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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남미 안데스 빙하 호수도 붕괴 공포…"네팔 비극 남일 아냐"
AFP 연합뉴스 네팔 대홍수를 계기로 남미 안데스산맥 일대 국가들에서도 기후변화에 따른 대형 '빙하 호수 범람' 공포가 번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지구 온난화로 안데스 빙원이 녹는 현상이 가속하면서 아르헨티나·칠레·페루 등 남미 3개국이 파괴적인 홍수와 산사태 위험에 무방비로 노출되고 있다고 경고했다. 현지시간 1일 UPI 통신과 현지 언론 등의 내용을 종합하면 최근 산악 지대의 온도가 상승하면서 빙하가 녹아내린 자리에 불안정한 호수가 대거 형성되고 있다. 아르헨티나 국립과학기술연구위원회의 후안 파블로 밀라나 연구원은 현지 매체 인포바에와의 인터뷰에서 "네팔에서 일어난 비극은 이미 남미에서도 발생한 적이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 2005년 아르헨티나 산후안주의 에리소스 호수가 터지면서 단 67분 만에 3천100만㎥의 물이 쏟아져 나와 250㎞ 이상을 쓸고 내려간 바 있다. 다행히 해당 지역에 사람이 거의 살지 않아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현재 아르헨티나 파타고니아의 관광 도시 엘찰텐 등 주요 지역이 토레 호수 등의 붕괴 위협에 노출된 상태다. 또한 업살라 빙하 등 거대한 빙하가 녹아내리며 형성된 호수들도 잠재적 위협이 되고 있다. 예컨대 2013년에는 수압과 온도 상승으로 업살라 빙하 부근의 얼음벽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갇혀 있던 막대한 물과 빙하 조각이 오넬리 만 해역으로 한꺼번에 쏟아져 내리며 쓰나미급 파도를 일으키기도 했다. 2만 6천 개 이상의 빙하가 분포한 칠레에서도 빙하 붕괴로 인한 피해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칠레 안드레스 베요대의 다리오 오르메뇨 지질학 교수는 "칠레의 빙하는 히말라야에 비해 규모가 작고 표고차가 크지 않아 네팔급 대형 참사가 일어날 가능성은 작다"라면서도 "하지만 산사태 자체는 언제든 일어날 수 있는 실재하는 위협"이라고 말했다. 페루에서는 빙하 붕괴가 현실화할 가능성이 높다는 우려가 나온다. 페루 국립빙하·산악생태계연구소에 따르면 페루 내 528개 호수가 범람 위험을 안고 있으며, 이 중 58개는 '고위험군'으로 분류된다. 특히 12만 명 이상이 거주하는 우아라스시 상류의 팔카코차 호수가 최대 위험 지역으로 꼽힌다. 1,700만㎥ 이상의 물을 담고 있는 이 호수에 온난화로 녹은 빙하 일부가 떨어질 경우 거대한 파도가 둑을 무너뜨려 채 1시간도 되지 않아 도심 전체를 삼킬 수 있기 때문이다. 남미 각국 정부는 위성 감시와 수문 센서를 동원해 조기 경보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으나, 붕괴의 속도와 규모를 감당하기에는 기존 방재 인프라가 턱없이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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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러시아냐 유럽이냐'…푸틴, 친서방 아르메니아에 EU행 재고 압박
옛 소련국 상대 견제구…러 군사기지 철수 가능성도 거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오른쪽)과 니콜 파시냔 아르메니아 총리. 2024.05.09 ⓒ AFP=뉴스1 (서울=뉴스1) 유철종 전문위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친서방 노선을 강화하고 있는 캅카스 지역의 옛 소련 국가 아르메니아에 러시아권에 잔류할지, 유럽으로 통합될지를 서둘러 결정하라고 압박했다.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에서 열린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를 계기로 니콜 파시냔 아르메니아 총리와 회담하고 아르메니아의 유럽연합(EU) 가입 추진 문제를 거론하며 이같이 촉구했다. 푸틴 대통령은 아르메니아의 EU 가입 추진에 대해 "주권국가의 정당한 권리"라고 평가하면서도, 아르메니아가 현재 유라시아경제연합(EAEU)에 가입해 있는 만큼 여러 복잡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EAEU는 러시아가 주도하는 옛 소련권 경제협력체로, 러시아 외에 벨라루스·카자흐스탄·아르메니아·키르기스스탄 등이 참여하고 있다. 그는 "아르메니아가 EU 가입 문제에 대해 더 빨리 입장을 정할수록 좋다"며 "러시아로서는 앞으로 양국 관계를 어떻게 발전시켜 나갈지 이해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아르메니아의 결정에 따라 러시아가 향후 양국 관계를 어떻게 구축할지 결정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푸틴 대통령은 그러면서 아르메니아가 EU 가입 문제를 국민투표에 맡길 것을 재차 제안했다. 앞서 러시아는 지난 5월 말 벨라루스,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등 EAEU 회원국들과 함께 아르메니아에 EU 가입 추진과 EAEU 잔류 여부를 국민투표로 결정할 것을 요구한 바 있다. 당시 파시냔 총리는 관련 국민투표를 실시하지 않겠다며 "EU와 EAEU 중 하나를 선택하는 것이 불가피해질 때까지 EAEU 안에서 계속 활동하겠다"고 밝혔다. 아르메니아는 오랫동안 러시아 주도의 옛 소련권 군사협력체인 집단안보조약기구(CSTO)와 경제협력체 EAEU 활동에 참여하고, 자국 내 러시아군 기지 주둔까지 허용하며 모스크바와 긴밀한 군사·경제·외교 관계를 유지해 왔다. 하지만 2020~2023년 숙적 아제르바이잔과의 잇따른 무력 충돌 과정에서 러시아와 CSTO가 기대했던 안보 지원을 제공하지 않으면서 CSTO 참여를 중단하고 EU 및 미국과의 관계를 강화하는 등 친서방 노선으로 기울었다. 아르메니아는 지난 5월 미국과 전략적 동반자 관계 협정을 체결했다. 이에 앞서 지난해 3월에는 EU 가입 절차 개시에 관한 법률을 채택한 뒤 유럽으로의 통합을 추진하고 있다. 러시아는 이를 자국 영향권으로부터의 이탈 움직임으로 보고 아르메니아산 화훼류와 농산물 등의 수입을 제한하는 한편, 특혜 가격에 제공해 온 석유·가스 공급을 중단할 수 있다고 경고하는 등 경제적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푸틴 대통령은 앞서 아르메니아가 EU와 관계 강화를 계속할 경우 '우크라이나 시나리오'와 같은 상황에 직면할 수 있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회담에서 아르메니아 북서부 귬리에 주둔 중인 러시아 군사기지 문제도 거론했다. 그는 "아르메니아가 귬리의 러시아 기지가 필요하지 않다고 판단한다면 우리는 내일이라도 떠날 수 있다"면서 "우리는 누구에게도 아무것도 강요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튀르키예 국경과 가까운 아르메니아 제2도시 귬리에는 수천명 규모의 러시아 제102군사기지가 주둔하고 있다. 전차·기계화부대와 S-300 방공체계 등을 갖춘 이 기지는 양국 협정에 따라 2044년까지 주둔이 보장돼 있다. 기지는 아르메니아에 대한 러시아의 안보 보장을 상징하는 시설이자, 튀르키예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를 견제하는 러시아의 남캅카스 지역 군사 거점 역할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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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호르무즈 유조선 공격 잇따라...한국 해운사 선박도 피격
"장금상선 소유 '세네갈 프로스페리티'호 피격" "사우디 '시드르'호도 피격…지난달 31일 자정" "재용선 선박…한국인 없고 정부 관리 대상 아냐" "사우디에서 200만 배럴 선적…미군 항로 통과" [앵커] 한 달 만에 미국과 이란의 무력 충돌이 재개되면서,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선박들이 잇따라 공격받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해운사 소유의 선박도 미사일 3발을 맞았는데, 미군 역시 이란 유조선을 공격하면서 호르무즈 해협의 상황은 더 악화하고 있습니다. 김선중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우리나라 해운사인 장금상선이 소유한 유조선이 호르무즈 오만 해역 부근에서 공격받았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 유조선과 함께 피격당했는데, 미군의 이란 라라크섬 공습 직후인 지난달 31일 자정 무렵이었습니다. 다만 이른바 재용선 그러니까 다시 빌려준 선박이어서, 한국인 선원은 타고 있지 않았고, 우리 정부 관리 대상도 아니었습니다. 두 선박 모두 사우디에서 원유 200만 배럴을 싣고 이동 중이었고, 특히 미군이 마련한 항로를 지나고 있었습니다. [모하마드 바게르 칼리바프 / 이란 의회 의장 : 하루에 두세 척의 선박만이 겨우 통과한다는 건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전체를 장악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미군 역시 이란 유조선을 공격했습니다. 미 온라인 매체인 악시오스는 미군이 이란 정부 소유 유조선 2척을 공격했다고 전했습니다. 상황이 악화하는데도, 미국은 호르무즈를 완전히 통제하고 있다고 큰소리를 쳤습니다. 크리스 라이트 미국 에너지부 장관은 지난 월요일 하루 동안 1,700만 배럴의 원유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했다며, 이란 전쟁 이후 가장 많은 수준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전쟁은 다시 거세지고 있습니다. 미군의 미사일의 이란의 결혼식장에 떨어져 여러 명이 숨졌고, 이란은 주변 미군 기지를 향해 미사일을 날리며 대응했습니다. YTN 김선중입니다. 영상편집 : 임현철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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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호르무즈서 장금상선 선박 피격”…美·이란 보복전 격화(종합)
재용선 유조선…한국선원 없어 양측 무력충돌 재개 ‘확전 우려’ 2일(현지 시간) 호르무즈 해협 인근에서 선박들이 이동하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던 한국 해운사 장금상선 소유 선박이 피격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과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교전을 재개하면서 확전 우려가 커진다. 파이낸셜타임스 등 외신은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장금상선이 소유한 ‘세네갈 프로스페리티’호와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사의 ‘시드르’호 등 유조선 2척이 공격받았다고 1일 보도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지난달 30일 미군이 호르무즈 해협 라라크섬 내 이란 로켓발사대 2곳을 공습한 직후 이 선박들이 피격당했다고 전했다. 공격받은 선박 2척은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에 맞서 미국 측이 마련한 항로를 지나고 있었다. 영국해사무역기구는 이날 공지에서 ‘선박 1척이 정체불명 발사체 3발에 피격당했다’고 보고했지만, 선박 명칭은 밝히지 않았다. 현재 공격 주체가 누군지도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외신이 보도한 ‘장금상선 소유 선박’은 장금상선 관련사가 재용선을 준 유조선이며, 한국인 선원은 승선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사태는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한 달 만에 대이란 공격을 재개한 뒤, 양측이 무력 충돌하는 과정에서 발생했다. 이처럼 또다시 공습과 보복이 반복되자 확전 긴장감이 높아진다. 1일에도 미군이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표적들을 대규모 공습했고, IRGC는 탄도미사일을 동원해 요르단 미군기지에 보복 공격을 퍼부었다. 이날 교전을 두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이 매우 정당한 이 공격에 보복한다면 훨씬 더 세고 높은 수준의 타격을 다시 받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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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美, 이례적 장중 공습에 유가 95弗…G20도 해법 못내
[중동發 충격에 세계경제 경고등] 美, 이란 유조선 2척 포함해 공격 이란은 즉각 요르단 미군기지 보복 佛·英·獨 등 10년물 금리 상승세 금융위기 이후 최고 수준 치솟아 빅테크·정부·가계 이자폭탄 우려 G20재무회의선 中무역 압박 그쳐 지난달 24일(현지 시간) 시민들이 이란 테헤란 시내를 이동하고 있다. AP연합뉴스 미국이 이례적으로 뉴욕 증시가 열린 시간에 이란을 공습하면서 브렌트유가 배럴당 95달러를 넘고 일본에 이어 유럽까지 국채금리가 올랐다. 국채금리는 회사채·주택담보대출 금리 등과 직결돼 각 국 정부·기업·가계 등 실물경제에 연쇄 타격을 줄 것이라는 우려도 확산하고 있다. 그러나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 회의에 모인 수장들은 뚜렷한 해법을 내놓지 못했다. 1일(현지 시간) 미 중부사령부는 X(옛 트위터)에 “동부 시각으로 정오에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표적에 대한 타격을 시작했다”며 “이란이 최근 호르무즈해협의 민간 선박과 미군 장병을 공격한 데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미군은 이란 정부의 유조선 2척도 공격했다고 악시오스가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 그동안 미군은 이란 공격에 대한 시장의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뉴욕 증시가 마감된 오후 5시께 공습을 단행해왔다. 유가를 자극할 수 있어 이란 유조선 공격도 자제해왔지만 이번에 처음으로 유조선도 공격 대상으로 삼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오늘 공습은 매우 강력했고 다음 공격이 가해지면 이란은 국가로서 완전히 전멸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 이란은 즉각 보복했다. 반관영 타스님통신은 “미국에 대응하기 위한 이란군의 결정적 작전이 시작됐다”고 보도했다. 악시오스는 이란이 요르단 미군기지를 향해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전했다. 이 와중에 러시아는 극비리에 이란의 첨단 초음속 순항미사일 개발을 지원해왔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일 보도했다. 시장은 크게 흔들렸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1일 전일보다 4.6% 오른 배럴당 94.65달러에 장을 마쳤고 2일에는 장중 95달러도 돌파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도 1일 5.2% 급등한 배럴당 90.22달러에 마감해 90달러 선을 넘겼다. 2일 아시아 시장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간 WTI는 92달러 선까지 치솟았다. 유가가 오르며 미 선물 시장에서 바라보는 미국의 9월 금리 인상 확률은 68%까지 상승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으로 석유 업계 경영진을 불러들여 휘발유 가격을 인하하라고 압박했다. 유럽 국채시장도 휘청였다. 프랑스 10년물 국채금리는 1일 4.206%까지 오르며 2008년 11월 이후 18년 만에 최고치를 찍었고 영국 10년물도 5.219%를 기록해 2008년 6월 이후 가장 높았다. 독일 10년물은 3.341%로 2011년 4월 이후 15년 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 특히 프랑스는 올해 재정적자가 국내총생산(GDP)의 5.2%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복지지출 삭감을 단행하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가 확산하고 있다. 이날 미국이 의장국이었던 G20 재무장관 회의가 막을 내렸지만 중국의 과도한 수출로 인한 무역 불균형을 지적하는 데 그쳤다. 월스트리트저널은 “G20 회의에서 투자자들을 불안하게 하는 재정적자, 인플레이션, 지정학적 혼란이 종식될 조짐은 전혀 보이지 않았다”고 혹평했다. 과거 중앙은행 등 공식 기관들이 시장을 뒷받침했지만 최근에는 수익률과 위험에 민감한 헤지펀드 등 민간 투자자의 영향력이 확대된 것도 출렁임을 키웠다. 미국·유럽·일본 등의 국가부채가 이미 GDP 규모를 넘어선 상황에서 국채금리가 오르면 정부의 이자 부담이 커지게 된다. 빅테크를 포함해 미국 기업들이 올해 이미 1조 5000억 달러(약 2055조 원)의 회사채를 발행한 가운데 시중금리 상승은 기업들의 자금 사정을 악화시켜 추가 투자, 고용에 악영향을 미친다. 주담대 금리 상승 역시 민간소비 침체로 이어져 11월 중간선거를 앞둔 트럼프 대통령에게는 치명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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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네팔 사망 1천 명 넘어‥긴급구호대 곧 도착
[930MBC뉴스] ◀ 앵커 ▶ 네팔 대홍수 실종자 수색을 돕기 위해 우리 정부의 해외 긴급구호대가 네팔로 출발했습니다. 신속대응팀은 첫 지상 수색에 나섰지만, 연락이 끊긴 우리 국민 9명은 아직 찾지 못했습니다. 대홍수 발생 1주일이 지나면서, 확인된 사망자도 1천 명을 넘었습니다. 장재용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우리 정부가 네팔로 보내는 해외 긴급구호대가 공군 다목적 급유기에 탑승합니다. 소방청 구조 전문 소방관 37명과 외교부와 한국국제협력단 등 모두 44명. 구조견 5마리에 고해상도 드론과 매몰자를 찾기 위한 음향·영상 탐지기, 열화상 탐지기, 수중 펌프 등도 실었습니다. 네팔이 구호대 파견을 요청한 건 중국, 인도에 이어 세 번째입니다. 오늘 0시쯤 출발한 긴급구호대는 현지시간 오늘 오전 카트만두에 도착해 우리 국민 9명의 연락이 끊긴 지역을 중심으로 우선 열흘 동안 수색·구조 활동에 나섭니다. 먼저 파견된 신속대응팀은 네팔군 헬기를 타고 강 상류 위어댐 일대에서 첫 지상 수색에 나섰습니다. 연락이 끊긴 우리 국민 1명이 머물렀을 것으로 추정되는 지점입니다. 다만 네팔군과의 합동 공중, 도보 수색과 드론 수색 등에도 우리 국민과 관련해 의미 있는 결과는 없었습니다. 대응팀이 공개한 영상을 보면 급류에 휩쓸려온 토사에 화물차 바퀴 절반 넘게 묻혔고, 곳곳에 차 높이만큼 진흙더미가 쌓였지만, 건물 전체가 묻히진 않았습니다. 네팔과 중국 구조 인력들은 수력발전소 터널에서 연락이 끊긴 직원을 찾는 데 온 힘을 쏟고 있습니다. [네팔 구조대원] "아무것도 보이지 않아요. 물이 엄청나게 많아요. 수위가 너무 높아서…" 지금까지 네팔에서만 1만 2천 명 가까이 구조됐지만, 대홍수 발생 1주일이 지나면서, 확인된 사망자는 1천 명을 넘어섰고 4천 4백여 명이 여전히 실종 상태입니다. MBC뉴스 장재용입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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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네팔 대홍수 사망자 1066명 달해···실종자 수 약 5000명으로 늘어
1일(현지시간) 네팔 카트만두에서 네팔 경찰 관계자들이 대홍수 피해자들의 시신을 합동 매장을 위해 준비하고 있다. AP연합뉴스 네팔 중북부 바그마티주와 중국 시짱(티베트) 자치구 일대의 대규모 홍수로 인한 사망자가 1066명에 달했다. 39개 국가 출신의 외국인을 포함해 약 5000명이 실종된 상태다. 네팔 재난당국은 1일(현지시간) 저녁까지 대홍수로 인한 네팔의 사망자 수가 1050명에 달했고 39개국 출신의 외국인 약 600명을 포함해 최소 4400명이 실종된 상태라고 밝혔다고 UPI통신은 전했다. 앞서 중국 당국은 시짱(티베트)자치구 르카쩌시 지룽현에서 16명이 사망하고 546명이 실종 상태라고 집계해, 이날 양국의 사망자는 1066명으로 늘었다. 실종자는 약 4946명에 달한다. 네팔에서는 현재까지 약 1만1993명이 구조됐다. 현재 네팔 당국은 군과 경찰 등 2만여 명을 구조 현장에 투입했고 인도와 중국, 한국 등 국제 구조팀도 수색과 구호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시시르 카날 네팔 외교장관은 이날 카트만두포스트에 “이번 재해는 토네이도와 같은 속도를 가진 재난으로, ‘히말라야 쓰나미’라고 부르는 것이 맞겠다”며 네팔의 살아있는 기억 속에 없는 규모의 재난”이라고 말했다. 네팔 정부는 최근 홍수로 인한 피해액이 약 50억 달러(약 6조9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는데, 이는 네팔 연간 총생산의 10분의 1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이번 재해로 인해 약 160만 명이 직·간접적인 피해를 본 것으로 추산된다. 네팔 대홍수 1주일, 사망자 1000명 넘어···수력발전소 인근 수색 집중 네팔 중북부 바그마티주 일대를 대규모 홍수가 덮친 지 일주일째인 1일(현지시간) 사망자 수가 1000명을 넘어섰다. 네팔 재난 당국은 지난 26일 히말라야 산악지대에서 시작돼 하류를 휩쓴 대홍수로 최소 987명이 숨지고 3916명이 실종됐다고 밝혔다. 중국 시짱(티베트)자치구 르카쩌시 지룽현의 사망자 16명과 실종자 546명을 더하면 전체 사망자는 1... https://www.khan.co.kr/article/202609010724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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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美·이란 재공습에 ‘유가·금리 쇼크’까지 코스피 덮쳤다…매도 사이트카 턱밑에서 멈춰
미군 이틀 만에 이란 재공습…WTI 90달러·美 10년물 금리 4.8% 돌파 외국인·기관 4조원 쏟아낸 ‘팔자’에 개장 직후 하락 폭 확대 개인 2.3조·기타법인 방어에도 '삼전닉스' 4%대 하락 2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코스닥 지수 종가가 표시돼있다. [사진 연합뉴스] [이코노미스트 이병희 기자] 미국과 이란의 무력 충돌이 다시 격화하면서 국제유가와 글로벌 국채금리가 동반 폭등하자 국내 증시가 직격탄을 맞았다. 2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73.08포인트(3.99%) 내린 6562.72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가 종가 기준 6600선 아래로 내려간 것은 10거래일 만이다. 최근 코스피는 장 초반 하락 출발 후 반등하던 ‘전약후강’ 패턴을 보였는데 이날에는 시간이 지날수록 하락 폭이 커지는 ‘전약후약’ 장세가 이어졌다. 지수 급락에 매도 사이드카 발동 턱밑까지 몰리는 등 시장 전반에 공포감이 확대됐다는 평가다. 주식시장을 흔든 것은 한 달 만에 재개된 중동발 악재였다. 미군은 1일(현지 시간) 이란혁명수비대(IRGC)를 겨냥해 이란 내 주요 목표물에 이틀 만에 대규모 재공습을 가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보복할 경우 더 강력한 공격이 대기 중”이라고 경고했고 이란 역시 가혹한 처벌을 예고하면서 지정학적 위기감을 높였다. 눈여겨 볼 점은 미군이 이례적으로 뉴욕증시가 열린 시간에 이란을 공습했다는 점이다. 미국은 그동안 이란에 대한 공격이 시장에 미칠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공습 대부분을 미국 주식시장이 마감된 오후에 단행했지만 이날은 정오에 시작했다. 이 공격으로 국제 원유·금융시장이 즉각 반응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11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은 장중 배럴당 95달러를 넘었다가 소폭 내린 94.65달러에 장을 마쳤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5.2% 상승한 배럴당 90.22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유가 폭등에 물가 자극 우려가 커지며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장중 4.798%까지 치솟았다. 국내 주식시장도 폭풍을 피하지 못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조9096억원, 기관은 2조437억원을 순매도하며 4조원 넘는 물량을 쏟아냈다. 개인이 2조3028억원을 순매수하고 최근 코스피 하락 방패 역할을 했던 기타법인까지 매수세를 보였으나 코스피를 반등시키지는 못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일제히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4.02% 내린 25만500원, SK하이닉스는 4.73% 하락한 161만3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SK스퀘어(-7.97%)·LG에너지솔루션(-5.31%)·현대차(-5.62%)·삼성전기(-2.10%) 등도 동반 약세를 나타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7.27포인트(2.10%) 내린 803.98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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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지분경쟁 가겠지?"...한진칼, 하락장서 7%대 강세 마감
호반건설 추가 매수 기대에 경영권 이슈 부각 증시 급락에도 지분 경쟁 기대감에 독주 산업은행 지분 향방도 경영권 변수로 부상 인천국제공항에서 대한항공 여객기가 이륙하고 있다. 뉴스1 [파이낸셜뉴스] 한진칼이 하락장에서 7% 넘게 상승하는 강세를 보였다. 호반건설의 지분 확대 이후 경영권 경쟁 가능성이 다시 부각되면서 시장의 관심이 쏠린 것으로 풀이된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진칼은 전 거래일 대비 9300원(7.16%) 오른 13만9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에는 14만1800원까지 오르며 9.25% 상승하기도 했다. 시장에서는 최근 한진칼 주가를 움직이는 가장 큰 요인으로 경영권 프리미엄 기대감을 꼽고 있다. 호반건설이 한진칼 지분을 꾸준히 늘리면서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측과의 지분 격차가 크게 좁혀졌기 때문이다. 호반건설은 지난 7월 한진칼 지분을 20.15%까지 확대했다. 조원태 회장 및 특수관계인 지분 20.57%와의 격차는 불과 0.42%포인트까지 좁혀졌다. 호반 측은 지분 보유 목적을 여전히 '단순 투자'라고 밝히고 있지만 시장에서는 추가 매수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또 다른 변수는 한국산업은행이 보유한 한진칼 지분 10.58%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통합 이후 산업은행이 지분 매각에 나설 경우 해당 지분을 둘러싼 새로운 지분 경쟁이 발생할 가능성이 거론된다. 호반건설이 이를 추가 확보 대상으로 삼는다면 경영권 경쟁의 강도가 한층 높아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항공업황 개선도 긍정적인 모멘텀이다. 최근 국제선 여객 수요 회복과 유류비 부담 완화, 환율 안정 등도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한진칼은 현재 항공주라기보다 경영권 이슈에 따라 움직이는 종목으로 봐야 한다"며 "호반건설의 추가 매수 여부와 산업은행 지분 향방에 따라 경영권 프리미엄이 다시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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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고려아연 반도체황산 증설 완료…“연산 28만→32만톤 확대”
삼전닉스 등 수요에 적기 대응 최대 50만톤까지 단계적 확대 고려아연의 반도체황산 고려아연이 국내 반도체 산업의 필수 소재 중 하나인 반도체용 초고순도 황산의 공급망을 한층 강화한다. 고려아연은 최근 울산 온산제련소 내 반도체 황산 20·21호 생산라인 증설을 완료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고려아연의 반도체황산 생산능력은 연간 28만 톤에서 32만 톤으로 약 14.3% 증가했다. 이번 증설은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 확대에 따른 국내 주요 반도체 제조사들의 신규 생산시설 가동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추진됐다. 고려아연(010130) 은 고객사의 설비 투자 일정에 맞춰 반도체용 황산 생산능력을 단계적으로 확대해왔다. 반도체황산은 반도체 제조 과정 중 웨이퍼 표면의 유기물과 미세 오염물질을 제거하는 세정 공정에 사용된다. 반도체 회로가 미세화될수록 불순물 허용 수준이 극도로 낮아지는 만큼 황산의 순도와 품질 일관성이 반도체 수율 및 신뢰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친다. 생산라인만 갖추면 바로 공급할 수 있는 범용 제품과 달리 공급사가 고객사의 품질 승인과 공정 검증을 거쳐야 하는 데다 안정적인 공급 실적도 확보돼 있어야 하는 이유다. 고려아연은 아연·연 제련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황(SO₂)을 여러 단계에 걸쳐 회수·정제해 순도 99.9999% 이상인 ‘식스 나인(6N)’급 초고순도 반도체 황산을 생산하고 있다. 외부에서 유황을 조달해 황산을 만드는 일반적 생산방식과 달리 제련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황을 원료로 활용해 글로벌 유황 가격 급등 등 원가 압박에서 자유로운 것도 장점이다. 고려아연은 현재 국내 반도체 황산 수요의 약 60% 이상을 담당하는 최대 공급사다. 생산량의 약 95%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주요 반도체 제조사에 공급되고 있으며 일본과 싱가포르 등 해외에도 수출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고려아연은 향후 국내 반도체 제조사들의 증설 일정에 맞춰 반도체황산 생산능력을 최대 50만 톤까지 단계적으로 늘린다는 방침이다. 2029년 시운전, 2030년 상업 생산을 목표로 추진 중인 미국 테네시주 통합제련소에도 연간 약 10만 톤 규모의 반도체황산 생산라인을 구축하는 것을 검토 중이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반도체황산은 반도체의 수율과 신뢰성에 직결되는 핵심 소재로 생산설비뿐 아니라 장기간 축적한 초고순도 정제기술과 품질관리 역량, 안정적인 공급 실적이 중요하다”며 “향후 고객사의 수요와 투자 일정에 맞춰 국내 생산능력을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한편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도 반도체황산 공급 기반을 구축해 글로벌 반도체 소재 공급망의 핵심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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