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뉴스
일자 2026-09-03 · 키워드 이란 결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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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삼성 가세에 대기업 '주식 성과급' 급증…1년 새 353건→585건
삼성전자 주식지급약정 317건 신규 체결 총수일가 직접지분율 내부지분율 격차 커 7월 30일 경기 수원시 영통구 삼성전자 수원본사 모습. 뉴시스 대기업 집단이 총수 일가와 임원에게 성과보상으로 자사주를 지급하는 사례가 1년 새 크게 늘었다. 삼성전자가 신규 약정을 대거 체결한 영향이다. 공정거래위원회가 3일 발표한 '2026년 공시대상기업집단 주식소유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총수가 있는 89개 기업집단 가운데 15개 집단이 585건의 주식지급약정을 체결했다. 전년(353건)보다 65.7% 늘어난 수준이다. 주식지급약정은 성과를 내거나 일정 기간 근무한 직원에게 주식을 지급하기로 미리 맺는 계약이다. 임직원이 일정 가격을 내고 주식을 살 수 있는 권리를 주는 스톡옵션(주식매수선택권)은 포함되지 않았다. 지난해 주식지급약정이 급증한 배경에는 삼성이 있다. 삼성전자 한 곳에서 새로 체결한 약정만 317건에 이른다. 유형별로는 재직 기간이나 성과 목표 등의 조건을 채우면 주식을 지급하는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이 349건으로 가장 많았고, 목표 달성 정도에 따라 지급받는 주식 수가 달라지는 성과조건부주식(PSU)이 135건으로 뒤를 이었다. 특히 PSU를 활용한 대기업집단은 삼성이 유일했다. 반면 나머지 대기업집단에선 관련 약정 사례가 줄었다. 2024년 170건으로 1위였던 SK는 68건으로 100건 넘게 줄었고, 아모레퍼시픽(35건→22건)과 하이브(43건→21건)도 큰 폭으로 감소했다. 웅진은 총수 2세인 윤새봄 부회장에게 지난해 두 차례에 걸쳐 웅진 주식 221만3,520주를 지급하기로 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삼성은 그간 임원에 대한 인센티브를 현금으로 지급했는데, 지난해부터는 책임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주식지급약정을 대거 체결했다고 설명했다"며 "주식지급약정이 총수 일가 등 대기업집단 특수관계인에게 집중되는 현상은 모니터링을 일일이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총수일가 직접지분율(3.5%)과 내부지분율(61.4%) 괴리는 여전히 컸다. 총수일가가 적은 지분으로 전체 대기업집단을 지배하고 있다는 의미다. 공정위 관계자는 "우회적인 지배력 강화에 대한 규제 강화도 필요하지만, 무엇보다 기업 스스로가 소유지배 구조를 개선하도록 유도하는 방법이 필요하다"며 "스스로 소유지배 구조를 개선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방법을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정위는 대기업집단의 소유·출자 구조와 내부거래 정보를 계속 분석해 공개하기로 했다. 부당 내부거래나 총수 일가의 사익편취 혐의가 확인되면 엄정하게 법을 집행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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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日국채금리 3% 준대도 "누가 사나"…채권시장 '떨어지는 칼날' 공포
30년 만에 최고 금리에도 매수 주저…"더 오르면 지금 사는 순간 손실" BOJ 매입 축소·외국인 수요 약화에 재정 우려까지…글로벌 채권 재평가 일본 도쿄에 있는 미쓰비시 UFJ 파이낸셜 그룹과 MUFG 은행 본사 앞 간판을 한 보행자가 지나가고 있다. 2021.9.22. ⓒ AFP=뉴스1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일본 10년 만기 국채금리가 30년 만에 3%를 넘어섰지만 현지 채권시장에서는 선뜻 매수에 나서지 못하는 분위기가 확산하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3일 보도했다. 통상 국채금리가 오르면 채권 가격은 떨어지고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다. 하지만 지금 일본 채권시장은 다르다. 재정확대와 추가 금리 상승 우려가 사라지지 않으면서 투자자들이 "조금 더 기다리면 더 높은 금리를 받고 더 낮은 가격에 살 수 있다"며 매수를 미루고 있다는 것이다. 한 외국계 증권사 채권 딜러는 닛케이에 "3%를 돌파했다고 해도 재정을 배경으로 금리가 상승하는 상황에서 누가 사주겠느냐"고 말했다. 일본 10년물 국채금리는 지난 1일 3%를 돌파해 1996년 이후 최고를 기록했다. 한 일본 지방은행 관계자는 "너무 빠른 움직임이다. 곤란하다"며 보유 채권 가격이 계속 떨어지는 상황에서 "이런 시기에 운용을 담당하는 것은 불행한 일"이라고 토로했다. 3%에도 매수 주저…'떨어지는 칼날' 일본 국채금리 3%는 장기간 초저금리에 익숙했던 일본 투자자에게 상당히 높은 수준이다. 하지만 앞으로 금리가 더 오르면 지금 매수한 국채 가격도 추가로 떨어져 평가손실이 발생한다. 결국 시장의 고민은 3%라는 금리가 높은지보다 금리 상승이 어디에서 멈출지에 가깝다. 닛케이는 채권시장에 '떨어지는 칼날을 잡지 말라'는 격언이 적용되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장기 국채 가격 하락으로 일본 보험사와 연기금의 부담도 커지고 있다. 기무라 류타로 BNP파리바자산운용 관계자는 일본 국채를 보유한 보험사와 연기금에서 평가손실을 어떻게 막을 수 있는지를 묻는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고 전했다. 40년물 국채 가격은 액면가 100엔당 약 93엔까지 떨어졌고 일부 국채는 80엔을 밑돌기도 했다. BOJ·외국인 수요 약화…재정 우려까지 일본 국채를 받아줄 전통적인 매수 주체도 약해지고 있다. 대규모 금융완화 시절 막대한 국채를 사들였던 일본은행(BOJ)은 매입 속도를 낮추고 있다. 해외 투자자들의 수요도 예전만 못하다. 일본증권업협회에 따르면 해외 투자자들은 만기가 10년을 넘는 일본 초장기 국채를 지난 4월과 6월 순매도했다. 지난 3월까지 15개월 연속 순매수했던 것과 달라진 모습이다. 여기에 재정확대 우려가 금리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 지난 6월에는 정부의 경제·재정 운영방침을 계기로 BOJ 독립성과 재정건전성이 훼손될 수 있다는 우려가 불거지며 금리가 급등했다. 8월에는 2027회계연도 정부 예산의 개산요구 규모가 약 143조 엔으로 전해졌다. 2026회계연도의 122조 엔을 크게 웃돈다. "세계적 채권가격 재평가…일시적 현상 아냐" 일본의 국채 매도세는 세계적으로 진행되는 채권가격 재평가의 일부라는 분석도 나온다. 기욤 리자르 프랑스 자산운용사 카르미냑 채권운용 공동대표는 "끈질긴 인플레이션과 높은 수준의 재정적자는 세계적인 현상으로 장기채 수요가 약한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무라마쓰 가즈유키 와캐피털 관계자는 "세계적인 규모로 채권 가격의 재평가가 일어나고 있다"며 "일시적인 현상이 아니다"고 평가했다. 각국 정부가 재정지출을 확대하며 국채 발행을 늘리는 가운데 미국 대형 기술기업들도 인공지능(AI) 투자를 위해 대규모 회사채를 발행하면서 투자자금을 놓고 경쟁하고 있다. 닛케이는 안전자산인 국채조차 충분히 높은 금리를 제시하지 않으면 투자자를 끌어들이기 어려워졌으며 AI 투자 확대까지 국채의 기간 프리미엄 상승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케빈 워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도 장기침체와 세계적인 저축과잉을 전제로 했던 과거의 환경이 "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결국 일본 국채금리 3% 돌파가 시장에 던지는 질문은 '3%가 높은가'가 아니라 '3%가 금리 상승의 끝인가'라고 닛케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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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강남·서초 내렸는데 강북권은 불장…세제 역풍에 서울 외곽 집값 상승 지속
서울 전주 比 0.22% 상승 강남·서초 4주째 하락세에도 서울 외곽, 상승폭 소폭 둔화 그쳐 세부담 덜한 중저가 매수세 쏠림 강남구와 서초구 집값 하락세가 4주째 이어지고 있는 반면 서울 외곽지역은 집값 상승세가 좀처럼 잡히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강도 세제 개편 여파로 서둘러 주택 처분에 나선 강남권과 달리 세 부담이 덜한 20억원대 미만이 밀집한 외곽지역에는 주택 매수세가 쏠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국부동산원이 3일 발표한 8월 5주(지난달 31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을 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0.22%를 기록하며 전주(0.29%) 대비 상승 폭이 둔화했다.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스카이전망대에서 바라본 강남 일대 아파트 전경.윤동주 기자 강남권 위주로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서초구 아파트값은 전주(-0.05%) 대비 0.23% 떨어지면서 하락 폭을 키웠다. 서초구는 8월 첫째 주 이후로 4주 연속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강남구도 전주(-0.11%) 대비 0.41% 떨어졌다. 송파구는 0.01%를 기록하며 전주(0.09%) 대비 하락 폭이 소폭 둔화됐다. 강남권의 경우 8.3 세제 개편 여파에 따른 급매 출회가 집값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장기보유특별공제 혜택과 종합부동산세 절감을 위해 고령층 소유주를 중심으로 급매로 주택을 처분하려는 움직임이 일면서 압구정 일대에서는 전달 대비 호가가 8억원가량 하락한 시세로 거래가 체결되고 있다. 반면 성북구와 중랑구, 노원구 등 서울 외곽지역은 0.5%대 상승 폭을 유지하면서 높은 집값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성북구는 전주(0.55%) 대비 0.54% 집값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랑구는 0.52%, 노원구는 0.5%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특히 서대문구와 성북구의 경우 올해 누적 상승률이 각각 10.45%, 13.05%를 기록하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2.39%, 1.68%)에 비해서도 집값이 대폭 뛰었다. 강남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가격대가 낮은 외곽지역의 중저가 아파트에 매수세가 쏠린 영향으로 풀이된다. 경기도에서는 수원 영통구가 0.65%, 성남 중원구와 수원 권선구가 0.54%, 수원 권선구가 0.49% 오르며 상승률이 높았다. 올해 들어 누적 상승률(17.25%)이 가장 큰 화성 동탄은 0.25% 오르며 상승폭이 둔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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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애 낳으면 1000만원”…한화 육아지원금 500가정 넘었다
김신영 아워홈 책임(오른쪽) 가족. 금지수 한화비전 사원(왼쪽) 가족. 류정현 갤러리아 대리(왼쪽) 가족. 김태은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사원(왼쪽) 가족. 김건조 아워홈 미국 법인장(오른쪽) 가족. 한화머시너리앤서비스홀딩스(한화M&S)가 테크·라이프 솔루션즈 부문에서 시행 중인 ‘육아동행지원금’ 수혜 직원이 500가정을 돌파했다고 3일 밝혔다. 제도 도입 1년 8개월 만으로 1주년이던 올해 1월 280가정에서 8개월 만에 2배 가까이 늘었다. 한화M&S에 따르면 육아동행지원금은 출산한 직원 가정에 횟수 제한 없이 세후 1000만원을 지급하는 제도다. 지난해 1월 김동선 한화M&S 미래전략총괄 사장 주도로 한화갤러리아·한화호텔앤드리조트 등 8곳에서 시작해 한화비전, 아워홈 등 16개 계열사로 확대됐다. 아워홈이 174명으로 가장 많고 한화호텔앤드리조트 91명, 한화세미텍 49명, 한화비전 46명, 한화갤러리아 38명 순이다. 수혜 직원 513명 설문에서는 99%가 일·가정 양립에 실질적 도움이 됐다고 답했고 추가 출산 고려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는 응답은 95%로 지난해 7월보다 10%포인트가량 올랐다. 지원금은 주거 마련과 패밀리카 교체 등에 주로 쓰였다. 올해 3월 쌍둥이를 낳아 2000만원을 받은 김신영 아워홈 책임은 “대출 규제가 강화되는 상황에서 이사 자금에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지원 대상은 해외 주재원으로도 넓어졌다. 3월 로스앤젤레스에서 지원금을 받은 김건조 아워홈 미국법인장은 “미국은 의료비와 산후조리 비용이 한국의 2배가 넘는데 회사 지원 덕에 산모와 아이 모두 빠르게 회복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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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대리운전하다, 음주운전하다 사고났는데 ‘쉬쉬’…보험금 탔다면 벌어지는 일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AI 생성 이미지임. [챗 GPT] 대리운전 중 낸 사고를 개인 운전 중 발생한 사고로 꾸미거나 음주운전 사실을 숨긴 채 보험금을 타낸 운전자들이 경찰에 적발됐다. 3일 충남경찰청은 교통사고 경위를 허위로 신고해 보험금을 받아 챙긴 혐의(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로 운전자 2명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30대 A씨는 지난 5월 충남 당진시의 한 도로에서 대리운전 영업을 하던 중 신호대기 중인 승용차를 들이받았다. 하지만 보험사에는 개인적인 용무로 차량을 운전하다 사고가 난 것처럼 허위로 신고해 2700만원 상당의 보험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영리를 목적으로 대리운전 영업을 하다 발생한 사고의 경우 보험금 지급이 제한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도 이를 숨기기 위해 사고 경위를 허위로 꾸민 것으로 드러났다. 40대 B씨는 음주운전 사실을 숨겼다가 덜미를 잡혔다. B씨는 2020년 3월 당진시의 한 도로에서 술을 마신 상태로 운전하다 교통안전시설물을 들이받았다. 사고로 자신의 차량이 파손되자 보험사에는 음주운전으로 사고가 났다는 사실을 숨긴 채 사고 경위를 다르게 접수했다. B씨는 이를 통해 차량 수리비 등 1200만원 상당의 보험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해당 음주운전으로 형사처벌까지 받았으나 보험사에는 이 같은 사실을 알리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보험업계에서는 사고 자체가 실제로 발생했더라도 보험금 지급 여부나 지급액을 좌우하는 핵심 사실을 고의로 숨기거나 사고 경위를 허위로 꾸몄다면 보험사기로 처벌받을 수 있다고 설명한다. 단순히 ‘사고가 실제로 났다’는 이유만으로 허위 보험금 청구가 정당화되는 것은 아니라는 의미다. 특히 대리운전 등 영업 목적으로 차량을 운행하거나 음주운전을 한 사실은 보험금 지급 여부와 보험사의 보상 범위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가 될 수 있다. 경찰 관계자는 “보험금 지급 여부에 영향을 미치는 사실을 고의로 숨기거나 사고 경위를 허위로 꾸며 보험금을 청구하면 보험사기방지특별법에 따라 형사처벌을 받을 수 있다”며 “보험사기로 확인될 경우 운전면허 정지·취소 등 행정처분도 뒤따를 수 있는 만큼 허위로 보험금을 청구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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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단독] 강호동 농협 회장 ‘20억원 부의금’… 경찰, 뇌물 혐의 수사
작년 5월 강호동 농협중앙회 회장의 장모상 때 부의금을 100만원 이상 낸 농협 전현직 임직원이 100명 이상인 것으로 확인됐다. 300만원 넘게 부의한 사람은 50명이 넘고 일부는 1000만원 이상을 낸 것으로 파악된다. 100만원 이상 낸 사람의 금액 총합은 10억원에 가까운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과도한 부의금이 뇌물 공여죄, 부정 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김영란법) 위반은 아닌지 수사하고 있다. 3일 조선비즈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경찰청 반부패수사대는 최근 농협 전현직 임직원을 뇌물 공여죄 혐의로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이 중에는 전직 농협중앙회 회장, 현직 농협 계열사 고위 관계자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달 1일 강원 춘천시 소양강 파크골프장에서 열린 '제2회 농협중앙회장배 농업인 파크골프대회'에서 강호동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앞서 경찰은 지난 7월 농협중앙회 비서실 등을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강 회장 장모상 부의금 명부가 정리된 파일을 입수했다. 부의금 총액은 20억원 안팎이었으며, 100만원 이상 부의금 액수만 따로 합하면 9억원을 넘어갔다고 한다. 경찰은 과도한 부의금이 뇌물공여죄에 해당하는지 살펴보고 있다. 형법 제133조(뇌물공여 등)에 따르면 뇌물을 약속, 공여 또는 공여의 의사를 표시한 자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게 돼 있다. 통상적인 수준을 넘어선 부의금은 뇌물로 인정된 사례가 있다. 지방자치단체 도시정책실장을 지내던 한 공무원은 지난 2016년 모친상 당시 본인 관할 지역 건설업자 3명에게서 각각 500만원, 100만원, 100만원을 받았다가 뇌물수수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 수사 진행 상황에 따라 강 회장에게는 김영란법 위반 혐의가 적용될 가능성도 있다. 농협중앙회는 공직자윤리법에 따라 공직유관단체로 지정돼 있고, 공직유관단체 임직원은 김영란법 적용 대상이다. 이들은 명목에 관계없이 동일인으로부터 1회에 100만원 또는 매 회계연도에 300만원을 초과하는 금품 등을 받을 수 없다. 경조사비는 5만원, 축의금이나 조의금을 대신하는 화환·조화는 10만원을 초과해선 안 된다.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지난해 10월 딸 결혼식 때 피감기관에서 10만원을 초과한 축의금을 받아 김영란법 위반 혐의로 고발당한 바 있다. 농협 관계자는 “통상 공직 유관 단체 수장 등 고위 관계자는 일정 수준 이상의 과도한 부의금을 받으면 법적 문제를 고려해 다시 돌려주거나 아예 기부하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공권력이 경조사비까지 걸고넘어지는 건 너무 과한 처사 아닌가”라는 말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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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근육남 전유물'인 줄 알았는데…신세경도 푹 빠진 음료 뭐길래 [셀럽픽]
'헬스장 필수템'인 줄로만 알았는데 안소희·신세경도 푹 빠진 음료 단백질 음료 시장 급성장 함량 못지않게 '맛' 중요해져 배우 신세경. 사진= 변성현 한경닷컴 기자 과거 근육질 남성들의 전유물로 여겨지던 단백질 보충제가 몸매와 건강을 관리하는 남녀노소 모두의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 잡는 추세다. 3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국내 단백질 식품 시장 규모는 2018년 813억원에서 2023년 4000억원대 중반으로 약 5배 급성장했다. 올해 국내 단백질 식품 시장 규모는 8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될 만큼 확실한 수요를 확보했다. /사진=한경DB 특히 건강을 즐겁게 관리하는 '헬시 플레저'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퍽퍽한 닭가슴살 대신 맛과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높인 단백질 음료들이 쏟아지는 추세다. 자기관리에 철저한 연예인들까지 "출출할 땐 단백질 음료를 먹는다"고 밝히며 '내돈내산' 제품을 공개하고 있다. 원더걸스 출신 배우 안소희는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찐템'을 소개하며 "광고가 절대 아니다"라며 3종의 단백질 음료 라인업을 공개했다. 매일유업 '셀렉스 프로핏'을 소개한 그는 특히 분말 형태인 잇더핏(Eat the Fit) 단백질 셰이크 피스타치오 맛을 강력 추천했다. /사진=안소희 유튜브 채널 영상 캡처 안소희는 "가루를 물에 타는 게 번거로워 완제품만 선호했는데, 귀찮음을 이길 정도로 너무 맛있어서 푹 빠진 제품"이라고 극찬했다. 그러면서 "물에 타면 밍밍하므로 반드시 무가당 아몬드 브리즈에 타 마시라"며 "배스킨라빈스 피스타치오 아몬드 아이스크림 맛과 완벽히 일치한다"는 자신만의 꿀조합 레시피까지 아낌없이 공유했다. /사진='덱스의 냉터뷰' 영상 캡처 배우 신세경은 2024년 한 유튜브 콘텐츠에 출연해 대상웰라이프 '마이밀 마시는 뉴프로틴'으로 가득 채운 냉장고를 공개해 대란을 일으켰다. 당시 신세경은 "시중에 나온 단백질 음료를 종류별로 거의 다 마셔봤는데, 특유의 비린 맛이 전혀 없고 이게 제일 맛있다"고 추천했다. 배우 김우빈은 보다 더 직관적인 단백질 보충을 선호한다. 그는 보그 코리아 유튜브 영상과 tvN '콩콩팥팥'을 통해 이지푸드의 '한끼뚝닭 리얼 닭가슴살 쉐이크'를 마시는 모습을 선보였다. 바쁜 스케줄 탓에 식사를 거를 때나 아침 밭일을 앞두고 챙겨 마신 이른바 '닭주스'였다. 닭주스는 삶은 닭가슴살에 바나나와 아카시아 꿀을 배합해 부드럽게 갈아 만든 파우치형 완제품으로, 김우빈은 4가지 맛 중 '새콤한 맛'을 '최애'로 꼽았다. 이처럼 단백질 음료 선택 기준이 건강은 기본이고 '맛'을 꼽을 만큼 제품이 다변화하자 업체들 경쟁도 '더 많은 단백질'에서 '더 맛있는 단백질'로 무게중심을 옮겨가고 있다. 20g 안팎이 일반적이던 RTD 제품에서 최근에는 40g 이상을 넣은 고함량 제품까지 등장했고, 초콜릿과 곡물 위주였던 맛도 코코넛·바나나·딸기 등으로 세분화됐다. 편의점뿐 아니라 올리브영과 무신사 등으로 판매 채널도 넓어지고 있다. 다만 일각에서는 지나친 단백질 음료 섭취는 통풍 등 부작용으로 건강을 해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단백질은 대부분 산성을 띠고 있어 지나친 섭취 시 체내 농도 조절을 위해 뼈에서 알칼리성인 칼슘이 소모돼 골다공증 위험을 높인다. 2020년 개정된 한국인 영양소 섭취기준에서 단백질의 평균필요량은 체중 1kg당 0.73g, 권장섭취량은 체중 1kg당 0.91g으로 제시됐다. 전문가들은 일반 식단에서 섭취하는 단백질 함량까지 고려해 하루 단백질 권장섭취량을 설정해야 한다면서 "단백질을 식단에서 우선적으로 채우고, 부족한 단백질을 메울 때 보조 수단으로 제품을 활용해야 건강을 지킬 수 있다"고 조언했다.
대통령이재명쿠팡지방선거이란 -
경제국회로 넘어간 레버리지 논란, 몸사리는 증권가는 냉가슴만
미래에셋 실적과 레버리지 엮은 게이트 의혹 제기 국민의힘, 레버리지 국정조사에 특검까지 추진 국감 앞두고 증인·참고인 출석요구 가능성도 높아져 2일 미래에셋증권의 주가가 5.44% 하락 마감했다. 3일에도 소폭 반등하다 하락전환하는 등 5월 고점에서 폭락한 후 박스권을 벗어나지 못하는 모습이다. 3분기 들어 지속되는 증시침체로 증권업종 대부분이 바닥을 치고 있지만, 미래에셋증권의 하락폭은 유독 크다. 스페이스X로 대표되는 직접투자 성과로 상반기 주가가 워낙 크게 뛴 탓에 하락폭도 더 크다는 평이다. 여기에 더해 시장에선 최근 정치권이 집중하고 있는 레버리지 책임론의 불똥이 미래에셋을 향하고 있다는 점도 이번 주가 하락의 원인으로 꼽는다. 야권에서 제기하고 있는 이른바 '레버리지 ETF 게이트'의 중심에 미래에셋이 있기 때문이다.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달 30일 국회 기자회견에서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의 투자자 손실규모가 54조원에 이른다고 언급하며 미래에셋그룹의 실적을 비교했다. 나 의원은 "정작 이 상품을 주도한 ETF 시장 1위 운용사 미래에셋은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렸다"며 "미래에셋증권은 2분기 1조9000억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상반기에만 순이익 9063억원을 휩쓸어 담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나 의원은 김용범 전 청와대 정책실장과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의 아들이 각각 미래에셋자산운용에 재직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해충돌' 의혹까지 제기했다. 나 의원은 레버리지 ETF 도입과정에서 이해충돌 방지 의무를 위반한 김용범 실장과 이찬진 원장은 물론 이를 방치한 이억원 금융위원장까지 모두 사퇴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동안 도입 과정 자체에 집중됐던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 문제가 정치권의 정치쟁점으로 부상하면서 그 중심에 서게 된 미래에셋측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특히 나 의원이 언급한 미래에셋증권과 미래에셋자산운용에선 자사의 실적이 실제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과 거리가 멀다는 점에서 답답함도 터져 나온다. 실제로 나 의원의 말처럼 미래에셋증권은 2분기에 1조8959억원의 순이익을 올렸고, 세전이익으로는 2조5287억원을 벌었다. 그런데 미래에셋증권의 실적자료를 보면, 이 중 무려 64%인 1조6242억원이 스페이스X 투자에 따른 평가이익이다. 스페이스X 성과를 제외하면 세전이익은 9044억원으로 경쟁사인 한국투자증권(1조2690억원)에도 크게 밀리는 것이 사실이다. 실적 발표 당시엔 성과의 핵심으로 자랑거리가 됐던 스페이스X 이익이 레버리지 성과로 둔갑해 오해를 사고 있는 셈이다. 구체적으로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의 증권업계 위탁수수료 수익을 들여다 보면, 미래에셋증권의 당혹감은 더 커진다. 앞서 같은 당인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실이 금융투자협회로부터 받은 단일종목 레버리지 16개 상품의 증권사별 위탁매매수수료수익 자료를 보면, 단일종목 레버리지 출시 후 수수료수익이 가장 큰 증권사는 220억원을 번 한국투자증권이다. 80억원을 번 미래에셋증권은 NH투자증권(124억원), 키움증권(123억)보다도 순위가 뒤로 밀린다. 같은 의혹제기에 미래에셋자산운용도 냉가슴을 앓고 있다. 사실 미래에셋자산운용도 단일종목레버리지 도입 당시 가장 수혜를 볼 운용사 중 하나로 꼽혔지만, 실제 뚜껑을 열어보니 경쟁사인 삼성자산운용에 참패한 수준으로 성과가 미흡했기 때문이다.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이 출시된 5월 27일 이후 지난 8월 3일까지 해당 상품의 운용수익은 삼성자산운용이 32억원으로 5억원의 미래에셋자산운용을 크게 앞질렀다. 운용수익 비중은 삼성자산운용이 83%로 압도적이다. 삼성자산운용과 자산운용업계 1, 2위를 다투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입장에선 경쟁사에 실적으로 두들겨 맞은 뒤 업계를 향한 비난만 독식하는 상황이다. ▷관련기사 : [단독]'단일종목레버리지' 삼성운용 승자 독식...운용수익 미래에셋의 6배 고위직 자녀가 재직중이라는 점도 미래에셋에 화살이 향하는 이유로 꼽힌다. 나경원 의원은 "이미 작년 9월 이찬진 원장과 김용범 실장의 아들이 미래에셋자산운용에 다닌다는 사실이 언론을 통해 보도됐다"며 "(이 원장과 김 실장이)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 심의과정에서 배제됐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미래에셋자산운용에는 김용범 전 실장의 아들과 이찬진 금감원장의 아들이 각각 재직중에 있다. 그런데 이들이 공채로 입사한 시점은 2022년으로 이미 4년 전 부모들이 민간인이던 때다. 김 전 실장의 아들은 현재 글로벌 지원부서에서, 이 원장의 아들은 경영혁신 지원부서에서 각각 대리급 매니저로 일하고 있다. 이 원장 아들의 미래에셋자산운용 재직사실은 지난해 9월 취임 당시 먼저 언론에 공개됐다. 이후 금융위에선 미래에셋자산운용 관련 모든 안건회의에서 이 원장을 배제하는 것으로 이해충돌 부분을 해소해 왔지만, 이번 레버리지 문제로 다시 논란의 중심에 섰다. 특히 김 실장의 경우 단일종목 레버리지 도입의 실질적인 출발점이라는 점에서 의혹이 가중된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지난 1일 김용범 실장의 사임 이후에도 이해충돌 의혹을 부각시키며 대여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장 대표는 "개각도 피해간 김용범 실장이 갑자기 사퇴한 이유가 미래에셋 로비의 꼬리가 밟혔기 때문이라는 의혹도 있다"며 국정조사는 물론 특검까지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만 정치권의 의혹제기가 구체적인 실적사실과 자녀들의 실질적인 취업현황을 고려하지는 않는 모습이다. 나 의원의 발언처럼 무관한 실적이 인용되기도 하고, 일부에선 증권사와 자산운용사를 구분하지 않고 혼용하기도 한다. 해당 증권사와 자산운용사 입장에선 답답함을 호소하면서도 기업차원에서 공식적으로 해명하기를 꺼리고 있다. 이미 정치쟁점화된 사안에 자칫 잘못 휘말리면 더 큰 화를 부를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정치권에서는 구체적인 팩트보다는 연결고리를 찾는데 주력하기 때문에 오해가 오해를 불러일으길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개별 기업이 야당 대표나 중진의원의 발언에 적극적으로 해명하기도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앞으로 이런 상황은 더욱 가중될 전망이다. 가을 국정감사 시즌이 되면서 이미 레버리지 문제의 정쟁화는 금융투자업계 전반으로 불안감을 확산시키고 있다. 자녀 취업문제로 직접적인 타깃이 된 미래에셋뿐만 아니라 레버리지 관련수수료 수익을 가장 많이 올린 한국투자증권이나 삼성자산운용쪽도 불안하긴 마찬가지다. 레버리지상품이 국내 증시 불안을 야기한 원흉으로 지목되면서 업계 대표자들이 국정감사의 증인이나 참고인 등으로 소환될 여지도 커졌기 때문이다. 실제로 2023년 국감에선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문제가 화두였는데, 당시 홍원식 iM투자증권 대표가 증인으로 채택됐고, 최희문 메리츠증권 대표,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부회장 등도 감사장에 출석해야만 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국정감사 시즌이 되면 국회에선 기업 사장들을 소환하려는 요구가 많은데, 올해는 증시가 워낙 주목받고 있어서 증권사나 자산운용사 대표들이 타깃이 될 가능성이 높다"며 "업계 전반적으로 최대한 몸을 사리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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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탄 묶자 '옆동네' 병점 1.7억 쑥…'5억 사내대출' 삼성맨 더 몰릴까
[화성=뉴시스] 김명년 기자 = 정부가 이달 1일 동탄을 규제지역으로 지정하고 5일부터 토지거래허가구역 규제를 시행한 이후 아파트 거래가 급감했지만 동탄역 인근 주요 단지의 호가는 20억원 안팎을 유지하고 있다. 대출 규제 강화로 매수자들의 관망세가 짙어지고 있는 가운데 GTX-A 개통과 삼성전자 주택자금 대출지원 등에 대한 기대감이 집값을 떠받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사진은 21일 경기 화성시 동탄 일대 아파트 단지 모습. 2026.07.21. kmn@newsis.com /사진=김명년 경기 화성시 동탄구가 규제지역으로 묶인 이후 인접한 비규제지역 병점구의 아파트값 상승세가 가팔라지고 있다. 규제 직후 매수 문의와 호가 상승에 그쳤던 '풍선효과'가 두 달여 만에 거래 증가와 신고가 경신으로 이어지는 모습이다. 2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7월 한달간 병점구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1.31% 상승했다. 병점구 매매가 상승률은 △2월 0.26% △3월 0.29% △4월 0.38% △5월 0.36% 등 완만한 움직임을 이어가다 6월과 7월 들어 각각 0.90%, 1.31%로 갑작스레 불어났다. 거래량도 함께 늘었다. 병점구 아파트 거래량은 △2월 235건 △3월 302건 △4월272 △5월 279건 등 300건 안팎을 기록하다 6월과 7월 각각 388건, 535건으로 뛰었다. 7월 거래량은 한 달 전보다 37.9%, 2월에 비해 127.7% 늘어난 규모다. 동탄구가 규제지역으로 지정된 7월을 전후해 병점 아파트 가격과 거래가 동시에 달리기 시작하는 모습이다. 실거래가격도 빠르게 오르고 있다. 병점의 대표 단지인 '병점역아이파크캐슬' 전용면적 84㎡는 지난달 29일 9억3800만원에 거래돼 신고가를 기록했다. 같은 달 11일 처음으로 9억원을 넘어선 9억2500만원에 거래된 지 18일 만에 다시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동탄이 규제지역으로 지정되기 직전인 지난 6월30일 거래가격 7억7000만원과 비교하면 두 달 만에 1억6800만원 오른 셈이다. 화성시 병점구 아파트 가격 상승률 및 거래량 추이/그래픽=이지혜 동탄구가 규제지역으로 지정된 이후 인접한 병점구로 매수세가 옮겨붙으면서 집값 상승폭이 커졌다는 분석이다. 정부는 지난 6월30일 집값이 급등한 동탄구를 투기과열지구와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했다. 이후 상대적으로 가격이 낮고 규제를 피한 병점으로 수요가 이동하는 상황이다. 병점은 동탄과 수원 사이에 위치해 동탄 생활권을 공유하면서도 동탄 주요 신축 단지보다 가격이 낮다는 점에서 실수요자의 관심을 받고 있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노선 연장 등 교통망 확충에 대한 기대감도 반영되고 있다. 이달부터 시행된 삼성전자 사내 주택대출이 병점과 동탄을 비롯한 경기 남부 주택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치느냐에 따라 향후 병점의 집값 움직임도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이달부터 본인과 배우자가 모두 무주택인 임직원이 매매가격 25억원 이하 주택을 구입할 때 최대 5억원을 연 1.5% 금리로 빌려준다. 수도권은 전용 85㎡ 이하 주택이 대상이다. 병점과 동탄 모두 삼성전자 화성사업장과 가까운 만큼 저리 자금이 추가 매수 수요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윤수민 NH농협은행 부동산전문위원은 "사내대출과 성과급으로 실거주 수요자의 매수 여력이 커진 상황에서 정부의 실거주 중심 정책 기조까지 맞물려 주택 구매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며 "경기 남부 전월세 가격이 오르고 매물도 부족하다 보니 임차 수요 일부가 아예 주택을 매수하는 쪽으로 전환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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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한화, 美 안보 공급망 공략 본격화…"육·해상 사업 동시 확대"
한화에어로, 美 육군 차륜형 자주포 사업 단독 후보 선정 한화오션, 필리조선소 생산능력 확대…美 함정시장 진출 추진 충남급 등 국내 함정 건조 역량 기반 현지 사업 참여 모색 상선 수주 확대…美 현지 투자·방산 사업 확장 재원 확보 [서울=뉴시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K9 차륜형 자주포. (사진=한화에어로스페이스) 2026.08.1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유희석 기자 = 한화그룹이 미국 안보 공급망을 겨냥해 육·해상 방산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미 육군 차륜형 자주포 사업 단독 시제품 공급자로, 한화오션은 필리조선소를 기반으로 미 해군 함정 사업 진출을 추진하며 미국 현지 사업 확대에 나서고 있다. 美 육군 차륜형 자주포 사업 단독 후보…후속 양산 가능성 3일 방산업계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미국 법인 한화디펜스USA는 미 육군의 차륜형 자주포 도입 사업인 MTC(기동전술포) 프로그램의 시제품 공급 사업자로 단독 선정됐다. MTC 사업은 기동성과 화력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차륜형 자주포를 미 육군에 도입하는 사업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BAE시스템즈의 아처(Archer), 라인메탈의 RCH 155 등 경쟁 후보들과 경쟁해 단독 사업자 지위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계약 규모는 기본 물량 6문과 옵션 12문을 포함해 최대 2억6290만 달러(약 3573억원)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계약 일정에 따라 시제품을 납품하고 미 육군의 성능 및 운용 평가를 받게 된다. 이번 사업에서 주목되는 부분은 시제품 계약이 미국의 기타거래권한(OTA) 방식으로 진행된다는 점이다. OTA는 전통적인 연방조달계약과 비교해 신속한 시제품 개발과 시험을 가능하게 하는 조달 방식으로, 향후 양산 사업 수주으로 이어질 수 있다. 미 육군이 검토하는 MTC 사업 물량은 약 498문 규모로 알려졌다. 향후 사업이 양산 단계로 확대될 경우 자주포뿐 아니라 탄약운반차량과 탄약, 정비·후속지원 등 연관 사업으로 범위가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 [서울=뉴시스] 한화오션이 거제에서 미국 해군 군함의 유지·보수·정비를 수행하는 모습. (사진=한화오션) 2026.08.2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필리조선소 생산능력 확대…美 함정사업 진출 기반 해상에서는 한화오션이 미국 필라델피아의 필리조선소를 중심으로 현지 생산능력 확대에 나선다. 한화오션과 한화시스템은 2024년 필리조선소를 인수한 뒤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설비 개선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화는 대규모 시설 증설에 앞서 작업장 배치와 물류 동선을 개선하고 병목 공정을 줄이는 등 기존 설비의 효율을 높이는 작업부터 추진하고 있다. 필리조선소 유휴부지 등을 활용해 시설을 확장하면 향후 선박 건조능력을 확대할 수 있다. 한화오션은 한국에서 축적한 함정 건조 경험과 미국 현지 생산 기반을 결합해 향후 미 해군 함정 사업 참여를 모색한다는 구상이다. 한국 해군의 충남급 호위함을 비롯한 국내 함정 설계·건조 역량을 기반으로 미국 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으며, 초기에는 한국에서 건조한 함정을 공급하고 이후 미국 현지에서 건조하는 방식의 협력 모델도 거론된다. 상선 부문의 수주 확대도 한화오션의 미국 사업 확장에 힘을 보태고 있다. 올해 누적 수주 규모는 상선과 특수선 등을 포함해 약 70억7000만 달러(약 9조6000억원)에 달한다. 상선 사업에서 확보한 수익은 미국 현지 생산시설 확대와 함정 사업 진출을 위한 중장기 투자 재원으로 활용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미국은 무기체계 자체 뿐 아니라 현지 생산과 공급망 참여 역량을 중요하게 보고 있다"며 "한화가 미국 내 생산거점과 조선소를 동시에 확보하면서 향후 미국 방산·조선 사업에서 선택지를 넓히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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