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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중동 긴장 유가 급등에 채권 매도세까지…뉴욕증시 일제히 하락(종합)
다우 0.8%·나스닥 1.0% ↓…반도체 등 기술주, 지수 하락 주도 국제유가 5%대 급등…미 10년물 국채금리 작년 1월 이후 최고 "시장에 '위험 회피' 심리 부추기는 완벽한 악재의 조합"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트레이더 [EPA=연합뉴스] (뉴욕=연합뉴스) 김연숙 특파원 = 1일(현지시간) 미국과 이란 간 교전 재개와 국제유가 급등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로 뉴욕 증시 3대 주요 지수가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글로벌 채권 시장에서 매도세가 심화하며 주요국 국채 수익률이 급등한 것 역시 증시에 부담을 줬다. 이날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19.02포인트(0.79%) 내린 52,766.8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54.67포인트(0.71%) 내린 7,631.4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271.12포인트(1.03%) 내린 26,099.77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이날 미국은 이란을 상대로 이틀 만에 추가 공습에 나섰다. 미국은 최근 호르무즈 해협의 민간 선박과 중동에 배치된 미 병력에 대한 이란혁명수비대(IRGC)의 공격 시도에 대응하기 위한 공습이라 설명했다. 이란도 보복 공격에 나서면서 국제유가는 5% 안팎 급등했다. 11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은 전장 대비 4.60% 오른 배럴당 94.65달러에, 10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5.20% 오른 90.2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각각 7월 24일, 7월 23일 이후 최고 수준이다. 고유가로 인한 물가 자극 우려와 맞물려 글로벌 채권 매도세가 심화하며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9월 기준금리 인상 전망도 커졌다. 미 10년물 국채 금리는 오름세를 지속하며 4.79% 부근까지 상승했다. 2025년 1월 이후 최고 수준이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페드워치(FedWatch)에 따르면 금리선물 시장이 반영하는 9월 연준의 금리 25bp 인상 가능성은 이날 68%까지 올랐다. 업종별로 보면 S&P500 내 11개 주요 업종 중 유가 상승의 수혜를 입은 에너지주만 상승세를 보였다. 경기소비재와 반도체 등 기술주를 중심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2.1% 하락했다. 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ADR)는 2.31%, AMD과 마이크론은 각각 2.36%, 마이크론 2.64% 내렸다. 투자회사 베어드의 로스 메이필드는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의 매파적 발언에 이어 이란에 대한 공격과 유가 상승이 겹쳤다"며 "역대 최고 수준에서 거래되던 시장에 '위험 회피' 심리를 부추기는 완벽한 악재의 조합이 형성된 셈"이라고 말했다. noma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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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푸틴 “러시아, 전쟁서 승리 중…테러범과는 협상 없다”
젤렌스키의 러시아 영공 마비 경고에 "국가 테러"라고 반발 1일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에서 열린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 직후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일(현지시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승기를 잡고 있다고 주장하며, 우크라이나 지도부를 ‘테러범’으로 규정하고 이들과는 협상할 수 없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 참석 직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우크라이나의 본토 공격이 실제 타격을 입혔으며 특히 드론이 상당한 과제를 안겨주고 있다고 시인하며 수주 만에 가장 상세한 우크라이나전 입장을 내놓았다. 그러나 그는 러시아가 전장에서 진격하고 있다며 “적들이 결국 무너질 것이라는 점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기자들에게 자신감을 드러냈다. 다만 그 시점에 대해서는 언급을 피했다. 러시아가 추가 군사 동원을 단행할 것이라는 소문에 대해서는 “새빨간 거짓말”이라고 일축했다.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 군이 지난 8월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 지역에서 270㎢를 장악했으며 다수의 우크라이나군 병력이 포위된 상태라고 주장했다. 또 러시아군이 슬로우얀스크와 크라마토르스크 도시들을 향해 계속 진격하고 있으며, 우크라이나의 에너지 인프라를 겨냥한 대규모 공습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드론으로 러시아 영공을 사실상 마비시키겠다고 항공사들에 경고한 것에 대해 “국가 테러”에 가깝다며, 실제로 그런 일이 발생한다면 반드시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푸틴 대통령은 또 우크라이나 지도부가 “테러범”인 이상 협상은 불가능하다고 선을 그었다. 다만 그는 우크라이나 전쟁 해결을 위한 새로운 동력이 마련된다면 러시아는 ‘구체적인’ 대화에 열려 있다는 입장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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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볼턴 “트럼프, 북미 정상회담 평양서 추진 가능성…‘극적인’ 사진 필요”
도널드 트럼프 1기 행정부에서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을 지낸 존 볼턴.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다음 정상회담을 평양에서 추진할 가능성이 있다고 트럼프 1기 행정부에서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을 지낸 존 볼턴이 1일(현지시간) 전망했다. 볼턴 전 보좌관은 이날 워싱턴 한미연구소(ICAS) 주최 화상 대담에서 “트럼프는 2018년 싱가포르에서 북한 지도자를 만난 최초의 미국 대통령이 됐고, 2019년 비무장지대(DMZ) 회동에서는 북한 땅에 들어간 최초의 미국 대통령이 됐다”며 “남은 단계는 하나뿐이다. 바로 트럼프가 평양을 방문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 정상회담을 원하는 이유에 대해 “주의를 환기할 만한 극적인 사진이 필요하고, (국내외 골치 아픈 현안에서) 시선을 돌리고 싶어 하기 때문”이라며, 11월 의회 선거(중간선거) 이후 국내 정치가 여의치 않을 경우 외교로 눈을 돌릴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2018년 싱가포르 회담 당시 트럼프 대통령이 김 위원장에게 에어포스원을 함께 타고 평양에 가자고 제안한 바 있다며 “평양 방문의 본질적인 목적은 선전 효과”라고 비판했다. 볼턴 전 보좌관은 “우리가 김정은에게서 무엇인가 얻어낼 수 있을지 매우 회의적”이라며 “반면 북한은 회담에서 무엇을 얻어낼 수 있을지 매우 치밀하게 계산해 놨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트럼프가 어느 날 불쑥 북미 정상회담을 떠올렸다고 생각한다”며 “이를 현실화할 수 있을지 알아보기 위한 논의가 지금 진행 중일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고 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정상 간 개인적 관계를 중시하고 참모들의 정책 조율을 경시하는 점도 위험 요인으로 꼽았다. 최근 ‘을지 자유의 방패(UFS)’ 축소 지시를 예로 들며, 2018년 싱가포르 회담에서도 김 위원장이 한미 연합훈련에 문제를 제기하자 사전 논의 없이 훈련 중단 방침을 밝혔다고 회고했다. 볼턴 전 보좌관은 북한이 우크라이나 전쟁 파병을 통해 실전 경험과 드론전 능력을 쌓은 만큼 제한적 군사도발로 미국의 한국 방어 의지를 시험할 가능성도 제기했다. 그는 “북방한계선(NLL) 남쪽 섬 몇 개를 점령하는 식으로 트럼프의 결의가 어떤지 확인할 수 있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조셉 윤 전 주한 미국대사대리도 이날 코리아소사이어티 대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 문제를 1기 때 끝내지 못한 ‘미완의 과제’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김 위원장이 하노이 정상회담 실패의 기억과 개선된 대외 여건 때문에 회담에 적극적일 이유는 크지 않다면서도 “내가 김정은이라면 ‘좋습니다. 만나죠’라고 할 것”이라고 했다. 다만 회담이 실질적 성과로 이어질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전망했다. 워싱턴/김원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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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美, 또 민간인 공습 논란...결혼식장 폭격으로 "4명 사망"
이란 매체, 美가 1일 이란 남부 결혼식장 공격했다고 주장 4명 숨지고 50명 가까이 다쳐 지난 2월 초등학교 공습 이후 또다시 민간인 공습 논란 미국의 미군 중부사령부가 지난달 19일 공개한 사진 속에서 전날 인도양을 항해 중인 조지 워싱턴 항공모함(CVN-73) 승조원들이 전투기를 발진시키고 있다.AFP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지난 2월 이란 초등학교 폭격으로 논란을 빚었던 미국이 1일(현지시간) 이란 공습에서 민간 결혼식장을 폭격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번 폭격으로 최소 4명이 숨지고 약 50명이 다쳤다. AP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이날 이란 남부 호르모간주(州)의 아흐마드 나피시 정치·안보·사회 담당 부지사는 이란 국영방송에 출연해 미국이 호르모간주 시라크 카운티의 쿠헤스타크의 한 민가를 공습했다고 밝혔다. 해당 주택에서는 결혼식이 열리고 있었다. 나피시는 공습으로 2명이 숨지고 최소 50명이 다쳤다고 주장했다. 이날 이슬람권의 적십자에 해당하는 적신월사는 "미국의 미사일 공격 이후 파편이 결혼식이 열리던 주택을 덮쳤다"며 사망자가 어린이 1명을 포함해 4명으로 늘었다고 발표했다. 현장에는 구급차 15대가 투입됐으며, 부상자 일부는 정밀 치료를 위해 인근 미나브 병원으로 이송됐다. 구조대는 건물 잔해 제거와 수색 작업을 진행했다. AP통신은 이번 공격이 이날 미국이 이란혁명수비대(IRGC) 표적을 겨냥해 이란 남부에서 재개한 공습 과정에서 발생했다고 전했다. 이란 작전을 담당하는 미군 중부사령부는 지난달 30일 이란의 호르무즈해협 기뢰 살포를 저지하기 위해 이란군 로켓 발사대를 공격했다. 아울러 1일에는 IRGC가 "최근 호르무즈해협 민간 선박과 인근 미군 장병을 대상으로 공격을 시도했다"며 이란 남부 일대를 공습했다고 밝혔다. 이란 매체들은 이번 공습으로 시리크뿐 아니라 게슘섬과 반다르아바스, 차바하르, 코나락 등 남부 여러 지역이 공격받았다고 전했다. 이란 국영방송은 어분 공장과 어선 부두, 항만시설 등 민간 시설도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미국 측은 결혼식장 민간인 피해에 대해 별도의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AP는 미 중부사령부가 관련 질의에 즉각 답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중부사령부는 지난 2월 28일 이란전쟁 개전 당시에도 호르모간주 미나브의 샤자라 타예베 여성 초등학교를 미사일로 공격했으며 7~12세 남짓한 초등학생과 교사, 학부모 등 최소 175명이 사망했다.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6월 발표에서 해당 사건을 아직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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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韓긴급구호대, 네팔로…현지 수색 아직은 성과無[오늘아침]
韓긴급구호대, 네팔로…현지수색 아직 성과無 '李경제정책 상징' 김용범, 문책성 자진사퇴 내년 예산 821조 푼다…역대 최대 12.8% 늘려 非거주 종부세 증세안 일부 완화…29일 만에 '유턴' 美, 이틀 만에 이란 공습 재개…트럼프 "지극히 정당" 계엄 후 21개월째 공석 경찰청장, '세 번째 대행' 체제 용혜인, 겸직 고수·전문성 논란 확산 김민석, 세종서 최고위…정점식은 이태원참사 현장 방문 출근길 뉴스 브리핑, 오늘아침 네팔 대홍수 피해 현장의 수색·구조를 지원할 한국 해외긴급구호대(KDRT)가 네팔로 향했습니다. 오늘 오전 카트만두에 도착 후 네팔 정부, 정부 합동 신속대응팀과 협의해 약 열흘간 활동을 수행할 예정입니다. 韓긴급구호대, 네팔로…현지 수색 아직은 성과無 대한민국 해외긴급구호대가 2일 새벽 대홍수가 발생한 네팔 구호활동을 위해 서울공항을 통해 출국하며 다목적 공중급유기 '시그너스'(KC-330)에 탑승하고 있다. 연합뉴스 네팔 대홍수 현장에서 수색·구조 활동을 지원할 한국 해외긴급구호대(KDRT)가 네팔로 향했습니다. 총 44명인 KDRT는 구호대장인 이규호 외교부 개발협력국장을 포함한 외교부 3명, 한국국제협력단(KOICA) 4명, 소방청 37명 등으로 꾸려졌습니다. 수송기에는 구조견 5마리와 고해상도 드론, 매몰자 음향·영상 탐지기, 열화상 탐지기, 수중펌프, 급류 구조 장비 등이 실렸습니다. 현지시간으로 오늘(2일) 오전 카트만두에 도착하는 KDRT는 네팔 정부, 정부 합동 신속대응팀과 협의해 구체적인 활동 계획을 정할 예정입니다. 한국인 9명이 실종된 것으로 추정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약 열흘간 수색·구조 활동을 수행 합니다. 먼저 파견된 신속대응팀은 네팔군과 상공·육상에서 합동 수색을 펼쳤지만, 유의미한 성과는 없었습니다. '李경제정책 상징' 김용범, 문책성 자진사퇴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 윤창원 기자 이재명 정부 1기 경제정책을 상징한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이 자진 사퇴했습니다. 정부 출범 후 약 1년 3개월 만입니다. 앞서 대미(對美) 통상 협상과 더불어 '3대 메가 프로젝트'를 주도했지만,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와 부동산 정책으로 인한 민심 악화가 결정적이었다는 평가입니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브리핑에서 "김 실장이 지난달 31일 사의를 표했고, 이 대통령이 1일 사표를 수리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실장은 정책실 동료들에게 보낸 퇴임 인사에서 "해야 할 일은 여전히 많지만, 이제는 제가 자리를 비우고 다음 사람들이 자기 몫을 해나갈 때 "라고 밝혔습니다. 내년 예산 821조 푼다…역대 최대 12.8% 늘려 정부가 내년 예산을 역대 최대 규모인 820조 9천억 원으로 편성했습니다. 올해 대비 증가율은 12.8%로, 앞서 글로벌 금융위기 극복을 위해 적극 재정을 펼쳤던 2009년 수준(10.6%)을 넘어섰습니다. 정부는 이재명 대통령이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내년도 예산안을 의결했습니다. 올해 본예산(727조 9천억 원)보다 93조 원 늘어난 규모입니다. 이 대통령은 "우리는 저성장 고착화냐, 잠재성장률 반등이냐의 갈림길 앞에 서 있다"며 "늘어난 미래 재원으로 경제 파이를 키우고 산업 역량을 고도화해 다시 이를 통해 재정 여력을 확대하는 생산적 선순환 재정전략이 꼭 필요하다"고 역설했습니다. 非거주 종부세 증세안 일부 완화…29일 만에 '유턴' 류영주 기자 정부가 부동산 시장 안정차 추진했던 세제개편안을 일부 완화하기로 했습니다. 지난달 3일 발표 이후 29일 만입니다. 비거주 1주택자의 종합부동산세 기본공제 한도를 12억 원으로 유지하고, 현행 세부담 상한(150%)도 건드리지 않기로 한 것이 핵심 입니다. 각종 혜택 축소를 예고했던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개편안도 투자자들 반발로 대폭 수정됐습니다. 국민의힘은 이에 대해 "늦게라도 고친 건 다행"이라면서도 "증세의 본체는 그대로다. 나머지 증세안도 철회해야 한다"고 공세를 폈습니다. 美, 이틀 만에 이란 공습 재개…트럼프 "지극히 정당" 연합뉴스 미군이 이틀 만에 다시 대(對)이란 공습에 나섰습니다. 미군 중부사령부는 이란 이슬람 혁명수비대 관련 표적을 타격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슬람 혁명수비대가 호르무즈 해협의 민간 선박과 중동에 배치된 미군 장병을 상대로 공격을 시도해 조처한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서 이번 공격은 지극히 정당하고 주장 하며 "가장 큰 공격은 아직 대기 중이고, 그 공격이 끝나면 이란은 거의 흔적도 남지 않을 것"이라고 썼습니다. 이에 혁명수비대의 호세인 모헤비 대변인은 엑스(X)에 "침략자들에겐 가혹한 처벌이 기다리고 있다. 미국은 새로운 공격을 후회하게 될 것"이라며 강력한 보복을 예고했습니다. 계엄 후 21개월째 공석 경찰청장, '세 번째 대행' 체제 경찰이 어제 늦은 밤 경찰 지휘부에 대한 대규모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경찰청 차장에는 김종철 경남경찰청장이 임명됐는데, 당분간 경찰청장 직무대행을 맡게 됩니다. 서울경찰청장에는 고범석 전남경찰청장, 인천경찰청장에는 유승렬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수사기획조정관이 각각 임명됐습니다. 이번 인사로 승진한 치안정감들은 차기 경찰청장 유력 후보로 꼽힙니다. 경찰청장은 지난 2024년 12월 불법 비상계엄에 연루된 조지호 경찰청장이 긴급체포된 뒤 지금까지 공석입니다. 이후 이호영·유재성 경찰청 차장이 직무를 대행했고, 김 신임 차장이 세 번째 대행 체제를 이어갑니다. 용혜인, 겸직 고수·전문성 논란 확산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인 기본소득당 용혜인 원내대표가 지난달 31일 국회 의원회관 자신의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연합뉴스 성평등가족부 장관으로 지명된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위성정당 논란, 비례대표 의원직 사퇴 거부 관련 비판과 함께, 용 의원이 여성계에서 반대한 검찰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에 찬성했다는 사실 또한 비토론을 키우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박선원 최고위원은 "당연히 비례대표직을 사퇴하는 게 맞다"고 지적했고, 신현영 대변인도 "과도한 특혜와 욕심으로 비칠 수밖에 없다. 장관직, 의원직 중 한 가지를 선택하고 집중하라"고 쓴소리를 했습니다. 일각에선 성평등정책을 주도할 용 의원의 전문성과 신뢰성이 현 원민경 장관에 비해 부족하다는 비판도 제기됩니다. 김민석, 세종서 최고위…정점식은 이태원참사 현장 방문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대표가 오늘 세종시에서 최고위원회의와 예산정책협의회를 잇따라 엽니다. 국가 균형발전에 대한 정책적 의지와 함께, 세종시 행정수도 특별법안에 대한 추진 방침을 강조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국민의힘 정점식 원내대표는 10·29 이태원 참사 추모를 위해 사고 현장과 종로구 기억소통공간 '별들의 집'을 연이어 찾습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서 '이태원 참사 특별조사위원회' 활동기간을 1년 연장하는 법안이 통과된 것을 고려한 일정입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jebo@cbs.co.kr 카카오톡 : @노컷뉴스 사이트 : https://url.kr/b71af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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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美, 이틀 만에 또 공습…이란 "파괴적 보복" 경고
/TV조선 방송화면 캡처 미군이 1일(현지시간) 이란을 상대로 군사 공격을 단행했다. 대이란 군사작전을 총괄하는 미 중부사령부는 이날 엑스(X)를 통해 "미 동부시간 정오부터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표적에 대한 타격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미 중부사령부는 이번 공격이 최근 혁명수비대가 호르무즈 해협의 민간 선박과 중동 지역에 배치된 미군 장병을 상대로 공격을 시도한 데 따른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란 국영 IRIB 방송은 이란 남부 주요 항구도시 반다르아바스와 호르무즈 해협의 게슘섬에서 폭발음이 들렸다고 보도했다. 약 한 시간 뒤 게슘섬과 라반트섬 등에서도 추가 폭발음이 들렸으며, 이란 동남부 지로프트의 민간 공항도 공격받았다고 전했다. 이란군은 즉각 강력한 보복을 예고했다. 혁명수비대 호세인 모헤비 대변인은 엑스(X)에 "침략자들에게 가혹한 처벌이 기다리고 있다"며 "미국은 새로운 공격을 후회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란군을 통합 지휘하는 하탐 알안비야 중앙사령부도 성명을 내고 "미군에 무거운 대가를 부과할 것"이라며 시스탄발루치스탄주와 호르모즈간주를 공습한 미국에 "파괴적이고 치명적인 타격을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미군의 이란 공격은 지난달 30일 호르무즈 해협 라라크섬에 있는 혁명수비대의 기뢰 설치용 로켓발사대 2곳을 타격한 지 이틀 만이다. 당시 이란은 요르단 내 미군 주둔 공군기지 2곳을 겨냥해 미사일 여러 발을 발사하며 대응했다. 이에 따라 이번 공습은 이란의 공격에 대한 미국의 보복 성격으로 풀이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전날 폭스뉴스 기자와의 통화에서 이란에 강력한 타격을 가하겠다며 보복을 예고한 바 있다. 지난 7월 24일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로 미군의 대이란 군사 공격이 중단된 지 한 달여 만에 양측의 무력 공방이 다시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이란이 추가 보복을 예고하면서 중동 지역의 군사적 긴장도 한층 고조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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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볼턴 "트럼프 북미회담 시 평양갈 것…목적은 홍보 효과"
"북미회담 논의 진행 가능성" "北 제한적 도발 가능성" "韓 대미 정상외교 신중하게 접근해야" 도널드 트럼프 1기 행정부에서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을 지낸 존 볼턴 전 보좌관이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정상회담을 다시 추진할 경우 다음 무대는 평양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다만 실질적인 비핵화 성과보다는 정치적·홍보 효과를 노린 회담이 될 수 있다며 강한 우려를 나타냈다. 볼턴 전 보좌관은 1일(현지시간) 워싱턴DC의 한미연구소(ICAS)가 주최한 화상 대담에서 "트럼프는 2018년 싱가포르에서 북한 지도자를 만난 첫 미국 대통령이 됐고, 2019년 비무장지대(DMZ)에서는 북한 땅을 밟은 첫 미국 대통령이 됐다"며 "이제 남은 것은 평양에 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존 볼턴 전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문호남 기자 munonam@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 정상회담을 다시 추진하려는 배경에 대해 "사진이 필요하고 관심을 다른 곳으로 돌리고 싶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오는 11월 중간선거에서 패배할 경우 의회와의 국내 정치적 대치보다는 외교 무대로 관심을 돌릴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볼턴 전 보좌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2018년 싱가포르 정상회담 당시 김 위원장에게 에어포스원에 함께 타고 평양에 들르자는 제안을 했던 일화도 소개했다. 그는 "평양 방문의 목적은 홍보 효과다. 정말 그것이 전부"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을 '핵보유국(nuclear power)'이라고 지칭한 점을 두고서도 우려를 나타냈다. 볼턴 전 보좌관은 "우리가 김정은에게서 무엇을 얻어낼 수 있을지 매우 회의적"이라며 "반면 북한은 회담을 통해 무엇을 얻어낼 수 있을지 매우 치밀하게 계산해 놓았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 정상회담 아이디어를 즉흥적으로 떠올렸을 가능성이 있다고도 봤다. 그러면서 "이를 현실화할 수 있을지 알아보기 위한 논의가 현재 진행 중일 가능성은 충분하다"면서도 "아무런 성과를 내지 못하는 회담은 오히려 상황을 후퇴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볼턴 전 보좌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국제관계를 국가 간 이해관계보다 정상 간 개인적 관계를 중심으로 바라보는 경향이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트럼프에게는 국무부도, 국방부도, 재무부도 필요하지 않다. 그저 '두 친구'가 서로 이야기하면 된다고 생각한다"며 "나는 그것이 위험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25일(현지시간) 트루스소셜에 판문점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다. 트럼프 대통령의 트루스소셜 특히 트럼프 대통령의 대북정책 결정 과정에서 참모진의 견제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가능성을 우려했다. 그는 "누가 트럼프에게 북한 문제를 조언하고 있는지 모르겠다"며 "북한 문제에 대해 그에게 조언하는 사람이 있기나 한지도 확신할 수 없다"고 말했다. 최근 트럼프 대통령이 한미 연례 연합훈련인 을지프리덤실드(UFS)를 축소한 것도 대표적인 사례로 꼽았다. 볼턴 전 보좌관은 2018년 싱가포르 회담 당시 김 위원장이 한미 연합훈련을 문제 삼자 트럼프 대통령이 즉석에서 훈련을 취소하겠다는 취지로 답해 배석한 참모들을 놀라게 했다고 회고했다. "北, 제한적 도발로 트럼프 의지 시험할 수도" 볼턴 전 보좌관은 북한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에 병력을 파견하면서 실전 경험과 드론전 능력을 축적한 점에도 주목했다. 이를 바탕으로 북한이 한국을 상대로 제한적인 군사 도발을 감행해 미국의 개입 의지를 시험할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이다. 그는 중국이 대만을 전면 침공하거나 봉쇄하기보다 진먼다오(금문도)나 남중국해의 대만 관할 섬을 점령하는 방식으로 미국의 대응 의지를 시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반도에서도 비슷한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볼턴 전 보좌관은 "북방한계선(NLL)을 생각해보면 북한이 그 선 너머의 섬 몇 개를 점령하는 식의 행동을 생각해볼 수 있다"며 "일종의 시험 사례를 만들어 트럼프의 결의가 어느 정도인지 확인하려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 상황이 매우 우려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볼턴 전 보좌관은 한국 정부도 대미 정상외교에 신중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트럼프와의 회담을 적극적으로 추진하지 않는 것이 반드시 나쁜 것만은 아니다"라며 "트럼프가 무슨 말을 하고 어떤 행동을 할지 조심해야 한다. 그만큼 위험성이 크다"고 말했다. 다만 북미 정상회담이 성사될 경우 납북자 문제는 한국이 활용할 수 있는 외교적 카드가 될 수 있다고 봤다. 그는 김 위원장이 납북자 문제 해결에 전향적인 태도를 보이는 것이 북한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면서 "누군가 이 문제에서 새로운 길을 열 수 있다면 이 대통령일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 정치의 맥락에서 보더라도 이는 이 대통령 자신의 정치적 이해관계와도 일치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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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SK이노베이션 '정유 호황' 하반기에도 안 꺼진다
러시아 디젤 수출 제한 연장…정제마진 강세 지속 가능성 베네수엘라 OPEC 탈퇴 검토에 원유 공급질서 변화 조짐 SK온, JV 종료로 고정비 절감…ESS 9GWh 첫 장기 수주 정유 시황에 배터리 구조개선 더해 하반기 실적 기대 SK이노베이션 울산CLX 전경. ⓒSK이노베이션 [데일리안 = 정진주 기자] SK이노베이션의 하반기 실적을 받칠 정유 호황이 예상보다 길어질 조짐이다. 당초 3분기 정제마진 둔화가 예상됐지만 러시아의 디젤 수출 제한 연장과 중동·러시아 정유시설 차질로 석유제품 공급이 빠듯해지면서다. 여기에 SK온도 비용 구조를 낮추고 에너지저장장치(ESS) 수주를 늘리며 실적 개선의 축을 넓히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은 하반기에도 정제마진 강세에 기대 상반기 수준의 수익성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당초 3분기에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주요 산유국 협의체인 OPEC+의 증산, 아시아 정유설비 가동률 상승으로 정제마진이 둔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최근 공급 차질이 이어지면서 하반기 정유시장 전망이 달라지고 있다. 대표적인 변수가 러시아다. 러시아 정부는 지난달 29일 디젤과 선박용 연료, 가스오일 수출 금지 조치를 9월30일까지 연장했다. 우크라이나의 드론 공격으로 현지 정유시설 가동 차질이 이어지면서 내수 연료 공급을 우선한 조치다. 러시아는 세계 2위권 디젤 수출국이어서 수출 제한이 길어질수록 국제 석유제품 공급 부담도 커질 수 있다. 실제 디젤 수출량도 줄었다.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7월 러시아·중동·아시아의 디젤 수출량은 전년 동월보다 하루 130만배럴 줄었다. 미국이 공급 공백을 메우기 위해 중간유분 수출을 늘리고 있지만 재고는 오히려 낮아지고 있다. 미국 디젤 크랙은 8월 사상 처음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섰다. 이 때문에 석유제품 공급이 정상화되는 시점도 늦어질 가능성이 있다. 가을 정기보수와 겨울철 난방 수요까지 겹치면 디젤을 중심으로 정제마진 강세가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여기에 베네수엘라의 OPEC 탈퇴 검토까지 겹치면서 원유 조달 여건에도 변화 가능성이 제기된다. 아직 탈퇴가 결정된 것은 아니지만 실제 이탈하면 OPEC의 결속력이 약해지고 산유국 간 시장점유율 경쟁이 커질 수 있다. 이처럼 OPEC의 영향력이 약해지고 산유국 간 시장점유율 경쟁이 확대되면 해외에서 원유를 들여오는 국내 정유사에는 긍정적이다. 산유국들이 시장점유율 확보를 위해 수출 경쟁에 나서면 원유 구매 협상력이 높아질 수 있어서다. 중동산 원유의 공식판매가격(OSP)이 낮아질 경우 원유 조달 비용을 줄여 정유사업 수익성을 높이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이런 수급 환경은 하반기 정제마진 전망에도 반영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글로벌 석유제품 공급 정상화가 지연되고 낮은 재고가 이어지고 있어 하반기 정제마진을 미국-이란 전쟁 이전인 작년 4분기 10달러보다 3배 수준인 배럴당 30달러 수준으로 전망했다. 상반기 실적 만든 정유·윤활유, 하반기엔 마진이 핵심 SK이노베이션의 하반기 실적 개선 기대감은 정유사업에서 가장 크게 나타난다. 신한투자증권은 국내 최대 정제능력을 갖춘 SK에너지가 정유업황 강세가 이어질 경우 이익 증가폭이 클 것으로 분석했다. SK에너지를 자회사로 둔 SK이노베이션 역시 정유와 SK엔무브 윤활유 사업 호조에 힘입어 연간 약 10조원 규모의 영업이익을 거두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SK이노베이션은 상반기에도 정유와 윤활유 사업 호조를 바탕으로 실적을 크게 개선했다. 상반기 영업이익은 5조6495억원으로 전년 동기 4323억원 영업손실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에너지·화학 부문이 실적 개선을 주도했고 배터리·소재 부문도 흑자로 전환했다. 상반기에는 유가 상승에 따른 재고효과와 정제마진 개선이 함께 작용했다. 윤활유 사업도 경쟁사 공급 차질에 따른 마진 상승으로 이익을 보탰다. 하반기에는 재고효과보다 정제마진 자체의 흐름이 실적을 좌우할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상반기 정유사 호실적에 이어 글로벌 정유제품 공급 차질에 따른 정제마진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국내 정유업계의 3분기 실적 호조 기대감도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SK온, 비용 줄이고 ESS로 생산물량 확보 배터리 사업에서는 외부 시황보다 사업구조 개선이 하반기 실적의 핵심이다. SK온은 2분기 배터리 사업 기준 영업이익 8218억원을 기록해 전분기 3492억원 영업손실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매출은 2조9460억원으로 전분기보다 57.5% 증가했다. 아시아 판매량 확대와 고객 보상금,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 증가 등이 개선 요인으로 작용했다. 다만 이 같은 요인만으로 실적 개선이 이어질지는 지켜봐야 한다. 하반기에는 비용 구조 자체를 낮추는 작업이 중요하다. SK온은 포드와의 블루오벌SK 합작법인(JV) 종료를 마치고 미국 사업을 재편했다. 켄터키 공장 관련 자산과 부채는 포드로 넘어갔고 테네시 공장은 SK온이 단독 운영한다. 회사는 JV 종료에 따른 고정비 절감과 원가절감을 통해 수익성을 높일 계획이다. 생산물량을 채우기 위한 ESS 사업도 움직이고 있다. SK온은 미국 네오볼타 파워와 2027년부터 2031년까지 5년간 9GWh 규모의 LFP 배터리 셀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미국 조지아 공장에서 생산한 배터리를 공급하는 방식이다. 이번 계약은 SK온의 올해 ESS 신규 수주 목표 20GWh 가운데 45%에 해당한다. 올해 첫 미국 ESS 대규모 수주라는 점도 의미가 있다. 양사는 연내 추가 9GWh 규모의 사급 협력도 추진하고 있어 추가 계약이 성사되면 협력 물량은 18GWh로 확대된다. 최태용 DS투자증권 연구원은 SK온의 네오볼타 수주에 대해 "이번 수주의 의의는 규모가 아니라 방향에 있다"며 "5년간 9GWh 물량을 확보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중국산 셀을 쓰던 고객사가 한국산을 찾았다는 점이 본질"이라며 미국 ESS 시장 확대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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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트럼프 “금리 내려라” 워시 압박…시장은 Fed 손 들어줬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우리는 세계 어느 나라보다도 금리가 낮아야 한다”며 연방준비제도(Fed)를 향해 노골적인 금리 인하 압박을 쏟아냈다. 백악관의 정치적 요구와 Fed의 긴축 움직임이 정면으로 충돌하는 모양새다. 트럼프 대통령은 31일(현지시간) 워시 의장의 매파적(통화 긴축 선호) 기조에 반대하느냐는 질문에 “그를 매우 존중하며 그는 해야 할 일을 할 것”이라면서도 “우리 금리는 너무 높다”며 Fed의 금리 정책에 날을 세웠다. 트럼프 대통령은 “25년 전만 해도 지표가 좋으면 금리가 내려갔는데, 지금은 인플레이션을 너무 두려워해 금리를 올린다”며 “성장과 성공 자체가 인플레이션을 유발하지 않는다. 경제가 잘나갈 때 금리를 올릴 필요가 없고 많은 경우 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반면 같은 날 워시 의장은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에서 “지금 이 순간을 규정한다면 ‘글로벌 투자 급증’의 시기”라고 평가했다. 워시는 지난달 28일 잭슨홀 경제정책 심포지엄에서 “기조적 인플레이션이 목표치(2%)로 향하고 있다는 확신이 서지 않는다면 Fed가 해야 할 일이 남아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탄탄한 성장세와 글로벌 투자 급증이 이어지는 만큼 물가를 잡기 위한 추가 금리 인상을 주저하지 않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시장은 워시의 손을 들어줬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확률은 잭슨홀 이전 35% 수준에서 이날 65.4%까지 올랐다. 인베스팅닷컴 등에 따르면 오후 1시 기준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연 4.784%로 전일보다 0.026%포인트 올랐다. 30년물도 0.023%포인트 오른 5.272%를 기록했다. 30년물 상승세가 다소 주춤한 사이 10년물도 고점을 높이기 시작했다. 워시 의장의 매파적 발언에 더해 미국과 이란의 군사적 충돌로 브렌트유가 배럴당 90달러를 돌파하며 물가 불안을 키웠다. 여기에 40조 달러(약 5경5000조원)에 달하는 미 정부부채와 재정적자를 메우기 위한 대규모 국채 발행이 이어지며 공급 과잉을 유발하고 있다. 마켓워치는 10년물 금리 4.8%를 ‘매직 넘버’로 지목하며 “10년물이 30년 고정 모기지와 각종 소비자 대출 금리의 기준인 만큼 이 수준에 가까워질수록 가계의 차입비용과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커질 수 있다”고 짚었다. 기업의 자금조달 부담이 커지고, 기술주와 인공지능(AI)주 등 증시에도 부담이다. 여기에 일본발 수급 악재까지 가세했다. 일본 10년물 국채금리는 이날 한때 3.001%까지 올라 1996년 이후 30년만 의 최고치를 기록했다. 일본 금리가 오르면 일본 투자자들이 굳이 미국 국채를 살 이유가 줄어 미 국채 수요에도 부담이 된다.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일본은 미 국채의 주요 보유국”이라며 “무질서한 엔화 움직임은 결국 미국 가계와 기업의 차입 비용을 높일 수 있다”고 밝혔다. 또 “일본 정부와 일본은행이 엔화 강세로 이어지는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믿는다”며 일본을 압박했다. 전문가들은 Fed가 오는 15~16일 실제 금리 인상에 나선다면 트럼프와 워시의 갈등이 본격화할 수 있다고 본다. 워시 의장의 전임인 제롬 파월도 임기 내내 인신공격까지 동원한 트럼프 대통령의 압박을 견뎌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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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고가주택 보유세 상승폭 기존안의 절반… 시장 영향은 제한적
세제 개편 수정안 시뮬레이션 세부담 상한 현행 150% 유지 영향 강동 고덕래미안 감소율은 25.5% “세제 강화 안 변해… 매수 문의 없어” 뉴시스 정부가 1일 내놓은 세제개편 수정안은 기존 안보다 서울 고가와 준고가 1주택자의 내년 보유세(재산세+종합부동산세) 급등을 상당폭 완화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전문가들은 수정안이 실제 시장 흐름 자체를 바꿀 만한 수준은 아니라고 봤다. 우병탁 신한프리미어패스파인더 전문위원이 이날 수정안에 따라 서울 주요 고가단지 10가구 및 준고가단지 9가구를 시뮬레이션한 데 따르면 내년 보유세 상승률은 서울 초상급지의 고가주택 평균 48.2%, 중상급지의 준고가주택 평균 38.8% 수준으로 낮아졌다. 기존 안에서 전년보다 평균 80% 안팎으로 뛰었던 것과 비교하면 상당한 격차다. 당초 9억원으로 낮추기로 했던 비거주 1주택자의 기본공제를 현행 12억원으로 유지하고, 200%로 높이려던 세 부담 상한도 현행 150%로 유지하기로 한 데 따른 것이다. 초고가 지역인 강남3구와 용산구의 주요 단지들은 대부분 감소액이 컸다. 전용면적 기준 강남구 대치팰리스 84.97㎡와 은마아파트 84.43㎡, 송파구 잠실주공5단지 82.61㎡ 주택은 기존 안이 적용됐을 때에 비해 보유세가 23%대 감소했다. 특히 잠실주공5단지 82.61㎡와 은마아파트 84.43㎡는 최초안 적용 시 내년에 내야 하는 금액이 올해의 2배 넘게 늘었지만 수정안을 적용하면 상승폭이 절반 가까이 낮아졌다. 용산구 한남더힐의 경우 최초안에서는 내년 1억4086만원을 내야 했지만 수정안에서는 납부 금액이 1억1260만원으로 절대금액상 2826만원 줄었다. 서울 내 중상급지 일부 단지는 감소율이 더 컸다. 강동구 고덕래미안힐스테이트 84.48㎡ 주택은 기존안 대비 보유세 감소율이 25.5%에 이르렀다. 영등포구 당산래미안4차 84.94㎡는 24.7%, 성동구 왕십리텐즈힐 84.92㎡는 24.6%였다. 기존 개편안에서는 내년 보유세가 62~96% 수준까지 급등했으나 수정안에서는 20~30%대까지도 떨어졌다. 우 전문위원은 “세 부담 상한을 150%로 수정한 여파가 컸다”면서 “비싼 집들이 더 크게 한숨 돌렸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이번 조치가 고가지역 시장에 미칠 영향은 아직 미지수다. 강남구 대치동의 한 공인중개사는 “(수정안이) 당장 시장에 영향을 미친다기보다 (급매 움직임이) 잠시 멈추는 정도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정도가 달라졌을 뿐) 세제가 강화되는 건 확실하기 때문에 매물은 나오는데 (요즘엔) 아무도 사려고 하질 않는다”면서 “바뀌는 내용이 여러가지로 많다보니 급하게 움질이지 않는다. 이곳뿐 아니라 다른 부동산에 전화해봐도 (도곡동) 타워팰리스나 청담동, 반포, 잠실도 분위기가 다 비슷하다”고 전했다. 전문가들 역시 비거주 1주택자의 세 부담과 매도 압력은 기존보다 줄어들 수 있지만 주택시장의 전체 흐름을 바꿀 정도는 아니라는 평가가 많다. 시뮬레이션상으로도 일부 주택은 수정안 적용 때 보유세가 여전히 1년 만에 50% 이상 오른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세금 때문에 발생할 수 있었던 추가적인 매도 물량을 제한하고, 고가 1주택자의 똘똘한 한 채 보유 심리를 안정시키는 효과는 기대된다”면서도 “서울 전세 매물과 가격은 규제지역, 입주물량, 전세대출 규제, 월세 전환 등을 함께 고려해야 해서 이번 세제 수정 하나만으로 전셋값이 안정되고 매물이 증가한다고 보기는 (영향이)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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