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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트럼프, 평양서 김정은 만날것…北은 뭘 얻어낼지 계산끝내” 옛 안보보좌관 볼턴
“트럼프 남은 단계는 평양 방문 뿐…북에 끌려다닐 위험성“ 트럼프 1기 행정부에서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을 지낸 존 볼턴이 1일(현지시간) 한미연구소(ICAS) 주최로 화상 대담하고 있다.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평양 정상회담’을 추진할 가능성이 높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1일(현지시간) 워싱턴 DC 한미연구소(ICAS) 주최 화상 대담에서 “트럼프는 2018년 싱가포르 회담과 2019년 판문점 비무장지대(DMZ) 회동을 거쳤기에 남은 단계는 평양 방문뿐”이라며 이같이 전망했다. 볼턴 전 보좌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회담을 원하는 주된 이유로 정치적 홍보 효과와 시선 돌리기를 꼽았다. 볼턴은 “11월 중간선거 이후 국내 정치적 부담을 덜기 위해 해외 이슈로 눈을 돌릴 가능성이 크다”며 “실질적인 비핵화 성과 없이 홍보성 사진 촬영에 그치는 회담은 비핵화 협상을 오히려 후퇴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공식 외교·안보 시스템을 배제한 트럼프 대통령 특유의 ‘톱다운(Top-down)’ 개인 외교 방식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볼턴 전 보좌관은 “트럼프는 참모나 부처의 조언 없이 독단적으로 움직이고 있다”며, 과거 한미연합훈련 즉흥 취소 사례 등을 언급하며 치밀한 셈법을 가진 북한에 끌려다닐 위험성을 경고했다. 아울러 북한이 러시아 파병으로 얻은 실전 경험과 드론 기술을 바탕으로 서해 북방한계선(NLL) 일대 도서 기습 점령 등 제한적 군사 도발을 감행해 미국의 방위 공약 의지를 시험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한국 정부를 향해서는 무리한 한미 정상회담 추진을 경계하며 신중한 접근을 당부했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은 트럼프의 예측 불가능한 돌출 행동을 조심해야 한다”며 납북자 문제 등에서 전략적 주도권을 확보하고 한·미·일 3국 안보 협력을 강화해 대북 협상력을 높여야 한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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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이란의 대미 보복폭격 선언후 요르단 아카바 시내 전역에 폭발음
1일 밤 이란의 미사일 · 무인기 보복 공격 시작돼 미군, 민가 결혼식 폭격으로 4명 사망 50명 부상 [마프라크=AP/뉴시스] 유럽항공안전청(EASA)이 이란의 미사일·드론 공격이 이어지는 요르단 영공을 비행 위험지역으로 7월 22일 지정한 요르단 지역 중 마프라크주의 알와샤시 인근에서 요르단 군이 요르단-시리아 동부 국경을 순찰하는 모습. 2026.09.02. [워싱턴= AP /뉴시스] 차미례 기자 = 이란이 미국 공습에 대한 보복을 예고한 가운데 요르단의 도시 아카바에서 1일 저녁(현지시간)부터 여러 곳에서 폭발이 일어났다. 이 폭발들은 미군이 이 날 앞서 이란을 공습하고 이란군이 미사일과 무인기로 보복 공습을 시작한 데 이어서 발생했다. 1일 앞서 미국과 이란은 6개월 동안 간간히 이어 오던 공격을 본격적으로 재개해 강력한 타격을 주고 받아 전황이 격화되었다. 미군의 폭격으로 이란의 한 주택에서 결혼식을 거행하던 사람들 중 2명이 죽고 수 십명이 다쳤다고 이란 현지 관리들이 말했다. 거의 한 달 동안 비교적 잠잠했던 교전이 다시 갑자기 재개된 것은 국제유가 급등으로 미 공화당이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불리한 국면에 처해졌기 때문이다. 이처럼 급한 전투의 재개는 그 동안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대해 "경제 전쟁"을 선포하고 제재를 통해 굴복 시키려던 정책이 국내 정치에서 불리하다고 판단한 때문이다. 트럼프는 "이미 실패한 국가인 이란이 우리의 정당한 공격에 보복 공격을 한다면 앞으로는 더 강력히 더 높은 수준의 타격을 받게 될 것이다"라고 소셜 미디어를 통해 경고했다. 미 중부 사령부는 이번 공습이 이란이 민간선박과 미 중동 주둔군 기지를 공격한 데 대한 보복이라고 말하고 있다. 이란 국영 매체들은 미국의 폭격이 민간 주거지와 남부 해안, 민간 공항에 집중되었다고 비난했다. 남부 이란 쿠에스타크에선 결혼식을 올리고 있던 한 민가를 폭격해서 2명이 죽고 50여명이 다쳤다고 이란 국영TV가 보도했다. 이후 이란 적신월사 구호단은 사망자가 어린이 한 명을 포함해서 4명으로 늘어났다고 보도했다. 미 중부사령부는 이런 보도에 대해서는 미 언론의 요청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언급도 내놓지 않았다. 이란 국영 IRNA통신은 이란군과 합참, 준군사조직인 혁명수비대가 모두 보복을 위한 "강력하고 폭넓은 타격"을 예고했으며, 이란군의 강력한 투지와 세계 원유 20%가 통과하는 호르무즈해협에 대한 봉쇄만을 더욱 강력하고 효율적으로 만들 뿐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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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이란 언론 "중동 내 美 목표물 겨냥 결정적 작전 시작"
"미사일·드론으로 역내 미군기지 및 주요 시설 타격" 미군, 호르무즈 해안·공항 공습…결혼식서도 사상자 발생 [반다르아바스=AP/뉴시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이란 반다르아바스 앞 호르무즈해협에 상선들이 정박해 있는 가운데 트랙터가 바다에서 보트를 끌어올리고 있다. 2026.08.31.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미국이 이란에 대한 공습을 재개한 가운데 이란군이 1일(현지 시간) 중동 지역 내 미군 시설을 겨냥한 '결정적 작전(decisive operation)'을 전격 개시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이란 반관영 타스님 통신은 "미국이라는 적에 대응하기 위한 이란군의 결정적 작전이 시작되었다"며 "이란의 미사일과 드론이 역내 미군 기지와 주요 시설들을 표적으로 타격하고 있다"고 전했다. 미군은 이날 이란혁명수비대(IRGC)를 겨냥해 이란 내 다수 목표물에 대한 공습에 나섰다. 이란의 보복 공격을 이유로 이틀 만에 공습을 재개한 것이다. 미 중부사령부(CENTCOM)는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 "미국 동부 시간으로 오늘 낮 12시, 미군은 이란 내 IRGC 목표물들 대상으로 공습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액시오스는 이란 언론을 인용해 이란 남부 반다르아바스, 자스크, 차바하르, 코나라크, 미나브, 시릭과 호르무즈 해협 케슘섬에 공습이 이뤄졌다고 보도했다. 케슘섬에서는 여러 차례 폭발음이 들렸다고 현지 매체들은 전했다. 또 이란 동남부 지로프트의 민간 공항도 공격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미군의 이란 남부 공습 과정에서 민간인 거주 지역도 타격을 받았다. 이란 국영방송은 시릭의 반다르 쿠에스타크 주거 밀집 지역이 미군의 공격을 받아, 결혼식 피로연 참석자 중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이란 당국은 이번 폭격으로 어린이를 포함해 최소 4명이 사망하고 35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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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젤렌스키, '러 영공 마비' 경고…푸틴은 '보복·협상 거부' 맞불
푸틴 러시아 대통령(왼쪽)과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연합뉴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러시아 영공을 겨냥한 대규모 드론 공세를 예고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를 "국가적 테러리즘"으로 규정하고 보복을 경고하면서 양국 정상 간 신경전이 거세지고 있다. 1일(현지시간) 젤렌스키 대통령은 연설에서 "러시아의 하늘에 드론이 대거 출현할 것이라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며 "러시아 영공은 사실상 폐쇄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러시아 주요 공항을 이용하는 항공사와 보험사 등에 위험을 경고하면서도 "우크라이나는 민간 항공기를 직접적으로 위협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이어 "러시아가 시작한 전쟁이 이제 그들의 하늘을 닫고 있다"며 "이런 긴장 고조는 우크라이나 영토에만 국한될 수 없다"고 했다.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 참석을 마친 푸틴 대통령은 기자회견에서 우크라이나의 드론 공격이 러시아에 상당한 부담을 주고 있다고 인정했다. 그러면서도 러시아군이 전장에서 진격하고 있다며 "적들이 결국 무너질 것이라는 점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주장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의 러시아 영공 마비 경고에 대해서는 "국가적 테러리즘"이라며 실제 공격이 이뤄지면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와의 협상 가능성에도 "우리는 테러리스트와는 협상하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러시아가 총선 이후 추가 동원령을 내릴 것이라는 관측에는 "새빨간 거짓말"이라고 반박했다. 러시아군이 지난 8월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 지역 270㎢를 장악했으며 슬로우얀스크와 크라마토르스크를 향해 진격하고 있다는 주장도 내놨다. 이날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 서부 우스트루가항에 있는 노바텍 정유시설을 공격했다고 밝혔다. 러시아군도 우크라이나 남부 오데사의 열병합발전소와 항만 기반시설, 우크라이나·루마니아 국경검문소 등을 공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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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르포] 조지아 구금사태 1년…"그날의 악몽 딛고 한국인들 돌아왔다"
美주민들 "한국인들이 일자리 창출하는데 ICE 단속은 부끄러운 일" 현대차 증산 소식에 한인사회 다시 활기…"맘 편히 일할 여건 갖춰지길" 완공된 미국 현대차-LG엔솔 합작 배터리 공장 (서배너<美조지아주>=연합뉴스) 이종원 통신원 = 올해 초 완공된 미국 조지아주 브라이언 카운티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 앞 도로 표지판의 모습. 2026. 8. 28. higher2501@yna.co.kr (서배너<美조지아주>=연합뉴스) 이종원 통신원 = 미국 조지아주 브라이언 카운티에 위치한 현대자동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공장 앞 도로는 수많은 차량이 바쁘게 오가고 있었다. 공장 인근 도로는 매일 같이 교통체증이 빚어지고, 늘어난 물류 차량을 위한 도로 확장 공사도 한창이었다. HMGMA 공장 옆에 위치한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도 몇개월 전 완공됐다. 1년 전 한국인을 비롯한 400여명이 체포된 흔적은 전혀 찾아볼 수 없었다. 한때 이민 단속으로 버려진 빈 차 수백 대가 메웠던 공장 주차장도 깨끗이 잘 정비돼 있었다. 이민 단속 흔적 사라진 미국 현대-LG엔솔 합작 배터리 공장 (서배너<美조지아주>=연합뉴스) 이종원 통신원 = 2025년 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의 한국인 대량 구금 사태가 벌어졌던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과 주차장이 깨끗하게 정비되어 있다. 2026. 8. 28. higher2501@yna.co.kr 1년 전인 2025년 9월 4일, 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은 이 공장 건설 현장을 급습해 한국인 근로자 317명을 포함한 475명을 불법 이민 혐의로 체포해 구금했다. 당시 한국인 근로자들은 한미 양국 교섭 끝에 8일 만에 석방됐다. 현재 HMGMA가 위치한 서배너 일대 한인사회는 활기찬 모습이었다. 부동산 중개인 양준화 씨는 "현대차 증산 계획 발표 이후 주재원들과 직원들이 속속 돌아오고 있어, 이 지역 주택 판매 및 임대가 활발하다"고 말했다. 공장 곳곳에는 이민 단속 '상처' 아직도 남아 그러나 공장 주변 곳곳에서는 아직도 이민 단속의 여파가 남아있었다. 한인들이 많이 찾던 HMGMA 인근 아시아계 식료품점은 폐점하고 버려진 상태였다. 인근 주민 제니퍼 씨는 "현대차 직원들을 위해 한국 식료품을 판매했는데, 이민 단속 몇개월 만에 결국 문을 닫았다"고 밝혔다. 지난해 현대-LG공장 건설 현장에서 ICE에 체포됐다 석방된 조모 씨는 그날의 악몽을 잊지 못한다. 그는 "평생 열심히 일해온 가장이자 기술자인데 순식간에 범죄자 취급을 받았다. 이민 구치소에서 가족들을 생각하며 버텼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한국으로 석방 후 몇개월 만에 다시 미국에 입국했고, 조지아 현장에서 업무를 완수했다. 그는 "미국 입국심사대에 다시 설 때 긴장되고 식은땀이 났지만, 다행히 비자와 출입국에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며 "왜 다시 미국에 가냐며 말리던 가족들도 이제는 응원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조지아를 떠나 타주 한국 기업 건설 현장에서 일하고 있다. 그는 "조지아에선 그날의 기억이 자꾸 떠올라 마음 한구석이 무거웠는데, 새로운 곳에 오니 기분전환도 되고 현장 분위기도 좋다"며 "주변 동료들도 안부를 챙겨주어 그날의 악몽을 많이 극복했다"고 밝혔다. 이민 단속 여파로 문 닫은 조지아주 아시아계 식료품점 (서배너<美조지아주>=연합뉴스) 이종원 통신원 = 미국 조지아주 현대차 공장 인근 아시아계 식료품점이 지난해 9월 이민세관단속국(ICE) 단속 여파로 문을 닫은 후 버려져 있다. 2026. 8. 28. higher2501@yna.co.kr "한인 사회, 안정 기조"…K-컬처 인기도 활기 되찾는데 한몫 세계한인경제무역인네트워크(World OKTA) 서배너 지부 비비안 리 회장은 "1년 전 이민 단속 때문에 대기업부터 한국식당, 숙박업소까지 큰 타격을 입었던 것이 사실"이라며 "많은 사업체가 정리되고 새로운 기업들이 들어오며, 이곳 한인 사회는 안정 기조로 접어들었다"고 말했다. 현지에서 한국식 제과점을 운영하는 리 회장은 "이민 단속에도 불구하고, K-푸드와 K-팝 등의 인기는 서배너도 예외는 아니다"며 "현지인들의 한국에 대한 인식은 여전히 좋으며, 이제 유명 관광명소에도 한국식 제과점과 분식점이 진출했다"고 전했다. 한국 음식을 좋아한다는 테일러 앤더슨 씨는 "작년 이민 단속은 충격적이었다. 우리는 모두 한국인들이 공장을 세우고 일자리를 창출하러 왔고, 열심히 일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그들을 체포한 것은 자원과 시간의 낭비"라고 말했다. 요식업에 종사하는 앤더슨 씨는 "이민 단속 이후 한국 회사와 거래가 줄어들었다. 이번 현대차 차량 증산을 계기로 한국인들이 돌아오고 거래도 활발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K-푸드 즐기는 미국 조지아 현지인들 (서배너<美조지아주>=연합뉴스) 이종원 통신원 = 조지아주 서배너에 거주하는 테일러 앤더슨(오른쪽) 씨가 현지 한국 제과점에서 한국 음식을 즐기고 있다. 그는 "한국인들이 서배너로 돌아오고 현지 거래도 활발해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2026. 8. 28. higher2501@yna.co.kr 美주민 "ICE 단속, 한국의 신뢰 무너뜨려…우린 더 많은 교류 원해" 현대차 공장이 위치한 브라이언 카운티 엘라벨에 거주하는 코리 포어맨 씨는 "지난해 ICE 이민 단속은 한국과 지역사회의 신뢰를 무너뜨린 부끄러운 일"이라면서도 "지역사회는 현대 및 한인사회와 더 많은 교류를 원한다"고 당부했다. 미군 출신 사업가인 포어맨 씨는 "작은 소도시인 이 지역이 현대차 공장을 계기로 급격하게 발전하면서, 주민들은 교통체증·수자원 감소 및 환경오염 문제 등의 부작용을 겪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현대차가 지역민, 특히 전역 미군들에게 직업교육을 제공하고 좋은 일자리를 제공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오는 11월 중간선거에 주 상원의원 후보로 출마한 그는 "현지 주민들의 불만은 현대가 아닌, 대규모 공장을 급하게 추진한 조지아 주정부의 소통 부족에 실망하고 있다"며 "주 정부는 지금이라도 투명한 개발과 교류를 통해 현대와 지역사회 관계 증진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물류 업계에 종사하는 그의 아내 모건 포어맨 씨는 "최근 현대차 공장 내부를 견학하고 매우 놀랐다. 더 많은 지역민에게 공장을 개방하면 현대차에 대한 인식이 달라질 것"이라고 당부했다. 조 씨는 "저 같은 엔지니어는 복잡한 이민법은 잘 모른다. 회사에서 내 기술이 필요하다고 해서 비행기 타고 와서 밤낮없이 먼지 마시며 공장을 지을 뿐"이라며 "한미 양국 정부나 회사에서 미리 법적 안내를 해주어, 우리 같은 현장 사람들이 맘 편히 일할 수 있도록 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미국 현대차 공장 인근 주민들 (서배너<美조지아주>=연합뉴스) 이종원 통신원 = 브라이언 카운티 엘라벨 거주민인 코리 포어맨(왼쪽)과 모건 포어맨 부부가 미국 조지아주 현대차 공장 인근에서 한국 기업에 바라는 점을 말하고 있다 2026. 8. 28. higher2501@yna.co.kr higher250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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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중국·북한 협력으로 진화한 러시아 자폭 드론, 우크라 요격망 교란
한반도 배치 시 서울까지 15분… 무인기 안보 공백 우려 우크라이나군의 요격 드론 ‘스팅’ 카메라에 요격 직전 포착된 러시아군의 로켓 엔진 드론 ‘게란-4’. 와일드호넷 홈페이지 캡처 최근 우크라이나 국민의 일상을 위협하는 악몽 같은 굉음이 계속되고 있다. 러시아가 사용하는 이란제 장거리 자폭 드론 샤히드가 접근할 때 들리는 비행 소음이다. 우크라이나 방공부대는 2022년9월 13일(이하 현지 시간) 동부전선에서 러시아군이 쏜 샤히드-136을 처음 격추했다. 러시아가 기존에 쓰던 모델과는 외형이 확연히 달랐고, 조악한 상용 부품으로 채워진 드론이었다. 당시 전장에서 샤히드를 처음 목격한 우크라이나군 장병들은 “오토바이처럼 시끄러운 소리를 내며 날아다녔다”고 증언했다. 당시만 해도 별것 아닌 줄 알았던 샤히드가 자국민을 4년 동안 괴롭히는 심각한 위협이 될 줄은 그들도 몰랐을 것이다. 샤히드는 우크라이나 전장에서 대량 사용되기 전에도 중동 각지에서 조금씩 쓰였다. 이란은 예멘 후티 반군과 이라크·시리아의 친이란 민병대에 샤히드-136을 제공했다. 이들은 샤히드-136을 사우디아라비아, 예멘 정부군, 이스라엘을 공격하는 데 썼지만 큰 전과를 내지는 못했다. 애초에 사용 빈도가 낮았고 쏘는 족족 격추됐기 때문이다. 이때만 해도 샤히드-136은 레이더에 잘 걸리는 데다, 느리고 위력도 약해 산발적 테러에나 쓸 법한 무기로 여겨졌다. ‘오토바이 굉음’ 드론의 진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샤히드-136에 대한 평가는 완전히 뒤집혔다. 장거리 정밀유도무기 재고가 급감한 러시아는 발당 20억 원이 넘는 순항미사일 대신 샤히드-136을 적극 사용하고 있다. 이란제 드론 가격은 비싸도 20만 달러(약 2억8000만 원) 정도고, 러시아가 이란으로부터 기술을 전수받아 자체 생산한 ‘게란-2’ 드론 가격은 5만 달러(약 7000만 원)까지 내려갔다. 러시아는 2022년 이란에서 샤히드-136 2500대를 직도입해 효과를 보자 국내 공장을 세우고 ‘게란-2’라는 이름으로 대량생산에 나섰다. 샤히드-136의 전과에 주목한 우크라이나는 물론, 미국도 ‘루카스(LUCAS)’라는 유사품을 대량생산하고 있을 정도다. 샤히드-136 같은 장거리 자폭 드론이 널리 쓰이는 핵심 이유는 투박한 구조에서 비롯되는 높은 ‘가성비’ 때문이다. 샤히드-136 엔진은 이란이 독일제 항공기용 피스톤 엔진을 불법 복제해 만든 것이다. 50마력을 내는 이 엔진은 암시장에서 4000달러(약 550만 원)에 거래될 정도로 저렴하다. 샤히드-136과 비슷한 체급인 RQ-7 정찰 드론에 쓰이는 38마력짜리 군용 드론 엔진은 가격이 3만~5만 달러(약 4100만∼6900만 원)에 이른다. 당초 러시아 수출용 샤히드-136에 탑재된 위성항법장치, 통신 안테나, 비행 제어 장치는 미국과 유럽, 일본에서 밀수한 상용 부품이었다. 서방 제재와 수출 통제가 심해지자 이 부품들은 더 저렴한 중국산으로 대체됐다. 러시아 타타르스탄 자치공화국 옐라부가 드론 공장 내부. 러시아군 선전매체 ‘즈베즈다’ 캡처 러시아 드론 생산량 월 5500대 저렴한 부품, 단순한 구조를 지닌 무기는 대량생산하기에 좋다. 미국 싱크탱크인 미국전쟁연구소(ISW)에 따르면 최근 러시아는 매달 게란-2를 2700~3000대씩 생산하고 있다. 미끼용으로 쓰는 깡통 사양 드론도 2300~2500대씩 만든다. 생산량을 모두 작전에 쓴다고 가정하면 하루 평균 180대씩 날릴 수 있는 양이다. 러시아는 자국 드론 공장을 본격 가동한 2023년 하반기부터 드론 공습 규모를 키웠다. 이윽고 올해 3월 24일엔 900대 넘는 드론이 우크라이나 전역으로 날아들기까지 했다. 러시아의 자폭 드론 공격 빈도가 늘어나자 우크라이나가 처음 도입한 대응 전술은 ‘기동방공단’이었다. 기관총 여러 정을 하나로 묶은 뒤 픽업트럭에 올린 무기를 주력으로 삼았다. 서방의 정보 지원 덕에 우크라이나는 러시아가 언제 어디서 드론을 쏠지 파악하고 있었고 예상 경로에서 대기하다가 격추할 수 있었다. 이 방식은 처음에는 매우 효과적이었지만 드론 물량이 늘어나자 한계를 드러내기 시작했다. 기관총 유효 사거리가 1~2㎞로 매우 짧은 데다, 대공 무기를 실을 차량도 부족했기 때문이다. 드론 공습이 매일 반복되면서 방공 부대원들의 피로도 극심해졌다. 이런 상황에서 등장한 요격 드론 ‘스팅’은 우크라이나의 드론 방어 전술을 완전히 바꿨다. 스팅은 최대사거리 25㎞, 속력 343㎞/h로 샤히드 계열 드론을 쉽게 사냥할 수 있다. 대당 2100달러(약 290만 원) 정도에 대량생산할 수 있어 출시 첫해인 2024년 매달 수천 대씩 출고됐다. 올해 3월에는 월 생산량이 1만 대를 넘어섰다. 초창기 스팅은 조종수가 화면을 보면서 직접 조종하는 방식이었다. 지난해부터 인공지능(AI) 시스템을 탑재해 성능이 대폭 업그레이드됐다. 사람이 표적과 고도만 지정해주면 드론이 카메라로 표적을 자동 추적해 충돌하는 방식으로 운용된다. 우크라이나에선 스팅과 유사한 저가형 요격 드론이 계속 개발돼 기동방공단의 새로운 주력 무기로 자리 잡았다. 우크라이나의 스텝이 꼬인 것은 여름부터다. 드론과 미사일을 섞어 쏘던 러시아는 7월부터 드론 투발 물량을 줄이고 탄도미사일 비중을 높이기 시작했다. 이어서 8월 들어선 제트 엔진을 장착한 고속 자폭 드론 비중이 늘어났다. 러시아는 지난해 초 제트 자폭 드론을 실전에 투입했으나 한 해 동안 약 180대에 그쳤다. 그런데 올해 들어 그 수가 늘어6월 초까지 1400대의 제트 자폭 드론을 쐈다. 중국제 터보엔진 달고 2배 빨라져 올해 상반기까지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의 제트 자폭 드론을 그리 큰 위협으로 보지 않았다. 실제 성능이 러시아가 공표한 제원에 못 미쳤기 때문이다. 러시아가 처음 투입한 제트 자폭 드론은 샤히드-238을 기반으로 만든 ‘게란-3’였다. 이란제 톨루-10 터보제트 엔진을 쓴 게란-3는 500~600㎞/h속도를 낼 수 있지만, 중국산 엔진을 탑재한 경우 최대속도가 370㎞/h로 줄어든다. 우크라이나의 스팅 드론으로 잡을 수 있는 속도다. 문제는 최근 러시아가 게란-3를 업그레이드한 ‘게란-4’를 주력으로 쓰기 시작했다는 점이다. 우크라이나 국방정보국(DIU)은 “러시아가 7월 게란-3 생산을 중단하고 게란-4 대량생산에 나섰다”고 밝혔다. “러시아 타타르스탄 자치공화국 옐라부가에 있는 게란-2·3 생산 라인이 8월 게란-4용으로 전환됐고, 여기서 매달 3000대 양산을 목표로 생산이 본격화됐다”는 게 우크라이나 정보당국의 분석이다. 게란-3처럼 게란-4도 중국이 핵심 부품을 공급한 덕에 대량생산이 가능했다. 게란-4에 탑재된 중국제 터보제트 엔진은 전작에 비해 2배 이상 추력을 낼 수 있다. 그 덕에 게란-4 순항속도는 500㎞/h까지 빨라졌다. 게란-4 사거리는 50㎏ 탄두를 실었을 때 850㎞, 90㎏ 탄두 탑재 시 450㎞다. 게다가 전자광학 유도장치를 추가해 종말 단계에서 높은 명중률을 확보했다. 가격은 게란-2보다 4배 비싼 20만 달러까지 높아졌지만 Kh-101이나 칼리브르 순항미사일이 130만~150만 달러(약 18억∼20억8000만 원)에 이르는 점을 감안하면 여전히 가성비가 좋다. 러시아가 신형 제트 드론을 점차 많이 발사함에 따라 최근 우크라이나의 평균 드론 격추율은 70%대까지 낮아졌다. 러시아의 드론 성능 강화는 우크라이나에만 위협이 되는 것은 아니다. 앞서 언급한 옐라부가 공장의 게란-4·5 대량생산이 북한의 협력 하에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우크라이나 국방정보국은 지난해 11월 옐라부가 공장 증설 과정에 북한 노동자1만2000명이 투입됐다고 밝혔다.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는 해당 공장에 노동자 2만 명을 수용할 수 있는 기숙사가 건설됐는데 이곳에 북한 인력이 들어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러시아가 옐라부가 공장을 증설하던 시점에 북한이 평안북도 구성비행장 일대에 공장과 지원 시설을 신축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최악의 경우 게란-4 같은 고속 드론이 북한에서 대량생산될 가능성도 있다는 뜻이다. 상황이 악화됐음에도 우크라이나가 그나마 70% 넘는 격추율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은 넓은 영토가 완충지대 역할을 해주기 때문이다. 그런데 한국에는 그런 완충지대가 없다. 휴전선에서 서울까지 고작 40㎞ 남짓이다. 순항속도가 500㎞/h 이상인 게란-4는 한국군 포병 사거리 밖인 황해북도 평산군이나 신계군에서 쏴도 서울 중심부까지 15분이면 당도한다. 국군은 2014년 청와대 무인기 사건과2022년 수도권 무인기 사건에 이어 최근 1군단 무인기 사건에 이르기까지 연거푸 저속 드론 대응에 허점을 노출했다. 북한이 게란-4 같은 고속 드론을 배치해 수도권을 노리지 않을까 우려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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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 “미군 공습에 보복 작전 돌입”
“미군 드론 격추…미사일·드론으로 미군 기지 등 타격” 지난달 31일 이란 테헤란 시내에 미군 항공모함이 공격 받는 선전 벽화 앞으로 시민들이 걸어가고 있다. ⓒ AFP/연합뉴스 [데일리안 = 김규환 기자] 이란이 1일(현지시간) 미국의 새로운 대이란 공습에 맞서 중동 지역 미군 시설 등을 겨냥한 보복작전에 돌입했다. 이란 국영 IRIB 방송 등에 따르면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이날 성명을 통해 “미군의 남부 해안 공습은 ‘절박함’에서 비롯됐다”며 강력한 보복 작전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침략자들에게 뼈저린 후회를 안겨줄 응징에 이미 착수했다”며 “그 첫 번째 조치로 신형 방공 체계를 동원해 미 침략군의 첨단 MQ-9 드론을 통산 50번째 격추했다”고 주장했다. 혁명수비대는 이와 함께 “미군이 이란 남부 해안의 여러 민간 시설을 포함한 지역을 무모하게 폭격했다”며 “하지만 이러한 공격은 오히려 호르무즈 해협의 안보를 더욱 공고히 하고, 해협에 개입하는 외세를 억누르려는 우리 전사들의 결의를 더욱 굳건하게 할 뿐”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란 반관영 타스님 통신도 미국을 겨냥한 이란군의 결정적 작전이 시작됐다면서 미사일과 드론을 동원해 역내 미군 기지와 주요 시설들을 타격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대이란전쟁을 지휘하는 미 중부사령부(CENTCOM)는 이날 소셜미디어(SNS)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미국은 오늘 정오에 이란 혁명수비대 표적에 대한 타격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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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로비선 '美기업' 앞세우다…쿠팡, 美집단소송선 '韓플랫폼' 주장
판사 "왜 뉴욕 법원이냐" 집중 질의…쿠팡 측, 관할 문제 내세워 기각 요청 원고 측 "모회사 리더십 영향" 반박…내달 6일까지 추가 서면 제출키로 쿠팡 미국 집단소송 첫 심리 앞두고 기자회견 (뉴욕=연합뉴스) 임수정 특파원 = 쿠팡 개인정보 유출 관련 미국 집단소송의 원고 측 대리인인 한국 법무법인 대륜 변호사들이 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동부연방법원 앞에서 사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sj9974@yna.co.kr 2026.9.1 (뉴욕=연합뉴스) 임수정 특파원 = 쿠팡의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한 미국 집단소송의 첫 심리가 1일(현지시간) 열리면서 재판 관할권이 최대 쟁점으로 떠올랐다. 쿠팡 측은 미국 정·관계를 상대로 한 대관 활동에서는 '미국 기반 기업'이라는 점을 부각해 왔지만, 법정에서는 '한국 플랫폼'에서 발생한 사고이기 때문에 뉴욕 법원의 관할권이 없다는 점을 집중적으로 주장했다. 이날 오후 미 뉴욕 동부연방법원이 연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건의 첫 사전 변론회의에서 원고와 피고는 이 사건을 해당 법원이 심리하는 것이 적절한지를 놓고 공방을 벌였다. 사전 변론회의는 본격적인 재판 진행에 앞서 판사가 양측을 불러 쟁점을 정리하고 심리 계획을 짜는 자리다. 해당 사건의 재판장인 앤 M. 도넬리 판사는 심리 내내 "왜 이 사건을 뉴욕 동부연방법원에서 다뤄야 하는지", "이 사건을 한국 법원이 아니라 왜 해당 법원으로 가져온 것인지"를 집중적으로 물었다. 앞서 쿠팡 고객들을 대리하는 한국 법무법인 대륜 및 미국 협력 로펌 SJKP는 "쿠팡이 개인정보 보호 의무와 주의 의무를 위반했다"며 쿠팡 법인과 김범석 의장 등을 상대로 500만달러(한화 약 68억원)의 배상을 청구하는 집단소송을 제기했다. 뉴욕 동부연방법원 관할 지역에 거주하는 쿠팡 고객 2명을 대표 원고로 이름 올렸으며, 현재까지 7천800명가량의 피해자가 참여 의사를 밝힌 상태다. 쿠팡 측 대리인으로 선임된 미국 대형 로펌 커클랜드앤드엘리스 소속 변호사들은 한국에서 발생한 일에 대해 미국 모회사인 쿠팡아이엔씨(Inc)를 상대로 집단소송이 제기된 것은 관할이 부적절하다며 기각을 주장했다. 쿠팡아이엔씨는 미 델라웨어주에 설립된 지주회사이며 한국 쿠팡은 하나의 자회사일 뿐 별개의 법적 실체라는 취지다. 쿠팡 측 변호사들은 한국 쿠팡 법인에 대해 "한국인들을 위해 한국에서 사업하는 이커머스 플랫폼"이라며 "이곳에서 재판하는 것은 시간과 자원 낭비"라고 주장했다. 쿠팡이 미국 정·관계를 상대로 한 대관 활동에서 미국 일자리 창출과 수출 확대 등을 강조하고, 미 의회 일각도 쿠팡이 한국 정부로부터 차별받는 미국 기업이라고 우려해 온 것과 대조적으로, 법정에서는 '한국 플랫폼'이라는 점을 내세워 소송 기각을 요청한 것이다. 쿠팡 측 변호사들은 한국의 여러 기관이 이미 해당 사건과 관련한 조사를 진행 중이라는 점을 언급하며 원고 측이 자신들에게 유리한 재판지와 적용 법률을 택하려 한다는 취지로도 주장했다. 쿠팡 미국 집단소송 첫 심리 앞두고 기자회견 (뉴욕=연합뉴스) 임수정 특파원 = 쿠팡 개인정보 유출 관련 미국 집단소송의 원고 측 대리인인 한국 법무법인 대륜 변호사들이 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동부연방법원 앞에서 사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sj9974@yna.co.kr 2026.9.1 이에 대해 쿠팡 이용자 측 대리를 맡은 한국 법무법인 대륜 및 미국 협력 로펌 SJKP는 쿠팡아이엔씨가 뉴욕 증시에 상장된 미국 법인이며, 모회사의 리더십이 한국 법인에 영향을 미친다며 관할권 문제가 없다고 반박했다. 이들은 쿠팡아이엔씨가 자회사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를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보고한 점도 관할권 정당성을 뒷받침하는 근거로 제시했다. 그러나 도넬리 판사는 뉴욕 동부법원과 쿠팡의 정보 유출 사태와의 관련성이나 원고들의 거주지들을 재차 확인하는 데 많은 시간을 할애하며 연신 의구심을 드러냈다. 도넬리 판사는 다음 달 6일까지 추가 서면들을 제출해달라고 요구했으며, 이후 추가 재판 여부 및 일정을 잡을 것으로 보인다. 대륜 측은 사전 기자회견에서 "한국에서 진행된 과정이나 서류들도 최대한 활용할 것"이라며 "3천370만명의 한국 소비자들이 국경과 무관하게 자신의 권리를 보호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쿠팡은 작년 11월 이용자 3천370만 명 이름과 연락처, 배송지, 공동현관 비밀번호 등이 유출됐다고 공지했다. 미국에선 징벌적 손해배상제가 적용되는 만큼, 이번 소송으로 쿠팡에 국내보다 훨씬 무거운 법적 책임을 물을 수 있을지 주목돼 왔다. 그러나 관할지 쟁점을 넘어서지 못할 경우 주의 의무를 다했는지 등을 판단 받지 못하고 재판이 종결될 수 있다. 미 뉴욕 동부연방법원 (뉴욕=연합뉴스) 임수정 특파원 = 쿠팡 개인정보 유출 관련 미국 집단소송의 첫 사전 변론회의가 열린 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동부연방법원 모습. 2026.9.1 sj9974@yna.co.kr sj997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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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전략] 일본 국채 10년물 금리도 3% 돌파…30년만에 최고
■ 모닝벨 '증시전략' - 신중호 LS증권 리서치센터장 Q. 뉴욕증시가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미국의 이란 공습으로 국제유가가 급등하고 글로벌 국채 금리가 치솟으면서 시장에 부담이 됐는데요. 시장 판단 어떻게 하고 계십니까? - 뉴욕증시, 유가·국채금리 치솟자 하락…투자심리 위축 - 다우 418p 하락…기술주 부담, 나스닥 1.03%↓ - 美 10년물 국채금리 4.8% 터치…중동발 유가 급등세 - 美-이란 다시 충돌하자 유가 상승…WTI 90달러 돌파 - 고유가→인플레이션 압박→연준 금리인상 우려 번져 - 통화정책 불확실성·美재정 우려·AI 부채 발행 등 겹쳐 - 유가·인플레 우려에 국채시장 '요동'…채권금리 최고치 - 日 10년물 30년만에 3% 돌파…英·獨도 금리 최고치 - 각국 재정확대·국채발행 증가도 압력…단기 변동성 지속 - 바 연준이사 "인플레 충분히 안 꺾이면 금리인상 지지" - 반도체주 일제히 약세…필라델피아 반도체 2.1% 하락 - 9월 계절적 부담도 작용…월평균 수익률 마이너스로 부진 - 4일 발표되는 8월 고용보고서 집중…금리 향방 분수령 - 애플 주가 2.61%↑…새 CEO '터너스 시대' 개막 - 美 7월 구인건수 727만1천건 증가…예상치 소폭 하회 - 전월보다 8만9천건 증가…채용은 27만8천건 감소 - 기업들 신규 채용에 신중한 '저채용·저해고' 흐름 지속 - 美 8월 ISM 제조업 PMI 54.6…예상치 밑돌아 - 美 8월 S&P 제조업 PMI는 53.9로 예상치 상회 Q. 미국이 이란에 대한 추가 공격을 단행하면서 한동안 소강상태를 보였던 양국 간 무력 충돌이 다시 격화하는 모습인데요. 이번에는 조금 심각하게 흘러가는 듯 한데요? - 美, 이란에 또 대규모 공습…유가·장기금리 '화들짝' - 美-이란 'N번째 재충돌'…"보복에 보복, 충돌 확대" - 미군, 1일 정오께 이란 공습 개시…케슘섬 등에 폭발음 - "이란 기뢰 추가·요르단 미군기지 공격 시도에 보복" - 미군, 앞서 지난달 30일 이란 라라크섬 타격 단행 - 한 달여만에 무력 충돌 소강상태 깬 미군의 선제공격 - 이란 요르단 미군기지 공격 대응…미군, 이란 2차 공습 - 트럼프 "보복하면 존재하지 않게 될 것…합의 가치없어" - 이란군 "美, 호르무즈 공격 재개 후회하게 될 것" - 베센트 "호르무즈, 2년내 무용지물…육상으로 우회" - "육상 파이프라인들이 석유 운송을 대체하게 될 것" - 베센트 "中없어도 이란 경제 고립 가능"…왕따작전 계속 - "이란 원유 저장량 3000만 배럴뿐…곧 바닥날 것" - '제재 실효성 없다' 주장 정면반박…"이란 경제 붕괴" Q. 미국 국채금리 상승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지난달 30년물이 5.31%를 찍은 이후 상승세가 다소 주춤한 사이 10년물이 고점을 높이면서 4.8%를 터치했어요? 그에 따른 파장 짚어 주시죠? - 美 10년물 국채금리 4.8% 터치…장기금리 쇼크 확산 - 워시 의장의 잭슨홀 연설, 글로벌 국채금리 끌어올려 - 일본 국채 10년물 금리도 3% 돌파…30년만에 최고 - 글로벌 채권금리 3.72%…2008년 중반 이후 최고 - 美·日·호주 등 채권시장 매도세 확산…국채금리 치솟아 - 日 BOJ, 이달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 약 92% 반영 - 美-이란 무력충돌 격화에 유가 상승, 채권시장에 부담 - "채권 매도 계속"…재정건전성 악화·기간 프리미엄 상승 - 연준, 9월 금리동결시 장기채 매도세 거세질 가능성 - 국채금리 급등에 마켓워치 "앉아서 주목해야 할 수준" - 마켓워치, 美 10년물 금리 4.8% '매직넘버' 지목 - 美 10년물 금리, 30년 모기지·각종 대출금리의 기준 - 가계 차입비용과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 커질 수밖에 - 美 국채금리 상승, 기술주·AI 관련 등 증시에도 부담 Q. 미 국채 수급에는 일본도 변수인데요. 일본 10년물 국채금리도 치솟아 어제(1일) 한때 3%를 돌파해 3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베센트 미 재무장관은 G20 회의에서 일본 측에 추가 금리인상을 직접 주문했다고 하죠? - 베센트, 日 재무상·BOJ 총재에 "금리 올려라" 주문 - G20 재무장관회의 계기 회담…日 추가 금리인상 촉구 - 베센트 "日 건전재정·금리인상 시장에 명확히 제시를" - 日 통화정책에 잇따라 의견…'그림자 BOJ 총재' 별명 - 환율공조 안 통했다…엔화 160엔대·국채금리 3% 돌파 - "엔·달러 환율의 상한을 162엔선으로 보고 있다" - 베센트 "일본 정부·BOJ, 엔화 강세 조치 취할 것" - 통화정책 압박 수위 높이는 美…엔화가치 반등 실패 탓 - 日 당국, 최근 한달 964억달러 쏟아붓고도 엔저 지속 - BOJ의 금리인상 기대감 커지자 기존 국채 내다 팔아 - 日 10년물 국채금리 3% 터치…기업·가계 이자 부담↑ - BOJ 17~18일 금리 결정…6월 이어 추가인상 관건 - 변수는 재정…다카이치의 확장 재정 기조, 초장기물 부담 - 3일 日 30년물 입찰 주목…부진 시 매도세 번질 듯 - 장기금리 끌어내리려는 베센트 장관 노력 "역풍될 수도" Q. 장 마감 후 델 테크놀로지가 실적을 발표했죠? 발표 직후 10% 넘게 급등세를 보이고 있는데 분기 실적은 물론이고 연간 전망을 대폭 높였는데 어떻게 보셨습니까? - 실적 발표한 델 데크놀로지, AI 서버 수요 이어지나? - 델 테크놀로지, 깜짝 실적에 시간외 거래서 10% 급등 - AI 서버업체 델, 실적 호조…수주잔고 2배가량 늘어 - 2분기 매출 469억7천만달러…전년대비 58% 증가 - AI 서버 매출 164억달러, 수주잔고 950억달러 - AI 서버 수주잔고 950억달러…직전 분기 513억달러 - 델, 연간 매출 전망치 1920억달러로 대폭 상향 조정 - 연간 AI 서버 매출 가이던스도 600억→740억달러로 - 빅테크들의 막대한 자금 투입, AI 인프라 확장 수혜 Q. 코스피는 어제도 장중 등락 끝에 강보합으로 마감했습니다. 장 초반 크게 하락했다가 낙폭을 만회하는 패턴이 이어지고 있는데, 최근 코스피 흐름 어떻게 분석하십니까? - 코스피, 중동발 유가 충격 딛고 강보합…6830대 마감 - 개인·외국인·기관 일제히 순매도…"기타법인이 방패" - 삼전닉스 자사주 매입, 외인 매도 공백 메워…하단 지지 - 기타법인 1.6조 순매수…8월 20일 이후 매수 지속 - 삼성전자 총 15조 규모 자사주 매입…하이닉스 40조원 - 중동 정세 불안, 증시 전반의 위험자산 선호 제한 요인 - 중동 지역 교착 상태 장기화…구조적 인플레로 번질 수도 - 기타법인 수급+8월 수출 데이터 소화하며 낙폭 회복 - 삼전·하이닉스 상승 전환, 8월 반도체 수출 역대 최대 - 8월 수출액 982억5천만달러…반도체 역대 최대 기록 - 전체 수출 전월비 소폭 감소…반도체 수출 209% 증가 - 韓 반도체 수출 3개월 연속 400억달러 이상 기록 - 널뛰기 잦아든 코스피, 변동성 줄었지만 자금도 말렸다 - 코스닥, 위험심리 위축에 1.56% 하락…820선 후퇴 Q. 외국인 복귀는 아직도 조짐이 없습니다? 올해 8개월간 월간 순매수는 두 달 뿐이고 누적 순매도 규모가 무려 170조원에 육박하는데요. 환율 부담이 낮아진 만큼 외국인 유입 여건은 개선됐는데 언제쯤 돌아올까요? - 돌아오지 않는 외국인…코스피 상승 동력 꺼지나? - 올해 외국인 코스피 순매수 단 두달…169조원 순매도 - 외국인, 8월 코스피 주식 10조1756억원 순매도 - 외인, 지난주 코스피200 선물 1만4246게약 순매수 - "단기적인 코스피 지수 하방 경계 일부 완화된 듯" - 환율은 필요조건, 반도체는 충분조건…외국인 귀환 관건 - 달러·원 환율 1370원대, 외인 자금 유입 여건 개선 - 분기점은 美 물가지표…물가 안정 시 금리상승 기대 후퇴 Q. 센터장님께서는 9월 증시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폭락의 7월과 박스권의 8월을 지났는데요. 9월에 9천피 회복을 기대할 수 있을까요? - 폭락의 7월·박스권 8월 이후 꿈의 9천피 다시 올까? - 증권사 9월 전망 리포트 "박스권 속 완만한 재평가" - 낮아진 밸류엥이션+주주환원 VS 9월 대형 이벤트 관건 - "하방은 밸류에이션이 막고 상방은 이벤트가 열 것" - 코스피 성격 자체가 실적 장세에서 재평가 장세로 이동 - 코스피 밴드 하단 6000대 중반·상단 8000선 안팎 - 9월 점검 포인트, AI 기업의 자금조달 능력 관건 - AI 투자·자금조달 우려 진정돼야 韓 반도체 회복 가능 - 빅테크 자금조달 능력 한계 시 AIDC 건설 속도 지연 - 정치 이벤트 부담…11월 중간선거 영향 9월부터 부각 - 9월 중순 이벤트 밀집 구간…미중 정상회담+중간선거 Q. 시장의 변수들을 주목해 봤을 때 9월 전략은 어떻게 가져가면 좋을까요? 주목해서 봐야 할 업종이 있을까요? - 9월 증시 기대 우려 엇갈려…종목별 투자 전략은? - "반도체 중심 축으로 실적 확산 업종 함께 담을 것" - 낙폭과대·실적개선·외국인 수급 교집한 조선 업종 주목 - 화장품·음식료주, 밸류에이션 부담 적고 실적 견조 유망 - AI 데이터센터·전력망·조선 수주로 이어지는 산업재 - 거래대금 증가·자본시장 활성화 수혜의 증권·금융 관심 - 재정 확대·원화 강세 수혜, 내수주로 시장 구도 확대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당신의 제보가 뉴스로 만들어집니다. SBS Biz는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홈페이지 = https://url.kr/9pghj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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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주요 경제 대국 재정적자 급증에 민간 부채 증가 위험
미국·일본·영국·독일·프랑스 국채 금리 수십 년 최고 수준 [서울=뉴시스]미 재무부가 발행하는 30년 만기 국채의 실물. 전 세계 주요 경제 대국들의 재정 적자가 급증하면서 국채 금리도 빠르게 오르고 있다. 2026.9.2.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강영진 기자 = 전 세계 주요 경제대국들의 국채 가격이 급락하면서 정부의 차입비용이 수십 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치솟음에 따라 기업 대출과 주택 담보 대출 등 다른 민간 대출의 증가로 이어질 위험이 커지고 있다고 미 뉴욕타임스(NYT)가 1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부유한 국가 정부들이 대규모로 차입하고, 재정적자가 늘어나고 있으며 인플레이션이 지속되는데도 정부들은 이러한 상황을 개선하기 위한 조치를 취할 능력이나 의지가 있다는 징후가 거의 보이지 않는 등 여러 요인 때문에 국채 금리가 치솟고 있다. 투자자들이 국채 매입 대가로 더 높은 금리를 요구하기 때문이다. 미 국채 금리 20년만 최고 수준 미국의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1일 지난해 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인 4.8%를 기록했으며, 3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20여 년 만의 최고 수준 부근에서 계속 움직였다. 채권 수익률은 가격과 반대로 움직이기 때문에 수익률 상승은 가격 하락을 의미한다. 국채 수익률을 끌어올리는 요인들은 다른 주요 시장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이란 전쟁이 시작된 이후 유가가 상승하면서 끈질기게 높은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더욱 커졌다. 이번 주 일본의 10년 만기 금리는 1996년 이후 처음으로 3%를 넘어섰고, 영국에서는 2007년 중반 이후 가장 높은 수준에 도달했으며, 독일에서는 2011년 이후 처음 보는 수준까지 올랐다. 인공지능 시스템 구축을 위한 기술기업들의 대규모 차입도 모든 종류의 부채 비용을 끌어올리는 또 다른 요인이다. 기업들은 수십억 달러 규모의 채권을 발행해 시장에 채권을 쏟아내면서 투자자들을 국채에서 이탈시키고 있다. 이란 전쟁 장기화가 가장 큰 요인 채권시장의 혼란을 촉발하는 가장 주된 요인은 장기화하는 이란 전쟁이다. 최근 미국과 이란이 공격을 재개하면서 석유와 천연가스 가격이 다시 오르기 시작했다. 국제 유가의 기준인 브렌트유는 1일 배럴당 95달러를 넘어 전쟁 이전 수준보다 약 30% 높은 가격을 기록했다. 휘발유와 경유 같은 정제 연료 가격이 더욱 빠르게 상승하면서 인플레이션을 악화시키고 있으며, 이는 중앙은행들이 단기 금리를 인상하도록 압박할 수 있다. 연료 가격 상승은 에너지 수입량이 많은 아시아와 유럽 각국에 막대한 비용 증가로 이어진다. 유로존의 소비자물가는 지난달 지난해 같은 달보다 3.3% 상승했다. 에너지 가격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인플레이션 상승률은 거의 3년 만에 가장 빠른 속도를 기록했다. 유럽중앙은행(ECB)는 다음 주 정책회의에서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널리 예상되고 있으며, 이는 이란 전쟁이 시작된 이후 두 번째 금리 인상이다. 미 연방준비제도(Fed)도 이달 말 열리는 회의에서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커졌다.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은 지난주 물가 압력이 적절한 시기에 완화되지 않는다면 중앙은행이 “해야 할 일이 있을 것”이라고 말해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다. 재정 적자 제대로 줄이려는 정치인은 없어 금리 인상은 이미 엄청난 수준으로 늘어난 정부 부채를 더욱 빠르게 늘리는 요인이다. 미국의 총 국가부채는 지난달 처음으로 40조 달러를 넘어섰으며, 이는 미국 경제 규모의 120%를 넘는 수준이다. 프랑스의 공공부채는 3.5조 유로(약 4조 달러)를 넘어섰으며, 이는 경제 규모의 117%에 해당한다. 일본에서는 정부가 경제 규모의 2배를 넘는 공공부채를 안고 있는데도 막대한 지출을 계속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각국의 정치인들이 부채를 줄일 의지가 충분하지 않다고 보면서 국채 발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해 더 높은 금리를 요구하고 있다. 투자자들 입장에서 내년에 대통령 선거를 앞둔 프랑스가 재정 적자 문제가 가장 심각하게 부각되는 나라다. 실효성 있는 재정 적자 감축 계획을 제시하는 후보가 한 명도 없기 때문이다. 프랑스는 더 이상 안전한 금융 피난처가 아니며 과거 부채 위기의 중심이던 이탈리아, 그리스 같은 남유럽 경제권보다 프랑스가 오히려 빠르게 가장 우려스러운 부채시장으로 변하고 있다. 올여름 프랑스 국채 금리는 이탈리아 국채 금리를 넘어섰다. 경제 성장이 부채 증가 뒷받침할 수 있을까 일부 투자자들은 채권시장 움직임이 모든 장애물에도 불구하고 회복력 있는 경제성장을 부분적으로 반영하는 것이기도 하다고 주장한다. 국채 거래가 무질서하게 이뤄지는 징후가 아직 없기에 시장이나 정부가 높은 금리를 감당할 수 있는 것처럼 보이는 측면도 있다. 또 최근 세계 채권시장에서 나타난 변동성은 여름철 거래량 감소로 인해 더욱 심해졌을 수도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국채 수익률을 끌어올리고 있는 압력이 조만간 해소될지는 여전히 분명하지 않다고 지적한다.
미국반도체윤석열이스라엘김건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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