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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백남종 서울대병원장 재산 55억…서울대치과병원장 128억
복수경 충남대병원장 28억2276만원 신고 [서울=뉴시스] 백남종 서울대병원장이 15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병원운영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 서울대학교병원 제공) 2026.06.16. photo@newsis.com [세종=뉴시스] 강진아 기자 = 백남종 서울대학교병원 원장이 55억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김성균 서울대학교치과병원 원장은 128억원의 재산을 보유했다. 21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8월 고위 공직자 수시 재산등록사항'에 따르면 백 원장은 55억29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백 원장은 지난 6월에 취임했다. 재산 내역을 보면 본인 명의의 서울 송파구 방이동 아파트가 21억7600만원, 배우자 명의의 경기 성남 분당구 아파트 9억9300만원 등 건물이 41억1900만원을 차지했다. 본인 명의 강원 강릉, 전남 목포 등의 땅 2억6416만원도 신고했다. 예금은 20억6861만원, 증권은 3억723만원을 보유했다. 예금은 본인 명의로 8억4577만원이 있고, 증권은 배우자가 상장주식과 채권 1억2673만원 상당을 갖고 있다. 본인 명의 골프 회원권 9800만원도 소유했다. 채무는 임대보증금 등 14억7750만원이 있다. 김성균 서울대치과병원장은 128억1175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재산 대부분은 아파트 등 건물이 차지했다. 부부 공동 명의의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아파트가 68억5254만원이고, 배우자 명의 서울 종로구 계동의 주상복합건물이 37억5000만원이다. 어머니 명의 서울 강남 개포동 아파트와 장녀 오피스텔도 포함됐다. 예금은 20억8633만원, 증권은 3억2729만원을 갖고 있다. 주식은 SK하이닉스, 삼성전자 등 본인 명의 국내 주식 1억7353만원이 있다. 9800만원 상당 본인 명의 골프 회원권이 있으며, 채무는 18억원이 신고됐다. 복수경 충남대학교병원 원장은 28억2276만원을 신고했다. 본인 명의 대전 중구 아파트 4억8600만원과 아버지 명의 대전 서구 아파트 7억8300만원 등 건물 재산이 12억8440만원이다. 충남 청양군에는 본인과 아버지 명의로 1억7455만원 상당 땅을 보유했다. 예금은 12억5781만원, 증권은 9049만원이 있다. [세종=뉴시스]김성균 신임 서울대치과병원장. (사진=서울대치과병원 제공) 2026.08.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김영태 전 서울대병원장은 83억8692만원, 이용무 전 서울대치과병원장은 57억1873만원, 조강희 전 충남대병원장은 34억5965만원의 재산을 각각 신고했다. 정윤순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 이사장은 17억4306만원의 재산을 보유했다. 부부 공동 명의의 경기 안양 아파트와 세종 아파트, 배우자 명의 대전 유성구 아파트 등으로 15억2200만원을 신고했다. 예금 4억여원과 채무 3억여원도 있다. 은민수 한국보건복지인재원 원장은 서울 성북구 아파트와 오피스텔 등을 포함해 9억7505만원을 신고했다. 이스란 전 보건복지부 1차관은 47억1052만원을 신고했다. 지난 3월 정기 재산변동사항 당시 공개된 40억7155만원에서 6억3896만원이 증가했다. 본인 명의 서울 송파구 잠실동 아파트가 공시가격 상승으로 4억원 가량 올라 21억9900만원으로 신고돼 건물 재산이 29억8700만원이 됐다. 예금도 9억557만원에서 11억4059만원으로 늘었다. 정익중 전 국가아동권리보장원장은 60억6003만원을 신고했다. 기존에 공개된 51억2243만원에서 9억3759만원이 늘었다. 서울 강남구 삼성동 아파트가 5억여원 오른 24억5200만원, 서울 마포구 아파트의 전세 계약 5억원 등으로 건물 재산 30억1240만원을 보유했다. 주식도 기존의 15억원 상당에서 증시 상승으로 18억9600만원을 신고했다.
공직자윤리위원회분당구 아파트SK하이닉스서울 종로구성남 분당구 -
생활창신동, 2030 새 놀이터 됐다
[요즘 유행 탐구] 인스타 유행 ‘말랑이’ 마련 위해 완구 도매점 밀집 골목마다 붐벼 지난 11일 낮 12시 서울 종로구 창신동 문구완구시장의 한 장난감 가게에서 20대 청년들이 진열대에 놓인 ‘말랑이’를 고르고 있다. /김광진 기자 지난 11일 낮 12시 서울 종로구 창신동 문구완구시장. 가게 앞의 사람들이 꾹 눌린 복숭아가 손바닥 위에서 천천히 부풀어 오르는 모습을 보고 있었다. 바로 옆 또 다른 손님들은 치즈 모양 장난감을 길게 늘여보고 있었다. “이게 더 쫀득해.” 완구점 진열대에서 ‘손맛’을 비교하는 이들은 꼬마들이 아니었다. 스무 살을 막 넘긴 청년들이었다. 폭염주의보가 내려 기온이 33도까지 치솟은 평일이었지만, 200m 남짓한 거리 양쪽 가게마다 손님 5~10명이 있었다. 어린이보다 20대가 더 많았다. 최근 인스타그램 릴스와 유튜브 쇼츠에선 ‘말랑이’를 누르거나 늘이는 영상이 유행이다. 눌렀다 놓으면 천천히 제 모양으로 돌아오는 모습과 제품마다 다른 촉감·소리를 비교하며 즐긴다. 이용자들은 짧은 영상임에도 즉각적인 만족감을 주는 데다, 반복해 주무르며 스트레스를 풀 수 있다는 점을 인기 배경으로 꼽는다. 가격도 개당 2000원부터 1만원대로, 큰돈 들이지 않고 즐기는 ‘가성비 취미’라는 점이 2030을 끌어당기고 있다. 화면으로만 봤던 말랑이를 직접 마련하려는 이들이 창신동 완구 시장으로 몰리면서 옛 도매 시장은 SNS 유행을 손으로 확인하는 ‘오프라인 실험실’로 바뀌었다. 숭실대 2학년 정모(21)씨는 “개강 전에 친구들과 말랑이를 사러 왔다”며 “동네 전체가 동심으로 돌아간 것 같다”고 했다. 가게 네 곳을 돌았다는 조윤아(22)씨는 “영상으로는 비슷해 보여도 단단함과 복원 속도가 전부 다르다”고 했다. 제품마다 촉감과 단단함, 복원 속도가 달라 온라인에서 곧바로 주문하지 않고 여러 점포를 돌며 비교해본 뒤 구매한다는 것. 완구 시장 맞은편 횡단보도를 건너면 보물찾기의 대상이 빈티지 의류와 장신구로 바뀐다. 빛바랜 청재킷과 가죽 가방, 옥반지와 브로치가 2030의 패션 소품으로 되살아났다. 경기 부천시에서 온 이모(27)씨는 “말랑이를 산 뒤 Y2K 감성의 옷을 찾고 있다”며 “요즘 옷과 옛날 옷을 섞어 입는 재미가 있어 창신동을 찾게 된다”고 했다. 이들의 발길은 종종 비즈와 리본, 펜던트를 골라 키링을 만드는 동대문종합시장까지 이어지곤 한다. 김헌식 대중문화평론가는 “어린 시절 장난감까지 포함해 빈티지 취미는 과거의 물건을 현재의 감각으로 다시 편집한다”며 “잘 꾸며진 공간을 감상하는 홍대·성수식 ‘핫플 소비’가 오래된 시장을 돌아다니며 자신만의 취향을 발견하고 완성하는 체험으로 넓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 종로구인스타그램문화평론가스트레스대중문화 -
사회고려한복은 불가, 생활한복은 가능… 고궁 무료입장 기준 또 도마에
소셜미디어(SNS)에 올라온 한복 무료입장 거절 사례. /인스타그램 캡처 한복 제작에 관심이 많다고 밝힌 여성 A씨는 지난 14일 고려시대 불화를 참고해 재현한 고려한복을 입고 서울 창덕궁에 갔다. 고려한복을 입은 만큼 무료 입장을 기대했지만, 창덕궁 직원은 한복 무료 관람 기준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안내했다. A씨가 고려시대 한복이라고 설명한 뒤에도 답은 달라지지 않았다. A씨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이 같은 사연을 올리며 결국 입장권을 구매한 뒤 궁에 들어갔다고 했다. 한복 관람객 200만명… ‘한복 범위’ 두고 혼선 한복 체험이 젊은 층과 외국인 관광객을 중심으로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지만, 고궁 무료 관람 대상으로 인정되는 한복의 범위를 두고 현장에선 혼선이 이어지고 있다. 지나치게 변형된 퓨전 한복이나 다른 나라의 전통 의상과 유사한 경우 무료 관람 대상으로 인정하기는 어렵지만, 다양한 시대의 우리 전통 복식까지 제외하는 것은 과도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가유산청은 2013년부터 한복을 착용한 관람객에게 4대 궁과 종묘, 조선왕릉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한복 착용 무료 관람객은 2019년 115만명 수준에서 2024년 200만명으로 70% 넘게 늘었다.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의 ‘한복 무료 관람 가이드라인’에 따라 전통한복과 생활한복 모두 무료 관람 대상으로 인정하고 있다. 다만 상·하의를 기본적으로 갖춰 입어야 하고, 과도한 노출이 있는 복장은 인정하지 않는다. 전통 한복의 형태에서 지나치게 벗어난 퓨전 한복 등은 현장에서 무료 관람이 제한될 수 있다. 서울 종로구 경복궁 인근 한복대여점에 외국인 관광객이 오가고 있다. /뉴스1 ‘사자보이즈’ 옷도 무료 입장 불가 문제는 어디까지가 ‘전통 한복의 형태에서 지나치게 벗어났는지’가 모호하다는 점이다. 무관의 복식에서 유래한 철릭을 현대적으로 개량한 철릭 원피스가 대표적이다. 철릭이나 두루마기처럼 전통적으로 외투에 해당하는 복식은 해당 옷만 걸쳐서는 무료 관람 대상으로 인정되지 않는다.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끈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 속 ‘사자보이즈’의 복장을 연상시키는 의상이나 곤룡포 등도 해당 옷만 입으면 무료 관람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다. 궁능유적본부 관계자는 “퓨전 한복도 일률적으로 제한하지는 않는다”면서도 “철릭, 사자보이즈 복장만 입는 것은 안에 속옷만 입고 외투를 걸치는 것과 같아, 저고리와 바지를 받쳐 입고 외투를 입어야 전통 복식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사자보이즈 ‘Your Idol’ 공연 장면. /넷플릭스 유튜브 관람료 개편 토론회가 기준 정립 계기될까 한복 무료 관람 기준을 둘러싼 논란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2024년에도 ‘국적 불명’의 한복을 입고 궁을 찾는 관광객이 많다는 지적이 있었다. 당시 문화재청에선 경복궁 주변 한복점 현황을 조사하고 이를 토대로 협의체를 구성하겠다는 대책을 내놨다. 이후 2년이 지났지만, 구체적 기준이 새롭게 정립되지 않았다. 일각에선 한복을 폭넓게 인정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한다. 조선시대뿐 아니라 삼국·고려시대 등 시대별 복식을 갖춰 입으면 한복 대중화·세계화라는 무료 관람 제도의 취지에서 벗어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일부 생활한복, 퓨전 한복이 한복 무료 관람 기준에 해당하지 않아 입장이 제한됐다는 사례들이 소셜미디어(SNS)에 올라와 있다. /인스타그램 캡처 국가유산청이 다음 달 8일 여는 대국민 공개 토론회에서 한복 무료 관람 기준이 논의될 가능성도 거론된다. 국가유산청은 2027년 1월부터 적용할 관람료 개편안을 마련하기 위해 토론회를 주최하기로 했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아직 토론회의 구체적인 시나리오가 나오지 않아 무료 한복 규정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지는 미정”이라고 했다.
외국인 관광객서울 종로구인스타그램소셜미디어국가유산청 -
사회“합의 안해” 황정민, ‘사생활 폭로’ 여성과 법정 간다…검찰, ‘모텔 연쇄살인’ 김소영에 사형 구형 [주간사건일지]
배우 황정민이 2024년 4월 23일 서울 종로구 세종라운지에서 열린 세계 책의 날 행사에서 작품 ‘맥베스’를 낭독하고 있다. 2024.4.23. 문체부 제공 배우 황정민이 자신의 사생활 의혹을 제기한 40대 여성과의 손해배상 소송에서 법원의 강제조정 결정에 불복했다. 검찰이 서울 강북구의 모텔 등에서 약물 섞인 음료를 이용해 연쇄 살인을 한 혐의를 받는 김소영에게 사형을 구형했다. 마약류 상습 투약 혐의로 집행유예를 확정받은 배우 유아인이 장재현 감독의 신작 영화 ‘뱀피르’로 스크린에 복귀한다. 제주지역 한 경찰관의 허위보고 의혹으로 3개월 넘게 해결되지 못한 실종 사건 피해자 가족들이 실종자 장미란씨의 인상착의를 공개해 찾고 있다. 이번 주 발생한 크고 작은 사건을 정리한다. 황정민, ‘사생활 폭로’ 40대 여성과 법정 간다…강제조정 불복 지난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황정민 측은 서울중앙지법에 강제조정 결정에 대한 이의신청서를 제출했다. 강제조정은 법원이 직권으로 양측의 분쟁 해결 방안을 정하는 절차다. 원고나 피고 중 한쪽이라도 이의를 제기하면 조정 결정은 효력을 잃고 정식 재판 절차가 진행된다. 앞서 40대 여성 A씨는 황정민으로부터 소주 개발 사업과 소설 창작 등에 대한 보수를 받지 못했고 이에 따라 정신적 손해를 입었다며 지난 2월 2억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법원은 지난 14일 조정기일을 열었으나 양측 모두 출석하지 않자 강제조정 결정을 내렸다. A씨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황정민과 사적인 관계가 있었다고 주장하며 통화 녹음과 메시지 등을 공개해왔다. 또 황정민이 소주 브랜드 사업을 제안해 자신이 실무를 맡았으며, 그의 권유로 소설을 집필했다는 취지의 주장도 내놨다. A씨는 황정민을 스토킹한 혐의로 기소돼 재판받고 있다. 검찰, ‘모텔 약물 연쇄살인’ 김소영에 사형 구형 ‘강북 모텔 연쇄살인’ 피의자 김소영. 서울북부지검 제공 검찰은 지난 18일 오후 서울북부지법 형사합의14부(부장 오병희) 심리로 열린 김소영의 살인 등 혐의 결심공판에서 사형을 구형하고, 3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명령 등을 내려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김씨는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2월까지 20대 남성 3명에게 향정신성의약품이 섞인 음료를 건네 2명을 숨지게 하고 1명을 의식불명 상태에 빠뜨린 혐의를 받는다. 또 지난해 10월부터 지난 1월까지 20~30대 남성 3명에게 같은 수법으로 상해를 입힌 혐의로 추가 기소됐다. 이날 구형은 지난 3월 검찰이 처음 기소한 이후 5개월 만으로, 그동안 6차례 공판이 열렸다. 법원은 그동안 생존자들을 증인으로 불러 피해 상황을 청취했다. 검찰은 ‘김소영이 준 음료에서 쓴맛이 났다’는 피해자들의 공통된 진술을 검증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김씨가 사용한 약물에 대한 정밀 분석을 의뢰하기도 했다. 한편 김씨는 피해자 유족이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에서 ‘배상액이 과도하다’는 취지의 주장을 펼쳐 논란이 일기도 했다. 피해자 유족 측은 김씨와 그의 부모를 상대로 3100만원 상당의 손해배상 소송을 진행하고 있다. 유아인, 3년 만 스크린 복귀…장재현 감독 ‘뱀피르’ 주연 마약류 상습 투약 등 혐의로 대법원에서 징역형 집행유예를 확정받은 배우 유아인이 집행유예 기간에 장재현 감독의 신작 ‘뱀피르’에 캐스팅돼 대본 리딩 연습을 하고 있다. 자료 : NEW 배급사 뉴(NEW)는 지난 18일 ‘뱀피르’의 대본 리딩 현장을 공개하며 유아인을 비롯한 캐스팅 라인업을 발표했다. ‘뱀피르’는 신원 미상의 청부업자가 성직자의 의뢰를 받고 정체불명의 이교도 집단을 추적하는 이야기다. 장재현 감독이 ‘파묘’(2024) 이후 선보이는 신작 미스터리 오컬트 영화다. 유아인의 신작 출연은 2023년 프로포폴 상습 투약 혐의가 제기된 이후 3년 만이다. 그는 당시 혐의가 보도되자 활동을 중단했고, 넷플릭스 시리즈 ‘지옥’ 시즌 2에서 하차했다. 그가 출연한 영화 ‘승부’(2025), ‘하이파이브’(2025) 등은 개봉 일정에 차질을 빚었다. 유아인은 마약류 상습 투약 혐의로 기소돼 재판받았고 지난해 대법원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과 벌금 200만원을 선고한 원심판결이 확정됐다. 제주 실종 30대 여성, 경찰관과 통화기록 없어…허위 종결 의혹 제주에서 지난 5월 실종된 장미란씨. 장미란씨 가족 제공. 30대 여성 장기 실종 사건 관련, 제주 경찰관이 애초부터 실종 여성의 안전 확인 없이 자체 종결했을 가능성이 커졌다. 지난 20일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실종된 장미란씨의 통신 기록 조회 결과, 지난 5월 최초 실종 신고를 받은 B 경장과 장씨가 통화했던 기록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경찰관이 근무한 경찰서의 자체 조사에서도 B 경장과 장씨와의 통화기록은 발견되지 않았다. 장씨의 휴대전화는 지난 5월 12일 밤 장씨가 집을 나선 후 이틀 뒤 실종 신고가 이뤄진 5월 15일까지 켜져 있었지만, 5월 16일 오전 시간대부터는 꺼졌다. B 경장은 장씨와 연락이 닿아 사건을 종결했다고 여전히 주장하고 있다. 또 ‘사건 종결에 앞서 상사에 보고했다’는 진술도 의심받고 있다. 상사 보고 없이 B 경장 혼자서 판단해 사건을 종결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경찰은 B 경장을 직무유기 혐의로 입건해 통화 여부 등의 진위를 밝히고 있다. 경찰은 또 B 경장이 지난 5월 진행한 이 사건의 종결 처리 절차도 들여다보고 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징역형 집행유예서울 종로구20대 남성30대 남성 -
정치[속보] 이 대통령 지지율 43.0%…5주 연속 하락해 취임 후 최저
이재명 대통령이 15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81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경축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가 5주 연속 하락해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7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0∼14일 전국 18세 이상 251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지난주보다 0.3%포인트 내린 43.0%로 집계됐다. 부정 평가는 54.1%로 지난주 대비 1.1%포인트 상승해 3주 연속 오차범위(95% 신뢰 수준에 ±2.0%p) 밖에서 긍정 평가보다 우세했다. ‘잘 모름’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2.9%였다. 리얼미터는 “부동산 세제 개편안을 둘러싼 혼선과 폐버스 청년주택 발언 논란으로 촉발된 청년 주거 민심 반발이 겹치면서 정책 신뢰도 하락이 누적되어 긍정 평가 하락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지난 13∼14일 전국 18세 이상 1004명을 대상으로 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7.9%, 국민의힘이 33.1%를 각각 기록했다. 민주당은 직전 조사 대비 3.3%포인트 상승했지만, 국민의힘은 4.5%포인트 하락했다. 조국혁신당의 지지율은 2.5%, 개혁신당의 지지율은 2.2%로 나타났다. 진보당은 1.9%, 기타 정당은 2.3%, 무당층은 10.1%였다. 리얼미터는 “민주당은 전당대회가 임박하면서 컨벤션 효과가 본격화되고 당원 및 지지층의 결집력이 강화된 점이 상승세를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고 짚었다. 반면 국민의힘에 대해선 “정부의 부동산 세제 개편안 혼선에 대한 비판 공세를 펼쳤음에도 뚜렷한 반사이익으로 이어지지 못했고 오히려 당내 갈등 격화로 지지세가 위축되며 보수층과 지역 기반 지지율이 동시에 약화하여 하락한 것”이라 설명했다, 두 조사는 모두 무선 자동응답 방식으로 이뤄졌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p, 응답률은 4.0%였다. 정당 지지도 조사 응답률은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3.5%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부동산 세제 개편안부동산 세제 개편이재명 대통령더불어민주당서울 종로구 -
생활점술, 관상, 풍수에 파고든 AI
[안영배의 웰빙 풍수] 풍수의 본래 가치를 더 정밀하게 구현하는 도구로 활용 최근 동양 술수학 분야에서 인공지능(AI)이 널리 사용되고 있다. GTTYIMAGES 서울 종로구 익선동 한옥거리는 과거 감성을 현대적으로 해석하고 창의적인 콘텐츠를 결합한 뉴트로(New+Retro) 공간으로, MZ세대와 외국인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이 거리 중심부에는 ‘VINAIDA(비나이다)’라는 간판을 단 가게가 있다. 안에 들어서면 인공지능(AI) 기반 로봇 무당 ‘아미’와 로봇 관상가 ‘단군’이 손님을 맞는다. “작두 대신 알고리즘 타는 로봇 무당” “돗자리 대신 빅데이터 깐 로봇 관상가”라는 광고 문구가 눈길을 끈다. 필자가 현장에 가보니 젊은 여성들이 단군의 관상풀이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었다. 수천 년 전통의 동양 술수학이 금세기 최고 신기술을 만나 새로운 콘텐츠로 젊은 층에게 다가가는 현상이 놀라웠다. “작두 대신 알고리즘 타는 로봇 무당” 점술과 관상만 AI에게 넘어간 게 아니다. 생년월일로 사람 운명을 예측하는 명리학도 이미 AI 수중에 들어갔다. 최근 AI 기반 운세 서비스를 출시한 한 업체에 따르면 이용자의 90%가 2030세대이며, 이 중 70%가량이 여성이다. 약 100만 건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자체 알고리즘을 활용해 맞춤 사주풀이를 제공하는 한 플랫폼의 경우 누적 이용자 수 500만 명, 월간활성사용자수(MAU)는 100만 명에 이를 정도로 인기라고 한다. 풍수 쪽은 어떨까. 필자는 2007년 스티브 잡스가 아이폰이라는 신기술을 들고 나왔을 때 ‘글로벌 도술문명(道術文明)의 등장’이라며 찬탄을 보낸 적이 있다. 당시 “스마트폰 앱이 제공하는 위성지도 덕분에 옛날처럼 산꼭대기를 헐떡이며 올라가지 않아도 지형과 지세를 살필 수 있어 편리하다”는 내용의 칼럼도 썼다. 손 안의 슈퍼컴퓨터(스마트폰)가 등장한 지 10년째 되던 2016년 초, 또 다른 도술인 ‘알파고’가 등장한 것도 충격적이었다. 알파고는 당시 세계 최고 바둑기사로 명성을 누리던 이세돌을 무너뜨렸다. 학습과 문제해결 능력을 갖춘 이 신기(神器)는 변신술까지 부려 소설가, 의사, 회계사 등으로 탈바꿈할 수 있다. 현대판 손오공이나 다를 바 없다. 필자는 이때 조심스레 풍수가 AI를 만나 질적 변화를 겪을 것으로 예측했다. AI는 풍수 관련 빅데이터를 쉽게 축적할 수 있다. 지도 및 위성사진을 통해 지형 및 지세를 파악하고, 답산가·만산도·명당도 등 이름으로 전해지는 수많은 명당 그림을 학습하며, 명당으로 검증된 역대 왕조의 왕릉 등 묘지와 명문 고택 데이터도 축적한다. 이를 통해 명당을 검증하거나 심지어 찾아낼 수 있다. 국내를 넘어 중국·일본의 풍수 명당 자료까지 보탠다면 AI는 역사상 전무후무한 풍수 전문가가 될지 모른다. AI가 방위를 중심으로 공간 배치를 강조하는 풍수이론을 습득하면 건물 평면도를 분석해 현관문, 침실, 부엌, 화장실의 이상적 위치를 단시간에 조언할 수 있다. 주변 교통망과 바람길, 일조량 등 도시 생활에 필요한 조건의 유불리도 쉽게 판단할 수 있다. 챗GPT, 제미나이 같은 생성형 AI는 사람과 대화나 토론까지 가능하니 앞으로 풍수 내용이 더욱 풍성해질 것이다. 김덕기 박사(동국대 법학·부동산학)는 최근 한 풍수 학술대회에서 “풍수는 조선시대에 국가가 공인한 학문이지만, 근대 이후 미신으로 폄하되거나 상업적 신비주의로 왜곡되면서 학문적 위상을 잃었다”고 진단한 후 “AI 및 공간 정보를 데이터화한 지리정보시스템(GIS)의 발전이 풍수의 경험적·과학적 요소를 검증할 수 있는 새로운 계기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AI가 풍수인을 대신하는 기술이 아니라, 풍수의 본래 가치를 더욱 정밀하게 구현하는 도구가 될 것이라는 주장이다(한국풍수명리철학회 학술대회 ‘AI시대의 풍수 담론-풍수 연구와 인식의 재정립을 위한 시론’). 손님 얼굴을 촬영한 뒤 이마, 눈매, 코, 입술, 턱 등의 형태와 조화를 세밀하게 분석해 알려주는 로봇 관상가 단군. 안영배 제공 명당에서는 알파파 활성화 필자는 사실 알파고 등장 이후 정보기술(IT)과 AI를 풍수에 연결해 다양한 실험을 하고 있다. 먼저 흔히 명당으로 일컬어지는 생기터와 그 반대인 살기터에서 인체 반응이 어떻게 나타나는지 살펴봤다. 10명을 생기터와 살기터에 각각 30분간 머무르게 한 뒤 체내 모세혈관을 측정하는 의료용 전자현미경을 사용해 혈관 상태, 혈류 반응 등을 살펴보니 놀라운 결과가 나왔다. 생기터에서는 모세혈관 모양이 뚜렷하게 보일 뿐 아니라, 직선 형태로 가지런히 늘어서 혈액 흐름이 빠르면서도 원활히 이루어지는 것이 관찰됐다. 반면 살기터에서는 모세혈관이 꽈배기처럼 틀어지거나 윤곽이 흐릿해 혈액이 원활하게 흐르지 못했다. 터에 흐르는 기운이 인체에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큰 실험이었다. 다만 당시 사용한 전자현미경이 컴퓨터 모니터를 통해 육안으로 관찰하는 방식이라 데이터화하지 못한 점이 아쉽다. 터에서의 신체 변화 현상은 근력이나 악력 테스트 같은 간단한 실험을 통해 피실험자 스스로 살펴볼 수 있다는 점도 확인했다. 살기터에서는 무기력하던 근육의 힘이 생기터에서는 평소보다 더 세진다는 걸 피험자 스스로 체감하며 놀라워했던 것이다. 그 후 혈압, 심박수, 감정 상태, 피로도 등을 데이터화하는 웨어러블 기기가 출시되면서 필자의 풍수 실험은 더 진화했다. 뇌파는 보통 긴장한 채로 일하거나 운동할 때 반응하는 베타파, 몸과 마음이 안정되고 집중력이 향상된 상태에서의 알파파, 졸음이나 얕은 수면 상태에서의 세타파, 깊은 수면이나 무의식 상태에서의 델타파 등으로 분류된다. 필자가 전두엽 측정 중심의 2채널 뇌파 측정기를 사용해 확인한 결과 생기터에서는 알파파 수치가 평상시보다 크게 높았다. 이렇게 측정된 데이터는 수치화 및 도표화할 수 있었다. 즉 과학적 증명과 활용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AI 기반 풍수 연구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AI가 제아무리 뛰어나도 아직 넘지 못하는 벽이 있다. 바로 기(氣) 영역이다. 현재로서는 기를 과학적·객관적으로 풀어낼 수 있는 수단이 존재하지 않는다. 그러나 AI가 비록 기를 감지하지 못한다고 해도 다양한 풍수 데이트를 습득하고 과학적으로 측정한 터에서의 인체 반응 결과 등을 조합해내는 단계까지 오면 시중에 넘쳐나는 ‘풍수 도사’의 실력 정도는 충분히 감별해낼 것으로 보인다. 때마침 우리 전통 풍수 교육의 현재를 성찰하고, 전통 지식의 현대적 수용을 논의하는 동양학 대토론회가 8월 29일 오후 1시 한양대 서울캠퍼스 박물관(2층 강성희 세미나실)에서 열린다. ‘풍수·명리학의 건전한 발전을 위한 대학교육의 역할과 학술연구의 과제’라는 주제로 전문 연구자들의 학술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수천 년 전통의 풍수학이 현대에서 어떤 식으로 수용될지, 또 AI와 전통 술수학이 만나 어떻게 새로운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을지 살펴보는 기회가 될 것이다.
인공지능(AI)외국인 관광객서울 종로구생성형 AI2030세대 -
사회제1765차 수요시위, 10개국 222개 단체가 함께 외쳤다 [포토IN]
제1765차 수요시위. 광복절과 세계 일본군 ‘위안부’ 기림일을 앞두고 열린 이날 집회에 10개국 222개 단체가 연대했다. 피해자들의 목소리가 희미해지는 지금, 그 기억을 이어받아 다시 주먹을 드는 젊은이들이 있다. 8월1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서 제14차 세계 일본군 ‘위안부’ 기림일 세계연대집회 및 제1765차 수요시위가 열리고 있다. ©김흥구 수많은 사람이 남긴 기억과 바람 앞에서 한 대학생이 주먹을 들어 일본 정부의 진정성 있는 사과와 책임 이행을 촉구하고 있다. 제1765차 수요시위. 광복절과 제14차 세계 일본군 ‘위안부’ 기림일을 앞두고 열린 이날 집회에는 10개국 222개 단체가 연대했다. 이들은 일본 정부가 전쟁범죄를 인정하고 피해자에게 공식 사죄와 법적 배상을 할 것, 그리고 역사를 지우는 일을 멈추고 진실을 교육할 것을 요구한다. 시간이 흘러 피해자들의 목소리는 점점 희미해질지 모른다. 그러나 그 기억을 이어받아 다시 목소리를 내는 사람들이 있다. 벽에 남겨진 수많은 글과 사진, 그 앞에 선 젊은이. 기억은 그렇게 다음 세대로 건너간다. 수요시위 참가자들이 일본의 사죄와 배상을 촉구하는 함성을 지르고 있다. ©김흥구 ㆍ8월1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린 제14차 세계 일본군 ‘위안부’ 기림일 세계연대집회 및 제1765차 수요시위에서 참석자들이 위안부 피해자 고 길원옥ㆍ김복동 할머니의 글을 들고 서 있다. ©김흥구 제14차 세계 일본군 ‘위안부’ 기림일 행사는 6년 만에 바리케이드 밖으로 나온 평화의 소녀상과 함께 열렸다. ©김흥구
서울 종로구일본 정부피해자서울정부 -
정치李대통령 지지율 43.0% '5주 연속 하락'… 취임 후 최저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5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81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경축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 평가가 5주째 하락하며 40% 초반대로 떨어져 취임 후 최저치를 다시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7일 공개됐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0-14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직무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 평가는 43.0%로 나타났다. 직전 조사보다 0.3%포인트 떨어진 수치다. 부정평가는 54.1%로 지난주보다 1.1%포인트 올랐다. 긍정과 부정 평가 간 격차는 11.1%포인트로 오차범위를 벗어났다. '잘 모름'은 2.9%였다. 권역별로는 경기·인천에서의 긍정평가가 직전 조사보다 2.6%포인트 내려갔으며, 부산·울산·경남에서 2.4%포인트, 대전·세종·충청에서 1.9%포인트가 각각 하락했다. 연령별로는 60대에서 6.1%포인트, 30대에서 2.9%포인트, 40대에서 1.5%포인트씩 각각 내려갔다. 거대양당간의 지지도는 오차범위 밖의 격차를 유지했다. 지난 13일-14일 양일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천4명을 대상으로 한 정당지지도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이 47.9%, 국민의힘은 33.1%로 집계됐다. 양당 간 차이는 14.8%포인트로 같은 조사에서 3주 연속 오차범위 밖으로 나타났다. 전주와 비교하면 민주당은 3.3%포인트 올랐고, 국민의힘은 4.5%포인트 하락했다. 이어 조국혁신당 2.5%, 개혁신당 2.2%, 진보당 1.9% 순이었으며, 기타 정당과 무당층은 2.3%, 10.1%로 각각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무선 100% 무작위 추출 임의번호를 활용한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 응답률은 4.0%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재명 대통령더불어민주당서울 종로구이 대통령조국혁신당 -
정치이 대통령 지지율 43% 취임 후 최저… 민주 47.9% 국힘 33.1%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5주 연속 하락하면서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0~14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 평가는 43.0%로 집계됐습니다. 직전 조사보다 0.3%p 내린 수치로 5주 연속 내림세입니다. 지난주 43.3%로 처음 40%대 초반까지 내려온 데 이어 한 주 만에 다시 취임 후 최저치를 경신했습니다. 부정 평가는 전주보다 1.1%p 오른 54.1%,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 간 격차는 11.1%p로 오차범위 밖이었습니다. 지역별로는 인천·경기에서 긍정 평가가 전주보다 2.6%p 하락했고 부산·울산·경남에서 2.4%p, 대전·세종·충청에서 1.9%p 각각 내렸습니다. 연령별로는 60대에서 6.1%p, 30대에서 2.9%p, 40대에서 1.5%p 각각 하락했습니다. 리얼미터는 부동산 세제 개편안을 둘러싼 혼선과 '폐버스 청년주택' 발언 논란에 따른 청년층의 주거 민심 악화 등이 정책 신뢰도를 떨어뜨리며 지지율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반면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상승하고 국민의힘이 하락하면서 양당 간 격차가 확대됐습니다. 리얼미터가 지난 13~14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 민주당은 전주보다 3.3%p 오른 47.9%, 국민의힘은 4.5%p 내린 33.1%를 기록했습니다. 양당 격차는 14.8%p로 3주 연속 오차범위 밖이었습니다. 조국혁신당은 2.5%, 개혁신당은 2.2%, 진보당은 1.9%로 집계됐다. 기타 정당은 2.3%, 무당층은 10.1%로 나타났습니다. 민주당은 지역별로 대구·경북에서 15.8%p, 대전·세종·충청에서 12.1%p 상승한 반면 부산·울산·경남에서는 10.8%p 하락했습니다. 연령별로는 70대 이상에서 11.5%p, 20대에서 9.8%p 올랐고 60대에서는 2.5%p 내렸습니다. 중도층에서는 5.9%p 하락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전통적 지지 기반인 대구·경북에서 지난 조사보다 20.3%p 급락했고 인천·경기에서도 6.1%p 떨어졌습니다. 연령별로는 20대에서 7.9%p, 70대 이상에서 7.7%p, 40대에서 5.8%p 각각 하락했습니다. 리얼미터는 전당대회를 앞두고 컨벤션 효과가 본격화하고 당원과 지지층의 결집력이 강화된 점이 민주당 지지율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국민의힘에 대해선 "정부의 부동산 세제 개편안 혼선에 대한 비판 공세를 펼쳤음에도 뚜렷한 반사이익으로 이어지지 못했고, 오히려 당내 갈등 격화로 지지세가 위축되며 보수층과 지역 기반 지지율이 동시에 약하해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두 조사는 무선(100%) 무작위 추출 임의번호를 활용한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조사의 응답률은 4.0%,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입니다. 정당 지지도 조사의 응답률은 3.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15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81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경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1>
부동산 세제 개편안부동산 세제 개편이재명 대통령더불어민주당서울 종로구 -
정치이재명 대통령 지지도 43.0%로 취임 후 최저치…5주 연속 하락
부정평가, 3주 연속 오차범위 밖 우세…“부동산 이슈로 정책 신뢰 하락” 민주 47.9% vs 국힘 33.1%…“與 컨벤션 효과, 국힘은 당내 갈등 여파” ◇이재명 대통령이 15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81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경축사를 하고 있다. 2026.8.15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취임 2년째를 맞은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가 5주 연속 하락해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7일 나왔다.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리얼미터가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2천51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지난주보다 0.3%포인트(p) 내린 43.0%로 집계됐다. 부정 평가는 54.1%로 지난주 대비 1.1%p 상승해 3주 연속 오차범위(95% 신뢰 수준에 ±2.0%p) 밖에서 긍정 평가보다 우세했다. ‘잘 모름’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2.9%였다. 지역별로는 인천·경기에서 2.6%p가 하락한 41.5%를 기록해 낙폭이 가장 컸다. 부산·울산·경남이 36.3%, 대전·세종·충청이 41.3%를 기록해 각각 2.4%p, 1.9%p 하락했다. 반면 대구·경북은 6.6%p 상승해 36.4%를 기록했다. 전남광주·전북도 2.8%p 상승해 73.5%의 지지율을 보였다. 연령대별로는 60대에서 6.1%p 하락해 43.1%의 지지도를 보였다. 30대(30.3%) 40대(47.5%)도 각각 2.9%p, 1.5%p 하락했다. 70대는 5.3%p 상승한 48.7%의 지지도로 조사됐다. 20대도 3.1%p 반등해 31.0%로 조사됐다. 이념 성향별로는 진보층에서 4.6%p 하락한 59.1%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중도층(43.4%)도 1.9%p 하락했으나 보수층은 4.8%p 올라 22.4%로 조사됐다. 리얼미터는 “부동산 세제 개편안을 둘러싼 혼선과 폐버스 청년주택 발언 논란으로 촉발된 청년 주거 민심 반발이 겹치면서 정책 신뢰도 하락이 누적되어 긍정 평가 하락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당기. 또,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1천4명을 대상으로 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7.9%로 직전 조사 대비 3.3%p 상승했지만, 국민의힘은 4.5%p 하락한 33.1%를 각각 기록했다. 민주당은 부산·울산·경남(33.4%)에서 10.8%p 낙폭을 보인 것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지역에서 지지율 상승세를 보였다. 대구·경북에서 15.8%p 상승해 43.1%의 지지도를 보였으며, 대전·세종·충청도 12.1%p 상승해 53.3% 이상의 지지도를 보였다. 전남광주·전북(76.9%), 서울(41.8%)로 각각 7.4%p, 4.3%p 상승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텃밭으로 여겨지는 대구·경북에서 20.3%p 하락한 38.9%의 지지도를 보이며 가장 낙폭이 컸다. 인천·경기도 6.1%p 하락해 31.0%, 대전·세종·충청도 2.7%p 하락한 31.4%의 지지도를 보였다. 부산·울산·경남(40.9%)도 1.8%p 하락했다. 리얼미터는 “민주당은 전당대회가 임박하면서 컨벤션 효과가 본격화되고 당원 및 지지층의 결집력이 강화된 점이 상승세를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고 짚었다. 반면 국민의힘에 대해선 “정부의 부동산 세제 개편안 혼선에 대한 비판 공세를 펼쳤음에도 뚜렷한 반사이익으로 이어지지 못했고 오히려 당내 갈등 격화로 지지세가 위축되며 보수층과 지역 기반 지지율이 동시에 약화하여 하락한 것”이라 설명했다, 조국혁신당의 지지율은 2.5%, 개혁신당의 지지율은 2.2%로 나타났다. 진보당은 1.9%, 기타 정당은 2.3%, 무당층은 10.1%였다. 두 조사는 모두 무선 자동응답 방식으로 이뤄졌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p, 응답률은 4.0%였다. 정당 지지도 조사 응답률은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3.5%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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