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뉴스
키워드 러시아 결과입니다.
-
경제'엔비디아 호재'도 무용지물… 국장 발목 잡은 금리와 트럼프 [주간 증시해설서]
더스쿠프 주간 증시해설서 한눈에 본 8월 마지막주 시황 7000선 탈환 실패한 코스피 대내외 악재에 하락세 기록 한은 두차례 연속 금리 인상 美, 반도체 관세 우려도 커져 1370원대 진입한 원·달러 환율 # 코스피지수가 7000선 탈환에 또다시 실패했다. '삼전닉스'의 대규모 주주환원 기대감이 호재가 아닌 악재로 작용한 데다 대내외 불확실성이 투자자의 투자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 27일 발표된 엔비디아의 어닝 서프라이즈도 지수를 되돌리기엔 역부족이었다. 시장의 예상을 깬 한국은행의 두차례 연속 기준금리 인상과 미국의 반도체 관세 부과 소식에 증시가 더 민감하게 반응했다. 국내 증시의 방향성이 또다시 불투명해진 셈이다. # 이런 상황에서 케빈 워시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이 28일(현지시간) 열린 잭슨홀 경제 심포지엄(잭슨홀 회의) 기조연설에서 추가 금리 인상을 시사해 시장이 흔들리고 있다. 워시 의장은 "기조적 물가상승률이 분명하고 충분히 빠른 속도로 목표를 향해 움직이고 있다는 확신이 없아면 우리에겐 해야 할 일이 있다"며 "안정적인 물가를 달성하는 것이 연준의 임무"라고 말했다. 과연 국장은 어디로 흐를까. 8월 마지막주 증시 해설서다. [사진 | 뉴시스, 그래픽 | 챗GPT] # 시황 = 코스피가 7000선의 벽을 넘지 못한 채 고전하고 있다. 6900을 돌파한 후 다시 밀리기를 반복하고 있다. 8월 마지막주(24~28일) 코스피지수는 6788.88로 거래를 마쳤다. 8월 셋째주부터 공방을 벌이고 있지만 7000선 회복에는 번번이 실패하고 있다. '삼전닉스'의 대규모 주주환원 소식에 상승세를 탔던 코스피지수는 하락세로 한주를 시작했다. 주주환원 기대감이 주가에 선반영됐다는 우려가 커진 것이 지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지수를 끌어올린 건 글로벌 인공지능(AI) 대장주 엔비디아였다. 엔비디아는 26일(현지시간) 2027 회계연도 2분기 매출액이 962억2000만 달러로 전분기 대비 18%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역대 최고치로 1년 전과 비교하면 106% 급증한 수치다. 같은 기간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120% 증가한 2.22달러를 기록했고, 순이익도 120% 불어난 539억5000만 달러를 찍었다. 시장의 예상을 웃돈 엔비디아의 깜짝 실적은 국내 증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사진|뉴시스] 하지만 엔비디아의 호실적도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과 미국의 관세 불확실성 앞에선 무용지물이었다. 27일 장중 6996.12까지 상승했던 코스피지수는 한은의 두차례 연속 기준금리 인상 소식 이후 상승분을 일부 반납하며 6912.37로 장을 마쳤다. 28일에는 미국의 관세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전 거래일 대비 1.79% 하락한 6788.88로 한주를 마무리했다. 미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반도체에 부과하는 관세를 노트북, 게임 콘솔, 데이터센터 서버 등 반도체가 들어가는 완제품으로 확대할 수 있다는 소식이 투자자의 투자심리를 얼어붙게 만들었다. 시장의 환경이 증시에 불리한 쪽으로 기울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는 이유다. # 거래실적 = 한은의 기준금리 인상 등 대내외 변수는 투자자들의 매매동향에도 영향을 미쳤다. 8월 마지막주 외국인 투자자는 코스피 시장에서 8조3169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24일과 25일 각각 3조6690억원, 3조8139억원을 팔아치우면서 매도세를 키웠다. 26일(-1148억원)과 28일(-8524)에도 순매도세를 기록했다. [사진|뉴시스] 외국인 투자자가 8월 마지막주 코스피 시장에서 순매수세를 기록한 것은 27일 1332억원이 전부였다. 여기에 개인투자자의 8월 마지막수 순매수 규모가 6334억원에 그치면서 지수 하락을 막는 데 실패했다. 지수가 상승한 코스닥 지수에선 외국인 투자자(4840억원)와 개인투자자(2821억원) 모두 순매수세를 기록했다. # 주요 종목 = 대내외 변수로 증시가 갈팡질팡한 탓인지 '삼전닉스' 주가도 박스권 흐름을 벗어나지 못했다. 삼성전자 주가는 24일 주주환원 기대감이 주가에 선반영됐다는 불안감에 전 거래일 대비 8.70% 하락한 25만7000원을 기록했다. 26일과 27일 각각 1.75%, 1.72% 오르며 주가가 상승하는 듯 했다. 하지만 28일 미국의 관세 불확실성에 3.38% 떨어진 25만7000원을 기록하며 주가가 24일 수준으로 되돌아갔다. SK하이닉스 주가 흐름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지난 21일 '170만닉스'를 탈환했던 SK하이닉스주가는 24일 167만1000원으로 떨어졌다. 이후 소폭의 상승세를 기록했지만 167만원대를 벗어나지 못했다. 27일 엔비디아의 깜짝 실적 소식으로 전 거래일 대비 2.49% 오르며 173만원까지 올랐던 주가는 28일 4.45% 하락하며 상승분을 모두 반납했다. 결국, 이날 SK하이닉스 주가는 165만30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 환율 = 국내 증시의 부진에도 원·달러 환율의 하락세는 계속되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21일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380.9원)보다 8.4원 떨어진 1372.5원으로 주간 거래를 마쳤다. 원·달러 환율이 1370원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해 7월 25일(1377.9원) 이후 처음이다. 환율 하락세는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40조 달러를 넘어선 미국 부채 논란에 달러화 가치가 하락하고 있어서다. #채권 =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두차례 연속 인상했다. 한은은 8월 27일 열린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2.75%에서 3.00%로 0.25%포인트 인상했다. 한은이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선제적 조치에 나선 결과다. 한은의 금리 인상으로 기준금리는 2025년 2월 이후 1년 6개월 만에 3%대로 진입했다. 문제는 기준금리 인상으로 시장 금리도 상승세를 탈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점이다. 2000조원을 돌파한 가계부채를 관리할 대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된다. 강서구 더스쿠프 기자 ksg@thescoop.co.kr
러시아폭염AI쿠팡우크라이나 -
경제SK이노 합병 앞두고…SKIET 이틀 연속 8%대 급락[이런국장 저런주식]
합병 비율 그대로 결정 시 교환가치가 주가보다 낮아 NH證 “SKIET 주주에 아쉬운 합병 타이밍” SK이노베이션(096770) 과 합병을 앞둔 SK아이이테크놀로지(361610) (SKIET) 주가가 이틀 연속 급락했다. 상한가를 터치한 이후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된 가운데, 합병 비율상 교환가치가 현 주가보다 낮게 유지되고 있어 부담을 느낀 주주들이 이탈한 결과로 풀이된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IET는 전날 정규장에서 직전 거래일보다 1540원(8.45%) 낮은 1만 6680원에서 거래를 마쳤다. 8월 26일 종가가 1만 9960원까지 치솟으며 상한가를 터치한 직후 2거래일 연속 8% 이상 주가가 급락했다. 28일 장중 주가는 1만 6420원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SKIET 주가의 급등락은 SK이노베이션과의 합병 이벤트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달 25일 SK이노베이션과 SKIET는 각각 이사회를 열고 양사 간 합병 추진 안건을 의결했다. 존속회사로 남는 SK이노베이션이 SKIET를 흡수 합병하는 구조로, 합병 비율은 1대 0.1174540으로 정해졌다. SKIET 보통주 1주를 가지고 있는 주주는 SK이노베이션 보통주 0.11주를 받을 수 있는 셈이다. 문제는 합병비율에 따른 SKIET 교환가치가 주가보다 낮게 유지되고 있다는 점에 있다. 28일 종가 기준 SK이노베이션의 주가는 11만 6900원으로, 합병 비율에 따른 SKIET 1주의 교환 가치는 약 1만 4028원으로 추산된다. SKIET 종가보다 낮은 수준으로 이는 합병 때 인정되는 가치가 낮아 주주 입장에서는 손해를 볼 수 있다는 의미와도 직결된다. 증권가에서도 양사의 합병이 주주들에게 마냥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진 않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주민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전날 보고서를 내고 “이번 합병은 타이밍 측면에서 SKIET 주주에게 아쉬움을 남겼다”고 평가하면서 “SKIET는 내년부터 실적과 업황이 회복될 것으로 관측되기 때문에 회사의 기업가치가 가장 저렴한 순간에 합병이 진행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코스닥폭염러시아쿠팡인공지능 -
경제“이제 주식 무서워졌어요” 파킹형·커버드콜에 몰리는 자금
한국거래소 전경[출처=연합뉴스] 국내 증시가 조정을 이어가면서 ‘파킹형’ ETF(상장지수펀드)와 커버드콜로 자금이 몰리고 있다. 아예 주식시장에서 자금을 잠시 빼놓거나 하락장에서도 현금흐름은 나오는 ETF로 수요가 이동하는 것이다. 29일 ETF 체크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간 가장 많은 자금이 유입된 ETF는 KODEX 머니마켓액티브(1위)였다. 이 ETF로만 5319억원이 유입됐다. 머니마켓액티브는 증권계좌의 여유자금을 초단기 채권·CP(기업어음) 등에 투자해 이자 수익을 얻도록 만든 현금 대기용 ETF다. 연수익률은 3% 이하로 낮지만, 주식처럼 실시간 매매가 가능하고 가격 변동폭이 상대적으로 낮아 대기 자금을 잠시 묶어두는(파킹) 용도로 사용된다. TIGER 머니마켓액티브(4위)에도 3036억원이 유입되는 등 이 두 상품에만 8천억원 이상이 몰렸다. 또 RISE 머니마켓액티브(12위)에도 1천219억원의 자금이 들어오는 등 국내 상장된 머니마켓 ETF에만 일주일 새 1조6천억원이 들어왔다. 이는 국내 증시가 불안정성이 커지면서 투자 대기 자금을 일시적, 안정적으로 운용하면서 수익을 얻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주식을 보유하면서 동시에 콜옵션을 팔아 옵션 프리미엄을 수익으로 얻는 커버드콜 ETF에도 지속해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 지난 한 주간 TIGER 배당커버드콜액티브(3위)에만 3413억원이 들어왔고 KODEX 200커버드콜액티브(6위)에도 2514억원이 유입됐다. TIGER 미국나스닥100타겟데일리커버드콜(10위)에도 1511억원이 들어오는 등 자금 유입 순위 상위 10개 중 3개가 커버드콜 ETF였다. 이들 ETF를 포함해 국내 주요 커버드콜 ETF에는 한 주간 1조원가량 유입됐다. 커버드콜은 최근 국내 증시가 지지부진하면서 계속 인기를 끌고 있다. 콜옵션을 팔아 받은 프리미엄이 주가 하락 때 완충 역할을 하기 때문에 하방 경직성을 확보할 수 있고, 매달 배당 수익까지 노릴 수 있기 때문이다. 국내 주식형 ETF로 자금 유입은 주춤한 가운데 미 주식형 ETF로도 자금이 꾸준히 들어오고 있다. TIGER 미국나스닥100(5위)과 TIGER 미국S&P500(7위)으로 각각 2천629억원과 2천196억원이 유입됐다. KODEX 미국나스닥100[379810](8위)과 커버드콜이기도 한 TIGER 미국나스닥100타겟데일리커버드콜(10위)에도 1천861억원과 1천511억원이 들어왔다. 이들 4개 ETF에만 유입된 자금만 8천억원이 넘는다.
러시아코스닥트럼프폭염지방선거 -
IT[카카오, 두 개의 엔진]정신아-김도영 체제, AI 체질 개선 속도전
복잡한 의사결정 구조 등 단순화 AI에 기술력·자원 투입…카톡, 에이전틱 AI 플랫폼으로 2030년 AI 단독 매출 1조원 목표 카카오가 카카오AI(신설법인)와 카카오X(존속법인)로 인적분할하면서 인공지능(AI) 기업 체질 개선에 속도를 낼 수 있는 두 개의 엔진을 가동한다. 그동안 비대해진 카카오 몸집을 줄이는데 집중했던 정신아 대표는 카카오톡을 중심으로 AI·광고·커머스를 담당하는 카카오AI를 맡아 이용자 약 5000만명을 보유한 카카오톡을 '에이전틱 AI 인터페이스'로 바꾸고 수익화로 연결하는 작업에 뛰어든다. 김도영 카카오인베스트먼트 대표는 카카오페이(간편결제), 카카오뱅크(인터넷 전문은행), 카카오T(모빌리티) 등이 포함된 카카오X를 진두지휘하며 카카오의 미래 먹거리 투자에 좀 더 공격적으로 나설 수 있게 됐다. 카카오가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의 구조 개편에 나선 건 인공지능(AI) 중심의 기술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의지가 깔려있다. 그동안 카카오의 AI 관련 의사결정에 걸림돌이 됐던 복잡한 자회사 구조와 의사결정 과정에서 벗어나 카카오톡 플랫폼과 AI라는 핵심 자원에 모든 기술력과 자원을 투입하겠다는 목표다. 두 개의 엔진으로 AI 체질 개선 속도전 정신아, 김도영 대표는 카카오의 AI 관련 의사결정에 걸림돌이 됐던 복잡한 자회사 구조와 의사결정 과정에서 벗어나 카카오톡 플랫폼과 AI라는 핵심 자원에 모든 기술력과 자원을 투입하겠다는 지향점을 공유한다. 카카오는 그동안 투자를 위한 재원 확보 차원에서 신규 투자를 멈추고 체질 개선을 진행하느라 AI 체질개선에 속도를 내지 못했다. 정 대표가 2024년 3월 카카오 대표 겸 CA협의체 공동의장으로 취임한 뒤 비대해진 카카오의 몸집을 줄이는 데 성공했지만 AI 개발 조직을 일원화해 선보인 거대언어모델(LLM) '카나나'를 국민 메신저 카카오톡과 연결해 AI 플랫폼 수익성을 극대화 하는 데에는 한계를 보였다. 테크핀, 콘텐츠, 모빌리티 등 다양한 사업을 카카오 산하에 두면서 주요 의사결정과 자본 배분 논의가 자회사 성장 지원과 관리에 집중되다 보니 생긴 일이었다. 이번 인적분할로 오롯이 카카오톡을 에이전틱 AI 플랫폼으로 진화시켜 이용자들을 끌어모으는데 전력을 집중할 수 있게 된 정 대표는 카카오AI가 2030년까지 AI 서비스의 일간 활성 이용자수(DAU) 2000만명 확보와 체류시간 50% 이상 증가라는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먼저 다양한 AI 에이전트를 탑재해 이용자의 지시만으로도 AI끼리 상호작용하며 일을 대신해 주는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이용자가 자연어로 의도만 전달하면 에이전트가 최적의 결과를 제공하는 언어 유저 인터페이스(LUI)와 헤드리스 방식을 도입한다. 에이전틱 AI를 위해 인프라, 모델, 플랫폼, 서비스 등을 모두 최적화한 풀스택 AI 역량 역시 키운다. 카카오는 이용자 요청의 절반가량을 기기 내부에서 작동하는 경량 모델인 '카나나 나노'로 처리한다. 이 모델은 글로벌 모델 대비 10분의 1 크기로도 대등한 성능을 구현하는 경량화 기술이 적용됐다. '돈 버는 AI'에 대한 청사진도 제시했다. 카카오AI는 2028년 전체 매출 중 두 자릿수 이상을 새로운 AI 수익원에서 거둬들이고, 2030년에는 AI 사업 단독 매출 1조원을 돌파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기존 광고·커머스 사업의 고도화와 AI 자체 신규 수익 모델이라는 투 트랙 전략을 펼친다. 정 대표는 이용자의 의도를 파악해 상품과 서비스를 제안하고 구매까지 연결하는 에이전틱 광고 상품과 함께 새로운 광고를 통해 2030년 검색광고 시장 점유율 5%를 확보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내비쳤다. 카카오 미래 키우는 카카오X…계열사 성장세 더 가팔라진다 X . 카카오 카카오X를 이끌게 될 김 대표는 카카오 내에서도 잘 알려지지 않은 인물이다. 김 대표는 지난해 3월 카카오의 투자 전문 계열사 카카오인베스트먼트 대표 겸 카카오 CA협의체 그룹투자전략실장으로 카카오에 합류했다. 삼성SDS 선임 컨설턴트와 삼성증권 IB본부 이사 등을 지낸 경험이 있어 투자 부문에서 성과를 낼 수 있었지만, 그가 영입된 시기는 카카오가 외형 확장을 멈추고 자회사 정리 작업을 하던 때로 활동이 제한됐었다. 김 대표는 지난 21일 인적분할 관련 설명회에서 "카카오X는 미래 가치를 키우는 투자 전문 회사"라며 "카카오가 그동안 가지고 있었던 가보지 않는 길을 가는 도전에 대한 경험들을 사업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이사회 안건의 85%가 자회사 관리 등에 치중돼 본체 성장이 저해됐다"라며 "이번 분할로 사업 영역별 최적화된 자원 배분과 신속한 의사결정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카카오X는 인적분할 이후 연평균 13% 수준의 성장세를 그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카카오X 소속이 되는 카카오 계열사들의 2023~2025년 연평균 성장률은 8.6% 수준이다. 김 대표는 "2025년의 5조6000억원 대비 2배 가까이 성장하는 매출을 창출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반도체내란러시아이재명미국 -
IT'살만 쏙 빠진다고?'…3.2조 '초대박' 터진 한국 비만 신약
한미약품, 3.2조 딜 터졌다 제넨텍에 근감소 막는 비만신약 기술수출 한미그룹 본사 한미약품은 로슈 자회사인 제넨텍과 비만과 당뇨병, 심혈관질환 등 대사질환 신약 후보물질 'HM17321(UCN2 유사체)'의 기술 수출 계약을 맺었다고 24일 밝혔다. 선급금 1억9000만 달러(약 2850억원), 최대 23억달러(3조2000억원) 규모 계약이다. 제품 출시 후 별도 로열티도 받는다. HM17321은 한미약품이 개발한 비인크레틴 계열 UCN2 유사체다. 체중 감량과 근육 보존을 동시에 구현할 수 있는 세계 최초 신약을 목표로 개발하고 있다. 기존 글루카곤유사펩타이드(GLP)-1 기반 인크레틴 계열 비만 신약은 체중 감량 효과가 좋지만 근육까지 줄어든다는 게 한계로 꼽혔다. 비임상 연구에서 HM17321은 단독 투여는 물론 GLP-1 계열 치료제 병용 투여에도 체중 감량 효과와 체성분 개선 효과를 보였다. 펩타이드 기반 치료제로 GLP-1 인크레틴 계열 치료제와 병용 요법으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업체 측은 내다봤다. 이번 계약으로 제넨텍은 한국을 제외한 세계 각국의 HM17321 개발, 제조, 상업화 독점권을 확보했다. 한미약품은 지난해 11월부터 이 약물의 미국 임상 1상을 하고 있다. 1상 시험이 마무리되는 대로 제넨텍이 임상 2상을 이어받아 진행한다. 최인영 한미약품 부사장(미래성장부문장)은 "비만 치료의 패러다임은 단순한 체중 감량을 넘어 체성분 개선과 대사 건강 회복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환자들에게 근본적이고 차별화된 치료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혁신 신약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보리스 자이트라 로슈 기업사업개발 총괄은 "한미약품으로부터 차세대 후보물질을 도입해 지방량을 선택적으로 감소시키는 동시에 근육량과 근기능을 개선하는 차별화된 치료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재명AI지방선거러시아내란 -
IT[카카오, 두 개의 엔진]기업가치 재평가 기대감…시장 반응은 아직
카카오AI 재평가 가능성 높아 주주 반발 해결해야 할 과제 카카오는 인적 분할로 저평가된 기업가치를 끌어 올리고 기존 주주의 권리도 보호한다는 계획이지만 자본시장에서는 기업가치 제고까지 시간이 좀 더 걸릴 것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24일 IT 업계와 증권가 등에 따르면 이달 기준 국내 증권사들이 바라본 카카오 그룹의 평균 합산 기업가치(부분합산가치평가·SOTP)는 34조2000억원에 달한다. 이는 최근 3개월 평균 카카오의 시가총액인 16조8000억원의 두 배 이상이다. 시장에서 평가하는 카카오의 기업가치가 실제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얘기다. 경기 성남 카카오 판교아지트. 사진=강진형 기자aymsdream@ 카카오가 인적분할을 선택한 건 각 사업을 분리해 시장에서 그 가치를 온전히 평가받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이 과정에서 모회사가 신설 회사의 지분을 100% 소유해 기존 주주는 신설 법인의 주식을 받을 수 없는 물적분할이 아닌 인적분할을 택했다. 신설 회사의 주식을 기존 주주에게 보유 지분율대로 나눠주는 방식이어서 주주가치 훼손 우려를 덜 수 있다. 카카오의 기존 주주들은 인적분할 비율인 카카오AI 0.36, 카카오X 0.64에 맞춰 주식을 배정받게 된다. 증권가는 이번 인적분할로 AI와 플랫폼을 담당할 카카오AI의 기업가치 재평가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한다. 김진구 키움증권 연구원은 "(카카오AI가) 카카오의 주요 캐시카우인 광고와 커머스 기반 AI 확장성을 가져갈 것이란 점에서 분할 이후 투자 매력도는 신설법인이 다분히 높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반면 카카오X는 카카오톡이라는 핵심 플랫폼이 카카오AI로 독립한 영향으로 기업가치 할인이 나타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카카오는 사업별 의사결정과 자본 배분을 효율화하고 '복합기업 할인'을 줄이겠다는 구상이지만, 증권가에서는 오히려 카카오X에 별도의 할인율이 적용될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 김소혜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카카오X는 카카오톡이라는 핵심 영업자산이 제외되면서 시장에서는 주가수익비율(PER)보다는 순자산가치(NAV) 기반 투자 및 지주회사 방식으로 평가될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카카오X에 기본적으로 30%의 지주회사 할인율을 적용해 기업가치를 10조8000억원으로 평가했다. 할인율이 50%까지 높아질 경우 카카오 전체 적정주가가 3만3000원까지 낮아질 수 있다고 추산했다. 인적 분할에 반대하는 주주들의 반발은 카카오가 해결해야 할 숙제다. 카카오는 창사 이래 여러 번의 합병과 분할, 자회사 상장을 거쳐오면서 주주들의 반발을 불러온 바 있다. 실제로 인적분할이 발표된 당일인 지난 21일 장중 주가는 12%대까지 급락해 7% 넘게 하락한 채 마감했고, 24일 오전에도 반등하지 못하고 있다. 향후 수익 모델의 성과와 신규 투자처의 향방이 이번 인적분할의 성패를 가를 전망이다. 신은정 DB증권 연구원은 "(카카오가) 그 동안 다수의 분할 및 자회사 상장을 해온 바, 당분간 시장의 반발감 및 우려는 지속될 수 있다"면서 "이를 주가 우상향으로 극복하기 위해서는 탑라인 고성장을 견인할 수 있는 AI 수익 모델의 구체화와 카카오X의 기업 가치를 끌어올릴 만한 신규 핵심 사업 발굴이나 투자처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AI개인정보유출코스피이재명러시아 -
IT"좋은 AI 한 번 만들면 끝?"…SK텔레콤이 꼽은 진짜 승부처
유경상 SKT AI CIC장 '모두의 AI' 칼럼 A.X K2·에이닷·AI 인프라 결합 강조 "가장 빠른 지능의 개선 루프가 경쟁력" SK텔레콤 본사 T타워 전경. / 사진=SK텔레콤 SK텔레콤이 인공지능(AI) 경쟁의 승부처로 모델 성능이 아닌 '개선 속도'를 꼽았다. 좋은 모델을 한 번 만드는 것보다, 실제 사용에서 나온 데이터를 다시 학습으로 되돌리는 순환 구조를 얼마나 빠르게 돌리느냐가 경쟁력을 가른다는 것이다. 유경상 SK텔레콤 AI CIC장은 24일 회사 뉴스룸에 게재한 칼럼에서 정부의 '모두의 AI' 사업 참여 배경과 전략을 이같이 설명했다. 유 CIC장은 "미래의 AI 경쟁은 가장 좋은 모델을 한 번 만들어내는 경쟁이 아니라, 가장 빠른 '지능의 개선 루프'를 구축하는 경쟁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모델 보유와 서비스 운영은 전혀 다른 문제" SK텔레콤은 최근 6880억개 매개변수(파라미터) 규모의 독자 AI 모델 'A.X K2'를 공개하고 정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3차 단계에 진출했다. 유 CIC장은 최상위 수준의 지능을 직접 만들 수 있어야 기술의 방향을 스스로 결정할 수 있고, 그 과정에서 쌓인 역량이 경량·특화 모델과 산업 AI로 확산된다는 점을 모델 개발에 집중하는 이유로 들었다. 다만 모델을 갖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고 봤다. 그는 "좋은 모델을 보유하는 것과, 수천만 명이 매일 신뢰하며 쓰는 AI 서비스를 개발하고 운영하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라고 했다. 모델의 지능과 추론의 경제성, 서비스 완성도, 재학습 속도, 신뢰가 하나의 시스템으로 묶여야 하며 어느 한 축이 약하면 연구실 성과나 데모에 머물기 쉽다는 지적이다. 추론 비용 문제도 짚었다. 수백만명이 동시에 쓰는 환경에서 모든 요청을 최대 성능 모델로 처리하는 방식은 지속 가능하지 않다는 것이다. 기술 발전으로 토큰당 단가는 내려가지만 AI에 맡겨지는 작업은 그보다 빠르게 무거워지고 있다는 진단도 내놨다. 긴 문맥 처리와 반복적인 도구 호출, 여러 에이전트의 협업이 일상화될수록 추론의 경제학이 어려워진다는 얘기다. SK텔레콤은 대응 방식으로 요청마다 전체 매개변수 중 일부만 활성화하는 MoE(전문가 혼합) 구조, 질문 난이도에 따라 사고 깊이를 조절하는 추론 방식, 간단한 질의는 경량 모델이 처리하고 복잡한 과업만 대형 모델로 넘기는 운영을 제시했다. 알고리즘 최적화에 더해 메모리 계층 관리와 연산 자원 배치 등 시스템·반도체 수준까지 내려가야 최적화가 완성된다고도 했다. A.X K2는 이미 SK그룹 내부 사업과 서비스는 물론 국방·제조·법무·세무 등 외부 산업 영역에 적용돼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대화 횟수 아닌 완료된 일로 측정돼야" 서비스 단계에서 유 CIC장이 강조한 것은 실행이다. 질문에 답하는 AI를 넘어 사용자를 대신해 일을 처리하고 결과를 내는 AI로 넘어가야 한다는 것. 그는 "모두의 AI의 성과도 대화의 횟수가 아니라 완료된 일의 숫자로 측정되어야 한다"고 했다. 이 때문에 평가 기준도 달라져야 한다고 봤다. 계획과 검색, 도구 호출, 실행이 여러 단계로 이어지는 과정에서는 작은 오류도 누적되는 만큼, 답변 하나의 정확도가 아니라 사용자의 의도가 실제 결과로 이어지는 종단 간(End-to-end) 성공률을 봐야 한다는 논리다. SK텔레콤은 금융과 모빌리티, 미디어, 교육, 의료, 공공, 세무, 돌봄 등 분야별 대표 기업·기술 전문사와 컨소시엄을 꾸렸다. 20여개 기업·기관·단체가 참여했고, 하나은행과 NH농협은행, 버킷플레이스, 비누랩스, 위버스브레인, 알토스벤처스, 리로소프트, 대교뉴이프, 기억산책, 블루웍스, 티머니모빌리티 등 11개 기업과 추가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컨소시엄에서 회사가 맡은 역할은 서비스를 직접 만드는 쪽이 아니라 국민의 요청을 가장 적합한 모델·기술·전문 서비스로 연결하는 '오케스트레이터'라고 규정했다. 금융의 규제나 의료의 데이터, 세무의 제도처럼 각 영역에는 오래 다뤄 온 기업만 아는 맥락이 있어 한 기업이 전부 만드는 방식으로는 국민 일상의 요구를 충족할 수 없다는 이유에서다. 서비스는 금융·모빌리티·미디어·교육·건강 등 일상 영역에서 출발해 청년과 소상공인, 시니어를 대상으로 한 세무·행정·돌봄 영역으로 넓혀갈 계획이다. 이 같은 구조의 근거로는 월간활성이용자(MAU) 1000만명을 넘어선 AI 서비스 '에이닷' 운영 경험을 들었다. 서비스에서 발견한 개선점을 모델과 시스템에 다시 반영하는 순환이 이미 작동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안전성 문제에 대해서는 접근 방식 자체를 다시 정의했다. 유 CIC장은 "신뢰는 '위험이 전혀 없는 상태'가 아니라 '위험을 다루는 능력'으로 정의될 필요가 있다"고 했다. SK텔레콤은 AI 모델 품질에 대한 객관적 평가와 상시 레드티밍, 실시간 안전 모니터링과 가드레일, 개인·민감정보 보안 시스템을 통해 위험을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SKT 유경상 AI CIC장
지방선거코스피미국국민의힘러시아 -
IT한미약품 근육보존 비만신약, 제넨텍에 3.2조 기술이전...빅파마 대상 역대최대 규모
반환 의무 없는 선급금 2600억원 한국 제외한 전세계 판권 이전 조건 임상 2상부터 제넨텍 주도 예정 한미약품 본사 전경. [한미약품] 한미약품이 로슈 그룹의 자회사인 ‘제넨텍’에 근육 증가형 비만 신약 후보물질을 최대 23억달러(약3조1723억원)에 기술이전하기로 했다. 이는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이 글로벌 빅파마를 대상으로 단일 후보물질을 기술수출한 사례 중 역대 최대 규모로, 한미약품으로서도 지난 2015년 사노피와의 다중 물질 계약 이후 단일 건 기준 가장 큰 성과다. 한미약품은 24일 신약 후보물질 ‘HM17321’의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선급금 1억9000만달러(약2621억원)에 향후 임상 개발, 규제 승인, 상업화 마일스톤까지 포함하면 최대 약 23억 달러 규모다. 회사 측은 제품 출시 이후 별도 로열티도 수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제넨텍은 한국을 제외한 전 세계 시장에서 HM17321의 개발과 제조, 상업화에 대한 독점적 권리를 갖는다. 현재 진행 중인 임상 1상은 한미약품이 마무리하며, 이후 임상 2상부터는 제넨텍이 직접 주도해 개발을 이어갈 예정이다. HM17321은 한미약품이 자체 개발한 비인크레틴 계열의 UCN2(유로코르틴-2) 유사체다. 체중 감량과 근육 보존을 동시에 구현하는 ‘계열 내 최초(First-in-Class)’ 신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기존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GLP-1) 기반 비만 치료제의 경우 유의미한 체중 감량 효과에도 불구하고 치료 과정에서 근육 등 제지방량이 함께 감소한다는 점이 한계로 지적돼 왔다. 한미약품에 따르면, HM17321은 비임상 연구에서 단독 투여는 물론 GLP-1 계열 치료제와 병용 투여했을 때도 체중 감량과 체성분 개선에서 우수한 결과를 보였다. 또한 펩타이드 기반으로 개발돼 향후 인크레틴 계열 약물과의 고정용량복합제(FDC)로 병용 치료 영역을 확장할 수 있다는 강점도 갖췄다. 현재 한미약품은 지난해 11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HM17321의 임상 1상 시험계획(IND)을 승인받고 건강한 성인 및 비만 환자를 대상으로 안전성, 내약성, 약동학 등을 평가하고 있다. 최인영 한미약품 부사장은 “비만 치료 패러다임이 단순 체중 감량을 넘어 체성분 개선과 대사 건강 회복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HM17321의 차별화된 과학적 기전과 잠재력이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보리스 L. 자이트라 로슈 기업사업개발 총괄 역시 “지방량을 선택적으로 감소시키는 동시에 근육량과 근기능을 개선하는 차별화된 치료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재명정부쿠팡AI러시아코스닥 -
경제“지금 안 사면 못 산다”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 ‘첫 16억 돌파’[부동산360]
전세난에 중저가 아파트 매수세 쏠림 강남보다 강북 외곽 집값 오름폭 커 강북 중윗값도 첫 10억 돌파하며 상승 14일 서울 서초구 한 부동산 중개업소에 다주택자 급매물이 붙어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홍승희·윤승현 기자]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이 16억원을 넘어섰다. 강남과 강북 아파트 가격이 일제히 오른 가운데 성북·중랑·강북 등 외곽 중저가 아파트의 가격 상승이 두드러지며 서울 전체가 1.14% 상승했다. 전문가들은 아파트 전세 매물이 줄면서 조급해진 이들이 아파트 매수로 돌아서고, 집값이 밀어 올라간 것으로 본다. 서울 평균 아파트 가격 16억 돌파…강북이 강남보다 더 올라 24일 KB부동산이 발표한 ‘8월 전국주택가격동향’ 에 따르면 이달(10일 기준)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 은 전달(15억9490만원) 대비 1249만원(0.07%) 상승한 16억739만원 을 기록해 사상 첫 16억원대에 진입했다. 서울 아파트 평균 가격은 지난해 12월 15억810만원을 기록하며 처음 15억원을 넘어서더니, 약 8개월 만에 다시 16억원을 돌파했다. 지난 2024년 3월 전달(11억9662만원)보다 약 94만원 빠지며 11만9568만원을 기록한 이후 30개월 연속 올랐다. 서울의 아파트 가격은 강북권이 견인했다. 강북 14개구 아파트의 상승 폭이 강남 11개구보다 더 컸다. 8월 강북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11억8129만원으로 전달(11억6880만원) 대비 1249만원 오른 반면, 강남 아파트 가격은 같은 기간 19억7790만원에서 19억9016만원으로 1225만원 상승해 강북의 상승세가 더 두드러졌다. 아파트 매매가격을 줄 세웠을 때 정확히 가운뎃값을 의미하는 중윗값도 상승했다. 서울 아파트의 중위 아파트 가격이 12억9167만원으로 집계된 가운데 강북 14개구의 10억167만원을 기록해 처음으로 10억원을 넘겼다. 한강 이남 11개구 아파트의 중위가격은 16억3167만원을 기록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전체 아파트 매매가격이 1.14% 상승한 가운데 중랑구(2.25%), 성북구(2.08%), 노원구(1.95%), 종로구(1.94%), 강서구(1.86%) 등 외곽 지역부터 높은 상승세 를 기록했다. 특히 중랑구는 전월(2.08%)보다 상승 폭을 0.17%포인트(p) 확대해 2개월 연속 서울 상승률 1위를 기록했다. 반면 강남권은 상승률이 강남구 0.11%, 서초구 0.22%, 송파구 0.96% 등에 그쳤다. 초고가 주택을 대상으로 한 정부의 종합부동산세·양도소득세 인상 방침으로 매도·매수 심리가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눌려 있던 강북권의 아파트 가격이 상승하면서 지역 간 격차는 소폭 완화됐다. 서울 아파트 가격을 5분위로 나눠 살펴본 결과 상위 20%인 5분위는 이달 평균값이 34억5998만원으로 하위 20%인 1분위(5억4138만원)의 6.4배에 그쳤다. 이는 5분위 배율이 6.9배까지 치솟았던 지난 2026년 2월 대비 소폭 하락한 수치다. 경기 남부의 집값 상승세도 두드러졌다. 수원시 영통구(2.85%) 가 전국서 가장 높은 상승폭 을 기록한 한편, 용인시 수지구(2.76%), 화성시 동탄구(2.61%), 수원시 장안구(2.54%) 등이 뒤를 이었다. 이외 광명시(2.26%)와 화성시 병점구(2.14%), 성남시 수정구(1.91%) 등이 상승했다. ‘액티브 바이어’ 떠오른 30대, 서울 ‘패닉바잉’ 영향도 전문가들은 2026년 세제개편안의 여파로 고가 아파트 호가가 일부 내려앉고 있음에도 서울 평균 아파트 가격이 지속 상승하는 데 대해 2030 세대 젊은 층의 ‘패닉바잉’이 작용하고 있다고 본다. 전세 물건 급감으로 임차 수요가 매수 수요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젊은 층의 불안심리가 작용해 ‘덜 똘똘한 한 채’로 일컬어지는 중저가 아파트가 빠르게 팔려나가고 있다는 것이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은 “최근 액티브 바이어(Active Buyer)로 떠오른 30대는 세제개편의 무풍지대” 라며 “공급 부족으로 젊은 세대의 활발한 주택 구매가 합심해 평균 가격을 올려버린 상황” 이라고 진단했다. 17일 서울 강남구 한 부동산 중개업소에 붙은 매물 모습.[연합] 실제 서울 외곽의 10억대 전후 아파트 가격은 빠르게 상승 중이다. 중랑구의 대장 아파트 사가정센트럴아이파크는 84㎡가 지난 8월 7일 15억4000만원을 기록해 신고가를 경신했다. 6월까지만 해도 13억원대 거래되던 아파트다. 아직 입주하지 않은 성북구의 창경궁롯데캐슬시그니처 입주(분양)권은 지난 14일 16억7790만원에 거래돼 직전 거래가(13억3003만원·2026년 3월)보다 3억원 넘게 뛰었다. 서광채 한양사이버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세제개편안 영향으로 초고가 주택은 하향 조정이 되지만 그 밑단에 있는 ‘덜 똘똘한 한 채’ 수요는 더 강화된다” 며 “서울 같은 경우 ‘지금 아니면 진입하기 힘들다’는 불안감도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평균 0.45% 상승했다.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월 대비 1.10% 올랐고 오름폭은 0.24%포인트 축소됐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은 성북구(2.21%), 중랑구(2.05%), 강북구(1.91%), 동대문구(1.82%), 광진구(1.62%), 노원구(1.62%), 금천구(1.58%) 등이 강세를 보였다. 경기(0.70%)에서는 구리시(1.77%), 화성시 동탄구(1.74%), 수원시 권선구(1.58%), 용인시 수지구(1.55%), 광명시(1.44%) 등의 전세 상승률이 높았다. 인천은 0.29% 상승했다.
폭염내란부동산대책김건희러시아 -
경제공모주 불패 끝났나…3분기 새내기주 평균 25% ‘마이너스’
◆…사진=연합뉴스 제공. 3분기 국내 증시가 조정 국면에 들어서면서 기업공개(IPO) 시장의 열기도 빠르게 식고 있다. 신규 상장 종목 대부분이 공모가를 밑돌고 상장 첫날부터 손실을 기록하는 사례가 늘면서 '공모주 불패' 기대도 한풀 꺾이는 모습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7월부터 이달 21일까지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 신규 상장한 기업 8곳의 주가는 공모가 대비 평균 25% 하락했다. 리츠와 스팩은 제외한 수치다. 같은 기간 코스피와 코스닥이 각각 19%, 13% 떨어진 것과 비교하면 새내기주의 낙폭이 더 컸다. 8개 기업 가운데 공모가를 웃돌고 있는 곳은 인제니아테라퓨틱스 한 곳뿐이다. 에이치엘지노믹스는 공모가 대비 57% 하락했고 레몬헬스케어와 딜리셔스도 각각 48%, 46% 낮은 수준에 거래되고 있다. 상장 당일 성적도 기대에 못 미쳤다. 3분기 신규 상장 기업의 첫날 공모가 대비 평균 수익률은 2.96%에 그쳤으며 절반인 4곳은 첫날부터 공모가 아래로 내려갔다. 레몬헬스케어가 상장 첫날 6% 하락한 데 이어 에이치엘지노믹스는 31%, 딜리셔스와 기도산업은 각각 27%, 35% 떨어졌다. 불과 한 분기 전과는 분위기가 크게 달라졌다. 2분기 신규 상장 8개사의 상장 첫날 평균 수익률은 133%에 달했다. 마키나락스와 폴레드, 코스모로보틱스 등 3개 종목은 첫 거래일 공모가의 4배까지 치솟는 이른바 '따따블'을 기록했다. 당시 코스피가 분기 기준 68% 급등하면서 위험자산 선호가 강해진 점이 공모주 시장에도 호재로 작용했다. 하지만 3분기 들어 증시 변동성이 확대되자 상황이 반전됐다. 주식시장 전반의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신규 상장 종목에 붙던 프리미엄도 빠르게 낮아졌다. 제도 변화도 IPO 시장의 발목을 잡는 변수다. 금융위원회와 한국거래소가 지난달 중복상장 관련 규정과 가이드라인을 확정하면서 상장을 준비하는 기업들이 새 심사 기준의 실제 적용 사례를 확인한 뒤 일정을 정하려는 움직임이 커지고 있다. 새 기준에 따라 물적분할 자회사의 중복상장을 추진하는 모회사는 '3%룰' 방식의 주주동의 절차를 거쳐야 한다. 이사회에도 주주 영향 평가와 보호 방안 마련, 주주와의 소통 등 강화된 의무가 부과된다. 증권가에서는 지정학적 불확실성과 강화된 상장 규제가 동시에 작용하고 있는 만큼 단기간 내 IPO 시장이 강하게 반등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분쟁에 대한 불안이 여전히 남아 있는 데다 국내 상장 요건 강화, 대기업 자회사 중복상장 규제, 코스닥 상장폐지 기준 강화 등이 겹치면서 당분간 관망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다만 하반기 대형 IPO가 시장에 등장하면 분위기가 달라질 여지도 있다. 소노인터내셔널이 지난 6월 말 코스피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청구했고, 시장에서는 구다이글로벌과 무신사 등 투자자 인지도가 높은 기업들의 상장 가능성도 거론된다. 오광영 신영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다수의 심사 청구·승인 기업이 대기하고 있는 만큼 IPO 시장이 점진적으로 회복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특히 새 중복상장 가이드라인을 적용한 첫 상장 사례가 성공적으로 등장할 경우 그동안 일정을 미뤄온 대어급 기업들의 IPO 재개를 자극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하반기 공모주 시장의 향방은 증시 안정 여부와 함께 '대어'의 귀환에 달릴 전망이다. 2분기 '따따블' 열풍 이후 급격히 냉각된 투자심리를 다시 끌어올릴 만한 대표 상장사가 등장할지가 IPO 시장 회복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코스닥러시아내란개인정보유출대통령 -
아직 공개된 뉴스가 없습니다.
새 기사가 준비되는 대로 이곳에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