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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가긍한 처지" 한국 조롱한 김여정... 좁아지는 李 '페이스메이커' 입지
트럼프발 북미 줄다리기 재개되는데 시험대 오른 정부의 '페이스메이커론' 북한은 외면, 트럼프는 '청구서' 날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해 10월 29일 경북 경주시 힐튼호텔에서 APEC 리더스 실무협의 만찬을 갖기 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경주=왕태석 선임기자 김여정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장이 20일 한미 연합 군사훈련 ‘을지 자유의 방패(UFS)’ 일정이 절반으로 축소된 것을 두고 "인과응보" "허수아비 군대의 숙명"이라며 남한을 향한 조롱을 쏟아냈다. 북미 대화 가능성이 점차 높아지자 한국을 미국과 분리해 대화 국면에서 제외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최근 한미 이상기류와 맞물려 이재명 대통령이 북미 대화의 '페이스메이커'로서 입지가 줄어들고 있는 상황과 무관해 보이지 않는다. 김 부장은 이날 조선중앙통신에 '그리도 즐겨하던 전쟁놀이를 못하게 된 서울의 가긍한 처지'라는 제목의 담화를 발표했다. 김 부장은 "미 통수권자의 일방적인 지령에 따라 쌍방 간 조율도 없이 미군이 꼬리를 사려도 항변 한마디할 수 없는 것이 바로 지휘권을 상전에게 맡긴 허수아비 군대의 숙명"이라며 "단 한 번의 합동군사연습 축소에 국가안보가 통채로 흔들리는 나라가 바로 국방과 안보를 외세에 내맡기고도 '스스로를 지킬 능력이 차고 넘친다'고 자평하는 한국이라는 실체"라고 비꼬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훈련 축소 결정에 "경의를 표한다"고 한 이 대통령을 향해서는 "앞에서는 낯간지러운 소리로 아첨하고 뒤에 돌아앉아서는 최악의 시나리오에 대비한 자주국방과 독자적인 군사력 확보를 운운한 리재명의 안팎이 다른 이중적 언행은 한국의 불안초조한 모순심리를 그대로 보여 주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 대통령은 전날 "트럼프 대통령의 피스메이커 활동을 촉진하고 기여하는 페이스메이커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전망은 그다지 밝지 않다. 김 부장의 이날 담화처럼 북한이 남한을 향한 비난을 지속하며 북미 대화 협의 과정에 한국의 배제를 요구할 경우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 간 '직거래'로 전환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더욱이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는 저자세로 손을 내밀고 있는 동시에 한국에는 대미투자와 호르무즈해협 기여 등 '동맹 청구서'로 압박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에 이어 19일에도 "한국이 호르무즈해협에서 우리를 돕는 데 관심이 없다고 말했을 때 기분이 별로였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반응을 두고 외신에선 한국의 대미투자 1호 프로젝트 발표 지연 등에 대한 불만이 반영됐다고 분석했다. 문제는 한국이 소외된 채 북미 대화가 급물살을 탈 경우 떠안을 리스크가 크다는 점이다. 한국과의 사전 협의 없이 한미훈련 축소를 불쑥 던진 것처럼 트럼프 대통령이 훈련 중단이나 주한미군 감축 등 북한에 양보 카드를 전격 제시할 가능성이 있다. 한국이 빠진 채 북미 협상이 이뤄진다면 북한의 핵보유국 고착화 우려도 나온다. 조한범 통일연구원 석좌연구위원은 이를 "트럼프 리스크"라며 "미국이 한국의 안보 이해관계나 한미 동맹을 고려해 움직일 것이라고 전제해선 안 된다"고 했다. 신범철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도 "트럼프는 대북 대화를 추동하면서 한국을 압박하는 두 가지 전략을 동시에 구사하고 있다"며 "한미 핵심 갈등 요인인 대미투자를 신뢰 회복의 돌파구 삼아 대북 대화 정국에서 발 빠르게 공간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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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미, 동맹국에 "우리 편이냐, 맞설 거냐"…'이란 붕괴' 동참 요구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이 이란에 대한 대대적 경제 압박을 예고하며 동맹국들의 동참을 요구했습니다. 베선트 장관은 20일(현지시간) CNBC와 인터뷰에서 오는 24일 기자회견을 열고 대이란 경제압박 계획 내역을 공개하겠다며 이처럼 밝혔습니다. 베선트 장관은 "세계 역사상 가장 강력하게 공조된 경제적 고립(작전)이 될 것"이라며 "(동맹국들에) 우리 편인지 우리에게 맞설 것인지 둘 중 하나라고 얘기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즉 미국의 계획에 협조하거나 미국을 적으로 만드느냐 둘 중 하나를 선택하라고 압박하는 셈입니다. 이어 "이제 우리 동맹국들과 전 세계가 결정을 내려야 할 때"라며 "우리는 이란 정권의 경제를 짓밟을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는 (대이란) 해상봉쇄를 유지하고 있으며, 역사상 가장 강력한 제재를 할 것"이라며 이란 정권을 무너뜨리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베선트 장관은 이러한 트럼프 행정부의 이란 경제 붕괴 계획은 미국이 대규모 군사 작전을 수행할 필요성을 없앨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우리가 최대한의 경제적 압박을 가한다면 대규모 군사행동은 아마도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도 전날 이란에 대해 전례 없는 규모의 경제고립 작전에 나서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란에 '생명줄'을 제공하는 제3국에도 경제적 불이익을 주겠다고도 경고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국의 금융기관, 기업, 공항, 또는 정부 기관이 이란에 어떠한 형태의 생명줄이라도 제공하는 것을 허용하는 모든 국가가 막대한 경제적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며 "석유 밀수, 스와프 라인, 현금 송금, 환전소, 선박 등록, 위장회사 등은 지금 당장 중단돼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는 경제적 디데이가 될 것"이라며 "모든 동맹국이 미국과 함께 이란을 고립시키고 무찌를 수 있게 힘을 모아주기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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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미 "북 미사일, 위협 안 돼...동맹국 방어에 전념"
미군 "북한 미사일, 미·동맹에 즉각적 위협 아냐" 미 "미국 본토와 동맹국 방어 위해 전념" 폴리티코 "한미훈련축소로 아시아 동맹국 우려↑" [앵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에 대해 미군은 위협이 되지 않는다며 동맹국 방어에 전념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란에 대한 경제 고립 작전에 대해서는 동맹국을 향해 동참하라며 압박에 나섰습니다. 워싱턴 연결합니다. 홍상희 특파원! 트럼프 대통령의 대화 제안에 북한이 미사일 발사로 화답했는데, 미군의 반응이 나왔죠? [기자] 인도·태평양 지역을 관할하는 미 태평양사령부가 북한의 탄도 미사일 발사 하루 만에 짧은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미 태평양사령부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미국과 동맹국에 즉각적 위협이 되지 않는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미국은 동맹, 파트너와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며, 미국 본토와 동맹국 방어를 위해 전념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미군이 동맹국 방어를 확인했지만, 폴리티코는 트럼프 대통령의 한미 훈련 축소 지시로 미국의 아시아 동맹국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폴리티코는 미국의 아시아 동맹국들이 장기적으로는 미국에 대한 의존을 줄이고, 자립을 모색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자립과 함께 인도 태평양 지역 국가 사이의 방위 협력도 점차 확대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지난 5월 인도와 베트남이 공동 무기 생산 계획을 발표했고, 일본과 필리핀도 지난 6월 종합 군사 훈련을 위한 공급망 확보 협정을 맺었다고 소개했습니다. 폴리티코는 한국과 일본도 장기적으로는 자체 핵무장을 추진할 가능성도 지적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한미 연합 훈련을 축소하며 추진하고 있는 북미 정상회담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앤드루 여 브루킹스 연구소 한국 석좌는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협상 테이블로 끌어내기 위해 주한 미군 철수 등 과도한 양보를 할 경우 한반도 안보에 악영향을 미치게 될 거라고 지적했습니다. [앵커] 동맹국에 대한 방어를 강조했는데, 이란에 대한 경제 압박 작전을 앞두고 동맹국에 동참을 압박하고 있죠?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이란에 대한 대규모 경제 고립 작전을 예고했죠. 이란에 대한 전례 없는 규모의 경제 전쟁이자 고립 조치가 될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의 관련 발언 들어보시죠.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우리가 제재할 수 있는 수단이 있습니다. 매우 강력한 제재 수단이 마련되어 있으니, 어떻게 될지 지켜보겠습니다. 봉쇄 조치는 100% 성공적이었고 이란으로 들어가는 배는 한 척도 없었지만, 다른 지역으로 향하는 배들은 들어오고 있습니다. 지켜보죠.] 그러면서 석유 밀수와 통화 스와프, 선박 등록 등의 방식으로 이란과 거래하는 제3국에도 막대한 경제적 대가를 치르게 할 거라고 경고했습니다.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도 오늘 미국 CN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오는 24일 이란 경제 압박 계획을 공개하겠다면서 동맹국의 동참을 압박했습니다. 세계 역사상 가장 강력한 공조 작전이 될 것이고 동맹국이 결정을 내려야 할 시점이라며 미국의 편인지, 아니면 미국에 맞설 것인지 물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란 경제 제재가 대규모 확전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작다면서 시장이 오해해 유가가 상승하고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들어보시죠. [스콧 베선트 / 미국 재무부 장관 : 오늘 유가가 급등했는데, 저는 그 이유를 잘 이해하지 못하겠습니다. 우리가 발표한 건 경제적 조치에 관한 것입니다. 그 경제적 조치로 인해 유가가 더 빨리 내려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베선트 장관은 그러면서도 이후 상황에 따라 변화가 있을 수 있다고 말해 군사 공격 재개 가능성도 열어놨습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 : 강연오 영상편집 : 김희정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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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김여정, 이 대통령에 “이중적 언행” 비난…‘한국 배제’ 의도?
[앵커]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서는 좋은 관계라고 했던 북한이 이재명 대통령에 대해서는 이중적 언행을 한다며 비난하고 나섰습니다. 북미 대화 무드에 한국을 배제하려는 의도를 분명히 한 걸로 보입니다. 조지현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틀 연속 한밤중 담화를 낸 북한 김여정 노동당 부장. 이번엔 이재명 대통령 실명을 거론하며 이중적 언행을 하고 있다며 비난했습니다. 이 대통령을 향해 "앞에서는 트럼프의 연습축소결단에 경의를 표한다며 아첨하고 뒤에서는 자주국방을 운운하는 것은 이중적인 언행"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한국의 불안초조한 모순심리를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고도 했습니다. 김여정 부장은 미국의 안보지원이 공짜가 아니라고도 언급했는데 한국이 이란전 지원 요청을 거절했다며 불만을 드러낸 트럼프 대통령 말에 동조한 걸로 풀이됩니다. 전날 미국에는 한 차례 연합연습 축소만으론 부족하다며 대화의 '몸값'을 높인 반면, 이번에 한국엔 '괴뢰' '허수아비 군대' 등 막말을 쏟아냈는데, 북미 사이에서 한국의 역할을 차단하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홍민/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 : "트럼프 코드에 맞춰서 한국을 조롱거리로 만든건데 워싱턴에 보내는 메시지는 한국 끼어들지 않게 해라 이 얘긴거죠."] 북미 정상간 개인적 관계에는 여지를 남긴 북한, 이재명 정부가 자처하는 북미대화의 '페이스메이커' 역할엔 거듭 선을 긋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지현입니다. 영상편집:최근혁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유튜브, 다음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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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속보] 트럼프, 한미 연합훈련 규모 대폭 축소 지시…美언론 “적대국 편 들면서 동맹국에 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FP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미 연합훈련 규모를 대폭 축소할 것을 지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트루스소셜에 “북한 김정은 위원장과 내가 매우 좋은 관계를 맺고 있는 점을 고려할 때, 오래전부터 미국이 한국과의 연합 군사 훈련에 참여하기로 동의해온 사실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한미 연합훈련은 비용이 많이 들 뿐 아니라 미국에 위협적이지 않고 미국을 존중해 온 국가에게 부적절하고 적대적인 신호를 보내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취소하기에는 너무 늦었다는 점을 감안해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에게 연합훈련 규모를 대폭 축소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트럼트 대통령의 이같은 발언은 이날부터 오는 27일까지 진행되는 한미 연합훈련 을지 자유의 방패(UFS)를 앞두고 나왔다. 현지 언론은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지시가 동맹국인 한국을 향한 압박의 일환이 아니냐는 분석을 제기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한국이 이란 전쟁에서 더 많은 지원을 제공하지 않은 데 대한 불만이 원인이라고 해석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한미 관세 협상에서 합의된 2000억 달러 규모 대미 투자 프로젝트가 진전되지 않은 상황도 훈련 축소 결정과 관련이 있는 것 아니냐는 해석을 내놨다. AP 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의 연합훈련 축소 지시를 “적대국 지도자의 편을 들면서 동맹국에 맞서는 듯한 태도를 보인 가장 최근의 사례”라고 지적했다. 미국 야권에선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다. 민주당 마크 켈리(애리조나) 상원의원은 SNS에 “연합훈련을 무력화하는 것은 근시안적인 실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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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트럼프 "한미 연합 훈련 대폭 축소 지시"
사진=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한미 연합 군사훈련 규모를 대폭 축소할 것을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에게 지시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서 "북한 김정은 위원장과 내가 매우 좋은 관계를 맺고 있는 점을 고려할 때, 오래전부터 미국이 한국과의 연합 군사 훈련에 참여하기로 동의해온 사실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글을 올렸다. 이어 이 같은 한미 연합훈련은 "비용이 많이 든다"며 그 비용의 상당 부분을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미국이 부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뿐 아니라 한미 연합훈련은 자신이 취임한 이래 미국에 위협적이지 않고 미국을 존중해 온 국가에 "전적으로 부적절하고 적대적인 신호를 보내는 것"이라고 했다. 이는 북한을 미국에 위협적이지 않은 국가로 규정하는 동시에, 연합훈련이 북한에 적대적인 메시지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는 인식을 드러낸 것으로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 "이에 따라 이제 취소하기에는 너무 늦었다는 점을 감안해 헤그세스 장관에게 연합훈련 규모를 대폭 축소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날 발언은 17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되는 한미 연합훈련 '을지 자유의 방패'(UFS)를 앞두고 나와 더욱 이목이 쏠린다. 트럼프 대통령이 해당 글을 게시한 시각은 미 동부시간으로 16일 오후 5시 4분, 한국시간으로 17일 오전 6시 4분으로, 훈련 개시 당일이었다. 집권 2기 이후 트럼프 대통령이 한미 연합훈련에 대해 이처럼 공개적으로 문제점을 지적하고 훈련 축소를 지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집권 1기 때 한미 연합훈련에 부정적인 입장을 여러 차례 밝혀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2018년 6월 싱가포르에서 북미정상회담을 가진 뒤 한미 연합훈련을 "돈 낭비"라고 표현하며 "우리가 북한과 협상 중인데 굳이 돈을 들여 연합훈련을 할 필요가 없다"고 말한 바 있다. 이 발언 이후 실제로 한미연합훈련 가운데 일부 훈련이 유예되거나 축소되기도 했다. 북한은 그동안 한미 연합훈련을 강하게 비판해왔으며 최근 '을지 자유의 방패'를 앞두고 지난 6일과 12일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해 연합훈련에 대한 반발 수위를 높였다는 해석이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의 입장은 이런 북한의 반발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연합훈련 규모를 줄여 북한에 유화적인 신호를 보내겠다는 뜻으로 해석될 수 있다. 특히 한미 연합훈련 축소 배경 중 하나로 김 위원장과의 개인적인 관계를 거론한 만큼 북미 대화 재개 가능성도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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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트럼프, "이란 지원 부족 이유로…한국과의 군사훈련 줄일 것"이라 말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 집무실에서 진행된 백신 관련 유연성 확대 행정명령 서명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8.10.〈사진 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미국이 주요 동맹국인 한국과 함께 수행하는 연합군사훈련을 축소할 것이라고 발표했다고 CNN이 전했다. CNN은 17일 트럼프 대통령의 이런 발표 배경에 "트럼프 대통령의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의 긍정적인 관계와 이란에 대한 서울의 지원 부족을 이유로 들었다"고 분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6일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북한 김정은 위원장과의 좋은 관계를 바탕으로 미국이 오래전에 한국과의 연합군사훈련에 참여하기로 협의한 사실에 나는 만족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런 훈련 비용이 많이 들 뿐만 아니라, 그 비용의 상당 부분이 (늘 그렇듯이) 미국에 의해 지불된다"고 불만을 표했다. 이어 "게다가 이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재임 기간 동안 위협적이지 않고 존중하는 태도를 보여온 상황에서, 한 국가(북한)에 전혀 부적절하고 적대적인 신호를 보내는 것"이라고 썼다. 트럼프 이어서 한국이 미국의 이란 전쟁 지원에 나서줄 것을 요청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다소 관련이 없을 수도 있겠지만, 저는 최근 한국 대통령에게 이란 이슬람 공화국의 비핵화에 우리와 함께해 줄 의향이 있는지 물었고, 그들은 '사양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고 썼다. CNN은 트럼프가 전쟁에 도움을 주지 않은 동맹국들을 자주 맹비난해 왔다고 지적했다. 이어 트럼프가 북한이 오랫동안 미국의 적대국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김정은과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해 왔으며, 이번 주말 초, 트럼프는 자신과 김정은의 사진을 올리며 "이 사진에서 불친절해 보이지만, 우리가 웃고 있는 사진이 많아요. 김정은과 나는 정말 잘 지내요!"라는 캡션을 달았다고 지적했다. 한국과 함께하는 을지프리덤쉴드(을지 자유의 방패) 군사훈련이라 불리는 합동 훈련은 월요일에 시작해 10일간 진행될 예정이었다. 북한은 오랫동안 이런 훈련을 비판해 왔으며, 중앙군사위원회는 지난해 일본과 한국과 함께 실시한 3자 훈련을 "한반도 남부에서 실시된 규모, 내용, 성격 면에서 가장 포괄적이고 공격적인 전쟁 훈련"이라고 규정했다고 CNN은 설명했다. 트럼프는 첫 임기 동안 미국과 한국은 북한과의 긴장을 완화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공동 작전을 축소하기도 했는데, 지난 2018년에 미국이 북한과 핵 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상황에서 한반도에서 전쟁 훈련을 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말한 바 있다고 지적했다. 또 2019년 3월, 합의에 이르지 못한 하노이에서의 트럼프-김정은 정상회담 이후, 미국과 한국은 양국 군 간 방위 관계의 공통적인 특징이었던 연례 대규모 훈련을 더 작은 규모의 훈련으로 재편하기로 발표했다. CNN은 트럼프는 2019년 일요일에도 그랬듯이 이번에도 미국에 미치는 비용을 언급했다고 꼬집으며, "제가 한국과의 군사 훈련을 원하지 않는 이유는 우리가 보상받지 못하는 미국을 위해 수억 달러를 절약하기 위해서입니다"라고 당시 게재한 내용을 다시 소환했다. 이 매체는 계속해서 "한국은 70년 넘게 미국과 긴밀한 동맹 관계를 유지해 왔으며, 미국 군과 자주 함께 훈련을 한다"며 "이 나라는 미국 해외 최대 군사 기지인 캠프 험프리스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곳에는 수천 명의 미국 군인과 그 가족들, 그리고 한국인들이 함께 생활하고 있다"고 짚었다. 트럼프틑 첫 임기 동안 김정은 여러 차례 만난 뒤, 재집권 이후 그들의 "좋은 관계"를 언급해 왔다. 예을 들어 지난 5월 중국을 방문하고 귀국하는 길에 트럼프는 북한 지도자와 연락을 주고받았다고 말했지만, 몇 차례 회담을 했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반면 김정은은 미국의 이란과의 전쟁이 자국이 핵무기를 보유하기로 한 올바른 결정을 내렸다는 것을 증명한다고 말했다. 3월에 발표된 북한 최고인민회의 연설에서 김정은은 워싱턴을 "국가가 후원하는 테러와 침략 행위"라고 비난했지만, 이란의 이름은 직접 언급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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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트럼프 "北김정은과 매우 좋은 관계… 한미연합훈련 축소 지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공유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함께 찍은 사진. 트럼프 대통령 트루스소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좋은 관계"를 언급하며 한미 연합훈련 규모를 대폭 축소할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SNS 트루스소셜에 "북한 김정은 위원장과 매우 좋은 관계를 맺고 있는 점을 고려할 때, 오래 전부터 미국이 한국과의 연합 군사 훈련에 참여하기로 합의해 온 사실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이 훈련은 비용이 많이 들 뿐 아니라 비용의 상당 부분을 미국이 부담하고 있다"며 "트럼프 대통령 재임 기간 미국에 위협적이지 않고 미국을 존중해 온 국가에 대해 부적절하고 적대적인 신호를 보낸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것을 취소하기에는 너무 늦었다는 점은 감안해 피트 헤그세스 국방부 장관에게 연합훈련 규모를 대폭 축소하라고 지시했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다소 관련이 없겠지만"이라고 적은 뒤 "최근 한국 대통령에게 이란의 비핵화 노력에 동참할 의향이 있는지 물었으나, 그들은 '사양하겠다!'(No thanks!)고 말했다"라고도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날 발언은 17일부터 진행되는 한미 연합훈련 '을지 자유의 방패'(UFS)를 앞두고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재명 대통령에게 이란전과 관련해 지원을 요청했지만 원하는 협조를 얻지 못했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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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트럼프 한미훈련 축소, 실상은 '전력 난' 때문?…외신 "태평양에 美 항모도 없다"
이란 전쟁 장기화에 따른 병력·자원 부족 우려…NYT "미, 이번 연습에서 어떤 역할 축소할지 불분명"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미 연합 군사 연습의 규모를 대폭 축소하겠다고 밝힌 배경을 두고, 장기화되는 이란 전쟁이 영향을 미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중동으로 병력과 자원이 집중되면서 한미 훈련에 대규모 전을 투입할 여력이 없다는 관측이다. 16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매체 <액시오스>는 트럼프 대통령이 피트 헤그세스 전쟁부 장관에게 오는 17일부터 시작되는 한미 연합 군사 연습인 '을지프리덤실드'(UFS)의 규모를 축소하라고 밝혔다면서 미국이 현재 태평양에 배치할 항공모함이 없는 상황이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일본에 주둔 중인 미 해군 항공모함 USS 조지 워싱턴함이 태평양에서 중동으로 재배치되어 USS 에이브러햄 링컨함을 대체할 예정"이라며 "이로 인해 미국은 태평양에 배치할 항공모함이 없는 상황에 놓이게 되며,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군 합동훈련에서 병력을 축소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13일 미 일간지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 당국자들을 인용해 미군이 최장기 해상 연속 체류를 기록 중인 미 항모 에이브러햄 링컨함을 조지 워싱턴함으로 교체할 준비가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이는 링컨함의 중동 체류 기간이 260일이 넘어감에 따라 승조원들의 정신 건강에 문제가 생겨 자살시도가 벌어지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이뤄진 교체 조치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해양 봉쇄를 이어가겠다는 뜻을 굽히지 않으면서 해당 해역으로 병력이 집중되고 있는데, 이같은 미군의 현실적 상황이 한미 연합 군사 연습의 인원 축소로 이어진 것 아니냐는 분석이다. 미 일간지 <뉴욕타임스> 역시 16일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지시에 대해 "미국은 핵심 무기가 부족해지면서 아시아에서 중동으로 군사력을 이동시키고 있다"며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전쟁으로 막대한 자원과 관심이 쏠리고 있는 상황에서 미국이 중국을 억제하기 위해 어떤 조치를 취할 것인지에 대한 아시아 동맹국들의 우려를 더욱 증폭시킬 수 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신문은 "미 전쟁부가 이번 연합 군사 연습에서 어떤 역할을 축소할지는 불분명하다"라며 "한 미군 고위 관계자는 미 전쟁부가 트럼프 대통령의 갑작스러운 발표에 당황했다고 전했다"라고 보도했다. 미 일간지 <워싱턴포스트>도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이러한 발표는 이란과의 전쟁이 6개월째 접어들면서 일부 미국 관리들이 전쟁부의 예산 부족과 심각한 무기 부족 사태를 경고하는 가운데 나왔다"면서 전쟁의 여파일 수 있다고 짚었다. 트럼프 대통령이 한미 연합 군사 연습을 축소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그는 지난 2018년 싱가포르에서 역사상 최초의 북미 정상회담을 가진 이후 기자회견에서 "향후 협상이 기대대로 진행되지 않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는 한, 우리는 군사 훈련을 중단할 것이며 이는 막대한 비용을 절감해 줄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만남을 추진하기 위해 일종의 유화책을 던진 것 아니냐는 분석도 있다. <워싱턴포스트>는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해 10월 경주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계기 김 위원장과 만남을 추진했지만 아직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신문은 이어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6월 19일(현지시간) 프랑스 에비앙에서 열린 7개국(G7) 정상회의 계기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북한에 "관심을 기울여야 할 때"라고 말했으며, 트럼프 대통령이 김 위원장과 대화를 재개하고 싶어하지만 어떻게 진행해야 할지 답답함을 토로했다는 대화 내용을 전하기도 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인 15일에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트루스소셜'의 본인 계정에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앞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나란히 서서 찍은 사진을 게시한 뒤 "이 사진에서는 표정이 별로 좋아 보이지 않지만, 우리가 웃고 있는 사진들도 많이 있다. 김 위원장과 나는 정말 잘 지내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해당 사진은 지난 2019년 6월 30일 판문점에서 촬영된 것으로, 당시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담에 참석한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에 전격 방문하면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 문재인 대통령 간 3자 깜짝 회동이 벌어지기도 했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은 판문점 자유의집에서 약 1시간 정도의 회담을 가졌는데, 이 회담 이후 양측의 대면 회동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 ▲ 지난 2019년 6월 30일 도널드 트럼프(왼쪽)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판문점에서 만나 1시간 여의 면담을 가졌다. ⓒAFP=연합뉴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루스소셜에서 "최근 대한민국 대통령에게 이란이슬람공화국의 비핵화 작업에 우리와 함께 참여하겠느냐고 물었으나, 그들은 '괜찮습니다'라고 말했다"며 한국이 동맹으로서 미국과 함께하지 않는다는 데 대한 불만으로 해석될 수 있는 메시지를 남기기도 했다. 그는 훈련을 축소하려는 이유에 대해 김 위원장과 관계뿐만 아니라 "이러한 연습은 비용이 많이 들고 그 비용의 대부분을 (늘 그렇듯!) 미국이 부담"한다고 언급했는데, 이 역시 한국이 동맹으로서 비용을 제대로 지불하지 않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같은 발언에 대해 부산대 국제대학원 로버트 켈리 교수는 카타르 방송 알자지라와 인터뷰에서 미국이 이란과 전쟁에 승리하지 못한 상황과 연관이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그는 미국이 이란과 전쟁을 조기에 끝내지 못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책임을 전가할 대상을 찾고 있다고 짚었다. 그는 "미국의 동맹국들이 그러한 목적(책임 전가)에 유용한 도구가 되어 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과거에도 같은 목적으로 나토(NATO)를 비난한 적이 있다"라며 "한국은 당연히 이 전쟁에 실제로 참여하지 않았고, 사전 협의를 거치지도 않았다"고 지적했다. 켈리 교수는 "트럼프 대통령은 페르시아만 지역에서 자신이 직면한 이 문제와 실책을 감추려는 것으로 보인다"며 "그는 이 상황을 어떻게 벗어나야 할지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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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트럼프 "한미 연합훈련 대폭 축소 지시...김정은과 매우 좋은 관계"
[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미 연합훈련을 대폭 축소할 것을 미국 국방부에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 김정은 위원장과의 좋은 관계를 고려할 때 적대적 군사 훈련은 부적절하다고 주장했습니다. 국제부 연결합니다. 권준기 기자! 트럼프 대통령이 한미연합훈련 축소를 지시했다고요? [기자] 네, 우리 시간으로 오늘 오전 6시쯤 SNS 글을 통해 밝힌 입장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헤그세스 국방장관에게 한미 연합훈련 규모를 대폭 축소할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 김정은 위원장과 자신이 매우 좋은 관계를 맺고 있는 점을 고려할 때, 오래전부터 미국이 한국과 군사 훈련에 참여해온 사실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는 겁니다. 또 한미 연합훈련은 비용이 많이 들 뿐 아니라 북한에 부적절하고 적대적 신호를 보내는 거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이 과정에서 북한을 미국에 위협적이지 않고 미국을 존중해 온 국가라고 표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만 한미 연합훈련을 지금 취소하기에는 너무 늦었다는 점을 감안해 훈련 규모를 줄일 것을 지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발언은 오늘부터 27일까지 진행되는 한미 '을지 자유의 방패' 훈련을 앞두고 나왔습니다. [앵커] 트럼프 대통령이 훈련 축소를 지시한 이유를 구체적으로 밝혔나요? [기자] 표면적으로는 김정은 위원장과의 우호적인 관계를 내세웠지만, 한국의 이란 전쟁 동참 거부가 원인일 가능성도 내비쳤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SNS글 마지막에 최근 이재명 대통령에게 "이란의 비핵화 노력에 동참할 의향이 있는지 물었지만, 그들은 '노땡큐' 즉 사양했다"고 전했습니다. AP통신은 한국이 이란 비핵화 지원 요청을 거부한 뒤 트럼프 대통령이 한미연합훈련 축소를 지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이란 전쟁 장기화에 따른 비용 증가를 원인으로 꼽기도 했습니다. 이란 전쟁이 6개월째에 접어들면서 당국자들이 국방 예산 부족과 심각한 탄약 부족을 경고하는 가운데 이번 발언이 나왔다는 점을 부각했습니다.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지지율이 하락한 가운데 김정은과의 회담을 돌파구로 삼기 위한 포석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재집권 이후 지속적으로 김정은과의 대화를 희망해온 트럼프 대통령은 어제 자신의 SNS에 김정은 사진을 올리며 친밀감을 표시했습니다. 2019년 판문점 회동 당시 사진과 함께 "표정은 우호적이지 않아 보이지만 우리 둘은 굉장히 잘 지낸다"며 북한에 유화적인 손짓을 보냈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YTN 권준기 입니다. 영상편집 : 이정욱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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