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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증시 짓누르는 국채금리…시나리오별 유망종목은? [한경우의 케이스스터디]
증시 짓누르는 국채금리…시나리오별 유망종목은? 고금리 시대 유망 투자 종목 골라줄 지표로 'ROE' 꼽혀 美 국채 30년물 5.31%…19년來 최고 "금리 상승기엔 주주환원 바탕 ROE 개선 종목 주목"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미국 국채금리 상승이 글로벌 증시를 짓누르는 가운데 증권가에서는 수익률을 지키기 위해 자기자본수익률(ROE)에 주목하라는 조언이 나왔다. ROE가 기업이 자본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활용하는지를 나타내는 지표이기 때문이다. 다만 금리 상승세가 이어지는지 여부에 따라 ROE 상승이 기대되는 종목 중에서도 투자 종목을 선택하는 방법이 달라져야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코스피는 215.99포인트(3.12%) 내린 6696.96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달 30일의 5593.56을 저점으로 반등했지만, 종가 기준으로 7000선을 탈환하지는 못했다. 특히 지난 18일 장 초반엔 7200선을 넘어서기도 했지만, 이후 힘이 빠지며 도로 6000대로 내려앉았다. 이튿날인 19일에도 급락세가 이어지며 유가증권시장에선 매도 사이드카(프로그램매매 매도 호가 일시 효력정지)가 발동됐고, 종가 기준으론 지수가 5.80%나 급락했다. 미국 국채 30년물 금리가 급등한 여파다. 미 30년 만기 국채 금리는 지난 17일(현지시간) 연 5.3100%를 기록해 2007년 이후 19년 만에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이후 조정받긴 했지만, 여전히 연 5.2% 선 위에서 움직이고 있다. 글로벌 채권 시장의 벤치마크로 인식되는 미 국채 10년물 금리도 연 4.7%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재만 하나증권 연구원은 “현재 미국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의 할인율은 4.7%로, 미 국채 10년물 금리와 차이가 없고, 주식시장 할인율과 시중금리 격차는 2007년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식의 할인율은 주가수익비율(PER)의 역수다. 시가총액을 원금으로 투자하면 당기순이익이 수익으로 돌아온다는 뜻이다. 문제는 주식은 위험자산이라는 점이다. 위험을 떠안고 투자했는데, 수익률이 무위험자산인 미 국채와 같은 수준이라면 주식 투자의 매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이재만 연구원은 “고금리 국면에서 기업의 효율성 개선 여부가 주가 수익률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같은 돈(자본)으로 얼마나 많은 수익을 창출하는지를 나타내는 ROE가 주식투자에 중요한 지표로 떠오르는 이유다. 특히 이번 미 국채 초장기물 금리 상승이 빚을 많이 진 정부에 대한 불신과 기업들의 효율성 개선이 맞물린, ‘자본의 선호도 변화’의 결과라는 점에서 투자 지표로서 ROE가 더욱 중요해졌다고 이 연구원은 강조했다. 그는 앞으로도 금리 상승이 이어질지 여부에 따라 두 가지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금리가 계속 상승한다면 주주환원 확대의 결과로 ROE가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는 종목이, 금리 상승세가 멈추고 현재 수준에서 횡보한다면 이익 증가에 따라 ROE가 개선되는 종목이 각각 유망하다는 것이다. ROE가 총자산수익률(ROA)과 재무레버리지의 곱으로 분해된다는 데서 착안한 투자 아이디어다. ROE를 ROA와 재무레버리지로 분해할 수 있는 건 자기자본 규모가 비슷한 상태에서 이익이 늘어나도 ROE가 상승하지만, 같은 이익 수준에서 자기자본 규모가 줄어도 ROE가 개선된다는 뜻이다. 이 연구원은 “시중금리가 상승하는 국면에서는 이익 증가에 대한 신뢰가 높지 않기 때문에, 재무레버리지 비율을 높인 결과로 ROE가 상승할 것이란 기대가 큰 기업의 주가 성과가 좋을 수 있다”며 “금리 상승이 멈춘 고금리 국면이던 2023년 11월~2024년 8월에도 주식 투자에서 ROE가 중요한 건 같았지만, ROA 상승을 기반으로 그 비율이 높아진 종목의 주가 상승률이 높았다”고 말했다. 한경닷컴은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 데이터가이드 서비스를 활용해 올해 말 기준 ROE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가 작년보다 큰 흑자 종목 중 올해 2분기 말 기준으로 재무레버리지의 1년 전 대비 변화율이 부채총계 변화율보다 높은 종목을 추렸다. 부채 증가보다 자본 감소에 따라 ROE가 커진, 금리 상승 국면에서 유망한 종목을 찾아내기 위해서다. 자료=에프앤가이드 데이터가이드 추려진 종목을 분석한 결과 아세아시멘트와 하나투어의 경우 자본 감소가 올해 ROE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됐다. 또 신세계인터내셔날, 하이트진로, 한섬 등은 증가한 이익의 상당 부분을 주주에게 돌려주면서 자본 증가를 억제한 종목으로 꼽혔다. 아세아시멘트의 올해 연간 ROE 컨센서스는 3.29%로, 작년(1.55%) 대비 1.74%포인트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자본총계는 지난 1년 동안 0.32% 감소했다. 전일 종가 기준 시가총액이 3612억원인 아세아시멘트는 지난 6월18일 보통주 52만8156주(약 50억2276만원)를 소각하기로 결정헀다. 이에 앞서 5월 말 공시한 기업지배구조보고서에서는 배당과 자사주 매입·소각을 합쳐 별도 기준 순이익의 40% 이상을 주주에게 환원하는 기조를 유지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자료=에프앤가이드 데이터가이드 반면 금리 상승세가 진정된 이후 현재의 금리 상태가 지속될 것으로 가정했을 때의 유망한 종목이 다수였다. 올해 ROE 컨센서스가 작년 대비 2배 이상인 종목만 해도 62개에 달했다.
삼성전자폭염인공지능대통령트럼프 -
경제코스피, 1∼2%대 하락세…장중 낙폭은 다소 줄여
하이닉스 4%대, 삼성전자 2%대 하락…외인 '팔자' 코스닥도 하락 지속…800선에서 등락중 오늘 아침 증시 (서울=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25일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실시간 코스피와 원/달러 환율이 표시돼 있다. 2026.8.25 hama@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유향 기자 = 25일 코스피는 뉴욕증시 반도체주 하락세 등에 하락 출발했지만, 장중 낙폭이 다소 완화되는 모습이다. 이날 오전 10시 50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보다 108.01포인트(1.61%) 내린 6,588,95다. 지수는 전장 대비 161.03포인트(2.40%) 내린 6,535.93으로 출발해 한때 6,408.82(-4.30%)까지 내리며 6,400선마저 위협받기도 했지만, 이후 낙폭을 일부 회복하면서 현재 6,500선에 머물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이날까지 3거래일 연속 순매도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외국인은 1조9천849억원 순매도 중이다. 반면 개인은 1조132억원으로 전날에 이어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기관도 4천788억원 순매수 중이다. 다만 외국인은 코스피200선물시장에서는 935억원 순매수를 보이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는 주요 기술주가 하락하면서 나스닥 종합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가 각각 0.76%, 0.28% 내렸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0.26% 올랐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를 둘러싼 정치권의 규제 압박이 커지고 있는 데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대이란 추가 경제 압박 조치가 투자 심리를 위축시킨 것으로 풀이된다. 또 중국의 양대 메모리 업체 중 D램 분야 창신메모리(CXMT)의 상장에 이어 낸드플래시 분야 양쯔메모리테크놀로지(YMTC)도 기업공개(IPO)를 신청했다는 소식에 반도체 종목의 하락이 두드러졌다. 샌디스크(-6.45%), 마이크론(-5.83%), 웨스턴디지털(-5.24%), 시게이트(-6.51%), SK하이닉스 ADR(-4.92%) 등 주요 반도체주가 약세를 보였으며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2.70% 하락했다. 이번 주 실적 발표를 앞둔 엔비디아는 2.91% 하락하며 7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상무는 "엔비디아 실적 발표 전 높아진 기대치 부담에 더해 메모리 원가 상승으로 내년 블랙웰 루빈 서버 가격을 15% 이상 인상할 수 있다는 보도에도 7일 연속 하락했다"면서 "마진 방어 기대보다 고객의 주문 지연, 구매량 축소 우려를 자극했다"고 분석했다. 국내증시에서는 '투톱'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역대급 주주환원에 대한 실망감이 잔존하자 코스피 또한 하락하는 모습이다. 현재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1.95% 내린 25만2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부터 3% 이상 하락해 장 초반 한때 24만5천원(-4.67%)까지 밀렸지만, 이후 '25만전자'를 회복했다. SK하이닉스는 4.55% 급락해 159만5천원에 매매 중이다. 주가는 이날 4%대로 하락 출발해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SK하이닉스 노사가 두 달간의 교섭 끝에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잠정합의안을 마련했지만, 닷새 만에 조합원 투표에서 이를 부결시켰다는 소식도 주가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미래에셋증권 김석환·김주연 연구원은 "반도체 투톱은 주주환원 발표 후 재료 소멸 따른 차익매물이 출회됐다"고 짚었다. 전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8.70%, 3.41% 급락했음에도 저가 매수세에 유입되는 매물보다는 반도체 업종 관련 실망감에 출회되는 매물이 더 많은 것으로 풀이된다. 다른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국내 반도체 대형주 관련 종목의 하락폭이 두드러진다. 현재 SK스퀘어(-5.20%), 삼성전기(-3.34%), LG에너지솔루션(-3.04%), 삼성바이오로직스(-0.83%), 삼성물산(-0.69%) 등은 하락 중이다. 반면 현대차(0.12%), KB금융(1.59%), 한화에어로스페이스(1.09%), 삼성생명(0.70%), 기아(0.99%), 신한지주(3.87%)는 강세다. 인적분할 후 재상장 첫날인 한화는 시초가 대비 21.27% 폭등한 채 거래되고 있다. 신규 상장한 신설법인 한화머시너리앤서비스홀딩스도 현재 급등해 상한가(+30.00%)인 1만3천원에 진입했다. 코스피 시장 내 업종별로 보면 IT서비스(-2.76%), 전기·전자(-2.44%), 제조(-1.85%)의 하락폭이 크고, 건설(5.43%)과 전기·가스(2.45%), 기계·장비(1.98%) 업종은 강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12.30포인트(1.51%) 내린 801.03이다 지수는 6.40포인트(0.79%) 내린 806.93으로 개장한 이후 하락폭을 키워 장중 한때 800선을 하회했지만, 현재는 이 기준선이 회복된 모습이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전날 순매수를 보인 외국인과 기관이 이날은 현재 각각 610억원과 647억원 매도 우위인 모습이다. 개인은 홀로 1천326억원 순매수 중이다. 알테오젠(-5.93%), 에코프로(-4.21%), 에코프로비엠(-5.04%), 레인보우로보틱스(-0.56%) 등 코스닥 시가총액 최상위권에 있는 종목들은 하락 중이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 신규 상장한 반도체 제조사 해치텍은 공모가 2만3천원 대비 24.35% 폭락 중이다. 주성엔지니어링(3.67%)과 원익IPS(0.47%), 이오테크닉스(0.90%)는 오르고 있다. willow@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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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고액자산가가 찜한 종목은…"2030은 SK하이닉스, 4050은 삼성전자"
키움증권 개인고객 905만명 분석…10억 이상 고액자산가 1년 새 80% 급증 키움증권이 자사 고액자산가의 투자 현황을 분석해 25일 공개했다.(사진=키움증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혜리 기자 = 키움증권은 개인 투자자 수가 1년 새 90만명 넘게 늘어난 가운데, 고액자산가를 중심으로 SK하이닉스와 두산에너빌리티 등 반도체·에너지주에 대한 선호가 뚜렷해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개인 투자자 수는 905만명을 돌파했다. 지난해 7월 말(813만명)에 비해 약 92만명 늘었다. 11% 증가한 수치다. 특히 고액자산가(예탁자산 10억원 이상 보유) 증가세는 더욱 두드러졌다. 10억원 이상 자산가 수가 80.7%, 30억원 이상도 약 90% 증가했다. 고액자산가들의 보유 종목에서도 변화가 감지됐다. 10억원 이상의 상위 보유 종목은 지난해 7월 ▲삼성전자 ▲네이버 ▲SK하이닉스 ▲카카오 ▲두산에너빌리티 순이었다. 올해 7월에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차 ▲두산에너빌리티 ▲네이버 순으로 재편됐다. 30억원 이상의 상위 보유 종목도 지난해 7월 ▲삼성전자 ▲네이버 ▲카카오 ▲SK하이닉스 ▲두산에너빌리티에서 올해 7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차 ▲두산에너빌리티 ▲삼성전기로 바꼈다. 이들 구간 모두에서 SK하이닉스와 두산에너빌리티가 순위권에 새롭게 진입하며 반도체·에너지 관련주에 대한 고액자산가들의 관심이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 연령대별 보유 종목 변화도 뚜렷했다. 20대 이하와 30대 투자자는 SK하이닉스를 가장 많이 보유했다. 지난해 7월까지 순위권 밖이던 SK하이닉스는 올해 7월 두 연령대에서 나란히 1위에 올랐다. 40대 이상에서는 삼성전자가 1위 자리를 지켰다. 현대차는 전 연령대에서 상위권에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7월에는 30대와 40대에서만 순위권에 있었다. 올해 7월에는 20대 이하부터 60대 이상까지 모든 연령대에서 3~4위권에 자리 잡았다. 삼성전자 우선주도 다수 연령대에서 신규 진입했다. 30대, 40대, 50대, 60대 이상에서 모두 순위권에 새로 이름을 올렸다. 배당 매력이 부각되며 우선주에 대한 관심이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카카오와 알테오젠은 올해 7월 모든 연령대 상위 5위권에서 자취를 감췄다. 지난해 7월에는 카카오가 40대와 50대에서, 알테오젠이 30대에서 각각 상위권에 들었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최근 고액자산가들의 투자 행태를 살펴보면 2030세대에서는 성장 기대가 높은 종목에 대한 선호가 두드러지는 반면, 40대 이상에서는 시장 대표성과 안정성을 갖춘 종목에 대한 관심이 지속되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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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앤트로픽·오픈AI에 中 YMTC까지…초대형 IPO에 유동성 시험대
CXMT 악몽 재연될까…"주주환원이 주요 변수" 7~9% AI 회사채와 자금경쟁…수익률 눈높이↑ [서울=뉴시스] 중국 반도체 기업 양쯔메모리테크놀로지(YMTC) 낸드 메모리칩. (사진=YMTC 홈페이지 캡처)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앤트로픽·오픈AI 등 미국 인공지능(AI) 기업에 중국 양쯔메모리(YMTC)까지 대규모 기업공개(IPO)를 예고하면서 글로벌 증시 유동성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AI 성장에 대한 투자 수요가 이어지고 있지만 초대형 IPO와 회사채 발행 등이 동시에 늘어나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주에서 자금이 빠져나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앤트로픽은 이르면 오는 10월 상장을 목표로 750억 달러 이상의 자금 조달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픈AI 역시 내년 IPO 가능성이 거론되는 가운데 초기 논의에서 최소 600억 달러 규모의 자금 조달과 최대 1조 달러 수준의 기업가치가 제시된 것으로 전해진다. 중국 메모리 업체들의 IPO는 단순한 자금 블랙홀을 넘어 국내 반도체 산업의 경쟁 구도를 흔드는 변수다. 글로벌 낸드플래시 출하량 3위인 양쯔메모리(YMTC)의 모회사 CCSH는 중국판 나스닥인 과창판 상장을 통해 약 330억 위안을 조달할 계획이다. 지난달 말 중국 D램 업체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 상장 당시 국내 증시가 충격에 휩싸였던 만큼 금투업계는 YMTC IPO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YMTC는 2024년 성공적으로 흑자 전환한 후 지난해 매출액 632억 위안, 순이익 142억 위안을 각각 기록했다. 올 1분기에는 매출액 470억 위안, 순이익 334억 위안으로 폭풍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올 1분기 매출 총이익률은 78.7%로, SK하이닉스(79.3%)에 다소 못미치지만 마이크론(74.4%)을 뛰어넘었다. 웨이퍼를 위아래로 붙이는 '엑스태킹' 기술로 국제특허를 확보했으며, 국내 반도체 업체들도 관련 기술을 활용할 때 YMTC에 로열티를 지급하는 것으로 알려져 중국 업체가 저가 메모리 생산업체를 넘어 기술 경쟁자로 부상하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양쯔메모리가 IPO를 신청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미국 메모리업체 샌디스크는 24일(현지시간) 6%대 급락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낸드 점유율 13~14%를 기록 중인 양쯔메모리가 IPO 후 자금을 이용해 점유율을 더 키울 수 있다는 우려가 직접적인 부담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CXMT 상장 당시의 악몽이 재연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서울=뉴시스] 박영태 기자 = 코스피가 전 거래일보다 2.40% 내린 6535.93에 장을 시작한 25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6.08.25. since1999@newsis.com CXMT는 상하이 커촹판 상장 첫날인 지난달 27일 공모가 대비 466% 급등하며 시가총액 3조3000억 위안 이상을 기록, 중국 자본시장의 왕좌를 차지했다. 이로 인해 국내 반도체산업의 위기감이 높아지며 삼성전자는 28일 13%대, SK하이닉스는 14%대 급락했다. 코스피 역시 이날 하루 동안 무려 10.84% 폭락했다. 증권가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주환원 정책을 중요한 변수로 꼽고 있다. 배당과 자사주 매입·소각 등을 통해 주주가치를 얼마나 높일 수 있는지가 신규 AI 주식의 성장 기대에 맞서 상대적인 투자매력을 확보하는 데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분석이다. 최보영 교보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AI 기업들이 투자 확대를 위해 신규 주식과 부채를 시장에 공급하는 동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자사주 매입·소각과 배당 확대를 통해 시장에 유통되는 주식을 줄이고 있다"며 "AI 산업의 펀더멘털이 유지된다는 전제 하에 현금을 창출해 주주에게 돌려주는 기업의 상대적인 수급 매력이 높아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강혜성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대형 IPO로 AI 밸류체인에 유입돼 있던 자금의 이동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AI 밸류체인 리레이팅과 향후 수익성에 따라 다양한 전략이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어 "앤트로픽과 오픈AI는 HBM, 파운드리 산업의 최종 수요처라는 점에서 국내 AI 반도체주에 긍정적일 수 있지만 자금 흡수에 따른 수급 이탈이 상충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강 연구원은 "중국 IPO에 대한 영향력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중국 공모시장은 정책 자금과 현지 기관이 주도하는 만큼 글로벌 자금의 대규모 이동을 동반하지 않으며, 수급 이벤트가 아니라 업황과 테마를 미리 읽는 신호로 접근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AI 관련 기업들의 회사채 조달도 증시 수급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다. 알파벳과 아마존 등 빅테크를 비롯해 AI 인프라 기업들은 회사채와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을 통해 대규모 자금을 조달하고 있다. 특히 연 7~9% 수준의 금리를 제시하는 AI 관련 채권이 주식 기대수익률과 할인율을 동시에 높이고 있다. 최보영 교보증권 연구원은 "투자자 입장에서는 동일한 AI 성장 테마를 두고 주식과 채권 가운데 어느 쪽을 선택할 것인지 판단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투자자가 채권에서 연 7~9%의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면, AI 주식은 실적 성장과 밸류에이션 상승을 통해 그보다 충분히 높은 기대수익을 제공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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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로슈 비만 역전극 주연" 한미약품, 3.2조 잭팟…두산에너빌리티, 美 원전 착공보다 수주가 먼저 [株토피아]
한미약품, 로슈도 반한 근육 지키는 비만 신약 ▶ NH투자증권 두산에너빌리티, 착공 전 기자재 선발주 길 열렸다 ▶ KB증권 현대차, 미국산 로봇 시장 재편의 수혜주 ▶ IBK투자증권 한미약품은 로슈 그룹 자회사 제넨텍과 3조원대 비만 신약 기술이전 계약을 맺었다. 사진은 서울 송파구 한미사이언스 본사.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8월 25일 오전, 주요 증권사 리포트를 정리해드립니다. 한미약품은 로슈 그룹 자회사 제넨텍과 3조원대 비만 신약 기술이전 계약을 맺으며 글로벌 비만 치료제 경쟁의 판을 흔들 주역으로 떠올랐습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미국 원전이 착공 전에도 기자재를 먼저 발주할 수 있는 길이 열리면서 수주 시계가 빨라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현대차는 로봇 개발부터 생산·물류까지 그룹 역량을 결합한 산업용 플랫폼을 구축하며 휴머노이드 상용화 가능성이 높은 기업으로 꼽혔습니다. 한미약품, 역대 두 번째 글로벌 비만 딜 (NH투자증권) ◆ 한미약품 (128940) ― NH투자증권 / 한승연 연구원 - 목표주가: 76만원 (33.3% 상향, 기존 57만원) ㅣ 전일 종가: 54만원 - 투자의견: 매수 (유지) NH투자증권은 '로슈의 비만 역전극 시나리오 주연'이라는 제목의 리포트에서, 로슈 그룹 자회사 제넨텍과의 대규모 비만 신약 기술이전 계약으로 한미약품의 신약 가치가 높아질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76만원으로 상향했습니다. 계약 대상은 한미약품이 개발 중인 비만 신약 후보물질 'LA-UCN2(HM17321)'입니다. 체중을 줄이면서도 근육은 지키는 것을 목표로 하는 새로운 계열의 신약으로, 총 계약 규모는 최대 23억500만달러(약 3조1892억원)에 이릅니다. 한승연 연구원은 "전일 로슈 초대형 비만 기술이전으로 LA-UCN2 신약가치를 기존 2조원에서 4조 1000억원으로 조정했다"며 "한미약품에 귀속되는 LA-UCN2 신약가치는 2조 3000억원으로 산정했다"고 분석했습니다. 한 연구원은 또 "총규모 23억달러는 단일 후보물질 기준 역대 글로벌 비만 딜 중 두 번째로 큰 규모"라며 "로슈의 비만 사업 확대 의지를 보여주는 계약"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비만 치료제 경쟁에서 릴리·노보에 밀려 있던 로슈가 '빅파마 Top3' 진입의 마지막 퍼즐로 한미약품의 신약을 골랐다는 해석입니다. 올해 릴리에 이어 두 번째 초대형 기술이전으로, 4·4분기 국내 비만 치료제 허가와 추가 기술이전이 다음 이벤트로 꼽힙니다. ※UCN2 유사체(LA-UCN2) 기존 위고비·마운자로 같은 비만 치료제(GLP-1 계열)는 살을 빼는 과정에서 근육까지 함께 빠지는 것이 한계로 지적돼 왔습니다. UCN2 유사체는 이와 다른 원리로 작동해 체중은 줄이고 근육은 지키는 것을 목표로 하는 새로운 계열의 신약 후보물질로, 기존 치료제와 함께 쓰는 병용 전략으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두산에너빌리티, 원전 수주 시계 빨라진다 (KB증권) ◆ 두산에너빌리티 (034020) ― KB증권 / 정혜정 연구원 - 목표주가: 14만원 (유지) ㅣ 종가: 7만3300원 (리포트 기준 8월 21일) - 투자의견: 매수 (유지) KB증권은 '북미 신규 원전 시장 가시화는 시간의 문제'라는 제목의 리포트에서 두산에너빌리티의 미국 원전 수주 시계가 빨라질 수 있다며 목표주가 14만원을 유지했습니다. 원전 착공을 기다리지 않고, 원자로처럼 제작에 수년이 걸리는 '장납기 기자재'부터 먼저 발주할 수 있는 길이 열렸기 때문입니다. 계기는 미국 에너지부(DOE)가 지난 6월 발표한 장납기 기자재 조달 대출 프로그램입니다. 이를 통해 사업 추진을 최종 확정하는 절차인 최종투자결정(FID) 이전에도 주요 기자재 발주가 가능해졌습니다. 정혜정 연구원은 "가장 주목되는 프로젝트는 웨스팅하우스와 미국 유틸리티 업체가 특수목적법인(SPV)을 구성해 추진하는 AP1000 10기"라며 "2030년대 중반 가동을 목표로 하는 만큼 장납기 기자재 선발주가 향후 수주 모멘텀의 핵심으로 꼽힌다"고 진단했습니다. 정 연구원은 이어 "결국 관전 포인트는 미국 원전의 '착공 시점'보다 '기자재 발주 시점'"이라며 "FID 이전 선발주가 가능해진 만큼 북미 원전 시장 확대 효과가 두산에너빌리티의 수주에서 먼저 나타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하반기 체코 원전과 미국 데이터센터용 가스터빈 수주가 더해지면 연간 수주 목표를 웃돌 가능성도 제시됐습니다. ※AP1000 미국 원전기업 웨스팅하우스가 설계한 대형 원자로 모델입니다. 110만㎾급 전력을 내는 3세대+ 가압경수로로, 두산에너빌리티는 이 원전의 원자로·증기발생기 등 핵심 기자재를 만들어 공급합니다. 현대차, 휴머노이드 상용화 채비 본격화 (IBK투자증권) ◆ 현대차 (005380) ― IBK투자증권 / 이현욱 연구원 - 목표주가: 67만원 (13.0% 하향, 기존 77만원) ㅣ 전일 종가: 41만4000원 - 투자의견: 매수 (유지) IBK투자증권은 '로봇의 가치'라는 제목의 리포트에서 현대차가 로봇 개발과 양산 체계를 구축하며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평가하면서도, 본업과 로봇 사업의 가치 산정 조정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67만원으로 하향했습니다. 목표주가에는 로봇 사업의 지분 가치 39조원이 반영됐습니다. 현대차그룹은 보스턴다이내믹스의 로봇 기술과 미국 조지아주 생산기지 메타플랜트아메리카(HMGMA), 현대모비스의 부품, 현대글로비스의 물류를 묶어 로봇 개발부터 생산·물류까지 이어지는 산업용 플랫폼을 만들고, 내년 시범 운영을 거쳐 2028년부터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Atlas)'를 제조 현장에 투입할 계획입니다. 이현욱 연구원은 "미국 내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이 중국산 제품을 배제하고 현지 생산이 가능한 기업 중심으로 재편될 경우 미국 생산 기반을 확보한 현대차그룹이 수혜를 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 연구원은 이어 "현대차그룹은 로봇을 실제로 적용할 제조 현장과 비중국 생산 기반을 동시에 확보하고 있다"며 "로봇 개발부터 제조와 물류까지 그룹의 역량을 결합할 수 있어 휴머노이드 로봇의 상용화 가능성이 높은 기업 중 하나"라고 진단했습니다. [株토피아] 는 국내 주요 증권사 리포트를 모아 전달하는 AI 기반 주식 리포트 브리핑 콘텐츠입니다. [주토피아]를 계속 받아보시려면 기자 페이지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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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대한전선, 시그레 2026서 HVDC·해저케이블 기술력 과시
해저케이블 턴키 역량·국내 유일 CLV 선대 소개 500kV·525kV HVDC 시스템 앞세워 글로벌 수주 확대 대한전선 시그레 2026 전시장. 대한전선 제공 [파이낸셜뉴스] 대한전선이 세계 최대 전력산업 행사 중 하나인 '시그레(CIGRE) 2026'에서 초고압직류송전(HVDC)과 해저케이블 기술력을 앞세워 유럽 시장 공략에 나섰다. 대한전선은 프랑스 파리에서 오는 28일까지 열리는 시그레 2026에 참가한다고 25일 밝혔다. 시그레는 전력 송배전 분야의 최신 기술과 연구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1921년 설립된 국제기구다. 격년으로 학술대회와 전시회를 개최하며 100여개 회원국과 1200여개 기관, 1만5000명 이상의 전문가가 활동하고 있다. 세계 전력산업의 기술 방향과 시장 흐름을 확인할 수 있는 대표 행사로 꼽힌다. 대한전선은 이번 전시회에서 '기술로 잇는 전력의 미래'를 주제로 해저케이블 턴키 솔루션과 HVDC·초고압 케이블 시스템, 글로벌 네트워크 등을 선보였다. 지중에서 해저까지 아우르는 전력 인프라 전반의 사업 역량을 부각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해저케이블 턴키 솔루션을 부스 전면에 배치해 설계부터 생산, 운송, 시공, 유지보수까지 밸류체인 전 과정을 수행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HVDC 분야에서는 국내 최초로 개발한 500킬로볼트(kV) 전류형 HVDC 케이블 시스템과 525kV 전압형 HVDC 육상케이블 시스템 등을 전시했다. 장거리·대용량 송전에 대응할 수 있는 기술 경쟁력을 유럽 주요 고객사에 알리겠다는 전략이다. 640kV급 육상 및 해저 HVDC 케이블 2개 회선을 동시에 시험할 수 있는 HVDC 테스트 센터도 함께 소개했다. 제품 개발부터 성능 검증까지 자체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연구개발 및 시험 인프라 역량을 부각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송종민 대한전선 대표이사 부회장을 비롯해 이춘원 해저사업부문장 전무, 남정세 에너지해외사업부장 상무, 유럽 및 미국 법인장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유럽 지역 주요 전력청과 거래처 관계자들을 만나 현재 추진 중인 사업과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AI 데이터센터 확산과 재생에너지 확대에 따라 전 세계적으로 전력망 투자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대한전선은 해저케이블, HVDC, 초고압 케이블 시스템 분야의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고객과의 협력을 확대하고 신규 수주 기회를 적극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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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유족 동의 없이 화환 못 처분한다‥외부 과일·음료 반입 허용
[자료사진] 앞으로 장례식장이 유족의 동의 없이 조문객이 보낸 화환을 임의로 처분할 수 없고, 조리되지 않은 외부 음식물 반입이 가능해집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장례식장 표준약관'을 개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동안 일부 장례식장에서는 유족이 화환을 직접 처분하지 못하도록 제한하고, 수거·재사용 업체에 판매하거나 외부 음식물 반입을 일률적으로 막았습니다. 이번 개정 약관에 따르면 장례식장에서 사용된 화환의 소유권이 유족 등 이용자에게 있다는 점을 명확히 해 장례식장이 화환을 처리하려면 반드시 이용자와 사전에 협의해야 합니다. 또 식중독 등 위생사고 예방을 위해 외부에서 조리된 밥·국·전·반찬·육류·떡 등은 원칙적으로 반입을 제한하지만, 과일과 음료, 주류 등 조리되지 않은 음식물은 이런 제한 대상에 포함되지 않도록 명시했습니다. 여기에 이용료 구성 항목을 시설 임대료와 장례 관련 수수료, 장례용품비, 청소·관리비 등으로 구체화하고, 장례식장 사업자가 계약 체결 전에 소비자에게 이 내용을 설명해야 한다고 명시했습니다. 표준약관 사용은 법적으로 강제되지는 않지만, 장례식장 사업자단체와 관계부처, 소비자 단체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마련된 만큼 향후 장례식장 사업자들이 표준약관을 적극적으로 도입할 것으로 공정위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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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SK하이닉스 임단협 잠정합의안 50.1% 반대로 부결…재협상 예고
93.81% 투표해 찬성률 49.92%…성과급 지급 방식 등 추가 조율할 듯 SK하이닉스 이천캠퍼스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강태우 기자 = SK하이닉스 노사가 두 달간의 교섭 끝에 마련한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잠정합의안이 노동조합 투표에서 50.08%의 반대로 부결됐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 노조는 이날 오전 9시 마감한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전자투표 결과 50.08%(7천535명)가 반대해 부결됐다고 밝혔다. 투표율은 전체 조합원 1만6천83명 가운데 1만5천45명이 참여해 93.81%를 기록했다. 재적 조합원 과반수가 투표했지만, 투표자 과반수가 반대하면서 잠정합의안은 부결됐다. 찬성률은 49.92%(7천510명)이었다. 투표는 지난 24일 오전 6시부터 이날 오전 9시까지 진행됐으며, 2026년도 임금 및 단체협약 잠정합의안을 안건으로 실시됐다. 이에 따라 노사는 재협상에 돌입할 예정이다. 핵심 쟁점이었던 성과급 지급 방식 등을 중심으로 세부 안건을 다시 조율할 가능성이 크다. SK하이닉스 노조는 2023년과 2024년에도 임단협 잠정합의안이 부결된 뒤 사측과 재협상에 나선 전례가 있다. 앞서 SK하이닉스 노사는 지난 20일 임금 6.3% 인상과 함께 성과급인 초과이익분배금(PS)의 40%를 현금으로 지급하고, 나머지 60%를 자사주로 지급하는 내용의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지급 주식 중 40%는 해당 연도에 매도가 가능하며, 20%는 2년에 걸쳐 10%씩 이연 지급한다. 다만 해당 연도 매도가 가능한 주식 지급분은 내년 초 지급되는 2026년도분 PS에 한해 현금 수령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내년 지급분은 최대 80%까지 현금으로 받을 수 있다. burni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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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LH, 수도권 신축매입 속도…절차 간소화·사전심의 도입
[연합뉴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민간 보유 토지를 활용한 수도권 신축매입 물량 확보 속도를 높이기 위해 ‘신축매입 접수 간소화 및 입지 사전심의 사업’을 도입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신축매입약정 사업 참여 의사는 있으나 경험이 부족한 개인 또는 법인사업자가 시간·행정적 부담을 덜고 사업에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설계도면 제출 없이 A4 5페이지 이내의 약식 사업계획서만으로 신청할 수 있게 됐다. 대중교통 접근성, 교육여건, 생활편의시설 접근성, 주거환경 등 입지 항목 중심으로 작성하면 된다. 또 다수 지역 토지를 홈페이지에서 일괄 신청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했으며, ‘입지사전심의위원회’를 새로 마련해 적합 입지 여부를 판단한다. 심의를 통과하면 서류통과 처리되며, 추후 매입 심의에서도 입지 관련 항목에 만점이 부여된다. 수도권 500호(규제지역은 200호, 건별 합산 가능) 이상 건설 가능한 부지를 보유한 개인 또는 법인이면 신청할 수 있다. 대상 토지는 사옥 통폐합, 마트·공장 이전·폐업 등으로 발생하는 유휴부지, 신탁·리츠·펀드 등을 활용한 금융권 관리 사업부지, 도심 내 유휴부지 등이다. 다만 최근 3년간 이미 접수된 물건은 제외되며, 신축매입에 필요한 토지소유권 또는 감정평가동의서 요건을 추가 적용해 사업 실효성을 높였다. LH는 신속한 물량 확보를 위해 접수된 물량이 연내 약정 체결될 수 있도록 패스트트랙 전략을 적용한다. 예컨대 사전심의를 통과한 물건은 1개월 이내에 설계도면을 보완해야 효력이 유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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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 값 고공행진에… ACE KRX금현물 ETF, 올해 개인 순매수 2000억 돌파
증시 부진 속 금 값 오르자 자금 유입 AUM 4.2조 국내 최대 원자재 ETF 한국투자신탁운용 글로벌 증시 변동성 확대에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화되면서 금 상장지수펀드(ETF)로 개인 투자자의 자금이 몰리고 있다. 한국투자신탁운용 ‘ACE KRX금현물’ ETF는 연초 이후 개인 순매수 2000억 원을 돌파하며 국내 원자재 ETF 가운데 가장 가파른 자금 유입세를 나타냈다. 이달 들어 전 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기록하며 존재감을 굳히는 모양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기준 ACE KRX금현물 ETF의 연초 이후 개인 순매수 누적액은 2116억 원이었다. 이달 15거래일 연속 순매수세를 이어가며 655억 원이 넘는 개인 자금을 흡수했다. 최근 1년간 개인 순매수액은 1조 356억 원에 달한다. 기관 등을 포함한 연초 이후 전체 순유입액 역시 6935억 원을 기록해 국내 상장된 전체 원자재 ETF 28개 중 1위를 차지했다. 순자산총액은 4조 2712억 원으로 국내 최대 원자재 ETF 위상을 공고히하고 있다. 금 가격 고공행진이 자금 유입을 이끌었다. 이달 들어 KRX 금 시세는 그램(g)당 11.3% 상승했다. ACE KRX금현물 ETF는 같은 기간 12.76%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최근 1년과 3년 수익률은 각각 38.07%, 147.72%로 2021년 12월 상장 이후 누적 수익률은 191.45%다. 이 상품은 KRX 금현물 지수를 추종해 선물형과 달리 만기 교체에 따른 롤오버 비용이 발생하지 않는다. 확정기여형(DC) 퇴직연금 및 개인형 퇴직연금(IRP) 등 연금 계좌에서 70% 한도 제한 없이 편입할 수 있기도 하다. 남용수 한국투자신탁운용 ETF본부장은 “선물 상품과 달리 롤오버 비용이 없어 장기 보유 시 비용 효율성이 우수하고, 연금 계좌를 통한 전략적 자산 배분 측면에서도 매력적인 선택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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