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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셀트리온 고수익 제품군 美 PBM 등재 확대, 처방확대 '청신호'
앱토즈마 3대 PBM 사보험 처방집 모두 입성 미국 보험시장 절반 이상 환급 기반 확보해 스토보클로-오센벨트도 보험 커버리지 확대 [파이낸셜뉴스] 셀트리온의 미국 고수익 제품군이 대형 처방약급여관리업체(PBM) 처방집에 잇따라 등재되면서 하반기 미국 시장에서 처방 확대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대형 PBM을 통한 환급 기반을 확보하면서 환자의 의약품 접근성이 높아지고 실제 처방 확대를 위한 기반도 강화됐다는 평가다.셀트리온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앱토즈마'와 골질환 치료제 '스토보클로-오센벨트'가 미국 주요 PBM 처방집에 잇따라 등재됐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미국에 출시된 앱토즈마(성분명 토실리주맙)는 익스프레스 스크립츠(ESI), CVS 케어마크, 옵텀 등 미국 3대 PBM의 사보험 처방집에 모두 선호의약품으로 등재됐다. ESI와 옵텀에서는 올해 1분기부터 환급이 적용됐으며 CVS에서는 지난달부터 환급이 시작됐다. 지난해 12월 프라임 테라퓨틱스 공·사보험 처방집에 이름을 올린 데 이어 약 7개월 만에 미국 주요 PBM으로 환급 범위를 확대했다. 셀트리온에 따르면 현재 확보한 환급 커버리지를 합치면 미국 전체 보험시장의 절반 이상에서 앱토즈마 처방에 대한 환급 기반을 확보한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출시 예정인 피하주사(SC) 제형도 조기 시장 진입을 위한 준비가 진행되고 있다. 셀트리온 미국 법인은 대형 PBM 한 곳과 SC 제형의 처방집 등재를 협의 중이다. 정맥주사(IV) 제형이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사용되는 반면 SC 제형은 약국 채널을 활용할 수 있는 만큼 셀트리온은 제품별 특성에 맞춰 영업 전략을 차별화한다는 계획이다. 골질환 치료제 스토보클로-오센벨트(성분명 데노수맙)의 미국 처방 기반도 확대되고 있다. 스토보클로-오센벨트는 ESI 공보험 처방집에 선호의약품으로 등재돼 올해 1·4분기부터 환급이 적용됐다. 앞서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까지 CVS 사보험과 옵텀 공·사보험 처방집에도 등재됐다. ESI 사보험 처방집에는 오센벨트가 이미 등재된 만큼 이번 공보험 처방집까지 확보하면서 미국 3대 PBM이 차지하는 보험시장 대부분에 대한 접근성을 확보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셀트리온은 PBM 시장과 함께 미국 데노수맙 시장의 약 30%를 차지하는 오픈 마켓도 적극 공략할 방침이다. PBM 등재를 통해 확보한 제품 신뢰도와 미국 현지 법인을 통한 직판 역량을 활용해 비급여·비계약 영역에서도 판매를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이번 PBM 등재 확대는 셀트리온의 미국 사업 수익성 개선에도 중요한 기반이 될 전망이다. 바이오시밀러 시장에서 경쟁이 치열해진 것과 달리 특허 만료 직후 시장에 진입한 신규 제품은 상대적으로 경쟁이 제한적이어서 높은 수익성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올해 하반기에는 앱토즈마의 환급 적용이 주요 보험시장으로 확대되는 데 이어 SC 제형 출시까지 예정돼 있어 미국 시장에서 처방 증가가 가속화될 가능성이 커졌다. 셀트리온은 바이오시밀러 중심의 미국 사업에서 벗어나 고수익 신제품의 직접 판매와 보험시장 침투를 동시에 확대하면서 수익성 중심의 성장 구조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고수익 제품군이 미국 대형 PBM 처방집 등재에 연달아 성공하면서 브랜드 신뢰도 향상과 환급 커버리지 확보라는 성과를 모두 달성했다"며 "하반기에도 신규 제품 출시 등 미국 성장세를 높일 주요 이벤트가 예정돼 있어 주요 제품군의 판매 성과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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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주간 클라우드 동향/7월⑤] 클라우드 3강 일제히 '어닝 서프라이즈'…국내 IT서비스 동반 호실적
AIDC 얼라이언스 출범·KT 재합병 결단 임박 [디지털데일리 박재현기자] 글로벌 클라우드 빅3가 지난주 일제히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내놨습니다. AI 인프라에 쏟아붓는 투자 규모가 커질수록 잉여현금흐름 적자 우려도 따라붙지만, 클라우드 매출 성장이 이를 상쇄하고 있다는 공통된 결론이 도출됐습니다. 구글 클라우드가 검색 다음의 성장 엔진으로 자리를 굳혔습니다. 2분기 전체 매출은 24% 증가한 1198억달러(약 177조원)였습니다. 클라우드 매출은 248억달러(약 37조원)로 82% 급증했고, 영업이익은 88억달러(약 13조원)로 3배 이상 뛰었습니다. 막대한 자본지출로 분기 잉여현금흐름은 적자로 돌아섰지만, 클라우드 수주잔고는 5140억달러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코파일럿 등 AI 서비스 수익화가 클라우드 성장을 다시 가속시켰습니다. 2026 회계연도 4분기(4~6월) 매출은 18% 증가한 900억달러(약 130조원)였습니다. 애저 분기 성장률은 직전 분기 40%에서 43%로 올라섰고, 연매출은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돌파했습니다. AI 서비스 투자가 매출 확대로 이어지는 선순환이 확인됐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아마존웹서비스(AWS)는 AI 수요가 크게 늘며 매출이 증가했습니다. 2분기 매출은 422억달러(약 61조6000억원)로 37% 증가했습니다. 18개 분기 만에 최고 성장률입니다. AI 사업과 자체 반도체 트레이니엄 각각의 연환산 매출이 250억달러를 돌파하며 세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습니다. 앤디 재시 CEO의 "2200억달러를 투자해도 AI 수요를 모두 충족하기 어렵다"는 말이 향후 AI 수요 확대에 따른 클라우드 매출이 증가될 것이라는 전망을 뒷받침합니다. 국내 IT서비스도 같은 주에 실적을 내놨습니다. 삼성SDS는 그룹 내부 의존에서 외부 시장으로 무게중심이 옮겨가고 있습니다. 대외 클라우드 사업이 75% 급증하며 전체 클라우드 매출을 17% 끌어올렸습니다. 2분기 매출 3조7178억원, 영업이익 2318억원으로 각각 5.9%, 0.7% 증가했습니다. LG CNS는 단기 수익보다 다음 사업 기반을 다지는 데 방점을 찍었습니다. AI·클라우드가 전체 매출의 59%를 차지하며 상반기 매출 2조8358억원(6.1%)을 달성했습니다. 2분기 영업이익은 9.2% 줄었지만 AIDC·피지컬AI 투자 확대와 프로젝트 이연이 원인입니다. LG전자와 1900억원 규모 피지컬AI 인프라 계약을 체결했고, 인도네시아 AI 데이터센터는 하반기 완공을 앞두고 있어 다음 분기 호실적이 예상됩니다. 현대오토에버는 클라우드·ERP 전환 수요가 실적을 끌어올렸습니다. 2분기 매출 1조250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1.3% 늘어난 90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엔터프라이즈IT 부문이 27.9% 증가한 1조384억원으로 성장을 견인했습니다. 우리 정부도 AI 인프라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했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29일 'AIDC 얼라이언스'를 출범시켰습니다. 18.4GW 규모 AIDC 구축과 국산 기술의 해외 수출 산업화를 연결하는 민관 협의체입니다. SK텔레콤·KT·LG유플러스 통신 3사와 네이버클라우드·카카오·삼성SDS·퓨리오사AI 등이 의장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국민성장펀드는 기존 150조원에서 200조원으로 확대되고, 전체의 30~40%를 AI·반도체·전력에 투입합니다. 한편, KT가 KT클라우드와의 재합병 진행 여부가 이르면 근시일 내 최종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T는 2022년 클라우드·IDC 사업을 물적분할해 KT클라우드를 출범시켰지만, AI 인프라 경쟁이 본격화하면서 클라우드·데이터센터·네트워크를 하나로 묶어야 한다는 내부 판단이 커진 것으로 전해집니다. 정부의 대기업 계열 자회사 중복 상장 금지 방침으로 KT클라우드 IPO가 사실상 막힌 것도 재합병에 힘을 싣는 요인입니다. 다만 2022년 분사 당시 전문성 강화를 명분으로 내세웠던 만큼 이번 재합병의 당위성을 어떻게 설득할지가 최대 과제로 꼽힙니다. 다음은 지난주 국내에 전해진 국내외 클라우드 관련 소식입니다. 개별 기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원하시는 분은 기사 제목을 검색하면 전체 내용을 읽을 수 있습니다. ◆ 국정자원 혁신 ISP 첫발…KT컨소시엄, 693개 시스템 재배치 밑그림 그린다 =행정안전부가 31일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혁신 정보화전략계획(ISP) 수립 사업 착수보고회를 열고 본격 추진에 들어갔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9월 대전센터 화재 사태 이후 추진됐다. ISP에서는 민간 클라우드로 갈지, 공공 데이터센터를 새로 지을지 재배치 기준을 세운다. AI 활용과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까지 고려한 국정자원 운영체계 개편 방향도 함께 설계한다. 재배치 로드맵과 대전센터 대체 방안은 올해 연말까지, 세부 이행계획은 내년 3월까지 완성한다. ◆ 정부, 에이전틱 AI 실증 사업 시동…4개 분야에 180억원 투입 =정부가 ‘에이전틱 인공지능(AI)’의 산업 확산을 위한 연구개발(R&D)에 본격 착수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의 ‘실세계 능동행동형 에이전틱 AI 기술개발 사업’은 물리적 환경과 연계해 복잡한 작업을 자율적으로 계획하고 실제 수행하는 기술과 서비스를 개발하는 것이 목표다. 올해부터 1년6개월간 총 180억원을 투입해 2027년 말까지 제품과 서비스 개발을 지원한다. 이후 단계평가를 거쳐 1개 과제를 선정하고 1년간 추가 지원해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제품으로 고도화할 방침이다. ◆ HPE, 국내 통합 총판 6곳 선정…1년 성과평가 후 추가 압축 =휴렛팩커드엔터프라이즈(HPE)가 에티버스, 동국시스템즈, 한국정보공학, SK네트웍스서비스, 씨플랫폼, 시엔스 등 6개사를 국내 통합 총판으로 선정했다. 당초 2~4곳으로 압축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우선 6개사 체제로 출발하고 1년 후 추가 압축하는 단계적 재편을 택했다. HPE가 140억달러에 주니퍼네트웍스를 인수한 뒤 서버·아루바·주니퍼로 분산됐던 10여 개 총판을 하나로 묶는 작업이다. HPE코리아는 이번 재편을 통해 AI·클라우드 시장 대응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 공장엔 피지컬AI, 사무실엔 에이전틱AI…포스코DX 대전환 선언= 포스코DX가 29일 기자간담회에서 'AI 네이티브 컴퍼니' 전환을 선언했다. 2분기 실적은 부진했다. 매출 2326억원, 영업이익 9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8%, 42.3% 감소했다. 하반기 승부처는 AI 사업이다. 제철소 크레인 등 고위험 공정 자동화를 포함한 피지컬AI와 사무 업무를 수행하는 AI 에이전트 플랫폼 'AI 워크포스'를 양대 축으로 삼았다. '커스터머 제로' 전략으로 자사 내부에서 먼저 AI를 검증한 뒤 외부 시장으로 확산한다는 구상이다. ◆ 오케스트로, 풀스택 AI 인프라 체계 '오케스트로 4.0' 공개 =오케스트로가 28일 기자간담회에서 풀스택 AI 인프라 체계 '오케스트로 4.0'을 공개했다. AI 인프라 도입부터 운영까지 전 주기를 자동화하는 플랫폼으로, GPU 자원 오케스트레이션과 AI 워크로드 최적화를 핵심 기능으로 내세웠다. 공공·금융·제조 등 규제 산업군의 온프레미스와 하이브리드 환경에서도 동작하도록 설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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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네이버, AI팩토리 계약구조 공개…GPU 확보·재무부담 분산
엔비디아 10억달러·브룩필드 최대 90억달러 투자 SPV가 GPU·데이터센터 보유…네이버는 사용료 지급 [네이버 공시 화면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한상용 기자 = 네이버가 엔비디아의 10억달러 지분 투자와 브룩필드의 최대 90억달러 인프라 투자를 토대로 추진하는 인공지능(AI) 팩토리 사업의 계약 구조를 공개했다. 엔비디아와의 전략적 협력으로 그래픽처리장치(GPU)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브룩필드가 조성할 특수목적법인(SPV)을 통해 대규모 인프라 투자에 따른 재무 부담을 줄이는 구조다. 네이버가 3일 공시한 '네이버 AI팩토리 1단계' 참고자료에 따르면 이번 투자 계약은 지난 6월 발표한 총 1GW(기가와트) 규모 AI 팩토리 구축 계획 가운데 1단계인 200MW(메가와트) 규모 사업을 대상으로 한다. 사업 구조안을 보면 엔비디아는 네이버에 10억달러(약 1조4천억원)를 지분 투자한다. 네이버는 AI 팩토리 운영사를 100% 자회사로 두고 AI 컴퓨팅 사업을 총괄한다. 브룩필드는 최대 90억달러를 투자해 SPV를 구성하며, SPV는 AI 팩토리 가동에 필요한 GPU와 데이터센터 설비를 구입하거나 소유한다. 네이버의 AI 팩토리 운영사는 SPV로부터 컴퓨팅 자원을 공급받고 사용량 등에 따라 비용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현재 논의가 진행 중이다. 운영사는 확보한 컴퓨팅 자원을 기업과 기관 등 외부 고객에게 판매하는 방식으로 수익을 창출한다. 네이버는 컴퓨팅 자원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SPV 소수 지분을 취득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이번 계약에서 엔비디아의 지분 투자는 단순한 자금 조달보다 GPU 공급망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데 전략적 의미가 있다고 네이버는 설명했다. AI 데이터센터 투자 경쟁으로 첨단 GPU 수급이 어려워지는 상황에서 엔비디아와 지분 관계를 맺어 필요한 컴퓨팅 인프라를 적기에 공급받을 수 있는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는 것이다. 엔비디아가 네이버의 주주가 되면 과도하게 불리한 GPU 공급 조건을 제시하기 어려워진다는 점도 가격과 공급 조건을 안정시키는 안전장치가 될 수 있다고 네이버는 판단했다. 엔비디아로서는 네이버의 AI 컴퓨팅 사업 확대를 통해 자사 GPU 생태계를 확장하고, 네이버는 경쟁력 있는 조건으로 GPU를 확보할 수 있어 양사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지는 구조다. 브룩필드가 조성하는 SPV는 GPU와 데이터센터 확보에 필요한 최대 90억달러를 직접 조달하고 집행한다. 네이버는 자체 자금으로 모든 설비를 매입하는 대신 SPV에 컴퓨팅 사용료를 지급하기 때문에 초기 투자 부담을 줄일 수 있다. 네이버는 이 같은 방식으로 대규모 인프라 투자가 회사의 직접적인 차입 부담으로 이어지는 것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다만 구체적인 회계 처리 방식은 향후 확정되는 계약 조건과 자산 통제권, 사용 의무 등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네이버는 브룩필드에 12주간 우선협상권을 부여했으며 이 기간 다른 투자 희망자와의 협의를 일시 중단했다. 만약 12주 안에 협상이 완료되면 브룩필드가 최종 파이낸싱 파트너로 선정되고, 협상이 무산되면 다른 투자자와 논의를 재개할 예정이다. 네이버는 AI 팩토리 사업 본격화를 위한 남은 과제로 외부 고객사 확보를 꼽았다. 현재 협의 중인 기업들과 컴퓨팅 공급 계약을 조속히 마무리해 AI 팩토리의 수익성과 성장 가능성을 자본시장과 잠재 고객에게 입증한다는 계획이다. gogo21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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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7월 번호이동 63만건…갤럭시Z8 출시 앞두고 숨 고르기
알뜰폰 가입자 쟁탈전으로 변질…변곡점 노리는 '알뜰폰 2.0' 3일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가 발표한 '이동전화 번호이동자 수 현황'에 따르면 지난 7월 번호이동 건수는 63만5361건으로 전월(64만1932건)보다 6571건(1%) 감소했다. [사진=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 [디지털데일리 강소현 기자] 이동통신 번호이동 시장이 다시 소강상태에 접어들었다. 오는 7일 출시되는 삼성전자 갤럭시 Z8 시리즈를 앞둔 대기수요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알뜰폰에서 이동통신사로의 이탈도 다소 줄어든 모습이다. 정부가 최근 '알뜰폰 2.0' 활성화 방안을 발표한 가운데, 알뜰폰이 이동통신사와의 경쟁력을 회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3일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가 발표한 '이동전화 번호이동자 수 현황'에 따르면 지난 7월 번호이동 건수는 63만5361건으로 전월(64만1932건)보다 6571건(1%) 감소했다. 단통법 폐지 이후 이동통신3사 간 마케팅 경쟁이 격화되며 올해 1월 번호이동 건수는 약 100만건까지 치솟았지만, 이후 다시 40만~50만건 수준으로 안정화되는 흐름을 보였다. 지난 6월 번호이동이 다시 60만건을 넘어선 데는 삼성전자 '갤럭시 감사 페스티벌'과 통합요금제 출시 영향이 컸다. 다만 지난달에는 오는 7일 갤럭시 Z8 시리즈 출시를 앞둔 가입자들의 대기수요가 반영되면서 번호이동이 소폭 감소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달 번호이동 시장 역시 이동통신3사 간 경쟁보단 알뜰폰 가입자를 흡수하는 방향으로 전개됐다. SK텔레콤은 3887명, LG유플러스는 156명 각각 순증한 반면 알뜰폰은 1892명 순감한 것으로 집계됐다. 통신3사 중 KT 가입자만이 유일하게 순감했다. 순감 가입자는 3586명으로, 정보유출 피해 고객에게 5개월간 제공되던 100기가바이트(GB) 상당의 데이터 혜택이 이달 종료된 영향도 일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알뜰폰 순감폭은 전월보다 크게 줄었다. 지난 6월 알뜰폰은 이동통신3사에 1만2118명의 가입자를 빼앗겼다. 한편 업계에선 단통법 폐지 이전부터 제기됐던 우려가 현실화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앞서 단통법 폐지로 추가지원금 제한이 사라지면 자금력이 부족한 알뜰폰 사업자와 소형 유통점이 시장에서 도태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 바 있다. 특히 단통법 폐지의 목적이 이동통신3사 간 경쟁 활성화에 있었던 만큼, 경쟁이 알뜰폰 가입자 유치에 집중되는 흐름이 굳어질 경우 정책 취지가 퇴색할 수 있다. 이런 가운데 정부가 발표한 '알뜰폰 2.0' 활성화 방안이 시장의 변곡점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정부는 도매대가 인하와 전파사용료 감면을 통해 요금 인하 여력을 확보하는 한편, 자체 설비를 갖춘 부분 MVNO와 독립형 알뜰폰(풀MVNO)이 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제도 기반을 마련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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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AI가 택배 배송·인력 배치까지…'실행 가능한 계획' 만드는 기술 개발
KAIST 제공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전산학부 김민수 교수 연구팀이 외부의 전문 최적화 프로그램(솔버, Solver) 없이도 AI가 스스로 실행 가능한 계획을 만들도록 학습하는 강화학습기술 'RL-SPH(Reinforcement Learning-based Start Primal Heuristic)'를 개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기술은 AI가 현실의 여러 제약조건을 스스로 만족하는 계획을 만들어낼 수 있도록 한 것이 핵심이다. 물류 배송과 차량 경로 탐색, 공장 생산 일정, 병원 근무표 작성은 모두 여러 조건을 만족하면서 가장 효율적인 계획을 찾아야 하는 대표적인 정수선형계획법(ILP) 문제다. 예를 들어 택배 배송은 배송 시간을 줄이는 것뿐 아니라 차량 적재량과 기사 근로시간을 지키고 모든 배송지를 빠짐없이 방문해야 한다. 조건 하나만 어겨도 아무리 빠른 경로라도 실제로 사용할 수 없다. 기존 AI는 비용이 적게 드는 계획을 제안하더라도 차량 적재량이나 근로시간 같은 현실의 조건을 위반하는 경우가 많았다. 연구팀이 개발한 RL-SPH는 처음부터 정답을 예측하는 대신 사람이 계획을 하나씩 고쳐 나가듯 현재 계획을 단계적으로 수정한다. 인원 수나 차량 수, 생산량처럼 조정 가능한 값 등 변수를 하나씩 바꾸며 제약조건을 해결하고, 그 결과를 학습해 점점 더 나은 계획을 만들어간다. 특히 연구팀은 '가장 좋은 계획'보다 '실제로 사용할 수 있는 계획'을 먼저 찾도록 AI를 설계했다. 예를 들어 공장에서는 먼저 납기일과 설비 용량, 작업 인력 등 모든 조건을 만족하는 생산계획을 만든 뒤, 그 상태를 유지하면서 생산비와 시간을 줄여나가는 방식이다. 이를 위해 먼저 모든 제약조건을 만족해 실제 사용할 수 있는 계획인 실행가능해를 찾고, 이후 비용과 시간을 줄이는 2단계 탐색 전략을 적용했다. 또 변수와 제약조건의 관계를 학습하는 새로운 AI 모델 'ILP-GT'와 문제 해결에 가장 효과적인 변수부터 우선 수정하는 실행가능성 인식 탐색 전략을 적용해 계산 효율도 크게 높였다. 연구팀은 대표적인 5종의 벤치마크에서 RL-SPH를 평가한 결과 모든 문제에서 100%의 실행가능해를 찾는 데 성공했다. 일반 정수 변수가 포함된 더욱 복잡한 문제에서도 같은 성능을 유지했다. 기존 기술과 비교하면 최적해와의 차이를 나타내는 프라이멀 갭은 평균 28.6배, 탐색 과정 전체의 품질과 속도를 평가하는 프라이멀 인터그럴은 2.6배 개선됐다. 처음으로 실행 가능한 계획을 찾는 시간도 평균 2.5배 빨라졌다. 김민수 교수는 "이번 연구는 전문 최적화 프로그램의 도움 없이 AI가 스스로 실행 가능한 계획을 만들 수 있음을 보여준 성과"라며 "앞으로 물류와 제조, 반도체 생산, 인력 운영 등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AI 기반 의사결정을 구현하는 핵심 기술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jebo@cbs.co.kr 카카오톡 : @노컷뉴스 사이트 : https://url.kr/b71af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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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유진證 “에코프로비엠, 과도한 주가 하락에도 시장 가치 반영… 목표가 25만→20만원 하향”
에코프로비엠 헝가리 공장 전경. /에코프로그룹 제공 유진투자증권이 3일 에코프로비엠에 대해 과도한 주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시장 밸류에이션 하락을 반영해 목표 주가를 기존 25만원에서 20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에코프로비엠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767억원, 180억원으로 당사 기존 추정치(매출액 6710억원, 영업이익 244억원)를 하회했다”고 밝혔다. 실적 부진의 원인으로는 고객사 수요 부진과 BESS(배터리 에너지 저장 장치) 시장의 변화, 초기 고정비 부담 등이 꼽혔다. 한 연구원은 “미국과 유럽의 합산 고객사 전기차 배터리 판매가 예상보다 부진했고, 미국의 BESS 판매가 삼원계에서 LFP로 이원화되면서 동사의 삼원계 양극재 판매가 상대적으로 부진했다”며 “BESS용 양극재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4%, 전기차용은 28% 감소했으며 헝가리 공장 가동 시작으로 인한 고정비 증가도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헝가리 공장 가동과 유럽연합(EU) 정책 등 신규 모멘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 연구원은 “헝가리 공장은 6월부터 가동되면서 현재 독일 완성차 업체 향 NCA 양극재 공급이 진행 중”이라며 “올 연말부터는 국내 완성차 업체 향, 내년 하반기부터는 독일 업체 향 NCM 물량 공급이 시작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EU의 산업가속화법(IAA) 세부 규정이 연내 확정되고 소재·부품 현지 조달 비중이 명시될 경우 배터리 내 원가 비중이 가장 큰 양극재의 현지 조달 압력이 높아져 수혜 강도가 높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도네시아 니켈 제련소 지분 인수 추진에 따른 추가 실적 상향 가능성도 제시됐다. 에코프로비엠은 관계사 에코프로와 함께 인도네시아 니켈 제련소인 BNSI의 지분 39% 인수를 추진 중이며 이를 위해 1조2000억원 규모의 증자를 추진하고 있다. 지분 인수가 완료되면 BNSI의 실적은 연결 기준 반영될 예정이다. 한 연구원은 “시장 밸류에이션 하락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재산정했으며 적용 PER은 2030년 실적 기준 38.7배”라며 “헝가리 공장 신규 고객사 확보, LMR 및 소디움 배터리 양극재 확장, 니켈 제련 사업 진출 결과에 따라 추가 성장 여력이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이어 “내년부터 미국 전기차 시장의 재성장세 전환 가능성이 높고 유럽 내 중국산 제동에 따른 K-배터리 수혜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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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LG화학, 양극재 부진에 LFP 양산 연기… 목표가↓"-한국투자
지난3월25일 여수산단 내 NCC 2공장 모습. /사진=뉴스1 한국투자증권이 13일 LG화학의 목표주가를 기존 52만원에서 40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차전지 양극재 판매 부진이 지속되고 LFP(리튬·인산·철) 양극재 양산 시기도 연기됐다는 판단에서다. 다만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LG화학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5.8% 증가한 5996억원으로 시장 전망치인 4246억원을 크게 상회했다. 매출액은 24.2% 증가한 14조2000억원으로 나타났다. 이충재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석유화학 영업이익이 전망치인 1930억원을 뛰어넘는 4270억원을 기록했다"며 "지난 5~6월 석유화학 제품 스프레드 개선과 관세 환급 영향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첨단소재 부문에서도 영업이익 200억원, 매출 1조원으로 3분기 만에 흑자를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다만 3분기 석유화학 수익성은 유가 불확실성이 늘어나 고객들의 구매 지연 현상이 나타나고 2분기 대비 악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이란 전쟁으로 5개월 넘게 걸프 지역 내 에틸렌 설비(3650만톤) 가동 차질이 이어지고 있다"며 "인도, 동남아시아 석유화학 설비 또한 나프타와 LPG(액화석유가스) 조달 차질로 정상 가동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석유화학 제품별 차이는 있겠지만 공급 과잉으로 지난 몇 년간 누적된 글로벌 재고가 상당 부분 소진됐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5~6월의 PE(폴리에틸렌)·PP(폴리프로필렌) 중심 스프레드 강세 역시 이란 전쟁 종전 가능성이 커지면서 유가 안정화와 재고 소진이 맞물리며 나타난 현상으로 판단했지만 지난달 들어 이란 전쟁이 다시 격화됐다"고 말했다. LG화학은 지난달 31일 실적 발표에서 연초 제시한 올해 양극재 사업 목표인 전년 동기 대비 40% 늘어난 판매량 달성이 어렵다고 밝혔다. LFP 양극재 양산 시기 역시 기존 2027년에서 2028년으로 연기했다. 이 연구원은 "중국 경쟁 업체들은 LFP 배터리에 이어 소듐 배터리 양산에 성공했다"며 "미국 데이터센터향 BESS(배터리 에너지저장장치) 수요 증가에 하루빨리 대응해야 하는 상황에서 LFP 양극재 양산 시기 연기는 매우 아쉽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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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두산에너빌리티, 하반기 원전·가스터빈 등 수주 모멘텀 가시화 -iM證
두산에너빌리티 CI [파이낸셜뉴스] 두산에너빌리티에 대해 하반기 원전 및 가스터빈 등의 수주 모멘텀이 가시화될 것이라는 증권가 분석이 나왔다. 이상헌 iM증권 연구원은 3일 "올해 상반기 두산에너빌리티는 국내외 가스터빈과 함께 중동 가스복합 프로젝트 등을 기반으로 7조1000억원 수준의 신규수주를 달성하면서 순항 중에 있다"며 "무엇보다 가스터빈의 경우 북미 데이터센터용 수요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공급 병목현상 발생으로 향후 동사의 신규수주 증가의 지속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규 수주에 힘입어 두산에너빌리티의 수주잔고는 지난해 말 기준 23조2000억원에서 올해 상반기 26조4000억원으로 확대되면서 향후 매출 성장성과 수익 가시성이 동시에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아울러 대미투자 프로젝트, 웨스팅하우스 프로젝트, 사우디 등 해외원전 수주 확대, SMR 수주 가시화 등 원전 수주 증가 지속성이 높아지면서 밸류에이션 상승이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미국 에너지부는 원전 사업 촉진을 위한 대규모 금융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웨스팅하우스와 유틸리티 등이 추진하는 최대 5개 프로젝트 대상으로 175억 달러 규모의 장기소요품목 구매 자금 대출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웨스팅하우스와 유틸리티가 각각 5억달러를 출자해 특수목적법인을 만들고, 이러한 특수목적법인에 미국 에너지부가 35억달러를 지원하는 방식이다. 이 연구원은 "현재 5개 특수목적법인 설립이 목표이며, 올해 중으로 2개의 특수목적법인 설립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에 따라 올해 중으로 2개의 특수목적법인에서 발주가 이뤄지면서 두산에너빌리티의 경우 원자로와 증기발생기 등의 수주가 가시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뉴스케일파워, 엑스에너지, 테라파워, 롤스로이스 등이 추진하는 프로젝트가 구체화되면서 두산에너빌리티의 신규 수주 역시 가시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 연구원은 "두산에너빌리티는 연간 SMR 20모듈을 대량으로 생산하는 체계를 구축 중에 있으며, 2028년 하반기부터 생산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무엇보다 SMR 시장규모가 확대되는 환경에서 동사의 SMR CAPA 증설이 수주 확대로 이어지며 성장성이 가속화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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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유진證 "개인 코스피 평단 7300선·기관 7100선…손실구간 물량 125조"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올해 국내 증시에 투자한 개인과 기관 투자자의 평균 매수단가(평단)가 각각 코스피 7300선과 7100선으로 추정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최근 코스피 급락으로 손실 구간에 진입한 물량은 합산 125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추정됐다. 허재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3일 '호황은 어떻게 끝이 나는가'라는 제목의 글로벌 전략 보고서를 내고 이같이 밝혔다. 유진증권 분석에 따르면 올 들어 개인 투자자들은 7374포인트 수준의 평단에서 116조3000억원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평균 7151포인트 수준에서 34조6000억원을 사들였다. 개인과 기관의 합산 순매수액인 150조9000억원 중 125조8000억원이 손실구간에 진입했다. 손실구간 비중은 개인 80.3%, 기관 94.0%다. 유진투자증권은 이로 인해 코스피가 7000선을 밑돈 이후 수급 공백이 확대됐다고 진단했다. 허 연구원은 "코스피 6000~6300선은 평균 매수단가 대비 약 15% 손실 구간, 5700~5900선은 약 20% 손실 구간"이라며 "지난달 13일 코스피가 7000선 아래로 내려온 후 지수가 하락할 때마다 기관의 손절매와 개인 투자자의 반대매매 물량이 집중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증시 급락의 배경으로는 반도체 이익 증가율 둔화 우려와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 속도 조절 가능성, 중국 반도체 업체들의 추격 등을 꼽았다. 여기에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를 중심으로 한 쏠림 현상이 하락 과정에서 매도 압력을 키우며 변동성을 확대시켰다는 설명이다. 허 연구원은 ▲1999년 과잉 투자 ▲2022년 금리 인상과 수요 둔화 ▲2008년 무리한 자금조달 등 과거 호황 종료 사례를 언급하며 "관건은 이익 확장의 연속성"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AI 투자가 과도한지 가늠할 수 있는 데이터센터 공실률과 그래픽처리장치(GPU) 임대비용에는 이상이 없다"며 "주요국 금리인상 기조는 이어지나, 빅테크 기업들의 매출 자체는 견고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나 수익성이 동반되지 않는 무리한 투자는 주춤할 가능성이 높다"며 "더 중요한 문제는 오라클, 코어위브, 엔비디아 등에서 나타난 자금조달 구조인데 빅테크들의 자금조달 비용이 높아질수록 AI 인프라 투자 속도에 제동이 걸릴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허 연구원은 최근 급락이 기업이익 증가율 둔화 우려를 상당 부분 선반영한 것으로 평가했다. 허재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 파티는 끝난 것인가. 반드시 그렇지는 않다"며 "관건은 이익 확장의 연속성이고, 다음 분기 실적시즌(9~10월)을 통해 기업이익 증가 속도가 둔화되더라도, 꾸준할 수 있다는 점을 확인할 때가 재평가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복병은 한국은행의 금리인상 기대가 주변국보다 매우 높다는 점"이라며 "이달 SK하이닉스 ADR 자금 유입 등으로 원화는 안정될 것으로 보이나, 증시 회복 속도는 불규칙적일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특히 "레버리지 ETF 거래 비중이 줄어들고 있고, 어떤 잣대로도 국내 증시는 저렴하다"며 하락폭이 컸던 반도체와 IT하드웨어를 비롯해 반도체 소부장, 에너지, 조선, 2차전지, 제약바이오를 관심 업종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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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라임사태' 대신증권, 또 펀드 불완전판매…과태료 6.4억 '철퇴'
대신증권 본사 [연합뉴스 자료사진] 대신증권이 부동산 PF 대출채권을 기초자산으로 한 사모펀드를 판매하면서 중대한 이해관계를 알리지 않고 불완전판매를 한 사실 등이 적발돼 금융당국으로부터 과태료 6억4,100만 원과 과징금 500만 원을 부과받았습니다. 임직원 9명에 대해서는 퇴직자 위법·부당사항 통보 3명과 주의 6명의 조치가 내려졌습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대신증권은 2020년 5월부터 2023년 11월까지 설정액 4,794억 원 규모의 부동산 PF 관련 사모펀드 27개를 일반투자자 718명에게 2,603억 원어치 판매했습니다. 대신증권은 PF 대출채권 유동화와 관련해 SPC와 매입확약을 체결해 해당 펀드 매매와 중대한 이해관계를 갖고 있었지만, 이를 판매 임직원과 일반투자자에게 사전에 알리지 않았습니다. 또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는 펀드를 판매하면서 원금 손실 가능성이 없거나 확정이자가 나오는 상품이라고 설명한 사례도 적발됐습니다. 투자자정보 유효기간이 만료된 고객에게 투자성향을 새로 파악하기 전에 상품을 권유하거나, 적극투자형·위험중립형 고객에게 초고위험 상품을 권유하는 등 적합성 원칙도 위반했습니다. 이 밖에 개별 투자일임재산 총액의 50%를 초과해 자사 주식을 편입하고, 6개 스탁론 RMS 업체에 수수료 수입과 연동된 담보관리시스템 사용료 총 18억3천만 원을 지급한 사실도 적발됐습니다. 대신증권은 KB증권, NH투자증권과 함께 펀드 불완전판매로 제재를 많이 받은 증권사로 꼽힙니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이헌승 국민의힘 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증권사 불완전판매 제재 및 조치 현황’에 따르면 2020년부터 지난해 8월까지 KB·NH·대신증권이 각각 3건으로 가장 많은 제재를 받았습니다. 대신증권은 2021년 라임펀드 불완전판매와 관련해 기관경고와 영업점 폐쇄 등의 행정 제재를 받았고, 양홍석 대신증권 부회장에 대한 책임론이 불거지면서 양 부회장은 금융당국으로부터 '주의적 경고'를 받았습니다. 대신증권은 지난 2024년에도 사모펀드 251억원어치를 불완전판매한 사실로 기관경고 조치를 받았습니다. 라임펀드 불완전판매로 '주의적 경고'를 받았던 양홍석 대신증권 부회장 #대신증권 #라임펀드 #불완전판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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