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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지분경쟁 가겠지?"...한진칼, 하락장서 7%대 강세 마감
호반건설 추가 매수 기대에 경영권 이슈 부각 증시 급락에도 지분 경쟁 기대감에 독주 산업은행 지분 향방도 경영권 변수로 부상 인천국제공항에서 대한항공 여객기가 이륙하고 있다. 뉴스1 [파이낸셜뉴스] 한진칼이 하락장에서 7% 넘게 상승하는 강세를 보였다. 호반건설의 지분 확대 이후 경영권 경쟁 가능성이 다시 부각되면서 시장의 관심이 쏠린 것으로 풀이된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진칼은 전 거래일 대비 9300원(7.16%) 오른 13만9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에는 14만1800원까지 오르며 9.25% 상승하기도 했다. 시장에서는 최근 한진칼 주가를 움직이는 가장 큰 요인으로 경영권 프리미엄 기대감을 꼽고 있다. 호반건설이 한진칼 지분을 꾸준히 늘리면서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측과의 지분 격차가 크게 좁혀졌기 때문이다. 호반건설은 지난 7월 한진칼 지분을 20.15%까지 확대했다. 조원태 회장 및 특수관계인 지분 20.57%와의 격차는 불과 0.42%포인트까지 좁혀졌다. 호반 측은 지분 보유 목적을 여전히 '단순 투자'라고 밝히고 있지만 시장에서는 추가 매수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또 다른 변수는 한국산업은행이 보유한 한진칼 지분 10.58%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통합 이후 산업은행이 지분 매각에 나설 경우 해당 지분을 둘러싼 새로운 지분 경쟁이 발생할 가능성이 거론된다. 호반건설이 이를 추가 확보 대상으로 삼는다면 경영권 경쟁의 강도가 한층 높아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항공업황 개선도 긍정적인 모멘텀이다. 최근 국제선 여객 수요 회복과 유류비 부담 완화, 환율 안정 등도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한진칼은 현재 항공주라기보다 경영권 이슈에 따라 움직이는 종목으로 봐야 한다"며 "호반건설의 추가 매수 여부와 산업은행 지분 향방에 따라 경영권 프리미엄이 다시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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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10만원 넘는 보험료, 부담되지만”…실손보험 5세대 전환은 더뎌
5세대 실손, 1~2세대 가입자 관심↓ 보장 줄었지만 보험료 50%까지 저렴 “병원 방문 적다면 전환 고려도 방안” [연합뉴스] # 2세대 실손보험을 가지고 있는 A씨는 최근 5세대 실손으로 전환을 고민하고 있다. 최근 실손보험료가 3만원에서 6만원으로 올라 부담이 커진 데다 보장성 보험까지 더하면 보험료만 매달 10만원 넘게 나가서다. A씨는 5세대로 전환하면 실손보험료가 1만원 이하로 줄어든다는 이야기를 들었지만 보장이 줄다 보니 유지·전환을 고민하고 있다. 보험료 부담을 낮춘 5세대 실손이 출시된 지 약 4개월 가까이 됐지만 기존 1~2세대 초기 가입자의 전환은 더딘 모습을 보인다. 5세대 실손은 가입자의 이용도가 높은 비중증 비급여의 진료는 자기부담이 높고 보장이 줄어든 만큼 보험료가 줄더라도 전환 필요성이 크지 않아서다. 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대부분의 5세대 이전 초기 실손 가입자들은 현재의 실손을 유지하려는 분위기다. 4세대는 지난달부터 재가입 시기가 도래한 만큼 5세대로 전환하고 있지만 일부 가입자는 의무 전환은 아니라며 반발하는 모습도 보인다. 이는 해마다 인상되는 보험료가 부담될지라도 현재는 가입할 수가 없고 1~2세대 실손은 보장 범위가 폭넓다 보니 유지하는 게 낫다고 봐서다. 당장의 보험료가 줄어든다고 할지라도 5세대 실손은 1~2세대에 비해 보장의 범위와 한도가 크게 줄어든 만큼 전환하면 사실상 실손의 필요성이 크지 않다고 보고 있는 것이다. 5세대 실손은 1~2세대와 달리 보장 범위가 상대적으로 좁고 한도액도 적다. 초기 1세대 가입자는 대부분 치료에서 자부담이 거의 없거나 아주 적고 보장 폭도 넓다. 예를 들면 1세대와 초기 2세대 실손 가입자는 비중증 비급여 진료를 받을 때 본인부담률은 10~20%에 불과하지만 5세대로 전환하면 자부담이 50%로 높아진다. [연합뉴스] 또 5세대 실손은 비급여 의료비 보장을 중증과 비중증으로 구분, 비중증 비급여 치료의 보장 한도는 기존의 5000만원에서 1000만원으로 낮췄다. 다만 보장이 줄어든 만큼 5세대 실손은 4세대 실손보다 보험료가 약 30% 저렴하고 1~2세대보다는 50% 이상 저렴한 편이다. 이와 관련 지난달부터 4세대 가입자의 재가입 주기가 도래했고 오는 11월부터 1~2세대 가입자가 전환하면 3년간 보험료를 50% 할인해 주는 정책 등으로 전환에 속도가 붙을지도 관심사다. 4세대 실손 초기 가입자는 재가입 주기에 따라 5세대로 전환해야 하는 상황이어서다. 또 초기 실손은 보장 범위가 폭넓지만 보험료 부담에도 기존 실손을 무조건 유지하기보다는 전환도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실손은 초기 상품의 보장이 폭넓은 만큼 보험료도 높다 보니 해마다 보험료 인상에 따른 부담도 더 커질 수 있다”며 “병원 방문 횟수가 적다면 오히려 5세대 실손을 통해 보장받고 보험료 부담을 줄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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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거둘까, 팔까"... 비거주 세 강화 '유턴'에 강남 집주인 다시 눈치싸움
비거주 1주택자 종부세 기준 원상복구 세 부담 일부 완화에도 올해보다 급증 아크로리버파크 2227만→ 3262만 원 금리인상·대출규제로 수요도 위축돼 고가주택 집주인들 경우의 수 따지는 중 1일 서울 강남구 한 부동산 공인중개업소에 매물 정보가 붙어 있다. 연합뉴스 정부가 비거주 1주택자의 종합부동산세(종부세) 기본공제액을 12억 원으로 유지하는 등 세제개편안의 수위를 낮추면서 고가주택 집주인들이 다시 경우의 수 따지기에 돌입했다. 당초 안보다는 부담이 완화됐지만 부동산세 강화 기조는 유지된 데다 금리인상, 대출규제 등 따져봐야 할 변수가 많기 때문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정부가 전날 국무회의에서 비거주 1주택자에 대한 종부세 기본공제액을 현행 12억 원으로, 종부세 세부담 상한을 150%로 유지키로 하는 세제개편안을 확정하면서 고가주택 집주인들은 재차 보유 시 유불리를 따지고 있다. 정부는 지난달 3일 공개한 세제개편안에서 기본공제액은 9억 원으로, 세부담 상한은 200%로 강화하려다가 여론 반발에 원복했다. 수정안은 실제 비거주 고가 1주택자의 보유세 부담을 일부 낮출 전망이다. 우병탁 신한프리미어 패스파인더 전문위원의 시뮬레이션(내년 공시가격이 올해의 절반 수준으로 오른다고 가정)에 따르면, 서초구 반포자이 전용면적 84㎡를 보유한 비거주 1주택자의 내년 보유세는 2,641만 원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당초 안(3,318만 원)보다 677만 원(20.4%) 감소한 수준이다. 다만 올해와 비교해 보유세가 증가하는 흐름 자체는 이어진다. 공정시장가액비율과 종부세율이 인상되는 등 수정안의 핵심 항목은 유지돼서다. 예컨대 아크로리버파크 84㎡ 비거주 1주택자는 보유세가 올해 2,227만 원에서 3,262만 원으로 46.5% 늘고, 잠실주공5단지 82㎡도 1,258만 원에서 1,928만 원으로 53.3% 증가한다. 세제개편안이 재차 수정된 만큼 강남권 공인중개소에는 집주인들의 전화가 적잖게 걸려오고 있다. 강남구의 한 공인중개사는 "세제안이 완화됐으니 호가를 조정하는 게 낫겠느냐고 묻는 문의도 받았다"고 귀띔했다. 일부 급매물은 거둬지면서 쌓여가던 매물 규모가 소폭 줄어들기도 했다. 강남구 아파트 매매 매물(아실 집계)은 지난달 3일(9,453건) 원안 발표 후 30일까지 1만1,041건으로 급증했다가, 수정안 확정날인 전날엔 1만996건으로 0.5% 감소했다. 세제안 적용을 앞둔 올해 하반기에는 집주인들의 눈치싸움이 계속될 전망이다. 세 부담에 매도를 결심한다 해도 금리인상, 대출규제로 매수자의 자금 여력이 제한돼 있는 점까지 고려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기존안은 보유세와 양도세를 모두 강화하는 게 골자"라며 "가격이 급락하긴 어렵겠으나 거래가 위축되면서 가격 변동성은 일부 억제할 수 있겠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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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PC만 해도 수백만원인데”…고사양 게임에 모니터도 ‘프리미엄’이 대세
지난달 26일(현지시간) 독일 쾰른 메세(Koelnmesse)에서 개막한 세계 최대 규모 글로벌 게임 전시회 ‘게임스컴 2026(Gamescom 2026)’에서 게이머들이 비디오 게임을 체험하는 모습.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 없음. [EPA, 연합뉴스] 고사양 게임 출시가 잇따르면서 게이밍 컴퓨터(PC)뿐만 아니라 모니터도 고성능화되는 추세다. 4K·240Hz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앞세운 ‘프리미엄’ 제품이 늘어나면서 게이머들의 장비 부담도 커지는 모습이다. 2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EA가 출시한 일인칭 슈팅(FPS) 게임 ‘배틀필드6’은 PC 최소 사양으로 16GB 메모리와 엔비디아 RTX2060 또는 AMD RX 5600 XT급 그래픽카드를 요구한다. 권장 사양은 RTX 3060 Ti 또는 RX 6700-XT 급이다. 배틀필드 시리즈의 경쟁작이자 내달 23일 발매 예정인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4’ 역시 고사양을 요구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직 최소·권장 사양이 공식 발표된 건 아니나, 베타 버전 기준 권장 사양은 배틀필드6와 동일한 16GB 메모리에 RTX3060 Ti 또는 RX 6700-XT다. 글로벌 인기작 등 주요 게임들이 요구하는 PC의 성능이 높아지면서 이를 화면에 구현하는 모니터의 역할 역시 커지고 있다. 높은 프레임을 제대로 표시하려면 주사율이 중요하고, 그래픽 품질을 높이려면 해상도와 패널 성능도 함께 고려해야 하는 까닭이다. 이같은 이유로 최근 시장에서는 OLED를 적용한 게이밍 모니터의 비중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올해 2분기 글로벌 OLED 모니터 출하량이 전 분기보다 26.1% 증가했다고 집계했다. 특히 27인치 QHD가 주요 제품군으로 자리 잡았다는 분석이다. OLED 수요가 늘면서 주요 제조사들의 경쟁도 고사양 제품에 집중되는 분위기다. 해상도와 주사율을 동시에 높이는 제품이 잇따르면서 게이밍 모니터 역시 단순한 화면 크기 중심의 경쟁에서 점차 벗어나고 있다. 응답속도를 높이는 점도 주요 경쟁 요소 중 하나다. 2027년형 ‘오디세이 OLED G9’ 제품이미지.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의 경우 최근 독일 쾰른에서 열린 행사 ‘게임스컴 2026’에서 세계 최초로 360Hz 주사율을 지원하는 49형 모니터 ‘오디세이 OLED G9’, 5세대 QD-OLED 펜타 탠덤 기반으로 트리플 모드 680Hz 주사율을 지원하는 32형 ‘오디세이 OLED G8’을 공개하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또 같은 날 세계 최초 42형 커브드 OLED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OLED G7’, 세계 최초 1100Hz 초고주사율을 구현한 27형 ‘오디세이 G6’도 선보였다. 통상적인 게이밍 모니터는 144Hz, 가정 등에서 흔히 활용하는 사무용 모니터는 60~70Hz 정도다. LG전자 역시 지난달 말 FHD 해상도에서 1000Hz 주사율을 기본 지원하는 게이밍 모니터 ‘LG 울트라기어 25G590B’를 국내에 출시한다고 밝힌 바 있다. 배틀필드와 콜 오브 듀티 시리즈처럼 화면 전환이 빠른 FPS 게임을 주요 용도로 겨냥했다는 설명이다. 게이머들 입장에서는 고성능 상품이 속속 출시되는 게 반가울 일이지만, 문제는 가격이다. 그래픽카드와 메모리,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등에 돈을 들여 PC를 구성한 뒤 OLED와 고주사율을 갖춘 모니터까지 선택하면 지출 부담이 더 커지기 때문이다. 특히 모니터는 PC 본체와 달리 그래픽카드 성능만으로는 결정되지 않는다. 게임에서 구현하려는 해상도와 프레임, 화면 크기, 패널 종류에 따라 필요한 제품이 달라지면서 소비자의 선택 기준도 복잡해지고 있다. 모니터 대당 가격이 100만원을 웃도는 고성능·고가 제품이 속속 출시되는 가운데, 주요 제조사들은 프리미엄 제품의 판매 추이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업계 일각에서는 PC 전체를 업그레이드하기 부담스러운 게이머들이 모니터만 교체하는 선택을 할 수 있단 전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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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장인화, 호주서 ‘자원 세일즈’…철강 넘어 리튬·에너지 ‘동맹’ 강화 [비즈360]
호주 장관 연쇄 회동 호주 자원·韓 기술 결합한 공급망 강화 제안 50년 넘은 철강 협력, 리튬·에너지로 확대 호주, 포스코 원료조달 70% 담당 필바라·미네랄리소스 투자로 리튬 확보 강화 세넥스 가스 생산 3배 확대 추진 2일 호주 애들레이드에서 열린 ‘제47차 한-호주 경제협력위원회 합동회의’에서 한-호 경협위(KABC) 위원장을 맡고 있는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왼쪽)과 마틴 퍼거슨 호-한 경협위(AKBC) 위원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포스코홀딩스 제공] [헤럴드경제=정경수 기자]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호주에서 ‘자원 세일즈’에 나섰다. 50년 넘게 철광석을 중심으로 이어온 호주와의 협력 관계를 리튬과 천연가스, 재생에너지 등으로 넓혀 그룹의 핵심 자원 공급망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장 회장은 2일(현지시간) 호주 애들레이드에서 열린 제47차 한-호주 경제협력위원회 연례 합동회의에 한국 측 위원장 자격으로 참석했다. 회의에는 페니 웡 호주 외무장관과 돈 패럴 통상관광장관, 마틴 퍼거슨 호-한 경제협력위원회(AKBC) 위원장 등 양국 정·재계 인사 200여 명이 참석했다. 1979년 출범한 한-호 경제협력위원회는 양국 기업 간 교류의 구심점 역할을 해왔다. 포스코그룹은 20년 넘게 그룹 회장이 한국 측 위원장을 맡는 전통을 이어오며 한·호 경제협력을 주도하고 있다. 포스코그룹의 호주 주요 사업 현황 한·호 수교 65주년을 맞은 만큼 참석자들은 양국 경제관계를 한 단계 더 발전시켜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장 회장은 개회사에서 “핵심 광물은 양국 산업 협력의 새로운 성장 축으로서 더 큰 잠재력을 가질 것”이라며 호주의 풍부한 자원과 한국의 첨단 제련·가공 기술을 결합한 공급망 강화를 제안했다. 이어 천연가스 공급망 안정화와 재생에너지 협력을 통해 새로운 에너지 생태계를 구축하고, 방산·우주·연구개발(R&D) 등 미래 첨단산업으로 파트너십을 확대하자고 강조했다. 회의에서는 이 같은 방향에 맞춰 ▷철강·이차전지소재·핵심광물 ▷혁신·R&D ▷에너지 전환·탈탄소화 등 3개 분야의 구체적인 협력 방안이 논의됐다. 특히, 장 회장은 공식 회의 전날인 1일부터 호주 정부와 현지 자원기업 관계자들을 연이어 만나며 ‘민간 자원외교’에 나섰다. 팀 에어즈 호주 산업혁신장관과 돈 패럴 통상관광장관을 잇달아 만나 포스코그룹이 호주에서 추진하는 철강·리튬·에너지 사업에 대한 지원과 협력을 요청했다. 호주 리튬업체 필바라미네랄즈의 캐슬린 콘론 의장 일행과도 만나 리튬 사업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호주 서부에 위치한 로이힐(Roy Hill) 철광석 광산 전경. 포스코는 2010년 로이힐 광산 개발에 초기 투자해 철광석의 안정적인 공급 기반을 확보했다. [포스코그룹 제공] 원료 70% 조달…50년 넘은 ‘자원 동맹’ 호주는 포스코그룹 전체 원료 조달의 약 70%를 담당하는 핵심 자원 공급국이다. 양측의 인연은 철강에서 시작됐다. 포스코는 1971년 호주산 철광석 장기 구매를 시작한 이후 지금까지 15억톤 이상의 호주산 원료를 들여왔다. 2010년에는 호주 로이힐 철광석 광산 개발에 초기부터 직접 참여하며 단순한 원료 구매자에서 자원 개발 투자자로 협력 관계를 넓혔다. 로이힐 투자는 안정적인 철광석 수급 기반을 마련하는 동시에 광산에서 발생하는 배당수익을 확보하는 역할도 하고 있다. 포스코홀딩스가 지분 투자를 진행한 호주 미네랄 리소스사가 운영 중인 서호주 워지나 리튬 광산. [포스코홀딩스 제공] 호주 리튬광산 잇단 투자…생산능력 7.3만톤으로 최근에는 철강을 중심으로 이어온 호주와의 자원 협력이 리튬으로도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포스코는 2018년 호주 필바라미네랄즈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 당시 7960만호주달러를 투자해 지분 4.75%와 호주 서부 필강구라 광산에서 생산되는 스포듀민 정광을 연간 31만5000톤 공급받을 수 있는 권리를 확보했다. 이후 양사는 국내에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 합작법인을 세워 호주에서 채굴한 리튬 광석을 국내에서 배터리용 수산화리튬으로 가공하는 공급망을 구축했다. 이 공장의 수산화리튬 생산능력은 연 4만3000톤 규모다.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이 전남 율촌산업단지에서 준공한 광석 기반 수산화리튬 제2공장 전경. [포스코홀딩스 제공] 호주산 리튬 확보처도 다변화하고 있다. 포스코홀딩스는 올해 4월 호주 미네랄리소스가 보유한 리튬 광산에 대한 지분 투자를 마쳤다. 약 7억6500만달러를 투입해 미네랄리소스가 설립한 중간지주회사 지분 30%를 확보했다. 이를 통해 서호주 워지나와 마운트 마리온 광산에 각각 15%의 간접 지분을 갖게 됐으며 리튬 정광 확보 권리와 배당수익도 확보했다. 포스코그룹은 호주에서 확보한 리튬 정광을 기반으로 국내 제련능력을 추가 확대할 방침이다. 현재 연 4만3000톤인 광석리튬 생산능력을 7만3000톤까지 늘리는 것이 목표다. 아르헨티나 염수리튬을 합치면 2033년 전체 리튬 생산능력은 17만3000톤으로 확대된다. 포스코그룹은 이를 통해 글로벌 리튬 생산업체 ‘톱5’에 진입한다는 계획이다. 장인화(왼쪽 두번째) 포스코그룹 회장이 2025년 4월 9일(현지시간) 호주 퀸즐랜드주 세넥스에너지 가스전 현장을 찾아 사업을 점검하고 있다. [포스코그룹 제공] 세넥스 생산 3배로…에너지 협력도 확대 호주와의 협력은 에너지자원으로도 뻗어나가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022년 호주 천연가스 업체 세넥스에너지를 인수한 이후 현지 가스 생산과 추가 자원 개발을 확대하고 있다. 포스코그룹은 현재 세넥스의 천연가스 생산 규모를 연 40만톤에서 120만톤으로 3배 확대하는 증산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향후 인접 가스전 추가 확보도 추진해 호주를 동남아와 함께 그룹의 주요 천연가스 생산 거점으로 키울 계획이다. 지난해 10월 30일 오전 경북 경주시 경주예술의전당에서 열린 APEC CEO SUMMIT KOREA 2025에서 폴 그라임스(왼쪽부터) 호주 무역 투자 위원회 CEO, 마사유키 오모토 마루베니 CEO, 게리 코르테 핸콕 프로스펙팅 CEO, 장인화 포스코 회장이 ‘탄력적이고 친환경적인 글로벌 공급망 구축’을 주제로 대담을 나누고 있다. 경주=임세준 기자 세넥스를 포함한 글로벌 가스 자산 확대와 함께 그룹 전체 에너지 사업도 키운다. 포스코그룹은 2025년 259만7000톤인 가스 판매량을 2031년 420만2000톤까지 확대한다는 목표다. 가스전에서 천연가스를 생산하는 데 그치지 않고 LNG 운송·판매·저장, 발전까지 사업 영역을 넓힌다. 그룹 전체 LNG 취급 물량은 2025년 182만2000톤에서 2031년 634만7000톤으로 3배 이상 늘리고, 발전설비 용량도 같은 기간 3.5GW에서 6GW로 확대할 방침이다. 장인화(왼쪽) 포스코그룹 회장과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가 2025년 10월 30일 경북 포항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만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스코그룹 제공] 자원 확보 넘어 기술까지…호주 협력 고도화 호주와의 관계를 단순한 ‘자원 구매’에서 ‘기술 협력’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작업도 병행하고 있다. 포스코그룹은 지난해 5월 서호주 퍼스에 그룹 최초의 해외 자원 전문 연구기관인 호주핵심자원연구소를 개소하고, 철강 원료와 리튬·니켈·희토류 등 핵심광물 연구에 나섰다. 같은 해 9월에는 호주연방과학산업연구원(CSIRO)과 핵심광물 분야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등 현지 연구기관과의 협업체계도 넓히고 있다. 자원을 확보하는 데 그치지 않고 탐사와 제련·가공 기술까지 공동으로 개발하겠다는 취지다. 이 같은 호주 사업 확대는 장 회장이 지난 7월 공개한 그룹의 ‘트리플 코어’ 전략과 맞닿아 있다. 포스코그룹은 철강 중심의 산업자원을 기반으로 리튬·양음극재·희토류 등 전략자원과 LNG·신재생에너지 등 에너지자원을 새로운 성장축으로 육성해 ‘국가대표 핵심자원 공급자’로 도약한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과 호주 주요 자원기업·연구기관 관계자들이 2025년 5월 30일 호주 퍼스에서 열린 포스코홀딩스 호주핵심자원연구소 개소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스코홀딩스 제공] 이를 위해 2026~2028년 총 29조1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전략자원에 4조1000억원, 에너지자원에 3조7000억원을 배정했다. 전략자원 투자에는 호주 미네랄리소스 광석리튬 사업과 추가 제련 투자 등이, 에너지자원에는 호주 세넥스 증산 등이 포함됐다. 포스코그룹은 이 같은 사업 재편을 통해 그룹 합산 매출을 2025년 116조원에서 2035년 187조원으로 키우고, 같은 기간 영업이익을 2조2000억원에서 13조1000억원으로 확대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한편, 호주에서 자원 외교를 마친 장 회장은 곧바로 미국으로 이동한다. 4일(현지시간) 포스코가 현대제철과 공동 추진하는 루이지애나 전기로 제철소 기공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비즈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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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강원 소비자물가 상승률 '3.6%' 올해 들어 최대
핵심요약 통신 16.3%·휘발유 11.3%·경유 19.3% 급등 중동 전쟁, SK텔레콤 통신요금 50% 할인 기저효과 황진환 기자 강원지역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다시 확대되면서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2일 강원지방데이터지청이 발표한 '2026년 8월 강원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강원지역 소비자물가지수는 121.92(2020년=100)로 전년 동월대비 3.6% 상승했다. 전월과 비교해서는 0.3% 올랐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올해 2월 1.8%에서 5월 3.4%까지 매월 상승했다. 지난 6월과 7월에도 3.4%, 3.1% 각각 오르다 8월 최대 상승폭을 보였다. 서민들이 체감하는 물가를 보여주는 생활물가지수도 전년보다 3.7% 상승했다. 식품은 1.7% 올랐으며, 식품 이외 품목은 5.1% 뛰었다. 전월 대비로는 생활물가가 0.3%, 식품은 1.2% 각각 상승했다. 지출 목적별로는 통신비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16.3% 올라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교통도 7.3%, 오락·문화 5.9%, 기타 상품·서비스 4.0% 각각 올랐다. 특히 교통 부문은 전체 물가 상승률을 0.87%포인트 끌어올려 지출 목적별 품목 가운데 가장 높은 기여도를 나타냈다. 통신도 0.67%포인트를 차지했다. 품목별로는 휴대전화료가 전년보다 26.7% 상승했고 경유 19.3%, 보험서비스료 13.4%, 휘발유 11.3%, 수입 쇠고기 22.0%, 달걀 15.8% 등이 크게 올랐다. 이는 중동 전쟁 여파로 인한 석유 가격 상승과 지난해 8월 SK텔레콤이 개인정보 유출 사고에 대한 고객 보상 차원에서 통신요금을 50% 할인했던 데에 따른 기저효과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농축수산물 가격 변동도 두드러졌다. 농축수산물은 한 달 새 2.4% 올랐으며 시금치 가격이 90.9%, 배추가 32.4% 급등했다. 이에 따라 신선채소지수도 전월보다 11.7% 상승했다. 다만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하면 신선채소 가격은 7.9% 낮은 수준을 보였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jebo@cbs.co.kr 카카오톡 : @노컷뉴스 사이트 : https://url.kr/b71af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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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알테오젠 또 일냈다…노바티스에 4조4천억 기술수출
알테오젠은 글로벌 제약사 노바티스와 하이브로자임 기술이 적용된 ALT-B4 기반 피하주사(SC) 제형 의약품의 개발 및 상업화를 위한 옵션 및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노바티스는 이번 계약에 따라 알테오젠의 ALT-B4를 활용해 복수의 제품에 대한 피하주사 제형을 개발 및 상업화할 수 있는 독점적 권리를 확보하게 된다. 계약상 모든 옵션이 행사되고 개발 및 상업화 마일스톤이 모두 달성될 경우, 알테오젠은 최대 4조 4,165억 원을 수령할 수 있다. 제품 상업화 후 순매출액에 대한 로열티도 별도로 받게 된다. ALT-B4는 알테오젠의 하이브로자임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된 독자적인 재조합 인간 히알루로니다제이다. 정맥주사(IV) 제형의 바이오의약품을 보다 편리하고 빠른 투약이 가능한 피하주사(SC) 제형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한다. 전태연 알테오젠 대표이사는 "노바티스는 계약 체결에 앞서 다양한 모달리티에 ALT-B4를 적용한 피하주사 제형 전환에 대한 평가를 수행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파트너십은 알테오젠의 하이브로자임 플랫폼 기술력과 사업성을 다시 한번 입증한 의미 있는 성과"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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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MZ보다 성생활 만족도 높다”…쾌락 가장 중시하는 세대는? [라이프+]
호주 성인 21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세대별 성생활 조사 결과, 베이비붐 세대가 쾌락을 가장 중시하고 성생활에 대한 자신감이 가장 높은 세대로 나타났다. 반면 Z세대는 연애 경험과 성관계 빈도가 가장 적었으며, X세대는 전 세대 중 가장 낮은 성적 만족도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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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중장년 두뇌 건강 좌우하는 '뇌세포막'과 혈류
고령화와 함께 65세 이상 노인뿐만 아니라 40·50대에서도 인지력 저하 위험이 커지면서 중년기부터의 두뇌 건강 관리가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뇌세포막을 구성하는 '포스파티딜세린'과 뇌 혈류량을 증가시키는 '은행잎추출물' 등의 영양 성분 보충이 인지력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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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다이어트 빵으로 제격” 오연수 먹은 ‘의외의 음식’, 뭐지?
배우 오연수가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단호박 빵과 깻잎 등 건강한 식재료를 활용한 식단을 공개했다. 단호박은 낮은 열량과 풍부한 비타민으로 노화 방지에 좋으며, 깻잎은 식이섬유가 풍부해 다이어트와 식사량 조절에 도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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