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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컨콜 종합] 정우진 NHN 대표 "성장 국면 출발점"…日 신작·양평 리전 키운다
NHN 2026년 2분기 실적 요약. [사진=NHN 2026년 2분기 실적발표 자료 갈무리] [디지털데일리 이학범기자] NHN이 게임과 인공지능(AI) 그래픽처리장치(GPU)를 앞세워 하반기 성장세를 이어간다. 게임에서는 일본 시장을 겨냥한 신작 공개와 출시를 본격화하고, 기술 사업에서는 실적 개선을 이끈 서울 양평 리전을 기반으로 AI GPU 사업 규모를 키울 방침이다. 정우진 NHN 대표는 11일 열린 2026년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이번 2분기 실적은 그동안 추진해온 회사의 방향성이 실제 수익성으로 확인되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며 "이번 실적은 그 성과가 이익으로 확인된 첫 분기이며 이를 성장 국면의 출발점으로 삼아 하반기에도 이러한 흐름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NHN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757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3%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579억원으로 164.1% 늘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분기 최대치다. 순이익도 158.8% 증가한 291억원을 기록했다. 안현식 NHN 최고재무책임자(CFO)는 "핵심 사업인 게임·결제·기술 사업이 모두 영업이익을 창출하며 균형 잡힌 수익 구조를 갖추게 됐다"며 "특정 사업이나 계절성에 의존한 일시적인 실적 개선이 아니라 주요 사업 모두 이익을 창출할 수 있는 사업 체제를 갖췄다는 점에서 중요한 전환점"이라고 말했다. NHN 2026년 2분기 게임 부문 매출. [사진=NHN 2026년 2분기 실적발표 자료 갈무리] NHN의 이번 2분기 실적 성장에는 게임 사업도 힘을 보탰다. 2분기 게임 매출은 1396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1.5%, 전 분기보다 9.3% 증가했다. 모바일 게임 매출은 905억원으로 각각 26.3%, 13.5% 늘었다. 특히 일본 모바일 게임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콤파스', '요괴워치 뿌니뿌니' 등의 매출 증가로 일본 모바일 게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7.2%, 전 분기 대비 33.6% 증가했다. #콤파스는 인기 애니메이션 '체인소맨'과의 협업 효과로 매출이 전 분기 대비 105%, 전년 동기 대비 28% 늘었다. 웹보드게임 매출도 전년 동기보다 15% 증가했다. 하반기에는 일본 시장을 겨냥한 신작 행보를 구체화한다. 정 대표는 "향후 일본 시장을 중심으로 신작 개발 역량을 모아나갈 계획"이라며 "NHN 게임 사업 부문과 일본 NHN 플레이아트가 협업 중인 신작 '환상세계의 푸치포용'은 올겨울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NHN 플레이아트는 오는 9월 '도쿄게임쇼(TGS)'에 참가해 환상세계의 푸치포용을 비롯한 주요 신작과 일본에서 서비스 중인 게임을 소개할 예정이다. 기존 모바일 게임의 성장세를 신작으로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NHN 2026년 2분기 기술 부문 매출 관련 이미지. [사진=NHN 2026년 2분기 실적발표 자료 갈무리] 2분기 전체 실적 개선을 가장 크게 이끈 사업은 AI GPU였다. 기술 부문 매출은 159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2.9%, 전 분기 대비 27.1% 증가했다. NHN 클라우드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85.3% 늘었다. 지난 3월 말 가동을 시작한 양평 리전에서 2분기부터 엔비디아 B200 기반 서비스형 GPU 공급이 본격적인 매출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정 대표는 "이번 분기 실적 개선에 가장 큰 동인은 NHN 클라우드의 AI GPU 사업"이라며 "양평 리전의 잔여 물량을 대상으로 신규 장기계약을 논의하고 있어 GPU 사업의 매출 가시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양평 리전에는 추가 성장 여력도 남아 있다. 안 CFO는 "양평 쪽은 아직 계약이 다 끝난 게 아니다"라며 "GPU 시장이 워낙 좋기 때문에 기존에 말씀드렸던 내용보다 좀 더 좋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NHN 클라우드는 AI 인프라 확충에도 나선다. 내년까지 최소 30메가와트(MW) 규모의 데이터센터를 추가 확보하고 기존 리전에는 B300 이상 최신 GPU를 도입할 계획이다. 김동훈 NHN클라우드 대표는 "30MW급 데이터센터 가운데 20MW는 임차, 10MW는 자체 센터로 준비하고 있다"며 내년 하반기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GPU 사업의 해외 확장도 추진한다. 김 대표는 "GPU 사업은 국내보다는 해외를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며 "최근 해외 기업으로부터 수요가 증가하고 있고 일부 고객은 조만간 계약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일본 데이터센터 확보를 통해 글로벌 고객 대상 서비스 확대도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다. NHN 2026년 2분기 영업비용 관련 이미지. [사진=NHN 2026년 2분기 실적발표 자료 갈무리] AI GPU 확대에 따른 비용 증가도 예상된다. 2분기 감가상각비는 370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13.3% 늘었다. NHN 클라우드의 AI GPU 정부 사업과 관련해 사용권 자산이 추가 반영된 영향이다. 안 CFO는 양평 리전 관련 감가상각비가 3분기에도 2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안 CFO는 "상각비가 늘어나는 만큼 매출은 따라 늘고 그에 상응하는 이익도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GPU 사업의 이익률에 대해서는 직접 운영하는 사업이 정부 사업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시장 변동성을 고려해 수익성과 위험 관리를 병행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결제 사업도 외형을 키웠다. 2분기 결제 부문 매출은 394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3%, 전 분기 대비 11.1% 증가했다. NHN KCP의 거래대금은 17조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4% 늘었으며, 해외 가맹점 거래대금 비중은 약 20%까지 확대됐다. 2분기 말 국내 결제대행(PG) 시장 점유율은 약 30%로 전 분기보다 2%포인트 높아졌다. NHN KCP는 스테이블코인도 신규 성장 영역으로 준비하고 있다. 글로벌 블록체인 기업 아발란체와 공동 개발한 메인넷을 기반으로 개념검증을 마쳤으며, 지난 7월 데모데이에서는 페이코 앱과 디지털 지갑을 결합해 결제부터 가맹점 정산까지 전 과정을 시연했다. NHN은 이 같은 핵심 사업의 이익 창출 흐름이 연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안 CFO는 향후 게임·결제·기술 사업의 수익성에 대해 "올해 안에는 아마 이 기조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기타 부문에서는 적자가 이어지고 있지만 효율화를 통해 손실 규모를 줄여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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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임무본부장 이어 차장도 떠났다…'수뇌부 공백' 맞은 우주청
우주청 설립 이끈 노경원 전 차장, 10일 공식 퇴임 우주청, 11일 차장 직무대행 임명 계획 하반기 조직 개편에 따른 차장 책무 커져 "임명 서둘러야" 목소리 우주항공청 조직도/그래픽=김지영 우주항공청이 수뇌부 공백 상태를 맞았다. R&D(연구·개발)를 이끌던 존 리 임무본부장의 자진 사퇴에 이어 정책·산업 분야를 총괄하던 차장까지 퇴임했다. 우주청이 대대적인 조직 개편을 공언한 가운데 발생한 공백이다. 11일 과학기술계에 따르면 우주청의 '양대 축'인 차장과 임무본부장이 이날부터 모두 공석이다. 노경원 전 차장이 전날(10일) 공식 퇴임하면서다. 노 전 차장은 10일 경남 사천 우주청 청사에서 3년 임기를 마치고 공식 퇴임했다. 우주청 설립을 이끈 노 전 차장은 11일을 기해 경상국립대 항공우주공학부 교수로 부임한다. 우주청 차장은 임무본부장과 함께 청장을 보좌해 우주청 조직을 총괄하는 수뇌부다. 임무본부장이 우주발사체·위성·우주탐사 등 R&D 분야 정책을 지휘한다면, 차장은 우주항공 산업 정책·인력 양성책 등 주요 전략을 주도한다. 우주청은 11일을 기해 노 전 차장의 직무를 대신할 차장 직무대행을 임명할 계획이다. 다만 또 다른 한 축인 임무본부장도 부재한 상황에서 차장 임무대행이 우주항공 정책부터 R&D까지 방대한 임무를 떠안는 셈이어서 우려가 제기된다. 임무본부장직은 NASA(미국 항공우주국) 출신 존 리 초대 본부장의 자진 사퇴 후 후임자 없이 약 10개월 째 비어있다. 임무본부장이 장기간 공백인 건 우주청의 조직 개편 계획과 관련 있다. 지난 7월 제5차 국가우주위원회에서 의결된 '대한민국 우주항공 산업육성 전략'에 따르면 우주청은 기존 차장과 본부장으로 나뉘었던 조직 체계를 '청장-차장' 체계로 일원화할 계획이다. 정책·임무 간 연계를 강화하기 위해서다. 임무본부장직을 없애는 만큼 대대적인 조직 개편이다. 아울러 차장의 책무는 이전보다 막중해지는 셈이다. 우선 내년도 정부 예산안 편성이 아직 진행 중인데다 하반기엔 국정감사도 열린다. 아울러 소형 달 착륙선 개발 등 우주청이 주도할 R&D 예타 사업 결과도 하반기 나올 전망이다. 이같은 상황에서 차장 공백이 장기화해선 안 된다는 지적이 나온다. 우주청 관계자는 "이른 시일 내 차장 임무대행을 임명해 임무에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직 개편은 하반기 내 완료를 목표로 속도를 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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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SKT AI 모델 'A.X K2', 국제수학올림피아드서 금메달 성적 거둬
IMO 2026 평가서 42점 만점에 29점…미·중 제외 글로벌 모델 중 유일 IMO 문항별 전체 참가자 평균 점수와 A.X K2 점수를 비교한 그래프 [SK텔레콤 뉴스룸 캡쳐.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박형빈 기자 = SK텔레콤의 초거대언어모델(LLM) 'A.X K2'가 국제수학올림피아드(IMO)와 수학 추론 성능 평가에서 금메달 수준 및 공동 1위에 해당하는 성적을 기록했다. SK텔레콤은 A.X K2가 IMO 2026 문제 평가에서 42점 만점에 29점을 기록해 금메달에 해당하는 성적을 거뒀다고 11일 자사 뉴스룸을 통해 밝혔다. 올해 IMO 금메달 기준선은 29점이다. A.X K2는 6개 문제 가운데 총 29점을 획득했으며, 올해 IMO에서는 중국 샤오홍슈의 'dots-note-3.0'이 42점 만점을 받았다. 미국과 중국 이외 지역에서 개발된 AI 모델 가운데 IMO 2026 금메달 기준을 충족한 사례는 현재까지 A.X K2가 유일하다고 SK텔레콤은 설명했다. A.X K2는 지난해 IMO 기출문제 평가에서도 42점 만점에 35점을 받아 금메달 수준의 성능을 보였다. 한국수학올림피아드(KMO) 2026 2차 시험에서는 만점을 기록했으며, 앞서 공개된 A.X K1 역시 KMO 1차 시험에서 국내 독자 개발 모델 가운데 가장 높은 성적을 보였다. A.X K2는 고난도 수학 추론 능력을 평가하는 허깅페이스의 'MathArena AIME 2026' 리더보드에서도 97.1%의 정확도로 공동 1위에 올랐다. 미라 무라티 전 오픈AI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설립한 싱킹 머신스 랩의 개방형 AI 모델 '잉클링'과 같은 점수다. A.X K2는 중국 스텝펀의 '스텝'(96.67%)과 문샷AI의 '키미'(96.4%) 등 글로벌 오픈 중량 모델보다도 높은 정확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AI 모델의 수학 추론 성능은 복잡한 문제를 단계적으로 해결하는 능력을 가늠할 수 있다는 점에서 모델의 주요 성능 지표 가운데 하나로 평가된다. SK텔레콤은 이번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A.X K2가 언어 처리뿐 아니라 복잡한 문제 해결에 필요한 수리 추론 능력에서도 글로벌 수준의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binz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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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TPG, 롯데렌탈 품는다…잔여지분 공개매수도 착수
롯데 지분 60% 자체 조달 계획 5월 어피니티의 인수 불발 이후 3달여 만에 주식매매계약 체결 막판 한국앤컴퍼니 참전했지만 딜 완결성에서 TPG 앞서 美엘리멘트 처럼 B2B 중심 밸류업 [본 기사는 08월 11일(11:21) 매일경제 자본시장 전문 유료매체인 ‘ 레이더M ’에 보도 된 기사입니다] 롯데렌탈이 1989년 설립 이후 네 번째 주인을 맞는다. 글로벌 사모펀드 운용사 텍사스퍼시픽그룹(TPG)은 00일 롯데그룹 계열사들이 보유하고 있는 지분 61% 인수를 확정짓고 나머지 유통주식 공개매수를 위한 작업에 착수했다. 전신인 금호렌터카 출범 이후 사모펀드로 손이 바뀌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1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TPG는 이날 호텔롯데와 부산롯데호텔의 롯데렌탈 지분 총 61.18%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SPA)를 체결할 예정이다. 인수가격은 1조원 중반대로 알려졌다. TPG는 롯데그룹 계열사 지분 인수를 위한 대금을 전액 자체 아시아 바이아웃펀드를 통해 조달한다. 이후 잔여 유통주식에 대한 공개매수도 진행할 계획이다. 현재 지분 5%를 넘는 주주는 호텔롯데와 부산롯데호텔을 제외하면 6.2%를 가지고 있는 브아이아이피자산운용, 5.08%를 보유한 국민연금공단 등이다. 롯데렌탈은 1989년 금호아시아나그룹이 미국 렌터카 업체 허츠와 제휴해 금호렌터카를 출범시키면서 출발했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시절 대우건설과 대한통운 인수 등으로 재무적 부담이 커진 금호아시아나그룹은 2010년 3000억원에 금호렌터카를 KT에 매각했다. 2013년 들어 KT 전계열사들이 실적 악화를 겪으면서 롯데렌탈은 다시 한번 주인이 바뀐다. 2015년 롯데그룹은 1조 200억원을 들여 KT로부터 회사를 인수, 2020년에는 한진그룹의 렌터카 사업부를 인수하면서 몸집을 키웠다. 10여년간 롯데그룹 품에서 외형적 성장을 이어온 롯데렌탈은 석유화학 업계의 구조적 재편으로 롯데그룹이 재무 위기에 처하면서 다시 인수합병(M&A)시장에 매물로 나왔다. 하지만 그간 대기업 그룹 간의 손바뀜이 대신 글로벌 사모펀드(PE) 품으로 향하는 이번 매각은 순탄치 않았다. 지난해 초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가 롯데렌탈 경영권 지분을 1조 6000억원에 인수하기 위한 양해각서(MOU)까지 체결했지만 어피니티가 업계 2위 SK렌터카를 당장 2024년 인수한 만큼 공정거래위원회는 올해 1월 독과점 우려를 들어 기업결합을 불허했다. 어피니티의 인수 시도는 향후 4개월간 더 이어졌지만 결국 불발됐다. TPG는 공정위가 기업 결합 금지조치를 부과한 1월 롯데렌탈 인수를 위한 롯데그룹 접촉을 시작했다. TPG는 2015년 이미 롯데그룹과 KT렌탈 인수 경쟁을 벌인 바 있고, 2024년 당시 어피니티와도 인수경쟁을 한 차례 벌인 바 있을 정도로 롯데렌탈 인수에 관심이 큰 상황이었다. 공정위의 조치로 뜻밖의 기회가 찾아온 만큼 TPG의 롯데그룹 설득 작업은 집요했다는 게 업계의 후문이다. 윤신원 TPG 부대표는 카카오모빌리티 소수지분 인수 및 벨류업 작업 경험을 살려 롯데렌탈을 B2B 차량 렌탈 비즈니스로 키우겠다는 스토리를 새로 짰다. TPG 미국 본사 투자심의위원이기도 한 윤 부대표는 포드 CEO, 미국 렌터카 업체 허츠 CEO를 지낸 마크 필즈 TPG 고문을 설득했다. 마크 필즈 고문은 수차례 방한해 롯데렌탈 실사와 롯데그룹 설득작업에도 직접 참여한 것으로 전해진다. TPG는 5월말 롯데그룹으로부터 단독 실사 및 협상권을 따냈다. KT렌탈 매각전 당시부터 렌탈 사업 진출 의향을 보여왔던 한국앤컴퍼니의 참여는 롯데렌탈 매각 전의 마지막 변수로 작용했다. 한국앤컴퍼니는 한 글로벌 증권사를 자문사로 선임, 롯데그룹에 인수의향서를 제출하는 등 인수전에 진지하게 임한 것으로 전해진다. 인수희망가격은 TPG보다 높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3분기 내 롯데렌탈 매각을 목표로 하고 있던 롯데그룹으로서는 자체 펀드 자금 조달 등 딜 완결성을 갖춘 TPG를 선택한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TPG는 롯데렌탈의 밸류업 방향성을 B2B 차량 렌탈 사업을 전담으로 하는 미국의 ‘엘리멘트 플릿 메니지먼트’으로 잡고 있다. 엘리멘트는 일반 소비자 대상 렌터카 사업부 없이 법인 및 정부 대상 차량 리스, 리스 차량 수리 및 관리 사업만을 영위하는 기업이다. 여행, 휴가 등 계절성 요인에 따라 실적 변동이 큰 B2C 서비스에 비해 현금흐름이 안정적이라는 점이 장점이다. 현재 롯데렌탈 역시 B2B가 매출의 90%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엘리멘트와 유사한 사업 구조로 전환할 수 있을 것으로 TPG는 기대하고 있다. 엘리멘트는 지난 6월 자율주행 택시를 운영하는 구글 웨이모에 차량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파트너십을 체결하기도 했다. 지난해 매출은 사상 최대인 12억 달러(약 1조 7000억원)을 기록했다. TPG는 롯데렌탈의 리스차량 관리 역량 역시 향후 자율주행차 부문으로 사업을 확장시키기 적절하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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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김정관 장관 “호남 반도체 팹, 2029년 1차 완공 목표로 추진”
국무회의서 2차 민관 회의 결과 보고 대기업·협력업체 함께 성장하는 생태계 구축 연내 전담 조직 신설…빠른 속도로 조성 추진 충청 246조·영남 107조 프로젝트 연내 시작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메가프로젝트 2차 민관합동 점검회의 결과 보고에 대해 발언하고 있다. [연합]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11일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에 대해 “2029년 반도체 팹 1차 완공을 목표로 국토교통부 중심으로 국가산업단지 조성, 산업단지 수립 계획 등을 빠른 속도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1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진행된 국무회의에서 전날 열린 ‘메가프로젝트 민관합동 2차 점검 회의’ 결과를 보고하면서 “호남권은 조속한 반도체 클러스터 가동을 위해 부지 인프라 확보를 위한 조치를 점검하고, 빠른 속도로 사업이 본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 중앙, 지방정부, 기업이 협력해 나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산업부와 국토부 등은 오는 10월 국가산단 입주 협약, 11~12월 예비타당성 면제 등 절차를 진행한다. 이어 내년에 인허가, 설계, 부지 일부 정비에 나설 계획이다. 2028년엔 광주 군 공항 부지를 인도받는 즉시 팹 건축을 시작해 2029년까지 1차 완공하겠다는 목표다. 호남 반도체 팹의 완공 시기를 제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강훈식 청와대 비서실장이 ‘임기 내 완공’을 내건 이후 목표 시점을 구체화한 것이다. 이 대통령은 전날 ‘3대 메가프로젝트 민관합동 점검회의’에서 “국방부는 2028년 중순까지 광주기지의 기능을 다른 군 공항으로 임시 배치하라”고 지시했다. 광주의 제1전투비행단 기능을 해당 시기까지 소산(疏散·분산)한 뒤 바로 공사에 들어가겠다는 의미로 보인다. 가령, 2028년 6월부터 착공해 2029년 말까지 완공하게 되면 1년 6개월 만에 1차 팹이 지어지게 된다. 통상적인 반도체 팹 건설 기간 대비 도전적인 목표라는 평가가 나온다. 대만 TSMC가 일본 구마모토에 지은 반도체 공장은 착공부터 가동까지 1년 10개월 걸렸다. 전력은 1단계 공급선로를 신속하게 구축해 2028년 말부터 공급한다. 지역 내 재생에너지와 에너지저장장치(ESS)를 활용하고 열병합·액화천연가스(LNG) 발전도 확충한다. 용수는 하수 재이용수와 동복댐·주암댐·나주댐 등을 통해 2030년까지 하루 65만톤(t)을 확보할 계획이다. 인허가와 환경영향평가 기간을 단축하기 위한 ‘메가특구특별법’ 제정도 연내 추진한다. 청와대에는 메가프로젝트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총리실에는 ‘메가프로젝트 범정부 지원 협의회’를 설치해 부처 간 협업과 기업의 투자 애로 해소를 지원한다. 또 피지컬 AI관련 초기 수요 창출을 위해 휴머노이드, 4족 로봇 등 공공구매를 대폭 확대하고 로봇부품 전용 연구개발(R&D) 신설, 대중소 로봇 공동개발 등을 지원키로 했다. 김 장관은 “피지컬 AI는 정부가 초기 수요 창출을 위해 휴머노이드, 사적 로봇의 공공 구매를 대폭 확대하고, 대중소 협력 협업 기관 대규모 공동 R&D 지원, 협력 알라이언스 구축 등을 통해 시장을 형성하고 개척하는 데 정부가 적극 지원키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AI 데이터 센터는 대규모 AI 데이터 센터 구축을 계기로 소부장 솔루션 실증을 위한 초대형 테스트 배드 구축, 대중소 솔루션 동반 수출 지원 등 동반 성장 패키지를 지원한다”면서 “이를 통해 3대 메가프로젝트가 대중소, 중견기업, 완제품 소부장 기업 등 생태계를 중심으로 선순환하도록 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수요 형성 초기 단계인 피지컬 AI 분야는 2030년까지 휴머노이드 700대, 4족 보행 로봇 등 1000대 이상을 구매해 초기 시장을 적극 창출하기로 했다. 이른바 ‘K자형 양극화’ 해소를 위한 상생협력 방안과 관련해선 대·중소기업이 기술 개발부터 양산까지 협력하는 ‘함께성장 프로젝트’를 10년간 1조원 규모로 추진하기로 했다. 또 김 장관은 “대통령 주재 메가프로젝트 민관합동 점검회의를 필두로 국무조정실, 산업부 등을 포함한 전 부처가 긴밀히 협업해 메가프로젝트가 반드시 성공되도록 지속적으로 점검,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메가특구특별법 중심으로 필요한 주요법령개정을 속도감있게 추진하고 특히 가능한 경우 시행령 등 하위법령 최대한 활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메가특구특별법은 첨단·혁신 산업 생태계가 조성될 메가특구에 재정·금융·세제·인프라 등의 패키지 지원을 하고자 정부·여당이 추진 중인 법안이다. 호남권 외 충청권과 영남권의 대규모 투자 프로젝트는 올해 일부 시작될 예정이다. 충청권의 경우 SK하이닉스, 삼성전자, 삼성전기,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네이버 등 6개 기업이 246조원 규모 프로젝트를 올해 중 착공하거나 설비 증설에 나선다. 영남권은 SK, 삼성전자, 삼성SDS, LG이노텍, LG디스플레이, 한화, 현대차, 두산 등 8개 기업이 107조원 규모 프로젝트를 올해 중 착공하거나 증설에 착수한다. 배문숙 기자
미국내란AI이란이재명정부 -
경제상반기 급등장 때 하이닉스 담보대출 5배로… 40대 '빚투' 우려
이양수 의원 '연령별·종목별 담보대출 잔액' 하닉 담보대출 증가·삼성전자 대출은 감소 40대 하닉 담보대출 규모는 무려 11.1배↑ 6월 이후 주가 하락에 '반대매매' 손실 우려 게티이미지뱅크 올해 들어 국내 증시 상승장이 이어지면서 주가 상승폭이 컸던 SK하이닉스를 담보로 한 증권담보대출이 대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5월 말 기준 지난해와 비교하면 5배 이상 증가했는데, 특히 40대 이하의 증가율이 두드러졌다. 11일 이양수 국민의힘 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제출받은 10대 종합금융투자사업자의 연령별·종목별 담보대출 잔액에 따르면, 5월 말 기준 SK하이닉스 담보대출 잔액은 8,451억 원에 달한다. 이는 지난해 5월 말(1,571억 원) 대비 437.9% 늘어난 것이다. 이 기간 SK하이닉스 주가 상승으로 투자자들의 담보가치가 크게 늘어난 것이 담보대출 증가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올해 5월 29일 SK하이닉스 주가는 233만3,000원으로 지난해 5월 30일(20만4,500원)의 11.4배 수준으로 올랐다. 같은 기간 삼성전자 담보대출은 2조9,680억 원에서 1조9,041억 원으로 대폭 감소했다. 삼성전자 주가도 지난해 5월 말 5만6,200원에서 올해 5월 말 31만7,000원으로 5.6배 뛰어올랐는데, 오히려 투자자들이 차익 실현에 나서면서 대출이 줄었을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두 종목 담보대출은 40대 이하에서 대폭 늘었다. 40대는 SK하이닉스 담보대출이 133억3,000만 원에서 1,489억1,000만 원으로 11.1배 증가했고, 삼성전자 담보대출도 1.5배 수준(1,022억 원→1,593억4,000만 원)으로 늘었다. 이에 40대가 보유한 SK하이닉스 담보대출 비중도 8.5%에서 17.6%까지 뛰었다. 30대는 SK하이닉스 담보대출이 6.4배, 삼성전자 담보대출은 2.5배가 됐으며, 20대도 SK하이닉스 담보대출이 13배, 삼성전자 담보대출은 3배로 늘었다. 50대와 60세 이상은 삼성전자 담보대출을 대폭 줄였다. 50대의 삼성전자 담보대출은 7,164억2,000만 원에서 3,593억7,000만 원으로 절반으로 줄었고, 60세 이상에서도 60% 수준으로 급감(2조1,275억2,000만 원→1조3,130억4,000만 원)했다. SK하이닉스 담보대출도 50대는 4.7배, 60세 이상은 4.6배 수준으로 늘어 40세 이하보다 증가폭이 작았다. 40대 이하의 증권담보대출 증가는 이를 활용해 주식을 추가로 매수하는 '빚투'로 이어졌을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 경우 6월 중순까지 상승했던 두 종목 주가가 이후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반대매매로 이어졌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실제 SK하이닉스는 지난달 30일 132만2,000원으로 5월 말 대비 42.9%, 삼성전자는 20만7,000원으로 34.7% 각각 하락한 바 있다. 이 의원은 "증시 변동성이 커지면서 레버리지를 활용한 투자자의 손실이 커졌을 수 있다"며 "당국이 리스크 관리와 투자자 보호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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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삼성전자 급등에 코스피 상승 전환…호르무즈 불확실성 다시 확대
[앵커] 증시가 또 혼란스럽습니다. 하락 출발한 코스피가 삼성전자의 약진으로 상승하는가 싶더니 상승폭이 제한되고 있고, 코스닥도 장 초반의 상승분을 반납하면서 방향성을 잃었습니다. 현시점 증시 상황 어떤지 점검해 보고 투자 관련 소식들 연달아 짚어보겠습니다. 김종윤 기자, 현시점 지수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코스피는 6240으로 하락 출발했지만 장중 상승 반전해 6320선 위로 올라섰습니다. 코스닥은 개장 후 848로 내렸지만 장중 875까지 올랐다가 다시 850선으로 떨어졌습니다. 코스피에서 개인과 기관이 각각 690억원과 400억원을 순매도 하는 가운데 외국인 만이 1200억원 넘게 주식을 사고 있습니다. 지방 반도체 클러스터 투자에 속도를 내는 삼성전자가 3% 넘게 급등한 반면, SK하이닉스는 1% 가량 내려 140만원을 지지선으로 삼고 있습니다. 반도체 클러스터 수혜 기대감에 금호건설은 상한가이고, 미 이란 협상 불확실성에 정유 LPG주도 강세입니다. NHN은 분기 역대 최대실적에 13% 강세를 보이고 불붙은 순환매에 화장품주도 상승세입니다. 코스닥에서 시총 1위 알테오젠은 6% 넘게 빠지고 있지만, 주성엔지니어링은 9% 올랐습니다.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0.7원 오른 1419원에 거래됐지만 이내 1410원 중반까지 하락하고 있습니다. [앵커] 오늘(11일) 새벽 뉴욕증시는 하락했죠? [기자] 미국-이란 협상 난항에 반도체주 투자심리 마저 위축되자 3대 지수는 약세로 마쳤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0.3% 하락했고 다우와 S&P500 지수도 소폭 내렸습니다. 사모펀드들과 5천억달러 펀딩에 나서기로 한 엔비디아는 순환금융 우려에 3% 가까이 떨어졌습니다. 150억 달러 유상증자에 나선 인텔도 주식가치 희석 우려 등으로 4% 이상 하락했습니다. 반면, 보호예수 해제 이후에도 스페이스X는 4% 넘게 올라 공모가를 회복했습니다. SBS Biz 김종윤입니다. 당신의 제보가 뉴스로 만들어집니다. SBS Biz는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홈페이지 = https://url.kr/9pghj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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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성적 좋은데 너무 쌌다" 이젠 '화장발' 세울 시간…주가 화색 도나
[오늘의 포인트]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연일 폭염이 지속되면서 여름 화장품에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남성들도 선케어 제품뿐 아니라 클렌징 상품에도 투자 남성 쇼핑 플랫폼 4910에 따르면 클렌징 상품 거래액이 큰 폭으로 증가. 땀과 피지 분비 증가하는 여름철을 맞아 제품 판매가 늘었다고 회사는 분석. 3일 서울시내 한 화장품 매장을 찾은 관광객들이 화장품을 살펴보고 있다. 2026.08.03. jini@newsis.com /사진=김혜진 2분기 실적 시즌에 들어서면서 화장품주가 급부상하고 있다. 반도체주 쏠림으로 인해 그동안 탄탄한 실적에도 외면받았던 화장품주가 달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11일 오전 11시30분 현재 코스메카코리아는 전날 대비 2만1000원(22.11%) 오른 11만6000원을 나타내고 있다. 오가닉티코스메틱(17.39%), 한국화장품제조(16.63%), 콜마비앤에이치(11.32%), 마녀공장(8.25%), 잉글우드랩(7.45%), 코스맥스(5.9%), 에이블씨엔씨(5.79%) 등도 동반 상승 중이다. 2분기 실적 시즌을 맞아 화장품주들이 잇달아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하자 화장품주 투자심리가 살아난 것으로 보인다. 코스메카코리아의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9% 증가한 321억원, 매출은 40% 늘어난 2261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과 매출은 각각 시장 기대치를 16%와 12% 웃돌았다. 정지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별도 분기 매출이 예상보다 빠르게 1700억원대로 올라왔다"며 "코스메카코리아의 강점인 스킨케어뿐만 아니라 선케어, 하이드로겔 영역까지 고루 생산성 향상이 뒷받침되는 중"이라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코스메카코리아의 목표주가를 기존 11만5000원에서 14만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그는 "별도 법인 실적 추정치 상향이 목표주가 상향의 주요인"이라며 "지난 10일 기준 9만5000원인 주가는 12개월 선행 PER(주가수익비율) 11.7배로, 밸류에이션 메리트까지 겸비한 상태"라고 했다. NH투자증권 외에도 이날 현대차증권, 신영증권, 교보증권, 삼성증권, 한화투자증권, 다올투자증권이 코스메카코리아의 목표주가를 올려잡았다. 이 중 교보증권은 가장 높은 목표가인 15만원을 제시했다. 화장품주들의 수출 실적도 여전히 상승 중이다. 지난달 한국 전체 화장품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한 10억9801만달러(1조5539억원)를 기록, 사상 최대치를 또 경신했다. 중화권 수출액이 16% 증가했다. 유럽 시장 비중도 갈수록 커지고 있다. 영국은 홍콩을 제치고 수출국 4위로 등극했다. 유럽 주요 7개국의 수출 비중은 15%로 상승하며 중화권과 유사한 규모로 커졌다. 금융투자업계 전문가들은 앞으로 화장품주가 비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한다. 실적이 탄탄한데다가 밸류에이션은 낮기 때문이다. 그동안 화장품주들은 수출 증가세를 기반으로 실적 성장을 이뤄왔다. 그러나 올해 국내 증시에서 반도체주 쏠림이 심화하면서 화장품주들은 실적 성장에도 불구하고 소외당했다. 지난해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코스맥스, 한국콜마의 주가는 평균 12개월 선행 PER 25~30배를 기록했다. 그러나 현재 화장품 주요 ODM(주문자개발생산)과 용기 업체들의 12개월 선행 PER은 10배가 채 되지 않는다. 박종대 하나증권 연구원은 "화장품주의 실적과 밸류에이션이 같이 올라가는 시기로 진입하고 있다"며 "이미 화장품주 하반기 실적은 상향 조정될 것이라는 게 중론"이라고 말했다. 이어 "상반기 IT(정보기술) 쏠림으로 꼬였던 수급이 풀리면서 화장품 업종 밸류에이션이 제자리로 돌아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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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코스피, 상승세로 전환...코스닥, 등락 오가며 혼조
코스피, 0.95% 내린 6,240 개장…장중 강보합 전환 "유가·금리 상승, 미 증시 약보합 마감 영향" "견조한 반도체 수출·외국인 수급 유입에 상승" [앵커] 약보합으로 출발했던 코스피가 장중 상승세로 전환했습니다. 코스닥도 코스피와 마찬가지로 상승세로 전환했지만, 다시 하락하는 등 혼조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윤태인 기자! 코스피가 장중 상승세로 전환했다고요? [기자] 네, 앞서 코스피는 0.95% 내린 6,240으로 장을 열었습니다. 장 초반 코스피는 약세장에서 횡보를 보이다가 현재는 6,377선까지도 오르는 등 강보합세로 전환한 모습입니다. 오늘 국내 증시는 앞서 미국과 이란의 협상 교착에 따른 국제유가와 금리 상승, 밤사이 있었던 미국 증시의 숨 고르기 여파 등의 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는데요, 이번 달 우리 수출액이 8월 기준 역대 최대치를 나타내는 등 견조한 반도체 수출과 외국인 수급 유입에 코스피가 상승 전환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코스피 수급을 보면 외국인이 순매수하고 있고 개인이 순매도로 돌아서 기관과 함께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습니다. 우리 증시의 대형주들을 보면 약보합으로 시작한 삼성전자는 강세 전환해 4% 넘게 오르기도 하는 등 현재는 3%대 강세를 보이고 있고, 140만 원대에서 거래를 시작한 SK하이닉스는 1%가량 약세 보이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코스닥은 0.69% 내린 849로 출발했지만, 강세 전환해 장중 2% 넘게 오르기도 했는데요, 현재는 바이오와 2차전지 위주로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며 다시 하락 전환하는 등 보합권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코스닥 수급에서는 개인이 순매수하고 있고 기관이 매도 우위로 전환해 외국인과 함께 순매도하고 있습니다. [앵커] 오늘 원·달러 환율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오늘 서울 외환 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11시 기준으로 1,415.7원으로 거래됐습니다. 현재는 1,410원대 중후반에서 거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금융권에선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협상 난항에 따른 국제유가 상승과 달러화 강세 등에 오늘 환율이 상승 압력을 받을 것이라는 예측이 나옵니다. 브렌트유는 배럴당 87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고,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는 배럴당 82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주요 6개국 통화와 비교할 때 달러의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99.77 근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YTN 윤태인입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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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레버리지에 크게 덴 당국… ‘애프터마켓’ 불허 가닥
내달 14일 시행 예정이었지만 투기수요 다시 자극할 우려 커 간담회서 업계도 도입 부정적 블룸버그, ETF 변동성 경고 금융당국이 오는 9월 14일로 예정된 상장지수펀드(ETF) 애프터마켓(장 종료 후 거래) 시행에 제동을 거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각종 규제 조치로 간신히 진정세에 접어든 레버리지 ETF에 대한 투기 수요를 다시 자극할 수 있다는 우려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11일 금융당국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내달 14일 개장되는 애프터마켓(오후 4∼8시)에서 ETF 자체를 거래에서 제외하는 쪽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한국거래소는 전날 자산운용사와 증권사 실무진을 소집해 ETF 애프터마켓 도입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논의는 거래 시간 연장에 따른 문제점과 시장 우려를 점검하는 데 집중됐는데, 금융당국과 업계 모두 ETF 애프터마켓 거래 도입에 대한 부담을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장 마감 이후에는 실시간 추정순자산가치(iNAV)가 제공되지 않아 시장가격과 순자산가치 간 괴리가 커질 수 있고, 유동성공급자(LP)의 헤지에도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또 레버리지 ETF 과열을 진정시키기 위한 보완책이 단계적으로 시행되고 있다는 점도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규제 강화 이후 시장 변동성은 다소 진정되는 모습이다. ‘한국판 공포지수’로 불리는 코스피200 변동성지수(VKOSPI)는 지난 6월 29일 장중 97.99까지 올라, 2008년 금융위기 당시 고점인 89.3도 넘어섰다. 그러나 지난 5일 이후 70선으로 내려왔고, 10일에는 69.55를 기록했다. ETF 시장의 자금 흐름에도 변화가 감지된다. 코스콤 CHECK와 삼성증권 등에 따르면 지난 3∼6일 국내 ETF 시장에서는 4100억 원이 순유출됐다. 특히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에서 자금 이탈이 두드러졌다. 8월 들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레버리지 ETF에서는 각각 2900억 원과 7200억 원이 빠져나갔다. 한편, 블룸버그통신은 한국 시장에서 극명하게 드러난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상품의 위험성을 경고했다. 블룸버그는 이날 “월스트리트 역사에는 너무 큰 인기를 끌다가 독이 된 상품이 수두룩하다”며 “수요 과밀로 동력을 잃은 퀀트 전략, 금융위기를 부른 주택담보대출 유동화 증권(MBS)에 이어 이제 레버리지 ETF가 그 목록에 오를 것”이라고 짚었다. 특히 블룸버그는 인공지능(AI) 열풍 속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레버리지 ETF로 수십억 달러가 몰린 점을 들며 “기초자산인 두 종목과 레버리지 펀드의 합산 거래량이 한때 코스피 전체 일일 거래량의 70%를 차지했고, 이로 인해 코스피 지수가 비트코인보다 더 큰 변동성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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