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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日닛케이 "삼성전자, 100조원 주주환원 예정"
(출처=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도쿄=서혜진 특파원】삼성전자가 총 100조원 규모의 주주환원책을 내놓는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21일 보도했다. 닛케이는 관계자를 인용해 삼성전자가 이날 이사회를 거쳐 총 100조원 규모의 주주환원책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계획대로 시행되면 국내 기업의 주주환원책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가 된다. 삼성전자는 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에 따른 메모리 수요 급증으로 사상 최대 수준의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막대한 현금창출력을 바탕으로 주주환원을 대폭 확대할 여력이 커졌다는 평가다. 시장에서는 그동안 삼성전자의 주주환원이 실적과 현금창출력에 비해 미흡하다는 지적이 제기돼왔다. 올해 임직원 성과급이 자사주 지급 기준 1인당 최대 6000만엔(약 5억3000만원)에 달하는 반면 대규모 자사주 매입이나 배당 확대에는 상대적으로 소극적이었다는 것이다. 인공지능(AI) 관련 대규모 투자에 대한 부담도 주가를 짓누르는 요인으로 꼽혀왔다. 삼성전자가 대규모 주주환원 카드를 꺼내 든 데는 실적 대비 저평가된 주가를 끌어올리려는 의도가 깔린 것으로 풀이된다고 닛케이는 전했다. SK하이닉스도 주주환원에 속도를 내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19일 40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계획을 발표했다. 회사는 AI 반도체 호황으로 크게 개선된 현금창출력이 기업가치에 충분히 반영되지 않고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AI 반도체 호황이 국내 반도체 기업의 실적 개선을 넘어 대규모 주주환원으로 이어지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 재평가 여부에도 시장의 관심이 쏠릴 전망이라고 닛케이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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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하이닉스 40조 쐈는데, 우리는?’…150조 기대감에 ‘삼전 개미’ 들썩, 주가 퀀텀점프? [투자360]
현실화시 상장사 역사상 사상 최대 규모 코스피 전체 가치 재평가 이끄는 촉매 “이익 성장·배당 매력 겸비한 저평가주” 삼성전자 반도체 평택컴퍼스 전경 [삼성전자 제공] [헤럴드경제=김지윤 기자] 삼성전자가 이달 150조원 안팎의 주주환원책을 내놓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현실화할 경우 한국 상장기업 역사상 최대 규모다. 증권가에서는 이번 주주환원이 향후 삼성전자의 기업가치 상승뿐 아니라 코스피 시장 전체 밸류에이션 재평가를 이끄는 강력한 촉매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조만간 발표할 주주환원 규모는 100조~150조원 수준으로 예상된다. 최근 SK하이닉스가 반도체 ‘슈퍼사이클(초호황)’에 힘입어 40조원 규모 자사주 매입·소각 계획을 내놓은 데 이어, 삼성전자 역시 조만간 이사회를 통해 자사주 매입과 특별배당 등을 핵심으로 하는 주주환원 안건을 의결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4조원이었던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은 올해 381조원, 내년 575조원으로 가파른 성장이 예상된다”며 “강력한 이익 성장과 함께 주주환원 확대 여력도 빠르게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KB증권은 삼성전자의 3개년(2024~2026) 누적 잉여현금흐름(FCF)의 50%를 주주환원에 활용하는 정책을 적용할 경우, 특별배당 규모가 최소 100조원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FCF는 기업이 특정 기간 벌어들인 현금 중 세금과 영업비용, 설비투자 등을 제외하고 남은 현금을 말한다. 김 연구원은 “특별배당의 현금배당 비중이 확대될 경우 높은 배당 수익률이 부각되면서 삼성전자의 주가는 단기적으로 30만원대 안착이 가능할 것”이라며 “따라서 삼성전자를 이익 성장과 배당 매력을 동시에 겸비한 대표적인 저평가주로 판단하며, 현재 주가수익비율(PER) 4배 수준의 삼성전자 주가는 밸류에이션 정상화와 재평가 국면에 본격 진입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손인준 유진투자증권 연구원도 “올해 삼성전자의 주주환원 여력은 100조원 중반대에 달할 것”이라며 “조만간 발표될 1차 주주환원 방안의 경우 주가 측면에서 수급 환경 개선 및 외국인 투자자 심리 회복 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이어 “가격 결정권, 장기 수요 가시성 확보, 메모리 공정 기술, 선단 파운드리 고객사 확대, 스마트폰 점유율 확대 전략 등에 선제적 주주환원까지 더해지며 모든 면에서 리더십을 확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올해를 기점으로 본격적인 주주환원이 시작될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김영건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본격적인 주주환원의 원년은 내년이 될 전망”이라며 “과거 9년간 3년마다 60조원의 FCF 가정을 기준으로 약 50%인 30조원을 매년 10조원씩 고정 배당했으나, 내년부터는 3년간 FCF 합계가 보수적으로 봐도 600조원 이상으로 추정되는 만큼, 환원율이 동일하다면 이론상 환원재원은 10배”라고 설명했다. 다만, 삼성전자의 주가는 아직 전고점 대비 하락 폭이 큰 상황이다. 지난 6월19일 기록한 장중 전고점 37만4500원 대비 20일 종가는 27.6% 하락한 수준이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의 주주환원 발표가 향후 주가에 미칠 영향력에 주목하고 있다. 앞서 지난 19일 장 마감 후 40조원대 주주환원을 발표한 SK하이닉스의 경우 20일 주가가 12.7% 폭등 마감했다. 삼성전자 역시 주주환원 기대감에 전날 9.5% 상승해 장을 마쳤다. 삼성전자의 목표주가 상단은 한국투자증권이 제시한 65만원이다. 이외 KB증권 60만원, 대신증권 56만원, 신한투자증권 45만원, 미래에셋증권 37만원 등이다.
관세폭염내란삼성전자코스피 -
경제카카오, 창사 이래 최대 재편…주가는 10%대 ‘급락’
카카오AI에 톡·광고·커머스 집 거래소 "카카오, 분할 재상장 예비심사 신청" 경기도 성남시 카카오 판교아지트의 모습. 연합뉴스 카카오가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의 지배구조 개편에 나선다. 인공지능(AI) 경쟁력 강화와 기업가치 제고라는 목표지만, 발표 직후 카카오 주가는 10%대 급락하는 등 시장의 시선은 냉랭해 보인다. 카카오는 21일 이사회를 열고 신설법인 카카오AI와 존속법인 카카오X로 회사를 나누는 인적분할 안건을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분할비율은 순자산 장부가액 기준 카카오AI 0.36, 카카오X 0.64다. 기존 주주는 지분 가치 희석 없이 두 회사의 주식을 분할비율에 따라 모두 배정받게 된다. 카카오가 물적분할이 아닌 인적분할을 의결한 배경에는 의사결정 체계와 자본 배분 구조의 병목 현상이 꼽히고 있다. 그동안 카카오 본사 이사회는 톡과 플랫폼뿐만 아니라 테크핀, 콘텐츠, 모빌리티 등 수많은 자회사의 지분 출자, 인수·합병(M&A), 규제와 리스크 관리 등을 도맡아 처리해야 했다. 이로 인해 급변하는 글로벌 AI 경쟁 국면에서 핵심 의사결정이 지연되는 비효율이 누적돼왔다. 자본 배분 과정에서의 비효율도 인적분할의 결정적인 배경으로 꼽힌다. 본사가 플랫폼 사업으로 벌어들인 잉여현금흐름(FCF)이 자회사로 분산되면서 AI 기술과 대규모 인프라에 자원을 집중하기 어려운 구조적 한계가 지속돼왔기 때문이다. 이번 분할로 카카오AI는 카카오톡, 광고, 커머스 등 핵심 캐시카우 사업과 운영·인프라 자회사인 디케이테크인, 케이앤웍스, 링키지랩을 품고 AI 서비스 고도화에 전념한다. 카카오AI의 수장은 정신아 현 카카오 대표가 맡아 본업 경쟁력 강화를 이끈다. 존속법인 카카오X는 카카오뱅크, 카카오페이, 카카오엔터테인먼트, SM엔터테인먼트,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픽코마 등을 거느린 '미래가치 투자회사'로 전환된다. 김도영 카카오인베스트먼트 대표 겸 CA협의체 그룹투자전략실장이 대표로 내정돼 포트폴리오 관리와 자본 배분을 전담할 예정이다. 카카오가 진단한 시장 내 최대 당면 과제는 50%를 웃도는 심각한 디스카운트(저평가)다. 국내외 증권사의 사업별 가치합산(SOTP) 평가 기준 카카오의 잠재 가치는 34조 2000억 원에 달하지만, 최근 3개월 평균 시가총액은 16조 8000억 원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는 것이 카카오 측의 설명이다. 다수 사업군이 혼재하면서 계열사 리스크가 그룹 전체로 전이됐고, 올해 2분기 기준 자기자본이익률(ROE)이 4.6%로 주주요구수익률(COE·8.4%)을 지속적으로 밑돌았기 때문이다. 주가수익비율(PER) 역시 2021년 고점 당시 80배 수준에서 2026년 예상치 기준 21.9배까지 급락했다. 주주환원 확대와 거버넌스 개선책도 함께 가동된다. 카카오X는 두나무 지분 매각 차익을 활용해 분할 후 3년간 3000억 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소각하기로 했다. 자회사로부터 받는 세후 배당금의 30%와 투자 차익의 최대 30%도 주주환원 재원으로 투입한다. 카카오AI 역시 2027년부터 2029년까지 별도 FCF의 20~35%를 주주환원에 활용한다. 카카오는 오는 12월 17일 임시주주총회를 거쳐 내년 1월 1일 분할을 완료하고, 같은 달 27일 카카오AI 재상장과 카카오X 변경상장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발표 후 카카오 주가는 크게 하락했다. 이날 오전 11시 기준 카카오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1% 하락한 3만 3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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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SK하닉 성과급 합의안 24~25일 표결…"가결 전망"
SK하이닉스 노동조합이 초과이익분배금(PS)의 60%를 주식으로 분할 지급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임금·단체협약 잠정합의안'을 두고 오는 24일부터 이틀간 전 조합원 찬반 투표를 실시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 노조는 24일 오전 6시부터 25일 오전 9시까지 '2026년 임금·단체협약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 투표를 진행합니다. 앞서 노사는 지난 20일, PS의 40%는 현금, 40%는 주식으로 당해 지급하고 나머지 20%는 1년 뒤와 2년 뒤에 각각 10%씩 주식으로 분할 지급하는 방식의 잠정합의안을 도출했습니다. 이번 투표는 이천 노조(약 9천300명)와 청주 노조(약 6천700명) 전체 조합원을 대상으로 진행됩니다. 재적 조합원 과반수(약 8천명 이상) 투표에 투표자 과반수가 찬성하면 합의안이 최종 가결됩니다. 노조는 그동안 소수 대의원이 의사를 결정하던 '대의원 결정제'를 유지해 왔으나, 이번 안건부터 모든 구성원의 직접 의사를 묻는 '조합원 총투표' 방식으로 전환했습니다. 노조 관계자는 "경쟁사보다 임금 인상도 더 많이 했고 임단협 내용 완성도가 높은 만큼 과반 이상 가결은 무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기존 10년 합의를 1년 만에 변경해 성과급 절반 이상을 자사주로 받아야 한다는 점에서 일부 반발이 최종 가결 변수로 꼽힙니다. 최근 기술·사무직, 생산직을 아우르는 신설 통합노조가 출범한 데도 이런 불만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통합노조는 기존 PS 합의 유지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당신의 제보가 뉴스로 만들어집니다. SBS Biz는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홈페이지 = https://url.kr/9pghj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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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대출규제 유턴] ③ 주담대에 내준 공급 여력…신용대출·마통은 여전히 ‘빡빡’
서울 한 시중은행의 대출 창구 [사진=연합뉴스] 늘어난 총량, 잔금대출 등 실수요에 집중 신용대출·마통은 은행 자체 관리 지속 [디지털데일리 이호연기자] 금융당국이 올해 가계대출 총량 증가율 목표를 기존 1.5%에서 3.0%로 높였지만 마이너스 통장을 포함한 신용대출 차주가 체감하는 대출 문턱은 크게 낮아지지 않을 전망이다. 늘어난 공급 여력의 상당 부분이 잔금대출 등 주택 관련 실수요 자금에 우선 배정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8.13 부동산 금융 종합대책 발표 이후 금융당국과 은행들은 늘어난 가계대출 총량을 주택담보대출과 집단대출 위주로 공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전날 시중·지방·인터넷전문·특수은행 여신담당자들을 소집해 잔금대출 ‘오픈런’ 해소를 위해 집단대출을 적극적으로 공급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날은 상호금융업권, 저축은행업권, 여신금융업권의 가계대출 담당자를 소집해 가계대출 총량 확대에 따른 방안을 논의했다. 상호금융권의 경우 이주비·중도금·잔금 등 집단대출 규모가 크지 않은 만큼, 중·저신용자를 대상으로 한 중금리대출 중심의 추가 공급 방안이 거론된다. 가계대출 총량은 주담대와 신용대출을 구분하지 않고 한데 묶어 관리된다. 주택 관련, 중저신용대출 위주로 추가 대출이 이뤄지면, 그만큼 신용대출에 배분할 총량은 줄어드는 구조다. 이러한 이유로 신용대출의 경우 은행별 자체 관리에 맡길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가계대출 증가 흐름도 은행들의 경계감을 높이고 있다. 올 들어 주담대 못지않게 신용대출과 마통이 빠르게 불어난 탓이다. 특히 금융당국이 ‘정책 실패’ 비판을 감수하면서까지 가계대출 총량을 늘린 만큼, 신용대출이 다시 급증해 잔금대출 등 실수요자 공급 여력을 잠식하는 상황은 피해야 한다는 부담이 크다.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신용대출은 지난 5월 2조1741억원, 6월 2조1550억원 각각 증가했다. 같은 기간 주담대 증가액은 각각 1조1437억원, 1조7576억원으로 신용대출 증가폭을 밑돌았다. 7월에도 신용대출은 1조원 넘게 늘며 높은 증가세를 이어갔다. 지난 2분기 가계대출을 살펴보면, 신용대출과 증권사 신용공여 등이 포함된 기타대출은 전 분기보다 12조8000억원 증가했다. 주담대와 전세자금·집단대출 등을 합친 주택 관련 대출 증가액 12조2000억원을 웃돌았다. 기타대출 증가폭이 주택 관련 대출을 넘어선 것은 2021년 2분기 이후 5년 만이다. 신용대출 급등 배경에는 증시 투자 수요가 자리잡았다. 증시 변동성이 커진 국면에서 저가 매수를 노린 자금이 신용대출과 마통을 통해 유입됐고, 주가 하락 과정에서 손실을 본 투자자들이 대출금을 즉시 상환하지 못하면서 잔액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는 것이다. 시중은행 한 관계자는 “주담대는 장기 분할 상환 과정에서 감소분을 예상할 수 있지만, 마이너스통장은 고객이 약정 한도 내에서 수시로 돈을 꺼낼 수 있고, 추가 인출이 발생하면 은행이 사전에 대출 증가세를 정확히 통제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8월14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확대 가계부채 점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에 은행들은 총량 확대와 별개로 신용대출 관리 고삐를 죄고 있다. 신용대출과 신규 마통 한도를 낮추는 한편, 비대면 대출 취급을 줄이거나 영업점 심사를 강화하고 있다. 일부 은행은 장기간 사용하지 않은 마통은 만기 때 한도를 최대한 20%까지 줄이고 연장도 제한할 계획이다. 은행권에서는 하반기 신용대출 흐름이 가계대출 운용의 핵심 변수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신용대출 증가세는 둔화됐지만, 증시 반등으로 ‘빚투’ 수요가 살아날 가능성도 있다. 주담대 자금을 충분히 확보하지 못한 차주가 신용대출과 마통으로 부족분을 메우려는 풍선효과도 완전히 배제하기 어렵다. 5대 은행의 신용대출 잔액은 지난달 말 109조7533억원에서 이달 13일 109조7664억원으로 131억원 늘어나는 데 그쳤다. 지난 5~6월 매달 2조원 넘게 불어났던 것과 비교하면 증가폭이 크게 둔화됐다. 금융권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신용대출과 마이너스통장 모두 이미 한도를 상당히 낮춰 놓은 상태라 추가로 손댈 수 있는 수단이 제한적”이라며 “신규 유입을 조절하면서 차주별 상환 여력과 자금 용도를 보다 세밀하게 들여다보는 방식으로 관리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금융당국도 총량 확대가 대출 규제 완화 신호로 받아들여지는 데 선을 긋고 있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지난 13일 부동산 금융 종합대책 발표 브리핑에서 “총량 목표 조정이 시장에서 대출관리 기조의 완화로 인식돼 투기적 수요를 자극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며 “일관된 수요관리 기조를 유지하면서 주택공급을 뒷받침하고 청년 등 실수요자 지원을 강화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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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주가 떨어지고 증시자금 줄어드는데…주식계좌는 왜 계속 늘어날까
증시 자금은 줄어드는데 주식계좌 수는 역대 최고치 투자금 줄여도 계좌는 유지...주식 '기본 금융생활' 자리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증시가 조정을 받고 투자자들의 대기자금도 빠져나가고 있지만 주식거래활동계좌 수는 좀처럼 줄지 않고 있다. 주가 상승기 대거 증시로 들어온 투자자들이 조정 국면에서도 계좌 자체를 닫지는 않는 데다, 개인 한 명이 여러 증권사 계좌를 보유하는 ‘다계좌 시대’가 자리잡은 영향으로 풀이된다.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홍보관에 코스피 및 코스닥, 개별 종목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1일 금융투자협회 통계에 따르면 지난 7월 말 주식거래활동계좌 수는 1억1085만개로 집계됐다. 6월 말 1억967만개보다 약 118만개 늘었다. 이달 들어서도 19일 기준 1억1148만개로 사상최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주식거래활동계좌는 예탁자산이 10만원 이상이면서 최근 6개월간 한 차례 이상 거래한 적이 있는 증권계좌를 뜻한다. 단순히 개설돼 있는 계좌가 아니라 일정 수준 이상의 자산을 보유하고 실제 거래가 이뤄진 계좌라는 점에서 개인의 증시 참여 정도를 보여주는 지표 중 하나로 활용된다. 증시 조정에도 증가세는 한 번도 멈추지 않았다. 지난해 7월 말 9191만개였던 활동계좌는 1년 만에 약 1893만개 증가했다. 증가율로 따지면 20.6%다. 지난해 말 9829만개에서 올해 1월 처음 1억개를 넘어선 뒤 3월 1억367만개, 5월 1억7244만개, 7월 1억1085만개까지 매달 최고치를 갈아치우고 있다. 최근 증시 분위기와는 대조적이다. 코스피는 5월 말 8476.15에서 6월 말 8476.48로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다 7월 말 6595.45로 한 달 사이 22.2% 떨어졌다. 증시 주변자금 역시 빠르게 감소했다. 투자자예탁금은 지난 5월 말 131조5856억원에서 6월 말 121조6340억원, 7월 말 104조1354억원으로 두 달 연속 감소했다. 두 달 만에 약 27조4500억원, 20.9%가 빠져나간 셈이다. 7월 한 달에만 약 17조5000억원 감소했다. 주가는 떨어지고 시장에 들어와 있는 돈도 줄어드는데 계좌는 오히려 늘어나는 다소 역설적인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이는 ‘계좌 수’와 ‘투자자금’의 성격이 서로 다르기 때문이다. 투자자예탁금은 투자자가 주식을 사기 위해 증권사 계좌에 넣어둔 자금으로 시장 상황에 따라 빠르게 늘고 줄어드는 대표적인 증시 대기자금이다. 반면 주식거래활동계좌 수는 한 번 늘어난 계좌가 쉽게 사라지지 않는 누적 지표에 가깝다. 특히 개인 투자자 한 사람이 여러 증권사의 계좌를 동시에 사용하는 것이 보편화하면서 계좌 수와 실제 투자자 수 사이의 간극도 커지고 있다. 주식거래활동계좌가 1억개를 넘어섰다고 해서 국내 주식투자자가 1억명이라는 의미는 아니다. 증권사별 이벤트와 수수료 경쟁을 통해 계좌를 여러 개 만들어 놓은 투자자가 많고, 국내주식과 해외주식,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연금계좌 등을 목적에 따라 나눠 사용하는 투자자도 늘었다. 공모주 청약을 위해 여러 증권사의 계좌를 개설하는 것도 계좌 증가를 이끄는 요인이다. 최근 몇 년 사이 주식 투자가 일종의 ‘기본 금융생활’로 자리잡았다는 점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시장이 하락한다고 주식계좌를 해지하기보다는 거래 빈도와 투자금액을 줄인 채 계좌를 유지하는 투자자가 많아졌다는 것이다. 실제로 장기 추세로 보면 주식거래활동계좌 증가세는 증시 방향과 상당 부분 분리돼 있다. 2023년 8월 말 7550만개였던 활동계좌는 2024년 7월 8350만개, 지난해 7월 9191만개를 거쳐 올해 7월 1억1085만개까지 늘었다. 약 3년 사이 46.8% 증가했다. 반면 투자자예탁금은 증시 상황에 훨씬 민감하게 움직였다. 지난해 7월 말 68조6852억원에서 증시 상승과 함께 올해 5월 131조5856억원까지 두 배 가까이 불어났다가 시장이 조정을 받자 두 달 만에 104조원대로 내려왔다. 결국 최근의 흐름은 ‘주식시장을 떠나는 것’과 ‘주식투자를 그만두는 것’이 더 이상 같은 의미가 아니라는 점 을 보여준다. 시장이 좋을 때는 돈을 적극적으로 집어넣지만 분위기가 바뀌면 자금부터 빼고 계좌는 남겨놓는 것이다. 증시를 완전히 떠났다기보다 다음 투자 기회를 기다리는 ‘휴면 직전의 투자자’가 그만큼 많아졌다고 볼 수 있다. 사상 최대를 경신하는 활동계좌 수만으로 개인투자자의 투자 열기가 계속 강해지고 있다고 판단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계좌 수는 계속 늘지만 실제 증시에 투입되는 자금은 오히려 줄어드는 최근 흐름이 이를 보여준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과거보다 한 사람이 여러 증권계좌를 보유하는 경우가 많아져 활동계좌 증가를 신규 투자자 증가와 동일하게 해석하기는 어렵다”며 “시장에 대한 실제 투자심리를 판단하려면 예탁금이나 거래대금 등 자금 지표를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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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트코인 다시 1억원 돌파…美 유동성·규제완화 기대에 관련주 ‘들썩’
[ⓒ 픽사베이] 美 국채 바이백 확대에 위험자산 선호 회복…비트코인 7만달러 돌파 우리기술투자·파라택시스이더리움 등 주요 관련주 일제히 강세 [디지털데일리 조윤정기자] 비트코인이 다시 1억원을 넘어섰다. 미국 재무부의 장기 국채 바이백(재매입) 확대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가상자산 규제 법안 처리 촉구가 맞물리면서 투자심리가 살아났다. 비트코인 가격이 뛰자 21일 국내 증시에서도 가상자산 관련주가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17분 기준 가상자산 생태계와 직·간접적으로 연결된 종목에 매수세가 몰렸다. 이더리움을 재무자산으로 보유하는 트레저리 전략을 추진 중인 파라택시스이더리움은 전 거래일보다 20% 넘게 오른 1200원대 중반에서 거래됐다. 국내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 지분 7.20%를 보유한 우리기술투자도 24%대 급등했다. 비트코인 트레저리 사업과 AI 인프라 사업을 추진하는 비트플래닛도 17%대 상승했다. 갤럭시아머니트리와 티사이언티픽, 다날 등 가상자산·디지털 결제 관련주에도 매수세가 번졌다. 가상자산 시장도 가파르게 올랐다. 20일(현지시간) 미국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에서 비트코인은 장중 7만3000달러 안팎까지 치솟았다. 미 동부시간 오후 1시 기준으로는 24시간 전보다 약 6.2% 오른 7만2812달러를 기록했다. 최근 6주간 이어졌던 6만2000~6만6000달러 박스권을 뚫고 7만달러선에 올라선 것이다. 이더리움과 솔라나, 리플 등 주요 알트코인도 동반 강세를 나타냈다. 이더리움은 최근 일주일간 약 25% 상승했다. 이번 상승의 주요 배경으로는 미국 재무부의 국채 바이백 확대가 꼽힌다. 미 재무부가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장기 국채 바이백 규모를 최소 두 배로 확대한다고 밝히자 장기 국채금리가 하락하고 달러화도 약세를 보였다. 금리 부담이 낮아지면서 비트코인을 비롯한 위험자산으로 자금이 유입됐다는 분석이다. 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이번 주 초부터 비트코인(BTC) ETF 수급이 순유입으로 전환되며 시세를 지지한 가운데, 미 재무부가 장기 국채 바이백 한도를 최소 두 배로 확대하며 시장 유동성을 지원한 것이 전체 디지털자산 시장의 상승세를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미국의 가상자산 규제 정비 기대도 가격을 끌어올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가상자산 업계 관계자들과 만나 의회에 계류 중인 ‘클래리티법(CLARITY Act)’의 조속한 통과를 촉구했다. 클래리티법은 가상자산을 증권과 상품 등으로 구분하고 감독기관의 관할을 명확하게 정하는 시장구조 법안이다. 상품으로 분류되는 가상자산은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가, 증권에 해당하는 디지털자산은 증권거래위원회(SEC)가 감독하도록 역할을 나누는 것이 핵심이다. 그동안 가상자산 시장의 부담으로 작용했던 규제 불확실성을 줄일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온다. 가격 급등으로 비트코인 하락에 베팅했던 투자자들의 포지션이 대거 청산된 것도 상승폭을 키웠다. 가상자산 데이터 분석업체 코인글래스에 따르면 최근 24시간 동안 강제 청산된 하락 베팅 규모는 30억달러를 넘어섰다. 공매도 투자자가 손실을 줄이기 위해 비트코인을 다시 사들이는 ‘숏 스퀴즈’가 발생하면서 가격 상승을 부추겼다. 다만 가상자산 규제 정비가 실제 입법과 세부 규칙 마련까지 이어지기까지는 변수가 남아 있다. 시장에서는 단기간 가격이 가파르게 오른 만큼 추가 상승을 위해서는 숏 포지션 청산을 넘어 신규 현물 매수세가 뒷받침돼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김 연구원은 “지니어스 법안의 1년 내 규칙 이행 목표 시한은 지난달 이미 지났으며 법 발효 예정일인 내년 1월18일까지 모든 규칙이 확정될 가능성은 낮은 상황”이라며 “재무부 규칙 제정과 입법이 스테이블코인 수익 프로그램 처리 등 일부 쟁점에서 충돌할 가능성도 있어 두 트랙 간 조율이 과제로 남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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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제네시스 美 누적 판매 45만대…SUV로 키운 10년, GV90로 승부수
2016년 진출 후 45만 4049대…5년 연속 연간 최다 판매 美 판매 10대 중 6대가 SUV…GV70·GV80이 성장 견인 GV90·GV60 마그마에 하이브리드까지 ‘SUV 풀라인업’ 전용 전시장 85곳으로 확대…럭셔리 브랜드 경험 강화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브루노의 제네시스 전용 전시장 ‘제네시스 오브 샌브루노’ 전경. 제네시스 제공 현대자동차그룹의 럭셔리 브랜드 제네시스가 미국 시장에 본격 진출한 지 10년 만에 누적 판매 45만대를 돌파했다. 제네시스는 앞으로 미국에서 GV90을 본격 출시하는 등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풀 라인업을 구축해 현지 성장을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21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제네시스는 2016년 미국 시장에 본격 진출한 이후 지난달까지 미국 현지에서 총 45만 4049대를 판매했다. 지난해(8만 2331대)에는 처음으로 연간 판매 8만대를 넘어서며 2021년부터 5년 연속 미국 연간 판매 최다 기록을 경신했으며,올해 들어서도 역대 상반기 최다 판매 기록(3만 9088대)을 새로 쓴 것이다. 지난달에는 미국에서 6947대를 판매하며 22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판매 증가를 기록했다. 여기에는 우수한 상품성과 세련된 디자인,안전 품질을 갖춘 SUV 라인업이 주효했다고 제네시스는 설명했다. 제네시스 ‘GV90 네오룬’ 모델. 제네시스 제공 제네시스는 미국에서 2016년 G80과 G90을 처음 선보인 뒤 2018년 G70, 2020년 GV80, 2021년 GV70, 2022년 GV60, 2023년 GV70 전동화 모델, 2024년 GV80 쿠페 등을 차례로 출시하며 현지의 다양한 수요에 대응해왔다. 그 결과 지난달까지 역대 제네시스 미국 전체 판매에서 SUV 모델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61.5%를 기록했다. 특히 GV70(전동화 모델 포함)과 GV80(쿠페 포함)은 각각 역대 미국 판매량 1,2위를 기록하며 도합 누적 판매 26만 8724대로 현지 판매를 견인하고 있다. 제네시스는 향후 미국에서 GV90와 GV60 마그마를 본격 출시하고 기존 라인업에 하이브리드 모델을 신규 투입하는 등 럭셔리부터 고성능,플래그십,전동화,하이브리드를 모두 아우르는 SUV 풀 라인업을 구축할 방침이다. GV90는 제네시스 최초 초대형 플래그십 전동화 SUV로,전날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GV90 월드 프리미어’를 통해 처음 공개됐다. GV90가 최초 공개된 샌프란시스코 베이 에어리어는 실리콘밸리를 아우르며 구매력과 첨단 기술 수용도가 높은 고객이 밀집해 있어 미국 내에서도 럭셔리 자동차에 대한 수요가 큰 핵심 시장 중 하나로 꼽힌다. 제네시스 ‘GV60 마그마’ 제네시스 제공 고성능차 영역에서는 GV60 마그마가 가세한다. 올해 초 국내 출시된 GV60 마그마는 제네시스의 첫 럭셔리 고성능 모델이다. 제네시스는 GV60 마그마를 미국 시장에서 본격 판매해 현지 고객에게 브랜드의 럭셔리 고성능 비전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20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샌브루노에 현지 85번째 제네시스 전용 전시장 ‘제네시스 오브 샌브루노’를 공식 개소하는 등 미국 전역에 걸쳐 브랜드 전용 전시장을 확대,럭셔리 고객 경험을 강화하고 중장기 판매 성장 기반을 다져 나갈 예정이다. 플래그십 복합 문화 공간,스포츠 스폰서십 등도 적극 활용한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앞으로도 신규 라인업을 바탕으로 보다 다양한 고객층의 수요를 충족시키고 전용 전시장을 확대해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하는 등 럭셔리 브랜드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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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86세 유튜버' 사미자…"중3 이재용 목격, 임영웅·BTS 보고파"
배우 사미자가 데뷔 60년 만에 도전한 유튜브 채널 '오미자 말고 사미자'. [사미자 유튜브]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의 중3 시절 목격담을 에피소드로 풀어내는 스케일, 아들뻘인 임영웅과 BTS를 향해 만나보고 싶다고 '러브콜'을 보내는 연기 경력 60년의 베테랑. 1940년생 배우 사미자가 연기 생활 60년 만에 유튜브 채널 '오미자 말고 사미자'를 개설하며 신인 유튜버에 도전했습니다. 1963년 동아방송 1기 성우로 데뷔해 1966년 연기를 시작한 그는 베테랑 연기자이지만 유튜브 세계에서만큼은 '구독'과 '좋아요'를 요청하는 신인입니다. 사미자는 오늘(21일) 연합뉴스 인터뷰에서 "저는 지금 초심으로 돌아갔다"며 "유튜브 신인으로 항상 최선을 다하고 성심성의껏 하겠다는 각오가 섰다"고 말했습니다. '오미자 말고 사미자' 첫 영상에는 남편과 함께 유튜브 채널을 직접 개설하는 과정을, 두 번째 영상에는 동료 배우이자 '유튜브 선배' 김영옥과의 반가운 만남을 담았습니다. 사미자가 중3 시절의 이재용 현 삼성전자 회장을 만났다고 밝힌 일화는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습니다. 삼성 계열 TBC 소속 탤런트였던 사미자는 삼성 행사에 참석한 경험을 떠올리며 "이재용 회장님 있지 않냐. 그 회장님이 중학교 3학년 때 동생을 데리고 왔다"고 밝혔습니다. 사미자는 "어떻게 저렇게 잘생길 수 있을까 싶었다"며 "얼굴이 빨개져서 여동생 둘의 손을 이렇게 딱 잡고 있더라"고 덧붙였습니다. TBC 소속 연예인 시절,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 남매를 만난 이야기를 푸는 사미자. [사미자 유튜브] 이처럼 유튜브 채널을 만들자마자 화제를 끌어모으는 사미자. 유튜브를 시작한 이유는 활동에 대한 갈증 때문이었다고 합니다. 사미자는 최근 예능과 연극을 통해 종종 얼굴을 비췄지만, 드라마는 2016년 SBS 일일드라마 '당신은 선물'이 마지막입니다. 이 작품을 찍으면서 "이제 드라마가 안 들어올 것 같다"는 예감이 불현듯 들었다는 그는 줄어든 작품 제안에 "서럽기도 했다"고 털어놨습니다. 사미자는 "유튜브에 나가면 누가 날 보겠냐는 생각도 했는데, 남편이 '내가 도와주겠다'고 용기를 줬다. 남편의 도움이 있으면 나도 할 수 있겠다 싶었다"고 했습니다. 신인 유튜버로서 '섭외' 욕심도 드러냈습니다. 사미자는 가수 임영웅, 방탄소년단을 유튜브로 만나보는 것이 꿈입니다. 그는 "임영웅은 '아침마당'에서 신인으로 나왔을 때부터 (스타성을) 알아봤다"며 "너무 깨끗한 음성에 '저 사람이 안 되면 누구도 안 된다' 싶었다"고 평했습니다. 이어 "방탄소년단도 평소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RM의 연설을 보고서 '참 훌륭하더라'고 칭찬했더니 자식들이 '(만날) 꿈도 꾸지 말라'고 했다"고 웃었습니다. '오미자 말고 사미자'를 통해 다양한 연령층의 시청자와 오래 소통하겠다고 싶다는 '유튜버 사미자'. "여러분 기억에 사미자가 잊혀갈 수는 있어도 아직 사미자는 여러분 눈에 띄려고 열심히 하고 있다"며 "잘 봐달라"고 웃었습니다. #사미자 #유튜브 #오미자말고사미자 #배우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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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日 매체, 하영 증조부 친일파 논란 조명 "후손 연좌제는 부당"
하영 /사진=변성현 한경닷컴 기자 배우 하영의 증조부 친일 행적 의혹을 둘러싸고 비판이 이어진 가운데, 일본 언론이 한국 사회 내 '친일파'의 개념과 이번 논란의 본질을 조명했다. 20일(현지시간) 일본 아베마타임즈(ABEMA TIMES)는 최근 하영을 둘러싸고 벌어진 증조부 친일파 의혹 사태와 이에 따른 한국 사회의 반응을 상세히 보도했다. 이 매체를 통해 김경주 도카이대 교수는 "한국 사회에서 공적으로 사용되는 '친일파'는 일제강점기 역사진상규명특별법에 기반한 법률 용어"라며 "식민지 지배에 적극 협력하고 민족을 탄압한 인물들을 대상으로 정부가 2009년 1,006명의 '친일반민족행위자' 명단을 수립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영의 사례에 대해 "증조부의 친일 행위 자체는 사실로 인정할 수 있다"면서도 "친일 행위에 대한 책임은 어디까지나 행위 당사자에게 한정되어야 하며, 자손에게까지 책임을 묻는 것은 부당하다는 시각도 한국 내에 존재한다"고 밝혔다. 다만 이번 비판이 거세진 결정적 계기에 대해서는 축적된 부에 대한 인식을 짚었다. 김 교수는 "당시 친일 행위자들은 일본 정부에 협력해 토지를 불하받는 등 자산을 축적했다"라며 "하영이 집안의 부와 내력을 자랑스럽게 언급했으나, 그 배경이 친일 행위로 구축된 부가 아니냐는 점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증폭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앞서 현지 매체 JB프레스와 후지TV 해설위원 등은 "만난 적도 없는 증조부의 과거로 출연 광고까지 비공개하는 것은 현대판 연좌제"라는 주장을 펼치기도 했다. 한편 이번 논란은 하영이 지난 7일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4대째 의사 가문임을 밝히면서 촉발됐다. 증조부 안상호(1872~1927)는 한국인 최초로 일본 의사 자격증을 취득하고 고종·순종의 촉탁의로 일했으나, 1916년 내선융화를 목적으로 설립된 대정친목회 평의원으로 활동한 사실이 드러나며 공분을 샀다. 파장이 커지자 하영이 모델로 나선 삼성전자와 의류 브랜드 아티드의 광고 영상이 비공개 처리됐으며, 넷플릭스 신작 '이 엿같은 사랑' 인터뷰 일정도 취소됐다. 이에 하영은 지난 12일 자필 사과문을 올려 "무지한 상태로 증조부에 대해 자랑처럼 이야기해 왔다"며 고개를 숙였다. 민족문제연구소는 "사전 미수록이 면죄부가 될 수는 없으며, 조상의 과오를 성찰 없이 미화한 태도에 대한 겸허한 반성이 선행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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