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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법정서 와인 병째 들이키고 담배까지…브라질 판사 '황당 재판'
[출처=더 선] 브라질의 한 판사가 화상 재판 도중 와인을 병째 마시고 토치로 담배에 불을 붙이는 모습이 포착돼 직무에서 배제됐습니다. 현지시간 12일 더 선에 따르면 브라질 미나스제라이스주 법원의 밀톤 리비우 레모스 살레스 판사는 지난 10일 화상으로 진행된 재판에서 와인병을 들고 직접 술을 마시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출처=더 선] 이후 그는 카메라 앞에서 토치를 꺼내 담배에 불을 붙인 뒤 흡연하는 모습까지 보였습니다. 당초 이날 예정된 재판은 모두 15건이었지만, 이 같은 상황으로 3건의 심리가 진행되지 못했습니다. 남은 재판은 오는 28일로 연기됐으며 다른 판사가 대신 맡을 예정입니다. 논란이 커지자 미나스제라이스주 법원은 다음 날 살레스 판사를 즉시 직무에서 배제하고 그의 행동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직무정지 기간 살레스 판사는 법원 청사에 출입하거나 법원 전산 시스템에 접속할 수 없습니다. 미나스제라이스주 변호사협회 측도 해당 조치를 지지하며 그의 행동이 사법부 구성원에게 요구되는 절제된 태도와 맞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살레스 판사는 이후 별도의 영상을 공개해 자신이 “명예훼손의 피해자”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브라질 사법기관과 일부 판사들을 상대로 부패 의혹을 제기했지만, 이를 뒷받침할 구체적인 증거는 제시하지 않았습니다. 현재 미나스제라이스주 법원은 화상 재판 당시 그의 행동에 대한 조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브라질 #판사 #재판 #와인 #토치 #담배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연합뉴스명예훼손피해자변호사브라질 -
세계'행운의 번호' 두 장 모두 당첨…'1억4천 만원 횡재' 미 남성
한 번에 복권 두 장 당첨돼 상금 10만 달러를 탄 케니G [메릴랜드 복권] 미국의 한 남성이 똑같은 번호의 복권 두 장을 사고 모두 당첨돼 상금 10만 달러, 우리돈으로 약 1억 4천만 원의 당첨금을 탔습니다. 현지시간 12일 UPI에 따르면, 미국 메릴랜드주 솔즈베리에 사는 케니G는 자신의 '행운의 번호 조합'을 사용해 한 번에 두 개의 복권에 당첨됐습니다. 케니G는 지난달 24일 솔즈베리 퀵 스톱이라는 편의점에서 '픽5' 복권 두 장을 구매했습니다. 그는 '32821'이라는 자기만의 행운의 번호를 사용했습니다. 그리고 그날 저녁 추첨에서 두 장이 모두 5만 달러(약 7천만 원)에 당첨된 겁니다. 그는 총 10만 달러(약 1억 4천만 원)의 상금을 탔습니다. 케니G는 "예전에도 두 개의 추첨에서 소액 당첨금을 받은 적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이제 결혼 40주년을 맞이해 네 자녀와 세 명의 손주가 있다"며 "복권 당첨금은 가족을 돌보고 집을 관리하는 데 쓸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복권 #미국 #당첨 #상금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복권 당첨연합뉴스미국사고주가 -
사회하영은 사과했지만... 숨어서 웃고 있는 이들 있다
[박태훈의 청년 오늘] 배우 하영 증조부 친일파 논란, '연예인 조리돌림'으로 끝내선 안 돼 기자말 청년들이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궁금하다면 함께 해주세요. 청년은 어떤 현재를 살고 있고, 어떤 미래를 꿈꾸고 있는지 씁니다. ▲ 배우 하영이 지난 1월 21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열린 넷플릭스 시리즈 '중증외상센터' 제작발표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연합뉴스 지난 7일, 배우 하영은 KBS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출연해 자신의 집안을 소개했다. 증조부가 일본에서 의학을 공부하고 돌아와 한양에서 최초로 양의원을 열었고, 고종 황제를 진료한 어의였으며, 그로부터 4대째 이어진 의사 집안이라는 자랑이었다. 방송 직후 온라인에서는 그 증조부가 의사 안상호가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고, 소속사는 "사실무근"이라 했다가 하루 만에 입장을 번복했다. 안상호가 1916년 친일단체 대정친목회 평의원 명단에 올라와 있다는 기록을 확인했다는 것이다. 이후의 전개는 우리가 아는 그대로다. 안상호가 이재명 의사에게 피습당한 이완용을 치료한 의료진이었다는 사실, 1918년 조선총독부 기관지 매일신보에 일본인 아내와 함께 '일선동화(日鮮同化)의 모범 가정'으로 소개되며 "조선 옷은 한 벌도 없고" "조선 사람과 상종하는 일이 없다"라고 말한 기록까지 줄줄이 발굴됐다. 문제의 핵심은 하영이 이 집안 내력을 몰랐다는 데 있는 게 아니라, 여러 차례 방송과 인터뷰에서 '의료 명문'을 자랑해 왔다는 데 있다. 조상이 남긴 부와 지위의 덕을 봤다는 자각은 있었으면서, 그 부가 어느 시대에 어떻게 축적됐는지에 대한 질문은 한 번도 던지지 않았던 것이다. 해명은 사태를 더 키웠다. 소속사 측이 조부가 소록도에서 한센인을 치료했다는 사실을 방패처럼 내세우자, 시민들은 바로 그 시절 소록도가 강제격리와 인권침해로 악명 높았던 장소였음을 되짚었다. 또한 하영의 부친이 자녀에게 보낸 편지에서 집안을 "몇 안 되는 의료 명문"이라 가르쳐온 사실이 알려졌고, 부친의 해명 인터뷰에서는 국권 침탈을 '경술국치'가 아닌 '한일합방'이라 표현하기도 했다. 즉 이것은 한 배우의 우발적 실수가 아니라, 한 집안이 100년 가까이 다듬고 물려온 자기서사다. 어둠은 지우고 빛만 남긴 가문의 기억이 4대째 대물림되다가, 이제야 역사의 검증대에 오른 것이다. 그리고 12일, 하영은 자필 입장문을 냈다. 직접 자료를 찾아보는 과정에서 "증조부의 친일적 행적을 알게 되었다"라고 인정하고, 앞선 '사실무근' 입장까지 본인의 부족함으로 돌리며 사과한 것이다. 개인으로서 자신의 뿌리를 알고 새기는 일은 필요하고 중요하다. 입장문에서 하영은 "제가 미처 알지 못했다는 사실이 그 역사를 외면하거나 가볍게 여길 이유가 될 수는 없다"라고 썼다. 하영은 집안의 빛과 어둠을 동시에 인식하며 살아가는 첫걸음을 뗐다. 이것은 형벌이 아니라, 역사 앞에 선 한 사람의 성숙이다. "말뿐이 아닌 행동으로 실천하겠다"라는 약속이 지켜지는지는 앞으로 지켜볼 일이지만, 어쨌든 개인의 사죄는 논란 닷새 만에 나왔다. 이제 남은 것은 사회의 몫이다. 이것은 '연좌제'가 아니다 ▲ 가수 청하의 외할아버지로 알려진 독립운동가 석은 김용근 선생 ⓒ 석은김용근기념사업회 "논란이 과하다", "연좌제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온다. 나는 전혀 그렇게 보지 않는다. 이번 논란은 한 배우를 조리돌림하는 데서 멈추지 않고, 오히려 우리 사회가 잊고 있던 이름들을 다시 불러내는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 외할아버지가 독립운동가이자 5.18 유공자였던 가수 청하가 가족의 역사를 제대로 알기 위해 한국사능력검정시험 1급을 취득했다는 이야기. 3.1운동 때 태극기를 나눠주고 서대문형무소에 투옥됐던 외조부를 두고도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는 유언 같은 겸손만 물려받은 배우 박환희, 윤봉길 의사의 종손인 배우 윤주빈, 안중근 의사 집안의 후손인 신인 아이돌 그룹 모디세이의 이첸(본명 김영선)까지. 시민들은 지금 친일 후손의 처신과 독립운동가 후손의 삶을 나란히 놓고 비교하는 중이다. "독립운동을 하면 3대가 망하고 친일을 하면 3대가 흥한다"는 오래된 냉소가 왜 냉소가 아니라 통계에 가까운 현실인지, 이보다 생생한 교육이 없다. 솔직히 말해 대한민국과 '역사 정의'는 그리 어울리는 단어가 아니었다. 반민특위가 좌초한 이래, 바로 세워지지 않은 역사가 너무 많기 때문이다. 그중에서도 친일매국의 역사는 가장 크고, 이후 한국 현대사 대부분의 비극이 흘러나온 원흉으로 꼽힌다. 그래서 나는 이 논란이 한 배우의 징죄(懲罪)로 소비되고 끝나는 것이야말로 가장 아까운 결말이라고 생각한다. 시선을 돌려보자. 온라인에는 이런 목소리도 있다. 우리 사회에서 연예인이 지나치게 '액받이' 취급을 당한다는 것, 친일파에 분노한다면 지금도 친일의 유산으로 권세를 부리는 자들부터 어떻게 해봐야 하지 않느냐는 것이다. 나는 이 지적에 절반 동의한다. 다만 결론이 "그러니 하영 증조부 논란을 덮자"가 되어서는 안 된다. "그러니 위를 보자"가 되어야 한다. 정치인들의 조상, 가족부터 살펴보면 어떤가? 이를테면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을 보라. 친일 행적이 거론돼온 집안 출신이라는 지적이 있었고(작은할아버지 윤종화는 일제강점기 종로경찰서장을 지냈고, 친일인명사전에 등재돼 있다) 전두환의 사위였으며, 윤석열 내란을 옹호하는 데 앞장섰다. 한국 현대사의 비극이란 비극은 다 통과한 이력인데, 지난 총선에서도 멀쩡히 5선에 성공했다. 그러고는 그해 겨울 탄핵 정국에서, 표결을 고민하는 같은 당 초선 의원에게 "1년 지나면 (국민들은) 다 찍어준다"라고 조언했다는 사실을 스스로 자랑삼아 공개하기까지 했다. 서른셋 배우가 예능에서 한 집안 자랑으로 인터뷰가 전면 취소되고 활동이 멈추는 동안, 그 몇 배의 책임을 져야 할 사람들은 국회에서, 또 다른 어딘가에서 임기를 채우고 있다. 서른셋 배우는 논란 닷새 만에 자필로 고개를 숙였는데, 그들은 수십 년째 사과 한 줄이 없다. 이 광경을 본다면 가장 억울할 사람은 오히려 하영일지 모른다. 나는 이번 논란이 연예인 한 명을 액받이 삼는 데서 끝나지 않고, 바로 그 방향으로 사회적으로 발전하길 희망한다. 친일재산, 이번에는 환수해야 ▲ 2010년 12월 23일 광복회 회원들이 서울행정법원 일대에서 친일재산 국가환수 패소에 항의하는 집회를 하는 모습. ⓒ 연합뉴스 마침 제도의 문도 열려 있다. 지난 5월 국회를 통과한 '친일반민족행위자 재산의 국가귀속 등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2010년 해산됐던 친일재산조사위원회가 16년 만에 부활해 오는 12월 3일 출범한다. 이미 처분된 친일재산의 매각 대가까지 환수할 수 있고, 환수된 재산은 독립유공자와 유족을 위해 쓰인다. 그런데 온라인 반응은 의외로 싸늘하다. "정권 바뀔 때마다 말만 하고 안 하더라"는 것이다. 뼈아픈 지적이지만, 근거 없는 냉소는 아니다. 2006년 출범한 1기 조사위원회는 4년 동안 친일반민족행위자 168명을 조사해 여의도 면적을 웃도는 2359필지를 국고로 귀속시키는 실적을 냈다. 그러나 이명박 정부 시기인 2010년 활동이 종료됐고, 남은 과제는 16년째 방치됐다. 그 사이 친일재산은 상속되고 매각되고 세탁됐다. 이 냉소는 정부를 향한 조롱이 아니라, 수십 년 학습된 좌절의 기록인 것이다. 그러므로 이번에는 그 말을 더 이상 듣지 않게 만들어야 한다. 법무부는 친일파 재산 환수를 경중을 가리지 말고 모조리 해야 한다. 나치 부역자의 현재와 장래의 재산까지 몰수했던 전후 프랑스의 사례가 보여주듯, 이것은 과격한 주장이 아니라 '글로벌 스탠더드'다. 내일이면 광복 81주년이다. 한 배우의 집안 자랑에서 시작된 소동이, 100년 사대매국의 끝을 내는 계기가 되지 말라는 법은 없다. 개인의 징죄를 넘어 전 사회적 친일 청산으로. 이번 광복절에는 그 첫걸음을 확실히 떼고 넘어가자.
온라인 반응국민의힘연합뉴스대한민국넷플릭스 -
세계[현장] 길 가는 수녀에 '퉤'… 극우 유대인 '타종교 모욕' 일상화한 예루살렘
기독교 성직자 향한 괴롭힘 증가 극우 장관이 이슬람 성지 기습 방문 "우리가 통제" 유대교 극단주의 원인 5일 이스라엘 예루살렘 올드시티의 아랍인 구역의 모습. 아랍인과 초정통파 유대인 등으로 보이는 사람들이 섞여 지나가고 있다. 예루살렘=김소희 특파원 유대교·기독교·이슬람교 성지가 공존하는 이스라엘 예루살렘의 올드시티(구시가지)가 종교 갈등으로 얼룩지고 있다. 역사적으로 3대 종교가 구역을 나누어 균형을 유지해 왔으나, 최근 극우 정당과 연립한 이스라엘 베냐민 네타냐후 정권의 묵인과 조장 아래 '유대교 극단주의' 세력이 득세하면서 다른 공동체를 향한 적대감 표출이 위험 수위를 넘어서고 있다. 3대 종교 성지 위협하는 극단주의 이스카 하라니(오른쪽) 종교자유데이터센터(RFDC) 운영자가 4일 이스라엘 예루살렘 올드시티에서 수녀들의 귀갓길에 동행하고 있다. RFDC는 기독교인 대상 괴롭힘으로부터 성직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최근 자원봉사 동행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예루살렘=김소희 특파원 종교 간 균열이 가장 극명하게 드러나는 대표적 장소는 기독교 구역이다. 이스라엘 시민단체 '종교자유데이터센터(RFDC)'에 따르면 올해 4~6월 기독교인을 노린 괴롭힘 사건이 83건 접수됐다. 침 뱉기(47건)가 가장 많고 언어폭력(8건)도 잦다. 지난 4일 올드시티에서 수녀들의 귀갓길을 동행 취재하는 도중에도 10대 유대인 청소년이 수녀 쪽으로 침을 뱉었다. 아프리카계 수녀는 "지난 4월 프랑스 수녀가 폭행당한 사건 이후 다들 불안해하자 자원봉사자들이 동행해주기 시작했다"며 "상황이 나아지기를 바랄 뿐"이라고 말했다. 예루살렘 올드시티 구역 이 같은 괴롭힘은 기독교를 향한 적대감이 자아낸 과시 행위로 풀이된다. 기독교에 대한 올바른 교육 없이 과거 박해를 당했던 역사적 상처만 배운 유대교 극단주의자들과 이를 모방하는 청소년들이 주된 가해자다. 지난 2일 아르메니아 구역 수도원 건물 안에 있던 러시아 수녀들을 향해 돌을 던진 유대인 남성 6명 중 5명도 미성년자였다. 극단주의자들의 표적이 될까 우려한 교회들은 십자가 노출조차 자제하며 외부 노출을 극도로 꺼리고 있다. 이타마르 벤그비르 이스라엘 국가안보장관이 지난달 23일 동예루살렘의 알아크사 모스크 경내를 기습 방문했다. 예루살렘=로이터 연합뉴스 이슬람교 최대 성지인 알아크사 모스크 역시 위협받기는 마찬가지다. 대표적 극우 인사인 이타마르 벤그비르 이스라엘 국가안보장관은 지난달 23일 유대인 수백 명을 대동하고 모스크 경내에 진입해 유대인 방식의 기도를 올렸다. 이곳은 요르단 왕가가 관리하는 이슬람 종교재단(와크프)이 관할하는 곳으로, 비무슬림의 기도가 금지된 지역이다. 그럼에도 벤그비르 장관은 2023년 취임 이후 모스크 경내를 수차례 기습 방문하며 종교적 도발을 거듭하고 있다. 올드시티 내 아랍인 구역에서 만난 무슬림들은 벤그비르 장관의 이름을 듣자마자 일제히 고개를 저었다. 무슬림을 위한 성스러운 공간에서 불필요한 소란을 일으킨다는 것이다. 택시기사 자달라(40)는 "무슬림 성지까지 들쑤시는 극우 정치인들이 바뀌지 않는 한 평화는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관광 가이드 사하드(44)는 "언제 무슨 일이 터질지 몰라 요즘은 유대인 중심 구역에 들어가는 것 자체가 위험하다"며 불안감을 드러냈다. 8일 이스라엘 예루살렘 중심가에 위치한 카페 바심타 앞에서 초정통파 유대교 신자들이 세속주의 이스라엘인들과 언쟁을 벌이고 있다. 안식일(샤밧) 휴무를 준수하는 예루살렘에서는 금요일 해 질 무렵부터 토요일 해 질 무렵까지 문을 여는 카페와 식당이 거의 없다. 예루살렘=UPI 연합뉴스 유대교 극단주의자들의 배척과 공격은 세속주의 이스라엘인들에게도 향한다. 안식일(샤밧) 휴무가 관례인 이스라엘에서 예루살렘 중심가의 한 카페가 안식일에 문을 열었다가 초정통파의 표적이 됐다. 이들은 카페 입구에 오물을 투척한 데 이어 8일 카페 진입을 시도하며 물리적 충돌을 빚었다. 카페 매니저 요엘 벤 다이브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도발이 아니라 안식일에 갈 곳 없는 주민들을 위한 공간일 뿐"이라고 호소했다. 전문가들은 극우 정부가 부추긴 현상이 이스라엘 전반을 잠식할 위험이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RFDC 설립자인 이스카 하라니는 한국일보에 "서안지구 정착민 폭력과 마찬가지로 예루살렘에서의 갈등은 '이 땅을 우리가 완전히 통제하겠다'는 극단적 사고방식에서 비롯된 것" 이라며 "온건파 유대인들마저 또 다른 폭력의 피해자가 되기 전에 무너진 법과 질서를 바로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데이터센터이스라엘연합뉴스미성년자네타냐후 -
세계“밥 먹고 감방 가다 벼락 맞아” 수감자 16명 병원 이송… 美오하이오 교도소 어쩌다 [월드픽]
지난 11일(현지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그래프턴 교도소에 벼락이 떨어져 수감자 16명이 병원으로 이송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은 사고 당일 교도소 앞에 구급차량이 줄지어 있는 모습.WSFA12 보도화면 캡처 미국 오하이오주의 한 교도소에 벼락이 떨어져 수감자 16명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지난 12일(현지시간) USA투데이, 폭스뉴스 등이 전했다. 오하이오주 교정재활부는 클리블랜드에서 남서쪽으로 약 30㎞ 떨어진 그래프턴 교도소에서 전날 저녁 수감자 16명이 벼락을 맞아 외부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았다고 밝혔다. 이 중 12명은 치료 후 교도소로 복귀했으며, 4명은 계속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고 교정당국은 설명했다. 4명의 상태 역시 안정적이며, 이 가운데는 최초에 중태로 알려졌던 수감자 1명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교도소 직원 중에는 다행히 단 한 명의 부상자도 나오지 않았다. 사고는 수감자들이 교도소 내 식당에서 저녁식사를 마친 뒤 감방으로 돌아가는 길에 발생했다. 이들은 운동장을 지나다가 갑자기 내리친 벼락에 맞았다. 한 교도소 관계자는 “번개가 칠 것 같다는 징후는 전혀 없었다. 폭풍이 오는 날씨에는 운동장을 폐쇄해 밖에 아무도 있지 않도록 하지만, 당시엔 그런 징후가 전혀 없었기 때문에 그런 조치를 하지 않은 상태였다”고 밝혔다. 벼락을 맞은 수감자 중 한 명의 가족은 전해 들은 당시 상황을 전했다. 그는 “(수감자인 조카가 벼락에 맞은 뒤) 깨어났을 때 ’마치 비디오 게임처럼 시체들이 땅에 널브러져 있는 것 같았다‘고 했다. 무슨 일이 일어난 건지 정신이 멍하고 혼란스러웠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12일(현지시간) 심한 폭풍이 몰아친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에서 쓰러진 참나무에 차량이 파손되고 주택이 피해를 입은 모습이 보인다. 2026.8.12 AP 연합뉴스 이번 사고는 오하이오를 비롯한 미국 중서부 지역에 강력한 폭풍과 강풍, 홍수 등이 강타한 가운데 발생했다. 클리블랜드 기상청에 따르면 사고 당일인 지난 11일 오후 8시쯤 오하이오 북서부와 북중부 지역에 강한 뇌우 경보가 발령됐다. 주요 위험 요소는 시속 96㎞ 이상의 돌풍이었다. 오하이오에서는 이번 폭풍으로 대규모 정전이 발생해 25만명이 전력 공급 없이 지내야 했다. 한편 미국에서는 매년 3700만건의 낙뢰가 발생하며, 평균적으로 400명이 낙뢰에 맞는다. 낙뢰 피해자 약 90%는 생존하지만,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낙뢰로 인한 사망자도 517명에 달한다.
병원 이송연합뉴스피해자기상청사망자 -
정치해체된 방첩사령부…‘육사 지우기’ 별(★) 자리 7개→3개 축소[이현호의 밀리터리!톡]
계룡대 통합관리 방첩부대장 준장(★) 보임 신설 방첩기관 수장 육사 출신 한 명도 없어 경기도 과천에 위치한 국군방첩사령부 본부. 연합뉴스 국군방첩사령부(방첩사) 해체에 따라 기존 방첩사의 임무를 대신할 국방방첩본부 등 3개 조직이 공식 창설됐다. 방첩사가 맡았던 방첩·보안·안보수사 등 3대 기능은 신설된 국방방첩본부와 국방보안지원단, 국방부조사본부 내 안보수사단으로 각각 이관됐다. 지난 8월 3 일엔 안규백 장관 주관으로 국방방첩본부 창설식도 거행했다. 방첩사는 지난 1977년 국군보안사령부 창설 이후 49년간 이어져 왔지만 이번에 군 정보·수사기관 개편에 따라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주목할 점은 국방방첩본부과 국방보안지원단, 국방부조사본부 내 안보수사단 신설로 방첩사 지휘부 조직이 완전하게 와해됐다는 것이다. 당장 방첩사령부의 전체 장성 숫자가 7개 자리에서 3개 자리로 대폭 줄었다. 방첩사는 3성 장성급이 보임되는 작전사령부급 부대였지만 12 ·3 비상계엄에 동원되면서 해 체 직전까지 몰린 뒤 기능사령부급으로 격하됐다. 이에 따라 마지막 보임된 방첩사령관은 3성 장성이 아닌 2성 장성이 보직됐다. 국방방첩본부 본부장도 2성(★★), 1처장은 준장(★), 2처장은 2급 군무원으로 변경됐다. 계룡대에 있는 육군본부(준장급)와 해군본부(대령급), 공군본부(대령급)를 각각 담당하던 820방첩부대·830방첩부대·850방첩부대도 통합해 준장(★) 부대로 개편했다. 국방부와 합동참모본부를 담당하는 800방첩부대·810방첩부대 또한 통합돼 대령급 부대로 위상이 낮아졌다. 국방부 내에 방첩부대장 사무실도 제공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는 후문이다. 또 다른 신설조직인 국방보안지원단장은 현재 공모 중으로 방첩사 출신이 아닌 외부 전문가를 선발할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조사본부로 이관된 안보수사단장은 대령급으로 방첩사 출신이 아닌 군사경찰 출신이 보직됐다. 대신 방첩사에서 넘어간 안보수사 분야 출신인 대령은 신설된 사이버과학수사단장으로 임명됐다. 기존 방첩사령부의 장성 7개 자리는 방첩사령관 3성(★★★), 참모장 2성(★★), 1처장 준장(★), 2처장 준장(★), 수사단장(★), 국방부 담당 800방첩부대장 준장(★), 육군본부 담당 820방첩부대장 준장(★) 등이 있었다. 특히 방첩사령부 해체로 강한 권한을 가진 군 정보·수사기관 지휘부를 육군사관학교(육사) 출신이 독점하는 시대도 저물게 됐다. 신설된 국방방첩본부와 국방보안지원단, 국방부조사본부 내 안보수사단 등의 부대장 중에 육사 출신이 한 곳도 없다. 1950년 특무부대로 역사가 시작된 이후 육군방첩부대→육군보안사령부→국군보안사령부→국군기무사령부→군사안보지원사령부→국군방첩사령부 등을 거치면서 보임된 49명의 부대장 가운데 5명을 빼고 44명이 육군사관학교 출신이 임명돼 독점하던 조직이었다. 그러나 국방방첩본부장은 학사장교 출신이, 국방방첩본부 내 1처장도 공군사관학교 출신이 임명됐다. 계룡대에 신설된 통합 방첩부대장도 3사관학교(3사) 출신이 보임됐다. 국방보안지원단장도 방첩사 출신이 아닌 외부 전문가로 선발할 예정이고, 국방부조사본부 내 안보수사단장 역시 군사경찰 출신이 보임됐다. 군 관계자는 “64년 만에 문민 출신 국방장관 시대가 열린 만큼 막강한 권한을 행사하던 군 정보·수사기관도 이번에 해체와 개편을 통해 헌법 가치를 수호하고 국민에게 신뢰받는 정예 방첩기관으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며 “그 동안 군 정보·수사기관이 육사 출신의 기득권 유지 창구로서 육사 출신이 독점하던 구조도 와해시켰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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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편의점 라면으로 한 끼 대충 때우고…“밥값 무서워 친구도 안 만나요”
기사와 직접적 관련없는 자료사진, 연합뉴스 물가가 오를수록 가장 먼저 흔들리는 건 청년들의 한 끼다. 아르바이트로 생활비를 충당하는 20대는 식비를 줄이려 끼니를 대충 때우거나 거르는 일이 잦아지고 있다. 13일 국가데이터처의 ‘2026년 7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9.77(2020년=100)로 1년 전보다 2.8% 올랐다. 전월 상승률(3.2%)보다는 둔화했지만 외식과 밀접한 개인서비스 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3.5% 뛰며 전체 물가 상승률을 웃돌았다. 이런 외식 물가 상승은 씀씀이가 넉넉지 않은 청년층에 더 크게 다가온다. 20대 전문 연구기관 대학내일20대연구소가 최근 내놓은 소비지출행태 조사를 보면 대학생의 월평균 지출액은 68만1000원에 그쳤다. 이 돈으로 식비는 물론 교통비와 여가비·생활용품비까지 모두 해결해야 하다 보니, 정작 끼니를 제대로 챙기기 어려운 게 현실이다. “약속 잡으면 돈 나가서”…끼니 대신 즉석식품 대학생 최선호(가명·23)씨는 “아르바이트해서 생활비를 충당하고 있는데 쉽지 않다. 식비 부담이 가장 크다 보니 햇반 같은 즉석식품을 대량 구매해서 먹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씨는 “친구들을 만나면 밥을 먹거나 커피를 마셔야 하니까 약속을 되도록 잡지 않거나 약속이 있는 날은 식사를 대충 때운다”고 덧붙였다. 이런 청년들의 부실한 식생활은 통계로도 확인된다. 질병관리청이 최근 발표한 ‘국민건강영양조사 제9기(2022~2024년)’ 결과에 따르면 19세 이상 성인의 식생활평가지수는 100점 만점에 58.6점으로, 직전 조사(제8기·2019~2021년) 58.9점과 비슷한 수준에 머물렀다. 문제는 연령대별 편차다. 식생활평가지수는 아침식사 빈도, 과일·채소·우유 등 권장 식품군 섭취량, 나트륨·당·포화지방산 섭취 수준 등 14개 항목을 종합해 산출하는데 20대는 50.3점으로 전 연령층 중 가장 낮았고 30대도 52.8점으로 하위권에 머물렀다. 질병관리청은 잡곡·과일·유제품 섭취가 전 국민적으로 부족한 가운데 특히 20·30대는 규칙적인 식사 습관을 기르고 다양한 식품군을 골고루 섭취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결국 오르는 외식비와 빠듯한 생활비 사이에서 청년들은 끼니 자체를 줄이거나 값싼 대체식으로 버티고 있는 셈이다. 이런 식생활이 장기화하면 단순한 불편을 넘어 만성질환 위험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물가 대책과 별개로 청년층의 영양 불균형 문제에 대한 관심도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질병관리청물가 상승연합뉴스만성질환30대 -
세계트럼프, 외국 조선소서 함정 최대 2척 건조 조건부 허용...한화 해당(종합)
‘미 해군·조선산업 기반 재건’ 각서 美 조선소 인수·인력양성 조건 추가 선박 美 건조·기술라이센스 제공해야 수상전투함, 보급·수송함 대상 핀란드모델, 美 해군에도 적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7일(현지 시간) 메릴랜드주 앤드류스 공군기지에서 기자들을 바라보고 있다. 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외국 조선소에서 함정을 2척까지 건조하는 방안을 조건부로 허용했다. 13일(현지 시간) 백악관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미 해군과 조선 산업 기반 재건’이라는 각서에 서명했다. 백악관 팩트시트는 “미국 조선소에 실질적이고 지속적인 투자를 하고, 미국인 인력을 양성하면 모기업 조선소에서 최대 2척의 선박을 일시적으로 건조하도록 허가 받을 것”이라며 “이후 추가되는 선박은 미국 조선소에서 건조될 것”이라고 적었다. 세부적인 투자 조건은 미국에 새로운 조선소를 건설하거나 미국에 있는 기존 조선소의 소유권 또는 과반 지분을 인수하는 것으로 제시했다. 아울러 “모기업 해외 조선소에서 사용하는 독점적인 조선 기술 라이선스를 제공하고 미국 조선소에서 모든 선박의 건조 및 유지 관리를 위해 미국 공급망을 활용해야 한다”는 조건도 달았다. 허용하는 선박으로는 수상전투함과 보급 · 수송함을 제시했다. 이 같은 조건들은 미국 필라델피아의 필리조선소를 인수한 한화의 사례에 부합하는 것으로 읽힌다. 이번 각서는 미 해군 함정의 해외 건조를 제한해온 기존 규정에 예외를 적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국가안보상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경우 해외 건조 제한을 면제할 수 있는 권한을 국방장관에게 위임했다. 실제 계약을 체결하기 위해서는 관련 내용을 의회에 통보한 뒤 30일을 기다려야 한다. 각서는 미국 해안경비대와 핀란드 간의 양해각서(MOU)를 모델로 삼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2025년 10월 9일 미국과 핀란드는 중형 쇄빙선 건조에 관한 MOU를 체결했다. 쇄빙선 초기물량을 핀란드에서 생산해 생산 공백을 줄이고, 이와 동시에 미국 내 건조 역량을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아울러 각서는 미 국방부(전쟁부) 장관에게 80여 년만에 처음으로 미국에 5번째 해군 조선소를 설립, 미국의 잠수함 및 항공모함 수리 능력을 증대하도록 지시했다. 또 국방장관에게 현재 진행 중인 모든 잠수함 프로그램에 필요한 핵심 부품을 보관, 수리 및 재정비 할 수 있는 부품 수리 센터를 설립하도록 지시했다.
도널드 트럼프트럼프 대통령미국 대통령미 국방부연합뉴스 -
세계[속보]트럼프, 드론·드론부품에 최대 100% 관세…한국도 15% 부과
연합뉴스 트럼프, 드론·드론부품에 최대 100% 관세…한국도 15% 부과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jebo@cbs.co.kr 카카오톡 : @노컷뉴스 사이트 : https://url.kr/b71af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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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UAE "이란, 호르무즈 해협서 국영석유사 선박 2척 공격"
아부다비국영석유회사(ADNOC) [로이터=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아랍에미리트(UAE)의 국영 석유사인 아부다비국영석유회사(ADNOC)는 13일(현지시간) 오후 자사 선박 2척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던 중 공격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공격으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ADNOC은 설명했다. ADNOC은 자사 직원 및 자산에 대한 정당한 이유 없는 공격으로 상당한 영향을 받았으나, 고객 요구 사항을 차질 없이 충족해 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UAE 국영통신사 WAM에 따르면 UAE 외무부는 공격 주체로 이란을 지목했다. UAE 외무부는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상업용 선박을 표적으로 삼고 해협을 경제적 압박이나 협박의 도구로 활용해 "해적 행위"를 저질렀다고 규탄했다. 앞서 ADNOC은 지난 7일 발표한 성명에서 분쟁 발발 이후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던 자사 소속 선박 15척이 미사일과 드론 공격을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rice@yna.co.kr
호르무즈 해협드론 공격혁명수비대연합뉴스IC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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