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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불장’에 개미에서 개인전문투자자로 변신…7개월 만에 3800명
소득·자산·전문성 요건 중 하나 충족해야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AI 이미지. 코스피 강세를 타고 고위험 투자에 나서는 개인 투자자가 늘면서 올해 개인전문투자자 수가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시에 ‘빚투’ 규모까지 확대되면서 지난 7월 급락장에서는 주식을 강제로 처분하는 반대매매도 급증했다. 2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박성훈 의원이 금융투자협회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개인전문투자자는 2만6282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 2만2495명에서 7개월 만에 3787명(16.8%) 증가했다. 개인전문투자자는 일정한 투자 경험을 갖춘 일반투자자 가운데 소득·자산·전문성 요건 중 하나를 충족해 증권사의 심사를 거쳐 등록한 개인을 말한다. 등록하면 일정 교육을 받은 뒤 차액결제거래(CFD) 등 일반 투자자가 접근하기 어려운 고위험 상품에 투자할 수 있고, 일부 금융상품의 최소투자금액이나 투자한도 등 규제도 완화된다. 개인전문투자자 증가세는 코스피가 본격적인 상승세를 보인 시기와 맞물려 가팔라졌다. 지난해 4월 초 2300선 아래까지 떨어졌던 코스피가 반등하면서 개인전문투자자는 지난해 말 2만2495명으로 늘었고, 올해 상반기에는 증가 속도가 더욱 빨라졌다. 개인전문투자자 신규등록 건수는 등록 해지자를 제외하고 올해 7월까지 1만1173명에 달했다. 은행 예금에서 증권사로 자금이 이동하는 ‘머니무브’와 상승장에서 소외될 것을 두려워하는 ‘포모’(FOMO·소외 공포)가 확산하면서 주식 투자에 뛰어든 개인이 늘어난 데다, 투자 수익을 경험한 뒤 보다 적극적인 투자에 나선 사례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문제는 고수익을 추구하는 과정에서 빚을 활용한 투자도 크게 늘었다는 점이다. 증시가 급락하면서 투자자가 빌린 돈을 갚지 못하거나 담보 비율이 기준에 미달해 증권사가 보유 주식을 강제로 처분하는 반대매매가 급증했다. 박 의원이 금투협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내 10개 증권사의 신용거래융자·예탁증권담보융자 관련 반대매매는 7월 일평균 2258계좌, 438억6800만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달의 622계좌, 33억7천700만원과 비교하면 계좌 수는 3.6배, 금액은 약 13배로 불어났다. 박성훈 의원은 개인전문투자자 증가에 대해 “개인전문투자자가 불과 7개월 만에 3800명 가까이 폭증한 것은 금융당국이 결코 가볍게 넘겨선 안 될 신호”라며 “전문투자자라는 이름 뒤에 숨어 투자자 보호를 무력화하거나 고위험 상품 판매의 규제 우회로로 악용되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투자 선택권 확대라는 명분으로 위험을 개인에게 떠넘길 것이 아니라 반대매매와 연쇄 손실을 막기 위한 실효성 있는 투자자 보호장치를 서둘러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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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완공 10년 넘게 개통 지연 신압록강대교 드디어 개통?
북한측 부대 시설 공사 여름 동안 빠르게 진척 다리 위로 북한과 중국 차량들…통행 시작 준비 [서울=뉴시스] 중국 랴오닝성 단둥과 북한 신의주 남쪽을 잇는 신압록강 대표의 위성 사진. 좌우로 북한과 중국의 통관 시설도 보인다.(출처: 비욘드 패럴렐 홈페이지) 2026.9.2.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강영진 기자 = 2014년 완공됐으나 북한측 부대 시설 공사 지연으로 아직도 개통되지 못한 북한-중국 사이의 신압록강대교가 조만간 개통될 수 있을 전망이라고 미국의 북한 전문 매체 38 노스(38 NORTH)가 1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신의주 신압록강대교 아래쪽의 북한 출입국 시설 공사가 여름 동안 빠르게 진척됐다. 신압록강대교는 중국과 북한을 연결하는 길이 3km의 다리로, 2014년에 완공됐지만 공식적으로 개통된 적은 없다. 중국 측은 출입국 및 화물 처리 시설을 완공한 것으로 보이지만, 북한 측에서는 지난해가 되어서야 상당한 공사가 시작됐다. 지난 30일 위성사진에서는 여름 동안 상당한 진전이 이뤄진 모습이 확인된다. 여러 대형 창고에 지붕이 설치됐으며, 단지의 본관과 여러 부속 건물의 외부 공사가 끝난 것으로 보인다. 시설 전체에 걸쳐 도로 포장이 이뤄졌고, 주차장에는 여러 대의 차량이 세워져 있다. 단지 한쪽에서는 부속 건물 주변의 조경 공사도 완료된 것으로 보인다. 다리가 북한 영토에 닿는 도로 위에는 새로운 관문 구조물도 건설됐다. 다리에도 중국 측과 북한 측 양쪽 차로에 차량이 보이며, 이는 정기적인 차량 통행을 시작하기 위한 준비가 이뤄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 사업은 지난 몇 달 동안 상당한 진전을 이뤘지만, 시설을 완공하기 위한 작업은 일부 남아 있다. 북한 측에서는 다리 아래쪽에 여러 대의 트럭이 있고, 추가 공사도 진행되고 있다. 단지 내부에는 현재 차량의 통행 방향을 표시하는 도로 표지가 없으며, 콘크리트 위에 아스팔트를 추가로 깔 것인지는 불분명하다. 새 다리는 북쪽에 있는 노후한 조중우의교를 부분적으로 대체할 것으로 예상된다. 조중우의교는 단둥과 신의주 사이에서 도로와 철도 교통을 모두 담당하고 있다. 신압록강대교가 개통되면 기존 통로 양쪽의 화물차 교통이 원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신압록강대교 기반시설 공사는 두만강에서 러시아와 연결되는 새로운 도로교를 완공하고 개통하려는 노력과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 이곳에서는 러시아 측이 아직 공사를 완료하지 못한 반면, 북한 측 시설은 완공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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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중동 긴장 유가 급등에 채권 매도세까지…뉴욕증시 일제히 하락(종합)
다우 0.8%·나스닥 1.0% ↓…반도체 등 기술주, 지수 하락 주도 국제유가 5%대 급등…미 10년물 국채금리 작년 1월 이후 최고 "시장에 '위험 회피' 심리 부추기는 완벽한 악재의 조합"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트레이더 [EPA=연합뉴스] (뉴욕=연합뉴스) 김연숙 특파원 = 1일(현지시간) 미국과 이란 간 교전 재개와 국제유가 급등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로 뉴욕 증시 3대 주요 지수가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글로벌 채권 시장에서 매도세가 심화하며 주요국 국채 수익률이 급등한 것 역시 증시에 부담을 줬다. 이날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19.02포인트(0.79%) 내린 52,766.8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54.67포인트(0.71%) 내린 7,631.4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271.12포인트(1.03%) 내린 26,099.77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이날 미국은 이란을 상대로 이틀 만에 추가 공습에 나섰다. 미국은 최근 호르무즈 해협의 민간 선박과 중동에 배치된 미 병력에 대한 이란혁명수비대(IRGC)의 공격 시도에 대응하기 위한 공습이라 설명했다. 이란도 보복 공격에 나서면서 국제유가는 5% 안팎 급등했다. 11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은 전장 대비 4.60% 오른 배럴당 94.65달러에, 10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5.20% 오른 90.2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각각 7월 24일, 7월 23일 이후 최고 수준이다. 고유가로 인한 물가 자극 우려와 맞물려 글로벌 채권 매도세가 심화하며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9월 기준금리 인상 전망도 커졌다. 미 10년물 국채 금리는 오름세를 지속하며 4.79% 부근까지 상승했다. 2025년 1월 이후 최고 수준이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페드워치(FedWatch)에 따르면 금리선물 시장이 반영하는 9월 연준의 금리 25bp 인상 가능성은 이날 68%까지 올랐다. 업종별로 보면 S&P500 내 11개 주요 업종 중 유가 상승의 수혜를 입은 에너지주만 상승세를 보였다. 경기소비재와 반도체 등 기술주를 중심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2.1% 하락했다. 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ADR)는 2.31%, AMD과 마이크론은 각각 2.36%, 마이크론 2.64% 내렸다. 투자회사 베어드의 로스 메이필드는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의 매파적 발언에 이어 이란에 대한 공격과 유가 상승이 겹쳤다"며 "역대 최고 수준에서 거래되던 시장에 '위험 회피' 심리를 부추기는 완벽한 악재의 조합이 형성된 셈"이라고 말했다. noma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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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서울데이터랩]미국 증시, 기술주·반도체 약세에 일제히 하락 마감
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는 대형 기술주와 반도체주 전반의 약세 속에 주요 지수가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19.02포인트(-0.79%) 내린 5만2766.88에 거래를 마쳤고, S&P500 지수는 54.67포인트(-0.71%) 하락한 7631.47을 기록했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271.12포인트(-1.03%) 밀린 2만6099.77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장중 낙폭은 운송과 반도체 업종에서 특히 두드러졌다. 다우운송지수는 2만767.36으로 2.51% 하락했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1만1288.61로 2.14% 내렸다. 나스닥100 역시 1.29% 떨어지며 기술주 중심의 투자심리 위축을 반영했다. 반면 변동성지수(VIX)는 16.34로 9.52% 급등해 시장 경계심이 높아졌음을 보여줬다. 나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체로 부진했다. 엔비디아는 1.51% 하락한 217.44달러, 마이크로소프트는 1.24% 내린 501.02달러, 아마존은 1.87% 떨어진 254.92달러, 알파벳 클래스A와 클래스C는 각각 1.28%, 1.01% 하락했다. 테슬라는 3.22% 밀린 356.09달러로 상대적으로 낙폭이 컸고, 팔란티어도 3.47% 하락했다. 반도체주 전반의 약세도 지수 부담을 키웠다. AMD는 2.36%,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2.64%, SK하이닉스 ADR은 2.31%, ASML 홀딩 ADR은 1.82%, 램리서치는 3.74%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반도체주 가운데 브로드컴도 0.18% 내렸고, 인텔 역시 0.60% 하락 마감했다. 뉴욕증시 상위 종목에 포함된 TSMC ADR도 0.32% 내리며 반도체 투자심리 둔화를 나타냈다. 대형 기술주 가운데서는 일부 종목이 지수 하락을 방어했다. 애플은 2.61% 오른 325.13달러로 주요 빅테크 중 가장 두드러진 상승세를 보였고, 메타도 1.08% 상승한 578.54달러를 기록했다. 월마트 역시 1.00% 상승했다. 그러나 이들 상승에도 불구하고 기술주 전반의 매도세를 되돌리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뉴욕거래소 대형주 가운데서는 업종별 차별화가 나타났다. 에너지주는 강세를 보이며 엑슨모빌 홀딩스가 2.24%, 셰브론이 2.38% 상승했다. 방어주 성격의 제약·헬스케어주도 상대적으로 견조해 존슨앤드존슨이 2.01%, 애브비가 1.39%, 머크가 1.42%, 유나이티드헬스 그룹이 1.77%, 일라이 릴리가 0.28% 올랐다. 반면 금융과 경기민감, 일부 소비 관련 종목은 약세를 면치 못했다. 비자는 1.77%, 마스터카드는 1.39%, 캐터필러는 2.30%, GE 에어로스페이스는 1.38%, 코카콜라는 0.76% 하락했다. 특히 오라클은 5.23% 급락하며 뉴욕증시 상위 종목 가운데 두드러진 약세를 보였다. 버크셔 해서웨이 클래스B는 0.34%, 클래스A는 0.60% 내렸고, JP모건체이스도 0.30% 하락 마감했다. 종합하면 1일 뉴욕증시는 애플과 메타, 에너지·제약주의 일부 선방에도 불구하고 반도체와 주요 기술주의 전반적인 약세가 시장 하락을 주도한 하루였다. 주요 지수의 동반 하락과 VIX 급등은 투자자들이 성장주 중심의 위험자산 노출을 다소 줄이며 경계 모드에 들어갔음을 시사한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정연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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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월가 "美증시 9월 조정 경계"…웰스파고·JP모건 잇따라 신중론
웰스파고 "AI 설비투자 증가율 다음 분기 정점" 씨타델 "상승 촉매 줄고 하락 요인 늘어"…장기 전망은 여전히 낙관 뉴욕증권거래소 트레이더 ⓒ AFP=뉴스1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뉴욕 증시가 역사적으로 가장 부진한 9월에 진입하면서 월가에서 단기 조정을 경계하는 목소리가 잇따르고 있다. 인공지능(AI) 투자 붐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우려와 중간선거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웰스파고가 JP모건에 이어 미국 주식에 대한 신중론을 제기했다. 1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권오성 웰스파고 수석 주식전략가가 이끄는 분석팀은 투자자들이 AI 투자 붐의 지속 가능성을 갈수록 우려하고 있다며 9월을 앞두고 시장 전반에 "광범위한 신중론"이 나타나고 있다고 진단했다. 웰스파고는 특히 AI 인프라 구축을 위한 막대한 설비투자에 대한 우려가 정점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지난달 중순 증시 매도세 이후에도 자체 투자심리 지표는 부정보다 긍정 영역에 머물고 있다고 덧붙였다. JP모건의 트레이딩 데스크도 지난달 31일 향후 몇 주간 주식에 대한 전망을 '전술적 신중(tactically cautious)'으로 전환했다. 케빈 워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매파적 발언 이후 시장에서 연내 금리인상 전망이 강화된 데 따른 것이다. 씨타델증권도 단기 조정 가능성을 경고했다. 스콧 러브너 씨타델증권 주식·파생상품 전략 책임자는 "상승 촉매는 덜 뚜렷해지는 반면 하락 촉매는 점점 많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러브너는 "주가가 강세를 보일 때 일부 익스포저를 줄이고 앞으로의 이벤트에 대비해 저렴한 헤지를 추가할 것"을 권고했다. 다만 웰스파고와 JP모건, 씨타델 모두 미국 증시의 장기적인 약세 전환을 예상하는 것은 아니다. 단기적으로 위험을 줄이는 '전술적 재조정'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계절적으로도 9월은 미국 증시에 가장 불리한 달이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지난 30년간 9월에 평균 0.8% 하락했다. 다만 최근 2년 동안에는 이러한 계절적 약세 패턴을 벗어났다. 웰스파고가 가장 주목하는 위험은 AI 과잉투자 가능성이다. 권 전략가는 "AI 수요는 계속 가속하겠지만 경제와 자본이 제약 요인이 될 것"이라며 "경제가 추가 투자를 정당화할 정도로 충분히 가속하지 않는다면 AI 설비투자 사이클이 2027년 후반부 단계에 진입할 위험이 있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AI 관련 설비투자의 성장률이 다음 분기에 정점을 찍을 것으로 예상했다. 웰스파고는 대규모 AI 투자를 정당화하려면 AI가 창출하는 총산출액이 2028년 1조4000억달러, 2029년에는 2조2000억달러에 달해야 한다고 추산했다. 중간선거를 앞두고 데이터센터 건설을 일시 중단하는 움직임이 확산할 가능성도 위험 요인으로 꼽았다. 이러한 우려 속에서 이날 엔비디아와 AMD, 인텔 등 반도체주와 아마존, 테슬라 등 대형 기술주가 일제히 약세를 나타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장중 2.6% 떨어져 지난달 3일 이후 최저 수준까지 밀렸다. 웰스파고는 당분간 시장 민감도가 높은 종목보다 우량주를 선호하고 반도체보다 소프트웨어 비중을 높일 것을 권고했다. 다만 앤트로픽의 기업공개(IPO)를 위한 증권신고서(S-1)가 AI 투자심리를 좌우할 가장 중요한 단기 촉매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앤트로픽이 공개하는 실적과 사업 지표가 AI 투자 확대를 정당화할 정도로 강력할 경우 반도체보다 소프트웨어를 선호하는 전략 역시 뒤집힐 수 있다고 웰스파고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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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김용범 사퇴로 끝날 일 아냐"…삼전닉스 레버리지 정조준 [분석+]
'레버리지 ETF' 국감이 온다…입법조사처 '결정적 질문' 꼽아 "과도한 투자 방지하는데 충분했는지 의문"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 사퇴 후에도 여진 야권, 레버리지 ETF 국정조사와 특검 촉구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이 사임했다. 지난해 6월 정부 출범 직후 임명된 뒤 약 1년 3개월 만이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1일 오전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김 정책실장이 전날(31일) 사의를 표명했다"며 "이에 이재명 대통령은 오늘 1일 사표를 수리했다"고 밝혔다. 김 정책실장은 단일 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논란 등으로 국민의힘 등 야당으로부터 사퇴 요구를 받아왔다. 사진은 지난 6월 13일 호텔현대 바이 라한 울산에서 열린 K-조선 미래비전 간담회에 참석 모습. 2026.9.1/뉴스1 다음달 6일 국정감사를 앞둔 상황에서 국회입법조사처가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 도입 과정을 국감의 '결정적 질문'으로 꼽아 주목된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만을 기초자산으로 한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이 출시된 후 증시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시장 안정성과 투자자 보호 장치가 충분했는지가 국감의 쟁점으로 떠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2일 금융투자업계와 정치권에 따르면 국회 독립기관이자 싱크탱크 역할을 하는 국회입법조사처가 최근 '2026 국정감사 이슈 분석:정부가 답해야 할 올해의 질문'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 보고서는 분야별로 살펴 56개의 핵심 질문을 별도로 꼽았고,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도입을 비중 있게 다뤘다. 입법조사처는 "국내 최초의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가 5월27일 상장된 후 국내 시장의 높은 변동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과연 해당 제도가 정책목표 달성에 기여하고 있는지 문제 제기가 잇따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상품 상장 후 7월27일까지 두 달간 코스피 시장에서 주가 급등락을 진정시키기 위한 사이드카가 23회, 서킷브레이커가 5회 발동된 점과 한국형 공포지수로 불리는 코스피변동성지수(VKOSPI)도 6월29일 장중 97.99를 기록하는 등 높은 변동성이 나타난 점을 부작용으로 짚었다. 투자자 보호장치의 실효성에도 의문을 제기했다. 입법조사처는 "일반 개인투자자의 상품 접근 단계에서 실제 추가된 핵심 장치는 1시간 심화 사전교육인데 상품구조와 내재된 위험성에 대한 설명을 중심으로 구성했다"며 "투자자의 실제 위험감수능력과 투자경험을 확인하고 과도한 투자를 방지하는 데 충분했는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금융당국은 국정감사를 통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2개 종목만 기초자산으로 하는 레버리지 상품 도입을 추진하면서 자금 쏠림, 리밸런싱 거래에 따른 변동성 확대 가능성, 개인투자자의 투자행태 변화 등 시장 영향을 사전 분석·평가했는지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시나리오 검토 자료를 제시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입법조사처는 부연했다. 당국이 검토 중인 추가 규제방안과 그에 따른 예상 효과 분석자료도 관심사다. 앞서 금융당국은 지난달 31일부터 기본예탁금 상향(1000만원→3000만원) 조치를 시행한 데 이어 지난 19일부터는 모의거래를 의무화했다. 매매 수량 단위를 20주씩으로 확대하는 등 추가 규제도 11월 이내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규제 시행 후 이달까지 단일종목 레버리지·인버스 ETF 16종의 일평균 거래대금은 5월27일~7월30일 11조6787억원에서 7월31일 3조1518억원, 8월31일 6257억원까지 줄었다. 6~7월엔 월간 각각 10번, 15번씩 울려댔던 유가증권시장 사이드카도 8월 들어 5회로 감소하고 VKOSPI도 8월31일 46.04로 내려오며 변동성이 완화됐다는 평가다. 다만 6월22일 종가가 9114.55로 역사적 고점을 찍고 고꾸라진 코스피지수는 이달 들어 한 번도 7000선을 넘지 못한 채 박스권에 갇혔다.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정문 앞에 주식시장 정상화를 위한 모임 관계자가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상장 폐지 촉구 근조화환을 설치하고 있다. 2026.7.29/뉴스1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는 입법조사처가 핵심 질문으로 꼽은 데다 상품 도입을 주도한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의 사퇴까지 겹치며 이번 국정감사에서 가장 뜨거운 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 전 실장은 이재명 정부 초대 정책실장으로 임명된 이후 약 15개월 동안 국정과제를 이행하기 위한 모든 경제정책을 총괄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했다. 김 전 실장의 사퇴 배경으로는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도입 이후 증시 변동성이 커진 영향이 작용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ETF 도입 과정 자체를 둘러싼 논란도 확산되고 있다. 야권은 정책실이 금융당국에 제도 도입을 사실상 압박했다는 의혹과 이해충돌 가능성 등을 제기하며 김 실장 사퇴를 요구했다. 국민의힘은 전날 김 전 실장의 사퇴를 두고 "사퇴로 끝날 일이 아니다"며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도입 의혹을 규명하기 위한 국정조사와 특검을 촉구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는 김용범의 작품"이라며 "증시는 도박판이 되고, 국민의 통장은 털리고, 증권사들만 돈을 벌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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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유턴한 세제개편안…종부세 공제 축소·ISA 개편 '없던 일로'
[앵커] 발표하자마자 시장의 반발을 샀던 세제개편안이 29일 만에 원상 복구됐습니다. 논란의 중심에 있던 비거주 1주택 종합부동산세 공제 축소와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ISA 개편 등은 없던 일이 됐는데요. 이 내용은 김성훈 기자와 짚어보겠습니다. 실거주 원칙을 강조하면서 비거주 기본공제를 축소하려던 계획이 철회된 거네요? [기자] 그렇습니다. 정부는 어제(1일) 국무회의에서 수정된 세제 개편안을 의결했는데요. 비거주 1주택자의 종부세 기본공제를 12억원에서 9억원으로 낮추려던 계획은 철회하고, 현행 12억원을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당초 정부는 원안에서 실거주 1주택자는 기본공제를 12억원에서 14억원으로 높이는 대신에, 비거주 1주택자 기본공제를 9억원으로 낮추는 방안을 제시했었는데요. 악화된 부동산 민심과 여당 내부의 반발을 반영해 실거주와 비거주의 기본공제액 차등은 두되, 비거주의 세 부담을 완화한 겁니다. 재산세와 종부세를 합친 보유세 총액 상한을 1년 전의 200%까지 제한하려던 원안도 철회돼 현행 150%를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만약 올해 공시가격이 약 31억원인 서울 강남구 도곡렉슬 전용 120제곱미터 아파트에 비거주하는 단독명의 1주택자는 별도 세액 공제가 없다는 가정하에 이번 수정안으로 내년 보유세는 2139만원으로 추산되는데요. 원안보다 625만원 세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부는 또 부부 공동명의 비거주 1주택자의 기본공제도 각각 4억원씩 8억원으로 줄이려던 것을, 각각 6억원씩 12억원으로 높이기로 했습니다. 다만 공동명의 거주 1주택자가 현행과 같이 각각 9억원씩 18억원을 기본공제 것과 비교하면, 거주냐 비거주냐에 따라 차등을 두겠다는 방침은 유지했습니다. [앵커] 투자자들의 원성을 샀던 ISA 개편도 원점으로 돌아갔죠? [기자] 네, 우선 일반 ISA는 최대 계약기간을 5년으로 제한하고 미사용 연간 납입한도의 이월을 막으려던 계획을 철회했습니다. 또 2029년 말까지 가입해야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한 일몰 기한도 현행대로 없애기로 했습니다. 또 새로 출시될 국내 주식과 펀드 투자 전용인 생산적 금융 ISA도 최대 10년이었던 계약기간을 없애고, 일반형 ISA와 마찬가지로 미사용 연간 납입한도의 이월을 허용하고 일몰기한을 따로 두지 않기로 했습니다. 청년을 대상으로 세 혜택을 더 주는 청년형 ISA도 청년미래적금과 중복가입이 가능하도록 수정하기로 했습니다. [앵커] 이런 가운데,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이 전격 사퇴했죠? [기자] 네, 청와대는 "김용범 정책실장이 그제(31일) 사의를 표명했고, 어제(1일) 이재명 대통령이 사표를 수리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30일, 청와대가 경제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등 6명의 장관을 교체하는 중폭 개각 인사를 발표할 때도 김 정책실장은 유임됐었는데요. 하지만 개각 인사 발표 하루 뒤에 전격적으로 김 실장 스스로 물러난 겁니다. 인사 발표 이후에도 단일종목레버리지 ETF와 세제 개편안 논란을 둘러싸고 김 실장에 대한 책임론이 이어졌고, 최근 이 대통령에 대한 국정 지지율이 최저인 30%대까지 떨어진 점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청와대는 "정책 집행 행위에 있어 원활한 동력을 제공하기 위해 참모가 바뀐 것"이라며, "인적 개편 자체가 2기 경제·정책라인 활성화와 가속화를 위한 것인 만큼, 국정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후속 인사를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김성훈 기자, 잘 들었습니다. 당신의 제보가 뉴스로 만들어집니다. SBS Biz는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홈페이지 = https://url.kr/9pghj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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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국제 '룰' 도입 논의 시작된 원자력선…K조선 핵심 먹거리 될까
세계국제기구, 해상 원자력 활용 체계 정비 시작 한·중·러 각축 속 국제 정세는 한국에 상대적 유리 HD현대-삼성重, 해상 원자력 선점 움직임 본격화 원자력을 동력으로 사용하는 선박 도입을 둘러싼 국제 논의가 본격화하면서 조선업계에 새로운 먹거리로 부상할지 주목된다. 그동안 항만 입항과 사고 책임, 핵안보 등 복잡한 규제 문제로 상용화가 어려웠던 원자력 추진선에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규칙이 마련될 경우 글로벌 선사들의 발주 논의도 본격화할 수 있어서다. 특히 한국 조선사들은 원자력선에 대한 연구·검토 수준을 이미 넘어섰고 개념설계 등에 나선 상황이어서 글로벌 시장에서도 앞서 나가고 있다는 평가다. 원자력선에 대한 국제 질서가 마련되기 시작하면 의미 있는 수주에 성공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원자력 선박, 국제 '규칙' 도입 첫 발 2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국제원자력기구(IAEA)를 중심으로 세계 각국 정부와 규제기관, 국제기구, 조선·해운·원전업계 등은 해상 원자력 활용을 위한 국제협력 플랫폼 'ATLAS(Atomic Technologies Licensed for Applications at Sea)'를 출범시켰다. ATLAS는 민간 원자력 추진선이나 해상 부유식 원전 도입에 필요한 국제 규제체계를 정비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제 안전기준과 법·규제체계, 핵물질 안전조치, 핵안보 등 해상 원자력 상용화에 필요한 폭넓은 사안을 논의한다. 원자력을 동력으로 사용하는 선박이나 바다 위 원전이 완전히 새로운 개념은 아니다. 러시아는 이미 다수의 원자력 쇄빙선을 운항하고 있으며 부유식 원전 '아카데믹 로모노소프(Akademik Lomonosov)'를 통해 실제 전력을 생산하고 있다. 문제는 국제 운항이다. 원자로를 탑재한 선박은 일반 상선과 달리 원자력 안전과 핵안보, 사고 책임, 항만 입항 등에서 국가별로 상이한 규제를 적용받는다. 일부 국가는 원자력 추진선의 영해 진입이나 항만 입항 자체를 제한하기도 한다. 러시아가 원자력선 등을 이미 운항하고 있지만 '그들만의 리그'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도 이러한 이유에서다. 세계 각국 항만을 오가는 일반 상선에 원자력 추진체계를 적용하기 위해서는 국제적으로 통용될 수 있는 규칙 마련이 선행돼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최근 국제사회가 원자력선에 다시 주목하는 배경에는 탄소배출 저감과 함께 높은 운항 효율을 구현할 수 있다는 기대가 있다. 원자력은 장기간 연료 보급 없이 운항할 수 있고 기존 화석연료 선박보다 연료 가격 변동에 따른 부담도 상대적으로 작다. 이에 연료 소모가 급격히 늘어나는 고속운항에서도 경제적 부담을 낮춰 선박의 운항 횟수와 화물 수송량을 늘릴 수 있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운항 과정에서 탄소를 거의 배출하지 않는다는 점도 강화되는 국제 해운 탄소규제에 대응하는 데 장점으로 꼽힌다. 조선업계 한 관계자는 "원자력선은 운항에 필요한 인프라가 확연히 달라 도입 초기에는 일반 선박보다 더욱 비싸다"라면서도 "낮은 연료비와 고속운항을 통한 선박 운항 효율 증가 등을 통해 선박 한 척의 생산성을 끌어올릴 수 있다는 점이 이 같은 단점을 상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에 '기회'인 이유 조선업계가 원자력 선박이 한국 조선업계에 또 다른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는 건 이를 생산할 수 있는 조선업 인프라를 갖춘 국가가 손에 꼽혀서다. 현재 원자력선을 보유하고 있고 운항 경험이 있는 러시아, 최근 조선업에 대한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에 나서고 있는 중국, 그리고 우리나라 정도다. 러시아는 이미 경험을 보유하고 있고 중국은 압도적인 자본을 바탕으로 기술력을 끌어올리고 있기는 하지만 국제 정세가 우리나라에 상대적으로 유리하다는 평가다. 원자력 추진선은 한 번 건조하면 원자로와 핵연료, 유지·보수 등에서 장기간 기술 공급자와의 관계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일반 상선보다 공급망과 국가 간 신뢰 문제가 중요하다는 의미다. 미국·유럽 등 주요 해운시장을 자유롭게 오가야 하는 글로벌 선사들이 원자력 추진선을 도입할 경우 기술력뿐 아니라 원자로 공급망과 규제 적합성, 지정학적 리스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러시아는 서방의 경제제재로 글로벌 선사와의 거래 확대에 제약이 크다. 세계 최대 조선국인 중국 역시 향후 원자력 추진선 시장에서는 미·중 갈등에 따른 지정학적 리스크가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HD현대-삼성중공업, 두각 보일까 국내 조선업계도 해상 원자력 시장 개화에 대비한 기술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가장 적극적인 곳은 HD현대그룹과 삼성중공업이다. 두 기업은 이미 원자력을 동력으로 사용하는 대형 상선의 개념설계를 마치고 글로벌 선급으로부터 기본승인(AiP)을 받는 등 상용화를 위한 기초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먼저 HD현대그룹은 원자력 추진선뿐 아니라 원자로 기자재와 부유식 원전까지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지난해 2월 용융염원자로(MSR)를 적용한 1만5000TEU급 원자력 추진 컨테이너선의 개념설계에 대해 미국선급협회(ABS)로부터 AiP를 획득했다. HD현대는 이 원자력 추진 컨테이너선의 개발 완료 목표를 2030년으로 잡고 있다. 올해 들어서는 실제 선박 적용을 염두에 둔 기술 개발 범위를 더욱 넓히고 있다. 지난 3월 HD한국조선해양과 HD현대삼호는 ABS와 1만6000TEU급 컨테이너선에 적용할 원자력 연계 전기추진시스템 공동개발에 착수했다. 선박에 들어갈 전기추진시스템의 기본설계와 주요 전기 기자재의 사양·배치 등을 구체화하는 작업이다. 컨테이너선 외 선종으로도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한국원자력연구원과 HD현대중공업, HD한국조선해양, 현대글로비스, 지마린서비스가 공동 개발한 MSR 적용 자동차운반선이 영국 로이드선급(LR)의 AiP를 받았다. HD현대가 선박 개념설계와 주요 기술 검토를 맡고, 실제 자동차운반선을 운항하는 현대글로비스가 운항 환경과 운용 조건을 설계에 반영했다는 점에서 기존 개념 연구보다 한 단계 구체화됐다는 평가다. 부유식 원전도 준비하고 있다. HD한국조선해양과 HD현대중공업은 지난해 해상 또는 연안에서 전력을 생산해 항만이나 육상 등에 공급하는 부유식 SMR 발전모듈로 ABS AiP를 획득했다. 이에 따라 HD현대는 원자로 기자재 제작부터 부유식 발전설비, 원자력 추진 상선까지 해상 원자력의 전반적인 밸류체인을 동시에 공략하는 그림을 그리고 있다. 삼성중공업 역시 원자력 추진선 개발에서 빠르게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해 9월 한국원자력연구원과 공동 개발한 17만4000㎥급 MSR 추진 LNG운반선이 ABS와 라이베리아 기국의 기본승인을 받았다. 또 지난 7월에는 원자력연구원,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KRISO)와 공동 개발한 1만5000TEU급 원자력 추진 컨테이너선도 ABS의 AiP를 획득했다. 삼성중공업 역시 부유식 원전을 함께 공략할 것으로 관측된다. 삼성중공업은 지난해 12월 한국원자력연구원이 개발한 SMART100 원자로 2기를 탑재할 수 있는 'FSMR(Floating SMR)' 개념설계로 ABS AiP를 획득했고, 지난 7월 미국 원전 설계·엔지니어링 업체 사전트앤런디(Sargent & Lundy)와 특정 원자로에 종속되지 않는 '범용 FSMR 표준 플랫폼' 개발에도 착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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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 방송“막노동이 어때서?” 김동성, 흰머리 희끗…생활고 속 근황에 네티즌 ‘갑론을박’
[스포츠서울 | 박찬형 기자]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김동성의 근황이 공개된 가운데, 그의 건설 현장 노동을 바라보는 시선을 두고 네티즌 사이에서 다양한 의견이 이어지고 있다. 김동성의 아내 인민정은 21일 자신의 SNS에 “잘 지내고 계시죠? 오랜만에 올려보아요”라며 남편과 함께한 근황을 공개했다. 인민정은 “그동안 저희는 많이 늙었네요. 이제 제법 흰머리도 많이 생기고 몸과 마음이 성한 데 없이 치열하게 살고 있습니다”라며 “꽤나 괜찮은 사람으로 살아가고 싶어 오늘도 열심히 견뎌보겠다”고 전했다. 공개된 사진 속 김동성은 짧은 머리 사이로 흰머리가 희끗희끗 보이는 모습이다. 땀에 흠뻑 젖은 얼굴로 카메라를 바라보거나 지친 듯 의자에 기대 휴식을 취하는 모습도 담겼다. 김동성은 최근 경제적 어려움을 겪으며 건설 현장 등에서 일해 생계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때 쇼트트랙 국가대표로 정상에 섰던 그의 현재 모습을 두고 일각에서는 “쇼트트랙 영웅이 막노동이라니 안타깝다”, “세월이 느껴진다” 등의 반응이 나왔다. 건설 현장에서 일하는 모습을 과거의 화려했던 선수 시절과 비교해 ‘안타까운 근황’으로 바라보는 것 자체가 편견이라는 목소리도 이어졌다. 네티즌들은 “건설업에 종사하는 게 왜 부끄러운 일인가”, “정직하게 일해서 생계를 유지하는 건 존중받아야 한다”, “‘막노동’이라는 표현 자체에 육체노동을 낮게 바라보는 시선이 담겨 있는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갑론을박을 벌였다. 반면 김동성의 과거 양육비 미지급 문제를 언급하며 현재의 생활고와는 별개로 부모로서의 책임 역시 다해야 한다는 지적도 이어지고 있다. 한편 김동성은 2004년 결혼한 전처와 2018년 합의 이혼했다. 이후 2021년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에 인민정과 함께 출연했으며 같은 해 혼인신고 소식을 알렸다. 김동성은 전처와의 사이에서 낳은 두 자녀의 양육비를 제대로 지급하지 않은 문제로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김동성은 경제적 사정이 악화돼 양육비 지급에 어려움을 겪었다며 “시간이 걸리더라도 밀린 양육비를 책임지고 주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chanyu2@sportsseoul.com 기사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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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대한항공-아시아나 12월 통합… 시간대·신규 노선 늘어나
[기업 브리핑 Up & Down] 대한항공 보잉 787-9 항공기. 대한항공 제공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과 통합 이후 중복 스케줄 분산, 신규 노선 발굴 등 노선 운영 효율화에 나선다. 8월 16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양사는 12월 17일 통합 이후 비슷한 시간대에 출발하던 항공편을 분산해 고객 선택권을 확대할 예정이다. 가령 인천∼싱가포르 노선의 경우 오후 2시와 오후 4시 각각 출발하던 항공편 중 하나를 오전 8시로 옮기는 방식이다. 주 2∼3회 운항하던 일부 노선은 매일 운항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통합 이후 신규 노선도 예고됐다. 12월 18일부터 내년 3월 14일까지 주 3회 인천~멜버른 노선을 운항할 예정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통합 이후 합리적인 노선 운영과 규모의 경제를 통해 한국 항공산업의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며 “고객들은 노선과 스케줄 선택의 폭이 넓어지는 만큼 더욱 편리하게 여행 계획을 세울 수 있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유튜브와 포털에서 각각 ‘매거진동아’와 ‘투벤저스’를 검색해 팔로잉하시면 기사 외에도 동영상 등 다채로운 투자 정보를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싱가포르대한항공유튜브아시아경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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