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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땡큐, 앤트로픽" 프리마켓서 삼전 2%↑ SK하닉 4%↑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18일 프리마켓에서 강세로 장을 시작했다.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오전 8시 1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2.37% 상승한 28만1000원, SK하이닉스는 3.95% 오른 171만원을 각각 나타내고 있다. 미·이란 갈등과 장기 국채금리 상승으로 간밤 미국 증시는 일제히 하락했지만 앤트로픽의 공격적인 매출 전망에 힘입어 메모리 반도체주는 강세를 보였다. 앤트로픽이 2028년 매출 1900억~2000억 달러를 제시하면서 AI 서비스가 실제 매출과 이익으로 연결되고 있다는 기대가 커졌고,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에 필요한 메모리와 네트워크 장비 수요가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 반도체주 매수세로 이어졌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1.64% 상승했다. 샌디스크는 8.88% 급등했다. 장기적으로 두 자릿수 매출 성장과 높은 매출총이익률을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에 이어 앤트로픽의 공격적인 매출 전망과 미국 정부의 중국산 메모리 견제 소식까지 더해지며 상승폭을 키웠다. SK하이닉스 미국예탁증서(ADR)가 3.04% 상승한 가운데 마이크론(4.13%), 웨스턴디지털(5.35%), 시게이트(2.19%)도 올랐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메모리 반도체 강세의 직접적인 촉매는 앤트로픽"이라며 "AI 서비스가 실제 매출과 이익으로 연결되고 있다는 점에서 AI 인프라 수요에 대한 의구심이 완화됐고 미국 정부가 애플에 중국산 메모리 사용 자제를 요구하면서 미국 메모리 업체의 점유율과 가격 결정력 유지 기대까지 유입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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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대기업 채용 2년 새 15% 감소…청년 줄고 장년 늘었다
30세 이하 고용 비중 18.3%로 하락, 50세 이상에 첫 역전 ▲ 1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6 강남구 행복 일자리 박람회'를 찾은 구직자들이 채용공고를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국내 주요 대기업의 신규 채용이 최근 2년 사이 15% 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30세 이하 청년층 고용 비중은 줄어든 반면 50세 이상 장년층 비중은 늘어나면서 기업 고용 현장에서 '세대 역전'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18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500대 기업 가운데 연령대별 고용 현황과 신규 채용 인원을 공개한 132개사의 2023~2025년 고용 현황을 분석한 결과, 신규 채용 인원을 공개한 113개사의 채용 규모는 2023년 10만9456명에서 지난해 9만2680명으로 15.3% 감소했다. 같은 기간 전체 고용 인원은 126만2928명에서 125만9051명으로 소폭 줄었다. 연령대별 고용 구조 변화는 더욱 뚜렷했다. 30세 이하 청년 고용 인원은 2023년 26만7343명에서 지난해 23만434명으로 13.8% 감소했다. 전체 고용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1.2%에서 18.3%로 낮아졌다. 반면 50세 이상 고용 인원은 22만1333명에서 23만1848명으로 1만715명(4.8%) 증가했다. 전체 고용 비중 역시 17.5%에서 18.4%로 높아지며 처음으로 30세 이하 비중을 앞질렀다. 신규 채용에서도 청년층 비중은 감소했다. 전체 신규 채용 가운데 30세 이하가 차지하는 비중은 2023년 56.4%에서 지난해 51.1%로 5.3%p 하락했다. 반면 50세 이상 비중은 같은 기간 8.3%에서 11.2%로 높아졌다. 이 같은 세대 간 고용 격차는 유통과 식음료, 건설·건자재, 통신, 보험 등 내수 중심 업종에서 두드러졌다. 지난해 유통업의 50세 이상 직원 비중은 31.8%로 가장 높았고 식음료 30.6%, 건설·건자재 29.7% 등이 뒤를 이었다. 통신업의 경우 50세 이상 직원 비중이 25.6%에 달한 반면 30세 이하는 6.6%에 그쳐 약 4배의 격차를 보였다. 개별 기업별로는 롯데쇼핑의 50세 이상 직원 비중이 44.1%로 30세 이하(5.2%)보다 8배 이상 높았다. SK텔레콤 역시 50세 이상 비중이 37.0%인 반면 30세 이하는 8.6%에 그쳤다. 청년층 신규 채용이 급감한 기업도 적지 않았다. 하이트진로의 29세 이하 신규 채용은 2023년 82명에서 지난해 1명으로 급감했다. 현대자동차도 같은 기간 청년층 신규 채용 인원이 1만6551명에서 5782명으로 65.1% 줄었다. 다만 반도체와 바이오 등 성장 산업에서는 청년층 채용이 오히려 증가했다. SK하이닉스의 전체 신규 채용 인원은 2023년 739명에서 지난해 3201명으로 늘었다. 이 가운데 청년층 채용은 228명에서 2560명으로 10배 이상 증가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도 청년층 신규 채용 인원이 205명에서 484명으로 늘었다. 기업들의 신규 채용 감소와 고용 인력의 고령화가 동시에 진행되면서 청년층의 안정적인 일자리 진입 여건이 갈수록 좁아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청년층 #대기업 #연령대별 #식음료 #건자재
관세이재명정부선관위코스피AI -
경제'동전주 무더기 퇴출' 현실로… 상폐 공포에 묶인 상장사 39곳
사진 = 연합뉴스 상장폐지 요건 문턱이 높아지면서 주가가 1,000원을 밑도는 이른바 '동전주'와 시가총액 함량 미달 기업들이 증시 퇴출 벼랑 끝으로 내몰리고 있다. 개정 상장규정이 본격 적용됨에 따라 관리종목으로 지정되는 사례가 연일 속출하는 모양새다. 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12일 36개 종목이 주가 미달 및 시총 부족을 이유로 관리종목에 무더기 지정된 이후 대상 기업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코스닥 시장의 인지디스플레와 코스피 상장사 에이엔피가 30거래일 연속 주가 1,000원 선을 회복하지 못하며 지정공시를 냈고, 이어 코스닥 상장사 크린앤사이언스 역시 시총 기준(코스피 300억 원·코스닥 200억 원)을 충족하지 못해 관리종목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이로써 관련 사유로 관리종목이 된 상장사는 총 39곳으로 늘어났다. 문제는 여기서 끝이 아니라는 점이다. 최근 일주일(10~15일) 사이에만 제이케이시냅스, 케스피온, 일신바이오, 신라섬유, 모아데이타, 베노티앤알, 대동금속, 비투엔 등 8개 기업이 관리종목 지정 우려 공시를 내면서 추가 지정 기업은 계속해서 늘어날 전망이다. 이 같은 연쇄 조치는 지난달 1일부터 시행된 개정 상장규정에 따른 결과다. 개정안은 주가가 30거래일 연속 1,000원에 못 미치거나 시총 기준을 밑돌 경우 관리종목으로 지정하고, 이후 90거래일 내에 '연속 45거래일' 이상 기준을 넘어서지 못하면 즉각 상장폐지 절차를 밟도록 규정하고 있다. 한 달간의 유예기간이 끝나는 시점과 맞물려 상폐 시한폭탄이 본격적으로 작동하기 시작한 셈이다. 업계에서는 이르면 오는 10월부터 실제 퇴출 기업이 나올 것으로 보고 있으며, 연내 상장폐지 규모가 100여 개에 달할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된다. 위기감을 느낀 상장사들은 액면병합과 감자 카드를 동시다발적으로 꺼내 들고 있다. 당국의 상폐 개혁방안이 윤곽을 드러낸 올해 2월 12일부터 첫 관리종목 지정이 이뤄진 8월 12일까지 추진된 액면병합만 총 276건(코스피 57건, 코스닥 219건)에 달한다. 전년 동기(12건)와 비교하면 폭증 수준이다. 그러나 시장의 반응은 차갑다. 기술적 조치에 불과한 액면병합으로는 기업의 본질적 가치를 바꿀 수 없다는 지적이다. 실제로 주식병합 후 신주 상장을 마친 156개사 중 83.3%에 달하는 130개사는 상장일 대비 주가가 재차 하락했다. 펀더멘털 개선 없는 규제 회피용 꼼수는 결국 더 냉혹한 시장의 외면을 받게 될 것이라는 경고가 나오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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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한국 증시 믿은 내가 바보”…외신이 본 ‘코스피 개미’의 잔혹한 여름
결혼 자금 날린 은행원, 보너스 반토막 직장인, 창업 자금 잃은 투자자 “3억 투자했는데 반토막”…AI 열풍 믿고 투자 했다가 게티이미지뱅크. 인공지능(AI) 투자 열풍 속에서 급등했던 한국 증시가 극심한 변동성을 보이며 휘청이자, 주요 반도체 종목에 집중 투자했던 한국 개인투자자들이 큰 손실을 입고 있다고 영국 공영방송 BBC가 보도했다. 14일 BBC는 이번 증시 변동성으로 막대한 손실을 입은 한국 개인투자자들의 실제 사례를 구체적으로 소개하며 지난달 말까지 약 120만 개의 개인투자자 계좌가 마진콜(추가 증거금 요구)에 직면한 것으로 추산했다. 이는 한국의 경제활동인구 30명 중 1명꼴에 해당한다. ● “ 폭락장 IMF, 코로나 위기때와 맞먹는 수준” BBC는 기술주 비중이 높은 코스피(KOSPI)를 세계에서 변동성이 가장 큰 주가지수 중 하나로 꼽았다. 올해 들어 AI 반도체 수요 증가에 대한 기대감으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증시 상승을 견인했으나, 최근 AI에 투입되는 막대한 투자금에 대한 우려 등이 커지면서 급격한 조정을 받았다는 것이다. 글로벌 금융회사 BNY의 전략가 위쿤 총(Wikun Chong)은 “코스피는 최근 몇 달간 역사상 가장 가파른 수준의 조정을 경험했다”며 “이는 1997년 아시아 금융위기(IMF)나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당시의 폭락장과 맞먹는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특히 강세장에서 대출까지 동원해 반도체 기술주에 뛰어든 개인투자자들이 이번 급등락장에서 가장 큰 타격을 입었다고 전했다. 투자 분석가 토비아스 레거(Tobias Leger)는 “기술주가 수개월간 급등한 후 일부 개인 투자자들이 대출을 받아 투자하는 ‘극도의 과열 현상’이 나타났다” 지적했다. 레버리지 투자는 자기 자금보다 많은 주식을 매수할 수 있어 주가가 오를 때 수익을 키울 수 있지만, 반대로 일정 수준 이상 하락하면 증권사가 추가 증거금을 요구하는 마진콜에 직면할 수 있다. BBC에 따르면 지난 7월 말까지 마진콜을 받은 것으로 추산되는 한국 개인투자자 계좌는 약 120만 개에 달했다. ● ”결혼 자금·보너스·창업 밑천 다 날렸다“ 코스피 잔혹사 BBC는 이번 투자 열풍 속에 큰 돈을 날린 한국 개인투자자들의 실제 사례를 소개했다. 올해 말 결혼을 앞둔 은행원 A 씨는 내집 마련을 위해 모아둔 자금을 기술주에 투자했다가 지난달에만 약 2000만 원의 손실을 봤다. 7월 한 달 동안 투자 자산 가치가 25%가량 폭락했다. A 씨는 “손실을 만회하려면 정말 열심히 일해야 할 것 같다”며 주변에는 자기보다 더한 사람도 있다고 말했다. A 씨의 친구들 중 상당수는 저축한 돈을 모두 쏟아 부은 후 ‘절망적인’ 상황에 처해 있다고 전했다. 직장인 B 씨는 연초에 받은 성과급의 절반을 SK하이닉스 주식에 투자했다. 한때 주가가 4배 가까이 오르며 큰 수익을 냈지만, 이후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하면서 최고점 대비 평가액이 반토막 났다. 투자금 규모는 약 3억 원 수준에 달한다. B 씨는 “생각만 해도 눈물이 난다”고 말했다. 마케팅 분야에 종사하던 C 씨는 직장을 그만두고 사업을 시작하기 전에 투자해 둔 돈을 날렸다. 그는 엔비디아 투자로 1000% 이상의 수익을 올린 뒤 해당 수익금 대부분을 SK하이닉스에 집중 투자했다. 하지만 이 투자는 실패로 돌아갔다. 약 1만 달러(약 1300만 원)의 손실을 입었다. 삼성전자에 가용 현금 대부분인 4500만 원을 투자한 D 씨도 주가 급락으로 손실을 봤다. 그 역시 반등을 기대하며 주식을 계속 보유하겠다고 했다. D 씨는 “한국 증시를 믿은 내가 바보처럼 느껴진다”며 “이제 장기전이 됐다. 그냥 기다릴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대학생 E 씨는 투자 기회를 놓칠지 모른다는 ‘포모(FOMO·소외 공포)’에 친구와 돈을 모아 SK하이닉스 주식을 샀다. 그러나 주가가 고점을 찍었을 때 매도하지 않은 것을 후회하고 있다고 BBC에 말했다. 그는 “주변에 투자 경험이 많은 사람이 없었고, 주식을 사기 전에 투자 공부를 진지하게 하지도 않았다”고 털어놨다. ● 반도체 집중·빚투가 키운 변동성…“한 바구니에 담지 말아야” 한국 증시의 극심한 변동성은 다른 나라 증시에도 비슷한 움직임이 나타날 수 있다는 우려로 이어지고 있다. 소시에테제네랄의 아시아 주식 전략 책임자 프랭크 벤짐라는 기술주 비중이 높은 일본 닛케이225 지수가 최근 코스피의 급격한 등락과 비슷한 방향으로 움직이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세계 대부분의 증시에서 코스피와 같은 수준의 급격한 변동성이 나타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봤다. 다양한 산업과 기업으로 구성된 대형 증시는 특정 업종의 급등락이 시장 전체에 미치는 충격을 상대적으로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벤짐라는 “도쿄증권거래소 주가지수(TOPIX)나 미국 증시처럼 대형주가 다양하게 분산된 시장에서는 같은 수준의 변동성이 나타날 것으로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 실제 투자 대상을 여러 시장과 종목으로 분산한 투자자들은 이번 증시 급락의 충격을 상대적으로 줄일 수 있었다고 BBC는 전했다. A 씨는 “이번 사태는 한국 투자자들, 특히 젊은 투자자들에게 모든 것을 한 바구니에 담아놓고 잘되기만을 바라서는 안 된다는 경고가 됐다”고 말했다. 자신 역시 기술주 투자에 좀 더 신중했어야 했다고 돌아봤다. A 씨의 약혼녀는 집을 마련하기 위해 모아둔 돈 일부를 잃었지만 시장이 다시 회복할 것으로 기대했다. 다만 투자 상황을 계속 확인해야 하는 일이 A 씨에게 상당한 부담이 되고 있다고 걱정했다. 그는 “집 마련을 위해 모은 돈이 증시에서 손실을 본 것은 분명 정신이 번쩍 들게 한 일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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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6만5000달러 못 넘긴 비트코인…美 FOMC 의사록 주목
[주간코인전망] 비트코인 가격 추이/그래픽=이지혜 비트코인이 주간 등락범위를 6만3000~6만5000달러대로 좁힌 채 주말로 접어들었다. 미국 상원 휴회 전 클래리티법(CLARITY Act) 통과가 끝내 무산되면서 실망감을 안겼다. 예상을 밑돈 미 고용지표가 기준금리 인상 불안감을 경감한 가운데, 시장의 관심은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동향을 엿볼 의사록 내용에 쏠린다. 14일 오후 3시(이하 한국시간)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플랫폼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전주 대비 1.53% 내린 6만3303달러로 집계됐다. 국내 거래가는 업비트 기준 8933만원으로 바이낸스 대비 0.29% 낮게 형성됐다. 이더리움은 0.98% 오른 1881달러로 집계됐다. 투매 가능성이 높을수록 0에 가까워지는 코인마켓캡 '공포와 탐욕' 지수는 100점 만점에 37점으로 전주 대비 2점 내려 '공포' 수준을 유지했다. 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미국 고용지표 부진에 따른 기준금리 인상확률 하락, 미 상원의 클래리티법안 클로처(토론종결안) 제출과 맞물려 나타난 가상자산 상승세가 지속되지 못했다"며 "가상자산 비축기업(DAT) 스트래티지의 비트코인 일부 매각, 클래리티 법안표결 연기, 이란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교착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영향"이라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미 증권거래위원회(SEC)는 클래리티법 입법지연에 따른 공백을 규칙안(Regulation Crypto)제안으로 보완한다는 계획이었지만, 돌연 취소했다"며 "앞으로 SEC와 의회 중 어느 쪽이 먼저 규제를 내놓을지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라고 했다. 이환욱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매크로·파생 여건이 개선됐지만, 현물 수급이 아직 따라오지 못해 비트코인이 증시와 금의 강세에서 소외되는 국면"이라며 "업계 제도화가 진전을 이루고 우호적 거시경제 환경이 하방 쿠션으로 작용해 가격이 지지되는 구간이며 저평가도 하방을 받치고 있다. 단기 중립·장기 강세 관점"이라고 했다. 주간 가상자산 가격 상승률 순위(14일 오전 10시 기준)./사진제공=쟁글 알트코인은 위축 장세를 이어갔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시가총액 100위권에서 주간 상승률이 10%를 상회한 종목은 7종(벨벳·펌프펀·커브·이더파이·오케이비·월드코인·비트코인에스브이·코스모스)다. 김준성 쟁글 연구원은 "다음주 공개될 7월 FOMC 의사록과 호르무즈 해협 관련 국제유가 흐름이 금리 경로를 둘러싼 불확실성을 낮출 수 있는지가 비트코인 반등의 지속성과 알트코인 순환매 재개 여부를 가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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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LS그룹, 상반기 만에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 상회…역대 최대 경신
구자은 LS그룹 회장. (사진=LS) LS그룹이 인공지능(AI) 확산과 글로벌 데이터센터 증설이 이끄는 '전력 슈퍼사이클'을 타고 올해 상반기만에 지난 한 해 영업이익을 뛰어넘는 성과를 달성했다. LS는 2분기 기준 매출액 11조236억원, 영업이익 5956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0%, 153% 증가한 수치다. 역대 분기 최대 매출 및 영업이익이다. 상반기 누적으로는 영업이익도 1조717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지난해 연간 전체 영업이익인 1조526억 원을 상회하는 수치다. 상반기 누적 매출액은 20조5280억원으로 2025년 상반기 대비 39% 늘어났다. LS는 글로벌 빅테크 기업 AI 데이터센터 증설과 북미·유럽 중심의 노후 전력망 교체 프로젝트가 본격화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LS는 전기동(銅) 생산부터 송전-변전-배전에 이르는 전력 인프라 전 과정에서 통합 솔루션을 전 세계 전력 인프라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LS전선, LS일렉트릭 등 LS 합산 수주잔고는 약 20조원(상반기 말 기준, 19조 5554억원)이다. LS전선은 초고압 해저케이블 등 고부가 제품 공급 확대와 미국 AI 데이터센터 전력 공급 시스템인 버스덕트 수주 등이 실적 상승세를 이끌었다. LS일렉트릭은 AI 데이터센터 전력설비 프로젝트 수주 및 초고압 변압기 수익성 증가로 호실적을 달성하며 성장을 주도했다. LS MnM은 전기동 프리미엄 강세와 귀금속 및 황산 제품 가격 상승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크게 개선됐다. LS아이앤디는 북미 자회사인 에식스솔루션즈를 중심으로 변압기용 특수권선 수요가 폭증했다. LS는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해 LS전선 미국 버지니아 해저케이블 공장, LS일렉트릭 미국 텍사스주 '배스트럽 캠퍼스'와 유타주 'LS일렉트릭 유타' 등에 투자하고 있다. LS 관계자는 “전력슈퍼사이클을 맞아 전력 인프라 분야 글로벌 수요 확대에 따른 주요 계열사들의 호실적에 안주하지 않고, 이러한 때일수록 주력 및 신사업 분야에서 국내외에 재투자함으로써 그룹의 지속 성장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LS그룹 주요 계열사 상반기 실적. 〈자료 LS그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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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김승연 한화 회장, 상반기 보수 116억…김동관 수석부회장 35억
김동원 부회장 7억…김동선 사장 45억 김승연 회장과 김동관 수석부회장이 한화오션 시흥R&D캠퍼스의 상업용 세계 최대 공동수조를 방문해 시연을 지켜보고 있다.(한화그룹 제공) (서울=뉴스1) 박종홍 기자 =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올해 상반기 보수로 총 115억 8000만 원을 수령했다. 김동관 수석부회장은 35억 원을 받았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김 회장은 △㈜한화 25억 2000만 원 △한화솔루션 16억 8000만 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25억 2000만 원 △한화시스템 25억 2000만 원 △한화비전 23억 4000만 원 등 총 115억 8000만 원을 급여로 수령했다. 장남 김동관 수석부회장은 △㈜한화 11억 6000만 원 △한화솔루션 11억 8000만 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11억 6000만 원 등 총 35억 원을 받았다. 차남 김동원 부회장은 한화생명에서 7억 원을 수령했다. 삼남 김동선 사장은 5개 계열사에서 총 45억 4000만 원을 받았다. 계열사별로는 △㈜한화 7억 3000만 원 △한화비전 5억 2000만 원 △한화갤러리아 12억 7000만 원 △한화모멘텀 6억 1000만 원 △한화 H&R 14억 1000만 원 등이다. 김동선 사장 급여에는 퇴직금도 일부 포함됐다. 앞서 이달 초 김동선 사장이 이끄는 한화머시너리앤서비스홀딩스(한화M&S)가 ㈜한화로부터 인적분할한 데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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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제노코, 3년째 적자… KAI 편입에도 실적 개선은 아직
95%이상 매출원가율 지속, 하반기 KF-21·위성 양산 전환이 분수령 KAI 품에 안긴 제노코는 KF-21 완제기 양산과 함께 실적 턴어라운드를 기대한다. 사진은 KF-21 이륙 모습. /사진=뉴스1 제노코가 3년째 영업적자와 높은 매출원가율로 실적 부진을 겪고 있어 주목된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자회사 편입으로 실적 개선 기대가 컸지만 실적 개선은 아직이다. 2004년 설립된 제노코는 항공우주 전장 및 위성통신 부품을 제조하는 기업이다. 14일 에프엔가이드 컨센서스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제노코 실적 전망은 매출 168억원, 영업손실 4억원이다. 지난 1분기는 매출 116억원, 영업손실 12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손실은 3년째 이어지고 있다. 영업손실 규모는 지난해 20억8000만원, 2024년 21억7000만원이었다. 적자 구조가 이어진 건 높은 매출원가율 탓이다. 2024년 매출원가율은 96.5%, 2025년 95.8%였는데 지난 1분기는 99.3%로 치솟았다. 매출원가율은 매출에서 차지하는 매출원가의 비중인데 매출원가는 인건비와 시험평가비 외에 재고도 포함한다. 프로젝트 단위 주문생산이 많은 방위산업 업종의 특성상 부품과 소재 등 재고가 쌓일 수밖에 없어 매출원가율이 높다. 방산업계에서는 다품종을 소량 생산하는 초기 개발단계에선 부품이나 소재 사용량이 많지 않아 재고가 쌓일 수밖에 없다고 설명한다. 일정 수량 이상으로만 묶음 판매를 하는 경우가 많아 대량생산을 시작하기 전엔 재고를 잘 관리하는 게 관건이라고 한다. 제노코의 높은 매출원가율에는 R&D 개발 과제 중심 사업 구조도 영향을 미쳤다. 제노코는 국방과학연구소, 한화시스템, KAI 등으로부터 개발 사업을 수주한다. 표면적 연구개발비는 매출의 1%대 수준이지만 실제 투입된 R&D 비용이 매출원가에 반영되며 이익률을 하락시켰다는 관측이다. 시장에서는 올해 하반기를 실적 반등의 기점으로 보고 있다. 한국형 전투기 KF-21의 본격 양산 및 FA-50 수출 물량에 들어가는 전장 부품 공급이 양산 매출로 전환되는 시점이기 때문이다. 제노코 관계자는 "미래가치를 위한 사업을 수주하는 과정에서 기존 예산 대비 원가율이 상승한 개발 프로젝트들이 있어 적자가 발생했다"며 "3분기부터 KF-21이나 위성 사업 등에 대한 수주 개발이 완료되고 제작으로 전환되는 시점인 만큼 분기별 실적은 계속 개선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최근 한화그룹이 KAI 지분을 15.89%까지 늘리며 2대 주주로 올라선 점은 변수로 꼽힌다. 제노코 주요 고객사 중 하나가 한화시스템이기 때문이다. 업계 일각에서는 한화의 KAI 지배력이 확대될 경우 한화그룹 내부 계열사와의 사업 중복에 따른 조정 가능성을 제기한다. 투자업계 관계자는 "한화가 KAI 지분을 확대하는 건 제노코 입장에서 양날의 검이 될 수 있다"며 "당장은 안정적인 매출처가 될 수 있지만 장기적으론 계열사 간 중복 기술 부문 등은 매각 등 재편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제노코 관계자는 "한화시스템이나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저희 고객사이고 이미 수주해서 양산하고 다음 차수 양산까지 진행한 프로젝트가 있다"며 "KAI와 한화의 지분관계 등과 관계 없이 기존 공급망 체계가 훼손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했다. KAI와 제노코는 2024년 11월7일 경영권 매각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KAI는 2025년 7월 인수 자금 납입을 마치며 제노코 주식 37.95%를 확보, 최대주주에 올랐다. 한국거래소 기준 지난 3월26일 장중 3만9600원까지 기록했던 제노코 주가는 지난 12일 1만3950원으로 마감했다. 고점 대비 64.8% 떨어졌다. 지난 13일은 1.15% 오른 1만4110원에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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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하루이자만 1억3천만원…최태원, 노소영에 9440억 줄까?
[앵커] 국내 주요 기업과 기업인들 소식으로 이어가겠습니다. 최근 세기의 이혼 소송을 벌인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재판이 최종 결론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오늘(14일) 밤 자정까지 대법원에 재상고하지 않으면 최근 판결이 최종 확정되는데, 그 경우 최태원 회장이 당장 내일(15일) 9천억 원 넘는 돈을 노 관장에 전달해야 합니다. 류정현 기자, 재상고 시한이 어떻게 되는 건가요? [기자] 오늘 밤 11시 59분 59초까지입니다. 두 사람의 재산분할 소송 파기환송심 판결에 대한 재상고 기한이 오늘이 넘어가면 만료되는데요. 민사나 행정소송은 전자소송 체계가 갖춰져 있기 때문에 밤늦게까지도 재상고가 가능합니다. 만약 양측 모두 재상고하지 않으면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9천440억 원을 줘야 한다고 판단했던 파기환송심 판결이 확정됩니다. 이후 최 회장이 돈을 곧바로 주지 않으면 판결 확정 다음 날부터 전액을 줄 때까지 연 5% 지연이자도 내야 하는데요. 이 이자액만 연 472억 원, 하루에 1억 3천만 원 꼴입니다. 하루 이자만 해도 막대한 탓에 이자 발생일을 두고도 해석이 갈립니다. 판결 확정일, 그러니까 15일의 다음 날인 16일부터가 지연이자 발생일인지 아니면 기간이 오전 0시에 시작할 때는 초일을 산입 한다는 민법에 따라 15일부터인지는 법조계 해석이 엇갈립니다. [앵커] 재상고 여부는 누구 손에 달려 있다고 봐야 할까요? [기자] 관건은 최 회장 측의 움직임입니다. 지난달 파기환송심은 양측이 가장 첨예하게 대립했던 SK 주식도 재산분할 대상이 맞는다고 판단했고 이 때문에 노 관장의 판정승이라는 평가가 나옵니다. 9천400억 원이 넘는 돈을 받게 된 노 관장은 사실상 재상고할 유인이 현저히 떨어집니다. 최 회장 측은 지연이자 부담을 피하고 현금을 마련할 시간을 벌기 위해서라도 재상고할 이유가 있습니다. 다만 민사소송 리스크를 벗어나고 경영에만 집중하겠다는 판단에 파기환송심 결과를 받아들일 수도 있어 끝까지 지켜봐야 합니다. SBS Biz 류정현입니다. 당신의 제보가 뉴스로 만들어집니다. SBS Biz는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홈페이지 = https://url.kr/9pghj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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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배당 재개 한샘, 상반기 74억 벌어 246억 풀었다… 절반은 IMM 몫
작년 배당 ‘0원’서 재개 한샘 “주주가치 제고 목적”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있는 한샘 본사 전경. /조선일보 DB 한샘이 올 상반기 벌어들인 순이익은 74억원이다. 주주들에게 지급한 배당금은 246억원. 번 돈의 3배가 넘는다. 이 가운데 125억원이 최대주주인 사모펀드 운용사 IMM프라이빗에쿼티(IMM PE) 측으로 갔다. 14일 한샘이 공시한 반기보고서를 보면, 상반기 연결 매출은 8167억원으로 9.5% 줄었고, 순이익은 417억원에서 74억원으로 82.3% 급감했다. 보고서에 기재된 배당성향(순이익 대비 배당금 비중)은 333.2%다. 한샘은 지난해 고금리와 부동산 침체에 따른 유동성 확보를 이유로 배당을 건너뛴 바 있는데, 어려운 여건 속에서 다시 배당을 재개한 것이다. 배당의 절반은 최대주주 몫이다. IMM PE는 2021년 12월 한샘 창업주 조창걸 전 명예회장 측 지분 27.7%를 1조4513억원에 인수해 이듬해 1월 최대주주에 올랐고, 2023년 3월 1000억원을 들여 공개매수로 지분을 추가 확보했다. 반기보고서상 IMM PE가 세운 하임·하임1호·하임2호 유한회사의 지분은 35.44%. 자기주식 30.2%에는 배당이 나가지 않는 만큼, 실제 배당 대상인 유통주식(1642만6322주) 기준으로는 50.77%다. 246억원 중 125억원이 이들 몫이다. IMM PE의 셈법은 복잡하다. 공개매수분까지 반영한 평균 취득단가는 주당 18만원대 수준. 현재 주가는 3만원대로 6분의 1 수준이다. 부동산 경기 회복이 지연되며 매출은 2021년 2조2312억원에서 지난해 1조7445억원으로 22% 줄었다. 인수 과정에서 조달한 8500억원 규모 인수금융은 올해 말 만기가 돌아온다. 본업도 불황의 터널이 길어지고 있다. IMM PE 출신 김유진 대표 취임 이후 한샘의 이익은 서울 상암사옥(3200억원), ‘한샘 1호 매장’ 방배 디자인파크(390억원) 등 자산 매각과 급여·복리후생비 등 비용 절감으로 만들어졌다. 올 상반기 매각한 자산이 없자 기타수익이 493억원에서 48억원으로 90% 사라졌다. 영업이익이 214억원으로 145.6% 늘고도 순이익이 급감한 이유로 풀이된다. 건설사 특판을 맡는 B2B(기업 간 거래) 매출은 2261억원에서 1557억원으로 31.1% 줄며 25억원 적자로 돌아섰다. 리하우스(+7.8%)를 뺀 홈퍼니싱(-2.8%)과 기타(-18.0%)도 모두 뒷걸음질 쳤다. 유효상 유니콘경영경제연구원 원장은 “시장 환경이 나빠지며 당장의 엑시트(투자금 회수)가 어려워지자 일단 배당으로 원금 일부를 회수하고 몸집을 가볍게 만들어 향후 매각을 수월하게 하려는 전략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샘 측은 “회사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2분기 배당을 실시하고, 50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 신탁계약을 체결해 자사주 매입을 진행하고 있다”며 “이는 지난 6월 발표한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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