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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공정위, 한화의 KAI 주식 취득 승인…"경쟁 제한성 없어"
정부 측 지분율 35% 넘어…"경영 지배력 확보한 수준 아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연합뉴스TV 제공] (세종=연합뉴스) 김수현 기자 = 한화그룹의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주식 취득을 경쟁 당국이 승인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외 2개 사의 KAI 주식 취득을 승인했다고 31일 밝혔다. 한화의 KAI 지분 인수에 경쟁제한 가능성이 없는 것으로 추정돼 일반심사 없이 승인했다고 공정위는 설명했다. 한화시스템은 최근 한 달간 KAI 지분 3.45%를 장내 매입해 KAI 지분율이 총 15.89%로 확대됐다고 10일 밝힌 바 있다. 구체적으로 기존 지분을 포함해 한화시스템의 KAI 지분은 총 4.98%,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9.90%, 한화에어로스페이스USA는 1.01%가 됐다. 이처럼 상장사인 KAI 지분을 15% 이상 취득함에 따라 한화는 공정위에 기업결합을 신고했다. 공정거래법상 공정위는 독립된 기업들이 하나의 지배하에 통합되는 경우 기업결합 일반심사를 해야 한다. 한 회사가 다른 회사의 주식을 취득하더라도 이를 통해 지배관계가 형성되지 않으면 경쟁 제한성이 없는 것으로 보고 일반심사 대상에서 제외한다. 이번 한화의 KAI 주식 취득은 이 경우에 해당했다. 공정위에 따르면 이번 주식 취득 이후에도 KAI의 최대 주주는 26.41% 지분을 보유한 한국수출입은행이다. 한화가 KAI의 2대 주주가 되지만, 국민연금공단 역시 지분 8.75%를 보유하고 있다. 현재 기준 정부 측 지분율이 35.16%에 달해 현시점에서 한화 측이 지분을 15% 이상 확보한 것만으로는 KAI의 경영 전반에 실질적인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지배력을 확보한 수준은 아니라는 것이 공정위의 판단이다. 다만 공정위는 "한화 측이 앞으로 KAI의 지분을 추가로 취득해 최다 출자자가 되거나 KAI 임원 3분의 1 이상을 겸임하는 경우, KAI 대표이사를 겸임하는 경우에는 공정거래법에 따라 새로운 기업 결합 신고 의무가 생긴다"며 "이 경우 기업결함 심사가 다시 이뤄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porqu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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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온코닉테라퓨틱스, '네수파립' 제조기술 美 특허 확보
2042년까지 권리 보호⋯물질특허 이어 제조 관련 특허 획득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차세대 합성치사 이중표적 항암신약 후보물질 '네수파립'의 신규 결정형 및 제조방법에 관한 미국 특허 등록 결정을 받은 후 등록료 납부를 완료했다고 31일 밝혔다. 온코닉테라퓨틱스 연구소 전경. [사진=온코닉테랴퓨틱스] 향후 미국특허상표청(USPTO)의 최종 특허등록번호 부여 등 발행 절차가 마무리되면 특허 등록이 완료된다. 이번 특허는 네수파립의 고순도·고안정성 신규 결정형과 이를 제조하는 방법에 관한 것이다. 특허 존속기간은 2042년 5월까지다. 회사 측은 2036년 만료 예정인 기존 물질특허에 이어 결정형과 제조방법까지 특허 포트폴리오를 확장함으로써 향후 미국에서의 신약 허가와 상업생산을 아우르는 장기적인 권리 보호 기반을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네수파립은 Tankyrase와 PARP를 동시에 억제하는 이중표적 합성치사 항암신약 후보물질이다. 현재 췌장암·난소암·자궁내막암·위암 등 4개 적응증에서 임상 2상을 진행하며 다암종 치료제로서의 가능성을 평가하고 있다. MSD의 '키트루다' 및 셀트리온의 '베그젤마'와의 병용 임상도 진행 중이다. 회사는 지난 5월 열린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서 췌장암 임상 1b 데이터를 공개하며 상장 후 처음으로 휴먼 임상 결과를 선보였다. 전이 환자들의 장기 생존 데이터와 안전성 데이터가 확인됐으며 현재 진행 중인 자궁내막암 2상, 난소암 2상, 위암 1b/2상에서도 효과와 안전성을 기대하게 하는 내용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 이번 특허 확보는 네수파립의 미국 임상개발 본격화와 맞물려 향후 현지 허가 및 상업화 가치를 한층 높일 수 있는 기반을 선제적으로 강화한 의미도 있다. 의약품의 결정형은 원료의약품의 순도와 안정성, 품질 일관성 및 제조 재현성 등에 영향을 미치는 핵심 요소로 꼽힌다. 앞서 네수파립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췌장암, 위암 및 위식도접합부암, 소세포폐암을 대상으로 총 3건의 희귀의약품 지정(ODD)을 받은 바 있다. 회사는 올해 말 네수파립의 미국 임상 2상 IND 제출을 목표로 FDA와 Pre-IND 미팅을 진행 중이다. 해당 특허는 미국에 앞서 전 세계 30개국 이상에서 출원된 상태다. 한국·일본·유라시아·호주·사우디아라비아·이란·칠레 등에서는 이미 등록을 마쳤다. 온코닉테라퓨틱스 관계자는 "세계 최대 의약품 시장인 미국에서 임상 2상 진입을 준비하는 시점에 미국 내 특허 보호 범위를 확대함으로써, 향후 허가와 상업생산까지 고려한 장기적인 사업화 기반을 강화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네수파립의 글로벌 임상개발과 상업화 준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이재명폭염중동전쟁지방선거 -
경제[속보] 공정위, 한화 KAI 주식 취득 승인…"경쟁 제한성 없어"
한화그룹의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주식 취득을 경쟁 당국이 승인했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외 2개 사의 KAI 주식 취득을 승인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한화의 KAI 지분 인수에 경쟁제한 가능성이 없는 것으로 추정돼 일반심사 없이 승인했다고 공정위는 설명했습니다. 한화시스템은 최근 한 달간 KAI 지분 3.45%를 장내 매입해 KAI 지분율이 총 15.89%로 확대됐다고 10일 밝힌 바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기존 지분을 포함해 한화시스템의 KAI 지분은 총 4.98%,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9.90%, 한화에어로스페이스USA는 1.01%가 됐습니다. 이처럼 상장사인 KAI 지분을 15% 이상 취득함에 따라 한화는 공정위에 기업결합을 신고했습니다. 공정거래법상 공정위는 독립된 기업들이 하나의 지배하에 통합되는 경우 기업결합 일반심사를 해야 합니다. 한 회사가 다른 회사의 주식을 취득하더라도 이를 통해 지배관계가 형성되지 않으면 경쟁 제한성이 없는 것으로 보고 일반심사 대상에서 제외합니다. 이번 한화의 KAI 주식 취득은 이 경우에 해당했습니다. 공정위에 따르면 이번 주식 취득 이후에도 KAI의 최대 주주는 26.41% 지분을 보유한 한국수출입은행입니다. 한화가 KAI의 2대 주주가 되지만, 국민연금공단 역시 지분 8.75%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현재 기준 정부 측 지분율이 35.16%에 달해 현시점에서 한화 측이 지분을 15% 이상 확보한 것만으로는 KAI의 경영 전반에 실질적인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지배력을 확보한 수준은 아니라는 것이 공정위의 판단입니다. 다만 공정위는 "한화 측이 앞으로 KAI의 지분을 추가로 취득해 최다 출자자가 되거나 KAI 임원 3분의 1 이상을 겸임하는 경우, KAI 대표이사를 겸임하는 경우에는 공정거래법에 따라 새로운 기업 결합 신고 의무가 생긴다"며 "이 경우 기업결함 심사가 다시 이뤄질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당신의 제보가 뉴스로 만들어집니다. SBS Biz는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홈페이지 = https://url.kr/9pghjn
트럼프이재명정부대통령인공지능지방선거 -
경제오세훈 “대통령 부동산 현실 인식 어안이 벙벙…집값 폭락 예견 황당”
“공급 목표만 요란…임기 내 착공조차 불투명”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26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과의 주택 공급 방안 면담 결과를 브리핑하고 있다. /뉴스1 오세훈 서울시장이 이재명 대통령이 주택가격 폭락 가능성을 언급한 데 대해 “대통령께서 여전히 부동산 시장과 민생의 현실을 제대로 보지 못하고 있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오 시장은 3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통령의 부동산 현실 인식, 어안이 벙벙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이같이 밝혔다. 앞서 이 대통령은 전날 SNS를 통해 “조기 대량 공급과 투기 수요 억제, 고금리에 따른 대출 연체와 경매 폭증 등으로 주택가격이 폭락할 경우에 대비하고 있다”는 취지의 입장을 밝혔다. 이에 오 시장은 “주택가격 폭락을 예견하는 것부터 황당하지만, 그 근거로 내세운 ‘조기 대량 공급’, ‘투기 수요 억제’, ‘대출 연체와 경매 폭증’은 대통령이 부동산 시장과 민생의 현실을 제대로 보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을 여실히 드러낸다”고 지적했다. 정부의 주택 공급계획에 대해서도 실효성이 떨어진다고 비판했다. 오 시장은 “공급 목표만 요란할 뿐 구체적인 일정과 실행계획조차 보이지 않는 정부의 공급 발표를 ‘조기 대량 공급’이라고 생각한다면 대단히 큰 착각”이라며 “대통령 임기 내 착공조차 불투명한 계획들로는 집값을 안정시킬 수도, 국민에게 공급의 확신을 줄 수도 없다”고 말했다. 최근 강남권 일부 매물의 호가가 낮아진 현상을 정부의 투기 수요 억제 효과로 평가해서도 안 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징벌적 세금과 장기보유특별공제 축소 시행을 앞두고 초고가 주택 일부가 일시적으로 호가를 낮춘 것을 시장 전반의 가격 하락으로 판단한다면 큰 오산”이라며 “오히려 서울 외곽지역을 중심으로 집값이 오르며 ‘가격 키 맞추기’가 진행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이를 정책 성과로 평가한다면 잘못된 보고를 받고 있거나 현실을 외면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26일 청와대에서 열린 제10회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 오세훈 서울시장과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오 시장은 대출 연체와 경매 물건 증가를 주택가격 하락의 전조로 해석하는 데 대해서도 반박했다. 경매 물건 증가만으로 주택가격 흐름을 판단하기 어렵고, 실제 낙찰가격이 감정가에 비해 어느 수준인지를 나타내는 낙찰가율을 함께 살펴야 한다는 것이다. 오 시장은 “올해 7월 서울 아파트 낙찰가율은 101.0%로 4개월 연속 100%를 웃돌았다”며 “경매 물건이 늘어났는데도 서울에서는 감정가보다 높은 가격에 낙찰되고 있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대통령께서 관심을 가져보라고 한 경매 지표는 집값 하락의 조짐이 아니라 서울의 두터운 대기 수요와 심각한 공급 부족을 보여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대출 연체와 경매 증가를 바라보는 이 대통령의 인식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했다. 오 시장은 “경매에 나온 집의 소유자가 모두 무리하게 대출받아 주택을 사들인 투기꾼은 아니다”며 “내수 부진과 고금리를 견디지 못한 자영업자도 있고, 사업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하나뿐인 집을 담보로 제공했다가 생업과 삶의 터전마저 잃을 위기에 놓인 평범한 국민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매 물건이 쏟아져 나오는 것을 집값 폭락의 신호인 양 반길 것이 아니라 경매를 내놓을 수밖에 없는 국민의 고통 앞에 국정의 최고 책임자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껴야 한다”고 했다. 오 시장은 이 대통령이 ‘집값 폭락’을 직접 거론한 배경에 정부의 공급대책 부재가 있는 것 아니냐는 의구심도 드러냈다. 그는 “당장 내놓을 실질적인 공급 대책이 없으니 대통령이 직접 ‘집값 폭락’을 거론해 시장에 공포를 불어넣고, 주택 보유자들을 쥐어짜서라도 매물을 내놓게 하려는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아울러 “부동산은 국민에게 엄포를 놓는다고 해결되는 문제가 아니고 ‘투기 타파’라는 구호만 반복한다고 시장이 정부의 뜻대로 움직이는 것도 아니다”며 “수요와 공급, 금리와 금융, 매매와 임대차가 복잡하게 얽힌 시장을 정확한 데이터와 냉정한 현실 인식으로 다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더 이상 임시방편과 공포를 앞세워 위기를 모면하려 하지 말라”며 “지금이라도 잘못된 부동산 정책 기조를 전면 재검토하고 국민이 원하는 곳에 실질적으로 주택을 공급하겠다는 정공법을 택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지난 1년간 국민도 대통령도 이미 충분히 겪었다”며 “이제는 바뀌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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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3~5년뒤도 반도체 공급 부족…장비업계도 ‘증산’과의 전쟁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 미디어 브리핑서 밝혀 스리니바산 부사장 “장비 추가 요청 계속 이어져” AI 반도체 기술 과제는 ‘전력’…패키징 중요해 인공지능(AI)이 학습을 넘어 추론과 에이전틱 AI로 확산하면서 반도체 업계의 생산능력(캐파) 확보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AI 반도체 수요가 공급을 크게 웃도는 가운데 장비업체들도 고객사의 장기 수요를 예측해 설비와 생산능력을 준비하고 협력사와 수요 전망을 공유하고 있다. 고대역폭메모리(HBM)와 첨단 패키징 수요 확대에 따라 전력 효율과 데이터 이동을 줄이기 위한 기술 개발도 진행되고 있다.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이하 어플라이드) 코리아는 31일 서울 삼성동 오크우드 프리미어 코엑스센터에서 미디어 브리핑을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무쿤드 스리니바산 어플라이드 그룹 부사장은 AI 반도체 산업의 핵심 과제로 기술 혁신과 생산능력 확대를 꼽았다. 스리니바산 부사장은 “반도체 수요가 공급을 크게 상회하고 있다”며 “전체 생태계에서 생산량 램프업이 이뤄져야 하고, 장비 추가 공급 요청도 계속해서 오고 있다”고 말했다. 반도체 장비 수요에 대한 논의는 통상 3년에서 5년 단위로 이뤄진다. 장비업계에 추가 공급 요청이 줄을 잇는다는 것은, 반도체 제조업체들이 향후 5년 뒤에도 수요가 공급을 상회할 것으로 본다는 의미다. AI 데이터센터 증설과 함께 수요가 늘고 있는 HBM은 여러 개의 D램을 수직으로 적층해 높은 대역폭을 구현한다. HBM용 D램은 TSV 채널 형성에 필요한 면적 때문에 다이 크기가 표준 D램보다 커질 수 있으며, 동일 용량을 구현하는 데 3~4배 많은 웨이퍼가 필요하다. 이에 따라 HBM 수요 확대는 D램 생산과 관련 장비, 첨단 패키징 수요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장비 업체들은 고객사의 수요를 장기적으로 예측해 대응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박광선 어플라이드 코리아 대표는 “고객들과 장기간의 수요를 예측하고 거기에 맞는 적절한 설비를 적시에 공급하는 것이 첫 번째로 중요한 역할”이라며 “내부 생산능력 확장이 고객들의 요구에 맞춰지는지, 파트너들과 이런 예측 능력을 적정한 시기에 공유하는지 등을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존 설비의 성능을 높이는 것도 대응 과제로 제시했다. 박 대표는 “현재 생산하고 있는 설비를 통해 양품 디바이스를 생산하기 위해 어떻게 하면 설비 성능을 최적화하고 아웃풋을 최대화할지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하고 있다”고 말했다. AI 반도체의 기술 과제로는 전력 효율을 꼽았다. AI 연산량이 늘면서 데이터 이동에 필요한 전력도 커지고 있어 로직과 메모리를 가깝게 배치하는 3D 기술과 첨단 패키징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스리니바산 부사장은 “AI로 전력량도 늘어나고 있다”며 “데이터 비트당 연산 전력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3D 미세화와 실제 연산을 하는 로직 칩, 메모리를 가까이 배치하기 위한 패키징 기술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첨단 패키징에서는 하이브리드 본딩과 공동광학패키징(CPO) 등이 거론됐다. 하이브리드 본딩은 칩 사이의 거리를 줄이는 방식이며, CPO는 패키지 내 일부 전기 배선을 광신호로 대체하는 기술이다. 스리니바산 부사장은 하이브리드 본딩에 대해 “3D스택 전반에 있어 필수적”이라며 “많은 고객들과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CPO에 대해서는 “패키지 내 일부 전기 배선을 대체할 수 있는 아주 유망한 기술”이라고 평가했다. 한국의 역할도 커지고 있다. 박광선 대표는 “첨단 메모리를 제조하는 3개 기업 중 2개가 한국에 위치해 있고, 패키징이나 첨단 로직까지 더해지는 위치에 있는 것이 한국”이라며 “글로벌 반도체 비중에서 점점 더 전략적이고 중요한 위치”라고 말했다. 어플라이드 코리아는 국내 고객사의 글로벌 팹 확대에 대응해 인력과 기술 지원도 강화하고 있다. 박 대표는 올해 세 자릿수 인력을 충원하고 있으며 대학 연계 프로그램과 신입사원 채용 등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무쿤드 스리니바산 어플라이드 그룹 부사장이 31일 서울 삼성동 오크우드 프리미어 코엑스 센터에서 미디어 브리핑에서 발표하고 있다. 어플라이드 코리아 제공 박광선 어플라이드 코리아 대표가 31일 서울 삼성동 오크우드 프리미어 코엑스 센터에서 미디어 브리핑에서 발표하고 있다. 어플라이드 코리아 제공 무쿤드 스리니바산(가운데) 어플라이드 그룹 부사장과 박광선 어플라이드 코리아 대표가 31일 서울 삼성동 오크우드 프리미어 코엑스 센터에서 미디어 브리핑에서 발표하고 있다. 어플라이드 코리아 제공
이재명정부중동전쟁지방선거AI이재명 -
경제상반기 채무조정 10만 명 육박… 빚 못 버티는 고령층 7배 급증
채무조정 확정자 3년 만에 56.1% 증가 채무조정 이후 또 소액대출, 역대 최대 한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모습. 연합뉴스 고금리·고물가 여파로 빚을 제때 갚지 못해 채무조정을 받은 사람이 올해 상반기에만 10만 명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60대 이상 고령층의 연체자가 급증하는 추세다. 31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박성훈 의원이 신용회복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신속채무조정·사전채무조정·개인워크아웃 등 채무조정 확정자는 9만7,199명으로 집계됐다. 연간 기준으로는 2022년 12만1,095명에서 2023년 16만7,370명, 2024년 17만4,841명, 지난해 18만9,062명으로 늘었다. 3년 만에 56.1% 증가한 것이다. 연체 초기 단계의 차주를 대상으로 하는 신속채무조정 인원이 크게 늘었다. 신속채무조정 확정자는 2022년 1만6,766명에서 지난해 5만3,551명으로 3.2배 증가했으며, 올해 들어서도 상반기에만 2만7,003명이 채무조정을 확정받았다. 특히 고령층에서 증가 폭이 더 컸다. 70대 이상 신속채무조정 확정자는 2022년 239명에서 지난해 1,684명으로 7배 넘게 늘었다. 60대도 같은 기간 1,015명에서 5,339명으로 5배 이상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70대 이상 1,008명, 60대 2,800명이 신속채무조정을 받았다. 장기 연체자를 대상으로 하는 개인워크아웃도 올해 증가세가 뚜렷하다. 올해 상반기 개인워크아웃 확정자는 5만5,213명으로, 지난해 확정자 9만9,912명의 절반을 5,000명 넘게 넘어섰다. 2분기만 놓고 보면 3만54명으로 최근 5년 가운데 가장 많았다. 채무조정 이후 성실을 빚을 갚은 이들은 여전히 빚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올해 2분기 성실상환자가 신청한 소액대출 금액은 470억1,900만 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1건당 평균 대출액은 320만 원으로 지난해 평균 230만 원보다 39.1% 늘었다. 신청 건수도 1만4,893건으로 2022년 이후 가장 많았다. 성실 상환자여도 추가 소득이 부족하다 보니 생계를 위해 다시 빚을 내는 악순환이 거듭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박 의원은 "빚을 버티지 못하는 국민이 전 세대로 확산되고 있다"며 "단순히 빚을 조정하고 다시 대출해 주는 사후처방에 머물 것이 아니라 취약차주가 연체와 재차입의 악순환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선제적인 채무관리와 재기지원 대책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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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7월 생산·소비 주춤…반도체 훈풍에 설비투자 5개월 만에 껑충
▲ 컨테이너 쌓여 있는 평택항 풍경 7월 산업생산과 소비가 주춤했습니다. 전달 기저효과와 함께 일부 생산현장의 파업, 주식거래 대금 감소, 고물가 및 폭염 등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쳤습니다. 반면 반도체 호황에 힘입어 설비투자는 5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뛰었습니다. 국가데이터처가 오늘(31일) 발표한 '7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산업생산지수(계절조정·2020년=100)는 120.2로 전월과 같았습니다. 전산업생산은 4월(-0.5%)과 5월(-0.4%) 두 달 연속 감소한 뒤 6월 2.4% 증가로 전환했으나, 7월에는 보합을 나타냈습니다. 광공업생산은 0.2% 증가했습니다. 자동차(-4.5%) 등에서는 생산이 줄었지만, 전자부품(20.7%), 1차 금속(4.2%) 등에서 늘었습니다. 반도체 역시 소폭(0.5%) 증가했습니다. 이두원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삼성전자 휴대폰 신제품 출시로 전자부품 생산이 크게 늘었다"며 "자동차의 경우 전달 생산 증가에 따른 기저효과와 함께 현대자동차 파업도 일부 감소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지난달 상품 소비를 보여주는 소매판매액지수(계절조정)는 전월보다 2.4% 줄었습니다. 4월(-3.7%)과 5월(-0.1%) 이후 6월(2.7%) 증가했다가 7월 들어 감소로 전환했습니다. 승용차 등 내구재(-7.7%)와 의복 등 준내구재(-1.4%), 화장품 등 비내구재(-0.1%) 모두 판매가 감소했습니다. 특히 전달 개별소비세 인하 종료로 수요가 몰렸던 승용차 소매판매는 11.1% 줄었습니다. 2024년 1월(-14.6%) 이후 최대폭 감소입니다. 가전·통신기기의 경우 전달 삼성전자의 가전제품 할인행사로 소비가 크게 늘었던 기저효과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서비스 소비를 보여주는 서비스업 생산도 전월보다 1.3% 줄었습니다. 2022년 2월(-1.7%) 이후 가장 큰 폭의 감소세입니다. 4월(-0.8%) 이후 5월(1.0%), 6월(0.9%) 증가했으나 7월에는 증가세가 꺾였습니다. 금융·보험(-4.8%)에서 감소 폭이 컸습니다. 이 심의관은 "7월 주식거래가 줄면서 거래 대금이 감소한 영향이 크다"며 서비스업 감소분(-1.3%) 중 금융보험업 기여도가 -0.87%포인트(p) 정도"라고 설명했습니다. 도소매(-1.1%)와 숙박·음식점(-1.1%), 예술·스포츠·여가(-3.2%)에서도 줄었습니다. 최근 고물가와 폭염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반면 설비투자는 전월보다 7.5% 늘었습니다. 6월(6.9%)에 이어 두 달 연속 증가세고 2월(15.0%) 이후 최대폭 증가입니다. 기타운송장비를 중심으로 운송장비(15.4%) 및 반도체제조용 기계 등 기계류(4.2%)에서 투자가 모두 늘었습니다. 이 심의관은 "메모리 반도체 생산 능력 확대에 따른 반도체 제조용 장비 투자 증가세가 지속됐고, 이번 달은 항공기와 선박 투자도 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건설업체의 국내 시공 실적을 보여주는 건설기성(불변)은 전월보다 1.1% 줄었습니다. 5월(3.3%)과 6월(4.2%) 증가 추세에서 감소로 전환했습니다. 현재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전달보다 0.8p 상승했습니다. 향후 경기를 예고하는 선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0.4p 올랐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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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규제개혁 장관' 외친 이소영 후보자, 산적한 과제 속 취임준비 첫 발(종합)
두 달여 수장 공백 수습 중책 모두의창업 2차 프로젝트 당면 창업·자영업 생태계 정비 시급 이재명 정부의 2기 개각을 통해 차기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으로 지명된 이소영 후보자(더불어민주당 의원)는 31일 "중소벤처기업 지원정책을 넘어 '규제개혁부 장관'이라는 마음으로 역량과 추진력을 쏟아붓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 후보자는 이날 오전 중기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이 마련된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앞에서 진행된 도어스테핑(출근길 문답)에서 "혁신의 영역에서 촘촘하고 다층적인 규제는 가장 큰 걸림돌"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새로운 산업과 기존 산업이 충돌하는 영역에서 중기부가 적극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소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가 31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에 마련된 인사청문 준비 사무실에 출근하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강진형 기자 이 후보자는 노용석 제1차관의 직무대행 체제로 흘러온 그간의 공백을 수습하고 핵심 정책과제들을 재정비하는 한편 추진 동력을 끌어올려야 하는 과제를 떠안고 있다. 가시적으로는 수장 공백 상태로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에 따른 논란에 휘말리며 주춤했다가 최근 다시 닻을 올린 모두의창업 2차 프로젝트를 원만하게 이끌어가는 일이 시급하다는 분석이다. 전반적인 창업 생태계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도 작지 않은 과제로 주어진 모습이다. 올해 상반기 창업기업은 전년 동기 대비 1.5% 감소한 56만5640개로 집계됐다. 2016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역대 최저치다. 중기부는 다음 달 폐업 소상공인의 재기 경로 통계를 처음 발표하고, 2027년부터 관련 통계를 매년 공개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폐업 전후 지원체계의 실효성을 높이는 작업 또한 긴요하다. 중동전쟁 여파로 물류비와 원자재 가격 변동성이 커지면서 수출 중소기업의 부담이 가중되는 가운데 글로벌 탄소 규제가 새로운 무역장벽으로 떠오른 환경은 정책의 난도를 높이는 요인이다. 다른 한편으로는 기후·환경 전문 변호사이자 정치권에서 대표적인 '기후통'으로 꼽히는 이 후보자가 전문성을 입증할 기회로도 받아들여진다. 1985년 부산에서 태어난 이 후보자는 성균관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2009년 제51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사법연수원 41기를 수료하고 김앤장 법률사무소에서 변호사로 활동했다. 2020년 총선을 앞두고 기후·환경 분야 전문가로 민주당에 영입돼 21대 국회에 입성했으며, 2024년 총선에서 재선에 성공했다. 강훈식 대통령비서실 실장은 전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 후보자는 스타트업 지원과 소상공인 입법에 적극 나서는 등 혁신성장부터 민생경제까지 폭넓은 정책 경험을 쌓아왔다"며 "국가창업 전환과 소상공인 육성·지원을 성공적으로 이끌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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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가지 않은 곳은 모두 미래다” 가을 옷 갈아입은 광화문 글판
“가지 않은 곳은 모두 미래다 그날 만나지 못했던 그 사람도 읽지 않은 그 책의 몇 페이지도” 광화문글판./교보생명 31일 교보생명 광화문글판이 가을을 맞아 새롭게 단장했다. 이번 문안은 이문재 시인의 시 ‘샹그리라’에서 발췌했다. 이문재 시인은 1982년 동인지 ‘시운동’에 시를 발표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시집 ‘내 젖은 구두 벗어 해에게 보여줄 때’, ‘산책시편’, ‘마음의 오지’ 등을 출간했다. 그는 앞서 시 ‘타워 크레인 외 4편’으로 1995년 제6회 김달진문학상을 받았다. 2002년 ‘지구의 가을’로 제17회 소월시문학상을, 2007년 작품집 ‘물의 결가부좌’로 제7회 노작문학상을 받았다. 이번 광화문글판 문구는 무궁한 가능성을 품고 있는 미래에 대한 희망을 담았다. 아직 이루지 못한 일이 있더라도 포기하지 않고 다시 도전하며 미래를 향해 나아가자는 메시지를 전한다. 광화문글판 가을 편은 매년 대학생 디자인 공모전 대상 수상작으로 만들어진다. 지난 7월 한 달간 진행된 ‘2026 광화문글판 대학생 디자인 공모전’에는 총 816개의 작품이 출품됐다. 이 가운데 대상, 우수상, 장려상 등 7개 작품이 수상작으로 뽑혔다. 교보생명은 대학교수와 디자이너 등 전문가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대상에 세종대학교 재학생 정호윤(19) 씨를 선정하고, 작품을 이번 광화문글판 가을편 디자인에 사용했다. 정씨는 “어린 시절 장래 희망을 적어가며 자신의 미래를 꿈꾸던 때처럼 순수한 시선으로 미래의 무한한 가능성을 바라보자는 의미를 담았다”며 “아직 그려지지 않은 미래를 흰 스케치북에 빗대어 표현하고, 아이들이 각자의 꿈을 자유롭게 그리는 모습으로 무궁한 가능성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했다. 광화문글판은 1991년부터 36년간 시민들에게 희망과 사랑의 메시지를 전해오고 있다. 이번 가을편은 11월 말까지 석 달간 광화문 교보생명빌딩과 강남 교보타워, 제주 사옥 등에 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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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국토부 장관 후보자 "용산공원 관련 서울시와 협의해 정책 작동하도록 할 것"
발언하는 홍지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 홍지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는 서울 용산공원에 주택을 짓는 방안과 관련해 "서울시와 충분히 협의해 정책이 현장에서 작동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홍 후보자는 오늘 오전 정부세종청사 출근길에 취재진을 만나 "신속한 주택 공급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도 "제가 지방정부에서 많은 근무를 해 중앙 정책이 지방정부에 내려와서 어떻게 현장에 반영되는지, 작동되는지 충분히 경험했다"며 서울시와 협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수도권 주택 시장 안정을 위해 어떤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일관성 있는 정책, 예측 가능성 있는 정책이 필요하다"며 "정부에서 발표한 주택 공급을 신속하게 이행"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홍 후보자는 1996년 지방고등고시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한 뒤 경기도에서 건설국장, 철도국장, 도시주택실장 등을 거쳤으며 국토부에서는 도로, 철도, 항공, 물류 등을 담당하는 2차관으로 근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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