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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트럼프 1기 안보보좌관 볼턴, 한미연합훈련 축소 결정에 “큰 실수”
“트럼프, 전략적 사고 안 해” 이란 대응에도 “길 잃었다” 1기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에서 국가안보보좌관을 지낸 존 볼턴이 한미연합훈련 축소 결정을 비판했다. 볼턴 전 보좌관은 대북 강경파의 대표적인 인물로 꼽힌다. 1기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에서 국가안보보좌관을 지낸 존 볼턴. 사진은 지난 6월 26일(현지 시각) 미국 메릴랜드주 그린벨트에 있는 지방법원을 떠나고 있는 모습. /AP통신·연합뉴스 볼턴 전 보좌관은 18일(현지 시각) 미 MS나우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한미연합훈련 축소 지시에 대해 “트럼프는 김정은을 처음 만났을 때도 같은 행동을 했고 불필요한 양보이자 실수였는데, 지금은 더 큰 실수”라고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018년 6월 싱가포르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첫 북미정상회담을 한 뒤 기자회견을 통해 한미연합훈련 중단을 전격 발표한 바 있다. 볼턴 전 보좌관은 “이로 인한 부정적 영향은 한반도에만 국한되는 게 아니다”라며 “이란도 이 상황을 지켜보고 있으며 (트럼프의) 절박함의 일환으로 볼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볼턴 전 보좌관은 “트럼프는 김정은과 만나고 나서 ‘사랑에 빠졌다’고 했는데, 이것이 트럼프가 외교를 바라보는 방식”이라며 “김정은, 시진핑, 블라디미르 푸틴과 개인적으로 좋은 관계를 맺으면 미국이 해당 국가와 좋은 관계라고 생각하는데 그렇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는 트럼프가 전략적으로 생각하지 않는다는 걸 보여준다”며 “그는 미국의 국익을 정의할 수 없다. 모든 것을 개인적인 문제로 본다”고 강조했다. 볼턴 전 보좌관은 트럼프 대통령의 대(對)이란 대응 관련해서 동맹국인 오만 폭격을 위협한 것을 언급하면서 “길을 잃었고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른다는 증거”라고 비판했다. 대북 매파인 볼턴 전 보좌관은 1기 트럼프 행정부 시절 트럼프 대통령이 김 위원장과 두 차례 회담했을 당시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었다. 2019년 9월 경질된 후 회고록을 통해 트럼프 행정부의 난맥상을 폭로했다. 이후 계속된 수사 끝에 불법 기밀 보유 혐의가 인정되면서 10월 말 선고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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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무디스, 韓성장률 3.5%로 대폭 상향…“韓반도체 대체 기업 제한적”
부산 남구 신선대부두에 수출입 컨테이너가 쌓여 있다. 송봉근 객원기자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가 반도체 호황과 수출 강세를 반영해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3.5%로 대폭 끌어올렸다. 한국의 고급 메모리 반도체 업체를 대체할 기업이 제한적인 만큼 반도체 호황이 적어도 2027년 중반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도 내놨다. 18일 관계 당국 등에 따르면 무디스는 최근 한국 신용등급 정기 검토를 마친 뒤 발표한 보고서에서 올해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3.5%, 내년 성장률을 2.7%로 전망했다.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국제금융센터가 지난달 말 기준 집계한 8개 주요 투자은행(IB)의 평균 전망치인 3.2%보다 0.3%포인트 높다. 무디스는 지난 2월 한국 국가신용등급 보고서에서 올해 성장률을 1.8%로 예상했지만 반년 만에 전망치를 약 2배 수준으로 높였다. 지난 5월 글로벌 경제 전망에서 2.5%로 상향한 데 이어 불과 석 달 만에 다시 1.0%포인트 올린 것이다. 성장률 전망을 크게 높인 배경에는 반도체 슈퍼사이클과 수출 호조가 자리 잡고 있다. 무디스는 글로벌 반도체 수요가 지속되는 가운데 한국의 고급 메모리 반도체 공급업체를 현실적으로 대체할 기업이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현재의 강한 반도체 사이클이 최소 2027년 중반까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올해 1∼7월 한국의 상품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51% 증가한 점을 언급하며 강력한 반도체 성장세가 수출 확대를 뒷받침했다고 분석했다. 정부가 반도체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피지컬 AI 등 3대 핵심 분야 육성을 위해 추진하는 ‘메가 프로젝트’에도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다. 무디스는 한국이 메가 프로젝트를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수도권 집중에서 벗어난 균형발전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 같은 정책이 기술혁신에 대응하기 위한 지속적이고 일관된 노력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관련 정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경우 생산성을 높이고 한국의 잠재성장률을 끌어올리는 효과로 이어질 가능성에도 주목했다. 경제성장률 전망이 높아지고 초과 세입이 이어지면서 재정 여건도 당초 예상보다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무디스는 올해 한국의 GDP 대비 재정적자 비율이 당초 목표보다 0.1%포인트 개선된 3.8%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고령화에 따른 의무지출 확대와 국방·안보 비용, 수출 경쟁력 유지를 위한 투자 부담 등은 중장기 재정 건전성을 위협할 요인으로 지목했다. 별도의 정책 개혁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이 같은 요인들이 재정 압력을 높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무디스는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Aa2’로 평가하고 있다. 한국의 신용도가 정책 효과성과 경제적 강점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고 평가하면서도 정부부채 증가와 고령화에 따른 장기적인 재정 부담은 주요 과제로 꼽았다. 다만 이번 보고서는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새롭게 결정하기 위한 보고서는 아니며, 향후 신용등급 변경 가능성을 시사하는 것도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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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감원, 2027년도 5급 신입직원 95명 채용…19일부터 접수
경영·법학·경제·IT 등 7개 분야 모집 회계사·변호사·보험계리사 등 자격증 소지자 우대 금융감독원은 오는 19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2027년도 5급 종합직원 공개경쟁채용 지원서'를 접수한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채용 예정 인원은 총 95명이며 채용 분야는 2차 필기시험 전공과목을 기준으로 경영학·법학·경제학·IT·통계학·금융공학·소비자학 등 7개 분야다. 이번 채용은 공개경쟁 방식으로 진행되며 학력과 연령, 전공 등에 관계없이 지원할 수 있다. 다만 지원자는 7개 모집 분야 가운데 1개 분야에만 응시할 수 있다. 남성 지원자는 군필 또는 면제자여야 하며, 군 복무 중인 경우 올해 12월31일 이전 전역이 가능해야 한다. 금감원은 전문성을 갖춘 우수 인재를 유치하기 위해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공인회계사와 변호사, 보험계리사 등 전문 자격증 소지자를 우대할 예정이다. 원서 접수는 금융감독원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다. 이후 다음 달 12일 1차 필기전형, 오는 10월17일 2차 필기전형이 실시된다. 11~12월 중 인성검사를 포함한 1차 면접과 2차 면접을 거쳐 신체검사를 진행한 뒤 올해 12월 말부터 내년 1월 중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최종 합격자를 대상으로는 신원조사가 실시되며, 채용 결격사유에 해당할 경우 합격이 취소될 수 있다. 금감원은 지원서 접수 기간 공식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네이버 블로그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채용 관련 콘텐츠도 제공할 예정이다. 채용 일정과 세부 내용은 금융감독원 채용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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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결국 다시 찌웠다” 40kg 감량 홍윤화, 부작용 때문이라는데?
[스타의 건강] 개그우먼 홍윤화가 다시 살을 찌웠다고 밝혔다./사진= MBN ‘속풀이쇼 동치미’ 캡처 체중 감량에 성공했더라도 건강까지 좋아지는 것은 아니다. 특히 단기간에 체중을 크게 줄이는 극단적인 다이어트는 영양 불균형 등 건강 문제를 일으킬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최근 40kg 감량에 성공한 개그우먼 홍윤화는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 출연해 “지난번 출연했을 때는 40kg을 뺀 상태였다”며 “그런데 살을 빼다 보니 몸에 이상이 왔고 살면서 처음으로 영양 불균형을 겪었다”고 말했다. 이어 “자다가 깰 정도로 이명이 너무 심했다”며 결국 체중을 다시 늘렸다고 전했다. 극단적인 다이어트, 부작용 주의 극단적으로 단기간에 살을 빼면 실제로 영양 불균형이 생기기 쉽다. 섭취하는 음식의 양 자체가 줄어들 뿐 아니라 육류·곡류·유제품·채소·과일 등 다양한 식품을 충분히 먹지 못하면서 단백질과 비타민·무기질 같은 영양소 섭취가 함께 감소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명이 생기는 원인이 될 수도 있다. 실제 서울대병원 연구진이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분석한 연구에서는 이명이 있는 사람에서 비타민B2 섭취량이 더 적었으며, 물·단백질·비타민B3 섭취가 적을수록 이명으로 인한 불편감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필요한 영양소는 보충해야 건강하게 다이어트를 하려면 단순히 섭취량을 줄이기보다 필요한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하면서 적정한 속도로 체중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탄수화물·단백질·지방을 적절히 섭취하고 채소와 과일, 유제품이나 대체 식품 등을 통해 비타민·무기질까지 보충해야 한다. 특히 지나치게 적은 열량을 섭취하거나 특정 식품군을 아예 끊는 방식은 영양소 부족으로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체중 감량을 할 때도 다양한 식품을 균형 있게 먹고, 충분한 단백질과 식이섬유를 챙기면서 장기적으로 지속할 수 있는 식사법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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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벤츠 코리아, 완성도 높인 '더 뉴 S-클래스·마이바흐' 출시…사전계약 2500대 돌파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18일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와 '더 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클래스'를 공식 출시했다. 독자 운영체제 'MB.OS'를 기반으로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전환을 가속화하고 티맵 오토 등 한국 맞춤형 디지털 콘텐츠를 강화한 플래그십 부분변경 세단이다. 벤츠 코리아는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와 더 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클래스를 이번 주말부터 고객에 인도한다. 앞서 5월 사전 계약을 시작한 이후 약 3개월 만에 2500대 이상 누적 계약을 기록했다.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는 현 세대 출시 이후 가장 광범위한 변화를 거쳤다. 차량 구성 요소의 50% 이상인 약 2700개 부품을 새로 개발하거나 재설계해 완성도를 높였다. 외관에는 브랜드 최초의 일루미네이티드 그릴과 트윈 스타 디지털 라이트를 적용했으며, 실내에는 일체형 MBUX 슈퍼스크린과 음악에 반응하는 액티브 앰비언트 라이트를 탑재했다. 전 라인업에는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과 리어 액슬 스티어링이 기본 적용된다. '더 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클래스'는 20% 커진 전용 라디에이터 그릴과 전용 단조 휠 등으로 압도적인 존재감을 강조했다. 실내는 마이바흐 익스클루시브 나파 가죽, 전동식 뒷좌석 컴포트 도어 등을 갖춰 퍼스트 클래스 라운지를 구현했다. 또한 1 대 1 상담을 통해 외장·내장 색상과 디테일을 맞춤 제작할 수 있는 최고급 개인화 프로그램 '마누팍투어 메이드 투 메져'도 국내에 도입한다.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 인테리어 [자료: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두 모델 모두 차세대 운영체제인 'MB.OS' 기반 최신 MBUX와 27개 센서 기반의 주행 보조 시스템 'MB.드라이브 어시스트'를 탑재했다. MB.OS는 차량의 주요 시스템을 하나의 지능형 생태계로 연결하고, 무선 업데이트를 통해 지속적인 기능 향상을 지원하는 통합 운영체제다. 특히 두 모델은 티맵 오토 내비게이션을 비롯해 LG유플러스 라이브TV+, 지니뮤직, 밀리의서재 등 한국 고객 맞춤형 디지털 콘텐츠를 대거 지원한다. 벤츠가 한국 맞춤형 디지털 서비스와 최고급 비스포크 프로그램을 투입한 것은 중국과 미국에 이어 글로벌 S-클래스 및 마이바흐 판매 최상위권을 차지하는 핵심 전략 시장이기 때문이다. 국내 VIP 고객층의 록인(Lock-in) 효과를 극대화하고 시장 주도권을 굳히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쉬린 에미라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대표는 “S-클래스는 세대를 거듭하며 플래그십 세단의 기준을 제시해 온 상징적인 모델”이라며 “브랜드 유산 위에 첨단 기술과 안락함을 더해 새롭게 진화한 최상위 차량 경험을 한국 고객에게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더 뉴 S-클래스는 디젤 및 가솔린 등 6개 라인업으로 운영되며 가격은 1억 5400만~2억 7000만원이다. 론치 에디션 2종도 각각 140대 한정 판매된다. 더 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클래스는 V8 및 V12 가솔린 엔진을 얹은 3개 라인업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3억 1700만~4억 700만원이다. 더 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클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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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경남 약한 비 지속...이번 여름 '폭우 끝' 아니다
거제·의경·창원 등 경남 지역 약한 비 지속 돌풍·번개 동반 요란한 소나기 가능성 "저기압 정체에 지형적 특성으로 남해안 일대 폭우" [앵커] 연휴 기간 기록적인 폭우에 이어 오늘도 오전까지 경남 등 남쪽 지방에는 비가 내리고, 오후에는 전국적으로 돌풍과 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예보돼 있습니다. 남은 여름, 기후위기로 인해 시간당 100mm 수준의 폭우는 또 올 수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기상 상황 알아봅니다. 고한석 기자! 남쪽에는 여전히 비가 내린다고요? [기자] 네, 연휴 기간 폭우로 큰 피해를 본 경남 거제를 비롯해 경남 의령과 창원 등에 약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상공 비구름대를 보면, 경남을 동서로 가로질러 길게 분포해 있습니다. 서쪽 저기압과 동쪽 고기압이 만난 경계면에 비구름대가 정체된 양상입니다. 예상 강수량은 부산과 경남 남해안, 제주에 최대 60mm, 전남 남해안 최대 40mm입니다. 오후에는 소나기 예보가 있습니다. 경상권에 많게는 60mm, 수도권과 충청권에도 최대 20∼30mm 정도 소나기가 올 전망입니다. 돌풍과 벼락을 동반한 요란한 비가 될 수 있습니다. 연휴 기간 집중 호우로 지반이 약해진 곳에서는, 산사태 우려가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앵커] 기상청이 연휴 기간 경남 남해안 일대에 쏟아진 기록적 폭우의 원인을 분석했다고요? [기자] 네, 기상청이 연휴 기간 경남 남해안 일대에 쏟아진 재난성 호우의 원인을 분석해 발표했습니다. 동쪽에서 고기압이 강하게 발달해 남해안 일대에 비를 뿌린 저기압이 빠져나가지 못했습니다. 여기에 높은 산이 많은 거제 지역의 '지형적 특성' 때문에 비구름이 정체했습니다. 남쪽 바다에서는 막대한 수증기까지 밀려오면서 기록적인 폭우로 이어졌습니다. [앵커] 이번 여름, 시간당 100mm가 넘는 폭우 또 나타날 가능성 있습니까? [기자] 네, 가능성은 충분히 있습니다. 지금은 서태평양에서 태풍이 잇따라 만들어지고 있는 시기입니다. 이달 말부터 9월은 북태평양고기압이 수축하면서 태풍이 한반도 쪽으로 올라오는 길이 열리는 때이기도 합니다. 태풍이 한반도로 직접 오지 않더라도 이번처럼 태풍의 잔해인 저기압이나 수증기가 다른 기압계와 맞물리면서 많은 비를 쏟을 수 있습니다. 태풍이 아닌 일반적인 저기압도 주변에 수증기가 풍부하면 시간당 100mm가 넘는 극한 호우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기후위기로 우리나라 주변 바다의 온도가 높아서 수증기량이 많고 대기도 불안정해 예상치 못한 폭우 가능성도 있습니다. 지금까지 과학기상부에서 YTN 고한석입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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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싫으면 싫다”…성관계 때 솔직한 사람, 연애도 행복했다 [라이프+]
伊 연인 473명 분석…‘성적 자기주장’ 높을수록 관계 만족도↑ 원하는 것 표현하고 원치 않는 관계 거절하는 능력이 핵심 [서울신문 나우뉴스] 침대에서 다정하게 대화를 나누는 연인의 모습. 성관계에서 자신의 욕구와 경계를 솔직하게 표현하는 사람일수록 연애 관계 만족도도 높은 경향을 보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 없음. 123RF 성관계에서 자신의 욕구를 솔직하게 표현하고 원하지 않는 행동에는 분명하게 거절 의사를 밝히는 사람이 연애 관계에서도 더 높은 만족도를 느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단순히 성생활에 적극적인 사람이 행복하다는 뜻이 아니라, 상대에게 자신의 욕구와 경계를 명확히 전달하는 능력이 관계의 질과 연결돼 있다는 분석이다. 17일(현지시간) 심리학 전문 매체 사이포스트(PsyPost)에 따르면 이탈리아 연구진은 이성애 관계를 맺고 있는 성인 473명을 대상으로 신체에 대한 만족감, 성적 자존감, 성적 자기주장과 연애 관계 만족도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참가자의 연령은 18~49세였으며 남성이 50.1%, 여성이 49.7%를 차지했다.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행동과학’(Behavioral Sciences)에 실렸다. 연구진이 주목한 것은 ‘성적 자기주장’(sexual assertiveness)이다. 이는 성관계에서 자신이 원하는 것을 먼저 제안하거나 선호를 표현하고, 원치 않는 행동은 거절하며 자신의 경계를 분명히 하는 능력을 말한다. 상대방에게 일방적으로 요구하는 태도와는 다르다. 분석 결과 성적 자기주장이 높은 사람일수록 현재 연애 관계에 대한 만족도도 높은 경향을 보였다. 반면 자신의 성적 매력이나 가치에 대한 자신감을 뜻하는 ‘성적 자존감’ 자체는 관계 만족도와 직접적인 연관성을 보이지 않았다. 원하는 것 말하고 싫은 것은 거절…남녀 차이도 없어 성적 자기주장은 크게 두 방향으로 나타났다. 자신이 원하는 관계나 행동을 적극적으로 제안하는 능력과 원하지 않는 요구에 ‘싫다’고 말하는 능력이다. 연구에서는 이 두 능력을 포함한 성적 자기주장이 관계 만족도와 긍정적인 연관성을 보였다. 특히 이러한 구조는 남성과 여성 사이에서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성관계에서 자신의 욕구와 경계를 표현하는 능력이 어느 한쪽 성별에만 중요한 요소가 아니라는 의미다. 연구진은 신체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도 함께 살펴봤다. 자신의 몸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사람은 성적 자존감이 높은 경향을 보였고, 높아진 성적 자존감은 다시 성적 자기주장과 연결됐다. 즉 자신의 몸에 편안함을 느끼는 것이 성적인 자신감을 높이고, 이를 바탕으로 상대와 더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경로가 관찰된 것이다. 다만 자신의 몸을 좋아한다고 해서 곧바로 관계 만족도가 높아지는 것은 아니었다. 연구진의 분석에서는 자신의 욕구와 한계를 실제로 상대에게 표현하는 과정이 관계 만족도와 더 직접적으로 연결됐다. “편안하게 욕구·경계 말하는 능력 중요”…인과관계 단정은 못 해 연구를 이끈 마르코 리초 이캠퍼스대 연구원은 사이포스트에 성적 욕구와 필요, 경계를 편안하게 전달하는 능력이 연애 관계 만족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취지로 설명했다. 성생활은 관계 만족도에 영향을 주는 여러 요소 가운데 하나지만, 서로 원하는 것과 원하지 않는 것을 명확히 소통하는 능력은 실제 관계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다만 이번 연구만으로 성적 자기주장이 높기 때문에 연애 만족도가 높아진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연구는 특정 시점의 자기보고식 설문을 토대로 변수 간 연관성을 분석했기 때문이다. 관계가 원만한 사람이 자신의 욕구를 더 편안하게 표현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연구 대상도 대부분 젊은 이탈리아 성인이었으며 평균 연령은 약 23세, 평균 교제 기간은 약 3년이었다. 따라서 장기간 결혼생활을 한 부부나 다른 문화권의 연인에게 같은 결과를 그대로 적용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연구진은 향후 다양한 연령과 문화권을 대상으로 장기간 추적하는 연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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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대체공휴일 하루종일 먹고 자고 쉬었는데···왜 다음날에 더 피곤하지?
연휴 다음날이 더 힘든 과학적 이유 ‘쉬었는데 왜 더 피곤할까’라는 의문이 생기지만, 연휴 뒤 피로를 단순히 수면시간의 문제로 보기는 어렵다. 핵심은 잠을 얼마나 잤느냐뿐 아니라 언제 자고 일어났느냐에 있다. 대체 공휴일. 하루의 보너스를 얻어 늦잠을 자고, 여유롭게 밥도 먹었다. 그런데 막상 출근하는 날 아침이 되면 눈이 잘 떠지지 않고 몸도 천근만근이다. 휴식 시간이 부족했던 걸까? 원인은 ‘시간 차이’ 평일 오전 6시 30분에 일어나던 사람이 휴일에는 오전 8시 30분까지 잔다고 가정해보자. 평소 부족했던 잠을 두 시간 보충했으니 체력은 회복됐을 것이다. 문제는 다시 오전 6시 30분에 일어나야 하는 다음날이다. 캐시 힐디치와 앤드루 맥힐은 2019년 리뷰 논문 ‘수면 관성: 현재의 이해’에서 잠에서 깨어나는 시간대가 수면 관성의 정도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설명한다. 수면이 부족했거나 생체리듬상 졸림이 강한 시간대에 깨어나면 수면 관성이 더 크게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이다. 대체 공휴일 다음날의 상황을 직접 다룬 연구는 아니지만, 평소보다 늦게 일어난 다음 다시 이른 시간에 깨어나야 할 때 아침의 졸림과 멍한 상태를 더 크게 느낄 수 있는 이유를 설명해준다. 또 다른 원인은 ‘사회적 시차’다. 사회적 시차란 생체리듬이 선호하는 시간과 직장이나 학교 등 사회적 일정에 맞춰야 하는 시간 사이의 차이를 말한다. 쉽게 말하면 쉬는 날과 일하는 날의 수면시간이 달라 생기는 시차다. 마르크 비트만 등 연구진은 2006년 발표한 ‘사회적 시차: 생체 시간과 사회적 시간의 불일치’에서 사람마다 선호하는 수면시간이 다르며,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는 사람일수록 평일과 휴일의 수면시간 차이가 벌어진다고 설명했다. 평일에는 출근을 위해 자신의 생체리듬보다 일찍 일어나지만, 휴일에는 늦게까지 잘 수 있기 때문이다. 대체 공휴일에도 같은 일이 일어난다. 평소보다 늦게 일어난 뒤 다음 날 다시 출근 시간에 맞춰 일어나야 한다. 하루 만에 생체시계가 크게 바뀌는 것은 아니지만, 평소보다 늦어진 기상 시간을 다시 앞당기는 과정에서 아침의 피로와 졸림을 더 크게 느낄 수 있다. 평일과 휴일의 수면시간 차이가 만들어내는 ‘사회적 시차’가 대체 공휴일 다음날의 피로를 설명하는 한 가지 이유다. 늦잠은 죄가 없다 여기서 재미있는 부분이 있다. 대체 공휴일 당일에는 오히려 몸이 가볍다는 사실이다. 늦잠을 자고 나면 개운하다. 커피를 마시지 않아도 정신이 맑다. 평소보다 여유롭게 하루를 보내면서 피곤하다는 생각도 덜 든다. 실제로 휴식은 피로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제시카 데 블룸 등 연구진이 2009년 발표한 ‘휴가가 건강과 웰빙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메타분석’에 따르면 휴가 기간에는 피로와 소진 등이 개선되는 경향이 나타났다. 다만 직장에 복귀하면 이런 효과는 비교적 빠르게 줄어들었다. 다시 업무를 처리하고 사람들과 소통하며 정해진 시간에 맞춰 움직여야 하는 부담에 노출되면서 휴식의 효과가 약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결국 ‘하루 더 쉬었는데 왜 더 피곤하지?’라는 의문에 대한 답은 ‘쉬어서 피곤해진 것이 아니라, 쉬는 동안 달라졌던 수면과 생활 리듬에서 다시 일상으로 돌아오는 과정에서 피로가 두드러져서’다. 전문가들은 휴일에도 기상 시간을 평소보다 지나치게 늦추지 않고, 휴식은 충분히 하되 시간표의 변화는 적게 유지하는 것이 대체 공휴일 다음날을 덜 힘들게 보내는 현실적인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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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SK바이오팜, IP 확보에 목숨 거는 이유...에버그리닝 승부수
이 기사는 2026년08월11일 08시20분에 팜이데일리 프리미엄 콘텐츠 로 선공개 되었습니다. SK바이오팜의 뇌전증 신약 엑스코프리(사진=SK바이오팜.)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신약 개발 승패는 더 이상 허가를 받는 데서 끝나지 않는다. 특허와 배타적 판매권 등 지식재산권(IP)을 얼마나 오래 지켜내느냐가 수익성과 후속 연구개발(R&D) 투자 여력을 좌우하는 핵심 경쟁력으로 자리 잡으면서 업계 전반에 'IP 경영'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SK바이오팜(326030)은 핵심 제품인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제품명 엑스코프리)의 독점 판매 기간 연장에 사활을 걸며 업계에서 적극적인 IP 전략을 펼치는 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엑스코프리 독점 판매 연장 추진” SK바이오팜(326030)은 후보물질 발굴부터 미국 식품의약국(FDA) 시판 허가 등 신약을 개발하고 글로벌 판매까지 독자적으로 진행한 국내 유일한 회사로 꼽힌다. 캐시카우 제품인 엑스코프리가 미국 출시 이후 꾸준히 매출 신기록을 써나가는 만큼, IP 기간의 연장 여부에 따라 회사의 중장기 전략도 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SK바이오팜은 엑스코프리에서 창출되는 현금을 바탕으로 차세대 신약 개발을 위한 R&D 비용에 투자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SK바이오팜은 현재 엑스코프리의 배타적 판매 기간 연장을 추진하고 있다. 배타적 판매 기간이란 일정 기간 동안 특정 의약품을 한 회사만 독점적으로 판매할 수 있도록 보장하는 기간을 의미한다. 경쟁사들의 제너릭(복제약) 출시 시점을 늦추고 판매 수익을 보장하는 일종의 특허 보호 장치다. 현재 엑스코프리 미국 내 배타적 판매 기간은 2032년까지로, SK바이오팜은 이 기간을 최대한 연장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SK바이오팜은 지난 5일 발표한 2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엑스코프리의 배타적 판매 기간 연장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엑스코프리는 SK바이오팜 초창기 개발 제품으로, 2005년 미국 FDA로부터 임상시험승인(IND)을 받고 임상을 진행해 2020년 미국 시장에 제품을 출시했다. 2021년 3월에는 유럽 EC 판매허가를 획득하고 같은 해 6월 유럽시장에 온토즈리라는 이름으로 제품을 내놨다. 엑스코프리 미국 시장 출시 이후 매 분기 매출 신기록을 쓰며 SK바이오팜의 핵심 제품으로 자리잡았다. 2020년 4분기 77억원에 불과했던 엑스코프리 매출은 올해 2분기 무려 2244억원으로 급성장했다. SK바이오팜의 올해 2분기 매출이 2474억원인 점을 감안하면 사실상 전체 실적을 떠받치고 있는 셈이다. 경쟁 신약과 격차도 벌어지는 추세다. SK바이오팜에 따르면 엑스코프리 2분기 미국 총 처방 건수(TRx)는 약 14만3000건으로 전 분기 대비 8.4% 증가했다. 반면 강력한 경쟁자인 미국 뇌전증 치료제 시장 점유율 1위 약물 브리비액트는 올해 특허 만료로 제너릭이 출시되면서 처방 건수가 급격히 줄어든 것으로 분석된다. SK바이오팜 2분기 실적자료에는 구체적인 경쟁사 제품명이 언급되진 않았지만, A, B, C로 명명된 경쟁사 제품들의 TRx가 작년과 올해를 기점으로 급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SK바이오팜이 엑스코프리의 배타적 판매 기간을 늘리는데 사활을 거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독점 판매 기간만 확보될 경우, 향후 몇 년 동안은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확보할 수 있다는 판단이 선 것으로 분석된다. 올 상반기에는 라이프사이클 관리를 전담하는 지식재산(IP)팀을 신설하기도 했다. 특허 전략의 핵심 '에버그리닝' SK바이오팜이 추진하는 엑스코프리의 배타적 판매 기간 연장 추진은 이른바 ‘에버그리닝’(Evergreening)이라 불리는 전략으로, 특허 만료를 앞둔 기존 의약품에 새로운 특허를 덧붙여 독점권을 최대한 오래 유지하는 것을 의미한다. 에버그리닝은 이미 해외 빅파마들이 자신들의 제품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사용하는 핵심 전략으로 자리 잡은 지 오래다. 글로벌 거대 제약사 머크가 자사 최대 히트작인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성분명 펨브롤리주맙)의 무더기 특허를 출원한 게 대표적이다. 머크는 지난해 키트루다 한 제품을 통해서만 무려 317억달러(46조원)의 매출을 기록했을 정도로, 키트루다 특허 보호에 총력을 기울일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실제로 머크의 공식 홈페이지에 기재된 키트루다의 주요 특허 내역만 보더라도 12건에 달한다. 이는 머크의 다른 의약제품과 비교해 월등히 많은 수준이다. 다만 특허 덩굴을 만들어놓는다고 경쟁사 진입을 무조건 막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키트루다의 국내 물질특허는 오는 2028년 만료 예정인데, 국내 대표 바이오시밀러 업체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이미 키트루다의 물질특허 만료를 노리고 기존 특허를 우회하는 방향으로 제품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 2024년부터 비소세포폐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글로벌 임상 1상과 3상을 통해 개발 중인 제품과 오리지널 의약품 간 약동학, 유효성, 안전성, 면역원성 등의 비교 연구를 수행하고 탑라인 결과를 지난 6월 공개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 관계자는 이에 대해 “현재 임상 막바지 단계에 접어든 상태”라고 말했다. 국내서도 유한양행이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렉라자'(성분명 레이저티닙)에 촘촘한 특허 그물을 펼친 것으로 유명하다. 2009년 11월 키나아제 억제제에 대해 최초물질특허를 냈으며, 2015년 유한양행으로 기술이전된 이후에는 미국 정규출원과 특허협력조약(PCT) 출원도 마쳤다. 이후 렉라자 특허 관련해서는 2018년 기술을 사들인 미국 거대 업체 존슨앤드존슨(J&J)이 후속적으로 특허 연장을 시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렉라자는 국내 제약사 최초로 미국 FDA 승인을 받은 국산 항암 신약이자 3세대 표적 폐암 치료제다. 특허 완전 보호 어려워…주도권 우위 확보 전략 특허를 연장하는 방법에는 크게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화합물이나 분자 그 자체의 화학·생물학적 구조를 보호하는 물질특허로, 미국에서는 특허존속기간연장(PTE)을 통해 최대 5년간 이 기간을 연장할 수 있도록 돼 있다. 신약은 임상시험·허가 심사기간 동안 특허권을 행사 못 하는 것을 감안해 이 기간을 보상해주는 제도다. SK바이오팜의 경우 이미 이 제도를 활용해 특허물질 만료 기간을 기존 2027년에서 2032년으로 5년 연장하는 데 성공했다. 사실상 앞으로는 제형, 제법, 용도, 투여법, 병용 등 다른 특허를 활용해 특허를 보호해야 하는데, 이 경우 특허 보호가 쉽지만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순웅 특허법인 정진 대표 변리사는 “제형 변경 등의 특허를 활용해 제품의 특허 기간을 보호하는 것은 성공 가능성을 점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업계에서는 이 같은 전략이 결국 특허를 완전히 보호한다기보다는, 제너릭이나 바이오시밀러 출시 이후 협상에서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으로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복제 제품을 개발하는 회사 입장에서는 아무리 우회 전략을 쓴다고 하더라도 오리지널약 제약사가 어떤 특허를 만들어놨는지 전부 다 파악하기는 어렵다”며 “우선 복제 제품을 출시한 뒤에 오리지널약 제약사와 특허소송을 벌이는 경우가 허다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 과정에서 제약사들 간에 로열티 계약을 맺으면서 합의점을 찾는데, 기존 특허가 많을수록 협상에서 우위를 가질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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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SK하닉, 성과급 체계 바뀌나...오늘 임단협 타결 시도
SK하이닉스 노사가 18일 대표자 교섭을 열어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을 두고 막판 담판에 나선다. SK하이닉스 노사는 지난 12일 6차 릴레이 교섭을 가진데 이어 광복절 연휴 기간인 15일부터 17일까지 마라톤 교섭을 진행하는 등 주요 쟁점을 집중 논의했다. 노조 측은 전날 조합원들에게 "일부 제반 사항에 대한 법률적 검토와 세부 실무 검토를 남겨두고 있으나 주요 안건에 대한 상당한 의견 접근을 이뤘다"며 "교섭의 9부 능선을 넘었다고 판단한다"고 교섭 진행 상황을 공유했다. 노사는 이날 이천캠퍼스에서 대표자 교섭을 열어 올해 임단협의 최종 타결 여부를 논의한다. 올해 임단협에서 SK하이닉스 노사는 임금 인상과 성과급 지급 방식 등을 놓고 협상해왔다. 앞서 노사는 적자 발생 시 임금을 조정 방안 등을 놓고 이견이 있었지만, 이후 협상하며 관련안을 수정해 견해차를 좁혔다. 성과급 지급 방식도 핵심 쟁점이다. SK하이닉스 노사는 지난해 영업이익의 10%를 재원으로 하는 초과이익분배금(PS) 상한을 폐지하고 해당 체계를 10년간 유지하기로 합의했다. PS 지급액의 80%는 당해 현금으로 지급하고, 나머지 20%는 2년에 걸쳐 이연 지급하기로 했다. 그러나 사측은 올해 교섭에서 성과급의 상당 부분을 자사주로 지급하고, 일정 기간 매도를 제한하는 방식으로 성과급 체계를 일부 변경하는 안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진다. 성과급을 주식으로 지급할 경우 주가 변동에 따라 실제 보상 규모가 달라질 수 있는 데다, 지난해 합의한 성과급 체계를 다시 교섭 대상으로 올린 것 자체에 대한 반발이 구성원들 사이에서 커지고 있다. 기존 노조와 별도로 전임직(생산직)과 기술 사무직을 아우르는 통합노조가 출범해 임단협 교섭이 장기화할 가능성도 제기됐다. 지난 13일 출범한 통합노조의 조합원 수는 현재 3천명 돌파를 앞두고 있다. 최종 합의안에 성과급의 상당 부분을 자사주로 지급하는 방안이 포함된다면 구성원들의 반발이 변수가 될 전망이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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