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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소니·TSMC, 1조엔 승부수…'피지컬 AI의 눈' 이미지센서 잡는다
소니 60%·TSMC 40% 합작법인 설립…2029년 구마모토서 양산 기존 위탁생산서 공동생산으로 협력 확대…日 정부 보조금도 협의 세계 이미지센서 1위 일본 소니그룹이 세계 1위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업체 대만 TSMC와 손잡고 이미지센서 공동 생산에 나선다. 삼성전자와 중국 이미지 센서 제조사 옴니비전의 추격이 거세지는 가운데 로봇·자동차 등 '피지컬 인공지능(AI)' 시대의 주도권을 지키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10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소니그룹과 TSMC는 일본 구마모토현 고시시(市) 에 있는 소니 세미컨덕터 이미지센서 공장에 차세대 생산라인을 구축할 계획이다. 소니 세미컨덕터의 이미지 센서 [사진=소니 세미컨덕터 홈페이지 캡처] 이를 위해 올해 안에 소니가 약 60%, TSMC가 약 40%를 출자하는 합작법인을 설립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총투자액은 1조엔(약 8조9000억원) 규모로, 소니그룹의 반도체 부문의 약 4년치 설비투자액에 해당한다. 합작법인은 2029년께 차세대 이미지센서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양사는 일본 정부와 보조금 지원 방안도 협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소니와 TSMC는 관련 계획을 공식 발표하지 않았다. 소니 세미컨덕터는 스마트폰 카메라와 자동차 등에 쓰이는 이미지센서(CMOS) 시장에서 세계 점유율 약 50%를 차지하는 1위 업체다. 소니는 애플 아이폰에 이미지센서를 공급하며 시장 지위를 유지해왔지만, 최근 세계 2위 삼성전자와 중국 옴니비전이 초고화소 제품과 첨단 공정 투자를 확대하며 추격하고 있다. 지금까지는 소니가 이미지센서를 개발·생산하고 연산 처리에 필요한 일부 반도체를 TSMC에 위탁 생산하는 방식이었다. 앞으로는 합작법인을 통해 차세대 이미지센서 생산에도 함께 나서게 된다. 새 생산라인에서 만들어지는 고성능 이미지센서는 애플 아이폰에 공급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향후에는 로봇과 자율주행차 등 피지컬 인공지능(AI) 분야까지 공급처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지센서는 카메라 렌즈를 통해 들어온 빛을 전기 신호로 바꾸는 반도체다. 스마트폰 카메라뿐 아니라 자동차와 로봇이 주변 사물과 공간을 인식하는 데도 쓰여 피지컬 AI의 '눈'으로 불린다. TSMC는 이미 구마모토현 기쿠요마치에서 일본 자회사 JASM을 통해 반도체 공장을 가동하고 있다. JASM에는 소니와 덴소, 도요타자동차도 출자하고 있다. 이번 합작사가 추가되면 구마모토에 TSMC 생산기지와 소니 이미지센서 생산거점이 함께 확대되는 셈이다. 구마모토는 반도체 생산에 필요한 수자원이 풍부하고 지열·태양광 등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전력 조달이 용이해 일본의 주요 반도체 생산 거점으로 꼽힌다. 소니와 TSMC는 앞으로도 이 지역에서 반도체 투자를 이어갈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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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베이다이허 초청받은 중 반도체 전문가…“최전선에서 난제 돌파하겠다”
1~7일 베이다이허 휴가 참석 과학자 60명 기초과학, 반도체, 실무 엔지니어 두드려져 신화, 정책 제언과 국가발전 이바지 각오 전해 중국 공산당 서열 5위인 차이치 중앙정치국 중앙서기처 서기가 3일 허베이성 친황다오시의 휴양지 베이다이허에서 휴가 중인 전문가들을 만나 격려 행사를 하고 기념촬영을 했다. 신화연합뉴스 중국 공산당 전·현직 지도부의 여름 휴가를 겸한 비공식 모임인 ‘베이다이허 회의’에 초청받은 전문가들에는 입자물리학 등 기초연구 분야 과학자와 반도체 전문가가 포함됐다. 실무 성과가 있는 엔지니어들도 참여해 중국 과학계의 나아갈 방향에 대해 토론했다. 신화통신은 10일 당 중앙위원회와 국무원의 초청으로 기초연구, 전략 첨단기술, 철학 및 사회과학 분야 전문가와 인재 60명이 지난 1~7일 베이다이허 휴가에 참석했다고 보도했다. 신화통신은 “과학기술 자립과 철학·사회과학의 번영이라는 다음 여정을 힘차게 시작하도록 독려하는 강력한 메시지”라며 참여한 전문가들의 목소리를 전했다. 올해 최연소 참가자인 위안양 칭화대 교차정보연구원 원장조리(부교수)는 “기초연구 종사자로서 나는 당과 국가가 과학·기술 인재에 보내는 신임과 기대를 깊이 느끼고 있다”며 “기초연구는 일반적으로 주기가 길고 어떤 것은 단시간 내에 뚜렷한 성과를 내기 어렵기도 하다. 그러나 당 중앙의 중시는 우리가 고생을 견딜 힘과 아무도 없는 곳에 진입할 용기를 줬다”고 말했다. 위안양은 미국 코넬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기계학습 분야 연구자다. 현재 인공지능(AI)을 이용해 전통 중국의학(중의학)에 수학적 형식을 도입해 체계화하는 작업을 연구하고 있다. 중국은 보건정책 차원에서 중의학의 업그레이드를 추진하고 있다. 차오전 중국과학원 고에너지물리연구소 연구원은 쓰촨성의 라쏘 천문대를 예로 들면서 “이 대규모 과학 시설은 국제적으로 선도적인 과학 연구 플랫폼일 뿐만 아니라 젊은 인재를 육성하는 실질적인 수련장”이라고 말했다. 고에너지물리학은 우주를 구성하는 물질의 가장 기본적인 구성 요소를 연구하는 학문이다. 소립자 물리학으로도 불린다. 이밖에 기초연구 분야 전문가로서 천위안류 저장대 기계공학과 부학장, 탄톈웨이 베이징화학기술대학교 총장 등이 참여했다. 쑤취안커 홍콩과학기술대 수석 엔지니어(실무교수)는 “논문·직함·학력 등을 따지는 관행 타파에 속도를 붙이고, 과학 교육계의 ‘직책’ 정리를 계속해야 한다”며 “연구 종사자들이 고생스러운 자리에 기꺼이 앉고, 용감하게 ‘나무를 심는 사람’, ‘우물을 파는 사람’이 되도록 독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쑤 교수는 산·학 협력에 중점을 둔 직책인 제1기 중국 ‘국가 탁월 엔지니어’로 선정된 인물이다. 신화통신은 40년 동안 사막화 방지 연구를 했다는 쉬셴잉 간쑤성 사막화 방지 연구소의 2급 연구원도 참석했다고 소개했다. 신화통신은 중국이 최근 적극적으로 육성 중인 반도체 분야 참석자의 목소리도 전했다. 차이수쥔 중국전자과학기술그룹 수석과학자는 “15차 5개년 계획(2026~2030년) 시기는 집적회로 산업의 도약적 발전을 위한 핵심적 시기”라면서 “우리는 학문의 최전선에 서서 산·학·연 융합 채널을 열고, ‘차보쯔’(목을 조르는 핵심 기술) 난제 돌파를 가속해 자주적 혁신 능력을 높이며, 강국 건설에 견실한 ‘반도체 뒷받침’을 제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스젠중 중국정법대 데이터법연구소 소장은 “국가 통치는 원칙에 기반하고, 안정 유지는 기준에 달려 있다”며 “(제15차 5개년 계획 기간 동안) 기술 혁신과 공정 경쟁을 수호하며, 고품질 발전을 보장하고, 더 높은 수준의 사회주의 법치 국가 건설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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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SK바사, 2분기 영업손실 58% 축소…IDT 흑자전환 효과
SK바이오사이언스가 독일 자회사 IDT바이오로지카의 수익성 개선에 힘입어 2분기 영업적자를 절반 이상 줄였다. 자체 백신 공급 일정이 3분기로 이연돼 매출은 소폭 줄었지만 IDT가 흑자로 돌아서며 연결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연결 기준 2분기 매출 1557억원, 영업손실 157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전년 동기 매출은 3.8% 감소했고 영업손실은 374억원에서 58% 축소했다. 2분기 매출 감소는 자체 백신 일부 물량 공급 일정이 3분기로 이연됐기 때문이다. 회사는 이연 물량이 3분기에 모두 반영될 예정인 만큼 연간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사노피 백신 유통 매출은 전년 동기 77억원에서 올해 96억원으로 증가했다. 실적 개선을 이끈 것은 2024년 인수한 IDT바이오로지카가 주효했다. IDT 2분기 매출은 1295억원으로 전년 동기 1293억원과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186억원을 달성해 같은 기간 27억원 영업손실에서 흑자 전환했다. 주요 고객사 생산량이 증가하고 인력 최적화와 수율 개선 등이 원가 절감으로 이어졌다. IDT는 고부가가치 계약 비중을 늘려 수익성을 높이면서 글로벌 위탁개발생산(CDMO) 고객 확보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북미에서는 신규 파이프라인 수주 활동을 강화한다. SK바이오사이언스와 함께 에볼라 백신 생산과 유럽 차세대 독감백신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등 사업 시너지도 확대한다. SK바이오사이언스의 상반기 누적 실적은 매출 3243억원, 영업손실 603억원이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5% 늘었지만 영업손실은 525억원에서 603억원으로 확대됐다. 올해 초 본사 송도 이전과 연구개발 확대 등 미래 성장 투자가 증가한 영향이다. (자료=SK바이오사이언스) SK바이오사이언스는 미래 성장 분야에 609억원을 투자했다. 백신 포트폴리오 확장에 333억원, 연구개발·제조 인프라 고도화에 235억원을 투입했다. 글로벌 백신 사업 확대와 팬데믹 대응 역량 강화, 신규 바이오 사업 등에도 비용을 집행했다. 회사는 하반기에 중장기 성장동력인 21가 폐렴구균 단백접합 백신 'GBP410' 개발을 이어갈 방침이다. 사노피와 공동 개발 중이며 미국과 유럽 등에서 글로벌 임상 3상을 하고 있다. 내년 하반기 중간 결과 확보를 목표로 한다. 안동 엘하우스에 상업 생산 시설도 확장했다. 최근 국민성장펀드 지원 대상으로 선정돼 3000억원 규모 장기·저리 자금을 확보했다. 자금은 GBP410 연구개발과 상업화 준비, 생산시설 고도화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신규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글로벌 파트너십도 다각도로 확대하고 있다. 게이츠 MRI에서 RSV 예방항체 기술을 도입해 임상 개발을 추진하고 있으며 감염병혁신연합(CEPI) 지원 기반으로 차세대 에볼라 백신 개발 프로젝트에도 참여하고 있다. 유럽 보건·디지털 집행청(HaDEA) 주관 차세대 독감백신 개발 프로젝트 선정,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와의 주사형 로타바이러스 백신 라이선스 계약 체결 등 글로벌 기관들과의 협업으로 차세대 백신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하반기 IDT의 글로벌 CDMO 사업 확대를 지속한다. 자체 백신의 국내외 공급을 늘리고 핵심 파이프라인 임상 개발을 차질 없이 추진해 중장기 성장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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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통신사 괜히 갈아탔네"…장기고객 '역대급 혜택' 쏟아졌다
놀이공원 단독 대관에 유명셰프 요리 대접까지 이통사 '장기고객 혜택' 이정도라니 이동통신 3사 '장기고객 모시기' 후끈 SK텔레콤, 워커힐서 미식 행사 마무리 KT는 북콘퍼런스·영화 시사회 초청 LG유플러스, 레고랜드에 3000명 초대 지난 8일 비스타 워커힐 서울에서 열린 SK텔레콤 장기 고객 행사에서 최현석(뒷줄 오른쪽)·김희은(뒷줄 왼쪽) 셰프가 최장기간 가입 고객인 고영수님(가입연수 43년·앞줄 왼쪽)과 임형숙님(앞줄 오른쪽)에게 라이브 쿠킹쇼에서 직접 요리한 메뉴를 전달하는 모습. / 사진=SK텔레콤 최현석 셰프가 차린 코스 요리, 심야에 문을 여는 롯데월드, 물놀이 시설을 통째로 빌린 레고랜드. 이동통신 3사가 올여름 장기고객에게 내놓은 혜택 목록이다. 요금 할인이나 포인트보다도 '경험'을 제공하는 초청 행사가 3사에서 나란히 이어지고 있다. 10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10년 이상 가입 고객을 초청하는 'T 장기고객 프로그램 테이블 데이' 서울 행사를 진행했다. 지난 8일 비스타 워커힐 서울에서 열린 행사에는 고객과 동반인 400명이 참석했다. 최현석·김희은 셰프가 같은 재료와 주제를 각자 방식으로 재해석한 코스 요리와 라이브 쿠킹쇼를 선보였고, 참석자 가운데 가입 기간이 가장 긴 고객에게는 두 셰프가 쿠킹쇼에서 직접 완성한 요리가 전달됐다. 정재헌 SK텔레콤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행사 호스트로 오프닝 무대에 올라 고객을 맞았다. 지난 5월 '숲캉스 데이'에 이어 두 번째다. 정 CEO는 "SK텔레콤이 통신으로 사람과 사람을 연결해 왔다면, 오늘은 음식이 사람의 마음을 이어주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고객님의 한결같은 믿음에 보답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더 나은 서비스로 늘 고객님과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SK텔레콤은 롯데월드 어드벤처를 심야에 단독 대관하는 '어드벤처 데이' 응모도 오는 18일까지 받는다. 어드벤처 데이는 다음달 12일 밤 11시부터 이튿날 새벽 5시까지 6시간 동안 진행되며, T 멤버십 앱 'T 장기고객' 메뉴에서 신청할 수 있다. 12월에는 뮤지컬 '시카고' 2026~2027 시즌 일부 회차를 단독 대관한다. KT가 장기고객 대상 '8월 초대드림' 혜택으로 ENA 드라마 '신병4' 시사회에 고객 300명을 초청한다고 22일 밝혔다. 대상은 KT 모바일·인터넷·TV 서비스를 합산해 5년 이상 이용한 고객이다. KT 모델들이 장기고객 대상 '8월 초대드림' 혜택을 소개하고 있다. / 사진=KT KT는 문화 콘텐츠 쪽에 무게를 뒀다. 장기고객 프로그램 '초대드림'의 9월 혜택으로 독서 콘퍼런스와 영화 시사회를 마련해 1200명을 초청하기로 했다. 9월 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밀리의 서재 10주년 콘퍼런스 '읽는 미래'에 200명, 9월 18일 영화 '부활남' 시사회에 1000명을 부른다. 콘퍼런스에는 소설가 은희경, 인지심리학자 김경일, 문학평론가 신형철, 데이터 전문가 안나 로슬링이 참여한다. 시사회는 서울과 인천·부산·대구·광주·대전 등 전국 롯데시네마에서 열린다. 응모 대상은 모바일·인터넷·인터넷TV(IPTV) 이용 기간을 합산해 5년 이상인 고객이다. 신청은 KT닷컴 장기고객 감사드림 프로그램에서 20일까지 받고, 당첨자는 25일 개별 안내된다. 8월 혜택으로는 오는 22일 열리는 ENA 드라마 '신병4' 시사회에 장기고객 300명을 초청한다. 2024년 7월 시작한 초대드림은 이번에 16회를 맞았다. 가까운 지난 7월에는 뮤지컬 '그날들' 7월 25일 공연에 장기 고객 1200명을 초청하기도 했다. LG유플러스는 지난 8일과 9일 양일간 강원도 춘천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에서 장기고객 3000명을 초청해 진행한 '레고랜드 워터풀 파티'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0일 밝혔다. 사진은 8일 열린 '레고랜드 워터풀 파티'에서 고객들이 물놀이와 공연을 즐기고 있는 모습. /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지난 8~9일 강원 춘천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에서 장기고객 3000명을 초청한 '레고랜드 워터풀 파티'를 마쳤다. 멤버십 VVIP 등급 이상이면서 가입 기간 5년을 넘긴 고객과 가족이 대상이었다. 회사 측은 이벤트 페이지 조회수가 3월 첫 장기고객 이벤트 이후 328% 늘었고, 직전 행사인 '레고랜드 RUN'과 비교해도 80%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올해 뮤지컬 전관 초청과 화담숲 대관, 레고랜드 RUN을 잇달아 진행했다. 9월에는 뮤지컬 '디어 에반 핸슨' 전관 초청 이벤트로 1100명에게 관람권을 준다. 응모는 21일까지, 공연은 9월 18일이다. 멤버십 '유플투쁠'에는 이달부터 롱블랙과 밀킨, 아이콘골프가 새로 들어갔고 10년 이상 장기고객과 VVIP 고객에게는 다이소 등 일부 혜택을 선착순 제한 없이 제공한다. 장준영 LG유플러스 마케팅그룹장(상무)은 "오랜 기간 LG유플러스를 이용해주신 고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고객의 의견을 반영한 다양한 체험형 혜택을 확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Simply. U+ 철학을 바탕으로 고객을 깊이 이해하고, 장기 이용 고객이 차별화된 가치를 체감할 수 있도록 문화·여가·일상 영역 전반에서 고객 경험을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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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소니·TSMC, 日 구마모토 이미지 센서 공정에 9조원 투자
일본·대만간 ‘반도체 동맹’ 공고화 구마모토 기쿠요마치에 있는 소니의 이미지센서 공장./소니 이미지센서 세계 1위인 일본 소니가 대만 TSMC와 손잡고 차세대 이미지센서를 공동 생산한다. 지금까지 소니가 이미지센서의 핵심 부분을 만들고 연산 처리용 반도체는 TSMC에 위탁하던 분업 구조에서 벗어나, 합작법인을 통해 개발과 생산을 함께 하는 방식으로 협력 범위를 넓히는 것이다. 일본과 대만 간 ‘반도체 동맹’이 한층 공고해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10일 소니그룹과 TSMC가 일본 구마모토현에서 차세대 이미지센서를 양산하기 위해 총 1조엔(약 8조96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소니가 약 60%, TSMC가 약 40%를 출자해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이르면 2029년 양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소니가 구마모토현 고시시(市)에 최근 완공한 이미지센서 신공장에 합작법인이 개발·생산라인을 구축할 전망이다. 양사는 지난 5월 합작 회사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이미지 센서는 카메라 렌즈를 통해 들어온 빛을 전기 신호로 바꿔 디지털 이미지로 만드는 반도체로, 스마트폰 카메라 등에 사용된다. 소니는 이미지 센서 분야에서 세계 1위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지만, 삼성전자와 중국 옴니비전 등이 소니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닛케이는 “소니의 센서 설계 기술과 TSMC의 첨단 공정·양산 능력을 결합해 후발 주자와 격차를 벌리고, 차세대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합작 법인 투자액 1조엔은 소니 그룹 반도체 부문의 4년 치 설비 투자액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양사는 조만간 투자 계약을 정식으로 맺고 내년 3월까지 합작 법인을 설립할 계획이다. 투자는 시장 수요에 맞춰 단계적으로 집행하며, 일본 정부의 지원도 이뤄진다. 일본 정부는 앞서 지난 4월 소니의 구마모토 이미지 센서 공장 건설에 최대 600억엔(약 540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닛케이는 “양사가 겨냥하는 것은 스마트폰을 넘어 자율주행차와 로봇 등 ‘피지컬 AI’ 시장”이라고 전했다. 피지컬 AI에서 이미지센서는 사람의 눈과 같은 역할을 한다. 자율주행차와 휴머노이드 로봇이 확산할수록 사물의 형태와 거리, 움직임을 빠르게 파악하는 고성능 센서 수요도 커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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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챌린지 맛집인 줄 알았더니…삼성·LG도 '틱톡 장바구니' 노린다
틱톡샵 거래액, 두 배 늘어 스마트폰·가전 판매도 증가 '실험 대상'서 '핵심 채널'로 사진=REUTERS·연합뉴스 영국 틱톡샵에서 지난해 라이브 거래액 1위를 기록한 크리에이터 '차즈 리뷰스'는 같은 해 11월 한 달간 100만달러에 이르는 거래액을 달성했다. 샤크닌자 진공청소기 등 생활가전을 팔아 올린 기록이다. 미국에선 한 틱톡샵 크리에이터가 진공청소기 영상 한 편으로 100만달러 이상 판매 실적을 올린 사례도 나왔다. 크리에이터 브랜던 한스는 지난 6월 기준 틱톡샵을 통해 누적 기준 2300만달러가 넘는 거래액을 올렸다. 필리핀 크리에이터 파파난은 스마트폰 등을 판매하는 영상으로 현지 틱톡샵 하루 최고 거래액을 달성하기도 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이처럼 틱톡 전자상거래 플랫폼 틱톡샵이 화장품·패션을 넘어 스마트폰·가전 판매 채널로 덩치를 키우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모멘텀웍스에 따르면 틱톡샵은 지난해에만 16개국에서 거래액 643억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추산된다. 전년보다 거래액이 94% 증가한 것. 특히 동남아는 거래액이 전년보다 2배 가까이 증가한 456달러를 올려 핵심 지역으로 꼽힌다. 미국의 경우 같은 기간 68% 증가한 151억달러를 나타냈다. 단일 시장으로는 최대 규모다. 틱톡샵 분석업체 에코틱 조사를 보면 올 2분기엔 휴대전화·전자제품 비중이 크게 늘었다. 2분기 틱톡샵 전체 거래액(약 305억달러) 가운데 25억~30억달러를 휴대전화·전자제품이 차지했는데 직전 분기보다 159% 증가한 수준이다. 이 기간 전체 제품군 중 스포츠·야외 제품 증가 폭(162%)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성장세다. 에코틱은 "틱톡샵은 더 이상 실험적인 판매 채널이 아니다"라며 "틱톡샵의 성장은 점점 더 글로벌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휴대전화·가전 부문에선 '억달러'대 판매 채널이 등장했다. 인도네시아에선 '샤오미 인도네시아' 스토어가 2분기 휴대전화·전자제품으로 거래액 1억~1억2000만달러를 올린 것으로 추정된다. 미국 '샤크홈' 스토어 거래액은 4500만~5500만달러를 기록했다. 유럽에선 가전제품 존재감이 더 뚜렷했다. 프랑스 렝고우가 이커머스 데이터 플랫폼 칼로데이터 자료를 분석한 결과 독일·프랑스·스페인·이탈리아 틱톡샵 기준 4월11일~7월9일 거래액은 약 4억9878만유로로 추정됐다. 독일에선 생활가전 거래액이 2980만유로를 기록해 전체 거래액 중 17.1%를 차지했다. 29개 품목 중 가장 컸다. 틱톡은 유럽에서 성과를 내는 주요 브랜드로 필립스·샤크닌자를 꼽았다. 샤크닌자가 운영하는 스토어는 6월10일~7월9일 1081만유로에 이르는 거래액을 달성했다. 프랑스에선 지난 1~5월 휴대전화·전자제품 거래액이 1180만유로, 생활가전이 1170만유로로 집계됐다. 유럽 틱톡샵에선 라이브방송보다 숏폼 콘텐츠와 크리에이터가 판매를 주도했다. 유럽 4개국 거래액 중 69.9%가 제휴 크리에이터를 통해 발생했다. 렝고우는 "쇼퍼블 영상이 매출의 3분의 2를 만든다"며 "라이브방송은 6유로 중 1유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아시아에서도 전자제품 판매가 확대되고 있다.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베트남 틱톡샵은 지난해에만 거래액이 전년보다 66% 늘었다. 휴대전화·전자제품 거래액은 71% 늘면서 전체 증가 폭을 웃돌았다. 일본에선 대규모 할인행사가 진행된 지난 6월22~28일 휴대전화·전자제품 거래액 2억500만엔, 가전제품이 1억1600만엔을 달성했다는 것이 칼로데이터 추산이다. 삼성전자·LG전자도 해외 틱톡샵을 열어 발판을 마련해둔 상태다. 삼성전자는 싱가포르·필리핀·미국·프랑스·영국 등 최소 5개국에서 공식 틱톡샵을 운영하고 있다. LG전자는 싱가포르·태국에서 공식 틱톡샵을 열었다. 베트남에서도 틱톡샵 내 'LG 베트남 오피셜' 스토어를 통해 가전 판매가 이뤄지고 있다. 틱톡샵은 지난달 오스트리아·벨기에·네덜란드·폴란드로 서비스를 확대해 유럽 내 '틱톡 영토'를 확장했다. 기존 프랑스·독일·이탈리아·스페인·아일랜드 틱톡샵에 입점한 사업자는 10만곳을 넘었다. 이들 시장에서 발생하는 일평균 거래액은 지난해 8월부터 올 2월까지 세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한 국내 커머스 업계 관계자는 "틱톡은 이미 주요 제품 판매 채널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에코틱은 "틱톡샵은 2분기에 강한 성적을 나타냈다"며 "미국이 전체 거래액을 선도했고 동남아는 여전히 매우 경쟁적이었던 데다 유럽과 남미는 더 작은 기반에서 더 빠른 성장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폭염부동산대책미국인공지능내란 -
IT크래프톤·엔씨, ‘게임스컴’에서 미공개 신작 최초 공개 ‘눈길’
크래프톤, PUBG IP 신작 출품…엔씨도 ‘프로젝트 본파이어’ 첫선 세계 최대 게임쇼 ‘게임스컴 2026’에서 국내 주요 기업인 크래프톤과 엔씨가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신작을 대거 선보인다. 특히 이들 기업은 그동안 베일에 싸였던 미공개 신작의 최고 공개도 예고해 눈길을 끈다. 현지시간 8월 26일부터 30일까지 독일 쾰른에서 게임전시회 ‘게임스컴 2026’이 개최된다. 주최측에 따르면 올해 ‘게임스컴’은 사상 처음으로 부스가 매진되며 역대 최고 수준의 참가 수요를 기록했다. 마이크로소프트(엑스박스), 세가, 캡콤, 텐센트, 닌텐도, 유비소프트, 일렉트로닉 아츠, 호요버스, 반다이남코, 코나미, 엠바크 스튜디오, 빌리빌리 등의 기업이 참가사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국내에서도 크래프톤과 엔씨가 ‘게임스컴’에서 주요 신작 라인업을 발표할 예정이다. 크래프톤 게임스컴 출품작[제공=크래프톤] 엔씨 게임스컴 출품작[제공=엔씨] 크래프톤은 쾰른매세 제9전시장에 직접 부스를 마련해 ‘NO LAW’, ‘프로젝트 제타’, ‘에이지 트위스터’, ‘타래: 언바운드’, 펍지(PUBG) 지식재산권(IP) 기반 신작 등 5종을 출품한다. 특히 펍지 스튜디오의 미공개 신작은 이번 ‘게임스컴’을 통해 처음 베일을 벗는다. 현재까지 공개된 정보는 PUBG IP 기반, 태평양 북서부의 깊은 숲과 소도시 배경, PUBG IP의 정체성을 계승한 액션 중심 FPS, 매 플레이마다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게임 플레이 등이 전부다. 엔씨도 개막 전야제 행사인 ‘오프닝 나이트 라이브(ONL)’를 통해 ‘아이온2’와 ‘신더시티’, ‘프로젝트 본파이어’ 등 3종의 신작을 소개할 계획이다. 이 중 ‘프로젝트 본파이어’는 이번 ‘게임스컴’을 통해 구체적인 정보가 처음으로 공개되는 신작이다. 엔씨는 ‘ONL’에서 공개하는 영상을 통해 게임의 정식 타이틀과 함께 주요 콘셉트와 특징을 소개한다는 계획이다. 이후 게임의 추가 정보를 순차 공개할 방침이다. 두 회사가 미공개 신작의 첫 공개 장소로 ‘게임스컴’을 택한 것은 최근 국내 게임사들의 글로벌 시장 공략 강화 흐름과 맞닿아 있다. 국내 주요 기업들은 최근 몇 년간 PC·콘솔 플랫폼을 중심으로 장르와 플랫폼을 다변화하며 글로벌 시장의 문을 두드려왔다. 주요 기업들의 ‘게임스컴’, ‘도쿄게임쇼’ 등 글로벌 주요 게임 관련 행사 참가 사례가 늘어나고 있는 것도 이를 방증한다. 일례로 펄어비스의 경우 ‘붉은사막’의 개발 과정에서 ‘게임스컴’, ‘파리게임위크’, ‘트위치콘’ 등 다양한 글로벌 게임 관련 행사에 참가하며 인지도를 쌓았다. 올해 3월 출시된 ‘붉은사막’은 글로벌 누적 판매량 600만장을 돌파했으며 펄어비스는 이번 ‘게임스컴’에서도 삼성전자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붉은사막’의 체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게임스컴 데브’에서는 개발진이 ‘붉은사막’의 개발 과정도 소개한다.
관세부동산대책폭염인공지능대통령 -
경제서울 6억~20억 아파트 ‘실수요 폭등’에 신고가 속출
실수요 몰리며 거래가 상승 견인 신고가 비중, 전년比 2~3배 늘어 경기는 고가 아파트서 신고가 속출 정부가 오는 13일 전후 주택 공급대책을 발표하는 것을 목표로 관계부처 간 막판 조율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은 9일 오후 서울 도심 아파트 단지. 뉴시스 서울에서 6억~20억원 가격대 아파트 단지를 중심으로 신고가 거래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실거주 수요자들이 주로 몰리는 가격대 단지들이 전반적으로 역대 가장 비싼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는 의미다. 반면 경기도에서는 실수요자가 상대적으로 적은 9억원 이상 아파트 단지를 중심으로 신고가가 속출하고 있다. 서울시와 달리 ‘이분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부동산 플랫폼 직방이 10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난달 서울 아파트 시장에서 9억원 초과 12억원 이하 단지 거래 중 신고가 거래 비중은 40.4%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기간 15.7%였던 것과 비교해 2.6배 비중이 늘었다. 12억원 초과 15억원 이하 단지 거래에서도 지난해 22.1%였던 비중이 46.4%로, 6억원 초과 9억원 이하 아파트 단지 역시 9.4%였던 비중이 28.1%로 각각 2~3배 증가했다. 신고가가 늘어난 이유는 해당 가격대에 거래가 쏠린 탓이다. 서울 외곽 지역 중저가 아파트를 중심으로 수요가 비교적 고르게 몰리면서 가격도 함께 올라가는 추세가 읽힌다. 지난해 7월 서울 아파트 시장에서 15억원 이하 거래가 차지하는 비중은 79.3%였지만 지난달에는 7.2%포인트 오른 86.5%에 달했다. 파는 사람이 우위인 시장이 중저가 단지 전반에 광범위하게 형성되어 있다는 것이다. 반면 경기도는 거래가 몰리는 구간과 신고가가 쓰이는 가격대가 철저하게 나뉘었다. 직방에 따르면 3억원 이하 거래가 전체 거래 중 25.1%, 3억원 초과 6억원 이하가 44.5%를 차지했다. 전체 거래의 70%가량이 6억원 이하 거래로 집계됐다. 하지만 이 구간에서는 신고가 거래 비중이 서울과 달리 낮게 나타났다. 3억원 이하 단지에서 신고가 거래 비중은 1.1%, 3억원 초과 6억원 이하 단지에선 4.0%에 그쳤다. 하지만 9억원 이상인 상대적으로 고가 아파트는 거래량 대비 신고가 비중이 높았다. 9억원 초과 12억원 이하 거래의 경우 33.3%, 12억원 초과 15억원 이하는 48.4%로 지난해 동기간에 비해 2배 가까이 비중이 늘었다. 신고가 비중은 가격이 높아질수록 더 커졌다. 15억원 초과 20억원 이하 단지에서 신고가 거래는 62.8%에 달했고 20억원 초과 25억원 이하 단지에서는 60.5%였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각각 31.0%, 41.2%였던 걸 고려하면 오름세가 급격해진 셈이다. 경기도에서 15억~25억원대 아파트가 차지하는 비중은 2.3%에 불과하다. 인천도 경기도와 양상은 비슷하지만 고가 단지 수요는 더 약하게 나타났다. 인천은 지난달 전체 아파트 거래 중 90.1%가 6억원 이하에 집중됐으나 이 구간 신고가 거래 비율은 2%에 못 미쳤다. 9억원 초과 12억원 이하 단지의 신고가 거래 비중이 11.1%, 12억원 초과 15억원 이하 단지는 40.0%였지만 이 가격대 거래가 전체 거래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1%에 그쳤다.
개인정보유출부동산대책코스피이란폭염 -
경제SK하이닉스, 충칭공장 매각설에 "미확정"…패키징 전략 변화 주목
SK하이닉스의 중국 충칭공장을 둘러싸고 지분 매각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회사의 패키징 사업 전략에 관심이 쏠린다. 충칭공장은 낸드플래시 패키징과 테스트를 담당하는 중국 내 주요 후공정 거점이다. SK하이닉스가 고대역폭메모리(HBM)를 앞세워 첨단 패키징 투자를 확대하고 있는 만큼 기존 후공정 생산거점의 향후 역할에도 이목이 집중된다. 1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충칭공장 지분 매각 추진 보도와 관련한 한국거래소의 조회공시 요구에 "패키징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나 현재까지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답변했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오전 10시10분 SK하이닉스에게 관련 보도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앞서 블룸버그는 SK하이닉스가 중국 충칭 반도체 패키징 공장을 대상으로 투자자 유치 등 여러 선택지를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선택지 가운데 지분 매각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잠재적인 지분 매각이 이뤄질 경우 충칭공장의 가치를 약 30억달러(약 4조원)로 평가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왔다. 중국계 펀드 및 관련 업계 기업 등을 잠재적인 투자자로 거론하며 SK하이닉스가 일부 지분을 남기는 방안도 언급됐다. 이번 매각설은 SK하이닉스의 생산시설 운영 방향과 관련됐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충칭공장은 SK하이닉스가 중국에 구축한 대표적인 후공정 생산기지다. 2014년 7월 본격적인 양산을 시작한 뒤 낸드플래시 제품의 패키징과 테스트를 담당하는 거점으로 활용해 왔다. SK하이닉스는 중국 우시에서 D램을, 다롄에서는 낸드플래시를 생산한다. 충칭공장은 낸드플래시 후공정을 담당하며 SK하이닉스의 글로벌 후공정 생산망의 한 축을 맡는다. 이번 공시에서 '패키징 사업 경쟁력 강화'를 언급하면서 SK하이닉스의 첨단 패키징 투자에도 관심이 모인다. AI 반도체 시장 확대와 함께 HBM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패키징은 메모리 제품의 성능을 좌우하는 핵심 기술 가운데 하나로 자리 잡았다. HBM은 여러 개의 D램을 수직으로 쌓아 연결하는 구조다. SK하이닉스는 실리콘관통전극(TSV)과 매스리플로우-몰디드언더필(MR-MUF) 기술 등을 HBM 생산에 활용한다. MR-MUF는 적층한 칩 사이에 보호재를 주입하는 방식으로 칩의 휨 현상을 줄이고 방열 성능과 양산성을 높이는 패키징 기술이다. SK하이닉스는 이에 맞춰 국내 첨단 패키징 생산능력을 확대하고 있다. 1월에는 충북 청주에 첨단 패키징 팹인 P&T7을 신설하고 약 19조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P&T는 패키지 앤드 테스트(Package & Test)를 뜻한다. P&T7은 HBM 등 AI 메모리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첨단 패키징 생산기지로 구축한다. SK하이닉스는 국내 전공정 생산시설 투자도 병행한다. SK하이닉스 이사회는 7일 용인 Y2와 청주 M17에 총 54조30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Y2에는 35조2000억원을 투입해 HBM을 포함한 차세대 D램 생산 기반을 구축하고 M17에는 19조1000억원을 투자해 낸드플래시 생산능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충칭공장이 낸드플래시 패키징과 테스트를 담당해 온 가운데 최근 SK하이닉스의 신규 후공정 투자는 HBM 등 AI 메모리에 무게가 실린다. 특히 대규모 국내 투자를 진행하는 시점에서 기존 해외 후공정 거점의 운영 방향이 함께 거론됐다는 점에서 향후 패키징 생산망의 변화 여부가 주목된다. SK하이닉스는 "구체적인 내용을 확정하는 시점 또는 1개월 이내 관련 내용을 재공시하겠다"고 밝혔다. 재공시 예정일은 9월9일이다.
지방선거AI부동산대책이재명정부폭염 -
경제끝내 9월로 밀린 美 클래리티법…'운명의 3주' 내 결판 날까
중간선거 앞두고 9월 상원 회기 단 3주…공직자 윤리 규정 놓고 대립 SEC 자체 규정 마련해도 '법률적 효력' 한계…연내 제정 확률 10%대로 뚝 6일(현지시간) 의회 폭동 5주년을 맞은 미국 국회의사당. 2026.1.6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최재헌 기자 = 전 세계 가상자산 업계의 최대 관심사인 미국 가상자산 시장구조법, 이른바 '클래리티법(CLARITY Act)'의 처리가 결국 9월로 넘어갔다. 공화당이 상원 본회의 심의를 위한 절차에 착수하며 입법 불씨는 살렸지만, 법안 통과에 필요한 민주당 표를 확보하지 못한 데다 고위 공직자의 가상자산 사업을 제한하는 '윤리 조항'을 둘러싼 양당의 대립도 여전하다. 특히 중간선거를 앞둔 9월 상원 회기가 3주에 불과해 사실상 연내 입법 여부를 결정할 마지막 승부처가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시장이 예상하는 연내 통과 가능성도 연초 80%대에서 최근 10%대로 떨어졌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존 튠 미국 상원 공화당 원내대표는 클래리티법의 본회의 심의 착수 동의안에 대한 토론 종결을 신청했다. 이에 상원은 휴회를 마친 후 법안 심의 개시 여부를 묻는 첫 절차적 표결을 할 수 있게 됐다. 클래리티법은 가상자산 시장에 대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의 감독 권한을 구분하고 탈중앙화금융(디파이), 스테이블코인 이자 지급 등 시장 전반을 규율하는 법안이다. 업계의 규제 불확실성을 줄일 전환점으로 꼽히지만 8월 휴회 전 처리는 무산됐다. 첫 관문은 상원 100석 가운데 60표를 확보해야 하는 토론 종결 표결이다. 공화당 의석은 53석으로, 소속 의원 전원이 찬성하더라도 민주당에서 최소 7표를 끌어와야 한다. 김민승 코빗 리서치센터장은 "법안 통과 여부는 결국 표 계산의 문제"라며 "그나마 협상 창구로 알려진 민주당 의원들조차 '윤리 조항 관철'을 조건으로 내걸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9월 회기가 짧고 중간선거 운동 기간과 겹치는 점, 백악관이 윤리 조항 수정안에 답을 내놓을지 여부도 변수"라면서도 "근본적으로 백악관·공화당과 민주당 간 정치적 힘겨루기가 법안 지연의 핵심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최대 쟁점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비롯한 고위 공직자의 가상자산 사업 참여를 제한하는 윤리 조항이다. 김 센터장은 "사실상 정치적 힘겨루기가 벌어지고 있다"며 "지난달 백악관이 대통령 부부의 코인 발행·후원 금지를 받아들였으나, 민주당은 상표권 사용 수익이 그대로 유지되고 관련 조항이 오는 2029년 효력을 잃으며 집행 주체가 법무부 장관이라는 이유로 이를 거부했다"고 설명했다. 스테이블코인 보상 허용 여부도 풀어야 할 쟁점이다. 스테이블코인 이자 지급 둘러싸고 지역은행들이 예금 유출 가능성을 주장하며 반발한 점이 막판 변수로 떠올랐다. 지역은행 관계자들이 공화당 의원들에게 법안 처리 속도를 늦춰달라고 요구하면서 8월 표결 무산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가상자산 업계는 9월 통과를 촉구하고 있다. 브라이언 암스트롱 코인베이스 최고경영자는 "법안이 처리되지 않은 것은 실망스럽다"며 "튠 원내대표의 9월 법안 상정 약속을 지지한다. 9월에는 법안을 마무리 지어야 한다"고 밝혔다. 친 가상자산 성향의 신시아 루미스 공화당 상원의원도 "클래리티법을 위한 노력과 가상자산 입법을 둘러싼 싸움은 끝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시장이 내다보는 법안 통과 가능성은 크게 낮아졌다. 김 센터장은 "예측시장 폴리마켓에서 클래리티법이 2027년 이전 법률로 제정될 확률은 연초 80%대에서 이달 초 13~16%까지 떨어졌다"며 "통과 여부를 예단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9월 처리에 실패해도 법안이 완전히 폐기되는 것은 아니다. 클래리티법이 지난 5월 상원 은행위원회에서 초당적 지지를 받아 통과한 만큼 중간선거 이후 레임덕 회기에서 재추진될 가능성은 남아 있다. 입법 불발에 대비해 SEC도 자체 규칙을 마련할 수 있다. 다만 행정기관의 규칙은 정권이나 규제 기조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한계가 있다. 결국 정치권이 9월의 짧은 회기 안에 접점을 찾지 못하면 미국 가상자산 업계의 규제 불확실성도 다시 장기화할 수 있다는 관측이다. 김 센터장은 "폴 앳킨스 SEC 위원장도 법률로 제정돼야 정책의 지속성을 담보할 수 있다며 행정입법의 한계를 인정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용어설명> ■ 탈중앙화금융(DeFi·디파이) 탈중앙화된 금융 시스템. 정부나 기업 등 중앙기관의 통제 없이 인터넷 연결만 가능하면 블록체인 기술로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뜻한다. ■ 스테이블코인 달러화 등 기존 화폐에 가치가 고정된 가상자산을 말한다. 시가총액 기준 1위 스테이블코인인 테더(USDT)는 달러와 1:1로 가격이 연동된다. 1USDT가 1달러라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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