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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스마트폰 시장 한파에도 삼성 성장…글로벌 1위 탈환 전망
갤럭시Z8시리즈.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이 올해 두 자릿수 역성장할 전망이다. 메모리·칩셋 가격 상승과 보급형 제품 공급 축소가 겹치면서 시장 전반의 출하량이 줄어들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26과 갤럭시Z폴드8 등 주력 제품과 공급망 경쟁력을 앞세워 세계 1위 자리를 되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24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년 대비 14.3% 감소할 전망이다. 내년에도 1.4% 추가 감소한 뒤 2028년 4.8% 성장하며 회복세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됐다. 시장 침체 가장 큰 원인은 부품 원가 상승이다. 모바일 메모리를 중심으로 칩셋 가격까지 오르면서 제조사들의 원가 부담이 커졌다. 특히 부품 가격이 제품 원가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 중저가 스마트폰의 타격이 상대적으로 클 것으로 분석된다. 제조사들도 가격 인상과 저마진 제품 축소, 주력 모델 중심의 자원 재배치에 나서고 있다. 이 과정에서 삼성전자는 상대적으로 유리한 위치에 설 것으로 전망됐다. 카운터포인트는 삼성전자 스마트폰 출하량이 올해 0.8%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시장 전체가 14% 이상 줄어드는 가운데 출하량을 늘리며 글로벌 1위를 다시 차지한다는 전망이다. 폭넓은 제품군과 공급망 대응력이 이유로 꼽힌다. 삼성전자는 플래그십 갤럭시S26 시리즈부터 갤럭시A 시리즈까지 다양한 가격대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최근에는 새 폼팩터를 적용한 갤럭시Z폴드8이 한국을 비롯해 미국·유럽 등 주요 시장에서 전작을 웃도는 초기 판매 성적을 기록했다. 갤럭시S26 팬에디션(FE) 출시도 예고돼 중간 가격대 수요까지 추가로 공략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최근 노태문 대표이사 겸 DX부문장 주관 임직원 경영현황 설명회에서도 스마트폰 판매 확대를 통한 시장 점유율 확보 의지를 밝힌 바 있다. 원가 부담이 경쟁사에도 동일하게 발생하는 만큼 경쟁사가 가격을 올리거나 보급형 제품 생산을 줄이는 시기를 점유율 확대 기회로 활용한다는 전략이다. 카운터포인트도 삼성전자가 자체 부품 조달 역량과 폭넓은 제품 포트폴리오, 통신사·유통망을 활용해 시장별 공급을 탄력적으로 조정할 수 있다는 점을 강점으로 평가했다. 왕 연구위원은 “삼성전자가 다시 1위에 오르는 배경에는 자체 부품 조달 역량과 폭넓은 제품 포트폴리오, 탄탄한 통신사·유통망과의 관계가 있다. 이는 공급을 확보하고 시장 간 제품을 재배치하며 공급 가용성을 유지할 수 있는 유연성으로 이어진다”면서 “삼성전자는 물량 점유율을 지키기 위해 수익성에서 어느 정도 손해를 감수할 수도 있지만, 하락장을 지나는 동안 대다수 경쟁사보다 유리한 위치를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 2024~2027년 글로벌 스마트폰 브랜드별 점유율 전망 반면 애플은 올해 출하량이 2.1% 감소할 전망이다. 프리미엄 수요와 높은 고객 충성도를 기반으로 시장 평균보다는 선방하지만 아이폰18 가격 정책이 변수로 꼽혔다. 올해 3분기 첫 폴더블 아이폰 출시도 예상되지만 초기 출하량은 수백만대 초반 수준으로 전망됐다. 중국 주요 제조사의 타격은 더 클 것으로 예상된다. 아너·오포·비보·샤오미·트랜션 등 주요 업체 출하량은 올해 15~34% 감소할 전망이다. 중가 이하 제품 비중과 신흥시장 의존도가 높은 만큼 원가 상승과 소비자 구매력 약화 영향을 크게 받기 때문이다. 화웨이만 자국 시장 수요와 부품 조달 개선에 힘입어 올해 8% 성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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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컴투스, ‘제우스:오만의 신’ 사전 다운로드 24일 10시 진행
‘제우스:오만의 신’ <자료제공=컴투스> MMORPG ‘제우스:오만의 신’이 사전 다운로드를 진행한다. 컴투스(대표 남재관)는 24일 10시부터 신작 MMORPG ‘제우스: 오만의 신’의 사전 다운로드를 진행한다. 사전 다운로드는 26일 12시 정식 출시 전까지 PC와 모바일에서 모두 가능하다. 유저들은 서비스에 앞서 게임을 미리 설치하고 출시와 함께 함께 바로 ‘제우스: 오만의 신’을 플레이할 수 있다. PC에서는 ‘제우스: 오만의 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구글 플레이 게임즈를 설치한 뒤 해당 어플리케이션 내에서 게임 공식 런처를 내려받을 수 있다. 제우스 공식 PC 런처에서 이용할 계정으로 로그인하고 게임 설치 및 필요한 데이터를 미리 내려받으면 사전 다운로드가 완료된다. 모바일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구글 플레이 스토어 또는 앱스토어로 이동해 게임을 설치할 수 있다. 각 스토어에서 ‘제우스: 오만의 신’을 직접 검색해 내려받는 것도 가능하다. 사전예약 과정에서 자동 설치를 설정한 경우에는 별도의 절차 없이 이용할 수 있다. 한편 ‘제우스:오만의 신’은 지난 13일과 14일 3차에 걸쳐 캐릭터명 사전예약을 진행, 조기 마감되는 등 기대감이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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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사라진 '처서매직', 서울 다시 폭염 경보…강원·충청·영남도 강화
서울 전역에 폭염 주의보가 발령된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분수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2026.8.23 ⓒ 뉴스1 최지환 기자 (서울=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서울 일부 지역에 다시 폭염경보가 내려졌다. 경기와 강원, 충남, 경북·경남, 부산에서도 폭염주의보가 경보로 강화되면서 전국 곳곳에서 무더위가 한층 심해지는 모습이다. 기상청은 24일 오전 11시를 기해 서울 동남권과 동북권의 폭염주의보를 폭염경보로 변경했다. 서울 서남권과 서북권에는 폭염주의보가 유지되고 있다. 경기도에서는 김포·하남·광주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강원은 동해 평지·산지와 삼척 평지·산지, 강릉 평지, 충남은 공주·청양·보령, 경북은 구미·예천·김천 북부·울진 평지에 새로 폭염경보가 내려졌다. 경남 통영과 함양 중부, 부산 동부도 같은 시각 폭염경보로 강화됐다. 경남 함양 서북부에는 폭염주의보가 새로 발효됐다. 앞서 전날(23일)까지도 폭염경보 지역은 빠르게 늘었다. 포항과 경주 중북부, 대구, 세종 남부를 비롯해 전북 전주·익산·정읍·김제·고창·군산 일대와 전남 무안 북부, 경남 함안, 제주 서부, 부산 서부 등에 이미 폭염경보가 내려진 상태다. 폭염주의보도 수도권과 강원, 충청, 호남, 영남, 제주 곳곳에 광범위하게 발효돼 있다. 서울에서는 동남·동북권이 경보로 올라선 가운데 서남·서북권에는 주의보가 유지되고 있다. 무더위는 밤에도 이어지고 있다. 서울 서남권과 인천 전역, 경기 광명·안산·부천·화성, 강원 동해안 일부를 비롯해 충청과 호남, 영남, 제주 곳곳에는 열대야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서울에선 이날(24일) 아침에 수은주가 25.4도 아래로 내려가지 않으며 다시 열대야가 나타났다. 기상청은 폭염특보를 최고체감온도를 기준으로 운영한다. 폭염경보는 일 최고체감온도가 35도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표된다. 이번 특보 확대·강화로 낮뿐 아니라 밤까지 더위가 이어지는 지역이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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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日 조선 재건?” 한국이 긴장 안 되는 이유
건조 경험·숙련 인력 부족해 단기간 추격 어려워 한국 LNG운반선 경쟁력·보냉재 공급망 우위 유지 사진=한경DB 일본이 조선업 재건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지만 한국 조선업에 미치는 위협은 제한적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24일 SK증권에 따르면 일본 나무라조선은 사가현 이마리만에 LNG운반선(LNGC) 등 대형선 건조를 위한 신규 도크 신설을 추진하고 있다. 투자 규모는 약 1000억엔으로 예상되며 2035년 완공을 목표로 한다. 일본 내 대형 도크 신설 추진은 2017년 이마바리 마루가메 이후 9년 만이다. 나무라조선과 이마바리조선 그리고 가와사키중공업은 2035년까지 LNG운반선을 연간 3~5척 생산하는 체제를 구축한다는 목표다. 일본 정부 역시 조선업을 17개 중점 투자 분야에 포함하고 도크 건설에 국가와 지방자치단체 보조금을 투입하는 한편 한국과 중국 조선사와의 선가 차이를 보전하는 보조금까지 검토하고 있다. SK증권은 일본의 조선업 재건은 아직 의지와 자금 투입이 공식화된 단계에 그친다고 분석했다. 한화오션 거제 사진=한경DB 일본의 LNG운반선 건조 역량은 2019년 이후 사실상 공백 상태이기 때문이다. 일본 정부가 올해 3월 LNG운반선 건조 재개를 공식화했지만 신설 도크 완공과 건조능력 확대 목표가 모두 2035년으로 잡혀 있어 첫 LNG운반선 인도도 빨라야 2030년 이후가 될 전망이다. 숙련 인력 부족 문제도 남아 있다. 일본은 올해 1월 인공지능(AI)과 로봇을 활용해 금속 굽힘과 용접 그리고 도장과 물류 및 검사 등 5개 공정과 스마트 야드 구축에 착수했지만 아직 성과는 검증되지 않았다. 특히 핵심적인 문제는 멤브레인형 LNG운반선 건조 경험 부족이다. 일본에서 건조된 멤브레인형 LNG운반선은 미쓰비시중공업(MHI)이 건조한 8척이 전부며 마지막 인도는 2009년이었다. 해당 선박을 건조했던 고야기 야드 역시 2022년 오시마조선에 매각된 이후 2023년부터 벌크선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 SK증권은 일본이 목표로 하는 연간 3~5척의 LNG운반선 생산 역시 글로벌 수출 경쟁보다는 자국 에너지 안보를 위한 물량으로 평가했다. 일본은 LNG 수요의 약 98%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며 일본향 LNG 수송에는 약 100척이 투입되고 있다. 선박 교체주기를 25~30년으로 가정하면 연간 3~5척은 일본 선대 교체 수요와 비슷한 수준이다. 글로벌 시장 자체의 성장 규모를 고려하면 일본 조선업 재건에 따른 영향은 더욱 제한적이다. 가즈트랑스포르앤테크니가즈(GTT)는 2035년까지 필요한 글로벌 LNG운반선 발주량을 기존 450척에서 550척으로 상향했다. 한국 조선사의 LNG운반선 인도 실적은 2025년 71척으로 일본의 목표 생산량보다 약 15~20배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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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JP모건 "삼성전자 저평가인데…자사주 대신 배당 선택 '의문'"
"자사주 매입 발표 없었고, FCF 목표도 상향하지 않아" 경기 수원시 영통구 삼성전자 본사의 모습. 2026.5.27 ⓒ 뉴스1 김영운 기자 (서울=뉴스1) 손엄지 기자 = JP모건은 삼성전자(005930)가 발표한 최대 110조 원 규모의 주주환원 계획이 총액 측면에서는 기대에 부합하지만, 자사주 매입 계획이 빠지고 3분기 환원 규모가 기대에 못 미친 점은 단기적으로 투자자들에게 실망 요인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24일 JP모건은 삼성전자에 대해 목표주가 40만 원과 투자의견 '비중확대(OW)'를 유지하며 "4분기 실적 시즌인 2027년 1월 보다 구체적인 주주환원 정책이 나올 것으로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21일 장 마감 후 2024~2026년 주주환원 계획을 발표했다. 2026년 잔여 기간 실적에 따라 총 90조~110조 원을 주주환원에 활용하고, 3분기 실적 발표 이후 총 30조 원을 배당할 계획이다. 나머지 60조~80조 원은 자사주 매입과 배당 등을 놓고 검토한 뒤 2026년 실적이 확정되는 내년 1월 구체적인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JP모건은 "주주환원 규모 상단인 110조 원은 당사 추정치와 부합한다"면서도 3분기에 확정된 30조 원의 환원 규모는 시장의 높아진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고 평가했다. JP모건은 "30조 원은 상반기 영업활동현금흐름에서 설비투자를 제외한 금액의 약 25% 수준으로, FCF의 50%를 환원한다는 기존 정책을 밑돈다"며 "자사주 매입 발표가 없었던 점과 FCF 50%라는 주주환원 목표가 상향되지 않은 점도 일부 투자자들에게 실망 요인"이라고 말했다. 이어 "삼성전자 경영진이 왜 자사주 매입 대신 배당을 선택했는지는 불분명하다"며 "많은 투자자는 현재와 같이 저평가된 밸류에이션에서 자사주를 매입하는 것이 주주가치 제고에 더 효과적이라고 선호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 2분기 실적은 시장의 우려보다 양호했다고 평가했다. 인건비 관련 충당금을 반영하고도 메모리 실적이 견조했고, 고대역폭메모리(HBM)와 파운드리 사업에서도 실행력 개선 신호가 나타났다는 판단이다. JP모건은 "HBM과 범용 D램의 제품 믹스를 균형 있게 가져가는 전략과 선제적인 장기공급계약(LTA) 접근은 메모리 업사이클 지속성에 대한 확신을 높인다"며 "삼성전자의 LTA 커버리지 목표인 60~70%는 메모리 업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향후 주요 주가 촉매로는 △9월 말까지 예정된 HBM 계약가격 업데이트 △메모리 콘텐츠 최적화와 성능 간 트레이드오프 관련 업데이트 △에이전틱 CPU 관련 메모리 수요 확산 △설비투자·투자·생산능력 계획 △신규 첨단공정 파운드리 수주·손익분기점 달성 경로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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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카카오, 인적분할에 증권가 줄하향
카카오뱅크 노조가 성과 보상 체계 개편 등을 요구하며 전일 파업을 진행한 31일 경기도 성남시 카카오 아지트 모습. 노조는 이날 하루 조합원들이 연차를 사용하는 방식으로 파업을 진행한다./2026.7.31 한국경제신문 문경덕 기자 카카오가 카카오톡·AI 중심의 신설법인과 계열사 지분을 관리하는 존속법인으로 쪼개지는 인적분할 계획을 공개했으나, 증권가는 일제히 목표주가를 내리며 냉담한 반응을 보였다. 분할 이후 존속법인에 적용될 지주회사 할인율 부담이 커진 반면, 신설법인의 AI 사업 수익성은 아직 검증되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 카카오 보고서를 낸 증권사 11곳 중 키움·메리츠·다올·삼성·하나증권 등 5곳이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키움증권이 기존 11만 원에서 7만 원으로 36.4% 낮춰 하향 폭이 가장 컸으며, 삼성증권과 메리츠증권은 투자의견마저 ‘매수’에서 ‘보유’로 낮췄다. 직전 거래일인 21일 카카오 종가는 3만5800원이다. 카카오는 지난 21일 톡·AI·광고·커머스 사업을 담당하는 신설법인 ‘카카오AI’와 카카오뱅크·페이·모빌리티 등 계열사 지분을 보유하는 존속법인 ‘카카오X’로 63.5 대 36.5 비율의 인적분할을 발표했다. 내년 1월 1일 분할 후 같은 달 27일 각각 재상장 및 변경상장할 계획이다. 회사는 복합기업 할인을 줄이겠다고 밝혔으나, 시장에서는 카카오X가 순수 지주사에 가까워지며 30~50% 수준의 별도 지주사 할인이 적용될 가능성을 높게 봤다. 신설법인 카카오AI의 성장성에 대해서도 신중론이 커졌다. 카카오는 카카오AI 매출을 현재 2조8000억 원대에서 2030년 6조 원 이상으로 키우고 AI 매출만 1조 원을 달성하겠다는 로드맵을 제시했으나, 증권가는 실적 입증이 먼저라는 입장이다. 김진구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분할에 따른 시너지 효과 발현 우려 및 오픈AI 등 프런티어 업체와의 강결합 기조 희석 등을 감안해 중장기 실적 및 연관 멀티플을 낮췄다”고 설명했다. 그는 “향후 AI 비즈니스는 종합 자율형 에이전트로 진화할 것으로 본다”며 “법인을 분리해 시너지 효과를 내려는 시도가 기존 대비 더 나은 효율성과 완결성을 가지기 어려울 수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분할 후 투자매력도에 대해서는 신설법인에 무게를 실었다. 김 애널리스트는 “신설법인 카카오AI의 분할비율 36.5%는 자산가치 기준이나, 수익가치 기준 카카오의 적정 산정비율은 56.4%”라며 “분할 이후 투자매력도는 신설법인이 다분히 높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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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주식 뛰었는데 내 계좌는 왜 이래"…ETF 희비 가른 '환율의 배신'
"환차손이 가른 성적표…환헤지 전략 유용"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원·달러 환율이 1400원 아래로 떨어지면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0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위변조대응센터에서 직원이 업무를 하고 있다. 2026.08.20. kgb@newsis.com [서울=뉴시스] 강수윤 기자 = 최근 1380원대로 떨어진 원·달러 환율이 해외 자산 투자자들의 계좌에 예상치 못한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미국 주식부터 장기채, 금에 이르기까지 기초자산 가격이 올라도 환율 하락에 따른 환차손이 발생하면서 환노출형 상품의 수익률이 환헤지(H)형에 대거 뒤처지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TIGER 미국S&P500'의 이달 들어 수익률은 -0.94%에 그쳤다. 반면 동일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를 추종하면서 환율 변동 위험을 방어하는 'TIGER 미국S&P500(H)'은 같은 기간 2.19% 상승했다. 기초자산은 같지만 환헤지 여부에 따라 두 상품의 수익률 격차가 3.13%포인트나 벌어진 것이다. 대표적 안전자산인 금 투자에서도 환율 하락에 따른 성적표 교차가 뚜렷했다. 환노출형인 'ACE KRX금현물' ETF가 이달 들어 9.09% 상승한 반면, 환율 하락에 따른 환차손을 방어한 환헤지형 'KODEX 골드선물(H)'은 11.48%의 수익률을 올려 2.39%포인트 더 높은 성과를 냈다. 최근 국제 금값이 다시 반등했지만 원화 강세에 따른 환차손이 발생하면서 환노출형 상품의 상승 폭을 상쇄했다. 이 같은 격차는 기술주와 채권형 ETF에서도 동일하게 나타났다. 'RISE 미국반도체NYSE'가 이달 들어 2.63% 내리는 동안 환헤지형인 'RISE 미국반도체NYSE(H)'는 0.49% 하락에 그치며 방어력을 보여줬다. 미국 장기채 투자에서 금리 상승 악재에 환차손까지 겹친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가 -3.87%의 수익률을 기록한 반면, 환율 변동 영향을 없앤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는 -0.83%로 손실 폭을 줄였다. 동일 자산에 투자함에도 성패가 갈린 것은 원·달러 환율의 급격한 하락세 때문이다. 환노출형 해외 ETF는 달러 표시 자산의 가격 변화뿐만 아니라 환율 변동이 원화 환산 수익률에 그대로 반영된다. 기초자산 가격이 오르더라도 원화 가치가 뛰면(환율 하락) 보유한 달러 자산의 원화 평가액이 깎이는 구조다. 반면 통화선물 등을 활용해 환율을 고정하는 환헤지형은 환차손 충격을 원천 차단하며 양호한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환율 상단이 제한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해외 ETF 투자 시 환헤지 전략을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최근 환율 동력이 미국 연준의 금리 인상 기대 약화 등 글로벌 달러 흐름으로 이동하면서, 당분간 원·달러 환율은 1300원대 후반에서 1400원대 초반으로 낮아질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다. 최규호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1400원 아래에서는 수입업체와 해외 투자자들의 환전, 결제 수요가 더해질 수 있기 때문에 단기적으로는 환율이 일방적으로 하락하기보다 1370~1430원 범위에서 등락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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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한투운용, 삼전닉스에 삼성전기 더한 '채권 혼합 ETF' 상장
(한국투자신탁운용 제공) (서울=뉴스1) 서한샘 기자 =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에 삼성전기(009150)까지 담는 인공지능(AI) 반도체·채권 혼합형 상장지수펀드(ETF)를 선보인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오는 25일 'ACE 삼성전자SK하이닉스플러스채권혼합50 ETF'를 유가증권시장에 신규 상장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국내 주식과 국내 채권에 각각 50%씩 투자하는 상품이다. 주식 부문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각각 20%씩 편입하고 나머지 10%는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AI 반도체' 키워드 연관도 상위 종목에 투자한다. 상장 시점에는 삼성전기가 세 번째 주식 종목으로 편입될 예정이다. 나머지 50%는 잔존 만기가 1개월 이상 2년 이하인 국고채와 만기 1년 초과 2년 이하인 통화안정증권 등에 투자한다. 기초지수인 'KAP 삼성전자SK하이닉스플러스채권혼합50지수'의 듀레이션과 만기수익률에 맞춰 채권 구성 종목을 결정한다. 채권 편입 비중이 50%인 만큼 확정기여(DC)형 퇴직연금과 개인형퇴직연금(IRP) 계좌에서 적립금의 100%까지 투자할 수 있다. 분배금 지급 기준일은 매월 마지막 영업일이다. 편입 주식의 배당금과 편입 채권 이자수익 등을 재원으로 다음 달 초 분배금을 지급한다. 남용수 한국투자신탁운용 ETF본부장은 "AI 투자 확대와 메모리 업황 개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주환원 확대 기대가 더해지면서 국내 반도체 대표주에 우호적인 투자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며 "상장 시점에는 삼성전기까지 편입해 메모리 반도체뿐 아니라 AI 확산에 따른 전력·전자부품 수요도 함께 다루는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내 AI 반도체 산업의 장기 성장성에 투자하고 싶지만 높은 주가 변동성이 부담스러운 투자자라면 채권을 50% 편입해 변동성을 낮춘 이 상품이 대안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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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공포에 산 개미 웃었다”…그런데 외국인은 두 배 벌었네, 어떻게?
외국인 수익률 15.4%…개인의 두배 개인은 낙폭, 외국인은 펀더멘털 급락장 저가 매수…과거에도 되풀이 코로나 폭락장서도 외국인 ‘판정승’ 서울 여의도 증권가. [연합뉴스] 최근 국내 증시가 급등락을 반복하는 롤러코스터 장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개인투자자와 외국인의 투자 성적표가 엇갈리고 있다. 증시가 흔들릴 때마다 저가 매수에 나선 개인과 일부 선별 종목을 집중적으로 사들인 외국인 가운데 누가 더 나은 성적을 거뒀는지 관심이 쏠린다. 24일 한국거래소(KRX) 투자자별 거래실적을 분석한 결과, 최근 증시 변동성이 크게 확대된 기간 개인투자자와 외국인의 순매수 상위 종목은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개인은 주가가 단기간 크게 밀린 대형주를 중심으로 ‘공포에 사는’ 역발상 투자에 나섰지만, 외국인은 실적 모멘텀과 수급이 뒷받침되는 종목을 선별적으로 담는 모습이 나타났다. 지난 2월 말 이후 약 5개월 만에 코스피가 장 중 한때 6000선 아래로까지 밀린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21일까지 개인 순매수 1위는 삼성전기로 총 1조8535억4431만원어치를 사들였다. 이어 LG이노텍 2755억9850만원, 두산에너빌리티 1조647억8731만원, 한국전력 1637억2596만원, SK이터닉스 1355억5537만원 순이었다. 이들 대부분 해당 기간 주가가 두 자릿수 하락하거나 고점 대비 낙폭이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LG이노텍은 7월 28일 하루에만 16%대 급락했고, SK이터닉스도 같은 날 14.71% 하락한 데 이어 변동성이 극심했다. 두산에너빌리티 역시 7월 28~29일 연속 약세를 보였다. 같은 기간 외국인의 선택은 달랐다. 외국인은 주가가 급락한 종목보다 실적 전망이 견조하거나 업황 개선 기대가 살아 있는 종목에 매수세를 집중했다. 외국인 순매수 상위 5개 종목에는 삼성전자(1조7404억9973만원), SK스퀘어(8229억1693만원), 현대모비스(2277억1720만원), 셀트리온(2260억7610만원), 한화오션(2215억3063만원) 등이 이름을 올렸다. 개인보다 업종은 분산돼 있지만 공통적으로 시가총액이 크고 각 업종을 대표하는 대형주라는 특징이 강하게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반도체 업황, SK스퀘어는 SK하이닉스 지분가치, 현대모비스는 자동차·로봇, 셀트리온은 바이오, 한화오션은 조선이라는 식으로 실적·산업 모멘텀이 명확한 대표주에 자금이 몰린 모습이다. 외국인 순매수 상위 5개 종목의 평균 수익률은 15.4%로 개인 순매수 상위 종목의 7.6%와 비교해 높았다. 상승 종목 수도 개인은 5개 가운데 4개, 외국인은 5개로 집계됐다. 특히 외국인이 가장 많이 사들인 삼성전자는 이 기간 28.0% 뛰었고, 순매수 2위 SK스퀘어도 21.4% 상승했다. 공포에 산 개미도 평균 7.6%로 선방했지만, 결과적으로 외국인의 선택(15.4%)이 두 배가량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급락장 마다 ‘사자’ 나서는 개미…과거에는 어땠나 코스피가 전장보다 360.42p(5.98%) 내린 5663.24로 마감한 지난달 29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 이날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연합뉴스] 개인투자자들이 증시 급락 국면에서 대규모 순매수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과거 코로나19 충격과 미국발 관세 충격 등 시장이 단기간 급락할 때마다 외국인이 주식을 내던지고 개인이 이를 받아내는 흐름이 반복됐다. 대표적인 사례가 코로나19 폭락장이다. 코로나19 공포가 극에 달했던 2020년 3월 19일 코스피는 장중 1439.43까지 추락했다. 당시 외국인은 2020년 3월 5일부터 19일까지 11거래일 연속 약 8조5700억원어치를 팔아치웠지만 개인은 7조4700억원가량을 순매수하며 물량을 받아냈다. 이후 증시가 반등하면서 개인의 저가 매수도 상당한 성과를 냈다. 2020년 3월 19일부터 4월 17일까지 개인 순매수 상위 10개 종목의 평균 상승률은 32.69%였다. 다만 같은 기간 외국인 순매수 상위 10개 종목은 49.39% 올라 외국인의 종목 선택이 더 나은 성적을 냈다. 이 외 2024년 8월 ‘블랙먼데이’, 지난해 4월 미국발 관세 충격 등 증시가 단기간 급락할 때마다 외국인이 주식을 내던지고 개인이 이를 받아내는 흐름이 반복됐다. 과거 흐름과 최근의 장세 및 수익률을 분석했을 때, 폭락장에서 개미의 저가매수는 보통 통했지만 종목 선별에서는 외국인이 한 수 위였단 공통점이 나타난다. 이에 증권가에서는 변동성이 큰 장세일수록 단순히 주가 낙폭만 보고 접근하기보다는 실적 전망과 밸류에이션을 함께 살펴야 한다는 조언이 나온다. 박유안 KB증권 연구원은 “최근 시장 상승에 가려졌던 실적의 주가 영향력이 다시 커지고 있다”며 “높은 변동성에도 시장 전반에 대한 보수적 접근보다는 종목별 펀더멘털에 무게를 두고 어닝서프라이즈에 이어 연간 최대 실적까지 예상되는 종목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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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너무 복잡한 '재초환'…래미안트리니원, 얼마 낼까
'1호' 래미안 트리니원, 재초환 알쏭달쏭 계산해보니 8억 안팎, 20년 보유 땐 2.4억 '미실현이익에 50%' 과도하단 의견 여전해 20년째 유명무실한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재초환)가 최근 되살아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서울 서초구 '래미안 트리니원'이 재건축 부담금 산정을 위한 절차를 밟으면서 다른 재건축 단지들도 긴장하는 모습이다. 문제는 재건축 부담금을 산정하는 방식도, 부과하기 위한 절차도 너무 복잡하다는 것이다. 조합은 지자체가 사전 통보한 금액이나 자체 추산한 수치를 가지고 '예상'할 뿐이다. 조합원들은 물론 이 단지 아파트를 신규 매수하려는 수요자들도 불확실성이 가득한 미궁 속에 빠졌다.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트리니원' /사진=네이버 부동산 트리니원 집값? '재초세'가 좌우 2006년 도입된 재초환법은 유예를 거듭하다가 2018년 부활했다. 하지만 실제 부과는 거의 없어 '있으나 마나' 한 제도였다. 국토교통부가 2년 전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제도가 도입된 2006년부터 2014년까지 5개 단지에 총 25억4900만원의 부담금이 부과됐고 실제로 징수된 건 총 16억3500만원이었다. 중랑구 A연립(3200만원)과 B연립(5800만원), 송파구 C연립(1000만원), 용산구 D연립(15억3500만원)이 부담금을 냈다. 강남구 E연립은 7억1600만원을 부과받았지만 취소소송 중에 있다. 부과 면제 기한이 종료된 2018년 이후엔 단 한 건도 부과되지 않았다. 최근 준공 인가를 받은 래미안 트리니원에 1인당 수억 원대 부담금이 부과될 거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서초구청 관계자는 "부담금을 산정하려면 자료가 필요해 지난달 말 조합에 제출을 요청한 상태"라고 말했다. 서초구는 신반포18차(오티에르 신반포), 신반포 21차(오티에르 반포), 반포현대(반포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신성빌라(방배 센트레빌 인더포레)에도 관련 절차를 진행 중이다. 부담금이 확정되지 않은 만큼 시장에선 혼란이 일고 있다. '재초세'로 부르며 세금으로 간주하는 모습도 나타난다. 래미안 트리니원 매물을 다루는 서초구의 A 공인중개사는 "추가분담금과 재초세를 매수자가 부담하는 조건으로 내놓은 물건"이라며 "추분은 거의 없고 재초세는 많아봤자 2억~3억원 수준"이라고 말했다. 반면 B 공인중개사는 "재초세가 연말쯤 확정될 거 같은데 지금 대략 얘기하는 건 7억~8억원 정도"라며 "추분, 재초세까지 다 합쳐서 (호가가) 60억원 정도"라고 말했다. 재초환법에 따라 재건축 부담금을 계산해 보면 이렇다. 재건축 초과이익을 구하는 공식은 '종료시점 주택가액-(개시시점 주택가액+정상주택 가격상승분+개발비용)'이다. 래미안 트리니원 전용 84㎡ 입주권은 지난 3월 52억1000만원에 거래됐다. 지난달 준공인가를 받고 이달 입주했다. AID차관주택(반포주공1단지 3주구)이던 2014년 조합설립인가를 받았다. 법에 따라 종료시점으로부터 10년 전인 2016년을 개시시점으로 삼았다. 10년간 오른 집값(공시가)은 27억6690만원이다. 여기에 시간이 흐르며 자연스럽게 오른 '정상주택 가격상승분'을 뺀다. 정기예금 이자율과 평균주택가격 상승률 중 높은 비율을 개시시점 주택가액에 곱한 값이다. '개발비용'도 제한다. 공사비와 설계감리비, 각종 세금, 공공기여 등이 포함되지만 확보할 수 있는 수치인 공사비만 고려했다. 이를 통해 산출한 '재건축초과이익'은 17억6770만원이다. 1인당 평균 이익이 8000만원 이하면 부담금이 면제된다. 8000만원을 넘으면 10~50%가 누진적으로 부과된다. 래미안 트리니원의 경우 가장 높은 구간으로, 2억8000만원까지 쌓인 부담금 5000만원에 초과분의 50%를 더해 부담금 7억9385만원이 산출된다. 앞서 설명했듯이 이는 대략적인 수치일 뿐 실제 개발비용 등을 고려하면 달라질 수 있다. 재초환은 장기보유특별공제처럼 감경 조항이 있다. 6년 이상 보유하면 10~70%를 깎아주는 것이다. 준공인가를 받기 20년 전부터 보유한 조합원은 가장 높은 구간인 70%의 할인율을 적용받는다. 래미안 트리니원의 경우 2억3815만원이 된다.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렸다? 지난 정부에서 추진하던 재초환 폐지 논의는 정권 교체 이후 자취를 감췄다. 2024년 김은혜 의원이 대표발의한 폐지 법안은 사실상 좌초됐다. 발의자였던 김정재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4월 국토위에서 "21대 때 폐지를 주장하다가 반대 의견이 너무 많았다. 구간을 조정해 부담을 줄였는데(부과 기준 3000만→8000만원) 폐지까지 가지는 못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초 국토교통부는 전국 지자체를 통해 작년 말 기준 재건축 부담금 부과 대상 단지와 예상 부담금 현황 취합에 착수했다. 이에 대해 국토부는 "매년 시행하는 정례적인 현황 조사로 부담금 부과 및 징수의 현황을 조사하는 것"이라고 해명했다. 김은혜 의원은 국토위에 참석한 김이탁 국토부 1차관을 향해 "2024년엔 재건축 부담금 폐지를 정부 공식 입장으로 발표했지 않느냐"라며 "그때 국토부와 지금 국토부가 다르냐"고 물었다. 그러자 김 차관은 "그 당시와 현재 시장 상황이 달라졌다"고 답했다. 폐지를 추진하던 때는 시장이 침체기였지만 지금은 서울과 수도권 중심으로 과열됐다는 것이다. 김 차관은 "헌법재판소에서 합헌 결정이 있었다. 반드시 실현된 이익에 부과될 필요가 없다는 다수 의견이 제시됐었다"라며 "조세와 부담금은 성격이 상이해 이중과세로 보기 어렵다는 판단도 있었다. 이런 부분까지 입법 과정에서 논의가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인숙 국회입법조사처 입법조사관은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도의 쟁점과 논의 과제' 보고서에서 "재건축 초과이익은 실현이익이 아닌 평가이익을 기준으로 산정하기 때문에 부과율을 50%까지 적용하는 건 과도하다는 의견이 있다"며 "개발부담금 등 유사 부담금과 비교했을 때 최대 부과율을 적정한 수준으로 조정하기 위한 논의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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