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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들리지 않는 소리에 귀를 기울인다면[이완의 흙 한줌](4)
가을을 맞은 철원평야에서 풀벌레 소리와 농부들의 일상을 통해 자연의 소리와 생태적 감각의 중요성을 되돌아본다. 현대 사회가 자연의 소리를 외면하고 '덜 듣는 법'을 배우면서 기후위기와 생명의 쇠퇴를 감지하는 감각마저 무뎌지고 있다고 지적한다.
연구 결과기후변화기후위기아들여성 -
생활내시경 대신 가글?…입 속 미생물로 위암·대장암 선별
입을 헹군 물을 분석하는 검사법이 위암이나 대장암 환자를 선별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입을 헹군 물을 분석해 확인한 입 속 미생물로 위암과 대장암을 1차 선별할 수 있는 진단 모델이 제안됐다. 비침습적인 방법으로 소화기암을 진단하는 검사도구를 개발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태일 연세대 의대 소화기내과 교수 연구팀은 구강 미생물이 위암, 대장암을 1차적으로 선별하는 검사법이 될 수 있다는 점을 확인하고 연구 결과를 20일 국제학술지 '셀 호스트 & 마이크로브'에 발표했다. 우리 몸속에 사는 미생물 집단인 ‘마이크로바이옴’은 건강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구강 내 미생물은 장으로 유입돼 정착하고 장에서 번식하며 장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연구팀은 암 환자에서는 구강 미생물이 위장관에 도달하고 잔존하는 양상이 다르게 나타나는지 확인하는 연구를 진행했다. 우선 구강 및 분변 샘플을 기증할 507명의 지원자를 모집했다. 건강한 사람 129명, 대사증후군·고혈압·고지혈증·제2형 당뇨병 등 대사질환 환자 215명, 위암 환자 77명, 대장암 환자 86명 등 507명에서 구강 및 분변 검체를 채취했다. 암 환자의 경우 암 치료가 시작되기 전 샘플을 수집했다. 그 다음 구강과 분변 속 미생물이 얼마나 일치하는지 나타내는 '구강-분변(MF) 지수'를 만들었다. 유전 정보를 읽는 기술인 ‘16s rRNA 유전자 시퀀싱’을 이용해 동일인의 구강 및 분변 샘플에서 같은 유전자 염기서열을 가진 미생물 변이가 얼마나 발견되는지 수치화한 지표다. 연구팀은 MF 지수가 암 환자와 건강한 사람을 구별하는 지표가 될 수 있는지 평가했다. 그 결과, 위암 및 대장암 환자는 건강한 대조군보다 MF 지수가 유의하게 높았다. 음주, 신체활동, 체질량지수(BMI)를 보정한 후에도 암 환자와 건강한 사람을 분별하는 지수로 활용 가능하다는 점이 확인됐다. 연구팀은 대변 검사보다 가글 검사가 암 환자를 더 잘 식별하는 도구가 될 수 있다는 점도 확인했다. 대장암 검진을 할 때 쓰이는 대변 검사인 ‘분변잠혈검사’는 대변에 묻어 나온 피로 암을 진단한다. 초기 암이나 출혈이 없는 암은 놓치기 쉽다는 한계가 있다. 연구팀은 입을 헹군 물을 분석하는 가글 검사가 대변 검사보다 암 환자를 잘 찾아내는 높은 진단 민감도를 보인다는 점을 확인했다. 환자 입장에서 가글 검사는 대변 검사보다 접근이 용이하다는 이점도 있다. 연구팀은 후속 연구를 통해 가글 검사가 암 진단을 받지 않은 사람들게 적용해 암을 조기에 진단하는 도구로 사용될 수 있는지 확인할 예정이다. 또 미생물의 유전 정보를 폭넓게 읽는 기술인 ‘메타유전체 시퀀싱’을 이용해 구강 미생물의 종류와 변이를 분석하고, 장으로 간 구강 미생물이 암의 원인이 되는지 인과관계를 규명하는 등의 연구도 수행한다는 목표다. 연구팀은 “후속 연구를 통해 임상 적용 가능성이 확인된다면 다음 단계는 비침습 검사법을 개발하는 것”이라며 “위장관이나 대장 내시경을 우선적으로 받아야 할 사람을 선별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검사법을 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참고 자료> doi.org/10.1016/j.chom.2026.07.007
2형 당뇨병연구 결과암 환자대사질환장 건강 -
IT붉은 행성에 루비 존재할까…NASA 로버, 화성서 보석 광물 발견 [우주로 간다]
美 연구진, "대규모 충돌로 커런덤 형성 가능성" 화성에서 활동 중인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탐사 로버 ‘퍼서비어런스’가 화성 암석에서 지금까지 발견된 적 없는 희귀 광물을 찾아냈다. 지구에서 루비와 사파이어의 원석이 되는 광물인 만큼, 화성의 지질학적 변화와 과거 환경을 밝혀낼 새로운 단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과학매체 사이언스얼랏은 13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앨러모스 국립연구소의 지구화학자 앤 올릴라가 이끄는 연구팀이 국제학술지 ‘지구물리연구회보’에 발표한 연구 결과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루비·사파이어 만드는 커런덤 화성서 첫 발견 화성에서 과학자들이 예상치 못했던 보석 광물이 발견돼 주목 받고 있다. (출처=Ollila et al., Geophys. Res. Lett. , 2026) 연구진에 따르면 퍼서비어런스는 예제로 분화구 테두리 부근에 있는 옅은 색의 암석들을 레이저로 조사하던 중 ‘커런덤(강옥)’의 결정 흔적을 확인했다. 커런덤은 산화알루미늄 결정체로, 미량 포함된 불순물의 종류에 따라 루비나 사파이어가 되는 보석 광물이다. 연구진은 “분화구 테두리에 흩어져 있던 사장석이 풍부한 부유암 3개에서 크롬을 함유한 커런덤의 명확한 신호가 포착됐다”며 “실험실에서 지구의 보석 스펙트럼과 비교한 결과 놀라울 정도로 일치했다”고 밝혔다. 화성 표면에서 커런덤이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학계가 이번 발견에 주목하는 이유는 커런덤이 형성되기 위한 화학적 조건이 화성 환경에서는 매우 나타나기 어렵기 때문이다. 커런덤은 서로 다른 세 개의 암석에서 발견됐다. (출처=Ollila et al., Geophys. Res. Lett. , 2026) 커런덤이 만들어지려면 알루미늄이 풍부하고 규소가 매우 부족한 상태에서 고온·고압의 환경이 조성되어야 한다. 규소가 존재하면 알루미늄이 규소와 먼저 결합해 사장석 같은 알루미늄-규산염 광물을 만들어버리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번에 발견된 커런덤은 이례적이게도 규산염이 풍부한 사장석 덩어리 내부에서 검출됐다. 한편, 해당 암석 3개는 모두 원래 형성된 기반암에서 떨어져 나와 구른 부유암으로 분류됐다. 이는 탐사선이 이동하지 않은 먼 지역의 지질 정보까지 담고 있음을 의미한다. 지구의 '루비' 스펙트럼과 일치…형성 비결은 '운석 충돌' 퍼서비어런스는 레이저를 쏘아 원자의 빛 방출을 측정하는 '시간분해 발광 분광법(TRL)'을 통해 암석을 분석했다. 그 결과 세 암석 모두 692.7나노미터(nm)와 694.1나노미터 파장 영역에서 두 개의 뚜렷한 발광 피크를 보였다. 이는 지구의 루비에서 크롬 원자가 알루미늄을 대체할 때 나타나는 독특한 신호다. 출처=Ollila et al., Geophys. Res. Lett. , 2026 또한 한 암석의 경우 발광 잔여 시간이 약 3밀리초(ms) 동안 지속되어 지구상 커런덤 광물의 측정 범위와 완벽히 일치했다. 그렇다면 화성에 실제로 루비 보석이 있는 것일까? 연구진은 "거대한 루비 원석이 전역에 뿌려져 있다기보다는, 루비 특성을 보이는 미세한 커런덤 입자가 암석 내부에 갇혀 있는 형태"라면서도 "더 중요한 핵심은 화성이 어떻게 이런 화학적 특성을 만들어냈는가다"라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수십억 년 전 예제로 분화구를 만들어낸 '대규모 운석 충돌'을 유력한 원인으로 꼽았다. 거대한 충돌 시 발생하는 초고온•초고압 환경은 지구 지각 깊은 곳에서 변성 광물이 만들어지는 조건과 유사하다. 실제로 지구나 달에서도 운석 충돌로 변형된 암석에서 커런덤이 발견된 사례가 있다. 여기에 과거 분화구 내부를 흐르던 뜨거운 지하수가 규소를 씻어내고 알루미늄 농도를 높였을 가능성도 함께 제시됐다. 연구진은 "향후 이 암석들을 지구로 가져와 분석할 수 있다면 커런덤의 정확한 형성 과정은 물론, 초기 화성의 격동적인 지질 역사를 완벽히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구 결과NASA이동하미국성에 -
생활“혈당 올리는 배신자”… 건강식으로 잘못 알고 있는 4가지 음식
샐러드 드레싱 사진. 혈당을 관리하려면 건강식으로 여겨지는 식품도 주의해서 섭취해야 한다. /클립아트코리아 혈당을 관리하려면 디저트 같은 단 음식 뿐 아니라 건강식으로 여겨지는 식품도 주의해서 섭취해야 한다. 식이섬유가 부족하거나 첨가당이 함유돼 혈당을 급격하게 올릴 수 있기 때문이다. 혈당 변동폭을 높이는 의외의 음식을 살펴봤다. 가공된 오트밀 오트밀은 베타글루칸 등의 식이섬유가 풍부해 혈당 조절과 2형당뇨병 발병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 하지만 가공 과정을 거쳐 입자가 작아질수록 흡수 속도가 빨라 혈당이 급속도로 오른다. 곡물을 빻아 부스러기 형태의 퀵 오트밀이 가공을 거의 거치지 않은 스틸컷 오트밀보다 혈당 지수가 높다는 캐나다·미국 연구 결과도 있다. 연구진은 가공 과정에서 오트밀의 세포벽과 전분 입자가 파괴되면 체내에 들어왔을 때 소화 효소에 의해 쉽게 분해되며, 소화율과 혈당 상승폭에도 영향을 준다고 했다. 오트밀은 가공이 거의 안 된 제품을 골라 땅콩버터, 삶은 달걀 등 고단백 식품을 곁들여 먹는 게 좋다. 스무디 스무디는 과일 섭취량을 늘릴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이다. 하지만 당류를 첨가하거나 건강한 지방과 단백질이 들어있지 않으면 혈당을 높일 수 있다. 미국 공인 영양사 지나 해식은 “과일과 물만 넣은 스무디는 채소, 견과류, 씨앗류, 요거트를 넣은 스무디보다 혈당을 더 급격하게 올린다”고 했다. 건강한 스무디를 만들기 위해서는 과일 주스, 바나나와 망고처럼 당분이 많은 과일, 꿀, 설탕을 되도록 소량만 넣는 게 좋다. 무가당 유제품, 식물성 음료, 물을 넣은 뒤 견과류, 치아씨드, 아마씨로 부족한 단백질과 지방을 보충한다. 시금치나 케일 같은 잎채소를 추가하면 혈당 조절에 더욱 도움이 된다. 말린 과일 과일을 말리면 수분이 빠지면서 당분이 농축된다. 영국 당뇨병 협회는 말린 과일은 생과일처럼 부피가 크지 않기 때문에 과식하기 쉽고, 의도한 것보다 더 많은 칼로리와 탄수화물을 섭취하게 될 수 있으므로 섭취량을 조절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말린 과일 표면에 설탕이 묻어 있는 제품은 혈당을 더욱 급격하게 올린다. 건과일보다는 사과, 배, 블루베리처럼 혈당지수가 낮은 생과일을 골라 50~60kcal로 섭취량을 조절하는 것이 좋다. 열대과일은 혈당을 급격하게 올리므로 주의해야 한다. 샐러드 드레싱 소스나 드레싱에도 고과당 옥수수 시럽, 설탕 등 첨가당이 들어간다. 크림, 치즈, 달걀 노른자 같은 첨가물은 포화 지방 함량을 높인다. 특히 샐러드 드레싱은 1회 권장량을 넘겨 섭취하기 쉬워, 당류 섭취량이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건강 매체 ‘이팅웰(Eatingwell)’은 샐러드 드레싱을 고를 때 1회 제공량당 150kcal 이하, 탄수화물 함량 5g 이하, 포화지방 함량 2.5g 이하, 나트륨 함량 180mg 이하인 제품을 고르는 게 좋다고 했다. 설탕, 꿀, 아가베 시럽, 과일농축액 등 첨가당은 되도록 적게 들어간 것을 선택한다. 집에서 올리브유와 식초를 섞어 드레싱을 만들어 먹는 것도 좋다.
연구 결과혈당 조절혈당 상승과일 섭취베타글루칸 -
세계문어의 꿀밤, 화풀이 아니었다… “일부 물고기만 골라 때려”
문어. 기사와 직접적 연관 없음.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어린 야생 문어가 자신에게 공격적으로 접근하는 영역성 물고기를 향해 다리로 '후려치기' 공격을 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2일(현지시간) 미국 과학전문매체 라이브사이언스 등 외신에 따르면 영국 생의학 연구소의 미카엘라 페레이라 안드라데 박사후 연구원과 브라질 ABC 연방대학교 찰스 모피 산토스 부교수 연구팀은 문어의 공격적인 행동이 “무차별적인 화풀이가 아니라 상대 물고기의 행동 패턴에 맞춘 정교한 대응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국제 학술지 '행동 프로세스'에 게재된 이번 연구에서 연구진은 브라질 북동부 연안과 해양 섬 일대에서 어린 브라질리언 리프 문어 38마리와 10종의 리프 물고기 간 상호작용 101건을 관찰·분석했다. 연구 결과, 어린 문어는 상대 물고기가 텃세를 부리는 영역성 종인지, 단지 주변을 따라다니는 비영역성 종인지에 따라 완전히 다른 행동 패턴을 보였다. 자리돔과 등 자신의 영역을 지키려는 물고기와 만났을 때 상호작용 시간은 평균 14초로 짧고 격렬했다. 물고기가 문어를 향해 찌르거나 잽을 날리면, 문어는 몸을 찌푸리거나 억센 다리로 물고기를 후려치는 빠른 방어 행동을 취했다. 반면 블루탱처럼 문어의 먹이 활동을 따라다니는 비영역성 물고기와의 상호작용은 평균 46초 동안 지속됐다. 물고기가 문어 주변을 돌거나 따라다녀도 문어는 특별한 경계 없이 먹이 탐색을 계속 이어갔다. 특히 연구진은 영역성 물고기가 접근하거나 공격할 때 문어가 몸의 절반에만 동그란 흰 점무늬를 띠는 '하프 블로치(half-blotch · 반쪽 얼룩)'라는 특이한 피부 패턴을 연출하는 것을 확인했다. 물고기를 향한 쪽 몸면에만 이 패턴을 노출하자 접근하던 물고기가 물러서는 경향을 보였으며, 연구진은 이를 일종의 경고 신호로 해석했다. 연구진은 이번 관찰 과정에서 어린 문어들마다 수줍음이 많거나 반사 신경이 더 예민한 경우 등 개별적인 개성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해중 촬영 중 문어들이 카메라에 호기심을 보이며 손을 뻗거나, 잠수용 납 무게추를 빼앗아 자신의 굴로 가져가는 이색적인 모습도 포착됐다. 연구 공동 저자인 제니퍼 매더 전 레스브리지 대학교 연구원은 “문어가 상호작용하는 방식은 한 가지가 아니다”라며 “이번 연구 결과는 사람들이 야생에서 문어를 만났을 때 문어의 행동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연구 결과브라질미국공격가지 -
생활“먹을 땐 괜찮은 줄 알았는데”…식후 섭취량까지 늘린 ‘이 습관’
[건강의 정석] TV 시청 땐 식사량 늘고 게임·과제 땐 식후 섭취 증가 ‘섭취 기억’ 흐려져 과식 가능성↑ 영국 리버풀대와 미국 미네소타대 등 국제 공동 연구진은 식사 중 다른 활동이 당장뿐 아니라 식후 섭취량까지 늘릴 수 있다고 밝혔다. 클립아트코리아 밥을 먹으며 스마트폰이나 TV를 보는 습관이 식사를 마친 뒤의 음식 섭취량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뇌가 포만감 신호를 제때 인지하지 못해 당장 먹는 양은 물론 이후의 간식이나 다음 식사량까지 늘어난다는 분석이다. 영국 리버풀대와 미국 미네소타대 등 국제 공동 연구진은 식사 중 다른 활동을 하는 것이 음식 섭취량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분석했다. 연구 결과는 최근 국제학술지 ‘미국 임상영양학 저널(The 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에 실렸다. 연구진은 2024년 12월까지 발표된 관련 실험 연구 50건을 모아 메타분석했다. 이 가운데 40건은 식사할 때 먹는 양, 10건은 식사 후 이어진 식사나 간식 섭취량을 살폈다. 실험 참가자들은 TV를 보거나 게임을 하고, 음악을 듣거나 책을 읽으면서 식사했다. 컴퓨터로 과제를 수행한 경우도 포함됐다. 연구진은 식사 중 일어나는 주의 분산 유형을 TV 시청처럼 가만히 화면을 보는 ‘수동적 활동’과 게임·과제처럼 직접 참여하는 ‘능동적 활동’ 두가지로 나누어 분석했다. 두 경우 모두 과식을 유발했지만 음식을 더 섭취하게 되는 시점에서 차이를 보였다. TV를 보며 먹는 수동적 활동은 당장 식사 자리에서 먹는 양이 유의미하게 늘었다. 화면을 가만히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포만감 신호를 놓쳐 그 자리에서 과식으로 이어진 것이다. 반면 게임이나 과제처럼 집중력이 필요한 능동적 활동에서는 당장의 식사량이 급증하지는 않았다. 문제는 식사 이후였다. 식사에 집중하지 못한 여파가 뒤늦게 나타나면서 식사를 마친 뒤 제공된 간식이나 다음 식사에서 섭취량이 폭증하는 경향을 보였다. 실제 2010년 진행된 실험에서도 식사 중 컴퓨터 카드게임을 한 그룹은 식사에만 집중한 그룹에 비해 약 50분 뒤 제공된 간식을 훨씬 더 많이 먹은 것으로 확인됐다. 식사 중 뇌의 주의가 어디로 쏠리든 결국 ‘식사 중 과식’이나 ‘식후 폭식’의 형태로 나타난다는 의미다. 연구진은 그 이유 가운데 하나로 앞서 먹은 음식에 대한 ‘기억’을 꼽았다. 식사에 충분히 집중하지 않으면 무엇을 얼마나 먹었는지 기억하는 과정이 흐려질 수 있다는 것이다. 앞선 식사에 대한 기억이 선명하지 않으면 이후 음식을 먹을 때 섭취량을 조절하기도 어려워질 수 있다. 이번 분석은 같은 식사 중 활동이라도 방식에 따라 영향이 다를 수 있다는 점도 보여준다. 연구진은 “식사에 집중하지 못하는 상태는 과식을 부르는 요인 중 하나일 수 있다”며 “특히 식사 중 다른 활동에 신경을 쓰면 식사량을 조절하려는 자기 통제력이 일시적으로 떨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음식 섭취량연구 결과미국 임상미네소타대스마트폰 -
IT암 환자 위협하는 '암 악액질', 장내 미생물로 조절
KIST 왼쪽부터 김명석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천연물유효성최적화연구센터 선임연구원, 이충구 천연물시스템생물연구센터 책임연구원, 윤혜영 박사후연구원(제1저자). KIST 제공 국내 연구진이 장내 미생물로 ‘암 악액질’을 개선하는 원리를 세계 최초로 규명했다. 암 악액질은 암 환자의 체중과 근육이 급격히 감소하는 질환이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김명석 천연물유효성최적화연구센터 선임연구원 연구팀과 이충구 천연물시스템생물연구센터 책임연구원 연구팀이 공동 연구를 통해 장내 미생물 생태계를 조절해 암 악액질을 개선할 수 있는 천연물 후보물질의 작용 기전을 규명했다고 14일 밝혔다.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마이크바이옴’ 최신호에 실렸다. 암 악액질은 암 환자의 생존을 위협하는 대표적인 합병증 가운데 하나다. 전체 암 환자의 최대 80%에서 나타나며 암 관련 사망의 약 20%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암 악액질을 근본적으로 치료하는 약물은 아직 없다. 연구팀은 4000여 종의 천연물 라이브러리를 분석해 마이켈리올라이드(MCL)라는 천연물이 암 악액질 개선 효과를 보인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대장암과 췌장암 동물모델에게 MCL를 투여한 결과, 종양 크기에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 근육량을 34%, 근력은 31% 증가시켰다. 암세포를 직접 공격하지 않고 암 악액질을 억제할 수 있다는 것이다. MCL은 암으로 인해 저하된 T세포 기능을 회복시키고 염증성 사이토카인 분비를 억제해 근육 파괴를 유도하는 염증 반응을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MCL의 암 악액질 개선 효과의 핵심은 장내 미생물에 있다는 점도 확인됐다. 장내 미생물을 제거한 항생제 처리 쥐 모델에서는 MCL 효과가 나타나지 않았다. 분석 결과 MCL은 장내 유익균인 ‘포카이콜라 불가투스’를 선택적으로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균주가 생성하는 대사물질을 분석해 근육 합성을 촉진하고 염증 반응을 억제하는 새로운 사이클로펩타이드(고리형 펩타이드) 11종도 규명했다. 이번 연구는 암세포를 직접 표적 삼는 기존 치료 접근에서 벗어나 장내 미생물과 면역체계를 조절해 암 악액질을 개선할 수 있는 새 치료 전략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천연물 기반 경구 치료제로 개발되면 환자 치료 부담이 줄고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 선임연구원은 “이번 연구는 천연물과 장내 미생물의 상호작용을 통해 암 악액질의 개선 가능성을 규명한 연구"라며 "향후 추가 임상 연구와 기술이전을 통해 암 환자의 생존율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혁신 신약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 책임연구원은 ”이번 연구는 장내 미생물과 면역 조절을 기반으로 암 악액질 치료 가능성을 제시한 성과"라며 "향후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치료제 개발로 이어질 수 있도록 후속 연구를 지속하겠다"고 전했다. <참고 자료> doi.org/10.1186/s40168-026-02412-x
연구 결과신약 개발암 환자삶의 질기술이전 -
생활가난한 60세 신체 능력, 부유한 75세와 비슷
소득의 차이가 노년기 건강의 차이를 일으킨다는 점이 확인됐다.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의료보장제도를 잘 갖춘 국가에서도 부에 따른 건강 격차가 벌어진다는 점이 확인됐다. 경제적으로 취약한 60세는 고소득 계층인 75세와 비슷한 신체 능력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스테파니 슈렘프 스위스 제네바대학병원 연구원 연구팀은 사회경제적 지위에 따라 신체 기능에 차이가 벌어진다는 점을 확인하고 연구 결과를 13일 국제학술지 ‘플로스 메디슨’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두 종류의 장기 노화 연구 데이터를 비교해 ‘부’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살폈다. 연구에 활용된 데이터는 8511명의 데이터가 담긴 영국 종단 노화 연구와 2만2605명의 데이터가 포함된 캐나다 종단 노화 연구다. 캐나다와 영국은 “돈이 없어 치료를 못 받는 일은 없어야 한다”는 원칙에 기반한 의료보장제도가 비교적 잘 갖춰진 국가들이다. 연구팀은 부와 신체 기능 간 연관성을 살피기 위해 사회경제적 지위, 보행 속도, 악력, 폐 기능, 청력, 옷입기·목욕하기·식사하기와 같은 일상활동 등을 분석했다. 분석 결과, 자산이 적은 사람일수록 나이가 들면서 이동성, 일상활동 수행 능력 등이 빠르게 떨어지는 경향을 보였다. 만성질환, 체중, 흡연 등의 건강 요인을 보정한 후에도 사회경제적 불평등과 신체 기능 사이의 상관성이 유지됐다. 사회경제적 수준에 따라 신체 기능 나이는 최대 15년 차이가 벌어졌다. 영국의 60세 저소득층 그룹의 보행 속도는 75세의 고소득층과 비슷했다. 경제적 어려움이 클수록 신체 기능이 저하되고 노화 속도가 빨라진다는 의미다. 이번 연구에서 부에 따른 건강 격차는 캐나다보다 영국에서 훨씬 컸다. 연구팀은 비슷한 수준의 의료보장제도와 소득 수준을 가진 두 국가가 격차를 보인 구조적 원인을 밝히기 위해 현재 후속 연구를 진행 중이다. 연구팀은 “경제적 취약 계층의 건강은 단순히 나빠진다는 의미를 넘어 신체적 자립성을 빠르게 잃게 된다는 의미로 해석된다”며 “의료보장제도를 비교적 잘 갖춘 국가에서도 부에 따른 건강 격차가 크다는 점에서 노인 정책은 경제적 약자층에 집중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참고 자료> doi.org/10.1371/journal.pmed.1004833
경제적 어려움연구 결과소득 수준만성질환경제 -
생활비만부터 암·우울증까지…장내미생물, 어디까지 관여할까
장내미생물이 대사와 면역반응, 뇌 기능에 영향을 미치는 ‘장-뇌-면역 축’을 표현한 이미지. 생성형 AI 제작 우리 장에는 수많은 미생물이 모여 생태계를 이루고 있다. 이들은 음식물의 소화를 도울 뿐 아니라 대사와 면역반응, 뇌 기능에도 영향을 미친다. 최근에는 장내미생물 구성을 바꿔 비만과 암, 우울증까지 치료하려는 연구가 이어지고 있다. ● 비만 줄이고 항암제 효과도 높일까 장내미생물을 이용한 대표적인 치료법은 건강한 사람의 대변에서 미생물을 분리해 환자의 장에 넣는 ‘분변미생물군이식(FMT)’이다. 현재 치료 효과가 가장 명확한 분야는 항생제를 사용해도 반복적으로 재발하는 클로스트리디오이데스 디피실 감염증 등 일부 장 질환이다. 건강한 미생물 생태계를 이식해 유해균이 지배한 장내 환경을 정상에 가깝게 되돌리는 원리다. 치료 영역을 비만으로 넓히려는 연구도 진행되고 있다. 중국 안후이의대와 일본 도쿄도립대 공동연구팀은 비만에 잘 걸리지 않는 사향쥐의 장내미생물을 고지방 식단으로 비만을 유도한 생쥐에게 이식했다. 장내미생물을 이식받은 생쥐는 장내 미생물 생태계가 달라지고 대조군보다 체중이 낮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연구 결과는 2023년 11월 22일 국제학술지 ‘플로스원’에 발표됐다. 하지만 사람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는 결과가 일관되지 않았다. 일부 비만 청소년에게서 복부 지방이 감소했지만 체질량지수(BMI)는 유의미하게 변하지 않았고 성인 비만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에서는 체중 감량 효과가 나타나지 않았다. 장내미생물 이식이 당장 비만치료제를 대신하기는 어렵다는 의미다. 암 치료에서는 면역항암제의 효과를 높이는 보조 전략으로 가능성이 제시됐다. 박숙련 서울아산병원 교수와 박한수 광주과학기술원(GIST) 교수팀은 면역항암제에 내성이 생긴 위암·식도암·간암 환자 13명에게 치료 효과가 좋았던 환자의 장내미생물을 이식했다. 연구 결과 1명은 암 크기가 줄어드는 부분 관해를 보였고 5명은 암이 더 진행되지 않는 안정 상태를 유지했다. 연구팀은 항암 면역반응을 촉진하는 장내세균 ‘프레보텔라 메르대 이뮤노액티스’도 발견했다. 해당 연구는 2024년 7월 25일 국제학술지 ‘셀 호스트 앤드 마이크로브’에 발표됐다. 다만 참가자가 13명인 초기 단계 연구인 데다 대변 제공자에 따라 치료 결과가 달라졌다. 장내미생물이 암을 직접 없앤다기보다 일부 환자에게서 면역항암제의 효과를 되살리는 보조 수단이 될 가능성을 확인한 연구로 해석해야 한다. 장내미생물 변화가 지방 대사와 면역세포의 항암 반응에 영향을 미치는 과정을 표현한 이미지. 생성형 AI 제작. ● 장내미생물이 뇌에도 영향을 미친다 장과 뇌가 신경계·면역계·호르몬을 통해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 ‘장-뇌 축’을 이용한 우울증 치료 연구도 진행되고 있다. 정혜종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책임연구원팀은 우울 유사 행동이 심한 생쥐에서 ‘인테스티니모나스 부티리시프로두센스’와 ‘파라박테로이데스 메르다에’가 감소한다는 점을 확인했다. 연구팀이 두 미생물을 생쥐에게 먹이자 우울 유사 행동이 줄고 신경세포의 생존과 성장에 관여하는 뇌유래신경영양인자(BDNF)의 발현이 회복됐다. 연구 결과는 2026년 5월 28일 국제학술지 ‘파마콜로지컬 리서치’에 온라인 발표됐다. 특정 장내미생물이 산화스트레스와 미토콘드리아 기능을 조절해 뇌에 영향을 미치는 원리를 제시했지만 아직 생쥐와 세포를 이용한 전임상 연구다. 사람의 우울증을 치료하는 효과가 확인된 것은 아니다. 장내미생물 치료의 가장 큰 과제는 개인마다 미생물 구성이 다르다는 점이다. 같은 미생물을 이식해도 식습관과 유전적 특성, 복용 중인 약물에 따라 효과가 달라질 수 있다. 대변을 통해 병원균이나 항생제 내성균이 전달될 위험도 있어 공여자 선별과 제조·투여 과정의 표준화가 필요하다. 현재 장내미생물 치료는 일부 장 질환을 제외하면 대부분 가능성을 검증하는 단계에 머물러 있다. 앞으로 질환별로 치료 효과를 내는 미생물과 대사물질을 정확히 찾아내고 대규모 임상시험을 통해 효과와 안전성을 확인해야 한다. 장내미생물은 모든 질병을 치료하는 만능 치료제라기보다 기존 치료의 한계를 보완할 새로운 치료 도구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크다. ※ 참고자료 doi.org/10.1371/journal.pone.0293213 doi.org/10.1016/j.chom.2024.06.010 doi.org/10.1016/j.phrs.2026.108269
생성형 AI서울아산병원항생제 내성연구 결과체중 감량 -
생활“암 예방에 다이어트까지” 몸에 좋은 ‘브로콜리’…‘이렇게’ 먹어야 진짜다!
브로콜리의 설포라판은 항산화·항염 작용과 암 예방 가능성 때문에 활발히 연구되는 성분이다. 사진=ChatGPT생성 몸에 좋은 브로콜리는 막상 어떻게 먹어야 할지 고민 된다. 살짝 데칠지, 기름에 볶아야 할지 조리법에 따라 영양소 보존 정도도 달라진다. 특히 브로콜리의 대표 성분인 설포라판과 비타민C를 제대로 챙기고 싶다면, '오래 익히지 않는 것'이 핵심이다. 항산화· 세포 보호 성분 ' 설포라판'…1~3 분 살짝 쪄서 먹기 브로콜리에는 글루코라파닌이라는 성분과 이를 설포라판으로 바꾸는 효소인 미로시나아제가 들어 있다. 브로콜리를 자르거나 씹으면 두 성분이 만나 설포라판이 만들어지는데, 설포라판은 항산화·항염 작용과 암 예방 가능성 때문에 활발히 연구되는 성분이다. 조리 방법은 짧게 찌는 방식이 유리하다. 연구에서는 브로콜리를 약 1~3분간 찌면 설포라판 생성량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래 삶으면 수용성 영양소가 물로 빠져나가므로, 선명한 초록색에 살짝 아삭할 정도에서 불을 끄는 것이 좋다. 비타민C 까지 챙기려면… 푹 삶지 말고 짧게 데치거나 찌기 브로콜리는 비타민C가 풍부한 채소다. 하지만 비타민C는 물과 열에 비교적 약해 오래 삶을수록 손실이 커질 수 있다. 조리법을 비교한 연구에서도 찌기는 비타민C 손실이 가장 적은 방법 중 하나였고, 삶기나 오래 볶는 조리에서는 감소 폭이 더 컸다. 데쳐 먹고 싶다면 끓는 물에 오래 담가두기보다 짧게 데친 뒤 바로 건져 식히는 방식이 좋다. 너무 푹 익히면 조직이 물러지고 영양소 손실도 커질 수 있다. 데친 브로콜리에 레몬즙이나 파프리카처럼 비타민C가 풍부한 식품을 곁들이면 상큼하게 먹기 좋다. 기름에 살짝 볶으면 좋은 이유… 카로티노이드 흡수에 도움 브로콜리에는 베타카로틴과 루테인 같은 카로티노이드 계열 성분도 들어 있다. 카로티노이드는 지용성 성분이어서 지방과 함께 먹을 때 흡수가 더 잘될 수 있다. 채소 샐러드에 적당량의 기름을 곁들이면 카로티노이드의 체내 이용률이 높아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따라서 브로콜리를 올리브오일이나 들기름을 소량 넣어 짧게 볶는 방법도 좋다. 단, 강한 불에서 오래 볶으면 비타민C와 일부 글루코시놀레이트 손실이 커질 수 있으므로 짧게 조리하는 것이 포인트다. 견과류나 달걀, 연어를 곁들이면 지방과 단백질까지 함께 챙길 수 있다. 다이어트할 땐 샐러드로…100g 당 열량 낮고 포만감 높아 브로콜리는 수분이 많고 열량이 낮으면서 식이섬유를 함께 섭취할 수 있어 체중 관리 식단에 활용하기 좋다. USDA 자료 기준 생브로콜리 1컵 약 91g은 약 31kcal 수준이다. 포만감을 높이면서 전체 식사 열량을 조절하기 쉬운 이유다. 다이어트용으로는 살짝 찐 브로콜리에 닭가슴살·달걀·두부 같은 단백질을 더해 샐러드로 먹으면 좋다. 드레싱은 설탕이 많이 들어간 제품보다 올리브오일과 레몬즙을 소량 활용한다. 속이 더부룩하거나 가스가 잘 차는 사람이라면 생으로 많이 먹기보다 살짝 익혀 먹는 편이 편하다. 브로콜리 ' 제대로' 먹으려면… 잘라 두었다 익히는 방법도 설포라판을 조금 더 챙기고 싶다면 조리 전에 브로콜리를 먼저 잘라 두는 방법도 있다. 브로콜리를 자르면 세포가 손상되면서 미로시나아제와 글루코라파닌이 만나 설포라판 생성 과정이 시작된다. 일부 연구에서는 자른 뒤 일정 시간 두었다가 조리하면 바로 익힐 때보다 설포라판을 더 보존할 가능성이 제시됐다. 매번 시간을 정확히 잴 필요까지는 없다. 브로콜리를 먹기 좋은 크기로 먼저 자르고 다른 재료를 준비한 뒤, 마지막에 1~3분 정도 짧게 찌는 방식이면 간단하다. 샐러드라면 견과류나 올리브오일을 더하고, 볶음이라면 기름을 소량 사용해 빠르게 익힌다.
연구 결과다이어트식이섬유브로콜리암 예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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