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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속보] 홈플러스, 내일 67개점 재개장…한우·삼겹살 등 할인행사
59개점은 13일부터 온라인 영업도 재개 ▲ 서울 시내 한 홈플러스 매장에 새단장 준비중 안내문이 놓여 있다. 연합뉴스 홈플러스가 삼척점과 강릉점 등 임시휴업에 들어갔던 전국 67개 점포의 영업을 13일부터 재개한다. 홈플러스는 운영 점검을 위해 지난 7일부터 임시 개장했던 67개 점포에 대한 점검과 보완 작업을 마치고 13일 정식 재개장한다고 12일 밝혔다. 재개장 점포에서는 영업 정상화를 위한 할인행사도 진행된다. 마이홈플러스 회원을 대상으로 13일부터 나흘간 한우 전 품목을 최대 50% 할인하고, 14일부터 사흘간은 '당당후라이드치킨'을 정상가의 절반 수준인 3400원대에 판매한다. 치킨은 1인 1마리로 한정되며 서귀포점은 행사에서 제외된다. 한돈 일품포크 삼겹살과 목심은 40% 할인하고, 기간에 따라 육류·수산물·과일·과자·음료·델리·베이커리 등 일부 품목도 할인 또는 1+1 행사 대상에 포함된다. 관련 행사는 이달 말까지 진행된다. 재개장하는 67개 점포 가운데 아시아드점·남대구점·삼척점·보령점·오창점·송탄점·강릉점·구월점을 제외한 59개 점포는 13일부터 온라인 영업도 재개한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영업 정상화를 위해 점검과 보완 작업을 진행했다"며 "고객들이 다시 점포를 이용할 수 있도록 상품과 서비스 제공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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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월급에 80만원 더?…청년들 지방 취업하면 '이 돈' 준다
[일자리 찾는 청년들 (연합뉴스 자료사진)] 정부가 청년들의 지방 취업을 유도하기 위해 지방에 취업한 청년에게 지급하는 지원금을 2배 이상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관계 부처에 따르면 정부는 이르면 다음 주 ‘청년일자리 회복방안’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청년층의 구직 포기와 ‘쉬었음’ 인구 증가 등에 대응해 취업 청년에 대한 직접 지원을 강화하는 내용이 담길 전망입니다. 우선 현재 시행 중인 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의 지원 규모가 대폭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충남 부여군과 전북 고창군, 경남 고성군 등 인구감소 특별지원지역에 취업한 만 34세 이하 청년이 6개월 이상 근속하면 월 30만 원씩, 2년간 최대 720만 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정부는 이를 월 80만 원, 최대 1천920만 원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경기 가평군과 강원 고성군 등 우대지원지역 취업 청년에게 지급되는 지원금도 현재 최대 600만 원에서 2배 이상으로 늘리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일반 비수도권 지역 취업 청년에게 지급되는 최대 480만 원도 확대될 전망입니다. 지방에 있는 대기업이 청년 채용을 늘릴 경우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안도 추진됩니다. 반도체와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피지컬 AI 등 정부가 추진하는 대규모 지방 투자와 청년 고용을 연계하겠다는 취지입니다. 수도권 기업에 취업한 청년에게도 지원금을 지급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다만 지방 취업을 우대한다는 정책 기조를 유지하기 위해 지원 수준은 비수도권보다 낮게 책정할 가능성이 큽니다. 정부는 청년 취업 지원을 대폭 확대해 2030년까지 양질의 민간·공공 일자리 20만 개 이상을 만들겠다는 계획입니다. 다만 현금성 지원이 크게 늘어날 경우 재정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지원금이 없어도 채용했을 청년에게까지 보조금이 지급될 경우 실제 고용을 늘리는 효과가 제한될 수 있다는 지적입니다. 당신의 제보가 뉴스로 만들어집니다. SBS Biz는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홈페이지 = https://url.kr/9pghjn
피지컬 AI데이터센터인공지능연합뉴스반도체 -
경제4개 은행, 같은 사기꾼에 490억 뜯겼다…부동산 허위 분양 대출
연합뉴스 동일한 사기범이 저지른 부동산 허위 분양 대출 사기로 시중은행 4곳이 총 490억원 규모의 금융사고를 당한 것으로 드러났다. 케이비(KB)국민·신한·우리·아이비케이(IBK)기업은행은 12일 오후 일제히 외부인에 의한 사기로 금융사고가 발생했다고 공시했다. 사고 금액은 총 490억원에 달했다. 동일한 부동산 시행사와 대출 브로커, 허위 분양자가 공모해 여러 은행에 걸쳐 벌인 대출 사기로 파악된다. 국민은행은 신규 공시였고, 신한·우리·기업은행은 종전 공시에서 사고 액수를 대폭 높여 다시 공시한 것이다. 국민은행은 외부인에 의한 사기로 35억7790만원 규모의 금융사고가 발생했다고 공시했다. 이 사고는 2023년 9월부터 이듬해 12월까지 발생했으며, 영업점에서 사고를 발견했다. 국민은행은 “부동산 시행사와 허위 분양자 등이 공모해 대출 사기를 했다. 수사기관이 수사 중”이라고 설명했다. 신한은행은 외부인에 의한 사기로 173억4355만원에 달하는 금융사고가 발생했다고 공시했다. 앞서 작년 12월 사고 금액을 29억6440만원으로 공시했다가 올해 6월 69억6890만원으로 금액을 높였고, 이번에 다시 정정 공시를 내놓았다. 신한은행은 “자체 조사와 경찰 수사가 이뤄지고 있다. 사고 금액을 추가로 인지했다”고 말했다. 우리은행도 외부인에 의한 사기로 98억7천만원 규모의 금융사고가 발생했다고 공시했다. 애초 지난 6월 공시 당시 사고 금액을 약 40억원으로 파악했으나, 이후 금액이 두 배 이상으로 늘어 정정 공시를 했다. 사고 발생 기간은 2024년 8월부터 작년 4월까지다. 우리은행도 “조사를 확대하는 과정에서 동일한 수법의 추가 사기 사건이 확인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업은행 역시 지난 6월 47억8천만원 규모로 공시한 금융사고 금액을 이날 182억2천만원으로 높여 다시 공시했다. 동일한 대출 사기범이 저지른 허위 대출 건수와 금액이 수사과정에서 계속 불어나고 있어 사고금액은 더 커질 가능성이 있다.
경찰 수사사기 사건연합뉴스시중은행우리은행 -
사회수원 아파트 화재로 90대·60대 모녀 사망…사건 경위는 '미스터리'
[박선우 기자 psw92@sisajournal.com] 경찰, 화재 원인과 숨진 모녀 사인 등 규명에 난항 경찰 로고 ⓒ연합뉴스 경기 수원시의 아파트 화재 현장에서 90대 여성과 60대인 그의 딸이 사망한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으나 정확한 발화 지점 등 구체적인 사건 경위 규명에 난항을 겪고 있다. 12일 경기 수원권선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8일 오전 4시35분쯤 권선구의 한 아파트 2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는 약 20분만에 진화됐지만 안방에서 모녀 지간인 90대 여성 A씨와 60대 여성 B씨가 사망한 채 발견됐다. 경찰은 화재 발생 후 총 2차례에 걸쳐 현장 감식을 진행했으나 현재까지 명확한 화재 원인을 특정하지 못한 상태다. A씨 모녀가 숨진 채 발견된 안방 바닥에서 불길이 시작됐을 것으로 추정할 뿐, 정확한 발화 지점 등을 규명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진다. 모녀의 사인 또한 불분명한 상태다. 경찰은 앞서 부검을 의뢰했던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화재사로 판단할 여지는 있으나 추가 검사를 시행해 최종 사인을 확인해야 한다"는 취지의 구두소견을 받았다고 한다. 특히 국과수는 A씨 모녀 시신의 일산화탄소 수치가 비교적 낮아 혈액 검사 등을 거쳐야 구체적인 사인을 판단할 수 있다는 취지의 소견을 함께 전달했다. 통상적으로 화재로 인해 사망한 시신에선 유독가스 등의 영향으로 일산화탄소 수치가 비교적 높게 검출되곤 한다. A씨 모녀의 경우 일산화탄소 수치가 낮게 나온만큼, 이들이 화재 발생 이전에 사망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된 셈이다. 다만 경찰은 화재로 사망한 시신이라해도 신체 여건 및 환경에 따라 일산화탄소는 편차가 있을 수 있어 현시점에서 사인이나 사망 시점을 단정할 순 없다고 본다. 여기 더해 외부 침입 정황 등 타살 혐의점도 현재까진 확인되지 않았고, 주요 목격자도 없는 상황이다. A씨는 고령으로, B씨는 질병으로 인해 각각 생전 거동이 불편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일단 현장 감식 내용들을 토대로 화재 원인 특정에 주력하는 한편 향후 국과수 정밀 부검 결과를 통해 사인 등 명확한 사건 경위를 규명할 방침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연합뉴스경찰서아파트ISA -
경제상폐 카운트다운…동전주·시총 미달 36곳, 무더기 '관리종목' 지정
[조유빈 기자 you@sisajournal.com] 주가 1000원 미만·시총 기준 미충족 기업 대상 90거래일 중 45거래일 연속 기준 상회해야 지난 11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가 부실기업 퇴출을 위해 상장폐지 요건을 강화하는 가운데, 주가가 1000원 미만에 머물거나 시가총액이 상장 유지 기준치에 미달하는 상장사 36곳이 관리종목으로 지정됐다. 12일 한국거래소는 코스피·코스닥 상장사 36곳을 관리종목으로 지정했다고 공시했다. 이 중 30곳은 신규 지정이고, 6곳은 기존에도 관리종목으로 분류됐던 회사들이다. 주가 1000원 미만인 '동전주' 요건으로는 코스피 3곳, 코스닥 21곳 등 24곳이 지정됐다. 시가총액 기준 미달 요건으로는 코스피 5곳, 코스닥 4곳 등 9곳이 이름을 올렸다. 주가와 시총 기준에 모두 걸린 경우도 3곳으로 나타났다. 코스피에서는 대영포장·형지엘리트·일신석재·SUN&L·한국전자홀딩스·태원물산·대원화성·남성·온타이드 등 9개 기업이, 코스닥에선 우리엔터프라이즈·티케이지애강·CMG제약·샤페론·좋은사람들·제이엠아이·형지글로벌·E8 등 27개 기업이 관리종목 지정 대상이 됐다. 지난달 1일부터 시행된 상장 규정 개정안에 따라, 주가가 30거래일 연속으로 1000원을 밑돌거나 코스피 300억원·코스닥 200억원인 시총 기준에 지속해서 미치지 못하면 관리종목이 된다. 이후 90거래일 중 45거래일 연속으로 해당 기준을 상회하지 못한 기업은 최종 상장폐지된다. 당국과 거래소는 혁신 기업의 원활한 상장을 지원하고 부실기업을 신속히 퇴출하는 시장 구조로의 전환을 통한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목표로 삼고 있다. 거래소는 이번 조치에 따라 올해 코스닥에서 상장폐지 대상이 될 기업이 약 50곳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코스닥 상장한국거래소연합뉴스시가총액상장폐지 -
경제"알리·테무, 여기까지 왔다"…전 연령대 파고든 C커머스의 반전
[조유빈 기자 you@sisajournal.com] 쿠팡에 이어 이용자 수 2위…결제 규모도 증가 한국 상품 확대·품질 관리 강화…안전성 논란은 여전히 과제 중국 이커머스 플랫폼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가 국내 소비자의 주요 쇼핑 앱으로 자리 잡았다. 앞서 초저가와 공격적인 할인에 힘입어 ' 반짝 인기 ' 를 끌 것이란 시각이 적지 않았지만 C커머스는 서비스 개선과 현지화 전략을 앞세워 이용자층을 전 세대로 넓히고 있다. 이용자 수뿐만 아니라 실제 결제 규모도 증가하면서 국내 이커머스 시장의 경쟁 구도를 바꾸는 변수로 떠올랐다. 중국 이커머스 플랫폼 알리익스프레스 로고 ⓒ로이터=연합뉴스 '반짝 유행' 넘어선 C커머스 12일 와이즈앱·리테일이 한국인 안드로이드·iOS 스마트폰 사용자를 표본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종합몰 앱 연령대별 사용자 순위에서 알리익스프레스·테무 등 C커머스는 4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2위를 기록했다. 모든 연령대에서 1위를 기록한 쿠팡 다음으로 많은 활성 사용자 수를 나타낸 것이다. 20대에서는 쿠팡(669만 명), 알리익스프레스(178만 명), 테무(139만 명) 순으로 나타났고, 50대에서는 쿠팡(586만 명)의 뒤를 테무(168만 명)와 알리익스프레스(164만 명)가 이었다. 60대 이상에서도 쿠팡(311만 명) 다음으로 테무(100만 명) 이용자가 많았다. C커머스의 존재감은 소비지출 규모에서도 나타난다. 올해 1~4월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 쉬인 등 일명 '알테쉬' 3사의 합산 결제 추정 금액은 1조6700억원으로, 2024년 같은 기간(1조원) 대비 67.5%, 지난해 같은 기간(1조4500억원)과 비교해 15% 이상 증가했다. 단순히 앱을 내려받아 상품을 둘러보는 것을 넘어 실제 구매로 이어지는 소비도 확대되고 있다는 의미다. 앞서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가 한국에 상륙했을 때, 이 플랫폼들은 파격적인 가격과 연이은 프로모션을 통해 국내 소비자들을 적극적으로 공략했다. 이후로도 C커머스가 국내 시장에서 약진하는 배경에는 '현지화 전략'이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알리익스프레스는 한국 브랜드 유치를 위해 한국 상품관인 'K베뉴'의 입점 수수료를 면제하면서 판매자 확보에 나섰고, 테무도 수수료 면제 등을 통해 입점 업체를 늘렸다. 특히 국내 판매자의 직접 발송 상품을 늘림으로써 단순 직구 플랫폼이 아니라 한국 상품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채널로 인식을 전환했다. 프로모션을 통해 이용자 유입이 이어지고 플랫폼 내 상품 노출을 통해 판매를 확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셀러들도 입점에 적극적인 것으로 전해진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산 제품이 아닌 한국 상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는 것을 안 소비자들이 알리·테무에 대한 인식을 바꾸게 된 것"이라며 "특히 경기 불황이 이어지면서 같은 제품이라면 저렴한 제품을 선택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는 추세에 따라 고정적인 쇼핑 플랫폼으로 자리 잡는 모습"이라고 진단했다. 종합몰 앱 연령대별 사용자 순위 ⓒ와이즈앱·리테일 제공 C커머스가 품질 관리와 소비자 보호 기준을 강화하는 움직임을 보이는 것도 인식 변화에 영향을 준 것으로 해석된다. 알리익스프레스는 최근 신뢰도를 높이겠다는 취지로 가품일 경우 결제 금액을 전액 환불해 주는 정품 보증제를 도입했다. 가전·뷰티·패션 등 글로벌 브랜드 상품에 정품 검증과 기본적인 품질 검사를 받았음을 입증하는 '브랜드+' 마크를 적용한 것이다. 테무도 지식재산권(IP) 문제와 위조 리스크를 방지하기 위해 국제위조방지연합에 가입하는 등 플랫폼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조치에 나섰다. 다만 C커머스 판매 제품 일부가 국내 안전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는 사례가 반복적으로 확인되고 있어 안전성과 관련한 논란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에도 서울시의 검사 결과 알리익스프레스와 쉬인에서 판매하는 어린이용 물놀이용품 일부에서 중금속 및 유해 가소제가 유출됐고, 일부 제품의 내구성도 부족한 것으로 확인됐다. 품질 관리와 소비자 보호 체계를 강화하고 있지만, 상품과 판매자가 빠르게 늘어나는 만큼 모든 상품의 안전성을 관리하는 데에는 여전히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중국산 제품지식재산권전액 환불연합뉴스스마트폰 -
세계“2차 안 갑니다”… 달라진 술 문화에 日 이자카야 파산 역대 최대
식재료·임대료·공공요금 동반 상승 2035년 이자카야 시장 31% 축소 전망 대표 메뉴 만들고 ‘분위기’로 승부 일본의 대표적인 술집 ‘이자카야’가 현지에서 모습을 감추고 있다. 식재룟값과 임대료 등이 오르는 가운데 회식 후 2·3차를 이어가던 음주 문화까지 약해지면서 영세 이자카야들이 직격탄을 맞았다. 지난 11일 일본 도쿄 신주쿠의 한 음식점에서 손님들이 식사를 하고 있다./연합뉴스 11일(현지시각)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신용조사업체 도쿄상공리서치(TSR)가 집계한 올해 상반기 이자카야 운영업체 파산 건수는 118건으로 나타났다.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1989년 이후 1~6월 기준 가장 많다. 파산 업체의 90% 이상은 직원이 10명 미만인 영세 사업자였다. TSR은 올해 연간 이자카야 파산 건수 역시 역대 최대를 기록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이자카야 문화를 가장 크게 압박하는 것은 비용 상승이다. 식재료뿐 아니라 공공요금과 임대료까지 동시에 오르고 있지만, 영세 업체들은 손님 이탈을 우려해 가격에 비용 상승분을 온전히 반영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TSR의 고토 겐지 매니저는 “식재료와 공공요금, 임대료가 모두 오르는 가운데 경쟁도 치열하다”며 “많은 업체가 비용 상승분을 소비자에게 충분히 전가하지 못하면서 수익성이 악화한 것이 파산의 가장 큰 원인”이라고 말했다. 실제 도쿄 고토구에서 20여석 규모의 이자카야 ‘쿠라노스케’를 운영하는 마쓰바라 가즈노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손님은 돌아왔지만, 수익성은 그만큼 회복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쿠라노스케는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메뉴를 코로나19 이전의 절반 수준으로 줄이고 약 6개월마다 가격을 50엔씩 올리고 있다. 하지만 대표 메뉴에 사용하는 가다랑어의 도매가격은 최근 2~3년 사이 3~4배로 뛴 상태다. 마쓰바라는 “가격을 더 올리면 사람들이 주문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내년 시행될 예정인 식료품 소비세 인하도 이자카야 업계에는 악재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다카이치 사나에 정부는 내년 4월부터 2년간 식료품 소비세율을 현행 8%에서 1%로 낮출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소비자들이 이자카야를 찾는 대신 슈퍼마켓에서 조리된 음식을 사서 집에서 술을 마실 가능성이 커질 수 있다고 본다. 고토 매니저는 “한번 집에서 술을 마시는 습관이 자리 잡으면 되돌리기 어렵다”고 말했다. 대형 외식 체인과 패스트푸드 업체와의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후지경제그룹은 이자카야와 로바타야키(화로구이) 시장 규모가 2035년 1조1000억엔으로 2019년보다 31%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같은 기간 햄버거와 라멘, 회전초밥 등을 포함한 패스트푸드 시장은 58% 성장해 5조1000억엔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자카야 업계에서는 가격 경쟁 대신 개성과 경험을 앞세우는 방식이 생존 전략으로 떠오르고 있다. 과거에는 역에서 가까운 입지와 저렴한 가격, 무제한 술 등이 경쟁력이었다면 최근에는 대표 메뉴나 지역 사케, 특색 있는 분위기와 서비스를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미와 다이스케 외식산업 애널리스트는 “사람들이 이자카야를 떠난다기보다 수요의 형태가 달라진 것”이라며 “이제는 특정한 목적을 갖고 가게를 고르는 소비자가 많아졌다”고 설명했다.
다카이치 사나에코로나19연합뉴스수익성경제 -
세계대마초 피운 기장…145명 태우고 이륙 항공기 91m 상공서 ‘곤두박질’
에어 인디아 여객기 [로이터=연합뉴스] 승객과 승무원 등 145명을 태우고 이륙한 직후 90여m 상공에서 급강하, 승객들을 다치게 한 인도 에어인디아 소속 항공기의 기장이 당시 대마초를 피웠다는 보도가 나왔다. 12일(현지시간) 로이터·블룸버그 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지난 4일 에어인디아 소속 에어바운스 A320 여객기가 태국 푸껫을 출발, 인도 뉴델리로 가기 위해 이륙하자마자 91m 상공에서 갑자기 급강하하는 바람에 승객 20여명 등 모두 24명이 부상을 당했다. 사고를 낸 항공기에는 승객 137명과 승무원 8명 등 모두 147명이 탑승한 상황이었다. 당시 사고를 두고, 인도 매체 NDTV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사고 여객기의 기장이 대마초를 피웠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지난 9일 인도 민간항공부에서 뉴델리에 도착한 사고 여객기의 조종사 2명을 대상으로 표준 정신 활성 물질 검사를 한 결과 기장의 1차 검사 결과 양성 반응이 나왔다. 이에 민간항공부는 최종 결과가 나올 때까지 두 조종사를 비행 업무에서 배제했다. 표준 정신 활성 물질 검사는 중대한 여객기 사고 발생시 실시하는 절차로, 1차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오면 추가 확인 검사를 한다. 로이터와 블룸버그는 소식통들을 인용, 사고 여객기를 운항한 기장의 2차 검사에서도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인도 항공사고조사국(AAIB)은 “현재 모든 기술·운항 증거를 체계적으로 수집해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AAIB는 사고 당시 에어인디아의 수장이던 캠벨 윌슨 전 최고경영자(CEO)를 전날 소환해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932년 창립한 에어인디아는 인도에서 인디고항공에 이어 2번째로 시장점유율이 높은 항공사로, 지난해 5월 인도와 파키스탄의 무력 충돌에 따른 영공 폐쇄와 같은 해 6월 260명이 숨진 여객기 추락사고로 경영상 큰 어려움을 겪었다.
연합뉴스추락사고항공사추락사조종사 -
사회'억대 성과급' 삼전닉스도 제쳤다…만족도 1위는 '이 회사'
올해 직장인 행복도 조사서 가장 높은 점수 삼성전자·SK하이닉스. 연합뉴스 한국가스공사가 올해 직장인 행복도 조사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반도체 업계에서는 SK하이닉스가 전체 기업 상위 3%에 오른 반면 삼성전자는 상위 60%에 그치며 큰 격차를 보였다. 직장인 소셜 플랫폼 블라인드는 한국노동연구원과 공동 개발한 지표를 활용해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재직 인증을 마친 국내 직장인 3만4372명을 조사한 '2026년 블라인드 지수'를 12일 발표했다. 기업별 행복도에서는 한국가스공사가 85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SAP코리아와 한국남동발전이 각각 82점으로 뒤를 이었으며 구글코리아 80점, 한국주택금융공사 79점 순이었다. 상위권에는 공기업과 외국계 기업이 다수 포함됐다. 반도체 업계에서는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의 차이가 두드러졌다. SK하이닉스는 전체 기업 기준 상위 3%에 이름을 올렸지만 삼성전자는 상위 60% 수준에 머물렀다. 세부 항목에서도 SK하이닉스가 삼성전자를 앞섰다. 특히 복지 만족도는 SK하이닉스가 88점, 삼성전자가 22점으로 큰 차이를 나타냈다. 플랫폼 업계에서도 희비가 엇갈렸다. 네이버는 전체 기업 상위 2%에 오른 반면 카카오는 지난해 상위 46%에서 올해 상위 93%로 크게 하락했다. 직군별 행복도는 변호사가 54점으로 가장 높았고 의료인 51점, 의사 50점 순이었다. 반도체·회로 설계 등을 담당하는 하드웨어 엔지니어는 49점을 기록하며 올해 처음 상위권에 진입했다. 반면 기획자는 36점, 직업군인은 37점, 고객서비스 직군은 40점으로 상대적으로 낮은 점수를 기록했다. 직장인 전반의 행복도는 지난해보다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수가 오른 기업은 100여 곳에 그친 반면 하락한 기업은 370곳을 넘었다. 행복점수 50점 이상을 기록한 기업 비율도 지난해 47%에서 올해 33%로 14%포인트 감소했다. 다만 행복도 하락에도 이직을 시도한 직장인 비율은 오히려 줄었다. 최근 1년 사이 이직을 시도한 비율은 전년보다 감소했으며 이 같은 흐름은 특정 업계나 직군에 국한되지 않고 전반적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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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얼굴 좀 보자" 분노…'지능 7세' 여직원 성폭행·출산시킨 60대
'장애인 준강간 혐의' A씨, 법원 출석 고용 사업장서 근무했던 B씨에 범행 피해자 가족 "한마디 사과도 없다" 울분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지적장애인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 전 중소기업 임원이 이날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했다. 0대 지적장애인 여성을 수차례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60대 A씨가 12일 오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인천지법으로 들어서고 있다.(사진=연합뉴스) 12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장애인 준강간 혐의를 받는 A씨는 이날 오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인천지법에 나타났다. A씨가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나타나자 현장에 있던 피해자 B씨의 아버지는 “얼굴 좀 보자”며 분노했다. 이어 A씨는 “피해자나 가족에게 할 말 없느냐”, “아직도 합의 하의 관계라고 주장하나”, “성폭행 혐의를 인정하냐”, “피해자가 아직 어린데 양육은 어떻게 책임질 건가” 등 취재진 질문에는 답하지 않고 “죄송합니다. 할 말 없습니다”라는 말만 남긴 채 법원으로 들어갔다. A씨는 자신이 간부로 있던 장애인 고용 사업장에서 알게 된 B씨를 지난해 여름부터 지난 6월까지 여러 차례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A씨가 장애로 인해 항거불능 또는 항거곤란 상태에 있는 B씨를 상대로 범행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지난 3월 관련 신고를 접수하고 수사를 벌인 경찰은 A씨를 구속 수사할 필요성이 있다고 보고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B씨는 성폭행 신고 이후 아이를 출산해 양육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20대 지적장애인 여성을 수차례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60대 A씨가 12일 오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인천지법으로 들어서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날 영장실질심사에 앞서 인천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 장애인성폭력상담소는 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B씨의 아버지는 “지난 3월 말 딸의 봄옷을 사주기 위해 함께 지하상가를 찾았다가 딸의 배가 불러 있는 모습을 보고 임신을 의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B씨는 지적장애 2급으로 인지능력 7살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다. B씨의 아버지는 “B씨가 혼자 아이를 양육하기는 어려운 상태여서 돌봄 인력과 가족들이 함께 아이를 돌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가해자는 범행 이후 한마디의 사과도 없었고 양육권도 언급조차 없었다”며 “두 번 다시 또 다른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엄벌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다만 A씨는 경찰 조사에서 B씨와 합의해 성관계를 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경찰 조사연합뉴스구속영장중소기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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