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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태풍 벌써부터 심상찮다...올해 아시아 '역대급 태풍' 전망
[데일리안 = 전기연 기자] 올해 북서태평양에서 강력한 태풍이 예년보다 이른 시기에 잇따라 발생하면서 아시아 지역의 태풍 활동이 역대급 수준에 이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태풍 발생 빈도도 평년보다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한국과 일본, 중국 등 주변국의 대비가 필요할 전망이다. 블룸버그통신은 11일(현지시간) 영국 기상예보업체 트로피컬 스톰 리스크(TSR)의 전망을 인용해 올해 북서태평양 태풍 집중기가 관측 이래 가장 활발한 시기 중 하나가 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뉴시스 TSR이 10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북서태평양에서는 태풍 20개가 발생하고, 이 가운데 13개가 시속 176㎞(초속 49m) 이상의 강력한 태풍으로 발달할 것으로 예상됐다. 최근 10년 평균인 태풍 14.2개, 강력한 태풍 8.4개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태풍 발생 빈도도 과거 평균보다 60%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북서태평양에서 발생한 태풍은 한국과 중국, 일본, 필리핀, 베트남 등 주변국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이같은 전망의 배경으로는 강력한 엘니뇨 현상이 꼽힌다. 엘니뇨는 적도 부근 동태평양의 해수면 온도가 평년보다 높아지는 현상으로 태풍의 에너지원인 수증기 공급을 늘려 발달에 영향을 줄 수 있다. ⓒAP/뉴시스 아담 리 TSR 매니저는 "이미 강력한 엘니뇨 현상이 여름과 가을 남은 기간 동안 더욱 강화될 것"이라며 "엘니뇨가 태풍 집중기에 강한 세력 확장 효과를 일으킬 것"이라고 분석했다. 해양과 대기의 상호작용도 태풍 활동을 키우는 요인이다. 리 매니저는 60여 년 만에 가장 약해진 무역풍이 사상 최고 수준의 태평양 수온과 결합하면서 '해양-대기 이중 과열'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북서태평양에서는 예년보다 이른 시기부터 강력한 태풍이 나타나고 있다. 지난 1일 기준 최고 등급인 '카테고리5' 태풍이 3개 발생했으며, 이는 1971년 이후 55년 만에 가장 빠른 속도다. 당시 북서태평양에서는 역대 최다인 36개의 태풍이 발생했다. 아시아의 태풍 집중기는 통상 6월부터 10월까지지만 전문가들은 집중기 밖에서도 강력한 태풍이 발생할 수 있다며 지속적인 대비를 당부했다.
해수면 온도뉴시스아시아필리핀베트남 -
사회지적장애 20대 여직원 성폭행·출산…60대 구속
[인천=뉴시스] 전예준 기자 = 지적장애 직원을 수차례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받으러 12일 인천지법에 들어서는 인천 중소기업 전 임원 A씨. 2026.08.12. kok@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뉴시스] 전예준 기자 = 지적장애를 가진 20대 여직원을 수차례 성폭행해 출산하게 한 인천 중소기업 전 임원 60대 A씨가 구속됐다. 전경호 인천지법 영장 전담 부장판사는 12일 오후 A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전 판사는 "피의자는 증거를 인멸하고,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다. A씨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장애인 준강간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해 여름부터 올해 6월까지 장애로 항거 불능 상태인 B(20대·여)씨를 수차례 성폭행한 혐의다. A씨가 전무로 있던 인천 장애인표준사업장 등록업체에서 근무하던 B씨는 지적장애 2급으로 인지능력은 7살, 자기 방어 수준은 4세 수준인 것으로 파악됐다. 사건은 지난 3월 B씨 아버지가 딸의 옷을 구매하기 위해 옷가게에 들렀다가 미혼 자녀의 배가 부른 것을 보고 성폭행 피해를 의심해 경찰에 신고하면서 알려졌다. 경찰은 관련 신고를 접수하고 수사를 벌인 결과 A씨를 구속 수사할 필요성이 있다고 보고 전날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날 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인천지법에 출석한 A씨는 "아이가 어린데 양육은 어떻게 책임질 것인가", "피해자를 산부인과에 왜 데려갔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을 피했고, 법원 출입구 앞에서 "죄송하다. 할 말이 없다"고 말하며 법원으로 들어갔다. A씨가 이날 호송차에서 내리자 B씨 아버지는 "마스크 벗어라. 얼굴 좀 보자"라며 고함을 지르기도 했다. A씨와 B씨는 과거 같은 사업장에서 근무했으며, 현재는 모두 퇴직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B씨는 출산 후 아이를 양육 중이다. A씨 영장실질심사 전 인천지법 앞에서 열린 엄벌 촉구 기자회견에서 B씨 아버지는 "이 일 때문에 지난달 회사로부터 권고사직을 받았고 앞으로 출산한 아이가 성인이 될 때까지 제가 양육을 해야 하는데 수입원이 없다"며 "두 번 다시 이런 일이, 또 다른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게끔 엄벌을 강력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인천 중소기업구속영장중소기업뉴시스 -
사회경찰, '주사이모 시술 의혹' 전현무·샤이니 키 등 소환 조사(종합)
의료법 위반 등 혐의 피의자 신분 [서울=뉴시스] 방송인 전현무.(사진 = KBS 2TV '사당귀' 제공) 2026.08.01.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조수원 신유림 권혜인 수습 기자 = 이른바 '주사이모'로 불리는 여성에게 불법 의료 시술을 받은 혐의를 받는 방송인 전현무를 비롯해 그룹 샤이니 멤버 키(본명 김기범)와 온유(본명 이진기), 유튜버 '입짧은햇님'(본명 김미경)가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1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6월 온유와 전현무를, 지난달 초에는 키와 입짧은햇님을 의료법 위반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각각 불러 조사했다. 이들에 대한 조사는 서로 다른 날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조사에서 두 사람이 '주사이모'로 불리는 이모씨에게 국내 의사 면허가 없다는 사실을 알고도 의료 시술을 받았는지 등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국내 의사 면허가 없는 이씨로부터 오피스텔이나 차량 등에서 수액 주사 등 불법 의료 시술을 받은 혐의로 고발된 바 있다. '주사이모'를 둘러싼 불법 의료행위 의혹은 방송인 박나래씨 관련 의혹이 불거지면서 시작됐다. 박씨는 이씨에게 불법 의료 시술을 받은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으며, 지난 5월 경찰에 출석해 3차 피의자 조사를 받았다. 이씨 역시 국내 의사 면허 없이 오피스텔과 차량 등 개인 공간에서 이들에게 수액 주사를 놓고 항우울제를 처방한 혐의로 지난 2월 경찰 조사를 받았다. 경찰은 지난해 12월 이씨의 출국을 금지한 데 이어 이씨의 거주지 등을 압수수색한 바 있다.
경찰 조사압수수색오피스텔경찰서뉴시스 -
IT오늘 밤 별똥별 쏟아진다…'달빛 없는' 페르세우스 유성우 절정
13·14일 새벽 韓 관측 적기…최적 조건에선 시간당 최대 100개 해외선 개기일식·12일 새벽엔 6개 행성 한 하늘…8월 '우주쇼' 지난 2024년 한국천문연구원 보현산천문대에서 전영범 천문연 책임연구원이 촬영한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 (사진=천문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윤현성 기자 = 한여름 밤하늘의 대표적인 우주쇼인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가 오늘 밤부터 찾아온다. 올해는 달빛의 방해가 거의 없는 최적의 조건에서 유성우를 즐길 수 있다. 국내에서는 12일 밤부터 13일 새벽, 13일 밤부터 14일 새벽까지가 주요 관측 시간대다. 같은 시기 지구 반대편에서는 달이 태양을 완전히 가리는 개기일식이 펼쳐진다. 12일 새벽 국내 하늘에서도 수성·목성·화성·천왕성·토성·해왕성 등 6개 행성이 함께 지평선 위에 놓이는 이른바 '행성 퍼레이드'가 나타나는 등 8월 중순 크고 작은 천문현상이 잇따른다. 12일 한국천문연구원 등에 따르면 올해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의 계산상 극대 시각은 13일 낮 12시다. 국내에서는 한낮이라 극대 순간을 볼 수 없지만, 천문연은 밤하늘에 달이 없는 13일 새벽과 14일 새벽 모두 관측에 유리할 것으로 전망했다. 미 항공우주국(NASA)도 12일 밤부터 13일 새벽까지를 올해 페르세우스 유성우의 주요 관측 시간대로 꼽았다. 국제유성기구(IMO)가 예상한 올해 페르세우스 유성우의 시간당 최대 관측 가능 유성 수는 100개다. 다만 이는 주변이 충분히 어둡고 복사점이 머리 위에 위치하는 등 이상적인 조건을 가정한 수치다. 도심의 불빛이나 구름, 관측 장소 등에 따라 실제 눈으로 볼 수 있는 별똥별은 이보다 적다. 올해 관측 조건이 특히 좋은 이유는 달이다. 유성우 극대 시기와 달이 보이지 않는 합삭이 맞물리면서 희미한 유성까지 달빛에 묻히지 않고 볼 수 있다. 지난해 페르세우스 유성우는 밝은 달이 밤새 떠 있어 관측 여건이 좋지 않았던 것과 대조적이다.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는 지구가 혜성 '109P/스위프트-터틀'이 궤도에 남긴 먼지와 부스러기 지대를 지나면서 발생한다. 작은 입자들이 지구 대기와 빠른 속도로 충돌해 타면서 밤하늘에 밝은 빛줄기를 남긴다.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 관측을 위해서는 별도의 망원경이나 쌍안경도 필요 없다. 밤이 충분히 어두워진 뒤 도심 불빛에서 벗어나 시야가 넓게 트인 곳을 찾는 것이 좋다. NASA는 북동쪽에서 페르세우스자리가 떠오르는 방향을 참고하되 특정 지점만 바라보기보다 넓은 하늘을 보고, 눈이 어둠에 적응하도록 약 30분 기다릴 것을 권했다. [서울=뉴시스] 한국천문연구원은 8일 오후 1시53분(한국 시간 9일 오전 3시53분)께 아칸소주 말번에서 찍은 개기일식 사진 등을 9일 공개했다. (사진=한국천문연구원 제공) 2024.04.09. *재판매 및 DB 금지 페르세우스 유성우와 거의 동시에 해외에서는 개기일식도 펼쳐진다. 국제 기준으로는 12일, 한국시간으로는 13일 새벽에 해당한다. 우리나라에서는 볼 수 없다. NASA에 따르면 달의 본그림자는 러시아 북부에서 시작해 그린란드와 아이슬란드, 북대서양을 지나 스페인과 포르투갈 일부를 가로지른다. 개기일식 경로에서는 달이 태양을 완전히 가리면서 짧게는 수십초, 중심부에서는 2분을 조금 넘는 시간 동안 태양의 바깥 대기인 코로나가 모습을 드러낸다. 유럽과 북미·북아프리카의 더 넓은 지역에서는 태양 일부가 가려지는 부분일식을 볼 수 있다. NASA는 이번 개기일식을 온라인으로 생중계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12일 새벽 국내에서는 수성·목성·화성·천왕성·토성·해왕성 등 6개 행성이 동시에 지평선 위에 놓인다. 이른바 '행성 퍼레이드'다. 서울 기준으로는 토성과 해왕성이 밤부터 떠 있고 천왕성, 화성에 이어 수성과 목성이 일출 직전 차례로 모습을 드러낸다. 다만 6개 행성을 모두 직접 보는 것은 쉽지 않다. 화성과 토성은 맨눈으로 비교적 찾기 쉽지만 천왕성과 해왕성은 쌍안경이나 망원경이 필요하다. 수성과 목성도 해 뜨기 직전 동쪽 지평선 가까이 떠 밝아지는 하늘과 주변 지형의 영향을 크게 받는다. 행성들이 실제 우주에서 일직선으로 늘어서는 현상도 아니다. 태양계 행성들이 비슷한 평면을 공전하기 때문에 지구에서 바라봤을 때 여러 행성이 황도를 따라 한 하늘에 펼쳐져 보이는 것이다. 국내에서 직접 즐길 수 있는 페르세우스 유성우를 중심으로 해외의 개기일식, 행성 퍼레이드까지 겹치면서 8월 중순 밤하늘은 올해 손꼽히는 '우주쇼' 무대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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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성관계 거부하던 남편"…장롱 열자 '사람 크기 리얼돌'이 툭
[서울=뉴시스] 성관계를 거부하던 남편의 집 장롱에서 사람 크기의 리얼돌을 발견한 아내의 사연이 소개됐다. (사진=유튜브 채널 '양나래 변호사' 캡처) [서울=뉴시스]장인혜 인턴 기자 = 주말부부로 지내며 성관계를 거부하기 시작한 남편의 집을 찾은 아내가 장롱에서 사람 크기의 리얼돌을 발견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9일 양나래 변호사의 유튜브 채널에 따르면 결혼 7년 차인 A씨는 자녀 한 명을 둔 채 남편의 지방 발령으로 2년째 주말부부 생활을 이어가고 있었다. 부부는 원래 일주일에 두세 번 관계를 맺을 정도로 사이가 좋았다. 하지만 주말부부 생활 2년 차부터 남편이 스킨십과 성관계를 피하기 시작했다. 아내가 "혹시 어디가 안 좋아?"라고 묻자, 남편은 "별문제 전혀 없다"며 "주말부부 하면서 계속 왔다 갔다가 하다 보니까 피로가 누적돼 도저히 할 수가 없다"고 했다. 그러던 중 아내는 분위기를 바꿔보려고 아이를 친정에 맡기고 남편이 사는 집을 몰래 찾았다. 아내는 집을 청소하고 냉장고를 채운 뒤 남편을 기다리기 위해 안방 장롱을 열었다. 이때 장롱에서 사람 크기의 리얼돌이 떨어졌다. 장롱 안에는 리얼돌뿐 아니라 세정제와 각종 성 관련 용품도 함께 있었다. [서울=뉴시스] 성관계를 거부하던 남편의 집 장롱에서 사람 크기의 리얼돌을 발견한 아내의 사연이 소개됐다. (사진=유튜브 채널 '양나래 변호사' 캡처) 남편은 아내가 따지자 "타지에 있는 게 너무 외롭고, 그렇다고 내가 술집에 가서 여자를 만날 것이냐, 바람을 피울 것이냐. 그럴 수도 없으니까 너무 외로워서 하나 사 봤는데 생각보다 너무 괜찮았다"고 해명했다. 이어 "처음에는 나도 뭐 하는 짓인가 싶어 현실을 깨닫기도 했지만, 하다 보니 새로운 느낌이 들어서 계속 쓰게 됐다"며 "내가 바람을 피운 것도 아니고 성인용품점에 가면 있는 토이 같은 것들과 다름없다. 크기가 크다 뿐"이라고 주장했다. 아내는 남편에게 배신감을 느꼈고, 예전처럼 부부관계를 이어가기 어려울 것 같다며 이혼할 수 있는지 물었다. 양 변호사는 리얼돌 사용 자체만으로는 곧바로 이혼 사유가 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가 보통 유책 사유가 되는 부정행위는 제3자, 그러니까 사람이 대상이어야 한다"며 "인형이랑 성적인 무언가를 했다고 해서 바로 이혼 사유가 되느냐, 그건 아닐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리얼돌 사용과 함께 다른 문제가 있었다면 달라질 수 있다고 했다. 양 변호사는 "부인이 '절대 안 돼. 버려라'라고 했는데도 계속 숨겨놓고 성행위를 한다든지, 아내가 싫어하는 것을 강요한다든지, 리얼돌과 아내를 비교하는 발언을 한다든지 한다면 이혼 사유가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특히 남편이 리얼돌로 성적 욕구를 해소하면서 아내와의 성관계를 정당한 이유 없이 거부했다는 사실이 입증된다면 성관계 거부를 이혼 사유로 주장할 가능성도 있다고 봤다. 양 변호사는 "저는 이걸 썼다는 것 자체만으로는 이혼 못 할 것 같다. 이별이 아닌 이혼은 어려울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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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수면내시경 받고 튄 30대女, 의료용 마약 상습 투약자였다
뉴시스 경기 평택시 한 병원에서 수면내시경 검사를 받은 후 진료비를 내지 않고 도주한 30대 여성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평택경찰서는 이 여성을 사기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여성은 이달 4일 평택의 한 병원에서 수면으로 위내시경을 받은 뒤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해당 여성에게 조사를 위한 출석을 통보했다. 그는 앞서 타 지역 병원에서 프로포폴 등 의료용 마약류(향정신성의약품)를 상습 투약한 혐의로 이미 수사 선상에 오른 상태였다. 서울 중랑구는 “여성의 의료용 마약류 남용이 의심된다”는 제보를 받고 7일 중랑경찰서에 수사를 의뢰했다. 이 여성은 수도권 병원 67곳에서 확인된 의료용 마약류 투약 횟수만 140회를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의료용 마약류사기 혐의프로포폴경찰서뉴시스 -
사회수업중 떠든 학생들 5초 촬영한 교사, 아동학대 신고당했다
“학생들 동의 없이 촬영해 정서적 학대” 학교 인사자문위, 담임 배제하고 경찰 신고 뉴시스 한 중학교의 기간제 교사가 수업 시간에 소란을 피우는 학생들을 제지하기 위해 휴대전화로 5초가량 교실 모습을 촬영했다가 학교장 경고 처분을 받았다. 또 학교 측 인사 자문위원회는 해당 교사의 행위에 대해 ‘정서적 아동학대’로 판단한 뒤 경찰 신고까지 한 것으로 파악됐다. 12일 경북교육청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달 초 경북 영주시의 한 중학교에서 기간제 교사가 수업 중 학생들을 정서적으로 학대했다는 취지의 민원이 접수됐다. 해당 교사는 수업 시간 학생들이 소란을 피우며 통제에 따르지 않는 상황이 반복되자, 경각심을 주기 위해 휴대전화로 2~3차례에 걸쳐 5초 안팎의 교실 영상을 촬영한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교사는 학생들에게 “학부모에게 알리겠다”고 말했으나, 촬영한 영상을 전송하지는 않고 전부 삭제한 것으로 전해졌다. 교사는 5월부터 이 학교에서 근무해 왔던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교육당국 조사에서 학생들을 조용히 시킬 목적으로 촬영했다는 취지로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학교 측 인사 자문위원회는 회의를 열어 해당 교사에 대해 담임 배제와 학교장 경고 처분을 내렸다. 또한 교사의 행위를 정서적 학대로 판단했다. 초상권 동의를 받지 않은 촬영으로 학생들에게 불편함을 유발했다는 것이다. 이에 학교 측은 경찰에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신고했다. 이 소식을 접한 교직원들은 “교권 보호는 아직 멀리 있다”며 “드라마 참교육은 현실과 다르다”고 호소했다. 경북교육청 관계자는 “아동학대 정황이 의심될 경우 법상 신고가 의무화돼 있어 관련 절차를 학교 자체에서 진행했을 것”이라며 “교육청에서는 인사 처분을 내린 사실이 없다”고 전했다. 경찰은 신고 내용을 토대로 교사의 아동학대 혐의가 성립되는지 조사 중이다.
교권 보호휴대전화아동학대뉴시스참교육 -
IT오늘밤 별똥별 쏟아진다…시간당 100개 ‘유성우’ 관측 적기
2009년 쌍둥이자리 유성우가 떨어질 때 모하비 사막에 나타난 거대한 별똥별의 모습. 미국항공우주국(NASA) 제공 여름 밤하늘을 수놓는 대표적 천문현상인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가 12일 밤부터 관측 적기에 접어든다. 올해는 달빛의 간섭이 거의 없는 합삭 시기와 맞물려 희미한 별똥별까지 감상할 수 있는 최적의 여건이 조성됐다. 12일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의 계산상 극대 시각은 13일 낮 12시다. 2024년 한국천문연구원 보현산천문대에서 전영범 천문연 책임연구원이 촬영한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 (사진=천문연 제공) 뉴시스. 국내에서는 한낮이라 극대 순간을 직접 볼 수 없으나, 달이 없는 13일 새벽과 14일 새벽 시간대에 별똥별을 관측하기에 매우 유리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적의 조건을 갖춘다면 시간당 최대 유성 수(ZHR)는 약 100개다.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는 지구가 혜성 ‘109P/스위프트-터틀’이 남긴 잔해 지대를 통과할 때 발생하는 현상으로, 별도의 장비 없이 도심 불빛에서 벗어나 시야가 탁 트인 어두운 장소에서 맨눈으로 관측하는 것이 가장 좋다. 비슷한 시간 지구 반대편에서는 달이 태양을 완전히 가리는 개기일식이 펼쳐진다. 한국 시간 기준 13일 새벽 진행되는 이번 일식은 그린란드, 아이슬란드, 스페인 등 일부 지역에서만 관측할 수 있으며 국내에서는 볼 수 없다. 아울러 12일 새벽 국내 하늘에서는 수성, 목성, 화성, 천왕성, 토성, 해왕성 등 6개 행성이 한 하늘 지평선 위에 늘어서는 ‘행성 퍼레이드’ 현상이 나타나는 등 8월 중순 다채로운 천문 이벤트가 잇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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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최저 17도' 가을 같은 아침·동해안 비…물 자주 마셔도 심해지는 갈증, 원인 뭐가 있나 [오늘 날씨]
아침 최저 기온 17~24도, 낮 최고 기온 25~33도 ⓒ뉴시스 [데일리안 = 유정선 기자] 수요일인 오늘 날씨는 아침 최저 기온이 17도까지 내려가며 아침, 저녁으로 선선하겠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으나 강원 영동과 경상권 해안은 대체로 흐리겠다"고 예보했다. 오전부터 강원 동해안·산지에, 오후부터는 경북 동해안·북동 산지에 비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12∼13일 이틀간 강원 동해안·산지와 경북 북부 동해안·북동 산지에 20∼60㎜, 경북 남부 동해안에 10∼40㎜이다. 당분간 아침 기온은 평년(최저 21~24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고, 낮 기온은 평년(최고 28~32도)과 비슷하겠다. 아침 최저 기온은 17~24도, 낮 최고 기온은 25~33도를 오르내리겠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3도, 인천 22도, 수원 21도, 춘천 18도, 강릉 21도, 청주 20도, 대전 20도, 전주 24도, 광주 21도, 대구 20도, 부산 22도, 제주 24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3도, 인천 33도, 수원 32도, 춘천 30도, 강릉 26도, 청주 32도, 대전 31도, 전주 33도, 광주 33도, 대구 31도, 부산 31도, 제주 30도로 예상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좋음'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1.0∼3.5m, 서해 앞바다에서 0.5∼1.0m, 남해 앞바다에서 0.5∼2.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1.5∼4.0m, 서해 0.5∼3.0m, 남해 1.0∼3.5m로 예측된다. 마셔도 마셔도 갈증 나는 이유, 원인 알고 보니 인체의 약 60~70%를 차지하는 물은 생명을 유지하는 데 필수적인 역할을 한다. 운동 후 땀을 많이 흘린 경우나 오랫동안 수분 섭취를 하지 않았을 때 갈증을 느끼는 것이 일반적인데, 물을 충분히 마셨음에도 불구하고 갈증이 해소되지 않는다면 원인을 파악할 필요가 있다. 일반인보다 갈증을 자주 느끼는 당뇨 환자에게는 충분한 수분 섭취가 중요하다. 입 마름과 심한 갈증은 당뇨 초기에 나타날 수 있는 대표적인 증상 중 하나다. 혈당이 높아지면 포도당이 소변으로 빠져나가고, 이때 수분도 함께 배출돼 탈수가 생길 수 있다. 임신 중에도 갈증을 자주 느낄 수 있다. 일반적으로 임신을 하면 배가 점점 나오면서 방광이 눌려 소변을 자주 보게 되는 증상이 나타나는데, 이와는 별개로 항이뇨호르몬이 제대로 기능하지 못하고 분해되면서 잦은 갈증을 동반하는 임신성 요붕증이 드물게 발생할 수 있다. 임신성 요붕증은 특별한 치료를 하지 않아도 출산 후 수 주 이내에 자연스럽게 사라질 수 있다. 잦은 흡연도 목마름을 유발할 수 있다. 담배는 몸이 만드는 침(타액)의 양에 영향을 줄 수 있는데, 이 때문에 구강건조증과 다갈증이 생길 수 있다. 구강건조증은 침 분비량이 줄어들거나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입안이 마르는 증상을 뜻하며, 다갈증은 갈증을 심하게 느껴 물을 과도하게 마시는 상태를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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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누나 살해 후 4개월간 ‘누나’로 산 남동생…부모는 “선처해 달라” 빌었다 [오늘의 그날]
잔소리에 격분해 흉기로 살해 4개월간 누나 행세하며 은폐 1심 30년, 대법원서 확정 그날의 뉴스는 지나갔지만, 그 의미는 오늘에 남아 있습니다. ‘오늘의 그날’은 과거의 기록을 통해 지금을 읽습니다.<편집자주> 친누나를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친동생 A씨. 뉴시스 “죽은 놈도 자식이고 죽인 놈도 자식이다.” 5년 전 오늘인 2021년 8월 12일, 인천지방법원에서 친누나를 살해하고 4개월간 누나 행세를 하며 사망 사실을 감춰온 20대 남동생에게 징역 30년이 선고됐다. 잔소리에서 시작된 참극 사건은 2020년 12월 19일 새벽, 인천 남동구의 한 아파트에서 시작됐다. 자정 무렵 집에 늦게 돌아온 A씨(당시 27세)에게 친누나 B씨(당시 30세)가 가출 전력과 카드 연체, 과소비 문제를 다시 꺼내며 잔소리를 하자 언쟁이 붙었다. 오전 2시 50분께 격분한 A씨는 주방에서 흉기를 집어 들어 누나에게 휘둘렀다. 시신은 곧바로 아파트 옥상 창고에 숨겨졌다. 범행 닷새 만인 24일, A씨는 시신을 그대로 방치한 채 여자친구와 여행을 다녀왔고 누나 명의로 대출까지 받았다. 그리고 옥상 창고에 시신을 숨긴 지 열흘째 되던 12월 28일, 여행용 가방에 시신을 담아 렌터카로 강화군 석모도의 한 농수로에 유기했다. 4개월간 이어진 ‘누나 행세’ A씨는 누나가 살아있는 것처럼 꾸미는 데도 공을 들였다. 누나의 휴대폰 유심을 다른 기기에 꽂아 혼자 문자와 카카오톡을 주고받았고, 누나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접속해 만든 대화 내용을 캡처해 수사기관에 제출하기도 했다. 모바일 뱅킹으로는 누나 계좌에서 600만원을 빼내 생활비로 썼고, 누나 휴대폰으로 게임 아이템 등 360만원을 결제했다. 심지어 누나의 발인날에는 상주로서 영정사진을 직접 들기도 했다. 이듬해 2월 14일 부모가 딸의 행방을 찾아 경찰에 가출 신고를 하자, A씨는 신고 당일 경찰관에게 ‘실종된 것이 아니다. 부모님이 오해하신 것 같다’는 거짓 문자를 보내 신고를 취하시켰다. 위장은 넉 달 가까이 이어졌지만, 그해 4월 21일 오후 인근 주민이 농수로에서 B씨의 시신을 발견해 신고하면서 끝이 났다. 경찰은 통신·금융 내역을 추적해 4월 29일 경북 안동의 부모 집에 머물던 A씨를 붙잡았다. 숨진 B씨가 발견된 농수로 현장. 연합뉴스 1심 30년, 대법원까지 이어진 다툼 A씨는 이듬해인 2021년 5월 12일 살인 및 사체유기 혐의로 구속기소됐고, 재판 과정에서 21차례 반성문을 내며 ‘우발적 범행’이었다고 주장했다. 7월 13일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과연 A씨가 B씨의 친동생일지 의문이 들 정도로 범행 수법이 잔혹했다”며 무기징역을 구형했다. A씨는 최후진술에서 “순간의 감정을 억제하지 못하고 저를 걱정해줬던 누나를 살해했다”며 “누나의 마음을 알아보지 못하고 부모님과 주변 사람들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드려 원망스럽다”고 말했다. 아버지도 “오전엔 아들의 면회를 하러 가고 오후엔 딸이 잠들어있는 가족공원으로 가고 있다”며 눈물을 보였고, “죽은 놈도 자식이고 죽인 놈도 자식”이라고도 했다. 한 달 뒤인 8월 12일, 1심 재판부였던 인천지법 형사12부(부장 김상우)는 검찰 구형보다 낮은 징역 30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생명은 국가와 사회가 보호해야 할 근본적 가치”라며 죄질을 지적하면서도, “반성하고 있고 가장 큰 정신적 피해를 본 부모가 선처를 간절하게 바라는 점”을 감형 이유로 들었다. A씨는 이 판단에 불복해 항소했지만 2심 재판부 역시 1심 판단을 그대로 유지했다. 사건은 결국 대법원으로 넘어갔고, 이듬해인 2022년 3월 10일 대법원 1부가 상고를 기각하면서 징역 30년형이 최종 확정됐다. ‘강남역 여자친구 살해’ 의대생, 징역 30년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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