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뉴스
일자 2026-09-15 · 키워드 김건희 결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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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코인 랠리' 올라탄 스트래티지…한달새 44% 급등
핫픽! 해외주식 지난달 비트코인 4600개 추가매수 美 상원, 클래리티법 표결 개시 금리인상 우려 완화에 주가 상승 S&P500 금융사 중 준비 자본 벅셔해서웨이 이어 2위 등극 한국경제신문의 투자 전문 유료 플랫폼 '한경 프리미엄9' (www.hankyung.com/premium9)에 실린 기사입니다. '한경 프리미엄9 ' 을 구독하시면 더 많은 글로벌 투자 기사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비트코인 가격이 3개월여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서면서 스트래티지 주가가 고공행진하고 있다. 과거 닷컴 시대 중소형 소프트웨어(SW) 개발사에 불과하던 스트래티지가 세계 최대 비트코인 보유 업체로 거듭났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 회사는 달러 준비금(준비 자본) 규모 기준으로 월가의 대형 금융사를 제치고 워런 버핏의 벅셔해서웨이에 이어 2위 업체로 올라섰다. ◇ 자산 규모 660억달러 미국 증시에서 14일(현지시간) 기준 스트래티지의 월간 주가 상승률은 44.19%에 달했다. 미국 가상자산 시장구조 법안인 클래리티법에 대한 미 상원의 첫 본회의 절차 표결이 16일 시작되는 영향이다. 지난달부터 비트코인 가격 상승세가 두드러지자 기업 가치에 강력한 레버리지 효과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 금리 인상 우려가 완화되면서 국채 금리가 하락하고, 미국 재무부의 장기 국채 바이백 확대 등이 비트코인 매수세를 자극했다. 회사 측은 최근 시세 기준으로 658억달러에 달하는 84만5050비트코인(BTC)과 수십억달러 규모의 현금 완충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실상 기업 재무제표 전체가 암호화폐 투자 펀드와 비슷한 구조로 진화한 것이다. 마이클 세일러 스트래티지 회장은 전날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스트래티지의 총 준비 자본이 벅셔해서웨이를 제외한 S&P500지수 내 모든 금융 서비스 기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총 준비 자본은 제한 없는 현금과 유동성 유가증권에서 부채와 우선주 청산 우선권 등 선순위 채권을 차감한 순자본 지표다. 이에 따른 스트래티지의 자산 규모는 660억달러다. ◇ 최대 비트코인 보유 업체로 부상 스트래티지는 1998년 설립된 미국 상장사다. 이 회사는 마이크로스트래티지라는 사명으로 비즈니스인텔리전스(BI)와 모바일 SW 등 전통적인 기업용 SW 사업을 펼쳤다. 다만 2020년 이후 세계 최대 비트코인 보유 기업으로 재무 구조를 완전히 전환한 뒤 지난해 2월 스트래티지로 사명을 변경했다. 스트래티지의 사업은 크게 두 가지로, 창업 이후 유지하고 있는 인공지능(AI) 기반의 엔터프라이즈 분석 SW 사업이 있다. ‘마이크로스트레티지 원(ONE)’ 등 분석 플랫폼을 통해 미국과 유럽, 중동, 아프리카 등에서 글로벌 사업을 하고 있다. 핵심 사업은 비트코인 재무 전략이다. 이 회사는 2020년 8월 현금 수익률 하락과 달러 약세 등 거시경제 요인을 이유로 2억5000만달러 규모의 비트코인을 최초로 매입했다. 스트래티지는 비트코인 매입 규모를 지속적으로 확대했다. 초기에는 보통주 및 전환사채 발행 중심이었으나 지난해 상반기 4종의 상장 우선주를 새롭게 출시해 자금 조달 수단을 다변화했다. 이 가운데 STRC 우선주 공모는 지난해 미국 시장에서 가장 큰 규모의 기업공개(IPO)로 기록됐다. 개인투자자 참여 비중이 23%(5억7000만달러)에 달했다. 스트래티지는 지난달 말 4600BTC 이상을 추가 매수하는 등 가상자산 매집 기조를 이어갔다. ◇ 비트코인 매집 ‘일시중단’ 다만 최근 비트코인 축적 일변도에서 벗어나 우선주 가격과 자본 구조 관리에 자금을 투입하고 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공시에 따르면 스트래티지는 지난 8일부터 13일까지 변동금리 영구 우선주인 STRC 142만467주를 총 1억3930만달러에 사들였다. 비트코인 보유량은 84만5050BTC로 유지하고 있다. 취득 원가는 637억3000만달러(약 85조9400억원)다. 증권가에서는 스트래티지 주가가 당분간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 그간 이 회사 주가는 비트코인 가격과 연동해 움직여 지난 6월 비트코인 폭락 당시 2024년 11월 기록한 최고가 대비 80% 이상 빠지기도 했다. 최근에는 미국의 금리 인상 우려에도 가상자산 시장 규제 불확실성이 완화될 것이란 기대가 커지면서 가격 오름세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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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양념통닭 먹고 싶구나, 미안해” 93세父의 사연, 치킨업체 움직였다
양념통닭. 게티이미지뱅크 93세 아버지가 자녀에게 양념통닭 한 마리를 시켜달라 부탁하기까지 망설였다는 사연이 알려지자 해당 치킨 업체가 쿠폰을 보내겠다고 화답했다. 업체는 평생 가족을 위해 헌신했을 아버지를 생각하니 마음이 뭉클했다며 따뜻한 메시지를 전했다. 1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93세 아버지에게 통닭 관련 전화를 받았다’는 내용의 게시글을 접한 치킨업체는 “가족을 위해 평생 많은 것을 내어주셨을 아버님께서 치킨 한 마리가 드시고 싶어 한참을 망설이다 전화를 거셨을 생각을 하니 마음이 뭉클했다”고 밝혔다. 이어 “괜찮으시다면 다음에 또 생각나실 때 편하게 드실 수 있도록 작은 마음을 전해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업체는 또 “누군가에게는 가족과 함께 먹던 추억으로, 누군가에게는 문득 다시 생각나는 맛으로 기억해주셔서 감사하다”라고 했다. 작성자는 이후 추가 글에서 업체가 우편으로 치킨 쿠폰을 보내주기로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아버지께 쿠폰을 보여드리고 양념통닭 포장해다 드려야지”라고 적었다. 이어 “93세 아버지가 즐거워하실 생각을 하니 너무 기쁘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게시글에 따르면 93세 아버지는 막내딸에게 전화를 걸어 “네가 사다 준 양념통닭이 먹고 싶어서 자꾸 생각이 나서 전화했다”며 “참아볼라구 했는디 자꾸 생각이 난다. 미안하다”고 말했다. 딸은 아버지에게 “금방 시켜드리겠다. 30분만 기다리시라”고 답한 뒤 눈물을 쏟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연을 전해 들은 다른 자녀들도 눈물을 흘렸으며, 가족들은 날짜를 정해 아버지를 찾아뵌 것으로 알려졌다. 사연이 온라인에서 확산하면서 누리꾼들은 자신의 부모를 떠올리며 공감하는 등 큰 관심을 보였다.
미국김건희중동전쟁내란이재명대통령 -
경제[단독] 롯데百 잠실점 38년 만에 재단장…매출 왕좌 노린다
전 층 순차 리뉴얼 최종 승인 프리미엄 식음·명품·패션 강화 롯데百 핵심점포로 잠실점 육성 신세계 강남점과 양강 구도 구축 백화점 점포 매출 1위 경쟁 가열 롯데백화점의 전국 점포 가운데 매출 1위 지점인 잠실점이 이르면 연내 대규모 리뉴얼에 돌입한다. 롯데쇼핑(023530) 경영진이 미뤄왔던 대규모 투자안을 승인하면서다. 롯데백화점은 6년에 걸친 순차적 재단장을 통해 집객 역량을 끌어올려 잠실점을 국내 백화점 1위 점포로 육성할 방침이다. 1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쇼핑 경영진은 이달 초 내부 회의를 열고 롯데백화점 잠실점의 리뉴얼 투자안을 최종 승인했다. 롯데백화점은 앞서 잠실점 리뉴얼 계획을 세우고 2025년부터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었지만 예산 확보 여력과 투자 시기 등을 저울질하며 사업 추진을 미뤄왔다. 이에 이번 투자 결정으로 장기간 검토 단계에 머물렀던 잠실점 리뉴얼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5월 신동빈(왼쪽부터) 롯데그룹 회장, 신유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 베르나르 아르노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 회장이 롯데백화점 잠실점을 둘러보고 있다. 연합뉴스 롯데쇼핑은 이르면 연내 투자금을 집행한다. 리뉴얼은 지하 식품관 등 저층부부터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명품·패션 매장이 있는 고층부까지 전 층을 단계적으로 재단장하며 전체 리뉴얼은 2032년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롯데쇼핑 경영진의 이번 리뉴얼 투자 결정은 비효율 점포에 대한 정리가 이어지는 가운데 이루어졌다. 롯데백화점은 서울 강북구 미아점을 이지스자산운용에 약 2000억 원대에 매각할 예정이다. 올해 3월에는 임대인과의 협의를 거쳐 분당점 영업을 종료했고, 이에 앞서 마산점도 문을 닫았다. 잠실점 리뉴얼은 경쟁력이 떨어진 점포는 정리하되 성장성과 수익성이 높은 핵심 점포에는 대규모 투자를 집행하는 ‘선택과 집중’ 전략을 강화하기 위한 결정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업계는 이번 투자가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잠실점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리기 위한 취지로 보고 있다. 잠실점은 지난해 약 3조 3010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올해 상반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0% 이상 증가한 만큼 연간 매출도 4조 원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된다. 롯데백화점은 이번 대규모 리뉴얼을 통해 식품관을 프리미엄화하고 브랜드 구성과 쇼핑 환경을 개선해 잠실점을 국내 최대 백화점 점포로 키운다는 구상이다. 이에 따라 국내 최대 백화점 자리를 놓고 현재 1위인 신세계 강남점과 잠실점 간 경쟁도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롯데백화점이 다른 핵심 점포의 리뉴얼을 통해 뚜렷한 성과를 확인한 점도 잠실점 투자 결정에 힘을 실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표적인 곳이 인천점이다. 인천점은 올해 5월 약 3년에 걸친 대규모 리뉴얼을 마무리한 뒤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약 8300억 원의 매출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는 성장 폭이 한층 확대돼 20% 안팎의 증가세를 보이며 연 매출 1조 원 돌파를 바라보고 있다. 지난 8월 대규모 리뉴얼을 마친 노원점 역시 재단장 이후 매출이 전년 대비 약 20% 증가하는 등 성과를 내고 있다. 롯데백화점 인천점 전경. 사진제공=롯데백화점 무엇보다 롯데백화점의 실적 개선이 미뤄왔던 잠실점 투자를 단행하는 밑바탕이 됐다. 롯데백화점의 올해 상반기 매출은 1조 763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8.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109억 원으로 59.4% 늘었다. 외국인 관광객 증가와 주요 점포의 매출 호조에 힘입어 수익성이 크게 개선되면서 핵심 점포에 대한 투자 여력도 커진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롯데백화점 잠실점은 롯데월드타워와 쇼핑몰, 석촌호수 등 ‘롯데타운 잠실’의 다양한 콘텐츠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핵심 점포”라며 “인기 브랜드와 F&B, 체험형 팝업 콘텐츠를 확대하고 백화점·명품관·쇼핑몰 간 연계를 강화해 국내 백화점 업계 1위 점포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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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수주 가뭄 뚫는 ‘3조 승부수’… GS건설, ‘에너지 디벨로퍼’로 뛴다 [POWER COMPANY]
글로벌 투자사와 1.5GW 신재생에너지 합작 인도서 태양광 발전 후 25년 전력 직접 판매 허윤홍 대표, 시공 중심의 체질 개선에 변화 경기 안 타는 든든한 ‘장기 캐시카우’ 장착 허윤홍(왼쪽) GS건설 대표와 비슈와지트 파르마르 아리 에너지 대표가 지난 4월 20일 신재생에너지 전력 공급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GS건설 제공] GS건설이 발전소를 지어주고 공사비를 받는 기존 건설사업에서 벗어나 직접 사업권을 확보하고 전력을 판매하는 '에너지 디벨로퍼'로 변신하고 있다. 석유화학 플랜트 등에서 쌓은 설계·조달·시공(EPC) 역량을 태양광과 배터리에너지저장장치(BESS), 전력구매계약(PPA), 그린암모니아 기반 무탄소 분산발전으로 확장하는 전략이다. 개발부터 시공·운영, 전력 판매까지 사업 영역을 넓혀 건설 경기의 영향을 상대적으로 덜 받는 장기 수익원을 확보하는 것이 핵심이다. ◇글로벌 투자사와 3조원 승부… 에너지 자산 1.5GW 확보 GS건설은 최근 글로벌 인프라 투자사 아이스퀘어드 캐피털과 국내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위한 합작법인(JV) 설립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사는 2035년까지 국내 태양광과 BESS를 중심으로 총 1.5GW(기가와트) 규모의 에너지 전환 자산을 개발·확보한다는 목표다. 이 가운데 태양광 발전 자산만 약 820㎿(메가와트)에 달한다. 예상 사업비는 약 3조원으로, 합작법인이 일부를 직접 투자하고 나머지는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을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GS건설이 부지 확보와 인허가, 사업구조 수립 등 개발을 맡고 아이스퀘어드 캐피털은 투자구조와 금융계획 수립에 참여한다. 아이스퀘어드 캐피털은 약 600억달러 규모의 자산을 운용하며 세계 각국에서 인프라 사업을 벌이고 있다. 이번 협력에서 눈여겨볼 대목은 사업 규모뿐 아니라 GS건설의 역할 변화다. 다른 사업자가 발주한 발전시설을 시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사업 초기부터 참여해 사업권과 발전 자산을 직접 확보하는 쪽으로 무게중심을 옮기고 있다. GS건설이 준공한 인도 파투르 태양광발전단지. [GS건설 제공] ◇인도서 직접 전력 판매… 25년 장기 수익원 확보 해외에서는 이미 에너지 디벨로퍼 모델이 가동되기 시작했다. GS건설은 올해 인도 마하라슈트라주에서 12.75MWp(메가와트피크) 규모의 파투르 태양광 발전단지를 준공하고 상업운전에 들어갔다. 국내 기업이 인도 태양광 발전사업에 디벨로퍼로 참여한 첫 사례다. GS건설은 발전소 개발과 시공뿐 아니라 운영과 전력 판매까지 맡는다. 생산 전력 가운데 연간 13.9GWh(기가와트시)가량을 일진글로벌 인디아에 향후 25년간 공급하고 나머지는 현지 부동산 개발사에 판매할 예정이다. 한 번의 공사로 매출을 올리는 데서 벗어나 발전소가 가동되는 동안 전력 판매를 통해 지속적으로 수익을 확보하는 구조를 만든 셈이다. 사업 영역도 넓어지고 있다. GS건설은 인도 재생에너지 기업 아리 에너지, 풍력발전 기업 수즐론 에너지와 손잡고 노후 풍력설비의 성능을 높이는 리파워링 사업과 태양광·풍력·에너지저장장치(ESS)를 결합한 전력공급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태양광 전기 LG유플러스에 20년 공급… PPA 시장 공략 국내에서는 발전사업의 핵심인 안정적인 전력 수요처 확보에 나섰다. GS건설은 충남 태안 13㎿ '창기 태양광 발전사업'에서 생산하는 전력을 LG유플러스에 20년간 공급하는 PPA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공급받은 재생에너지를 데이터센터와 사옥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발전사업자 입장에서는 장기간 전력을 구매할 기업을 확보해 수익 변동성을 낮출 수 있고, 수요기업은 재생에너지를 안정적으로 확보해 RE100 대응력을 높일 수 있다. GS건설은 태안에서 60㎿ 태양광 발전사업을 운영하는 한편 35㎿ 지붕형 태양광 발전사업에도 개발사로 참여하는 등 국내 사업 기반을 넓히고 있다. GS건설과 아모지가 지난 4월 암모니아 기반 분산발전사업 추진을 위해 준비 중인 '무탄소 전력 분산발전' AI로 생성한 예시 이미지. [GS건설 제공] ◇美 아모지와 JV… 그린암모니아로 '무탄소 전력' 승부 다음 승부처는 그린암모니아를 활용한 무탄소 분산에너지다. GS건설은 지난 10일 미국 스타트업 아모지(AMOGY)와 암모니아 기반 분산발전사업을 공동 추진하기 위한 합작투자(JV) 계약을 체결했다. GS건설이 국내외 플랜트 사업에서 쌓은 EPC 역량과 아모지의 암모니아 발전 기술을 결합해 새로운 무탄소 전력시장을 선점하겠다는 구상이다. 아모지는 암모니아를 수소로 전환하는 기술을 기반으로 암모니아 발전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양사가 추진하는 사업은 그린암모니아를 활용해 전력을 생산하는 방식으로, 상대적으로 좁은 부지에서도 분산형 발전설비를 구축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양사는 지난해 말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지정한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공동 사업자로 선정됐으며 이번 계약을 계기로 별도의 합작투자사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첫 시험대는 포항이다. GS건설과 아모지는 경상북도·포항시와 함께 영일만산업단지 분산에너지 특화지역에 1MW급 발전플랜트 실증사업을 올해 착공하는 것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 그린암모니아를 연료로 전력을 생산해 산업단지 안에서 생산한 전기를 현지에서 소비하는 '지산지소(地産地消)'와 탄소배출 감축을 동시에 노리는 모델이다. GS건설은 포항 실증사업을 토대로 발전 규모를 최대 40MW까지 키울 계획이다. 온실가스 감축 수요가 큰 산업단지 입주기업에 무탄소 전력을 공급하는 상용플랜트를 운영하고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무탄소 분산발전 시장까지 진출한다는 목표다. 탄소배출권과 탄소국경조정 등 기업의 탄소비용 부담이 커지고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가 강화되면서 산업계의 무탄소 전력 수요가 확대될 가능성에도 주목하고 있다. GS건설 관계자는 "이번 합작투자 계약을 통해 그린암모니아 기반 무탄소 발전이라는 새로운 시장을 선도하고 포항 실증 및 상용화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에너지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의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EPC 넘어 개발·운영·판매까지… 건설업 수익구조 바꾼다 GS건설이 그리는 에너지 사업의 최종 형태는 발전소를 짓고 공사비를 받는 건설사를 넘어 에너지 자산을 직접 개발·보유하고 전력을 판매하는 사업자다. 태양광에서는 발전 자산과 장기 PPA를 확보하고 BESS로 사업 영역을 넓히는 동시에 그린암모니아 기반 분산발전까지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있다. 해외에서는 인도 시장을 발판으로 풍력과 복합 신재생에너지 사업도 준비 중이다. 주택과 플랜트 등 전통 건설사업은 경기와 수주 환경에 따라 실적 변동성이 크다. 반면 에너지 개발사업은 사업권과 발전 자산을 확보하고 장기 전력판매계약까지 연결하면 발전시설 운영기간 동안 반복적으로 수익을 거둘 수 있다. GS건설이 단순 EPC에서 개발·투자·운영·전력판매를 아우르는 사업구조로 이동하는 배경이다. 허윤홍 대표 체제에서 선별 수주와 내실 경영에 집중해 온 GS건설이 '짓는 건설사'에서 '에너지를 개발하고 파는 사업자'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2035년 1.5GW 규모 에너지 자산 확보와 인도 25년 장기 전력판매, 국내 PPA에 이어 그린암모니아 분산발전까지 사업화할 경우 에너지 사업은 GS건설의 중장기 수익구조를 떠받치는 새로운 축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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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미국發 긴축 공포…조선·방산·전력株 '와르르'
美 국채금리 5% 돌파 외국인 한달새 20조 순매도 원화강세·금리 급등 이중고 HD현대·한화시스템 급락 韓국채금리도 연중 최고치 강해진 원화값 부담에다 장기 금리 급등에 따른 수익성 염려까지 겹치면서 조선·전력기기 등 주요 중후장대 업종 주가가 일제히 급락했다. 전날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가 장중 5%를 터치하면서 장기 조달금리 상승 우려가 모인 영향이다. 오후 들어 아시아장에서 미 국채 10년물 금리가 또다시 5% 선을 돌파하면서 주식시장 심리도 위축된 모습이다. 국내 국채금리도 연일 연중 최고치를 경신 중이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HD현대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8.72% 내린 22만5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최근 4거래일 새 11.76% 하락한 수준이다. 이날 HD한국조선해양(-6.74%) HD현대중공업(-5.32%) 삼성중공업(-6.33%) 한화오션(-4.07%) 등 조선주가 일제히 급락했다. 조선주는 선박 건조기간에 대규모 운전자금이 조달돼야 하는 대표적인 중후장대 산업이다. 최근 조선주는 고가 LNG 운반선 매출이 반영되고 환차익으로 수익성이 개선되면서 유동성이 풍부해진 상황이다. 그럼에도 주요국 긴축 논의에 따라 추후 장기 금리가 급등하면 조달비용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증권업계에서는 계절적 요인으로 조선업종 수익성이 일부 악화될지라도 펀더멘털 훼손과는 거리가 멀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글로벌 조선소의 3~4년 치 수주잔액이 이미 확보된 공급자 우위 시장에서 미국 LNG 액화플랜트 증설과 호르무즈 병목에 따른 톤마일 증가로 가스선·유조선 등 고부가 선박의 구조적 발주가 예상된다는 것이다. 장성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이란 전쟁 특수로 대형 원유 운반선(VLCC) 선주의 투자 여력이 확대된 가운데 노후화된 선박을 교체 하기 위한 발주가 가속화할 것으로 관측된다"며 "현재 미국산 LPG가 호르무즈 해협 폐쇄로 희망봉을 경유해 이동하면서 운임이 급등했고 대형 가스 운반선(VLGC) 발주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다른 대표적인 중후장대 업종인 전력기기 관련주도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이날 HD현대일렉트릭은 전 거래일 대비 5.28% 내린 70만원에 장을 마감했다. 그 외 효성중공업(4.07%) LS일렉트릭(-2.31%) 등 전력기기 3대장이 모두 약세를 기록했다. 거시경제 불확실성에 따른 수급 공백도 이어지고 있다. 이날 외국인 투자자가 코스피에서 1조5677억원어치를 순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한 달 새 순매도 규모는 19조7249억원에 달한다. 같은 기간 개인은 코스피에서 6조5295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오는 15~16일 예정된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금리 결정과 이후 추석 연휴를 앞두고 투자자 관망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미 국채금리 상승 여파로 국내 국채금리도 오름세를 나타내며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지표금리인 국채 3년물 금리는 전날 대비 0.066%포인트 오른 4.091%에 거래를 마감했다. 국채 10년물 금리 역시 전날 대비 0.064%포인트 상승한 4.6%를 기록했다. [문가영 기자]
부동산대책내란코스닥김건희이재명대통령 -
사회기후장관 "삼전·하이닉스 전기료 선납 제안, 절박한 이유는 없었다"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15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송전망 건설 수용성 제고 방안 발표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전력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5년 치 전기요금 선납을 제안했다가 거절당한 것과 관련해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15일 "(선납을) 꼭 받아야 하는 아주 절박한 이유가 있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송전망 건설 수용성 제고 방안 브리핑 직후 기자들과 만나 "한전도 (전기요금을 선납 받으면) 좋기는 하지만 선납해주면 채권과 외환시장 안정에 도움 될 수 있다고 본 재정 당국 아이디어가 조금 반영된, 아이디어 차원 제안이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고환율 상황에서 우량채권으로 평가받는 한전채 발행이 다른 채권에 미치는 영향 등을 고려한 제안으로, 전력망 확충 재원을 당장 마련하기 위해 추진한 것은 아니라는 취지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은 배경에 대해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입장에선 반도체가 활황이기는 하지만 수익 이상으로 신규 투자를 해야 하는 상황이라 전기요금을 선납할 만큼 자금 여유가 충분하지는 않다는 판단에서 제안을 거절한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다만 김 장관은 기업들에 대한 추가 선납 요청 가능성은 열어뒀다. 그는 "현재의 조건으로 거래가 성사되지 않은 것"이라면서 "다른 기업도 필요하면 얼마든지 쓸 수 있는 카드"라고 부연했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한전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각각 20조원과 5조원 규모의 5년 치 전기요금을 선납하는 방안을 제시했지만, 두 기업 모두 거절했다. 한전은 선납금에 대한 이자 성격으로 국고채 2년물보다 높은 수준을 적용한 뒤 이를 반기별 전기요금에서 차감해주는 조건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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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오늘이 마지막 근무래, 어떡해”…2만명 자르더니 또 칼바람 부는 ‘이 기업’
오라클, 임직원에 당일 해고 통보 AI 인프라 확대로 부채 부담 급증 클립아트코리아 막대한 인공지능(AI) 투자에 따른 재무 부담이 커지고 있는 미국 정보기술(IT) 기업 오라클이 다시 인력 감축에 나섰다. 14일(현지시간)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오라클은 이날 새벽 일부 임직원에게 이메일을 보내 당일부로 해고된다는 사실을 통보했다. 오라클 경영진 명의로 전달된 이메일에는 “광범위한 조직개편의 일환으로 당신의 직무를 정리하기로 결정했다”며 “오늘이 당신의 마지막 근무일”이라는 내용이 담겼다. 이번 구조조정의 정확한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레딧과 링크트인 등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오라클로부터 같은 내용의 통보를 받았다는 직원들의 게시물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 앞서 블룸버그 통신도 오라클이 추가 구조조정을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회사는 직원 퇴직금 등을 포함한 구조조정 비용을 기존 계획보다 7억 달러(약 9442억원) 늘린 총 28억 달러로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1년 새 2만1000명 해고…AI 투자 부담에 몸집 줄이기 오라클은 최근 수년간 빠른 속도로 인력을 줄이고 있다. 2026 회계연도인 2025년 6월 1일부터 2026년 5월 31일까지 감원된 직원만 약 2만1000명에 이른다. 전체 인력의 10%를 웃도는 규모다. 시장에서는 잇단 감원의 배경 가운데 하나로 AI 인프라 확대에 따른 재무 부담을 꼽는다. 소프트웨어 인프라 기업인 오라클은 2023년 AI를 ‘불의 발견’에 비유하며 대규모 투자에 뛰어들었다. 말레이시아에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데이터센터를 건설했다. 오픈AI·소프트웨어와 손잡고 미국 내 대규모 AI 프로젝트인 ‘스타게이트’도 발표했다. AI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투자 방향 자체는 긍정적이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만 대형 프로젝트가 잇따르는 동안 투자금을 회수할 만큼의 수익이 즉각 발생하지 않으면서 부채 부담도 급격히 커졌다. 지난해 말 오라클의 부채비율은 500%까지 치솟았다. 올해 6월 기준 미상환 부채 규모도 1300억 달러에 달했다. 이에 따라 과거 우량 기업으로 평가받던 오라클의 신용등급 역시 현재 투기등급 직전 수준까지 내려온 상태다. 오라클. EPA 연합뉴스 엘리슨 회장, 10조원 규모 주식 매도 계획 돌연 철회 한편, 래리 엘리슨 오라클 회장은 지난 6월 22일 채택했던 10b5-1 주식 매도 계획을 최근 철회했다. 해당 계획은 오는 10월 24일까지 오라클 주식 최대 5000만주를 매도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금액으로 환산하면 약 75억 달러(약 10조원)에 이른다. 계획 철회 사실은 오라클이 지난 11일 제출한 공시를 통해 알려졌다. 오라클 측은 해당 계획에 따라 실제로 매각된 주식은 없다고 밝혔다. 다만 회사는 매도 계획을 취소한 구체적인 이유는 공개하지 않았다. 현재까지 별도의 새로운 주식 매각 계획도 발표하지 않은 상태다. 프랑스가 삼성과 네이버를 부른 진짜 이유 (삼전+네이버 주주 필독)
이재명지방선거관세김건희삼성전자 -
세계범죄 줄었지만…“모든 발걸음 추적된다” CCTV 30만대 깔렸다는 모스크바
모스크바 전경 [123RF]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러시아 수도 모스크바가 생체인식 시스템과 이어진 폐쇄회로(CC)TV 등 첨단기술 도입으로 치안은 좋아졌지만, 한편으로는 자유와 인권에 제약이 따르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14일(현지시간)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 보도에 따르면 현재 모스크바 전역에는 약 30만대에 이르는 CCTV가 설치돼 있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CCTV 등 디지털 인프라를 활용한 치안 활동은 강도, 살인 등 강력범죄가 이어지던 25년 전 모스크바를 안전한 도시로 바꾸고 있다는 평이 나온다. 지하철 요금 결제에서부터 아파트 매매 계약 체결까지 얼굴 인식만으로도 처리할 수 있다고 할 만큼 생활의 편리함도 더해졌다고 한다. 다만, 이러한 편의와 언전의 이면에는 감시 국가의 확장이라는 대가가 따라온다고 NYT는 설명했다. 유럽의 다른 대도시도 대규모 CCTV 네트워크를 갖추고는 있지만, 모스크바의 시스템은 중앙집중화의 정도가 훨씬 더 강하다는 것이다. 생체 데이터베이스(DB)와 이어진 촘촘한 CCTV망은 모스크바를 세계에서 시민들을 가장 밀착 감시하는 도시 중 한 곳으로 만들었다는 이야기다. 가령 당국은 생체 DB를 활용해 범죄 소탕뿐 아니라 집회에 참여한 반정부 세력 등도 추적한다. 지난 4월 한 러시아 록 뮤지션은 상트페테르부르크의 한 철도역에서 지명수배 중인 우크라이나 인사와 닮았다는 이유로 경찰에 체포된 적이 있었다. 경찰은 그의 얼굴을 확인하고 가발이 아닌지 머리카락을 잡아당긴 후에야 그를 풀어줬다. 우크라이나 전쟁이 길어지며 러시아의 첨단 기술 기반 감시망은 더욱 강화하고 있다고 NYT는 전했다. 2022년 러시아인 수천명이 징집을 피해 달아난 후 당국은 종전의 종이 문서와 같은 효력을 갖는 인공지능(AI) 기반의 전자 징집 통지서도 도입했다. 지난 3월 사진 작가 블라트(28)는 정부 포털 앱을 통해 의무 신체 검사 출석 통지서를 받고 이에 응하기 전까지 자신이 출국 금지 상태라는 점을 확인했다. 그는 출석을 거부한 채 CCTV 카메라가 두려워 더는 지하철도 타지 않는다며 “모든 데이터가 넘어가기에 완벽한 통제가 이뤄지고, 모든 발걸음이 추적될 수 있다”고 NYT에 전했다. 우크라, 모스크바 겨냥 드론 공격 ‘계속’ 모스크바 전경 [123RF] 한편 이런 가운데, 러시아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는 모스크바를 겨냥해 드론 공격을 이어가고 있다. 앞서 세르게이 소뱌닌 모스크바 시장은 3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전날 오전 8시부터 이날 정오까지 총 28시간 동안 드론 548기가 모스크바 지역을 향해 날아왔다고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당시 전했다. 대부분 드론은 외곽에서 격추됐지만 143기는 모스크바로 진입하던 중 격추됐다고 한다. 그런가 하면, 지난달 16일(현지시간)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에서는 전날 밤부터 이뤄진 양측의 공격으로 12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연합뉴스는 당시 보도했다. 당시 안드레이 보로비요프 모스크바 주지사는 텔레그램에서 우크라이나가 전날 모스크바주를 겨냥해 역대 최대 규모의 공격을 벌였으며, 최소 1명이 사망했다고 주장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자국 전역에서 822대의 우크라이나 드론을 요격해 추락시켰다고 했다. 이 중 약 600대는 모스크바를 겨냥했다고 소뱌닌 시장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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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대변 실금하며 1등한 선수 “우승은 우승” 자랑에 비판 쏟아져… 결국 게시물 삭제
최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하이록스 피트니스 대회에 참가한 호주의 조안나 비에트지크 선수. 사진=뉴욕포스트 캡처 호주의 하이록스 선수가 경기 도중 대변 실금을 했음에도 경기를 강행해 논란이 일고 있다. 14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주말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하이록스 피트니스 대회에 참가한 호주의 조안나 비에트지크(24) 선수는 급성 설사 증세로 대변을 실금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달리기와 로잉, 런지 등 종목을 완주해 끝내 1위를 차지했다. 문제는 그가 경기를 강행하면서 다른 선수들이 트랙 위 오물을 밟는 등 경기에 방해가 됐다는 데 있다. 이날 경기 장면이 찍힌 사진과 영상이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퍼지자 '스포츠 정신'이라는 옹호의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지만 위생 및 안전 위협이라는 비판이 쏟아졌다. 일부 네티즌들은 “다른 참가자들이 오염된 트랙과 기구 때문에 미끄러지는 등 피해를 입었다”며 즉시 자격 박탈 조치를 취했어야 했다고 주장했다. 현장 주최 측은 공용 기구를 소독하고 카펫을 교체하는 등 조치를 취했으나, 오염 범위가 넓어 경기에 차질을 빚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하이록스 피트니스 대회에서 대변 실금 논란에 휩싸인 호주의 조안나 비에트지크 선수가 SNS에 우승을 자축하는 게시글을 올렸다. 사진=인스타그램 캡처 경기 후 비에트지크는 SNS에 병원에서 수액을 맞는 셀카 사진과 함께 “우승은 우승이다(a win is a win)”라는 글을 남겼으나, 비판이 쏟아지자 결국 해당 게시글을 삭제했다. 해당 글을 접한 네티즌들은 “당신은 자신의 행동에 대해 비판 받아야한다. 칭찬받아서는 안 될 일”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논란이 커지자 하이록스 측은 비상 상황에 대한 경기 규정과 안전 가이드라인의 미비점을 인정하고, 향후 유사한 사건의 재발을 막기 위해 즉시 새로운 규칙을 도입하겠다고 발표했다. 전문가들은 고강도 운동 중 장기로 가는 혈류가 감소하고 복부 상하 운동이 심해지면서 나타나는 '응급 배변 현상(Runner's trots)'이 원인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중동전쟁지방선거삼성전자이재명김건희 -
세계트럼프 이민제한 잇단 제동…유학생 규정 막히고 영주권 정책 피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추진 중인 이민 제한 정책에 잇따라 제동이 걸렸다. 법원은 유학생 체류기간 제한을 막아섰고, 영주권 심사 강화 방안은 주정부들의 집단 소송에 직면했다. 정책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유학생이나 이민을 계획하고 있는 이들의 고민이 더욱 깊어지게 됐다. AP연합뉴스 14일(현지시간) 워싱턴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연방법원의 데니스 세일러 판사는 노동조합과 교육·이민 관련 단체들이 제기한 소송에서 원고 측의 손을 들어 국토안보부(DHS)의 새 규정 시행을 막았다. ◆D/S 제도 폐지 중단= 법원이 중단시킨 규정은 이른바 '체류자격 유지기간 제도 (Duration of Status·D/S)'를 폐지하고 비자 종류별로 체류 기간에 상한을 두는 것이 골자다. 유학생(F비자)과 교환·연수방문자(J비자)는 최대 4년까지만 체류할 수 있도록 하면서 추가 체류가 필요한 경우 별도의 연장 허가를 받도록 했다. 외국 언론인(I비자)의 체류 기간도 원칙적으로 최대 240일로 제한했다. 세일러 판사는 판결문을 통해 "DHS가 제시한 목적은 최종 규정과 합리적인 연관성이 없다"며 "따라서 해당 규정은 행정절차법상 자의적이고 변덕스러운(arbitrary and capricious) 조치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특히 DHS가 학생들의 체류 연장 신청을 거부할 수 있다는 점을 문제 삼았다. 그는 "제한적이고 모호한 기준에 따라, 항소 가능성도 없이 DHS 직원 한 명이 비(非)미국 시민의 학업이나 연구·교육 활동을 아무런 이유 없이 또는 어떤 이유로든 중단할 수 있게 된다"고 지적했다. 로이터연합뉴스 ◆새 공적부조 규정은 소송으로= 영주권 심사 강화 방안도 주정부들의 집단 소송에 직면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과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22개 주와 워싱턴 D.C.는 최근 트럼프 행정부의 새 '공적부조(public charge)' 규정이 이민자들의 의료·복지 서비스 이용을 위축시킬 수 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뉴욕시와 샌프란시스코, 시애틀 등 민주당 소속 단체장이 이끄는 도시들도 별도로 정책 시행 중단을 요구하는 소송에 나섰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민자들의 식료품·의료 지원 등 공공복지 프로그램 이용을 줄이기 위해 오는 18일부터 새 규정을 시행하는데 이를 막아선 것이다. 새 기준에 따르면 이민자 본인이 대학 교육을 위해 주정부 등의 소득기준형 재정 지원을 받은 사실도 영주권 발급 여부를 판단할 때 불리한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 22개 주와 워싱턴 D.C. 등 주·지방정부는 새 정책이 이민자들에게 기본적인 생계 지원을 포기할 것인지, 향후 영주권 발급에서 불이익을 받을 위험을 감수할 것인지 선택하도록 몰아넣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 복지 프로그램 이용이 줄어들 경우 응급실 부담이 커지고 푸드스탬프 등을 통해 지역 경제로 흘러가던 자금도 감소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공공지원 프로그램 이탈이 늘면서 주정부가 받는 연방 지원금도 수십억달러 줄어들 수 있다는 주장이다. 소송을 주도한 레티샤 제임스 뉴욕주 법무장관은 "지원 요청이 추방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두려움에 가족들이 필요한 도움을 포기하도록 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조란 맘다니 뉴욕 시장은 이 규정으로 인해 미국 전역에서 약 400만명이 의료보험에서 탈퇴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규정에는 낭비를 줄이거나 미국인들을 더 안전하게 만들거나 뉴욕 시민들의 삶을 개선할 만한 내용이 아무것도 없다"며 "그저 혼란을 위한 수단이자 잔혹함을 위한 수단일 뿐"이라고 말했다. 반면 DHS는 해당 정책을 옹호했다. DHS는 "피난처 주들은 수십만명의 불법체류자와 비시민권자가 미국의 복지 프로그램 이용을 중단하면서 연방 지원금이 줄어들까 두려워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런 결과가 정말 끔찍하다니 우리도 겁에 질릴 지경"이라며 비꼬았다. NYT는 이번 정책이 합법·불법 이민 전반을 옥죄려는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 규제 강화 기조의 일환이라고 짚었다. 특히 중간선거를 앞두고 DHS는 비시민권자의 취업과 연방정부 지원 프로그램 이용을 제한해 자진 출국을 압박하는 등 직접적인 단속보다 우회적인 방식으로 추방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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