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무즈 해협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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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통항 정상화’ 문턱서 조건 내건 이란…“美 전쟁 피해 배상 선행돼야”
이란·오만 새 항로 추진…진입은 이란 수역·진출은 오만 수역 기존 TSS 대신 새 분리항로 검토…이란 “현행 항로 부적합” 이란 강경파, 美 군사력 철수·전쟁 피해 배상 등 6대 조건 제시 美 “상선 안전 운항이 우선…이란 약속 검증·기뢰 제거 필요” ◆…오만 무산담 반도에서 본 호르무즈 해협 선박들. 사진=로이터통신 이란과 오만이 세계 원유 수송의 핵심 관문인 호르무즈 해협의 선박 통항 정상화를 위한 협상을 이어가는 가운데 이란이 미국을 상대로 전쟁 피해 배상과 제재 해제 등을 요구하고 나섰다. 8일(현지시간) 이란 국영 IRNA통신에 따르면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마수드 페제시키안 대통령의 기자회견에 참석해 이란과 오만 간 해협 정상화 논의가 최종 단계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양국이 조율 중인 합의안 초안을 보면 기존 통항분리제도(TSS)를 대신해 페르시아만 진입 선박은 이란 관할 수역을, 진출 선박은 오만 관할 수역을 이용하는 분리 항로를 신설할 예정이다. 이란의 직접적인 통행료나 서비스 수수료 징수는 제한되지만 보안 유지와 수색·구조 등에 필요한 비용을 충당하기 위한 금전적 지급 가능성은 열어둔 것으로 전해졌다. 아라그치 장관은 기존 TSS 항로에 대해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기존 항로가 이란 관점에서 더 이상 선박 통항에 적합하지 않은 만큼 새로운 TSS를 마련해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이처럼 실무 차원의 항로 협상은 진전을 보이고 있지만 이를 곧바로 호르무즈 해협의 전면 재개방으로 연결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이란 내부의 정치적 견해차와 함께 미국을 향한 강경한 조건이 제시되면서 새로운 변수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현재 이란 내부에서는 외교적 해법을 모색하는 협상파와 대미 압박을 주장하는 강경파의 입장이 엇갈리고 있다.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현재 이란이 국가적 결속과 국력을 갖춘 만큼 합의에 도달하기에 적절한 시점"이라며 "영원히 싸울 수는 없으며 언젠가는 분쟁을 끝내야 한다"고 외교적 타결을 강조했다. 반면 안보 수뇌부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호르무즈 해협을 전략적 지렛대로 활용하고 있다. 모하마드 바게르 졸가데르 최고국가안보회의 사무총장은 미국이 이란에 대한 군사적 압박을 중단하고 전쟁 피해를 배상하기 전까지는 해협을 개방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미국의 이란 공역·해역 내 군사력 철수, 대이란 제재 해제, 동결 자산의 조건 없는 해제뿐만 아니라 레바논·팔레스타인·예멘·이라크 등 연계 세력에 대한 군사 행동 중단도 요구사항에 포함시켰다. 호세인 모헤비 IRGC 대변인 역시 "호르무즈 해협은 단순한 경제 수로가 아니라 이란의 지정학적·전략적 영향력을 보여주는 핵심 자산"이라며 "미국이 이란의 요구를 받아들이고 역내 개입을 중단해야만 해협 재개방이 가능하다"고 못박았다. 미국 정부는 협상 진전에 대한 과도한 낙관론을 경계하며 신중한 태도를 취하고 있다. JD 밴스 미국 부통령은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란 측으로부터 상선에 대한 통행료 부과 및 발포 포기 약속을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다만 "이란의 발언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으며 실제 행동을 지켜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걸프 지역 국가들과 안전한 선박 통항 방안을 논의 중"이라면서도 "전쟁 초기 이란이 대량 부설한 기뢰 제거와 해상 교통 체계 정비가 선행되어야만 통항 정상화가 이루어질 수 있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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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이란 "호르무즈 재개방 합의 근접"...CNN "미군, 출구전략 모색"
[앵커] 이란이 오만과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합의에 근접했다면서도 미국의 전쟁피해 배상이 먼저 이뤄져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호르무즈 해협 긴장이 여전한 가운데, 미군 수뇌부에서는 이란 전쟁 출구 전략을 모색하고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습니다. 워싱턴 연결해 알아봅니다. 신윤정 특파원!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재개방하기 위한 새로운 고강도 요구사항을 내놨군요? [기자] 이란 외무부는 이란과 오만이 호르무즈 해협의 새 통항로를 정하는 협상에서 합의에 매우 근접했다 밝혔습니다. 압바스 아라그치 외무 장관은 기존의 통항분리제도 방식은 더는 적합하지 않다며, 새 항로를 확정하기 위한 협상을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이 지난 6월 체결된 종전 양해각서를 위반한 데 따른 배상 등 다른 조건들이 충족돼야 해협을 다시 열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발언 직접 들어보시죠. [압바스 아라그치 / 이란 외무 장관 : 해협 재개방은 다른 요인들에 달려 있습니다. 미국이 양해각서를 위반한 데 대해서는 배상이 이뤄져야 합니다.] 호르무즈 해협에서 상선 공격을 주도해온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더 강경한 입장입니다.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은 "이란과 오만 간 협상과 아무 관계가 없다"며 "미국이 이란의 조건을 수용하는 게 조건"이라고 밝혔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사르다르 모헤비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대변인 : (적들은) 개입을 삼가고 이란의 조건을 받아들여야 합니다. 이란의 조건을 받아들이는 즉시 호르무즈 해협은 반드시 다시 열릴 것입니다.] 이란의 최고국가안보회의는 성명을 내고 구체적인 요구사항을 내놨는데요, 미국이 전쟁 피해를 배상하고 이란과 역내 동맹 세력에 대한 위협과 공격을 중단하지 않으면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은 없다는 겁니다. 또 미군의 해상봉쇄를 해제하고 대이란 제재와 동결 자금 해제, 역내 미군 철수까지, 기존에 요구했던 사항들이 모두 담겼습니다. [앵커] 중동 해역과 역내에서는 무력충돌이 이어지면서 긴장이 여전한 상황이죠? [기자] 아랍에미리트(UAE)는 아부다비 국영석유회사(ADNOC) 소유 선박 한 척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던 중 이란의 미사일 공격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 회사 소유 선박이 지난주에만 3척 공격받은 데 잇따라 추가 공격을 받은 겁니다. 영국 해사무역기구도 오만 하사브 동쪽 해상에서 선박 한 척이 발사체에 맞아 화재가 발생했다며 선박과 승무원은 안전하다고 밝혔는데, 같은 선박을 지칭한 것인지는 불분명한 상황입니다. 이와 별개로 예멘군은 이란 지원을 받는 후티 반군을 공격했습니다. 예멘군은 여러 전선에서 후티 반군의 거점과 역량을 공격했다고 밝혔는데, 최근 후티가 예멘 중부와 동부 지역을 공격한 데 대한 대응으로 보입니다. [앵커] 미국은 이란이 새롭게 내놓은 조건들에 어떤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까? [기자] 이란과 오만의 합의안 초안을 전달받은 것으로 알려진 미국 측의 반응은 아직 없습니다. 미국은 해상봉쇄 종료에 앞서 호르무즈 해협에 관한 수용 가능한 합의가 마련돼야 하며, 통행료 부과는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유지해 왔습니다. 여기에 이란이 배상과 제재 해제, 미군 철수까지 요구하고 나서면서 양측이 생각하는 해협 재개방의 조건에는 상당한 간극이 확인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군 수뇌부에서는 이란 전쟁에서 군사 옵션이 한계에 이르렀다는 판단에 출구 전략을 모색하는 기류도 감지됩니다. 미 CNN 방송은 전날 소식통들을 인용해 댄 케인 합참의장이 공습만으로는 트럼프가 공언한 목표를 달성하기 어렵다며 행정부 참모들에게 출구전략 필요성을 전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CNN 보도 : 이는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참전을 선택한 전쟁을 끝낼 손쉬운 군사적 해법이 없다고 트럼프 대통령의 최고위 군 지휘관이 내부적으로 주장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최근 보도로 알려진 미국의 탄약 재고 감소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군의 무기 재고가 부족하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해 기밀 유출자 색출을 지시하며 협상력 약화에 우려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결국, 공을 넘겨받은 미국으로서는 군사적 압박을 확대하기도, 이란이 새로 제시한 조건들을 받아들이기도 어려워 협상이 다시 중대 고비를 맞은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YTN 신윤정입니다. 영상편집 : 한경희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트럼프 대통령호르무즈 해협종전 양해각서이란 전쟁후티 반군 -
세계트럼프 '풍성 금발'에 밈 쏟아져……백악관 "행사장 LED 조명"
5일(현지시간) 라스베이거스에서 연설하는 트럼프 [AP=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올해 80세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풍성한 금발'이 세간의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헤어스타일은 현지시간 지난 5일 라스베이거스의 레드록 카지노에서 열렸던 행사에서 이전과 달리 눈에 띄게 풍성하고 밝은 금색으로 빛났습니다. 부분 가발을 썼거나 탈모 치료제를 복용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의문이 일자, 캐럴라인 레빗 대변인은 "카지노의 LED 조명이 전부"라고 설명했습니다. 온라인에선 트럼프 대통령의 헤어스타일을 소재로 만든 인공지능(AI) 생성 이미지가 밈으로 쏟아지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거대한 금발 부팡(bouffant·불룩한) 스타일로 기자들의 질문을 받는 모습, 2016년 TV 토크쇼에 출연했을 때 진행자 지미 팰런이 이 같은 스타일의 머리를 만져보는 모습 등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2016년 TV 토크쇼 출연 모습을 AI로 합성한 밈 [출처: Gibby Turismo 엑스 계정] 주요 충성파 참모들이 트럼프 대통령과 같은 풍성 금발 가발을 쓰고 있는 모습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을 조롱하듯 그의 헤어스타일을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Strait of Hormuz)에 빗대어 발음이 비슷한 '스트레이트 오브 헤어무즈(Hairmuz)'로 부르기도 했습니다. 젊은 시절 풍성한 금발이던 트럼프 대통령은 나이가 들면서 머리카락이 은빛으로 세고 머리숱도 줄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헤어스타일에 유달리 신경 쓰는 모습을 보여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올림픽 남자하키 종목의 옛 미국 대표팀 선수들을 백악관으로 초청해 법안 서명식을 하던 도중 자기 머리를 매만지면서 "내 머리는 완벽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지난해 취임 직후 샤워기 수압을 올리도록 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할 때도 자신의 "아름다운 머리"를 유지하려면 충분한 양의 물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과거 ABC 방송의 앵커였던 바버라 월터스와의 인터뷰에서 자기 머리카락을 잡아당겨 보라며 가발이 아니라 진짜 머리카락이라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지금은 고인이 된 월터스는 이후에 "나는 아직도 그게 부분 가발(hairpiece)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도널드트럼프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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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뉴욕증시, 일제히 하락 마감…다우 0.85% 떨어져
[뉴욕증권거래소의 트레이더 (AFP=연합뉴스)] 이란이 미국과 이스라엘 선박의 호르무즈 해협 통항을 금지하는 법안을 추진한다는 소식에 뉴욕 증시가 약세로 마감했습니다. 현지시간 6일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64.02포인트(-0.85%) 내린 53,885.10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3.61포인트(-0.18%) 내린 7,709.9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15.09포인트(-0.06%) 내린 26,348.35에 각각 마감했습니다. 당신의 제보가 뉴스로 만들어집니다. SBS Biz는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홈페이지 = https://url.kr/9pghj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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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속보]다우 0.8%↓…호르무즈 리스크에 美증시 동반 하락
[뉴욕=이데일리 성주원 특파원] 6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85% 내렸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18%, 나스닥종합지수는 0.06% 하락했다. 다우는 이날까지 이어오던 연속 상승 흐름이 끊어졌다. 세일즈포스가 경영진 개편 발표 이후 하락한 데다, 보잉과 유나이티드헬스도 약세를 보이며 다우 지수를 끌어내렸다. (사진=연합뉴스) 이란 반관영 파르스통신이 이란 의회 상임위원회가 미국·이스라엘 선박의 호르무즈 해협 통항을 금지하는 법안 초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한 데다, 해협을 지나던 유조선 인근 오만 해안에서 폭발음이 포착됐다는 소식까지 겹치며 국제유가가 급등한 영향이 컸다. 브렌트유는 이날 4.2% 오른 배럴당 82.76달러에 거래됐다. 다만 이란과 오만 간 협상 자체는 진전을 보이고 있다는 소식도 함께 전해졌다. 한 이란 정부 관계자는 방송사 MS NOW에 임시 합의 하에서는 해협 통항에 수수료나 통행료가 부과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도이체방크의 짐 라이드 전략가는 “시장은 이번 분쟁 내내 여러 차례 ‘헛된 기대’를 봐왔다”며 “세부사항이 점차 구체화되고 있지만, 이제 관심은 합의 성사 여부에서 최종 합의 내용이 어떤 모습일지로 옮겨가고 있다. 이란이 결국 해협 통항 선박에 통행료를 부과할 수 있게 될지 등 풀리지 않은 쟁점들이 남아 있다”고 짚었다. 개별 종목별로는 세일즈포스가 경영진 개편 발표로 3% 내렸고, 메모리 반도체 업체 샌디스크는 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에 못 미쳐 5% 하락했다. 웨스턴디지털은 1분기 가이던스 부진에 12% 밀렸다. 다만 두 회사 모두 4분기 실적 자체는 시장 예상을 웃돌았다. 씨보(Cboe)의 JJ 키나한 리테일 사업 총괄은 “시장이 실적 발표가 몰렸던 활발한 거래 기간을 지나 숨을 고르는 것으로 보인다”며 “예상보다 좋은 실적과 매출이 부진한 가이던스와 겹치면 항상 주가를 끌어올리는 건 아니다”라고 진단했다. 그는 최근 1년간 샌디스크가 3000%, 웨스턴디지털이 500% 넘게 급등한 만큼 차익 실현 매물이 나왔을 가능성도 있다고 짚었다. 애드테크 업체 앱러빈(AppLovin)은 엇갈린 분기 실적에 20% 급락했다. 투자자들은 이날 우주기업 스페이스X 주가의 변동성도 주시했다. 나스닥 상장 이후 처음으로 임직원·초기 투자자 보유 물량 9억주 이상에 대한 락업(보호예수)이 이날 해제되면서다.
호르무즈 해협메모리 반도체미국·이스라엘실적 발표상임위원회 -
세계호르무즈 통제권 손에 쥔 이란, 최대 7% 수수료 요구…오만과 합의 사실상 마무리
이란 "지난 60년 관행과 다른 모델 제시"…<로이터> "미-이스라엘 시작한 전쟁, 이란에 유리한 방향으로" 호르무즈 해협 통제권을 두고 이란과 오만이 사실상 협의를 마무리한 것으로 보인다. 이란과 오만이 해협에 대한 통제권을 확보한 상황에서 수수료 부과 방식 및 수수료율에 대한 세부적 합의가 남았다는 보도도 나오고 있다. 5일(이하 현지시간) 카젬 가리바바디 이란 외무부 차관은 이란 국영 통신사 <IRNA>와 인터뷰에서 이란과 오만이 호르무즈 해협의 이후 운영과 관련해 거의 모든 사안에 합의에 도달했다며 최종 합의한이 "곧 마무리될 것"이라고 밝혔다. 가리바바디 차관은 이번 합의에 호르무즈 해협 해상 교통의 입출항 경로 위치가 포함되어 있다고 전했다. 다만 그는 "이번 합의가 호르무즈 해협의 완전 개방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지난 60년의 관행과는 다른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으로부터 통행료를 징수할지 여부는 국가 최고 당국의 결정과 미국의 태도에 달려 있다면서 "2단계로 진입하기 위해 이란은 미국이 자국의 이행 약속에 복귀할 진정한 준비가 되어 있는지 평가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가리바바디 차관은 이란과 오만이 해협의 장기적인 관리 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미래 관리 방안"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면서 트럼프 정부로부터 "약속 이행에 복귀할 준비가 되어 있다"는 메시지를 받았다고 확인했지만, 구체적인 약속 내용이나 메시지 전달 방식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통신은 미국과 이란 간 타결이 며칠 내로 이뤄질 수 있다고 내다봤는데, 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아바스 아라그치 외무장관이나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이란 의회의장이 기존 미국과 협상에서 중재를 맡았던 파키스탄이나 카타르에 방문할 계획이 있다는 보도를 부인하기도 했다. 바가이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란과 오만이 주요 합의 사항을 바탕으로 공동 성명을 작성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양국이 호르무즈 해협의 항로에 대한 지리적 좌표를 두고 이미 합의를 이뤘으며, 외부 세력 개입이 없는 한 공동 성명은 최종 검토 및 초안 작성 단계에 있다고 말했다. ▲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이 브리핑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신화통신=연합뉴스 양국 합의 내용이 아직 구체적으로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로이터> 통신은 중동 지역의 한 소식통을 인용해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어떤 형태의 통제권에 대해서는 이미 양보가 이뤄졌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소식통은 "통제권"의 정의에 대한 세부 사항이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통신에 밝혔다. 이 소식통은 걸프 지역 협상 당사자들이 지역 국가들이 선박 검사를 감독해야 하고 모든 통행료 지불은 자율에 맡겨져야 한다고 고집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란 측 고위 당국자에 따르면, 이란은 해협을 이용하는 선박 화물 가격의 5~7% 사이의 통행료를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오만은 3% 안팎의 통행료를 논의 중인데 미국은 통행료를 내지 않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당국자는 이미 제출된 협정문에 이란이 해협을 통해 걸프만으로 들어오는 선박에 대한 통제권을 갖는 내용이 담겨 있으며, 주된 걸림돌 중 하나는 걸프만 밖인 반대 방향으로 나가는 선박에 대해 이란이 어떠한 역할을 할 것인가의 문제가 있다고 전했다. 통신은 “이란에 호르무즈 해협 통행에 대한 권한을 부여하는 합의는 지난 2월 미국과 이스라엘이 시작한 전쟁이 이란 정권에 유리한 방향으로 지역 세력 균형을 크게 변화시켰다는 것을 의미한다”라며 “전쟁 이전에는 호르무즈 해협이 모든 선박에 자유롭게 개방되어 있었고 통행료도 없었다”고 강조했다. 미국 측은 이란과 오만의 합의 임박에 대한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5일 라스베이거스에서 지지자들을 대상으로 연 집회에서 "사람을 죽이고 싶지 않기 때문에 (이란과) 합의를 이루고 싶다"라며 "우리는 이란을 혹독하게 몰아붙이고 있다. 엄청나게 때려부수고 있다"라고 말했다. 앞서 4일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 운항 재개 합의가 이뤄지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내일이나 모레쯤 일어날 수도 있다"며 "48시간 안에 알게 될 것"이라고 답하기도 했다. J.D 밴스 미 부통령은 5일 미국 방송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이란과 협상에 대해 "과정은 다소 복잡하고 목적지에 다다르기까지는 시간이 조금 걸릴 것"이라면서도 "이란은 결코 핵무기를 갖지 못할 것이며 미국은 더욱 강력한 지위를 갖게 될 것이다. 다만 우리는 지금 경기의 한가운데에 있고, 사람들은 상황이 정확히 어떻게 흘러갈지 미리 지레짐작하려 하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는 "장담하건대 결과는 미국에 좋은 방향으로 마무리될 것"이라며 "우리는 이번 협상에 바람직한 결과를 내기 위해 군사, 경제, 외교 등 우리가 가진 모든 수단을 동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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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트럼프 "참수 전 마지막 기회"…이란에 신속 합의 고강도 압박(종합)
이란의 협상 부인에 "현재 대화 중…2차 대전 이후 최대 공격하려다 취소" '지도부 제거' 포함한 대대적 공격 옵션 공개 거론하며 이란에 강력 경고 "'내일까지 호르무즈 개방' 논의 중…그다음은 비핵화 논의, 시일 걸릴 것" '군인 배우자 위원회' 설립 행정명령 서명한 트럼프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일(현지시간) 백악관 오벌오피스에서 진행된 군인가족 지원을 위한 '군인 배우자 위원회' 설립 행정명령 서명식에서 발언을 듣고 있다. [AP=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워싱턴=연합뉴스) 백나리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이란과의 대화가 진행 중이고 이번이 마지막 기회라며 합의를 압박했다. '참수 전 마지막 기회'라는 표현까지 쓰며 강도 높게 경고했다. 중동 국가의 요청을 받아들여 취소했다는 대대적 이란 공습을 언제라도 감행할 수 있다는 메시지로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취재진 문답 중 중동 국가의 요청으로 이란 공습을 취소했다고 언급하면서 "이란과 현재 대화 중이다. 이번이 그들(이란)이 좋은 문서(합의문)에 서명할 마지막 기회"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참수 전에 그들(이란)에게 모든 마지막 기회를 주고 싶다"면서 "우리는 이미 대규모 공격을 많이 했는데 그건 평범한 수준의 대규모 공격이었다. 그들이 정신 차리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란과 협상이 잘되지 않으면 이란 지도부 제거를 포함한 고강도 공격에 나설 수 있다는 위협인 셈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주말 단행하려다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 카타르 등의 만류로 취소된 공격이 아주 강력한 수준이었다면서 실행됐다면 2차 세계대전 이후 최대 규모였을 것이라는 주장도 펼쳤다. 이번에 합의를 도출하지 못하면 감당하지 못할 수준의 공격을 받게 될 것이라는, 트럼프 대통령 특유의 압박 전술로 보인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의 협상이 신속하게 진행될 것이라며 호르무즈 해협을 4일까지 완전히 개방하는 방안이 1단계로 논의되고 있다고 전했다. 그다음에는 이란 비핵화가 협의될 것이라면서 이 부분은 시일이 좀 걸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상선에 통행료를 부과하도록 놔두지 않겠다고도 했다. '군인 배우자 위원회' 설립 행정명령 서명한 트럼프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일(현지시간) 백악관 오벌오피스에서 진행된 군인가족 지원을 위한 '군인 배우자 위원회' 설립 행정명령 서명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트럼프 대통령은 3선을 노리지 않기 때문에 이란과의 합의 도출에 있어 시간에 쫓기지 않는다는 식의 발언도 했다. 11월 중간선거에 미칠 영향을 우려해 이란과 성급하게 종전을 도모한다는 미국 내 지적을 의식한 발언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일 밤 중동 국가의 요청으로 이란에 대한 대대적 공격을 취소했다면서 신속한 합의를 촉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이란이 협상을 요청하고도 공개적으로는 이를 부인한다면서 이중적 행태라고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군인 가족 지원을 위해 '군인 배우자 위원회'를 설립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의 부인 제니퍼 헤그세스가 위원장을 맡았다. 이란전쟁 장기화로 미군 사상자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위원회 설립을 통한 지원 강화로 군인과 그 가족을 달래려는 의도도 있어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워싱턴DC 인공 연못 훼손 혐의로 기소된 남성에 대해 제닌 피로 워싱턴DC 연방검사장이 법원에 공소 기각을 요청한 것을 두고 "실수한 것이다. 정말로 실망했다"고 맹비난했다. 피로 검사장은 연못 훼손 이유가 부실 공사라고 판단했으나 트럼프 대통령은 고의적 파손이라는 입장을 고수했다. 피로는 폭스뉴스 진행자 시절부터 트럼프 대통령을 적극 옹호, 지난해 워싱턴DC 연방검사장에 발탁된 인사다. nari@yna.co.kr
도널드 트럼프트럼프 대통령호르무즈 해협사우디아라비아피트 헤그세스 -
국제
미·이스라엘, 대이란 공습 임박?...중동 미대사관 "출국 준비 권고"
[앵커] 미국과 이스라엘의 주말 대이란 발전소 공격 가능성이 제기된 가운데 중동 미 대사관들은 자국민에게 출국 준비를 권고했습니다. 쿠웨이트를 향해 드론 공습에 나선 이란은 미국의 방패막이가 되는 나라는 불길에 휩싸일 거라고 경고했습니다. 워싱턴 연결합니다. 홍상희 특파원! 이번 주말 미국이 이란 에너지시설을 공격할 거라는 보도가 나왔었는데 미국의 움직임은 어떻습니까?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주말을 맞아 오늘 오전 뉴저지주 골프클럽을 방문한 이후 공식 일정에 나서지 않고 있습니다. 말씀하신대로 어제 미 CBS 방송 등 미 언론들은 미국과 이스라엘이 오늘이나 내일 이란 발전소 등을 대상으로 역대 가장 강력한 공습작전을 계획하고 있다고 보도했는데요. 월스트리트저널도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주말을 시작으로 대이란 공격을 승인했다며 공격이 며칠간 계속될 거라고 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어제 메릴랜드주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린 내각회의에서 이란이 거짓말을 하고 사실을 왜곡하고 있다며 점점 신뢰를 잃어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란이 7시간이나 핵 문제를 논의하고도, 핵에 대해서는 전혀 논의하지 않았다고 말하는 등 자신을 화나게 할 뿐이라며 이란에 대한 강한 공습을 예고했는데요. 들어보시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어제) : 우리는 그들을 공격할 것이고 아주 강하게 때릴 겁니다. 어느 시점이 되면 그들은 '이제 더 이상 견딜 수 없다'고 말하게 될 겁니다.] 현지시간 1일 미 국무부는 요르단과 이라크, 이스라엘 주재 미국 대사관들을 통해 중동에 머무르고 있는 미국인에게 사태 악화에 대비한 출국을 준비하라고 권고했습니다. 미국과 이스라엘이 대이란 공습에 나설경우 이란의 중동 미군기지에 대한 보복 타격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는 모습인데요. 중동 미 대사관들은 성명에서 중동 밖 지역의 미국 시민권자들도 역내 방문이나 경유를 재고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앵커] 광범위한 대응을 예고한 이란은 쿠웨이트를 공습했다고요? [기자] 이란은 미국과 이란이 대이란 공습에 나설 경우 역내 미국의 에너지 시설을 공격하겠다고 예고했는데요. 쿠웨이트 정부는 현지 시간 1일 새벽 이란이 쿠웨이트 북부 정부 시설등을 표적으로 한 드론 공습에 나서 여러 시설이 파손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란은 최근 쿠웨이트 내 알살렘 미군기지를 여러 차례 공격하기도 했는데요. 이란군을 통합 지휘하는 하탐알안비야 중앙사령부는 성명을 내고 미국의 방패막이가 되는 나라는 전쟁의 불길 속에 타오르게 될거라고 경고했습니다. 이란군의 입장 들어보시죠. [이란 국영방송 앵커/이란 혁명수비대 성명 낭독 : 이란 혁명수비대는 침략자를 지원하는 데 가담한 국가들이 행동을 바로잡지 않을 경우 엄중한 대응을 받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이 전쟁과 유혈 사태를 일으키며 그 대가를 역내 정부들에게 전가하고 있다면서 이란의 중동국가 공습 원인을 미국으로 돌렸습니다.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 통제권을 강조하며 통항을 시도하는 유조선에 대한 공격도 이어가고 있는데요. 현지시간 1일 호르무즈 해협 입구에서 근처를 지나던 유조선이 미확인 발사체의 공격으로 기관실이 손상됐고, 뒤이어 오만 카사브에서 북동쪽으로 떨어진 해상에서 또 다른 폭발사고가 일어나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편집 : 최연호 YTN 홍상희 (san@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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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뉴욕증시, 아마존 호실적에 이틀째 상승...나스닥 1%↑
국제유가, 이란의 유조선 공격으로 1%대 상승 뉴욕증권거래소 입회장 ⓒ로이터 연합뉴스 뉴욕증시 주요지수가 아마존의 호실적으로 기술주에 대한 투자 심리가 되살아나면서 이틀째 상승했다. 31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76.97포인트(0.53%) 오른 5만2,485.03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52.09포인트(0.70%) 오른 7,489.7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251.68포인트(1.00%) 오른 2만5,373.85에 각각 마감했다. 아마존은 전날 장 마감 후 실적 발표에서 클라우드 사업 성장세에 힘입어 분기 매출 2천억 달러를 처음으로 넘어섰다고 밝히면서 이날 주가가 급등했다 아마존은 36.46달러(15.48%) 오른 271.57달러, 알파벳은 22.47달러(6.73%) 급등한 356.13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마이크로 소프트(MS)는 13.62달러(3.02%) 뛴 464.72달러, 메타는 17.47달러(3.24%) 급등한 556.51달러, 오라클은 2.31달러(1.81%) 상승한 129.87달러로 마감했다. 마이크론는 51.63달러(5.90%) 급락한 823.03달러,, SK하이닉스 미주식예탁증서(ADR)는 5.27달러(3.54%) 하락한 143.73달러를 기록했다. 대장주 엔비디아는 5.71달러(2.93%) 급등한 200.75달러로 뛰며 일주일 만에 200달러 선을 회복했다. 애플은 24.52달러(7.35%) 폭락한 308.91달러로 마감했다. 지난 사흘 동안 주가가 9.2% 폭락했다. 엔비디아 시가총액은 4조8600억 달러로, 애플(4조5400억 달러)을 제치고 다시 1위 자리를 회복했다. 국제유가는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려던 유조선 2척을 공격했다는 소식에 상승했다. 이날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9월 인도분은 1.2% 오른 배럴당 90.12달러를 기록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9월 인도분은 1.3% 오른 배럴당 84.67달러로 마감했다.
호르무즈 해협SK하이닉스주식예탁증서실적 발표연합뉴스 -
세계물길 막히면 지상으로…튀르키예 "호르무즈 대체 육상로 3년 내 완공"
튀르키예 정부가 호르무즈 해협의 군사적 긴장에 대응해 중동 원유와 화물을 유럽으로 운송할 수 있는 육상 물류·에너지 회랑인 '개발도로' 프로젝트를 3년 내 완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라크, 카타르, UAE 등과 공동 추진하는 이 사업은 호르무즈 해협 의존도를 낮추고 새로운 국제 물류축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호르무즈 해협에너지 인프라군사적 긴장중동 분쟁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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