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뉴스
키워드 더불어민주당 결과입니다.
-
정치
金 '1차 과반' vs 鄭 '역전극'…민주 전당대회 승자는
[앵커] 더불어민주당이 3주간 치열한 순회경선 치른 끝에 드디어 오늘(17일) 차기 당 대표를 결정합니다. 국민여론조사 등 변수를 남겨놓고, 권리당원 투표 1위인 김민석 후보가 1차에서 과반 득표에 성공할지, 정청래 후보가 역전에 성공할지 주목되는데요. 자세한 내용은 전당대회 현장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장한별 기자. [기자] 네, 대전컨벤션센터에 나와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오늘(17일) 오후 이곳 대전에서 전당대회를 열고, 이재명 정부 2년차에 발맞출 당 대표 및 최고위원 등 차기 지도부를 확정 짓습니다. 지금은 전당대회 준비가 한창인 모습인데요. 대회장을 빼곡히 채운 좌석들이 곧 펼쳐질 전당대회의 열기를 벌써부터 가늠케 하고 있습니다. 오늘 전대에서는 신임 당 대표와 5명의 최고위원이 선출되는데, 새 지도부는 집권 2년차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을 뒷받침하는 한편 차기 총선까지 책임지는 막중한 임무를 맡게 됩니다. 지난 3주간 진행된 권리당원 투표에 더해, 이제 남은 건 대의원 투표 결과와 국민 여론조사, 영남권 득표율 가중치 5% 등의 종합 반영인데요. 선거인단 투표 반영 비율은 권리당원·대의원 70%, 국민여론조사 30%로 산정됐습니다. 다만 대의원은 1만7천여명에 불과하고 1인1표제가 적용돼, 막판 분수령은 국민여론조사 결과가 될 전망입니다. 현재까지 진행된 순회경선 결과, 당 대표 후보 3인 중 김민석 후보가 누적 득표율 49.91%로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2위인 정청래 후보는 41.51%로, 두 사람 격차는 8.4%p, 투표 수로는 약 6만4천여표 차이입니다. 송영길 후보는 8.58% 득표율로 3위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김 후보는 민주당 텃밭인 호남에서 압승을 거두고 어제 서울·경기 경선에서도 근소한 표차로 승리했으나, 아직 과반을 획득하진 못한 상황입니다. 김 후보 측은 30% 비율로 반영되는 국민여론조사를 통해 과반을 얻고, 선호투표제 적용 없이 승리하겠단 입장입니다. 반면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한 정 후보는 여론조사를 통한 대역전극을 노리고 있어 후보 간 긴장감은 여전한 모습입니다. 전당대회는 오늘 오후 1시 반 시작해, 후보들의 정견발표와 청년 토크콘서트 등을 진행한 뒤 개표를 시작합니다. 당 대표 최종 결과는 오늘 저녁 6시 이후에 가려질 전망인데요. 만약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최하위 후보를 1순위로 투표한 유권자들의 2순위 선택을 각 후보들에게 배분하는 선호투표를 적용하게 됩니다. [앵커] 최고위원 투표 상황도 살펴보겠습니다. 당선권에서 초접전이 펼쳐지면서 갑작스러운 후보 사퇴 결정까지 나왔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당 대표만큼이나 최고위원 경쟁전도 끝까지 결과를 예측하기 힘든 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당선권인 5위 안에 든 후보는 최민희, 박선원, 서미화, 이성윤, 한민수 후보인데요. 친청계 3인, 친명계 2인 구도입니다. 득표 1위를 차지한 후보가 맡게 되는 수석최고위원 자리를 두고선 친청계 최민희 후보와 친명계 박선원 후보가 0.31%p의 차이를 놓고 경쟁 중입니다. 수석최고위원만큼 관심을 모으는 건 5위 당선자인데요. 현재 5위인 한민수 후보와 6위 김용 후보 격차는 단 2,300여표에 불과한 만큼 막판 표심에 따라 희비가 엇갈릴 것으로 보입니다. 첨예한 계파 갈등 속 초접전까지 닥치면서, 갑작스러운 후보 사퇴 소식도 터져나왔습니다. 어제 밤 서울·경기 순회경선을 마친 뒤 하위권에 머무르던 임미애·김영호 후보는 "김용 후보를 지지해달라" 호소하며 긴급 사퇴 의사를 밝혔습니다. 이에 친청계에서는 "'친김' 후보들이 꼼수 막판 사퇴를 했다"고 꼬집었는데요, 최민희 후보는 "한민수·이성윤 후보에게 표를 몰아 달라"고도 호소했습니다. 마지막까지 치열한 공방이 예상되는 가운데, 차기 지도부 결정 후 민주당 최대의 과제는 당내 분열을 수습하는 일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현장연결 주년규] [영상편집 김경미]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이재명 대통령더불어민주당이재명 정부선호투표제계파 갈등 -
정치과반까지 1%…김민석, 오늘 ‘민주당 대표’ 확정될까
김민석·정청래·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가 지난 15일 경기 수원시 수원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민주당 대표·최고위원 경기 합동연설회에 참석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17일 앞으로 2년간 당을 이끌 새 지도부를 선출한다. 김민석 당 대표 후보가 권리당원 누적 득표율에서 정청래 후보를 8.40%포인트 차로 앞선 가운데, 1차 과반 득표로 당선을 확정할지 관심이 쏠린다. 민주당은 이날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제3차 정기전국당원대회를 열고 당 대표와 최고위원 5명을 뽑는다. 그동안 순회경선을 통해 발표한 권리당원 표에 더해, 대의원 투표(17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온라인 투표) 결과와 국민 여론조사, 영남권 득표율 가중치 5% 등을 종합해 최종 결과가 확정된다. 최종 결과는 오후 6시께 발표될 예정이다. 전날 경기·서울까지 16개 지역 순회경선을 마친 결과, 권리당원 누적 득표율에서 김 후보는 정 후보를 8.40%포인트(6만4567표) 앞서는 상황이다. 김 후보의 누적 득표율은 49.91%(38만3373표), 정 후보의 누적 득표율은 41.51%(31만8806표)다.(대구·경북·경남 등 전략지역 가중치 미반영). 김 후보가 50% 이상 득표할 경우 당 대표로 확정되고, 50%를 얻지 못할 경우 선호투표제가 적용된다. 선호투표제는 유권자가 1∼3순위 후보를 함께 기표하고,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3위 후보를 1순위로 투표한 유권자의 2순위 선택을 합산해 최종 승자를 가리는 방식이다. 최고위원 권리당원 투표에서는 최민희·박선원·서미화·이성윤·한민수 후보(누적 득표순)가 당선권인 5위 안에 들었다. 1위를 차지한 후보가 맡는 수석최고위원을 놓고 경쟁하는 친청(친정청래)계 최 후보와 친명(친이재명)계 박 후보 간 득표율 차이는 0.31%포인트로, 대의원 투표와 국민여론조사 결과에 따라 뒤집힐 수 있다. 당선권이 친청계 3명과 친명계 2명으로 구도가 형성된 가운데, 계파별로 선출직 최고위원 과반을 차지하기 위한 ‘5위 경쟁’도 관심이 쏠린다. 현재 5위인 한 후보와 6위 김용 후보 사이 표차는 2312표, 0.15%포인트 차다. 전날 밤 친명계 임미애·김영호 후보는 대의원들을 향해 “김용 후보를 최고위원으로 만들어달라”며 후보직을 사퇴했다.
더불어민주당전국당원대회대구·경북선호투표제연합뉴스 -
정치李대통령이 띄운 ‘4년 중·연임 개헌’…野 “연임 포기부터”
김태호 “연임 불추진 명확히 하면 야당도 개헌 논의 동참” 누적 1위 차지한 친명 김민석 “대선 전 여러 차례 설명 들어” 李대통령 “임기 단축 필요하면 수용”…중간평가·책임정치 강조 李대통령 “감사원·총리추천권 국회 이양”…내각제에는 선 그어 이재명 대통령이 15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81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경축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4년 중임 또는 연임제를 뼈대로 한 권력구조 개헌 구상을 공개하면서 개헌 문제가 다시 정치권 쟁점으로 떠올랐다. 보수야권에서는 이 대통령의 연임 불추진 선언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온 가운데 친명(친이재명)계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는 이 대통령이 대선 전부터 같은 구상을 밝혀왔다고 전했다. 국민의힘 김태호 의원은 지난 16일 페이스북을 통해 “이 대통령이 연임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먼저 보인다면 여야가 개헌 논의를 시작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이 대통령이 연임 불추진을 명확히 밝힐 경우 야당도 개헌 논의에 적극 동참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김 의원은 개헌의 방향에 대해서도 “한 사람에게 권력이 집중되는 1987년 체제를 넘어 권력을 나누고 책임을 분명히 하는 분권형 개헌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통령과의 골프 회동을 두고는 “정치를 바꿀 수는 없지만 대화의 문을 여는 계기는 될 수 있다”는 입장을 내놨다. 같은 날 민주당 당대표 경선에서는 친명으로 분류되는 김민석 후보가 서울·경기 권리당원 투표에서 46.66%를 얻어 정청래 후보의 46.28%를 근소하게 앞서면서 여권이 주도하는 개헌론에 힘이 실렸다. 김 후보는 전날 호남권에서도 57.54%를 얻어 정 후보의 32.65%를 크게 앞섰다. 권리당원 누적 득표율은 김 후보 49.91%, 정 후보 41.51%다. 김 후보는 지난 14일 CBS 유튜브에 출연해 청와대가 밝힌 ‘국회 권한이 강화된 4년 중임 대통령제’에 동의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이 대선 전에 자신에게 관련 구상을 여러 차례 설명했다며 두 차례 재임을 허용해 국정 운영의 안정성을 높이는 방향에 찬성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이 대통령도 같은 날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자신의 개헌 구상을 직접 공개했다. 대통령 임기를 4년 중임 또는 4년 연임제로 변경해 중간평가를 통한 책임정치가 가능하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개헌을 위해 대통령 임기를 줄여야 한다면 이를 받아들일 수 있다는 입장도 재확인했다. 이 대통령은 이 같은 구상이 2022년 대선 당시부터 유지해 온 공식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감사원 관할권과 국무총리 추천권, 대통령의 일부 인사권을 국회에 넘기는 방안도 제시했다. 5·18 민주화운동 정신과 부마민주항쟁을 헌법 전문에 명시하고 지방자치와 국민 기본권을 강화해야 한다고도 했다. 다만 이원집정제나 내각제 개헌에는 선을 그었다. “대통령 권한 일부를 국회에 이양하는 것이 내각제나 분권형 대통령제로의 전환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는 설명이다. 구체적인 개헌 내용은 여야 합의를 거쳐 국회에서 정해야 한다는 원칙도 밝혔다. 개헌 논의가 다시 불붙은 계기는 김태호 의원이 지난 13일 공개한 비공개 회동 내용이었다. 김 의원은 지난달 초 이 대통령과의 골프 회동에서 자신이 1987년 체제를 넘어서는 권력 분산형 개헌을 제안하자 이 대통령이 임기를 단축해서라도 개헌해야 한다는 취지로 답했다고 전했다. 청와대는 비공개 일정과 대화 내용은 확인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현행 헌법 제128조 2항은 대통령 임기 연장이나 중임 변경을 위한 개헌이 제안 당시 대통령에게 효력이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 아직 여야가 합의한 개헌안이나 추진 일정도 없다. 개헌안이 확정되려면 국회 재적 의원 3분의 2 이상의 찬성과 국민투표를 거쳐야 한다.
5·18 민주화운동이재명 대통령민주당 당대표더불어민주당서울 종로구 -
정치[단독] "6개월이라도 빨리" 2000억 추경 앵커리츠, 첫 투자도 못 해 [결산대해부⑱]
[정윤성 기자 jys@sisajournal.com] "시급한 곳에 써야" "사업장 불명확" 우려에도 지난해 긴급 편성 상반기 투자 약속했지만 공모 5개월 지연…첫 투자까지 최소 14개월 기존 사업 첫 투자도 전에 또 확대…8·13 대책서 재정 1000억 추가 발표 이재명 정부 출범 직후 편성된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으로 재정 2000억원이 투입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개발앵커리츠(부동산투자회사) 출자 사업이 추경 편성 1년이 넘도록 단 한 곳의 사업장에도 투자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추경 편성 당시 올해 상반기까지 대상 사업장 선정과 출자 지원에 착수하겠다는 계획이었지만, 이 일정은 지켜지지 않았다. 당시 국회에서는 투자 대상 사업장을 고르는 일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가 나왔는데, 실제 공모가 당초 계획보다 5개월이나 밀렸다. 정부는 이달 발표한 8·13 부동산 대책에서 다음 달부터 투자에 나서겠다고 다시 약속한 가운데, 동시에 4000억원 규모의 앵커리츠를 추가로 만들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앵커리츠 사업은 지난해 2회 추경에 국비 2000억원 규모로 긴급 편성됐다. 국토부는 민간자금 3450억원,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보증 회사채 5450억원 등을 더해 약 1조원 규모의 자금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국토교통부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2000억원을 출자하면 LH가 자산관리회사(AMC)를 선정하고, AMC는 기관투자자 자금을 더해 부동산투자회사인 '앵커리츠'를 만든다. 앵커리츠는 사업성이 있는 개발 사업장을 골라 토지 매입비의 최대 50%를 빌려준다. 이후 사업장이 금융기관에서 대규모 자금을 조달하는 본PF 단계에 안정적으로 들어서면 자금을 회수해 다른 사업장에 재투자한다. PF 시장과 건설경기 위축으로 초기 자금을 구하지 못한 사업장에 공공이 먼저 자금을 투입해 민간 대출을 끌어내고, 회수한 자금을 여러 사업장에 돌려 쓰면서 건설경기를 활성화하겠다는 취지다. 서울 시내 건설 현장 ⓒ연합뉴스 상반기 투자 약속은 어디로 정부가 추경으로 예산을 긴급 편성했지만, 일정은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다. 당시 국토부의 사업 추진 계획에 따르면 지난해 7~10월 AMC 모집과 가이드라인 마련, 11월 AMC 선정, 12월 리츠 등록과 출자를 집행하기로 했다. 올해 1월에는 지원사업 공모에 착수하고, 상반기 중 대상 사업 선정과 출자 지원 착수까지 완료할 계획이었다. 초반까지는 계획대로 진행됐다. LH는 지난해 7월 AMC 선정 공고를 냈고, 11월 코람코자산신탁과 한국토지신탁을 선정하며 민간투자 3450억원을 유치했다. 12월에는 앵커리츠를 설립했다. 그런데 당초 올해 1월로 예정됐던 지원사업 공모는 5개월이 밀린 6월17일에야 이뤄졌다. 금융위원회는 지난해 12월 올 상반기에 본격적으로 투자를 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지만, 상반기는 한 건의 투자도 없이 그대로 지나갔다. 실제 투자까지 앞으로 얼마나 더 걸릴지도 미지수다. 정부가 이달 13일 발표한 '8·13 부동산 대책'에 따르면 지난 6~7월에야 공모가 진행돼 국토부는 주택사업 25건, 비주택사업 6건 등 31개 사업장에 대한 본격적인 심사를 진행 중이다. 국토부는 다음 달부터 본격적인 투자를 진행한다는 입장이지만, 계획대로 진행되더라도 첫 투자까지 14개월이 걸리는 셈이다. 이는 정부가 추경 편성 당시 이 사업 추진과 정부 재정 투입의 신속성을 강조했던 것과도 배치된다. 국토부는 지난해 6월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예산결산기금심사소위에서 "6개월이라도 빨리 이런 앵커리츠를 통해서 정말 그 20~30%의 마중물 역할을 해 주는 토지비를 지원해 인허가 실적을 올려 부동산 시장 안정을 꾀하기 위해 서두르고 있다"고 강조했다. 여당도 이를 뒷받침했다. 안도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해 7월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위에서 "굉장히 고육지책이라고 본다. 브릿지론 자체가 아직 신용경색 상태"라며 "정체되는 것을 좀 뚫어 주자는 최소한의 지원이다. 그것도 기업이 주로 하고 정부는 마중물 투자만 한다"고 원안 유지를 주장했다. 국토부의 앵커리츠 사업 계획 ⓒ국회 예산정책처 반면 야당에서는 당장 효과를 내야 할 예외적 재정 수단인 추경 사업으로 앵커리츠를 서둘러 편성하는 것이 적절하냐는 지적이 잇따랐다. 김도읍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해 6월 예결기금소위에서 "정말 시급한 곳에 우리가 예산을 투입해서 바로 효과를 볼 수 있는, 그런 것을 위해서 추경을 하는 것 아니겠느냐"며 "그런데 기본적으로 계획도 수립이 안 돼 있고, 1조원을 조성해 브릿지론으로 돈을 출자하는 투자를 하는데 대상 사업장도 아직 명확하게 가이드라인도 확정이 안 돼 있는 상태"라고 지적했다. 같은 당 김대식 의원도 지난해 7월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위에서 "정말 우수 사업장에 하는 것은 취지에 공감한다"면서도 "민간에서 자금 조달이 가능한데 국가가 개입할 필요가 있느냐. 여러 가지 조건이 있기 때문에 굳이 추경에 반영돼야 하는 건지, 시간을 더 갖고 생각해도 되지 않는 건지 이렇게 생각해 반대한다"고 밝혔다. 이신우 당시 예결특위 수석전문위원도 같은 자리에서 "브릿지론은 은행권이 리스크를 감안하여 투자하는 구조인데 정부가 이를 대신 떠안는 것은 무리한 시장 개입으로 보이고, 이 사업의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사업장은 대형 건설사일 가능성이 높아 특혜 우려가 있으므로 감액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다"고 보고했다. 국회 싱크탱크인 예산정책처도 비슷한 우려를 제기했다. 예정처는 지난해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분석에서 "앵커리츠는 아직 실체가 없는 사업에 대해 미래의 분양가, 공사비, 시장 상황을 예측하여 현재의 토지 가치를 평가하고 각 프로젝트에 대한 출자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며 준공 전·후 단계를 지원하는 다른 방식과 달리 대상 사업장 선정 과정의 어려움이 예상된다는 점을 짚었다. 사업장 선정이 늦어질수록 추경을 통해 긴급하게 자금을 투입한다는 취지가 퇴색할 수 있다는 지적이었다. 2000억도 제대로 못 썼는데 "1000억 더 얹는다" 국토부는 이런 상황에서도 8·13 대책을 통해 앵커리츠를 추가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기존 앵커리츠는 주택사업 비중을 70% 이상으로 운용하며 9월부터 신속 투자에 착수하고, 이와 별도로 수도권 주택사업 전용 앵커리츠를 2027년 4000억원 규모로 새로 설립한다는 내용이다. 정부 예산 1000억원에 민간투자 1000억원, 회사채 2000억원을 더하는 구조로, 5년간 수도권 주택 1만호의 신속 착공을 지원하겠다는 기대 효과를 제시했다. 기존 앵커리츠 사업의 첫 투자조차 차일피일 밀리고 있는 상황에서 재정 1000억원을 추가로 투입해 별도의 앵커리츠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예산정책처는 "우수한 사업성에도 불구하고 브릿지론 실행에 어려움을 겪는 사업장을 우선적으로 지원하도록 하고 예측 가능성 확보 차원에서 향후 사업 경과를 바탕으로 예정한 상환 기간을 초과하였을 때의 유예 기간, 연체이자 등 구체화 가능한 부분이 있는지 검토할 필요가 있으며, 수립한 투자 계획에 따라 대출금을 신속하게 회수하여 재투자할 수 있도록 사업을 면밀하게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더불어민주당이재명 정부부동산 시장부동산 대책국토교통부 -
정치치열해진 '1인자 경쟁'…與 정청래·김민석 양강, 보수 한동훈·오세훈·장동혁 3강 [2026 누가 한국을 움직이는가]
[정윤경 기자 jungiza@sisajournal.com] [가장 영향력 있는 정치인 또는 행정관료] 지난해 '1인 독주' 사라지고 여야 모두 다극 구도로…재편되는 권력지형 與 차기 주도권 놓고 초박빙 승부…보수도 각축, 韓 24.2%, 吳 18.8%, 張 15.2% 어떤 이름은 시대의 희망이 되고, 어떤 이름은 시대의 과제가 된다. 국민이 누구에게 열광하고 누구에게 힘이 있다고 느끼는지, 그 이름들을 한 줄로 세우면 한 시대의 초상이 된다. 그리고 이름이 뜨고 지는 자리에는 당대의 민심이 있다. 시사저널이 1989년 창간 이후 37년째 '누가 한국을 움직이는가'를 물어온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2026년은 그 어느 때보다 권력의 이동이 역동적인 해다. AI(인공지능)가 산업의 판을 흔드는 사이, 탄핵이 남긴 정치적 여진은 대한민국의 권력 지도를 다시 그렸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처음으로 '톱3'에 진입했다. 1년 새 주가가 5배 넘게 뛴 SK하이닉스의 고속 성장과 맞물려 그룹 총수의 영향력도 한층 커진 셈이다. 정치의 부침은 더욱 극적이다. 지난해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중 하나로 꼽혔던 윤석열 전 대통령은 올해 톱10에서 빠졌다. 그 빈자리에는 역설적으로 윤 전 대통령의 탄핵에 찬성했던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시대의 명암을 읽으려면, 명단의 빈칸도 직시해야 한다. 올해 전체 영향력 톱10에는 여성이 단 한 명도 없었다. 세대의 벽도 여전히 높았다. 톱10에 오른 정치·경제 인사 6명의 평균 나이는 만 60세다. 손흥민과 BTS(방탄소년단)가 그라운드와 무대에서 세계를 호령하는 동안, 대한민국 권력의 시계는 여전히 더디게 흘렀다. 떠오른 이름과 끝내 이름을 올리지 못한 얼굴들. 그 엇갈린 풍경 속에 대한민국의 현재가 있고, 앞으로 넘어야 할 벽이 있다. 2026년, 누가 한국을 움직이는가. 정치권에서 '독주하는 1인'이 사라졌다. 지난해 이재명 정부 출범과 함께 김민석 당시 국무총리에게 쏠렸던 영향력은 불과 1년 만에 여러 갈래로 흩어졌다. 여권에서는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김민석 전 총리를 따라잡으면서 양강 구도를 만들었고, 야권에서는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가파르게 치고 올라왔다. 오세훈 서울시장과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 한성숙 국무총리까지 영향력 상위권에 합류하면서 정치권의 권력 지도는 '1강'에서 '다극 체제'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 이는 단순한 순위 변동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김민석의 총리직 사퇴와 여의도 복귀, 정청래의 당권 재도전은 집권 2년 차 여권의 무게중심을 다시 당으로 끌어당겼다. 반면 야권에서는 당 밖의 한동훈, 서울시정을 기반으로 한 오세훈, 제1 야당 당권을 쥔 장동혁이 서로 다른 정치적 자산을 앞세우고 있다. 청와대에서는 강훈식, 행정부에는 한성숙이라는 새로운 축이 들어섰다. 권력이 사라진 것이 아니라 권력을 만들어내는 중심이 여러 곳으로 나뉜 것이다. '2026 누가 한국을 움직이는가'가 포착한 것도 바로 이 변화다. 지금의 숫자는 누가 확실한 1인자인지를 보여주기보다 누가 다음 1인자가 될 수 있는지를 둘러싼 경쟁이 시작됐음을 보여준다. 민주당 전당대회가 여권의 양강 구도를 가를 첫 시험대라면, 한동훈·오세훈·장동혁의 경쟁은 아직 구심점을 찾지 못한 보수의 향방과 맞닿아 있다. 이재명 정부 2년 차, 한국 정치의 권력 지도는 새로운 1인자의 등장보다 '절대권력의 실종'이 만들어낸 빈 공간을 누가 먼저 차지하느냐를 둘러싸고 요동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시사저널 박은숙·시사저널 이종현 당권이 바꾼 권력 지도 바꿀 與 미래권력 향방 시사저널이 한국갤럽에 의뢰해 실시한 '2026 누가 한국을 움직이는가' 조사에서 일반 국민에게 가장 영향력 있는 정치인 또는 행정관료를 물은 결과, 정청래 전 대표가 37.2%로 1위에 올랐다. 김민석 전 총리가 36.0%로 불과 1.2%포인트 뒤졌고, 한동훈 의원이 24.2%로 3위를 차지했다. 오세훈 시장(18.8%), 장동혁 대표(15.2%), 강훈식 실장(13.2%), 한성숙 총리(11.2%)가 뒤를 이었다. 전문가들의 선택에선 1·2위 순서만 바뀌었다. 김 전 총리가 27.4%로 1위, 정 전 대표가 26.4%로 2위를 기록했다. 격차는 1.0%포인트에 불과했다. 한 의원은 전문가 조사에서도 12.4%로 3위에 올랐다. 일반 국민과 전문가 모두 정청래·김민석·한동훈을 정치권 영향력 '톱3'로 꼽았다. 이 같은 수치는 지난해와 비교하면 변화가 더욱 선명하다. 일반 국민 조사에서 지난해 김 전 총리는 39.2%로 정 전 대표(26.2%)를 13.0%포인트 앞섰다. 올해는 정 전 대표가 37.2%로 11.0%포인트 상승하면서 김 전 총리(36.0%)를 근소하게 넘어섰다. 전문가들의 평가는 더 극적으로 달라졌다. 지난해 김 전 총리 37.2%, 정 전 대표 14.0%로 두 사람 사이에는 23.2%포인트의 격차가 있었다. 올해는 각각 27.4%, 26.4%로 차이가 단 1.0%포인트까지 좁혀졌다. 불과 1년 만에 '김민석 1강'이 사실상 '김민석·정청래 양강'으로 바뀐 것이다. 정 전 대표의 급상승에는 지난 1년간 여당을 이끌며 키운 정치적 존재감이 반영된 것으로 볼 수 있다. 반대로 김 전 총리는 국무총리라는 '현재권력'의 핵심 직함을 내려놓으면서 지목률이 낮아졌다. 이제 두 사람 모두 8월17일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다시 자신의 정치적 영향력을 증명해야 하는 처지가 됐다. 그렇다고 김 전 총리의 권력 기반이 크게 약화됐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 '이재명 대통령에게 가장 영향력이 큰 인물'을 묻는 별도 조사에서는 김 전 총리가 일반 국민 32.4%, 전문가 22.0%로 모두 1위였다. 정 전 대표는 각각 30.2%, 19.4%로 그 뒤를 이었다. 총리직을 내려놓은 뒤에도 '이재명의 핵심 측근'이라는 정치적 자산만큼은 여전히 김 전 총리가 앞선다는 의미다. 결국 8월17일 전당대회는 단순한 당대표 선거 이상의 의미를 갖게 됐다. 김 전 총리가 총리 시절 쌓은 국정 경험과 대통령과의 거리를 당권으로 연결할지, 정 전 대표가 당대표 경험과 선명성 영향력을 기반으로 연임에 성공할지에 따라 여권의 양강 구도가 다시 한쪽으로 기울 가능성이 있다. '12.4%→24.2%' 영향력 2배로 키운 한동훈 여권에서 김민석의 독주가 깨졌다면 야권에서는 아직 독주할 인물이 나타나지 않았다. 가장 빠르게 치고 올라온 인물은 한동훈 의원이다. 일반 국민 지목률은 지난해 12.4%에서 올해 24.2%로 11.8%포인트 뛰었다. 전문가 조사에서도 5.2%에서 12.4%로 7.2%포인트 상승했다. 두 조사에서 모두 김민석·정청래에 이어 3위다. 특히 일반 국민 조사에서 한 의원은 오세훈 시장(18.8%)과 장동혁 대표(15.2%)를 모두 앞섰다. 제1 야당 밖에 있는 무소속 정치인이 국민의힘 대표보다 9.0%포인트 높은 영향력을 기록한 점도 눈에 띈다. 원내 진입을 계기로 정치적 퇴장 가능성을 지우고 독자적인 정치 공간을 확보한 결과로 풀이된다. 다만 한 의원이 곧바로 보수의 '1강'이 된 것은 아니다. 오 시장도 전문가 조사에서 지난해 3.4%에서 올해 11.0%로 7.6%포인트 뛰었다. 장 대표 역시 일반 국민 15.2%, 전문가 10.8%로 영향력 상위권에 새롭게 진입했다. 한동훈에게는 원내 진입과 대중적 인지도가, 오세훈에게는 서울시정이라는 행정 기반이, 장동혁에게는 제1 야당의 당권이 있다. 서로 다른 세 사람이 각자의 권력 기반을 확보하면서 범보수진영 역시 힘이 한 사람에게 모이지 않는 삼각 구도가 만들어진 셈이다. 청와대에서는 강훈식 비서실장이 일반 국민 13.2%(6위), 전문가 7.0%(7위)의 지목률로 단연 독보적인 영향력을 드러냈다. 작년에는 10위권 내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던 강 실장은 '실세 비서실장'이라는 평가 속에 잠룡으로서의 존재감도 나타냈다. 행정부에서는 한성숙 국무총리가 새로운 영향력 그룹에 이름을 올렸다. 일반 국민과 전문가 조사에서 나란히 11.2%를 기록했다. 지난해 조사 때 상위권에 없던 인물이 취임과 동시에 두 자릿수 지목률을 기록한 것은 국무총리라는 자리의 무게를 보여준다. 한 총리의 등장은 김민석 전 총리의 여의도 복귀와 맞물려 있다. 김 전 총리가 행정부를 떠나 민주당 당권 경쟁으로 이동하면서 행정부 2인자 자리는 한 총리에게 넘어갔다. 정치권 출신이 아닌 한 총리가 향후 민생·경제 현안과 당정 조율 과정에서 얼마나 독자적인 영향력을 확보하느냐에 따라 현재의 지목률이 '직위의 힘'에 그칠지 새로운 정치적 영향력으로 이어질지가 결정될 전망이다. ■ '2026 누가 한국을 움직이는가' 어떻게 선정됐나 시사저널 '누가 한국을 움직이는가' 설문조사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에 의뢰해 조사했다. 그동안은 행정관료·교수·언론인·법조인·정치인·기업인·금융인·사회단체·문화예술인·종교인 등 10개 분야에서 100명씩 전문가 총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는데, 2022년부터 비중을 조정해 10개 분야에서 50명씩 총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대신 일반 국민 조사를 신설해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했다. 올해 조사는 7월6일부터 7월24일까지 진행됐다. 전문가 조사방법은 리스트를 이용한 전화 여론조사로 이뤄졌다. 일반 국민 조사는 패널을 활용한 온라인 조사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다. 올해 6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통계 기준으로 가중값을 부여했다. 두 조사 모두에서 구조화된 질문지를 조사도구로 활용했다. 문항별 최대 3명까지 중복응답을 허용했다. ☞ '2026 누가 한국을 움직이는가' 연관기사 [2026 누가 한국을 움직이는가] 시대의 이름을 묻다, 대한민국의 지금을 읽다 [한국을 움직이는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이재명의 시대, AI가 바꾼 권력 지도…이재용·최태원 영향력 '껑충' [대통령에게 가장 영향력이 큰 인물] 자리는 바뀌어도'李의 남자'는 김민석…정청래, 턱밑까지 추격 [가장 영향력 있는 정치인 또는 행정관료] 치열해진 '1인자 경쟁'…與 정청래·김민석 양강, 보수 한동훈·오세훈·장동혁 3강 [가장 영향력 있는 경제인 또는 경제관료] 반도체가 바꾼 경제권력…이재용·최태원 '투톱' 더 강해졌다 [가장 영향력 있는, 신뢰하는, 열독률 높은 언론매체] 3년 연속 '3관왕' MBC…턱밑까지 추격하는 KBS [가장 영향력 있는 사회인] '대통령 직격' 유시민, 논란 속에서도 3년 연속 영향력 1위 [가장 영향력 있는 문화예술인] 봉준호부터 한강까지…서로 다른 언어로 세계에 'K컬처' 새겼다 [가장 영향력 있는 방송·연예인] TV도 유튜브도 '유재석 천하'…7년째 압도적 1위 [가장 영향력 있는 스포츠인] 손흥민, 압도적 지목률로 9년 연속 1위…박지성 2위로 급부상
윤석열 전 대통령민주당 전당대회이재명 대통령SK하이닉스더불어민주당 -
정치
민주당 오늘 새 당대표 선출…1차 과반 vs 대역전 주목
[앵커] 민주당의 새 당대표가 오늘 결정됩니다. 권리당원 투표에서는 김민석 후보가 정청래 후보에게 앞섰는데요. 대의원 투표와 국민여론조사가 남았습니다. 김 후보가 과반 승리를 거둘지, 정 후보가 대역전극을 거둘지가 관심입니다. 최고위원 구성을 놓고도 계파 간 신경전이 치열합니다. 김필준 기자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오늘 대전에서 전당대회를 열고 앞으로 2년 당을 이끌 당 대표와 최고위원 5명을 뽑습니다. 권리당원 투표에서는 김민석 당 대표 후보가 누적득표율 49.91%로 정청래 후보에 8.4%p 앞서고 있습니다. 김 후보는 초반 부산·울산·경남에서 정 후보에게 밀렸지만, 지난 주말 호남에서 대승을 거두고 수도권에서도 근소하게 이기며 승기를 잡았습니다. 막판 변수는 오늘 실시되는 대의원 투표와 30% 비중의 대국민여론조사입니다. 정 후보는 대역전을 노리고 있습니다. 1위 후보의 최종 득표율이 과반이 안 되면, 3위 후보를 지지한 사람들의 2순위 선호표를 반영하는 '선호투표'로 최종 승자를 결정합니다. 당대표 못지않게 최고위원 선거도 치열합니다. 현재 최민희, 박선원, 서미화, 이성윤, 한민수 후보가 당선권에 들어가 있는데 친청계 3명, 친명계 2명 구도입니다. 하지만 5위 한민수 후보와 6위 친명계 김용 후보의 격차는 불과 0.15%p. 7, 8위였던 친명계 임미애, 김영호 후보는 어젯밤 전격 사퇴하며 김용 후보를 지지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이에 친청계 최민희 후보는 '꼼수 사퇴'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영상편집 김황주]
더불어민주당전당대회여론조사최고위원민주당 -
정치이 대통령 지지율 43.0%…리얼미터 조사, 5주 째 내려 또 최저
부정평가 54.1%로 1.1%p↑ 민주 47.9%로 상승, 국힘 33.1%로 하락 리얼미터 "부동산 세제 혼선·청년 주거 논란 영향" 이재명 대통령이 15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81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경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가 5주 연속 하락하며 취임 후 최저치인 43.0%를 기록했습니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가 오늘(17일) 발표됐습니다. 이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지난주보다 0.3%p 내린 43.0%로 집계됐습니다. 7월 둘째 주 이후 5주 연속 하락한 결과로, 최저치를 또 경신했습니다. 이 대통령에 대한 국정 지지율은 9주째 40%대에 머물고 있습니다. 부정 평가는 지난주보다 1.1%p 오른 54.1%로, 3주 연속 오차범위 밖에서 긍정 평가를 앞섰습니다. '잘 모름'은 2.9%였습니다. 지역별로는 인천·경기에서 긍정 평가가 전주보다 2.6%p 하락했고, 부산·울산·경남에서 2.4%p, 대전·세종·충청에서 1.9%p 각각 내렸습니다. 연령별로는 60대에서 6.1%p, 30대에서 2.9%p, 40대에서 1.5%p 하락했습니다. 리얼미터는 부동산 세제 개편안을 둘러싼 혼선과 이른바 '폐버스 청년주택' 발언 논란으로 촉발된 청년층의 주거 민심 반발이 겹치면서 정책 신뢰도 하락이 누적돼 긍정 평가 하락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습니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상승하고 국민의힘이 하락하면서 양당 간 격차가 확대됐습니다.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4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민주당은 직전 조사보다 3.3%p 오른 47.9%, 국민의힘은 4.5%p 내린 33.1%로 나타났습니다. 양당 지지도 격차는 14.8%p입니다. 민주당은 대구·경북에서 15.8%p, 대전·세종·충청에서 12.1%p 상승한 반면 부산·울산·경남에서는 10.8%p 하락했습니다. 연령별로는 70대 이상에서 11.5%p, 20대에서 9.8%p 올랐습니다. 국민의힘은 대구·경북에서 20.3%p, 인천·경기에서 6.1%p 하락했습니다. 연령별로는 20대에서 7.9%p, 70대 이상에서 7.7%p, 40대에서 5.8%p 각각 떨어졌습니다. 리얼미터는 민주당에 대해 전당대회를 앞두고 컨벤션 효과가 본격화하고 당원과 지지층의 결집력이 강화된 점이 상승세를 이끈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국민의힘에 대해서는 정부의 부동산 세제 개편안 혼선에 대한 비판 공세에도 뚜렷한 반사이익을 얻지 못한 데다 당내 갈등이 격화하면서 보수층과 지역 기반 지지세가 함께 약화한 것으로 봤습니다. 두 조사는 모두 무선 자동응답, ARS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 응답률은 4.0%였고 정당 지지도 조사의 표본오차는 ±3.1%p, 응답률은 3.5%였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부동산 세제 개편안부동산 세제 개편이재명 대통령더불어민주당서울 종로구 -
정치“호남, 유시민이 李 흔드는 진원지…그냥 두면 안 되겠다” 박원석의 말
유시민 작가가 지난 3월 18일 ‘매불쇼’에 출연해 더불어민주당 내 지지층 구조를 가치 중심의 A그룹, 이익 중심의 B그룹, 그리고 두 성향이 섞인 C그룹으로 분류해 분석했다. 매불쇼 유튜브 영상 캡처. 뉴시스 “‘팀정청래’ 노무현 캠페인 오히려 역효과” 박원석 전 정의당 의원은 17일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의 호남 경선 배패 원인에 대해 “이재명 정권을 흔드는 유시민이 진원지였다”며 “저주에 가까운 얘기를 하면서 ‘그냥 두면 안 되겠다’는 집단적 이성을 발휘한 것”이라고 밝혔다. 박 전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에 출연해 “호남 민심은 (‘팀정청래’가 )정권을 흔든다고 판단 한 것”이라며 “유 작가가 진원지였다”고 말했다. 그는 “(유 작가가) 엔간히 흔들었어야 되는데, ‘필연적 실패의 길’ 같은 저주에 가까운 얘기를 했다”며 “집단적인 호남의 정치적 이성이 발휘된 것으로, 그러지 않고는 설명 안 되게 다른 지역과 (호남의) 격차가 너무 크다”고 말했다. 그는 “전북의 경우 정청래 (당 대표) 후보가 그렇게까지 지리라고는 생각을 못 했어요, 워낙 공을 들였다”면서 “그런데 전북에서조차 (김민석 당 대표 후보와) 25% 포인트 가까이 차이가 난 거는 그런 전략적 투표 이외에는 설명이 잘 안 된다”고 했다. 박 전 의원은 “‘팀 정청래’의 캠페인이 호남 유권자들을 전혀 설득하지 못했다. 특히 2002년도 노무현 대통령의 호남에서의 승리 이걸 환기시켰는데, 정청래 후보에게는 노무현의 이미지가 조금도 없다”며 “그게 조금도 제가 보기에 효과가 나지 않았고 오히려 역효과가 났다고 본다”고 했다. 박 전 의원은 “민주당 전당대회 기본 성격이 ‘이재명 대통령을 재신임할 거냐, 말 거냐’였다고 본다”며 “민주당 당원들 중에도, 그리고 지지층 중에도 이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이 가장 높고 여전히 국정 성공에 대한 기대치가 가장 높은 데가 호남”이라고 했다. 이어 “게다가 800조짜리 3대 메가 프로젝트가 던져졌기 때문에 이게 차질을 빚으면 안 된다라는 생각이 더 절실했던 것 같다”고 분석했다.
민주당 전당대회이재명 대통령민주당 당대표더불어민주당이재명 정권 -
정치잠실 투표지 재검표 결국 불발되나…여야 '특검 입회' 놓고 충돌
민주당 "18일 예정대로" vs 국민의힘 "선관위 특검과 함께" 윤상현 국조특위 위원장이 지난 8월 10일 국회에서 열린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 등 국민 참정권 침해 진상규명 및 선거관리 개혁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제3차 청문회에서 재검표 현장검증 협의를 위해 정회를 선포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여야가 이달 18일로 잠정 합의했던 잠실 올림픽공원 내 투표지 재검표가 불발할 것으로 보입니다. 국회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관계자는 오늘(17일) "선관위 특별검사와 국조특위가 함께 공개 재검표를 해야 한다는 것이 국민의힘 입장"이라며 "대통령이 특검을 임명하면 특검 측과 논의해 재검표 일정을 조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국조특위는 지난달 30일 활동 기한을 8월 말까지 한 달 연장하고, 이달 18일 송파구 개표소 현장에 보관된 투표지를 재검증하는 데 잠정 합의했습니다. 그러나 합의 원안대로 '18일 재검표'를 요구한 더불어민주당과, 증거 오염을 막자며 '선관위 특검 입회하 재검표'를 주장한 국민의힘이 이견 조율에 실패하며 재검표 일정은 확정되지 못한 상태입니다. 특위 위원장을 맡고 있는 국민의힘은 이재명 대통령이 법정시한인 이날까지 선관위 특검을 임명하면 민주당과 협의해 특검 측에 입회를 요청, 즉각 재검표에 착수할 수 있다는 입장입니다. 이 관계자는 "별다른 준비가 필요하지 않다. 특검·특검보 정도만 공개 검증 현장에 오면 된다"며 "재검표가 수월하게 이뤄진다면 활동기간 추가 연장 없이 이달 28일 특위 활동 경과 보고서를 채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투표용지 부족 사태6·3 지방선거이재명 대통령투표용지 부족더불어민주당 -
정치[속보]김민석, 호남 이어 서울·경기도 승리···정청래에 누적 득표율 8.40%p 앞서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가 16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민주당 대표·최고위원 후보자 서울 합동연설회에서 정견 발표를 마친 뒤 정청래, 송영길 후보와 인사하고 있다. 권도현 기자 16일 열린 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 서울·경기 경선에서 김민석 당대표 후보가 46.66%(14만8245표)를 기록, 46.28%(14만7048표)를 득표한 정청래 후보에 승리했다. 송영길 후보는 7.05%(2만2410표)를 얻었다. 김 후보는 전날 최대 승부처인 호남 경선에서 과반 승리한데 이어 박빙 열세로 여겨졌던 서울·경기 경선에서도 승리하면서, 차기 당권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 소병훈 중앙당 선거관리위원장은 이날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당대표·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서울 순회경선 합동연설회에서 이 같은 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경기와 서울 모두 김 후보가 근소한 차로 앞섰다. 김 후보는 경기에서 46.70%(8만4442표), 서울에서 46.61%(6만3803표)를 기록, 두 곳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정 후보는 경기와 서울에서 각각 46.37%(8만3832표), 46.17%(6만3206표)를 얻어 2위를 기록했다. 송 후보는 경기와 서울에서 각각 6.93%(1만2530표), 7.22%(9880표)를 기록했다. 누적 득표율에서는 김 후보가 49.91%, 정 후보가 41.51%, 송 후보가 8.58%를 기록했다. 1위 김 후보와 2위 정 후보의 격차는 8.40%포인트다. 경남·대구·경북 가중치는 미반영된 수치다. 최고위원 후보는 전날 호남권 투표에서 2위로 떨어졌던 최민희 후보가 이날 경기·서울에서 10만3683표를 얻으며 누적 득표율 16.92%로 1위를 탈환했다. 박선원 후보는 누적 득표율 16.57%로 2위를 기록했다. 3위는 서미화 후보 15.19%, 4위는 이성윤 후보 13.94%, 5위는 한민수 후보 13.77%다. 김용 후보는 13.62%로 6위, 임미애 후보는 6.62%로 7위, 김영호 후보는 3.37%로 8위다. 김민석 후보의 당선이 유력한 당대표 선거와 달리, 5명을 뽑는 최고위원 선거는 안갯속이다. 최민희, 박선원, 서미화 후보는 안정권으로 꼽히나, 친청계 이성윤·한민수 후보, 친명계 김용 후보가 4~6위에 촘촘히 붙어있다. 4위인 이성윤 후보와 6위인 김용 후보의 차이는 5000여표 차이에 불과해 여론조사와 대의원 투표로 결과가 뒤바뀔 수도 있다. 이날 마무리된 지역 순회 경선에서는 권리당원 투표 결과만 공개됐다. 권리당원을 제외한 대의원(17일 온라인 투표)·국민 투표 결과(30%)는 전당대회에서 발표된다. 당 대표 경선은 선호투표제로 치러진다. 전체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상위 2인을 제외한 최하위 후보를 1순위로 투표한 유권자의 2순위 선택을 합산해 최종 승자를 가리는 방식이다. 김 후보가 누적 득표에서 과반을 얻어 1차 투표에서 승부를 결정지을지, 정 후보가 국민 여론조사 등에서 압승해 승부를 뒤집을지 주목된다. 더불어민주당 최민희 최고위원 후보(오른쪽)가 16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민주당 대표·최고위원 후보자 서울 합동연설회에서 중앙당 선거관리위원장인 소병훈 의원을 찾아가 대화하고 자리로 돌아가고 있다. 왼쪽은 정청래 당대표 후보. 연합뉴스
8·17 전당대회최고위원 후보더불어민주당대구·경북선호투표제 -
아직 공개된 뉴스가 없습니다.
새 기사가 준비되는 대로 이곳에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