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대책 뉴스
키워드 부동산대책 결과입니다.
-
경제하이닉스가 40조 쏘는데 ‘이 종목’이 상한가…“혹시 너도?” 덩달아 ‘불기둥’ [나만없어]
‘상장사 역대 최대’ 자사주 소각 ‘위탁 중개사’ SK증권 29% 급등 주주환원 기대에 삼성전자도 9%↑ “앞당겨진 주주환원 발표, 주가 재평가” ‘200만 닉스’ 달성한 SK하이닉스 - 26일 경기도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 모습. 2026.5.26 연합뉴스 SK하이닉스가 40조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 및 소각 등의 ‘통 큰’ 주주 환원 정책을 내놓아 20일 14%대 급등하고 있는 가운데, 정작 SK하이닉스가 아닌 SK증권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SK증권은 개장과 동시에 가격제한폭인 29.79% 급등한 2810원으로 직행했다. 우선주인 SK증권우도 29.88% 급등한 52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SK하이닉스는 전날 정규장 마감 후 공시를 통해 40조원 규모의 자사주를 취득해 전량 소각하겠다고 밝혔다. 또 향후 3년간 잉여현금흐름(FCF)의 50% 이상을 환원하는 내용의 새로운 주주 환원 정책도 결정했다. SK하이닉스는 현재 발행 주식 총수의 3.3%에 해당하는 2407만주를 취득해 소각할 방침으로, 이는 국내 상장사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다. 전날 9% 넘게 급락했던 SK하이닉스는 이에 힘입어 이날 장중 14%대 급등하며 170만원을 탈환했다. 정작 SK하이닉스보다 더 큰 폭으로 오른 건 이번 자사주 취득의 위탁 중개사로 선정된 SK증권이었다. 국내 상장사 사상 최대 규모의 자사주 매입 거래를 중개하면서 막대한 수수료 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기대감이 주가를 끌어올렸다. 40조원 자사주 소각…14% 급등 SK하이닉스의 주주 환원 공시에 삼성전자도 이날 9% 넘게 급등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전날 7%대 하락하며 2거래일 동안 10%가량 하락했지만, 간밤 미 국채금리 하락으로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상승 마감한 데 이어 향후 발표될 주주 환원 정책에 대한 기대감에 반등했다. SK증권이 상한가를 찍자 삼성증권도 덩달아 뛰고 있다. 이날 삼성증권은 9%대까지 상승 폭을 키우고 있다. SK증권처럼 삼성증권도 향후 삼성전자의 자사주 취득 및 소각을 중개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SK하이닉스는 이날부터 오는 11월 19일까지 약 3개월간 자사주를 사들인 뒤 전량 소각한다. 증권가에서는 SK하이닉스의 ‘역대급’ 자사주 취득 및 소각이 투심 회복과 주가 재평가의 시작점이 될 것이라는 평가를 내놨다. 지난 2분기 실적 발표에서 구체적인 주주 환원을 발표하지 않고 3분기로 미룬 탓에 눌렸던 주가가 탄력을 받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자사주 소각에 대해 “미래 현금 창출력과 중장기 성장의 자신감”이라며 “향후 밸류에이션 재평가에 긍정적 영향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김경빈 삼성증권도 “주주환원은 이익 지속성에 대한 경영진의 신호이자 주가의 상승 여력을 부각시키는 촉매”라고 분석했다. 다만 증권가는 이번 정책에도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하지는 않았다.
지방선거부동산대책폭염미국AI -
경제최인호 HUG 사장 “전월세 안심신탁, 월 4% 수익에 임대소득세도 깎아줘”
임차인 전세금 운용해 수익…임대인에 월세 형태로 지급 임대소득세 한자릿수로 낮춰…9월부터 사업 참여자 모집 최인호 주택도시보증공사 사장이 20일 서울 여의도 서울서부지사에서 열린 ‘전월세 안심신탁’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가 전월세 안심신탁사업에 참여하는 집주인에 대한 주택임대소득세율을 현행 14%에서 한 자릿수로 낮추고 공제 한도는 높이는 방안을 추진한다. 집주인이 맡긴 전세 보증금에 대해 연 4% 이자수익 창출과 원금 보전도 자신했다. 최인호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사장은 20일 서울 영등포구 HUG 서울서부지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임대인의 참여를 끌어낼 유인책으로 주택임대 소득세 감면을 관계부처와 협의 중인데 확실시 되고 있다”고 밝혔다. 최 사장은 “현행 14%보다 상당 폭 낮아질 수 있다. 한 자릿수가 될 가능성이 있다”면서 “공제 한도 상향도 같이 협의하고 있는데 시장에서 기대하는 수준 이상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월세 안심신탁 사업은 임차인이 전세금을 HUG 전월세 안정화기구에 예치하고, HUG는 해당 자금을 투자·운용해 수익을 임대인에게 월세 형태로 매달 지급하는 방식이다. HUG가 전세금 예치·운용·반환과 임대인·임차인 모집 업무를 위탁받아 맡는다. HUG는 주택임대 소득세율 인하와 공제 한도 상향 폭을 다음달 모집 공고 전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주택임대 소득이 2000만 원 이하이면 종합과세와 분리과세 중 더 적은 금액을 선택할 수 있고 분리과세시 14%의 세율이 적용된다. 2000만 원 초과 시 다른 소득과 합산해 6~45%의 세율로 종합과세한다. 또 분리과세 선택 시 주택임대 소득을 제외한 종합소득금액(필요경비 공제 후 소득)이 2000만 원 이하이면 등록임대는 400만 원, 미등록 임대는 200만 원을 공제받는다. 최 사장은 “시행령 개정만으로 세제 인센티브를 제공할 수 있다”며 “사업의 조기 안착을 위해서라도 국회의 협조와 지지가 중요하기에 소통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HUG는 임차인이 맡긴 전세 보증금에 대한 연 4%대의 이자수익 창출과 원금 보전을 자신했다. HUG가 보증하는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 등을 중심으로 투자해 연 4~5% 수준의 수익을 확보하고 이를 임대인의 월 수익으로 지급한다는 계획이다. 최 사장은 “신축사업장의 PF 대출금리는 약 4.5~5% 수준”이라며 “주택 PF뿐 아니라 정비사업 PF, 임대리츠 PF,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 LH 신축매입약정 초기 사업비 대출 등 다양한 HUG 보증 사업을 포트폴리오로 구성하면 약 5% 수준의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임차인의 신탁금 훼손이 있어서는 안 된다는 게 가장 중요하다”면서 “임차인의 불안을 야기시킬 수 있는 투자는 초기에 배제하는 게 맞고 신탁금 투자로 이익을 내는 것을 목적으로 하지도 않는다”고 강조했다. HUG는 오는 9월부터 안심신탁사업자 참여자 모집이 시작한다. 연내 3자 간 계약 체결 및 임차인 입주를 목표로 진행된다. HUG는 조만간 전월세 안정화기구 출범을 알리는 현판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부동산대책개인정보유출미국지방선거트럼프 -
경제[대한항공 통합 청구서]③ 부채 압박 속 '기단 확대' 자금조달 시험대
사진 제공 = 대한항공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과의 통합에 발맞춰 대규모 기단 교체에 나선다. 대한항공이 밝힌 신규 항공기 잔여 투자액은 정가 기준으로 123조원을 웃돈다. 최근 미국 보잉사와 역대 최대 규모인 항공기 103대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다만 통합 항공사 출범에 따른 비용과 항공기 리스 증가에 따라 재무 완충력이 평년보다 약화했다. 연결 총차입금은 2년 반 만에 두 배 이상 증가했고 유동비율은 60% 아래로 하락했다. 영업현금으로 투자비를 얼마나 충당하고 부족분을 어떤 조건으로 조달하느냐가 통합 대한항공의 재무구조를 결정할 전망이다. 2039년까지 123조 투자 집행 2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대한항공의 6월 말 기준 신규 항공기 구매 총소요자금은 137조3523억원이다. 투자기간은 2015년 11월부터 2039년 12월까지다. 현재까지 13조8840억원을 투자했고 앞으로 남은 13년 동안 123조4683억원을 집행한다. 총소요자금과 향후 투자금액은 항공기 제작사의 리스트 프라이스(List Price·정가)로 산정됐다. 이미 투자한 금액인 13조8840억원도 실제 지급한 현금이 아니라 현재까지 도입이 완료된 항공기의 정가 합계다. 대한항공은 환율과 기타 불가피한 사유로 실제 취득가격과 차이가 날 수 있다고 명시했다. 항공기별 할인율과 구체적인 계약 조건은 공개하지 않았다. 향후 투자금액인 123조4683억원은 이사회에서 확정한 항공기 투자계획을 정가로 합산한 지표에 가깝다. 아시아나항공도 항공기·항공기재 투자에 나선다. 투자예산으로 6844억원을 책정했고 상반기에 1893억원을 집행했다. 2027년 계획은 8641억원이다. 2028년 이후 계획은 대한항공과의 합병에 따른 중장기 사업계획 미수립을 이유로 제시하지 않았다. /챗지피티(ChatGPT)의 도움을 받아 시각화하고 기자가 최종 검토·확인해 제작한 그래픽입니다. 그래픽에 포함된 데이터와 내용은 기자가 직접 취재한 결과물입니다. 6월 말 기준 실제 계약금액은 대한항공 363억5300만달러, 아시아나항공 74억800만달러 등 총 437억6100만달러다. 6월 말 평가환율인 달러당 1541.50원을 단순 적용하면 각각 약 56조381억원, 11조4194억원 등으로 총 67조4576억원이다. 대규모 투자계획의 중심에는 보잉 항공기 103대 구매가 있다. 대한항공 이사회는 3월 보잉 777-9 20대, 787-10 25대, 737-10 50대, 777-8F 화물기 8대 등 구매안을 의결했다. 보잉 103대의 정가 기준 투자액은 361억6430만달러이며 6월 말 평가환율로 환산하면 약 55조7473억원으로 잔여 항공기 투자계획 123조4683억원의 약 45.2%에 해당한다. 대한항공은 같은 날 이사회에서 '항공기 신규 투자 계약금 파이낸싱 안'도 함께 의결했다. 103대 구매를 자체 현금으로만 집행하지 않고 계약금 단계부터 별도의 조달 구조를 활용할 계획임을 보여준다. 대한항공은 신형 기재의 연료효율을 높이고 아시아나항공과의 통합 이후 기단을 단순화하기 위한 투자라고 밝혔다. 보잉사는 이번 주문을 대한항공의 역대 최대 항공기 주문으로 설명했다. 아시아나 편입 후 재무부담 가중 항공기 투자를 조달하는 방법은 크게 자체 현금과 금융기관 차입, 회사채, 금융·운용리스 등으로 나뉘며 어느 방식을 택하더라도 재무 부담이 발생할 수 있다. 자체 현금을 사용하면 차입금 증가는 막을 수 있지만 유동비율이 낮아진다. 차입이나 회사채는 유동성을 보존하는 대신 이자비용이 증가한다. 리스를 이용하면 인도 시점의 일시적인 현금 지출을 줄일 수 있지만 리스부채와 장기간의 고정 지급액이 증가한다. 신형 기재가 연료비와 정비비를 줄이고 가동률을 높이면 영업현금흐름이 개선될 수 있다. 반대로 감가상각비와 금융비용이 먼저 증가하고 기존 기재의 퇴역과 노선 재편이 지연되면 비용 절감 시점이 늦어질 수 있다. 통합 시너지 발생 시점과 항공기 대금의 지급 시점이 맞아야 수익성이 극대화될 것으로 분석된다. 대한항공의 6월 말 연결 총차입금은 24조6466억원으로 2023년 말 10조9469억원에 비해 125.1% 증가했다. 2024년 아시아나항공을 종속기업으로 편입하면서 차입금·리스부채가 연결재무제표에 포함된 영향이 컸다. 2024년 말 총차입금은 19조4259억원으로 전년보다 8조4791억원 증가했다. 총차입금 증가의 상당 부분이 아시아나항공 편입에 따른 연결 범위 변경과 항공기 리스 인식에서 발생했다. 다만 아시아나항공을 편입한 2024년 말 19조4259억원이던 총차입금이 2025년 말 22조4881억원, 올해 6월 말 24조6466억원 등으로 증가했다는 점은 별개의 부담이다. 총차입금에서 현금성 자산과 단기금융상품을 차감한 순차입금은 2023년 말 4조7721억원에서 올 상반기 말 19조2247억원으로 4배 가까이 증가했다. 총차입금의 질을 구분할 필요도 있다. 6월 말 리스부채는 유동성 2조2718억원과 비유동성 11조4006억원을 합해 13조6724억원이며 전체 총차입금의 55.5%를 차지한다. 리스부채는 항공기 사용권과 함께 인식되는 부채인 만큼 이와 대응하는 운항자산이 존재하지만 계약기간 동안 리스료를 지급해야 해 고정적인 현금 지출이 발생한다. 1년 안에 상환하거나 지급해야 하는 이자부담성 부채도 적지 않다. 단기차입금 2조1181억원, 유동성장기부채 2조8457억원, 유동성리스부채 2조2718억원 등을 합하면 7조2357억원이다. 총차입금의 29.4%가 유동부채로 분류돼 있다. 대한항공의 6월 말 연결 유동자산은 10조1147억원, 유동부채는 17조2347억원이며 이에 따른 유동비율은 58.7%다. 유동부채 전액이 1년 안에 갚아야 하는 금융부채는 아니다. 유동부채에는 유동선수금 4조3819억원과 마일리지 관련 이연수익 등 영업 과정에서 발생한 부채가 포함돼 있다. 항공권을 먼저 판매하면서 받은 선수금은 앞으로 항공편과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매출로 전환된다. 부채비율도 상승했다. 연결 부채비율은 2023년 말 209.6%에서 올해 6월 말 390.7%로 상승했다. 같은 기간 부채총계가 20조5766억원에서 42조590억원으로 증가한 반면 자본총계는 9조8152억원에서 10조7653억원으로 상승액이 적었다. 영업현금 창출 투자부담 상쇄할까 대규모 기재 투자를 감당하려면 영업현금 창출이 중요하다. 차입을 최소화하고 자체 현금으로 투자비를 충당할 수 있는지가 재무구조를 좌우하기 때문이다. 대한항공은 2025년 연결 기준 영업활동에서 4조751억원의 현금을 창출했다. 같은 기간 유형자산 취득에는 4조2891억원을 사용했다. 유형자산 취득액이 영업현금흐름보다 2139억원 많았다. 영업현금만으로 유형자산 투자를 모두 충당하지 못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상황이 개선됐다. 영업활동 현금흐름은 2조7535억원, 유형자산 취득액은 2조2734억원으로 영업현금이 유형자산 투자액보다 4801억원 많았다. 다만 자금조달과 상환이 동시에 반복되고 있다. 대한항공은 상반기 연결 기준 장기차입금 1조1969억원을 조달하고 사채 발행으로 7792억원을 확보했다. 같은 기간 유동성장기부채 7594억원과 유동성리스부채 1조1185억원을 상환했다. 상반기 손익계산서에 인식된 이자비용은 4420억원이다. 통합 항공사의 영업이익이 늘더라도 차입금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 이자와 리스 관련 금융비용이 순이익을 제약할 수 있다. 대한항공이 당장 123조원의 유동성을 마련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투자액은 정가 기준이며 항공기 인도는 2039년까지 분산돼 있다. 6월 말 현금과 단기금융상품을 합산하면 5조4219억원이며 상반기 영업현금흐름은 2조7535억원이다. A0 신용등급을 기반으로 회사채와 금융기관 차입을 조달할 수 있는 능력도 있다. 대한항공은 합병 이후 양사에 분산된 유동성을 통합 관리해 자금 운용 효율을 높이고 항공기 도입 투자를 최적화할 계획이다. 통합 이후 목표 부채비율을 설정하는 등 재무지표 개선도 추진할 계획이다. 대한항공의 투자 시험대는 2039년까지의 장기 항공기 투자에 따른 유동성 충당이다. 자체 현금 집행과 더불어 부족분을 부채비율과 유동성을 훼손하지 않는 조건으로 조달할 수 있느냐가 핵심이다. 기단 현대화가 이익 증가와 비용 절감으로 이어지는 속도가 차입금과 금융비용 증가보다 빨라야 성장을 위한 투자가 될 수 있다.
지방선거선관위부동산대책내란부동산 -
경제오세훈 "용산공원 주거 전용은 역사의 죄인"…캠프킴·경리단 등 절충안 제시
20일 서울시 중구에서 오세훈 서울시장과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만나 부동산 정책과 관련해 논의했다. 오세훈 서울시장과 국토교통부가 용산공원 주택 공급을 놓고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다. 서울시는 용산공원 본체 부지의 주거용 전환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한 반면 정부는 구체적인 공급 대상지를 아직 확정하지 않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만 서울시는 용산공원 인근 산재한 부지를 활용하는 방안을 주택 공급 대안으로 제시했다. 오 시장은 20일 국토부와 면담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오늘 면담에서 용산공원에 대해서는 평행선이었다"고 운을 뗐다. 그는 "용산공원만큼은 서울 시민들의 삶의 질을 위한 여가 공원이자 남산부터 한강까지 이어지는 녹지축의 주요 부분"이라며 "본체 부지의 일정 부분이라도 주거용으로 전용하는 것은 동의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어 "그것에 동의하는 것은 서울시장으로서 역사에 죄인으로 남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며 용산공원 본체 부지의 주택 공급에 대한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정부가 검토 중인 구체적인 용산공원 내 주택 공급 대상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오 시장은 "오늘 용산공원 전체 부지 내 어떤 부분을 주거용도로 적용할지에 대한 말씀은 끝까지 특정하지 않았다"며 "여러 차례 어느 부지를 염두에 두고 있는지 물었지만 아직 확정되고 정리된 입장이 없다는 것이 국토부의 공식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장교숙소 부지와 미군 아파트 부지, 방위사업청 부지, 용산어린이정원 주변 부지 등이 거론되고 있지만 정부가 이 가운데 어떤 부지를 실제 주택 공급에 활용할지는 결정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서울시는 용산공원 부지를 직접 개발하는 대신 인근 산재 부지를 활용하는 절충안을 제시했다. 오 시장은 "캠프킴 부지라든가 경리단 부지, 한국은행 주차장 등 인근에서 활용할 수 있는 부분들에 대해서는 전향적으로 적극 검토하고 도와드릴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교통과 상하수도 등 도시 기반시설이 이미 갖춰진 지역을 활용한다면 주택 공급 확대와 공원 보존을 함께 추진할 수 있다는 취지다. 용산국제업무지구의 주택 공급 규모에 대한 서울시와 국토부 간 입장차도 여전했다. 서울시는 8000가구, 국토부는 1만가구를 제시한 가운데 양측은 절충안을 마련하기 위한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오 시장은 "저희(서울시)는 8000호가 (최대 공급 가능 규모라는) 입장이고 국토부는 1만호"라며 "그 사이에서 융통성을 발휘해 절충안을 마련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 논의했다"고 말했다. 이어 "추후 좀 더 논의를 지속하자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덧붙였다. 정부·여당이 특별법 개정 등을 통해 용산공원 주택 공급을 강행할 경우에 대해서는 시민 여론을 통한 견제 가능성을 언급했다. 오 시장은 "국회에서 법을 바꾸는 부분에 대해서는 국민의힘이 소수 정당이기 때문에 법안을 개정하는 움직임을 사실상 막을 힘은 없다"면서도 "확보하기 힘든 녹지를 공원화해 100년, 200년 후 세대까지 물려줘야 한다는 입장에는 많은 서울 시민들이 동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개인정보유출지방선거삼성전자부동산대책코스닥 -
경제현대차그룹 기술력 집약 'GV90'…정의선이 말하는 '진정한 럭셔리'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GV90 월드 프리미어에서 발표하는 모습. /사진제공=현대차그룹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제네시스 플래그십 전기 SUV(다목적스포츠차량) 'GV90'를 공개하며 "진정한 럭셔리는 정형화돼 있는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가격이나 사양이 아니라 고객이 체감하는 가치가 럭셔리의 기준이 돼야 한다는 의미로 기존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와는 다른 제네시스만의 럭셔리 정의를 제시한 것으로 풀이된다. 정 회장은 19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팰리스 오브 파인 아트에서 열린 'GV90 월드 프리미어'에서 기자들과 만나 "사람에 따라 그 가격에 비해 훨씬 더 가치를 느끼고 그것이 본인의 인생에 많이 도움된다고 느끼면 그것이 진정한 럭셔리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렇게 되려면 품질도 좋아야 되고 또 안전해야 되고, 돈을 냈을 때 그 가치를 기대 이상으로 해줘야 하기 때문에 그 부분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브랜드 가치를 끌어올릴 방법을 묻는 질문에도 같은 기준을 제시했다. 정 회장은 "브랜드 가치를 올리려면 안전하고 좋은 차를 만드는 게 중요하다"며 "가격으로만 결정되는 게 아니고 타는 분들이 얼마나 만족하는지, 그분들의 인생에 얼마나 도움을 줄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거기서 브랜드 가치가 나오는 것이기 때문에 열심히 해야 하고 가야 될 길도 멀다"고 밝혔다. 전동화 로드맵과 관련해서는 전고체 배터리와 EREV(주행거리연장형전기차)를 함께 언급했다. 정 회장은 "EV(전기차)는 EV대로 가지만 배터리도 전고체를 연구하고 있기 때문에 그 부분이 나와야 좀 더 효율적인 부분으로 갈 수 있다"며 "하이브리드나 EREV 쪽은 저희가 보니까 괜찮은 것 같아서 EREV 쪽도 좀 많이 해볼 생각"이라고 밝혔다. 제네시스 GV90 네오룬. /사진제공=현대차그룹 친환경차 전략에 대해서는 2015년 제네시스 브랜드 론칭 당시 제시한 목표를 아직 달성하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정 회장은 "전기차, 수소연료전기차를 하고 있기 때문에 아직 달성 못했다"며 "휘발유차도 연비는 더 좋게 하면서 공해는 적게 만들도록 엔진을 발전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또 "전기차도 배터리라든지 모터라든지 보강해야 될 부분이 많고 수소연료전기차는 이제 시작"이라며 "가야 할 길이 멀다"고 밝혔다. GV90의 목표 고객층을 묻는 질문에는 "특정인만 타는 게 아니고 차를 다 좋아하시길 바라고 바라시는 걸 해결할 수 있도록 우리가 해야 한다"며 "선택은 다 고객의 자유라 고객층을 특정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이어 "누구든 좋으면 타시는 것이고 그렇기 때문에 저희는 그냥 최선을 다할 뿐"이라고 했다. GV90 개발 과정을 두고는 연구원들의 노고를 여러 차례 언급했다. 정 회장은 "GV90를 (개발) 하면서 챌린지가 많았고 연구소 연구원분들이 너무 수고가 많으셨다"며 "풀지 못한 난제도 많았고 처음 시도하는 부분도 있어서 다들 걱정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도 해보자, 이걸 해서 우리가 이뤄내야 또 한 단계 올라갈 수 있다고 마음이 합심돼 고생하면서 풀어냈다"며 "그 부분에서 좋은 결과가 나왔으면 좋겠다. 많은 분들이 만족을 해야 우리도 만족할 수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민의힘내란부동산대책개인정보유출삼성전자 -
경제
코스피 4.8% 급등에 매수 사이드카 발동
20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코스닥 지수, 달러·원 환율 개장 후 시황이 나오고 있다. /뉴스1 코스피 지수가 20일 장 초반 4.8%대 급등하면서 한국거래소가 매수 사이드카를 발동했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오전 9시 57분쯤 유가증권시장에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고 밝혔다. 올해 중 49번째 사이드카다.그동안 유가증권시장에 매도 사이드카는 25회, 매수 사이드카는 24회 발동됐다. 발동 당시 코스피200선물 지수는 전일 종가(1016.25포인트)보다 51.90포인트(5.10%) 상승한 1068.15를 가리키고 있었다. 코스피 매수 사이드카는 코스피200선물 가격이 기준 가격보다 5% 이상 상승해 1분간 지속되는 경우 발동된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반도체주 강세에 힘입어 상승하고 있다. 10시 22부 기준 삼성전자는 7.07%, SK하이닉스는 10.60%상승 중이다. 코스피 지수는 전날 대비 5.17%(334.86) 오른 6806.03을 가리키고 있다.
부동산대책선관위삼성전자중동전쟁개인정보유출 -
정치거제·통영 특별재난지역 검토…구윤철 "가용수단 총동원"
민생안정대책 추진…9차 석유 최고가격 내일 저녁 발표 ▲ 19일 오후 경남 거제시 고현동 한 거리에서 수마가 할퀸 상처가 쌓여 있다. 연합뉴스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경남 거제와 통영 등에 대해 특별재난지역 선포 등을 검토하겠다고 20일 밝혔다. 구 부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본부 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민생물가 특별관리 관계장관 태스크포스(TF)를 주재하고 "가능한 수단을 총동원해 피해지역 주민들의 조속한 일상 회복을 지원하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폭염과 집중호우에 따른 물가 부담을 줄이기 위한 민생안정대책도 추진한다. 관계부처 합동으로 물가 안정 대책을 마련하는 한편 독점적 플랫폼의 불공정거래와 담합, 각종 소비자 기만행위 등에 체계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최근 경제 상황에 대해서는 수출 증가세 등을 바탕으로 주요 기관들이 올해 성장 전망을 3%대로 잇달아 상향 조정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외환보유액 대비 단기외채 비율이 40% 초반대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고 CDS 프리미엄도 중동전쟁 이전보다 낮아지는 등 대외건전성도 견조하게 유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중동전쟁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다시 커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구 부총리는 "미국·이란 간 60일의 종전 양해각서 협상 시한이 만료되는 등 중동전쟁의 불확실성이 다시 확대되고 있다"며 "정부는 그간의 비상 대응 조치들을 점검하고 상황 변화에 맞추어 탄력적으로 조정하는 등 에너지·공급망 안정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오는 22일 0시부터 적용할 9차 석유 최고가격을 최근 국제유가 상승과 민생부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한 뒤 21일 오후 7시 발표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국가비상사태를 가정한 '전시 경제관계장관회의' 훈련도 진행됐다. 정부는 이번 주가 국가비상대응 체계를 점검하는 을지연습 기간인 점을 고려해 훈련을 실시하고 대응 태세를 점검했다고 재정경제부가 전했다.
부동산대책지방선거이란코스닥중동전쟁 -
세계트럼프, 워시에 또 금리인하 압박…"정말 원한다"
연준 내부선 되레 금리 인상론 확산…트럼프 요구와 정반대 7월 FOMC서 3명 인상 주장…“물가 안 잡히면 더 높은 금리 필요” 도널드 트럼프(오른쪽) 미국 대통령이 5월 22일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케빈 워시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신임 의장 취임식을 열고 발언하고 있다. ⓒAP/뉴시스 [데일리안 = 정인균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케빈 워시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을 향해 또다시 기준금리 인하를 공개적으로 압박했다. 연준 내부에서는 인플레이션이 충분히 진정되지 않을 경우 오히려 금리를 올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어 백악관과 연준의 통화정책을 둘러싼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1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취재진으로부터 금리 인하를 원하는지를 묻는 질문에 “그렇다. 정말 원한다”고 답했다. 그는 스위스의 낮은 금리를 거론하며 미국 역시 금리를 낮춰야 한다는 기존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워시 의장을 지명할 당시부터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을 공개적으로 드러냈으며, 워시가 취임한 이후에도 연준을 향해 낮은 금리를 요구해왔다. 하지만 이날 공개된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는 정반대 기류가 확인됐다. 연준은 지난달 기준금리를 3.50~3.75%로 동결했지만 3명의 위원이 0.25%포인트 인상을 주장하며 반대표를 던졌다. 의사록에 따르면 ‘여러 명의’ 위원은 인플레이션이 충분히 떨어지지 않을 경우 더 높은 금리가 필요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했다. 이는 금리 인상을 지지한 위원이 ‘소수’였던 6월 회의보다 매파적 기류가 강해진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과 연준의 금리 시각차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이란 전쟁에 따른 에너지 가격 상승과 높은 물가가 연준의 금리 인하를 어렵게 만드는 가운데 워시 의장 역시 향후 금리 경로에 대한 구체적인 신호를 내놓지 않고 있다.
코스피김건희AI부동산대책지방선거 -
세계“이제 안 먹는다” 사망선고까지 받았는데…가격 올렸더니 오히려 잘 팔린 中 라면
배달앱 성장에 한때 라면 소비 급감세 가격 인상·고급화에 2024년부터 매출↑ 클립아트코리아 중국에서 한동안 침체기를 겪었던 라면 시장이 다시 살아나고 있다. 최근 시나 파이낸스는 “지속적인 소비량 감소로 ‘사망선고 받았다’라고 평가받던 라면 소비량이 다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배달 플랫폼 성장에 밀렸던 라면 시장…2024년부터 회복세 세계라면협회(WINA)에 따르면 2013년 중국 본토와 홍콩의 연간 라면 수요는 462억2000만 개에 달했다. 하지만 음식 배달 플랫폼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라면 시장은 내리막길을 걷기 시작했다. 2014년 메이투안과 바이두 와이마이 등 주요 배달 플랫폼이 대규모 보조금 경쟁에 뛰어들면서 저렴한 가격에 음식을 주문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이에 라면 수요가 줄면서 2019년 판매량은 414억5000만 개까지 떨어졌다. 2020년부터 2023년 사이에도 판매량이 약 40억 개 감소했다. 반전은 2024년부터 나타났다. 중국 시장조사업체 아이미디어 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라면 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7.9% 증가한 1849억9000만 위안(약 38조3465억 원)을 기록했다. 올해 1분기에도 전년 동기 대비 5.8% 성장하며 회복세를 이어갔다. 중국 대표 라면 업체들의 실적도 개선됐다. 캉스푸 홀딩스의 올해 상반기 라면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 늘어난 137억3300만 위안(약 2조8471억 원)을 기록했다. 퉁이 기업 역시 매출이 4.7% 증가한 56억3400만 위안(약 1조1680억 원)에 달했다. 배달 보조금 줄자 다시 찾는 라면…프리미엄 제품도 인기 라면 시장이 되살아난 배경에는 가격 인상과 제품 고급화가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캉스푸는 2024년 2.5위안(약 518원)이던 봉지라면 가격을 3위안(약 621원)으로 올렸다. 4위안(약 830원)이던 컵라면 역시 5위안(약 1000원)으로 인상했다. 고가 제품 판매도 늘었다. 캉스푸의 올해 상반기 실적 공시에 따르면 프리미엄 봉지라면의 매출 비중은 38.3%에 달했다. 프리미엄 라면 매출은 52억5900만 위안(약 1조90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했다. 퉁이의 봉지면 매출 역시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다. 업체들은 더 비싼 제품도 잇달아 내놓고 있다. 캉스푸는 12위안(약 2500원) 안팎의 프리미엄 라면을 선보였다. 퉁이도 17.48위안(약 3600원)에 달하는 제품을 출시해 인기를 끌었다. 배달 음식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 변화도 라면 소비 회복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업계에서는 배달 플랫폼의 보조금이 줄어들면서 소비자들이 상대적으로 가격 부담이 적은 라면을 다시 찾기 시작했다고 보고 있다. 여기에 실제 존재하지 않는 주소에서 영업하는 이른바 ‘유령 매장’이나 유통기한이 지난 식재료를 사용하는 업체 등 배달 음식 관련 식품 안전 문제가 잇따른 점도 영향을 미쳤다. 일부 소비자들이 배달 음식 대신 제조 과정과 원재료를 확인할 수 있는 라면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는 것이다. 매체는 “출처를 알 수 없는 요리보다 재료 목록이 명확하게 표시된 라면 한 그릇을 선택하게 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상어보다 무서운 살인 생물 1위가 모기...?” 질병청의 무서운 경고
부동산대책지방선거쿠팡김건희AI -
IT세금 지원하는 ‘국대 AI’ 선발… 정부는 왜 순위 공개하지 않나
[비즈 톡] 1차 평가땐 항목별 1위까지 공개 류제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이 18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2차 단계평가 결과 브리핑을 하고 있다./뉴스1 ‘국가대표 AI’(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2차 평가 결과가 발표됐습니다. 그러나 정부가 각 평가 항목별로 참여 기업들이 받은 점수와 순위를 공개하지 않아 국민의 알 권리가 충족되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번 프로젝트를 주관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차 평가에서 업스테이지·SK텔레콤·LG AI연구원이 통과했다고 18일 발표했습니다. 지난 2월 추가 공모를 통해 선발된 AI 스타트업 모티프테크놀로지스는 탈락했습니다. 정부는 벤치마크 평가(40점), 전문가 평가(35점), 사용자 평가(25점)를 통해 탈락 기업을 선정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정부는 각 평가 항목별로 어느 기업이 1~4위를 기록했는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각 평가 항목별 전체 평균 점수와 1위와 4위 팀 사이의 점수 격차만 공개했을 뿐입니다. 순위 미공개에 대해 류제명 과기정통부 2차관은 “평가 항목마다 4개 기업의 격차가 근소해 1위를 발표하는 실익이 크지 않고 다른 기업에 미치는 영향을 종합적으로 감안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앞서 지난 1월 1차 평가 발표에서 과기정통부는 각 평가 항목별로 1위 기업을 공개했습니다. 벤치마크(AI 모델 성능 지표) 평가에서 LG AI연구원이 33.6점으로 1위, 전문가 평가에서 LG AI연구원이 31.6점으로 1위, 사용자 평가에서 LG AI연구원이 25점으로 1위였습니다. 심지어 벤치마크 평가의 경우에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지능원 벤치마크(SK텔레콤·LG AI연구원 1위), 세계 공통 벤치마크(LG AI연구원 1위), 세계 개별 벤치마크(업스테이지·LG AI연구원 1위)로 나눠서 1위 기업의 점수까지 공개했습니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세금이 투입되고 있습니다. AI 모델 개발은 민간 기업의 사업 과제인데도 국가 정책에 따라 국민의 세금을 지원하고 있는 것입니다. 국민은 이 기업들이 모델을 얼마나 제대로 개발하고 있는지 정확한 정보를 알 권리가 있습니다. 그런데도 정부는 1차 평가에서 1위를 제외한 나머지 기업의 순위를 공개하지 않았고, 2차 평가에서는 1위 기업조차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이번 국대 AI 프로젝트를 서바이벌 방식으로 만든 것은 정부입니다. 기술 경쟁인 만큼 현재 기업들이 가진 실력이 어느 정도인지 순위와 점수를 객관적으로 공개하는 것은 점수 차와 상관없이 그 자체로 실익이 큰 일입니다. 1차 평가에서는 1위를 공개하고, 2차 평가에서는 점수 차가 크지 않아 공개하지 않았다는 설명에 대해 납득할 국민이 몇 명이나 될까요.
부동산대책지방선거폭염개인정보유출관세 -
아직 공개된 뉴스가 없습니다.
새 기사가 준비되는 대로 이곳에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