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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현대차 무뇨스, 아반떼 고가 논란에 “가격은 소비자가 정하는 것…필요하면 조정”
원자재 가격과 신기능 가격 반영 “전세계서 아반떼 받으려 경쟁 중” “콘텐츠 조절이나 인센티브로 조정” 호세 무뇨스(가운데) 현대자동차 대표이사 사장이 26일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미디어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호세 무뇨스 현대자동차 사장이 비싼 가격으로 소비자의 비판을 받고 있는 신형 ‘디 올 뉴 아반떼’ 와 관련, 전 세계적으론 높은 수요를 반영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필요할 경우 추후 투입되는 기능을 줄이거나 인센티브를 늘리는 등의 조치로 가격 조절에 나설 수 있음을 시사했다. 무뇨스 사장은 26일 CEO 인베스터 데이 직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신형 아반떼 가격 논란과 관련한 질문에 “가격은 현대차(005380) 가 첫 번째로 고려하는 요소”라며 이 같이 답했다. 현대차가 최근 출시한 아반떼는 앞선 7세대 모델 대비 최소 336만 원 이상 오른 가격으로 소비자의 비판을 받았다. 특히 아반떼 하이브리드 모델의 풀옵션 가격은 4200만 원에 육박해 ‘국민 첫차’라는 타이틀을 무색하게 하는 가격 책정이라는 지적까지 제기됐다. 이에 대해 무뇨스 사장은 원자재 가격 등 시장 상황이 신형 아반떼에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원자재 가격이 올랐고 지정학적 이슈로 인한 물류 부문에도 어려움이 있었다”고 말했다. 아반떼에 탑재된 최신 기능도 가격을 올린 요인으로 언급됐다. 신형 아반떼는 고속도로뿐 아니라 일반도로에서도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을 작동하는 중 특정 구간에서 자동 감속하는 ‘내비게이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2’를 처음으로 적용했다. 또한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플레오스 커넥트’를 아반떼에도 탑재했다. 무뇨스 사장은 “5년 전에는 생각하지도 못했던 기능이 들어갔고 차량이 커졌으며 좋은 자재를 쓰면서 가격에도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아반떼의 높은 인기가 가격 결정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전 세계적으로 높은 수요가 가격에 반영돼 이전보다 높은 가격 책정이 이뤄졌다는 의미다. 그는 “아반떼는 굉장히 수요가 높은 제품이라 모든 지역에서 최대한 많은 물량의 아반떼를 받기 위해 경쟁 중”이라며 “이러한 현상이 가격에 반영이 됐는데, 결국 가격은 소비자가 정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추후 가격 조정의 가능성도 시사했다. 무뇨스 사장은 “가격 조정이 필요하면 콘텐츠를 조절하든 인센티브를 활용하든 조절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동산AI중동전쟁김건희지방선거 -
경제삼성D, 독일 게임스컴서 QD-OLED 알린다…"24.5형 연내 양산"
캡콤·크래프톤 등과 협업…180여대 QD-OLED로 신작 게임 선봬 e스포츠·FPS 겨냥 제품 확대…모니터용 QD-OLED 점유율 75% (서울=연합뉴스) 강태우 기자 = 삼성디스플레이가 세계 최대 게임 전시회 '게임스컴 2026'에서 글로벌 게임사들과 협업해 퀀텀닷(QD)-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게이밍 제품을 선보인다. e스포츠와 1인칭 슈팅(FPS) 게임을 겨냥한 24.5형 QD-OLED의 연내 양산 계획도 공개하며 게이밍 모니터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강화한다는 목표다. 삼성디스플레이 '게임스컴 2026' 참가 (서울=연합뉴스) '게임스컴 2026' 캡콤 부스에서 삼성디스플레이의 QD-OLED를 탑재한 게이밍 모니터로 '프래그마타'를 체험하고 있는 관람객들의 모습. 2026.8.27 [삼성디스플레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삼성디스플레이는 30일까지(현지시간)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게임스컴 2026에서 캡콤, 크래프톤, CD 프로젝트 레드 등 글로벌 게임사와 공동 마케팅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각 게임사 부스에는 삼성디스플레이의 QD-OLED 패널이 탑재된 게이밍 모니터가 설치돼 신작과 대표작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행사에서 활용되는 QD-OLED 제품은 총 180여대다. 캡콤 부스에서는 '귀무자: 검의 길', '드래곤즈 도그마 2: 다크 어리즌', '프래그마타', '스트리트 파이터 6' 등의 게임을 QD-OLED 게이밍 모니터로 체험할 수 있다. 삼성디스플레이 QD-OLED가 탑재된 게이밍 모니터 90대가 활용된다. 크래프톤 부스에서는 출시 예정작 가운데 '프로젝트 제타', '에이지 트위스터', '타래: 언바운드' 등 3개 작품을 QD-OLED 게이밍 모니터 85대로 선보인다. QD-OLED의 5중 적층 구조를 적용한 'QD-OLED 펜타 탠덤' 기술을 소개하는 영상도 상영한다. CD 프로젝트 레드 부스에서는 '더 위쳐 3: 와일드 헌트'의 확장팩 트레일러를 QD-OLED TV로 상영하고, QD-OLED 게이밍 모니터를 통한 게임 플레이 시연도 진행한다. 삼성디스플레이에 따르면 QD-OLED는 0.03ms(밀리초·1천분의 1초) 수준의 응답속도를 지원하며, 어두운 화면부터 밝고 화려한 장면까지 세밀하게 표현할 수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번 행사에서 24.5형 FHD QD-OLED를 연내 본격 양산한다는 계획도 공개했다. 24.5형은 한 화면을 빠르게 파악하기 용이해 순간적인 판단과 조작이 중요한 FPS와 e스포츠 게임에서 활용도가 높은 크기로 꼽힌다. 삼성디스플레이는 24.5형을 비롯해 다양한 크기의 QD-OLED 제품을 공급하며 게이밍 모니터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지난해 삼성디스플레이의 모니터용 QD-OLED 출하량은 약 250만대로, 전체 자발광 모니터용 패널 시장의 약 75%를 차지했다. 삼성디스플레이 '게임스컴 2026' 참가 (서울=연합뉴스) 게임스컴 2026' 크래프톤 부스에서 삼성디스플레이의 QD-OLED를 탑재한 게이밍 모니터로 출시 예정작 '에이지 트위스터'를 체험하고 있는 관람객들의 모습. 2026.8.27 [삼성디스플레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burning@yna.co.kr
김건희중동전쟁관세내란이재명정부 -
경제"한미약품, 근손실 막는 비만 신약…목표가 65만원으로 상향”- 신한
[이데일리 박민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27일 한미약품에 대해 근육 손실을 줄이는 비만 신약 후보물질을 글로벌 제약사 제넨텍(로슈 자회사)에 기술수출한 것을 계기로 비만 치료제 파이프라인 전체의 가치가 재평가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약 51만원에서 65만원으로 27.5% 상향했다. 이호철·엄민용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발간한 보고서에서 “차세대 비만 치료제에 대한 빅파마의 관심이 확인된 만큼 한미약품 비만 파이프라인 전반의 재평가가 가능하다”며 “HM15275와 HM-500197 등 남아있는 비만 치료제에 대한 기술이전 기대감도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목표주가 상향의 핵심은 지난 24일 체결한 HM17321 기술이전 계약이다. 한미약품은 근육보존형 비만치료제 후보물질 HM17321을 로슈의 자회사 제넨텍에 한국을 제외한 글로벌 권리를 이전했다. 총 계약 규모는 23억5000만달러(약 3조2000억원)이며 계약금은 1억9000만달러(약 2700억원)다. 특히 계약금이 전체 계약 규모의 8.2%에 달한다는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국내 제약사의 빅파마 기술이전 평균 선급금 비율은 약 4% 수준이다. HM17321은 현재 글로벌 임상 1상 단계이며 한미약품이 1상을 마무리한 뒤 2상부터 제넨텍이 개발을 승계한다. HM17321은 기존 비만치료제의 대표적인 부작용으로 꼽히는 근손실을 보완하기 위해 개발된 후보물질이다. CRF2 수용체를 타깃하는 UCN-2 유사체로, 근육량 증가와 체지방 감량을 동시에 구현하는 차세대 비만치료제를 목표로 한다. 신한투자증권은 이번 기술수출을 계기로 한미약품의 비만 파이프라인 전반에 대한 재평가가 가능해졌다고 분석했다. HM17321의 신약가치를 1조7220억원으로 새롭게 반영하면서 한미약품의 전체 신약가치를 기존보다 높인 4조9380억원으로 산정했다. 특히 후속 파이프라인도 주목된다. 글로벌 2상을 진행 중인 HM15275와 지난 6월 미국당뇨병학회(ADA)에서 전임상 데이터를 발표한 HM-500197 등에 대해서도 추가 기술이전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실적 개선도 기대된다. 신한투자증권은 한미약품(128940)의 올해 매출액을 1조8639억원, 영업이익을 5494억원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13.1%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3분기 영업이익은 311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64.7% 급증할 것으로 추정했다. 반면 중국 자회사인 북경한미의 실적 부진은 부담 요인이다. 신한투자증권은 북경한미의 올해 매출액이 2816억원으로 전년 대비 30%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한미약품 별도 기준 매출은 1조5814억원으로 37.9%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방선거김건희관세이재명정부부동산 -
경제'올해 김장 어떡하나' 중국산 '발암 배추' 논란…식약처 판정은
배추 관련 이미지. 기사 내용과 관련없음. [사진 연합뉴스] [이코노미스트 김기론 기자] 중국 현지에서 배추 신선도 유지를 위해 1군 발암물질인 '포름알데히드'를 사용한 사실이 드러나 먹거리 불안이 확산하는 가운데, 최근 국내로 들어온 수입 물량에서는 해당 성분이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수입산 의존도가 절대적인 외식업계를 중심으로 중국산 식자재 전반에 대한 신뢰 하락과 원가 부담 우려가 동시에 커지고 있다. 26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지난 24일부터 수입 신고된 중국산 배추 8건을 대상으로 통관 단계에서 긴급 검사를 진행한 결과 전량 '불검출' 판정이 내려졌다. 식약처는 배추김치와 절임배추에 대해서도 제조업소별 검사를 실시하는 한편, 국내 유통 제품을 수거해 정밀 분석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중국 당국과 공조해 현지에서 적발된 물량의 국내 유입 여부를 추적 중이다. 이번 파문은 중국 허베이성 장자커우시 캉바오현에서 배추 수매 과정 중 포름알데히드 용액을 살포한 사실이 공식 확인되면서 불거졌다. 식약처의 '2026년 수입식품 등 검사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산 수입식품의 부적합 판정 건수는 552건으로 주요 수입국 중 가장 많아 식품 안전성 논란이 지속돼 왔다. 식품·외식업계는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중국산 김치 수입량이 역대 최대 수준을 기록 중인 상황에서 이번 사태가 미칠 파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관세청 수출입무역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산 김치 수입량은 33만6천221t으로 2021년 대비 39.7% 증가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올해 7월까지도 19만4천401t이 유입됐다. 국내 수입 김치 시장의 99%에 달하는 규모다. 특히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실태조사 결과 국내 음식점의 44.1%가 반찬용으로, 51.0%는 조리용으로 수입산 김치를 사용할 정도로 외식업계의 의존도가 높다. 업계 관계자들은 "중국산 식자재에 대한 소비자 불신이 외식 소비 위축으로 이어질 수 있다"면서도 "국산과의 현격한 가격 차이 때문에 영세 자영업자들이 단기간에 국산 식재료로 대체하기는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깊은 고심을 드러냈다.
내란김건희이스라엘미국삼성전자 -
경제한국투자증권, 군산 8720억원 AI 데이터센터 금융주관…규모 300MW까지 확대
(왼쪽부터) 문문철 한국산업단지공단 전북지역본부장,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사장, 이우성 SGC에너지 대표이사, 이원택 전북특별자치도지사, 김재준 군산시장 [사진=한국투자증권] [디지털데일리 강기훈기자] 한국투자증권이 전북 군산에 들어서는 60MW급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개발사업에 재무적 투자자(FI)와 금융주관사로 참여한다. 향후 데이터센터 규모를 300MW까지 확대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한국투자증권은 전북특별자치도와 군산시, SGC에너지 등과 AI 데이터센터 개발사업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전날 전북특별자치도청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대표를 비롯해 이원택 전북특별자치도지사, 김재준 군산시장, 이우성 SGC에너지 대표 등이 참석했다. 사업은 군산 국가2산업단지 내 SGC에너지 보유 부지에 60MW급 모듈형 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는 내용이다. 총 투자 규모는 8720억원으로, 오는 10월 착공해 2028년 1분기 운영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후 단계적으로 시설을 늘려 전체 300MW 규모까지 확대한다. 한국투자증권은 사업 전담법인에 대한 재무적 투자와 프로젝트파이낸싱(PF) 주선 등을 맡는다. PF는 향후 사업에서 발생하는 현금흐름을 바탕으로 개발자금을 조달하는 금융 방식이다. 사업은 SGC에너지가 100% 출자해 설립한 SGC에이아이인프라가 추진한다. SGC에너지 부지에 모듈형 데이터센터를 짓는 구조이며 KT와 현대엔지니어링 등도 사업에 참여한다. 입주기업을 확보한 상태에서 사업을 추진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예정부지는 바다와 인접해 해수를 활용한 냉각 시스템을 적용할 수 있고 자가발전소를 통한 전력 공급도 가능하다. 데이터센터는 약 11만5000㎡ 부지에 들어설 예정이다. 한국투자증권은 부동산 PF 중심의 사업구조에서 데이터센터 등 인프라 금융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회사에 따르면 2021년 이후 데이터센터 PF 누적 주선 규모는 약 2조9000억원으로 국내 시장의 27% 수준이다. 한국투자증권은 PF그룹 내에서 부동산뿐 아니라 국내외 인프라 자산의 지분·대출 투자와 금융주선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지난해에도 글로벌대체투자부를 통해 인프라 프로젝트와 기업에 대한 투자·주선 인력을 별도로 확충했다.
미국삼성전자김건희부동산대책대통령 -
경제"韓, 세계서 가장 미친 증시" 외신 평가에… 금융위 "안정화 추세"
26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에서 직원들이 증시와 환율을 모니터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 증시가 '공포의 놀이기구'가 됐다는 외신의 평가를 받았다. 코스피가 최근 1년여 간 3배 넘게 치솟았다가 40% 폭락하는 등 극심한 변동성을 보인 데 따른 평가다. 미국 경제 전문지 '월스트리트 저널(WSJ)'은 24일(현지시간) '세계에서 가장 미친 주식시장이 공포의 놀이기구가 됐다'(The World's Craziest Stock Market Has Turned Into a Fright Ride)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 한국 증시의 급등락과 개인 투자자들의 손실을 조명한 기사였다. WSJ는 기사에서 "오징어게임과 K팝을 내놓은 한국은 이제 주요국 증시에서 지난 수년간 본 적 없던 변동성을 보여주는 시장이 됐다"고 밝혔다. 매체는 코스피 지수가 지난해부터 3배 넘게 올랐다가 6-7월에 걸쳐 40% 폭락한 사실을 지적했다. 세계 주요 증시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던 코스피는 폭락 기간 증발한 시가총액만 2조 5000억 달러에 달한다. 코스피는 이후 저점에서 20% 가까이 반등했지만, 이 과정에서도 장중 높은 변동성이 지속되고 있다. WSJ는 투자자들이 이런 장세를 '롤러코스피'(Rollerkospi)라고 부른다고도 소개했다. 정의정 한국주식투자자연합회 대표는 WSJ 인터뷰에서 "변동성이 너무 심하다. 이건 건전한 투자가 아니라 도박판이고 카지노"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다만 금융위원회는 이 같은 WSJ 보도에 대해 최근 국내 증시는 안정화 추세라고 반박한 상태다. 금융위는 25일 '국내증시 상황에 대한 설명' 자료를 내고 "한국 증시는 오랜 기간 이어져 온 박스권을 벗어나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세계 주요국 중 최고 수준의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6월 중순 이후 글로벌 반도체 주가 변동성 확대 등 복합적 요인으로 인해 시장 변동성이 확대됐지만 최근 들어서는 안정화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금융위는 올해 국내 증시 상승률과 최근 변동성 지표를 제시하며 반박했다. 금융위에 따르면 올해 들어 코스피의 이날까지 상승률은 60.0%다. 미국 S&P·나스닥(11.8%), 일본 니케이225(30.8%), 영국FTSE100(9.3%), 대만(56.0%) 등을 웃돌았다. 또 코스피200 변동성지수(V-KOSPI)는 지난해 하반기 평균 26.3에서 올해 6월 85.4까지 올랐다. 지난 6월 29일에는 역대 최고인 96.9를 기록했다. 이후 7월 84.6을 거쳐 지난 21일에는 58.0까지 낮아졌다.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또한 지난달 금융당국의 보완조치 이후 거래 규모가 크게 감소했다. 일평균 거래대금은 5월 27일부터 지난달 30일까지 11조 7000억 원에서 보완조치 시행 이후인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21일까지 1조 1000억 원으로 줄었다. 금융위는 이를 두고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도 보완조치 이후 거래량이 대폭 축소되는 등 시장과열이 진정되는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금융위는 "증시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필요시 적기에 변동성 완화 조치를 시행하는 한편 위기에 강한 자본시장 구축을 위해 근본적인 시장 체질개선 노력을 일관되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코스피내란김건희폭염인공지능 -
경제정유사 전속계약 관행 깨졌다…표준계약서에 '혼합구매 60대40' 명시
사후정산도 원칙 폐지…발주시점 가격으로 즉시 확정 정유사 반발 우려됐던 예외조항도 확인…"요청 시 7일 내 정산 허용" 공정거래위원회가 정유사와 주유소 간 오랜 전속거래 관행을 표준계약서에서 정면으로 손질했다. 지난 4월 정유업계와 맺은 상생협약 내용이 실제 계약서 조문으로 반영된 것이다. 공정위는 26일 '석유유통업종 표준대리점계약서'를 개정해 발표했다. 개정된 계약서 제6조 1항은 "대리점이 공급업자로부터 구매하는 상품의 수량은 대리점의 월별 총 구매량의 60% 이상 범위에서 대리점과 공급업자가 합의하여 정한다"고 명시했다. 주유소가 특정 정유사 제품을 60% 이상만 구매하면, 나머지 40%는 타사 제품을 섞어 팔 수 있다는 의미다.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 안승배 한국주유소협회장이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주유소-정유사 사회적대화 상생협약식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다만 공정위는 이번 개정이 완전히 새로운 허용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현행 공정거래법상 정유사가 주유소에 100% 전량 구매를 강요하는 행위는 이미 금지돼 있다는 것이다. 즉 법적으로 원래도 가능했던 혼합구매를, 그동안 업계 관행상 사문화돼 있던 것을 표준계약서에 명문화해 실제 관행을 바꾸겠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계약서 제6조 2항에는 "공급업자는 대리점이 다른 공급업자의 상품을 취급한다는 것을 이유로 공급가격, 공급물량 및 거래조건을 부당하게 차별하여서는 아니된다"는 차별금지 조항도 함께 담겼다. 이 역시 현행 공정거래법상 '차별적 취급 금지'에 해당하는 내용으로, 새로운 의무를 부과한 것은 아니라고 공정위는 설명했다. 계약서 제8조 1항은 "공급업자는 대리점이 상품을 발주한 시점의 가격으로 상품대금을 결정하여야 한다"고 규정했다. 그동안 정유업계는 주유소가 발주 시점 가격으로 우선 구매한 뒤 한 달 후 월평균가격으로 정산하는 방식을 써왔는데, 이 사후정산 관행이 원칙적으로 폐지된 것이다. 다만 예외 조항도 확인됐다. 제8조 1항 단서는 "대리점이 요청하는 경우에는 상품 발주 후 시장 상황 변화 등을 반영하여 7일 이내에 상품대금을 결정할 수 있다"고 규정했다. 사후정산 방식을 원하는 주유소가 있을 경우, 요청에 한해 예외적으로 허용하되 기존의 한 달 단위가 아닌 7일 이내로 정산 기한을 대폭 단축했다. 공정위에 따르면, 최근 중동전쟁에 따른 국제유가 급등으로 정유사의 주유소 공급가격이 인상되는 과정에서 전속거래·사후정산 관행이 문제로 지적됐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 주도로 지난 4월 9일 한국주유소협회와 SK에너지·HD현대오일뱅크·S-OIL·GS칼텍스 등 정유 4사 간 상생협약이 체결됐고, 공정위는 이 합의사항을 표준계약서에 반영하는 방식으로 후속조치를 마무리했다. 공정위는 이번 개정 계약서를 적극 홍보하고 사용을 권장하는 한편, 대리점거래 실태조사를 통해 업계의 거래관행 변화 여부를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표준계약서는 법적 강제력이 없는 권고 사항이다. 개별 정유사가 자사 표준계약서를 그대로 사용할 경우 이를 강제할 방법은 마땅치 않다. 실제 4대 정유사가 새 계약서를 개별 대리점 계약에 얼마나 반영하는지가 이번 개정의 실효성을 가늠하는 잣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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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증시 출렁이고 금리 뛰자…다시 주목받는 고배당 ETF
고배당 ETF 순자산 7월 말 7.7조 원서 이달 8조 원대 회복 반도체 강세에 밀렸던 배당주, 변동성 확대에 안정성 부각 생산적금융 ISA 도입 추진…ETF 배당소득 비과세 수요 기대 챗GPT 글로벌 국채금리 상승과 증시 변동성 확대가 이어지면서 고배당 상장지수펀드(ETF) 투자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상반기 반도체를 중심으로 증시가 강세를 보이는 과정에서 상대적으로 관심이 덜했던 고배당주에 최근 시장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확보하려는 투자 수요가 유입되는 모습이다. 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내 증시에 상장된 고배당 ETF의 순자산 규모는 이달 들어 다시 8조 원대를 회복했다. 앞서 고배당 ETF 순자산은 지난 4월 말 9조 원을 웃돌았지만, 성장주 중심의 강세장이 이어지면서 7월 말 7조7772억 원까지 감소했다. 최근 들어 고배당 ETF에 자금이 다시 유입되는 것은 증시의 투자 환경이 달라진 영향으로 분석된다. 코스피가 가파르게 상승한 이후 급등락을 반복하면서 투자자들의 위험 선호가 이전보다 약해진 데다 글로벌 장기 국채금리까지 상승하면서 주식시장의 변동성도 확대됐기 때문이다. 고배당 ETF는 은행·보험·증권·지주 등 상대적으로 배당 성향이 높은 기업을 담고 있어 주가 상승에만 의존하지 않고 배당을 통한 현금흐름을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최근 기업들의 주주환원 확대 기조 역시 고배당주에 우호적인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국내 고배당 ETF 가운데서는 한화자산운용이 운용하는 'PLUS 고배당주'가 대표적이다. DB손해보험과 GS, 우리금융지주 등이 주요 편입 종목인 이 상품은 기업의 실제 배당을 기반으로 분배금을 지급하는 전통적인 고배당 ETF로, 지난 2024년 5월 월분배형으로 전환한 바 있다. 커버드콜 ETF로도 개인투자자의 자금이 꾸준히 유입되고 있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의 'ACE 고배당주Plus커버드콜액티브'는 지난 6월 2일 상장 이후 약 두 달 반 만에 개인 누적 순매수액이 1000억 원을 넘어섰다. 지난 20일 기준 개인 누적 순매수액은 1026억 원, 순자산은 1249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 상품은 국내 고배당주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추가로 편입해 배당 수익과 성장성을 함께 추구한다. 월 분배 재원은 편입 종목에서 발생하는 배당금과 콜옵션 매도를 통해 확보한 옵션 프리미엄으로 마련한다. 커버드콜 ETF가 인기를 끄는 배경에는 높은 분배율도 있다. 일반적인 배당주 ETF가 연 3~5% 수준의 배당수익률을 추구하는 것과 달리 일부 커버드콜 ETF는 옵션 프리미엄을 활용해 연 10% 이상의 분배율을 목표로 한다. 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면 옵션 가격이 높아져 콜옵션 매도를 통해 확보할 수 있는 프리미엄이 늘어날 수 있다는 점도 투자자들의 관심을 높이는 요인이다. 다만 커버드콜 ETF는 높은 분배율만 보고 투자해서는 안 된다는 지적도 나온다. 콜옵션 매도로 옵션 프리미엄을 확보하는 대신 기초자산의 상승 여력이 제한되기 때문이다. 주가가 행사가격을 웃돌 경우 옵션 프리미엄은 얻을 수 있지만, 행사가격을 넘어선 추가 상승분에는 온전히 참여할 수 없다. 반대로 기초자산 가격이 크게 하락하면 옵션 프리미엄만으로 손실을 모두 만회하기 어렵다. 커버드콜은 원금을 보호하는 전략이 아니라 주가 상승 여력 일부를 포기하는 대신 옵션 프리미엄을 통해 수익을 보완하고 하락 위험을 일부 완충하는 전략이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커버드콜 ETF에 투자할 때는 높은 분배율뿐 아니라 상품별 옵션 운용 전략의 차이도 살펴볼 필요가 있다. 고배당 ETF에 대한 관심은 정부의 세제개편안과 맞물려 추가로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 정부는 앞서 지난 3일 공개한 올해 세제개편안에서 국내 자본시장 활성화를 위한 생산적금융 ISA를 신설하고 국내 주식과 국내 주식형 펀드, 국민성장펀드, 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등에 투자해 발생하는 이자·배당소득을 전액 비과세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생산적금융 ISA가 도입되면 국내 주식뿐 아니라 국내 ETF를 통한 투자 수요도 늘어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현재 ISA 가입 금액은 70조 원을 넘어섰으며, 투자중개형 ISA에서는 주식과 ETF가 주요 투자 대상으로 자리 잡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일반 ISA의 세부 내용은 투자자 반발 등을 고려해 일부 수정될 가능성이 있지만, 생산적금융 ISA 도입 기조는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특히 국내 주식과 ETF에 대한 세제 혜택이 확대되면 고배당 ETF로 자금이 유입되고, 여러 ETF가 공통으로 편입한 종목까지 수급 개선 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염동찬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생산적금융 ISA가 도입될 경우 국내 자본시장으로 유입되는 투자자금이 늘어날 수 있다"라며 "특히 배당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 입장에서는 세제 혜택까지 더해지면서 고배당주와 관련 ETF의 투자 매력이 높아질 수 있다"라고 말했다. 염 연구원은 "올해부터 도입된 고배당 기업 배당소득 분리과세의 경우 ETF에서 발생하는 배당은 분리과세 대상이 되지 않았는데, 생산적금융 ISA는 ETF에서 발생하는 분배금도 비과세 대상이 된다는 점이 수요를 자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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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대구백화점, 중도금 미납 따른 최대주주 변경 무산에 27%대 급락
27.66% 내린 3910원…계약 해제 공시 영향 매일신문DB 대구백화점이 최대주주 변경을 위한 주식매매계약이 해제되면서 급락세를 맞았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기준 대구백화점은 전장(4410원)보다 27.66% 내린 3190원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61만주, 20억원을 기록 중이다. 이날 대구백화점은 투자 판단 관련 주요 경영 사항으로 '2차 중도금 미납입으로 인한 계약 해제'를 공시했다. 앞서 지난달 15일 대구백화점은 구정모 회장 등 7인이 보유한 보통주 279만5743주를 세경인베스트와 아람코리아에 매도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하지만, 매수자 측이 지난 18일 2차 중도금을 미납하자 한차례 납부일을 연장했다가 21일 리앤고파트너스 등에 매수인 지위를 넘기고 2차 중도금 납부일을 다시 한번 연기했다. 이어 리앤고파트너스 등도 2차 중도금 납부일인 전날 중도금을 미납해 최종 계약 해제되면서 최대주주 변경도 무산됐다. 이전 공시까지는 주요 조건으로 매수인이 제1조(미지급 중도금의 지급)의 지급 일정을 이행하지 못하는 경우 이때까지 낸 34억원의 반환을 청구하지 않는다는 조항도 이날 공시에는 삭제됐다. 주주총회 일정은 지난 24일 공시된 9월 16일로 유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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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美, 웨스팅하우스 지분 투자설에…원전주 일제히 급등
미국 원전 사업 참여 대가로 지분 확보 가능성 한국전력 사옥. 한국전력 미국 정부가 한국 정부와 한국전력에 원전 기업 웨스팅하우스(WEC) 지분 투자를 제안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국내 원전 관련주가 장중 일제히 급등하고 있다. 다만 산업통상자원부가 한미 양국의 웨스팅하우스 지분 공동 인수설을 부인하면서 투자설의 사실 여부를 둘러싼 관심도 커지고 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2분 기준 서전기전은 전 거래일보다 16.00%(665원) 상승한 4865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이프로젠도 15.20%(380원) 오른 2925원을 기록하고 있다. 한전 계열 원전 관련주도 강세다. 한전산업은 20.90%(2460원) 오른 1만4270원, 한전기술은 17.31%(1만8800원) 상승한 12만7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전력 역시 9.02%(2950원) 오른 3만56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밖에 한미글로벌(18.41%), SNT에너지(12.48%), 삼미금속(11.53%), 성광벤드(11.83%), 우진(7.51%), 한신기계(4.34%) 등도 동반 상승세다. 이날 원전주 강세는 미국 정부가 한국에 웨스팅하우스 지분 공동 인수를 제안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자극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전력은 최근 미국 측으로부터 웨스팅하우스 지분에 투자하는 방안을 제안받고 구체적인 투자 구조와 재원 조달 방식 등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거론되는 방안은 미국 원전 건설 사업에 한국 기업이 참여하는 대가로 한국 측이 웨스팅하우스 지분을 확보하는 구조다. 웨스팅하우스는 캐나다 사모펀드 브룩필드 계열이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분 투자가 현실화할 경우 한국 측이 웨스팅하우스와 이해관계를 공유하게 되면서 그동안 국내 원전 수출의 걸림돌로 지적돼온 수출 통제와 지식재산권 문제를 협상하는 과정에서 지렛대를 확보할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온다. 실제로 한국수력원자력과 한국전력은 앞서 지난해 1월 웨스팅하우스와 원전 수출 관련 장기 합의문을 체결한 바 있다. 합의에 따라 원전 1기 수출 때마다 1조 원이 넘는 로열티와 용역 구매를 제공하고 유럽 등 선진 시장에 대한 독자 진출을 사실상 제한하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국내 원전업계에서는 웨스팅하우스와의 관계 개선이 향후 미국뿐 아니라 유럽 등 해외 원전 시장에서 한국 기업의 수출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온다. 다만 정부는 관련 보도를 공식적으로 부인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한미 양국이 공동 출자해 웨스팅하우스 지분을 인수한다는 것은 사실과 다르다"라고 밝혔다. 실제 지분 투자 여부와 구체적인 투자 구조가 확인되지 않은 상황에서 관련주가 급등하고 있는 만큼 향후 정부와 미국 측의 공식 발표 및 협상 진행 상황에 따라 주가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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