1,594.1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12.63포인트(-1.52%) 내린 7,316.1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33.97포인트(-1.74%) 내린 2만4,442.94에 각각 마감했다. ●미국채 30년 금리 2007년 이후 최고치 미 장기 국채 금리가 급등한 것은 미 연준이 기준금리를 현 3.50∼3.75%로 동결 결정한 데 따른 반응이다. 연준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열어 기준금리를 3.50∼3.75%로 동결했다. 기준금리 동결은 올해 1월, 3월, 4월, 6월에 이어 5차례 연속이다.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이 새로 취임한 이후 기준금리를 동결한 것은 2연속이다. 연준의 이날 통화 정책 결정문은 지난달 회의 때 내놓은 것과 거의 같았다. 문구 하나와 금리 결정 표결 수, 소수의견(인상) 위원이 누군지를 밝힌 것만 달랐다. 연준은 "중동 분쟁 등으로 인한 불확실성이 고조됐음에도 경제 활동은 견조한 속도로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생산성 향상과 자본 투자는 강력하다. 일자리 증가는 노동력과 보조를 맞추고 있으며, 실업률은 거의 변화가 없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인플레이션은 FOMC의 2% 목표치에 비해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이는 부분적으로 에너지 등 특정 부문에서 물가 상승을 유발한 공급 충격에 따른 것"이라며 "위원회는 물가 안정을 실현할 것"이라고 밝혔다. 워시 연준 의장은 금리 발표 후 기자회견에서 "오직 단 하나의 목표만이 존재하며 그것은 (물가상승률) 2%"라고 말했다. 연준은 '최대 고용'과 '물가 안정'을 '양대 책무'(dual mandate)로 표현하며 추구하고 있는데, 이란 전쟁으로 인한 글로벌 에너지 공급 충격으로 인한 미국 내 물가 상승을 잡는데 주력하겠다는 취지다. 전자거래 플랫폼 트레이드웹에 따르면 30년 만기 미국채 수익률은 이날 뉴욕증시 마감 직후 5.21%로 전장 대비 0.11%포인트 급등(채권가격 하락)했다. 이는 금융위기 이전인 지난 2007년 7월 이후 19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29일(현지시간) 기자회견 하는 케빈 워시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사진=AFP·연합뉴스 ●인플레 의구심 가중…美주식·채권 동반 하락 연준의 이 같은 결정은 인플레이션 대응에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 속에 증시 하락으로 이어졌다. 막대한 인공지능(AI) 투자, 중국과의 경쟁 심화에 대한 두려움이 고조되며 연일 압박을 받고 있는 반도체주가 이날도 하락세를 이어갔다. iShares 반도체 ETF(SOXX)는 5.5% 하락해 5거래일 연속 약세를 기록했고 종목별로는 마이크론, KLA가 약 10%씩 급락했고 AMD도 5.5% 큰 폭으로 밀려났다. 미국과 이란이 지난 주말 이후 잠시 중단됐던 무력 공방을 재개하면서 국제유가가 급등한 점도 이러한 우려를 가중시켰다. ICE선물거래소에서 9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종가는 배럴당 90.74달러로 전장보다 7.9% 급등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종가도 배럴당 84.46달러로 6.6% 상승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이날 폭스뉴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이란의 요르단 미군기지 기습공격에 대해 "우리는 두들겨 팰 것"이라고 말하며 강도 높게 응징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DBS은행의 수브로 사르카르 에너지 부문 책임자는 "중동 분쟁이 완화와 격화를 반복하면서 브렌트유 가격이 단기적으로 배럴당 80∼100달러 범위에서 등락을 거듭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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