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한 호우 뉴스
일자 2026-08-17 · 키워드 극한 호우 결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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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속보] 400mm 쏟아진 거제, 산사태 덮친 아파트에서 1명 사망·2명 구조돼
경남 거제시 옥포동의 한 아파트 인근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아파트 1층을 덮쳤다.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17일 오전 4시42분쯤 거제시 옥포동에서 산사태가 일어나 인근 아파트 1층으로 토사가 유입됐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 당국은 매몰된 1층에서 주민 2명을 구조하고 심정지 상태 주민 1명을 추가로 구조해 병원으로 이송했다. 거제시에는 광복절 연휴 3일간 내린 700㎜ 이상 집중호우가 내렸고, 특히 16일 밤∼17일 새벽 사이 400㎜ 이상 극한 호우가 쏟아져 곳곳에서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소방 당국은 추가 매몰자가 더 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현장에서 구조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17일 오전 경남 거제시 한 주택가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토사와 나무 등이 흘러내리고 안전펜스가 무너져 있다. ⓒ연합뉴스
심정지 상태극한 호우연합뉴스집중호우아파트 -
사회
경남 거제 곳곳 침수...제보영상으로 본 폭우 상황
[앵커] 경남 거제 지역에 시간당 100㎜ 이상 폭우가 쏟아지면서 곳곳에서 침수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산사태가 아파트를 덮치며 인명 피해가 났고, 터미널과 주요 도로가 물에 잠기면서 대중교통 운행에도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사회부 김태원 기자와 함께 폭우 피해 상황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김태원 기자, 폭우 관련 제보가 이어지고 있다고요? [기자] 어젯밤부터 오늘 새벽 사이 경남 거제시에는 시간당 100mm가 넘는 극한 호우가 쏟아졌습니다. 물 폭탄이 쏟아지면서 YTN에도 하룻밤 사이에 100건이 넘는 침수 피해 제보가 쏟아졌는데요. 우선 간밤의 폭우 피해 상황 하나씩 영상으로 살펴보시겠습니다. 먼저 오늘(17일) 동트기 직전의 새벽 상황입니다. 경남 거제시 장평동인데요, 이곳엔 오늘 새벽 시간당 100mm의 폭우가 쏟아져 '재난성 호우' 긴급문자가 발송됐습니다. 현장 화면을 보시면 파도처럼 흙탕물이 높이 치솟고 빠른 속도로 흐르고 있습니다. SUV 차량이 절반 가까이 물에 잠긴 것을 보면 물이 들어찬 높이가 상당한 걸 알 수 있는데요. 근처 가게 내부로도 물이 들이친 모습입니다. 제보자는 사람이나 차량이 지날 수 없을 만큼 유속이 빨랐다고 전했습니다. 비슷한 시각 경남 거제시 옥포동에서 촬영된 영상도 보시겠습니다. 도로가 온통 흙탕물에 잠겼는데, 차량 한 대가 헤드라이트가 켜진 채 오도 가도 못하고 갇혀있습니다. 제보자는 차량이 도로에 진입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물이 갑자기 불어난 탓에 이동하지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마지막으로 거제 장평동 일대에서 제보해주신 영상입니다. 폭우로 인해 골목길 곳곳이 말 그대로 '물바다' 같습니다. 바닥은 온통 흙탕물로 변했고, 흰색 플라스틱 통이 물에 둥둥 떠 있습니다. 제보자께선 일대 골목길이 거센 물살로 인해 걸어 다니기도 어려울 정도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바퀴까지 물에 잠겨 차량 운행도 어려운 상태라고 전했습니다. [앵커] 이렇게 도로 곳곳이 물에 잠겼다면 실내 침수 피해도 적지 않을 것 같은데, 어떻습니까? [기자] 네, 학교나 주택, 시장 등 건물 곳곳이 침수됐다는 피해 제보가 YTN에도 들어왔습니다. 제보 화면 한 번 보실까요? 먼저 오늘 새벽 거제시 장평동에 있는 장평초등학교에서 찍힌 영상도 살펴보겠습니다. 학교 인근 도로가 심하게 물에 잠겼고, 학교로도 물이 들어찬 상황입니다. 운동장은 물론, 교실과 교무실까지도 흙탕물이 넘쳐 들어왔는데요. 학교 관계자는 장평동에 내린 극한 호우로 피해가 걱정돼 새벽에 학교에 나왔더니 이런 상황이 벌어져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음으로 거제시 거제면에서 촬영된 영상입니다. 주택 안쪽 마당까지 빗물이 넘쳐 들어온 상황인데, 그 높이가 평상 높이에 이를 정도입니다. 제보자는 도로 가득 들어찬 물이 집안까지 넘쳤다며, 소방당국도 도로가 침수돼 출동이 어렵다는 재난문자를 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밤사이 피해 상황이 정말 심각해 보이는데, 날이 밝으면서 상황이 좀 나아지긴 했습니까? [기자] 지금도 경남 거제와 통영에는 시간당 50∼100mm 안팎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오늘까지 경남 지역에 최소 20~150mm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서요, 피해가 더 커지지는 않을지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그렇다면 오늘 아침 상황도 제보 화면으로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경남 거제시 옥포동 도로 침수 먼저 오늘(17일) 아침 7시 반쯤 경남 거제시 옥포동에서 촬영된 영상입니다. 교차로 위로 거센 물살이 일고 있고, 차량은 앞으로 나아가지 못한 채 서 있습니다. 제보자는 도로 위쪽에서 흘러 내려오는 물살이 거세게 일어 교차로를 지나가지 못하고 차를 돌렸다고 설명했습니다. 우회하기 위해 차를 돌렸음에도 비가 너무 많이 와서 다른 도로도 침수돼 차량 안에 갇혀 있는 상태라고 전했습니다. 오늘(17일) 새벽 6시쯤 거제 고현동 모습입니다. 하천이 금방이라도 넘칠 것처럼 물이 가득 들어찼고, 무서운 기세로 급류가 흐릅니다. 도로에는 물이 가득하고 도로 한가운데에 승용차 한 대가 갇혀 있습니다. 저 멀리 경찰차도 보이지만 도로에 물이 들어차 접근하지 못합니다. 제보자는 갑작스레 쏟아져 내린 폭우에 고현터미널 일대가 모두 물에 잠겼고, 차량 안에는 사람이 갇혀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거제시 덕포동 하천 범람 위기 모습 같은 시각 거제 덕포동 상황도 마찬가지입니다. 다리 위에서 바라본 하천에는 거센 물길이 일고 있습니다. 도로에서 쏟아져 내려오는 빗물이 하천으로 흘러 들어갑니다. 제보자는 거제 덕포천이 범람 위기에 놓였다며 불안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도로가 침수돼 차량 통행도 어려운 데다, 비가 더 오면 집도 잠길 것 같다며 겁이 난다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YTN 재난분석시스템 이다스로도 저희 취재진이 현장 모니터링을 계속하고 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극한 호우가 내렸던 경남 거제와 통영에서 피해가 심한 곳을 주시하고 있는데요. 오늘 아침 경남 거제 지역 cctv 한 번 살펴보시겠습니다. 거제 연초면 연사삼거리 강물 범람 오늘 아침 8시 반쯤 거제 연초면 연사삼거리 모습인데요, 폭우로 바로 옆에 있는 강이 불어나면서 도로가 흙탕물로 뒤덮여 있습니다. 물에 잠기지 않은 도로 위 일부 구간에만 차량이 멈춘 채 옴짝달싹 못 하고 있습니다. 재난 상황에도 멈출 수 없는 소방차량만 물길을 헤치며 앞으로 나가고 있는데요. 다만 일부 시민분도 발목까지 물에 잠긴 채 걸어가는 모습이 보여 안전에 유의하실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앵커] 거제만 폭우 피해를 본 게 아니죠? [기자] 그렇습니다. 바로 옆의 경남 통영시와 부산에도 많은 비가 밤사이 쏟아졌고, 또 현재까지도 내리고 있는데요, 통영 현장 화면 하나 살펴보실까요? 경남 거제시 서호시장 침수 오늘(17일) 새벽 6시쯤 경남 통영시 서호시장 일대에서 촬영된 모습입니다. 전통시장 안에 있는 보행로가 흙탕물로 가득 찼습니다. 집기류들이 물에 둥둥 떠다니고 시장 상인들이 물에 빠진 물건들을 건져냅니다. 제보자는 상인들이 새벽부터 장사도 못하고 물청소만 하고 있고, 피해가 심각하다며 답답한 심경을 전했습니다. [앵커] 이렇게 비가 많이 내리면 또 우려되는 것이 산사태인데요, 관련 피해도 잇따랐다고요? [기자] 네, 오늘 새벽 4시 40분쯤 사고인데요, 아파트 뒤편의 축대벽이 산사태로 무너지면서 토사가 아파트를 덮친 겁니다. 저희 취재진이 현장에서 취재한 화면 살펴보시면요. 집 안으로 흙이 한가득 들어찬 모습 보이실 텐데요. 토사는 아파트 1층 4개 세대와 2층 4개 세대로 밀려와서 1층 세대를 관통했다고 합니다. 주민 1명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또, 같은 층 다른 세대에서도 2명이 다쳤는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이 밖에도 명진터널·신현1교 삼거리 등이 산사태로 통행이 제한되고 있습니다. 또, 거제시 송정터널 인근에서도 산사태가 발생해 차량을 덮쳤는데요. 운전자는 다행히 대피했지만, 송정터널 부산 방향 통행이 불가능한 상황입니다. 마지막으로 YTN으로도 산사태 피해 현황을 제보해주신 분들이 많았는데, 한 곳만 살펴보겠습니다. 오늘 오전 9시 반쯤 거제시 일운면 일대 모습인데요. 산 비탈면 도로를 따라서 토사가 그대로 쓸려 내려오면서 아래쪽 민가 일대를 덮쳤습니다. 주차된 차들이 돌무더기에 깔렸고, 토사는 마을 옆 아파트 안쪽까지 들이쳤습니다. 제보해온 아파트 주민은 빗물이 쏟아지며 지하 주차장에 있던 차들이 침수됐고, 새벽부터 아파트에 전기가 들어오지 않는다고 전했습니다. [앵커] 지금까지 사회부 김태원 기자와 남부지방 폭우 피해 상황 알아봤습니다. 수고했습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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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차가 둥둥" 시간당 '100㎜ 물폭탄' 거제 아찔한 현장…1명 사망
광복절 연휴 3일간 700㎜ 이상 집중호우 경남 거제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졌다. 엑스(X·옛 트위터) @kingwest0219 캡처. 경남 거제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산사태와 하천 범람, 도로 침수 등 피해가 잇따랐다. 아파트를 덮친 산사태로 주민 1명이 숨지는 인명 피해도 발생했다. 17일 거제시와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새벽 거제 일대에는 시간당 100㎜에 달하는 강한 비가 내리면서 저수지 월류와 하천 범람 위험이 커졌다. 거제시는 오전 2시 10분쯤 거제 전역에 산사태와 하천 범람 위험을 알리는 재난 문자를 발송하고 전 시민에게 안전한 지역으로 긴급 대피할 것을 요청했다. 집중호우로 일운면 일대 일부 마을이 침수되면서 소방당국과 지자체는 주민들을 안전지대로 이동시키는 등 대피 작업을 벌였다. 인명 피해도 발생했다. 이날 오전 4시 42분쯤 거제시 옥포동의 한 아파트 주변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토사가 아파트 1층을 덮쳤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구조대는 매몰된 1층에서 주민 2명을 구조했다. 이어 심정지 상태의 주민 1명을 추가로 구조해 병원으로 옮겼지만 결국 사망 판정을 받았다. 거제에는 광복절 연휴 3일 동안 700㎜ 이상의 집중호우가 쏟아졌다. 특히 16일 밤∼17일 새벽 사이에만 400㎜ 이상의 극한 호우가 집중되면서 곳곳에서 피해가 속출했다. 온라인에서도 당시 긴박했던 상황을 보여주는 영상과 사진이 잇따라 공유됐다. 17일 엑스(X·옛 트위터) 등 SNS(소셜미디어)에 올라온 영상에는 거제 시내 도로가 흙탕물로 뒤덮여 사실상 하천처럼 변한 모습이 담겼다. 평소 차량이 오가던 도로는 차선을 식별하기 어려울 정도로 물에 잠겼고, 일부 차량은 바퀴 상당 부분까지 물이 차오른 상태였다. 불어난 흙탕물은 차량 사이를 빠르게 지나갔고 일부 구간에서는 물살이 파도처럼 일렁이는 모습도 포착됐다. 도로뿐 아니라 주변 상가 앞과 인도까지 물이 밀려들면서 도로와 보행 공간의 경계도 찾아보기 어려웠다. 아파트 내부에서도 폭우의 위력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일부 온라인 영상에는 계단을 따라 물이 폭포처럼 쏟아져 내려오는 모습이 담기는 등 밤사이 거제 곳곳에서 위험한 상황이 이어졌다. 당국은 추가 산사태와 하천 범람 가능성에 대비해 피해 지역을 중심으로 안전 조치와 주민 대피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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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거제에 800㎜ ‘물폭탄’… 산사태·침수 피해 속출 속 가뭄은 해갈 [날씨]
17일 새벽 6시간 동안 508㎜ 극한 호우, 거제 산사태로 1명 사망·2명 부상 남해안 6개 시‧군 가뭄 벗어나…거제 저수율 28%에서 73%로 급상승 광복절 연휴 3일간 경남 남해안 일대에 800㎜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면서 산사태와 건물·학교 침수 등 비 피해가 속출했다. 거제에서는 17일 새벽 6시간 만에 500㎜가 넘는 기습적인 극한 호우가 쏟아져 아파트 저층이 토사에 묻혀 주민 1명이 숨지는 등 인명·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17일 경남 거제시 옥포동 도로가 집중호우로 불어난 흙탕물에 잠겨 있다. 연합뉴스 다만 이번 비로 당초 심각한 수준이었던 경남 남해안 지역의 가뭄은 사실상 해갈된 것으로 보인다. 17일 기상청과 경남도 등에 따르면 지난 15일부터 이날 오전까지 거제시의 누적 강수량은 813㎜에 달했다. 특히 이날 새벽부터 비구름이 급격히 발달하면서 거제 장평동 일대에는 0시부터 오전 6시까지 6시간 동안에만 508.8㎜의 폭우가 퍼부었다. 오전 1시32분부터 1시간 동안에는 124.5㎜, 오전 3시 이후에는 시간당 110㎜가 넘는 기록적인 극한호우가 관측됐다. 17일 오전 경남 거제시 옥포동 한 주택가에서 산사태로 흘러내린 토사와 나무 등이 건물 출입로를 막고 있다. 연합뉴스 17일 경남 거제시 연초면 송정리 송정터널 인근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한 차량이 흘러 내린 토사에 파묻혀 있다. 뉴스1 이 같은 기록적인 폭우의 여파로 이날 오전 4시32분쯤 거제시 옥포동 한 아파트 인근 산비탈에서 산사태가 발생했다. 쏟아져 내린 토사가 아파트 저층을 덮치면서 주민 1명이 심정지 상태로 구조됐으나 결국 숨졌고, 2명은 경상을 입고 치료를 받았다. 비슷한 시각 통영시 산양읍에서도 산사태로 1명이 매몰됐다 구조되는 등 이번 폭우로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재산 피해와 주민 불편도 이어졌다. 거제시내 점포 유리창이 깨지거나 거센 물살에 도로 아스팔트가 뜯겨 나갔으며, 택시 운행이 한때 전면 중단됐다. 거제 장평동 등 8개 지역에서 82명의 주민이 대피했고, 이 가운데 50명은 아직 임시대피소에 머물고 있다. 교육 시설 피해도 심각하다. 경남도교육청에 따르면 거제 외간초·장평초·거제애광학교 등 6곳과 통영 중·고교 및 유치원 6곳 등 총 12개 교육시설에서 건물과 운동장이 물에 잠기는 침수 피해가 발생했다. 도교육청은 비상대책회의를 열고 예비비 등을 긴급 투입해 신속한 응급 복구에 나섰다. 지자체의 대응도 긴박하게 움직였다. 경남도는 전날 밤 거제 전 시민을 대상으로 선제적 안전 대피 권고 문자메시지를 발송한 데 이어 17일 18개 전 시‧군에 ‘2차 피해 방지’ 특별지시를 내렸다. 박완수 경남지사는 이날 산사태 피해 현장인 옥포동 아파트와 주민들이 대피한 옥포성지중학교를 찾아 이재민을 위로하고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 17일 오전 경남 거제시 연초면에서 집중호우로 흘러내린 토사에 발이 빠져 움직이지 못하던 시민을 소방대원들이 구조하고 있다. 경남소방본부 제공 이날 오전 11시 기준, 거제 지역에는 여전히 호우경보가 유지되고 있으나 양산·김해·밀양의 호우주의보와 남해안 강풍주의보는 해제되는 등 비구름은 점차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다. 비록 남해안 지역에 막대한 인명과 재산 피해를 남겼지만, 이번 집중호우는 경남 전역을 짓누르던 극심한 가뭄을 해소하는 결정적 계기가 됐다. 17일 기준 경남 18개 시군의 농업용수 평균 저수율은 41.5%로, 연휴 전인 14일(32.2%) 대비 크게 올랐다. 특히 800㎜가 넘는 폭우가 내린 거제의 저수율은 14일 28.7%에서 17일 73.6%로 급상승해 평년 수준(78.2%)을 회복했다. 이로써 거제·통영·사천·고성·남해·창원 등 호우가 집중된 남해안 6개 시군은 가뭄 영향권에서 벗어난 것으로 전망된다. 경남도 관계자는 “산사태나 침수 등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 예찰과 사전 통제를 지속할 것"이라며 "지반이 많이 약해진 만큼 위험 지역 출입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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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광복절 연휴 경남 휩쓴 물벼락…거제시 피해 집중
[앵커] 경남 남해안 지역에 광복절 연휴 동안 호우가 집중되며 크고 작은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800㎜의 물벼락이 쏟아진 거제지역에서는 1명이 숨지는 등 인명피해도 발생했는데요. 자세한 내용 보도국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이상현 기자. [기자] 광복절 연휴 마지막 날인 오늘 경남 거제와 통영 등 남해안에 말 그대로 물벼락이 쏟아졌습니다. 사흘 동안 거제에만 무려 800㎜가 넘는 비가 집중됐고 통영 670㎜, 사천 330㎜의 강수량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거제의 경우 어젯밤부터 오늘새벽 사이 500㎜가 넘는 극한 호우가 쏟아졌고요. 경남 통영에도 오전 5시 무렵부터 1시간 동안 100㎜에 가까운 비가 내렸습니다. 모두 기상관측을 시작한 이해 하루에 내린 비로는 가장 많은 양입니다. 비 피해도 속출했습니다. 오늘 오전 4시 40분쯤 거제시 옥포동의 한 아파트 인근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1층을 그대로 덮쳤는데요. 소방대원이 2명을 구조해 병원으로 옮겼지만 심정지 상태로 발견된 주민 1명은 결국 숨졌습니다. 통영시 곤리도에서도 산사태로 파묻혔던 주민 1명이 해경에 구조됐습니다. 상가와 주택가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산사태가 발생한 거제 옥포동 상가 일대는 도로 아스팔트가 뜯겨 나갈 정도의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역류한 물이 무릎 높이로 차오르면서 지하상가의 배수 요청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거제 시내 곳곳에서 하천이 범람과 도로 침수 피해가 이어지면서 주민 고립 등 20건이 넘는 구조 요청이 접수됐습니다. 도심 곳곳이 물에 잠기면서 한화오션과 삼성중공업 등 거제지역 대형조선소들도 근무자들에게 출근 제한을 통보했습니다. 울산에서는 도심 도로에서 가로수가 강풍을 견디지 못하고 쓰러지며 택시를 덮쳐 승객 1명이 다쳤고요. 제주에서도 동부 지역에 폭우가 쏟아지면서 주택 2채가 물에 잠기는 등 경남을 비롯한 남부지역에 비 피해가 이어지는 상황입니다. 현재 경남지역에는 여전히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인데요. 내일까지 많은 곳은 시간당 50~100mm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경남도는 추가적인 인명·재산 피해가 더 발생하지 않도록 대비하라는 특별 지시를 18개 전 시군에 내렸습니다. 지금까지 전국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화면제공 경남소방본부] #폭우 #피해 #산사태 #극한호우 #집중호우 #침수 #경상남도 #고립 #거제시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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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거제 하루 800mm 폭우…산사태 위험 ‘최고조’
[앵커] 그럼, 이번에는 현재 비 상황과 앞으로의 전망을 재난방송 스튜디오 연결해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신방실 기자, 현재 비가 가장 많이 오는 곳은 어디인가요? [기자] 네, 레이더 영상을 보면서 먼저 지난밤 상황부터 확인해 보겠습니다. 오늘 새벽부터 보라색으로 보이는 강한 비구름이 경남 지역을 지났습니다. 부산과 경남 거제, 통영 등지에 강한 비구름이 정체하며 새벽 한때 시간당 120mm 안팎의 '극한 호우'가 쏟아졌습니다. 현재 비 상황을 보면, 경남 거제와 통영 지역에 시간당 70mm 안팎의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오전을 고비로 비구름 세력은 약해졌지만, 경남과 제주엔 밤까지 비가 이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오늘 하루 얼마나 많은 비가 내렸는지 지도로 살펴보겠습니다. 붉은색의 그래프가 특히 경남 지역을 중심으로 아주 높게 솟구쳐 있는데요. 오늘 하루 누적 강수량, 경남 거제에서 540mm를 넘어섰습니다. 태풍에 의한 비를 제외하고, 집중호우만 놓고 볼 때 이번에 거제에 내린 비는 기상 관측 이후 하루 최다 강수량을 기록했습니다. [앵커] 거제 등에서 비 피해도 속출하고 있는데, 이 지역의 산사태 위험, 계속 높다고요? [기자] 어제부터 기록적인 호우가 집중되면서 경남 지역에서 산사태 피해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현재 산사태 특보 상황인데요. 붉은색으로 표시된 거제에 산사태 경보가 발효 중입니다. 남해와 통영, 진주, 고성엔 산사태 주의보가 내려져 있어 산림 인근 지역에선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셔야겠습니다. 이렇게 경남 곳곳에서 산사태 위험이 여전히 높은 것은 어제부터 많은 비가 쏟아졌기 때문입니다. 어제부터 이틀간 누적 강수량, 붉은색으로 표시된 경남 거제시 장평동에선 800mm가 넘었습니다. 1년 강수량의 60% 이상이 집중된 건데요. 남쪽에서 불어온 뜨거운 바람이 지형과 충돌하는 지리산 부근과 경남 남해안에, 기상청 예보를 뛰어넘는 많은 비가 내린 겁니다. [앵커] 앞으로 얼마나 많은 비가 더 내릴까요? [기자] 네, 앞서 보셨듯 어제부터 최대 800mm가 넘는 큰비가 내렸지만, 앞으로도 방심할 수 없습니다. 부산과 울산, 경남 남해안에 최대 80mm가 넘는 비가 더 오겠다고 기상청은 예보했습니다. 경남 내륙과 제주에도 5에서 40mm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비의 최대 고비는 오늘 오전까지였지만, 앞으로도 경계를 늦춰선 안 됩니다. 오늘 오전 극한 호우가 쏟아진 경남 거제 신촌사거리의 CCTV 영상입니다. 도로가 금세 침수되고 토사까지 흘러내린 모습인데요. 지금 거제시 곳곳이 이런 상황입니다. 또 하천에선 보시는 것처럼 급류가 거세게 불어나 있습니다. 수위가 완전히 낮아질 때까지 하천 주변이나 지하차도 주변엔 접근을 피해야 합니다. 산사태 취약 지역에선 비가 완전히 그칠 때까지 안전한 곳에 머물러야 합니다. 행정안전부는 오늘 오전 6시를 기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했는데요. 비가 그치고, 피해 수습이 마무리될 때까지 총력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재난방송 스튜디오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그래픽:이소현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유튜브, 다음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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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부산·경남 최대 800㎜ ‘물폭탄’…산사태로 1명 사망·도심 곳곳 마비
거제 누적 805㎜·부산 가덕도 435㎜ 거제 아파트 산사태로 1명 숨져 17일 오전 0시29분 부산 부산진구 개금동에서 쓰러진 나무가 도로 통행을 막자 소방대원들이 제거 작업을 하고 있다. 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광복절 연휴 사흘간 부산과 경남 남해안 일대에 최대 800㎜가 넘는 극한 호우가 쏟아져 1명이 숨지고 도심 곳곳이 침수되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17일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15일 자정부터 이날 오전까지 거제의 누적 강수량은 805.7㎜에 달했다. 이어 통영 671.9㎜, 부산 가덕도 435.5㎜, 부산 강서구 389.4㎜, 사천 334.5㎜, 남해 243.0㎜ 등 남해안 벨트 전역에 기록적인 폭우가 집중됐다. 특히 거제에서는 시간당 최대 124.5㎜, 부산 가덕도에서도 오전 4시쯤 시간당 101.5㎜의 ‘물폭탄’이 쏟아져 긴급재난문자가 발송되기도 했다. 밤사이 쏟아진 폭우는 결국 인명 피해로 이어졌다. 이날 새벽 4시 30분쯤 거제시 옥포동의 한 아파트 뒤편 야산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쏟아져 내린 토사가 아파트 1층 세대를 덮쳤다.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흙더미에 매몰된 주민 3명을 긴급 구조해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심정지 상태였던 1명이 숨졌고, 2명은 부상을 입어 치료를 받고 있다. 경남 도심과 저지대 침수 피해도 잇따랐다. 거제 아주동 예솔마을 주민 100여 명이 긴급 대피했고, 회진마을 등 침수로 고립된 저지대 주민들을 향해 고무보트 구조 작업이 펼쳐졌다. 거제 외간초 등 4개 학교와 통영중학교가 침수 피해를 입었으며, 거제 명진터널 양방향과 상동교차로, 사곡지하차도 등 주요 간선도로가 줄줄이 통제됐다. 부산에는 이날 오전 9시 기준 부산소방재난본부에는 축대 붕괴, 침하, 침수 등 총 50건의 안전조치 신고가 접수됐다. 새벽 사이 부산진구 연지동, 강서구 동선동, 사하구 하단동 주택가가 빗물에 잠겼고, 해운대구 중동과 서구 암남동 상가 지하가 침수됐다. 사하구 당리동에서는 쏟아진 토사에 담벼락이 무너졌고, 부산진구 개금동에서는 강풍에 가로수가 쓰러졌다. 지반 약화로 붕괴 위험이 커지자 동구·영도구·사하구 일대 주민 수십 명이 경로당 등 대피소로 몸을 피했다. 낙동강 구포대교 수위 상승에 따라 주요 하상도로와 온천천 산책로 등 시내 40여 곳의 통행도 전면 차단됐다. 기상청과 재난 당국은 “사흘간 쏟아진 기록적인 폭우로 산지와 급경사지 지반이 극도로 약해진 상태”라며 “추가 산사태와 축대 붕괴, 저지대 침수 우려가 매우 높은 만큼 위험 지역 주민들은 재난 안내에 따라 즉시 대피해 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심정지 상태소방재난본부부산·경남극한 호우기상청 -
경제"출근하지 말고 대기하라"…800㎜ 물폭탄에 '긴급 공지'
연휴 내내 극한 호우가 집중된 경남 거제시에 피해가 잇따르는 와중에 17일 이 지역 대형조선소들이 출근이 불가하다고 안내하거나 출근 대기를 통보했다. 한화오션은 이날 오전 "집중호우로 인한 거제 관내 도로 통제 중으로 출근이 불가하다"고 전사방재종합상황실을 통해 공지했다. 삼성중공업도 특근 노동자들에게 "출근하지 말고 대기해달라"고 알렸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집중 호우에 사업장 주변 도로 통행도 불가능해지면서 휴일인 17일 출근을 하는 인원에게 출근 대기를 전파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조업이 중단된 상황은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삼성중공업 일부 도크도 집중 호우 탓에 침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광복절 연휴 3일간 거제시에는 800㎜ 이상의 비가 내렸다. 특히 16일 밤∼17일 새벽 사이 400㎜ 이상 극한 호우가 쏟아지면서 곳곳에서 산사태와 도로 침수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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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르포] "새벽 지축 흔들리는 굉음 '쾅'"…불안에 떤 거제 주민들
광복절 연휴 800㎜ 물폭탄 쏟아진 뒤 산사태 굉음에 긴급 대피 아파트 주변 토사·나무·차량 등 뒤엉켜 '아수라장'…추가 피해 우려도 산사태 토사 덮친 거제 아파트 (거제=연합뉴스) 정종호 기자 = 17일 오전 경남 거제시 옥포동 한 아파트에 산사태로 흘러내린 토사가 건물 내부까지 밀려들어 집기와 시설물 등이 파손돼 있다. 2026.8.17 jjh23@yna.co.kr (거제=연합뉴스) 정종호 기자 = "새벽에 지축이 뒤흔들리는 굉음이 '쾅'하고 났습니다. 황급히 1층으로 내려갔더니 '살려주세요'란 비명이 들렸어요." 17일 오전 극한 호우에 따른 산사태로 인명피해가 발생한 거제시 옥포동 한 아파트. 이곳에 거주하는 50대 송모 씨는 불안한 눈빛으로 이같이 말했다. 송씨는 "비가 내리는 게 심상치 않아서 새벽 4시쯤에 잠에서 깼다"며 "32년 동안 이곳에서 거주해왔는데 이런 적은 처음이다"고 말했다. 산사태 직후 아파트 출구로 대피한 그는 1층에 다다르자 비명을 들었고, 다른 주민들과 1층에 거주하던 일가족 3명을 구했다고 전했다. 송씨는 "당시 1층에 붕괴한 잔해 속에 가족들이 깔린 걸 보고, 구조에 나섰다"며 "우리 통로에 거주하는 이웃은 구조했으나 바로 옆 통로는 사상 사고가 났다고 들었다"고 안타까워했다. 이곳 주민 허영태(52) 씨도 당시 상황을 회상하면서 가슴을 쓸어내렸다. 송씨처럼 산사태 당시 '쾅'하는 소리를 들은 그는 부리나케 집을 빠져나와 가족들과 차를 타고 대피했다. 산사태 사고 현장 지켜보는 거제 시민 (거제=연합뉴스) 정종호 기자 = 17일 오전 경남 거제시 옥포동 한 아파트에 산사태로 흘러내린 토사가 건물 내부까지 밀려든 사고 현장을 한 시민이 지켜보고 있다. 2026.8.17 jjh23@yna.co.kr 그는 "너무나 무서워 밤을 뜬눈으로 지새웠다"며 "이런 사고가 또 날까 두려워 다시 집에 못 들어갈 것 같다"고 말했다. 산사태로 인명피해가 발생한 아파트 주변은 아수라장이었다. 아파트 건물 1층 등 저층부가 붕괴해 각 가정에서 쓰던 집기류가 입구로 쏟아져 나와 있는 데다가 나뭇가지가 아무렇게나 널브러져 있었다. 아파트 곳곳에는 깨진 유리창 잔해가 즐비했다. 비까지 오전 내내 내리면서 아파트 주변은 토사 범벅이었으며, 복구 작업도 더딘 모양새였다. 다급하게 대피하는 바람에 챙겨 먹던 약도 챙기지 못해 되돌아온 주민도 눈에 띄었다. 그러나 주민들은 출입제한으로 아파트에 진입조차 못 해 발을 동동 굴렀다. 인명피해가 난 아파트 동 인근 주민들도 갑작스러운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산사태로 토사와 나무가 아파트 인근으로 '와르르' 떠밀려 내려오면서 출입구가 막히는 등 통행에도 지장이 생겼기 때문이다. 산사태에 뒤엉킨 차량 (거제=연합뉴스) 정종호 기자 = 17일 오전 경남 거제시 옥포동 한 주택가 인근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토사와 나무 등이 흘러내리면서 차들이 뒤엉켜 있다. 2026.8.17 jjh23@yna.co.kr 30대 박모 씨는 "토사가 치워져야 할 텐데 양도 많고 비도 계속 오고 있어 중장비 출입이 원활하지 않아 복구에 오랜 시간이 걸릴 것 같다"고 걱정했다. 바로 옆 동에서 인명피해가 났다는 소식에 추가 피해를 우려하는 주민들도 많았다. 현장을 둘러본 김미영(56) 씨는 "제가 거주하는 아파트 옆에도 사고가 난 곳처럼 옆에 옹벽이 있다"며 "비가 계속 와서 우리 아파트에도 산사태가 날까 두렵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4시 23분께 거제시 옥포동 한 아파트에서 집중호우로 인한 산사태로 매몰 사고가 나 20대 남성 1명이 숨지고, 50대 여성이 골절상을 입었다. 다른 주민 1명도 일부 상처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전 7시께에는 산사태 피해가 발생한 아파트 2개 동 150여세대에 대피 명령이 내려졌다. 오전 8시 기준 이곳 주민 약 115명은 인근 성지중학교 식당으로 대피한 것으로 파악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광복절인 지난 15일 0시부터 이날 오전 8시까지 거제에는 누적 805.7㎜의 기록적인 비가 내렸다. 17일 오전에도 거제와 통영에는 시간당 50∼100㎜ 안팎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등 경남 곳곳에서 호우가 이어지고 있다. 산사태 토사 덮친 거제 아파트 (거제=연합뉴스) 정종호 기자 = 17일 오전 경남 거제시 옥포동 한 아파트에 산사태로 흘러내린 토사가 건물 내부까지 밀려들어 집기와 시설물 등이 파손돼 있다. 2026.8.17 jjh23@yna.co.kr jjh23@yna.co.kr
20대 남성50대 여성극한 호우연합뉴스집중호우 -
사회거제 아파트 덮친 토사물…산사태로 1명 사망·2명 구조
연휴 3인간 누적 700mm 집중 호우 집중호우가 내린 경남 거제시에서 산사태가 발생했습니다. 오늘(17일) 오전 경남 거제시 옥포동 한 주택가에서 산사태로 흘러내린 토사와 나무 등이 건물 출입로를 막고 있다. / 사진 = 연합뉴스 소방당국에 따르면, 오늘(17일) 오전 4시 42분쯤 거제시 옥포동의 한아파트 인근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아파트 1층을 덮쳤습니다. 출동한 경찰, 소방구조대는 매몰된 1층에서 주민 2명을 구조하고 심정지 상태 주민 1명을 추가로 구조해 병원으로 이송했습니다. 심정지 상태 1명은 사망 판정을 받았습니다. 거제시에는 광복절 연휴 3일간 내린 700㎜ 이상 집중호우가 내렸습니다. 특히 어젯밤부터 오늘 새벽 사이 400㎜ 이상 극한 호우가 쏟아져 곳곳에서 피해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고립된 주택·차량에서 구조를 요청하는 119 신고도 20건 넘게 들어왔습니다.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자 한성숙 국무총리는 "소방청, 경찰청, 지방정부 등 관계기관은 가용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고립 주민대피 등 인명 구조에 전력을 다하라"고 긴급 지시했습니다. 또 "현장에서 구조활동 중인 소방공무원의 현장 활동 시 2차 사고 발생 방지 등 안전에 만전을 기하라"고 덧붙였습니다.
심정지 상태인명 구조극한 호우연합뉴스국무총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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