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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10월 말부터 이사 전 전세보증보험 가입 여부 알 수 있다
[영남본부=김동현 기자 sisa522@sisajournal.com] HUG, '전세보증 사전심사 제도' 운영 서울 서대문구 한 부동산 중개업소에서 전세 물건을 구하는 안내문을 붙였다. ⓒ연합뉴스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10월 말부터 이사하기 전 보증 가입 여부를 알려주는 '전세보증 사전심사 제도'를 운영한다. 임차인의 불편을 줄이고 전세금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함이다. 20일 HUG에 따르면 현재 임차인이 잔금을 내고 이사한 뒤 보증 신청이 가능해 보증이 되지 않으면 이미 낸 계약금과 전세금 때문에 임대인과 분쟁이 생기거나 임차인이 전세금을 돌려받지 못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상황이다. 하지만 앞으로는 임차인이 계약을 맺은 뒤 안심전세앱에서 사전심사를 신청하면 HUG가 자동으로 심사해 보증가입이 되는지 미리 알려준다. 심사 결과는 카카오톡 알림톡으로 받을 수 있고, 임차인은 잔금을 내고 이사한 뒤 전입신고를 하고 서류를 제출하면 보증서가 발급된다. 또 HUG는 지난해 한국공인중개사협회와 함께 임대인 사유로 보증이 거절되면 계약금을 돌려받고 계약을 해제하는 '계약해제 특약'을 표준 임대차계약서에 넣었다. 사전심사가 시행되면 잔금을 내기 전에 보증가입 가능 여부를 확인하고, 계약해제 특약으로 계약금도 보호받는 임대차 환경이 만들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HUG는 임대인이 미성년자인 경우에는 부모 등 법정대리인이 연대보증하는 제도도 마련했다. 그동안 미성년 임대인의 계약을 부모가 관리했는데 보증사고가 발생하면 부모에게 연대책임을 묻거나 재산을 조사할 수 없었다. HUG는 이번 제도로 미성년 임대인의 전세금 반환 책임을 법정대리인이 함께 부담하도록 해 전세보증 제도의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다. 최인호 사장은 "전세보증 혁신으로 국민이 체감하는 안전한 전세시장을 만들 것"이라며 "앞으로 AI 기술을 활용한 안심전세앱을 선보이는 등 국민들이 보다 안심하고 전세를 거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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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양립 가능" vs "역사의 죄인"…용산공원 놓고 김윤덕·오세훈 평행선(종합)
용산공원 일부 주택 공급 놓고 이견…서울시 원칙적 반대 구체적인 대상 부지 언급 안 돼…"숙의과정서 올라올 것" 용산국제업무지구 공급 물량·정비사업 현안 내주 재논의 오세훈 "청년 주택정책, 대출제한 해제가 더 실효성 있어" [서울=뉴시스] 박영태 기자 = 김윤덕(왼쪽) 국토교통부 장관과 오세훈 서울시장이 20일 오전 서울 중구 달개비에서 주택공급 관련 회동을 끝내고 헤어지고 있다. 2026.08.20. since1999@newsis.com [서울=뉴시스]이연희 이종성 기자 =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과 오세훈 서울시장이 20일 오전 용산공원 일부를 청년·신혼부부 주택으로 공급할 것인지 논의하기 위해 회동했지만 서로 입장차만 확인한 채 종료됐다. 양측은 다음주에도 다시 만나 관련 논의와 용산국제업무지구 공급물량, 재개발·재건축 규제 완화 등 주택공급 현안을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 김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의 한 식당에서 오 시장과 회동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서울시와 국토부의 입장차를 확인했고 다음 주에 또 만나 대화를 계속하자고 했다"고 말했다. 국토부는 신속한 주택공급을 위해 과거 주한미군 기지로 사용됐던 용산공원 부지 일부에 청년·신혼부부 대상 주택을 공급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그러나 서울시는 용산어린이정원을 비롯해 용산공원의 일부라도 아파트를 짓는 용도로 전환하는 데 동의할 수 없다고 맞서고 있다. 이날 회동에서는 용산공원 일부 부지를 활용한 주택 공급 문제가 주요 쟁점으로 다뤄졌다. 김 장관은 "핵심 쟁점은 용산공원 일부에 주택을 공급하는 것"이라며 "특히 청년과 신혼부부, 다자녀 가구 등에 공급하기 위해 숙의 및 논의 과정과 법 개정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 문제에 대해서는 분명한 견해차가 있다"며 "서울시는 원칙적으로 반대하고 저는 찬성하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다만 용산공원 전체를 주택용지로 활용하겠다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용산공원 전체를 다 밀고 주택을 짓겠다는 것으로 생각하지 않으셨으면 한다"며 "이미 훼손된 곳을 정화해 제한적으로 주택을 공급하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용산공원을 잘 지키는 것과 주택 공급이 양립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라며 "서울시 입장에서는 공원을 훼손한다는 문제를 수용하기 어려울 수 있어 오늘은 이런 차이를 확인하는 과정이었다"고 덧붙였다. 구체적인 공급 부지에 대해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선을 그었다. 김 장관은 "국토부가 어떤 부지를 정해놓고 판단하고 있지는 않다"며 "큰 틀에서 훼손된 곳을 중심으로 주택을 지어 청년과 신혼부부에게 공급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용산공원 부지가 지켜져야 한다는 대원칙에는 동의한다"며 "토론회나 공론화위원회 등 숙의 과정을 거치면 대상 부지는 자연스럽게 논의 테이블에 올라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시스] 박주성 기자 = 용산공원지키기 주민모임 관계자들이 19일 서울 용산 어린이정원 정문 앞에서 용산어린이정원 사수 궐기대회를 하고 있다. 2026.08.19. park7691@newsis.com 장교숙소 등 기존에 건축물이 들어선 부지에 대해서는 "이미 집이 지어진 곳은 활용이 가능하지 않느냐는 입장을 가지고 있다"고 했다. 다만 공급 규모에 대해서는 "검토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다만 오 시장은 김 장관이 언급한 기존 건축물 부지 역시 공원으로 조성해 보존해야 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오 시장은 이날 회동 이후 백브리핑을 통해 "(김 장관이) 언급한 군인아파트, 장교숙소, 방사청 등도 공원화하기로 한 본체 부지"라며 "원래 녹지 면적만이 아니라 전체를 서울숲처럼 조성해서 국가정원을 만들자는 게 특별법 취지다. 현재 건축물이 있는 부지는 공원화할 필요가 없다는 논리에는 동의할 수 없다"고 재차 강조했다. 오 시장은 "(용산공원을 주거용으로 전환하는 것에 동의하면) 서울시장은 역사의 죄인으로 남는다는 표현까지 써 가며 서울시의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고도 했다. 대신 "용산공원 인근 산재 부지에 대해서는 융통성 있게 논의해보자는 일종의 절충안을 말씀드렸다"며 캠프킴 부지와 경리단 부지, 외교부 주차장 부지 등 대체부지를 거론했다. 그린벨트 해제 문제 역시 구체적인 결론은 내리지 않았다. 김 장관은 "그린벨트도 무조건 해제하자는 것이 아니라 이미 훼손돼 비닐하우스 등이 들어서 있는 지역을 제한적으로 활용할 수 있지 않느냐는 취지"라며 "오늘 구체적인 지역까지 논의한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서울시가 요구해 온 민간 정비사업 용적률 완화 등에 대해서도 양측이 의견을 교환했지만 결론을 내리지는 못했다. 오 시장은 앞서 정비사업 속도를 높이기 위해 조합원 지위 양도 3년 한시 완화와 재개발지구 용적률 1.2배 상향, 임대주택 비율 완화 등을 요청했다. 김 장관은 "오 시장이 말씀한 민간 용적률 문제에 대해서도 서로 다른 견해가 있었다"며 "각자 입장을 확인했으니 주변 의견도 들어보고 내부 조율을 거쳐 다음 주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용산국제업무지구의 주택 공급 물량도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국토부는 올해 초 1만호 공급 계획을 내놨으며 서울시는 8000호 공급을 내세우며 맞서고 있다. 김 장관은 "논의는 했지만 결론을 내린 것은 없다"며 "여러 의제에 대해 문제 인식을 공유했으니 다음 주에 만나 최종적으로 정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만 양측은 청년과 신혼부부의 주거 문제를 해결할 필요가 있다는 데에는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김 장관은 전했다. 김 장관은 "청년과 신혼부부 등에게 희망적인 메시지를 줘야 하지 않겠느냐는 공감대는 형성됐다"며 "다음 주부터 청년 간담회 등을 통해 의견을 수렴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반면 오 시장은 "청년임대주택보다 실효성 있는 대책은 대출제한 해제"라며 "디딤돌 대출의 한도를 주택가액 9억원 정도로 상향 조정하고 대출한도를 6억원 정도로 높여서 실효성 있는 지원을 한다면 청년들 입장에서 그보다 반가운 소식이 없을 것"이라며 "비아파트 보금자리론 역시 한도를 4억원에서 8억원으로 상향하는 방안을 금융위원회와 논의해 달라고 말씀드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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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김윤덕 국토장관 "용산공원 입장차 컸다…내주 오세훈 다시 만나 정리"
서울시청 인근서 1시간 비공개 면담 "훼손지에 청년·신혼부부 주택 공급"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20일 오세훈 서울시장과 만나 용산공원 내 주택 공급 방안을 논의했으나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김 장관은 "오 시장은 원칙적 반대 입장이고, 나는 찬성 입장"이라며 "다음 주 다시 만나 대화를 이어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이날 서울시청 인근에서 오 시장과 약 1시간 동안 비공개 면담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시장과 입장차를 확인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두 사람 만남은 정부의 8·13 주택 공급 대책 발표 이후 이뤄진 첫 공식 회동이다. 정부가 용산어린이정원을 포함한 용산공원 일대를 신규 주택 후보지로 살피자 서울시와 용산구가 반대했고, 정부는 관계 기관과 후속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20일 서울 중구 모처에서 오세훈 시장과 용산공원을 활용한 주택 공급 등 서울 주택 문제 협의를 마친 뒤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 장관은 "제 생각을 둘러싼 오해는 많이 풀린 것 같다"면서도 "주요 현안을 두고 입장차가 컸다"고 말했다. 그는 용산공원 전체를 아파트 단지로 조성한다는 구상이 아니라고 거듭 강조했다. 김 장관은 "저한테 '용산공원 다 밀고 역사의 죄인 되려고 왜 그러냐'는 문자까지 온다"며 "공원 전체를 밀고 집을 짓겠다는 것이 아니다"고 했다. 김 장관은 "이미 훼손된 곳을 정화한 뒤 청년이나 신혼부부 등에게 주택을 제한적으로 공급하겠다"며 "용산공원을 잘 지키는 일과 청년·신혼부부에게 주택을 공급하는 일은 양립이 불가능한 게 아니다. 양립할 수 있도록 노력해 보자는 것"이라고 했다. 김 장관은 구체적인 공급 부지와 물량은 정해지지 않았다면서도 이미 주거시설로 쓰인 곳은 공급 가능성을 열어뒀다. 김 장관은 "국토부가 특정 부지를 정해놓고 판단하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았으면 한다"며 "대상 부지는 공론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논의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어 "장교 숙소로 쓰던 곳은 이미 건물을 짓고 사람이 살던 곳 아닌가"라며 "그런 곳이라면 주택 공급이 가능하다는 입장"이라고 했다. 김 장관은 용산공원 주택 공급에 앞서 공론화와 협의 절차를 거치겠다고 밝혔다. 토론회 개최나 공론화위원회 구성을 방안으로 거론했다. 서울시가 반대를 이어가도 공론화를 시작할지 묻자 "그건 다음 주에 만나 이야기해 봐야 한다"고 답했다. 오 시장의 입장이 바뀌지 않으면 공론화하지 않을 것이냐는 질문에는 "이야기를 나눈 뒤 결론을 내려야 한다"며 "오늘 입장차를 정확히 확인했으니 다음 주에 다시 만나 논의하겠다"고 했다. 서울 그린벨트 활용 방안도 논의 테이블에 올랐다. 김 장관은 "그린벨트를 무작정 해제하자는 게 아니다"며 "비닐하우스가 처져 있는 등 이미 훼손된 곳을 제한적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같이 고민해 보기로 했다"고 말했다. 오 시장이 그린벨트 해제를 일부 받아들일 수 있다는 뜻을 밝혔느냐는 질문에 김 장관은 "아니다. 그런 이야기를 한 적이 없다"고 답했다. 이어 "오늘 하루 만에 대화를 모두 마무리할 수는 없으니 저도 고민하고 시장도 고민해 보기로 했다"며 "각자 자기 입장만 고수할 수는 없으니 한 발씩 물러서 대화해 보자는 얘기였다"고 했다. 김 장관은 용산공원 주택 공급에 필요한 토양 정화 비용과 부담 주체와 관련해선 "그 문제까지 모두 검토했다면 국토부가 이미 집을 짓기로 결론을 내려놓은 것 아니냐는 말이 나올 것"이라며 "아직 그런 세부 내용까지 검토한 단계는 아니다"고 했다. 김윤덕 국토부 장관과 오세훈 서울시장이 20일 서울 모처 한 식당에서 용산공원을 활용한 주택 공급 등 서울 주택 문제 협의를 마친 뒤 악수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이날 면담에서는 용산공원 외에 용산국제업무지구 주택 공급 규모도 논의했다. 정부는 이곳에 1만가구를 공급한다는 방침이지만 서울시는 최대 8000가구가 한계라는 입장이다. 김 장관은 "용산국제업무지구도 논의했다. 아직 달라진 것은 없고 결론 난 내용도 없다"며 "다음 주에 만나 다시 이야기해 최종적으로 정리하자고 했다"고 말했다. 재건축·재개발 관련 쟁점도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서울시가 요구한 과제 가운데 국토부가 받아들이지 않은 민간 정비사업 용적률 상향과 조합원 지위 양도 제한 완화가 남아 있다. 김 장관은 국토부가 두 요구를 다시 검토하기로 한 것이냐는 질문에 "오 시장도 고민해 보겠다고 했고, 나도 고민해 보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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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오세훈 "공원기능 상실한 곳도 주택 공급 안돼"...국토부엔 역제안
20일 시청서 기자간담회 "특별법, 일부 복원 아냐" 인근 국유지 활용은 "돕겠다" 대출 규제 완화 등도 제안 오세훈 서울시장이 20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권준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오세훈 서울시장이 용산공원 내 주택 공급 반대 입장을 다시 한 번 분명히 했다. 최근 국토부가 제시한 '공원 기능 상실 부지 활용 검토 방안'에 강하게 선을 그으면서다. 다만 향후 대화를 지속, 관련 논의는 지속하겠다는 의지다. 오 시장은 20일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과의 면담 이후 서울시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용산공원조성특별법은 기존 녹지 면적만 복원하기로 한 것이 아니라 본체 부지 전체를 다 복원하겠다는 특별법"이라며 "정부에서 그 부분을 살짝 비껴서 '지금 현재 건축물이 들어선 부지들은 손 쓸 수 있는 것 아니냐'는 논리를 전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교 숙소, 군인 아파트, 방사청(옛 방위사업청) 부지 등 주택 공급 부지를 용산 공원 일부로 제한 검토하겠다는 국토부 의견을 사실상 반대한 것이다. 앞서 김 장관은 지난 19일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공원·녹지로서의 기능을 일부 상실하고 있는 곳에 제한적으로 주택, 특히 청년주택을 공급하는 대안이 있을 수 있는지를 검토하겠다"고 발언했다. 오 시장은 국토부가 아직 어떤 부지를 활용할지 정하지도 않았다고 비판했다. 그는 "아직까지 확정된 입장은 없다는 게 국토부의 공식적인 입장이었다"며 "현재 몇 가지 특정할 수 있는 부분이 있지만, 그 중에서 어느 부분을 고려하고 있는지는 듣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다만 오 시장은 용산공원이 아닌 인근 국유지 등을 활용한 주택 공급에는 협조할 수 있다고 했다. 그는 "캠프킴·경리단·외교부 주차장 부지 등 용산공원 근처에 허용할 수 있는 부지들은 교통 대책, 설치 문제 등을 전향적으로 검토하고 도울 용의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면담에서는 용산공원 주택 공급이 주를 이뤘지만, 이외에도 국제업무지구 주택 공급, 대출 규제 완화 등 다양한 의제가 나왔다. 특히 오 시장은 대출 제한 해제와 규제 완화 등을 강조했다고 한다. 오 시장은 "청년 임대주택을 공급하는 것보다 청년들이 정말 실효성 있는 대책이라고 느끼는 것은 대출 제한 해제다"며 "예를 들어서 디딤돌 대출의 경우 그 한계가 설정돼 있는데, 대상 주택 가액을 9억원 정도로 상향 조정하고 대출 한도를 6억원 정도까지 높인다면 청년들 입장에서 이보다 더 반가운 소식이 없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오 시장은 또 공공주택 특별법 시행령을 변경, 장기 전세 주택 입주 자격 세부 사항을 시도지사가 정할 수 있도록 재량권을 줄 것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보증 보험 문턱을 낮출 것 등을 함께 언급했다. 서울시와 국토부는 향후 지속 논의를 통해 최대한 절충안을 찾겠다는 입장이다. 오 시장은 "오늘 만남으로 모두 결렬된 게 아니라 다음주에도 계속 논의를 하기로 했다"며 "소통 창구는 열려 있고, 어느 선에서 서로 간의 절충안을 만들 수 있을지는 (좀 더 봐야 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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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돌연 집주인이 살겠다네요"…전세 씨 마르고 월세도 '껑충' [시장톡]
2000세대 넘는 단지에 전세 '1건' 수두룩 서울 아파트 평균 월세 160만원 넘어서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전망대에서 바라본 아파트 단지/ 사진=뉴스1 "내년 1월이 전세 만기인데, 집주인이 입주하겠다고 갑자기 연락이 왔습니다. 요즘 집 구하기가 쉽지 않을 테니 미리 연락했다고 하더라고요. 계약갱신청구권을 쓰고 2년은 더 살 수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그야말로 날벼락을 맞은 기분이에요. 급하게 주변 부동산에 연락을 돌려봤지만, 기존 전셋값은커녕 껑충 뛴 시세에 맞춰주겠다고 해도 들어갈 집 자체를 찾기가 힘듭니다." (서울 마포구에 전세로 거주하는 30대 직장인 A씨) 가을 이사철을 앞두고 서울 임대차 시장이 심상치 않은 기류를 보이고 있습니다. 보통 이사 비수기로 분류되는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현장에서는 전·월세 물건이 자취를 감추는 품귀 현상이 가시화하는 모습입니다. 임대차 시장이 급격히 얼어붙은 가장 큰 원인으로는 최근 발표된 세제개편안이 꼽힙니다. 정부가 비거주 1주택자에 대한 세금 부담을 대폭 강화하는 등 '실거주'를 강조하는 방향으로 세제를 개편하자, 전·월세를 주고 있던 집주인이 대거 '실거주'로 방향을 튼 것입니다. 집주인들의 예고 없던 복귀 소식에 기존 세입자들은 급하게 새 둥지를 찾아 나서야 하는 상황입니다. 중개 거래 현장에서는 일찍이 상황의 심각성을 느끼는 분위기입니다. 서울 성북구의 B 공인 중개 관계자는 "전세는 지금도 구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 수준이다. 꼭 이사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본격적인 이사철이 다가와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기 전에 하루라도 빨리 서두르는 게 좋을 것"이라며 "현장에서는 그야말로 들어갈 집이 없어서 난리가 났다"고 전했습니다. 광진구에 있는 C 공인 중개 관계자도 "정부 정책 발표 이후 강남 집값은 좀 내려갔다고 하는데, 정작 전·월세를 구해야 하는 무주택자는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며 "아이가 학령기인 집은 중간에 지역을 옮기기도 어려워 걱정이 더 크다"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서울 전역의 주요 아파트 단지들을 살펴보면 임대차 물건이 바닥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네이버부동산에 따르면, 2000세대가 넘어가는 대단지 중에서도 전세 물건이 단 몇 건에 불과하거나 전멸한 곳이 적지 않습니다. 동대문구 답십리동에 있는 '래미안위브'는 2652세대 대단지인데, 현재 시장에 등록된 전세 물건이 단 1개에 불과합니다. 월세 역시 3개뿐으로, 2600세대가 넘는 단지 규모가 무색한 지경입니다. 구로구 신도림동에 있는 '신도림 대림 1, 2차' 역시 2298세대 대단지인데 전세 물건은 단 1건뿐으로, 임대차 거래가 사실상 불가능한 수준입니다. 서울 내에서 손꼽히는 매머드급 단지인 강동구 상일동의 '고덕그라시움'(4932세대)마저도 시장에 나온 전세 매물이 19개에 그쳤습니다. 매년 7월 기준, 자료 : 한국부동산원 전세 수급 불균형은 월세도 밀어 올리고 있습니다. 전세를 구하지 못한 임차 수요가 월세 시장으로 밀려들면서 월세 역시 가파른 상승세를 탔습니다. 한국부동산원 통계에 따르면, 지난 7월 서울 아파트 평균 월세는 사상 처음으로 160만원을 넘어섰습니다. 불과 10여 년 전인 2017년 평균 89만원과 비교하면 두 배 가까이로 뛰어오른 수치입니다. 다만 이 통계에는 이번 세제개편안의 영향이 반영되지 않아, 이후에는 더 가파르게 상승할 가능성도 남아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전월세난이 일시적 현상에 그치지 않고 더욱 심화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보고 있습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매매 가격이 오르는 가운데, 전세와 월세 가격까지 상승하는 '트리플 강세'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주택 매수를 고려하기에는 매매가 부담이 큰 데다 대출 문턱도 높고, 임대차 시장에 남기에는 물량 자체가 없는 진퇴양난의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는 겁니다. 익명을 요구한 한 부동산 전문가는 "무주택자가 자금을 마련해 내 집 마련에 성공할 수 있다면 다행이지만, 당장 집을 살 수 있는 형편이 안 되는 사람들에게 전·월세는 최소한의 주거 안정을 보장해 주는 마지막 주거 사다리"라며 "실거주 강화 정책이 촉발한 임대차 물량 감소가 주택 시장 전체의 유동성을 막고 세입자의 주거 불안을 가중하고 있는 만큼, 임대차 시장 전반을 다독일 수 있는 세심한 정책적 보완 조치가 시급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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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시장 따라잡기] 성공적 증시 데뷔한 유니트리…국내 로봇주 영향은?
■ 용감한 토크쇼 직설 '시장 따라잡기' - 손석우 앵커 경제평론가 및 건국대 겸임교수, 김윤정 LS증권 선임연구원 Q. 요즘 하루하루 분위기가 바뀌는 듯해요? 어제(19일)는 주요국 장기채 금리가 급등하면서 국내증시도 크게 흔들렸잖습니까? 그래서 정책 대응이 중요 변수로 떠올랐는데, 미국 재무부가 일단, 단기 처방을 내놓긴 했네요? Q. 급한 불은 껐지만, 구조적 요인은 여전하단 건데요. 그럼 오늘(20일) 장 초반 분위기는 어떻게 봐야 할까요? Q. 어제 장 마감하고, SK하이닉스가 예상을 뛰어넘는 수준의 주주환원책을 발표하면서 시장에 활기를 더하지 않을까 기대하긴 했는데요. 간밤 SK하이닉스 ADR은 이렇다 할 반등을 보이지는 않았더라고요? 이 부분이 코스피 반등의 요인으로 꼽던 분들이 많았는데, 어떻게 좀 봐야 할까요? Q. 반면, 국내증시는 흔들려도 원화는 오히려 강해지는 것 같아요? 주식 시장이 급락하고 외인 자금이 이탈하면 환율도 보통은 오르잖습니까? 환율과 증시의 상관관계가 많이 약해진 걸까요? Q. 어제 시장 흐름을 보다보니, 금리 급등 영향으로 설명하기 힘든 대목이 좀 보이기도 했어요? 금리가 높은데, 어제 건설주는 상승 흐름을 보였고 무엇보다 금리에 민감한 바이오주 그리고 2차전지와 신재생 쪽도 상대적으로 괜찮았더라고요? 미국도 모더나를 비롯한 헬스케어주가 폭등하면서 업종별 온도차를 보였지만, 여긴 뚜렷한 호재가 있었잖습니까? 국내 증시는 순환매로 이해를 해야 할지, 또 이 안에서 코스닥은 나름 선방하기도 했는데요. 앞으로의 움직임은 어떨지요? Q.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국은 반도체 투톱이다. 이만큼 이익을 내는 기업은 없다. 이런 의견이 많던데요. 반도체 투톱에 일정 비중을 계속 가져가야 한다 보세요? 어제만 해도 투톱보단 소부장주 흐름이 더 좋기도 했는데요. Q. 어제, 중국 휴머노이드 대표 업체 유니트리는 성공적으로 증시에 데뷔했는데요. 어제 장 초반, 국내 로봇주도 분위기가 나쁘진 않았는데 그 힘이 지속되진 못하더라고요? 또 금리 영향에 대형주인 현대차는 크게 하락하기도 했는데요. 유니트리 상장 이후 국내 로봇주 전반은 어떻게 좀 봐야 할까요? Q. 어제 장기채 금리 급등에 코스피는 하락했지만, 금리 수혜주인 보험주도 괜찮았어요? 그리고 방어주 성격을 보이는 화장품주도 온기를 이어가는 듯했는데요. 만약 금리 충격에 변동성 장세가 계속된다면 어느 쪽을 지금 시점에선 주목해야 할지요? Q. 미국증시, 마지막으로 좀 살펴보면요. 최근 증시를 짓눌렀던 재료 중 하나인 국채 금리 급등이 일단 진정되긴 했는데요. 고금리 전망은 계속되고 있잖습니까? 이 안에서 미국증시는 어떻게 방향성을 좀 잡아갈까요?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당신의 제보가 뉴스로 만들어집니다. SBS Biz는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홈페이지 = https://url.kr/9pghj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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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프리미엄에서 럭셔리로”…제네시스 플래그십 GV90 공개
제네시스 GV90. 제네시스 제공 현대자동차그룹의 최고급 브랜드 제네시스가 플래그십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GV90’을 선보이며 ‘럭셔리 라인업’을 완성했다. 제네시스는 19일(현지 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팰리스 오브 파인 아트’에서 월드 프리미어 행사를 열고 제네시스의 플래그십 모델인 GV90 및 ‘코치 도어(뒷문이 뒤쪽으로 열리는 형식)’ 형식의 ‘네오룬 아치 게이트’가 적용된 모델인 GV90 네오룬 등 2종을 공개했다. ●프리미엄에서 럭셔리로 제네시스는 이번 GV90을 통해 그동안 ‘프리미엄’에 머물렀던 브랜드 이미지를 ‘럭셔리’로 끌어올리겠다고 선언했다. 마이바흐, 롤스로이스 등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와 경쟁하겠다는 것이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GV90은) 제네시스 브랜드의 종착지가 아닌 새로운 시작을 의미한다”며 “럭셔리 모빌리티의 가능성을 새롭게 정의하겠다”고 말했다. 회사 측은 이 같은 ‘럭셔리’ 이미지를 GV90에 모두 담아냈다고 설명했다. 회사의 기술력과 경험을 총동원해 기존 차량에 없었던 기능을 선보이고, ‘더하는 디자인’이 아니라 ‘덜어내는 디자인’으로 존재감을 드러내겠다는 것이다. GV90은 ‘네오룬’ 모델과 일반 모델 등 2종류로 출시된다. 이 중 네오룬 모델은 ‘코치 도어(뒷문이 뒷방향으로 열리는 형식)’가 적용됐다. 최고급 의전용 차량에서 종종 볼 수 있는 형식으로 롤스로이스와 벤틀리 일부 모델에 코치 도어가 적용돼 있다. 제네시스는 여기에 B필러(차량 앞문과 뒷문 사이에 있는 기둥)을 없애 승하차 편의성과 개방성을 더욱 높였다. 또 대부분의 코치 도어가 앞문을 열어야 뒷문을 열 수 있게 설계된 반면 제네시스는 앞문을 열지 않고도 뒷문만 따로 열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회사 측은 “지금까지 출시됐던 코치 도어 차량 중 독립 개방이 가능한 차는 B필러가 존재했고, B필러가 없는 차는 앞문을 열어야 뒷문을 열 수 있었다”며 “B필러 없이 독립 개방이 되도록 만든 코치 도어 차량은 GV90 네오룬이 최초”라고 설명했다. 제네시스 GV90 실내. 제네시스 제공 이렇게 차량을 개발하면서도 안전도는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B필러가 감당하던 강성은 도어 내부에 초고강도 빔을 추가해 확보했고, 차체와 도어를 통해 충돌 에너지가 분산될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또 탑승 공간을 둘러싼 차체는 기존 차체 대비 1.5배 두꺼운 골격으로 구성했고 초고강도 소재를 곳곳에 적용해 탑승자를 보호하도록 했다. ●최고급 편의사양 빠짐없이 갖춰 탑승자가 안전함을 느낄 수 있는 옵션도 풍성하게 들어갔다. GV90에는 세계 최초로 천장에도 루프 에어백이 설치됐다. 총 12개 에어백이 위급 상황에서 탑승자 전신을 보호한다. 혹시 모를 배터리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배터리 셀 사이사이에 차단 구조를 갖춰 열폭주 현상을 막는 안전 기술(TRP)도 적용됐다. 배터리는 클라우드 기반으로 사전 진단할 수 있는 시스템도 갖춰 배터리 상태를 문제가 생기기 전에 확인할 수 있다. 제네시스 GV90 운전석. 제네시스 제공 VIP나 CEO를 겨냥한 차량인 만큼 ‘달리는 회의실’이 될 수 있는 옵션도 갖췄다. 정차 중 운전석과 조수석은 버튼 하나만 누르면 뒤를 향해 180도 돌릴 수 있다. 뱅앤올룹슨 프리미어 3D 사운드 시스템도 탑재돼 취향에 맞는 고품질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 뒷좌석 탑승자가 중요한 ‘쇼퍼 드리븐’ 차량이지만, 운전자를 위한 옵션도 다수 들어갔다. 센터페시아의 화면은 23.6인치 대형 화면인데, 버튼 하나를 누르면 디스플레이가 위로 올라오면서 24.6인치로 더 커진다. 현대차그룹의 최신 차량용 인공지능(AI)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플레오스 커넥트’도 적용됐다. 헤드업 디스플레이도 25인치 화면에 각종 정보가 시원하게 펼쳐진다. 전체적인 차량 디자인은 달항아리에서 영감을 얻었다. 불필요한 라인을 최대한 삭제해 첫인상이 심플하다. 전조등과 후미등 역시 차량 선에서 튀어나오거나 들어가지 않고 부드럽게 떨어진다. 제네시스의 상징인 2줄 전조등은 그동안 제네시스 콘셉트카에서만 볼 수 있었던 ‘다이아몬드’ 형태 디자인이 처음 적용됐다. 스페셜 에디션인 GV90 네오룬 퍼스트 에디션은 GV90 중에서도 최상위 한정판 모델로 출시될 예정이다. 투톤 외장 색상, 캐시미어가 적용된 실내 등 GV90 중에서도 한 등급 위의 럭셔리함을 갖췄다. 현대차그룹은 “제네시스는 10년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한국의 글로벌 럭셔리 자동차를 목표로 도전해 왔다”며 “GV90을 통해 제네시스의 새로운 10년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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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中, H200 빗장 풀었다…바이트댄스·텐센트 1만개씩 확보
■AI 프리즘 [CEO 뉴스] 중국, 엔비디아 H200 본토 반입 허용 삼성전자 7.82%·SK하이닉스 9.75% 급락 SK하이닉스, D램 사용량 16분의 1로 ▲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중국 H200 반입: 중국이 엔비디아의 최신 인공지능(AI) 칩 H200의 본토 반입을 허용하면서 바이트댄스와 텐센트가 최근 수주 동안 각각 1만 개를 들여온 것으로 파이낸셜타임스(FT)가 전했다. 극자외선(EUV) 노광장비 수출 제한으로 자국 첨단 제조 역량이 부족해지자 미국산 칩 반입으로 방향을 튼 것으로 풀이되는 모습이다. ■ 메모리주 동반 급락: 뉴욕증시에서 AI 메모리 반도체주가 18일(현지 시간) 일제히 급락하며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SOX)가 4.98% 밀렸고, 그 여파로 삼성전자(005930) 와 SK하이닉스(000660) 도 19일 종가 기준 각각 7.82%, 9.75% 떨어졌다. 미국 30년물 국채금리가 장중 5.33%를 넘어선 것이 직접적 배경으로 꼽히지만 시장 일각에서는 AI 메모리 슈퍼사이클에 균열이 생긴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 하이브리드 메모리: SK하이닉스가 낸드플래시 기반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를 AI용 메모리로 활용하는 하이브리드 메모리를 실증하며 AI 가속기의 메모리 구조 자체를 바꾸는 해법을 제시했다. 같은 D램 예산을 투입했을 때 데이터 처리 능력이 기존 모델 대비 최대 3배 높았고, 1TB 분산 D램 시스템과 비교하면 성능은 약 30% 낮았지만 D램 사용량은 16분의 1 수준에 그친 것으로 확인됐다. [기업 CEO 관심 뉴스] 1. 중국, 바이트댄스·텐센트에 엔비디아 H200 반입 허용 - 핵심 요약: 중국이 미·중 AI 경쟁 속 기술 격차를 좁히기 위해 엔비디아 최신 AI 칩의 본토 반입을 허용했다. FT는 소식통을 인용해 바이트댄스와 텐센트가 최근 수주 동안 각각 1만 개의 H200을 반입했으며 다른 중국 기술기업도 비슷한 규모의 수입 승인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H200은 엔비디아 최신 칩보다 최소 2세대 뒤처졌지만 중국 수출이 허용된 미국산 칩 가운데 성능이 가장 뛰어나다. 다만 중국 당국이 미국산 칩 대부분을 본토 밖에 두도록 요구하며 홍콩 운송을 안내한 데다 홍콩에 이를 수용할 데이터센터가 부족해 실제 활용은 미지수라는 지적이 나오는 상황이다. 2. AI 메모리 슈퍼사이클 금 갔나…HBM 수요 안 꺾였는데 얻어맞은 삼전닉스 - 핵심 요약: 뉴욕증시에서 AI 메모리 반도체주가 18일(현지 시간) 일제히 급락하며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4.98% 떨어진 1만 1992.46을 기록했다. 마이크론테크놀로지는 7.02% 급락한 940.76달러, SK하이닉스 주식예탁증서(ADR)는 9.20% 하락한 155.62달러로 마감했고 샌디스크와 웨스턴디지털, 씨게이트테크놀로지도 동반 약세를 나타냈다. 미국과 이란의 협상 교착으로 유가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며 인플레이션 우려가 재점화됐고 30년물 국채금리는 2007년 이후 최고치인 5.33%를 넘어섰다. 이와 함께 앤트로픽의 연환산 매출이 시장 기대치에 못 미친 점, 이코노미스트가 약 9000억 달러로 추산한 빅테크의 2026년 AI 인프라 지출 지속 가능성, 중국 창신메모리(CXMT)의 범용 D램 증설 등이 슈퍼사이클 균열 논쟁에 불을 지폈다. 3. 낸드 연결해 D램 사용량 16분의 1로…SK하이닉스, AI칩 패러다임 바꾼다 - 핵심 요약: SK하이닉스가 실증한 하이브리드 메모리는 AI 에이전트 확산으로 폭증하는 키밸류(KV) 캐시 저장 문제를 겨냥한 기술이다. 업계는 KV 캐시 수요가 내년 최대 100EB(엑사바이트), 내후년 200EB, 2030년에는 1ZB(제타바이트)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한다.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가 데이터 압축으로 대응하는 것과 달리 SK하이닉스는 D램에 즉시 사용할 데이터만 남기고 나머지를 SSD에 저장하는 구조로 접근했으며, 컴퓨트익스프레스링크(CXL) 규격을 적용해 용량을 확장했다. 이르면 내년 상용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SK하이닉스는 한국 청주와 중국 다롄 낸드 생산라인 확대 투자에도 나선 모습이다. [기업 CEO 참고 뉴스] 4. 로이터 “삼성전자, 파운드리 주문가격 최대 15% 인상” - 핵심 요약: 삼성전자가 일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신규 주문 가격을 최대 15% 인상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8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지난 7월 4나노미터 공정 SF4의 미국·중국 고객사 가격이 전월보다 10~15% 올랐고 대만 고객 가격은 5~10%, 5나노 SF5는 10~15%, 8나노 공정은 10% 가까이 상승한 것으로 전해졌다. 배경에는 AI 가속기와 고성능컴퓨팅(HPC)용 반도체 수요 급증으로 TSMC의 첨단공정 설비가 사실상 포화 상태에 이른 점이 자리 잡고 있다. 이민희 BN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가격 추가 인상이 이뤄질 경우 파운드리 사업이 예상보다 빠른 내년 초부터 수익을 낼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5. 김승연 ‘비전’에 김동관 ‘전략’ 빛나…세계 최대 美 방산시장 뚫었다 - 핵심 요약: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 가 미국 육군의 차세대 기동전술화포(MTC) 사업 시제품 공급 업체로 단독 선정됐다. 독일 라인메탈과 영국 BAE시스템즈, 미국 제너럴다이내믹스, 이스라엘 엘빗시스템즈 등 세계 최상위 방산 기업을 제친 성과로, 김승연 한화(000880) 그룹 회장의 선행 투자 결단과 김동관 한화그룹 수석부회장의 시장조사·전략 수립이 결실을 맺었다는 분석에 힘이 실린다. 한화는 2024년 3월 미 육군 예산안에서 차륜형 자주포 도입 흐름을 조기에 포착한 뒤 같은 해 12월 K9MH 개발에 착수해 1년 남짓 만인 올해 1분기 첫 시제품을 완성했다. 시장에서는 10조 원 안팎의 본양산 사업 진입과 유지·보수·정비(MRO) 등 후속 지원 계약으로의 확장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6. “MBK 추천 받았지만 완벽한 독립이사…주주 위해 소신 펼칠 것” - 핵심 요약: 만 2년째를 맞은 고려아연(010130) 경영권 분쟁이 개정 상법 시행으로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 자산 2조 원 이상 상장사가 이사회와 독립된 감사위원 2인을 의무적으로 분리 선출하도록 한 조항이 다음 달 10일 도입되며, 고려아연은 하루 앞선 9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감사위원 1명을 추가로 선출한다. 최대주주 MBK파트너스·영풍이 추천한 박유경 후보는 서울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경영진과 대주주로부터 독립해 모든 주주의 이익을 대변하는 것이 감사위원의 본분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표 대결의 핵심 변수는 대주주 의결권을 특수관계인 합산 최대 3%로 제한하는 3%룰이다. 약 41% 지분의 MBK·영풍 측은 3%만 행사하지만, 최윤범 회장 측은 우호 지분을 포함해 38% 안팎을 보다 폭넓게 행사할 것으로 전망되는 상황이다. ▶기사 바로가기: 금리인상 이제 시작인데…가계빚 사상 첫 2000조 넘어서 ▶기사 바로가기: 장관까지 나서 합의했는데…“12조 더 달라” 또 거리 나서는 삼성 노조 ▶기사 바로가기: 롯데건설, 회사채 ‘전량 미매각’ 충격 지웠다…수요예측서 모집액 3배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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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다시 오르는 삼전닉스…"메모리 반도체 주가는 美 국채금리에 달려"
박종훈 지식경제연구소 소장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코스피가 전 거래일보다 233.51포인트(3.68%) 오른 6759.04에 마감한 12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및 삼성전자, SK하이닉스의 종가가 표시되어 있다. 2026.08.12.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이지영 기자 =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20일 동반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향후 반등 여부는 미국 장기 국채금리 흐름에 달렸다는 분석이 나왔다. 금리가 안정되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의 자금 조달 부담이 줄어 반도체 수요가 살아날 수 있지만, 고금리가 이어지면 발주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박종훈 지식경제연구소 소장은 20일 유튜브 채널 '박종훈의 지식한방'에서 "향후 메모리 반도체 주가는 미국 10년물과 30년물 국채금리 흐름에 달렸다"며 "메모리 반도체가 다른 업종보다 금리에 더 큰 충격을 받을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일부 증권가에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이 높은 영업이익률에 따라 금리 영향을 덜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면서도 "하지만 전날(19일) 미국 국채금리 상승 이후 메모리 주가가 가장 크게 흔들렸다"고 설명했다. 이는 메모리 반도체 기업 자체 이자 부담보다 이들 제품을 사들이는 AI 데이터센터의 자금 조달 비용을 봐야 하기 때문이다. 박 소장은 "AI 데이터센터 구축에는 막대한 자금이 필요해 상당 부분을 외부에서 조달한다"며 "시장금리가 오르면 데이터센터의 이자 부담이 커져 신규 투자 여력이 줄어든다"고 설명했다. 이어 "결국 데이터센터 투자가 축소되면 그래픽처리장치(GPU)를 공급하는 엔비디아를 거쳐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메모리 반도체 주문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AI 데이터센터 업체들의 높은 이자 부담은 이미 시장 경계 요인으로 떠오르고 있다. 박 소장에 따르면 AI 클라우드 업체 코어위브는 2분기 4900만달러(약 682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는데, 이자 비용은 6억4000만달러(약 8918억원)에 달했다. 과거 메모리 업황에서도 비슷한 흐름이 나타났다. 지난 2018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네 차례 금리를 인상하면서 데이터센터 투자 둔화와 메모리 재고 조정이 이어진 것이다. 당시 마이크론 주가는 고점 대비 약 40% 하락했다. 박 소장은 "메모리 반도체가 대표적인 사이클 산업인 만큼 실적만 볼 것이 아니라 금리와 메모리 현물가격, 고객사의 투자 흐름도 함께 살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날 오전 11시55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8.28%(2만500원) 오른 26만8000원에, SK하이닉스는 11.40%(17만1000원) 상승한 167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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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하이닉스가 40조 쏘는데 ‘이 종목’이 상한가…“혹시 너도?” 덩달아 ‘불기둥’ [나만없어]
‘상장사 역대 최대’ 자사주 소각 ‘위탁 중개사’ SK증권 29% 급등 주주환원 기대에 삼성전자도 9%↑ “앞당겨진 주주환원 발표, 주가 재평가” ‘200만 닉스’ 달성한 SK하이닉스 - 26일 경기도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 모습. 2026.5.26 연합뉴스 SK하이닉스가 40조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 및 소각 등의 ‘통 큰’ 주주 환원 정책을 내놓아 20일 14%대 급등하고 있는 가운데, 정작 SK하이닉스가 아닌 SK증권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SK증권은 개장과 동시에 가격제한폭인 29.79% 급등한 2810원으로 직행했다. 우선주인 SK증권우도 29.88% 급등한 52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SK하이닉스는 전날 정규장 마감 후 공시를 통해 40조원 규모의 자사주를 취득해 전량 소각하겠다고 밝혔다. 또 향후 3년간 잉여현금흐름(FCF)의 50% 이상을 환원하는 내용의 새로운 주주 환원 정책도 결정했다. SK하이닉스는 현재 발행 주식 총수의 3.3%에 해당하는 2407만주를 취득해 소각할 방침으로, 이는 국내 상장사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다. 전날 9% 넘게 급락했던 SK하이닉스는 이에 힘입어 이날 장중 14%대 급등하며 170만원을 탈환했다. 정작 SK하이닉스보다 더 큰 폭으로 오른 건 이번 자사주 취득의 위탁 중개사로 선정된 SK증권이었다. 국내 상장사 사상 최대 규모의 자사주 매입 거래를 중개하면서 막대한 수수료 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기대감이 주가를 끌어올렸다. 40조원 자사주 소각…14% 급등 SK하이닉스의 주주 환원 공시에 삼성전자도 이날 9% 넘게 급등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전날 7%대 하락하며 2거래일 동안 10%가량 하락했지만, 간밤 미 국채금리 하락으로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상승 마감한 데 이어 향후 발표될 주주 환원 정책에 대한 기대감에 반등했다. SK증권이 상한가를 찍자 삼성증권도 덩달아 뛰고 있다. 이날 삼성증권은 9%대까지 상승 폭을 키우고 있다. SK증권처럼 삼성증권도 향후 삼성전자의 자사주 취득 및 소각을 중개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SK하이닉스는 이날부터 오는 11월 19일까지 약 3개월간 자사주를 사들인 뒤 전량 소각한다. 증권가에서는 SK하이닉스의 ‘역대급’ 자사주 취득 및 소각이 투심 회복과 주가 재평가의 시작점이 될 것이라는 평가를 내놨다. 지난 2분기 실적 발표에서 구체적인 주주 환원을 발표하지 않고 3분기로 미룬 탓에 눌렸던 주가가 탄력을 받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자사주 소각에 대해 “미래 현금 창출력과 중장기 성장의 자신감”이라며 “향후 밸류에이션 재평가에 긍정적 영향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김경빈 삼성증권도 “주주환원은 이익 지속성에 대한 경영진의 신호이자 주가의 상승 여력을 부각시키는 촉매”라고 분석했다. 다만 증권가는 이번 정책에도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하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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