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 뉴스
일자 2026-08-24 · 키워드 내란 결과입니다.
-
IT고령운전자의 '숨은 사고위험'…인지검사로 2분만에 가려낸다
분당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팀 연구 교육 짧고 기호잇기검사 오래 걸리면 위험군 교통법규 위반이나 사고 경험이 없었더라도 교통사고 위험이 높은 고령 운전자를 2분 만에 가려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교육 기간은 짧고 인지기능검사 수행 시간이 긴 경우 사고율이 높다는 연관성을 확인한 데 따른 분석이다. ⓒ 뉴스1 김지영 디자이너 (서울=뉴스1) 강승지 기자 = 교통법규 위반이나 사고 경험이 없었더라도 교통사고 위험이 높은 고령 운전자를 2분 만에 가려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교육 기간은 짧고 인지기능검사 수행 시간이 긴 경우 사고율이 높다는 연관성을 확인한 데 따른 분석이다. 분당서울대병원은 정신건강의학과의 김기웅·한지원 교수팀이 이런 내용의 연구를 노인의학 분야 국제학술지 '미국 노인의학회지'(Journal of the American Geriatrics Society)에 게재했다고 24일 밝혔다.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65세 이상 고령 운전자가 낸 교통사고는 2020년 3만 1072건에서 2024년 4만 2369건으로 많이 늘어났다. 고령 운전자의 사고는 다른 연령대보다 치사율이 높아, 사고 위험이 큰 운전자를 선별하는 게 더욱 중요하지만, 그 방법은 아직 충분하지 않은 상황이었다. 우선 정부는 만 75세 이상 운전자의 면허 갱신 주기를 3년으로 단축하고 적성검사 전 인지능력 검사와 고령자 교통안전 교육을 의무화하고 있다. 또 70세 이상 고령자의 운전면허 자진 반납 등을 유도하고 있다. 그동안 다양한 인지기능검사로 사고 위험을 예측하려는 시도가 있었지만, 검사 결과가 실제 사고로 이어지는지는 연구마다 결과와 해석이 엇갈렸다. 안전한 운전에는 인지기능 외에, 나이가 들며 달라지는 자신의 운전 능력을 스스로 인식하고 조절하는 능력도 함께 작용하기 때문이다. 연구팀은 고령 운전자가 자신의 운전 위험을 스스로 정확히 평가할 수 있는지, 그리고 이 방식으로는 확인되지 않는 위험이 얼마나 되는지 알아보기 위해 한국 인지 노화·치매 코호트 연구(KLOSCAD)에 참여한 60세 이상 남성 운전자 1673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1673명의 운전위험설문 결과를 이후 2년간의 경찰청 교통사고 기록과 대조·분석했다. 최근 3년간 △교통법규 위반 횟수 △사고 횟수 △본인 과실 사고 횟수를 묻는 문항을 활용했으며, 운전자 본인과 본인의 응답과 배우자·자녀 등 가족의 응답을 서로 비교할 수 있도록 했다. 분석 결과, 2년의 추적 기간 1673명 중 290명(17.3%)이 인적 피해가 발생한 본인 과실의 교통사고를 낸 것으로 확인됐다. 설문에서 교통법규 위반·사고 경험을 많이 답했던 운전자일수록 이후 사고를 낼 위험도 함께 커졌다. 점수 1점당 사고 위험은 1.28배 증가했다. 주목할 만한 점은 사고를 낸 운전자 290명 중 111명(38.3%)이 설문 당시 교통법규 위반이나 사고 경험이 없다고 답한 운전자, 즉 설문으로는 위험을 포착할 수 없었던 '침묵의 위험군'이었다는 것이다. 특히 가장 가까운 가족조차 위험신호를 미리 알아채지 못했다. 전체 참여자 가족의 94.3%가 교통법규 위반이나 사고를 본 적 없다고 답했는데, 침묵의 위험군 111명의 가족도 대부분 그렇게 답해, 가족의 응답으로는 이들을 미리 가려낼 수 없었다. 연구팀은 '침묵의 위험군'을 미리 가려낼 방법을 찾아내려 설문에서 위반·사고 경험이 없다고 답한 876명을 대상으로 추가 분석을 실시했다. 나이, 교육 기간, 인지기능검사 결과 등을 분석한 결과, 교육 기간이 짧고 '기호잇기검사' 수행 시간이 긴 경우 사고 위험이 높게 나타났다. 기호잇기검사는 숫자와 글자를 번갈아 이으면서 주의를 옮겨가며 빠르게 판단하는 능력을 측정하는 인지기능검사다. 교육 기간이 9년 이하(중졸 이하)면서 검사 시간이 180초 이상인 운전자 사고율은 20.9%로, 두 조건 중 어느 쪽에도 해당하지 않는 운전자(9.1%)보다 2배 이상 높았다. 이런 차이는 나이 등 다른 요인을 보정한 후에도 유지됐다. 연구팀은 짧은 교육 기간은 자신의 기능 저하를 스스로 감지하고 판단하는 여력이 부족한 상태, 기호잇기검사 소요 시간의 증가는 복잡한 운전 상황을 처리하는 속도와 실행 기능이 떨어진 상태를 반영한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다만 이 기준은 운전을 제한하기 위한 게 아니라, 정밀한 운전능력 평가가 필요한 대상을 먼저 가려내기 위한 것이며, 교육 기간 또한 학력의 높고 낮음이 아니고, 자신의 기능 변화를 스스로 감지하는 여력을 가늠하는 지표로 활용됐다고 덧붙였다. 분당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의 김기웅 교수(왼쪽부터)와 한지원 교수.(분당서울대병원 제공) 김 교수는 "교통법규 위반이나 사고 이력이 없다는 이유만으로 안전하다고 판단해서는 안 된다"며 "연구의 목적은 고령 운전자 전체를 제한하려는 게 아니라, 위험이 큰 소수를 정확히 가려내 안전하게 운전하는 대다수의 이동권을 지키는 데 있다"고 강조했다. 한 교수는 "교육 기간과 기호잇기검사라는 2분 안팎으로 걸리는 간단한 확인만으로 진료실과 면허 갱신 현장에서 고위험군을 먼저 가려내면, 정밀한 운전 평가로 연계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며 "고령 운전자 사고 예방에 활용될 수 있도록 후속 연구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란지방선거이재명관세내란 -
IT삼성, 올해 글로벌 스마트폰 1위 재탈환…애플 제치고 '나홀로 성장'
카운터포인트 "삼성, 공급망 강점·부품 조달 역량으로 침체기 선방" 부품원가 부담에 스마트폰 글로벌 출하량 14.3%↓…中업체 직격탄 삼성 강남에 진열된 '갤럭시 Z 폴드8 울트라·폴드8·플립8' (사진=삼성전자)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의 대폭적인 하락세 속에서도 경쟁사들을 제치고 세계 1위 자리를 재탈환할 것으로 전망된다. 24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부품원가 상승과 경기 침체 등으로 올해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이 전년 대비 14.3% 감소하는 악조건 속에서도 출하량을 약 0.8% 늘리며 점유율 1위에 오를 것으로 분석됐다. 폭넓은 지역별 사업 기반과 깊이 있는 공급망, 메모리와 반도체 수급에서의 상대적 안정성이 이 같은 견조함을 뒷받침하는 요인이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양 왕(Yang Wang) 수석연구위원은 삼성전자가 자체 부품 조달 역량과 폭넓은 제품 포트폴리오, 탄탄한 유통망을 바탕으로 공급 유연성을 확보하고 있다며, 물량 점유율 방어를 위해 수익성을 일부 감수하더라도 경쟁사 대비 유리한 위치를 지킬 것으로 분석했다. 올해 시장 하락세는 모바일 메모리와 칩셋 가격 상승 등 부품원가(BOM) 부담과 소비자 구매력 약화가 주된 원인으로 지목된다. 특히 프리미엄 세그먼트가 견조함을 유지하는 반면 매스마켓(보급형) 세그먼트가 직격탄을 맞으며 시장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다. 가격대가 낮을수록 원가 상승분을 흡수할 여력이 적어 출하량 타격이 커지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 동안 쌓인 채널 재고 소진과 높아진 원가가 맞물려 하반기 생산 발주 역시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전체 시장은 2027년에도 출하량이 추가로 1.4% 감소하는 등 어려움이 이어질 전망이다. 시장의 또 다른 축인 애플은 시장 전체 평균보다는 선방하겠지만 전망 자체는 신중하다. 애플의 출하량은 올해 약 2.1% 감소했다가 2027년 약 2.8% 성장으로 돌아설 것으로 집계됐다. 아이폰17 시리즈에 대한 견조한 수요와 프리미엄 포지셔닝, 핵심 부품 우선 접근성이 강점으로 꼽히나, 아이폰18 시리즈의 가격 인상 가능성과 프로·기본 모델 출시 시점 변화가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한편 애플은 올해 3분기 첫 폴더블 스마트폰을 수백만 대 초반 규모로 출시해 포트폴리오 확장의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주요 스마트폰 제조업체들은 중가 제품 중심 포트폴리오와 신흥시장 노출도가 높아 가장 큰 압박을 받고 있다. 아너, 화웨이, 오포 그룹, 트랜션 그룹, 비보, 샤오미 등 중국 주요 업체들의 출하량은 올해 약 15~34%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며, 저마진 구성 축소와 수익성 미달 제품 단종 등 재무 건전성 확보에 집중함에 따라 업계 재편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화웨이는 자국 내 견조한 수요와 자국산 부품 조달 역량 개선, 하이실리콘 프로세서 관련 진전을 바탕으로 올해 약 8%, 2027년 약 4.3% 추가 성장하며 예외적인 상승세를 나타낼 전망이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2028년에 이르러서야 부품 수급 개선과 소매가격 안정을 바탕으로 글로벌 출하량이 약 4.8% 성장하며 본격적인 반등을 시작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폴더블폰과 온디바이스 AI는 프리미엄화를 뒷받침하겠으나 시장 전체를 이끄는 슈퍼사이클을 형성하기는 어려우며, 2020년대 후반 6G 상용화 확산이 점진적인 교체 수요를 이끌며 시장 회복을 도울 것으로 예상했다.
내란개인정보유출AI이스라엘관세 -
IT1.6조 ‘카이로스-X’ 다시 짠 KT…멀티클라우드·AI 전면에
MS 애저 중심서 멀티·하이브리드 체계로…KT클라우드 역할 변화 주목 KT 박윤영 대표가 KT국제통신센터의 국제해저케이블 통합관제센터에서 국제해저케이블 데이터 트래픽 운용 상황 점검하고 있다. [사진=KT ] [디지털데일리 강소현 기자] KT가 전임 경영진 시절 추진한 약 1조6000억원 규모의 차세대 전산망 구축 프로젝트 '카이로스-X(KAIROS-X)'를 사실상 '넥스트(Next) IT'로 재편했다. AI와 정보보호, 서비스 안정성을 강화하는 동시에 멀티·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골자다. 특히 마이크로소프트(MS) 애저(Azure) 중심으로 추진됐던 기존 카이로스-X와 달리 복수의 클라우드를 활용하는 방안이 제시됐다는 점이 주목된다. 전임 경영진 시절 수립된 MS 중심의 클라우드 전략을 재조정하는 과정에서 KT클라우드의 역할에도 변화가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 1.6조 카이로스-X, 'Next IT'로 사실상 재편 24일 KT에 따르면 회사는 기존 핵심 IT 시스템 현대화의 범위를 '넥스트 IT' 전략 아래 플랫폼과 인프라, 업무환경 전반으로 확대하고 AI 네이티브 기반의 차세대 IT 체계로 단계적으로 전환한다. 넥스트 IT는 ▲넥스트 IT 플랫폼 ▲넥스트 IT 인프라▲넥스트 IT 웍스 등 3개 축으로 구성됐다. ERP(전사적자원관리), BSS(영업·과금시스템), OSS(운영지원시스템) 등 핵심 업무 플랫폼을 현대화하는 동시에 클라우드와 재해복구(DR), 노후 장비 교체 등 인프라를 개선한다. 개발·운영 전반에 AI를 적용해 업무 생산성과 서비스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작업도 병행한다. 넥스트 IT는 김영섭 전 대표 시절 추진된 카이로스-X를 사실상 재편한 전략으로 전해진다. 카이로스-X는 ERP와 BSS, OSS 등 핵심 시스템을 MS 애저 클라우드 기반으로 전환하는 약 1조6000억원 규모의 차세대 전산망 구축 프로젝트다. ◆ 애저 중심에서 멀티클라우드로…KT클라우드 역할 주목 눈에 띄는 대목은 클라우드 운영 방식이다. KT는 차세대 사내 클라우드 환경인 '넥스트 IPC(인터널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구축하고 멀티·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체계를 도입한다. 특정 클라우드에 시스템을 일괄 이전하기보다 시스템과 서비스 특성에 따라 IT 자원을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는 카이로스-X가 당초 MS 애저를 중심으로 설계됐던 것과는 차이가 있다. KT는 김 전 대표 재임 당시 MS와 5년간 1600억원 규모의 애저 클라우드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자체 클라우드보다 외산 퍼블릭 클라우드 활용 비중이 확대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KT클라우드의 역할과 그룹 차원의 클라우드 전략을 재정립해야 한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됐다. KT 안팎에선 이 같은 변화가 전임 경영진 시절 추진된 MS 중심의 클라우드 전략을 재점검하는 작업과도 맞닿아 있다고 보고 있다. KT는 일단 멀티클라우드 체계를 구축한다는 큰 방향을 세우고 구체적인 실행 방안은 단계적으로 확정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MS 애저를 어느 수준으로 활용할지, KT클라우드가 어떤 역할을 맡을지 등 구체적인 클라우드 구성도 향후 사업 추진 과정에서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KT 관계자는 "현재 큰 그림을 그리고 착수하는 단계로, 구체적인 내용은 진행 상황에 따라 순차적으로 공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AI·정보보호도 강화…'AX 플랫폼 컴퍼니' 기반 다진다 정보보호와 시스템 안정성 강화도 이번 넥스트 IT의 주요 축이다. KT는 기술지원 종료(EoS)가 임박했거나 이미 종료된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점검해 전환하고 노후 시스템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보안 위험을 줄인다. 장애 발생 시 주요 서비스가 중단되지 않도록 백업과 재해복구(DR) 체계도 강화한다. 업무환경에선 'AID-X(AI-Driven Everything)'를 중심으로 AI 적용 범위를 넓힌다. 기존 AI 기반 개발 체계인 AIDD(AI-Driven Development)를 기획·설계·개발·테스트·운영 등 IT 업무 전 과정으로 확대하는 개념이다. 사내 AI 에이전트를 통합적으로 활용·관리하기 위한 AX 통합 플랫폼도 구축한다. AI 활용 우수 사례와 시행착오를 조직 내부에서 공유해 검증된 활용 방식을 표준 업무 프로세스로 정착시키고 향후 그룹사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고객 접점에선 인증·결제 등 주요 서비스를 AI 기반으로 고도화하고 KT닷컴과 마이케이티 등 온라인 채널의 개인화 기능을 강화한다. ERP와 BSS, OSS 등 핵심 업무 시스템도 단계적으로 현대화하면서 업무 프로세스 혁신을 병행한다. KT는 넥스트 IT를 통해 내부 IT 시스템 현대화를 넘어 자체적으로 축적한 기술과 운영 역량을 기업 고객의 AX 전환을 지원하는 사업 경쟁력으로 연결한다는 방침이다.
쿠팡지방선거관세김건희내란 -
IT아이에이 “AI 데이터센터 전력·냉각 기준 바꿔야”
OCP 코리아 테크데이서 MDC 전략 공개 AI 추론 확산에 분산형 데이터센터 주목 기존 300㎾ MDC 규격 개정 필요성 제기 GPU·NPU 맞춰 전력·냉각 기준 재정비 한성용 아이에이 대표가 2026 OCP Korea Tech Day에서 연설하고 있다. 아이에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가 거대한 시설 한곳에 서버를 모으는 방식에서 필요한 곳에 컴퓨팅 자원을 배치하는 분산형 구조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아이에이는 AI 추론과 소버린 AI 확산에 맞춰 전력과 냉각 설비를 묶어 빠르게 구축할 수 있는 모듈형 데이터센터(MDC)를 새로운 사업으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아이에이는 지난 21일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열린 ‘2026 OCP 코리아 테크데이’에서 오픈컴퓨트프로젝트(OCP)가 2019년 제정한 ‘확장형 300㎾ MDC’ 규격을 AI 컴퓨팅 환경에 맞게 개정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고 24일 밝혔다. 기존 데이터센터와 달리 최근 AI 서버에는 그래픽처리장치(GPU)와 신경망처리장치(NPU) 등 고성능 가속기가 대거 탑재된다. 서버 집적도가 높아질수록 전력 사용량과 발열도 커지는 만큼, 기존 MDC의 전력과 냉각 및 용량 기준을 AI 서버에 맞게 다시 설계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아이에이는 이날 자체 개발한 모듈형 AI 데이터센터 참조설계 ‘네오큐브(NeoCube)’도 공개했다. 전력·냉각 인프라와 GPU·NPU 등 AI 가속기를 비롯해 프라이빗 클라우드와 AI 플랫폼·서비스까지 결합하는 풀스택 구조다. 디씨이솔루션의 열관리·냉각 기술과 트리노테크놀로지의 전력반도체 및 아이에이클라우드의 클라우드·서비스형 인프라(IaaS) 기술 등을 연계한다. 데이터센터의 전력 효율을 AI 연산 성능과 함께 평가하기 위한 새로운 지표도 꺼냈다. 아이에이는 설비 전력 대비 실제 AI 연산량을 나타내는 ‘PF-eq’ 초안을 제시했다. 현재 아이에이가 제시한 초기 개념으로 OCP가 채택한 공식 표준은 아니다. 관건은 실제 데이터센터 환경에서 성능 입증 여부다. 아이에이는 현재 25㎾ 규모 네오큐브 개념검증(POC) 시설을 제작하고 있다. 다음달 초 구축한 뒤 AI 연산 성능과 전력·냉각 효율 및 운영 안정성을 검증할 계획이다. 이후 100㎾급으로 규모를 키워 시장 공급을 추진한다. 설계부터 구축까지 걸리는 기간은 3개월 이내로 잡았다. 실증 과정에서 확보한 데이터는 OCP의 MDC 표준화 논의에도 활용할 예정이다. 한성용 아이에이 대표는 “AI 데이터센터는 규모뿐 아니라 전력과 냉각 효율, 구축 속도, 실제 연산효율을 함께 평가해야 하는 단계로 이동하고 있다”며 “네오큐브 실증 데이터를 기반으로 AI 환경에 적합한 MDC 규격과 평가 기준 마련에 참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개인정보유출AI관세폭염내란 -
IT[카카오, 두 개의 엔진]정신아-김도영 체제, AI 체질 개선 속도전
복잡한 의사결정 구조 등 단순화 AI에 기술력·자원 투입…카톡, 에이전틱 AI 플랫폼으로 2030년 AI 단독 매출 1조원 목표 카카오가 카카오AI(신설법인)와 카카오X(존속법인)로 인적분할하면서 인공지능(AI) 기업 체질 개선에 속도를 낼 수 있는 두 개의 엔진을 가동한다. 그동안 비대해진 카카오 몸집을 줄이는데 집중했던 정신아 대표는 카카오톡을 중심으로 AI·광고·커머스를 담당하는 카카오AI를 맡아 이용자 약 5000만명을 보유한 카카오톡을 '에이전틱 AI 인터페이스'로 바꾸고 수익화로 연결하는 작업에 뛰어든다. 김도영 카카오인베스트먼트 대표는 카카오페이(간편결제), 카카오뱅크(인터넷 전문은행), 카카오T(모빌리티) 등이 포함된 카카오X를 진두지휘하며 카카오의 미래 먹거리 투자에 좀 더 공격적으로 나설 수 있게 됐다. 카카오가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의 구조 개편에 나선 건 인공지능(AI) 중심의 기술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의지가 깔려있다. 그동안 카카오의 AI 관련 의사결정에 걸림돌이 됐던 복잡한 자회사 구조와 의사결정 과정에서 벗어나 카카오톡 플랫폼과 AI라는 핵심 자원에 모든 기술력과 자원을 투입하겠다는 목표다. 두 개의 엔진으로 AI 체질 개선 속도전 정신아, 김도영 대표는 카카오의 AI 관련 의사결정에 걸림돌이 됐던 복잡한 자회사 구조와 의사결정 과정에서 벗어나 카카오톡 플랫폼과 AI라는 핵심 자원에 모든 기술력과 자원을 투입하겠다는 지향점을 공유한다. 카카오는 그동안 투자를 위한 재원 확보 차원에서 신규 투자를 멈추고 체질 개선을 진행하느라 AI 체질개선에 속도를 내지 못했다. 정 대표가 2024년 3월 카카오 대표 겸 CA협의체 공동의장으로 취임한 뒤 비대해진 카카오의 몸집을 줄이는 데 성공했지만 AI 개발 조직을 일원화해 선보인 거대언어모델(LLM) '카나나'를 국민 메신저 카카오톡과 연결해 AI 플랫폼 수익성을 극대화 하는 데에는 한계를 보였다. 테크핀, 콘텐츠, 모빌리티 등 다양한 사업을 카카오 산하에 두면서 주요 의사결정과 자본 배분 논의가 자회사 성장 지원과 관리에 집중되다 보니 생긴 일이었다. 이번 인적분할로 오롯이 카카오톡을 에이전틱 AI 플랫폼으로 진화시켜 이용자들을 끌어모으는데 전력을 집중할 수 있게 된 정 대표는 카카오AI가 2030년까지 AI 서비스의 일간 활성 이용자수(DAU) 2000만명 확보와 체류시간 50% 이상 증가라는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먼저 다양한 AI 에이전트를 탑재해 이용자의 지시만으로도 AI끼리 상호작용하며 일을 대신해 주는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이용자가 자연어로 의도만 전달하면 에이전트가 최적의 결과를 제공하는 언어 유저 인터페이스(LUI)와 헤드리스 방식을 도입한다. 에이전틱 AI를 위해 인프라, 모델, 플랫폼, 서비스 등을 모두 최적화한 풀스택 AI 역량 역시 키운다. 카카오는 이용자 요청의 절반가량을 기기 내부에서 작동하는 경량 모델인 '카나나 나노'로 처리한다. 이 모델은 글로벌 모델 대비 10분의 1 크기로도 대등한 성능을 구현하는 경량화 기술이 적용됐다. '돈 버는 AI'에 대한 청사진도 제시했다. 카카오AI는 2028년 전체 매출 중 두 자릿수 이상을 새로운 AI 수익원에서 거둬들이고, 2030년에는 AI 사업 단독 매출 1조원을 돌파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기존 광고·커머스 사업의 고도화와 AI 자체 신규 수익 모델이라는 투 트랙 전략을 펼친다. 정 대표는 이용자의 의도를 파악해 상품과 서비스를 제안하고 구매까지 연결하는 에이전틱 광고 상품과 함께 새로운 광고를 통해 2030년 검색광고 시장 점유율 5%를 확보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내비쳤다. 카카오 미래 키우는 카카오X…계열사 성장세 더 가팔라진다 X . 카카오 카카오X를 이끌게 될 김 대표는 카카오 내에서도 잘 알려지지 않은 인물이다. 김 대표는 지난해 3월 카카오의 투자 전문 계열사 카카오인베스트먼트 대표 겸 카카오 CA협의체 그룹투자전략실장으로 카카오에 합류했다. 삼성SDS 선임 컨설턴트와 삼성증권 IB본부 이사 등을 지낸 경험이 있어 투자 부문에서 성과를 낼 수 있었지만, 그가 영입된 시기는 카카오가 외형 확장을 멈추고 자회사 정리 작업을 하던 때로 활동이 제한됐었다. 김 대표는 지난 21일 인적분할 관련 설명회에서 "카카오X는 미래 가치를 키우는 투자 전문 회사"라며 "카카오가 그동안 가지고 있었던 가보지 않는 길을 가는 도전에 대한 경험들을 사업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이사회 안건의 85%가 자회사 관리 등에 치중돼 본체 성장이 저해됐다"라며 "이번 분할로 사업 영역별 최적화된 자원 배분과 신속한 의사결정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카카오X는 인적분할 이후 연평균 13% 수준의 성장세를 그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카카오X 소속이 되는 카카오 계열사들의 2023~2025년 연평균 성장률은 8.6% 수준이다. 김 대표는 "2025년의 5조6000억원 대비 2배 가까이 성장하는 매출을 창출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반도체내란러시아이재명미국 -
IT'살만 쏙 빠진다고?'…3.2조 '초대박' 터진 한국 비만 신약
한미약품, 3.2조 딜 터졌다 제넨텍에 근감소 막는 비만신약 기술수출 한미그룹 본사 한미약품은 로슈 자회사인 제넨텍과 비만과 당뇨병, 심혈관질환 등 대사질환 신약 후보물질 'HM17321(UCN2 유사체)'의 기술 수출 계약을 맺었다고 24일 밝혔다. 선급금 1억9000만 달러(약 2850억원), 최대 23억달러(3조2000억원) 규모 계약이다. 제품 출시 후 별도 로열티도 받는다. HM17321은 한미약품이 개발한 비인크레틴 계열 UCN2 유사체다. 체중 감량과 근육 보존을 동시에 구현할 수 있는 세계 최초 신약을 목표로 개발하고 있다. 기존 글루카곤유사펩타이드(GLP)-1 기반 인크레틴 계열 비만 신약은 체중 감량 효과가 좋지만 근육까지 줄어든다는 게 한계로 꼽혔다. 비임상 연구에서 HM17321은 단독 투여는 물론 GLP-1 계열 치료제 병용 투여에도 체중 감량 효과와 체성분 개선 효과를 보였다. 펩타이드 기반 치료제로 GLP-1 인크레틴 계열 치료제와 병용 요법으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업체 측은 내다봤다. 이번 계약으로 제넨텍은 한국을 제외한 세계 각국의 HM17321 개발, 제조, 상업화 독점권을 확보했다. 한미약품은 지난해 11월부터 이 약물의 미국 임상 1상을 하고 있다. 1상 시험이 마무리되는 대로 제넨텍이 임상 2상을 이어받아 진행한다. 최인영 한미약품 부사장(미래성장부문장)은 "비만 치료의 패러다임은 단순한 체중 감량을 넘어 체성분 개선과 대사 건강 회복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환자들에게 근본적이고 차별화된 치료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혁신 신약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보리스 자이트라 로슈 기업사업개발 총괄은 "한미약품으로부터 차세대 후보물질을 도입해 지방량을 선택적으로 감소시키는 동시에 근육량과 근기능을 개선하는 차별화된 치료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재명AI지방선거러시아내란 -
IT“운동할 시간 없다면 딱 3분”…13개 암 위험 낮춘 ‘뜻밖의 습관’
英 5만9000명 활동량 8년간 추적 분석 앉는 시간 줄이고 움직일수록 암 위험 낮아져 계단 뛰어오르기·무거운 장바구니 들기도 도움 노년의 부부가 운동을 하는 모습. [픽사베이] 하루 대부분을 앉아서 보내는 사람이라도 짧게나마 몸을 움직이면 암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특히 하루 2~3분 정도의 격렬한 신체활동도 암 발생 위험과 연관돼 별도의 운동 시간을 내기 어려운 사람에게 일상 속 작은 움직임이 중요하다는 분석이다. 24일 영국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UCL)에 따르면 연구진은 영국 바이오뱅크에 등록된 성인 5만9218명의 활동량과 건강 기록을 분석해 신체활동과 암 발생 위험의 관계를 조사했다.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BMC 메디슨(BMC Medicine)’에 게재됐다. 연구 대상자의 평균 연령은 61.7세였으며 55%가 여성이었다. 연구진은 손목에 착용하는 활동량 측정기를 이용해 참가자들이 하루 동안 얼마나 자고, 앉아 있고, 서 있거나 움직이는지 측정했다. 이후 약 8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이들 가운데 2385명에게 신체활동과 관련성이 있는 13개 암이 발생했다. 분석 결과 앉아 있거나 잠자는 시간을 신체활동으로 바꾸는 것만으로도 암 위험이 낮아지는 경향이 나타났다. 하루 15분의 수면 또는 좌식 시간을 15분의 신체활동으로 대체했을 때 암 발생 위험은 약 2% 낮았다. 반대로 하루 30분의 신체활동을 앉아 있는 시간으로 바꿀 경우 암 위험은 8% 높아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운동 강도에 따른 차이도 나타났다. 연구진의 모델링 결과 하루 2~3분의 격렬한 신체활동을 앉아 있거나 자는 시간, 가벼운 활동으로 바꾸면 암 발생 위험이 높아졌다. 짧은 시간이라도 심박수를 끌어올리고 땀이 날 정도로 움직이는 것이 암 위험 감소와 더 밀접하게 연관된 셈이다. 반드시 헬스장에서 운동할 필요는 없다. 연구진은 버스를 타기 위해 뛰거나 계단을 빠르게 오르는 것, 무거운 장바구니를 들고 이동하는 것 등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이뤄지는 활동도 격렬한 신체활동에 포함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번 연구는 참가자들의 활동량과 암 발생의 연관성을 분석한 관찰연구인 만큼 짧은 운동이 암을 직접 예방한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연구를 이끈 존 미첼 UCL 수술·중재과학부 박사는 “이번 연구는 오래 앉아 있는 사람일수록 암 위험이 높아진다는 점을 보여줬다”며 “이미 활동적인 생활을 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나이가 들어서도 그 수준의 신체활동을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폭염AI쿠팡개인정보유출내란 -
IT"수재민들 힘내십시오"…500만 원 놓고간 경남 '익명 천사'
국화 한 송이와 위로의 손편지만 두고 떠나 사랑의열매 "2017년부터 나눔…누적 7.6억" 경남의 한 익명 기부자가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수재민을 돕는 일에 써달라"며 성금 500만 원을 두고 갔다. '어느날'이라는 표현을 밝힌 이 익명 기부자는 재난이 발생할 때마다 나눔을 실천했다고 한다. 누적 기부금만 7억 6000여만 원에 달한다.(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제공) (서울=뉴스1) 강승지 기자 = "집중호우로 인해서 희생된 분께 삼가 조의를 표하며 유가족분들께 깊은 위로를 드립니다. 삶의 터전을 잃고 망연자실할 수재민께 위로를 드리며 빠른 복구가 이뤄지길 바랍니다. 작은 성의지만 성금 모금에 도움이 되고자 합니다. 힘내십시오. 2026년 8월 어느날.(경남의 익명 기부자)" 경남의 한 익명 기부자가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수재민을 돕는 일에 써달라"며 성금 500만 원을 두고 갔다. '어느날'이라는 표현을 밝힌 이 익명 기부자는 재난이 발생할 때마다 나눔을 실천했다고 한다. 누적 기부금만 7억 6000여만 원에 달한다. 24일 사랑의열매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경남 사랑의열매 사무국 앞에는 현금 500만 원과 국화 한 송이, 손편지가 담긴 상자가 놓여 있었다. 기부자는 사전에 사무국으로 전화를 걸어 "사무국 앞에 박스를 두고 갑니다"라는 짧은 말만 남긴 채 이름을 밝히지 않고 자리를 떠났다. 손편지에는 이번 집중호우로 희생된 이들을 애도하고 삶의 터전을 잃은 수재민들에게 위로를 전하는 마음이 담겼다. 기부자는 "수재민께 위로를 드리며 빠른 복구가 이뤄지길 바란다. 작은 성의지만 성금 모금에 도움이 되고자 한다. 힘내십시오"라고 밝혔다. 편지 말미에는 이름이나 정확한 날짜 대신 '2026년 8월 어느날'이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어느날이라는 표현은 이 기부자가 매번 남기는 특징으로, 이름을 밝히지 않은 채 재난이 발생할 때마다 국화 한 송이와 손편지를 함께 전하며 나눔을 이어왔다. 경남의 한 익명 기부자가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수재민을 돕는 일에 써달라"며 성금 500만 원을 두고 갔다. '어느날'이라는 표현을 밝힌 이 익명 기부자는 재난이 발생할 때마다 나눔을 실천했다고 한다. 누적 기부금만 7억 6000여만 원에 달한다.(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제공) 특히 이번 기부는 지난달 베네수엘라 지진 피해 주민들을 위해 500만 원을 전달한 지 불과 한 달여 만에 이뤄졌다. 당시에도 기부자는 경남 사랑의열매 사무국 앞에 현금 500만 원과 국화 한 송이, 손편지가 담긴 상자를 남기고 조용히 자리를 떠났다. 이 익명의 기부자는 2017년부터 연말·연시 희망나눔캠페인을 비롯해 국내외에서 재난이 발생할 때마다 꾸준히 성금을 보내왔다. 이름을 밝히지 않은 채 이어온 나눔은 이번 기부를 포함해 누적 7억 6천여만 원에 이른다. 박은덕 경남 사랑의열매 사무처장은 "기록적인 호우로 많은 분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기에 피해 주민들을 먼저 생각해 주신 따뜻한 마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부자의 소중한 뜻이 피해지역의 빠른 복구와 이재민들의 일상 회복에 잘 전달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가수 임영웅도 이날 소속사 물고기뮤직과 함께 팬클럽 '영웅시대' 이름으로 총 2억 원의 성금을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이렇게 모인 성금은 남부지역 이재민의 긴급 구호와 임시 주거 지원, 피해 복구와 일상 회복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재명정부폭염내란쿠팡이재명 -
IT44조원 키트루다 시장 겨냥…삼성·셀트리온 선두권 진입 승부수
면역항암제 '키트루다' 특허 만료를 앞두고 세계 최대인 44조원 규모 시장을 둘러싼 바이오시밀러 출시 경쟁이 달아올랐다.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국내 첫 품목허가를 신청한 데 이어 셀트리온도 국내 품목허가에 나섰다. 미국 암젠, 스위스 산도스, 독일 포마이콘, 중국 바이오테라솔루션스 등 글로벌 강자들도 허가 준비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오리지널 개발사인 머크(MSD)가 제형 특허로 시장 방어에 나서면서 글로벌 경쟁 양상에 이목이 집중된다. 키트루다 (사진=한국MSD) 셀트리온은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키트루다(성분명 펨브롤리주맙) 바이오시밀러 'CT-P51' 품목허가를 신청했다고 24일 밝혔다.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지난 10일 키트루다 바이오시밀러 'SB27'의 국내 품목허가를 신청한 데 이어 두 번째다. 셀트리온은 완전 절제술을 받은 흑색종 환자 228명 대상으로 실시한 임상 결과를 토대로 품목허가를 신청했다. 키트루다가 보유한 비소세포폐암, 흑색종, 위암, 두경부암 등 주요 적응증이 대상이다. 셀트리온은 CT-P51과 오리지널 의약품 간 약동학적(PK) 동등성을 입증했으며 두 의약품의 체내 약물 노출 정도를 비교한 결과 사전에 설정한 동등성 기준을 충족했다. 안전성과 면역원성에서도 유사한 결과를 확인했다. 키트루다는 글로벌 제약사 MSD가 개발했으며 지난해 기준 글로벌 매출 약 317억달러(약 44조원)를 기록한 세계 매출 1위 의약품이다. 암세포가 면역반응을 피하기 위해 숨는 특정 단백질(PD-L1·PD-1)의 결합을 막아 신체 면역세포(T세포)가 다시 암세포를 찾아 파괴하도록 만든다. 면역항암제 중 가장 많은 적응증을 보유해 국내외 항암제 시장에서 폭넓게 쓰이고 있다. 셀트리온은 키트루다 바이오시밀러가 향후 매출과 수익성을 이끌 핵심 품목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번 국내 품목허가 신청을 시작으로 미국·유럽·캐나다 등 주요 글로벌 시장에서 순차 신청할 계획이다. 세계적으로 키트루다 바이오시밀러 개발 경쟁이 치열한 만큼 선두 그룹에 진입해 점유율 선점 효과를 노리는 전략이다. 또 대규모 자체 생산 시설과 글로벌 직접판매 유통망으로 경쟁사 대비 높은 수익성을 구현할 방침이다. 기존 보유한 표적항암제 제품군인 '허쥬마'(유방암·위암), '트룩시마'(혈액암), '베그젤마'(전이성 직결장암·비소세포폐암·상피성 난소암 등) 등에 면역항암제 CT-P51을 더해 강력한 항암제 제품군을 구축해 항암 사업 구조를 질적으로 도약시킬 방침이다. 암젠, 산도스, 포마이콘 등 글로벌 기업들도 키트루다 바이오시밀러 개발이 한창이다. 독일 포마이콘은 키트루다 바이오시밀러 'FYB206' 임상 3상을 예정보다 일찍 종료하고 미국 식품의약국(FDA) 품목허가 신청을 준비하고 있다. 북미·캐나다 시장 상업화를 위해 자이더스 라이프사이언스와 손잡았다. 산도스는 'GME 751'의 임상 2건(1상·3상)을 모두 완료했다. 유사성과 약동학 자료 중심으로 바이오시밀러 임상 규제를 완화한 주요 국가 정책에 따른 것이다. 아직 임상 결과 발표나 미국·유럽 허가 신청 일정은 공개하지 않았다. 암젠은 'ABP 234'에 대해 두 건의 글로벌 임상 3상을 수행하고 있다.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상피세포폐암 환자 대상으로 효능, 약동학(PK), 안전성, 면역원성 유사성을 검증하고 있다. 이르면 올 연말 약동학 결과를 공개하고 2028년 전후로 허가 신청에 나설 것으로 관측된다. 키트루다 큐렉스 키트루다 개발사인 MSD는 2028년 펨브롤리주맙의 물질·항체 핵심 특허 만료를 앞두고 다양한 방어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특히 투여 시간을 기존 30분에서 1∼2분으로 줄인 피하주사 '키트루다 큐렉스'를 앞세워 정맥주사(IV) 바이오시밀러 출시 전 환자를 피하주사(SC) 제형으로 전환하는 전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키트루다 큐렉스에는 국내 기업 알테오젠의 히알루로니다제 기술이 적용됐다. 키트루다 큐렉스는 올 2분기 기준 4억6300만달러(약 6600억원) 매출을 기록했는데, 이는 1분기 1억2800만달러(약 1800억원) 대비 262% 성장한 수치다. 주요 키트루다 바이오시밀러 개발 현황
내란쿠팡폭염이재명AI -
IT美, 中 드론 규제 강화...“한국산 배터리 새 시장 열린다”
게티이미지 전기차 시장 둔화로 새로운 수요처가 절실해진 국내 배터리 기업이 드론용 고출력·고에너지밀도 배터리 개발과 공급망 진입을 서두른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계기로 군용 드론 활용이 급증한 데다 미국이 중국산 드론과 배터리 등 부품 규제를 강화했기 때문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네오배터리머티리얼즈코리아는 최근 자체 개발한 국산 드론용 배터리를 일본의 한 드론 기업에 처음 수출했다. 본격적인 양산 공급에 앞서 일본 고객사가 성능을 검증하기 위한 샘플 물량이다. 중국산 배터리를 사용하던 일본 기업이 대체 공급처 확보 차원에서 네오배터리 제품을 평가하는 것으로, 비행·성능 테스트를 거쳐 후속 공급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회사는 국내 주요 드론 기업과 기체별 맞춤형 셀 공동개발도 논의하고 있다. 허성범 네오배터리머티리얼즈코리아 대표는 “드론은 작은 배터리에서 높은 출력을 내면서도 오래 비행해야 한다”며 “실리콘 음극재 등을 적용해 에너지밀도와 출력을 높임과 동시에 경량화를 목표로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리튬일차전지 전문기업 비츠로셀은 군용 드론 배터리 시장 진입을 추진한다. 미국 국방부에 군용 드론을 납품하는 현지 업체들과 배터리 공급을 논의 중이다. 비츠로그룹 계열사 비츠로밀텍도 튀르키예 방산기업 로켓산으로부터 군 드론용 배터리의 대규모 추가 공급 요청을 받고 생산능력을 확대하고 있다. 국내 대형 배터리 기업에도 드론용 공급 요청이 이어지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그동안 군용 배터리 시장에 진출하지 않았다. 하지만 해외 드론 시장이 커지면서 미국 등 협력사의 잇따른 요청에 따라 관련 사업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조사업체 QY리서치에 따르면 세계 드론 배터리 시장은 지난해 약 20억3800만달러(약 2조8000억원) 규모에서 2032년에는 46억달러(약 6조3000억원)를 넘어설 전망이다. 현재 출하량 기준 글로벌 상위 5개 업체 가운데 4곳이 중국계 기업으로 사실상 중국이 글로벌 드론 배터리 공급망을 장악하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미국의 드론 공급망 탈중국 정책은 한국산 배터리의 시장 진입 가능성을 높였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이달 드론과 관련 부품의 해외 의존을 국가안보 위협으로 규정하고 최대 100% 추가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 다만 한국, 일본, 유럽연합(EU) 등 우방국 제품은 핵심 부품과 기술의 원산지 요건을 충족하면 관세율을 15% 이하로 제한해 중국산 드론을 대체하는 데 유리한 조건을 부여했다. 배터리 업계 관계자는 “드론 시장은 그동안 가격 때문에 중국산 수요가 많았는데 미국의 규제로 배터리 등 핵심 부품에서 공급망 안정을 고려하는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며 “특히 미국의 경우 자국 내 부품 생산 능력이 수요에 미치지 못해 한국 등 우방국가의 배터리 기업에 많은 요청이 오고 있다”고 전했다.
AI이란코스닥인공지능내란 -
아직 공개된 뉴스가 없습니다.
새 기사가 준비되는 대로 이곳에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