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 뉴스
일자 2026-08-26 · 키워드 내란 결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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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하반기 벌써 15조…中 '바이오 굴기' 가속
中기업 7주간 신규 라이선스아웃 10건 임상 3상·허가 자산까지 글로벌로 중국 제약·바이오기업의 해외 기술수출(라이선스 아웃) 열기가 하반기에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부터 약 7주간 체결된 신규 라이선스 아웃 계약의 최대 규모가 15조원에 육박했다. 항암제를 넘어 호흡기·자가면역·비만 등으로 거래 분야가 넓어지는 가운데 임상 후기 단계까지 개발한 자산을 해외에 넘기는 사례도 늘고 있다. 26일 글로벌 바이오 투자 자문사 YAFO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1일부터 지난 21일까지 중국 제약·바이오기업이 체결한 신규 해외 라이선스 아웃은 10건으로 집계됐다. 계약 규모가 공개된 9건의 최대 계약액을 합치면 약 105억달러(약 14조5000억원)다. 선급금과 개발·허가·상업화 단계에서 받을 수 있는 마일스톤을 포함한 최대 금액 기준이다. 지난달에는 6건의 신규 계약이 체결됐다. 한소제약은 경구용 인터루킨(IL)-23 수용체 억제제 'HS-20118'의 중화권 외 글로벌 권리를 미국 아베레테라퓨틱스에 최대 23억달러(약 3조1800억원)에 넘겼다. 정다톈칭제약은 임상 3상 천식·만성폐쇄성폐질환(COPD) 후보물질 'TQC3721'의 중국 본토 외 권리를 아스트라제네카에 최대 19억달러(약 2조6300억원)에 이전했다. 디잘파마와 이노벤트바이오로직스도 각각 폐암·자가면역질환 치료제로 10억달러가 넘는 기술수출 계약을 맺었다. 이달에는 후기 임상 자산의 대형 거래가 두드러졌다. 알파맙온콜로지는 TROP2와 HER3를 동시에 겨냥하는 이중특이 항체약물접합체(ADC) 'JSKN016'의 중화권 외 글로벌 권리를 미국 패소스AI에 최대 20억9300만달러(약 2조8900억원)에 이전했다. JSKN016은 삼중음성유방암 등을 대상으로 후기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간앤리제약도 임상 3상 비만·제2형 당뇨병 치료제 '보팡글루타이드'의 유럽 권리를 이탈리아 메나리니에 최대 8억2100만달러(약 1조1400억원)에 넘겼다. 중국의 라이선스 아웃 확대는 상반기부터 두드러졌다.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 자료에 따르면 올 상반기 중국 혁신신약의 해외 라이선스 아웃은 81건, 최대 계약 규모는 약 1100억달러(약 152조원)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주목할 점은 거래 단계다. 초기 후보물질을 넘기는 계약과 함께 임상 데이터를 확보하거나 허가 단계까지 개발한 뒤 글로벌 권리를 이전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글로벌 제약사 입장에서는 사람 대상 효능·안전성 데이터가 확보된 자산을 도입하면 초기 개발 실패 위험과 개발 기간을 줄일 수 있다. 중국 기업으로서도 개발 단계가 높아질수록 선급금과 전체 계약 규모를 키울 여지가 커진다. 글로벌 제약사의 외부 신약 확보 경쟁은 국내 기업의 대형 라이선스 아웃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한미약품은 지난 24일 비만·대사질환 신약 후보물질 'HM17321'의 한국을 제외한 글로벌 개발·제조·상업화 권리를 로슈그룹 자회사 제넨텍에 이전했다. 선급금 1억9000만달러(약 2629억원)를 포함한 최대 계약 규모는 23억달러(약 3조2000억원)다. 알테오젠은 피하주사(SC) 제형 변경 플랫폼 'ALT-B4'를 최대 3억6500만달러(약 5050억원)에, 네오이뮨텍은 'NT-I7'의 흉선 기능 부전 관련 권리를 최대 2억6000만달러(약 3597억원)에 각각 이전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집계한 올해 국내 제약·바이오기업의 공개 라이선스 아웃 계약 규모는 총 17조2472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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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하나증권 “심텍, 2,742억원 증설…자금조달 부담에도 중장기 성장 유효”
심텍이 인공지능(AI) 서버용 기판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2,742억원 규모의 시설투자에 나선다. 하나증권은 외부 자금조달에 따른 주식가치 희석 가능성보다 증설 이후 매출 확대와 수익성 개선에 주목해야 한다고 평가했다. 하나증권은 26일 심텍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7만원을 유지했다. 지난 25일 종가 11만6,900원과 비교하면 상승 여력은 약 45%다. 심텍은 전날 AI 서버용 SOCAMM 모듈 기판 전용 공장을 신설하고 고다층 MSAP 기판 생산능력을 확대하기 위해 총 2,742억원을 투자한다고 공시했다. 신규 설비는 오는 2028년 1분기부터 순차적으로 가동될 예정이다. 투자액 가운데 1,459억원은 충북 청주에 SOCAMM 전용 공장을 짓는 데 사용된다. 이를 통해 모듈 PCB의 월 생산면적은 4,600㎡에서 7,000㎡로 52.2% 늘어나고, 금액 기준 생산능력은 연간 2,000억원에서 5,000억원으로 150% 확대될 전망이다. MSAP 부문에는 1,051억원이 투입된다. 고다층 제품 대응을 위해 금액 기준 생산능력을 2조원에서 2조2,000억원으로 10% 확충한다. 시스템 반도체 기판에는 232억원을 투자해 생산능력을 2,000억원에서 2,500억원으로 25% 늘릴 계획이다. 김민경 하나증권 연구원은 “AI 서버용 SOCAMM 수요가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전용 생산능력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결정”이라며 “SOCAMM 수요 증가는 MCP를 비롯한 메모리 패키지 기판 수요 증가로도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대규모 투자에 필요한 자금을 어떻게 마련할지는 단기적인 주가 변수가 될 전망이다. 심텍은 투자 재원을 내부 유보자금이나 외부 조달을 통해 충당하되 유상증자는 검토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하나증권은 영업현금흐름을 활용한 자체 자금과 전환사채(CB) 등 외부 조달을 병행할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 하나증권은 보수적으로 시설투자비 2,700억원 전액을 현 주가 수준의 전환가액을 적용한 CB로 조달할 경우 약 231만주의 잠재주식이 새로 발생할 것으로 추산했다. 기존 7회차 CB의 전환 가능 물량 약 232만주까지 반영하면 완전희석 기준 주식 수는 약 4,209만주, 시가총액은 약 4조9,000억원으로 늘어난다. 이 경우 하나증권이 예상한 심텍의 2027년 지배주주 순이익 3,945억원을 기준으로 주가수익비율(PER)은 기존 11.1배에서 12.5배 수준으로 높아진다. 김 연구원은 “외부 자금조달에 따른 잠재주식 증가를 모두 반영해도 중장기적인 밸류에이션 부담은 제한적”이라며 “단기적으로 CB 발행 조건과 전환 물량에 따른 희석 및 오버행 우려가 변동성을 키울 수 있지만, 중장기 주가 방향은 증설 이후 매출 확대와 이익률 개선 폭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나증권은 심텍의 올해 매출액을 전년 대비 50.5% 증가한 2조1,234억원, 영업이익을 2,585억원으로 예상했다. 내년에는 매출액 2조5,793억원과 영업이익 4,72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영업이익률은 올해 12.2%에서 내년 18.3%로 상승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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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유가·금리 하락했지만…코스피, 숨고르기하며 횡보
[앵커] 코스피가 장 초반 등락을 거듭하며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국제유가와 미국 국채금리 하락으로 투자심리가 개선된 가운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보합권에서 횡보 중입니다. 자세한 개장 상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양현주 기자. [기자] 네, 여의도 한국거래소에 나와 있습니다. 코스피가 장 초반 오르내리며 보합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코스피는 오늘 전 거래일보다 0.23% 내린 6,727.25에 출발했습니다. 개장 직후 방향을 틀어 낙폭을 줄이며 현재는 보합권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수급을 보면 개인이 2천억원 가까이 순매수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매도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소폭 오른 상태에서 횡보 중입니다. 최근 국내 증시를 짓눌렀던 미국 국채금리와 국제유가가 내려온 점은 투자심리를 개선시키고 있습니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4.63%, 30년물은 5.17% 수준까지 하락했고, 국제유가도 3% 넘게 떨어졌습니다. 금리와 유가 부담이 완화되면서 간밤 엔비디아와 마이크론 등 미국 반도체주도 2% 넘게 반등했고, 이런 흐름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투자심리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다만 외국인의 매도세가 이어지는 데다, 엔비디아 실적 발표를 하루 앞둔 경계감도 남아 있습니다. 반면 코스닥은 0.29% 내린 824.77에 출발한 뒤 장중 하락 폭을 더 키우며 820선에서 아래에서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380원 선에서 거래 중입니다. 지금까지 한국거래소에서 연합뉴스TV 양현주입니다. [현장연결 김태현] #환율 #코스피 #코스닥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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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하우머니] AI부터 로봇·K뷰티까지…성장주 모멘텀 주목
■ 머니쇼 '하우머니' - 이재규 SK증권 WM1 영업본부 차장 Q. 개장 후 현재 시장 흐름, 체크 포인트? Q. 엔비디아 실적, AI 랠리 지속 여부 ‘분수령’ Q. 엔비디아 성장축, 블랙웰에서 ‘루빈’으로 Q. 삼성전자 4나노, 엔비디아 그록3 LPU 양산 Q. 현대차 CEO 인베스터데이…로봇 전략 주목 Q. 현대차 인베스터데이 기대에 로봇주 ‘들썩’ Q. K뷰티 무게중심, 중국에서 미국으로 이동 Q. 북미 매출 급증…이제 관건은 ‘이익’ Q. 에이피알, K뷰티 시총 1위 자리 굳히나 Q. 한미약품, 제넨텍에 비만 신약 기술수출 Q. 글로벌 비만약 시장, 2034년 978억 달러 전망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당신의 제보가 뉴스로 만들어집니다. SBS Biz는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홈페이지 = https://url.kr/9pghj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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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서울 재건축 메카는 강남 아닌 이곳…45개 단지 사업 추진
4·7호선 인근 단지 밀집 GTX 개통 기대감도 공사비 상승 따른 분담금 증가는 변수 단지별 맞춤형 행정지원 서울 노원구 일대 아파트 단지 [매경DB] 서울 노원구에서 1980년대 후반부터 1990년대 초반 조성된 대규모 아파트 단지를 중심으로 도시정비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26일 노원구와 정비업계에 따르면 현재 노원구에서 정비사업 절차에 들어간 아파트 단지는 약 45곳에 달한다. 먼저 하계동에서는 주요 아파트 단지를 중심으로 재건축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건축 사업에 착수한 하계미성아파트(1989년 준공·685가구 )의 경우 주민 동의율이 70%를 넘어선 데 이어 다음 달 초 재건축 추진위원회 승인을 앞두고 있다. 지하철 7호선 하계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입지를 갖췄다. 재건축이 순항할 경우 향후 최고 49층 안팎, 1020가구 규모의 중대형 중심 단지로 탈바꿈하게 된다. 정비계획은 내년 상반기 조합설립 이후 구체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IPARK현대산업개발과 대우건설, 롯데건설 등 건설사들이 사업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접한 한신동성아파트도 재건축을 준비하고 있다. 1993년 준공, 498가구 규모의 이 단지는 재건축을 통해 최고 46층, 940가구 규모로 조성하는 방안이 추진 중이다. 지난 5월에는 정비구역 지정·정비계획안에 대한 주민공람이 진행됐다. 상계동과 왕십리역을 잇는 13.4㎞ 동북선 경전철이 내년 하반기 개통을 목표로 추진되면서 교통 접근성과 함께 인근 백사마을 정비사업과 맞물린 주변 주거환경 개선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중계동에서는 중계그린아파트가 재건축을 준비 중이다. 3481가구 대단지로, 1990년 9월 입주를 시작했다. 현재 재건축 추진위원회 승인을 앞두고 있으며, 사업이 완료되면 최고 49층, 4300가구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중계역과 인제대 상계백병원이 사업지 인근에 있다. 상계동 보람아파트(1988년 6월 입주·3315가구)도 재건축을 추진 중이다. 향후 재건축을 통해 최고 45층, 4483가구 규모로 탈바꿈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지하철 7호선 마들역과 4호선 노원역을 이용할 수 있다. 이밖에 하계동 현대우성·장미아파트를 비롯해 상계주공 6·7·9단지, 미도·한양아파트 등도 재건축 추진 대열에 합류하면서 노원구 전반으로 정비사업이 확산하는 모습이다. 1980년대 조성 단지들…재건축 연한 속속 넘겨 서준오 노원구청장(가운데)이 지난 25일 어린이교통공원에서 신속통합기획 자문위원들과 함께 중계그린아파트 재건축 사업 현황을 보고받고 있다. [노원구청] 자치구 일대 정비사업이 활발해진 배경에는 노후 아파트 비율이 높은 지역적 특성이 있다. 1980년대 후반부터 대규모 택지개발을 통해 조성된 아파트 단지들이 잇따라 재건축 연한을 넘기면서 정비사업 추진 여건이 마련된 것이다. 여기에 4호선 불암산역(옛 당고개역) 일대 재개발 사업과 창동역 GTX C 개통 등 교통·도시정비 관련 사업도 예정돼 있어 일대 주거환경 변화에 대한 기대가 이어지고 있다. 앞서 노원구는 지난해 12월 상계1·2단계, 중계, 중계2 택지개발지구를 포괄하는 지구단위계획이 결정(변경) 고시하면서 재건축 추진을 위한 구체적인 가이드라인를 마련한 바 있다. 서준오 노원구청장도 각 단지별 추진 현황과 주요 현안을 설명하고 원활한 재건축사업 추진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서 노원구청장은 “상계·중계·하계 곳곳에서 재건축이 본격화되고 있는 만큼 45개 단지의 사업 단계에 맞춘 밀착 행정지원으로 재건축의 속도와 사업성을 함께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다만 사업 추진 과정에서 걸림돌이 없는 것은 아니다. 단지별 사업성에 따라 수억원대에 달하는 재건축 분담금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이 변수로 꼽힌다. 사업성이 낮거나 추가 분담금이 커질 경우 사업 추진 과정에서 주민 간 내홍이 커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한 정비업계 관계자는 “노원구는 노후 대단지가 많아 재건축 사업이 본격화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 지역”이라면서도 “교통·생활 인프라 등 입지 여건만으로 사업성이 결정되는 것은 아닌 만큼 분담금과 사업 속도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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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65세 이상 대부분 연금 받지만…절반 이상 월 50만 원↓
[경제 365] 65세 이상 노인 10명 중 9명이 연금을 받고 있지만, 수급자 절반은 월 50만 원 이하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가데이터처의 2024년 연금 통계에 따르면 연금을 한 가지 이상 받은 65세 이상 인구는 912만 2천 명으로, 수급률은 91.2%였습니다. 월평균 수급액은 73만 7천 원, 중위금액은 49만 7천 원이었는데, 월 50만 원 이하를 받는 수급자는 전체의 50.3%였습니다. 주택을 소유한 수급자는 월평균 91만 4천 원을 받아 무주택 수급자의 58만 1천 원보다 1.6배 많았습니다. 퇴직 후 공적연금을 받기 전 소득 공백이 생길 수 있는 60세에서 64세의 연금 수급률은 44.4%에 그쳤습니다. 다만 이들의 월평균 수급액은 105만 1천 원으로, 65세 이상 평균보다 많았습니다. 국가데이터처는 60세에서 64세 수급자는 국민·직역·퇴직연금처럼 오랫동안 준비한 연금을 받는 비중이 커 평균 수급액이 높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기사는 AI 오디오로 제작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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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개미 울리는 불법 공매도…올해만 의심사례 42건
지난해 중앙시스템 도입 후 94건 적발 "적발 이후 신속한 사후관리 필요" 딜링룸에서 업무 중인 딜러. 사진=연합뉴스 금융감독원에 통보되는 불법 공매도 의심 사례가 해마다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들어서도 이미 42건이 통보되는 등 증가세가 이어지면서 적발 이후 조사·제재 등 사후관리에도 속도를 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26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박성훈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1∼7월 금감원에 통보된 불법 공매도 의심사례는 42건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36건이 공매도 중앙점검시스템(NSDS)을 통해 적발된 사례로 전체 적발 건(42건)의 85.7%를 차지했다. NSDS는 공매도 투자를 하는 법인의 공매도 거래 내역을 상시 점검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시간대별 잔고 산출 기능으로 해당 법인의 매도 주문을 점검하고 불법 공매도 시 즉시 적발한다. 공매도 전면 재개에 맞춰 지난해 3월 31일부터 가동됐다. NSDS 가동 이후 적발 실적도 빠르게 쌓이고 있다. 지난해 3월 31일부터 올해 7월까지 16개월간 NSDS를 통해 적출된 불법 공매도 의심사례는 모두 94건에 달했다. 기존에는 한국거래소가 하루 동안 발생한 전체 공매도 거래 가운데 특정 기관이나 계좌 등을 샘플링해 불법 공매도 의심사례를 찾아 금감원에 통보했다. NSDS가 도입되면서 시스템에 가입한 주요 기관 25곳의 공매도 거래 패턴을 전수조사할 수 있게 됐고, 이에 따라 의심사례를 찾아내는 건수도 늘어난 것으로 당국은 보고 있다. 실제 금감원에 연간 통보되는 불법 공매도 의심사례는 최근 수년간 꾸준히 증가했다. 2020년에는 2건에 불과했지만 2021년 17건, 2022년 22건, 2023년 39건, 2024년 47건으로 늘었고 지난해에는 77건까지 증가했다. 올해도 지난달까지 42건이 통보됐다. 최근 증시 상황도 한몫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주가가 큰 폭으로 올라 투자자들의 차익실현 수요가 커지면서, 동시에 헤지를 위한 총수익스와프(trS) 계약도 늘어 시장 전반적으로 공매도 건수가 증가했다. 이 과정에서 불법 공매도 의심사례 역시 늘었을 것이란 분석이다. 박성훈 의원은 "단순히 적발 시스템이 작동하고 있다는 정책 홍보만으로는 시장의 불신이 사라지는 것이 아니다"라면서 "매달 적출되는 의심사례가 늘고 있는 만큼 적발 이후 조사·제재·수익환수까지 사후관리 전 과정이 신속하게 이어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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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알래스카 LNG’ 지분 투자까지 한 포스코인터… 프로젝트 지연되는 이유는
포스코그룹 산하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참여하는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LNG) 프로젝트가 난항을 겪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의 지분을 직접 취득하는 등 사업 참여를 확대해 왔다. 그러나 사업주체인 미 에너지 개발사 글렌파른이 자금 조달과 LNG 구매자 확보 등에 어려움을 겪으며 프로젝트 최종투자결정(FID)이 계속 지연되고 있다. 26일 에너지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프로젝트 특수목적법인(글렌파른알래스카파트너스) 지분율을 지난해 말 1.17%에서 올해 2분기 말 기준 약 3.5%로 늘렸다. 지분 투자액은 총 3500만달러(약 485억원) 규모다. 글렌파른과 LNG 구매 합의를 맺은 외국 기업 중 직접 지분까지 취득한 곳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유일하다. '8 스타 에너지(8 Star Alaska, LLC)' 공식 유튜브 채널에 게시된 미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 홍보 영상./ '8 스타 에너지(8 Star Alaska, LLC)' 유튜브 캡처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는 알래스카 북부 노스슬로프의 프루도베이와 포인트톰슨 일대 가스전에서 생산되는 천연가스를 가스처리시설에서 정제한 뒤 약 1300㎞ 길이의 신규 가스관을 통해 알래스카 남부의 니키스키까지 운송하는 대형 LNG 개발 사업이다. 니키스키에 건설되는 액화플랜트에서 천연가스를 액화한 뒤 해상 수출터미널을 통해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시장 등에 공급하는 구조다. 연간 LNG 생산·수출 규모는 최대 2000만톤(t)이다. 2031년 첫 LNG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글렌파른이 알래스카가스개발공사(AGDC)와 프로젝트를 주도하고 있다. 글렌파른 산하 글렌파른알래스카에너지와 AGDC는 합작법인(8스타알래스카)의 지분을 각각 75%, 25% 보유하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연간 100만t 규모의 LNG 장기(20년) 구매권을 확보했다. 지난해 12월 글렌파른과 연간 100만t 규모의 LNG 도입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기본 합의서(HOA)’ 체결을 통해서다. 그룹 철강사업 계열사인 포스코가 1300㎞에 걸친 42인치 고압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건설에 필요한 철강재도 공급하기로 했다. 황의용 포스코인터내셔널 상무는 지난 6월 알래스카에서 열린 한 콘퍼런스에서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에) 전략적 파트너이자 철강 소재 공급사, LNG 구매사로 폭넓게 참여 중”이라고 했다. 그러나 글렌파른의 최종투자결정이 수차례 미뤄지면서 사업 추진에 속도가 나지 않고 있다. 당초 글렌파른은 지난해 12월까지 최종투자결정을 내릴 계획이었으나 연기됐다. 최종투자결정을 위해서는 우선 전체 연간 수출 물량인 2000만t의 80%인 1600만t의 계약 물량을 사전 확보해야 한다. 현재 글렌파른은 대만 600만t, 일본 200만t, 태국 200만t, 프랑스 200만t, 한국 100만t등 1300만t의 수출 물량을 확보했다. 300만t의 추가 수출 계약이 필요한 상황이다. 알래스카 주의회의 재산세 유예 법안 통과 여부도 변수로 꼽힌다. 알래스카는 석유·가스 인프라에 연 2%의 재산세를 부과하고 있다. 알래스카 주정부는 사업자들의 세금 부담을 감안해 프로젝트가 상업 가동에 들어가기 전까지 재산세 부과를 유예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지만, 세수 감소를 우려하는 의회의 반대에 가로막혔다. 브렌던 듀발 글렌파른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주의회에서 논의 중인 세금 관련 법안이 마무리되면 최종투자결정이 내려질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알래스카 LNG 사업이 본격 추진되면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미얀마, 호주에 이어 북미 지역으로 LNG 사업을 확장하게 된다. 연간 가스 판매량을 현재 260만t에서 2031년 420만t으로 늘리는 것이 목표다. 북미산 LNG 수입 물량은 지난해 첫 도입한 LNG 전용선과 싱가포르 트레이딩법인을 거쳐 연내 준공 예정인 광양 제2LNG터미널에 저장된다. 한승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중동산 LNG 대비 북미산 LNG는 지정학적 리스크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편으로, 북미산 물량을 확보하면 LNG 트레이딩 사업 규모 성장도 예상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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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SK이노베이션, SKIET 흡수합병 소식에 16%대 급락
합병 신주 448만주 발행…SKIET 적자 지속 시 순이익 부담 확대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 흡수합병을 결정한 SK이노베이션이 장 초반 16% 넘게 급락하고 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54분 기준 SK이노베이션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2만400원(16.32%) 내린 10만4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전날 이사회를 열고 자회사 SK아이이테크놀로지를 흡수합병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SK이노베이션이 존속회사로 남고 SK아이이테크놀로지가 소멸하는 소규모합병 방식이다. 합병비율은 1대 0.1174540이며 합병 신주는 448만1300주로 SK이노베이션 발행주식총수의 약 2.6%다. 증권가에서는 이번 합병으로 SK아이이테크놀로지의 재무 리스크를 SK이노베이션이 직접 관리하는 구조로 전환된다는 점에 주목했다. SK이노베이션이 이미 SK아이이테크놀로지 지분 53.35%를 보유하고 있어 합병 자체가 연결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을 즉각 높이는 거래는 아니지만 추가 증자·대여 등 재무지원 방식의 불확실성을 낮출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합병 이후에는 SK아이이테크놀로지의 손익이 모두 SK이노베이션 지배주주 손익에 반영된다. 이에 따라 적자가 지속되면 순이익 부담이 커지는 반면 흑자전환 이후에는 이익 역시 온전히 SK이노베이션에 귀속된다. 이동욱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향후 SK이노베이션의 기업가치에서 핵심 관전 포인트는 합병 자체보다 SKIET의 분기 적자 축소 속도, 폴란드 가동률 상승, 추가 Capex 억제와 ESS·유럽 고객을 중심으로 한 신규 수주 가시성이 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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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현대차·기아, 나란히 잠정합의…완성차 5사, 올해 임단협 마무리 수순
현대차 이어 기아도 임단협 잠정합의 기본급 10만원·성과금 400% 지급 GM·KGM은 타결…르노는 찬반투표 완성차업계 생산 차질 우려 완화 [서울=뉴시스]현대차·기아 양재사옥. (사진=현대차 제공) 2025.07.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민성 기자 = 국내 완성차 5사의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이 사실상 마무리 수순에 들어갔다. 한국GM과 KG모빌리티(KGM)가 일찌감치 임단협을 최종 타결한 데 이어 현대자동차와 기아, 르노코리아도 잇달아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26일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기아 노사는 전날 오후 오토랜드 광명에서 열린 12차 본교섭에서 올해 임단협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잠정합의안에는 기본급 10만원 인상과 경영성과금 300%+400만원, 품질향상 격려금 100%+470만원, ‘2026년 오토카 어워즈’ 수상 기념 격려금 400만원 등이 담겼다. 이를 합치면 성과·격려금은 400%+1270만원이다. 여기에 자사주 47주와 최대 생산·판매 목표 달성을 위한 특별 포인트 50만 포인트도 지급한다. 기아 노조는 당초 이날부터 28일까지 사흘간 부분파업을 벌일 예정이었지만 파업 하루 전 잠정합의안을 마련하면서 생산 차질을 피했다. 오는 28일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잠정합의안이 가결되면 기아는 6년 연속 무분규 기록을 이어가게 된다. 현대차 노사도 전날 오전 기본급 10만원 인상과 성과금 400%+1270만원, 주식 15주, 복지포인트 50만원 등을 담은 잠정합의안에 동의했다. 양사의 기본급 인상 폭과 성과·격려금, 포인트 지급액은 사실상 같다. 주식 지급량은 현대차 15주와 기아 47주로 차이가 있지만 지난 25일 종가를 적용하면 각각 약 631만원과 634만원으로 가치도 비슷하다. 다만 합의에 이르는 과정은 엇갈렸다. 현대차 노조는 올해 총 60시간의 파업을 벌였으며 지난 21일에는 2016년 이후 10년 만에 8시간 전면파업을 단행했다. 기아는 부분파업 직전 합의에 도달해 실제 생산 중단을 피했다. [서울=뉴시스] 박영태 기자 = 21일 오후 서울 서초구 양재동 현대차그룹 본사 앞에서 열린 금속노조 자동차업종 공동파업 대회에서 노조원들이 현대차가 책임져라는 피켓을 들고 있다. 2026.08.21. since1999@newsis.com 현대차는 오는 31일 전체 조합원을 대상으로 찬반투표를 실시한다. 노사는 임금 외에도 2027년 200명, 2028년 300명 등 기술직 500명을 신규 채용하고 피지컬 인공지능(AI)과 로보틱스 등 미래 산업 변화에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한국GM은 지난달 기본급 9만2000원 인상과 일시금·성과급 총 1500만원 지급에 합의했다. 내년 3분기까지 신규 차종 배정 계획을 확정하는 내용도 합의안에 포함했다. KGM은 기본급 7만5000원 인상과 생산장려금(PI) 등 총 360만원 지급에 합의하며 2010년 이후 17년 연속 무분규 타결 기록을 이어갔다. 르노코리아도 지난 20일 16시간에 걸친 협상 끝에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르노코리아는 이날 사원총회를 열고 합의안의 최종 가결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르노코리아에 이어 기아와 현대차의 잠정합의안까지 모두 가결되면 국내 완성차 5사의 올해 임단협은 마무리된다"며 "다만 정년 연장과 근로시간 단축, 미래차 전환에 따른 고용 변화 등 구조적인 쟁점은 향후 노사관계의 변수로 남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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