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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고시원도 원룸처럼’ 책상 빼고 욕조 넣게 국토부 기준 변경 추진
서울 관악구의 한 고시원 내부. 경향신문 자료사진 정부가 앞으로 고시원에 욕조 설치를 허가하고 책상 설치 의무를 면하는 내용으로 건축기준 변경을 추진한다. 국토교통부는 12일 “최근 고시원이 1인 가구 주거 공간으로 활용되는 사례가 증가하는 점을 고려해 안전과 무관한 일부 건축기준을 합리적으로 개선한다”며 이러한 내용을 담은 다중생활시설 건축기준 개정안 도입을 예고했다. 고시원이 주거 시설로 쓰이지만 법적으로는 주택이 아닌 건축법상 제2종 근린생활시설의 다중생활시설로 분류된다. 다중생활시설은 불특정 다수를 사용자로 전제하기 때문에 주택과 규정이 다르다. 국토부 현행 다중생활시설 건축기준에 따르면, 고시원은 실별로 화장실과 샤워 부스는 만들 수는 있지만 취사 시설과 욕조 설치가 불가능하다. 또 책상 등 ‘학습자가 공부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도록 규정한다. 국토부는 이번에 욕조 설치를 가능하게 하고, 책상은 설치하지 않아도 되도록 이 기준을 바꾸기로 했다. 국토부가 5년마다 하는 주거실태조사의 2022년 결과를 보면, 주택 이외의 거처에 사는 약 44만3000가구 중 고시원·고시텔 등에 거주하는 가구는 약 15만8000가구(35.7%)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고시원을 택한 이유를 물었을 땐 ‘일자리 혹은 학교가 가까워서(69.1%·중복응답 가능)’, ‘더 저렴한 월세를 찾기 어려워서(32.9%)’,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해서(29.3%)’, ‘독립된 개인 공간이 필요해서(28.8%)’ 등을 꼽았다. 예전처럼 공부하려고 고시원에 사는 사람이 거의 없다는 의미다. 국토부가 책상 설치 의무를 없애려는 이유다. 국토부는 오히려 욕조와 같은 위생 시설을 필요로 하는 수요가 있을 것으로 봤다. 지금도 다소 웃돈을 주더라도 방별로 샤워부스가 갖춰진 고시원을 택하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이다. 서울 중구의 40대 A씨는 월수입의 절반에 가까운 48만원을 방세로 내면서 현재의 고시원에 사는 이유에 대해 “방세가 더 싼 곳들은 샤워실이나 화장실을 공동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서”라고 말했다. 국토부는 고시원 건축기준 개정안에 대해 8월 말까지 의견을 받고, 이르면 내년 1월 시행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1인 가구40대서울정부 -
사회사람 나이 95살… '갈비 사자' 바람이 눈 감았다
수사자 바람이, 12일 오전 세상 떠나 3년 전 충북 청주동물원이 구출 충북 청주동물원의 스타였던 수사자 '바람이'가 12일 세상을 떠났다. 앞서 청주동물원은 3년 전 바람이를 데려온 바 있다. 청주시는 이날 오전 8시께 바람이가 청주동물원에서 숨졌다고 밝혔다. 정확한 사인은 분석 중이다. 다만 사자의 평균 수명이 10~15년인 것을 고려하면 22살인 바람이는 노화로 사망했을 가능성을 점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바람이의 나이는 인간으로 치면 95세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다. 바람이. 청주시 바람이는 2004년 서울어린이대공원에서 태어난 수사자다. 2016년 경남 김해의 한 동물원으로 옮겨졌으나, 비좁은 실내 공간에서 홀로 오랜 기간 생활하며 늑골이 드러날 만큼 앙상하게 말랐다. 당시 바람이의 몰골이 공개되면서 '갈비사자'로 불리기도 했다. 사연을 접한 청주동물원은 해당 동물원 소유주와 협의를 거쳐 2023년 7월 5일 바람이를 청주로 이송했다. 바람이라는 이름도 '더 좋은 삶을 살기를 바란다'는 뜻을 담아 청주동물원 측에서 붙여줬다. 다행히 바람이는 이후 새로운 환경에서 건강을 되찾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낯선 환경으로 인해 경계심을 보였으나, 곧 실외 방사장에서 보내는 시간을 늘렸고, 충분한 영양 공급 및 재활을 거쳐 이송 약 2개월 만에 체형도 정상 범위를 회복했다. 이후 바람이는 자연과 비슷한 환경으로 조성된 야생동물보호시설에서 생활했고 적응 훈련 끝에 암사자 '도도'와 함께 지내기도 했다. 2024년 두 사자 사이에서는 딸 '구름이'가 태어났으며, 구름이도 청주동물원으로 옮겨져 부녀 사자가 재회했다. 동물원 측은 "그동안 바람이를 아끼고 응원해주신 많은 시민께 감사드린다"며 "바람이가 남긴 의미를 되새기며, 앞으로도 동물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동물복지 향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동물복지청주시동물원서울사망 -
사회"내 증조부 안상호 친일파, 더럽다"…하영 논란에 13년전 글 재조명
배우 하영이 증조부 안상호의 친일 논란으로 구설에 오른 가운데, 13년 전 자신을 안상호 후손이라고 소개한 네티즌의 글이 재조명되고 있다./사진=뉴스1 배우 하영이 증조부 안상호의 친일 논란으로 구설에 오른 가운데, 13년 전 자신을 안상호 후손이라고 소개한 네티즌의 글이 재조명되고 있다. 1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2013년 5월 작성된 "익명이니까 고백할 수 있는데"라는 제목의 글이 다시 공유됐다. 자신이 안상호 증손주라는 네티즌은 "우리 증조부가 고종 황제 독살 의심을 받은 어의였다"며 "나는 4년 전 처음 알게 됐다. (안상호 독살설은) TV에서도 다뤘다. 그냥 짧게 이름만 나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솔직히 말해 우리 집 잘 산다. 나도 잘 모르지만 대대로 잘 살았다고 들었다. 일제 때 별탈없이 잘 산 걸 보면 증조할아버지를 시작으로 할아버지도 친일을 했을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XX 더럽다. 내가 이 집에서 태어난 게"라고 하소연했다. 안상호는 슬하에 4남 3녀를 뒀다. 이중 넷째 아들 안부호씨가 배우 하영의 할아버지다. 이에 따라 해당 글을 작성한 네티즌이 하영의 친척일 가능성도 제기된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최근 하영은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자신의 증조부가 안상호라는 사실을 밝혀 논란의 중심에 섰다. 한국 최초 개업의인 안상호는 친일 단체 '대정실업친목회' 평의원을 지낸 인물이다. 안상호는 독립운동가 이재명 의사에게 피습된 친일반민족행위자 이완용을 치료한 의료진 중 한 명이기도 했다. 역사학자 고(故) 박영석 전 건국대 사학과 교수의 논문 '이완용 연구'에 따르면 1909년 12월22일 서울 명동성당에서 피습된 이완용은 병원으로 옮겨져 안상호, 박종환 등 의료진에 치료를 받았다. 목숨을 건진 이완용은 이듬해인 1910년 8월 한일병합조약(경술국치) 체결에 앞장섰다. 안상호의 이름은 고종의 독살설을 다룬 '이방자수기'와 '이왕궁비사'에도 등장한다. 대한제국 마지막 황태자 영친왕의 비였던 이방자 여사는 수기에 "뜻밖의 소문을 들었다. 조선총독부에서 시의(侍醫) 안상호에게 독살할 것을 명령했다는 것"이라고 적었다. 궁내부 사무관이었던 일본인 곤도 시로스케도 회고록 '이왕궁비사'에서 "전하의 갑작스러운 서거는 민병석 및 윤덕영이 총독부 대관과 모의해 안상호에게 명하여 독을 사용했기 때문이라는 유언비어가 있다"고 전했다. 하영 측은 증조부의 친일 논란에 대해 10일 "사실무근"이라고 했지만, 하루 만에 입장을 번복하고 사과했다. 소속사는 "안상호 선생이 친일단체 평의원 명단에 이름이 올라간 것을 확인했다. 충분한 검증 없이 '사실무근'이라 성급히 답변해 혼란을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했다.
대한제국이재명아버지KBS서울 -
경제[속보] 코스닥 올해 18번째 매수 사이드카…코스피는 소폭 반등
코스피가 상승 출발한 10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코스닥 지수가 표시돼있다. (연합뉴스) [속보] 코스닥 올해 18번째 매수 사이드카…코스피는 소폭 반등
연합뉴스사이드카코스닥코스피서울 -
사회[속보] 전장연 지하철 탑승 시위…1호선 용산역 상행선 무정차 통과
오전 8시부터 혜화역·용산역서 시위…열차 운행 차질 ▲ 전장연, 출근 지하철 탑승시위 [연합뉴스 자료사진]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의 지하철 탑승 시위로 10일 오전 서울 지하철 1호선 용산역 상행선 열차가 무정차 통과하고 있다.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10분부터 1호선 용산역 상행선(서울역·청량리역 방면) 열차가 무정차 통과 중이다. 전장연은 이날 오전 8시부터 혜화역과 용산역 승강장에서 지하철 탑승 시위를 진행하고 있다. 서울교통공사는 안전 안내문자를 통해 "현재 집회 시위로 인해 1호선 용산역 상행선이 무정차 통과 중"이라고 알렸다. 이에 따라 해당 구간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편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용산역 #지하철 #1호선 #상행선 #무정차
연합뉴스서울역서울시위용산 -
사회
"김구 선생이 빨갱이?"‥'불매 운동'에 뭇매
[뉴스투데이] 올해는 백범 김구 선생 탄생 15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8.15 광복절을 앞두고 각종 기념행사도 이어지고 있는데요. 여기에 한 우유 회사도 참여 했는데 일부 극우 누리꾼들의 불매운동으로 번지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지난 6월, 서울우유가 국가보훈부와 협업해 만든 기념 우유팩입니다. 옆면에 '김구 탄생 150주년 유네스코 기념해'라는 문구와 백범 김구 선생의 일러스트와 함께 간략한 소개 문구 등이 담겼습니다. 그러자 한 SNS 이용자가 이 우유팩 사진을 올리면서 "오늘부터 서울우유 불매 들어간다"는 글을 게시했는데요. 이 이용자는 이후 김구 선생을 향해 '빨갱이'라는 표현을 쓰며, 불매 운동에 동참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이 게시물은 광복절을 앞두고 온라인 커뮤니티에 다시 공유되면서 격한 반응을 불러 일으켰는데요. 불매 사유가 될 수 없다는 주장이 대다수였고요. "김구 선생이 통상 보수 민족주의자로 평가받는 인물이라는 점에서 그를 '빨갱이'로 규정하는 건 역사적 사실이 아니"라는 비판도 이어졌습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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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전장연 지하철 탑승 시위...1호선 용산역 한때 무정차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가 지하철 탑승 시위를 벌이면서 서울 지하철 1호선 용산역에서 상행선 열차가 한때 무정차 통과했습니다. 전장연은 오늘(10일) 아침 8시부터, 1호선 용산역과 4호선 혜화역에서 장애인 권리예산 보장 등을 주장하며 71차 지하철 탑승 시위를 진행했습니다. 한국철도공사는 오전 10시 10분쯤, 서울역과 청량리역 방면으로 가는 용산역 상행선 무정차 통과가 종료돼 정상 운행 중이라는 안내 문자를 발송했습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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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단독]"강경화 초치" 장관 말실수 덮으려…외교부, 정부 속기록 삭제 논란
조현 외교부 장관 "초치가 아니면 뭐라고…" 발언한 문장 통째로 '삭제' 문체부 e-브리핑 시스템, 외교부만 '자체 검수'…구조적 문제 외교부가 조현 장관의 브리핑 발언 일부를 공식 속기록에서 삭제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조 장관은 지난 5일 강경화 주미한국대사에 대해 "본부로 초치"했다고 발언했는데, 사후 속기록에서 해당 부분을 지운 것이다. 정부 공식 속기록을 자의적으로 편집한 것이어서 논란이 예상된다. 조현 외교부 장관이 5일 서울 종로구 도렴동 외교부청사에서 2026년 하반기 업무보고 관련 사후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6.8.5 조용준 기자 10일 외교부와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지난 5일 진행된 조 장관의 업무보고 브리핑 속기록 초안에는 "강경화 대사를 본부로 초치해서 정무…예? 초치. 초치가 아니면 뭐라고 표현을 해야 되나요"라는 조 장관의 발언이 그대로 담겼으나, 이후 외교부 대변인실의 검수를 거친 최종본에는 해당 문장이 삭제된 채 e-브리핑 시스템에 업로드됐다. 통상 '초치'는 한국에 주재하는 외국 대사를 '항의성'으로 외교부 본부에 불러들일 때 사용되는 단어다. 업무 협의차 들어온 자국 대사를 '초치'라고 표현한 것은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나오자, 외교부 대변인실이 e-브리핑 속기록에서 해당 부분을 삭제한 것이다. 영상에는 문제의 발언이 여전히 남아있다. 이 같은 일이 가능했던 데는 구조적 문제도 있다. e-브리핑 시스템을 관리하는 문체부 소통협력과에 따르면 속기사가 기록한 초안을 검수 과정에서 고치거나 삭제할 경우, 변경된 부분을 표기하는 것이 원칙이다. 그런데 이 시스템을 이용하는 정부부처 및 기관 중 유일하게 외교부만 예외적으로 '자체 검수'를 하고 있다. 이 때문에 외교부가 자의적으로 속기록을 수정·삭제해도, 원본 영상을 매번 일일이 대조하지 않는 이상 알기 힘든 구조다. 문체부 소통협력과 관계자는 "외교부에서 보내온 최종본을 단순 업로드했을 뿐, 어디가 수정·삭제됐는지는 알지 못했다"고 말했다. 외교부 측은 해당 속기록이 삭제된 경위에 대해 실무자의 판단이었을 뿐 장관 지시는 없었다고 해명했다. 다만 취재가 시작되자 삭제됐던 조 장관의 발언을 다시 원상복구했다고 전해왔다. 외교부 당국자는 "특정 부분(주미대사 초치)이 용어 사용상 실수였다"며 "브리핑 속기록 수정은 담당부서 차원에서 이뤄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문제점에 대한 지적을 받아들여 원안대로 속기록을 수정 조치했다"며 "향후 정확한 브리핑 속기록 관리를 위해 더욱 주의를 기울여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문화체육관광부서울 종로구서울한국정부 -
경제성남 복정2지구 신혼희망타운 축소·사업 지연…사전청약자들, “분양가 부담” 전가 반발
1천26가구서 892가구로 134가구 줄어...입주도 작년 말에서 2030년 5월로 대책위 ‘‘행정 실패 부담을 무주택자에 전가”...“추가 부담 전가 말고 내역 공개” 성남복정2지구 신혼희망타운 사전청약자들이 최근 LH서울지역본부를 찾아 공급 규모 축소에 따른 분양가 부담과 사업 지연에 대한 대책을 촉구하는 항의 서한을 전달했다. 성남복정2지구 사전청약 피해자 대책위원회 제공 성남의 한 공공주택지구 신혼희망타운 사전청약자들이 공급 규모 축소에 따른 분양가 부담과 사업 지연에 대한 대책을 촉구하고 나섰다. 10일 복정2지구 사전청약자 등에 따르면 성남복정2(복정2지구) A1블록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성남시 수정구 신흥동 일대 5만7천184㎡ 부지에 1천26가구 규모 신혼희망타운을 짓는 내용이다. 당초 이곳은 2025년 12월 입주예정이었다. 하지만 일대 주민들의 극심한 반대와 학교 문제 등에 부딪혀 성남시가 철회를 요구했고, 협의 과정에서 설계변경 등을 거치며 사업이 연기된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복정2지구 신혼희망타운 사전청약자들은 가구수 감소에 따른 토지비 상승을 우려하고 있다. 지난 2021년 복정2지구 신희타 사전청약 당시 1천26가구 규모로 공급된다고 안내했지만, 현재 공급 규모는 892가구로 계획돼 기존보다 134가구가 줄어든 상태다. 하지만 LH 측이 공급 규모 변경에 대한 사실을 사전청약자들에 안내하지 않아 부담을 전가하는 것이 아니냐는 것이다. 이와 함께 사전청약자들은 사업 지연에 대한 책임도 요구하고 있다. 현 시점에서 입주예정 시기는 2030년 5월인데, 기존 2025년 12월보다 4년 7개월 지연된 셈이다. 여기에다 지난달 31일 LH는 복정2지구 신희타 입주자모집공고를 낼 예정이었지만 돌연 연기해 사전청약자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이에 사전청약자들은 ‘성남복정2지구 사전청약 피해자 대책위원회’를 구성, LH에 항의 서한을 보내 가구수 축소와 사업 지연에 따른 추가 부담을 전가하지 말고, 분양가 산정 내역 등을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같은 책임은 사전청약자들의 몫이 아닌, LH가 사업 과정에서 일어난 문제라는 것이다. 대책위는 “사업 지연, 가구 수 축소는 LH 및 행정기관의 의사결정 과정에서 발생한 문제”라며 “공급 규모 축소에 따른 부담까지 무주택자인 사전청약자들에 떠넘겨선 안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LH 관계자는 “사전청약제도는 주택건설사업계획 확정 전에서 개략적인 사업계획을 제시하는 제도 특성 상 사업추진 과정에서 사업일정, 세대수 등과 같은 불가피한 계획 변경 등이 발생할 수 있음을 사전청약 입주자모집공고문을 통해 이미 안내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관계자는 “내부 검토사항 발생으로 부득이 7월 말 입주자모집공고 예정 단지들의 공고를 일괄 8월 중으로 변경했다. 조속히 공고일 확정해 사전청약 당첨자에 안내 예정”이라고 전했다.
무주택자피해자성남시당첨자서울 -
사회"예비 시부에 1~2주마다 안부전화 30분, 좀 뜸했더니 사사건건 트집"
(서울=뉴스1) 신초롱 기자 = 결혼을 앞둔 한 예비 신부가 예비 시아버지의 반복적인 안부 전화 요구와 자신에게만 유독 날카롭게 대하는 듯한 태도에 서운함을 토로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안부 전화로 눈치 주는 시아버지'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내년 2월 결혼을 앞둔 A 씨는 예비 남편과 이미 함께 살고 있어 예비 시부모 역시 사실상 결혼한 것처럼 생각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A 씨에 따르면 예비 시아버지는 이전부터 "안부 전화를 자주 하라"고 요구해 왔다. A 씨는 한때 1~2주에 한 번씩 먼저 전화를 걸어 30분가량 통화했지만, 과거 서운한 일이 생긴 뒤부터는 최소한의 도리만 하기로 마음먹었다. 그러던 중 최근 A 씨가 예비 시아버지의 전화를 몇 차례 피하자, 예비 시아버지가 직접 전화를 걸었다. 전화를 받은 예비 남편은 "왜 자꾸 나 말고 여자친구(예비 며느리)에게 전화하느냐"고 물었고, 예비 시아버지는 감정이 상한 듯 서운해했다. 며칠 뒤 예비 시댁을 방문한 A 씨는 예비 시아버지가 자신에게만 유독 투덜거리는 듯한 태도를 보였다고 주장했다. 옥수수 껍질을 벗기다 피부가 가렵다고 하자 "곱게 자라서 그렇다"는 말을 들었고, 닭갈비를 섞으려 하자 "가만히 놔두라는데 왜 그러냐"는 지적을 받기도 했다. 또 예비 시아버지는 예비 남편에게 회사 성과급 여부를 물은 뒤 A 씨에게도 "성과급 있냐"고 질문했다. A 씨가 "있다"고 답했지만 별다른 반응은 없었다. A 씨는 "하나하나만 보면 별일 아닐 수도 있지만 계속 나를 기죽이거나 불편하게 만들려는 느낌이 들어 너무 불쾌했다"며 "괜히 분위기를 망치기 싫어 참고 있었다"고 털어놨다. 이전부터 쌓인 서운함도 있었다. 예비 시아버지는 과거 예비 남편의 동생에게 여자 친구와 함께 입을 야구 유니폼 점퍼를 사주겠다고 말했고, 실제로 동생 커플이 커플 점퍼를 맞춰 입은 사진이 SNS에 올라왔다. A 씨는 선물 자체가 서운한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다만 당시가 자신의 생일이 있던 달이었고, 자신은 예비 시부모의 생일을 꼬박꼬박 챙겼지만 정작 자신의 생일에는 두 사람 모두 축하한다는 말 한마디 없었다는 점이 마음에 남았다고 했다. 식사비 등을 계산할 때도 서운함이 쌓였다고 한다. 예비 시아버지가 "아빠가 사?"라고 묻거나 먼저 자리에 앉는 경우가 있어 결국 A 씨와 예비 남편이 비용을 부담하는 일이 많았다는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처음 보는 동생의 여자 친구에게 20만 원 상당의 점퍼를 선물한 것이 의외로 느껴졌다고 말했다. A 씨는 "왜 나한테만 이렇게 대하시지?", "내가 만만한가?"라는 생각까지 들었다며 "이런 일로 서운해지고 쪼잔해지는 나도 싫다"고 했다. 이어 "이제는 더 이상 기대할 것 없이 그냥 도리만 지키며 살고 싶다"며 앞으로 예비 시댁과의 관계에서 일정한 거리를 두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누리꾼들은 "예비 시부가 안부를 물어야 할 만큼 위중한 병에 걸린 것도 아닌데 안부를 물어야 하나", "시아버지 기준으로 어딘가 마음에 안 드는 게 있을 것", "어른들은 맏며느리는 당연히 나를 모시는 존재로 생각하더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SNS아버지성과급서울비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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