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전쟁 뉴스
키워드 중동전쟁 결과입니다.
-
경제한투운용, 삼전닉스에 삼성전기 더한 '채권 혼합 ETF' 상장
(한국투자신탁운용 제공) (서울=뉴스1) 서한샘 기자 =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에 삼성전기(009150)까지 담는 인공지능(AI) 반도체·채권 혼합형 상장지수펀드(ETF)를 선보인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오는 25일 'ACE 삼성전자SK하이닉스플러스채권혼합50 ETF'를 유가증권시장에 신규 상장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국내 주식과 국내 채권에 각각 50%씩 투자하는 상품이다. 주식 부문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각각 20%씩 편입하고 나머지 10%는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AI 반도체' 키워드 연관도 상위 종목에 투자한다. 상장 시점에는 삼성전기가 세 번째 주식 종목으로 편입될 예정이다. 나머지 50%는 잔존 만기가 1개월 이상 2년 이하인 국고채와 만기 1년 초과 2년 이하인 통화안정증권 등에 투자한다. 기초지수인 'KAP 삼성전자SK하이닉스플러스채권혼합50지수'의 듀레이션과 만기수익률에 맞춰 채권 구성 종목을 결정한다. 채권 편입 비중이 50%인 만큼 확정기여(DC)형 퇴직연금과 개인형퇴직연금(IRP) 계좌에서 적립금의 100%까지 투자할 수 있다. 분배금 지급 기준일은 매월 마지막 영업일이다. 편입 주식의 배당금과 편입 채권 이자수익 등을 재원으로 다음 달 초 분배금을 지급한다. 남용수 한국투자신탁운용 ETF본부장은 "AI 투자 확대와 메모리 업황 개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주환원 확대 기대가 더해지면서 국내 반도체 대표주에 우호적인 투자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며 "상장 시점에는 삼성전기까지 편입해 메모리 반도체뿐 아니라 AI 확산에 따른 전력·전자부품 수요도 함께 다루는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내 AI 반도체 산업의 장기 성장성에 투자하고 싶지만 높은 주가 변동성이 부담스러운 투자자라면 채권을 50% 편입해 변동성을 낮춘 이 상품이 대안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쿠팡폭염윤석열중동전쟁내란 -
경제“공포에 산 개미 웃었다”…그런데 외국인은 두 배 벌었네, 어떻게?
외국인 수익률 15.4%…개인의 두배 개인은 낙폭, 외국인은 펀더멘털 급락장 저가 매수…과거에도 되풀이 코로나 폭락장서도 외국인 ‘판정승’ 서울 여의도 증권가. [연합뉴스] 최근 국내 증시가 급등락을 반복하는 롤러코스터 장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개인투자자와 외국인의 투자 성적표가 엇갈리고 있다. 증시가 흔들릴 때마다 저가 매수에 나선 개인과 일부 선별 종목을 집중적으로 사들인 외국인 가운데 누가 더 나은 성적을 거뒀는지 관심이 쏠린다. 24일 한국거래소(KRX) 투자자별 거래실적을 분석한 결과, 최근 증시 변동성이 크게 확대된 기간 개인투자자와 외국인의 순매수 상위 종목은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개인은 주가가 단기간 크게 밀린 대형주를 중심으로 ‘공포에 사는’ 역발상 투자에 나섰지만, 외국인은 실적 모멘텀과 수급이 뒷받침되는 종목을 선별적으로 담는 모습이 나타났다. 지난 2월 말 이후 약 5개월 만에 코스피가 장 중 한때 6000선 아래로까지 밀린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21일까지 개인 순매수 1위는 삼성전기로 총 1조8535억4431만원어치를 사들였다. 이어 LG이노텍 2755억9850만원, 두산에너빌리티 1조647억8731만원, 한국전력 1637억2596만원, SK이터닉스 1355억5537만원 순이었다. 이들 대부분 해당 기간 주가가 두 자릿수 하락하거나 고점 대비 낙폭이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LG이노텍은 7월 28일 하루에만 16%대 급락했고, SK이터닉스도 같은 날 14.71% 하락한 데 이어 변동성이 극심했다. 두산에너빌리티 역시 7월 28~29일 연속 약세를 보였다. 같은 기간 외국인의 선택은 달랐다. 외국인은 주가가 급락한 종목보다 실적 전망이 견조하거나 업황 개선 기대가 살아 있는 종목에 매수세를 집중했다. 외국인 순매수 상위 5개 종목에는 삼성전자(1조7404억9973만원), SK스퀘어(8229억1693만원), 현대모비스(2277억1720만원), 셀트리온(2260억7610만원), 한화오션(2215억3063만원) 등이 이름을 올렸다. 개인보다 업종은 분산돼 있지만 공통적으로 시가총액이 크고 각 업종을 대표하는 대형주라는 특징이 강하게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반도체 업황, SK스퀘어는 SK하이닉스 지분가치, 현대모비스는 자동차·로봇, 셀트리온은 바이오, 한화오션은 조선이라는 식으로 실적·산업 모멘텀이 명확한 대표주에 자금이 몰린 모습이다. 외국인 순매수 상위 5개 종목의 평균 수익률은 15.4%로 개인 순매수 상위 종목의 7.6%와 비교해 높았다. 상승 종목 수도 개인은 5개 가운데 4개, 외국인은 5개로 집계됐다. 특히 외국인이 가장 많이 사들인 삼성전자는 이 기간 28.0% 뛰었고, 순매수 2위 SK스퀘어도 21.4% 상승했다. 공포에 산 개미도 평균 7.6%로 선방했지만, 결과적으로 외국인의 선택(15.4%)이 두 배가량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급락장 마다 ‘사자’ 나서는 개미…과거에는 어땠나 코스피가 전장보다 360.42p(5.98%) 내린 5663.24로 마감한 지난달 29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 이날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연합뉴스] 개인투자자들이 증시 급락 국면에서 대규모 순매수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과거 코로나19 충격과 미국발 관세 충격 등 시장이 단기간 급락할 때마다 외국인이 주식을 내던지고 개인이 이를 받아내는 흐름이 반복됐다. 대표적인 사례가 코로나19 폭락장이다. 코로나19 공포가 극에 달했던 2020년 3월 19일 코스피는 장중 1439.43까지 추락했다. 당시 외국인은 2020년 3월 5일부터 19일까지 11거래일 연속 약 8조5700억원어치를 팔아치웠지만 개인은 7조4700억원가량을 순매수하며 물량을 받아냈다. 이후 증시가 반등하면서 개인의 저가 매수도 상당한 성과를 냈다. 2020년 3월 19일부터 4월 17일까지 개인 순매수 상위 10개 종목의 평균 상승률은 32.69%였다. 다만 같은 기간 외국인 순매수 상위 10개 종목은 49.39% 올라 외국인의 종목 선택이 더 나은 성적을 냈다. 이 외 2024년 8월 ‘블랙먼데이’, 지난해 4월 미국발 관세 충격 등 증시가 단기간 급락할 때마다 외국인이 주식을 내던지고 개인이 이를 받아내는 흐름이 반복됐다. 과거 흐름과 최근의 장세 및 수익률을 분석했을 때, 폭락장에서 개미의 저가매수는 보통 통했지만 종목 선별에서는 외국인이 한 수 위였단 공통점이 나타난다. 이에 증권가에서는 변동성이 큰 장세일수록 단순히 주가 낙폭만 보고 접근하기보다는 실적 전망과 밸류에이션을 함께 살펴야 한다는 조언이 나온다. 박유안 KB증권 연구원은 “최근 시장 상승에 가려졌던 실적의 주가 영향력이 다시 커지고 있다”며 “높은 변동성에도 시장 전반에 대한 보수적 접근보다는 종목별 펀더멘털에 무게를 두고 어닝서프라이즈에 이어 연간 최대 실적까지 예상되는 종목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개인정보유출쿠팡폭염내란중동전쟁 -
경제이강석 대우건설 신임 대표, 첫 현장 행보…"안전 최우선"
우건설 이강석 신임 대표가 19일 오전 양주역 푸르지오 센터파크 현장을 찾아 안전점검을 진행했다./사진제공=대우건설 대우건설 신임 대표로 내정된 이강석 대표가 첫 현장 행보로 아파트 건설 현장을 찾아 안전관리 실태를 직접 점검했다. 취임을 앞두고 현장 중심 경영과 '안전 최우선' 경영을 강조하며 본격적인 경영 행보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대우건설은 이 대표가 지난 19일 경기도 양주시 '양주역 푸르지오 센터파크' 현장을 방문해 안전관리와 주요 현안을 점검했다고 24일 밝혔다. 대표 내정 이후 첫 현장 방문이다. 이 대표는 현장 임직원들로부터 안전관리 활동과 공사 진행 상황 등에 대한 보고를 받은 뒤 직접 현장을 둘러봤다. 특히 여름철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작업환경과 근로자 보호조치가 제대로 이행되고 있는지를 집중적으로 살폈다. 현장 직원들과 직원 식당에서 오찬을 함께하며 현장의 애로사항과 의견을 듣는 시간도 가졌다. 이 대표는 현장 임직원들에게 "안전에는 과하다는 기준이 없다"며 현장 여건과 근로자의 특성을 세심하게 살펴 맞춤형 안전관리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안전과 타협하지 않는 자세가 필요하다"며 안전을 자신과 동료, 회사와 사회를 지키기 위한 약속으로 인식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대우건설은 현장 중심의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해나가고 있다. 본사 안전상황실의 관제시스템을 활용해 고위험 작업이 진행되는 현장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근로자의 작업중지권 발동도 적극 장려한다는 방침이다. 잠재적인 위험요인을 사전에 찾아 개선하는 예방 중심의 안전관리에도 역량을 집중한다. 작업중지권 발동 건수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대우건설에 따르면 작업중지권 발동 건수는 2023년 2000여건에서 2024년 13만건으로 크게 늘었고 2025년에는 19만건을 기록했다. 올해도 7월 말 기준 12만5000건이 발동됐다. 근로자가 현장에서 위험요인을 발견하면 작업을 멈출 수 있도록 제도를 적극 활용하면서 안전관리의 실효성을 높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 대표가 첫 현장으로 찾은 양주역 푸르지오 센터파크는 지하 3층~지상 29층, 8개동, 총 117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분양 당시 조기 완판된 단지로 올해 말 골조공사를 마치고 2028년 1월 말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현장 중심의 안전관리 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안전을 기업경영의 최우선 가치로 삼는 안전경영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반도체삼성전자김건희중동전쟁이재명대통령 -
경제"삼성물산, 올해 예상 주당배당금 8550원…배당수익률 2.2%"-SK
/삼성물산 제공 SK증권은 24일 삼성물산에 대해 "올해 예상 주당 배당금은 8550원으로 전년 대비 205%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45만원에서 55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이 증권사 최관순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3분기 예상 배당규모를 30조원으로 제시했고 삼성전자의 1분기와 2분기 배당규모가 4조9000억원임을 고려하면 배당 규모는 크게 증가한 수치"라며 "3분기에 증가한 배당한 삼성물산의 올해 주당배당금(DPS) 상승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3분기 삼성전자가 30조원을 배당할 경우 삼성물산의 올해 배당수입은 1조7000억원에 이를 전망"이라며 "이를 포함한 관계사 배당수입은 2조원으로 70% 재배당률을 가정하면 올해 DPS는 8550원으로 현 주가 대비 배당수익률은 2.2%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주주환원 확대 가시성이 높아지면서 주가도 상승 흐름을 탈 수 있다는 전망이다. 최 연구원은 "삼성물산은 삼성생명 지분도 19.34% 보유하고 있고, 삼성생명이 중장기 주주 환원율 50%를 목표로 제시하고 있는데 특별배당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은 없다"며 "만약 삼성생명이 삼성물산 특별배당에 대한 재배당이 이뤄질 경우 삼성물산의 관계사 배당수입도 증가 요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주주환원에 대한 기대감이 확신으로 바뀜에 따라 주가 상승 탄력성도 높아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삼성전자중동전쟁반도체김건희폭염 -
경제빅테크가 먼저 손 내밀었다…LS전선, 유럽 신공장 짓고 북미 ‘제2본사’로[biz-플러스]
AI 붐 확산…전력기기 증설 속도전 구글·아마존 등 유럽 AIDC 확대 구미·멕시코 공장만으로는 한계 현지 생산체계로 수요 직접 대응 美선 5조 수주 LSCUS가 핵심축 컨트롤타워 개편해 그룹역량 집결 가온전선 미국 생산 법인 LSCUS 전경 LS전선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의 핵심 전력 설비인 ‘버스덕트’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유럽에 첫 생산 거점을 마련한다. 미국 빅테크들이 유럽 내 AI 데이터센터 투자를 공격적으로 늘리면서 안정적인 현지 공급망 구축을 요구한 데 따른 것이다. LS전선은 아시아와 북미에 이어 유럽까지 생산 체계를 확장하는 한편 북미 사업 조직도 ‘제2의 본사’ 수준으로 키워 글로벌 전력 인프라 투자 확대에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김우태 LS(006260) 전선 대표를 비롯한 주요 경영진은 최근 폴란드 생산법인과 북유럽 지역을 방문해 버스덕트 생산라인 신설 방안을 논의했다. 버스덕트는 AI 데이터센터 내부에서 대규모 전력을 서버와 각종 설비로 안정적으로 분배하는 장치다. 전선과 변압기가 데이터센터 외부 전력망을 구성하는 핵심 설비라면 버스덕트는 건물 내부 전력 공급을 담당한다. AI 서버의 전력 소비가 크게 늘면서 데이터센터 건설 현장에서 필수 설비로 자리 잡고 있다. LS전선은 유럽 신공장을 내년까지 완공하고 현지에서 버스덕트를 생산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이번 투자는 주요 빅테크 고객사가 제품 구매를 위한 조건 중 하나로 유럽 현지 생산기지 구축을 요청하면서 구체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AI 데이터센터는 대규모 설비를 짧은 기간 안에 구축해야 하는 만큼 버스덕트 공급이 지연될 경우 전체 공정에도 차질이 생길 수 있다. 북미에 이어 유럽에서도 데이터센터 투자를 확대하는 빅테크들이 납기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LS전선에 현지 생산 체제 구축을 요구한 배경이다. 현재 LS전선의 버스덕트 생산은 경북 구미 공장이 맡고 있다. 북미 물량은 올 4분기 가동 예정인 멕시코 생산법인이 담당할 계획이다. 여기에 유럽까지 별도 생산기지를 확보해 글로벌 3대 권역의 공급망을 완성하겠다는 구상이다. 신공장 후보지로는 기존 케이블 생산시설이 있는 폴란드와 빅테크들의 데이터센터 투자가 집중되는 북유럽 지역이 검토되고 있다. 빅테크 AI 투자 1000조 시대 유럽 데이터센터 수요도 ‘폭증’ LS전선이 유럽 생산기지 구축에 나선 배경에는 주요 고객인 미국 빅테크들의 폭발적인 AI 인프라 투자가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미국 주요 빅테크의 설비투자(CAPEX)는 지난해 3945억 달러(약 547조 원)에서 올해 7819억 달러(약 1085조 원)로 두 배 가까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내년에는 9754억 달러(약 1354조 원)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AI 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글로벌 기술기업들의 인프라 경쟁이 갈수록 거세지는 것이다. LS전선 자회사인 가온전선(000500) 도 맥킨지앤컴퍼니 자료를 인용해 AI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 시장이 지난해 294조 원에서 2030년 494조 원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최근에는 사람의 업무를 대신하는 ‘에이전틱 AI’ 서비스가 빠르게 확산되면서 데이터센터 수요도 미국에서 유럽으로 번지고 있다. 기업들이 AI 에이전트를 업무 시스템에 본격적으로 도입하면서 데이터 연산과 저장 수요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AI 서비스를 제공하는 하이퍼스케일러들은 서비스 장애를 막기 위해 같은 지역이나 여러 국가에 통상 2~3개 이상의 가용영역(AZ·Availability Zone)을 구축한다. 한 데이터센터에서 화재나 침수 등 사고가 발생하더라도 다른 시설을 통해 서비스를 이어가기 위해 데이터를 분산·복제하는 방식이다. AI 서비스 시장이 커질수록 데이터센터와 전력 설비가 동시에 늘어날 수밖에 없는 구조다. 실제로 구글은 오스트리아와 스웨덴·노르웨이·네덜란드 등에서 데이터센터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아마존웹서비스(AWS)도 스페인과 이탈리아에서 인프라 확충에 나섰으며 마이크로소프트(MS)는 포르투갈 등에서 AI 데이터센터 신설과 기존 시설 증설을 추진하고 있다. LS전선의 유럽 공장 건설 역시 이 같은 고객사들의 투자 일정에 공급망을 맞추기 위한 조치다. 업계 고위 관계자는 “주요 빅테크와 공급계약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려면 고객사의 글로벌 데이터센터 투자 계획에 맞춰 제품을 공급할 수 있는 능력이 필수적”이라며 “AI 투자가 예상보다 빠르게 늘어나면서 생산능력 역시 큰 폭으로 확대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LS전선은 구미 공장 증설과 멕시코 공장 가동을 통해 버스덕트 전체 생산능력을 기존 대비 최대 3배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다만 한국과 멕시코에서 생산한 제품만으로 유럽 데이터센터 건설 일정에 맞춰 적기에 대응하기에는 물류와 납기 측면에서 한계가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기존 전선 공장을 운영하고 있는 폴란드나 데이터센터 투자가 집중되는 북유럽에 별도의 생산기지를 확보해 유럽 시장을 직접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북미는 ‘제2 본사’ 체제로 AI 수주 컨트롤타워 세운다 LS전선 폴란드 케이블 공장 전경. LS전선 LS전선은 글로벌 사업 확대에 맞춰 북미 사업의 컨트롤타워도 대대적으로 손질한다. 현재 북미에서는 초고압 케이블 판매를 담당하는 LSCSA와 해저케이블 사업을 추진하는 LS그린링크, 중전압 케이블과 버스덕트 사업을 담당하는 가온전선 산하 LSCUS 등 3개 계열사가 각각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LS전선은 2020년 미주지역본부를 출범시켰지만 현재 조직의 역할은 사실상 LS그린링크 사업 지원에 집중돼 있다. LS그린링크는 미국 버지니아주에 현지 최대 규모의 해저케이블 공장을 건설 중이며 향후 북미는 물론 대서양을 건너 유럽 시장까지 공략하는 영미권 핵심 거점 역할을 맡게 된다. 최근에는 LSCUS가 AI 데이터센터용 버스덕트 사업을 빠르게 확대하면서 북미 사업 구도도 달라지고 있다. 빅테크의 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와 맞물려 주문이 급증하면서 LSCUS는 이미 총 5조 원 규모의 장기 공급계약을 확보했다. LS전선의 올해 6월 말 기준 전체 수주잔액이 사상 최대인 9조 5535억 원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LSCUS가 확보한 물량만으로도 상당한 비중을 차지한다. LSCUS는 이달에도 약 2000억 원 규모의 버스덕트 공급계약을 추가로 체결했다. 여기에 해당 고객사와 기존 계약 물량의 2~3배 수준에 이르는 추가 공급도 협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실상 북미 빅테크 영업의 최전선으로 역할이 커지고 있는 셈이다. 이에 LS전선은 자회사 가온전선 산하 조직인 LSCUS가 다른 북미 계열사들과의 협업을 총괄하기에는 구조적 한계가 있다고 보고 미주지역본부의 기능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최근 LSCUS가 초고압 케이블 사업으로 영역을 넓힌 데 이어 동남아시아 생산법인 LS비나까지 미국 시장 진출을 추진하면서 계열사별 사업 영역도 빠르게 겹치고 있다. 기존의 법인별 역할 분담 대신 그룹 전체 역량을 묶는 통합 관리체계를 마련할 필요성이 커진 것이다. LS전선은 현재 외부 컨설팅을 통해 미주지역본부 개편 방안을 검토 중이다. 현지 인력과 조직 규모를 늘리고 법인별로 분산돼 있는 업무 시스템을 통합하는 방안도 논의되고 있다. LS전선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북미 조직을 제2의 본사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연말이나 내년 초 새로운 형태의 북미 조직을 출범시키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빅테크들의 AI 데이터센터 투자가 아직 본격적인 확장 국면의 초입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데이터센터 건설이 늘수록 초고압 케이블과 해저케이블, 중전압 케이블, 버스덕트 등 LS전선 계열의 전력 인프라 제품 수요가 동시에 커질 가능성이 높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 빅테크들의 AI 데이터센터 투자는 시작 단계에 가깝다”며 “폭증하는 수요에 맞춰 제품을 제때 공급하려면 개별 법인 차원을 넘어 LS전선 그룹 전체의 생산·영업 역량을 하나로 묶는 체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AI중동전쟁지방선거인공지능삼성전자 -
경제4억 이하 비아파트 사라고 했는데…빌라 평균 4억2852만 원
청년 비아파트 정책 실효성 ‘글쎄’ 생애최초 LTV 80% 늘려줬지만 오피스텔은 평균 8.56평 초소형 위주 가격 상승·환금성 낮아 “갈아타기 어려워”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서울스카이에서 바라본 빌라 등의 모습. 연합뉴스 청년 생애최초 주택 구입자를 위한 정부의 비아파트 대출 완화책이 정작 현장에서는 외면받고 있다. 대출 한도는 늘었지만 정책 기준인 ‘4억 원 이하’ 조건에 맞으면서 환금성까지 갖춘 매물이 드물어서다. 서울 다세대·연립주택의 평균 매매가가 이미 4억 원을 돌파한 데다, 요건을 충족하는 오피스텔 역시 초소형 원룸이 대다수다. 시세 차익을 기대하기 어려운 비아파트 특성상 대출 문턱을 낮추는 것만으로는 청년 주거 불안을 해소하기 어렵다는 평가다. 정부가 이달 13일 발표한 부동산 금융 종합대책에 따르면 만 39세 이하 생애최초 주택 구입자가 4억 원 이하 비아파트를 살 경우 생애최초 주택담보인정비율(LTV)을 최대 80%까지 적용하는 ‘청년미래보금자리론’을 내년 1월 출시한다. 향후 아파트를 살 때 생애최초 LTV 우대 자격을 유지할 수 있으며 우대금리도 적용된다. 사회초년생의 현실적인 주거 수요를 고려해 징검다리 역할을 하는 자가 마련을 지원한다는 취지다. 수요층이 선택할 만한 비아파트 매물은 많지 않다. 23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거래된 서울 다세대·연립주택은 2만2660건(공공기관 거래 제외)으로 평균 매매가격이 4억2852만 원이었다. 같은 기간 올해 서울에서 거래된 4억 원 이하 오피스텔 5541건의 평균 전용면적은 28.30㎡(약 8.56평)에 불과했다. 대출이 불가능하거나 대출이 나오더라도 규모가 너무 작은 수준이다. 환금성을 고려할 때 비아파트를 매수할 유인도 크지 않다. 이날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서울 오피스텔 매매가격지수는 2018년 1월부터 2026년 7월까지 3.17% 오르는 데 그쳤다. 같은 기간 서울 연립·다세대는 16.69%, 아파트는 31.44% 상승했다. 특히 소형 오피스텔일수록 가격 상승폭은 제한적이다. 7월 서울 오피스텔 매매가격지수는 전용 40㎡ 이하가 전년 동기 대비 0.68% 상승하는 데 그친 반면 85㎡ 초과는 4.3% 올랐다. 비아파트를 대출 받아 매수한 뒤 향후 아파트로 갈아타려는 청년층에게는 자산 형성과 주거 이동 측면에서 부담이 될 수 있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이유다. 재개발 가능한 물건을 매수해 향후 아파트 입주권을 노려볼 수도 있지만 서울 중저가 초기 재개발 지역에서조차 선택지가 넉넉하지 않다. 서울 중랑구 면목동의 A중개업소 대표는 “4억 원 이하 매물이 있기는 하지만 실질적으로 거주할 만한 곳은 많지 않다”며 “젊은 층은 특히 주차 여부나 주택 컨디션을 중요하게 보는데 그런 조건을 갖춘 매물은 찾기 어렵다”고 말했다. 관악구 신림동의 B중개업소 관계자는 “4억 원 이하 매물이 실질적으로 나오지 않는다”며 “사업시행자 지정이 되자마자 저렴한 매물들은 싹 거둬들여 지금은 단독주택 같은 비싼 매물만 남아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청년들의 실제 주거 수요에 맞춘 정책이 필요하다고 제언한다. 신보연 세종대 부동산AI융합학과 교수는 “ 환금성이 떨어지고 가격이 오르지 않는 비아파트를 매수하도록 하는 것보다는 청년들이 아파트를 살 수 있도록 하는 정책이 필요하다”며 “조성원가 수준의 지분적립형 공공분양 등이 청년 주거에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관세미국대통령중동전쟁인공지능 -
경제강남 다음은 여의도…시범 156㎡ 호가 40억까지 내려왔다[집슐랭]
세제개편안 여파로 호가 낮춘 매물 늘어 세부담에 고령층·비거주자 매도 고민 조합원 지위 양도 제한 앞둔 급매도 등장 “호가 조정 있지만 장기간 지속 어려워” 여의도 재건축 시장에서 가격을 낮춘 매물이 잇따라 나오고 있다. 정부의 8·3 세제개편안 발표 이후 양도세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하면서 강남권에 이어 여의도에서도 매도 움직임이 나타나는 모습이다. 여기에 조합원 지위 양도 제한을 앞두고 서둘러 매도하려는 수요까지 겹치면서 매물이 시장에 나오고 있다. 23일 현지 중개업소 등에 따르면 영등포구 여의도동 재건축 단지 곳곳에서 기존 호가보다 가격을 낮춘 매물이 등장하고 있다. 현재 시범아파트 전용면적 156㎡ 매물은 40억 원에 나와 있다. 올해 5월 9일까지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로 인한 급매장이 열렸을 때도 41억 원까지 거래가 된 만큼 최근 호가 조정이 가시화된 셈이다. 시범아파트 인근 A중개업소 관계자는 “재건축 지위양도 제한 때문에 팔고 싶어도 매물이 많이 나올 수 있는 구조는 아니지만 세제개편안 발표 이후 단지에서 4~5건의 매물이 나왔다”며 “강남권만큼 가격이 갑자기 크게 빠지는 건 아니지만 기존 호가보다 1억~2억 원 정도 낮은 정도로는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재건축 단지의 고령층 비중도 매물 증가 요인으로 꼽힌다. 여의도동 B중개업소 관계자는 “시범아파트는 이주까지 2년 정도 남았는데 이주비 조달과 시간적 부담 때문에 이주 전에 팔고 나가려는 고령층이 기존에도 꽤 있었다”며 “내년부터 매물이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여의도는 큰 평형에 고령층 소유자가 많은 반면 작은 평형에는 젊은 수요자가 많이 유입됐다”며 “큰 고가 주택일수록 세 부담이 커지는 구조인데 사실 생활비만 겨우 확보하시는 분들도 계셔서 매물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여의도 내 한 재건축 조합 관계자는 “장기보유특별공제가 사라지는 영향으로 고령 소유주들의 고민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고 전했다. 정부의 세제개편안에 따르면 양도차익 공제 한도가 신설돼 2028년에는 20억 원, 2029년부터는 10억 원까지만 공제받을 수 있게 된다. 장기간 보유해 양도차익이 큰 재건축 단지일수록 세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의미다. 여의도동 C중개업소 관계자는 “양도차익이 30억 원을 넘어가는 경우가 적지 않은데 공제 한도가 10억 원으로 생긴다고 하니 세액 차이가 크게 벌어져 매도를 새롭게 고민하는 분들도 생겼다”고 전했다. 조합원 지위 양도 제한이 걸리기 전 매도하려는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다. 투기과열지구 내 재건축 사업장은 조합설립인가 이후에는 10년 보유·5년 거주 요건을 충족한 1세대 1주택자를 제외하면 조합원 지위 양도가 어렵다. 특히 비거주자의 경우 세 부담은 늘어나는데 매도는 막히는 구조가 될 수 있는 것이다. 여의도 삼부아파트와 수정아파트는 오는 9월 조합설립인가가 예상되고 있어 그 전에 급하게 처분하려는 매도자들이 나타나고 있다. 현재 삼부아파트 전용 135㎡는 36억 원에 매물이 나와 있는데 지난 5월 38억9000만 원에 거래된 것보다 2억~3억 원가량 낮은 수준이다. 수정아파트 전용 74㎡는 기존 25억9000만 원 매물이 최근 24억5000만 원까지 호가를 낮췄다. 인근 D중개업소 관계자는 “급매로 나오고 있는 물건은 매도자가 10년 보유 5년 거주 요건을 못 갖춘 매물들로 9월 조합설립인가 전에 잔금까지 치러야 해서 임박할수록 가격을 낮추고 있는 상황이다”고 설명했다. 여의도의 매물 증가세도 뚜렷하다. 이날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에 따르면 영등포구 여의도동 아파트 매물은 732 건으로 세제개편안이 발표된 지난 3일 621건보다 약 17.9 % 늘었다. 같은 기간 서울 전체 아파트 매물이 약 9.5% , 강남구가 약 13.4 % 증가한 것과 비교해도 증가 폭이 두드러진다. 전문가들은 세제개편안으로 고가 재건축 시장의 호가가 일부 조정될 수 있다고 전망한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매물을 내놔도 거래가 잘 되지 않는 상황이어서 준상급지로 통하는 목동이나 여의도 재건축 단지도 호가가 조정될 수 있다”면서도 “고분양가를 고려하면 장기간 가격 하락이 이어지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재건축 단지에서 가격을 낮춘 매물이 일부 나오고 있는 상황이지만 조합원 지위 양도 제한이 있기 때문에 매물이 앞으로도 급증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개인정보유출인공지능AI지방선거중동전쟁 -
경제[거버넌스워치] 케이씨그룹 활동 반경 넓히는 딸과 사위…분가 구도는?
[중견기업 진단] 케이씨④ 창업주 고석태, 2021년 지주 케이씨 대표직 2세 이양 후계자 고상걸, 이듬해 부회장…입사 7년만 쾌속 승진 장녀 고유현·사위 김창수 작년 계열사 이사회 첫 합류 속도전이다. 반도체·디스플레이 장비·소재 중견그룹 케이씨(KC)의 창업주는 주식 대물림만큼이나 경영승계 작업을 빠른 속도로 진행했다. 이제 회장 자리만 물려줄 일만 남았다. 비록 후계구도와는 무관하지만 딸과 사위가 활동 반경을 넓히고 있는 것도 향후 분가 구도와 맞물려 주목받는 대목이다. 고유현 KC투자파트너스 팀장 지분 승계 궤 같이하며 속도전 창업주 고석태(72) 회장은 2017년 11월 모태기업 옛 케이씨텍 인적분할을 통해 지주 체제로 전환한 이후 3년여 뒤인 2021년 8월 실질적 지주사 ㈜케이씨 대표(각자)에서 물러났다. 2024년 5월에는 KC이앤씨 대표에서도 내려왔다. 현재는 ㈜케이씨와 케이씨텍 이사회 의장으로 활동하며 KC이앤씨 사내이사를 겸직하고 있다. 여전히 건재하지만 경영 최일선에서는 한 발 비켜난 모습이다. 2세 지분 승계와 궤를 같이하며 후계자를 전진 배치한 데 따른 것이다. 고 회장은 2019년 1월, 2020년 5월, 2024년 3월 3차례의 ㈜케이씨 주식 증여를 통해 5년 만에 2세 지분 승계를 사실상 마무리했다. 1남1녀 중 장남이자 후계자 고상걸(44) 부회장이 부친(당시 지분 7.48%)을 제치고 ㈜케이씨 1대주주(26.37%)에 오른 게 이 때다. (▷ 8월19일자 ‘케이씨 ②편’ 참고) 고 부회장은 서울대 물리학과 및 미국 콜드스프링하버 연구소 신경과학 박사 출신이다. 33살 때인 2015년 2월 케이씨텍에 입사했다. 2년만인 2017년 3월 미래전략팀장(상무) 때는 ㈜케이씨(당시 모태 케이씨텍)와 KC인더스트리얼 이사회에도 합류했다. 지주 체제 전환 뒤 2019년 3월에는 분할 신설된 케이씨텍 이사회 한 자리도 꿰찼다. 이어 2021년 8월 고 회장으로부터 ㈜케이씨 각자대표 자리를 물려받은 이가 고 부회장이다. 곧바로 이듬해인 2022년에는 사장에서 ‘넘버2’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가업에 입문한지 7년만인 40세 때다. 이에 따라 지주사 ㈜케이씨는 오너인 고 부회장이 지주부문, 권홍빈(53) 시장이 사업부문을 맡아 ‘쌍두마차’ 체제로 운영하고 있다. 권 사장은 KC인더스트리얼 대표(2021년 9월~2022년 11월), ㈜케이씨 사업부문장 등을 지낸 내부 출신 기획통이다. 2023년 3월 선임됐다. 사업 중추사 케이씨텍은 전문경영인 각자대표 체제다. 양호근(63) 부회장과 최동규(62) 사장이 장비와 소재 부문을 나눠 책임지고 있다. 각각 케이씨텍 고객사 삼성전자, SK하이닉스(당시 현대전자) 출신이다. 양 부회장은 2014년 KC이노베이션, 2019년 3월 ㈜케이씨를 거쳐 2021년 8월 케이씨텍 대표로 자리를 옮겼다. 최 사장은 분할 신설 이후 줄곧 대표로 활동하고 있는 장수 CEO(최고경영자)다. 이밖에 KC이앤씨(정순찬·61)를 비롯해 KC이노베이션(장수철·65), KC인더스트리얼(이한기·60), KC파츠텍(최광락·59), KC투자파트너스(정민재·56) 등 5개사도 전문경영인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케이씨그룹 계열사 이사회 2세 지분 소유 비상장사 수두룩 ‘장자 승계’에 따라 주목을 받지 못했을 뿐, 장녀 고유현(37) KC투자파트너스 팀장의 경영 보폭 또한 결코 좁지 않다. 미국 조지워싱턴대에서 정보시스템기술(Information Systems Technology) 석사 학위를 받은 뒤 KC투자파트너스에 합류했다. 신산업 분야에 투자하는 신기술사업금융사다. 제조업 기반인 케이씨그룹의 유일한 금융사다. 사업 다각화를 위해 ㈜케이씨가 2022년 1월 200억원을 출자, 지분 100%를 소유하고 있다. 남편 김창수(36) ㈜케이씨 상무가 처갓집 경영에 발을 들인지도 한참 됐다. 미국 메릴랜드대 칼리지파크 기계공학 박사 출신이다. 2023년 ㈜케이씨 지주부문 운영팀에 입사한 뒤 작년에 상무(사업부문 관리)로 승진했다. 특히 고 팀장과 김 상무는 작년 3월 각각 KC이노베이션, KC인더스트리얼 사내이사로도 이름을 올려 경영을 챙기고 있다. KC이노베이션 이사회 멤버 중 오너 일가는 고 팀장이 유일하다. KC인더스트리얼은 매제와 처남이 나란히 이사회에 적(籍)을 두고 있는 모양새다. 딸과 사위가 최근 부쩍 보폭을 넓히는 행보는 앞으로 2대 분가 구도와 맞물려 흥미를 불러일으킬 수밖에 없다. KC이앤씨, KC이노베이션, KC인더스트리얼 등 창업주가 비상장 계열사들에 깔아놓은 2세들의 주식 재산이 적잖아서다. (▶ [거버넌스워치] 케이씨 ⑤편으로 계속) 케이씨그룹 2세 지배구조 케이씨그룹 고석태 회장 (주)케이씨 지분 승계
부동산대책개인정보유출중동전쟁AI부동산 -
경제서울 집값 오르는데 강남·서초는 ‘마이너스’, “집주인들 호가 낮춘다”
강남·서초 아파트값, 2주 연속 하락…낙폭도 커져 세제개편안에 매물 출회, “최고가 대비 호가 5% 낮아져” 중저가 단지는 신고가, ‘창경궁 롯데캐슬 시그니처’ 13억→16억 서울 송파구의 한 공인중개사무소에 아파트 매물 안내문이 붙어 있다. ⓒ뉴시스 [데일리안 = 임정희 기자] 부동산 보유세 부담 확대가 가시화되자 강남권 집주인들이 매도를 서두르고 있다. 시장에 매물을 내놓고 호가를 낮추는 움직임이 이어지면서 강남·서초 아파트값도 하락세로 돌아섰다. 반면 서울 전체 집값은 여전히 오름세다. 상대적으로 세 부담과 대출 문턱이 낮은 중저가 주택으로 수요가 옮겨가면서 이른바 ‘똘똘한 한 채’ 대신 ‘덜 똘똘한 한 채’가 가격 상승을 주도하는 모습이다. 24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8월 셋째 주(17일 기준)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강남구와 서초구 아파트값만 2주 연속 하락했다. 8월 둘째 주 서초구와 강남구 아파트값이 각각 0.04%, 0.02% 떨어지며 하락 전환했다. 이후 셋째 주에는 서초구가 0.09%, 강남구가 0.05% 하락하며 낙폭이 확대됐다. 시장에서는 보유세 부담이 본격적으로 반영되면서 이 같은 약세가 당분간 지속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서초구 중개업소 관계자는 “체감상 최고가 대비 5% 정도 호가가 낮아진 것 같다”며 “보유세를 걱정한 집주인들이 동시에 매물을 내놓으면서 호가를 낮출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강남구 중개업소 관계자도 “국회에서 세제개편 관련 법안이 통과될 때까지 강남권 아파트값은 약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매수인들은 가격이 더 떨어질 수 있다고 보고 관망 중인 분위기”라고 말했다. 실제로 강남권에서는 종전 최고가보다 호가를 낮춘 매물이 다수 확인된다. 지난해 11월 56억5000만원에 최고가를 기록한 강남구 대치동 ‘개포우성1차’ 전용면적 127㎡ 매물은 현재 48억~50억원 수준으로 호가가 형성돼 있다.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베일리’ 전용 59㎡ 매물도 46억원에 나왔다. 해당 면적은 지난 2월 49억5000만원으로 최고가를 기록했으나, 지난 6월에는 실거래가격이 46억원으로 낮아졌다. 고가주택 중에서도 재건축 추진 중인 단지의 매물이 늘었단 분석도 나왔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물은 세제개편안 발표 전날인 지난 2일 약 6만1000건에서 21일 기준 약 6만5000건으로 4000건 이상 증가했다. 이 중 재건축이 진행되고 있는 강남구 수서동 신동아아파트 매물이 같은 기간 32건에서 52건으로 62.5%, 수서까치마을이 52건에서 73건으로 40.4% 증가했다. 백새롬 부동산R114 책임매니저는 “이번 세제개편안은 1주택자라도 실거주하지 않을 경우 종부세 부담이 늘어날 수 있는 구조”라며 “보유공제가 축소되고 거주공제로 전환되는 만큼 강남권 재건축 고가주택 단지를 중심으로 세 부담을 피하려는 매물이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하지만 강남권 고가 단지의 호가가 낮아지는 상황에서도 서울 전체 아파트값은 상승세를 유지 중이다. 8월 셋째 주 서울 아파트값은 0.22% 올랐다. 중저가 단지에 신고가 거래가 확산되는 등 서울 집값을 견인하면서다. 강북구 미아동 ‘SK북한산시티’ 전용 84㎡는 지난 13일 9억2300만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새로 썼다. 지난 1일 체결된 직전 거래가격 8억6500만원보다 5800만원 오른 가격이다. 성북구 삼선동 ‘창경궁 롯데캐슬 시그니처’ 전용 84㎡도 지난 14일 16억7790만원에 신고가 거래됐다. 지난 3월 거래가격인 13억3003만원보다 무려 3억원 이상 상승했다. 고가 아파트보다 대출 문턱이 낮은 데다 정부의 세제개편안이 실거주 중저가 주택 보유자의 세 부담을 상대적으로 낮게 설계한 영향이 반영되면서 덜 똘똘한 한 채의 신고가 사례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업계 한 전문가는 “세금 공식이 바뀌면서 집주인들의 셈법도 복잡해진 상황”이라며 “시세 32억원 수준인 과세표준 6억원을 넘기면 세 부담이 강화되는 만큼 그보다 낮은 가격대의 아파트에 수요가 몰릴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세 매물이 감소하면서 매매로 전환하는 수요도 있어 중저가 아파트값이 꺾이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인공지능미국부동산대책부동산중동전쟁 -
경제8월 말 증시의 세 가지 파도…이란과 엔비디아, 그리고 잭슨홀 [마켓무버의 국장 힌트]
미 증시 살펴보며 한국 증시 투자아이디어까지 찾는 마켓 무버입니다. 우리 주말 사이 미 증시 3대 지수 반등했습니다. 금융주와 소재 부문이 시장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비트코인 가격은 한 주 사이 22% 상승했습니다. 국채 불안과 법안 통과 이슈 등이 겹치며 암호화폐 약세장이 막바지에 이르렀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움직임들은 미국과 이란 간의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나오고 있습니다. 미국이 이란에 대한 강력한 경제적 제재를 예고한 가운데, 이란은 주변국들이 미국에 동참할 경우 모든 해상 교통을 차단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미국의 10년물 국채 금리는 연 4.73%를 다시 넘어섰습니다. 재무부의 국채 재매입(바이백) 확대 '약발'이 너무 빠르게 지워졌지요.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여전히 '시장보다 재무부가 더 정확한 정보를 안다'며 국채 금리가 내려갈 것을 자신하고 있습니다. 시장이 모르는 정보를 재무장관이 안다는 건 시장 개입의 주체가 재무부가 될 경우입니다. 앞으로 나올 재무부의 재정 건전화 계획이나 외환 개입 타이밍 등을 정하는 것은 재무 장관이니, 사실상 국채 시장 추가 개입을 천명한 것이라고 보아야겠습니다. 단, 재무부가 시작하는 개입에 대한 효과와 반응은 베선트 장관 역시도 알 수 없는 부분일 겁니다. 적어도 앞선 두 차례의 큰 개입(미-일 외환공조와 바이백)의 효과는 너무도 빠르게 시장에서 지워졌습니다. 채권 시장이 불안해지면서 시장에선 지난해 말의 '디베이스먼트 트레이드'가 재연되는 듯한 움직임이 나오고 있습니다. 금 가격과 암호화폐, 안전자산과 위험자산이 함께 우상향하는 흐름이죠. 쉽게 말해 달러 가치 하락에 대비해 정부가 찍어낼 수 없는 자산인 금, 비트코인의 매수세가 나오는 건데요. 주요국 통화 대비 달러의 강세를 보여주는 달러 인덱스는 100를 넘었던 6월과 7월 대비 하락하긴 했지만, 이달 현재 98.8선을 유지하며 달러가치 급락이라고 보기는 어려운 흐름 나타내고 있습니다. 아직 달러가 무너지고 있다고 말하기엔 섣부른 지표들이지요. 이번 주엔 시장의 심리를 움직일 중요한 변곡점들이 차례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파도가 지나면 또다른 파도가 연이어 다가오는 바다와 같다고 해야 할까요. 당장은 우리시간 월요일(24일) 저녁 발표될 미국의 대이란 경제 제재 내용이 주목됩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선언한 이란 경제고립 작전의 윤곽이 드러날 겁니다. 우리 시간 수요일 밤(26일) 나올 미국 경제지표 역시 투자심리를 움직일 수 있는 요인입니다. 이날 미국의 2분기 GDP 잠정치와 7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가 발표됩니다. 2분기 GDP 성장률은 앞서 속보치 1.5% 대비 변화가 있을지가 중요합니다. PCE에 대한 시장 예상치는 전년비 3.6% 상승입니다. 27일 새벽엔 엔비디아 분기 실적이 발표됩니다. 시장 전망치는 매출 919억 달러, EPS는 2.08달러 수준입니다. 더 중요한 지표는 총이익률입니다. 직전 분기 75% 수준이었던 총이익률을 이번 분기에도 지켜낼 수 있을지 확인이 필요하고요. HBM과 첨단 패키징 공급 병목에 대한 언급 여부도 관전 포인트로 꼽힙니다. 엔비디아는 최근 실적과 전망치가 모두 시장 예상치를 상회해왔습니다. 다만 최근 세 개 분기 동안 엔비디아 주가는 실적 발표 직후 하락했다는 점 역시 참고할 부분입니다. 엔비디아 실적을 확인한 시장은 곧이어 관심을 와이오밍의 잭슨홀에 둘 가능성이 높습니다. 연준의 연례 경제정책 심포지엄, 소위 '잭슨홀 미팅'이 여기서 열리기 때문인데요. 우리시간 28일 금요일 밤 11시에 있을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의 기조연설이 핵심입니다. 금리 경로에 대한 언급이 이 자리에 나올 것으로 기대하기는 어렵겠습니다.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의 성향과, 점도표에도 동참하지 않은 최근 행보를 보면 그렇겠고요. 그보다는 연준이 장기 국채 금리를 낮추려는 재무부의 움직임을 도울까, 혹은 그렇지 않을까가 오히려 월가의 관심을 더 끄는 부분입니다. 워시 의장은 통화 정책에 주력하되, 재정 문제에는 관여해선 안 된다는 발언을 해왔습니다. 이런 방향의 발언들이 또다시 나오면 '연준은 재무부를 돕지 않을 것'이라는 심리가 강해질 겁니다.
중동전쟁부동산인공지능AI미국 -
아직 공개된 뉴스가 없습니다.
새 기사가 준비되는 대로 이곳에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