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뉴스
일자 2026-08-20 · 키워드 삼성전자 결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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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강남·서초 집값 2주째 빠졌다…성북·서대문·중랑은 또 뛰어
서울 아파트값 0.22% 상승⋯강북권 0.30%·강남권 0.14% 서초 -0.09%·강남 -0.05%⋯송파도 5주 연속 상승폭 축소 서울 아파트값이 상승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강남구와 서초구는 2주 연속 하락했다. 고가주택이 몰린 강남권에서 관망세가 짙어진 반면 성북·중랑·서대문구 등은 0.4%대 상승률을 보이며 지역별 온도 차가 커지고 있다. 20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8월 3주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지난 17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보다 0.22% 올랐다. 직전 주 상승률 0.21%와 비슷한 수준이다. 전국은 0.08%, 수도권은 0.15% 상승했다. 서울 아파트 전경. [사진=김민지 기자] 서울 안에서는 강북과 강남의 흐름이 엇갈렸다. 강북 14개구는 0.30% 상승한 반면 강남 11개구는 0.14% 오르는 데 그쳤다. △서초구는 전주 -0.04%에서 -0.09% △강남구는 -0.02%에서 -0.05%로 두 지역 모두 2주 연속 내림세를 보였고 △송파구는 0.12%에서 0.10%로 5주 연속 상승폭이 줄었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서초구의 경우 잠원·반포동 재건축 추진 단지, 강남구는 대치·개포동을 중심으로 가격이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성북구는 0.45% 올라 서울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어 △중랑구 0.44% △서대문구 0.44% △중구 0.41% △강북구 0.41% 순이었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성북구는 종암·길음동 대단지, 중랑구는 신내·상봉동, 서대문구는 홍제·남가좌동 주요 단지가 상승세를 이끌었다"고 말했다. 남혁우 우리은행 부동산연구원은 "세제개편안 발표 이후 매도를 결정한 일부 1주택자의 급매물이 나오면서 강남권 가격에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고가주택은 향후 보유·양도 과정의 세 부담을 따지는 수요가 늘어 당분간 매도자와 매수자 모두 관망하는 흐름이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0.15% 상승했다. 성남 중원구가 0.50%로 가장 많이 올랐고 수원 권선구와 광명시가 각각 0.47% 상승했다. 반면 최근 강세를 보였던 화성 동탄구는 0.12% 올라 지난주 0.17%보다 상승폭이 줄었다. 전세시장에서도 강남권 약세가 나타났다. 서울 전셋값은 0.19% 상승했다. 자치구별로는 서초구가 0.08% 하락하며 49주 만에 약세로 돌아섰고 강남구도 0.03% 떨어지며 2주 연속 하락했다. 반면 △성북·강북구는 각각 0.37% △도봉구 0.36% △노원구 0.35% 등 강북권에서는 비교적 높은 상승률이 이어졌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시장 참여자의 거래 관망 분위기 속에서 국지적으로 하락 거래가 발생했지만 수요가 견고한 역세권과 대단지 등 정주여건이 양호한 단지를 중심으로 상승계약이 체결되며 서울 전체가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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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삼성카드, 모니모페이카드 결제 땐 10% 할인…새단장한 앱 출석하면 5%P 더 깎아줘
통합플랫폼 특화 신용카드 출시 넷플릭스 등 OTT 구독료 반값 포르쉐·무신사 맞춤 할인도 삼성카드가 최근 출시한 '모니모페이카드'. 삼성카드 제공 삼성카드(대표 김이태·사진)가 삼성금융네트웍스의 통합 금융 플랫폼 ‘모니모’를 중심으로 카드 상품과 결제 서비스를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모니모페이에 특화한 신용카드를 새로 내놓은 데 이어 기존 삼성카드 앱을 모니모로 통합하며 고객 접점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모으고 있다. ◇ 모니모페이 결제 최대 15% 할인 삼성카드는 최근 모니모페이 결제 때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모니모페이카드’를 출시했다. 모니모페이는 모니모 앱에서 이용할 수 있는 간편결제 서비스다. 최근 마그네틱 보안 전송(MST) 기능을 도입해 온라인 가맹점뿐 아니라 오프라인에서도 실물 카드 없이 결제할 수 있도록 활용 범위를 넓혔다. 모니모페이카드는 모니모페이에 카드를 등록한 뒤 간편결제를 이용하면 결제금액의 10%를 할인해 준다. 전월 1일부터 말일까지 매일 모니모 앱에 로그인한 고객은 할인율이 15%로 올라간다. 월 할인 한도는 최대 3만원이다. 넷플릭스·유튜브 프리미엄·디즈니플러스 등 디지털 콘텐츠와 멤버십 이용금액은 50% 할인해준다. 국내 온라인 가맹점에서는 2~3개월 무이자할부 혜택도 제공한다. 삼성카드는 이번 상품을 포함해 모니모 특화 신용카드 라인업을 3종으로 늘렸다. 2022년 4월 선보인 ‘모니모카드’는 통신비·아파트관리비, 대중교통·택시, 배달앱 등 생활밀착 업종 할인에 초점을 맞췄다. 고객이 자신의 소비 성향에 따라 모니모 앱에서 추가 혜택을 직접 선택할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모니모의 주요 이용층인 MZ세대의 소비 패턴을 고려해 패션 플랫폼과 스트리밍, 배달앱 등에서 선택형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했다. 2023년 11월 출시한 ‘모니모A카드’는 모니모의 전자머니인 ‘모니머니’ 적립에 특화했다. 국내외 가맹점 이용금액의 0.5%를 기본 적립하고 매달 7일 이상 모니모에 로그인하면 적립률이 1%로 높아진다. 모니머니는 모니모페이를 통한 온·오프라인 결제뿐 아니라 본인 계좌 출금, 증권 투자, 보험료 납부 등에도 활용할 수 있다. ◇ 삼성카드 앱도 모니모로 일원화 삼성카드는 지난 6월 디지털 고객 접점을 모니모 중심으로 일원화했다. 모니모는 삼성생명·삼성화재·삼성카드·삼성증권의 주요 금융 서비스를 한곳에 모은 플랫폼이다. 보험금 청구부터 카드 이용내역 조회, 주식 투자까지 삼성 금융 계열사의 핵심 기능을 한 앱에서 이용할 수 있다. 모바일 앱 하나로 삼성 금융 서비스를 통합 이용할 수 있으며, 카드 이용 내역 조회 등 원스톱 업무 처리가 가능하다. 이용자 기반도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모니모는 2022년 출시된 이후 올해 회원 수 1500만 명을 넘어섰다. 지난 6월 말 기준 월간활성이용자(MAU)는 약 989만 명으로 지난해 말(833만 명)보다 156만 명 증가했다. 1000만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삼성카드는 고객의 취향과 생활 방식에 맞춘 특화 카드 상품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지난달 포르쉐 고객을 겨냥한 ‘포르쉐 삼성카드’를 출시했다. 포르쉐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수리·보증과 라이프스타일 제품 등을 결제하면 삼성카드 포인트를 4% 적립해준다. 주유소 이용금액은 5%, 전기차 충전요금은 20%를 적립할 수 있다. 패션 플랫폼과 손잡은 상품도 있다. 지난 4월 선보인 ‘무신사 삼성카드’는 무신사에서 결제할 때 이용금액의 최대 10%를 무신사머니리워드로 적립해준다. 국내외 일반 가맹점에서도 이용금액의 1%를 무신사머니리워드로 쌓을 수 있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모니모카드, 모니모A카드, 모니모페이카드로 이어지는 모니모 특화 상품 라인업을 통해 고객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과 금융 니즈를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모니모를 중심으로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차별화된 혜택과 편의를 제공하는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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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신혼부부 좋겠네…디에이치 방배·오티에르 반포 등 강남 ‘알짜’ 미리내집 나온다
9월7일부터 사흘간 입주자 모집 디에이치 방배 조감도 오티에르 반포·디에이치 방배 신혼부부용 ‘미리내집’ 나온다 보증금 70%만 내고 입주 가능 내달 7~9일 SH서 청약 접수 서울 시내 주요 단지에서 신혼부부 등을 위한 ‘미리내집’이 공급된다. 1군 건설사가 지은데다 입지가 좋은 단지가 다수 포함됐다. 높은 경쟁률이 예상된다. 서울시는 신혼부부 주거안정과 저출생 대응을 위해 올해 네 번째 ‘미리내집’ 입주자 모집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강남구 도곡동 ‘래미안 래벤투스’ (24가구)를 비롯해 서초구 잠원동 ‘오티에르 반포’ (22가구), 서초구 방배동 디에이치방배(133가구) 등 신규로 공급하는 8개 단지 293가구와 재공급분을 추가해 총 58개 단지 496가구가 나온다. 미리내집은 자녀 출산 시 거주 기간을 최장 20년까지 연장하고, 시세의 80% 이하의 가격에 내 집 마련 기회를 제공하는 서울시 대표 저출생 주거대책이다. 특히 올해 4월부터 시행 중인 ‘분할납부제’를 신청할 경우 임대보증금의 70%만 납부하면 입주할 수 있다. 나머지 30%는 거주하는 동안 저리의 이자(2.73%)를 부담하면 납부를 미룰 수 있다. 실세 시세의 56% 이하까지 입주 부담을 낮출 수 있다는 게 서울시 설명이다. 예컨대 영등포자이 디그니티 전용 59㎡의 경우 보증금 6억5520만원의 70%인 4억5860만원을 납부하면 입주가 가능하다. 입주자 신청은 다음달 7일부터 9일까지 사흘간 SH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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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역대급 주주환원' SK하닉 12% 급등…삼전도 9%↑[핫스탁](종합)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대규모 주주환원 정책이 호재로 작용하면서 SK하이닉스 주가가 20일 급등 마감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전장 대비 19만1000원(12.73%) 급상승한 169만1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이날 7.53% 상승 출발해 개장 직후 오름폭을 확대했으며, 장중 한 때 14.67% 치솟은 172만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삼성전자 역시 이날 2만3500원(9.49%) 오른 27만1000원에 마감했다. SK하이닉스가 전날 장 마감 후 40조원에 달하는 역대급 주주환원 계획을 공개하면서, 반도체 업황을 둘러싼 투자심리가 빠르게 회복됐다는 평가다. 회사는 전날 이사회를 열고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보통주 2407만주를 장내 매수한 뒤 전량 소각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취득 예정 금액은 40조43억4000만원으로, 지난 18일 종가인 주당 166만2000원을 기준으로 산정됐다. 시장에서는 SK하이닉스가 기존 2025년부터 2027년까지 누적 잉여현금흐름(FCF)의 50%를 환원한다는 정책을 '50% 이상'으로 변경한 점에 주목하고 있다. 2026~2027년 FCF가 확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대규모 환원을 선제적으로 결정했다는 점에서 향후 주주환원 규모가 200조원을 넘어설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이영곤 토스증권 연구원은 "의미 있게 볼 부분 중 하나는 'FCF 50% 이상'으로 기준을 변경한 점으로, AI 메모리 호황이 이어진다면 2027년까지 3개년 누적 FCF는 250~300조원을 넘어설 수 있다"며 "실제 FCF가 이 수준에 도달한다면 절반만 환원하더라도 상당한 규모의 현금이 주주에게 돌아가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정책은 단순히 환원 규모를 늘린 것 이상의 의미로, 2027년까지 누적 FCF 50%이상을 주주환원에 사용하겠다는 것은 HBM을 중심으로 창출되는 막대한 현금흐름을 주주와 적극적으로 공유하겠다는 의지를 명확히 한 것"이라며 "SK하이닉스의 자본배분 정책 자체가 한 단계 달라진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고 했다. 한편 간밤 뉴욕증시는 미국 재무부가 국채 금리 급등을 잡기 위해 장기 국채 바이백(재매입) 규모를 두 배 이상 확대하겠다고 밝히면서 반등세를 연출했다. 반도체 부문에서는 마벨 테크놀로지가 구글과 인공지능(ai) 커스텀 반도체 공동 개발 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에 9.9% 상승 마감했지만, 데이터건설 지연 우려가 부각되며 엔비디아(-0.99%), AMD(-3.71%) 등은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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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SK하이닉스 노사, '주주·사회 동반 성장' 성과급 개편 합의…60% 자사주로 받는다(종합)
외부 개입 없이 노사 자율로 돌파구 마련 적자 시 임금 지급 이연 기부금 '매칭 그랜트' 동참 SK하이닉스 노사가 성과급의 60%를 주식으로 지급하고, 회사가 적자를 기록할 경우 노사가 함께 위기 극복에 동참하는 내용 등을 담은 새로운 단체교섭안에 잠정 합의했다. 이번 합의는 외부의 중재나 기존 제도에 기대지 않고 노사가 자체적으로 지속 가능한 보상 체계의 돌파구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20일 SK하이닉스에 따르면 노사는 임금 6.3% 인상과 함께 성과급인 초과이익분배금(PS)의 40%를 당해 연도에 현금으로 지급하고, 나머지 60%는 주식으로 지급하는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주식 중 40%는 현금과 함께 당해 연도에 지급되며, 나머지 20%는 2년에 걸쳐 이연 지급된다. 지급되는 주식은 당해 연도에 매도할 수 있다. SK하이닉스 노사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잠정합의안 주요 내용. SK하이닉스 새롭게 개편된 성과급 제도는 구성원이 주주와 함께 성장한다는 취지를 담아,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가치를 균형 있게 맞추는 방향으로 보완됐다. 이에 따라 전체 성과급의 60%를 주식으로 지급하는 것을 기본 원칙으로 삼되, 주식 규모와 지급 방식에 대해서는 구성원에게 선택권을 부여해 희망할 경우 성과급의 100%까지 주식으로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다만 제도 시행 첫해에는 구성원의 자금 운용 계획을 고려해, 개인적인 사유가 있는 구성원에게는 예외적으로 현금 수령을 선택할 수 있도록 허용하기로 했다. 앞서 SK하이닉스 노사는 지난해 영업이익의 10%를 재원으로 하는 PS의 상한을 폐지하고 해당 체계를 10년간 유지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증권가 전망대로 SK하이닉스가 올해 연간 영업이익 250조원을 달성할 경우 초과이익분배금의 전체 재원은 영업이익의 10%인 25조원에 달하게 된다. 이를 전체 임직원 수인 약 3만5000명으로 단순하게 나눠 계산하면 1인당 평균 성과급은 세전 기준 약 7억원 수준이 된다. 실제 최종 지급액은 직급과 개인별 업무 평가 결과 등에 따라 차등 적용되지만, 평균 지급액을 기준으로 이번에 바뀐 제도를 대입해 보면 임직원 한 명당 약 2억8000만원은 현금으로 받고 나머지 약 4억2000만원은 자사주로 받게 되는 셈이다. 연합뉴스 아울러 구성원의 자율적 참여를 바탕으로 한 사회 공헌 프로그램도 새롭게 도입된다. 구성원이 성과급의 일부를 기부하면 회사가 이와 동일한 금액을 함께 기부하는 1대1 매칭 그랜트 방식을 추진하며, 참여 여부는 구성원이 자유롭게 결정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직원들의 식당 단가 상향과 경조사 지원 프로그램 등 사내 복지를 개선하는 안건에 대해서도 원만한 합의를 이뤘다. 특히 이번 합의문에는 노사가 함께 회사의 위기 극복에 동참한다는 내용이 구체적으로 명시됐다. 회사가 적자를 낼 경우 구성원의 고용 안정과 회사의 조기 회복을 위해, 임금 지급 이연의 수준을 정하고 흑자 전환 시 일시에 지급한다는 원칙을 담았다. SK하이닉스는 "이는 과거 노사의 자발적 무급휴직 시행, 2023년 다운턴 당시 임금의 일부 이연 등 어려운 시기마다 상호 신뢰와 협력으로 위기를 함께 넘어온 전통을 계승한 것"이라며 "SK하이닉스 고유의 '위기극복 DNA'를 재확인하며 노사 상생의 문화를 다시 한번 보여준 것으로 볼 수 있다"고 평가했다. 조만간 노조는 최종 합의안 확정을 위한 대의원 투표에 나설 예정이다. 다만 지난해 노사가 해당 성과급 체계를 10년간 유지하기로 합의한 지 불과 1년 만에 변경된 데다, 주가 변동에 따라 실제 임직원이 손에 쥐는 규모가 달라질 수 있는 만큼 당분간 잡음이 예상된다. 당시 노사는 지난해 성과급의 80%를 당해 연도에 현금으로 지급하고 나머지 20%만 2년에 걸쳐 각각 10%씩 현금으로 이연 지급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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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3대 메가' 반영시 2040년 전력수요 27GW↑, '원전 19기 용량'(종합)
12차 전기본 총괄위 수요 재산정…연중 최대수요 기존전망보다 약 20%↑ "재생에너지 확대해도 부족"…'추가 원전' 논의 주목 경기 용인시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공사현장의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3대 메가프로젝트 수요를 반영한 결과 2040년 연중 전기를 가장 많이 필요할 때 수요가 대형 원자력발전소 19기가 100% 가동돼야 충족할 수준으로 늘어난다는 전망이 제시됐다. 20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제12차 전력수급기본계획(전기본) 수립을 위한 제5차 토론회에서 전기본 수립 총괄위원회 수요계획소위원회는 3대 메가프로젝트를 반영한 새 전력 수요 전망을 제시했다. 2040년 전력수요 전망 (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제12차 전력수급기본계획 수립 총괄위원회를 이끄는 장길수 고려대 교수(가운데)가 20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제5차 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8.26 jylee24@yna.co.kr 수요계획소위는 지난 4월 3차 토론회 때 2040년 연중 최대 전력 수요를 기준 시나리오 기준 131.8GW(기가와트), 상향 시나리오 기준 138.2GW로 제시한 바 있다. 기준 시나리오는 '현재 경제성장 흐름이 유지되고 2035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2035 NDC)가 계획대로 이행되는, 가장 개연성 높은 경로'이다. 상향 시나리오는 '인공지능(AI) 확산과 경제구조 개혁에 따른 낙관적 경제 성장과 탄소중립 이행을 상정한 경로'이다. 새 전력 수요 전망에는 메가프로젝트와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지난 6월 내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상향한 점 등이 반영됐다. 전망에 반영된 2026∼2040년 연평균 경제 성장률은 기준 시나리오의 경우 0.96%에서 1.02%로, 상향 시나리오의 경우 1.29%에서 1.36%로 높아졌다. 새로 제시된 2040년 최대 전력 수요 전망치는 158.4(기준)∼165.0(상향)GW다. 앞서 4월 제시한 전망치에 견줘 26.6∼26.8GW 높아진 것이다. 현재 지어지고 있는 대형 원전(AP1400) 발전 용량이 1.4GW라는 점을 고려하면 대형 원전 19기가 필요한 수준 전력이 기존 예상보다 더 있어야 할 것으로 전망된 셈이다. [그래픽] 국내 원자력발전소 운영 현황 (서울=연합뉴스) 김민지 기자 = 17일 한국수력원자력에 따르면 신규 대형 원전 2기와 소형모듈원자로(SMR) 1기 건설 부지로 각각 경북 영덕군, 부산 기장군이 선정됐다. minfo@yna.co.kr X(트위터) @yonhap_graphics 인스타그램 @yonhapgraphics 또 전력시장 내 수요 기준 역대 최대 전력 수요가 약 97GW, 전력시장 안팎 수요를 모두 합친 총수요 역대 최대치가 104GW 정도라는 점을 고려하면 14년 뒤 최대 수요가 약 1.5배로 늘어난다는 전망이기도 하다. 특히 158.4∼165.0GW는 '에너지 공급자 효율 향상 의무화 제도'(EERS) 등 전력 수요 관리책이 이뤄졌을 때 수치(목표수요)다. 이를 제외한 기준수요 기준 전망치는 179.2∼186.4GW에 달한다. 2040년까지 최대 전력 수요 전망. [제12차 전력수급기본계획 수립 총괄위원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최대 전력 수요 전망치는 분야별로 반도체 산업을 말하는 첨단산업에서 20.6GW, 데이터센터에서 7.9GW 상향됐다. 수요계획소위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기 준공과 호남권 클러스터 조성, 평택·청주 팹(반도체 공장) 증설 등을 고려하면 계약전력 기준 2040년 40GW 수준 수요 잠재량이 있다"면서 "기업 투자 계획과 투자 불확실성 등을 고려, 이번 전기본 수요에 2040년 기준 36.8GW를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토론회에서 전력 수요 전망 발표를 맡은 최용옥 중앙대 경제학부 교수는 메가프로젝트 중 반도체 산단 조성과 관련한 수요는 대부분 반영했다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세계 반도체 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진 선도기업으로 장기 투자 계획 구체성이 상당히 높은 것으로 평가했다"고 이유를 밝혔다. 인공지능 데이터센터(AIDC) 수요와 관련해서는 "AIDC 투자 계획은 반도체보다 불확실성이 높다고 판단했다"면서 "현시점에 계획이 구체화한 1단계 수요(10.8GW)를 우선 반영하고 2단계 수요(10GW)는 향후 사업 진행 상황을 보면서 차기 전기본에서 검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2040년 연간 소비 전력량은 847.3∼885.1TWh(목표수요)로 새로 전망됐다. 이 역시 4월 제시된 기존 전망치(657.6∼694.1TWh)보다 대폭 늘어났다. 기준수요 전망치는 986.3∼1천26.6TWh이다. 2040년까지 연간 소비전력 전망치. [제12차 전력수급기본계획 수립 총괄위원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력 수요 전망치가 대폭 상향되면서 원자력발전소를 더 짓자는 목소리가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11차 전기본에 반영돼 최근 부지를 확정한 대형 원전 2기와 소형모듈원자로(SMR) 1기에 더해 추가로 원전을 지을지 여부를 12차 전기본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오전 열린 4차 토론회에서는 재생에너지 발전 설비 용량을 정부 목표대로 2030년까지 100GW로 늘려도 발전량이 메가프로젝트에 필요한 전기 58% 수준에 그친다는 주장이 나왔다. 일각에서는 첨단산업 투자 지연 등으로 전력 수요가 예상보다 증가하지 않는 상황을 가정한 '하향 시나리오' 전망도 제시해야 한다고 지적했지만, 이날 당국은 전기본 수립 취지상 불필요하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은 "2040년까지 전력 수요를 정확히 예측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면서 "지나치게 과대하게 예측해서는 안 되겠지만, 과소 예측해 발전력을 준비하지 못하면 생기는 여러 위험이 있다"고 말했다. 최 교수는 "대한민국 성장 동력이 될 첨단산업 투자가 전력 공급 부족으로 제약되지 않게 필요한 수요를 선제적으로 반영했다"면서 "전기본은 대규모 수요가 발생한 후 대응하는 계획이 아니라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수요를 미리 파악해서 발전과 송전 설비를 준비하는 장기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전력 수요 전망이 '검증되지 않은 가정'에 기반했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정혜경 진보당 의원은 이날 토론회 전 열린 기자회견에서 "공급을 먼저 정하고 발전소를 지을 것이 아니라, 정말 그만큼 전력이 필요한지 철저히 검증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면서 "AIDC가 지역과 공동체에 정말 필요한지, 엄청난 용수와 전력을 감당할 수 있는지도 산업 입지 결정 전 엄격히 판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가희 기후솔루션 에너지시장정책팀장은 토론회에서 "(전망에 반영된) AIDC 수요는 글로벌 투자를 유치하겠다는 기업들 투자 계획을 기반으로 한 불투명한 계획"이라면서 "(반도체 산단 수요도) 확실하게 확정됐다고 볼 수 있는 것은 용인 정도로 불확실한 수요를 3개월만에 반영해 첨단산업 수요 전망을 6배로 늘리는 것은 납득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12차 전기본 수립을 위한 6차 토론회는 26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전력 남서울본부에서 열린다. 정부는 이날 토론회 등 의견 수렴을 거쳐 10월까지 전기본 정부안을 마련하고 연내 계획을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jylee2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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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빈손’ 용산 회동에 복잡해진 ‘닥공’…속도전은 곳곳 암초
김윤덕(왼쪽) 국토교통부 장관과 오세훈 서울시장이 20일 서울 중구 달개비에서 용산공원을 활용한 주택 공급 등 서울 주택 문제 협의를 마치고 나와 취채진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박동욱 기자] ‘닥치고 공급’을 내세운 정부의 도심 알짜 부지 확보 계획이 첫 협상부터 ‘빈손’에 그쳤다. 수도권 주택 공급에 속도를 내려던 정부는 용산공원을 둘러싼 서울시와의 뚜렷한 입장 차만 확인하며 셈법이 한층 복잡해졌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과 오세훈 서울시장은 20일 비공개 회동을 갖고 용산공원 주택 공급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의 최대 쟁점은 용산공원 ‘본체’의 활용 여부였다. 정부는 이미 녹지 기능을 잃은 훼손지에 한해 청년·신혼부부·다자녀 가구를 위한 주택을 공급하겠다는 입장이다. 반면 서울시는 현재 상태와 무관하게 장래 국가공원으로 조성할 부지를 주택용지로 떼어낼 수 없다며 ‘훼손지 개발론’에 선을 그었다. 정부로서는 서울시와의 합의를 위해 개발 범위를 좁히면 공급 물량이 줄고, 무리하게 넓히면 시민사회의 반발에 부딪히는 딜레마에 빠졌다. 이에 따라 양측의 다음 협상에서는 공원 본체 대신 경계 밖 산재 부지와 인근 개발지가 현실적인 절충안으로 다뤄질 전망이다. 정부가 2500가구 공급을 발표한 캠프킴을 비롯해 국군재정관리단, 외교부 주차장, 후암동 한국은행 숙소 등 산재 부지에 대해서는 서울시도 협상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정부가 1만 가구 공급을 요구 중인 용산국제업무지구 역시, 업무 기능을 고려해 8000가구까지는 수용할 수 있다는 서울시의 입장을 조율해 전체 공급 물량을 보완하는 방식이 거론된다. 하지만 어렵게 절충점을 찾더라도 ‘공급 속도전’에는 여전히 암초가 산적해 있다. 용산공원은 국가공원 조성계획과 맞물려 있어 대상지 선정을 위한 공론화는 물론, 관련 법 변경과 토양오염 정화 등 밟아야 할 행정절차가 길다. 김 장관 역시 숙의 절차를 거치겠다고 밝힌 만큼, 2030년까지 공급 실적을 끌어올리려는 정부가 당장의 착공 카드로 쓰기에는 한계가 있다. 용산 외의 다른 공급 현안에서도 양측의 간극은 크다. 정부는 훼손된 그린벨트를 제한적으로 활용하자고 주장하지만 서울시는 해제에 부정적이다. 반대로 재개발·재건축의 경우 서울시는 용적률 상향 등 규제 완화를 요구하는 반면, 정부는 집값 상승을 우려하며 경계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공급 방식의 차이에 매몰되기보다 공공성과 도시계획을 아우르는 합의점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임미화 전주대 부동산국토정보학과 교수는 “용산공원은 국민 모두가 누려야 할 공공재인 만큼 장기적인 조성계획을 세우면서 공원 기능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의 주택 공급 방안을 논의해야 한다”며 “막대한 비용이 투입되는 만큼 혜택이 특정 계층에 집중되지 않도록 입주자 순환까지 함께 설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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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모더나, 머크와 공동개발 mRNA 암 치료제 임상 3상 성공에 주가 177% 급등
고위험 흑색종 환자 재발·전이 억제 확인… 항암제 패러다임 전환 기대 S&P500 종목 중 25년 만에 '일일 최대 상승률' 기록 ▲ 모더나 미국 본사. 모더나 홈페이지 갈무리 미국 제약사 모더나와 머크가 공동 개발한 개인 맞춤형 mRNA 암 백신이 임상 3상 시험에서 암 재발과 전이를 억제하는 데 성공했다. 두 회사는 19일(현지시간) 고위험 흑색종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후기(3상) 임상시험에서 주요 치료 목표를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메신저 리보핵산(mRNA) 기술을 기반으로 한 맞춤형 암 치료제가 대규모 3상 임상에서 효능을 입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임상에 사용된 치료제는 '인티스메란 오토진(개발명 V940·mRNA-4157)'으로, 환자 개개인의 종양 조직과 혈액을 분석해 최대 34개의 고유 신생 항원 및 돌연변이를 표적으로 삼도록 제작됐다. 흑색종 제거 수술을 받은 고위험 환자 11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임상에서 '인티스메란'과 머크의 면역항암제 '키트루다'를 병용 투여한 환자군은 키트루다 단독 치료군에 비해 암 재발까지의 기간이 유의미하게 연장된 것으로 나타났다. 타 장기로의 암 전이 위험성도 대폭 낮췄다. 모더나와 머크는 이번 임상 결과를 바탕으로 규제 당국과 협의를 거쳐 오는 2027년 시판 승인을 목표로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한편 이번 3상 성공 소식에 뉴욕 증시에서 모더나 주가는 전날 대비 177% 폭등한 174.3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최근 25년간 S&P 500 지수 편입 종목 중 하루 최대 상승률이다. 머크 역시 12.6% 오른 152.20달러를 기록해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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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10월 말부터 이사 전 전세보증보험 가입 여부 알 수 있다
[영남본부=김동현 기자 sisa522@sisajournal.com] HUG, '전세보증 사전심사 제도' 운영 서울 서대문구 한 부동산 중개업소에서 전세 물건을 구하는 안내문을 붙였다. ⓒ연합뉴스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10월 말부터 이사하기 전 보증 가입 여부를 알려주는 '전세보증 사전심사 제도'를 운영한다. 임차인의 불편을 줄이고 전세금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함이다. 20일 HUG에 따르면 현재 임차인이 잔금을 내고 이사한 뒤 보증 신청이 가능해 보증이 되지 않으면 이미 낸 계약금과 전세금 때문에 임대인과 분쟁이 생기거나 임차인이 전세금을 돌려받지 못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상황이다. 하지만 앞으로는 임차인이 계약을 맺은 뒤 안심전세앱에서 사전심사를 신청하면 HUG가 자동으로 심사해 보증가입이 되는지 미리 알려준다. 심사 결과는 카카오톡 알림톡으로 받을 수 있고, 임차인은 잔금을 내고 이사한 뒤 전입신고를 하고 서류를 제출하면 보증서가 발급된다. 또 HUG는 지난해 한국공인중개사협회와 함께 임대인 사유로 보증이 거절되면 계약금을 돌려받고 계약을 해제하는 '계약해제 특약'을 표준 임대차계약서에 넣었다. 사전심사가 시행되면 잔금을 내기 전에 보증가입 가능 여부를 확인하고, 계약해제 특약으로 계약금도 보호받는 임대차 환경이 만들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HUG는 임대인이 미성년자인 경우에는 부모 등 법정대리인이 연대보증하는 제도도 마련했다. 그동안 미성년 임대인의 계약을 부모가 관리했는데 보증사고가 발생하면 부모에게 연대책임을 묻거나 재산을 조사할 수 없었다. HUG는 이번 제도로 미성년 임대인의 전세금 반환 책임을 법정대리인이 함께 부담하도록 해 전세보증 제도의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다. 최인호 사장은 "전세보증 혁신으로 국민이 체감하는 안전한 전세시장을 만들 것"이라며 "앞으로 AI 기술을 활용한 안심전세앱을 선보이는 등 국민들이 보다 안심하고 전세를 거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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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오세훈 "공원기능 상실한 곳도 주택 공급 안돼"...국토부엔 역제안
20일 시청서 기자간담회 "특별법, 일부 복원 아냐" 인근 국유지 활용은 "돕겠다" 대출 규제 완화 등도 제안 오세훈 서울시장이 20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권준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오세훈 서울시장이 용산공원 내 주택 공급 반대 입장을 다시 한 번 분명히 했다. 최근 국토부가 제시한 '공원 기능 상실 부지 활용 검토 방안'에 강하게 선을 그으면서다. 다만 향후 대화를 지속, 관련 논의는 지속하겠다는 의지다. 오 시장은 20일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과의 면담 이후 서울시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용산공원조성특별법은 기존 녹지 면적만 복원하기로 한 것이 아니라 본체 부지 전체를 다 복원하겠다는 특별법"이라며 "정부에서 그 부분을 살짝 비껴서 '지금 현재 건축물이 들어선 부지들은 손 쓸 수 있는 것 아니냐'는 논리를 전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교 숙소, 군인 아파트, 방사청(옛 방위사업청) 부지 등 주택 공급 부지를 용산 공원 일부로 제한 검토하겠다는 국토부 의견을 사실상 반대한 것이다. 앞서 김 장관은 지난 19일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공원·녹지로서의 기능을 일부 상실하고 있는 곳에 제한적으로 주택, 특히 청년주택을 공급하는 대안이 있을 수 있는지를 검토하겠다"고 발언했다. 오 시장은 국토부가 아직 어떤 부지를 활용할지 정하지도 않았다고 비판했다. 그는 "아직까지 확정된 입장은 없다는 게 국토부의 공식적인 입장이었다"며 "현재 몇 가지 특정할 수 있는 부분이 있지만, 그 중에서 어느 부분을 고려하고 있는지는 듣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다만 오 시장은 용산공원이 아닌 인근 국유지 등을 활용한 주택 공급에는 협조할 수 있다고 했다. 그는 "캠프킴·경리단·외교부 주차장 부지 등 용산공원 근처에 허용할 수 있는 부지들은 교통 대책, 설치 문제 등을 전향적으로 검토하고 도울 용의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면담에서는 용산공원 주택 공급이 주를 이뤘지만, 이외에도 국제업무지구 주택 공급, 대출 규제 완화 등 다양한 의제가 나왔다. 특히 오 시장은 대출 제한 해제와 규제 완화 등을 강조했다고 한다. 오 시장은 "청년 임대주택을 공급하는 것보다 청년들이 정말 실효성 있는 대책이라고 느끼는 것은 대출 제한 해제다"며 "예를 들어서 디딤돌 대출의 경우 그 한계가 설정돼 있는데, 대상 주택 가액을 9억원 정도로 상향 조정하고 대출 한도를 6억원 정도까지 높인다면 청년들 입장에서 이보다 더 반가운 소식이 없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오 시장은 또 공공주택 특별법 시행령을 변경, 장기 전세 주택 입주 자격 세부 사항을 시도지사가 정할 수 있도록 재량권을 줄 것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보증 보험 문턱을 낮출 것 등을 함께 언급했다. 서울시와 국토부는 향후 지속 논의를 통해 최대한 절충안을 찾겠다는 입장이다. 오 시장은 "오늘 만남으로 모두 결렬된 게 아니라 다음주에도 계속 논의를 하기로 했다"며 "소통 창구는 열려 있고, 어느 선에서 서로 간의 절충안을 만들 수 있을지는 (좀 더 봐야 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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