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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1% 오차도 허용 않는다”…LG, AI로 산업난제 해결
LG AI연구원, ‘전문가 AI’ 공개 배터리 수명 등 100여건 해결 특허 1080건 출원 등 가치 증명 임우형 LG AI연구원 공동 연구원장이 14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LG AI 토크 콘서트 2026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LG 제공 LG AI연구원이 제조·과학·금융 분야 등 산업 현장의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며 만들어 온 ‘전문가 AI’ 사례를 공개했다. 단 1%의 오차도 허용하지 않는 인공지능(AI)으로 자율형 공장 시대를 앞당기는 등 산업 현장의 난제를 AI로 해결한다는 청사진이다. LG AI연구원은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 컨버전스홀에서 ‘LG AI 토크 콘서트 2026’를 열고 제조·금융·과학 분야 전문가 AI를 공개했다고 14일 밝혔다. 임우형 LG AI연구원 공동 연구원장은 기조연설에서 “좋은 AI 모델을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오랫동안 산업 현장에서 풀지 못했던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LG AI연구원의 미션”이라며 “이미 세상에는 수많은 범용 AI 모델이 존재하며, 뛰어난 답변을 생성한다”고 말했다. 이어 “산업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수많은 변수와 단 1%의 예외까지 이해하고 판단할 수 있는 AI가 필요했고, 실질적인 성과를 증명할 수 있어야 산업 현장에서 AI가 가치를 증명할 수 있다”며 “이것이 LG AI연구원이 각 산업 분야의 전문지식을 갖춘 전문가 AI 개발에 집중한 이유”라고 강조했다. 이홍락 LG AI연구원 공동 연구원장 겸 최고AI과학자(CSAI)는 ‘글로벌 AI 트렌드·대한민국 AI에 대한 인사이트’를 주제로 특별 초청인사와 함께 패널토의를 진행했다. AI가 단순히 질문에 답하는 수준을 넘어 실제 업무를 수행하는 에이전트로 발전하고 있는 상황에서 AI의 어떤 역량이 더 중요해질 것인가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런던증권거래소에 설치된 LG AI 연구원 이미지. LG 제공 LG AI연구원은 산업 현장의 문제를 해결해 온 ‘전문가 AI’ 사례를 공유했다. 먼저 제조 분야에서는 공정 조건과 품질 정보를 이해하고 예측하는 엑사원 태뷸러와 공정과 제품의 외관 이미지가 바뀌더라도 재학습 없이 검사하는 엑사원 옴니 인스펙트 등 제조분야 특화 AI 파운데이션 모델들을 소개했다. 이순영 LG AI연구원 데이터 인텔리전스랩장과 유정선 LG이노텍 AX담당은 산업 특화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통해 변화가 많은 산업 현장에서 소량의 현장 데이터만으로도 빠르고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고, 변화하는 공정 조건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과학 분야에서는 한세희 LG AI연구원이 이날 박제섭 LG화학 R&D AX추진팀장과 물질을 설계하고 합성 결과를 예측하는 것을 넘어, 실제 실험까지 수행하는 자율실험체계를 구축하는 청사진을 소개했다. LG AI연구원은 글로벌로 확장 중인 금융 분야 솔루션의 성과도 공개했다. 이화영 LG AI연구원 AI사업개발부문장은 “다수의 AI 에이전트가 협업해 데이터의 분석부터 추론, 예측, 설명까지 생성하는 금융 특화 AI 솔루션인 엑사원 BI를 올해 초 정식 출시했다”며 “이후 런던증권거래소그룹(LSEG)과는 글로벌 시장 대상, 코스콤과는 국내 시장을 대상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LG AI연구원은 2020년 12월 설립 이후 현재까지 배터리 수명·용량 예측, 불량 제품 선별, 제품 생산·자재 관리계획 최적화, 신약 후보물질 발굴 등 누적 100여건이 넘는 산업 난제를 해결해 왔다고 밝혔다. 임 원장은 “난제 해결이 가능했던 것은 글로벌 최상위 AI 학회에서 368편을 발표하고, 국내외에서 1080건에 달하는 특허를 출원하며 쌓아온 최고 수준의 AI 연구 역량과 기술력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임 원장은 AI가 실제 세계에서 행동까지 수행할 수 있는 로봇의 뇌 역할을 할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의 개발 상황을 소개했다. 그는 “지난 6년 동안 AI가 산업의 문제를 이해할 수 있도록 해왔으며, 이제 그 AI가 스스로 판단하고 행동하는 단계를 준비하고 있다”면서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을 기반으로 개별 로봇의 자동화를 넘어, 공장 전체가 하나의 지능으로 움직이는 자율형 공장의 미래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구광모 LG 회장은 평소 “기술과 경쟁의 룰은 바뀌고, 고객의 기대는 더욱 높아지고 있다. 지금까지의 성공 방식을 넘어 새로운 혁신으로 도약해야만 한다”며 “지금 새로운 미래가 열리는 변곡점에 서 있다. 더 나은 미래를 만드는 것이 우리의 몫이자 기회”라고 밝혀왔다.
부동산인공지능네팔대홍수코스닥대통령 -
IT위메이드 새 최대주주 컨소시엄에 中 킹넷 합류... 중국·IP 사업 확대
위메이드 위메이드( 112040) 새 최대주주로 올라설 투자자 컨소시엄에 중국 게임사 킹넷이 합류한다. 과거 '미르의 전설2' 지식재산권(IP) 로열티를 놓고 장기간 법적 분쟁을 벌였던 양사가 지분 투자를 계기로 전략적 협력 관계로 전환하는 양상이다. 향후 중국 시장 퍼블리싱과 미르 IP 라이선스 사업 확대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위메이드와 네오펄스는 14일 최대주주 변경과 관련한 공동 입장문을 내고 게임 전문 투자 플랫폼 네오펄스와 글로벌 게임사 킹넷 등이 투자자 컨소시엄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투자자 컨소시엄은 지난 6월 30일 박관호 위메이드 회장과 주식양수도계약(SPA)을 체결했다. 오는 10월 30일까지 잔금 지급과 관계 당국 승인 등 거래 종결을 위한 절차를 진행한다. 거래가 완료되면 컨소시엄은 위메이드 지분 40.25%를 확보해 최대주주가 된다. 기존 박 회장이 보유한 지분 39.33%에 네오펄스 기존 보유 지분 0.92%를 더한 규모다. 킹넷은 컨소시엄에 간접 투자하는 방식으로 참여한다. 킹넷은 홍콩 자회사 사이프러스HK를 통해 네오펄스 상위 투자회사인 네오스피어 지분 49%를 확보하기 위해 약 2억9800만달러를 투자한다. 거래 이후 네오스피어는 기존 주주 넥스펄스가 51%, 사이프러스HK가 49%를 각각 보유하는 구조가 된다. 위메이드와 컨소시엄은 최대주주 변경 이후 중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 사업 확대에 나선다. 퍼블리싱과 핵심 IP 라이선스 사업을 중심으로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한다. 중국 현지 시장과 산업에 대한 킹넷의 경험을 활용해 사업 리스크에 전략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체계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킹넷이 중국에서 공시한 투자 계약에는 미르 IP 독점 라이선스 계약 추진에 관한 내용도 담겼다. 위메이드 지분 인수가 완료된 이후 위메이드가 네오스피어와 미르 IP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도록 추진하고, 네오스피어가 다시 사이프러스HK 또는 킹넷 측이 지정한 주체에 이용권을 부여하는 구조다. 다만 독점 라이선스 체결이 확정된 것은 아니다. 구체적인 적용 지역과 기간, 대상 게임 등도 공개되지 않았다. 위메이드와 네오펄스가 이날 발표한 공동 입장문에서도 미르 IP 독점 라이선스에 대해서는 별도로 언급하지 않았다. 킹넷과 위메이드는 미르 IP를 둘러싸고 오랜 기간 법적 분쟁을 이어온 관계다. 킹넷 자회사 절강환유가 중국에서 서비스한 미르의 전설2 기반 게임 '남월전기' 로열티 미지급 문제 등을 놓고 국제중재와 소송을 벌였다. 양사는 올해 2월 화해 계약을 체결하며 장기간 이어진 분쟁을 마무리했다. 위메이드는 지난 4월 킹넷으로부터 약 430억원의 화해금을 수령했으며 한국과 중국, 싱가포르에서 진행하던 관련 중재·소송 절차를 취하하기로 했다. 분쟁 종결에 이어 킹넷이 위메이드 최대주주 컨소시엄에 참여하면서 양사의 관계도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다. 중국에서 높은 인지도를 지닌 미르 IP와 킹넷의 현지 사업 역량을 결합하는 형태의 협력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위메이드는 “사업의 안정적인 운영과 지속적인 성장에 중점을 두고 투자자 컨소시엄과 긴밀히 협력해 관련 절차를 성실히 진행할 예정”이라며 “현재 추진 중인 핵심 사업과 조직 운영은 기존 계획에 따라 차질 없이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스라엘대통령쿠팡부동산네팔 -
IT"480만원인데 없어서 못 사요"…아재들 몰리자 20분 만에 동났다
“명품백 값인데 순식간에 품절” 480만원짜리 ‘이것’에 게이머 오픈런 한국조폐공사 홈페이지 갈무리 14일 오전 10시께 500만원에 육박하는 게임 굿즈를 사기 위해 ‘온라인 오픈런’이 벌어졌다. 이날 한국조폐공사가 판매를 시작한 ‘디아블로 30주년 금메달’ 얘기다. 개당 가격이 479만5000원에 달하지만 판매 시작과 동시에 구매자가 몰리면서 조폐공사 쇼핑몰엔 10분만에 1491명의 접속 대기열이 생겼다. 준비된 금메달 500개는 판매 개시 20분도 채 안 돼 모두 팔렸다. 조폐공사가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디아블로 출시 30주년을 기념해 제작한 제품이다. 순금으로 만든 금메달 500개를 비롯해 은메달 2500개, 은 불리온 메달 1만개 등이 한정 수량으로 나왔다. 판매 전부터 온라인 게임 커뮤니티에서는 “몇 시부터 살 수 있느냐”, “이번에는 꼭 사야 한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수백만원짜리 게임 굿즈에 구매자가 몰리는 현상을 단순한 ‘금테크’로만 설명하기는 어렵다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금 자체가 목적이라면 굳이 판매 시간에 맞춰 접속해 디아블로 문양이 새겨진 제품을 살 이유가 없어서다. 금의 실물 가치에 한정판이라는 희소성, 수십 년간 쌓인 게임 지식재산권(IP)에 대한 애착이 더해진 결과라는 분석이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디아블로나 메이플스토리처럼 오랜 기간 서비스를 이어온 게임은 이용자가 단순한 소비자를 넘어 IP에 강한 애착을 가진 팬덤으로 남아 있는 경우가 많다”며 “이들이 경제력을 갖춘 연령대로 성장하면서 과거에는 상상하기 어려웠던 고가의 컬렉터 상품에도 수요가 생기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조폐공사 홈페이지 갈무리 조폐공사는 넥슨과 2023년 함께 출시한 ‘메이플스토리 20주년 금메달’ 순금 31.1g짜리 500개를 개당 396만원에 판매했다. 당시에도 구매자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조폐공사 쇼핑몰 접속에 차질이 빚어졌다. 이후 중고시장에는 최초 판매가를 크게 웃도는 가격(1200만~1500만)의 매물이 나오면서 단순 굿즈를 넘어 수집품으로서도 주목받았다. 조폐공사의 게임 팬덤 공략은 이후에도 이어졌다. 2023년에는 ‘리그 오브 레전드(LoL) 월드 챔피언십’ 기념 금메달 400개를 제작했고, 이후 T1 우승 기념메달과 프로게이머 ‘페이커’ 이상혁 기념메달도 잇달아 선보였다. 메이플스토리와 LoL, 디아블로 모두 짧게 유행한 게임이 아니라 10~30년간 이용자를 붙잡아온 장수 IP라는 공통점이 있다. 업계가 주목하는 대목도 여기에 있다. 어린 시절 이들 게임을 즐긴 이용자들이 이제 수백만원짜리 한정판을 살 수 있는 소비층으로 성장했다는 것이다. 게임 속 캐릭터와 세계관을 소비하는 데 그쳤던 팬덤이 팝업스토어와 공연, 캐릭터 상품을 넘어 고가의 실물 컬렉터 시장으로까지 확장되고 있다. 조폐공사에게도 새로운 사업 기회다. 화폐 제조 과정에서 축적한 금속 가공과 압인 기술에 강력한 팬덤을 보유한 문화 IP를 결합하면 기존 기념메달보다 훨씬 넓은 소비층을 끌어들일 수 있다. 게임뿐 아니라 K팝과 스포츠 등으로 기념메달 사업을 확장하는 배경이다. IP를 보유한 기업 역시 게임 밖에서 팬들과 접점을 넓히고 브랜드의 수명을 연장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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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AI 열풍에 공장 '풀가동'…TSMC 내년 매출 사상 최대 전망
"내년 첨단공정 대대적 증산" 3나노 생산량 1년 6개월 새 70% 확대 사진=연합뉴스 글로벌 인공지능(AI) 칩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업체인 대만 TSMC가 내년부터 첨단 공정의 대대적인 증산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연합보 등 대만언론에 따르면 TSMC는 최근 반도체 공급망에 내년도 2나노·3나노 공정 증산 목표를 공유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식통은 최첨단 2나노 공정 제품의 월 생산량이 올해 말 9만장, 내년 중반에는 약 22% 증가한 11만장으로 증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시장 수요가 높은 3나노 공정은 더욱 큰 폭으로 생산능력을 늘린다. 3나노 월 생산량은 지난해 말 12만∼13만 장에서 올해 말 18만장으로 확대되고 내년 중반에는 여기서 16% 이상 늘어난 21만장까지 증가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3나노 월 생산량은 2025년 말부터 2027년 중반까지 1년 6개월 만에 약 70% 증가하게 되는 것이라고 소식통은 전했다. 소식통은 TSMC가 2나노와 3나노 첨단 공정의 증산을 위한 자본지출을 늘리면서 내년도 매출도 역대 최고치를 경신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TSMC는 급증하는 3나노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생산시설 확충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대만과 미국 애리조나, 일본에 각각 3나노 웨이퍼 공장을 추가로 건설하는 한편 기존 5나노 장비 라인의 일부를 3나노 생산용으로 전환하는 작업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통은 TSMC가 옹스트롬(Å·100억분의 1m)급 A16(1.6나노) 공정 칩 개발 성공에 이어 A14(1.4나노), A13(1.3나노), A12(1.2나노) 기술 개발에 나서고 있으며, 이를 위해 세계 최대 노광장비 기업 ASML과 협력해 12인치 포토마스크 도입에 나서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TSMC는 지난 7월 중순 올해 2분기 법인실적설명회에서 첨단 공정용 AI 칩 수요가 강하게 이어지고 있으며 주요 고객과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의 주문을 토대로 2029년부터 2030년까지 수주 가시성을 확보했다고 밝힌 바 있다. 연간 자본지출 전망치도 기존 500억달러대에서 600억∼640억달러(약 80조6천억∼86조원) 수준으로 상향 조정하면서 약 70∼80%가 첨단 공정에 할당될 것이라고 밝혔다. TSMC는 엔비디아 등 AI 반도체 업체들의 '칩 온 웨이퍼 온 서브스트레이트'(CoWoS)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자이 7공장(AP7)의 생산능력을 확충하고 미국 애리조나에 첨단 패키징 역량을 구축해 2028년 말까지 월 생산량을 26만장으로 늘릴 예정이라고 대만 언론은 전했다. 이 같은 보도에 대해 TSMC는 직접적인 논평을 거부하면서 생산능력에 관한 설명은 회사의 공고를 기준으로 삼아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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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강하게 누르던 전고체 배터리, 초저압 구동 성공
포스텍 무거운 가압 장치가 필수적인 전고체 배터리의 압력 의존도를 낮추는 기술이 개발됐다. ChatGPT 생성 이미지 '꿈의 배터리'로 불리는 황화물계 전고체 배터리는 강한 힘으로 눌러 전극과 전해질 접촉을 유지해야 작동해 무거운 가압 장치가 필수적이다. 포스텍 연구팀이 배터리 내부를 강하게 누르지 않아도 안정적으로 작동하는 배터리 기술을 개발했다. 기술을 적용한 배터리는 초저압에서 반복 충·방전해도 안정적으로 구동하며 70% 이상의 성능을 유지했다. 포스텍은 박수진 화학과 교수팀과 조창신 배터리공학과·화학공학과 교수팀이 함께 '맥신'과 실리콘, 은을 결합해 '박막 하이브리드 계면층'을 만들고 황화물계 전고체 배터리의 압력 의존성을 낮추는 데 성공했다고 14일 밝혔다. 맥신은 전기전도도가 매우 높은 2차원 신소재다.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어드밴스드 에너지 머티리얼즈'에 지난달 15일 게재됐다. 전고체 배터리는 불이 붙기 쉬운 액체 전해질 대신 고체 전해질을 사용해 안전성이 높고 저장 용량이 크다. '황화물' 고체 전해질은 성능이 특히 뛰어나 차세대 배터리 소재로 주목받는다. 문제는 황화물 전고체 배터리의 전극과 전해질이 모두 고체라는 점이다. 고체 전극은 배터리 충·방전 과정에서 부피가 조금씩 변하면서 전해질과 맞닿아 있는 계면에 미세한 틈이 생긴다. 틈은 리튬 이온과 전자가 이동하는 경로를 방해해 배터리 성능을 떨어뜨린다. 틈을 줄이려면 수십 기압에 달하는 강한 힘으로 배터리를 지속적으로 눌러줘야 한다. 별도의 가압 장치가 필요해 배터리 무게와 부피가 커지고 상용화가 어렵다. 계면층의 구성과 계면층 유무에 따른 접촉 정도 비교. 포스텍 제공 연구팀은 힘으로 누르는 대신 전극과 전해질 사이에 완충제를 삽입했다. 2~4마이크로미터(μm·100만분의 1미터) 두께의 얇은 계면층을 제작해 리튬 음극과 고체 전해질 사이에 끼워 넣었다. 계면층은 세가지 재료로 구성된다. 계면층의 뼈대 역할을 하는 맥신은 얇은 판이 겹겹이 쌓인 구조로 전극 부피가 변할 때 유연하게 휘어지며 계면에 틈이 생기는 것을 방지한다. 연구팀은 맥신에 더해 실리콘과 은을 씨앗처럼 심었다. 두 물질은 서로 다른 방식으로 리튬의 성장을 조절한다. 실리콘은 계면층 안에서 위치를 유지하며 리튬이 모이는 거점 역할을 한다. 은은 리튬을 따라 함께 이동하며 새로운 리튬 성장 지점을 형성한다. 두 물질이 서로 상호보완적으로 작용하며 리튬이 특정 위치에 집중되지 않고 고르게 자라도록 조절하는 방식이다. 연구팀이 맥신-실리콘-은 계면층을 적용한 전고체 배터리를 시험한 결과 약 0.2메가파스칼(MPa) 압력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했다. 기존 실리콘 기반 전고체전지가 약 5MPa 압력에서만 구동된 것과 비교해 압력을 크게 낮췄다. 연구팀에 따르면 0.2MPa 수준에서 작동하는 전고체 배터리가 보고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기차 배터리에 활용되는 고에너지밀도 'NCM811' 양극을 적용한 배터리에서도 성능을 확인했다. 배터리는 초저압 조건에서 200회 충·방전한 뒤 초기 용량의 72.4%를 유지했다. 3x3센티미터제곱 크기의 파우치형 배터리 역시 같은 조건에서 200회 사용 후 초기 성능의 82.7%를 유지했다. 연구팀은 외부 가압 장치 사용 의존도를 낮추면 전고체 배터리 시스템의 무게와 부피를 줄이고 실제 에너지밀도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조창신 교수는 "계면 자체 소재와 구조 설계를 통해 안정적인 전고체 배터리를 구현하는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참고 자료> doi.org/10.1002/aenm.71461 왼쪽부터 조창신 배터리공학과·화학공학과 교수, 홍정수 화학공학과 박사과정생, 박수진 화학과 교수, 송영진 삼성 SDI 연구원. 포스텍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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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SK AX, AI 교육·인증 프로그램으로 고용부 장관상 수상
자제 개발 ‘AI 리터러시·부트캠프’ 정부인정제 우수사례에 선정돼 실무 중심 역량 검증 체계 입증 지난 11일 서울 코엑스마곡에서 열린 ‘2026년 기업자격 정부인정 우수사례 발표대회’ 시상식에서 SK AX가 장관상을 수상했다. 사진은 SK AX 김민환 HRX추진담당(오른쪽), 한국산업인력공단 천학기 능력평가이사 (가운데), SK AX 정대령 AX교육사업1팀장 모습. <사진=SK AX> SK AX가 자체 개발한 생성형 인공지능(AI) 교육·인증 프로그램으로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받았다. SK AX는 지난 11일 서울 코엑스마곡에서 열린 ‘인적자원개발 컨퍼런스’의 고용노동부 주관 ‘기업자격 정부인정제도 운영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자체 AI 교육·인증 프로그램을 선제적으로 개발해 구성원의 업무 생산성과 기업 경쟁력을 끌어올린 ‘AI 증강’ 사례라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번 수상으로 SK AX의 생성형 AI 역량 인증 프로그램이 갖춘 평가의 전문성과 실효성이 정부로부터 공식 인정받게 됐다. 실무 현장에 곧바로 적용할 수 있는 검증 프로그램인 만큼 타 기업과 산업계 전반으로 확산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기업자격 정부인정제도’는 기업이 근로자의 직무능력 향상을 위해 자체 운영하는 우수 자격을 정부가 공식 인정하는 제도다. SK AX는 자체 개발한 ‘AI 리터러시’와 ‘AI 부트캠프’ 과정을 각각 생성형 AI 활용 2급과 1급 자격으로 인정받았다. AI 역량 인증 분야에서 정부 인정을 받은 것은 국내에서 이번이 처음이자 유일하다는게 회사 측 설명이다. ‘AI 리터러시’는 직군과 무관하게 모든 구성원이 기본적으로 갖춰야 할 AI 소양을 확보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문서 작성과 데이터 구조화, 스프레드시트 활용, 기초 프로그래밍 등 일상 업무에 필요한 생성형 AI 활용 역량을 키우고 진단한다. ‘AI 부트캠프’는 전문 인재 양성 과정으로, 사내 데이터와 연동해 AI가 스스로 업무를 처리하는 ‘맞춤형 AI 에이전트’를 구축하는 등 현장에 즉시 투입할 수 있는 AI 전문가를 길러낸다. 두 과정 모두 최신 AI 모델을 탑재해 진단부터 구성원별 맞춤 피드백까지 자동으로 제공한다. AI가 구성원 교육과 역량 진단에 쓰이는 만큼 SK AX는 인증 결과의 공정성과 신뢰성을 높이는 관리 체계도 함께 갖췄다. 지난 1월 시행된 ‘AI 기본법’(인공지능 발전과 신뢰 기반 조성 등에 관한 기본법)의 안전성·신뢰성·투명성 원칙을 반영해 시험 문항 출제와 평가 과정의 편향을 최소화하고, 최종 결과는 사람이 검토·관리하도록 했다. 전 구성원에게 생성형 AI 결과물 표시와 윤리 가이드라인 준수를 안내하는 등 책임 있는 AI 활용 문화도 정착시키고 있다. 한편 SK AX는 업무 전반의 AI 혁신을 목표로 구성원 교육과 전문가 양성에 힘써왔다. ‘AI 리터러시·부트캠프’를 포함해 구성원이 직무와 AI 활용 역량에 따라 체계적으로 교육받을 수 있는 ‘SK AI 컴피턴시 모델’(SK AI 자격제도)을 운영하고 있으며, AI 역량 인증 체계를 일반 기업과 교육기관 등으로 확산한다는 계획이다. 김민환 SK AX HRX추진담당은 “이번 수상은 선제적으로 구축한 AI 역량 인증 플랫폼의 공신력과 현장 활용 가치를 인정받은 결과”라며 “구성원의 AI 역량 성장 지원에 그치지 않고 산업 현장에서 신뢰받고 활용되는 인증 체계로 지속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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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젠지, HLE 꺾고 우승…7회 우승 ‘새역사’[LCK 파이널]
2026 우리은행 LCK 결승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젠지. <자료제공=라이엇게임즈> 젠지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 LCK 우승을 차지했다. 젠지는 지난 13일 올림픽공원에 위치한 KSPO돔에서 열린 LCK 파이널에서 한화생명e스포츠를 3대1로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결승전에 오른 한화생명e스포츠는 지난 12일 열린 결승 진출전에서 T1을 상대로 3대1로 승리하고 우승에 도전장을 내밀었지만 젠지의 벽에 막혔다. 젠지의 출발은 위태했다. 1세트에서 한화생명e스포츠와 대등한 경기를 풀어갔지만 37분경 내셔 남작으로 이동하던 중 한화생명e스포츠에게 습격을 당하면서 패배했다. 하지만 젠지는 2세트에 전열을 가다듬은 후 반격에 나섰다. 2세트에서 탑 라이너 ‘기인’ 김기인이 조커 챔피언으로 자주 구사하던 바루스를 선택하면서 상대를 흔들었다. 김기인의 바루스는 초반 탑에서 벌어진 2대2 싸움에서 2킬을 챙기면서 성장하기 시작했고 젠지는 대규모 교전에서 박재혁의 칼라스타와 김기인의 바루스가 쌍포를 터뜨리면서 승리했다. 3세트에서는 박재혁의 원맨쇼가 펼쳐졌다. 제리를 선택했을 때 높은 승률을 유지하던 박재혁은 ‘듀로’ 주민규의 유미와 짝을 이뤄 전투마다 2킬 이상을 만들어내면서 펄펄 날았고 젠지가 흐름을 가져오는 일등 공신 역할을 해냈다. 4세트에서 반전을 노린 한화생명e스포츠가 폭발력 있는 챔피언인 피오라와 로크를 가져가면서 변수를 만들려 했지만 주민규의 알리스타가 로크를 공중에 띄웠을 때 화력을 집중시켜 잡아내는 방식으로 대처하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젠지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전신인 삼성 갤럭시까지 포함 LCK에서 7번 정상에 오르는 역사를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갔다. 우승을 차지한 젠지에게는 골든듀가 제작한 2026 LCK 챔피언 링이 수여되며 결승전에서 MVP로 선정된 ‘룰러’ 박재혁에는 목걸이가 부상으로 주어졌다. 한편 2026 LCK에서 정상에 오른 젠지는 10월 하순 미국에서 열리는 LoL 월드 챔피언십에 LCK 1번 시드 자격으로 출전한다. 준우승을 차지한 한화생명e스포츠는 2번 시드, T1과 디플러스 기아는 각각 3, 4번 시드 자격으로 참가한다.
이란관세부동산대책대통령김건희 -
경제코스피, 낙폭 2%대 축소… 반도체 둔화 속 보안株·K뷰티↑
14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 등 시황이 표시되고 있다. /뉴스1 코스피가 14일 오전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2% 안팎으로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장 초반 3% 넘게 급락하며 6700선을 위협받았지만 개인이 일부 물량을 소화하면서 낙폭이 소폭 줄어든 모습이다. 이날 오전 11시 17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0.55포인트(2.32%) 내린 6749.36을 기록 중이다. 장 시작 직후 217.30포인트(3.14%) 내린 6692.61까지 밀리며 6700선 아래로 떨어졌다가 이후 소폭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 유가증권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조7153억원, 1조689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압박하고 있다. 기관 중에서는 금융투자가 8403억원, 사모펀드가 1774억원가량을 순매도 중이다. 반면 개인은 홀로 3조2631억원을 순매수하며 매물을 받아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반도체주가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HBM(고대역폭메모리)와 반도체 업황 둔화 우려와 지분 축소 이슈가 겹친 SK하이닉스는 4.42% 하락 중이며, SK스퀘어 5.69%, 삼성전기 3.79%, 삼성전자 2.70% 등도 일제히 약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91포인트(0.96%) 내린 812.73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외국인이 1082억원, 기관이 527억원을 순매도하고 있으며 개인은 1637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전일 뉴욕증시는 8월 CPI(소비자물가지수)가 시장 예상치인 3.4%에 부합하면서 5거래일 만에 반등 마감했다. 하지만 사우디아라비아 동서 송유관 가동 중단에 따른 원유 공급 차질 우려와 미국 10년물 국채금리의 5% 육박 등 대외 악재의 여파로 국내 증시 투자 심리가 악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또 중동 국가들이 호르무즈 해협의 선박 운항을 위한 임시 합의가 미뤄졌고, 주요 빅테크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이 AI 개발 속도를 지연시켜야 한다고 주장한 것도 국내 증시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지수 약세 흐름 속에서도 개별 재료를 갖춘 테마주로는 자금 유입이 이뤄지고 있다. 보안·의료AI 분야에서는 보안 AI 모델 개발 추진 및 주주환원 정책 기대감에 샌즈랩이 20.51% 급등하는 가운데, 라온시큐어 18.98%, 드림시큐리티 7.44%, 엑스게이트 5.29%, 에스피소프트 3.92% 등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K-뷰티 화장품 분야는 글로벌 수출 호조 및 해외 유통 채널 확장에 힘입어 아모레퍼시픽 5.05%, 한국콜마 3.89%, 코스맥스 2.77%, 아모레퍼시픽홀딩스 2.52%, LG생활건강 2.41% 등 주요 화장품주가 전반적인 상승세를 띠고 있다.
이재명정부내란윤석열대통령네팔대홍수 -
경제2주째 공석 청와대 정책실장…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 유력설에 ‘세종 술렁’ [세종백블]
고형권·이호승도 거론, 靑 검증 착수 대미 협상 ‘판갈이’와 ‘연속성’ 딜레마 김정관 이동 땐 ‘김용범 시즌2’ 우려도 공석인 청와대 정책실장 인선이 최근 세종 관가의 최대 관심사로 부각되고 있다. 특히 유력 후보군으로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거론되면서 산업부 내부에서는 “후임 장관 인사청문회를 준비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말까지 나오는 것으로 전해진다. 정책실장은 대통령의 국정과제를 비롯해 외교·국방·통일을 제외한 모든 부처의 정책을 총괄·조정하는 자리다. 14일 관가에 따르면 청와대는 신임 정책실장 후보군을 추리고 검증 등 인선 절차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에서 내년도 예산안과 세제개편안, 메가 프로젝트 관련 논의가 본격화하는 상황에서 정책 컨트롤타워 자리를 오래 비워두기 어렵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용범 전 정책실장의 사표가 수리된 지 2주째를 맞고 있다. 김 전 실장은 지난달 31일 사의를 표명했고 이재명 대통령은 이달 1일 사표를 수리했다. 현 정부 출범 이후 청와대 실장이 사퇴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주식시장 급변동을 야기한 단일 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도입과 부동산 대책 논란 등을 거치며 대통령 지지율이 하락하자, 정책 컨트롤타워로 지목된 김 전 실장이 사실상 경질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현재 관가와 정보지 등에서 거론되는 후보군에는 재정경제부(옛 기획재정부) 관료 출신인 김정관 산업부 장관(행시 36회), 고형권 BS그룹 부회장(행시 30회), 이호승 전 청와대 정책실장(행시 32회)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 윤창렬 전 국무조정실장(행시 34회), 하준경 청와대 경제성장수석, 김성식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 등도 거론된다. 현직 장관인 김정관 장관이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다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대미 투자 압박이 거세지는 상황에서 주무부처 장관을 교체하는 것이 부담스럽다는 기류도 감지된다. 김 장관은 지난해 7월 취임 이후 대미 투자 협상의 미국 측 카운터파트인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과 친밀한 관계를 형성해왔다고 대내적으로 강조해왔다. 이 같은 대미 협상 채널을 유지해야 한다는 점이 김 장관의 이동에 오히려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반면 일각에서는 협상 테이블의 최전선에 있는 김 장관을 교체해 대미 협상의 흐름을 바꿔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및 대미 투자 협상이 ‘슈퍼갑’인 미국의 요구을 저항없이 수용하는 데 치우쳐 있다는 판단에서다. 국책연구기관의 한 관계자는 “수세적인 대미 투자 협상 상황에서 판을 바꾸려면 협상자를 교체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며 “현재 러트닉 장관과의 관계에서 상대적으로 을의 위치에 있는 김 장관을 바꾸는 것이 나을 수 있다는 시각도 있다”고 말했다. 김 장관이 정책실장으로 이동할 경우 ‘김용범 시즌2’로 비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제기된다. 김 장관과 김 전 실장은 전남 출신이자 기재부·서울대 경제학과 선후배로, 그동안 대미 통상·투자 협상 등을 주도해왔다. 또한 김 장관과 이형일 부총리 겸 재경부 장관 후보자, 임기근 국무조정실장은 모두 기재부 출신 행시 36회 동기다. 김 장관이 정책실장으로 이동할 경우 경제부총리와 정책실장 간 역할 분담과 조율 관계가 어떻게 설정될지 주목된다. 세종 관가의 한 관계자는 “이 대통령이 후보 시절 기재부의 변화를 요구했지만, 결국 주요 장관급 자리에 기재부 출신 인사들이 잇따라 기용됐다”며 “부동산과 세제, 단일 종목 레버리지 ETF 등 현 정부의 지지율 하락으로 이어진 경제정책을 어디서 주도했는지도 따져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배문숙 기자
대통령코스피지방선거네팔관세 -
경제
애플 참전에 삼성 숫자 공개…“아이폰서 넘어온 고객 60%↑”
[앵커] 애플이 최근 첫 폴더블폰을 공개하면서, 경쟁사인 삼성전자의 움직임도 분주해지는 모습입니다. 유럽의 상세한 성적표를 공개하며 특히 아이폰에서의 이탈자가 급증했다는 수치를 제시했는데,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김기송 기자, 애플의 폴더블폰 신작 발표날 삼성이 유럽 성적표를 공개했죠? [기자] 그렇습니다. 삼성전자가 공개한 자료를 보면 갤럭시 Z 폴드8과 폴드8 울트라의 유럽 지역 합산 판매량은 출시 이후 전작 폴드7보다 50% 증가했습니다. 경쟁사 고객 유입도 늘었습니다. 삼성의 데이터 이동 서비스인 '스마트 스위치' 이용자를 분석했더니, 아이폰을 쓰다가 폴드8과 폴드8 울트라, 플립8 등 Z8 시리즈로 넘어온 이용자는 전작 때보다 60% 증가했습니다. 지난달 7일부터 이달 8일까지의 이용자를 지난해 같은 출시 기간과 비교한 수치입니다. 기존 갤럭시 플립 이용자가 폴드8로 갈아탄 사례도 폴드7 출시 때보다 3배 늘었습니다. 지난 2019년부터 폴더블폰 시장을 키워온 삼성전자가 구체적인 수치를 앞세워 폴더블 원조로서의 기술력과 우위를 부각한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지금까지는 잘 팔렸다는 거지만, 중요한 건 애플이 판매를 시작한 이후잖아요? [기자] 네, 애플은 다음 달 23일부터 한국을 포함한 주요 시장에서 첫 폴더블폰을 판매하는데요.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벌써부터 제품 확보 움직임이 시작됐습니다. 중국기금보는 징둥의 아이폰 듀오 예약 신청자가 120만명을 넘었다고 보도했습니다. 실제 구매 주문은 아니지만 초기 물량이 부족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으로 보입니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애플의 첫 폴더블폰 출하량이 올해 약 500만대에 달해 글로벌 폴더블 시장의 24.8%, 4대 중 1대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삼성이 애플의 판매 시작 이후에도 아이폰 고객을 계속 끌어들이며 선두를 지킬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SBS Biz 김기송입니다. 당신의 제보가 뉴스로 만들어집니다. SBS Biz는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홈페이지 = https://url.kr/9pghjn
이란지방선거쿠팡대통령이재명정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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