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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니켈 베팅’ 에코프로비엠 ‘20% 마진’ 노린다
‘0원’ 니켈 영업익, 4년 뒤 5300억원 마진 21.2%…양극재보다 4배 높아 유증 1.2조 중 7650억 니켈에 투자 인니 제련소 시운전·내년 3월 완공 인도네시아 술라웨시 BNSI 제련소 건설 현장 전경. [에코프로비엠 제공] 에코프로비엠이 ‘니켈 회사’로 변신을 꾀한다. 1조2000억원 규모 유상증자에 따른 주주가치 희석 논란에도 니켈 제련 투자 승부수를 띄워, 현재 매출의 99% 이상을 올리는 양극재보다 4배 높은 ‘20%대 마진’으로 투자 성과를 증명하겠다는 구상이다. 11일 에코프로비엠의 ‘중장기 재무 목표’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니켈 제련 사업의 매출은 2030년께 2조500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영업이익은 5300억원으로 예상된다. 이를 환산하면 영업이익률은 21.2%에 달한다. 같은 시점 양극재 사업 목표는 매출 9조원, 영업이익 4900억원이다. 영업이익률로 환산하면 5.4%다. 니켈 제련의 수익성이 양극재보다 약 4배 높은 셈이다. 목표 달 성시 니켈 제련 사업 영엽이익은 전체(1조200억원)의 52%를 차지하게 된다. 에코프로비엠이 니켈에서 새로운 돌파구를 찾는 배경으로는 과열되는 양극재 시장 경쟁이 꼽힌다. 특히 빠르게 성장하는 LFP(리튬·인산·철) 시장은 중국 업체들이 압도적인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주도하고 있어 국내 업체들이 수익성을 확보하기 쉽지 않은 구조다. 반면, 니켈 사업은 원료 조달 비용 절감과 제련 이익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어 높은 마진을 기대할 수 있다. 실제 에코프로비엠의 하이니켈 양극재는 제조원가에서 니켈이 차지하는 비중이 50%를 넘는다. 해외 사례에서도 높은 수익성이 확인된다. 인도네시아 현지 니켈 제련업체인 하리타 니켈은 니켈 가격이 급등했던 2022년 영업이익률 42.8%를 기록한 데 이어 광물 가격이 하락한 2023년에도 29.4%, 2024년 26.5%, 지난해 28.3%의 높은 수익성을 유지했다. 다만, 우선 주가 하락으로 당초 계획한 1조2000억원을 모두 조달할 수 있을지는 변수로 남았 있다. 에코프로비엠은 예정 발행가 12만1200원을 기준으로 약 1조2000억원을 조달한다는 계획이지만, 대규모 유상증자 발표 이후 15만원대였던 주가가 한때 8만원대까지 밀렸다. 최종 발행가가 당초 예정가보다 낮아질 경우 실제 조달액도 줄어들 수밖에 없어, 1조원을 밑돌 가능성도 제기된다. 에코프로비엠은 조달액이 예상에 못 미칠 경우 인도네시아 니켈 제련소 투자를 우선 집행하고 시설투자와 운영자금 부족분은 자체 자금 등으로 보완한다는 방침이다. 니켈 가격 흐름도 장기적인 수익성을 좌우할 변수다. 니켈 가격은 지난 2022년 ㎏당 26달러 수준에서 지난해 15달러 안팎까지 약 40% 하락한 뒤 올해 들어 반등하고 있다. 인도네시아의 채굴 쿼터 관리 강화 등 공급 제한 요인을 감안하면 중장기적으로 니켈 가격이 완만한 상승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한편, 에코프로비엠은 7일 금융감독원에 유상증자 자진 정정 신고서를 제출했다. 조달자금의 64%인 7650억원을 인도네시아 BNSI 니켈 제련소에 투입하고, 헝가리 공장과 국내 시설투자에 각각 1500억원, 운영자금에 1350억원을 쓸 계획이다. BNSI는 인도네시아 술라웨시에 건설 중인 연산 9만톤 규모 제련소다. 전체 투자액은 약 18억4500만달러이며, 에코프로그룹은 39% 지분을 확보해 최대주주에 오를 계획이다. 지난달 말 기준 공정률은 39.2%로, 오는 12월 첫 반응기 시운전을 거쳐 내년 3월 공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원재 한국IR협의회 연구원은 “양극재 원가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니켈을 제련 단계부터 확보하면 원가 경쟁력이 크게 높아질 수 있다”며 “이는 향후 글로벌 양극재 수주 경쟁에서도 중요한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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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한화, 1.7조원 투입 오스탈 USA 인수…美 조선거점 확대
호주 오스탈 美사업부, 함정사업 수행 美 해군 34척 인도, 수주잔고 100억弗 필리조선소와 함께 마스가의 핵심으로 [오스탈 홈페이지] 한화가 호주 조선·방산 기업 오스탈의 미국 사업부인 ‘오스탈 USA’ 인수를 추진한다. 현지에 조선소(사진)를 운영 중인 오스탈 USA 인수를 통해 마스가(미 조선업 부활 프로젝트) 핵심 기업으로 거듭나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미국 법인인 한화디펜스USA는 최근 오스탈에게 오스탈 USA 사업 법인과 운영자산 100%를 인수하는 조건으로 10억5000만~12억달러(최대 약 1조7000억원)를 제시했다. 이는 현금·부채가 없는 오스탈 USA 가치를 산정한 것이다. 오스탈 이사회는 한화디펜스USA에 오스탈 USA에 대한 실사를 진행할 수 있도록 했다. 실사 기간은 한화 측이 요청한 자료를 제공받는 시점을 기준으로 4주간이다. 한화는 지난해 약 3300억원을 투입해 오스탈 지분 19.9%를 확보, 오스탈 1대 주주 자리에 올랐다. 이번 인수는 미국 내 선박 생산 거점을 확대하기 위해 이뤄진 것으로 해석된다. 1999년에 설립된 오스탈 USA는 미 앨라배마주 모빌에 본사를 두고 있는 조선사다. 미 주요 함정 사업의 핵심 수행 업체 가운데 하나다. 오스탈 USA가 현재까지 인도한 미 해군 군함만 34척에 달한다. 연안전투함부터 신속기동수송함, 연안경비함, 신속의료지원함 등 건조할 수 있는 군함 종류도 다양하다. 2022년에는 핵추진 잠수함 모듈 제작도 수행했다. 오스탈 USA가 현재 보유한 수주잔고는 100억달러(14조원)이다. 2024년부터는 조선소에 대규모 설비 투자를 진행, 선박 건조 능력 확대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인수가 이뤄질 시 한화는 필리조선소에 이어 미국 내 두 번째 조선소 거점을 확보하게 된다. 2024년 인수를 완료한 필리조선소는 최근 미국 미사일방어청의 해상 미사일 시험 계측선 건조 사업을 따내는 등 마스가 핵심 거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한화가 공격적인 인수 작업을 진행하는 건 미국 군함 시장에서의 입지를 넓히기 위함이다. 미국은 글로벌 해양 패권 주도권을 놓고 중국과 경쟁을 벌이고 있지만, 선박 건조 경쟁력은 중국보다 현저히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자국 해군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우리나라와 손잡고 마스가를 추진하고 있다. 다만, 현지 규제 등으로 인해 미국 외 다른 지역에서는 미국 군함 건조가 어려운 실정이다. 한화는 이를 고려해 미국 내 조선소를 확보, 마스가 핵심 파트너로 부상하기 위해 오스탈 USA 인수를 추진하게 됐다. 한영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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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반도체 실적 올해가 정점"…키움證, 삼전·SK하닉 목표가 또 낮췄다
삼전 목표가 43만→35만원·SK하닉 260만→210만원 하향 삼전 주가, 고점 대비 38% 하락·SK하닉은 '반토막'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종가와 SK하이닉스, 삼성전자 주가가 나오고 있다. 2026.7.16 ⓒ 뉴스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손엄지 기자 = 키움증권(039490)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목표가를 또다시 낮췄다. 불과 한 달 전까지만 해도 2028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기대했던 반도체 실적 성장세가 올해 정점을 찍고 내년부터 꺾일 것이란 전망을 반영했다. 특히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 모두 중장기 실적 전망이 큰 폭으로 낮아지면서 새롭게 제시한 목표가는 지난 6월 기록한 주가 고점보다 낮다. 반도체 '슈퍼사이클'의 지속 기간을 둘러싼 증권가의 눈높이가 낮아지고 있다. 11일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기존 39만 원에서 35만 원으로 낮췄다. SK하이닉스 목표주가 역시 220만 원에서 210만 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번 목표가 하향은 내년과 내후년 실적 전망치를 낮춘 영향이다. 내년 실적은 올해보다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사실상 반도체 슈퍼사이클이 올해가 정점이 될 것이란 전망을 반영한 것이다. 키움증권은 SK하이닉스의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는 상향했지만 2027년 전망치는 기존 262조 원에서 221조 원으로 15.6% 낮췄다. 2028년 전망치도 266조 원에서 207조 원으로 22.2% 하향했다. 박 연구원은 "목표주가는 실적 전망치와 시장 금리 조정 등을 반영해 하향 조정한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실적 기대감도 낮아졌다. 키움증권은 삼성전자의 2027년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 414조 원에서 352조 원으로 15.0% 낮췄다. 2028년 전망치는 439조 원에서 321조 원으로 26.9% 하향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실적이 2028년까지 우상향할 것이란 기존 기대와 달리 올해를 기점으로 성장세가 둔화하거나 실적이 감소할 가능성을 목표가에 반영하기 시작했다. 박 연구원은 지난달 30일에도 SK하이닉스 목표주가를 기존 260만 원에서 220만 원으로 낮춘 바 있다. 불과 보름도 지나지 않아 다시 210만원으로 하향한 것이다. 당시 박 연구원은 "목표주가는 범용 메모리의 실적 전망치 조정을 반영해 220만 원으로 하향 조정하지만 현 시점에서는 주가의 단기 반등을 기대하며 비중을 확대할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역시 지난달 8일 목표주가를 43만 원에서 39만 원으로 내린 바 있다. 한 달여 만에 목표주가가 18.6% 낮아진 셈이다. 박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주가는 그동안 주당순이익(EPS) 성장에 기반한 상승세를 보였지만 EPS 성장률이 크게 둔화되는 하반기에는 '메모리 산업의 변화 요인'들로 인해 변동성이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삼성전자의 HBM4, eSSD 시장 점유율 상승 기대감과 중국 메모리 업체 시장 점유율 상승 우려를 염두에 두고 주가의 변동성 확대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달 들어서만 삼성증권, 신한투자증권이 삼성전자 목표가를 하향했다. 목표가를 높인 증권사는 한 곳도 없다. 현재 목표주가는 여전히 현 주가보다 높은 수준이지만 증권업계 눈높이가 보수적으로 변하면서 주가도 힘을 못 쓰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6월 19일 장중 37만 4000원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지만 현재 23만원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고점 대비 약 38% 떨어진 수준이다. SK하이닉스 역시 지난 6월 25일 장중 298만 7000원까지 올랐지만 현재 주가는 당시의 절반 수준으로 내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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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단독] 빚투 문턱 낮춘다더니 손 안 댔다…한국거래소 모르쇠?
[앵커] 지난 4월 말, 한국거래소는 규정 하나를 손보겠다는 예고를 내놨습니다. 위험 종목에 적용되는 레버리지, 즉 '빚투'의 제한을 풀겠다는 내용이었는데, 아시는 것처럼 이후 본격적인 변동성 장세가 시작됐죠. 이 조항의 현재 상황을 저희 취재진이 확인해 봤더니, 거래소가 조항의 적용을 멈춘 채 시행도 철회도 하지 않고 진퇴양난에 빠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한나 기자, 우선 예고됐던 개정의 구체적인 내용은 뭐였습니까? [기자] 한국거래소는 지난 4월 23일 투자경고·투자위험종목에 적용되는 위탁증거금 100% 의무를 완화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현재는 이런 위험 종목을 사려면 매수 대금 전액을 현금으로 내야 하는데, 빚을 내서 하는 투자를 제한하기 위한 장치인데요. 거래소는 "글로벌 스탠더드에 부합하는 선진 자본시장 환경 조성을 위해 증권사가 이 의무를 면제할 수 있도록 규제를 개선하겠다"고 했고, 이르면 5월 시행이 목표였습니다. 하지만 유가증권시장 업무규정의 관련 조항은 결국 개정되지 않았습니다. [앵커] 한국거래소가 이런 완화안을 내놨던 시점이 빚투가 불어나던 때였죠? [기자] 거래소가 완화안을 예고했던 시기는 신용융자 잔고가 닷새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34조원을 넘어선 때입니다. 코스피는 지난 4월 중순에 종가 기준으로 6천선을 돌파한 후 7천피를 향했는데요. 6월 중순에 9천피마저 돌파하면서 신용융자 잔고는 6월 24일 38조6000억원대로 더 늘며 사상 최대치로 불어났습니다. 당시 과열 우려가 커지자 증권사들은 자체 대응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키움증권과 미래에셋증권 등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의 증거금률을 올렸고, 메리츠증권은 일부 종목을 100%까지 상향했습니다. 거래소는 해당 개정안이 현재 "홀딩 중"이고 "철회된 것은 아니다"라고 밝히면서도, 시행을 멈춘 이유나 재추진 여부는 설명하지 않았습니다. SBS Biz 이한나입니다. 당신의 제보가 뉴스로 만들어집니다. SBS Biz는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홈페이지 = https://url.kr/9pghj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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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삼전닉스에 조방원 더했다"…한투운용, ACE ETF 상장
한국투자신탁운용이 반도체·조선·방산·원자력 등 국내 전략산업에 분산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를 11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다. 'ACE 반도체Plus전략산업 ETF'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국내 5개 산업에서 대표 종목 2개씩 총 10개 종목에 투자하는 구조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반도체를 기본축으로 조선·방산·원자력을 더하고, 나머지 1개 산업은 자동차·제약바이오·2차전지·화장품 등 8개 후보군 중 산업 규모와 정책 환경을 반영해 선정한다. 상장 시점에는 자동차가 포함되며, 이는 휴머노이드 분야 투자 목적이다. 편입 예상 종목은 SK하이닉스·삼성전자(반도체), 현대차·현대모비스(자동차), 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국항공우주(방산), HD한국조선해양·한화오션(조선), 두산에너빌리티·현대건설(원자력) 등 10개다. 다만 상장 시점에 변동될 수 있으며, 확정 포트폴리오는 ACE ETF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반도체는 고대역폭메모리(HBM) 등을 통해 글로벌 기술력을 입증하고 있으며, 미·중 패권 경쟁과 정부 지원 정책이 우호적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조선은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기술력으로, 방산은 유럽·중동·아시아로의 수출 확대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원자력은 체코 원전 수주와 서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에 힘입어 주목받고 있다. 남용수 한국투자신탁운용 ETF본부장은 "특정 업종이나 종목에 집중된 포트폴리오는 변동성을 견디기 쉽지 않다"며 "하나의 ETF로 K전략산업에 한 번에 투자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진 상품"이라고 말했다. 이 ETF는 실적배당형 상품으로 운용 결과에 따라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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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깜빡 잊은 로또 당첨금, 내주부터 '액수 무관 자동지급제' 시행
기획처 '복권 발행·관리·판매 지침 개정안' 의결 이달 18일부터 '미수령 당첨금 자동지급제' 도입 '페이코' 앱에 등록하면 정부가 당첨금 자동 입금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음. 국제신문DB 앞으로 로또복권 당첨자는 은행이나 복권 판매점에 직접 찾아가지 않아도 당첨금 액수와 상관 없이 자동으로 입금받게 된다. 기획예산처(기획처) 산하 복권위원회는 11일 ‘제191차 복권위원회 전체회의’를 서면으로 열고 이런 내용의 ‘복권 발행·관리 및 판매에 관한 지침 개정안’ 등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우선 복권위는 오는 18일부터 ‘미수령 당첨금 자동지급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복권 판매점에서 종이 로또복권을 구매한 사람이 간편결제 앱 ‘페이코’에 등록하면 정부가 당첨 여부를 정기적으로 알려주고, 등록 후 찾아가지 않은 당첨금은 지급 기한 당일에 자동으로 입금해주는 방식이다. 다만 페이코에 등록한 경우에도 실물 복권을 통한 지급 처리가 우선이기 때문에 당첨금 지급 기한 전날까지는 실물 복권을 분실 혹은 도난당하지 않도록 잘 관리해야 한다. 그동안 판매점에서 산 실물 복권은 인터넷 구매와 달리 신원 확인이 불가능해 당첨자가 당첨 사실을 깜빡 잊으면 소멸 시효(지급 개시일로부터 1년) 완성 후 당첨금이 기금으로 환수돼왔다. 기획처에 따르면 지난해 로또복권 미수령 당첨금은 총 581억 원에 달했다. 특히 이 중 대부분은 4등(5만 원)과 5등(5000원)에서 발생했다고 기획처는 전했다. 복권위는 또 구매 편의를 위해 전국 9500여개 로또 판매점의 실시간 영업 정보를 네이버 지도와 카카오맵에서 제공하기로 했다. 아울러 판매점 매출 증대를 위해 기업 경품용 연금복권 교환권을 5000원 이하 소액·청소년 제한 조건으로 시범 도입한다. 복권기금 인지도를 높이고자 판매점 현수막, 복권 봉투, QR코드 화면 등에 해당 지역 기금 사업을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등 판매점 홍보 거점화도 추진한다. 이 밖에도 복권위는 다음 달 11일까지 복권기금이 변화시킨 우리 동네 모습을 주제로 ‘복권기금 그림 공모전’을 개최한다. 19세 이상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조용범 기획처 차관은 “이번 제도 개편이 복권 구매자의 권익을 보호하고 취약계층 위주로 구성된 판매점의 매출 향상에 기여함으로써 복권제도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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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애플 '올글래스 아이폰' 무산…폴더블도 틈새제품칠 듯"
제프리스, 애플 투자의견 하향 애플 스토어 [로이터=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정주호 기자 = 애플이 스마트폰 시장 진출 20주년을 겨냥해 준비했던 '올글래스(all-glass) 아이폰' 출시 계획을 접은 데 이어 또다른 고가 전략 카드인 폴더블 아이폰마저 틈새 제품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 투자은행 제프리스는 이를 근거로 애플 주식 투자의견을 '언더퍼폼'(중립 이하)으로 하향 조정했다. 10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에디슨 리가 이끄는 제프리스 애널리스트팀은 이날 보고서에서 애플이 준비해온 올글래스 아이폰이 생산 수율 문제로 취소됐다고 밝혔다. 이는 조너선 아이브 전 최고디자인책임자(CDO)가 그려온 '유리 한 장처럼 보이는 스마트폰' 구상에 다가서려던 시도였다. 제프리스는 이 모델이 내년 9월 출시돼 평균 판매가 2천60달러(약 292만원)에 책정될 예정이었다고 전했다. 이는 999달러(약 141만원)부터 시작하는 현재 아이폰17 프로맥스보다 훨씬 비싼 가격이다. 올글래스 아이폰 상상도 [폰아레나 화면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제프리스는 공급망 조사를 근거로 이번 취소가 아이폰에 새 폼팩터를 도입해 평균판매단가(ASP)를 끌어올리려는 애플 계획에 "중대한 차질"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리 애널리스트는 남은 가격·마진 확대 동력이 올가을 공개가 예상되는 폴더블 아이폰뿐이라고 짚으면서도, 이 제품 역시 '틈새' 제품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메모리 가격 상승 여파로 '아이폰18 폴드'의 가격은 저장용량에 따라 2천199달러에서 3천99달러(약 312만∼439만원) 사이에서 책정될 수 있다고 그는 전망했다. 시장 일각에서 폴더블 아이폰이 강한 초기 수요를 이끌며 애플 성장의 '의미 있는' 동력이 될 것이라는 기대가 나왔던 것과는 온도차가 있는 진단이다. 모건스탠리의 에릭 우드링 애널리스트는 최근 보고서에서 애플의 D램 평균 구매비용이 2025∼2027회계연도 사이 370% 급등할 것이라며, 아이폰18 시리즈 전반에 200달러의 가격 인상이 유력하다고 밝혔다. 이날 애플 주가는 1.5% 하락한 308.26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제프리스가 제시한 목표주가 263.66달러는 현 주가 대비 16% 추가 하락 여지가 있다는 의미다. joo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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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이 대통령 "재개발 효과 없어"... 용산 간 오세훈 "주택 공급 유일한 해법"
서계·청파동 정비사업 현장 방문 계획 확정 6곳만 1,695가구 순증 "정비사업, 주택공급 유일한 해법" 오세훈 서울시장이 11일 서울 용산구 서계·청파동 정비사업 현장을 찾아 일대를 살펴보고 있다. 뉴시스 오세훈 서울시장이 11일 서울 용산구 서계·청파동 일대 정비사업 현장을 찾아 주택공급 순증 효과를 강조했다. 공공 부지 개발과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해제 등을 통한 정부의 공급 대책 발표를 앞두고 자투리땅이 없는 서울의 핵심 공급 수단은 재개발·재건축이라는 사실을 강조하기 위한 행보다. 서계·청파동은 1960년대 산업화 과정에서 일자리를 찾아 이주한 주민들이 서울역 인근에 정착하며 형성된 저층 주거지다. 가파른 경사에 골목도 좁아 주거 환경 개선 필요성이 크다. 시는 장기간 개발이 정체된 서계·청파동 일대를 신속통합기획과 모아타운 등 신속한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정비사업이 진행 중인 7곳 중 6곳의 공급 물량은 8,088가구다. 기존 6,393가구에서 약 26.5% 가량 늘어난다. 기존 가구를 멸실 물량으로 모두 반영하고도 순수 증가 물량만 1,695가구다. 아직 계획 가구수가 확정되지 않은 청파3구역을 포함하면 전체 공급 물량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오 시장은 "서계·청파동은 기존 주택 멸실분을 제외하고도 1,695가구가 순증하는 등 정비사업의 공급 효과를 데이터로 보여주는 현장"이라며 "가용토지가 부족한 서울에서 정비사업은 사실상 유일한 대규모 공급 해법인 만큼 계획이 착공과 입주로 이어져 실제 주거 변화로 체감될 수 있도록 끝까지 챙기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시는 최근 3년간 준공된 서울 정비사업 59곳에서 기존보다 주택 수가 약 2만 가구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순증 물량은 재개발 약 7,000가구, 재건축 약 1만3,000가구다. 또 2031년까지 착공을 추진하는 253개 정비사업에서 총 31만 가구 공급할 계획으로 이중 순증 물량은 8만7,000가구에 달한다. 늘어난 물량 가운데 4만8,000호는 청년·신혼부부와 무주택 시민의 주거 안정을 위한 임대주택으로 확보할 방침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달 23일 열린 부동산정책 국민대토론회에서 재건축을 통한 주택 공급 효과에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이 대통령은 토론회에서 "통상적으로 재건축의 경우는 가구 수가 늘어나는 경우들이 있긴 하지만, 평수가 늘어나기 때문에 그 역시 크게 많이 늘어나는 것 같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재개발의 경우도 총 입주 가구 수는 줄어드는 게 통상인 것 같다"며 "주거환경은 개선되고 약간 품질 높은 주택이 공급되긴 하지만, 기존에 있는 주민들의 상당수는 떠나야 하는, 그래서 총 가구 수는 오히려 줄어드는 측면이 있어 보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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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SK하닉, 저가 매수 기회…최고의 AI 메모리주" 외신 극찬 이유는
지난 7월 10일(현지시간) 최태원 SK그룹 회장, 곽노정 SK하이닉스 CEO 등 주요 경영진이 SK하이닉스가 나스닥 ADR 거래를 개시된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나스닥 타워 앞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나스닥 제공] [이코노미스트 김기론 기자] 인공지능(AI) 메모리 반도체 호황이 이어지는 가운데, 글로벌 빅테크 기업인 마이크론과 샌디스크를 제치고 SK하이닉스가 외신으로부터 가장 유망한 AI 메모리주로 조명받았다. 10일(현지시간) 미국 투자 전문 매체 모틀리풀은 '마이크론이나 샌디스크가 아니다…최고의 AI 메모리주는 이 한국 기업'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SK하이닉스의 독보적인 시장 지배력과 저평가된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을 언급하며 강력한 투자 기회로 평가했다. 반도체 업계는 AI 데이터센터 구축 및 확장, 하이퍼스케일러의 AI 학습 클러스터와 추론 시스템 구축에 따른 고대역폭메모리(HBM) 및 D램 수요 폭증에 힘입어 대형 호황기를 맞이했다. 이에 따라 미국 메모리 업체인 마이크론은 올해 주가가 약 212% 상승했고, 샌디스크 역시 439% 급등하며 시장의 큰 관심을 받았다. 그러나 모틀리풀은 "더 강력한 기회가 눈앞에 숨어 있다"며 SK하이닉스를 한층 높은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지목했다. 매체는 시장조사업체 IDC 자료를 인용해 SK하이닉스가 올해 1분기 글로벌 HBM 시장에서 56.4%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1위를 확고히 지켰고, D램과 낸드플래시 전체 매출 기준으로도 삼성전자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최근 진행된 SK하이닉스의 주가 조정이 저가 매수의 기회라는 지적이다. SK하이닉스는 올해 2분기 매출 79조3천187억원, 영업이익 60조5천426억원, 영업이익률 76%라는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음에도 주가가 하락세를 보였다. 이에 대해 모틀리풀은 "기업의 펀더멘털에 문제가 있어서라기보다 지나치게 높아진 시장의 기대치와 기술주 전반의 매도세에 따른 일시적 현상"이라고 분석했다. 밸류에이션 측면에서도 SK하이닉스의 매력이 부각됐다. SK하이닉스의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약 5.5배 수준으로, 샌디스크(5.9배)나 마이크론(12배) 등 미국 경쟁사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게 형성돼 있다. 아울러 과거 메모리 반도체가 경기 순환에 취약했던 것과 달리, 생성형 AI 확산 이후 HBM 등 고성능 메모리가 데이터센터의 필수 부품으로 자리 잡으면서 시장 국면이 완전히 바뀌었다는 점도 강조됐다. 모틀리풀은 SK하이닉스가 장기공급계약(LTA)을 확대하며 메모리 슈퍼사이클을 장기적인 실적 성장으로 이끌어갈 근간을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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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CU, AI로 셀프 계산 누락 막는다…결제 관리 솔루션 도입
AI 카메라로 결제 누락 감지…미결제 고객 안내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BGF리테일(282330)이 운영하는 편의점 CU는 신세계아이앤씨와 함께 ‘AI 비전 기반 셀프 POS 결제 관리 솔루션’을 도입한다고 11일 밝혔다. CU AI 비전 셀프 POS 결제 솔루션 도입 (사진=BGF리테일) 이 솔루션은 AI 카메라가 셀프 POS 이용 과정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결제 누락을 사전에 방지하는 기술이다. 고객이 결제를 완료하지 않은 채 자리를 떠나면 AI가 이를 즉시 감지해 화면에 결제 미완료 안내 메시지를 표시하고 정상 결제를 유도한다. 편의점 환경에 맞춰 셀프 POS에 초소형 AI 카메라만 추가 설치하면 적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AI 연산 기능을 갖춘 카메라가 영상을 자체 분석해 별도 서버나 미니 PC가 필요 없으며, 기존 셀프 POS를 교체하지 않아도 도입할 수 있다. BGF리테일과 신세계아이앤씨는 지난 7월부터 서울 강남 지역 CU 점포에서 파일럿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오는 9월부터는 다양한 입지의 CU 매장으로 시범 운영을 확대해 고객 동선과 결제 패턴, 체류 시간 등을 분석할 계획이다. CU는 이번 솔루션 도입으로 셀프 POS 운영 안정성을 높이고 야간이나 피크타임에 계산 업무를 줄여 상품 진열과 고객 응대 등 다른 업무에 인력을 효율적으로 배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준용 BGF리테일 디지털혁신본부장은 “AI 기술은 고객 편의와 점포 운영 효율을 함께 높이는 핵심 경쟁력”이라며 “점포 운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AI 기반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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