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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삼성전자·SK하이닉스만 버틴 코스피…773종목 하락·코스닥 3%대 급락
8월 21일 하나은행 딜링룸 [사진=연합뉴스] [디지털데일리 강기훈기자] 코스피가 21일 장 초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급등했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 속에 대부분 종목이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은 3% 넘게 밀리고 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13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1.20포인트(0.46%) 내린 6821.38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92.63포인트(1.35%) 내린 6759.95로 출발했다. 장 초반 6742.44까지 밀린 뒤 낙폭을 줄여 한때 6822.94까지 올라섰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44억원, 350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137억원 순매수 중이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에서 163억원, 비차익거래에서 1618억원 순매도를 기록하며 전체적으로 1781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전날 급등했던 반도체 대형주는 비교적 강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0.55% 오른 27만25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SK하이닉스는 1.60% 상승한 171만8000원을 기록 중이다. 삼성전자우도 4.45% 오르고 있다. 반면 삼성전기는 3.80% 하락하고 있으며 LG에너지솔루션은 2.79%,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78%, 현대차는 1.08% 내리고 있다. SK스퀘어도 0.09% 약세다. 지수 낙폭은 크지 않지만 체감 약세는 더 뚜렷하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상승 종목은 76개에 그친 반면 하락 종목은 773개에 달한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시가총액 상위 반도체주가 상승하면서 지수 하락 폭을 제한하는 모습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6.43포인트(3.14%) 떨어진 814.46을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16.84포인트(2.00%) 내린 824.05로 출발해 장중 811.51까지 밀렸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1108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17억원, 469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약세다. 알테오젠이 6.04% 떨어졌고 에이비엘바이오는 6.18% 하락하고 있다. 에코프로비엠은 5.08%, 레인보우로보틱스는 4.76%, 에코프로는 4.43% 내리고 있다. HLB와 리노공업도 각각 3.51%, 3.60% 약세다. 코스닥시장에서는 219개 종목이 상승하고 있으며 1412개 종목이 하락하고 있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LG에너지솔루션SK하이닉스유가증권시장프로그램매매 -
경제[단독]“시총 499억은 퇴출, 500억은 생존?”…법정 간 ‘시총 상폐 룰’ 핵심 쟁점 뜯어보니 [투자360]
관리종목지정·상폐 결정 가처분 관련 첫 심문기일 상장사측 “상폐 금액 기준 근거 없고 절차도 잘못” 거래소 “시장 성장·주요국 기준 참고 상향 필요” 서울 여의도 증권가의 모습. 임세준 기자 [헤럴드경제=김지윤·문이림 기자] 한국거래소와 금융당국이 앞당겨 도입한 시가총액 상장폐지 기준을 둘러싸고, 법정 공방 1라운드가 시작됐다. 최근 상장사 3곳이 한국거래소를 상대로 가처분 신청을 제기하면서다. 이날 첫 심문기일을 앞두고 양측은 준비서면과 답변서를 각각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소송을 제기한 상장사들(채권자)의 소송대리인인 법무법인 챔버스는 지난 18일 법원에 준비서면을 제출했다. 이어 19일 한국거래소(채무자) 소송 대리인 역시 답변서를 제출했다. 이날 열리는 심문기일에서는 앞서 양측이 제출한 서류를 기반으로, 사실 관계를 확인하는 작업이 이뤄질 전망이다. 이번 가처분은 지난달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2곳과 코스닥 상장사 1곳이 조기 시행된 시가총액 상장규정이 위법하다며 관리종목 지정과 상장폐지 결정을 금지해달라는 취지로 제기했다. 특히 채권자 중 한 곳으로 이름을 올린 A회사는 20년이 넘는 기간동안 유가증권 시장에 상장된 회사다. 2023년부터 3년 연속 1200억원대의 매출을 내고 있으나, 시가총액이 기준금액에 미달하면서 최근 관리종목으로 지정된 상태다. 쟁점은 크게 두 가지다. 하나는 상장폐지 기준금액 자체의 산출 근거이고, 다른 하나는 이를 앞당겨 시행한 절차의 정당성이다. 한국거래소는 2005년 제정 당시 25억원 미만이었던 시가총액 유지기준을 2008년 50억원 미만으로 올린 뒤 이를 17년간 유지했다. 이후 지난해 7월 이를 10배인 500억원 미만으로 상향키로 하고, 2026년 200억원 미만, 2027년 300억원 미만, 2028년 500억원 미만(코스피 기준)으로 단계적으로 적용하는 경과조치를 뒀다. 이후 거래소는 이 기준을 다시 한 번 앞당겼다. 지난달 1일부터 기준을 300억원 미만(코스닥은 200억원 미만)으로 상향했고, 내년 1월1일부터는 500억원 미만(코스닥은 300억원 미만)이 적용된다. 채권자 소송 대리인은 “기준금액의 산정 근거는 이 사건 규정 개정의 정당성을 판단하는 데 결정적인 요소”라며 “만일 부실기업 퇴출이 이 사건 규정 개정의 진정한 목적이라면, 부실기업이 무엇인지, 어떠한 시가총액 수준 이하에서 그 부실기업이 유의미하게 분포하는지에 관한 실증적 분석으로부터 기준금액이 도출됐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기준에 의하면, 시가총액이 500억원에 미달하는 기업은 반드시 일률적으로 시장에서 퇴출돼야 하는 기업이고 500억원 이상인 기업은 상장을 유지할 자격이 있는 기업이라는 것인데, 시가총액 499억원인 기업과 501억원인 기업 사이에 기업의 실질에 어떠한 차이가 있다는 것인지 알 수 없다”고 덧붙였다. 매출액, 영업이익, 자본총계 등 기업의 실질은 두 기업 사이에 아무런 차이가 없을 수 있다는 반박이다. 채권자는 또, 거래소가 당초 공표했던 단계적 시행 일정을 스스로 번복하고 앞당긴 점에서 ‘예측가능성 확보’와 ‘신뢰보호의 원칙’을 심각하게 훼손했고, 이에 따른 기업들의 주가가 하락하는 등 불확실성이 증대됐다고 주장했다. 반면, 거래소는 시가총액 기준의 상향에 관해 상장규정은 약관성과 동시에 공익적·규범적 성격을 가지므로, 비례·형평 원칙에 현저히 반하지 않는 한 무효가 아니라고 반박하고 있다. 또 코스피 평균 시가총액이 가파르게 상승한 점, 주요국 증시와 비교해 실효성 있는 수준까지 상향조정이 필요했다는 입장이다. 구체적으로 거래소는 시가총액 50억원 미만 기준이 2008년부터 17년간 유지되며 형해화됐고, 코스피 평균 시가총액이 그간 7.8배 증가한 점을 볼 때 기준 상향(200억→300억→500억 단계적 적용)은 정당하다고 주장했다. 이외에도 해당 기준이 해외 거래소와 비교해도 과도하지 않은 수준이라고 반박했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는 자본 5000만달러(약 697억원) 미만의 경우 시총 5000만달러가, 자본 5000만달러 이상일 경우 시총 1500만달러(약 209억원)가 상장폐지 요건이다. 나스닥의 경우 자본 1000만달러, 자산과 매출 5000만달러, 시총 5000만달러 모두 미충족시 상장폐지된다. 이에 대해 채권자 측은 “미국의 경우 시총, 자기자본, 총자산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며 “또 NYSE는 기준 미달 시에도 즉시 퇴출이 아니라 18개월의 개선기간과 실질심사를 부여하고, 실질심사를 거친다”고 반박했다. NYSE를 코스피와 나스닥을 코스닥과 직접적으로 비교하는 것도 무리가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세계거래소연맹(WFE)이 8월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NYSE의 시가총액은 33조2900억달러(4경6433조원), 나스닥은 43조5831억달러(6경790조원)에 달했다. 전날 기준 코스피(5652조원), 코스닥(460조원)과 비교할 경우 각각 8배, 132배에 달하는 규모 차이가 있다. 이 밖에도 거래소는 30매매거래일 관찰기관과 90매매거래일 회복기간이라는 단계적 절차가 있어 침해 최소성을 충족한다고 주장했다. 또 상장폐지가 되더라도 장외주식시장(K-OTC)에서 거래를 할 수 있는 만큼, 사익 침해가 크지 않다고 했다. K-OTC는 금융투자협회(KOFIA)가 운영하는 비상장 주식 거래 플랫폼이다. 이를 위해 금투협은 지난해 8월 K-OTC시장 내에 상장폐지지정기업부를 신설, 상폐된 기업 주주들의 거래를 6개월간 지원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반면 채권자 측은 “시총 미달로 관리종목에 지정되면 상장폐지 예정기업으로 낙인돼 현실적으로 주가 상승이 불가능하다”며 “또 K-OTC의 유동성·가격발견 기능은 정규시장과 비교 불가능한 수준으로 열악하며, 최대 6개월 시한부 지원에 그친다”고 반박했다. 시가총액 기준 미달에 따른 상장폐지의 파장은 이미 현실화하고 있다. 이날 기준 시가총액 미달로 관리종목에 지정된 상장사는 총 46개사로 집계됐다. 주가 미달(동전주)과 시가총액 미달 둘 다 해당돼 관리종목에 지정된 상장사는 유가증권시장 2곳, 코스닥 상장사 8곳 등 총 10곳이다. 이 가운데 지난달 1일 상향된 시가총액 요건에 미달한 기업은 15개사다. 유가증권시장 7개사, 코스닥시장 8개사가 이에 해당한다. 거래소 역시 향후 가처분 절차에 총력을 다할 것으로 전망된다. 만약 법원이 가처분에서 상장사들의 손을 들어준다면, 이미 상향 적용된 상폐기준을 두고 또 다른 상장사들의 줄소송이 이어질 수도 있어서다. 거래소는 법무법인 태평양과 화우를 소송대리인으로 선임한 상태다.
법무법인 태평양유가증권시장코스닥 상장한국거래소시장 성장 -
경제삼성전자 6%·SK하이닉스 5% '껑충'…코스피, 6500선 탈환
오전 11시 57분 유가증권시장 매수 사이드카 발동 12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6345.53) 대비 3.68%(233.51포인트) 상승한 6579.04로 장을 마무리지었다. /더팩트 DB [더팩트|윤정원 기자] 국내 증시가 일제히 반등했다. 코스피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의 강세에 힘입어 3% 넘게 뛰며 6500선을 회복했고, 장중 급등세에 매수 사이드카까지 발동됐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2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6345.53) 대비 3.68%(233.51포인트) 상승한 6579.04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6438.50으로 개장한 코스피는 장중에는 6668.43까지도 올랐다. 투자자별로 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조8357억원, 5284억원어치를 팔았다. 개인은 홀로 3조1920억원어치를 팔았다. 지수 급등 속 장중에는 시장 안정장치도 작동했다. 거래소는 이날 오전 11시 57분 유가증권시장 매수 사이드카를 발동했다. 코스피200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선물 가운데 직전 거래일 거래량이 가장 많은 종목 가격이 5% 이상 상승한 뒤 1분간 지속되면서 발동 요건을 충족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3.73%)를 제외하고는 모두 뛰었다. 상승률은 삼성전자(6.68%) SK하이닉스(5.54%) 삼성전자우(3.27%) SK스퀘어(5.78%) LG에너지솔루션(1.12%) 현대차(1.61%) 삼성생명(4.49%) 한화에어로스페이스(5.28%) 등이다. 이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857.84)보다 0.12%(1.07포인트) 오른 858.91로 거래를 종료했다. 코스닥은 장 초반 839.86까지 빠졌으나 하락폭을 줄이다 등락을 반복했다. 장중에는 860.76까지 오르며 860선을 탈환하기도 했다. 개인이 3149억원어치를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622억원, 1476억원가량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종목 중 에코프로(1.11%) 에코프로비엠(4.19%) 레인보우로보틱스(2.08%) 주성엔지니어링(7.14%) 원익IPS(6.49%) 이오테크닉스(4.61%) 등은 상승마감했고, 알테오젠(-3.05%) HLB(-0.83%) 리노공업(-0.14%) 에이비엘바이오(-2.58%) 등은 떨어졌다.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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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원·달러 환율 연중 최저에도 ‘1410원 벽’…美 CPI 분수령
반도체 호실적·외국인 순매수에 달러 공급 확대 중동 불안·엔화 약세 맞서며 추가 하락 제한 12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코스닥 지수가 표시돼 있다. [사진 연합뉴스] [이코노미스트 이승훈 기자] 원·달러 환율이 이틀 연속 연중 최저치를 갈아치웠지만 1410원선 아래로 내려서지는 못했다. 수출업체의 달러 매도와 외국인의 국내 증시 순매수가 하방 압력을 키운 가운데 저가 매수 수요와 중동발 불확실성이 맞서며 추가 하락을 제한했다. 원·달러 환율이 수출업체의 달러 매도와 외국인의 국내 증시 순매수에도 저가 매수 수요와 중동발 불확실성이 맞서면서 나흘째 1410원대에 머물렀다. 1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3원 내린 1415.7원에 주간 거래를 마쳤다. 지난해 10월 2일 1400.0원을 기록한 이후 약 10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환율은 전날 야간거래에서 1410.0원까지 내려간 뒤 이날 1412.5원으로 출발해 장중 1418.0원까지 오르는 등 등락을 거듭했다. 주간거래 종가는 지난 7일부터 4거래일 연속 1410원대에 머물고 있다. 최근 환율 하락을 이끈 것은 역내 달러 공급이다. 반도체 업종의 호실적에 따른 원화 환전 수요와 수출업체 네고(달러 매도), 기업 외화자금 등이 꾸준히 유입되면서 환율 상단을 누르고 있다. 증시를 통한 외국인 자금 유입도 이어졌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68% 오른 6579.04에 마감했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약 2조8356억원을 순매수했다. 다만 최근 환율이 단기간에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수입업체 결제와 해외주식 투자 등을 위한 저가 달러 매수 수요가 유입돼 추가 하락은 제한됐다. 미국과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협상 교착 등 중동발 지정학적 불확실성과 엔화 약세도 환율 하단을 지지했다. 이민혁 KB국민은행 이코노미스트는 “환율이 대외 상방 압력과 역내의 달러 공급 우위가 충돌하는 장세”라며 “국제유가 및 엔화 방향이 원화에 불리하지만 수출업체 환전과 기업 외화자금 중심의 달러 공급이 상단을 강하게 누르는 형국”이라고 분석했다. 이날 밤 발표되는 미국의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도 환율 향방을 가를 변수로 꼽힌다. 물가가 시장 예상보다 강할 경우 달러 강세 압력이 커질 수 있는 반면 예상에 부합하거나 밑돌 경우 최근의 약달러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호르무즈 해협원·달러 환율해외주식 투자유가증권시장이코노미스트 -
경제'삼전닉스 레버리지 보완책'…ETF 괴리율 관리 19일부터 강화
괴리율 관리기준 국내 3%→2%, 해외 6%→5% 단일종목 레버리지 투자 전 5시간 모의거래 이수 예탁금 강화 후 거래대금 12.4조→0.7조원 급감 상장지수펀드(ETF)와 상장지수증권(ETN)의 괴리율 관리 기준이 오는 19일부터 강화된다. 단일종목 레버리지·인버스 상품에 새로 투자하는 개인투자자는 기본예탁금 3000만원과 사전교육에 더해 5시간 이상의 모의거래도 이수해야 한다. 금융위원회는 12일 제1차 임시 정례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 업무규정 개정안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16일과 29일 발표한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 보완방안의 후속 조치다. 모든 ETF·ETN에 적용하는 증권사 유동성공급자(LP)의 종가 기준 괴리율 관리 의무는 국내 상품의 경우 현행 3%에서 2%로, 해외 상품은 6%에서 5%로 강화된다. 괴리율은 ETF·ETN의 시장가격과 실제 가치인 순자산가치(NAV) 또는 지표가치 간 차이를 뜻한다. 고의·중과실 또는 상습적으로 관리 의무를 위반한 LP는 신규 유동성 공급 업무가 제한될 수 있다. 괴리율이 크게 벌어진 상품의 투자유의종목 지정 절차도 기존 '적출→지정예고→지정' 3단계에서 '적출 및 지정예고→지정' 2단계로 줄어든다. 괴리율이 관리범위의 2배인 국내 4%, 해외 10%를 초과하면 지정예고 하고, 이후 10거래일 이내 다시 같은 기준을 넘으면 투자유의종목으로 지정한다. 이틀 연속 기준을 넘을 경우 최단 2거래일 만에 지정될 수 있다. 투자유의종목으로 지정되면 3거래일간 단일가매매를 적용한다. 이 기간 괴리율이 3거래일 연속 관리범위 이내로 내려오면 지정을 해제한다. 마지막 날 괴리율이 관리범위의 3배 이상이면 하루 동안 거래를 정지한다. 19일부터 국내외 단일종목 레버리지·인버스 상품에 신규 투자하는 개인 일반투자자에게는 모의거래도 의무화된다. 현금 3000만원의 기본예탁금을 보유하고 기본교육 1시간과 심화교육 2시간 등 총 3시간의 사전교육을 수료한 뒤 모의거래까지 마쳐야 투자할 수 있다.▷관련기사: 19일부터 단일종목 레버리지 '5일 모의거래' 의무...최초 거래만 적용(2026년 8월11일) 모의거래는 한국거래소가 무료로 제공하며 가상의 투자금으로 당일 시세에 맞춰 상품을 사고파는 방식이다. 총 5거래일 이상에 걸쳐 거래일별 1시간 이상, 총 5시간 이상 이수해야 한다. 해외 상장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에 신규 투자하는 경우에도 국내 데이터를 활용한 모의거래를 이수해야 한다. 앞서 지난달 31일부터 기본예탁금을 현금 3000만원으로 강화한 이후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 거래는 급감했다. 금융위에 따르면 거래대금은 7월30일 12조4000억원에서 지난 11일 7000억원으로 줄어 5.6% 수준으로 떨어졌다. 지난 4일부터 10일까지는 1조4000억원 규모의 순환매도 발생했다. 금융당국은 최근 주식시장 변동성이 일부 완화됐지만 불안 요인이 남아 있다고 보고, 시장 상황을 모니터링하면서 지난달 발표한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 보완방안을 순차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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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300조 주주환원? 됐습니다” ‘삼전닉스’ 3조 던진 개미들…반년만에 ‘털썩’ [내가샀다]
주주환원 기대에 ‘삼전닉스’ 급등 “배당보다 차익 실현” 개미들 순매도 투자자예탁금 반년 만에 100조원 아래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서울신문DB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주환원 정책에 대한 기대감 등에 힘입어 반등에 성공했지만 오히려 개인 투자자들은 차익 실현에 나선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자들의 증시 대기 자금은 6개월 만에 100조원 아래로 줄어드는 등, 투자자들의 ‘국장 이탈’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부터 2거래일 동안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 투자자들은 삼성전자를 2조 1720억원 순매도했다. 이날 삼성전자는 6.68% 오른 25만 5500원, SK하이닉스는 5.54% 오른 150만 4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가 23만원 선에서 횡보하다 전날 4.13% 오른 데 이어 이날 장중 8%대까지 상승폭을 키우자 투자자들이 대거 차익 실현을 한 것이다. 같은 기간 외국인이 2조 660억원, 기관이 2720억원 순매수하며 개인들의 매물을 받았다. SK하이닉스 또한 이날 급등장에 개인 투자자들이 ‘팔자’에 나섰다. 개인은 이날 SK하이닉스를 1조 1360억원 순매도했다. 지난 6일 10% 급락한 뒤 140만원대에 갇혀 있던 4거래일 동안 SK하이닉스를 사들인 데 이어 이날 급등하자 순매도로 돌아선 것이다. 반면 외국인이 8520억원, 기관이 2890억원 순매수하며 반대 행보를 보였다. 급등장에 개인 순매도…외국인이 받았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메모리 반도체주의 조정이 상당 부분 진행됐다는 분석이 힘을 얻자 2거래일 연속 오르며 반등했다. 특히 증권가에서 삼성전자가 최대 200조원, SK하이닉스가 최대 100조원에 달하는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으면서 주가는 가속 페달을 밟았다. 김동원 KB증권 리서치본부장은 지난 10일 보고서에서 삼성전자의 연간 주주환원 규모가 기존(9조 8000억원) 대비 10배 이상 커진 100조원에서 최대 200조원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미래에셋증권은 삼성전자의 향후 3년간 총 주주환원 규모가 600조원에서 최대 700조원에 이를 것이라고 내다본 가운데, 이러한 주주환원 정책이 주가를 지탱할 것이라는 분석도 증권가에서 나왔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급등 - 12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주가가 표시돼있다. 이날 코스피는 233.51포인트(3.68%) 오른 6,579.04로 장을 마쳤다. 3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이다. 2026.8.12 연합뉴스 기존 3개년 주주환원 정책이 내년 끝나는 상황에서 구체적인 환원 정책을 밝히지 않아 주가가 부진했던 SK하이닉스 또한 주주환원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대신증권은 SK하이닉스가 주주환원에 최대 100조원까지 투입할 수 있다는 관측을 내놓았으며, 미래에셋증권은 SK하이닉스가 70~80조원 규모의 가용 재원의 절반인 40조원 내외의 주주환원이 가능하다고 짚었다. 그럼에도 개인 투자자들은 ‘삼전닉스’의 장기 보유를 통한 배당보다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을 우선시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주가가 여전히 고점 대비 30%에서 50%가량 낮은 상황에서 급등락장이 다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에서 ‘수익 줄 때 챙긴다’는 전략을 취한 셈이다. ‘삼전닉스’가 주춤하고 코스닥 시장의 바이오와 제약, 2차전지, 화장품 등으로 순환매가 이어지는 사이 투자자들의 증시 이탈 현상도 가시화됐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전날 기준 투자자예탁금은 97조 9289억원으로 100조원 아래로 떨어졌다. 투자자들이 주식 투자를 위해 증권사에 맡긴 돈인 투자자예탁금이 100조원을 밑돈 것은 올해 2월 13일(99조 2735억원) 이후 처음이다. ‘삼전닉스’ 랠리가 정점을 향해가던 지난 6월 4일 최고점인 139조 6947억원까지 증가했던 투자자예탁금은 지난 11일 기준 약 30% 줄었다.
메모리 반도체주주환원 정책SK하이닉스유가증권시장개인 투자자 -
경제[속보] 동전주·시총미달 퇴출 위기…36개 첫 관리종목 나왔다
90거래일간 '연속 45거래일' 기준 못넘기면 상장폐지 상장사들 반발…법적대응 움직임도 관리종목 지정 상장사 중 15개, 액면병합·감자 예고 ▲ 2026년 8월 12일 관리종목 지정사유 발생 종목 현황. 한국거래소 기업공시채널 제공 한국 증시에서 부실 상장사를 조기에 퇴출하기 위한 상장폐지 기준 강화가 본격화하면서 주가가 1000원에 못 미치는 이른바 '동전주'와 시가총액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 종목들이 대거 관리종목으로 묶였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장 마감 기준 최근 30거래일 동안 주가가 1000원 아래에 머물거나 상장 유지를 위한 시가총액 기준에 미달해 관리종목으로 지정된 종목은 모두 36개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30개 종목이 이날 새롭게 관리종목에 지정됐고, 기존 관리종목 가운데 6개 종목은 지정 사유가 추가됐다. 주가가 1000원 미만이라는 이유로 관리종목에 포함된 종목은 유가증권시장 3개, 코스닥시장 21개 등 모두 24개다. 남북경협 테마주로 거론돼온 좋은사람들도 명단에 포함됐다. 동전주 요건에는 해당하지 않았지만 시가총액이 상장 유지 기준을 계속 밑돌아 관리종목이 된 기업은 유가증권시장 5개, 코스닥시장 4개 등 9개였다. 현행 시총 기준은 코스피 300억원, 코스닥 200억원이다. 온타이드와 형지글로벌, E8 등 3개 종목은 최근 30거래일 동안 주가가 1000원을 밑도는 동시에 시가총액 요건도 충족하지 못했다. 유가증권시장 1개, 코스닥시장 2개 종목이다. 이번 조치는 지난달 1일부터 적용된 한국거래소 상장규정 개정안에 따른 것이다. 개정 규정은 주가가 30거래일 연속 1000원 미만이거나 시가총액이 일정 기준 아래로 떨어질 경우 해당 종목을 관리종목으로 지정하도록 했다. 이후 90거래일 가운데 기준을 '연속 45거래일' 이상 웃돌지 못하면 최종적으로 상장폐지 절차를 밟게 된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관리종목에서 벗어나기 위한 '연속 45거래일' 요건이 상당히 까다로운 만큼 한 번 관리종목으로 지정되면 상장폐지를 피하기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금융위원회와 한국거래소는 올해 초 시가총액 기준 상향과 동전주 요건 신설, 규정 우회 방지책 등을 담은 '부실기업 신속·엄정 퇴출을 위한 상장폐지 개혁방안'을 내놨다. 특히 동전주는 상대적으로 시가총액이 작고 주가 변동성이 커 시세조종 등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 제도 도입 배경으로 꼽혔다. 상장 유지에 필요한 시가총액 기준을 높이는 일정도 당초 계획보다 빨라졌다. 기존 방안은 2026년 1월 1일부터 코스피 200억원·코스닥 150억원을 적용한 뒤 2027년 코스피 300억원·코스닥 200억원, 2028년에는 코스피 500억원·코스닥 300억원으로 매년 기준을 단계적으로 높이는 내용이었다. 그러나 기준 상향 시기를 반기 단위로 앞당기면서 지난달 1일부터 코스피 300억원, 코스닥 200억원이 적용되고 있다. 내년 1월 1일부터는 각각 500억원과 300억원으로 다시 올라간다. 관리종목 해제 요건 역시 강화됐다. 당초에는 '연속 10거래일 및 누적 30거래일' 동안 기준을 회복하면 관리종목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설계됐지만, 최종안에서는 90거래일 동안 '연속 45거래일' 이상 기준을 넘어야 하는 방식으로 바뀌었다. 금융당국은 지난 5월 이 같은 제도를 시행하기 위한 한국거래소 상장규정 개정을 승인했으며 새 규정은 지난달 1일부터 적용되고 있다. 당국과 거래소는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의 증시 진입은 넓히는 동시에 경쟁력을 잃은 기업은 신속하게 퇴출하는 '다산다사'(多産多死) 구조로 시장을 재편해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코스닥시장의 경우 최근 20년 동안 1353개사가 새로 상장한 반면 퇴출된 기업은 415개사에 그쳐 '다산소사'(多産少死) 구조가 고착됐다는 게 당국의 판단이다. 이 기간 코스닥 전체 시가총액은 8.6배 늘었지만 지수 상승 폭은 1.6배 수준에 머물렀다는 점도 제도 개편의 근거로 제시됐다. 반면 상장사들은 최근 증시 상황을 고려하지 않은 일률적 기준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최근 한 달 넘게 이어진 글로벌 반도체 업종 조정 과정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일부 종목을 기초로 한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에 자금이 집중되면서 다른 업종까지 동반 하락한 만큼, 기업의 펀더멘털과 무관하게 관리종목 지정이나 상장폐지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주장이다. 코스피는 지난 6월 19일 9385.59로 전고점을 기록한 뒤 한 달여 만인 지난달 29일 장중 5262.77까지 40% 넘게 떨어졌다. 이후 반등에 나서 현재는 6579.04를 기록하고 있다. 같은 기간 코스닥지수도 1000선을 웃돌던 수준에서 630.99까지 약 37% 급락했다. 이후 낙폭을 일부 만회했지만 이날 종가는 858.91로 이전 수준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상장사들은 관리종목 지정에서 벗어나기 위한 자구책 마련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이날 기준 최근 30거래일 연속 동전주 또는 시가총액 미달 사유가 발생한 36개 관리종목 가운데 유가증권시장 3개, 코스닥시장 12개 기업은 주가를 높여 동전주 요건을 해소하기 위한 액면병합이나 감자를 위한 주주총회 결의를 예고했다. 이들 기업이 액면병합이나 감자를 마치면 관련 요건을 해소해 관리종목 지정에서 벗어날 수 있다. 법적 분쟁도 늘어날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날 새롭게 관리종목에 지정된 종목은 30개지만 앞으로 대상이 100개 안팎까지 증가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 데다 시가총액 기준 상향 일정까지 빨라져 기업들의 대응 기간이 충분하지 않았다는 주장이 제기될 수 있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모 기업이 관리종목 지정과 관련해 이례적으로 가처분을 신청했는데, 이런 분위기와 무관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동전주와 시총 미달로만 100건이 넘는 상장폐지 사례가 나올 수 있는 만큼 관련 소송이 잇따를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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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외인 '폭풍 매수'에 삼전닉스 재부상…코스피 6500선 탈환
[김규림 기자 imkyurim@gmail.com] 삼성전자 25만5000원·하이닉스 150만4000원…'불기둥' 개인 3조 이상 팔 때 외인·기관 사들여…매수 사이드카 발동 12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주가가 표시돼 있다. ⓒ연합뉴스 코스피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동반 급등에 힘입어 6500선을 되찾았다. 두 회사가 대규모 주주환원책을 내놓을 것이란 기대가 커지면서 외국인이 하루에만 2조8000억원 넘게 순매수해 지수를 끌어올렸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33.51포인트(3.68%) 오른 6579.04에 거래를 마쳤다. 6400선에서 출발한 지수는 오후 들어 상승 폭을 키워 장중 한때 5.09% 급등한 6668.43까지 치솟았다. 급격한 상승세에 5거래일 만에 프로그램매수호가 일시효력정지(사이드카)까지 발동됐다. 증시를 밀어 올린 주역은 외국인이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2조8357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기관도 5284억원어치를 사들이며 힘을 보탰다. 반면 개인은 3조1920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차익 실현에 나섰다. 외국인의 매수세는 반도체를 비롯한 전기전자 업종에 집중됐다. 특히 인공지능(AI) 열풍에 힘입어 실적이 크게 개선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역대 최대 규모의 주주환원책을 내놓을 것이란 기대감이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6.68% 오른 25만5000원에 장을 마쳤다. SK하이닉스도 5.54% 상승한 150만4000원에 마감했다. SK하이닉스가 종가 기준 150만원선을 회복한 것은 5거래일 만이다. 반도체 대형주가 지수를 끌어올리면서 다른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도 매수세가 번졌다. SK스퀘어는 8.36% 급등했고 삼성전기(5.78%), LG에너지솔루션(1.13%)도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최근 주춤했던 반도체주에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점도 상승세에 힘을 보탰다. 간밤 뉴욕 증시에서 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ADR)는 4.7% 상승했다. 샌디스크와 마이크론도 각각 2.68%, 0.87% 올랐고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 역시 0.87% 상승했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중동 협상 장기화와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둔 경계 심리에도 불구하고 외국인의 비차익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이날 코스피가 6600선까지 상승했다"고 말했다. 코스닥도 장중 약세를 딛고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7포인트(0.12%) 오른 858.91에 거래를 마쳤다. 0.35% 하락 출발했지만 오후 들어 낙폭을 만회하며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인공지능(AI)LG에너지솔루션SK하이닉스유가증권시장주식예탁증서 -
경제
[마켓뷰] 외국인, 반도체 집중 매수… 코스피 급등
코스피, 장중 ‘매수 사이드카’ 발동 코스피 지수가 12일 3% 넘게 급등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조만간 대규모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반도체 관련주가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특히 외국인 자금이 대거 유입되면서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33.51포인트(3.68%) 오른 6579.04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3조4000억원 넘게 순매수했고 기관 역시 6600억원 매수 우위였다. 외국인은 반도체주를 포함한 전기전자 업종을 집중 매수했다. 개인은 3조8000억원 넘게 순매도했다. 12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 등 시황이 표시되고 있다./뉴스1 6430선에서 상승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장중 상승폭이 커지면서 6500·6600포인트를 잇따라 돌파했다. 정오 무렵 지수 선물이 급등하면서 프로그램 매수 호가를 일시 중지하는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코스피 지수는 5% 넘게 폭등하면서 6668포인트를 넘기도 했는데 상승폭을 일부 반납하고 6570선에서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5~6% 급등했다. SK스퀘어도 8% 넘게 올랐다. 인공지능(AI) 열풍에 실적이 대폭 개선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역대 가장 많은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할 것이라는 기대가 투자 심리를 자극했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매크로 여건은 크게 개선되지 않았지만 AI 투자 심리는 회복세를 보였다”며 “미국 네오클라우드·광통신 등 AI 인프라주 호실적 확인했고, 엔비디아와 월가 대형 금융사들이 5000억달러(약 700조원) 규모의 AI 인프라 자금 조달망을 구축하겠다는 설명을 내놓으면서 관련주가 상승했다”라고 설명했다. 반도체주가 강세를 보였지만, 예전과 같은 극단적인 쏠림 현상은 나타나지 않았다. 삼성전기와 일진전기 등 AI 밸류체인 관련주가 부각되긴 했지만,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업종으로도 자금이 두루 유입됐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7% 넘게 올랐고 화장품주인 한국콜마와 코스맥스도 큰 폭 올랐다. 미국의 7월 소비자물가(CPI) 지수 발표를 앞두고 세계 증시는 대체로 부진했지만, 국내 증시만 유독 큰 폭 상승했다. 전날 미국 증시는 일제히 하락했고, 일본과 대만 지수는 소폭 상승했다. 주식에 대한 선호가 대폭 개선되지 않았지만, 국내 상장사의 주주환원 정책에 대한 기대가 큰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코스닥 지수는 강보합에 그쳤다. 하락 출발한 코스닥 지수는 장중 반등에 성공했지만, 1.07포인트(0.12%) 오른 858.91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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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1000원 사수 실패"…동전주·시총미달 36곳, 무더기 '관리종목' 됐다(종합)
기준 미달 30곳 신규 지정…기존 관리종목 6곳 사유 추가 "코스닥 체질 개선 기대" vs "현 시황에 일률 적용은 가혹"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의 모습. 2025.10.24 ⓒ 뉴스1 이호윤 기자 (서울=뉴스1) 서한샘 기자 = 주가 1000원 미만이거나 시가총액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상장사 36곳이 관리종목에 지정된다. 특히 이른바 '동전주' 21곳이 새 기준에 따라 처음으로 관리종목에 지정되면서 부실기업 퇴출 절차가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 4곳과 코스닥시장 17곳 등 총 21곳이 주가 미달 사유로 오는 13일 관리종목에 지정된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대영포장 △형지엘리트 △일신석재 △온타이드 4곳이 주가 미달 사유에 해당한다. 이 가운데 온타이드는 시가총액 300억 원 미달 요건도 동시에 적용됐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우리엔터프라이즈 △티케이지애강 △CMG제약 △샤페론 △좋은사람들 △제이엠아이 △SDN △옴니시스템 △이노인스트루먼트 △이스트에이드 △노을 △에스에너지 △랩지노믹스 △뉴인텍 △에이비온 △형지글로벌 △E8 17곳이 주가 미달로 관리종목 지정 대상이 됐다. 형지글로벌과 E8은 시가총액 200억 원 미달 요건에도 해당했다. 이번 지정은 지난달 1일부터 강화된 상장폐지 기준이 적용된 이후 동전주에서 나온 첫 관리종목 지정 사례다. 새 기준에 따르면 주가가 30거래일 연속 1000원 미만인 상장사는 관리종목으로 지정된다. 기존에 이미 관리종목이었던 종목 가운데 주가 미달 사유가 추가된 곳도 6곳이다. 비케이홀딩스, 아이스크림에듀, 원풍물산, 바른손이앤에이, 수성웹툰, 에이에프더블류가 이에 해당한다. 이에 따라 이날 주가 미달에 따른 관리종목 지정 사유가 발생한 종목은 신규 지정 21곳을 포함해 총 27곳이다. 시가총액 기준 강화에 따른 관리종목 지정도 동시에 이뤄진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SUN&L △한국전자홀딩스 △태원물산 △대원화성 △남성이 시가총액 300억 원 미달로 관리종목 지정 대상에 올랐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국일신동 △한탑 △패션플랫폼 △에스앤더블류가 시가총액 200억 원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다. 주가와 시가총액 기준을 합쳐 이번 개정 규정에 따라 새로 관리종목으로 지정되는 종목은 총 30곳이다. 거래소가 집계한 지정 사유 발생 종목은 기존 관리종목 6곳까지 포함해 총 36곳이다. 지난달 1일 시행된 개정 규정에 따른 지정 사유만 집계했으며 우선주 등 종류주식은 제외했다. 12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 등 시황이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33.51p(3.68%) 오른 6579.04로 상승 마감했다. 2026.8.12 ⓒ 뉴스1 이종수 기자 관리종목 지정은 이날로 끝나지 않을 전망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이월드와 진흥기업, 코스닥시장에서는 지난 11일 신라섬유와 일신바이오가 주가 1000원 미달에 따른 관리종목 지정 우려 안내를 새로 받았다. 앞서 지난 7일에는 유니슨과 덕신이피씨, 6일에는 인지디스플레와 쎄노텍, 다보링크가 같은 사유로 지정 우려 대상에 오른 바 있다. 이들 역시 주가 미달 상태가 이어질 경우 순차적으로 관리종목 지정 여부가 가려질 전망이다. 관리종목 지정이 곧바로 상장폐지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동전주 요건은 30거래일 연속 종가 1000원 미만이면 관리종목으로 지정한 뒤 이후 90거래일 동안 45거래일 연속 1000원 이상을 유지하지 못할 경우 형식적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하는 구조다. 시가총액 요건에도 같은 방식이 적용된다. 금융위원회와 거래소는 지난 2월 시뮬레이션에서 올해 코스닥 상장폐지 대상 기업을 약 150곳으로 추산했다. 주가 회복이나 주식병합 여부 등에 따라 대상 기업 수가 적게는 100곳, 많게는 220여 곳까지 달라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내놨다. 증권가에서는 부실·한계기업의 퇴출이 장기적으로 코스닥의 체질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온다. 이상준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상장폐지 제도 강화로 부실기업 퇴출이 가속화할 경우 코스닥의 실적 개선과 높은 밸류에이션의 하락 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해 코스닥 상장사 전체 영업이익은 14조 1000억 원이었지만 한계기업을 제외하면 18조 8000억 원으로 늘어난다. 주가수익비율(PER)도 전체 기준 112.6배에서 한계기업 제외 시 31.3배로 낮아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최근과 같은 시장 상황에서 강화된 기준을 일률적으로 적용하는 데 대한 우려도 나온다. 엄수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업종으로의 수급 쏠림과 극심한 변동성 속에서 최근 중·소형주는 실적이나 펀더멘털에 관계없이 소외되고 있다"며 "다소 이례적인 시장 상황에서 상향된 시총 기준을 바로 적용하는 것은 중·소형주들에 지나치게 가혹한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어 "시행된 지 한 달밖에 되지 않은 제도를 바로 수정하는 것은 또 시장의 혼란을 야기하고 법규의 안정성과 신뢰성도 훼손할 수 있다"며 "당분간은 유예기간을 두거나 사안별 개별 심사를 통해 다른 법규와의 정합성도 검토하는 한편 최근의 특수한 시장 상황을 유연하게 고려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유가증권시장코스닥 상장NH투자증권한국거래소금융위원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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