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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삼프로TV' 앱 개인정보 유출…계좌정보 등 46만여건
암호화된 카드번호 등 신용카드 정보 317건도 유출 확인 경제·증권 콘텐츠 플랫폼 '삼프로TV' 앱에서 46만여건에 달하는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했다. 10일 삼프로TV 운영사 이브로드캐스팅에 따르면 삼프로TV 홈페이지에는 지난 9일 개인정보 유출 사실 통지가 올라왔다. 공지사항에 따르면 삼프로TV는 "8월초경 외부 행위자가 타 회원 정보에 무단으로 접근한 사실을 확인했고, 접속 경로 차단, 보안 설정 및 외부 보안 진단, 관계 기관 신고 등 조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브로드캐스팅은 유출 개인정보 규모를 현재 46만여건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했다. 유출 항목을 보면 휴대전화 번호, 주소 등 개인정보를 비롯, 계좌정보, 암호화된 카드번호 등 금융 정보도 유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까지 확인된 유출 항목은 ▲이름 ▲휴대전화번호 ▲이메일 ▲주소 ▲계좌정보(은행명·계좌번호·예금주명) ▲서비스 이용 시 생성기록 ▲기기정보 ▲카드명 ▲마스킹된 카드번호 ▲서비스 이용기록 등이다. 삼프로TV 홈페이지에 업로드된 개인정보 유출 관련 안내 공지.(사진=삼프로TV 홈페이지 캡처) 유출된 정보 중 금융정보는 계좌정보 2972건, 신용카드 정보 317건이다. 2차 금융 피해 우려를 부른 카드 정보 유출은 유출된 카드 번호는 전체 16자리 중 절반인 8자리가 암호화(마스킹) 된 상태다. 이에 유출된 일부 카드 번호만으로는 외부에서 무단 결제나 도용 등 2차 피해를 일으킬 수 없다는 것이 사측의 설명이다. 주민등록번호 등 민감정보는 수집하지 않아 유출되지 않았다. 회원님들께서 가장 우려하시는 카드 정보 유출은 전체 317명이며, 유출된 카드 번호는 전체 16자리 중 절반인 8자리가 암호화(마스킹) 된 상태입니다. 비밀번호나 CVC 정보 없이, 이브로드캐스팅은 이번 사건을 인지한 직후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및 한국인터넷진흥원에 신고 절차를 마쳤다. 또한 회원들의 피해 구제 및 고객 지원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 오는 31일까지 별도 공지를 통해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하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번 유출 사고는 삼프로TV 앱에서 발생한 사고로, 삼프로TV 유튜브 채널 구독자의 개인정보는 무관하다. 이브로드캐스팅은 "유출된 개인정보를 악용한 2차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개인정보 악용으로 의심되는 삼프로TV 사칭 전화, 문자 메시지 등 연락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며 "출처가 불분명하거나 의심스러운 전화, 문자메시지, 이메일 등을 받으실 경우 인터넷 주소(URL)나 첨부파일을 클릭하지 말고 삭제 및 신고하길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예상치 못한 사건으로 이용자분들께 심려를 끼쳐 사과드린다"며 "당사는 이와 같은 사건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시스템 보안을 점검하고 개인정보 관리체계 또한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공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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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잠잠한 ‘삼전닉스’에 코스피 강보합…코스닥은 ‘불기둥’
코스피 상승.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의 매도세 속에서도 기관과 개인의 사자에 힘입어 강보합으로 장을 마감했다. 반면 코스닥 지수는 로봇·바이오 등 차기 주도 테마에 대한 기대감과 매수 사이드카 발동 속에 7% 가깝게 폭등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0.89포인트(0.65%) 오른 6299.66으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47.56p(0.76%) 오른 6306.33으로 출발해 장 중 한때 2% 넘게 상승하기도 했으나 이후 상승 폭을 반납하며 강보합권에서 장을 마쳤다. 수급별로 보면 개인과 기관이 각각 8953억원, 5719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뒷받침했다. 반면 외국인은 홀로 1조4887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반도체 투톱인 삼성전자(-0.43%)와 SK하이닉스(-0.14%)는 소폭 하락했다. 삼성전기(-0.31%), KB금융(-2.33%) 등도 약세를 보였다. 반면 SK스퀘어(1.06%), LG에너지솔루션(2.08%), 현대차(0.84%), 한화에어로스페이스(5.01%) 등은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6.97% 급등한 854.47에 장을 마쳤다. 오전 9시50분쯤에는 급등세로 인해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이는 올해 코스닥 시장의 31번째 사이드카이자 매수 사이드카 기준 18번째다. 업종별로는 복합유틸리티가 11%대 급등했으며 비철금속, 생물공학, 통신장비 등도 8% 이상 상승했다. 반면 무선통신서비스와 은행은 2%대 내렸고 항공화물운송과물류(-1.81%), 해운사(-1.73%), 다각화된통신서비스(-1.67%) 등도 약세를 나타냈다. 나승두 SK증권 연구원은 “현재 코스닥 시장은 주도주 랠리 이후의 순환매, 부실기업 퇴출 및 강한 활성화 정책 시행 의지, 로봇·바이오를 비롯한 차기 주도 테마 등 코스피 수익률을 아웃퍼폼했던 과거 시기의 조건들을 대부분 충족하기 시작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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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STO 내년 2월 시행인데…업계 "법적 인프라 아직 부족" [크립토브리핑]
자본시장법·전자증권법 개정으로 STO 기반 마련 스테이블코인 규제 공백에 결제 인프라는 미완성 지니어스 액트 시행 앞두고 국내 입법 속도 촉구 사진=챗GPT 생성 [파이낸셜뉴스] 내년 2월 토큰증권(STO) 제도 시행을 앞두고 있지만 업계에선 법적 기반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발행'과 관련된 기틀은 마련됐지만 세부 내용은 정해지지 않았을뿐더러, '결제' 인프라를 구성할 원화 스테이블코인 관련 법제가 아직 답보 상태에 빠져있기 때문이다. 10일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이달 중 토큰증권 관련 하위법규 시행령 개정안과 가이드라인을 발표할 예정이다. 당초 금융위는 지난 6월 발표를 목표로 논의를 진행해 왔으나 세부 기준을 두고 조율이 길어지면서 지연됐다. 금융위 관계자는 "내년 시행을 앞두고 세부 기준을 정립하고 있는 단계"라면서 "구체적인 발표 일정은 정해진 것이 없다"고 밝혔다. 앞서 금융위는 지난 2023년 2월 토큰증권 발행 유통 규율체계 정비 방안을 발표했고, 지난 1월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에 토큰증권 도입을 골자로 한 전자증권법과 자본시장법 개정안은 내년 2월 4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하지만 실무에 밀접한 세부 기준 발표가 미뤄지면서 업계 일각에선 혼란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도입까지 반년도 채 남지 않았지만, 구체적인 사업 청사진을 그리기엔 촉박하다는 의견이다. 아울러 발행 단계에서만 그쳤다는 지적도 있다. 거래대금 결제에 쓰일 스테이블코인의 법적 기반이 부재하기 때문이다. STO 자체는 현재 현금 결제 시스템으로도 가능하지만, 블록체인 기반 결제라는 취지를 살리기 위해선 스테이블코인 역시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현재 현금 결제 체제에선 전통 금융권의 결제 시스템을 거쳐야 하지만, 스테이블코인 사용 시 블록체인 환경에서 더욱 간결하고 빠르게 결제가 이뤄질 수 있다. 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STO 시행을 골자로 자본시장법과 전자증권법 개정이 통과됐는데, 이것만으론 충분하지 않다"며 "현재 입법 상황으론 발행 단계까지 할 수 있지만, 결제 단계는 아직 인프라가 미비한 상황이다. 디지털자산기본법 통과까지 시간이 남아 있기 때문에, 발행과 결제 인프라 간의 시차가 있는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디지털자산기본법은 당초 지난해 국회 통과를 목표로 정치권에서 논의가 오갔지만, 세부 내용을 두고 금융당국과 업계·정치권 간의 의견 차가 좁혀지지 않으면서 해를 넘기게 됐다. 이에 최근 정치권과 당국에선 올해 통과를 목표로 입법 속도를 높이는 데 뜻을 모으는 분위기다. 실제로 지난달 20일 더불어민주당 정무위원회 소속 의원들과 금융위, 금융감독원 등 당국은 비공개 업무설명회를 갖고 디지털자산기본법 관련 논의를 재개했다. 디지털자산기본법과 관련해 정치권과 금융당국이 별도 대면 논의를 진행한 것은 지난해 12월 이후 약 7개월 만이다. 특히 STO 법안과의 연계를 비롯해 내년 1월 시행을 앞둔 미국 스테이블코인 규제 법안인 '지니어스 액트'에 맞춰 원화 스테이블코인 규제 준비가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정무위 여당 간사 박상혁 민주당 의원은 지난달 20일 당국과 만남 직후 기자들과 만나 "'지니어스 액트'의 내년 시행 이후 시장에 미칠 영향들에 대한 여러 전망이 나오고 있다"며 "우리 정부에서도 빨리 입법적으로 준비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오갔으며, 향후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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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AI로 불법 복제 웹툰·웹소설 막고 유출자까지 추적…“확산 늦추자 결제액 23%↑”
리디, AI 도입 후 월간 모니터링 작품 12배·신고 5배 증가 누적 불법 콘텐츠 1억1300만건 삭제…잠재 예방 피해액 1조원 추산 네이버웹툰 ‘툰레이더’, AI로 최초 유출 계정 추적·차단 웹툰·웹소설 등 콘텐츠 플랫폼들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불법 유통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 불법 사이트가 주소를 수시로 바꾸거나 여러 사이트를 만들어 콘텐츠를 재유통하면서 인력만으로 이를 추적하고 차단하는 데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리디는 올해 1월 자체 개발한 AI 에이전트를 도입한 뒤 월간 모니터링 작품 수를 기존보다 12배 늘렸다. 네이버웹툰도 AI를 활용해 불법 유출 계정을 찾아 차단하고 있으며, 유출 지연 효과가 컸던 주요 작품의 결제액은 평균 23% 증가했다. /챗GPT 제작 불법 유통 대응에 탐지·분류·추적 등 AI 전방위 활용 10일 업계에 따르면, 리디는 올해 1월부터 자체 개발한 AI 에이전트를 도입해 불법 유통 콘텐츠 탐지 업무를 자동화했다. AI가 인터넷상의 불법 유통 링크를 찾아낸 뒤 검색 노출 정도와 방문량, 최초 유포 사이트 여부 등을 분석해 확산 가능성이 높은 사이트부터 우선 대응 대상으로 분류하는 방식이다. AI가 반복적인 탐지와 분류 작업을 대신하면서 더 많은 사이트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게 됐고, 기존 인력을 보다 복잡한 조사 업무에 투입할 여력도 생겼다. 리디는 이렇게 확보한 인력을 불법 사이트 운영자를 찾아내는 공개정보수집(OSINT) 조사에 재배치했다. OSINT 조사는 도메인과 서버 정보, 소셜미디어(SNS) 계정 등 인터넷에 공개된 여러 정보를 대조해 불법 사이트를 실제로 운영하는 사람을 추적하는 작업이다. 리디 측은 “운영자를 추적하는 과정에도 AI를 활용해 검토 범위를 넓혔다”며 “운영자가 특정된 사이트 가운데 60% 이상은 폐쇄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네이버웹툰은 불법 콘텐츠의 최초 유출자를 찾아 추가 유출을 막는 데 AI를 활용한다. 2017년부터 웹툰 이미지에 눈에 보이지 않는 식별 정보를 삽입해 불법 유출에 사용된 계정을 추적하는 ‘툰레이더’를 운영해왔는데, 2024년부터 이 기술을 AI 기반으로 작동하도록 시스템을 고도화했다. 현재는 식별 정보가 들어간 원고가 유출될 경우 99% 이상의 정확도로 유출자를 찾아 차단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기존 불법 유통 대응 체계에 AI를 결합할 계획이다. 그동안 축적한 관련 데이터와 자체 기술을 바탕으로 AI를 활용해 불법 사이트를 분석하고 콘텐츠 유출을 탐지하는 기술을 고도화해 추후 관련 기술과 글로벌 대응 성과도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네이버웹툰과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리디 등은 올해 3월 스페인 당국과 협력해 현지 대형 불법 만화·웹툰 사이트 ‘투망가온라인’을 폐쇄했다. /카카오엔터 제공 불법 유출 늦추자 결제액 23% 증가…AI 도입 효과 가시화 업계가 AI를 불법 유통 콘텐츠 탐지와 추적에 활용하는 이유는 빠르게 늘어나는 불법 사이트를 기존 인력만으로 일일이 대응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불법 사이트는 여러 인터넷 주소를 만들어 같은 콘텐츠를 반복적으로 유통하거나 도메인을 수시로 변경해 단속을 피한다. 서버와 운영자가 여러 국가에 분산된 경우도 많아 해외 사이트는 운영자를 특정하고 폐쇄하기까지 상당한 시간과 인력이 필요하다. 반면 AI를 활용하면 사람이 직접 확인하던 불법 사이트를 훨씬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 리디에 따르면 AI 에이전트를 도입한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월간 모니터링 작품 수는 기존 대비 약 12배 늘었고, 하루 평균 신고 건수도 5배 이상 증가했다. 리디가 불법 유통 대응 전담팀을 구성한 이후 현재까지 삭제한 불법 콘텐츠는 약 1억1300만건이며 평균 차단율은 90%에 이른다. 이를 통해 예방한 잠재적 저작권 피해 규모를 약 1조원으로 추산된다. 네이버웹툰은 불법 사이트가 최신 유료 웹툰을 확보하는 데 드는 시간과 비용을 늘리는 효과를 거뒀다. 불법 유출에 쓰이는 계정을 빠르게 찾아 차단하면서 계정 하나로 확보할 수 있는 유료 회차 수가 기존의 10분의 1 수준으로 줄었다. 같은 양의 콘텐츠를 확보하려면 더 많은 계정을 만들고 결제해야 해 불법 사이트 운영자의 콘텐츠 확보 비용은 10배 늘게 된 셈이다. 또 최신 유료 회차가 불법 사이트에 올라오는 시점을 늦추면서 정식 플랫폼의 결제가 늘어난 사례도 나타났다. 올해 1분기 해당 불법 사이트에서 최신 유료 회차가 공개 후 24시간 안에 유출되는 작품 수는 연초 대비 약 90% 감소했다. 유출 지연 효과가 컸던 주요 작품 10개의 합계 결제액은 평균 23% 증가했다. 콘텐츠 업체들은 AI를 활용한 불법 유통 탐지·추적과 함께 해외 수사기관과의 공조로 대응 범위를 넓히고 있다. 네이버웹툰과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리디 등은 올해 3월 스페인 당국과 협력해 현지 대형 불법 만화·웹툰 사이트 ‘투망가온라인’을 폐쇄하기도 했다. 리디 관계자는 “불법 유통은 링크 하나를 차단하면 새로운 링크가 다시 생성되는 구조인 만큼 반복적인 신고만으로는 근본적인 해결이 어렵다”며 “AI 기반 대응 체계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하는 한편 국내외 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해 창작자의 권리를 더욱 효과적으로 보호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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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싸이월드 돌아온다"는데…인수 절차 놓고 법적 분쟁
블록체인 기업 시그마체인, 싸이월드 IP 인수…10월 베타 출시 목표 미니홈피·일촌 되살리고 NFT·스테이블코인 연계 검토 전 운영사 '싸이월드제트' 주주 현장 항의…"법적 하자" vs "적법 인수" [서울=뉴시스] 박주성 기자 = 박형근 시그마체인 이사가 10일 오후 서울 명동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명동 호텔에서 새로운 싸이월드의 출발을 상징하는 메시지로 '더 리턴 오브 싸이월드(The Return of Cyworld)'와 '싸이월드 3.0' 기자간담회를 갖고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6.08.10. park7691@newsis.com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국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불렸던 싸이월드의 새 출발을 알리는 자리에서 인수 절차를 둘러싼 갈등이 불거졌다. 싸이월드 초기 개발자가 창립한 블록체인 기업 시그마체인이 싸이월드 관련 자산을 인수하고 서비스 재개 계획을 발표했다. 그러자 싸이월드제트 설립에 참여했던 주주사 측이 기자간담회장을 찾아 "법적 하자가 있는 거래"라며 공개적으로 항의했다. 시그마체인은 10일 오후 서울 중구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명동에서 '싸이월드 인수·서비스 기자간담회'를 열고 싸이월드 인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곽진영 시그마체인 대표는 싸이월드 창업 당시 데이터 구조 설계 등에 참여한 개발자 출신이다. 시그마체인은 곽 대표를 비롯한 싸이월드 창립 초기 멤버들의 경험을 활용해 미니홈피·사진첩·일촌 등 기존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재정비할 계획이다. 회사는 과거 서비스를 그대로 복원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싸이월드의 핵심 기능과 이용 경험을 현재 모바일 환경에 맞게 재구성한다는 구상이다. 프로젝트 방향은 '싸이월드 어게인'으로 정했다. 170억건 '추억' 되살린다…리뉴얼 싸이월드, 10월 베타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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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TSMC, 타오위안 1.4나노 공장 재추진…대만 메모리값 40%↑ 전망
주민 반발로 중단된 사업 재개…1.4나노 공장 2곳·패키징 공장 1곳 삼성·SK 첨단제품 집중…범용 D램·낸드 공급 줄며 가격 상승 세계 최대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업체 대만 TSMC가 주민 반발로 무산됐던 타오위안 1.4나노(1나노는 10억분의 1m) 공장 건설을 다시 추진한다. 10일 자유시보 등 대만 언론에 따르면 TSMC는 대만 북부 타오위안 소재 룽탄 과학단지에 1.4나노 공장 2곳과 첨단 패키징(반도체 후공정) 공장 1곳을 짓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TSMC 로고 [사진=로이터 캡처] 당초 공장 부지는 158.59헥타르(1㏊는 1만㎡) 규모였지만 이번에는 104.19㏊로 줄었다. TSMC는 2023년 토지 수용을 둘러싼 주민 반발로 해당 사업을 중단한 바 있다. 대만 당국은 2029년까지 토지 확보를 마친 뒤 2030년부터 부지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공장이 들어서면 연간 3100억대만달러(약 13조6000억원)의 생산 효과와 약 6200개의 일자리 창출이 예상된다. TSMC는 타이중에서도 1.4나노 공장을 짓고 있다. 현지에서는 첫 공장이 내년 4월 이전 완공되고, 2028년 중반부터 양산에 들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 대만 메모리 업체들의 실적도 강세다. 난야테크놀로지(난야)와 에이데이타(ADATA), 파이슨 등의 지난달 매출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대만 언론은 삼성전자·SK하이닉스·마이크론 등 세계 3대 메모리 업체들이 첨단 제품에 투자를 집중하면서 대만 업체들의 가격 영향력이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하반기 낸드플래시와 일부 D램 가격은 40% 이상 오를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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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갤럭시 Z8 시리즈, 1030세대·여성 고객 사로잡은 비결은
얇고 가벼워진 디자인에 넓어진 화면…콘텐츠·일상 활용성 강화 폴드8 중심으로 수요 확대…국내 사전판매 144만대 역대 최다 갤럭시 Z 폴드8 울트라·폴드8·플립8을 소개하고 있는 모습ⓒ삼성전자 [데일리안 = 조인영 기자] 갤럭시 Z8 시리즈가 젊은 고객을 중심으로 높은 관심이 이어지며 판매 호조세를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 리서치에 따르면 갤럭시 Z8 시리즈의 글로벌 사전판매량은 전작 대비 3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에서는 전작 대비 39%, 유럽에서도 20% 이상 증가하는 등 주요 시장에서 전작을 넘어서는 초기 수요가 확인됐다. 카운터포인트 리서치는 기존 폴드의 대화면 장점을 유지하면서도 보다 짧고 넓어진 형태를 적용해 휴대성과 콘텐츠 소비 경험을 함께 개선한 점이 초기 흥행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했다. 그동안 갤럭시 Z 폴드는 대화면과 생산성을 중시하는 중장년 남성 중심의 제품이라는 인식이 강했지만, 이번에는 1030세대와 여성 고객의 관심이 크게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삼성닷컴 기준 1030세대의 구매 비중이 절반을 넘었으며, 1030세대가 가장 많이 선택한 모델 역시 갤럭시 Z 폴드8으로 나타났다. 1030 여성 고객의 갤럭시 Z 폴드8 구매가 전작 대비 2배 이상 증가하면서 여성 소비자층으로까지 수요가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소비자층 확대에는 제품 자체의 변화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기존 폴드가 대화면을 활용한 멀티태스킹과 업무 생산성에 초점을 맞췄다면, 폴드8은 휴대성과 디자인을 개선하면서 콘텐츠 소비와 일상적인 스마트폰 사용까지 활용 범위를 넓혔다. 보다 가볍고 얇아진 디자인과 넓어진 화면은 폴드의 가장 큰 장점인 대화면 경험을 유지하면서도 휴대성을 개선했다. 접었을 때는 일반 스마트폰처럼 사용할 수 있고, 펼쳤을 때는 넓은 화면으로 영상·SNS·웹서핑 등을 즐길 수 있어 기존 폴드보다 일상적인 사용성이 강화됐다는 평가다. 아이폰 선호도가 높은 일본 시장에서도 갤럭시 Z 폴드8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기존 갤럭시의 소비자 인식이 변화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삼성 일본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서는 갤럭시 Z 폴드8 일부 모델이 품절됐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미국의 이번 폴드 시리즈 사전판매량은 과거 최고 기록을 세운 폴드 시리즈보다 30% 이상 증가했으며, 유럽에서도 전작 대비 20% 이상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갤럭시 Z 폴드8은 기존 폴드의 핵심 경쟁력인 대화면은 유지하면서 디자인과 휴대성, 콘텐츠 경험을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아재폰’으로 대표되던 기존 이미지를 넘어 1030세대와 여성 고객까지 아우르며 최대 판매고를 경신할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갤럭시 Z8 시리즈는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3일까지 진행된 국내 사전판매에서 총 144만대를 기록했다. 이는 2019년 갤럭시 노트10의 138만대를 넘어선 역대 갤럭시 스마트폰 사전판매 최다 기록이다. 전체 사전판매 가운데 갤럭시 Z 폴드8의 비중은 약 70%로, 폴드8이 이번 흥행을 이끈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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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싸이월드 이번엔 부활하나?…‘소유권’ 두고 전·현 대표 갈등도
시그마체인, 10월 베타·2027년 상반기 정식 서비스 예고 사진·글 NFT화·스테이블코인 연동 등 웹3 수익모델 제시 전 경영진 “IP 매각 절차 문제·핵심 도메인 미확보” 반발 ‘신사업 우선’ vs ‘데이터 복원 우선’ 충돌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2000년대 미니홈피 열풍의 주인공 싸이월드가 블록체인 기술을 입고 재기를 노리는 가운데 서비스 재개 시작점부터 전·현 경영진 간 법적·제도적 마찰이 분출하며 난항을 예고했다. 신규 운영사가 블록체인 기반의 수익 모델을 내세운 반면, 전 경영진은 IP(지식재산권) 매각 과정의 위법성과 핵심 도메인 미확보를 주장하며 정면 반박에 나섰다. 피터 한 시그마체인 글로벌 이사가 10일 서울 중구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명동 호텔에서 열린 싸이월드 인수 및 서비스 기자간담회에서 발표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10일 블록체인 기술 기업 시그마체인은 서울 코트야드 메리어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싸이커뮤니케이션즈(싸이컴즈)로부터 싸이월드 IP 라이선스를 정식 인수했다고 밝혔다. 오는 10월 베타서비스를 시작으로 2027년 상반기 정식 서비스를 상용화한다는 구상이다. 시그마체인이 제시한 핵심 카드는 ‘웹3(Web3) 수익모델’이다. 미니홈피 내 사진과 글 등 콘텐츠를 대체불가토큰(NFT)으로 자산화하고, 금융권 스테이블코인을 과거 싸이월드의 화폐 단위인 ‘도토리’와 연동한다는 구상이다. 박형근 시그마체인 최고콘텐츠책임자는 “수익 배분 비율을 이용자 40%, 크리에이터 40%, 플랫폼 20%로 설계해 자생적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간담회 현장에 전 운영사인 싸이월드제트의 김호광 대표(현 베타랩스 대표)가 방문하며 분위기는 냉각됐다. 김 전 대표는 이번 IP 매각 절차 자체에 치명적인 결함이 있다고 주장했다. 김 전 대표는 “주주 대상 사전 통보조차 없이 자산을 이전하고, 이를 다시 타 법인으로 넘긴 과정 전반에 배임 및 절차적 문제가 존재한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이어 “시그마체인이 대표 도메인인 닷컴을 확보하지 못하고 닷KR 서브도메인만 들고 나온 것은 미해결된 법적 리스크가 남아있다는 반증”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시그마체인 측은 “IP 인수는 합법적 절차를 거쳐 완료됐다”며 “도메인 문제는 우회 활용 방안 등을 검토 중이며, 전 경영진 간의 분쟁은 자사와 무관한 사안”이라고 선을 그었다. 김호광 베타랩스 대표(전 싸이월드제트 대표)가 10일 서울 중구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명동 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서비스 재건의 ‘우선순위’를 둘러싼 시각차도 극명하다. 시그마체인이 코인 연계 등 신규 수익모델 창출에 방점을 둔 반면, 김 대표 측은 3.8PB(페타바이트) 규모의 기존 이용자 데이터 복원이 전제되지 않은 사업 추진은 순서가 잘못됐다고 비판했다. 싸이월드는 그간 수차례 주인이 바뀌며 홍역을 치렀다. 2024년 11월 싸이컴즈가 사업권을 인수해 부활을 시도했으나 자금난으로 데이터 복원이 중단됐고, 이후 내부 갈등과 경영진 사퇴, 대주주 소니드의 매각 표류 등 내홍이 중첩됐다. 이날 간담회에서 시그마체인 측은 “외주 없이 100% 자사 인력을 도입해 170억건의 데이터 복원과 개발을 직접 진행할 자금과 기술력을 갖췄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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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소니·TSMC, 日 구마모토 이미지 센서 공정에 9조원 투자
일본·대만간 ‘반도체 동맹’ 공고화 구마모토 기쿠요마치에 있는 소니의 이미지센서 공장./소니 이미지센서 세계 1위인 일본 소니가 대만 TSMC와 손잡고 차세대 이미지센서를 공동 생산한다. 지금까지 소니가 이미지센서의 핵심 부분을 만들고 연산 처리용 반도체는 TSMC에 위탁하던 분업 구조에서 벗어나, 합작법인을 통해 개발과 생산을 함께 하는 방식으로 협력 범위를 넓히는 것이다. 일본과 대만 간 ‘반도체 동맹’이 한층 공고해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10일 소니그룹과 TSMC가 일본 구마모토현에서 차세대 이미지센서를 양산하기 위해 총 1조엔(약 8조96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소니가 약 60%, TSMC가 약 40%를 출자해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이르면 2029년 양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소니가 구마모토현 고시시(市)에 최근 완공한 이미지센서 신공장에 합작법인이 개발·생산라인을 구축할 전망이다. 양사는 지난 5월 합작 회사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이미지 센서는 카메라 렌즈를 통해 들어온 빛을 전기 신호로 바꿔 디지털 이미지로 만드는 반도체로, 스마트폰 카메라 등에 사용된다. 소니는 이미지 센서 분야에서 세계 1위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지만, 삼성전자와 중국 옴니비전 등이 소니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닛케이는 “소니의 센서 설계 기술과 TSMC의 첨단 공정·양산 능력을 결합해 후발 주자와 격차를 벌리고, 차세대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합작 법인 투자액 1조엔은 소니 그룹 반도체 부문의 4년 치 설비 투자액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양사는 조만간 투자 계약을 정식으로 맺고 내년 3월까지 합작 법인을 설립할 계획이다. 투자는 시장 수요에 맞춰 단계적으로 집행하며, 일본 정부의 지원도 이뤄진다. 일본 정부는 앞서 지난 4월 소니의 구마모토 이미지 센서 공장 건설에 최대 600억엔(약 540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닛케이는 “양사가 겨냥하는 것은 스마트폰을 넘어 자율주행차와 로봇 등 ‘피지컬 AI’ 시장”이라고 전했다. 피지컬 AI에서 이미지센서는 사람의 눈과 같은 역할을 한다. 자율주행차와 휴머노이드 로봇이 확산할수록 사물의 형태와 거리, 움직임을 빠르게 파악하는 고성능 센서 수요도 커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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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DD퇴근길] “아재폰은 잊어다오”…갤폴드8, 1030 여심까지 훔쳤다
로그아웃 1시간 전, 오늘 정보통신기술(ICT) 업계엔 무슨 일이 있었을까요? 복잡한 기술 용어는 빼고 기사 뒤에 숨은 '진짜 의미'만 간단명료하게 분석해 드립니다. 퇴근길 지하철에서 가볍게 읽는 DD 퇴근길, 시작합니다. 갤럭시 Z 폴드8 울트라·폴드8·플립8을 소개하고 있는 모습 [사진=삼성전자] 삼성 갤럭시 Z 폴드8이 국내 사전판매량 전작 대비 39% 급증이라는 성적표를 받았습니다. 눈에 띄는 건 숫자보다 누가 구매했냐는 겁니다. 삼성닷컴 기준으로 1030세대 구매 비중이 절반을 넘겼고 특히 젊은 여성 고객은 전작 대비 2배 넘게 늘었다고 합니다. 그동안 폴더블폰은 '업무용 아재템'이라는 이미지가 강했는데 얇고 가벼워진 디자인 하나로 판이 뒤집힌 셈입니다. 소비자층이 넓어졌다는 건 삼성이 폴더블을 니치마켓에서 메인스트림으로 끌어올릴 발판을 마련했다는 뜻이고 애플의 폴더블 진출을 앞두고 선점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는 신호이기도 합니다. ※ 기사원문 : "아재폰 이미지 벗었다"…삼성전자 갤럭시 Z 폴드8, 1030 여성층 사로잡아 (김문기 기자) 애플 폴더블 아이폰 예상 렌더링 이미지 아이폰도 접는다…애플, 9월 9일 폴더블 승부수 곧바로 아이폰 폴더블 얘기도 해보죠. 애플은 9월 9일 신제품 행사에서 브랜드 역사상 첫 폴더블 아이폰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팀 쿡의 뒤를 이을 존 터너스 신임 CEO의 데뷔 무대이기도 해서 상징성이 남다르죠. 애플은 2027년 2세대, 2028년 화면 확대 3세대까지 로드맵을 이미 짜놨습니다. 스마트폰 후발주자가 트렌드를 따라가는 게 아니라 아예 판 자체를 새로 짜겠다는 계획인데요. 삼성이 수년간 다져온 폴더블 시장에 애플이 뒤늦게 뛰어드는 건 폴더블폰이 검증된 시장이 됐다는 방증입니다. 아직 검증된 것은 없지만 왠지 엄청 쎄보이는 경쟁자가 판에 뛰어들었습니다. 삼성전자는 물론, 화웨이 등 중국 기업들과의 승부가 어떻게 전개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 기사원문: 접히는 아이폰 마침내 나온다…애플, 9월 신제품 공개 행사 준비 박차 (김문기 기자) AI 뉴스 요약 인포그래픽 [사진=AI 생성] 전기요금 폭탄에 뿔난 민심…AI 데이터센터, 이젠 표 떨어지는 사업 미국인 70%가 지역에 초대형 AI 데이터센터 들어서는 걸 반대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데이터센터는 지을 때만 반짝 일자리가 생기고 정작 가동되면 전기·물만 왕창 끌어다 쓰면서 전기요금은 오르고 일자리는 별로 안 늘어나거든요. 진보 진영 샌더스 의원부터 보수 성향 텍사스 주지사까지 여야 가리지 않고 제동을 걸고 나섰고 올해 1분기에만 75개 프로젝트, 약 184조원 규모 사업이 멈춰섰습니다. AI 인프라 확장의 병목은 이제 기술이 아니라 동네 민심입니다.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이 이슈가 정쟁화되면 전력기기·냉각설비 밸류체인 전반의 매출 인식 시점이 줄줄이 밀릴 수 있다는 점도 눈여겨봐야 합니다. ※ 기사원문: 여야 한목소리로 "데이터센터 스톱"…2026 美 중간선거 흔드는 'AI 역풍' (김유진 기자) 네이버 사옥 전경. [사진=네이버 홈페이지 갈무리] AI 팩토리 가치 12조냐 7천억이냐…네이버 목표주가, 증권가도 동상이몽 네이버가 2분기 실적 발표 후 주가가 7% 넘게 급락한 뒤 이틀째 반등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매출은 16% 늘었는데 영업이익은 오히려 줄었거든요. 월드컵 중계권료에 AI 투자 비용까지 겹치면서 영업이익률이 17.9%에서 15.4%로 내려앉았습니다. 그런데 정작 시장의 관심은 실적보다 엔비디아와 함께 짓는 AI 팩토리를 얼마로 쳐줄 거냐에 쏠려 있습니다. 신영증권은 이 사업 가치를 12조원으로 보고 목표주가 40만원을 유지한 반면, NH투자증권은 같은 사업을 7320억원으로 평가하며 32만원을 제시했습니다. 같은 사업을 두고 두 증권사의 평가가 16배나 차이 나는 셈입니다. 이 목표주가 격차는 단순한 애널리스트 간 견해 차이가 아니라 아직 매출이 본격화되지 않은 AI 인프라 사업을 시장이 어떻게 밸류에이션해야 할지 아직 합의된 기준이 없다는 뜻으로 볼 수 있습니다. AI 팩토리 매출이 내년 5600억원에서 2030년 6조4000억원으로 늘어난다는 전망이 현실화되는지가 향후 네이버 주가의 방향타가 될 전망입니다. ※ 기사원문: [DD's톡] 증권가가 본 네이버 목표 주가는?…"AI 신사업이 변수" (채성오 기자) [사진=챗GPT 이미지2로 생성된 이미지] 벌어지는 격차 … 중국은 풀스택, 한국은 그냥 스택? 가트너가 최근 낸 보고서에서 중국 AI를 '풀스택'이라는 단어로 정리했습니다. 자국산 반도체부터 오픈웨이트 모델, 기업용 에이전트, 휴머노이드 로봇까지 전부 자체 생태계로 엮고 있다는 것입니다. 알리바바·화웨이는 반도체 설계부터 서비스까지 직접 만드는 수직계열화를 추진 중이고 딥시크의 초저가 모델은 벤치마크 1건당 비용이 미국 최상위 모델의 100분의 1 수준까지 떨어졌습니다. 스탠퍼드대 조사에 따르면 미중 최상위 모델 성능 격차는 이제 2.7%에 불과합니다. 문제는 이 추격전 사이에서 한국의 존재감이 옅어지고 있다는 겁니다. 미중 격차는 좁혀지는데 한중 격차는 오히려 벌어지고 있다는 건데요. 이는 한국의 기술력이 후퇴해서가 아니라 중국이 반도체·모델·서비스를 하나의 생태계로 묶어 상용화 속도를 끌어올린 결과입니다. 한국도 개별 기술 경쟁력을 넘어 '생태계 전략'을 고민해야 할 시점입니다. ※ 기사원문: [AI 클로즈업] 美와 격차 좁힌 中 'AI 풀스택'…韓과는 더 벌어져 (구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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