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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 2026-08-16 · 키워드 유튜브 결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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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살인범의 자백이 생중계될 때
[기고] 정찬승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사회공헌특임이사(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정찬승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사회공헌특임이사가 최근 태국에서 있었던 라이브 방송 중 살해범 자백 사건에 대해 트라우마 전문가로서 자문을 한 뒤, 그 내용이 국내 기자들에게도 필요하다고 판단된다며 <살인범의 자백이 생중계될 때: 디지털 라이브 시대의 트라우마 이해 기반 저널리즘> 제하의 칼럼을 작성해 본보에 보내왔기에 이를 게재합니다. /편집자주 최근 태국에서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전직 국회의원이 현직 공무원을 총격 살해한 직후,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던 기자에게 전화를 걸어 범행을 자백한 것이다. 화면 속 기자는 당혹감 속에서도 가해자의 위치와 사용 총기, 범행 동기를 집요하게 캐물으며 “경찰을 기다리라”고 권유했고, 이 전 과정은 수많은 시청자에게 실시간으로 여과 없이 송출됐다. (https://www.youtube.com/watch?v=Tjfw6Bju0Xw) 이 장면을 지켜보며 동료 언론인들은 어떤 생각을 했을까. 일촉즉발의 위기에서 침착하게 자수를 유도한 기자의 순발력에 안도했을까, 아니면 여과 없이 중계되는 참혹한 현실 앞에 깊은 불안과 당혹감을 느꼈을까. 태국의 한 저널리스트가 유튜브 라이브 도중 살해범의 전화와 자백을 받고 있는 장면. /DWS News 유튜브 언론인의 심리적 외상과 트라우마 저널리즘을 함께 고민해 온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의 시선에서, 이 사건은 현대 디지털 저널리즘이 마주한 심리적 트라우마에 대한 이해 부족과 위기 대응 프로토콜의 부재를 적나라하게 드러낸 뼈아픈 사건이다. 기자의 뇌 안에서 일어난 전쟁: 인지 과부하와 기능적 과각성 생방송 중 살인범의 육성을 마주하는 순간, 인간의 뇌는 극단적인 스트레스 반응을 일으킨다. 편도체가 격렬히 활성화되며 교감신경계는 최고조의 각성 상태에 돌입한다. 일반적인 상황이라면 ‘도피’나 ‘공포로 인한 마비’가 나타나겠지만, 기자는 ‘방송을 이어가야 한다’는 직업적 자아로 인해 이 에너지를 ‘기능적 과각성(Functional Hyperarousal)’으로 전환시킨다. 공포와 충격을 일시적으로 억누르고(정서적 격리), 사실을 확인하려는 인지적 모드에 매달리는 것이다. 하지만 이는 크나큰 착각이자 위험한 도박이다. 당시 기자는 ‘수많은 대중을 상대하는 방송 진행자’와 ‘무장한 살인범을 상대하는 위기 협상가’라는 양립 불가능한 두 역할을 동시에 떠안았다. 언론인은 범죄자와의 협상가가 아니다. 훈련받지 않은 언론인이 살인범과의 실시간 대화에 노출될 때, 신경계는 극심한 과부하를 겪는다. 극도의 각성 상태로 진행한 방송이 끝난 후 아드레날린이 급격히 빠져나가면 불면, 침습적 잔상, 공포 같은 급성 스트레스 반응이 덮쳐온다. 더 나아가 “내가 살인범의 확성기 역할을 한 것은 아닌가”, “피해자 유족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준 것은 아닌가”라는 도덕적 상해(Moral Injury)와 직업적 죄책감이 깊은 내상을 남긴다. ‘취재’가 아닌 ‘개입’의 함정: 우리가 갖추어야 할 프로토콜 세계 최대 규모의 디지털 저널리즘 기구인 전미라디오텔레비전디지털뉴스협회(RTDNA, Radio Television Digital News Association)의 생방송 위기 보도 가이드라인 등 국제적인 재난 보도 윤리는 이러한 돌발 상황에서 명확한 원칙을 제시한다. 1. 즉각적인 ‘오프에어(Off-air)’ 전환: 범죄의 직접적 자백이나 실시간 위험을 인지한 즉시 생방송 송출을 중단하고 화면을 대기 상태로 돌려야 한다. 방송을 지속하는 것은 범죄자에게 일방적인 자기변명과 궤변의 무대를 마련해 주는 일이며, 피해자의 인격권을 침해하고 시청자 대중에게 불필요한 대량 간접 외상을 안긴다. 2. ‘취재 모드’를 멈추고 ‘탈에스컬레이션(De-escalation)’ 집중: “머리를 쐈는가”, “어떤 총을 썼는가”, “돈 문제 때문인가”처럼 수법과 원한 관계를 캐묻는 행위는 저널리즘이 아니라 관음증적 호기심 충족으로 흐르기 쉽다. 기자는 수사관이나 프로파일러가 아니다. 기자의 언어는 오직 가해자의 흥분을 가라앉히고 추가 피해 없이 경찰에 안전하게 투항하도록 유도하는 최소한의 개입에 머물러야 한다. 3. 사법당국과의 신속한 연계: 전화를 끊지 않은 상태에서 제작진은 즉시 경찰 핫라인에 상황을 알리고, 통제권을 전문 협상팀과 사법당국에 넘겨야 한다. 디지털·하이브리드 뉴스룸, ‘안전망’을 구축해야 한다 유튜브, 틱톡, 각종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이 뉴스의 주요 유통로가 된 오늘날, 취재진은 과거 분쟁 지역 전쟁기자가 겪었던 것과는 결이 다른 일상과 디지털 공간에서 위험에 무방비로 노출되어 있다. 이제 ‘특종을 놓치지 말라’는 낡은 주문 대신, 언론인의 생명과 정신건강, 그리고 공공의 안전을 지키는 구조적 안전망을 구축해야 한다. 1. 기술적 안전장치: 돌발 상황 발생 시 수 초의 여유를 확보할 수 있는 지연 송출 시스템(Tape-delay)과 즉각적인 송출 차단(Kill-switch) 권한이 현장 PD와 기자에게 주어져야 한다. 2. 트라우마 기반 위기 대응 훈련: 강력 사건 및 돌발 위기 발생 시 취재진이 따라야 할 단계별 행동 요령과 언어적 대응법 교육이 뉴스룸 내에 정례화되어야 한다. 3. 동료 지원(Peer Support)과 디브리핑: 충격적 사건에 노출된 동료를 비난하거나 영웅시하는 대신, 트라우마의 영향을 파악하고 상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전문 상담을 연계할 수 있는 피어서포트 체계가 작동해야 한다. 카메라 앞의 기자는 무적의 초인이 아니다. 충격과 공포를 느끼는 한 사람의 인간이다. 실시간 스트리밍의 파도 속에서 언론인을 보호하고 저널리즘의 품격을 지키는 유일한 길은, 직관에 의존한 임기응변이 아닌 잘 훈련된 원칙과 연대의 안전망을 뉴스룸 안에 단단히 구축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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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백종원 ‘대패삼겹살 원조’ 또 흔들…“부산 창업자 등장”
김재환PD와 부산 음식점 창업자ⓒ김재환PD유튜브 채널 '김재환의 오재나' 영상 캡처 [데일리안 = 임유정 기자]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대패삼겹살을 개발했다고 밝힌 시점보다 약 10년 앞서 이를 판매했다는 부산 음식점 창업자의 주장이 나왔다. 최근 법원이 백 대표를 대패삼겹살 최초 개발자로 보기 어렵다고 판단한 데 이어 관련 증언이 추가로 나온 것이다. 16일 김재환PD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김재환의 오재나’에 따르면 부산에서 ‘초량화성갈비’를 창업한 류수덕씨는 1980년대부터 삼겹살을 얇게 썰어 판매했다고 밝혔다. 류씨는 식당에 가스 시설을 도입하면서 고기를 빨리 익히기 위해 삼겹살을 얇게 썰기 시작했고, 이후 일본산 중고 육절기를 들여와 대량으로 판매했다고 설명했다. ‘대패’라는 명칭 역시 당시 손님들이 자연스럽게 부르면서 자리 잡았다고 전했다. 류씨가 공개한 폐업 사실 증명원에는 개업일이 1984년으로 기재돼 있다. 백 대표가 과거 방송 등을 통해 대패삼겹살을 개발했다고 밝힌 1993년보다 약 10년 앞선 시점이다. 1991년 초량화성갈비 가맹점을 운영했다는 강경호씨도 당시 ‘대패 삼겹살’이라는 메뉴명을 사용했다고 증언했다. 백 대표는 과거 방송에서 1993년께 육절기를 잘못 구입하면서 얇게 말린 삼겹살이 만들어졌고, 손님이 ‘대팻밥 같다’고 표현한 데서 ‘대패삼겹살’이라는 이름을 붙였다고 설명한 바 있다. 백 대표는 1998년 ‘대패삼겹살’ 상표도 등록했다. 앞서 지난달 수원지법 안양지원은 ‘대패삼겹살은 백 대표가 최초로 개발한 것이 아니다’라는 내용을 방송한 김 PD를 상대로 더본코리아 가맹점주가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1980년대 후반부터 부산에서 ‘대패삼겹살’로 불리는 얇은 삼겹살 구이가 이미 유행한 것으로 보인다며 백 대표를 최초 개발자로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손해배상유튜브재판부일본주가 -
사회“백종원 군복무 때 난 대패삼겹 팔고 있었다” 진짜 원조의 반박?
유튜브 채널 ‘김재환의 오재나’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의 주장보다 약 10년 앞서서 대패삼겹살을 판매했다는 한 식당 창업자의 증언이 제시됐다. 지난달 법원이 백 대표를 대패삼겹살의 최초 개발자로 보기 어렵다는 취지로 판단한 데 이어 당시 영업을 했다는 당사자의 구체적인 증언까지 공개되면서 ‘원조 논란’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16일 김재환PD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김재환의 오재나’의 ‘1980년대 시작된 대패삼겹살 프랜차이즈 초량화성갈비 창업자를 만났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 따르면 1980년대 부산에서 초량화성갈비를 창업하고 대패삼겹살을 판매했다는 류수덕 씨는 당시 식당에 가스 시설을 도입하면서 삼겹살을 얇게 썰어 판매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대패’라는 이름은 손님들이 자연스럽게 부르기 시작한 것이다. 그는 이후 일본산 중고 육절기를 구매해 얇게 썬 삼겹살을 대량으로 판매했다. 류 씨가 공개한 폐업 사실 증명원에는 개업일이 1984년으로 기재돼 있다. 류 씨는 “실제 장사를 시작한 시점은 이보다 1년 앞선 1984년”이라고 설명했다. 1993년 대패삼겹살을 개발했다고 주장한 백 대표보다 약 10년 빨리 판매하고 있었다는 게 그의 주장이다. 특히 류 씨는 당시 부산과 마산 일대에서는 이처럼 얇게 썬 삼겹살이 이미 상당한 인기를 끌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후 사업 규모가 커지며 류 씨는 부산 연산동과 부산대, 대연동, 부평동, 남포동 등 부산 주요 지역에 가맹점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영상에는 1991년 초량화성갈비 가맹점을 운영했다는 강경호 씨도 등장했다. 강 씨는 당시 이미 ‘대패삼겹살’이라는 메뉴명을 사용했고 가게 벽에도 해당 이름을 적어뒀다고 증언했다. 김 PD는 “백종원이 군 복무를 하고 있을 때 부산에는 이미 대패삼겹살 프랜차이즈까지 있었다”며 “당시 대패삼겹살은 지갑이 얇은 부산 청춘들의 일상적인 회식 메뉴였다”고 설명했다. 류 씨는 백 대표가 1993년 대패삼겹살을 개발했다는 주장에 대해 “개발 좋아하네. 내가 장사를 벌써 83년도에 했는데. 말도 안 되는 소리하네”라고 말했다. 앞선 과거 방송에서 백 대표는 1993년 무렵 육절기를 잘못 구입해 우연히 얇게 말린 삼겹살을 만들게 됐고, 손님이 ‘대팻밥 같다’고 말한 데서 착안해 ‘대패삼겹살’이라는 이름을 붙였다고 발언한 바 있다. 더본코리아 홈페이지에도 과거 ‘1993년 백종원이 개발한 대패삼겹살’이라는 내용이 게재됐으며, 백 대표는 1998년 ‘대패삼겹살’ 상표를 등록하기도 했다. 그러나 상표 등록은 해당 음식을 최초로 개발했다는 사실을 증명하는 것과는 별개의 문제다. 한편 지난달 수원지방법원 안양지원은 더본코리아 가맹점주가 ‘대패삼겹살은 백종원 대표가 최초로 개발한 것이 아니다’는 내용을 방송한 김 PD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1980년대 후반부터 부산에서 ‘대패삼겹살’이라고 불리는 얇은 삼겹살 구이가 이미 유행한 것으로 보인다며 백 대표를 최초 개발자로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또 대패삼겹살은 별도의 특별한 제조공정이 필요한 음식이 아니며 육절기로 삼겹살을 얇게 썰면 자연스럽게 둥글게 말리는 형태가 된다는 점을 판단 근거로 들었다.
손해배상제조공정유튜브재판부류 씨 -
사회"백종원보다 10년 먼저 대패삼겹살 팔았다"…부산에서 '원조' 등장?
1983년 초량화성갈비 창업자 "내가 먼저 장사…말도 안 되는 소리" 법원도 지난달 "백 대표를 최초 개발자로 보기 어려워" 유튜브 '김재환의 오재나'에 출연한 류수덕씨는 1980년대 이미 부산에서 대패삼겹살이 유행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photo 유튜브 '김재환의 오재나'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의 '대패삼겹살 원조' 주장을 둘러싼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백 대표가 개발했다고 알려진 시점보다 약 10년 앞선 1983년부터 부산에서 대패삼겹살을 판매했다는 식당 창업자의 증언이 나왔다. 지난달 법원이 백 대표를 대패삼겹살의 최초 개발자로 보기 어렵다는 취지로 판단한 데 이어 당시 영업을 했다는 당사자의 구체적인 증언까지 공개되면서 '원조 논란'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지난 14일 김재환 PD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김재환의 오재나'에는 '1980년대 시작된 대패삼겹살 프랜차이즈 초량화성갈비 창업자를 만났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김 PD는 1980년대 부산에서 초량화성갈비를 창업해 운영한 류수덕씨를 만났다. 류씨는 백 대표가 대패삼겹살을 개발했다고 밝힌 1993년보다 약 10년 앞서 얇게 썬 삼겹살을 판매했다고 주장했다. 류씨가 공개한 폐업사실증명원에는 초량화성갈비의 개업일이 1984년으로 기재돼 있었다. 류씨는 부가가치세 신고 과정에서 1984년으로 등록됐을 뿐 실제 영업을 시작한 시점은 1983년이라고 설명했다. 류씨에 따르면 당시 식당에 가스 시설을 도입하면서 삼겹살을 얇게 썰어 판매하기 시작했다. 장사를 시작한 지 1년도 지나지 않아 일본산 중고 육절기를 구입했고, 이를 이용해 얇은 삼겹살을 빠르게 대량으로 만들어 판매했다. 1980년대 부산 일대에서 대패삼겹살을 유행시킨 류수덕씨는 손님들이 먼저 '대패삼겹살'이라고 이름 붙여 부르기 시작했다고 증언했다. photo 유튜브 '김재환의 오재나' 당시 부산과 마산 일대에서는 이처럼 얇게 썬 삼겹살이 이미 상당한 인기를 끌고 있었다는 게 류씨의 설명이다. '대패'라는 명칭 역시 자신이 특별히 고안한 것이 아니라고 했다. 얇게 썬 고기의 모양을 본 손님들이 자연스럽게 '대패'라고 부르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사업 규모도 커졌다. 류씨는 부산 연산동과 부산대, 대연동, 부평동, 남포동 등 부산 주요 지역에 가맹점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영상에는 1991년 초량화성갈비 가맹점을 운영했다는 강경호씨도 등장했다. 강씨는 당시 이미 '대패삼겹살'이라는 메뉴명을 사용했고 가게 벽에도 해당 이름을 적어뒀다고 증언했다. 류씨는 백 대표가 1993년 대패삼겹살을 개발했다는 주장에 대해 강하게 반박했다. 그는 "개발 좋아하네. 내가 장사를 벌써 83년도에 했는데. 말도 안 되는 소리하네"라고 말했다. 김 PD가 백 대표의 나이를 언급하자 류씨는 "백종원이가 17살 때 나는 이미 장사를 시작했던 것"이라며 웃기도 했다. 김 PD는 영상에서 "백종원이 아직 군 복무를 하고 있을 때 부산에는 이미 대패삼겹살 프랜차이즈까지 있었다"며 "당시 대패삼겹살은 지갑이 얇은 부산 청춘들의 일상적인 회식 메뉴였다"고 주장했다. 류수덕씨는 1980년대 이미 대패삼겹살 메뉴가 부산 일대에서 실제로 상당한 인기를 얻었다고 증언했다. photo 유튜브 '김재환의 오재나' 백 대표는 과거 여러 방송에서 자신이 대패삼겹살을 만들게 된 과정을 소개한 바 있다. 1993년 무렵 육절기를 잘못 구입한 뒤 삼겹살을 넣어 썰었더니 고기가 얇고 둥글게 말려 나왔고, 이를 본 손님이 '대팻밥 같다'고 말한 데서 착안해 '대패삼겹살'이라는 이름을 붙였다는 취지였다. 더본코리아 홈페이지에도 과거 '1993년 백종원이 개발한 대패삼겹살'이라는 내용이 게재됐다. 백 대표는 1996년 '대패삼겹살' 상표를 출원해 1998년 등록했다. 그러나 상표 등록은 해당 음식을 최초로 개발했다는 사실을 증명하는 것과는 별개의 문제다. '대패삼겹살 원조'를 둘러싼 논란은 법정으로도 번졌다. 김 PD가 지난해 5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백 대표의 최초 개발 주장에 의문을 제기하자 더본코리아의 한 가맹점주는 영상 때문에 브랜드 가치가 훼손되고 매출이 감소했다며 김 PD를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백 대표나 더본코리아가 직접 제기한 소송은 아니었다. 수원지법 안양지원은 지난 6월 25일 가맹점주가 김 PD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를 기각했다. 가맹점주는 재산상 손해 463만7384원과 위자료 500만원 등 모두 963만7384원을 청구했지만 법원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1980년대 후반부터 부산 초량 지역에서 이미 '대패삼겹살'이라고 불리는 얇은 삼겹살 구이가 유행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육절기로 삼겹살을 얇게 썰 경우 자연스럽게 고기가 둥글게 말리기 때문에 별도의 특별한 제조공정이 필요한 음식으로 보기도 어렵다고 봤다. 1993년 당시 언론 보도 역시 백 대표가 운영한 식당을 '서울 쌈밥 전문점의 원조'라고 소개했을 뿐 백 대표가 대패삼겹살 자체를 최초로 개발했다는 사실을 입증하는 자료로 볼 수 없다고 판단했다. 김 PD의 영상이 가맹점주 개인을 겨냥한 것이 아니라 공익적 목적에서 '최초 개발' 주장의 사실 여부를 문제 삼은 것이고, 영상 때문에 가맹점 매출이 감소했다고 단정할 만한 인과관계도 인정되지 않았다. 대패삼겹살이 등장할 수 있는 기술적·유통 환경도 이미 1980년대에 갖춰지고 있었다. 당시 국내에는 일본산 육절기가 들어와 있었고 '냉동육절단기'는 1985년 국내에서 실용신안으로 출원됐다. 1980년대 후반에는 정육점이나 음식점에서 냉동육을 얇게 썰어 판매할 수 있는 환경이 형성돼 있었던 셈이다. 부산은 냉동·냉장 유통 기반도 일찍 발달했다. 1985년 발간된 '수산제조업무편람'에 따르면 1984년 부산의 하루 냉동능력은 1656톤으로 전국의 32.8%, 냉장저장능력은 13만3825톤으로 전국의 42.2%를 차지했다. 당시 전국에서 가장 큰 규모였다. 법원의 판단에 이어 1983년부터 직접 대패삼겹살을 판매했다는 창업자의 증언과 폐업 관련 자료, 1991년 가맹점주의 증언까지 공개되면서 백 대표의 '1993년 최초 개발' 주장을 둘러싼 논란은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다. ※주간조선 온라인 기사입니다.
손해배상주간조선제조공정유튜브재판부 -
생활공포 영화 틀었을 뿐인데... 10분만에 우리 가족이 겪은 일
[영화로 '오싹한' 여름나기] 처참히 실패한 공포 영화 도전기가 준 의외의 선물 【오마이뉴스의 모토는 '모든 시민은 기자다'입니다. 시민 개인의 일상을 소재로 한 '사는 이야기'도 뉴스로 싣고 있습니다. 당신의 살아가는 이야기가 오마이뉴스에 오면 뉴스가 됩니다.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시대를 막론하고 아이들의 영원한 스테디셀러는 공포 이야기다. 달걀귀신부터 홍콩 할머니 귀신, 이름도 알 수 없는 각종 괴담까지, 공포 이야기는 시대에 따라 모습만 바뀔 뿐이다. 특히 공포물은 더위를 잊게 하는 특별한 묘미가 있다. 등줄기를 타고 찌릿하게 내려오는 서늘함, 심장이 쿵 하고 내려앉는 순간의 짜릿함! 오싹함을 즐기기에 이보다 완벽한 장르가 또 있을까. 얼마 전, 중학생인 딸이 자기 친구들이 다 공포물 마니아라며 친구들이 공포 영화 이야기를 할 때 소외감을 느낀다는 고민을 얘기했다. 친구들의 유튜브 알고리즘이 다 귀신 이야기며, 잘 때도 무서운 이야기를 듣고 잔다는 거였다. "까짓. 우리도 보면 되지 뭐" 하고 고등학생인 아들과 나는 함께 공포 영화를 봐주겠다고 호기롭게 말했다. 그런데 막상 영화를 고르려니 서로 눈치를 보며 쉽게 결정하지 못했다. 한참 OTT를 헤매다 아들이 "요즘은 살목지가 유행이니까 그거 보자"라고 했다. <살목지>는 로드뷰에 정체불명의 형체가 찍히고, 재촬영을 위해 저수지로 향한 촬영팀이 검고 깊은 물 속의 무언가를 마주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공포 영화다. 딸은 이 영화를 본 친구들이 무섭다고 했다며, 괜찮을지 걱정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나는 아이들을 안심시키기 위해 짐짓 아무렇지 않은 척 말했다. "이거 다 허구야. 분장한 사람들이라고! 세상에 귀신은 없어" 호기롭게 공포 영화 틀었는데... ▲ 영화 <살목지> 촬영 현장. ⓒ 쇼박스 그러면서 완벽한 공포 체험을 위해 "중간에 자리 이탈하기 없기"라고 했다. 암막 커튼을 치고 TV 화면을 가까이에 두었다. 과자와 음료까지 준비하니 그럴듯한 영화관이 완성됐다. 처음에는 모두 여유로운 표정이었다. 아들은 "이 정도는 하나도 안 무서운데?"라며 큰소리를 쳤고, 딸도 태연한 척 화면을 바라봤다. 나 역시 아이들에게 약한 모습을 보이지 않으려고 괜찮은 척을 했다. 영화가 시작되자마자 묘한 긴장감이 거실을 압도했다. 온 집안을 휘감는 기분 나쁜 음향. 컴컴한 화면 너머로 '뭐가 튀어나와도 이상하지 않을 분위기'. 인물들의 동작 하나하나에도 온 신경이 곤두섰다. 시작한 지 얼마 안 됐는데, 공포 영화 특유의 긴장감이 느껴졌다. '설마… 여기서 뭐가 튀어나오는 건 아니겠지?' 싶어 마음이 졸아 있었다. 우리는 본능적으로 서로에게 껌딱지처럼 달라붙었다. 눈을 가릴 듯 말 듯, 침을 꼴깍꼴깍 삼키며 숨을 죽였다. 아이들과의 이런 스킨십은 얼마 만이려나. 어느 순간부터 사춘기에 접어든 아이들은 나와의 접점을 찾기 어려웠고 몸도 마음도 멀어지는 듯한 기분에 괜스레 서운한 감정이 몰려왔던 것도 사실이다. 어쩌면 나에겐 귀신보다 더 서늘하고 무서운 일이었는지도 모르겠다 싶은 감상에 젖어있었다. "으아아아악!!" 그때 딸이 목이 찢어지라 비명을 질렀다. 나와 아들은 놀란 심장을 부여잡고 물었다. "왜? 왜?" "뭔가 내 다리를 스쳐 지나갔어!" 딸아이는 다리를 끌어올리고 주변을 두리번거렸다. 우리는 얼른 안심시키려 했다. "느낌적인 느낌일 거야." "하루살이가 붙었다가 날아간 거 아닐까? 에어컨 바람이었을 수도 있고." 그러면서도 우리 셋 모두, 소파 주변을 힐끔힐끔 살피고 있었다. 내가 분위기를 풀어보겠다고 농담을 던졌다. "진짜 귀신 아니야?" 그 순간, 아들과 딸의 짜증 섞인 비명이 터져 나왔다. "어우아아아악" 방문 앞의 흐릿한 형체 ▲ AI생성 이미지 ⓒ 오마이뉴스 결국 우린 영화를 끝까지 보지 못했다. 끝이 뭐야. 영화 시작한 지 10여 분 됐을 때 일어난 일인 걸. 아직 본격적으로 누군가 다치지도 그렇다고 귀신이 등장하지도 않은 시점이었다. 그렇게 우리 가족의 야심 찬 공포 영화 관람은 <살목지> 초반에 실패로 끝났다. '더위를 날려버리겠다'며 시작했는데, 더위는커녕 밤새 끈적대는 부작용이 발생했다. 그날 밤, 새벽에 자고 있는데 방문 앞 인기척에 갑자기 눈이 뜨였다. 흐릿한 형체가 나를 내려다보고 있었다. 기겁하며 상체를 벌떡 일으킨 순간, 흐릿한 형체가 입을 열었다. "엄마... " "어후 깜짝이야" "무서워서 잠을 못 자겠어. 자꾸 아까 영화에서 본 장면이 생각나." "우리가 무슨 영화를 봤다는 거야. 영화 시작한 지 얼마 안 돼서 껐잖아." 고작 몇 분이나 봤다고, 베개를 꾹 껴안은 딸이 안방으로 피신해 왔다. 뒤이어 아들 녀석까지 이불을 질질 끌고 쭈뼛쭈뼛 기어들어 왔다. "엄마, 나도… 무서운 꿈 꿨어. 오늘만 여기서 잘래." 결국 그날 밤, 우리 집 안방은 합숙소가 되었다. 아이들은 쾅 닫혀있던 방문을 스스로 열고 찾아왔다. 평소라면 쑥스럽고 어색해서 하지 않았을 스킨십과 대화까지 이어준 공포 영화가 새삼 고맙게(?) 느껴졌다. 오싹하게 더위를 날려줄 줄만 알았는데, 뜻밖에도 이런 효능까지 있다니. 공포 영화 관람은 처참한 실패로 끝났지만 사춘기라 평소엔 말 한마디 섞기도 힘들던 아이들과, 살 맞대고 엉겨 붙었던 '스킨십'은 성공적인 여름밤이었다. 언젠가부터 사춘기를 지나는 아이들이 방문을 꼭 닫고 지내나요? 겁 많은 아이들과 가까워지고 싶다면 올여름이 가기 전, 공포 영화 관람을 추천합니다.
촬영 현장고등학생유튜브부작용OTT -
사회1만6000원 워터파크 떡볶이…원가율 따져보니
[서울=뉴시스](사진=유튜브 채널 제로비 캡처)2026.08.16. [서울=뉴시스]서이현 인턴 기자 = 경기도 한 워터파크에서 1만6000원에 판매된 떡볶이 세트가 '바가지'라는 지적을 받는 가운데, 실제 재료 원가율을 계산한 유튜브 영상이 눈길을 끌고 있다. 구독자 98만명의 유튜버 제로비는 16일 자신의 채널에 '논란의 워터파크 떡볶이의 재료원가는?'이라는 영상을 올렸다. 발단은 자녀들과 함께 경기도 한 워터파크를 찾았다는 A씨가 SNS에 올린 글이었다. A씨는 시설 내 식당에서 '치즈스틱과 떡볶이 세트'를 1만6000원 주고 샀다며 사진을 함께 게시했다. 사진 속 음식은 가래떡 두 줄, 꼬치어묵 2개, 치즈스틱 1개가 전부였다. A씨는 "키오스크 사진에 떡볶이가 너무 맛있어 보였다. 비쌌지만 워터파크인 걸 감안하면서 시켰다"고 밝혔다. 이어 "워터파크라도 이게 맞냐. 바가지가 너무 심하다"며 불만을 나타냈다. 이를 본 제로비는 사진 속 메뉴와 최대한 비슷한 재료를 직접 구해 떡볶이 세트를 재현해봤다. 측정 결과 가래떡은 각 13.75㎝, 치즈스틱은 9.17x4.95㎝(가로x세로), 꼬치어묵은 꼬치 길이 기준 30㎝였고, 그릇 지름은 22㎝였다. 떡볶이 소스와 치즈스틱을 튀기는 데 드는 기름값까지 더해 계산한 결과, 재료 원가는 떡볶이(소스 포함) 537.4원, 꼬치어묵 872.5원, 치즈스틱 972.7원으로 나왔다. 세 가지를 합친 전체 원가는 2418.9원, 판매가 1만6000원 대비 원가율은 15.1%로 추정됐다. 그렇지만 제로비는 현실적인 부분도 어느 정도 감안했다. 그는 "보이는 대로 재료 원가율이 좀 낮긴 하다"면서도 워터파크라는 특수한 상권 여건을 언급했다. 그는 "워터파크라는 상권 특수성 때문에 입점 판매 수수료가 20~40% 떼이는 곳이 있다고 하니 일반적인 가게처럼 재료 원가율이 30%가 나오기 힘든 것은 이해된다"고 말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아쉽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이들은 "떡 좀 자르고 양배추 좀 넣어서 양 불렸으면 이 정도까지는 말 안 나왔을 듯", "15%인 건 문제가 아니다. 메뉴 자체에 정성이란 게 조금도 없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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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야간 러닝 때도 선크림은 꼭 발랐는데…'뒤통수' 때리는 식약처의 답변
가로등·LED 자외선 피부 영향 미미…"오히려 땀난 피부에 트러블 가능성" 무더운 날씨 탓에 낮 대신 야간에 러닝을 즐기는 인구가 늘고 있다. 야간 운동 시 선크림을 발라야 하는지에 대한 물음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선크림을 굳이 바를 필요 없다는 답변을 내놓았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생성한 이미지.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 블로그와 유튜브 채널에는 '퇴근 후 밤에 뛰는 러너인데 밤에도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야 하나?'라는 질문이 올라왔다. 이에 식약처는 "밤에는 자외선 차단제를 바를 필요가 없다"고 답했다. 그 이유로 식약처는 "가로등이나 LED(발광다이오드) 실내 조명에서 나오는 자외선은 피부에 영향을 줄 만큼 강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오히려 땀을 많이 흘려 예민해진 피부에 자외선 차단제를 덧바르면 피부가 답답해지고, 뾰루지 같은 피부 트러블이 생길 가능성이 더 높아질 수 있다"라고도 했다. 신승용 의사는 "세정하는 과정에서 피부 장벽이 다칠 수 있다"며 "피부도 쉬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몸에 바른 자외선 차단제도 클렌징 제품으로 꼭 씻어내야 하나?"라는 두 번째 질문에 대해 식약처는 "여름철 제품이나 야외 활동용 자외선 차단제는 땀과 물에 잘 지워지지 않는 '워터프루프' 기능이 있는 경우가 많다"며 "이는 물이나 일반 비누로는 깨끗하게 제거되지 않고 피부에 남아있게 되고, 자외선 차단 성분이 피부에 잔류하게 되면 모공을 막아 가려움증이나 접촉성 피부염 같은 피부 트러블을 일으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얼굴을 꼼꼼히 세안하듯 선크림을 바른 팔·다리·목 등 몸도 깨끗하게 씻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다시 말해 워터프루프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했다면 클렌징 워터나 클렌징 오일 같은 1차 세안제 또는 세정력이 좋은 전용 보디클렌저를 사용해 꼼꼼하게 세정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자외선은 피부 노화와 기미·주근깨 등 색소 침착을 유발하는 주요 원인이다. 특히 자외선A(UVA)는 피부 그을림과 노화에 영향을 주고, 자외선B(UVB)는 피부를 붉게 만들거나 화상을 일으킬 수 있다. 선크림을 고를 때는 자외선 차단 효과를 나타내는 SPF와 PA 등급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SPF는 UVB, PA는 UVA에 대한 차단 효과를 나타낸다. SPF는 50 미만의 경우 숫자로, 50 이상은 '50+'로 표시하며 PA는 'PA+'부터 'PA++++'까지 4단계로 표시한다. 숫자가 높거나 '+'가 많을수록 차단 효과가 높다. 낮 시간대에는 활동 시간과 자외선 노출 정도에 맞춰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 실내에서 생활하거나 짧은 산책처럼 야외활동이 많지 않은 경우에는 SPF15/PA+ 이상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스포츠 활동 등으로 장시간 햇빛에 노출될 때는 SPF50+/PA+++ 또는 PA++++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권장된다. 수영장이나 해수욕장처럼 물에 의해 선크림이 씻겨나갈 수 있는 환경에서는 '내수성' 또는 '지속내수성'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선크림은 햇빛에 노출되는 피부에 골고루 바르고, 바른 뒤에는 최소 15분 정도 건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장시간 야외활동을 할 경우 땀 등으로 지워질 수 있어 2시간 간격으로 덧바르는 것이 권장된다. 식약처는 자신의 피부와 활동 환경을 고려해 자외선 차단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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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혈관 건강에는 최악일 것” 박한별, 맛있게 먹던데… 대체 뭐야?
[스타의 건강] 배우 박한별(41)이 여러 종류의 소금빵을 맛보는 모습을 공개했다. 소금빵은 나트륨과 포화지방 함량이 높을 수 있어 과다 섭취에 주의해야 한다./사진 = 유튜브 채널 ‘박한별하나’ 캡처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소금빵은 특유의 풍미로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 배우 박한별(41)도 여러 종류의 소금빵을 맛보는 모습을 공개했다. 지난 12일 공개된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박한별은 서울 성수동의 빵집을 돌며 다양한 소금빵을 맛봤다. 오리지널 소금빵을 먹은 그는 “밑면이 맛있다”며 “버터가 밑으로 내려가니까 바삭바삭한 느낌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빵을 라테에 찍어 먹으며 “안은 촉촉하고 겉은 바삭하다”며 “이거 라테에 찍어 먹어야 해”라고 자신만의 먹는 방법을 소개했다. 이후 트러플, 참깨, 오렌지 마멀레이드 등이 들어간 여러 종류의 소금빵을 즐겼다. 짭짤한 소금빵, 나트륨 과다 섭취 주의 소금빵은 반죽에 버터를 넣고 표면에 굵은소금을 뿌려 구워 고소하고 짭짤한 맛이 특징이다. 다만 소금이 들어가는 만큼 나트륨 섭취에는 주의해야 한다. 제품마다 크기와 제조법이 달라 나트륨 함량에도 차이가 있지만, 한 프랜차이즈의 소금빵은 한 개(55g)에 나트륨 300mg이 들어 있다. 이는 하루 영양성분 기준치(2000mg)의 15%에 해당한다. 특히 소금빵은 반죽에 소금을 넣는 데다 표면에도 소금을 뿌리는 만큼 여러 개를 먹으면 나트륨 섭취량이 빠르게 늘 수 있다. 빵에 들어가는 소금의 양은 전체 소금 섭취량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2022년 국제학술지 ‘영양학(Nutrients)’에 발표된 연구에서 덴마크 연구진은 89가구 309명을 대상으로 4개월간 소금 함량을 줄인 빵을 먹도록 했다. 연구진은 빵의 소금 함량을 단계적으로 줄여 일반 빵보다 최대 67% 낮췄다. 그 결과 빵을 먹는 양에는 집단 간 큰 차이가 없었는데도, 저염 빵을 먹은 사람들의 소금 섭취량은 일반 빵을 먹은 사람들보다 유의하게 적었다. 연구진은 빵의 소금 함량을 낮추는 것만으로도 전체적인 소금 섭취량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버터 듬뿍 들어가… 포화지방 많아 버터로 인한 포화지방 섭취에도 주의해야 한다. 소금빵 특유의 고소한 맛과 촉촉한 식감에는 버터가 큰 역할을 하는데, 버터에는 포화지방이 많이 들어 있다. 2015년 국제학술지 ‘미국임상영양학저널(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에 발표된 연구에서 덴마크 코펜하겐대 연구진은 건강한 성인 47명을 대상으로 평소 식단의 일부를 버터로 대체해 5주간 섭취하도록 했다. 그 결과 버터를 섭취한 기간에는 평소 식단을 먹었을 때보다 총콜레스테롤과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유의하게 높았다. 포화지방을 과도하게 섭취하면 혈중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질 수 있다. LDL 콜레스테롤이 혈관 벽에 쌓이면 혈관이 좁아지고 딱딱해지는 동맥경화로 이어져 심근경색, 뇌졸중 등 심뇌혈관질환 위험을 높일 수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포화지방 섭취량을 하루 총 섭취 열량의 10% 미만으로 제한할 것을 권고한다. 따라서 버터가 많이 들어간 소금빵을 한꺼번에 여러 개 먹기보다는 섭취량을 조절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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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한 시간을 씻고 또 씻어” 장원영 호텔서 한다는 행동, 사실은 ‘독’
[스타의 건강] 가수 장원영(21)이 루틴처럼 한다는 바디스크럽은 매일 사용하거나 한 시간씩 과도하게 문지르면 피부 고유의 보호막인 각질층이 과도하게 벗겨져 방어력이 상실돼 버린다. /사진=유튜브 채널 ‘IVE’ 캡처 무더위와 야외 활동으로 땀 배출이 많아지는 계절에는 피부 청결에 유독 신경을 쓰게 된다. 그러나 지나치게 잦은 세정이나 강한 마찰은 피부 보호막을 손상해 오히려 건조함과 트러블을 유발하는 원인이 될 수 있다. 지난 11일 유튜브 채널 ‘IVE’에는 가수 장원영(21)이 몬트리올에서 월드 투어 공연을 마친 후 팬들의 질문에 답하는 영상이 공개됐다. 공연 끝난 후의 루틴을 묻자, 장원영은 “일단 호텔에 와서 바로 클렌징 예쁘게 깨끗이 하고 샤워를 거의 한 시간 동안 한다”고 밝혔다. 이어 “나는 진짜 몸을 100% 깨끗하게 하지 않으면 안 되는 성격이라 씻고 또 씻고 스크럽한다”며 “샤워 시간을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처럼 바디스크럽 하는 루틴, 피부에 괜찮을까? 잦은 세정·강한 마찰이 부르는 피부 장벽 손상 바디스크럽은 피부 표면의 노폐물과 묵은 각질을 정돈해 피부 결을 매끄럽게 가꾸고 보습제 흡수를 돕는 유용한 제품이다. 그러나 매일 사용하거나 한 시간씩 과도하게 문지르면 피부 고유의 보호막인 각질층이 과도하게 벗겨져 방어력이 상실돼 버린다. 실제 피부과 연구에 따르면 매일 스크럽을 반복한 그룹은 수분 수치가 20% 이상 떨어지고 자극 반응이 두 배로 급증했다. 특히 물기가 없는 맨살에 빡빡 문지르거나 알갱이가 큰 소금 스크럽을 쓰면 미세한 상처와 미세 홍반이 남아 피부가 극도로 민감해진다. 피부 타입별 적정 주기와 올바른 사용법 스크럽은 피부 자극을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진행해야 효과를 본다. 따뜻한 물로 몸을 충분히 적셔 각질을 부드럽게 부풀린 뒤, 물기가 넉넉히 남은 상태에서 바디워시를 먼저 사용하고 각질제거제를 올려야 한다. 손바닥 힘을 빼고 원을 그리듯 슬쩍 굴려 가며 마사지하고, 살이 얇은 부위는 가볍게 스쳐 지나가는 편이 안전하다. 피부과 임상 연구에 따르면 지성 피부는 주 2회, 건성이나 민감성 피부는 1~2주에 1회가 적당하다. 스크럽 직후 3분 이내에 보습 로션이나 크림을 듬뿍 발라 빼앗긴 수분을 채워줘야 건강한 피부 결을 유지할 수 있다. 또한 임산부와 어린이는 피부가 예민하기 때문에 사용 전 전문의와 상담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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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정성호 “친일재산조사위, 최소 325억 원 환수 예상”…16년 만에 재가동
친일반민족행위자의 재산을 환수하는 제2기 친일재산조사위원회가 오는 12월 3일 출범을 앞둔 가운데, 정성호 법무부 장관이 “최소 325억 원을 환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정 장관은 제81주년 광복절인 어제(15일) “환수된 재산은 독립유공자와 그 후손들의 복지를 위해 사용하겠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정 장관은 “지난 정권에서 중단됐던 이해승, 신우선, 임선준, 박희양 등 친일반민족행위자 후손들을 상대로 한 재산 환수 소송도 다시 시작했다”며 “‘정미칠적’ 임선준의 후손을 상대로 한 소송에서는 1심에서 전부 승소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우리 민족이 일제의 압제로부터 자유와 광명을 되찾은 지 81년이 되는 광복절”이라며 “대한의 독립을 위해 온몸을 바치신 순국선열과 애국지사, 독립유공자 여러분의 뜻과 의지에 깊은 경의를 표한다”고 전했습니다. 친일파 재산을 국가에 환수하는 내용을 담은 ‘친일반민족행위자 재산의 국가귀속에 관한 특별법’이 오는 12월 3일부터 시행되면서, 친일재산조사위도 2010년 이후 16년 만에 재가동됩니다. 특별법에는 친일파 후손들이 관련 재산을 처분했더라도 그 처분의 대가까지 환수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 등이 명시됐습니다. 친일 재산을 적발해 신고하거나, 중요한 자료나 정보를 제공한 사람에게 포상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하는 조항 등도 포함됐습니다. 법무부는 지난 6월 22일 조사위 설립준비단을 발족하고, 친일 재산 조사 착수를 위한 준비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유튜브, 다음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정성호 법무부 장관법무부 장관연합뉴스유튜브카카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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