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 뉴스
키워드 내란 결과입니다.
-
경제'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를 아시나요? [7대 첨단기술 투자지도]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발전효율 44% 20MW 이상 초대형 풍력발전 국산화 물을 전기 분해해 청정 수소 생산도 재생에너지 투자 각광 반도체와 로봇·피지컬 인공지능(AI), AI 데이터센터에 투자하는 ‘3대 메가프로젝트’를 비롯한 AI 시대의 핵심 인프라는 전력이다. 세계 각국은 환경 파괴 우려가 큰 석탄과 가스 등 화석연료 발전 비중을 낮추면서 원자력발전소 신규 증설로 전력 확보에 나서고 있다. 태양광과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는 친환경적이지만 발전량이 일정하지 않아 효율성과 안정성은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편이다. 특히 원자재 공급망부터 생산 규모까지 갖춘 중국 업체들이 신재생에너지 산업을 주도하는 점도 고민거리다. 정부도 기존 기술로는 한계가 있다고 보고 차세대 기술 확보를 통한 ‘한계돌파형 재생에너지’로 승부수를 띄우기로 했다. ○태양광 산업의 ‘게임체인저’ 첫 과제는 고효율 태양광발전 기술인 ‘페로브스카이트 탠덤 셀’이다. 페로브스카이트란 부도체·반도체·도체의 성질은 물론 초전도 현상까지 보이는 특별한 구조체다. 처음 발견한 19세기 러시아 과학자 페로브스키의 이름을 땄다. 페로브스카이트 특성 중 주목받는 것은 ‘빛을 받았을 때 전기를 뿜어주는 기능’이다. 햇빛을 이용해 전기를 만드는 태양광 패널을 페로브스카이트로 만든 이유다. 성분을 다양하게 조절할 수 있는 페로브스카이트는 정면으로 빛을 받아야만 전기가 많이 만들어지는 태양광 패널과는 다르게 비스듬한 각도나 옆면으로 빛을 받아도 전기를 만들 수 있다. 반투명한 태양광 패널을 만들 수도 있고 고무나 플라스틱처럼 잘 휘어지고 늘어나는 재질의 태양광 패널도 가능하다. 페로브스카이트를 반투명으로 만들어 예전부터 쓰던 실리콘 패널 위에 겹쳐 놓은 장치를 ‘탠덤 셀’이라고 부른다. 실리콘 패널이 활용하지 못했던 빛까지 전기로 바꿀 수 있어 효율성이 높다. 학계에서는 페로브스카이트 탠덤 셀 발전 효율을 기존 실리콘 셀의 한계치(29%) 대비 1.5배 많은 44% 수준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정부는 페로브스카이트 탠덤 셀 효율을 2029년 28%에서 2032년 30%, 2035년 35% 이상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세계 최초로 페로브스카이트 탠덤 셀 상용화를 추진 중인 곳은 국내 기업인 한화솔루션이다. 2019년부터 연구개발(R&D)에 나서 2년 전부터 파일럿(시험) 라인도 가동 중이다. 최근 1조원대 유상증자로 마련한 자금 중 1000억원 가까이를 페로브스카이트 탠덤 셀 파일럿 라인에 투입하기로 했다. 한화솔루션은 2029년부터 양산을 시작한다는 목표다. 탠덤 셀 기술이 기존 실리콘 패널에 페로브스카이트를 적층한다는 점에서 효율성과 신뢰성에서 한화솔루션이 글로벌 기업 중 가장 앞서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미국 태양광 업체 퍼스트솔라도 2027년 신소재를 적용한 페로브스카이트 셀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탠덤 셀 관련 장비 업체로는 주성엔지니어링이 꼽힌다. 주성엔지니어링은 울산과학기술원과 협력해 HJT 실리콘 태양전지에 페로브스카이트를 다중접합한 기술을 개발했다. 이 기술로 올 3월 태양광발전 전환효율 33.09%를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선익시스템도 페로브스카이트 전자수송층(ETL) 증착 공정에 독보적인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향후 페로브스카이트 탠덤 셀 양산이 본격화하면 관련 장비 시장에서 독점적 지위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초정밀 미세 코팅 인프라를 탠덤 셀 제조 공정에 적용한 신성이엔지도 주목받는다. ○초대형 해상풍력 승부수 풍력발전 분야에서는 20MW(메가와트) 이상급 초대형 터빈과 부유식 풍력 핵심기술을 확보해 국내 기업의 설계·제조 역량을 강화하기로 했다. 풍력 터빈은 바람의 운동 에너지를 전기 에너지로 전환하는 설비다. 바람개비 모양의 날개(블레이드)와 발전기 본체(나셀) 및 탑(타워) 등의 요소로 구성된다. 해상 풍력발전은 터빈 설치 비용이 많이 드는 만큼 터빈 대형화가 발전 비용을 낮출 수 있는 핵심 요인으로 꼽힌다. 2020년대 초반까지 주력이었던 7~10MW급 터빈은 최근 13~15MW급으로 갈수록 대형화하는 추세다. 세계 1위 풍력 터빈 제조사인 덴마크 베스타스는 15MW, 독일·스페인 합작 풍력 업체인 지멘스가메사도 14MW 터빈의 상용화를 마쳤다. 정부는 이보다 큰 20MW 이상급 초대형 터빈으로 풍력발전 시장의 판도를 바꾸겠다는 구상이다. 부유식 풍력발전은 해저에 터빈 기둥을 박는 대신 닻을 내려 고정하는 방식이다. 터빈을 수면 위에 띄우기 때문에 고정식보다 더 깊고 먼 바다에 설치할 수 있어 발전 효율이 높다. 40여 년간 풍력발전 한 우물을 파 온 유니슨은 지난해 국내 터빈 제조사 중 유일하게 정부의 ‘20MW+급 해상풍력 터빈 기본설계’ 국책과제 참여 업체로 선정됐다. 유니슨은 2028년까지 터빈 설계를 완료하고 2030년까지 시제품 성능 검증을 마칠 계획이다. 두산에너빌리티도 터빈 생산은 물론 해상풍력 설계·조달·시공(EPC) 능력을 갖고 있다. 20MW 이상 터빈을 떠받치는 하부구조물을 만드는 SK오션플랜트도 수혜가 기대된다. 정부가 지목한 부유식 해상풍력 구조물 분야로 사업도 확대하고 있다. CS윈드도 풍력타워와 해상풍력 하부 구조물(모노파일)을 생산한다. GS글로벌도 자회사인 GS엔텍을 통해 모노파일과 정유·석유화학 플랜트용 화공장치 사업을 하고 있다. 차세대 청정에너지로 주목받고 있는 수소 분야는 물을 전기로 분해해 수소를 생산하는 수전해 시스템 국산화와 50~100MW급 대규모 수전해 플랜트 실증을 추진한다. 현대차그룹은 전북 군산 새만금에 1조원을 들여 200MW급 수전해 플랜트를 짓기로 했다. ○HVDC로 메가프로젝트에 전력 공급 신재생에너지로 만들어진 전력을 제때 필요한 곳으로 보내지 못하면 쓸모가 없다. GW(기가와트)급 전압형 초고압직류송전(HVDC) 기술을 국산화해 서해안에서 실증하고 초전도 송전망 기술을 개발하기로 한 배경이다. HVDC란 발전소에서 생산되는 교류(AC) 전력을 전력변환기를 통해 효율성 높은 고압의 직류(DC) 전력으로 바꿔 송전한 뒤 최종 소비처 인근에서 다시 전력변환기를 통해 교류 전력으로 변환해 공급하는 송전 방식을 말한다. 고압교류송전에 비해 전력 손실이 적고 장거리 송전에 유리해 차세대 ‘송전기술의 꽃’으로 불리는 이유다. LS일렉트릭은 국내에서 개발된 전압형 HDVC 변환용 변압기 중 가장 큰 500MW급 개발을 완료했다. 이 변압기는 한국전력의 인천 갈산동 ‘신부평 HVDC 변환소’에 적용된다. LS일렉트릭은 HVDC 변환 설비의 또 다른 핵심인 밸브 분야에서도 기술 국산화를 준비 중이다. 전류형 HVDC 밸브인 ‘사이리스터 밸브’는 이미 개발을 마치고 생산 설비를 가동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정부의 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 사업에 필요한 2GW급 계통의 변환용 변압기 전량을 공급할 수 있는 생산 능력도 갖췄다. 대한전선도 최대 640kV(킬로볼트)급 HVDC와 400kV급 초고압교류송전(HVAC) 해저케이블 생산이 가능한 충남 당진 공장을 가동 중이다. 200MW급 전압형 HVDC 시스템 국산화에 성공한 효성중공업은 경남 창원에 국내 최대 전압형 HVDC 변압기 전용 생산시설을 짓고 있다. 대용량 전압형 컨버터 제작 설비 증설과 R&D를 포함해 향후 총 3300억원을 추가 투자할 계획이다. 정부는 이 밖에 발전량과 전력 수요를 예측해 전력망을 효율적으로 제어하는 ‘한국형 크라켄’ AI 파운데이션 모델도 만들기로 했다.
내란개인정보유출AI인공지능김건희 -
경제삼성전자 역대급 주주환원에도 주가는 급락, 왜? [시장 엿보기]
주식투자하기 참 어렵습니다. 삼성전자가 역대급 주주환원 방안을 내놨는데도 주가는 급락하고 있습니다. 최대 110조원입니다. 기존 최대였던 2020년 주주환원 규모의 5배가 넘습니다. 그런데 시장은 환호하기는커녕 오늘 삼성전자 주가를 6% 넘게 끌어내리고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110조원이라는 숫자보다 ‘그 돈으로 내 주식 한 주의 가치가 얼마나 올라가느냐’를 더 중요하게 봤기 때문입니다. 삼성전자가 발표한 90조~110조원은 엄청난 규모입니다. 하지만 110조원 전체가 당장 주주에게 돌아가는 것은 아닙니다. 우선 3분기에 정규배당을 포함해 약 30조원을 현금으로 지급하고, 나머지는 배당이나 자사주 매입·소각 등의 방식으로 결정합니다. 즉, 최대 110조원이라는 숫자 가운데 상당 부분은 아직 구체적인 사용처가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앞서 주주환원 방안을 발표했던 SK하이닉스를 보면 시장이 왜 다르게 반응했는지 이해하기 쉽습니다. SK하이닉스는 40조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해 소각하기로 했습니다. 규모만 놓고 보면 삼성전자의 110조원에 크게 못 미칩니다. 하지만 자사주 소각은 이야기가 다릅니다. 회사가 자기 주식을 사서 없애면 시장에 유통되는 주식 수가 줄어듭니다. 다른 조건이 같다면 기존 주주가 가진 주식 한 주의 가치가 올라갑니다. 삼성전자는 ‘최대 110조원’이라는 큰 숫자를 제시했습니다. 반면 SK하이닉스는 ‘40조원을 사서 없애겠다’고 구체적으로 밝혔습니다. 삼성전자가 ‘얼마를 돌려줄지’를 크게 보여줬다면, SK하이닉스는 ‘주당가치를 어떻게 높일지’를 보여준 셈입니다. 결국 시장이 보는 것은 단순한 환원 액수가 아닙니다. 내가 가진 주식 한 주의 가치가 얼마나 올라가느냐입니다. 사실 시장의 기대치도 너무 높았습니다. 앞서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의 주주환원 규모가 최대 200조원에 이를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왔습니다. 물론 200조원은 삼성전자가 약속한 금액이 아니라 증권사의 전망입니다. 하지만 이런 전망이 시장에 퍼지면서 투자자들의 눈높이도 그만큼 올라갔습니다. 그러니 최대 110조원 규모는 객관적으로는 엄청나지만 시장의 기대와 비교하면 ‘서프라이즈’가 아니었던 것입니다. 주식시장에서 주가는 좋은 뉴스보다, 시장의 기대를 뛰어넘는 뉴스에 반응합니다. 그렇다면 삼성전자 주주들은 실망하고 주식을 팔아야 할까요? 그렇게 단순하게 볼 문제는 아닙니다. 이번 주주환원은 분명 삼성전자에 중요한 변화입니다. AI 반도체 호황으로 현금창출력이 크게 늘면서 주주에게 돌려주는 돈도 과거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커졌습니다. 삼성전자는 2024~2026년 잉여현금흐름의 50%를 주주환원에 활용한다는 정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올해 환원까지 포함하면 3년간 주주환원 규모가 120조~140조원에 이를 전망입니다. 따라서 지금부터가 중요합니다. 110조원이라는 숫자보다 세 가지를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첫째는 나머지 60조~80조원을 어떤 방식으로 주주에게 돌려주느냐입니다. 배당을 얼마나 늘릴지, 자사주를 얼마나 매입해 소각할지가 중요합니다. 특히 자사주 소각 규모가 커진다면 시장의 평가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둘째는 이런 주주환원이 계속될 수 있느냐입니다. 올해처럼 반도체에서 막대한 돈을 벌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회성 조치인지, 앞으로도 높은 현금창출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주주환원의 기준을 만들 수 있는지를 봐야 합니다. 셋째는 결국 반도체 이익입니다. 아무리 많은 돈을 주주에게 돌려줘도 기업이 앞으로 벌어들이는 돈이 줄어든다면 주가가 계속 올라가기는 어렵습니다. 삼성전자 주가의 장기 방향을 결정하는 것은 결국 반도체 시장에서 얼마나 많은 돈을 벌 수 있느냐입니다. 특히 HBM을 비롯한 고부가 메모리 시장에서 삼성전자가 경쟁력을 얼마나 회복하느냐가 핵심입니다. 이런 점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주환원 경쟁은 단순히 ‘누가 더 많이 주느냐’의 경쟁이 아닙니다. ‘벌어들인 현금을 투자와 주주환원에 어떻게 배분하고, 결과적으로 주당가치를 얼마나 높이느냐’의 경쟁입니다. 오늘 주가 급락만 보고 판단할 필요는 없습니다. 오히려 앞으로 나올 구체적인 자사주 소각 규모와 배당, 그리고 반도체 이익의 지속성을 확인해야 합니다. 주식투자가 어려운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좋은 기업을 사는 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좋은 뉴스가 나왔을 때 시장이 무엇을 기대하고 있는지까지 읽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당신의 제보가 뉴스로 만들어집니다. SBS Biz는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홈페이지 = https://url.kr/9pghjn
인공지능개인정보유출이재명대통령내란AI -
경제비트코인, 7.7만 달러선…위험자산 선호 등에 8만 달러 기대감↑
[서울=뉴시스]참고용 이미지. 재판매 및 DB 금지/ 유토이미지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모처럼 강한 반등세를 이어가는 중인 비트코인이 숨고르기에 들어가면서 이번 주 8만 달러를 돌파할지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24일 오전 9시 50분 기준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0.30% 오른 1억615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달러 기준으로는 7만7000달러 선에서 움직이는 중이다. 가상자산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0.22% 오른 7만7498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주 후반부터 시작된 급등시에 시세는 지난 21일 오후 6시께 7만9000달러선을 돌파한 뒤 소폭 숨고르기에 들어간 모습이다. 비트코인 상승세에 힘입어 주요 알트코인도 동반 강세다. 코인마켓캡에서 이더리움은 같은 시각 0.96% 올랐고 바이낸스코인도 0.27% 상승했다. 상승폭이 가팔랐던 리플과 솔라나는 0.23%, 1.55% 내린 가격에 거래 중이다. 최근의 급등에는 미국 정부의 국채 금리 안정 조치가 영향을 미쳤다. 미 재무부는 최근 치솟은 국채 금리를 진정시키기 위해 바이백(재매입) 규모를 최소 2배 확대하겠다고 밝혔는데, 이후 한때 장기채 금리가 하락하고 약달러 기조가 이어지며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회복됐다는 분석이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가상자산 시장 구조 법안인 '클래리티법'(Clarity Act)에 대한 처리를 촉구한 점도 시장에 호재로 작용했다. 시장에서는 존 튠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가 다음 달 15일 표결 일정을 확정하면서 클래리티법의 입법 가능성이 가시화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지부진하던 가격이 강한 반등 흐름을 나타내면서 시장에서는 본격적인 상승장에 대한 기대도 잇따르고 있다. 온체인 분석 업체 크립토퀸트를 창업한 주기영 대표는 "현재 비트코인 흐름이 상당히 견조하며, 약세장에서 이 같은 반등은 보통 바닥을 다졌다는 신호로 해석된다"며 "일시적인 조정이 있을 수 있지만, 약세장은 사실상 끝난 것 같다"고 밝혔다. 시장에서는 비트코인이 단기적으로 7만5000달러~7만7000달러 구간에 안착할 지에 주목하고 있다. 숨고르기를 마치고 7만5000달러 부근에서 가격 지지대를 형성할 경우 최근 고점인 7만9500달러를 넘어 8만 달러 돌파 가능성이 커질 것이란 관측이다. 이에 따라 비트코인의 향후 방향성에 영향을 미칠 주요 이벤트에 대한 시장의 관심도 큰 상황이다. 이번주에는 인공지능(AI) 대장주로 여겨지는 엔비디아의 실적과 잭슨홀 경제정책 심포지엄 내 케빈 워시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발언 등이 예정돼 있다. 연준의 향후 금리 경로를 좌우할 물가지표인 미국의 7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도 공개될 예정이다. 이 시각 가상자산 시장 심리를 나타내는 공포·탐욕 지수는 '탐욕'(73점)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가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이 공포 상태로 투자자들이 과매도에 나설 가능성이 높고, 수치가 100에 가까울 경우 시장에 조정 가능성이 큰 것으로 해석된다. 이 시각 국내 거래소와 해외 거래소 간 가격 차이를 뜻하는 '김치프리미엄'은 -0.92%를 기록 중이다. 김치프리미엄이 마이너스(-)인 상황은 국내에서 거래되는 비트코인 가격이 해외보다 싼 경우를 뜻한다.
이재명대통령개인정보유출폭염AI내란 -
경제110조 주주환원에도... 개미들 왜 삼전 던지나
삼성전자가 사상 최대 규모의 주주 환원 계획을 내놨지만 주가는 거꾸로 갔다. 24일 오전 10시 17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6.04% 내린 26만4500원에 거래됐다. 21일 정규장에서 3.87% 오른 28만1500원에 마감한 직후 주주 환원안이 공시됐지만 시장은 전혀 반기는 모습이 아니다. 배당 수혜가 큰 우선주 역시 21일 정규장에서 8.26% 급등한 20만7000원에 마감했지만, 24일 오전에는 7% 하락한 19만2500원에 거래됐다. /그래픽=조선디자인랩 오어진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뉴스1 주주가 원한 건 배당 아닌 자사주 소각 삼성전자가 21일 이사회에서 의결한 올해 주주 환원 규모는 최대 110조원이다. 기존 최대였던 2020년 20조3000억원의 5배쯤 된다. 이 가운데 3분기(7~9월)에 30조원 정도를 현금 배당으로 지급하고, 구체적인 내용은 10월 말 이사회에서 확정하기로 했다. 함께 발표한 자사주 매입 15조원은 임직원 보상용이다. 주주 환원 목적의 자사주 매입·소각은 이번 발표에 담기지 않았다. 시장의 눈높이는 그보다 높았다. 발표 전 150조원 안팎 관측까지 나왔다. 소액 주주 플랫폼 액트는 지난 3일 삼성전자가 스스로 약속한 잉여현금흐름(FCF)의 50%인 45조5000억원을 전액 자사주 매입·소각에 투입하라고 요구했고, 임시 주주총회 소집도 추진하고 있다. 배당은 발행 주식 수를 그대로 두지만 소각은 주식 수 자체를 줄여 주당 가치를 끌어올린다는 논리다. 삼성전자 소액 주주는 올해 상반기 기준 797만명이다. 환원 규모가 기존과 변동 없었던 점도 실망을 키웠다. SK하이닉스는 19일 자사주 소각을 발표하면서 2025~2027년 누적 FCF 기준 환원 규모를 기존 ‘50% 범위 내’에서 ’50% 이상’으로 올렸다. 상한이던 50%를 하한으로 바꾼 것이다. 반면 삼성전자는 2024~2026년 누적 FCF의 50%라는 기존 원칙을 그대로 적용했고, 기준을 높이겠다는 언급은 없었다. 2027년 이후 주주 환원 원칙도 제시되지 않았다. 액트가 “투자와 임직원 보상은 2040년, 2035년까지 계획이 있는데 주주 환원만 2027년 이후가 비어 있다”고 지적한 대목이다. 삼전 “소각하면 금산법 10% 한도에 걸려” 삼성전자가 배당에 무게를 싣는 배경엔 금융산업의 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금산법)이 있다. 금산법 24조는 같은 기업 집단에 속한 금융기관이 다른 회사의 의결권 있는 발행 주식 총수의 10% 이상을 보유하면서 그 회사를 사실상 지배하는 것으로 인정되면 금융위원회 승인을 받도록 규정한다. 삼성생명과 삼성화재의 삼성전자 지분율은 각각 8.51%, 1.49%로 합산 10.0%다. 삼성전자가 보통주를 사들여 소각하면 의결권 있는 발행 주식 총수가 줄어 두 회사 지분율은 자동으로 올라간다. 한도를 지키려면 초과분을 팔아야 한다. 실제로 지난 3월 자사주 소각 때 삼성생명은 624만4658주, 삼성화재는 109만1273주를 블록딜(시간외 대량매매)로 처분했다. 매각 대금은 1조4300억원쯤이다. 현금 배당은 주식 수를 건드리지 않아 이런 부담이 없다. 40조원어치 자사주를 사들여 전량 소각하겠다고 밝힌 SK하이닉스는 사정이 반대다. 지주사 SK스퀘어는 공정거래법에 따라 SK하이닉스 지분을 20% 이상 유지해야 한다. 소각으로 발행 주식 수가 줄면 지분율이 올라 규제 부담이 오히려 줄어든다. (서울=뉴스1) 구윤성 기자 = 대한민국주주운동본부 회원이 21일 서울 삼성 서초사옥 인근에서 집회를 열고, 성과급 협약 무효와 주주환원을 촉구하고 있다. 2026.8.21/뉴스1 우선주 소각 대안 거론되나 한계 증권가에선 보통주 대신 우선주를 소각하는 절충안이 거론된다. 삼성전자 우선주는 의결권이 없어 금산법 한도 산정 기준인 ‘의결권 있는 발행 주식’에서 빠진다. 우선주를 소각해도 금융 계열사 지분율은 움직이지 않는다는 뜻이다. 벌어진 가격 차이도 명분이 된다. 21일 종가 기준 삼성전자우는 보통주보다 26.5% 낮다. 뒤집으면 보통주가 우선주보다 36% 비싸다. 삼성전자는 2015년 첫 자사주 매입 때 매입 대금의 30%를 우선주에 배분한 전례가 있고, 창사 이래 누적 소각 물량의 16.9%가 우선주였다. DS투자증권은 내년 1월 말 이사회에서 확정될 잔여 재원 60조~80조원 가운데 10조~20조원이 자사주 매입·소각에 쓰이고, 그 상당 부분이 우선주에 집중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우선주 소각은 보통주 유통 물량과 의결권 지분율을 건드리지 않아 보통주 주주에게는 간접 효과만 있다. 우선주를 소각하면 이익을 나눠 갖는 총 주식 수가 줄어들고 보통주 1주에 귀속되는 회계적 이익과 배당 몫이 늘어난다. 매입 수요가 우선주에만 몰리므로 주가 상승도 우선주에만 일어난다. 보통주를 소각하라는 주주 요구와의 간극은 그대로 남는 것이다.
내란이란삼성전자AI관세 -
경제S&P500 동일가중 ETF 수익률이 S&P 500 웃돌아
뉴욕증권거래소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주종국 기자 = 시가총액과 상관없이 모든 구성 종목에 같은 가중치를 부여하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동일가중지수 상장지수펀드(ETF)가 시총 가중치 방식의 S&P 500 ETF에 비해 높은 수익률을 보이고 있다. 증시 비중이 큰 대형주의 상승률이 주춤하고 중·소형주들로 순환매가 이뤄졌기 때문이다. 미국 경제방송 CNBC는 S&P 500 동일가중지수 ETF 대표 상품인 인베스코 S&P 500 동일가중 ETF(티커: RSP)의 올해 상승률이 지난 21일 현재 14.8%로, S&P 500 ETF 대비 3%포인트 높다고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RSP 운용자산도 지난 19일 현재 1억6천만달러(약 1천400억원)로, 사상 처음으로 1천억달러를 넘어섰다. 올해 순유입액만 120억달러(약 16조6천억원)에 달한다. S&P 500 동일가중지수는 시장 노출을 유지하면서 특정 종목 쏠림 리스크를 피할 수 있다. 베타파이의 신시아 머피 리서치 디렉터는 지난 몇 년처럼 '매그니피센트 7'(M7)이 급격히 오르며 시장이 특정 테마에 집중될 때는 동일가중지수 투자에 관심이 떨어진다면서 "하지만 요즘 갑자기 사람들이 주목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M7(엔비디아·애플·마이크로소프트·아마존·알파벳·메타플랫폼·테슬라)은 S&P 500 지수의 약 3분의 1을 차지한다. 이들 기업은 수년간 미국 증시를 주도해 왔지만, 최근 인공지능(AI) 관련 투자 과잉 우려로 투자 심리가 위축되면서 그 영향력이 줄었다. 올 상반기 S&P 500 지수가 9.3% 상승하는 동안 M7은 보합세에 머물렀다. 노바디우스의 네이선 게라치 사장은 "투자자들은 S&P 500 지수 등 주요 지수에 내재된 집중 위험에 대해 점점 더 우려하고 있다. 상위 10개 기업이 지수의 40%를 차지하는 상황에서 투자자들은 높은 밸류에이션(평가 가치)과 막대한 자본지출(capex)이 궁극적으로 정당화될 것인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시장 성과는 대형주를 넘어 더 넓은 범위로 확대되고 있다. 동일가중 방식은 시장 주도기업이 확장될 때 집중 위험 문제를 해결해준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아직 S&P 500 지수 상품의 덩치가 훨씬 크다. 뱅가드 S&P 500 ETF(티커: VOO), 아이쉐어즈 코어 S&P 500 ETF(IVV), 스테이트 스트리트 SPDR S&P 500 트러스트(SPY) 등 3대 ETF의 합산 운용자산은 3조달러에 가깝다. satw@yna.co.kr
내란이란AI윤석열개인정보유출 -
경제“日 조선 재건?” 한국이 긴장 안 되는 이유
건조 경험·숙련 인력 부족해 단기간 추격 어려워 한국 LNG운반선 경쟁력·보냉재 공급망 우위 유지 사진=한경DB 일본이 조선업 재건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지만 한국 조선업에 미치는 위협은 제한적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24일 SK증권에 따르면 일본 나무라조선은 사가현 이마리만에 LNG운반선(LNGC) 등 대형선 건조를 위한 신규 도크 신설을 추진하고 있다. 투자 규모는 약 1000억엔으로 예상되며 2035년 완공을 목표로 한다. 일본 내 대형 도크 신설 추진은 2017년 이마바리 마루가메 이후 9년 만이다. 나무라조선과 이마바리조선 그리고 가와사키중공업은 2035년까지 LNG운반선을 연간 3~5척 생산하는 체제를 구축한다는 목표다. 일본 정부 역시 조선업을 17개 중점 투자 분야에 포함하고 도크 건설에 국가와 지방자치단체 보조금을 투입하는 한편 한국과 중국 조선사와의 선가 차이를 보전하는 보조금까지 검토하고 있다. SK증권은 일본의 조선업 재건은 아직 의지와 자금 투입이 공식화된 단계에 그친다고 분석했다. 한화오션 거제 사진=한경DB 일본의 LNG운반선 건조 역량은 2019년 이후 사실상 공백 상태이기 때문이다. 일본 정부가 올해 3월 LNG운반선 건조 재개를 공식화했지만 신설 도크 완공과 건조능력 확대 목표가 모두 2035년으로 잡혀 있어 첫 LNG운반선 인도도 빨라야 2030년 이후가 될 전망이다. 숙련 인력 부족 문제도 남아 있다. 일본은 올해 1월 인공지능(AI)과 로봇을 활용해 금속 굽힘과 용접 그리고 도장과 물류 및 검사 등 5개 공정과 스마트 야드 구축에 착수했지만 아직 성과는 검증되지 않았다. 특히 핵심적인 문제는 멤브레인형 LNG운반선 건조 경험 부족이다. 일본에서 건조된 멤브레인형 LNG운반선은 미쓰비시중공업(MHI)이 건조한 8척이 전부며 마지막 인도는 2009년이었다. 해당 선박을 건조했던 고야기 야드 역시 2022년 오시마조선에 매각된 이후 2023년부터 벌크선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 SK증권은 일본이 목표로 하는 연간 3~5척의 LNG운반선 생산 역시 글로벌 수출 경쟁보다는 자국 에너지 안보를 위한 물량으로 평가했다. 일본은 LNG 수요의 약 98%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며 일본향 LNG 수송에는 약 100척이 투입되고 있다. 선박 교체주기를 25~30년으로 가정하면 연간 3~5척은 일본 선대 교체 수요와 비슷한 수준이다. 글로벌 시장 자체의 성장 규모를 고려하면 일본 조선업 재건에 따른 영향은 더욱 제한적이다. 가즈트랑스포르앤테크니가즈(GTT)는 2035년까지 필요한 글로벌 LNG운반선 발주량을 기존 450척에서 550척으로 상향했다. 한국 조선사의 LNG운반선 인도 실적은 2025년 71척으로 일본의 목표 생산량보다 약 15~20배 많다.
내란관세삼성전자윤석열쿠팡 -
경제공모주 불패 끝났나…3분기 새내기주 평균 25% ‘마이너스’
◆…사진=연합뉴스 제공. 3분기 국내 증시가 조정 국면에 들어서면서 기업공개(IPO) 시장의 열기도 빠르게 식고 있다. 신규 상장 종목 대부분이 공모가를 밑돌고 상장 첫날부터 손실을 기록하는 사례가 늘면서 '공모주 불패' 기대도 한풀 꺾이는 모습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7월부터 이달 21일까지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 신규 상장한 기업 8곳의 주가는 공모가 대비 평균 25% 하락했다. 리츠와 스팩은 제외한 수치다. 같은 기간 코스피와 코스닥이 각각 19%, 13% 떨어진 것과 비교하면 새내기주의 낙폭이 더 컸다. 8개 기업 가운데 공모가를 웃돌고 있는 곳은 인제니아테라퓨틱스 한 곳뿐이다. 에이치엘지노믹스는 공모가 대비 57% 하락했고 레몬헬스케어와 딜리셔스도 각각 48%, 46% 낮은 수준에 거래되고 있다. 상장 당일 성적도 기대에 못 미쳤다. 3분기 신규 상장 기업의 첫날 공모가 대비 평균 수익률은 2.96%에 그쳤으며 절반인 4곳은 첫날부터 공모가 아래로 내려갔다. 레몬헬스케어가 상장 첫날 6% 하락한 데 이어 에이치엘지노믹스는 31%, 딜리셔스와 기도산업은 각각 27%, 35% 떨어졌다. 불과 한 분기 전과는 분위기가 크게 달라졌다. 2분기 신규 상장 8개사의 상장 첫날 평균 수익률은 133%에 달했다. 마키나락스와 폴레드, 코스모로보틱스 등 3개 종목은 첫 거래일 공모가의 4배까지 치솟는 이른바 '따따블'을 기록했다. 당시 코스피가 분기 기준 68% 급등하면서 위험자산 선호가 강해진 점이 공모주 시장에도 호재로 작용했다. 하지만 3분기 들어 증시 변동성이 확대되자 상황이 반전됐다. 주식시장 전반의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신규 상장 종목에 붙던 프리미엄도 빠르게 낮아졌다. 제도 변화도 IPO 시장의 발목을 잡는 변수다. 금융위원회와 한국거래소가 지난달 중복상장 관련 규정과 가이드라인을 확정하면서 상장을 준비하는 기업들이 새 심사 기준의 실제 적용 사례를 확인한 뒤 일정을 정하려는 움직임이 커지고 있다. 새 기준에 따라 물적분할 자회사의 중복상장을 추진하는 모회사는 '3%룰' 방식의 주주동의 절차를 거쳐야 한다. 이사회에도 주주 영향 평가와 보호 방안 마련, 주주와의 소통 등 강화된 의무가 부과된다. 증권가에서는 지정학적 불확실성과 강화된 상장 규제가 동시에 작용하고 있는 만큼 단기간 내 IPO 시장이 강하게 반등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분쟁에 대한 불안이 여전히 남아 있는 데다 국내 상장 요건 강화, 대기업 자회사 중복상장 규제, 코스닥 상장폐지 기준 강화 등이 겹치면서 당분간 관망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다만 하반기 대형 IPO가 시장에 등장하면 분위기가 달라질 여지도 있다. 소노인터내셔널이 지난 6월 말 코스피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청구했고, 시장에서는 구다이글로벌과 무신사 등 투자자 인지도가 높은 기업들의 상장 가능성도 거론된다. 오광영 신영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다수의 심사 청구·승인 기업이 대기하고 있는 만큼 IPO 시장이 점진적으로 회복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특히 새 중복상장 가이드라인을 적용한 첫 상장 사례가 성공적으로 등장할 경우 그동안 일정을 미뤄온 대어급 기업들의 IPO 재개를 자극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하반기 공모주 시장의 향방은 증시 안정 여부와 함께 '대어'의 귀환에 달릴 전망이다. 2분기 '따따블' 열풍 이후 급격히 냉각된 투자심리를 다시 끌어올릴 만한 대표 상장사가 등장할지가 IPO 시장 회복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코스닥러시아내란개인정보유출대통령 -
경제110조 환원도 부족했나…삼성전자 급락에 코스피도 약세
모건스탠리 "삼성전자 주주환원 시장 기대 못미쳐" 삼전 장중 6%대 급락…코스피도 1% 이상 하락 반도체주 27일 엔비디아 분기 실적 발표가 '분수령' 24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증시와 환율 등을 모니터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1.88포인트(0.46%) 내린 6881.07에 코스닥은 2.33포인트(0.29%) 상승한 804.27에 장을 시작했다. 2026.8.24 조용준 기자 삼성전자가 국내 기업 역사상 최대 규모인 110조원의 주주환원안을 공개했음에도 주가가 하락하며 코스피 약세를 이끌었다. 주주환원 규모와 내용이 시장의 높아진 기대치를 충족시키지 못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만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보면 SK하이닉스와 함께 진행할 수백조원 규모의 주주환원이 우리 증시의 하방을 단단하게 지지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삼성전자 대규모 주주환원에도 6%대 약세 2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46% 내린 6881.07에 개장한 뒤 낙폭을 키워 오전 10시6분 기준 1.18% 내린 6831.52에 거래 중이다. 반면 코스닥은 2.21% 오른 820.01에 거래되고 있다. 대장주 삼성전자의 주가가 급락하면서 코스피도 빠졌다. 오전 10시7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장 대비 6.57% 내린 26만3000원을 기록 중이다. 삼성전자 지분을 많이 보유한 삼성생명(-9.13%), 삼성물산(-7.84%) 등 관련주도 급락세다. 삼성전자는 지난 21일 이사회를 열고 올해 90조~110조원에 달하는 주주환원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종전 최대였던 2020년 20조3000억원 규모 주주환원의 약 5배에 달한다. 삼성전자는 올해 3분기 정규 분기 배당을 포함해 약 30조원 규모의 현금배당을 우선 시행할 계획이다. 삼성전자가 국내 기업 중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주주환원안을 공개했지만 시장 기대치에 못 미쳤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매도세가 나타났다. 앞서 KB증권은 삼성전자의 올해 주주환원 규모가 최대 200조원에 달할 수 있다고 전망하는 등 시장에서는 110조원 이상의 주주환원을 기대했다. 글로벌 투자은행(IB) 모건스탠리는 "삼성전자의 주주환원에 대한 시장 기대치가 110조원을 상회했던 점을 고려하면 예상에 소폭 미달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당장 확정된 환원책이 약 30조원의 현금배당에 그치고 나머지 재원의 활용 방안이 내년으로 미뤄진 점도 투자심리에 부담이 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나머지 60조~80조원의 주주환원 재원 활용방안은 2026년 경영실적이 확정되는 내년 1월 이사회에서 결정할 예정이다. JP모건은 "전체 주주환원 규모는 기존 예상치인 110조원 상단과 일치하지만 3분기에 즉각 집행하는 30조원이 상반기 영업현금흐름 대비 약 25%에 불과해 잉여현금흐름(FCF) 50% 원칙과 비교해도 시장 기대보다 낮다"고 지적했다. 반면 SK하이닉스의 주주환원안은 시장 예상을 뛰어넘었다는 평가를 받으며 오전 10시8분 현재 1.45% 상승한 175만5000원에 거래 중이다. SK하이닉스는 40조원 규모의 자사주를 취득해 전량 소각할 계획이라고 지난 19일 발표했다. 3년간 FCF의 50% 이상을 환원하는 새 주주환원 정책도 공개했다. 이후 주가는 10% 이상 상승하는 등 시장은 SK하이닉스의 주주환원안을 긍정 평가했다. 이종욱 삼성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는 종전에 누적 FCF의 50% 이내에서 환원한다는 주주환원 목표를 이번에 50% 이상으로 상향했다"며 "이번 주주환원책은 이익 지속성에 대한 경영진의 신호이자 주가의 상승 여력을 부각시키는 촉매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양사의 수백조원 주주환원이 코스피 하방 지지할 것" 양사의 주주환원 공개 이후 단기적으로 주가 변동성이 커졌지만 중기적으로는 증시 하방을 지지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주주환원안 공개 이후 수급 변동성은 높아졌지만 중기적인 관점에서 이익 성장이 만들어내는 현금 흐름을 주주가치로 전환시키는 구조가 강화됐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SK하이닉스와 함께 국내 증시 전반의 수급 안전판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우리 시간으로 오는 27일로 예정된 엔비디아의 회계연도 2분기 실적이 반도체 주가를 가를 주요 변수로 꼽힌다. 한 연구원은 "엔비디아 실적이 사실상 차주까지도 증시 방향성의 변수가 되는 메인 이벤트가 될 것"이라며 "주도주 대열에 있는 엔비디아 실적 특성상, 2분기 실적 및 가이던스의 컨센서스 상회 여부가 여전히 중요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오전 10시13분 기준 다른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SK스퀘어(-1.78%), 현대차(-0.24%), 삼성바이오로직스(-0.19%) 등은 하락 중이며, 삼성전기(1.75%), LG에너지솔루션(3.64%), 한화에어로스페이스(3.04%), HD현대중공업(0.77%) 등은 강세다. 업종별로 보면 보험(-5.00%), 유통(-4.10%), 전기·전자(-3.01%)의 낙폭이 크고 오락·문화(1.71%), 일반서비스(1.52%), 음식료·담배(1.11%)는 상승세다. 코스피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은 1조2000억원가량 순매도 중이며 기관투자자도 3100억원 매도 우위다. 개인만 1조2000억원 이상 순매수하고 있다.
김건희내란인공지능AI코스닥 -
경제美 국채금리 '5% 쇼크'에도 K기업 현지 증설 밀고 간다
HD현대일렉·효성重 공장 증설 영향 제한적…투자 계획 계속 배터리업계 활용도 높여 유지 미국 장기 국채 금리가 급등하면서 현지에서 대규모 증설에 나선 국내 기업의 자금조달 비용 부담이 커지고 있다. 이미 투자 결정과 집행이 이뤄진 증설은 계획대로 진행하지만, 고금리가 장기화하면 추가 증설이나 신규 투자의 사업성을 다시 따져야 한다는 우려가 나온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21일(현지시간) 미국 국채 10년물과 30년물 금리는 각각 4.73%와 5.28%로 거래를 마치며 2007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미국의 재정적자 확대에 따른 국채 공급 부담과 인공지능(AI) 투자 확대로 늘어난 자금 수요, 지정학적 불안에 따른 유가·인플레이션 우려 등이 장기물 금리를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된다. 장기 국채 금리가 오르면 기업 대출 등 민간의 자금조달 비용도 함께 커진다. 미국에서 대규모 생산시설을 짓거나 증설하는 국내 기업에는 높아진 금융비용이 투자 수익률을 떨어뜨리는 요인이 될 수 있다. 재계 한 관계자는 "국내 기업들이 미국 투자 전략을 당장 바꿀 단계는 아니다"라면서도 "국채 금리 상승세가 길어진다면 향후 추가 증설이나 신규 투자에서는 자금조달 비용과 수익성을 신중히 따져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HD현대일렉트릭과 효성중공업 등 전력기기 업계는 현재 진행 중인 미국 증설을 늦출 가능성은 작다고 보고 있다. 이미 투자 결정과 자금 집행이 상당 부분 이뤄져 당장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는 판단이다. 한 전력기기 업계 관계자는 "현재 증설 관련 투자는 이미 상당 부분 집행됐다"며 "투자나 수주 시점에 이미 관련 비용이 결정돼 현재 진행 중인 작업에 미 국채금리 상승이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설명했다. 북미 노후 전력망 교체와 AI 데이터센터 관련 수요가 견조한 점도 기존 투자계획을 유지하는 배경이다. 다만 고금리가 장기화하면 향후 생산능력을 추가로 늘리는 과정에서 자금조달 비용이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은 남아 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북미 시장의 수요 전망이 밝아 국채 금리 상승만으로 계획을 변경할 이유가 없다"며 "현재까지 사업에 미치는 영향은 없으며 향후 상황을 모니터링하며 대응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효성중공업과 HD현대일렉트릭은 초고압 변압기를 앞세워 북미 전력 인프라 구축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LS일렉트릭도 배전반과 차단기 등을 기반으로 데이터센터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배터리 업계 역시 신규 투자에서는 높아진 금융비용을 부담 요인으로 보고 있다. 다만 이미 결정된 현지 사업은 유지하면서 전기차 수요 둔화에 대응해 기존 생산시설을 에너지저장장치(ESS)용으로 전환하는 등 생산 거점의 활용도를 높일 계획이다.
우크라이나폭염국민의힘중동전쟁내란 -
경제에코프로비엠, 헝가리 공장 개조… “유럽 프리미엄 전기차 겨냥”
내년 4분기 유럽 공급 목표 400억 투자 올해 흑자 전환 지난 21일 에코프로비엠 주진우 IR팀장이 에코프로비엠 제 2차 주주간담회에서 일반 주주들을 대상으로 유상증자 개요를 설명하고 있다. 에코프로비엠 제공 에코프로비엠이 헝가리 공장의 생산 라인을 뜯어고쳐 유럽 프리미엄 전기차에 들어갈 하이니켈 양극재를 만들기로 했다. 에코프로비엠은 내년 4분기부터 독일 완성차 업체에 공급할 삼원계 하이니켈 양극재를 생산하기 위해 헝가리 공장의 기존 NCA(니켈·코발트·알루미늄) 라인을 NCM(니켈·코발트·망간)도 찍어낼 수 있는 ‘NCA·NCM 혼용 라인’으로 바꾸는 공사에 들어갔다고 24일 밝혔다. 공사에 투입되는 자금은 400억 원가량이다. 회사는 개조에 쓸 설비를 발주해 현지로 실어 나르는 작업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올 상반기 상업 가동에 들어간 헝가리 데브레첸 공장은 라인 3개를 합쳐 연간 5만 4000톤의 양극재를 생산할 수 있다. 전기차 60만 대에 넣을 수 있는 양이다. 지난 6월 1호 라인이 돌기 시작했고 9월에는 2호 라인이 가동된다. 생산 목표량은 올해 1만 톤, 내년에는 3만 톤으로 잡았다. 라인 개조와 헝가리 공장 운영에 들어갈 돈은 회사가 추진 중인 1조 2000억 원 규모 유상증자와 맞물려 있다. 회사는 지난 6월 30일 유상증자를 결정했지만 금융감독원의 정정 요구와 세 차례의 신고서 정정을 거치며 효력 발생일이 다음달 2일로 밀렸다. 증자로 모으는 자금 가운데 가장 큰 몫은 인도네시아 BNSI 니켈 제련소 지분을 사는 데 쓰인다. 헝가리 법인의 양산 관련 운영자금과 남은 투자비에도 1500억 원이 각각 배정됐다. 유럽에 공급할 제품은 니켈 비중이 90%를 넘는다. 양극재 제조 원가의 절반을 차지하는 니켈을 그룹이 짓고 있는 BNSI 제련소에서 직접 확보하면 원가를 낮출 수 있어 완성차 업체 수주에도 유리하다는 것이 회사 설명이다. 에코프로비엠은 2분기 실적 발표에서 하반기 물량 확대와 라인 안정화, 원가 절감을 통해 분기 흑자로 돌아선 뒤 연간으로도 손익분기점을 넘기겠다고 밝힌 바 있다. 에코프로비엠 김장우 경영대표는 “헝가리법인은 4분기부터 본격적인 흑자 전환 체제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된다”며 “안정적인 공급망을 바탕으로 유럽 자동차 OEM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수익성 개선에도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에코프로그룹은 헝가리 데브레첸 약 44만 ㎡ 부지에 양극재를 만드는 에코프로비엠과 리튬을 가공하는 에코프로이노베이션, 공업용 산소와 질소를 공급하는 에코프로에이피의 생산 라인을 한 번에 구축했다.
내란삼성전자AI지방선거폭염 -
아직 공개된 뉴스가 없습니다.
새 기사가 준비되는 대로 이곳에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