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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오늘의 증시]美증시 하락 속 반도체 강세…코스피, 7000선 안착 시험대
미·이란 갈등에 뉴욕증시 3대 지수 하락 반도체지수 1.64%↑ MSCI한국 2.98%↑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코스피가 전날 대비 164.60포인트(2.42%) 상승한 6977.94로 마감한 14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등이 표시돼 있다. 2026.08.14. photo1006@newsis.com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지난주 5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7000선에 바짝 다가선 코스피가 18일 추가 상승을 시도할 전망이다. 미·이란 갈등과 장기 국채금리 상승으로 간밤 미국 증시는 일제히 하락했지만 앤트로픽의 공격적인 매출 전망에 힘입어 메모리 반도체주는 강세를 보였다. 반도체주 강세가 장기금리 상승과 중동발 지정학적 불안이라는 악재를 얼마나 상쇄할지가 국내 증시의 방향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1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51% 내린 5만3459.7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52% 하락한 7745.06,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0.32% 내린 2만6644.91에 장을 마감했다. 미국과 이란의 '60일 종전 협상' 시한이 만료된 가운데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지며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강경 발언을 이어간 가운데 이란 측도 협상 불발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중동 긴장이 다시 고조됐다. 호르무즈 해협 통항 차질 우려도 커졌다. 국제유가 기준인 브렌트유는 2.7% 오른 배럴당 90.87달러를 기록하며 90달러를 넘어섰고,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2.6% 상승한 84.50달러에 마감했다. 반도체주는 앤트로픽 효과에 강세를 보였다. 앤트로픽이 2028년 매출 1900억~2000억 달러를 제시하면서 AI 서비스가 실제 매출과 이익으로 연결되고 있다는 기대가 커졌고, AI 데이터센터에 필요한 메모리와 네트워크 장비 수요가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 반도체주 매수세로 이어졌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1.64% 상승했다. 샌디스크는 8.88% 급등했다. 장기적으로 두 자릿수 매출 성장과 높은 매출총이익률을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에 이어 앤트로픽의 공격적인 매출 전망과 미국 정부의 중국산 메모리 견제 소식까지 더해지며 상승폭을 키웠다. SK하이닉스 미국예탁증서(ADR)가 3.04% 상승한 가운데 마이크론(4.13%), 웨스턴디지털(5.35%), 시게이트(2.19%)도 올랐다. AI 반도체 장비주도 강세였다.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AMAT)는 5.55%, 램리서치는 3.45%, ASML은 2.12% 상승했다. 메모리 업체들의 이익 개선이 향후 장비 투자 확대로 이어질 수 있다는 기대가 반영됐다. 엔비디아는 0.07% 하락하며 보합권에 머물렀고 브로드컴도 0.14% 내렸다. AMD는 지난주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로 1.63% 하락했다. 반면 인텔은 0.97% 상승했다. 광통신주도 강세를 보였다. 코히런트가 7.79% 급등했고 루멘텀 4.62%, 시에나 3.83%, 마벨테크놀로지 5.54% 등도 상승했다. 앤트로픽의 높은 성장 전망이 AI 데이터센터의 네트워크·메모리 투자 확대로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가 반영됐다. 반면 대형 기술주는 약세를 나타냈다. 메타는 3.54% 하락했고 마이크로소프트와 오라클도 각각 3.04%, 2.57% 내렸다. 알파벳은 0.55%, 아마존은 0.51%, 애플은 0.11% 하락했다. 장기 국채금리 상승이 기술주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미국 30년물 국채금리는 5.30%를 넘어 2007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국제유가 상승과 각국의 재정 부담, 대규모 AI 인프라 투자를 위한 회사채 발행 증가 등이 장기금리를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1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64.60포인트(2.42%) 오른 6977.94에 마감했다. 장중 7010.86까지 오르며 7000선을 회복했지만 장 마감 직전 상승폭을 일부 반납했다. 한국 증시 선행지표는 긍정적이었다. MSCI 한국 상장지수펀드(ETF)는 전 거래일보다 2.98% 상승했고 MSCI 신흥시장 ETF도 1.07% 올랐다. 코스피200 야간선물은 지난 17일 광복절 대체휴일로 휴장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지난 14일 1418.30원에 마감했고, 지난 17일 야간시장에서는 1416.20원으로 낮아졌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메모리 반도체 강세의 직접적인 촉매는 앤트로픽"이라며 "AI 서비스가 실제 매출과 이익으로 연결되고 있다는 점에서 AI 인프라 수요에 대한 의구심이 완화됐고 미국 정부가 애플에 중국산 메모리 사용 자제를 요구하면서 미국 메모리 업체의 점유율과 가격 결정력 유지 기대까지 유입됐다"고 설명했다. 서 연구원은 "수급 측면에서도 AI 전체를 매수하기보다 공급 부족과 가격결정력이 확인되는 하드웨어로 자금이 이동하는 흐름"이라며 "기술주 전체에 대한 패시브 매수보다 세부 산업과 개별 종목 중심의 선별매수가 진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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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美 나랏빚에 AI 투자까지 ‘자금 블랙홀’… 30년물 금리 19년 만 최고
그래픽=백형선·Midjourney 미국의 소비·물가 지표가 잇따라 둔화했는데도 장기 국채 금리는 거꾸로 치솟고 있다.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미국 정부의 재정 적자와 막대한 국채 발행에다 인공지능(AI) 투자 붐에 따른 빅테크의 회사채 발행까지 가세해 채권 시장의 자금 수요가 급증한 가운데 중동발(發) 유가 상승이 장기 인플레이션 우려를 다시 자극한 결과다. 시장에서는 미국의 ‘재정 체력’과 채권 시장이 감당해야 할 막대한 자금 수요를 우려한 투자자들이 장기 국채를 보유하는 대가로 더 높은 금리를 요구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美 국채 30년물, 19년 만 최고 17일(현지 시각) 미 국채 30년물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약 0.05%포인트 오른 연 5.31%까지 치솟았다. 2007년 6월 이후 19년 만의 최고 수준이다. 10년물 금리도 4.72%대로 상승했다. 반면 연준의 기준금리 전망에 민감한 2년물은 4.18% 수준에 머물렀다. 단기물보다 장기물 금리가 더 크게 오르면서 장·단기 금리 차가 벌어지는 이른바 ‘수익률 곡선 스티프닝(가팔라짐)’ 현상이 나타난 것이다. 미국 정부의 재정 불안 등이 연준의 통화정책과 별개로 시장 금리를 밀어 올린 셈이다. 특이한 점은 최근 발표된 미국 경기 지표만 놓고 보면 국채 금리가 내려가는 게 자연스럽다는 것이다. 7월 소매 판매는 전월보다 0.6% 감소했고 생산자물가지수(PPI)도 전월 대비 보합에 그쳤다. 경기가 식고 물가 압력이 낮아지면 연준의 금리 인상 가능성이 줄어 국채 금리도 떨어지는 것이 일반적이다. 실제 시장의 추가 금리 인상 기대도 낮아졌다. 그런데도 30년물 금리는 반대로 뛰었다. 투자자들이 장기 국채를 평가할 때 연준의 통화정책보다 미국의 재정과 국채 수급을 더 중요하게 보기 시작했다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다.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재정 적자 시장에서 특히 우려하는 건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미 정부의 나랏빚이다. 미 재무부에 따르면 지난 7월 연방 정부의 재정 적자는 4320억달러(약 612조원)로 7월 기준 사상 최대였다. 2026 회계연도 들어 10개월간 누적 적자는 1조7990억달러에 달해, 회계연도가 두 달이나 남은 상황에서 이미 2025 회계연도 전체 적자 규모를 넘어섰다. 메디케어 등 정부 지출과 국채 이자 부담 증가가 재정을 압박하고 있다. 적자를 메우려면 미 정부는 더 많은 국채를 찍어내야 한다. 하지만 시장에 국채 공급이 쏟아질수록 이를 받아줄 투자자를 끌어들이기 위해 더 높은 금리를 제시해야 한다. 실제 지난 13일 미 재무부가 실시한 250억달러 규모 30년물 국채 입찰의 낙찰 금리는 5.216%로 2001년 이후 최고를 기록했다.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자산’이라는 미 국채를 30년간 보유하는 데 투자자들이 그만큼 높은 보상을 요구하고 있다는 뜻이다. AI 투자 열풍에 중동 정세까지 AI 투자 열풍도 뜻밖의 복병이 되고 있다. 빅테크 기업들이 데이터센터와 반도체 등 AI 인프라 구축에 막대한 자금을 투입하면서 회사채 발행을 크게 늘리고 있기 때문이다. 신용도가 높은 빅테크가 비교적 높은 금리의 회사채를 대거 내놓으면 투자자 입장에서는 미 국채와 경쟁할 만한 새로운 투자처가 생긴다. 바클레이즈는 이런 AI 관련 회사채 공급 증가와 미 정부의 막대한 국채 발행이 동시에 시장으로 쏟아지면서 장기 금리를 밀어 올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중동 정세도 여기에 기름을 부었다. 미국과 이란의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지면서 17일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2.6% 오른 배럴당 84.50달러, 브렌트유는 2.7% 상승한 90.8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가 다시 뛰면 물가가 쉽게 잡히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가 커진다. 30년간 고정된 이자를 받아야 하는 장기 국채 투자자에게 인플레이션은 특히 큰 위험이다. 투자자들이 물가와 재정의 불확실성을 감수하는 대가로 요구하는 추가 금리, 이른바 ‘기간 프리미엄’이 높아질 수 있다는 얘기다. 미국발 고금리는 한국에도 부담이다. 미 장기 국채 금리 상승은 한국 국고채 금리에도 상승 압력을 가해 기업·가계의 대출 금리 하락을 제한할 수 있다. 미국의 높은 금리가 장기화하면 원화 가치와 외국인 자금 흐름의 변동성도 커져 한국은행의 금리 인하 운신 폭을 좁힐 수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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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3분증시] 뉴욕증시, 중동 리스크에 2거래일째 하락
<출연 : 권용욱 연합인포맥스 기자> 세계 증시와 우리 증시를 짚어보는 시간 '3분 증시'입니다. 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나와있습니다. 먼저 간밤 미국 증시부터 정리해주시죠. [기자] 네. 간밤 뉴욕 증시는 3대 주요 지수가 모두 약세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2거래일 연속으로 내림세를 이어간 모습인데요. 주요 지수들은 지난주부터 뚜렷한 방향성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마감가를 살펴보면,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0.51% 하락했습니다. S&P500 지수는 전장 대비 0.52%, 나스닥지수는 0.32% 각각 떨어졌습니다. 여름 휴가철을 맞아 거래량이 한산해진 상황인데요. 지수가 고점에 다다랐다는 부담감에 매도 물량이 꾸준히 흘러나왔습니다. 여기에 이란과의 전쟁이 길어지면서 국제 유가가 오르고, 이에 따라 인플레이션 불안감이 다시 커졌는데요. 특히 미국 국채금리가 연일 상승한 점이 증시를 크게 압박했습니다. 미국 국채금리는 재정적자 우려까지 더해지며 19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는데요. 30년물 국채금리가 장중 5.3% 수준을 터치하며 2007년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앵커]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갈등은 풀릴 기미가 크게 보이지 않는 모양이군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강경한 발언을 이어가며 시장을 냉각시켰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취재진과 만나 이란과의 종전 양해각서, MOU를 연장할 생각이 없다고 잘라 말했습니다. 이란은 절대로 핵무기를 가질 수 없다고 재차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게다가 이란과 통항로 설정을 논의 중인 오만을 향해서도 폭격 가능성을 경고하며 수위를 높였습니다. 여기에 예멘 후티 반군이 사우디 군함을 공격하고, 아랍에미리트 유조선이 억류되는 등 중동 정세는 악화일로를 걷고 있습니다. 시장 참가자들도 끝없는 분쟁에 지쳐가며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는 분위기입니다. [앵커] 개별 종목들을 보면, 빅테크를 비롯해 대부분 업종이 부진했다고요. [기자] 네, 증시 전반의 투자 심리가 위축되면서 에너지를 뺀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했습니다. 거대 기술기업 중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와 메타는 3% 넘게 떨어졌고 다른 빅테크도 대부분 약보합에 머물렀습니다. 다만, 빅테크이자 반도체주인 마이크론이 4% 넘게 상승하며 눈길을 끌었습니다. 다른 AI와 반도체 관련 종목들도 상대적으로 좋은 흐름을 나타냈습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2% 가까이 상승했습니다. 이 지수는 최근 5거래일 중 4거래일 동안 상승세를 기록하며 선전하고 있는데요. TSMC와 ASML이 각각 2% 안팎으로 올랐고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는 5% 넘게 뛰어올랐습니다. 특히, 샌디스크는 폭발적인 실적 성장에 힘입어 무려 8% 넘게 급등했습니다. 반면 의류 브랜드 나이키는 중국 매출 감소와 경쟁 심화로 4% 넘게 떨어지며 2014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오늘 코스피 전망까지 짚어주시죠. [기자] 네. 어제 하루 쉬었던 코스피는 지난주 내내 올랐었는데요. 지수는 전장대비 2.42% 상승한 6,977.94로 한 주를 마감한 바 있습니다. 오늘 코스피는 중동 지역 불안과 이틀간의 미국 증시 부진을 반영하며 약보합권에서 출발할 것으로 전망되는데요. 다만, 미국 반도체주들이 힘을 내고 있다는 것은 우리 증시에도 긍정적인 재료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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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HJ중공업, 특수선 모멘텀 충분…목표가 3.7만원 유지"- DS
[이데일리 박민 기자] DS투자증권은 18일 HJ중공업(097230)에 대해 상선 수주 선급 대형화와 하반기 군함 수출 가능성 등을 바탕으로 실적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며 목표주가 3만7000원과 투자의견 ‘BUY’를 유지했다. 지난 14일 종가는 1만7900원으로 목표주가까지 상승여력은 106.7%다. 김대성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발간한 보고서에서 “하반기 특수선 해외 수출 모멘텀도 충분하다”며 “해외 군함 수출에 성공할 경우 국내 대형 조선사가 받는 군함 수출 프리미엄 또한 충분히 밸류에이션에 더해질 수 있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우선 수주 선급 또한 대형화하며 탑라인 및 수익성의 동시 성장은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실제로 HJ중공업이 수주한 컨테이너선은 2024년 7900TEU급에서 2025년 8850TEU급, 올해 1만100TEU급으로 대형화됐다. 올해 상반기 1만100TEU급 컨테이너선 4척을 수주한 데 이어 하반기에도 같은 선급 4척의 추가 수주가 기대되고 있다. 향후 수주 잔고 내 최대 크기의 동일 선급 8척의 높은 반복건조 효과 또한 기대 가능하다. 특수선 사업에서는 하반기 해외 수출 가능성이 주요 모멘텀으로 꼽혔다. 미국과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로 연기됐던 UAE향 고속상륙정과 동남아시아향 고속정 등 2건의 수주 파이프라인이 하반기 대기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고속상륙정은 HJ중공업이 건조할 수 있는 선박 가운데 선가가 높은 모델 중 하나로, 수주에 성공할 경우 실적 기여도가 클 것으로 전망됐다. 실적 성장세는 하반기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DS투자증권은 HJ중공업(097230)의 3분기 매출액을 6550억원, 영업이익을 590억원으로 예상했다. 4분기에는 매출액 7440억원, 영업이익 69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연간 실적 전망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됐다. DS투자증권은 올해 HJ중공업(097230)의 매출액을 2조6710억원, 영업이익을 2180억원으로 전망했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매출액은 33.6%, 영업이익은 224.7% 증가하는 수준이다. 2027년에는 매출액 2조9510억원, 영업이익 3250억원으로 영업이익이 다시 49.2%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영업이익률 역시 올해 8.2%에서 2027년 11.0%까지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주당순이익(EPS)은 올해 2000원에서 2027년 2666원으로 증가하고, 주가수익비율(PER)은 같은 기간 8.9배에서 6.7배로 낮아질 것으로 추정됐다. HJ중공업은 군함 건조 경험도 보유하고 있다. DS투자증권에 따르면 회사는 대형수송함과 고속상륙정, 수상함구조함, 고속함, 고속정, 대형경비함, 군수지원정, 상륙함 등의 건조가 가능하다. 고속상륙정 솔개급과 대형수송함 독도급·마라도급, 상륙함 천왕봉급 등의 건조 실적도 제시됐다. 김대성 연구원은 “현재 동사의 주가는 12개월 선행(12MF) PER은 약 8배 수준으로 상선 실적 성장 및 향후 모멘텀 대비 과도한 저평가 구간이라 판단한다”며 “해외 군함 수출 모멘텀을 제외하고도 MASGA 관련 협력과 함께 법 개정 이후 미국 전략상선단 및 군함 수주 가시성 또한 높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군산조선소 관련 협력(MRO, 대형선 건조 등)에 따른 실적 성장이 기대되는 만큼 향후 추가적인 리레이팅 여지는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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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미·이란 휴전 협상 시한 종료…중동 긴장에 뉴욕증시 하락[뉴스새벽배송]
다우지수 0.51%↓·S&P 0.52%↓·나스닥 0.32%↓ 미·이란 협상 시한 종료에도 교착 지속…군사 충돌 우려↑ 브렌트유 90달러 돌파…美 30년물 금리 2007년 이후 최고 반도체주는 강세…마이크론 4%↑·SK하이닉스 ADR 3%↑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17일(현지시간) 미국과 이란의 휴전 협상 시한이 별다른 성과 없이 종료되면서 중동 지역의 군사적 긴장이 다시 고조되고 있다. 협상 교착으로 원유 공급 차질 우려가 커지자 국제유가가 2% 넘게 뛰었고, 인플레이션 부담과 재정 우려가 맞물리며 미 장기 국채금리도 급등했다. 이에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다만 인공지능(AI) 수요 기대가 이어지면서 반도체주는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였다. (사진=연합뉴스) 중동 긴장 고조에 뉴욕증시 하락 마감 -이날 미국 뉴욕증시는 미국과 이란 간 긴장 고조에 따른 국제유가 상승과 미 국채금리 급등 여파로 3대 주요 지수가 일제히 하락 마감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72.63포인트(0.51%) 내린 5만3459.78에 거래를 마쳐. 대형주 벤치마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40.70포인트(0.52%) 하락한 7745.06,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84.25포인트(0.32%) 떨어진 2만6644.91에 각각 마감 미·이란 휴전 만료…협상 교착 지속 -미국과 이란의 휴전 시한이 이날 만료된 가운데 양측의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지면서 군사적 충돌이 재개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져. 양측은 해당 기간 전쟁 종식과 호르무즈 해협 정상화, 포괄적 평화협정 체결을 목표로 협상 진행했지만 시한 내 최종 타결에는 실패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국영 언론에 “우리는 어떤 협상도 전혀 시작하지 않았다”며 “미국은 애초부터 합의를 위반했기에 60일 시한은 더 이상 의미가 없다”고 밝혀 -지난 2월 28일부터 이란을 상대로 이스라엘과 연합해 전쟁을 시작한 미국은 올해 4월 휴전을 거쳐 지난 6월 17일 종전 양해각서에 서명. 미국과 이란은 60일 동안 종전을 위한 추가 협상을 진행하고, 협상 기간에 휴전하기로 합의. 하지만 양측의 합의는 이미 7월 말부터 호르무즈해협 통제권을 다투는 충돌로 사실상 무너진 상황 -선박 추적업체 케이플러(Kpler)에 따르면 전쟁 이전 하루 평균 130척 수준이던 통항량은 최근 일부 기간 한 자릿수 수준까지 감소한 것으로 나타 트럼프 “이란, 백기 들고 항복해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양해각서를 연장할 의향이 없다며 “이란이 백기를 들고 항복해야 한다”고 밝혀. 그는 이란전쟁과 관련해 “서두를 필요는 없다. (11월 미국) 중간선거는 내 생각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도 말해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서는 “첫 번째 목표는, 과거에도 그랬고, 앞으로도 변함없이 이란이 어떤 방식이나 형태, 형식으로든 핵무기를 보유할 수 없게 하는 것”이라고 밝히며 비핵화 목표에서 물러서지 않겠다는 점을 강조 -트럼프 대통령은 “그들은 포커를 잘 치지만 죽어가고 있다”고 말해. 이는 이란이 협상에서 속내를 잘 감추지만, 전쟁 장기화로 어려운 상황이라는 주장을 돌려 말한 것으로 해석 -그는 동시에 “우리가 지금까지 사용했던 무기는 아주 미미한 수준”이라며 외신들이 제기한 미군의 무기 부족 우려를 일축. 오만에 대해서는 “만약 호르무즈 해협의 협상 합의에 방해가 된다면 오만을 폭격할 것”이라고 위협하기도 국제유가 급등…국채금리도 출렁 -10월 인도분 브렌트유와 9월 인도분 미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선물은 각각 전장 대비 2.65%, 2.55% 상승한 배럴당 90.87달러, 84.50달러에 거래 마쳐 -유가 상승으로 인플레이션 압박이 커지면서 국채 시장도 출렁여. 채권 금리의 벤치마크 역할을 하는 미 30년 만기 국채 금리는 5.31%로 2007년 이후 19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고, 10년 만기 미 국채 금리도 3bp(1bp=0.01%포인트) 오른 4.73%를 나타내 -한편 원유 공급 차질 우려 속에 미국의 전략 비축유(SPR) 재고는 1982년 12월 이후 약 44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져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1.6% 상승 -반도체 업체 마이크론은 이날 약 4% 상승하며 두드러진 강세를 보였다.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이 최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트럼프 행정부가 애플의 중국산 메모리 반도체 구매를 지지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힌 것이 미국 메모리 업체에 호재 -AI 기업 앤트로픽은 최근 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4배 이상 급증하고 영업 이익 흑자를 기록했다고 밝혀. -또 엔비디아는 오하이오주에 조성되는 오픈AI 임대용 대규모 데이터 센터 구축을 위해 최대 105억달러 규모의 투자를 진행한다는 소식 등이 전해지면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1.6% 올라. -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ADR)는 견조한 AI 반도체 수요 기대감에 힘입어 3.04% 상승 “연준, 연말까지 금리 동결”…로이터 설문 80% 전망 -로이터가 지난 12~17일 이코노미스트 10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94명(90%)이 연방준비제도(Fed)가 오는 9월 기준금리를 현행 3.50~3.75%로 동결할 것으로 전망. 80명은 연말까지 금리가 그대로 유지될 것으로 예상 -최근 7월 고용 감소와 예상보다 낮은 물가, 소매판매 부진 등 미국 경기 둔화 신호가 이어지면서 당장 추가 긴축에 나설 필요성이 낮아졌다는 판단. 다만 중동 전쟁으로 국제유가가 전쟁 이전보다 약 25%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인플레이션 재확산 가능성은 변수 -시장에서는 9월 연준의 금리 변동 가능성을 약 35%로 반영하고 있으며 일주일 전 약 55%보다 낮아져. 향후 7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와 고용보고서가 9월 통화정책 결정의 핵심 변수가 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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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SK스퀘어, 반도체 업황·주주환원 기대 유효…목표가는 228만원 하향-NH
[이데일리 김형일 기자] NH투자증권이 SK스퀘어(402340)에 대해 반도체 업황이 여전히 긍정적인 가운데 SK하이닉스(000660)의 주주환원 정책 공개 이후 주가 반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는 기존 270만원에서 228만원으로 하향했다. (자료=NH투자증권) 18일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업황은 여전히 긍정적이나 SK하이닉스의 영업이익 피크아웃 우려로 주가가 한 차례 조정을 받은 상황”이라며 “장기공급계약(LTA)에 따른 메모리 판가 상승폭 제한 우려는 과도하다”고 분석했다. 이어 “최근 실적 발표를 진행한 네비우스(Nebius), 코어위브(CoreWeave) 등 네오클라우드 기업들의 폭발적인 성장을 감안할 때 인공지능(AI) 인프라 수요는 여전히 견조하다”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주환원 정책이 공개되면 반도체 섹터 전반의 투자심리도 빠르게 회복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 주가와 연동한 SK스퀘어의 반등 가능성도 제시했다. 안 연구원은 “지난 주가 상승 구간에서 SK하이닉스 대비 SK스퀘어의 주가 탄력도가 더 높았던 점을 감안하면 반등 국면에서 SK스퀘어의 주가 회복 속도가 더 가파를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목표주가 하향과 관련해서 안 연구원은 “SK스퀘어의 순자산가치(NAV)에서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는 SK하이닉스의 최근 1개월간 주가 조정을 반영해 NAV 대비 할인율을 기존 25%에서 40%로 상향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주주환원 정책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SK스퀘어는 2026년 6월 주당 1500원, 총 2043억원의 배당금을 지급했으며 2026년 중 400억원, 2027년 중 7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할 예정이다. 안 연구원은 “3분기 실적발표 시점에서 SK하이닉스의 강화된 주주환원 정책이 공개될 전망”이라며 “SK하이닉스의 주당배당금(DPS)이 1만 3600원까지 확대될 경우 SK스퀘어는 약 2조원의 배당 수익을 얻게 되며 이를 통해 반도체 밸류체인 유망 기업들에 대한 적극적인 인수합병(M&A)에 나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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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대기업 ‘간판값’ 2兆 돌파 ‘역대 최대’…SK, LG 제치고 1위
AI 생성 이미지 대기업 지주회사나 대표회사가 지난해 계열사로부터 받은 상표권 사용료, 이른바 ‘간판값’이 2조원을 넘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간판값을 받는 것 자체는 정당한 거래에 해당하지만, 상표권의 정확한 가치를 측정하기 어렵다는 점을 악용해 총수 일가의 사익 편취나 계열사 간 부당 지원에 활용될 수 있는 만큼 면밀한 감시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18일 국민의힘 이양수 의원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자산 5조원 이상 공시대상기업집단 102곳의 간판값은 총 2조2239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1년 전인 2024년 2조1530억원보다 709억원 증가한 규모로, 역대 최대 기록이다. 간판값 총액은 2020년 1조3468억원에서 2021년 1조5207억원, 2022년 1조7760억원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2023년에는 2조354억원으로 처음 2조원을 넘어선 뒤 2024년 2조1530억원, 지난해 2조2239억원으로 증가세를 이어갔다. 올해 대기업으로 지정된 102개 그룹 가운데 지난해 기준 80개 그룹이 1천16개 계열사로부터 간판값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2024∼2025년 공시대상 기업집단 간판값 상위 10위(단위 : 백만원). 이양수 의원실 제공 SK·LG 등 상위 그룹이 대부분 차지 기업별로 보면 지난해 SK가 3499억원으로 가장 많은 간판값을 수취했다. SK는 2020~2024년 5년간 LG에 이어 2위를 기록했지만 지난해 처음으로 LG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LG는 3490억원으로 2위를 기록했다. 이어 한화가 1992억원, CJ가 1331억원으로 각각 3위와 4위에 올랐다. 한화와 CJ는 브랜드 사용료의 적정성을 들여다보기 위해 올해 공정위 현장조사를 받은 기업이다. 5위는 포스코(1282억원), 6위는 롯데(1244억원)로, 상위 6개 그룹이 모두 1000억원 이상의 간판값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어 GS가 992억원으로 7위에 올랐고, 효성(616억원), HD현대(575억원), LS(573억원)가 뒤를 이었다. 사익 편취 악용 우려도 대표회사나 지주회사가 계열사로부터 상표권 사용료를 받는 것 자체는 정상적인 거래에 해당한다. 문제는 간판값의 적정한 가치를 객관적으로 산정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산정 기준이나 요율에 따라 지급 규모가 크게 달라질 수 있어 계열사의 이익을 총수 일가의 지분율이 높은 지주회사 등으로 이전하는 수단으로 악용될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이다. 통상 간판값은 계열사의 매출액에서 광고비 등을 제외한 금액에 일정 요율을 적용해 산정한다. 그러나 구체적인 산정 방식과 적용 요율은 회사마다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공정위도 간판값의 적정성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정상가격을 마련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공정위는 올해 6~7월 한화와 CJ를 대상으로 현장조사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양수 의원은 계열사가 마케팅과 광고 등을 통해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음에도 지주회사가 상표권을 보유하고 있다는 이유만으로 사용료를 받는 것은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계열사가 마케팅과 광고 등을 통해 자신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공로가 큰데도 지주사가 상표권을 보유하고 있다는 이유로 대가를 받아 가는 것은 계열사가 이중으로 지출하는 부당한 행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공정위는 반복되는 간판값 수취를 그룹별로 면밀히 분석하고, 부당 지원에 악용되는 사례가 확인된다면 엄중히 조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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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마켓뷰] '5일 연속 상승' 코스피, 7천피 탈환 갈림길
미·이란 종전 MOU 만료에 유가·금리↑…뉴욕 3대 지수↓ 샌디스크·마이크론 등 반도체↑…MSCI 한국 ETF·필라델피아 반도체↑ 코스피, 이번주 내내 상승 (서울=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14일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종가가 표시돼 있다. 이날 코스피는 164.60포인트(2.42%) 오른 6,977.94로 거래를 종료했다. 코스닥은 6.70포인트(0.78%) 오른 868.07로 개장, 3.28포인트(0.38%) 오른 864.65에 장을 마쳤다. 원/달러 환율은 1.1원 내린 1,418.3원을 기록했다. 2026.8.14 hama@yna.co.kr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18일 코스피는 비우호적인 매크로 환경 속에서도 미국발 반도체 훈풍에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광복절 연휴를 마치고 돌아온 코스피가 지난주 5거래일 연속 상승 흐름을 이어가며 7천피(코스피 7,000)를 탈환할지, 단기 상승에 따른 숨 고르기를 할지에 관심이 쏠린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 거래일인 지난 14일 코스피는 2.42% 오른 6,977.94로 거래를 종료했다. 5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이다. 지수는 한 때 7,010.86까지 오르며 '7천피'를 터치하기도 했다. 수급 측면에서 외국인 투자자가 코스피 시장에서 3조486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1조298억원, 개인은 1조9천820억원 각각 순매도했다. 코스피 상승은 미국발 '훈풍'에 대형 반도체주가 힘을 낸 영향이다. 미국의 7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지난 12일 발표된 소비자물가지수(CPI)와 함께 완만한 둔화 흐름을 나타내면서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다음 달 기준 금리를 인상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에 무게가 실렸다. 또 메모리 반도체 업체 샌디스크가 긍정적인 실적 전망을 내놓으면서 13.7% 급등했고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도 4.2% 상승했다. 이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2.43%, 3.26% 올랐다. 두 종목 모두 4거래일 연속 상승이다. 코스닥 지수도 0.38% 오른 864.65에 장을 마쳤다. 역시 5거래일 연속 올랐다. 간밤 미국 뉴욕 증시에서는 미국과 이란 간 긴장 고조에 따른 국제 유가 상승과 금리 급등 여파로 3대 주요 지수가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0.51% 내렸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와 나스닥종합지수는 각각 0.52%, 0.32% 하락했다. 미국과 이란 간 종전 양해각서(MOU) 상의 60일 협상 시한이 연장 없이 만료되고 양국 갈등이 격화하면서 원유 공급 차질 우려가 커졌다. 이에 10월 인도분 브렌트유와 9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각각 전장 대비 2.65%, 2.55% 상승한 배럴당 90.87달러, 84.5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 상승으로 인플레이션 압박이 커지면서 국채 시장도 출렁였다. 미국 30년 만기 국채 금리는 5.31%로 2007년 이후 19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고 10년 만기 국채 금리도 4.73%를 나타냈다. 그러나 샌디스크(8.88%), 마이크론(4.13%), SK하이닉스 ADR(3.04%) 등 반도체 관련 종목은 이 같은 하락장 속에서도 '선전'했다. 기업 공개(IPO)를 추진 중인 앤트로픽의 연 환산 매출이 7개월 만에 7배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수급이 관련주로 몰린 영향이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상무는 "앤트로픽의 공격적인 매출 전망과 미국 정부의 중국산 메모리 견제까지 유입되자 수급의 쏠림이 (반도체 스토리지에) 집중됐다"고 전했다. 이날 코스피는 유가와 금리 등 매크로 부담 속에서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한 반등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국내 증시에 대한 투자 심리를 보여주는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한국 증시 ETF와 MSCI 신흥 지수 ETF는 각각 2.98%, 1.07% 각각 올랐고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1.64% 상승했다. 국제 신용 평가사 무디스는 반도체 호황이 적어도 내년 중반까지 이어질 것이라며 올해 한국 성장률 전망을 3.5%로 대폭 올리기도 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연휴에 미국 마이크론, 샌디스크 등 반도체주 강세가 이번 주 초반 국내 증시의 강세를 이끌 수 있는 요인"이라고 짚었다. 다만 그는 "이번 주 일정을 보면 8월 1∼2주 차에 비해 대형 메이저급 이벤트가 부재한 가운데 금리와 유가 등 매크로 불확실성도 공존하고 있는 만큼 주 초반 이후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 물량 출회→속도 조절 압력'의 경로가 형성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펀더멘털과 주가가 정반대의 방향으로 달려온 만큼 펀더멘털 악화가 현실화하지 않는 한 지수 반등해 빠른 밸류에이션 정상화 국면이 전개될 것"이라며 "향후 코스피는 반도체가 다시금 주도주로서 자리매김하는 가운데 실적 대비 저평가, 소외주의 동반 상승이 이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engi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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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땡큐, 앤트로픽" 프리마켓서 삼전 2%↑ SK하닉 4%↑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18일 프리마켓에서 강세로 장을 시작했다.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오전 8시 1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2.37% 상승한 28만1000원, SK하이닉스는 3.95% 오른 171만원을 각각 나타내고 있다. 미·이란 갈등과 장기 국채금리 상승으로 간밤 미국 증시는 일제히 하락했지만 앤트로픽의 공격적인 매출 전망에 힘입어 메모리 반도체주는 강세를 보였다. 앤트로픽이 2028년 매출 1900억~2000억 달러를 제시하면서 AI 서비스가 실제 매출과 이익으로 연결되고 있다는 기대가 커졌고,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에 필요한 메모리와 네트워크 장비 수요가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 반도체주 매수세로 이어졌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1.64% 상승했다. 샌디스크는 8.88% 급등했다. 장기적으로 두 자릿수 매출 성장과 높은 매출총이익률을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에 이어 앤트로픽의 공격적인 매출 전망과 미국 정부의 중국산 메모리 견제 소식까지 더해지며 상승폭을 키웠다. SK하이닉스 미국예탁증서(ADR)가 3.04% 상승한 가운데 마이크론(4.13%), 웨스턴디지털(5.35%), 시게이트(2.19%)도 올랐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메모리 반도체 강세의 직접적인 촉매는 앤트로픽"이라며 "AI 서비스가 실제 매출과 이익으로 연결되고 있다는 점에서 AI 인프라 수요에 대한 의구심이 완화됐고 미국 정부가 애플에 중국산 메모리 사용 자제를 요구하면서 미국 메모리 업체의 점유율과 가격 결정력 유지 기대까지 유입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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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대기업 채용 2년 새 15% 감소…청년 줄고 장년 늘었다
30세 이하 고용 비중 18.3%로 하락, 50세 이상에 첫 역전 ▲ 1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6 강남구 행복 일자리 박람회'를 찾은 구직자들이 채용공고를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국내 주요 대기업의 신규 채용이 최근 2년 사이 15% 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30세 이하 청년층 고용 비중은 줄어든 반면 50세 이상 장년층 비중은 늘어나면서 기업 고용 현장에서 '세대 역전'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18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500대 기업 가운데 연령대별 고용 현황과 신규 채용 인원을 공개한 132개사의 2023~2025년 고용 현황을 분석한 결과, 신규 채용 인원을 공개한 113개사의 채용 규모는 2023년 10만9456명에서 지난해 9만2680명으로 15.3% 감소했다. 같은 기간 전체 고용 인원은 126만2928명에서 125만9051명으로 소폭 줄었다. 연령대별 고용 구조 변화는 더욱 뚜렷했다. 30세 이하 청년 고용 인원은 2023년 26만7343명에서 지난해 23만434명으로 13.8% 감소했다. 전체 고용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1.2%에서 18.3%로 낮아졌다. 반면 50세 이상 고용 인원은 22만1333명에서 23만1848명으로 1만715명(4.8%) 증가했다. 전체 고용 비중 역시 17.5%에서 18.4%로 높아지며 처음으로 30세 이하 비중을 앞질렀다. 신규 채용에서도 청년층 비중은 감소했다. 전체 신규 채용 가운데 30세 이하가 차지하는 비중은 2023년 56.4%에서 지난해 51.1%로 5.3%p 하락했다. 반면 50세 이상 비중은 같은 기간 8.3%에서 11.2%로 높아졌다. 이 같은 세대 간 고용 격차는 유통과 식음료, 건설·건자재, 통신, 보험 등 내수 중심 업종에서 두드러졌다. 지난해 유통업의 50세 이상 직원 비중은 31.8%로 가장 높았고 식음료 30.6%, 건설·건자재 29.7% 등이 뒤를 이었다. 통신업의 경우 50세 이상 직원 비중이 25.6%에 달한 반면 30세 이하는 6.6%에 그쳐 약 4배의 격차를 보였다. 개별 기업별로는 롯데쇼핑의 50세 이상 직원 비중이 44.1%로 30세 이하(5.2%)보다 8배 이상 높았다. SK텔레콤 역시 50세 이상 비중이 37.0%인 반면 30세 이하는 8.6%에 그쳤다. 청년층 신규 채용이 급감한 기업도 적지 않았다. 하이트진로의 29세 이하 신규 채용은 2023년 82명에서 지난해 1명으로 급감했다. 현대자동차도 같은 기간 청년층 신규 채용 인원이 1만6551명에서 5782명으로 65.1% 줄었다. 다만 반도체와 바이오 등 성장 산업에서는 청년층 채용이 오히려 증가했다. SK하이닉스의 전체 신규 채용 인원은 2023년 739명에서 지난해 3201명으로 늘었다. 이 가운데 청년층 채용은 228명에서 2560명으로 10배 이상 증가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도 청년층 신규 채용 인원이 205명에서 484명으로 늘었다. 기업들의 신규 채용 감소와 고용 인력의 고령화가 동시에 진행되면서 청년층의 안정적인 일자리 진입 여건이 갈수록 좁아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청년층 #대기업 #연령대별 #식음료 #건자재
관세이재명정부선관위코스피A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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